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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물류대란 현실화되나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물류대란 현실화되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 확대 시행과 기름값 인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약 한 달 만에 벌어진 첫 대규모 파업이다. 화물연대는 6일 “정부의 대화 의지가 높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예정대로 전면·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및 전차종·전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조차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일 1차 교섭 이후 정부로부터 어떠한 대화 요청도 없다고 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가 낮은 운임 탓에 과로나 과속에 내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2020년 한시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3년 후인 올해 말 종료된다. 전체 화물노동자 약 42만명 중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 5000명으로 전체의 6% 정도이지만 컨테이너·시멘트 화물차 비중이 높아 파업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물류 대란을 막기 위한 긴급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세차·대리비도 치솟아… 운전하기 무섭네

    세차·대리비도 치솟아… 운전하기 무섭네

    경유 45.8%·휘발유 27% 상승타이어값 등 부대비용도 급등국제선 19.5% 항공료도 올라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년여 만에 5%대(5.4%)를 기록했는데, 특히 오름폭이 컸던 항목은 교통 관련 물가다. 1년 전보다 14.5% 급등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기름값뿐만 아니라 타이어와 각종 부품, 세차비, 주차비 등 부대비용도 크게 오른 탓이다. 정부는 공공 교통요금 인상을 억제해 향후 부담을 최대한 덜겠다는 방침이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출목적별 12대 지수 중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교통(15.4%)이다. 이 지수는 소비지출 목적에 따라 통계청이 분류한 것인데, 교통엔 ▲자동차 구입비 ▲연료비 ▲소모품 유지비 ▲주차 같은 서비스 이용비 ▲대중교통 요금 등이 포함된다. 교통 물가를 급등시킨 가장 큰 요인은 기름값이다. 경유(45.8%)와 휘발유(27.0%),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26.0%) 등 3대 연료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물가상승률 산정에 쓰이는 가중치도 경유와 휘발유가 각각 13.0과 20.8로 높다. 이들 품목의 가격 상승이 한층 더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인 것이다. 통계청은 물가를 파악할 때 가구의 소비 빈도와 중요도 등을 바탕으로 가중치(총 458개 품목에 합계 1000)를 두고 있다. 차량을 유지하는 데 드는 자동차용품(11.0%)과 타이어(9.8%), 세차비(8.7%), 엔진오일 교체비(8.4%) 등도 줄줄이 올랐다. 대리운전 이용비(13.2%)와 주차비(4.7%) 같은 각종 교통 서비스 이용 비용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항공료 역시 국내선과 국제선이 각각 10.2%와 19.5%씩 상승했다. 정부는 들썩이는 교통 물가를 의식해 지난 2일 ‘국토교통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도로 통행료, 철도요금 등 공공 교통요금을 당분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공 교통요금은 지금도 안정적이다. 지난달 열차와 도시철도, 시외버스 요금은 모두 제자리걸음(상승률 0%)을 했고 택시도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내버스 요금은 0.5% 낮아졌다.
  • [서울포토] 기름값 ‘4주째’ 상승…휘발유·경유 2000원 대

    [서울포토] 기름값 ‘4주째’ 상승…휘발유·경유 2000원 대

    기름값이 4주 연속 상승하며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2000원 대를 넘어선 5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2000원 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022.06.05
  • 물가 조사 458개 품목 중 373개 가격 상승…그나마 떨어진 것도 기저효과 커

