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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 튀기듯 만든 배터리로 전기차 주행거리 2배 늘린다

    고구마 튀기듯 만든 배터리로 전기차 주행거리 2배 늘린다

    따뜻한 방에서 먹는 바삭한 튀김요리는 추운 겨울철 운치를 더하는 먹을거리이다. 겨울철 구하기 쉬운 고구마나 감자 등 식재료를 먹기 좋게 썰어 튀김옷(전분가루)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 것을 씹으면 바사삭, 와사삭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에 가득 퍼지는 고소함은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런데 재료과학자들이 고구마를 튀기는 방법을 응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재료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단,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공동연구팀은 물과 기름, 전분가루 같이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싼 재료를 이용해 기존 배터리에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 소재보다 전지 용량이 4배 이상 크고 5분 만에 80% 이상 급속충전이 가능한 실리콘 기반 음극소재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놀라운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실렸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는 흑연을 음극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솔린이나 디젤 같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주행거리가 여전히 짧다는 단점이 있다. 한 번 충전으로도 먼 거리를 오갈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흑연보다 에너지를 10배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실리콘을 차세대 음극소재로 주목하고 있다.그러나 실리콘도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다보면 부피가 급격히 팽창하고 용량이 크게 준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기술이 나오지 않는 이상 복잡한 공정과 높은 생산비용 때문에 흑연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물, 기름, 전분 같은 튀김요리에 쓰이는 재료들에 주목했다. 물에 전분을 풀고 기름에는 실리콘을 풀어 섞은 뒤 가열해 탄소-실리콘 복합소재를 만들었다. 튀김을 만드는 것처럼 간단한 가열 공정으로 탄소와 실리콘 복합체를 단단히 고정시킴으로써 충전과 방전시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팽창을 막은 것이다. 이렇게 만든 복합소재는 기존 흑연계열 음극소재보다 같은 부피에 4배 이상 높은 저장용량을 보였으며 500회 이상 충전과 방전에도 안정적으로 용량이 유지되고 5분 이내에 80% 이상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탄소구조체가 실리콘 부피팽창을 억제해 실리콘 소재 안정성을 높이고 탄소의 높은 전기전도도와 실리콘 구조의 재배열로 고출력 특성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정훈기 KIST 박사는 “이번 기술을 전기차에 활용하면 주행거리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저렴한 재료와 손쉬운 공정으로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만들어 냄으로써 대량생산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산 에코델타시티오염도 전수조사...투명하게 추진

    부산 에코델타시티 부지에 대한 오염도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내 토양 오염조사를 위해 환경단체와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내 토양이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정황이 나온데 따른것이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업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 협의에 따라 부지 내 토양오염 가능성이 있는 25곳을 조사한 결과 4곳이 오염됐다는 결과가 알려졌다. 암 유발 물질인 석유계 총 탄화수소가 기준치 150배가량 측정됐고,독성 물질인 ‘크실렌’도 기준치 3배를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부지에 대해 용역을 의뢰 자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환경단체는 사업자 주도의 조사에 객관성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시는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환경단체와 부산시, 강서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토양오염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 이번 토양오염조사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실시해 시민이 바라는 친수·생태형 수변 자족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원대 낙동강 하구 삼각주에 조성하는 수변도시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자궁 안서 꿈틀…태아 돌고래 확인하는 초음파 기술 개발

    [핵잼 사이언스] 자궁 안서 꿈틀…태아 돌고래 확인하는 초음파 기술 개발

    어미 돌고래의 자궁 안에서 꿈틀거리는 태아 돌고래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초음파 기술이 개발됐다. 초음파 기술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이며, 돌고래에게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예전부터 돌고래의 건강을 연구하기 위해 초음파 기술을 사용해 왔지만, 미국 샌디에이고의 국립해양포유동물재단(NMMF) 연구진은 돌고래의 임신 전 단계에서 태아 돌고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진일보한 초음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애써왔다.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 12마리 및 이들이 겪은 16번 임신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초음파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연구했다. 그 결과 돌고래 임신 전 단계에서 태아 돌고래가 생성되는 과정 및 태아 돌고래의 각종 장기와 심장 상태, 움직임을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발전한 초음파 기술은 임신 첫 단계에 들어선 어미 돌고래 및 태아 돌고래의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우리는 태아 돌고래가 어미 몸 안에서 자라는 동한 기형이나 기타 질병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초음파 기술 개발은 사고 등으로 바다에 대량 유출되는 기름이 돌고래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연구진에 따르면 대규모 기름 유출을 겪은 바다에 사는 돌고래는 깨끗한 바다에 사는 돌고래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4분의 1에 불과했다. 임신에 성공한다 할지라도 기름 유출 지역에서 건강하게 살아있는 새끼를 낳을 확률은 19%에 불과했다. 반면 깨끗한 지역에 사는 돌고래가 순산할 확률은 65% 정도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성공은 큰돌고래 및 전 세계의 다양한 고래류를 보존하기 위한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돌고래가 언제, 어디서, 왜 번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아내는데 이 초음파 기술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수의방사선학 전문 학술지인 ‘Veterinary Radiology and Ultrasound’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선기름, 남성 생식 기능 개선에 효과 있다”

