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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질은 형식 아니라 마음”…年 12번 제사 지내는 종갓집도 달라졌다

    “본질은 형식 아니라 마음”…年 12번 제사 지내는 종갓집도 달라졌다

    ‘양반 도시’로 불리는 경북 안동지역 종가의 조상 제사가 밤늦은 시간에서 저녁시간으로 바뀌고, 부부의 기제사를 합쳐서 지내는 합사가 이뤄지는 등 시대상을 반영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설날을 앞두고 조상 제사의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안동지역 40개 종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종가에서는 설과 추석 차례와 조부모 제사 등 평균 연 12번 제사를 지내는데, 이번엔 차례나 불천위 제사가 아닌 조상 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제사 시간의 변화다. 조사에 따르면 40개 종가 모두 저녁 7~9시에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변경했다. 본래 조상 제사는 밤 11~12시에 지내는 것이 전통적 관행이었다. 이른 저녁으로 시간을 바꾸자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해가 늦게 지는 여름에는 저녁 8시 이후가 적합하고, 해가 일찍 지는 겨울철이라면 저녁 7시 전후가 무난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부의 기제사를 합쳐서 지내는 합사 방식도 등장했다. 기제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기준으로 각각 지내는데, 남편의 기일에 부부를 함께 모시고 부인의 제사는 생략하는 방식이다. 이는 잦은 제사로 인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40개 종가 가운데 약 90%에 달하는 35개 종가에서 합사 형태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제사 횟수와 대상의 범위를 줄인 종가도 있었다. 4대 봉사를 3대 봉사, 2대 봉사로 바꾼 사례도 11개 종가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10개 종가가 조부모까지의 2대 봉사로 변경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상 제사의 지침을 마련한 주자가례와 조선의 예학자들도 제사는 주어진 상황에 맞게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며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상 제사의 본질은 조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이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조상 제사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수석연구위원은 “제사 문화도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한다”며 “이런 경향은 세대가 교체되면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문화의 롤 모델인 종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바람은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성균관, 현대화 제사 권고안“가족 모두 함께 제사 준비” 국내 유교의 중앙본부 역할을 하는 성균관 역시 일반 가정에서 모시는 제사 음식을 대폭 간소화하라고 제언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지난해 국회 소통관에서 제사 음식을 줄이고 제사를 지내는 이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명문 종가의 진설을 참고해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기제’와 3월 상순 고조 이하 조상의 묘에서 지내는 ‘묘제’의 제사상 진설 방식을 제안했다. 기제의 경우 과일 3종과 밥·국·술에 떡, 나물, 나박김치, 젓갈(식해), 식혜, 포, 탕, 간장 등을 곁들이는 것을 예시로 내놓았다. 묘제 진설로는 술, 떡, 포, 적(생선이나 고기 따위를 양념하여 대꼬챙이에 꿰어 불에 굽거나 지진 음식), 과일, 간장을 올린 더 간략한 모델을 보여줬다. 위원회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리고, 돌아가신 분께서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려도 좋다”며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이라도 정성을 다하면 된다”라며 기름으로 지지거나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한 제사 시간은 “돌아가신 날의 첫 새벽(오후 11시∼오전 1시)에 지내야 하지만, 가족과 합의해 돌아가신 날의 초저녁(오후 6∼8시)에 지내도 좋다”고 선택지를 부여했다. 여성이나 며느리의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 온 제사음식 준비에 관해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위원회는 제사가 “조상을 추모하고 추억을 되살리며 가족 간의 화목을 위하는 길사(吉事·경사스러운 일)”라며 “제사로 인해 불화가 생긴다면 옳은 방법이 아닐 것”이라고 당부했다. 위원회가 제사 간소화 방안을 제안한 것은 제사 관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음식이나 형식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4.9%에 달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이번 설날에는 보일러 기름값부터/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이번 설날에는 보일러 기름값부터/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겨울이 오면 한국의 중장년 세대가 두려워하는 게 하나 있었다. 이른바 ‘웃풍’으로 불리던, 문틈새로 들어오는 찬바람이다. 지금의 기성세대들은 학창 시절 문간방 하숙집, 자취방에서 이 웃풍을 막는 게 큰일이었다. 대개 출입문 양쪽 모서리에 긴 못을 치고 밤이면 담요를 걸어 두고 잠을 청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북풍한설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윗목에 있던 걸레가 꽁꽁 얼었다. 바늘구멍에 황소바람이란 말이 실감났다. 그러나 이런 풍경은 1970~80년대 경제성장과 함께 사라졌다. 한겨울에도 반바지 차림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 한국의 아파트다. 꼭지만 틀면 더운물이 콸콸 쏟아지고, 세계 7·8위권 경제대국답게 불편함 없이 풍요롭게 살고 있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게 한국의 주거문화다. 강대국이라고 한국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가 보다. 필자가 연전에 런던을 방문했을 때다. 중산층쯤 되는 영국 정부의 관리집에 초대받아 갔다. 특이하게도 가족 모두가 실내에서 두터운 스웨터를 껴입고 있었다. 비싼 난방비 때문이다. 더구나 그 집은 목탄 난로를 때고 있었다. 가스비보다는 싸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가스보일러도 있는 집이었다.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목탄을 땐다는 설명을 듣는 순간 낭만적으로 보이던 벽난로가 더없이 초라하게 보였다. 방문한 때가 늦가을이라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도시 아파트와는 달리 한국의 농가주택은 겨울날엔 을씨년스럽다. 마당 텃밭에는 말라 비틀어진 배추가 겨울볕 아래 웅크리고 있다.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는 마당은 미끄럽다. 많이 춥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알려진 대로 보일러 판매 신기록을 세운 유명 광고 카피다. 그러나 실상은 보일러 덕분에 부모님은 더 춥게 지낸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은 대부분 등유 보일러다. 등유값이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고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절약이 몸에 배어 그렇다. “연탄 땔 때가 좋았다.