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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 ‘40년 맥시칸 노하우’ 담은 냉동치킨 출시

    하림, ‘40년 맥시칸 노하우’ 담은 냉동치킨 출시

    하림산업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시칸’의 노하우를 담아 냉동치킨 간편식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15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 참석해 “맥시칸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양념통닭을 만든 브랜드”라며 “닭고기 산업을 발전시킨 하림이 맥시칸과 함께 옛날의 양념치킨을 회상하며 (냉동치킨)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맥시칸은 김 회장의 부인 오수정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1985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냉동치킨 신제품은 ‘맥시칸 순살 치킨’과 ‘맥시칸 봉치킨’으로 크리스피와 핫크리스피, 허니버터, 갈릭양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1985 양념치킨소스’ 등 소스 3종과 양념치킨의 풍미를 담은 ‘양념치킨 볶음면’도 함께 출시됐다. 신제품은 180도 고온에서 짧게 튀긴 후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기름은 줄이고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치킨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육의 질에 집중했는데 모두 국내산 닭고기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정예진 하림 브랜드 매니저는 신제품의 강점에 대해 “냉동육이 아닌 냉장육을 가공해 튀긴 점”이라고 했다. 그는 “냉장 상태인 닭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가공하려면 도계 이후 이틀 안에 가공 작업을 해야 한다”며 “하림은 맥시칸 전용 닭고기 생산 라인을 구축해 도계 이후 바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다”고 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의 연간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 모르면 나만 손해…‘암의 씨앗’ 만성염증 뿌리 뽑는 ‘신의 선물’

    모르면 나만 손해…‘암의 씨앗’ 만성염증 뿌리 뽑는 ‘신의 선물’

    염증은 크게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뉜다. 이 중 만성염증은 급성염증과 달리 염증의 원인이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고 누적됐을 때 나타난다.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을 돌며 세포 노화 및 변형을 일으킨다. 면역계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과 습진, 건선 등 피부질환,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천식, 치매 등을 유발한다. 심하면 암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한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지표로는 과체중, 시도 때도 없는 군것질, 가짜 배고픔 등이 있다. 피부가 건조하고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는 경우에도 만성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래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겁거나 두통과 피로, 무기력이 반복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소화가 안 되고 변비 증상이 있거나, 치주염 및 잇몸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도 만성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성염증의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고혈당, 고혈압, 스트레스 등이 있다. 특히 L-글루타민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액상과당 등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빵, 과자, 패스트푸드, 소시지 등 육가공류, 기름진 고기, 술은 만성염증을 끌어당기는 최악의 음식이다. 반대로 양파와 마늘, 당근, 양배추, 시금치, 케일 등 채소류와 강황, 후추, 계피 등 향신료류, 바질, 민트, 루콜라 등 허브류는 만성염증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과일류와 씨앗 등 견과류,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도 좋다. 이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음식은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토마토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만성염증 제거에 탁월한 작용을 한다. 알코올 분해 시 생성되는 독성물질 배출에도 효과가 좋다. 비타민K와 비타민C도 풍부하며 특히 토마토 속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토마토를 껍질째 익혀서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먹는 게 가장 좋다. 다만 들기름은 산패 위험이 있어 요리 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 ‘꽃 대신 함께 웃던 기억을 들고 오세요’… 박정자, 지인 130명 ‘가상 장례식’ 초대

    ‘꽃 대신 함께 웃던 기억을 들고 오세요’… 박정자, 지인 130명 ‘가상 장례식’ 초대

    ‘그리고 오늘 여든세 살/나의 장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배우 박정자(83)가 지인 130여명에게 보낸 부고장의 일부다. 부고장에 적힌 날짜는 2025년 5월 25일 오후 2시, 진행 장소는 강원 강릉시 사천면 신대월리 순포해변으로 적혀 있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정자의 마지막 커튼콜’이라는 제목의 부고장은 배우 유준상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장례식 장면에 쓰인다. 박정자와 유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다 영화 속 주인공이 하얀 한지로 만든 작은 상여를 직접 든 채 해변을 배경으로 걸어가고 지인들이 뒤따른다는 ‘장례 축제’ 아이디어를 냈다. 지인들은 단역들 대신 박정자가 직접 초대하기로 했다. 박정자가 이번 장례 축제에 초대한 이들은 30대부터 80대까지 나이대가 폭넓다. 배우 손숙, 강부자, 송승환과 손진책 연출 등 연극계 동료들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지영 감독, 소리꾼 장사익 등 평소 박정자와 친분이 두터운 예술인들이 초청받았다. 이 밖에 연극기획자 박명성, 예술경영인 이창기, 건축가 유병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쳤다. 이들 모두에게 숙식을 제공할 계획인 박정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왔다가 가는 길인데 축제처럼 느껴지기를 바랐다. 그래서 축제처럼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고장에 ‘꽃은 필요 없습니다. 꽃 대신 기억을 들고 오세요’, ‘오래된 이야기와 가벼운 농담을, 우리가 함께 웃었던 순간을 안고 오세요’라고 적은 이유이다. 24절기 가운데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아지는 때다. ‘곡우’는 이로부터 보름 뒤에 찾아오는 여섯 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해 준다는 시기이다. 봄기운이 가장 왕성한 시기를 제목으로 내건 영화는 한 여배우의 생애 여정을 따라가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헤아린다. 메가폰을 잡은 배우 유준상은 앞서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2016), ‘아직 안 끝났어’(2019), ‘스프링 송’(2021) 등을 연출했다.
  • “나의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원로배우 박정자, 지인 130명 ‘가상 장례식’ 초대

