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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된 토양 미생물로 되살린다

    ◎생명공학연 오희목 박사팀 기술실험 성공/맹독성 페놀물질 분해력 탁월한 12종 발견/8∼16일새 95% 정화… 2차오염 우려도 없어 맹독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미생물을 이용해 재생시키는 생물학적 환경재생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생명공학연구소 오희목박사팀은 7일 맹독성 토양오염물질인 5염소화페놀(PCP)을 분해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토양미생물 12종을 발견,이를 토양환경재생에 이용하는 기반기술을 확립했다고 발표했다. 오박사팀은 2년동안 토양속에서 채집한 70여종의 균주에 대해 PCP의 생분해능력을 측정한 결과 분해능력이 우수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크렙실라종 부1」등 12종을 선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실험결과 이 12종의 세균은 각각 80∼90%의 PCP분해효율을 나타냈으며 오염토양에서의 분해처리실험에서는 8∼16일 사이에 PCP가 95%이상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박사팀은 이중에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균주의 분리법과 생물반응기를 이용한 고농도의 PCP오염토양처리방법을 특허출원했다. PCP는 1930년대에 도입된 인공합성물질로 생물체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인해 제초제·살균제·목재보존제등으로 폭넓게 사용됐다. 그러나 페놀에 비해 40배가 넘는 강한 독성과 그로 인한 지하수·어류·수중조류 등의 피해와 토양중의 잔류성 때문에 미국 환경청은 육상에서 당 0.6㎎ 정도의 분량도 유독한 것으로 규정하고 환경으로부터 「우선적 처리」를 요하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오박사는 최근 신규환경처리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Bioremediatin)를 PCP정화에 적용해 보기 위해 1차 70여종,2차 12종의 PCP 분해균주를 선별,생분해측정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은 미생물의 탁월한 탄소순환능력을 이용,오염환경으로부터 유해화합물을 무독화하거나 분해하는 기술로 물리·화학적 처리방법에 비해 2차오염의 우려가 없고 환경학적으로 안전하다.또 경제적이고 광역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토양·침전물·지하수·대수층 등의 오염환경정화에 유용한 방법으로 평가된다.이 기술은 특히 1989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일어난 엑손 발데즈 유조선의 원유유출사고때 해안지역정화에 이용돼 효능을 입증받은 이후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남해안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해양오염정화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정도.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결과는 국내에서 토양오염에 적용된 첫번째 사례다.그러나 이번 연구는 실험실내 연구로 아직 현장적용단계는 아니다. 오박사는 『이번 연구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오염정보의 확보는 물론 어떻게 하면 토양속에서 이러한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는지,미생물 살포방법은 어떤 것이 효과적인지등 각종 조건과 기술이 연구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3년정도 추가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PCP는 주로 목재보존제로 사용돼 목재야적장시설이 많이 있는 부산·여수·군산 등지가 1차오염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연숙 기자〉
  • 멸치값(외언내언)

    멸치는 새우와 마찬가지로 작은 것의 상징이다.「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속담처럼 「멸치 한마리는 어쭙잖아도 개 버릇이 사납다」는 속담이 있다.멸치 먹은 개를 나무라는 것은 멸치 한마리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개 버릇을 고치기 위함이라는 뜻.요렇게 작은 멸치가 지난 4·11총선 때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고 주부들을 고민스럽게 했다. 지난해 멸치의 흉어로 값이 다락같이 올라가자 제1야당인 국민회의는 총선을 앞둔 정치광고에 작은 멸치를 등장시켰다.제목은 「멸치가 기가 막혀」다.육각수가 불러 히트한 「흥보가 기가 막혀」의 가사를 살짝 바꾼 이 광고는 한우 쇠고기값의 2배도 넘는 멸치값에 주부들은 물론,멸치 자신도 기가 막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회의는 멸치값을 빙자하여 정부의 물가정책을 비난하려 했던 것.여기에 곁들여 멸치값 폭등의 원인이 대통령인 YS의 부친 김홍조씨의 멸치 판매수입을 올리려 했다는 터무니없는 소문에 편승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어쨌든 멸치값의 폭등으로 재경원은 부랴부랴 멸치 수입량을 대폭늘려야 했다.멸치는 지난 여름 남해안 일대의 기름유출 사고로 1년 전에 비해 수확량이 89%나 줄었고 이때문에 값도 77.6%나 폭등했다.그 바람에 95년말에는 최초로 마른멸치를 수입하는 사태로 이어졌다.수료량에서 조금만 모자라도 가격폭등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농수산물이 아닌가. 작년말 이후 최근까지 멸치는 주부들의 음식솜씨를 떨어뜨리게 했고 멸치를 서비스로 내놓던 생맥주집 인심을 사납게 만들었다.그런데 멸치가 정말 기가 막힐 일이 생겼다.가뜩이나 품귀한 멸치를 가락시장 건어물 중개상인들이 사재기해 값을 더 오르게 했음이 밝혀진 것이다.TV화면에서 보여준 건어물 창고에는 귀한 멸치 부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값인상을 노린 중간상인들의 농간이다. 고대소설 「허생전」에서 허생은 전국의 대추·밤·곶감등 제수용품을 시세보다 비싼 값으로 사들여 독과점했다가 일확천금하는 상술을 발휘한다.멸치 중간상도 허생을 닮으려 했던 것일까.〈반영환 논설고문〉
  • 연안오염 방제 화급하다/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지난 선거유세중 많은 후보들이 가장 마음놓고 내놓았던 공약은 환경문제들이었다.한두마디씩 밖에 인용할수 없었던 TV보도에서도 우리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하겠다는 목청은 너무 자주 들렸다.그런가하면 그나마 환경기사들은 선거기사에 밀려 구석으로 몰리고 묵살됐다.선거공약으로 환경사안들이 무책임하게 오도되고 있어도 아무도 이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만 해도 다시 찾아 읽어야 할 수준의 환경기사들이 여러건 있었다.그중 하나가 서울대 해양연구소팀이 지난해 11월 실시했던 황해수질조사 결과이다.동경 124도 지점 황해중심부까지도 COD(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에서 1급수 수역이 한곳도 없고 2,3급수가 되어 있음이 확인됐다.인천연안은 질소·인산염등 농도에서 3급수를 넘어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연안해역은 드디어 거의다 어패류가 살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급기야 바닷물을 4급수라고 불러야 할 형편에 이른 것이다. 인천 앞바다를 「물반 쓰레기반」이라고 표현한 보도도 있었다.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해경함정으로 2시간이나나가야 있는 초치어장에서도 어망에 걸려 올라오는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비닐과 라면봉지를 포함한 자잘한 쓰레기였다는 것이다.이 쓰레기들은 물론 한강에서부터 비롯된 것이고 거리로 따지자면 한강 어귀에서 1백㎞나 떨어진 곳이다. 바다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은 새로운 말이 아니다.그러나 육안으로 보는 넓다는 느낌 때문에 바다생태계의 관리는 그동안 커다란 경제적 오류를 범해왔다.오염의 손실을 계산하지 않고 지난 것이다.해양어획량의 90%는 연안수역에서 얻어진다.그런가하면 연안은 인간활동과 바다사이의 교차로이기 때문에 환경적 압박을 예민하게 받는다.해양오염 원천은 육지배출수 44%,육지대기의 영향 33%,해상운송사고오염 12%,해양투기 10%,연안지역 채광·석유·가스채굴 1%로 분류된다. 육지 폐수는 연안조류부패로 산소를 고갈시키고 물고기를 죽인뒤 독성조류의 번식으로 이어진다.침전물은 해수면 아래 광합성을 저해하여 물고기아가미를 막히게 하고 질식시킨다.중금속등 난분해성 독성물질은 해산물만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육지동물에게 되돌아와 체내에 다시 농축된다.해산물만 사경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인체로 직결되는 위험까지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구체적 사례를 지난해 3개월여나 계속된 적조현상에서 확인한바 있다.중첩된 기름유출사고 때문에 연안오염의 더 본질적 측면이 다소간 희석되었으나 이것이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또 오염단속에 강력히 나서야 한다는 결의를 했었다.그러나 단속이 사실상 철저하게 실현되지는 않는다는것 역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오히려 행정 스스로가 정해진 오염방제규칙마저 지키려 하지 않는 편이다.지난해 8월 국감에 제출된 자료에는 금강수계에 있는 22곳 자치단체가 오염허용기준치를 묵살하고 폐수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되었다는 사례까지 나타났었다.결국 환경문제란 드러난 사태나마 얼마나 심각하게 인지하느냐와 각자의 위치에서 진실로 어떤 책임감을 느끼느냐가 모여 하나의 커다란 공동인식을 만들어 내지 않는한 해소되거나 개선될수가 없는 문제인것이다. 최근 환경부는 그간 4군데에 불과했던 특별관리해역에 11개 해역을 추가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경남 고성만등 급속도로 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남해안 4개 연안지역은 올해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인천·경남 한산만등 5개 해역은 97년,군산은 98년,목포는 99년이라는 일정을 세웠다. 물론 해야 할 일이다.그러나 왜 99년까지 나누어야 하는가를 좀더 설명해야 할 것 같다.특별관리구역이 되면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라 배후오염물질배출업소의 단속강화,오염부하량 감축,오·폐수종말처리장의 설치등 그나름대로의 또 다른 부담이 생기기는 한다.하지만 이런 부담이 행여 실시연도를 더 미루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연안해역오염은 이제 정말 상황이 긴박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응급책을 찾는 것이 옳을것 같다.
  • 육군 제52사단(산하 파수꾼)