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그립다”고들 한다. 자식이 보일러로 바꿔 놔서 오히려 덜덜 떨며 산다. 이 땅의 부모들이다. 한국인의 미덕 중 하나는 근검절약이다. 사도세자빈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 보면 그녀의 친정어머니는 세도가 집안으로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래도 변변한 옥패물 하나 없고 나들이옷도 몇 벌뿐이었다고 한다. 밤늦도록 바느질하는 자신을 노비들이 보고 불편해할까 봐 불빛이 새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절약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 준다. 사실 절약은 인류 공통의 덕목이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도 예가 된다. 미디어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으로 뽑혔을 만큼 바빴던 사람이다. 그런 그녀도 늦은 밤 자신의 옷은 직접 빨아 입었으며, 쌍둥이 딸을 손수 키우면서 변호사 자격을 따냈다. 딸이 런던에 방 두 개짜리 작은 집을 빌려 이사했을 때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이 어머니 총리는 딸 집에 가서 의자에 올라 도배와 페인트칠을 직접 했다. 그때 했던 말이 인상적이다. “도배질이 정치하기보다 더 어려웠다. 하지만 도배를 할 때 느끼는 행복은 정치를 해서는 얻어 낼 수 없었다”고. 리펑 전 중국 총리도 살아생전 해진 코트를 바늘로 직접 꿰매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한국 경제가 여전히 저성장에 머무르고 있다. 생필품과 버스, 지하철 등 서비스 요금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라면, 연탄, 내의 등 1970~80년대 상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내일부터 설 연휴다. 이번 설에 고향 찾는 사람들은 시골집 보일러부터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 보일러만 놓아 드리지 말고 겨울 석 달만이라도 기름값을 챙겨 드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옛시 ‘유자 아니라도 품은 직 하다만은 / 품어가 반길 이 없으니 글로 설워 하노라’가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그러니까] 물가 상승률 하락이 물가가 내렸단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물가 상승률 하락이 물가가 내렸단 의미는 아닙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2%에서 0.4% 포인트 내려갔다. 정부는 통상 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하면 물가가 안정 흐름에 있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물가 상승률이 하락 혹은 둔화한 것을 물가가 내렸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은 “정부는 물가가 내렸다는데 나가 보면 가격이 내린 건 하나도 없다. 정부 말 절대 믿지 말라”며 정부의 발표가 엉터리라고 무작정 비판하기도 한다. 이는 ‘물가 상승률 둔화’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가 매달 발표하는 물가 상승률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짚어본다. 물가 상승률이 내렸다는 건 무슨 뜻인가 물가는 올랐는데 오름폭이 둔화했다는 의미다. 즉, 물가 상승률이 내렸다 해도 실제 물가는 오른 것이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리며 안정 흐름을 찾았다는 건 물가가 지난해보다 적게 올랐단 얘기지 물가가 내렸단 건 아니다. 물가 상승률이 음수(-)가 돼야 물가가 내렸다고 말할 수 있다.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의 말도 ‘물가가 내리도록 하겠다’가 아니라 ‘물가가 덜 오르게 하겠다’란 의미다. 물가가 올랐다고 판단할 땐 통상 1년 전 같은 달 수치와 비교한다. 상승률을 언급할 때 ‘전년 동월 대비’라는 수식어가 반드시 붙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가에 반영되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서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 추이를 판단할 땐 그달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전월 수치와 비교해 오르고 내리고를 판단한다.물가가 내리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매년 임금 인상으로 국민 소득이 늘어나고, 경제 규모도 매년 조금씩 커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득이 확대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그 흐름에 따라 물가도 자연스럽게 상승한다고 보면 된다. 1970년 100원이었던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지난해 기준 평균 6361원으로 53년 만에 63배가 됐다는 건 지금 6300원의 가치가 당시 100원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물론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는 석유류와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농축수산물 같은 품목들은 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한다. 한 번 가격을 올리면 왜 내리기가 어렵나 매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음식점을 예로 들면 점주는 인건비와 임대료, 제조 원가 등을 모두 고려해 가격을 세팅하는데, 가격을 한 번 올렸다가 다시 내리면 매출이 줄어 경영에 혼선이 생기게 된다. 이런 특성을 ‘하방 경직성’이라고 표현한다. 물가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강한 하방 경직성은 기업이 판매하는 가공식품에서 주로 나타난다. 기업이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하면 이해하기 쉽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이 된 것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제품의 가격을 올리자니 소비자의 눈치가 보여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이는 꼼수를 쓴 것이다. 농산물값이 급등했는데 왜 전체 물가는 2.8%밖에 오르지 않았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기름값이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15.4% 급등했지만 석유류 물가는 5.0% 하락했다. 석유류에는 휘발유와 경유,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등이 포함된다. 석유류는 다른 품목과 비교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음식을 만들고, 운송 서비스를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원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도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전체 평균 물가 상승률을 0.21% 포인트 내리는 데 기여했다. 국제유가 등락이 국내 기름값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나 1~2개월 이후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석유류의 수입·유통 과정을 고려해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재상승해 2~3월 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 것도 국제유가 등락 결과가 국내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데 1~2개월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 “40대 이상은 ‘이것’ 하지 마”… 탈모 예방법 화제