    “나의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원로배우 박정자, 지인 130명 ‘가상 장례식’ 초대

    ‘그리고 오늘 여든세 살/나의 장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배우 박정자(83)가 지인 130여명에게 보낸 부고장의 일부다. 부고장에 적힌 날짜는 2025년 5월 25일 오후 2시, 진행 장소는 강릉시 사천면 신대월리 순포해변으로 적혀 있다. ‘박정자의 마지막 커튼콜’이라는 제목의 부고장은 배우 유준상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장례식 장면에 쓰인다. 박정자와 유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다 영화 속 주인공이 하얀 한지로 만든 작은 상여를 직접 든 채 해변을 배경으로 걸어가고, 지인들이 뒤따른다는 ‘장례 축제’ 아이디어를 냈다. 지인들은 단역들 대신 박정자가 직접 지인을 초대하기로 했다. 박 배우가 이번 장례 축제에 초대한 이들은 30대부터 80대까지 연령이 폭넓다. 배우 손숙, 강부자, 송승환, 손진책 연출 등 연극계 동료들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지영 감독, 소리꾼 장사익 등 평소 박정자와 친분이 두터운 예술인들이 초청받았다. 이 밖에 연극기획자 박명성, 예술경영인 이창기, 건축가 유병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쳤다. 이들 모두에게 숙식을 제공할 계획인 박정자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왔다가 가는 길인데 축제처럼 느껴지기를 바랐다. 그래서 축제처럼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고장에 ‘꽃은 필요 없습니다. 꽃 대신 기억을 들고 오세요’, ‘오래된 이야기와 가벼운 농담을, 우리가 함께 웃었던 순간을 안고 오세요’라고 적은 이유이다. 24절기 가운데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곡우’는 이로부터 보름 뒤인 여섯 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해준다는 시기이다. 봄 기운이 가장 화창한 시기를 제목으로 내건 영화는 한 여배우의 생애 여정을 따라가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헤아린다. 메가폰을 잡은 배우 유준상은 앞서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2016), ‘아직 안 끝났어’(2019), ‘스프링 송’(2021) 등을 연출했다.
  • 전남도, 양식장 삼중고에 장비 지원 나서

    전남도, 양식장 삼중고에 장비 지원 나서

    고수온과 저수온으로 피해에 이어 전력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양식어가에 대해 전남도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장비 지원에 나선다. 먼저 히트펌프와 인버터 등 친환경, 고효율 장비를 양식장에 설치한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바닷물의 잔열을 전기의 힘으로 모아 양식장 수온을 조절하는 장치로 기존 기름보일러 대비 난방비를 최대 62% 절감할 수 있다. 인버터는 해수면 높이 변화에 따라 펌프 속도를 자동 조절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여 전기요금을 약 15%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 에너지 장비 보급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 한국농어촌공사의 성과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육상양식장에 히트펌프와 인버터를 도입한 결과 연간 1만 1천여 톤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밖에 해상 가두리양식장에 인양기인 다목적 크레인 지원과 친환경 인증부표, 양식어장 자동화시설 장비, 양식장 관리기 등의 지원에도 나섰다. 전남도 관계자는 “양식어업은 양식에 적합한 수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라며 “국비 확보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장비를 보급,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어촌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매 사는 서울 중구민…‘폐비닐 전용 봉투’ 3장 무료로 받는다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매 사는 서울 중구민…‘폐비닐 전용 봉투’ 3장 무료로 받는다

    서울 중구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장을 사면 ‘폐비닐 분리 배출 전용 봉투’ 3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쓰레기 감량 선도구’로 불리는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소공동, 회현동, 명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동 등 6개동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구 전역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해, 분리배출이 미흡한 폐비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쓰레기 감량은 물론, 재활용률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클린코디(자원관리사) 30명은 상가와 점포 1만 1000여곳을 찾아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폐비닐로 분류되는 품목은 다양하다. 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봉투,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일반쓰레기를 보관하던 비닐, 작은 비닐, 뽁뽁이(에어캡), 스티커 붙은 비닐, 양파망, 보온보냉팩 등은 폐비닐로 분류해 배출해야 한다. 다만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배출 요령은 까다롭지 않다. 폐비닐은 기름·물 등 액체가 묻었더라도 그대로 배출 가능하며, 과자 부스러기나 음식물은 털어낸 뒤 버리면 된다. 고추장·소스 등 고형물이 묻은 경우에는 물로 헹군 뒤 배출해야 한다. 전용봉투가 없을 경우에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별도 배출하면 된다.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용봉투에 일반쓰레기나 음식물이 섞이면 수거를 거부하고, 무단투기 전담 단속반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폐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폐비닐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덕수 “겸허하게 승복”… 열흘 만에 정통 관료 ‘대선 열차’ 스톱