    ◎“부대별 「1산1하천」 달마다 정화 활동”/무공해비누 직접 만들고 음식쓰레기는 사료화 『우리부대 전장병은 국토방위 못지않게 환경보전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도 생활화하고 있다』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은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은 물론 전장병과 군인가족이 혼연일체가 돼 부대 안팎과 가정에서 환경오염방지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모범부대다. 『날로 심각해져 가는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각 부대별로 수송부에 유수분리기를 설치,차량정비및 세차후에 유출되는 기름을 분리시켜 하천으로 기름이 유입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또 부대식당과 군인가족 아파트에서는 음식찌꺼기의 고속발효로 사료화하고 폐식용유의 수거로 「물 살림」재활용센터를 활용,무공해 비누를 만드는등 공해유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안사단장은 전한다. 52사단은 「우리 강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아래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국토청결운동의 날로 정하고 예하 부대별로 1산 1하천을 지정해 안양천일대와 개화산,보라매공원,고덕천등지에서 오물수거등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환경보전활동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보전」,「에너지절약」등에 대한 표어,포스터의 경연대회를 통해 포상제도를 실시함으로써 전장병들의 동참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병영생활중 제일 골칫거리가 음식물 찌꺼기.이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올해 하루 3백㎏을 사료나 퇴비로 생산할 수 있는 「잔반처리기」를 설치키로 했다. 이부대가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부대로 동참한 것은 95년2월.이를 기점으로 지난해 2월11일 인릉산,개화산,안양천,세곡천에서 대대적인 정화운동을 벌인데 이어 지난해 11월까지 우장산과 고덕천을 포함,3개산과 3개하천에서 8회에 걸쳐 연인원 1만3천여명이 참여해 1백38t의 오물을 수거했다.수거한 쓰레기는 4t을 재활용하고 1백34t을 폐기했다.또 지난달 24일에는 세계 물의 날을 기해 전장병이 안양천에서 대대적인 맑은물 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안사단장은 『과거에는환경오염을 시키는 것이 군부대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우리 부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나가면 모두가 사회의 환경파수꾼이 될것』이라고 장담했다.
  • DJ·JP,텃밭 유세 세몰이 나서