    “40대 이상은 ‘이것’ 하지 마”… 탈모 예방법 화제

    40대 이상일 경우 매일 머리를 감으면 오히려 탈모 예방에 부정적인 효과를 끼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제기됐다. 권오상 서울대 의대 피부과 교수는 지난 30일 YTN 뉴스라이더 인터뷰에서 탈모와 머리 감기 횟수에 관한 질문에 “개인 차이가 있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권 교수는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은 하루 2번, 특히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때는 많이 감게 된다”며 “본인의 생활 습관이라든지 두피의 피지 등에 따라 다르지만, 40대 이상에서는 두피가 상당히 건조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건조한 것은 (탈모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3~4회 정도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머리 감을 때 물 온도에 대해선 “찬물로 감게 되면 모낭을 자극하는 효과는 확실히 있지만 피지,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는 조금 떨어진다”며 “따라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 교수는 한 모낭에서 평생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 개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뽑지 말고 잘라야 한다는 속설에도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팜유, 피마자…기름이 된 식물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팜유, 피마자…기름이 된 식물들/식물세밀화가

    지난 주말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옆 테이블 학생들이 TV를 보며 서로에게 물었다. “팜유가 뭐야?”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나눈 이유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일종의 미식 모임 이름으로 ‘팜유’란 단어가 자주 언급됐기 때문이다. 팜유는 ‘야자나무’(Palm)와 한자 ‘기름 유’(油)의 합성어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식물성 기름이다. 이 기름은 라면, 과자, 마가린, 초콜릿, 아이스크림처럼 우리가 늘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샴푸, 치약, 립스틱 등 생필품에도 함유돼 있다. 미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포장 음식의 50% 이상에 팜유가 들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팜유는 생산성이 좋아 최근 10년간 전 세계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한, 대체 불가능한 기름이다. 그러나 현재 이들은 식물계를 넘어 환경, 사회적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이쯤에서 팜유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팜유는 야자나무과의 식물인 기름야자 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이 식물의 국가 표준식물 목록상 추천 명은 ‘엘라이이스 귀네엔시스’이지만, 이 글에서는 널리 통용되는 ‘기름야자’란 이름을 쓰기로 한다. 식물성 기름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씨앗에서 추출한 종자유를 떠올리기 쉽지만, 팜유는 열매의 과육에서 기름을 추출한다. 우리는 기름야자의 열매에서 두 가지 형태의 기름을 얻는다. 열매 과육을 압착해 얻는 팜유 그리고 씨앗을 으깨 얻는 팜핵유. 기름야자 열매의 과육이 붉기 때문에 팜유는 붉은빛을 띠지만, 팜핵유는 일반 식용유처럼 투명한 빛을 띤다.기름야자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그러나 나는 싱가포르 시내의 공원에서 이들이 관상용으로 식재된 모습을 보았다. 이들은 2세기 전 관상을 위해 유럽에 도입됐으나 현재는 오로지 인간에게 기름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어진다. 게다가 이들 기름은 전 세계 인류가 사용하는 식물성 기름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기름야자 한 그루는 매년 40㎏ 이상의 기름을 생산한다. 팜유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널리 쓰이게 된 것은 다른 기름에 비해 가성비가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일 년 내내 열매를 맺는 데다 생산 비용이 적게 들고 다른 기름 작물보다 4~10배 많은 기름을 생산할 수 있다. 게다가 액체 상태로 유통되는 타 기름에 비해 팜유는 고체 상태로 유통할 수 있고 유통기한이 길다. 이토록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팜유는 지속 가능한 기름이 될 수 없다. 우리는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오래된 열대 우림을 개간하고 태우며, 야생 동물 서식지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정부, 지역 간 갈등과 농장 내 노동 및 인권 침해 사례도 속출한다. 이렇게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팜유의 대체재를 찾을 수도 없다. 이 문제는 기름야자란 식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식물을 향한 인간의 탐욕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름야자를 대체할 다른 식물이 생길지라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될 것이 뻔하다.1974년 북한은 ‘기름작물’을 주제로 시리즈 우표를 발행했다. 나는 싱가포르 우체국에서 이 우표를 발견했다. 이 시리즈는 총 네 종의 식물로 구성돼 있는데 우리에게도 익숙한 참깨, 들깨, 해바라기 그리고 피마자라는 이름의 식물이다. 피마자는 우리말로 아주까리. 이들은 열대 원산의 기름 작물로,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곧잘 심어졌다. 내가 본 우표는 1974년에 발행된 것이지만 피마자는 여전히 북한의 주요 기름작물이다. 북한은 최근 기름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민에게 피마자 재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이상기후에 의한 자연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용유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피마자 기름은 식용뿐만 아니라 공업 연료로서 전쟁 기구를 작동시키는 데에도 쓰인다. 북한에서는 무인기 가동을 위해 휘발유와 피마자를 섞어 쓴다고 한다. 인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이용해 왔다. 관상하고, 약으로 쓰고, 화장품을 만들기도 한다. 추출한 기름과 수액을 식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기름은 산업 기구나 전쟁 무기를 작동시키는 원료로도 쓰인다. 식물의 의도는 아닐지라도, 인류는 식물의 기름 없이 살아갈 수 없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기름야자, 캐나다의 어느 유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 스페인의 올리브나무는 인류에게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존재했다가 사라진다. 설날이 다가온다. 차례상에 오를 음식을 준비하며 우리는 또다시 대량의 기름을 찾게 될 것이다. 한 번쯤 떠올려 주길 바란다. 이 기름을 생산하기 위해 심기고 길러지는, 그리고 압착돼 버려지는 식물의 이름을.
  • ‘수원역~성대역 지하화’ 카드… 한동훈, 수도권 잡기 ‘수원 올인’