    물가 조사 458개 품목 중 373개 가격 상승…그나마 떨어진 것도 기저효과 커

    시장 바구니를 들고나가거나 외식을 하러 가면 ‘안 오른 게 없이 올랐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시기다. 서울신문이 4일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해보니 조사 대상인 458개 품목 중 373개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중 8개는 물가가 오른 것이다. 이 와중에 떨어진 것도 59개 품목이 있긴 했다. 하지만 이런 품목들은 비교 대상인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터라 기저효과(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가 나타난 측면이 강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등유(60.8%)였다. 등유는 가중치도 2.1로 높은 편이다. 통계청은 물가를 파악할 때 가구의 소비 빈도와 중요도 등을 바탕으로 가중치를 정한다. 즉 가중치가 높다는 건 생활에 꼭 필요하거나 자주 구입하는 품목이라는 것이다. 458개 품목의 가중치 합계는 1000이다. 필수품인 기름은 가중치가 높게 책정되는데, 경유(이하 가중치 13)와 휘발유(20.8)도 각각 45.8%와 27.0% 올랐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5.4%에 달했는데, 이 중 2.86% 포인트가 석유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이 끌어올린 것이었다. 이 밖에 양배추(54.6%)와 국수(33.2%), 감자(32.1%), 무(31.3%), 소금(30.0%), 오렌지(29.3%), 열무(28.8%), 수입쇠고기(27.9%) 등 먹거리 물가도 많이 올랐다. 물가가 제자리걸음(상승률 0%)을 한 건 운동화와 운동복 등 26개 품목이 있었고, 59개 품목은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파(-48.0%)와 병원검사료(-31.3%), 고구마(-30.3%), 생강(-25.6%), 사과(-22.7%), 유치원납입금(-18.6%), 고춧가루(-15.6%), 배(-15.3%) 등이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품목인 경우가 많다. 파의 경우 지난해 5월 무려 129.9%나 올라 ‘금(金)파’ 소리를 들었던 품목이다. 지난해 5월 가격이 어느정도 정상화 돼 지난달 상승률이 ‘-48.0%’로 잡힌 것이다. 이는 지난해 5월 43.6%가 올랐던 사과, 52.3%나 치솟았던 배 등도 마찬가지다.
  •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이달 7일 총파업을 예고한 화물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를 유지해 달라고 정부에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한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가 폐지되면 과로, 과적, 과속에 내몰려 화물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이 희생될 것”이라며 “물류대란을 막고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 정부의 실효성 있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전운임제는 정해진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할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3년 일몰제(2020∼2022년)로 도입돼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노동자들은 “운송료가 연료비 등락에 연동해 오르내리는 합리적인 제도”면서 제도의 일몰 반대를 이번 총파업의 목적으로 내세웠다. 화물연대는 ▲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 운임 인상 ▲ 지입제 폐지 ▲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국토부는 운송료 인상만이 우리의 주목적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폄훼했다”면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파업의 목적을 축소하지 말라”고 소리 높였다. 이봉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장은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 기름값에 직격탄을 맞으면서도 내일은 나아질까 하는 희망으로 버텨왔지만 기름값 상승은 멈추지 않았고, 적자 운송에 하루하루 빚만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국무역협회가 화물연대에 파업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기름값 폭등을 비롯해 자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가장 열악한 처지에 있는 화물 노동자들이 떠안으라는 이야기”라고 맞섰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대체 수송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인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지금처럼 화물 노동자가 낮은 운임으로 과로하는 상황에서는 도로를 같이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파업을 지지하는 뜻으로 대체 수송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에 대해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일방적인 주장을 관철하려는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경총은 2일 발표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경영계 입장’에서 “우리 경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가 함께 감소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무역업계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경영계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화물연대가 요구 중인 ‘안전 운임제 일몰 규정 폐지’에 대해 “2018년 도입 당시 3년 일몰제로 시행하되 일몰 1년 전부터 제도 연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전제로 했고,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운송 거부’에 해당될 수 있어 위법의 소지도 크다”며 정부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화물연대가 업무 개시 명령을 거부하거나 운송 방해, 폭력행위 등 불법 투쟁을 전개할 때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도 요구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홀 영업 전성시대 돌입”… 가맹비·교육비 없는 창업 프로모션

    누구나홀딱반한닭 “홀 영업 전성시대 돌입”… 가맹비·교육비 없는 창업 프로모션

    영업시간 및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거리는 활기를 되찾았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평일 저녁임에도 주요 상점가에는 대기 줄이 생겨나는 등 다시금 홀 영업 전성시대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회식, 모임 등 늘어난 외식 기회로 배달 주문량은 주춤하고 있고, 배달앱은 요금제를 개편하며 수수료를 올리고 있다. 게다가 올해 들어 조리용 기름값이 상승하며 ‘식용유 쇼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누구나홀딱반한닭은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물류 보증금을 전액 면제하는 창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전문가와의 1대 1 상담을 통해 상권 분석과 입지 선정, 창업 비용 마련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매장은 ‘치킨캐주얼펍’ 콘셉트로 꾸며졌다. 100%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한 치킨 메뉴들은 오븐으로 만들기 때문에 기름값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업체 관계자는 “모임하기 적합한 쾌적한 공간을 갖춰 맥주 등의 수익률 높은 주류 매출이 발생한다”며 “거리두기 해제 이후 140%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치킨 순살과 각종 야채를 쌈무에 싸 먹는 ‘후레쉬쌈닭’ 등의 차별화 메뉴를 내세운다. 이런 점으로 소비자의 충성도 및 재구매율이 높다고 한다.
  • 신한카드, 주유시 10% 할인 등 차별화 혜택 눈길