    “생선기름, 남성 생식 기능 개선에 효과 있다”

    “생선 기름 보충제 섭취시 정액 양 더 많아…정자 움직임·모양 더 좋고 고환 크기도 더 커”인과관계 불확실하지만 임상시험 필요성 있어생선 기름이 남성의 생식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의료원(Rigshospitalet)의 티나 옌센 환경의학 교수 연구팀은 생선 기름 보충제가 정자의 수를 늘리고 정자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2012~2017년 사이에 군 복무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는 건강한 청년 1679명(18~19세)을 대상으로 각종 영양 보충제 복용 여부와 생활습관(흡연·음주 등)을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고 정자와 혈액 샘플을 채취, 생식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 3개월 사이에 생선 기름 보충제를 2개월 미만 복용한 그룹은 정액의 양(semen volume)이 생선 보충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0.38mL 많았다. 같은 기간에 생선 기름 보충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한 그룹은 0.64mL나 더 많았다. 연구팀은 생선 기름 보충제를 오래 복용할수록 정자의 양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생선 기름 보충제 그룹은 정자의 수 또한 많았다. 특히 이들의 정자는 직선으로 유영하는 정자가 원형 등 직선이 아닌 모양으로 유영하는 정자보다 월등히 많았고, 정자의 모양도 전반적으로 건강해 보였다. 또 고환의 크기도 생선 기름 보충제 2개월 미만 복용 그룹은 전혀 복용하지 않는 그룹보다 0.8mL, 2개월 이상 복용 그룹은 1.5mL 더 컸다. 그 동안 남성의 생식 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연이나 엽산, 종합비타민, 비타민B, 비타민C 보충제는 생선 기름 보충제만큼 효과가 뚜렷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 유타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알베르트 살라스-우에토스 박사는 관찰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생선 기름과 생식 기능 개선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고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다만 무작위-대조군을 설정한 임상시험을 해 볼 필요는 있다고 논평했다. 난자와의 수정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 정자의 세포막에서는 정자가 성숙하면 오메가-3 지방산이 증가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에 모두 들어있지만, 특히 기름 많은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1월 17일자)에 발표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잿물보다 훨씬 좋은 ‘소다’ 팝니다”/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잿물보다 훨씬 좋은 ‘소다’ 팝니다”/손성진 논설고문

    “此(차) 純(순)소다가 大韓草木灰水(대한초목회수)보담 甚(심)히 好(호)한 物(물)이니 各處(각처)에 代用(대용)함이 妥當(타당)하오며….” 용 두 마리 사이에 ‘BM&Co.’라는 상표로 표시된 영국 회사 ‘뿌루너 못든’(브루너 모튼)의 소다 광고다. 요즘의 ‘탄산소다’, ‘소다수’, ‘가성소다’에 들어간 그 소다다. 한국 신문 최초의 전면광고이자 최장 기간 게재된 광고다. 국한문 혼용 신문인 황성신문 1899년 11월 14일자 4면 중 마지막 면에 처음 게재된 뒤 1902년 12월 말까지 장장 3년 1개월 반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실렸다. 소다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광고에는 세탁과 제지용의 ‘타는 소다’, 세탁과 제지, 토기·유리 제조용의 ‘순소다’, 떡이나 과자 제조용이나 약용의 ‘결면 소다’, 명주실을 짤 때 쓰는 ‘수정 같은 소다’ 등 네 가지 소다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반 가정에 많이 필요했던 것은 아마도 타는 소다(가성소다)와, 그와 비슷하지만 약한 성질의 순소다였을 것이다. 가성소다는 강한 알칼리 성질인 수산화나트륨(NaOH)의 다른 말로 서양에서 들어온 잿물이라는 뜻인 일명 양잿물로도 불렸다. 가성(苛性)이란 부식성, 독성이 있다는 뜻이다. 양잿물은 자결용 독극물로 쓰이기도 했으며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라는 속담도 있다. 근대 이전에 한국인들은 광고에 ‘大韓草木灰水’라고 적혀 있는 잿물을 세제로 썼다. 잿물이란 콩깍지, 짚 등을 완전히 태워 나온 재를 시루에 안치고 물을 부어 우려낸 물인데 무명옷이나 이불을 빠는 데 쓰였다. 그러나 수산화칼륨(KOH) 등이 섞여 있어 성분이 순수하지 않았다. 가성소다에 유지, 즉 기름을 섞으면 비누가 된다. 광고 문안에도 “肥?(비누)도 제조하나니”라고 썼다. ‘肥?’(비조)는 비누의 중국어다. 동물성 기름이 귀하던 때라 가성소다에 식물성 등겨 기름을 섞어 비누를 만들기도 했는데 거칠고 검어 ‘석감’(石?)이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비누를 포르투갈어 발음을 따른 샤봉 또는 ‘셋겡’이라고 하는데 셋겡이 바로 석감의 일본어 발음이다. 영남에서는 1970년대까지도 비누를 더러 ‘사분’이라고 불렀는데 19세기에 프랑스 신부 리델이 국내에 갖고 들어온 샤봉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누는 우리 고유의 어휘다. 조선시대 중국어 학습서인 ‘박통사언해’(1677)에 “비노 잇나냐 날을 주어 머리 감게 하라”는 글이 나온다. 이 글에 보이는 ‘비노’가 비누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광고에 있듯이 19세기에는 비누라는 말이 일반화됐다. 비슷한 시기에 광고주는 제국신문에 “황토마루(광화문) 서다리 남편 벽돌집 소다발매소에서 소다를 판다”고 광고했다. sonsj@seoul.co.kr
  • BBQ 비법 챙겨 bhc로 간 직원은 산업 스파이일까