    ‘수원역~성대역 지하화’ 카드… 한동훈, 수도권 잡기 ‘수원 올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수원을 방문해 반도체와 철도 지하화 같은 선물 보따리를 푼다. 취임 직후 전국 순회에 나섰던 한 위원장이 첫 재방문 지역으로 수원을 고른 건 여당의 수세 지역인 데다 수도권 민심을 예측할 ‘바로미터’여서 그렇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5석 전석을 장악한 수원에서 3석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30일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철도 지하화 공약과 관련해 “(수원의) 그 지역은 육교 하나 말고는 넘어갈 수단이 없다”며 “철도가 도심을 물과 기름처럼 가르면서 발전을 저해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양극화하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그런 부분이 해결된다면 크게 발전할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팔달구(수원병)와 장안구(수원갑)를 지나는 경부선 철도는 수원시를 동과 서로 나눈다. 한 위원장은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성균관대역 인근에 철길로 분절된 천천동을 찾아 4호 공약을 발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철도 지하화를 구체화한 것으로 수원역~성균관대역 부근의 철도를 언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윤 대통령과의 오찬에서도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 당 관계자는 “수원 지역 맞춤형으로 굵직한 경제 공약을 두 개나 푸는 것”이라며 “수원에 올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이처럼 수원 탈환에 몰두하는 건 수원이 가진 정치적·경제적·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은 경기도의 핵심 도시로 출퇴근과 통학 등을 이유로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잦다. 이에 따라 수원 여론이 동일 생활권인 인근 용인과 화성, 안양, 오산 등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수원 5석 모두 민주당이 현역 의원인데 21대 총선에서 인근 용인·화성·안양 등 총 10석 중 9석을 민주당이 차지했고, 경기도 59석 중 51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22대 총선에서는 화성·평택·하남 등이 분구되면서 경기도 전체 의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인구 12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지만 학연과 지연 등 연고를 따지는 지역색도 있다. 민주당 국회의원 중 김승원·김영진 의원이 졸업한 수성고와 유신고가 대표적이다. 수원무의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원중을 나왔다. 오산에서 5선을 지낸 안민석 의원은 수성고, 화성갑의 송옥주 의원은 수원여고 출신이다.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역임한 함경우 경기 광주갑 예비후보는 “도청 소재지에 유수 대기업이 있어서 유권자의 자존심이 센 편이며, 지역 연고를 중시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수원이 민주당의 ‘텃밭’은 아니었다. 수원의 ‘터줏대감’으로 불린 남경필 의원의 부친 남평우 의원이 14~15대 국회의원을, 아들 남 의원이 15~19대(보궐선거 포함) 의원을 수원 팔달(수원병)에서 내리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의 남 의원이 한 석만 지켜 낸 것을 시작으로 20·21대 총선에서 전석을 민주당에 내줬다. 영통 지구, 광교 신도시 등 택지 개발로 외지인이 유입되면서 청년층과 회사원이 늘었고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 의장이 6선을 지내면서 수원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남 의원 이후 수원에 이렇다 할 후보를 내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계속 패배하는 곳으로 인식돼 버렸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인지도와 무게감을 맞춘 영입 인재를 수원에 전면 배치하면서 대진표는 거의 완성됐다. 목표는 수원갑·수원병·수원정 세 곳이다. 수원갑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청장이 나선다. 수원병에서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방 전 장관은 ‘삼성전자의 도시’로 알려진 수원이 ‘반도체의 본산’인 점을 상기하며 자신의 별명이 ‘미스터 반도체’인 점을 강조했다. 수원정에는 인재 영입 1호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도전한다. 김 전 청장, 방 전 장관 모두 수성고를 졸업했다. 수원갑의 김승원 민주당 의원도 수성고 출신으로 ‘수성고 매치’가 예상된다. 최근에 영입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부문 사장도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역 여론은 녹록지 않다. 지난 대선에서 수원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 모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고,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팔달구(수원병) 한 곳에서만 승리했다.
  • “그걸 왜 먹나”…녹말 이쑤시개 제조업체 사장님도 ‘황당’