    신한카드, 주유시 10% 할인 등 차별화 혜택 눈길

    신한카드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주유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지난 2018년 2월 선보인 ‘딥 오일(Deep Oil)’ 카드는 기름값이 오르거나 리터당 금액이 달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주유소에서 10% 할인이 가능하다.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사용자가 직접 1개 정유사를 선정해 해당 정유사 이용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유사는 연 1회 바꿀 수 있다. 주유 서비스 외에도 차량, 편의점, 커피, 택시, 영화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최근 딥 오일 발급량이 급증, 지난 4월 한 달간 발급량은 전년 12월 대비 32.6% 증가했다.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고 150포인트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RPM+ 플래티넘 샵(RPM+ Platinum #)’ 카드도 주목받고 있다. RPM+ 플래티넘 샵은 전국 모든 주유소·충전소에서 전월 신용판매 실적에 따라 휘발유 기준 리터당 최고 150포인트, LPG는 리터당 최고 5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의 적립 혜택도 강화해 편의점, 택시, 인터넷 쇼핑몰, 대형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최고 5% 적립이 가능하다. 주유소와 충전소, 특별가맹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일반가맹점에서는 전월 신판 이용실적에 따라 0.2%에서 최고 2%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국 4만여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이용 시 해당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들 카드는 주유 관련 최고 수준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차별성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유, 항공,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고유가와 맞물린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속에 조만간 수요가 꺾여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의 국제 가격은 1년 전보다 2배씩 올랐다.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경유를 필두로 모든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이 있지만, 그마저도 현재 100달러 이상에서 90달러대로 내려앉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탈탄소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수요는 점차 회복되는데 공급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가에서 이익을 본다. 고유가 상황이 이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합계 소비량은 1735만 5000배럴로 1년 전보다 18%나 줄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사태 중 해결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고유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휘발유 등의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항공사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1년 새 두 배 이상 항공유가 오르며 사업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항공유가 오르면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 양대 항공사의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2016년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는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여행과 소비 심리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사안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수요 위축에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미국에서 17%, 유럽에서 13%, 중국에서 12%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일부 수익성 있는 차종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를 버티고 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자동차 가격과 유지비를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경유, 1년 새 2배 급등… 여름휴가 타령 아내에 ‘말잇못’[경제활동 재개했지만… 휴가도 회식도 멀어지네]

    경유, 1년 새 2배 급등… 여름휴가 타령 아내에 ‘말잇못’[경제활동 재개했지만… 휴가도 회식도 멀어지네]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유, 항공,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고유가와 맞물린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수요가 꺾여 경기 침체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의 국제가격은 1년 전보다 2배씩 올랐다.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경유를 필두로 모든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현재 100달러 이상에서 90달러대로 내려앉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탈탄소’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수요는 점차 회복하는데 공급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가에서 이익을 본다. 고유가 상황이 이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합계 소비량은 1735만 5000배럴로 1년 전보다 18%나 줄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사태 중 해결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고유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휘발유 등의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항공사다. 여객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1년 새 두 배 이상 항공유가 오르며 사업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항공유가 오르면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 양대 항공사의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2016년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는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여행과 소비 심리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사안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수요 위축에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미국에서 17%, 유럽에서 13%, 중국에서 12%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일부 수익성 있는 차종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를 버티고 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자동차 가격과 유지비를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뛰는 식용유값… 우는 치킨집