    BBQ 비법 챙겨 bhc로 간 직원은 산업 스파이일까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 BBQ에서 경쟁 업체인 bhc로 이직하면서 조리법 등 내부 정보를 들고 나와 활용한 직원에게 죄를 물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인터넷 블로그만 뒤져도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라는 이유에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조현락 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무죄를 선고했다. BBQ 해외사업부에서 일하다 2014년 2월 퇴사한 A씨는 개인 외장하드디스크에 보관하던 24건의 정보를 이듬해 10월 bhc로 이직하고 나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반출한 정보는 BBQ가 2002년 특허 출원한 닭튀김 조리법과 아시아 각국 사업타당성 검토자료 등이었다. 재판부는 BBQ 일부 지점이 자체 블로그에 치킨 반죽 비율, 기름 온도 등 조리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올려놓는 등 인터넷 검색만으로 찾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가맹사업의 특성상 영업 정보를 예비 가맹점주 등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잦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법원은 또 A씨가 퇴사하며 삭제하지 않은 다른 자료들도 이미 공개된 내용이거나 오류가 다수 있어 완결성·신뢰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자료로 ‘영업상 주요 자산’이나 경쟁사 bhc에 이익을 줄 만한 자산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A씨가 BBQ에서 일할 때 포괄적인 정보보안 서약을 하긴 했지만 퇴직할 때 사측으로부터 특정 자료의 폐기와 반환을 명시적으로 요구받지 않은 점도 무죄의 근거가 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롯데껌으로 시작 123층 월드타워까지… ‘창업1세대’ 시대 막내려

    롯데껌으로 시작 123층 월드타워까지… ‘창업1세대’ 시대 막내려

    19세 때 83엔 들고 일본 건너가 자수성가 1947년 껌 제조업 시작… 이듬해 롯데 설립 제과·호텔·쇼핑 앞세워 70년대 10대 재벌일제강점기 가난한 고향을 떠나 현해탄을 건너는 19세 청춘의 주머니엔 달랑 83엔뿐이었다. 그는 원래 독일의 대문호 괴테처럼 작가가 되고 싶은 문청(文靑)이었다. 그러나 식민지 출신의 배고픈 젊은이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꿈이었다. 다행히 그는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켰으며, 무엇보다 세상을 읽는 눈이 밝았다. 그는 이 세 가지를 밑천 삼아 맨손으로 거대한 유통제국을 세웠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한국에 진출, 90개 계열사에 총 매출 95조원의 재계 서열 5위(공기업 제외)로 롯데를 키워냈다. 고인은 1921년 경남 울주군 삼남면 둔기리에서 5남 5녀의 맏이로 태어났다. 울산농업보습학교를 나와 경남도립 종축장에서 기수보로 일하던 그는 1942년 일본행 관부연락선에 몸을 싣는다. 당시 고향 처녀(노순화)와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그가 떠난 이듬해,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이 태어났다. 노 여사는 남편의 금의환향을 끝내 보지 못하고 1951년 29살에 요절했다.그는 먹고살기 위해 기술을 택했다. 와세다고등공업학교(현 와세다대 이학부) 화학과를 나와 1944년 군수용 커팅오일(기계를 갈고 자르는 선반용 기름) 제조공장을 차리면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미쓰라는 일본인 노인이 대준 거금 5만엔이 종잣돈이었다. 1946년 5월엔 ‘히카리(광) 특수연구소’란 사업장을 열었다. 물자가 부족한 시절이라 비누와 포마드 등의 화장품은 만들자마자 불티나게 팔렸다. 이듬해에는 친구의 권유로 껌 제조업에 손을 댄다. 풍선껌 포장 안에 놀이용 대롱을 함께 넣어 파는 발상의 전환으로 대히트를 쳤다. 껌 포장지 안에 추첨권을 넣어 당첨된 사람에게 1000만엔을 준다는 기발한 광고도 했다. 이런 성공을 발판으로 1948년 신주쿠 허허벌판에서 직원 10명의 주식회사 롯데가 출발했다. 회사명은 그가 탐독하던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에서 따왔다. 신 회장은 훗날 “롯데라는 이름은 내 일생일대 최대의 수확이자 최고의 선택”이라며 흡족해했다.신 회장은 1952년 일본 여성 시게미쓰 하쓰코씨와 재혼한다. 하쓰코씨의 외삼촌이 1930년대 주중 일본대사를 역임했던 시게미쓰 마모루이며 덕분에 그가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도 있다. 이후 신 회장은 197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미스 롯데 출신인 서미경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는다. 30살이 넘는 나이 차였다.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과 서씨는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살았다. 10남매의 장남인 신 명예회장은 사업 과정에서 동생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다.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을 제외하고는 둘째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과 넷째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이 모두 롯데를 떠났다. 그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국내에 본격 진출했다. 일각에서는 “조국에서 첫 투자가 고작 소비재 사업이냐”는 비판도 나왔다. 훗날 그는 “당시 정부는 내게 종합제철소를 지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후지제철소(현 신일본제철)의 도움을 받아 설계도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정부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직접 제철소(포항제철)를 짓겠다고 했다”고 항변했다. 제과·호텔·쇼핑 등 삼두마차를 앞세워 외식, 중화학공업 분야로 뻗어가며 몸집을 키운 롯데는 1970년대 말 10대 재벌에 진입했다. 외환위기가 닥쳐온 1997년 이후 롯데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재계 5위로 덩치를 불렸다. 파리 에펠탑 같은 세계 최고층 건물 건립은 ‘필생의 꿈’이었다. 그는 2017년 5월 완공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123층짜리 제2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올라 3시간 동안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숙원을 풀었다.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계열사 상장을 극도로 꺼리고 소유와 경영을 하나로 생각했던 그는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그룹을 경영해 ‘황제 경영’, ‘손가락 경영’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폐쇄적인 기업지배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비상장 계열사를 이용한 순환출자를 이용해 극히 일부 지분만으로 계열사 전체를 지배하면서 구두 지시로 인사나 경영상의 주요 결정을 좌지우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충남 가로림만 ‘감태’ 풍년, “그래도 없어서 못 팝니다”