    한덕수 “겸허하게 승복”… 열흘 만에 정통 관료 ‘대선 열차’ 스톱

    ‘대망론’에 불을 붙이고 타올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불꽃이 결국 국민의힘 당원 투표로 인해 사그라졌다. 지난 1일 총리직 사퇴 이후 열흘 만이다. 한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건 전 총리, 조순 전 서울시장 등 역대 관료 출신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정치 세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물러났다. 한 전 총리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지지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날 후보 교체에 관한 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밝힌 사퇴 소감이다. 한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여파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당하고 복귀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국정 2인자에서 유력 대권 주자로 몸집을 키웠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2일 출마 선언 후 대선판에 발을 들였고 9일간 김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충돌했다. 특히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카드를 꺼내고 한 전 총리가 지난 10일 전격 입당하면서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한 전 총리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짧게 스쳐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러 나온 것”이라고 했지만 명분 없는 입당이라는 비판은 고조됐다. 당내 반발에 대해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문제에 비하면 사소한 일”로 치부한 점도 안일한 대처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당 20분 만에 책임당원 지위를 부여받고 대선 후보가 된 점은 ‘꽃가마·부전승’ 비판에 기름을 부었다. 이처럼 한 전 총리가 이렇다 할 정치력을 보여 주지 못하고 결국 대선 후보로 등록조차 하지 못하면서 정통 관료의 대권 도전 낙마사는 또다시 이어지게 됐다. 외교관 출신의 반 전 총장은 2017년 대선에 도전했다가 모호한 정체성, 비용 문제 등이 얽히며 결국 대선 열차에서 하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에도 고 전 총리가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올랐으나 노 전 대통령이 “실패한 인사”라고 저격하면서 물러났다. 조 전 시장은 1997년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지지율 하락세를 견디지 못하고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와 함께 한나라당을 창당해 1대 총재에 올랐다. 한 전 총리가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돕겠다”며 대선 과정 참여를 시사했다. 반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정치를 계속할 뜻이 없다는 점도 아울러 밝혔다.
  • 정박중 해군 함정서 경유 1만ℓ 바다로 유출

    정박중 해군 함정서 경유 1만ℓ 바다로 유출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상에 정박해 있던 해군 함정에서 다량의 연료유(경유)가 유출됐다. 11일 창원해양경찰서와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진해구 소모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2천500t급 함정에서 연료유 이송 작업 중 경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창원해경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경유 약 1만ℓ가 500미터 반경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군은 정박된 함정 기름탱크에서 함정 내 각 기관 장비로 기름을 보내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쯤 상황을 알게된 해군은 자체 방제 작업을 하다가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등 8척과 해군함정 13척 등을 동원해 해상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방제 작업은 약 80% 진행됐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처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목포해양경찰, 해양 오염 신고 포상금···최대 300만원

    목포해양경찰, 해양 오염 신고 포상금···최대 300만원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선박이나 해양시설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를 목격하거나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을 발견해 신고하면 확인 후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오염물질 종류와 배출량에 따라 최소 5만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목포 해경은 지난 2021년 화물선 기름 유출 사고시 포상금이 202만 원 지급됐으며, 2022년 준설선 침수사고 때는 300만 원, 2024년 여객선 기름유출 신고 포상금은 30만 원 등 최근 5년간 28건에 668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해양오염 신고는 119 또는 가까운 해양경찰서, 해경파출소 등에 할 수 있다.
  • 경북 농특산물 안테나숍,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추가 개장

    경북 농특산물 안테나숍,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추가 개장

    경북도는 9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에서 도내 우수상품을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안테나숍을 개장했다. 안테나숍은 제품 소비자의 선호도와 반응을 파악해 상품 개발이나 판매 촉진 방안을 연구하고자 운영하는 전략 매장이다. 도는 이곳에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경영체의 우수 농식품 400여종을 선보인다. 벌꿀을 비롯해 장류, 건강음료, 버섯 등 도내 대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는 일부 품목을 1+1 방식으로 추가 증정하고 200명에게 행운 상자를 주며 소비 금액에 따라 경품을 준다. 행운상자는 참기름 세트,영지버섯즙, 표고 칩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롯데백화점 구리점 안테나숍의 경우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2016년부터 안테나숍으로 도내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7곳의 안테나숍 운영으로 28억 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롯데백화점 구리점 출점으로 더 많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촌 목재 칩 보일러, 탄소 크레디트 수익… 새 재생 모델이 된 숲[숲은 희망이다]

    산촌 목재 칩 보일러, 탄소 크레디트 수익… 새 재생 모델이 된 숲[숲은 희망이다]