    “그걸 왜 먹나”…녹말 이쑤시개 제조업체 사장님도 ‘황당’

    온라인상에서 유행 중인 녹말 이쑤시개 ‘먹방’(먹는 방송)과 관련해 이쑤시개 제조업체 사장이 큰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녹말 이쑤시개를 삶아 먹거나 튀겨 먹고, 심지어는 시즈닝(조미료와 향신료를 배합하여 만든 양념)을 뿌려 과자처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인기 유튜버는 “정말 신기하다. 이거 먹는 거 맞냐”면서 녹말 이쑤시개를 직접 튀겨서 먹었다. 이 유튜버는 바삭바삭한 느낌으로 튀겨진 녹말 이쑤시개를 먹으면서 “이거 진짜 시중에 파는 과자 같다”고 말했다. 구독자가 90만명 가까이 되는 또 다른 인기 유튜버도 자신의 채널에서 “녹말 이쑤시개 튀김을 제가 만들어서 한 번 먹어보겠다”라면서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먹었다. 이에 녹말 이쑤시개를 제조하는 업체의 사장 A씨는 한 인터뷰에서 “저희는 식용 용도로는 일절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쪽으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생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어이가 없다. 먹는 게 아닌데 왜 먹나”라며 답답함을 표했다.“테스트 한 적 없어 어떤 문제 생길지 알 수 없다” 녹말 이쑤시개의 성분은 옥수수나 고구마 전분, 단맛을 내는 감미료 소르비톨과 색소 등으로, 성분만 보면 인체에 유해하다고 보긴 어렵다. 이에 대해 제조업체 사장님은 “(녹말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이 먹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제품이라 버리면 저절로 분해가 되고 음식물 쓰레기에 들어가면 동물들이 먹었을 때 전혀 문제가 없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생산한 거지 지금처럼 튀기거나 다량 섭취하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며 “우리가 테스트를 한 적이 없어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위생용품으로는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나 식품으로서 인체에 무해한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조업체 사장님은 한숨을 쉬며 “저희는 소비가 늘어서 좋다고 해야 하나? 아니에요. 저희 입장에서는 전혀 안 그래요”라며 “그렇게 소비가 늘어나는 건 반갑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성분적으로는 먹어도 상관없는 성분들이 거의 100%기 때문에 쓰다가 실수로 먹는 건 괜찮다. 하지만 대놓고 튀겨서 먹고 삶아서 먹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녹말 이쑤시개의 성분 중 하나인 소르비톨을 많이 먹으면 구토, 설사 등 소화관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23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니므로 식용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백종원, ‘사기 행각’ 스스로 인정

    백종원, ‘사기 행각’ 스스로 인정

    백종원이 28일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본인의 ‘사기 행각’을 인정했다. 백종원은 지난 방송에서 2호점 이장우가 핵심 안주로 준비한 족발이 실패하자 직접 팔을 걷어부쳤다. 앞서 이장우는 염장 처리가 된 족발을 재료로 잘못 준비했다. 족발은 너무 짜서 팔 수 없었고 설상가상 고기 속이 익지 않아 손님 컴플레인을 받았다. 이에 이장우는 백종원의 ‘긴급 처방’대로 염장 족발을 모두 수거해 삶기 시작했다. 백종원과 이장우의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족발에 존박은 물론 손님들도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장우도 그제야 “감사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 가게를 찾은 백종원도 “잘됐다”며 족발에 고추기름 등을 넣고 매운 족발을 완성했다. 하지만 골목은 한산했다. ‘족발 살리기’에 몰두한 사이 ‘피크 타임’이 지나간 것이다. 결국 가게 매출은 전날에 비해 반 토막났다. 백종원은 결국 1호점 직원들과 함께 2호점에서 남은 족발로 저녁 장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백종원 매직’이 시작됐다. 백종원은 테라스에서 전을 부치며 냄새로 손님들을 유혹했다. 고소한 전 냄새에 홀려 몰려든 손님에겐 시식으로 쐐기를 박았다. 백종원 마법에 손님들은 차례로 식당에 들어섰고 가게 안은 어느새 손님들로 북적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백종원은 국수볶음 쇼까지 펼쳤고, 손님들 주문이 폭주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기는 이렇게 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안에 손님을 재밌게 해주기 위함이다. 웃는 소리에 지나가는 사람이 들어온다. 엄청한 흡입력이 있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 소중한 분께 한우 세트로 마음 전하세요