    ◎「물갈이」·접전지역 중점… 초반 「바람」 노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30일 서로 약속이나 한듯 텃밭인 호남과 충남지역 공략에 나선 것은 「표밭 지키기」를 위한 시동의 성격을 갖는다.선거운동 초반에 고정표를 고리로 세불리기 및 바람몰이에 나선 셈이다. 먼저 두 김총재가 「초반부터 지역감정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나란히 텃밭나들이를 강행한 이유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 때문이다.선거전에 돌입하면서 공천 후유증과 헌금시비 등으로 가시화되는 일부 지역의 이반움직임을 서둘러 다독거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두 김총재의 유세일정과 방식도 이러한 풀이를 뒷받침한다.먼저 국민회의 김총재는 유세일정을 전남의 여수와 순천,곡성·구례,그리고 전북의 남원과 임실·순창,전주등 전남·북 동부지역을 북상하는 형식으로 잡았다.이어 전주에서 1박한 뒤 31일에는 군산을 거쳐 제주도 유세에 나선다. 이들 가운데 일부지역은 지난 공천에서 호남물갈이가이뤄진 곳이거나 여당의원이 현역인,아니면 여당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들이다.특히 첫 포문을 연 여수·여천·광양·순천은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건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최근 신순범의원의 수뢰사건 이후 지역여론이 썩 좋지않아 득표율에 문제가 있는 지역으로 꼽혀왔다.실제 당내 일각에는 전남·북 일부지역에서 「인물론」과 「홀로서기」가 먹혀들어 목표인 「호남 싹쓸이」가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자민련 김총재 역시 사정은 엇비슷하다.지난해 지방선거이후 자민련의 녹색바람이 충남·북과 대전을 휩쓸고 있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의장의 등장에 이어 최근 독도문제와 전국구 공천헌금 파문으로 대전 일부지역과 충남 예산과 서산·태안등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주병덕 충북지사의 탈당이후 신한국당의 「녹색바람 차단」 전략이 거세지면서 김총재의 대전과 충남·북 석권 전략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양승현 기자〉
  • 돌발악재들/장학로 파문 여,분위기 반전에 부심(4·11의 변수)

    ◎국민회의­시프린스호 수뢰·공처헌금설 악재로/자민련­30년전 독도관련 발언으로 전전긍긍 선거는 사람들을 흥분시킨다.군중심리도 작용한다.선거에 이기려는 후보자와 정당이 이를 부추기고,유권자들도 덩달아 대리만족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선거의 본질은 대표를 뽑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그러나 현실은 최선의 선택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지역바람,정치이슈,폭로전,고소·고발,매터도 등등….이상과는 달리 악재 또는 호재로 표현되는 이런 요소들이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청와대의 장학노전 제1부속실장의 수뢰사건이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다. 여당에는 악재로,야당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유권자의 5% 정도가 당의 선택을 바꾸겠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한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도 신순범 의원의 씨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한 수뢰사건,공천에 탈락한 유준상 의원의 공천헌금설 폭로,김대중총재가 노태우씨로부터 받은 20억원 및 플러스 알파설등이 선거의 악재로 계속 쟁점이되고 있다. 자민련도 최근 독도문제가 터지자 김종필총재가 30여년 전에 한 독도관련 발언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재 신한국당에서는 국민회의측의 공천헌금비리를,국민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의 비리2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도 금명간 박계동 의원이 대선자금과 관련한 폭로를 하겠다고 가세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이런 악재들은 선택을 망설이던 부동층을 부추긴다. 과거 선거에도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악재들은 많았다. 지난 92년 14대 총선을 사흘 앞둔 4월 21일 터진 「안기부 흑색유인물 사건」은 서울의 총선판도를 뒤바꾼 여권의 악재였다. 한모씨등 안기부직원 4명이 강남 을 홍사덕후보에 대한 흑색유인물을 우편함에 투입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사건이었다. 당시 민자당의 한 선거핵심관계자는 이 사건으로 서울의 미세한 우세지역이 모두 낙선했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입증하고 있다. 이 사건은 훗날 안기부법을 개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92년 대선을 앞두고 터진 「부산 초원복국집 사건」도 여당에는 악재였다. 그러나 악재가 지역감정과 맞물려 오히려 지역끼리 단합하도록하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지역패권주의라는 감정이 작용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지난 6·27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정부가 북한측에 쌀을 사서라도 지원하겠다는 발표로 여권의 인기가 하락했다. 88년 13대총선을 이틀 앞두고 경북 안동의 민정당 권중동후보가 봉투에 2만원씩 넣어 우송하려다 적발됐다. 14대 총선에서는 경남 거창의 민자당 이강두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지구당대회 참석자들에게 점심값을 돌리는 현장이 모신문의 사진에 잡혀 이후보가 구속되고 민자당을 탈당했다. 87년 대선 때는 KAL기 폭파범인 김현희가 서울로 압송되는 사건이 터져 야당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또 91년 광역의원 선거전에는 정원식총리가 외대생들로부터 폭행 및 밀가루를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해 여당이 압승을 하는데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었다.14대 총선에서 간첩 이선실사건은 야권의 악재였다. 이제 총선이 불과 1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앞으로도 얼마든지 대형 악재가 등장할가능성은 있다. 여든 야든 악재를 방지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한 핵심인사는 『어렵게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딛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도 『공격하기는 쉽지만 방어하기는 더 어렵다』고 걱정했다. 문제는 선거의 악재는 눈앞의 이해를 따지자면 어느 한쪽을 불리하게 할는지 모르지만 냉정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유권자에게도 「악재」다.〈김경홍 기자〉
  • 해양오염 방지 4조 푼다/하수처리장 2백69곳 신·증설

    ◎주요 항로에 관제시스템 구축/2천년까지 환경부는 21일 「해양환경보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5년간 모두 4조3천3백90억원을 투입,해양오염 예방 및 적조방지 대책을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적조방지를 위해 육상의 오염물질이 바다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수처리장 등 환경 기초시설 2백69개소를 신·증설한다. 오염이 심한 진해만 등 7개 폐쇄성 해역에 7백19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준설하고 상습적인 적조 피해어장 9곳을 9백억원을 들여 정화하는 한편 특별관리 해역을 추가 지정한다. 기름유출로 인한 바다오염을 막기 위해 주요 항로에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낡은 선박의 안전점검을 강화한다.해양오염 사고 방제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민간 방제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등 민·관 차원의 방제기능도 강화한다.
  • 수산·섬유·신발업자 등 표준소득률 인하

    국세청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산업자와 섬유·신발·영세건설업자는 표준소득률을 인하하는 등 지원해주기로 했다. 임채주 국세청장은 15일 부산지방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4만명에 이르는 연근해 수산업자중 적조와 태풍,기름유출사고의 후유증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자가 많다』고 지적,『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면제해줌은 물론 표준소득률도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임청장은 또 『경기양극화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인력확보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신발·섬유·영세 건설업자도 세정지원을 하고 동남아로 진출하는 기업은 현지 조세제도와 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불출마선언 신순범 의원의 눈물(정가초점)