    충북 괴산군 장암리 에너지 자립마을산촌 최초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부산물 에너지로 난방·온수 공급年 676t 탄소 줄고 지역 복지 강화가구당 1억원… 확산엔 시간 필요충북 충주 인등산 100대 명품숲 선정SK임업이 4000여㏊ 숲으로 조성자작나무 수액, 화장품 원료로 공급年 8519t 탄소 크레디트 日 등에 판매“생태계 활력 높일 지속 가능 자원”‘탄소 저장고’인 산림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등 재난의 강도가 심해져 숲이 한순간 잿더미로 변하면서 산림 경영 및 숲의 구조조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산림은 ‘치산녹화’ 시기에 조성돼 30년생 이상 나무가 76% 이상으로 ‘저생산 고령화’가 심각하다. 고령목은 생장이 저하돼 탄소 저감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조림-수확-재조림의 선순환을 통해서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목재의 탄소 흡수량은 국산목을 사용할 때만 인정한다. 건축 등 목재 활용 기반이 미흡한 상황에서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이용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어 지역 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재생 모델로 떠올랐다. 목재 생산 대신 베기를 허용하는 나이인 벌기령(벨나이)을 연장해 탄소 크레디트를 확보한 숲도 있다. 산림 자원화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11월에서 2월까지 기름 4~5개 드럼은 사용했지. 자식들이 와야 보일러를 돌렸어. 노인네들끼리 있을 때는 온기만 있으면 됐지 뭐. (사업 이후) 난방 걱정은 안 하게 됐어.” 지난달 23일 만난 신성문(69)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 이장은 자립마을 사업 후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산촌 최초로 자립마을로 선정돼 지난해 9월 가동에 들어갔다. 에너지 취약 지역인 산촌의 풍부한 산림 부산물을 에너지로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3개 마을 140가구 중 2개 마을 60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지방비 48억 5000만원과 지방소멸기금 15억원 등 총 6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목재 칩 보일러와 발전설비(가스피케이션), 4만ℓ 규모의 축열조 등을 갖춘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와 마을 60가구에 총 7㎞의 열 배관을 설치했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한 후 낮은 가격에 공급받는데, 수익은 원료인 목재 칩 구매비로 사용한다. 신진우 괴산군청 녹지조경팀장은 “주민이 참여한 조합에서 운영하기에 저렴한 난방 제공이 가능하다”며 “군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칩이나 펠릿을 생산할 산림자원순환센터가 설치되면 연료 구입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에너지원 사용으로 인한 운송 거리 단축과 화석연료 대체 등에 따라 탄소 배출도 줄이게 됐다. 목재 펠릿 1t은 원유 368.8㎏을 대체해 온실가스 1.14t을 감축할 수 있다. 군은 연간 676t의 탄소 발생을 줄여 지역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범 사업을 통해 자립마을의 가능성과 성과가 확인됐다. 전문 기업과 함께 주민이 모인 협동조합이 설계와 시공 전 과정에 참여했다. 열 수요 확정 후 배관을, 시운전을 거쳐 열 교환기를 설치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끌어냈다. 보일러 효율의 관건인 칩의 품질 향상을 위해 폐열을 활용한 열풍 건조 장치를 구축했다. 비용은 화목 보일러가 가장 저렴하나 매캐한 냄새의 불편과 화재 위험이 있다. 에너지 복지가 강화되면서 떠났던 주민들이 돌아오고 주택 증개축이 이뤄지는 등 마을이 변화하고 있다.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확산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국내 수요가 없어 주요 장비를 수입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가구당 평균 1억원이 소요되므로 정부 지원 없이는 사업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전기뿐 아니라 재생 열에너지도 탄소 중립 사업으로 인정해 열 교환기와 배관 설치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승재 나무와에너지 대표는 “자립마을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못하는, 대부분 인구 소멸 지역이자 산림 바이오매스가 풍부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며 “지방 소멸 대책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00가구 이상이면 민간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오스트리아에 약 3000개가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자립마을이 활성화돼 있다. 유럽 최초의 자립마을인 오스트리아 귀싱 마을은 에너지 자립도 100%, 온실가스 배출량이 1995년 대비 93% 줄었으며 에너지 생산으로 연평균 1400만 유로의 수익을 내고 있다. 지역 에너지 자립 정책으로 목재 건조공장 등 50여개 기업이 생겼고 1000개 넘는 일자리가 창출됐다. 충북 충주의 인등산은 SK임업이 1970년대 4000여㏊를 숲으로 조성한 상징적인 장소로 현재 SK그룹 연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작나무와 가래나무 등 활엽수를 조림한 인등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경영형)에 선정된 바 있다. 애초 목재를 수확해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수익성 문제 등으로 보류했다. 대신 자작나무 수액을 채취해 화장품 원료로 공급하고 2018년에는 산림경영(FM)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면적은 1184.2㏊로 벌기령 연장 방식을 활용해 탄소 상쇄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연간 8518.6t, 2048년까지 30년간 25만 5557t의 탄소 흡수량을 인정받아 3만 6167t의 탄소 크레디트를 확보했다. 탄소 크레디트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여행사 등에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다. 성웅범 SK임업 인등산 수펙스센터 소장은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조성한 시즌1을 거쳐 넷제로 달성을 위한 시즌2가 진행 중”이라며 “산림은 목재 및 임산물 수확과 재조림, 경영을 통해 생산력을 유지하고 생태계 건강과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 날 풀리면 세균 증식도 빨라… 등산 때 약수 한 모금도 위험해요