    소중한 분께 한우 세트로 마음 전하세요

    현대백화점이 2024년 설을 앞두고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구이용 한우 선물 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이고, 비파괴 전수조사를 거친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구이용 한우 선물 세트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린 4만5000세트 준비했다. 이는 전체 한우 선물 세트 물량의 절반 가까이 달하는 수준이다. 전체 한우세트 매출 중 구이용 상품 비중은 2020년 설 33.1%에서 지난해 설 39.8%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구이용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갈비살(1.2㎏)로 구성된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39만원)와 살치살 0.2㎏, 새우살 0.2㎏, 등심로스 0.8㎏으로 구성된 ‘한우 등심 모둠세트’(38만원), 1등급 채끝로스(0.6㎏)와 1등급 등심로스(0.6㎏), 명인명촌 참기름(200㎖), 명인명촌 토판천일염(120g)으로 구성된 ‘한우 채끝과 등심 로스 세트’(38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색적인 맛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특수부위 구이 세트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한 마리의 소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7가지 종류의 특수 부위인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을 각각 0.2㎏씩 포장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梅)’(38만원)와 살치살 0.6㎏과 갈비살 0.6㎏으로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蘭)’(38만원) 등이다. 고급스러운 포장도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 세트의 강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산소치환 포장방식(MAP)’을 적용해 포장 용기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소 위주의 혼합 특수 가스를 채웠다. 선도 저하를 억제해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과일 전문가가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우선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캣’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 비파괴 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기준치 이상의 당도를 함유한 과일로 구성됐다. 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캣 18브릭스, 한라봉레드향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과일 전문가가 수작업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부분 당도를 꼼꼼히 측정해 엄선했다. 가격은 고당도 사과 6개, 고당도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500세트 한정) 19만5000원, 샤인머스캣 4송이 세트(300세트 한정) 17만원이다. 올해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판매된다.
  • 건강·실속에 친환경까지 담은 ‘종합세트’

    건강·실속에 친환경까지 담은 ‘종합세트’

    동원F&B는 건강과 실속은 물론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동원F&B는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활용도 높은 3개 이상의 품목으로 구성된 실속 종합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 운영한다. 참치액, 건강요리유, 고체 육수, 참기름 등 각종 조미료와 참치캔, 캔햄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액, 참기름, 건강요리유로 구성된 ‘동원프리미엄 60호’가 있다. 2020년부터 구성품의 간격 재배치를 통해 선물세트의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이고,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 트렌드를 선도해온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백판지를 선물세트 내부의 지함에 적용했다. 멸균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식품을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종이와 알루미늄 등 여러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선물세트 7종을 우선 선보이고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 오징어 급감에 경북 울진군 유류비 등 약 8억원 긴급 지원

    오징어 급감에 경북 울진군 유류비 등 약 8억원 긴급 지원

    경북 울진군은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기름값과 인건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채낚기 어선 어업인들에게 유류비 4억 8000만원, 인건비 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기름 사용량과 선원 고용인원을 고려해 배분된다. 군은 수산업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는 어선 어업인 전체에 군비 10억원을 편성해 유류비를 지원한다. 채낚기 어업은 긴 줄에 미끼 없는 낚시를 여러개 달아 수산물을 낚는 어업 방식을 가리킨다. 울진에 있는 채낚기 어선 42척은 주로 오징어를 잡는 데 집중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온 변화와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오징어가 줄면서 울진 채낚기 어업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지역 오징어 어획량은 매년 줄어 2023년에는 2021년의 66.2%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오징어만 잡는 채낚기 어선의 경우 수년간 이어진 조업 부진과 면세유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손병복 군수는 “채낚기 업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만큼 경영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오징어·문어 등 어획량 감소로 인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어민들에게 총 20억원의 유류비를 긴급 지원했다. 또 수협 등과 채낚기어업인의 한시적 경영안정자금 3000만원 지원, 수산정책자금의 내년 말까지 무이자 전환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포항지역 전체 오징어 어선 105척(TAC 할당량) 기준으로 1척당 지난 한해 수입이 1억 2000만원 정도에 그쳤다. 어선 1척당 고정비용이 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 업계의 줄도산마저 우려되고 있다.
  • 설 상차림 함께 준비해요…영등포구 어울림장터 개최

    설 상차림 함께 준비해요…영등포구 어울림장터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오는 30일 오전 9시 구청 앞 광장에서 ‘어울림장터’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오르는 등 최근 설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에 구는 우수한 지역 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어울림장터를 준비했다. 구민들의 알뜰한 명절 준비를 돕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그간 어울림장터는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과 착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이번 장터는 영등포 전통시장, 영등포 청과시장의 상인들뿐만 아니라 구와 친선·협약을 맺은 15개 지역의 시장 상인들이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해졌다. 경남 고성과 충북 충주에서는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작물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울릉도 오징어, 영광 굴비, 부안 젓갈, 고흥 한과, 청양 한우, 홍성 요구르트 등 지역의 우수 특산물과 품질이 검증된 제철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내 전통시장의 떡, 한과, 들기름, 제철 과일 등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구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최소화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일 본부석으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가면 친환경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울림장터에 전국 각지의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구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장터 개최가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민 차례상 부담 완화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생우동]설 상차림, 장터에서 저렴하고 풍성하게 준비해요