    충남 가로림만 ‘감태’ 풍년, “그래도 없어서 못 팝니다”

    “올해 가로림만에 감태가 풍년인데…그래도 설을 앞둔 요즘 없어서 못 팝니다. 평소보다 주문이 10배가 넘습니다” 이긍래(68) 태안군 이원면 사창어촌계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가로림만에 사는 주민들이 요즘 갯벌에서 하루 감태 1000장 분량을 채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을 끼고 있는 가로림만에 유례없이 감태가 풍년이다.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채취해 제철을 맞은 감태는 김이나 파래와 같은 해조류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고 바다향을 짙게 풍기는 독특한 겨울철 별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정 갯벌인 가로림만의 감태는 최상품으로 치고 있다. 서해안에서 드문 감태 생산지이기도 하다. 감태는 물에 여러번 헹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발에 얹어 기계로 김처럼 말려 먹는다. 참기름과 식용유를 섞은 기름에 맛소금을 뿌려 식용 감태를 만든다. 제조 감태는 김보다 두 배쯤 크다. 이씨는 “감태를 따려고 갯벌에 들어가면 발이 푹푹 빠져 너무 나이 많은 노인들은 엄두도 못낸다”면서 “감태 채취로 겨울철 4000만원 안팎을 벌 수 있어 귀어해 이것만 하는 외지인도 적잖다”고 귀띔했다.박현규 서산시 중왕어촌계장도 “2~3년 전만해도 감태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 최근에 널리 알려지면서 갈수록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감태는 피부비용, 당뇨, 노화방지, 니코틴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서산에서 생산된 조미 감태는 1톳(100장)당 3만 5000∼3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서산시는 감태가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 되자 명품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8200만원을 들여 감태 포장재 및 생산시설 지원 사업을 벌인다.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7월 지곡면에 해품감태 가공공장을 건립하기도 했다. 이종민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은 “대부분 가내수공업으로 감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품질이 균일한 대량 생산체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식용유 화재 초기 물 대신 차라리 마요네즈를 뿌리세요”

    “식용유 화재 초기 물 대신 차라리 마요네즈를 뿌리세요”

    물 뿌리면 더 위험…화재 초기엔 마요네즈·배춧잎 효과계속 과열되면 마요네즈도 위험…K급 소화기 가장 효과적“식용유 때문에 불이 났을 땐 물 대신 차라리 마요네즈를 뿌리세요.” 울산 중부소방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주방 화재 대처법을 소개하기 위해 16일 시연회를 열었다. 소방서 마당에서 열린 시연에서 소방관들은 주방 용기에 식용유를 담고 불을 붙인 뒤 물, 분말소화기, 젖은 수건, K급 소화기, 배춧잎, 마요네즈 등으로 각각 진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용기에 열을 13분 정도 가하자 온도가 330도까지 오르면서 식용유에 불이 붙었다. 소방관이 물을 끼얹자 곧바로 화염이 1m 넘게 치솟으면서 열기가 몇 미터 떨어진 곳까지 느껴졌다. 물이 뜨겁게 달궈진 기름에 닿으면 순식간에 기화해 1900배가량 팽창하고 이 때 기름이 튀어 오히려 연소가 확대해 화상 위험이 크다. 이어 분말소화기를 뿌렸지만 불길이 잦아드는가 싶다가 다시 살아났다. 분말소화기 분말만으로는 기름 증기 전체를 덮을 수 없고, 냉각 효과도 부족하다고 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가장 큰 진화 효과를 보인 것은 K급 소화기였다. K급 소화기는 주방의 영어 단어 ‘키친’(kitchen)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말 그대로 주방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다.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고 냉각 효과를 발생시킨다. K급 소화기를 사용하자 곧바로 불이 꺼졌다. 가정에 K급 소화기가 없을 때에는 젖은 수건이나 심지어 배춧잎, 마요네즈도 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재 초기 때에만 진화할 수 있다. 식용유에 막 불이 붙었을 때 배춧잎을 여러 장 계속 투입하자 5∼6초 만에 불길이 잡혔고, 마요네즈를 넣으니 순간적으로 불길이 더 사는가 싶었지만 계속 투입하니 곧 불이 꺼졌다. 마요네즈는 식용유에 뜨는 성질이 있어 표면에 기름 막을 형성하고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끌 수 있으나 이후에도 계속 가열되면 불이 재발할 수 있다. 소방서 측은 마요네즈처럼 주방에 흔한 케첩을 뿌리면 수분이 많기 때문에 케첩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식물 관련 화재는 1만여 건으로 이 가운데 20%가 식용유·튀김기름 화재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실속형 등 200여종… 환경 고려한 포장 ‘눈길’