    국민회의 신순범 의원(여천시·군)이 2일 공천포기를 선언했다.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호유해운 측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후 꼭 1주일 만이다. 악몽의 시간을 보낸 듯 초췌한 모습으로 기자실에 나타난 신의원은 『경위야 어떻든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공천신청을 포기한다』며 울음섞인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5선고지를 눈앞에 두고 「불명예 제대」가 아쉬운 듯 『신중함을 잃고 가해자로부터 보조경비를 받은 씻을 수 없는 실수』를 원망하기도 했다.그러나 처음에는 수수사실이 없다고 잡아뗐다가 「보조경비」로 시인한 것은 도덕성에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11대 때 유일한 안민당 후보로 등원한 신의원은 『15대 대선때 김대중총재께서 나의 지원연설을 절실히 필요로 할 것』이라며 재기의사를 비치기도 했다.당에 끼친 누를 최소화하면서 일단 자숙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이날 공교롭게도 호남물갈이와 관련 공천탈락설이 나돌았던 김장곤의원(나주)도 불출마선언을 했다.『출마대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봉사할 것』이라며 백의종군을 자처했다. 그동안 김총재와 독대하면서 구명운동을 펼쳤던 이들 두 의원은 결국 이날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했다.자신들의 구제가 「물건너 갔다」는 최종분석의 결과였다.백의종군식의 「용퇴」를 이들이 진작 밝혔다면 「의원직」에 연연하는 추한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 공직자 재산 누가 얼마나 변했나