    [생생우동]설 상차림, 장터에서 저렴하고 풍성하게 준비해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28만 1500원.’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설을 앞두고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다. 가파른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서울 자치구들이 우수한 지역 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준비했다. 주민들은 특산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등포구 어울림장터, 15개 지역 시장 함께해요 영등포구는 오는 30일 구청 앞 광장에서 ‘어울림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어울림장터는 영등포 전통시장, 영등포 청과시장의 상인들뿐만 아니라 구와 친선·협약을 맺은 15개 지역의 시장 상인들이 함께해 풍성해졌다. 경남 고성과 충북 충주에서는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작물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울릉도 오징어, 영광 굴비, 부안 젓갈, 고흥 한과, 청양 한우, 홍성 요구르트 등 지역의 우수 특산물과 품질이 검증된 제철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전통시장의 떡, 한과, 들기름, 제철 과일 등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장터 개최가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민 차례상 부담 완화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구 한마당 장터, 43개 농가 참여 ‘풍성’ 구로구는 다음달 1일과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한마당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에는 구로구의 자매도시인 당진시, 남원시, 구례군, 예천군, 영월군, 단양군을 비롯한 27개 지방자치단체의 43개 농가가 참여한다. 한우, 굴비, 한과, 나물 등 50여 개 품목, 300여 개 상품을 판매하며 한쪽에는 입을 즐겁게 할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 한마당 장터와 시장에서 알차게 설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 설 명절 맞이 ‘땡겨요’ 상품권 발행 공공배달앱 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는 자치구도 있다. 광진구는 설 명절을 맞아 3억원 규모의 ‘광진 땡겨요 상품권’을 발행한다. 광진 땡겨요 상품권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부터 발행된다.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은 광진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구는 지난 2022년 3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을 발행했다. 청년들의 식비를 절감하고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 수수료․광고료 부담을 낮춰 지금까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구민의 가계 지출 부담을 줄여,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클라우드X한입만 리얼 먹태깡’ 이마트24서 26일 첫선