    날 풀리면 세균 증식도 빨라… 등산 때 약수 한 모금도 위험해요

    포도상구균, 손 통해 번식 가능성살모넬라균은 달걀·가금류로 전파 음식 4℃ 이하 보관·60℃ 이상 가열설사·복통 증상 나타나면 수분 보충고열·혈변 지속 땐 즉시 병원 치료를 가정의 달인 5월은 식중독(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단체 모임과 국내외 여행이 늘기 때문이다. 2023년 식중독 환자 수는 5월(52만 1949명)부터 늘기 시작해 8월(66만 7309명) 정점을 찍은 뒤 9월(63만 5843명)까지 기승을 부렸다. 식중독은 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구토·설사·복통·발진 증상을 동반한다. 손다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5일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설사는 장내 독소를 배출하는 반응”이라며 “설사가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더뎌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원인균에 따라 발병 시기와 증상이 다르다. 가장 빨리 증상이 나타나는 건 포도상구균 식중독이다.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6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나고 대부분 24시간 내 회복된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포도상구균이 생성하는 독소는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고 주로 조리자 손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여름철 가장 흔한 세균성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서 비롯된다. 전체의 42.2%에 이른다. 달걀과 가금류가 주요 감염원이다. 감염되면 두통, 구토, 복통 증상이 수일에서 일주일까지 지속되며 대부분은 5~7일 후 회복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62~65도에서 30분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2차 오염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병원성대장균도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힌 육류를 섭취할 때 감염 위험이 크다. 통상 10~72시간 내 설사·복통·구토·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어린이, 고령자가 감염됐을 땐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5년(2018~2022년) 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49%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다.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곳에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는 질환이다. 16~24시간 잠복기 후 복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후 36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표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가벼운 소화기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 저하 상태에 있는 고위험군은 사망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어패류를 익혀 먹어야 한다”고 했다. 식중독에 걸리면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흡수가 빨라 끓인 물이나 소금물,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설사나 구토가 심하거나 열이 높고 혈변이 나온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완화되면 기름기 없는 미음이나 죽부터 천천히 식사를 재개하는 게 좋다. 예방은 적절한 음식 보관과 조리가 핵심이다.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세균은 0~60도 사이에서 활발히 번식하므로 보관은 4도 이하,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칼과 도마는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고 한 번 해동한 어패류는 재냉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인 위생도 중요하다. 외출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식중독 사고가 잦은 여름에는 산이나 계곡, 해변에 놀러 가서 지하수나 약숫물을 마시면 안 된다. 염소 소독을 안 한 상태이므로 각종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나는 상품 아닌 인간” 분신으로 항거한 아프간 여성

    “나는 상품 아닌 인간” 분신으로 항거한 아프간 여성

    “저는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인간입니다. 제 존재는 폭행 또는 굴욕을 당할 도구가 아닙니다.” 아프가니스탄의 20살 여성 아비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서부 고르주 타이와라 지구의 다르자브 닐리 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자기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며 이렇게 외쳤다. 미국의 아프간 여성인권단체인 ‘여성의 자유를 향한 운동’은 1일 성명을 통해 아비다가 분신자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프간을 통치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탈레반이 종교와 샤리아를 가장해 인간성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여성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했다고 비난했다. 안전 문제로 익명을 요구한 아비다의 한 친척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아프간 매체 아무TV 등과 인터뷰에서 타이와라 지구 책임자인 탈레반 지휘관 하지 모하마드 라흐마니가 수년 전부터 자기 동생 모하마드 아짐과 아비다를 강제로 결혼시키기 위해 아비다뿐 아니라 그 가족을 압박해왔다고 밝혔다. 이 친척은 탈레반 무장 대원들이 먼저 아비다의 아버지인 모하마드 알람과 아비다의 두 형제를 인근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끌고 가 구타했다면서 나머지 대원 약 20명이 아비다의 집을 에워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녀는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그들이 자신을 찾아와 끌고 갈 것을 깨닫고 자기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아비다는 심각한 화상을 입어 결국 숨졌다. 지금까지 탈레반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결혼을 강요해온 라흐마니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아비다의 희생은 여러 언론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도 광범위한 반응을 불렀다. 국제 인권단체와 인권 운동가 등 많은 사람은 국제사회에 아비다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에 대한 처벌과 함께 탈레반의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아프간 현지 인권단체인 아프가니스탄 인권옹호자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탈레반 대원들의 권력 남용이 만연해 있음도 드러났다면서 특히 탈레반 대원들은 시골 지역에서 강제 결혼을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율법을 내세워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취업과 고용을 제한하는 등 조처를 했다. 국제사회는 여성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탈레반 정부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 “나는 상품 아닌 인간” 강제결혼 내몰린 아프간 여성, 분신사망