    ◎입법부/1억이상 증가 국회의원 24명·행정부 40명/김진재 의원 50억 줄어 감소1위로 역전/야 지도부 대부분 소폭 감소… 21명 무변동 ○…현역 국회의원 2백88명 가운데 재산 감소자는 1백9명.지난해 공개 때의 감소자 94명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 이 때문에 상당수 의원이 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자금을 따로 비축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대두하기도. 재산 무변동자는 지난해 22명에 이어 이번에도 21명으로 나타나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그러나 증가자는 전체의 54.8%인 1백58명으로 문민정부 출범후 정치자금 조달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직은 경제적으로도 「플러스」임을 반영. 지난해 1억원 이상 증가자는 26명으로 지난해 공개 때보다 9명이 줄어든 반면 1억원 이상 감소자는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8명. ○…재산증가 1위는 무소속 정몽준의원.48억9천6백만원이 늘어나 총재산은 8백33억원으로 증가.정의원은 현대상선 주식상장으로 보유주식 가액이 32억원 늘어나고 현대해상화재 등의 유상증자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2위는신한국당 김찬두의원으로 12억1천5백만원이 늘어났다.김의원은 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배당금 8억6백만원을 주요 증가 요인으로 제시. 3위와 4위는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노인도(3억8천6백만원),신재기의원(3억6천7백만원)이 각각 올라 눈길.노의원은 토지매각 선수금,신의원은 임대료와 이자저축 등을 이유로 설명. ○…재산 감소자 1위는 신한국당 김진재의원으로 50억3백만원이 감소.김의원은 지난해 53억1천4백만원이 늘어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1위를 차지.김의원은 가액 4억5천9백만원 상당의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지를 복지시설로 헌납하는 등 자신과 장남 명의 부동산 17건이 변동됐다고 신고. 감소 2위는 자민련 양순직의원으로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으며,감소 3위는 13억5천6백만원이 줄어든 국민회의 김명규의원.그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토지를 33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신고. 13억3천7백만원이 감소,4위를 기록한 자민련 유수호의원은 11억9천만원을 의정활동비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그러나 9억7천8백만원이줄어들어 5위에 오른 무소속 김동권의원은 쌍용양회 유가증권 12억6천만원 어치를 매각했지만 그 대금의 행방은 공개하지 않아 주목.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천1백60만원,강삼재 사무총장 1천7백60만원,김종호 정책위의장 1천7백90만원,서정화 원내총무 4천6백20만원 등으로 모두 소폭이지만 증가.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감소했다고 신고.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가계비 지출 명목등으로 9천6백만원,정대철 부총재는 2천7백만원,조세형 부총재는 8백40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당 3역가운데 조순형 사무총장은 8백만원,손세일 정책위의장은 2천4백만원이 줄었으나 신기하 원내총무는 강의료 수입 등으로 8천5백만원이 늘어 대조. 민주당에서는 이기택 상임고문이 마포구 서교동 상가 전세보증금 부채 증가로 2억6천1백80만원이 줄어 유일한 억대 변동자였다.김원기 공동대표는 무변동을,제정구 사무총장은 3천1백40만원 감소를 신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변동없음」,김동길 고문(1억2천40만원),김복동 수석부총재(3천5백만원),한영수 총무(1천9백만원)등은 증가로 신고. ○…국회의장 가운데 황락주의장과 홍영기 부의장이 2억원 이상 증가를 기록해 눈길.황의장은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을 매각한 대금 7억원중 6억원을 현금으로 일시 보관하고 있으며,월급 6백60여만원을 저축.부인도 저축 3천1백19만여원등 7천3백80여만의 현금을 보유. 홍부의장은 변호사 수익금 2억1백68만여원을 비롯,시중은행의 저축이자가 증가요인라고 설명. ○…12·12,5·18과 관련돼 구속된 4명의 의원 가운데 무소속 정호용·허화평의원과 자민련 박준병의원은 증가한 반면,무소속 허삼수의원은 2천2백여만원이 증가해 대조. 3억8천6백여만원이 줄어든 정의원은 과천 주암동의 단독주택을 팔아 대구에 사무실을 얻고 예금을 생활비로 충당한 게 주원인이었으며,박의원은 채무변제 및 생활비로 3억8천만원을 사용한 것이 감소분의 전부.허화평의원은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로 4천5백만원이 감소. 반면 허삼수의원은 3백73만여원의 세비 저축과 자녀들의 헬스회원권 매입에 따라 2천1백50여만원이 증가.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건과 관련,호유해운으로 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재산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난 국민회의 최락도의원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써 2천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 ○…자민련의 양순직의원과 무소속 임춘원의원은 서로 재산이 얽혀 주목.양의원은 경기 군포 부곡동 임야와 대지등 22억여원의 재산을 세림의료재단에 무상 기증했다며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그러나 이 재산이 『독지가로 부터 받았다』며 임의원이 신고한 재산목록에 포함. 양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69년 한평에 4백만원씩 주고 산 땅인데,몇년뒤 그린벨트로 묶여 팔리지도 않는데다 무거운 세금만 물어 지난해 3월 동향출신이 대표로 있는 세림재단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 임의원도 『세림의료재단을 사실상 운영하다 지난해 제3자에게 넘겼다』며 『그 땅과 나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부인.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민당사 매각을 둘러싼 거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번 공개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증감분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의혹이 제기. 6억6천5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한 신한국당 최영한의원은 감소이유로 빌딩매입에 8억2천만원을 썼다고 밝혔으나 매입한 빌딩은 증가분에서 누락. 또 신한국당 최돈웅의원도 7억1천2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건물신축 부분과 주식증가 및 예금 증가액이 나타나있지 않았으며,자민련 이학원의원도 막연히 자녀유학비·생활비등으로 4억3천여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 ○…정계를 은퇴한 이춘구 전 민자당대표는 연금 및 이자수익 증가로 4천1백만원이 늘었으며,정순덕의원은 본인과 자녀들의 저축증가로 7천7백만원이 증액. 한편 15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효영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장남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던 빌딩이 부도로 임의경매되는 바람에 여전히 서류상으로 49억4천만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기록.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1억5천만원 늘어/김홍조옹 이웃돕기 등으로 1억여원 사용/손 여사 변동없고 현철씨 인세로 재산 증식 김영삼 대통령은 부친 김홍조옹과 자녀를 포함,지난 한햇동안 모두 1억5천1백20만3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본인의 재산증가분은 봉급을 고스란히 상업은행에 예금한 4천4백95만3천원이다.부인 손명순여사는 재산변동이 없었다. 김옹은 올해 거제도어장에서 9천3백21만원의 수익을 올려 경남은행과 한국투자신탁에 예금했으나,출어경비와 생활비·불우이웃돕기로 1억2천7백51만원을 쓰는 바람에 3천4백54만1천원이 오히려 줄었다. 김옹의 어장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은철씨는 위탁판매 수입금 8천9백53만원을 예금하고 은행 대출금 5천만원을 상환,5천8백95만3천원이 늘었다.은철씨 부인은 부동산을 임대,3천2백60만4천원을 늘렸다고 신고했다. 차남 현철씨는 지난해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로 받은 3천7백64만4천원이 늘어났다. 또 김대통령의 장손녀는 장학적금을 해약하고 용돈을 모아 국민·기업·주택·한일은행 등 4곳에 1천1백21만원을저축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직계가족분을 합쳐 모두 26억3천3백만원이 됐다. ◎행정부/외무부 1억이상 9명으로 최다/안 중수부장 상속주식 팔아 급증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모두 40명으로 2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도 9명이다. 지난 94년에는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24명,2억원 이상은 7명이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가장 많은 부처는 외무부로 9명이었고,대학총학장과 군장성도 각각 5명과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증가 1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로 널리 알려진 안강민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 16억8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안부장의 재산 증가는 액면가 5천원에 신고돼 있던 여수문화방송 비상장 주식 2만9천여주를 10배 이상인 16억6천여만원에 판데다 부산 민락동 임야를 수용당하고 보상금 3억8천만원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안부장은 이들 재산을 여수문화방송사장이었던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억6천만원으로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최규학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조정관 역시 8억9천만원짜리 화곡동 상가와 은행예금 등을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았다. ○…2억2천8백만원이 늘어난 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은 증가액 모두가 이자수입이다. 한총장은 자신의 명의로 된 제일·국민은행·우체국·한국투자신탁 통장의 증가분 1억9백53만원,부인의 명의로 된 제일은행·한국투자신탁 통장 증가분 1억2천3백25만원이 모두 정기적금의 이자라고 신고했다. ○…장관급에서 재산증가 1위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 은행 장기신탁 해지에 따른 원가이익 및 부인의 약국경영 수입 등으로 8천만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재산총액이 66억원이 넘어 행정부 최고의 재력가로 통하는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6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장관급 가운데 4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재산 규모로 보면 상대적으로 증가액은 많지 않은 편이다.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봉급저축보다 차량구입용 차입금이 더 많아 막상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아들과 손자의 전세금 수입과 주식매도금·예금이자소득이 늘어 전체적으로 7천4백만원이 증가했다. ○…박송규 법제처차장은 2억1천8백만원이 늘어 장·차관 가운데 유일하게 억대 증가자로 나타났다. 박차장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7억3천3백만원으로 등록한 청주시 가경동 밭 1천3백여평이 수용되면서 보상금으로 11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증가 1위는 김기수 수행비서,감소 1위는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으로 나타났다. 박수석은 전반적인 주가약세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1억5천3백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반면 박수석은 지난해 영등포동에 있는 8억3천9백만원 상당의 대지를 김세중 기념사업회에 헌납,7억7천3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1억3천8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재산증가의 이유를 지난 94년에 이어 「장인의 송금」이라고 밝혔다. 이원종 정무수석은 분양가 4억5천만원짜리 홍은동빌라의 중도금 1억원을 불입하는 등 5천2백만원이 늘었다. ○…군장성으로 억대재산증가자 대열에 낀 김동진 합참의장은경기도 소래의 임야 1천4백여평에 대한 보상금으로 현금 1억원과 채권 1천4백만원 등을 보상받았다고 신고했다. ○…외무부는 올해도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행정부내 40명 가운데 23%인 9명을 차지했다. 2억5천3백만원을 신고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갖고 있던 오뚜기식품 주식이 상장되는 바람에 1억2천6백만원과 1억1천5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1억원 이상 증가자는 김흥수 주교황청대사,이원영 주페루대사,김승호 주리비아대사,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김창근 주카자흐스탄대사,김태지 주일본대사,이정수 주코스타리카대사,박동순 주이스라엘대사 등이다. ◎사법부/윤관 대법원장 가족 4천여만원 불어나/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6억 증가/조무제 창원지법원장 작년 이어 최하위 ○…사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판사 106명과 일반직 1명 등 모두 1백7명이다.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71명,줄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26명,변동 없음은 9명이다. 윤관 대법원장은 지난해 본인·가족들의 예금 등 4천2백87만원이 늘어 재산 총액이 6억3천2만원으로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신고한 법관은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토지수용보상금 등 5억9천8백4만원을 신고했다. 양승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은 재혼한 배우자의 재산 3억8천1백여만원을 포함,4억4천1백여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여성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한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재산 감소에서 1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3억5천여만원을 은행에서 빼내 세금 납입·생활비 등으로 사용,4억4천만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법조 주변에서는 이부장판사가 얼마전까지 신한국당 서울 서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총선출마를 준비해 온 남편 김찬진 변호사의 「지역구 관리비용」으로 이돈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0부 김영일 부장판사는 생활비 등으로 2천2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지난 93년 첫 재산공개 때 5천만원짜리 집 한채를 비롯,6천4백만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한 조무제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변동이 없어 재산 보유 「꼴찌」를 기록했다.
  • 신순범 의원 수뢰 시인/“1천만원 받았다”/검찰 사법처리 방침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지난해 7월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 당시 호유해운측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박지원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전날 수수혐의를 부인한 신의원 주장을 이같이 번복하고 『그러나 이 돈은 당시 국회에서 감사를 나온 국회의원,전문위원,속기사,기사등에게 8만원 상당의 멸치 1포씩과 돌산 갓김치를 선물하는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당시 선물대금은 모두 1천3백만원이었으며 이런 사실을 호유측이 늦게 알고 약 1개월후에 선물대금으로 1천만원을 신의원에게 지급했다』고 말했다. 신의원은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역구 출신으로 당시 건설·교통위원으로 있었다.그는 23일밤 일산으로 김대중총재를 방문,전후사정을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검찰은 신 의원이 호유해운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박지원 대변인을 통해 시인함에 따라 신의원을 오는 26일 소환조사한뒤 받은 돈이 1천만원이 넘으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 경남서도 5백만원 수뢰/도대책본부장 적발