    실속형 등 200여종… 환경 고려한 포장 ‘눈길’

    동원F&B가 선물세트 포장에 플라스틱을 줄이고 종이 재질 가방을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를 고려한 ‘필(必)환경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구성품 위치의 재배치를 통해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무게를 평균 20% 줄였다.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기존 식용유의 초록색 플라스틱병을 투명 플라스틱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선물세트용 가방도 코팅 처리하지 않은 종이 재질로 바꿨다. 이번 설 선물세트의 대표 품목으로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리챔 오리지널 200g 4캔)와 참치단독세트 ‘진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4캔·고추참치 150g 4캔·야채참치 150g 4캔·김치찌개용참치 150g 4캔), 리챔단독세트 ‘리챔 3호’(리챔 오리지널 200g 6캔·리챔 오리지널 340g 6캔) 등이 있다. 고급세트인 ‘명품혼합 6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2캔·리챔 오리지널 200g 8캔·포도씨유참치 150g 12캔)와 김 세트인 ‘양반김 혼합 3호’(들기름김 8봉·동원건강요리유 900㎖ 1병)도 많이 판매된다.
  • 녹용을 통째로 넣어… 흡수율·유효성분 함량 높아

    녹용을 통째로 넣어… 흡수율·유효성분 함량 높아

    참다한홍삼의 ‘녹용홍삼진액’은 녹용을 통째로 담아냈다. 녹용은 예로부터 인체 힘을 북돋워 주는 보정강장제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참다한홍삼은 원기 보충에 좋은 녹용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러시아산 원용을 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녹용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통으로 담아냄으로써 녹용이 가진 모든 영양소를 남김없이 섭취하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사슴뿔은 위에서부터 분골·상대·중대·하대로 나뉘는데 각 부위별로 함유 성분이 달라 통째 먹어야만 제대로 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참다한은 이런 특성을 반영해 분골부터 하대까지 통째로 사용함은 물론, 사슴뿔 최상단에 있는 고가의 녹용 팁(기름분골)까지 그대로 담아 귀한 녹용의 효능을 온전히 보존했다. 아울러 일반 제조법이 아닌 특허 발효 공법을 사용해 흡수율과 유효성분 함량도 높였다.
  • “주유소 진입하다가…” 초등학생, 굴착기 치여 숨져

    “주유소 진입하다가…” 초등학생, 굴착기 치여 숨져

    14일 서울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초등학생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양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굴착기 운전사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도로를 주행하던 중 초등학생 B양을 들이받았다. B양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에 진입하다가 학생을 못 보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LA 하늘서 기름 비, 초등학생들 긴급대피

    LA 하늘서 기름 비, 초등학생들 긴급대피

    델타 89편, LA서 이륙 직후 엔진이상회항 중 인구밀집지 하늘서 연료 방출델타 “위급해 연료 버리고 고도 상승”기름비 맞은 주민 40명 이상 치료 받아연료 방출 최후수단, 적절했나 수사중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인근 파크 애비뉴 초등학교에 14일(현지시간) 날아가는 비행기의 항공유가 쏟아졌다. CNN은 운동장에서 놀던 학생 17명과 성인 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고, LA타임스는 40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범인은 중국 상하이행 델타항공 89편 항공기였다.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LA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하면서 중량을 가볍게 하기 위해 항공유를 버린 것이다. 항공기는 바다 쪽으로 이륙하자마자 오른쪽으로 회전하며 LA 상공을 돌았는데 착륙장소까지 약 20㎞ 남은 지점에서 항공유를 버렸다. 당시 비행기 날개에서 분무기처럼 연료가 뿜어져 나오면서 하얀 기둥이 포착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델타항공 대변인은 “이륙 직후 엔진 문제가 있어 비상대응 수칙에 따라 항공유를 버리고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연방항공청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항공기는 통상 고도 3000m 이상에서 항공유를 뿌려야 하며, 바다와 같은 물 위에서 뿌려야 한다는 게 미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특히 항공유 방출은 최악의 상황에서 선택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인구밀집지역에 뿌려야 했는지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해당 여객기가 결과적으로 안전하게 착륙했다는 점에서 꼭 항공유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냐는 게 향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LA타임스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 다니는 조슈는 당시 상황에 대해 “밖에서 놀고 있는데 비가 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순간 연료 안개인 것을 알고 강당으로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방차 70여대가 출동했고, 아이들은 위험물질 처리반에게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동 성폭행·살해’ 멕시코 용의자, 주민들에 산채로 화형당해