    뛰는 식용유값… 우는 치킨집

    서울 종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모(51)씨는 코로나19 초창기에 2만 4000원씩 주고 샀던 업소용 식용유 18ℓ 1통을 지금은 5만 1000원에 구입한다. 박씨는 “식용유뿐 아니라 생닭도 마리당 1000원씩, 생맥주도 2만ℓ에 7000원씩 올라 치킨집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다 올랐다고 보면 된다”면서 “기름값을 아끼려고 식용유를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기름 정제기까지 사는 가게도 있다”고 말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을 보면 오뚜기 콩기름 900㎖는 502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674원)보다 26% 올랐고, 해표식용유 900㎖는 평균 4402원으로 지난해(4071원) 대비 7% 올랐다. 주재료인 식용유뿐 아니라 생닭 가격과 배달료까지 덩달아 올랐지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치킨 값을 더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치킨집이 콜라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기름 한 통으로 튀기는 닭 마릿수를 늘리면서 생존 경쟁에 들어갔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야 치킨 맛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지금은 ‘맛’보다는 ‘생존’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모(64)씨는 지난달까지 튀김기에 한 번 식용유를 부을 때마다 치킨을 30마리씩 튀겼지만 최근에는 50마리로 늘렸다. 박씨는 “이제는 단골손님에게 음료수나 과일을 서비스로 내줄 인심을 부리기도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서울에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모(50)씨는 “본사에서 식재료를 필수로 구입해야 같은 맛을 낼 수 있는데 본사에서 구매하는 식용유가 시중보다 4만~5만원 더 비싸 부담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동시에 오른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료도 큰 타격이다. 종로구의 치킨집 사장 김모(57)씨는 “기존에 프로모션을 한다며 주문 한 건당 3% 수준이었던 배달앱 수수료가 최근 6%로 올랐다”며 “배달기사에게 지급하는 배달료도 따로 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홀 손님이 줄어 배달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시할 수 없는 출혈”이라고 하소연했다. 치킨을 포장하는 상자와 콜라 등 제반 비용이 모두 오른 탓에 김씨네 치킨집에서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순이익으로 약 3000원이 남는다. 김씨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처럼 일하는데 막상 수익은 크게 나지 않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양념치킨에 바르는 양념량을 줄여야 할지 고민할 정도”라며 울상을 지었다.
  • “서비스로 콜라 줄 인심도 힘들어요”···생존 기로에 선 ‘국민 야식’ 치킨집들

    “서비스로 콜라 줄 인심도 힘들어요”···생존 기로에 선 ‘국민 야식’ 치킨집들

    식용유·재료값·배달료 상승에‘생존’ 갈림길 선 치킨집들콜라 서비스 없애고 튀김량 늘려“닭, 기름, 맥주까지 모든 재료값 상승”서울 종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모(51)씨는 코로나19 초창기에 2만 4000원씩 주고 샀던 업소용 식용유 18ℓ 1통을 지금은 5만 1000원에 구입한다고 했다. 박씨는 “식용유뿐 아니라 생닭도 마리당 1000원씩, 생맥주도 2만ℓ에 7000원씩 올라 치킨집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다 올랐다고 보면 된다”면서 “기름값을 아끼려고 식용유를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기름 정제기까지 사는 가게도 있다”고 말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을 보면 오뚜기 콩기름 900㎖는 502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674원)보다 26% 올랐고 해표식용유 900㎖는 평균 4402원으로 지난해(4071원) 대비 7% 올랐다. 주재료인 식용유 뿐 아니라 생닭 가격과 배달료까지 덩달아 올랐지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치킨 값을 더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치킨집이 콜라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기름 한 통으로 튀기는 닭 마릿수를 늘리면서 생존 경쟁에 들어갔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야 치킨 맛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지금은 ‘맛’보다는 ‘생존’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모(64)씨는 지난달까지 튀김기에 한 번 식용유를 부을 때마다 치킨을 30마리씩 튀겼지만 최근에는 50마리로 늘렸다. 박씨는 “튀김 가루, 심지어 기본 안주로 내놓는 강냉이까지 다 올랐다”면서 “이제는 단골손님에게 음료수나 과일을 서비스로 내줄 인심을 부리기도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서울에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모(50)씨는 “본사에서 식재료를 필수로 구입해야 같은 맛을 낼 수 있는데 본사에서 구매하는 식용유가 시중보다 4~5만원 더 비싸 부담이 더욱 크다”면서 “가맹점주 중에는 서비스로 주던 콜라를 없애고 별도 주문으로 바꾼 치킨집도 있다”고 말했다. 배달 수수료와 배달료 인상도 타격을 줬다. 종로구 치킨집 사장 김모씨(57)는 치킨을 포장하는 종이상자와 배달 기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배달료까지 올라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마진으로 3000원이 남는다고 했다. 김씨는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인 양념 치킨에 바르는 양념량을 줄여야 할지 고민할 정도로 힘들다”고 울상을 지었다.
  • 경유값 급등 광주·전남 운송업계 물류대란 초읽기