    【창원=이정규 기자】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당시 경남도 대책본부(본부장 이덕영 문화관광국장)도 호유해운으로부터 5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28일 통영해양경찰서에 설치된 대책본부를 찾아온 정해철 전 호유해운 사장으로부터 격려금 명목으로 5백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대책본부 실무책임자였던 박맹우 조직진단담당관은 『호유해운에서 받은 돈 가운데 2백만원은 통영해경에 건네주고 나머지는 상황실 근무자들의 간식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 나만 믿으라더니…/남기창 전국부기자(현장)

    ◎민선도수 비리에 군민들 분통 『내 손으로 뽑은,나만 믿으라던 민선 군수가 뒷구멍으로 돈을 받았다니…』 지난해 7월23일에 발생한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건으로 여름내내 역겨운 냄새와 찜통 더위 속에서 기름띠 제거작업을 벌였던 전남 여천군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정근진 여천군수(63)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사고를 낸 호유해운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고 당시 여수해항청장과 현재의 통영해양경찰서장·여수경찰서장까지 불구속 입건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역구의원인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신순범의원까지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이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됐다』고 탄식하고 있다. 정군수는 사고가 나자 군의회 의장으로,해양 수산양식의 전문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피해상황 및 민간부문의 방재작업을 총 지휘하는 사고수습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맹활약했다.3개월동안 현장을 발로 뛰었기에 주민들은 다음번 선거는 할 필요도 없다고 농을 주고 받았다. 그는 또 사고발생 이틀뒤인 지난해 7월25일 하오 여천군 남면 연도리 마을회관 앞에서 금오·안도 등 인근 섬지역의 주민들과 이장단 등 성난 군중 수백명이 선상시위를 벌이려고 하자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밤을 지새우며 주민들을 간곡히 설득,먼동이 틀 무렵에는 주민들의 배웅까지 받았다.
  • 신순범 의원 26일 소환/해운사서 1천만원 받은 경위 조사

    【순천=남기창 기자】 씨 프린스호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3일 이 사건과 관련,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신순범의원(63·여천)을 오는 26일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호유해운의 비자금 장부 1백여권을 압수하고 수표 추적작업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2일 하오 신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건과 관련,확인을 위해 검찰에 나와달라』고 요구했으며 신의원이 『필요하다면 출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의원을 26일 소환해 지난해 9월초 씨 프린스호 사고 피해조사차 현지에 내려왔을 때 이미 구속된 호유해운 전 사장 정해철씨로부터 1천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을 받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정씨로부터 이미 진술을 확보해 논 상태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방제작업을 하면서 인건비를 과다 계상해 5백여만원을 챙긴 수산업자 김명곤씨(39) 등 2명을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관계 기관장들에게 5천여만원의 뇌물을 준 호유해운 부사장박갑용씨(56) 등 7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돈받은 사실없다/신 의원 주장 국민회의 신순범 의원은 23일 지난해 7월 씨 프린스호 기름 유출사건과 관련,호유해운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어떤 명목으로도 호유해운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씨프린스호 수습 7천만원 수뢰/여천군수·해경서장 구속

    ◎돈준 전호유해운 사장도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2일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사고선박회사인 호유해운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근진 여천군수(63),김득수 여수 해양경찰서장(59)등 2명을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했다. 또 호유해운 당시 사장 정해철씨(59)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박욱종 당시 여수 지방 해운항만청장(현 인천 해운청장),손정길 통영 해양경찰서장,조기홍 여수경찰서장 등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여천군청,여수 지방 해운항만청등의 방제관련 실무자와 여수해경 수사 실무자 10여명을 23일 소환해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정군수는 지난해 7월23일 전남 여천 소리도앞 해상에서 발생했던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와 관련,같은 달 26일 군수실에서 정씨로부터 사고수습을 잘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혐의이다.정군수는 좌초사고 수습대책 본부장으로 피해보상 및 방제작업을 총괄했다. 김 여수 해경서장은 사고원인 및 관련자 수사,방제작업 등에 협조부탁을 받으며 4차례에 걸쳐 3천9백만원을 수뢰했다.이밖에 손서장은 5백만원을,조서장은 7백만원을 사고수습에 도움을 주었다는 명목으로 각각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 20년 넘은 유조선 항만 출입 금지/“기름유출 방지”

    해운항만청은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계속 물의를 빚고 있는 노후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내항만에 출입하는 20년 이상된 모든 유조선의 운항을 금지시키기로 결정했다. 해항청은 지난 28일 발생한 노르웨이 선적 토리노호의 기름유출사고 주원인도 22년 된 낡은 배였기 때문으로 보고 앞으로 정유업체들이 기름을 수송하기 위해 빌리는 배의 선령을 20년으로 제한키로 했다.
  • 남해 또 기름 오염/통영/26만t 적재 유조선탱크 파열… 유출