    ‘아동 성폭행·살해’ 멕시코 용의자, 주민들에 산채로 화형당해

    멕시코에서 6세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된 한 남성이 화가 난 주민들에게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사건이 일어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0일(이하 현지시간) 치아파스주 카카호아탄 인근 작은 마을에서 알프레도 로블레로라는 이름으로 밝혀진 한 남성이 일부 주민에게 붙잡혀 구타당하던 끝에 산 채로 몸에 불이 붙여져 숨졌다. 얼마 전 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 로블레로는 전날 실종됐다가 다음 날 길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자리드라는 이름의 6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희생된 아이의 숙모라고 자신을 밝힌 한 여성은 SNS를 통해 조카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주민은 유가족에게 로블레로가 살아서 마을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통보하고 문제의 남성을 몇 시간 만에 찾아냈다는 것이다. 당시 일부 주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트위터 등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화가 난 일부 남성이 로블레로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뒤 움직이지 못하도록 밧줄로 꽁꽁 묶는다. 그러고 나서 이들 남성은 괴로워하는 로블레로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까지 질렀다. 그가 비명을 지르는 동안 주변에서는 일부 남성이 야유를 퍼붓고 휘파람을 분다. 이런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상에서 급격한 속도로 확산했고, 일부 네티즌은 어떻게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은 용의자를 살해할 수 있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이후 현장에 경찰관들이 도착했지만 용의자의 목숨을 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치아파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법을 집행할 수는 없다”면서 “용의자의 죽음에 관여한 사람들을 찾아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임박한 위협 여부 중요하지 않아”…폼페이오, 하원 증언 거부

    트럼프 “임박한 위협 여부 중요하지 않아”…폼페이오, 하원 증언 거부

    미 당국자들 엇갈린 발언에 논란 가중폼페이오, 하원 외교위 출석 요청 거부 미국의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제거와 관련해 ‘임박한 위협’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하원의 증언 요청을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도 솔레이마니의 끔찍한 과거 전력으로 볼 때 그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대이란 적대 정책에 대한 질의에 답하라는 하원 외교위의 출석 요청을 거부했다. 트럼프 정부는 솔레이마니 제거의 명분으로 ‘임박한 위협’을 들며 그 정당성을 역설했지만, 민주당 등에서는 임박한 위협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해 왔다.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솔레이마니 제거와 관련해 “정말로 임박한 위협이었는가. 보다 광범위한 작전의 일환이었는가. 법적 정당성이 있는가. 앞으로의 진로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행정부 내에서 대단히 혼란스러운 설명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무장관은 미국 국민 앞에서 정확히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기회를 반갑게 맞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WP는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불출석 결정이 엥걸 위원장에게 실망감과 좌절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솔레이마니 제거 결정은 대이란 강경파인 폼페이오 장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4곳의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4개 대사관 공격계획에 대한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당국자들이 엇갈린 발언을 내놓으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13일 오전 트윗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가짜 뉴스 미디어와 그들의 민주당 파트너들은 테러리스트 솔레이마니에 의한 미래 공격이 임박했던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나의 팀이 의견일치를 봤는지 아닌지에 대해 밝히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답은 둘 다 강한 ‘그렇다’이다. 그러나 그의 끔찍한 과거 때문에 그것은 정말로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 반대진영이 자신을 흠집 내기 위해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는 취지지만, 경우에 따라 ‘임박한 위협’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텍스트가 죽은 시대라구요