    “나는 상품 아닌 인간” 강제결혼 내몰린 아프간 여성, 분신사망

    “저는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인간입니다. 제 존재는 폭행 또는 굴욕을 당할 도구가 아닙니다.” 아프가니스탄의 20살 여성 아비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서부 고르주 타이와라 지구의 다르자브 닐리 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자기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며 이렇게 외쳤다. 미국의 아프간 여성인권단체인 ‘여성의 자유를 향한 운동’은 1일 성명을 통해 아비다가 분신자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프간을 통치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탈레반이 종교와 샤리아를 가장해 인간성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여성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했다고 비난했다. 안전 문제로 익명을 요구한 아비다의 한 친척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아프간 매체 아무TV 등과 인터뷰에서 타이와라 지구 책임자인 탈레반 지휘관 하지 모하마드 라흐마니가 수년 전부터 자기 동생 모하마드 아짐과 아비다를 강제로 결혼시키기 위해 아비다뿐 아니라 그 가족을 압박해왔다고 밝혔다. 이 친척은 탈레반 무장 대원들이 먼저 아비다의 아버지인 모하마드 알람과 아비다의 두 형제를 인근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끌고 가 구타했다면서 나머지 대원 약 20명이 아비다의 집을 에워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녀는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그들이 자신을 찾아와 끌고 갈 것을 깨닫고 자기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아비다는 심각한 화상을 입어 결국 숨졌다. 지금까지 탈레반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결혼을 강요해온 라흐마니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아비다의 희생은 여러 언론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도 광범위한 반응을 불렀다. 국제 인권단체와 인권 운동가 등 많은 사람은 국제사회에 아비다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에 대한 처벌과 함께 탈레반의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아프간 현지 인권단체인 아프가니스탄 인권옹호자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탈레반 대원들의 권력 남용이 만연해 있음도 드러났다면서 특히 탈레반 대원들은 시골 지역에서 강제 결혼을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율법을 내세워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취업과 고용을 제한하는 등 조처를 했다. 국제사회는 여성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탈레반 정부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 4억 8000만년전 지층 맨발로 밟은 女…“투자유치 위한 것” 적반하장에 中 ‘발칵’

    4억 8000만년전 지층 맨발로 밟은 女…“투자유치 위한 것” 적반하장에 中 ‘발칵’

    중국의 한 여성이 동굴에 들어가 약 4억 8000만년 전 형성된 지층을 맨발로 내디딘 채 사진을 찍어 학계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여성은 “투자유치 조사를 위한 것”이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베이징완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국의 한 기업 투자유치팀이 구이저우성 다오전현 동굴에 들어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투자유치팀의 한 여성이 신발과 양말을 벗고 통제구역 안에 들어가 지층 위를 내디뎠다. 이 여성은 지층 위에 앉아 여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동굴 탐사를 위한 특수복을 입은 상태지만 맨손과 맨발로 지층 위를 내디딘 채 우아한 자세로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구이저우성 바이윈산 깊은 곳에 위치한 다오전현 동굴은 4억 8000만년전 형성된 오르도비스기 지층으로 이뤄진 동굴로, 존재 자체는 2021년에 알려졌지만 최근 인근 지역에서 농업용 수로 공사를 위해 굴착을 하는 도중 발견돼 지난 13일 공개됐다. 동굴 내부에는 석순과 종유석, 석산호를 비롯해 가느다란 잎이 사방으로 퍼진 모양의 ‘석화’와 동그랗고 하얀색을 띠는 ‘동굴진주’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진 희귀한 지형지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근 바이윈산의 지하수가 흘러들어와 동굴 내부의 탄산칼슘을 녹여 이런 지형지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지질학회는 “인근 지역 일대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데다 지하수가 오랜 시간에 걸쳐 여과돼 흘러들어와 동굴 내부 지형지물의 순도가 높다”면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동굴 퇴적물 유전자 보고’”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학계는 이 동굴을 ‘지하수정궁’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처럼 연구 가치가 높은 미지의 동굴을 맨발로 밟은 여성의 ‘만행’에 학계는 분노했다. 중국지질학회는 “사람의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기와 손톱에 칠한 매니큐어 등 화장품이 지층이 수만년 동안 유지해온 화학적 균형을 완전히 깨뜨릴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침전물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수천년에 걸쳐 생성된 결정이 빛을 잃거나 깨져서 영원히 복구할 수 없다”면서 “연구 가치의 손실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女 “당국 초대받아, 이미 네 번 들어갔다”그럼에도 해당 여성은 “투자 유치를 위해 당국의 초대받은 것”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 여성은 “우리 일행은 이미 네 번 동굴에 들어갔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단히 ‘무장’했다”면서 “어차피 조사를 위해 동굴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파괴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다오전현 당국도 이 여성이 동굴의 투자 유치를 위한 조사를 하러 당국의 허가를 받고 동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장이 커지자 전문가들에게 동굴 내부의 보호를 위해 조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당 동굴이 발견돼 공개된 뒤 당국은 동굴 입구를 차단했다. 그럼에도 몇몇 사람들이 동굴 안에 무단 진입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동굴 내부의 보호를 위해 비전문가의 진입을 막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 여수 해상에서 급유작업 중 기름 바다로 유출