    ◎노르웨이 선적 【통영=강원식기자】 지난 28일 상오 7시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25마일 공해에서 원유 26만8천t을 실은 노르웨이 선적 13만5천t급 유조선 토리노호(선장 쉐데·인도인)의 유류탱크가 파열돼 3일동안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통영해경은 30일 토리노호의 대리점인 쌍용해운으로부터 기름유출 사실을 통보받고 헬기를 띄워 폭 1백m,길이 3.2㎞의 기름막이 형성됐음을 확인했다. 토리노호는 유출사실을 발견한 순간 닻을 내렸다.쌍용해운은 이 날 상오 잠수부를 동원해 토리노호를 조사한 결과 5번 탱크 밑바닥에 직경 2㎝의 구멍을 발견하고 나무쐐기를 박아 더 이상의 기름유출을 막았다고 밝혔다. 쌍용해운은 유출량이 적어 31일 상오가 되면 대부분 저절로 소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내무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교량 등 대형공사 「재해영향 평가제」 도입/「국토 정보센터」 토지현황 자료 일반공개/해상유출 기름 「기동 방제부」 해경에 신설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지방자치의 발전 방안과 4월의 총선 실무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18일 발표한 내무부의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4월 총선 준비=통합선거법을 엄격히 적용,공무원들의 선거관여를 엄격히 규제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을 자제한다. 투표가 끝날 때까지 전국 15개 시·도,2백53개 시·군·구,3천7백78개 읍·면·동등 4천46개행정기관에 「불법 선거운동 신고센터」와 「감시단」을 운용한다.경찰서마다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해 불법 및 타락선거 사례를 적발해 엄격하게 처리한다. 투표에 대비해 2월 중 주민등록을 일제히 정비한다. ◇자치발전 역량의 강화=▲자치발전 지원=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재정경제원과 내무부 등 관련부처의 장관과 시·도지사 및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발전위원회」를 1월 말까지 만든다.이 위원회는 지방화 발전방안을 발굴해 심의,조정하고 자치단체의 현안을 수렴하는 기능을 맡는다. 중앙과 지역간의 각종 정보,입법 및 정책 추진사항을 신속하게 교환하는 「상호 정보교환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시행하는 「1일 주요 동향제」를 활성화한다. ▲행정통합성의 강화=광역 행정체제를 강화해 중앙과 자치단체,자치단체간의 갈등이나 분쟁을 해결한다.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쟁의 경우 당사자의 요청이 없더라도 직권조정제를 적용한다.총리실의 「행정협의 조정위원회」,내무부의 「중앙 분쟁조정위원회」,시·도의 「자치단체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나서 조정한다.심의기관인 「조정위」를 의결기관으로 격상해 그 조정이 강제력을 갖도록 한다. 자치단체가 불법·부당한 행정을 펼 경우 지방자치법의 「취소·정지 명령권」 및 「결정」이나 「처분」의 이행 명령권을 적극 활용해 바로잡는다. ▲지방행정 풍토의 개혁=지방의 독자적인 행정기구 개편권을 확대한다.지난 연말까지 마친 시·도 및 시·군·구의 조직개편에 맞춰 산하 기관도 일제히 재편토록 한다.전체의 65%에이르는 국가 위임사무 가운데 경영·개발 분야는 과감히 지방으로 넘기고 시·도와 시·군·구간의 업무도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한다. 지방공무원에 대한 자율적인 인사폭을 확대한다.전문인력의 특별채용 대상을 넓히는 개방형 인사관리제를 운용토록 한다.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를 활성화 한다.공무원의 해외연수,외국 배낭여행,외국어 교육기회도 늘린다. ◇지방재정의 확충=▲재정규모 확충=지방세의 비과세 및 감면 대상을 점차 축소한다.관광세와 광고세 등 새로운 지방세를 발굴하는 한편 공공시설의 사용료나 민원서류의 수수료 등을 점차 올리거나 유료화한다.일부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사교류 활성화 악성 지방채를 상환할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재특자금」의 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올해 2천5백원으로 늘린다.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를 장기 저리로 인수하는 지방채 전담 금융기관(지역개발금고)을 연말까지 세우고 2000년까지 총 자산을 1조3천억원으로 확충한다. ▲지방 지원 확대=내국세 총액의13.27%(6조2천7백92억원·95년 기준)인 지방교부세의 법정률을 15.77%(7조4천6백21억원)로 높인다.80%만 할당하는 주세도 모두 자치단체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부처별로 분산된 국고보조금 신청창구를 내무부로 일원화해 보조금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자치단체별로 「중기 지방재정 운용계획」을 세우도록 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지방재정에 대한 진단 및 평가제를 도입해 실적이 불건전한 단체에는 「재정 건전화계획」을 마련,시행토록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간접자본=2조5천2백42억원을 들여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2천7백64㎞의 지방도를 확·포장한다. 2000년까지 10조원을 연차적으로 더 투입해 1만여㎞를 확·포장,지방도의 포장률을 49%에서 66%까지 높인다.3천2백13억원을 들여 전국 2백51곳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구간 80㎞도 확장한다.작은 섬의 소규모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오지의 도로개설에 1천4백65억원을 배정한다. ▲생활환경 개선=3천2백13억원을 지원해 2만5천채의 낡은 농어촌 주택을 현대식으로 고친다.2000년까지 2조1천억원을 더 들여 23만여채의 개량을 지원한다.이 때 자연마을 전체를 전통성과 편리성을 함께 갖춘 「신 농촌마을」로 개발해 관광상품으로 조성한다. 1천9백81억원으로 도시지역 불량주택의 개량과 생활환경의 개선을 지원한다.2만3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비하고 35만곳에 자전거 주차장을 새로 만든다. ◇전산·정보망=국민들의 「국토 정보센터」 이용을 활성화 한다.정보센터는 전국 3천4백만필지의 소유상황 등 지적자료,2천6백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4천3백만 국민의 주민등록상황을 통합·관리하는 토지 종합 전산시스템이다. 개인별,세대별 토지소유 현황,특정 지역의 면적·소유자·개별 공시지가,특정인의 직계 존·비속의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등을 전화나 팩스로 받아 무료로 일반에 제공한다.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지 중심의 「토지정보 시스템」(PBLIS)을 만들기 위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2010년까지 펼친다. 내무부와 자치단체의 개인별 PC를 내년까지 온라인망으로 연결해 정보의 공유체제를 다지고 전자문서 관리체제를 운용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인다. ◇민방위=40세 이하의 젊은이와 각종 기술자격 소지자 2만3천명으로 편성한 2백42개의 「민방위 기술 지원대」를 정비해 재난현장에 투입한다.119 구조대와 함께 민방위 기동대를 재난우려 지역 순찰,수습,복구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민방위 대원이 장기 출타 등으로 거주지가 아닌 현지에서 희망하는 날에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지금은 시·군·구가 지정하는 날에만 받을 수 있다.민방위의 날 훈련에 참가할 경우 한번(4시간) 민방위교육을 받은 것으로 처리한다. 1백9억6천여만원으로 전국 2백30곳에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에 3백25개를 더 만든다. ◇재난 대비=백화점·대형 빌딩·재래시장·상가·지하철·공항·주거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건설교통부와 상공자원부 등과 합동으로 일제히 안전점검을 한다. ○소화기 갖기 운동 올해 7백69억원 등 앞으로 10년 동안 총 1조6천5백억원을 들여 전국의 소하천,상습 침수지역,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한다.올해부터 건축물·교량·토목공사 등 대형 공사의 경우 자연재해에 안전한지의 여부를 점검하는 「재해영향 평가제」를 도입한다.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등 자치단체로 하여금 올해부터 매년 8백68억원씩 출연해 「재해대책 기금」을 조성,재해복구에 활용토록 한다. 중앙 119구조대를 운용해 대형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4개의 소방항공대를 신설한다.3백17억원을 들여 화재진압 및 구조장비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가정을 대상으로 「1가구 1 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민생 치안 확보=대도시 파출소 경찰관의 2부제 근무를 3부제로 바꿔 생활치안을 강화한다.112 순찰차를 면까지 배정하는 등 「현장 치안」도 강화한다.학교별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는 「학원폭력 책임제」를 운용한다. 해상의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에 「기동 방제부」를 신설하는 한편 방제정 2척과 유류 수거 바지선 등을 확보한다. 「지문 자동분류 검색기」,「용의자 수배 영상 시스템」 등 첨단 수사·감식 장비를 대폭 보강한다.과학수사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남 장성에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서부 분소를 설치한다.국제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인터폴에 「데이터 자동검색 시스템」을 설치하고 해외 주재관 파견지역을 7개국·11개 지역에서 8개국,1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 원유제거 주민 70여명 피부병/여천지역