    [이의진의 교실 풍경] 텍스트가 죽은 시대라구요

    텍스트가 죽은 시대라고 합니다. 정확히 글이라는 ‘문자텍스트’가 죽었다는 거지요. 요즘 누가 ‘글’을 읽느냐고 되묻습니다. 포스트 문자텍스트 시대가 온 지는 한참, 영상으로 대체되다 이미지의 시대로 넘어간 지 오래라고 합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유튜브로 감성과 지식을 얻는 게 대세입니다. 책은 안 팔리고, 긴 글은 읽지 않는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 독서실태 조사(2018)에 따르면 성인의 25%는 책을 1년에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네요. 연간 독서율은 2015년에 비해 성인 5.4% 포인트, 학생 3.2% 포인트가 감소했구요. 독서시간은 점점 줄어드는데 유튜브 이용시간은 점점 늘어납니다. 이런 상황에 기름을 들이붓듯 지난해 11월 28일 교육부는 ‘대입공정성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대입에서 독서활동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부모 배경 등 외부요인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아, 물론 어떤 형태로든 독서교육은 이루어질 거고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학교 현장의 노력은 계속되겠지요. 하지만 대입에서 나름 가산점처럼 작동했던 독서활동을 반영하지 않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등학생들의 독서활동은 분명히 줄어들 겁니다. 이에 더해 꽤 긴 시간에 걸쳐 학교 현장에서 확산됐던 읽기, 쓰기 관련 수업들마저 상당 부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문맹률이 현저히 낮은 편에 속하지 않느냐고요? 한글이 쉽다 보니 문맹률은 낮지요. 대신에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좀 심각합니다. 아예 일 년에 책 한 권조차 안 읽는 사람도 많지만, 글이 좀 길어지면 바로 읽는 걸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껏 글을 읽고 나서도 엉뚱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구요. 잘못 읽은 거지요. 온라인 이용이 활발한 한국의 문해력 수준이 심각하다는 건 이미 2013년 실시한 OECD 국제 성인역량 조사(PIAAC)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16~65세의 언어능력 수준은 평균(3수준 276~325점, 500점 만점) 이하가 91.5%로 나타났습니다. PIAAC(2013)에서 드러난 한국의 성인 문해력은 더 심각합니다. 25세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타서 35~44세 이후 평균 아래로 내려가고, 45세 이후부터는 하위권으로 떨어집니다. 결국 이런 문해력 부족은 학교뿐 아니라 직장에서의 의사소통 문제까지 발생시킵니다. 실제로 성인 중 상당수가 문서 파악뿐 아니라 기본 독해능력이 떨어져 문서를 오독하거나 분석을 잘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문해력 저하로 인한 실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문자텍스트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맛집을 찾아 인터넷을 헤매던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음식 사진을 보고도 굳이 문자로 된 후기까지 찾아 읽고 나서야 예약을 합니다. 제품 사용설명서, 약관도 문자텍스트입니다. 이미지와 동영상이 대세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문자를 놓지 않습니다. 또한 문자텍스트를 제대로 읽어내는 훈련이 돼 있어야만 영상 텍스트를 비롯한 확장된 텍스트들을 읽어 내는 힘이 생깁니다. 문제는 문해력이라는 게 성인이 되고 나서는 독서 등을 통해 교육하고 훈련해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많은 전문가가 학교 정상화의 조건으로 독서 중심 교육을 주장하는 이유는 수능 때문이 아니라 문해력이야말로 현대인에게 요구되는 필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일정 시기의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는 독서교육, 특히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지는 독서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무리 부모의 영향력을 배제하려는 의도라고 해도 독서활동을 대입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교육부의 조처에 우려를 거둘 수가 없는 건 이 때문입니다.
  • 10년 전 30초 지진이 이 나라를 영원히 바꿨다

    10년 전 30초 지진이 이 나라를 영원히 바꿨다

    100억弗 기부금 아이티에 직접 지급 10%정부 “있지도 않은 시설에 다 썼다” 보고서대통령은 “10년간 복구 진전 없었다” 인정트라우마 주민에 정부부패, 생활고, 전염병 2010년 오늘(현지시간 12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30초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발생한 규모 7.0 지진은 나라 전체를 10년간 악몽으로 몰아넣었다. 일주일 새에 7만명이 매장됐으며, 이후 수십만 명이 이들을 따라 무덤 속으로 들어갔다. 이 나라 역사는 지진 전과 후로 나뉘게 됐다. 지진 이전의 역사는 나폴레옹의 군대를 이긴 노예혁명의 자존심으로 독재와 침략에 저항한 역사다. 이후 역사는 아무것도 적지 못한 빈 종이다. CNN은 지진 뒤 10년이 흐른 아이티를 찾았다. 희망은 있었다. 당시 현장 기사를 소화한 CNN 산제이 굽타는 “세계 모든 곳은 아니지만, TV를 켜거나, 신문을 펼치거나, 동료와 얘기를 나눌 때 항상 아이티에 대한 지지와 연민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뉴욕시에선 소방관이, 아이슬란드에선 구조대원이, 이스라엘에선 병원 천막이 왔다. 중국은 구조견을 보냈고 베네수엘라는 연료용 기름을 보냈다. 아이티와 다른 국가 사이에 연대가 확산되며 주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이미 아이티에 들어와 있던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을 뛰어다니며 행동에 들어갔다.세계 곳곳에서 수백만 달러씩 기부하겠다는 행렬이 이어졌다. 국가 재건을 위한 기부 약정이 100억 달러(약 11조 5700억원)를 넘어갔다. 아이티 북부도시 마일로의 산부인과 의사인 헤럴드 프레빌은 “지진 직후 엄청난 희망을 느꼈다”면서 “이 재앙에서 벗어난 뒤 나라의 공공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절망은 더 컸다. 지난 11일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은 아이티가 10년 동안 거의 발전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했다. 그는 성명에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를 부양할 기본 인프라와 서비스가 부족하다”면서 “지진 이후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 비극적 사건의 상처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정부 청사인 국립궁전을 포함해 2010년 파괴된 뒤 아직도 복구되지 못한 곳이 즐비하다. 재건된 건물들도 혹시 또 지진이 났을 때 주민들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견고한지 알 수 없는 상태다. CNN는 아이티 주민들이 10년간 자연재해와 정치 재해를 모두 겪으면서 정신적, 정서적으로 재건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지진 뒤 사지를 잃은 환자나 참상을 목격한 사람들과 함께한 현지 심리학자 마르라인 나로미 요셉은 “시체가 트럭에 떨어지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린다”면서 “몇년 동안 길을 걸을 때마다 이 길에서 인부들이 시신을 아이와 어른으로 분류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남의 정신 외상을 치료하는 자신조차 외상 환자였다는 증거다.조셉에 따르면 지진 이후 지난 10년간 계속된 이 나라의 불행은 이미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쌓아 올렸다. 허리케인, 홍수, 가뭄이 연이어 찾아왔다. 콜레라가 창궐한 뒤 정부 부패가 드러났다. 정부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떠는 분노는 지금까지 아이티를 정치 불안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조셉은 지진 이전보다 더 많은 정신질환자들이 거리에 살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기아와 물가상승, 연료 부족으로 지진 발생 10주년 기념일엔 씁쓸한 좌절감만 드러났다. 프레빌 박사는 “지진 10년 뒤 내과 의사인 나는 210개 병상을 보유한 의료시설의 최고 경영자지만, 나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엔 재해구제기구(OCHA)에 따르면 아이티 물가 상승은 이제 가난한 사람은 기본적인 물품조차 살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아이티인 40%는 오는 3월까지 식량 불안정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10%는 식량 불안정이 긴급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이즈 대통령은 성명에서 “초기에 받았던 국제적 관심은 순식간에 잠잠해졌고 당시 금융 공약은 상당 부분 답지하지 않았다”면서 “받은 원조 중 아이티인 손에 전달된 것은 극히 일부이며, 그 많은 돈은 제대로 된 사업과 장소에 쓰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유엔 아이티 부특사를 지낸 폴 파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기부 약속 중 64억 달러가 실제 지출됐으며, 첫 2년간 지출 보고서엔 아이티 정부에 직접 지급된 금액은 10% 미만, 단체와 기업에 보조금으로 지급된 것은 0.6% 미만에 불과했다. 아이티는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부패 대응에 관한 문제로 약 2년간 시위를 겪었다. 시위는 연료 가격 인상 불만으로 일어났지만 대규모로 폭발한 것은 과거 정부 때문이다. 전 정부는 기간시설 건설 사업에 수백만 달러를 낭비하고, 건설되지도 않은 도로와 건물에 대해 대금이 지불된 것처럼 조작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이티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카리브 해에서 아이티는 허리케인 벨트 한가운데에 있다. 아이티 경제 연구자인 엣저 에밀은 “만약 아이티 재건이 성공적이었다면 훌륭한 사례 연구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겠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프레빌은 “여전히 사람들이 발 밑에서 땅이 움직이는 느낌을 떠올리는 아이티에 다시 한 번 지진이 오면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난 일단 책상 밑에 숨었다가 내 비상 계획대로 바로 출발해 가능한 많은 사람을 구할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니까”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하동군, 청정 지리산·섬진강 농특산품 설 선물 판매