    ‘클라우드X한입만 리얼 먹태깡’ 이마트24서 26일 첫선

    리얼스낵 전문기업 한입만㈜은 롯데칠성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와 협업한 ‘클라우드X한입만 리얼 먹태깡’(이하 클라우드 먹태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전국 이마트24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클라우드 먹태깡’은 한입만이 롯데칠성 맥주 브랜드인 클라우드와 콜라보 한 세 번째 스낵 시리즈다. 먹태 원물 그대로의 풍미를 살린 고소한 오리지널 맛과 매콤하고 감칠맛이 살아있는 핫칠리 맛 2종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먹태깡은 깊고 깨끗한 북태평양 바다에서 잡은 100% 명태 순살을 공수하고, 수개월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비법 튀김가루로 튀긴 후 특제 시즈닝을 뿌린 원물 스낵이다. 명태를 주 원료로 해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간편하게 한입에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로, 어린이 건강 간식은 물론 성인의 안주로 제격이다. 먹태를 기름으로 튀기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먹태를 튀겨낸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클라우드 먹태깡은 먹태 특유의 비린내는 제거하고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열풍 건조 방식을 비롯한 차별화된 제조 공정으로 딱딱함이 아닌 바삭한 식감과 먹태 본연의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한입만 관계자는 “최근 먹태를 원료로 한 간식이 열풍이 부는 가운데 원물 본연의 맛을 살린 리얼 먹태 제품을 출시했다”며 “먹태뿐 아니라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건강 스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먹태깡 2종을 포함한 클라우드 스낵 시리즈 총 4종은 세븐일레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강원도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강원도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강원도는 새해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목록을 새롭게 구성했다. 도가 지난해 말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선정한 107개 답례품은 도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농산물, 축·수산물, 특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이다. 농산물은 쌀, 잡곡, 꿀, 버섯, 시래기, 냉동 찰옥수수, 홍삼 등이 있고, 축·수산물 중에서는 한우, 한돈, 닭갈비, 젓갈, 황태, 오징어순대, 대게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산물은 황태껍질부각, 건곤드레, 잣떡·취떡 우유전병 등이고, 가공품으로는 참기름·들기름, 고추장·된장, 머루 와인, 치즈, 초콜릿, 과일잼, 생강청, 도라지 엑기스, 조청, 한과, 유산균 등을 고를 수 있다. 옻칠 수저, 키친세트 등의 공예품도 선보인다.도는 ‘관광 일번지’답게 국립춘천숲체원 숙박권, 속초 서핑 강습권, 홍천 알파카월드 입장권,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권, 인제 슬링샷&번지점프 체험권 등 다양한 관광상품도 답례품으로 내걸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강원상품권도 답례품으로 마련했다. 답례품 가격대는 최저 1만원, 최고 50만원이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국민 멘토’ 김미경 MKYU 대표와 포크록 가수 임지훈씨,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등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휴가철 관광지와 추석 연휴 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리플렛을 나눠주며 홍보활동도 펼쳤다. 임영빈 강원도 고향사랑기부금팀장은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 천안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천안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내 고향 발전의 밑그림이 되는 소중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모든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올해 ‘천안흥타령쌀 10·20㎏’ 등 14개 업체 54개 물품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나눠 준다. 지난해보다 1개 업체 6개 물품이 증가했다. 답례품은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포크빌 햄·육포 세트를 비롯해 천안축협 한가족세트, 직산농협 기름세트, 입장농협 샤인 머스캣 등 다양하다.무엇보다 지역 특산품인 배·호두 등을 이용한 배로 만든 청, 호두기름, 호두과자 딸기앙금, 호두 캔들 등의 답례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 간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권도 눈길을 끈다. 답례품 등록 요청도 잇따라 잡곡 세트와 소고기 관련 상품 등도 추가되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과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 고장 천안시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천안시의 재정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카카오톡·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생산 기업 견학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울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울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울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첫해부터 목표 금액을 15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에 울산시는 2년째를 맞는 올해 목표 금액을 높이고, 답례품도 다양화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총 2억 3079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액인 1억 5000만원보다 8079만원 많은 금액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도 총 2353명으로 집계됐다.울산시는 사업 시행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에 참여자들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다른 도시 울산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요청했다. 또 이용객이 많은 KTX 울산역과 동해남부선 광역철도 승객들에게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하반기 들어서면서 참여자들이 늘어나면서 애초 목표치의 154%를 달성할 수 있었다. 목표치를 넘어선 데는 실속 답례품도 한몫했다. 지난해 인기 답례품은 울산의 전통주인 복순도가 막걸리, 울산페이, 돼지고기, 참기름, 한우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올해 출향 인사와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답례품도 참여자의 선호도를 분석해 다양화·실속화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부자들의 동참에 감사드리며,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지역 업체 우수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김포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김포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경기 김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특산물 생산업체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에 나섰다. 답례품은 김포금쌀(참드림, 추청, 고시히카리) ▲천연벌꿀 ▲벌꿀스틱 ▲홍삼스틱·홍삼액 ▲쌀막걸리 ▲수제쿠키 선물세트 ▲순무(물)김치 ▲닥나무잎 차 선물세트 ▲참기름·들기름 등이 있다.가장 인기 상품은 김포쌀이다.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토종품종으로 부드러운 식감에 적당한 찰기가 조화돼 씹는 맛이 좋다. 김포금쌀(추청)은 오랫동안 경기미를 대표해 온 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일반 쌀알보다 작고 찰진 게 특징이다. 막걸리 상품도 인기다. 두두 쌀막걸리는 한강하구 김포평야에서 생산된 5000년 전통 김포쌀 38%가 들어가고, 인공첨가물이 전혀 없이 쌀과 물, 누룩, 효모만으로 빚어낸 술이다. 팔팔 막걸리는 ‘특’등급의 김포금쌀만을 사용해 빚는 발효곡주로 부드러움과 은은한 단맛, 산미가 어우러져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향이 난다. 닥터티 허브 블렌딩 6종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직접 생산한 100% 국내산 닥나무 잎을 활용한 차로, 닥나무 특유의 구수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카페인이 없어 누구나 마실 수 있다. 이외에도 스틱천연벌꿀, 첨가물과 정제 과정 없이 고촌읍 실내농장에서 직접 기른 국내산 스테비아 등도 선호하는 답례품 중 하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을 통해 지역생산업체의 판로를 넓히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고향을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연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연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경기 연천군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성공리에 안착시켰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해 4월 강원 고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접경지역 시장·군수 ‘고향사랑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릴레이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기부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다. 같은 시기에 인접한 동두천시와도 손을 맞잡았다. 김 군수와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연천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장은 협약 후 대표 답례품을 교환했다.이 같은 인접 지자체들과의 협력으로 연천군은 지난해 1억 5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건 수는 1337건이다. 인구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적지만, 기부금 모금 순위는 7위를 기록했다. 기부금액별 현황은 10만원 86.2%, 10만원 미만 9.5%로 연말정산 전액 공제 혜택이 되는 10만원 기부금액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천군은 답례품 선정도 남다르게 구성했다. 쌀·서리태·율무·참기름·곡물세트 등 지역 농특산물뿐 아니라, 한탄강캠핑장숙박권·연천사랑상품권·고대산자연휴양림숙박권 등도 제공한다. 연천군은 올해에도 공급업체 추가 모집을 통해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기부처를 고민하는 예비 기부자들을 흐뭇하게 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024년 올해는 고향사랑장학금 사업을 시작하는 등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연천군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시행 첫해 6억원의 고향사랑기부 실적을 달성한 전북 고창군은 올해 선두권 안착에 나선다. 기부자는 5000여명에 달했다. 특히 고창 지역 답례품 포인트 사용액도 1억 4000만원을 넘어서 지역 농수축특산품의 홍보와 판로개척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세액공제와 함께 고창의 우수 농수축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내세워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재외 군민과 지역 학교동문, 관계인구층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냈다.고창군은 현재 답례품 품목이 78개다. 향후 청년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의 답례품을 찾아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창군의 3만원대 답례품으로는 단연 풍천장어의 인기가 높다. 고창풍천장어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의 전국 장어 답례품 7곳 중 가격과 품질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인다. 또 고구마, 과일조청, 천일염, 생들기름, 해풍고추가루, 곱창김, 꿀고구마, 배 선물세트도 인기다. 이외에도 벌초대행 서비스 할인권, 선운사템플스테이체험 할인권, 하전어촌마을체험 이용권, 고창읍성 도예체험 이용권 등 고창을 방문해 각종 체험활동을 즐기는 쿠폰도 관심을 끌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10만원 기부금의 30%인 3만원대 답례품의 고급화, 차별화를 통해 직장인 기부자들의 참여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는 특정 현안 기금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군을 만드는 기금사업을 통해 고창 발전에 대한 기부자분들의 열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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