    【여천=남기창기자】 바다에 유출된 기름 씻기 작업을 하던 마을 70여명이 집단으로 피부병에 걸렸다. 11일 전남 여천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호남정유의 호남사파이어호에서 유출된 기름 제거작업을 해온 상암동 신덕마을 주민 70여명이 지난달 20일쯤부터 집단으로 피부병을 앓았으나 발병사실을 모른채 기름 닦기작업을 계속해왔다.
  • 정부 해양개발 장기기본계획 확정 배경

    ◎해양국 선언… 21세기 청사진 제시/분기별 개발위 개최… 「해양엑스포」 열기로 9일 해양개발위원회에서 의결된 「해양개발 기본계획」은 우리나라가 「해양국가」임을 공식 선언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국가적인 해양정책의 근간을 처음으로 구체화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관할가능 해역이 육지면적의 4.5배,해안선이 1만1천5백42㎞,섬이 3천2백여개이다.이런 점을 감안할 때 해양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해양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왔었다. 더욱이 유엔 해양법협약이 발효되고 리우환경회의서 의제21이 채택되는등 신해양 질서가 형성되면서 해양력이 국가의 생존과 위상에 직결되는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해양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요청돼 왔다. 이번 계획은 이같은 필요성을 인식한 향후 10년간의 장기 국가계획으로 의미가 있을뿐 아니라 13개 관련부처 및 청으로 구성된 해양개발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토록 하고 매년 실천계획 추진사항을 점검,국회에 보고토록 함으로써 행정적 실효성을 높였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부문별 8대 주요시책을 정리하면. ▲국가해양관리체제 확립=유엔해양법 협약발효에 대응키 위해 주변국가와 해양경계획정 협의를 수행할수 있도록 영해기점 조사·측량사업을 벌이고 관할해역 경찰력을 보강한다. ▲해양 생물자원 개발=보호수면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어초를 94년 9만㏊ 수준에서 2005년 36만㏊ 수준으로 대폭 확충하고 수산종묘배양장도 94년 11곳에서 2005년 30곳으로 늘려 고급 어종을 양산해 방류토록 한다.「기르는 어업」육성을 위해 어촌계 공동어장을 양식장으로 조성하고 재래식 어로장비를 현대화하며 어종별 해역별 특성에 맞는 경제성 표준어선을 개발·보급한다. ▲해양광물 및 에너지 개발=국내외 대륙붕 석유탐사 및 심해저 망간단괴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해양에너지를 실용화하기 위해 40∼48만㎾급 조력발전과 파력발전시스템 및 해양온도차 발전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바다골재 염분제거대책을 연구한다. ▲해양공간의이용 및 개발=해양국가로서 긍지를 높이기 위해 「해양 엑스포」개최를 검토하고 연안 임해도시의 해양산업발전을 지원,첨단기술복합단지 조성을 유도한다. ▲해양오염 관리와 해양생태계 보호=해상 기름유출사고를 막기위해 해상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에 대비한 국가긴급계획을 수립한다.해양오염 방제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유회사가 공동출자한 민간 방제회사를 설립한다. 해양생태계 보호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해양생물종 및 유전자보호를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주변해역 오염관리를 위해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등과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푸른바다 가꾸기운동」과 「바다의 날」을 제정,해양환경에 대한 국민관심을 높인다. ▲연안역 통합관리=해면부와 배후 육지부를 일체로 하는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연안역 관리법을 제정하는등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한다. ▲해양과학 기술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인공위성 원격탐사,유전공학을 이용한 고급어종 개발,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건설등 종합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북한등 주변국과 해양과학조사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해양개발 안전체제 확립=신속한 해난구조를 위해 해상수색·구조(SAR)체제를 구축하고 인천 목포 부산 동해 제주등 5개 구조조정본부를 설치,범국가적 구조체제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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