    하동군, 청정 지리산·섬진강 농특산품 설 선물 판매

    경남 하동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리산과 섬진강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품질좋은 농특산품으로 선물세트를 마련해 현장·주문판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군은 농·특산품으로 설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녹차, 임금님 진상품 대봉곶감, 깊고 부드러운 전통유과, 자연 그대로 신선함을 유지한 섬진강 쌀 등 하동을 대표하는 고품질 농·특산물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선물세트는 모두 5종류로 ‘프리미엄 기프트세트’(15만원)는 건나물·김부각·한과·쌀·깐밤·곶감·키위·생들기름·간장 등 9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과·강정·쌀·깐밤·감말랭이·키위·조청 등 7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5만원이다. 농·특산물 이외에도 항산화기능이 뛰어난 하동녹차를 주재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고급 화장비누인 금비누, 원적외선을 다량 흡수한 하동산 동황토 화장품 등 5종도 준비했다.하동이 자랑하는 우수 수출품으로 된 단일 품목 선물도 있다. 임금님의 진상품 대봉곶감, 졸깃하고 달달한 감 말랭이, 숯불에 구운 전통한과, 건강식 인기품목인 전통수제부각, 청학 지리산 자락에서 채취한 건나물세트, 하동녹차를 이용한 김선물세트, 매실 주산지 하동의 처음매실 원액, 자연햇밤 그대로인 알밤 등은 단일 선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새콤달콤 하동딸기, 비타민C가 풍부한 하동참다래, 세계에서 인정받는 하동배, 담백하고 쫄깃한 새송이버섯, 섬진강 명물 재첩국과 다슬기국, 밥맛이 일품인 섬진강쌀과 하동꽃쌀, 솔잎 생균제를 먹여 키운 솔잎한우 등도 설물용으로 살 수 있다. 천년의 향과 맛을 머금은 하동녹차, 100% 찻잎을 갈아 만든 말차, 녹차향과 차꽃향이 어우러진 녹차와인, 곡물 그대로의 녹차크리스피롤 등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올라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하동 녹차를 이용한 가공품도 선보인다. 하동군은 설 명절 선물세트는 군 농·특산물 판매장인 알프스푸드마켓과 하동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현장·택배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고품질 농·특산물 선물상품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1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ℓ당 휘발유 가격이 2000원에 육박한 1979원, 경유는 1819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4원 오른 1565.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8주 연속,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1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ℓ당 휘발유 가격이 2000원에 육박한 1979원, 경유는 1819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4원 오른 1565.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8주 연속,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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