    여수 해상에서 급유작업 중 기름 바다로 유출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급유작업을 하던 화물선으로부터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여수해경은 27일 오후 15시 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1.5km 정박지에서 1400톤급 외국적 일반화물선 A호가 200톤급 급유선 B호로부터 기름 수급받던 중 저유황벙커B유가 해상에 유출됐다는 신고 접수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유출된 길이 50m, 폭 50m의 기름띠를 발견하고 경비함정과 방제함정 5척, 등 총 8척의 방제선을 동원해 약 12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수거 작업을 벌여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기름유출은 외국적 화물선 A호가 200t급 한국 선적 급유선 B호에서 연료유를 공급받는 과정에 화물선 A호의 밸브 조작 실수로 기름이 에어 벤트(공기 순환 통로)로 넘쳐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전국 첫 다회용기 세척센터 운영… ‘일회용품 제로화’ 나선 청주

    전국 첫 다회용기 세척센터 운영… ‘일회용품 제로화’ 나선 청주

    2개 라인 가동… 하루 2만개 세척잔여물 제거·헹굼 등 6단계 거쳐고온 건조·소독까지 6시간 소요장례식장·축제장 다회용기 사용청주지역 극장들 무료이용 예정지역 축제서 일회용품 104t 감축일회용품과의 전쟁을 벌이는 충북 청주시가 자원순환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청주시는 일회용품 제로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청원구 내덕동에 건립해 지난달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억원이 투입된 세척센터는 2층 규모에 전체 면적 948㎡로 지어졌다. 2개의 세척라인을 갖춰 하루 2만개, 연 700만개의 다회용기 세척이 가능하다. 세척은 6단계를 거친다. 1단계로 음식 잔여물을 제거한 뒤 1차 세척하고 2단계로 잘 보이지 않는 기름과 음식물 등을 초음파와 와류로 씻는다. 3단계로 육안 검수, 4단계로 고온·고압 헹굼 세척을 한다. 5단계로 2차 육안 검수를 하고 마지막 단계로 65도 이상으로 고온건조하면서 소독한다. 6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은 6시간 정도이다. 세척센터는 다회용기 수거와 공급도 한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며 센터장 1명, 운송 담당 2명, 세척 담당 3명 등 총 7명이 근무한다. 시는 청주시립장례식장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시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를 구입해 공급한다. 시립장례식장은 지난 20일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했고,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오는 7월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축제장은 지난해부터 다회용기를 쓰고 있다. 허경회 청주시 자원순환팀장은 “장례식장에서 4명이 식탁에 앉으면 30여 가지의 일회용품이 사용된다”며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경우 한 달에 배출되는 일회용품이 5t에 달해 그동안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다회용 컵을 쓰는 청주지역 극장들도 세척센터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청주시는 축제 등이 집중되면 하루 2만개에 가까운 다회용기가 센터에서 세척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6000t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한다. 청주시는 지난 10일 스타벅스와 ‘맞춤형 일회용품 회수 및 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가 환경부, 스타벅스와 손잡고 친환경 소비 운동에 나선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부터 청주지역 스타벅스 매장 28곳 전체에서 일회용 컵 회수 보상제가 실시된다. 스타벅스 일회용 컵 5개를 세척해 청주지역 스타벅스 매장에 반납하면 500원 가치인 스타벅스 포인트 한 개를 보상받는다. 포인트 12개를 모으면 원하는 음료 1잔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기존에 받은 포인트가 있으면 합산해 쓸 수 있다. 회수한 일회용 컵은 청주시가 수거해 재활용업체로 보낸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의 자원순환 체계가 정착되도록 현황 점검과 홍보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반납된 일회용 컵은 이불솜, 쿠션,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섬유로 재탄생된다. 지자체와 정부가 일회용 컵을 많이 사용하는 커피전문점과 이런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커피전문점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21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공공기관 일회용품 퇴출에도 적극적이다. 올해부터 부서별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뒤 이행 성과를 부서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등 관련 협회와 일회용 컵, 앞치마, 식탁보, 수저, 물티슈 줄이기도 실천할 예정이다. 모범음식점 지정 시에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노력을 평가한다. 시는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공원묘지 조화 사용을 제한하고 생화로 대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관련 단체와 협력해 공원묘지 조화 반입을 금지하고 조화 판매업소의 생화 판매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개인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한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셜미디어(SNS) 인증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난달 선보인 자원순환 애플리케이션(앱) ‘새로고침’을 활용해 자원순환 정보를 제공하고 텀블러 인증을 통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카페에서 텀블러를 이용했다는 내역이 담긴 영수증을 새로고침 앱에 인증하면 탄소중립 포인트 300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충북대에서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텀블러 인증 절차를 시연하고 사업 취지와 앱 사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전자태그 음식물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주민은 새로고침 앱을 통해 신청하면 감량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감량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적과 보상내역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초록마을사업 활성화, 체육행사 응원 도구 다회용화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시의 자원순환 운동은 곳곳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푸드트럭 축제에 12만 4000개, 청원생명축제에 43만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 4만개, 20개 읍면동 축제에 18만개 등의 다회용기를 공급해 104.3t의 일회용품 감축 효과를 거뒀다. 청주시청과 청주시의회, 4개 구청 등에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지난해 1만 7000여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였다. 도심지역과 오창읍, 북이면 등의 주택가에 캔, 플라스틱, 종이류, 페트병, 종량제봉투 등을 분리해 버릴 수 있는 자원순환정거장 12개를 설치했다. 시는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자원순환정거장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인근 주민을 관리인으로 지정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정착시켰다. 자원순환정거장은 클린하우스로 불리던 쓰레기 분리수거 집하장이다. 시는 클린하우스가 영어다 보니 어르신들 이해도가 떨어지고 분리배출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자원순환정거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청주시는 올해 자원순환정거장 15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무인회수기 8곳을 설치해 9만 2000여개의 캔과 23만 8000여개의 투명 페트병을 회수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 도시로 가는 큰 변화를 만든다”며 “청주시를 전국에서 가장 앞서 가는 친환경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관악, 주민 곁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서울 관악구는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구민들이 가까운 장소에서 자전거를 간편하게 점검·수리받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도록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동 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총 30회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동별 1회 이상 순회 일정을 구성해 모든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혹서기(7~8월)를 제외한 매주 화·수요일 오후 2~5시이며 관악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전문 인력 4명이 2인 1조가 돼 이동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점검 ▲브레이크·기어 세팅 ▲기름칠 ▲공기 주입 등 자전거 정비는 무료로 제공하고,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 가까이에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자전거 사고 예방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男에게 특히 위험한 ‘이 고기’…“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2배” 왜

    男에게 특히 위험한 ‘이 고기’…“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2배” 왜

    ‘치맥’(치킨+맥주) 등의 음식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금류(주로 닭고기)를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할 경우 위암 발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 위장병학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남동부 거주민 4869명의 건강 데이터를 19년간 추적·분석해 얻은 연구 결과를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올렸다. 실제 기존 연구들은 가금류가 적색육(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보다 심혈관 질환과 일부 위암의 위험이 낮아 더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가금류를 많이 섭취하면 특정 유형의 위암 발병 및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상반된 증거를 제시한다. 연구진은 참가자 인터뷰와 의료진의 건강검진,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한 의료 기록과 지역 보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사망 기록을 파악했다. 연구기간 중 총 1028명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적색육과 가금류를 포함해 육류를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 그리고 이런 식습관이 위암 발생률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봤다. 분석 결과, 일주일에 300g 이상의 가금류(앞서 밝혔듯 대부분 닭고기)를 섭취한 사람들은 위암 발병과 위장관계 암 합병증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주당 300g이 넘는 가금류를 섭취한 사람은 100g 이하를 섭취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7% 높았다. 위험도는 섭취량에 비례했다. 같은 양의 적색육과 비교했을 때도 가금류를 섭취한 사람의 위험이 더 높았다. 특히 남성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컸다. 주당 300g 이상 가금류를 섭취한 남성은 주당 100g 이하를 섭취한 남성보다 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연구자들은 가금류를 포함해 백색육 섭취가 위암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들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더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닭고기를 끊을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자주 먹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채소와 통곡물 등과 함께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맞출 필요도 있다도 연구진은 덧붙였다. 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기름에 튀기거나 숯불에 굽는 등 동물성 단백질을 장시간 고온에서 조리하면 돌연변이 유발 물질(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N-니트로소 화합물(NOCs) 등)이 생성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가금류가 절대적으로 건강한 식품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일 수 있으며, 가금류 섭취를 줄이고 생선과 같은 다른 단백질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조리를 피하는 등 조리 방법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국인이 1년간 소비한 닭고기(국내산·수입산 합계)는 26마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에 2.16마리씩 먹은 셈으로,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을 무게로 따지면 정육(뼈를 제외한 고기) 기준으로 15.7㎏에 이른다.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970년만 해도 1.4㎏에 불과했다. 그러나 닭고기의 대중성에 힘입어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2003년 7.8㎏까지 늘고, 20년 만에 두 배가 됐다.
  •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서 송유관 파손… 해상까지 원유 유출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서 송유관 파손… 해상까지 원유 유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42분쯤 원산리 온산수질사업개선사업소 인근 도로에 매설된 지름 42인치 송유관이 파손돼 기름이 유출됐다. 사고 당시 현장 인근의 왕복 4차로 도로 100m가량이 검은 기름과 물이 섞인 액체로 뒤덮여 있는 상태다. 현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 바퀴 일부가 기름에 잠겼다. 에쓰오일 소유의 이 송유관은 육상 저장 탱크에서 정유 공장으로 원유를 이송하는 배관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과 에쓰오일 관계자들이 유증기 확산을 막기 위해 폼을 분사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 일부가 오전 11시 10분쯤 우수 관로를 통해 해상으로 유출되자, 선박 8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확산을 막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제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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