    14년만에 경유값이 휘발유 값을 추월하는 등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광주·전남지역 화물·택배업계는 아우성이고 서민들의 생업까지 위협 받고 있다. 특히 일부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나서며 물류대란의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초 1ℓ당 1900원 초반대였던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12일 14년 만에 휘발유 평균 가격을 넘어선 후에도 지속적으로 올라 이날 1998원을 기록, 2000원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역시 23일 기준 광주 1978원, 전남은 1997원으로 모두 휘발유 평균 가격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화물·운수 등 경유 가격이 수입과 직결되는 경유 차량 사용자들의 유류비 부담은 심각한 상황이다. 25톤급 트레일러를 운행하는 서모(34)씨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경유값 때문에 주유소 가기가 두렵다. 서씨는 “1ℓ에 1300원대였던 지난해만 하더라도 한 달에 400만원에서 500만원 나가던 기름값이 지금은 700만원에서 많게는 800만원까지 나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생계에 위협을 받는 지경인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고 하소연했다. 서씨는 특히 “유류세가 인하되면서 화물차 유가보조금은 오히려 더 줄어들었다. 인하 전에 342원가량이었던 것이 지금은 227원가량으로 600원 이상 오른 기름값에 더하면 1ℓ에 총 730원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손해일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경유 사용 생계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7월까지 1850원 기준, 이를 넘어서는 금액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경유 보조금의 기준 가격을 1750원으로 낮추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사용자들이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의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이날 기름값 급등 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다음달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까지 예고, 물류대란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민노총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지정한 날부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현장에서 조기출하 물량의 운송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물론 물가 상승 등 국제 사회 전반에 걸친 위기로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조건에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주 2회, 피 뽑아 생활비 법니다”…美교사의 고백

    미국 뉴올리언스 슬리델에 사는 특수교육 교사 크리스티나 실(41)은 자신의 혈장(plasma)을 기부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혈장은 혈액 속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 성분으로 치료에 쓰인다. 신체에서 혈액을 빼낸 다음 기계를 통해 피를 혈구와 혈장으로 분리해 혈장만 채혈하고 나머지는 다시 몸으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혈장 헌혈을 위해 실은 단백질 보충제 2팩을 마시고 철분 보충제를 챙겨 먹는다. 팔에는 비타민E 오일을 발라 주사 흉터를 예방한다. 말은 ‘기부’지만 실이 헌혈을 하는 이유는 생활비 충당을 위해서다. 매주 두 번 혈장 헌혈을 하면 한 달에 400~500달러(약 50만8000원~63만5000원)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혈장 헌혈 센터에는 ‘4번 기부할 때마다 20달러 보너스’라고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다. 15살 아들과 12살 딸을 둔 ‘싱글맘’ 실의 연봉은 약 5만 4000달러(약 6800만원)다. 물가가 오르기 전에는 월세를 내고 아이 둘을 키우기에 충분했지만, 지난 9월부터 물가가 급격히 오르자 문제가 발생했다. 실은 워싱턴포스트(WP)에 “식비가 매주 150달러에서 200달러가 됐고, 30달러 정도였던 기름 값이 70달러가 됐다. 특히 전기와 가스 등 비용은 한 달에 150달러에서 200달러가 되더니 급기야 3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의 생활비가 늘어난 건 물가급등 탓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급등했다.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물가 상승의 직격탄은 오롯이 실이 감당해야 했다. 월급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고, 연말이 되자 빚은 1만달러(약 1270만원)까지 늘어났다. 실은 WP에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정부 프로그램에 지원했었지만 다 떨어졌다”며 “미국에는 나 같은 중산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최후 수단으로 ‘혈장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6개월간 매주 2회 피를 뽑기 시작한 실은 어느 순간부터는 심장이 뛰거나 기침이 나고, 복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미국 적십자사가 권고하는 혈장 기증 횟수는 28일에 한 번, 1년에 최대 13회다. 주 2회 피를 기증해 온 실은 결국 단백질 수치가 떨어져 ‘기증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생활비가 절박했던 실은 단백질 음료까지 마셔 가며 3주 만에 정상 수치로 끌어올린 뒤 기증을 이어갔다. 실은 “내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혈장까지 팔아야 하는 처지에 놓일 줄은 몰랐다”며 “이것이 내 인생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에 기부를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실은 “ 물가 상승, 기름값 상승, 식료품값 상승,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과도한 지출과 싸우고 있다”면서 “신용카드로 버티는 상황에서 수술비가 필요하게 됐지만, 비상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혈장을 기부하지만 그 돈은 신용카드 빚을 갚는데 모두 들어간다”면서 “내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에선 기업들이 기부 대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혈장 기부’를 통한 금전제공이 합법이다. 의료나 연구를 위한 전 세계 혈장의 3분의 2가 미국에서 공급되고, 미국에서의 이 산업은 지난 10년간 100억 달러(약 12조6000억원)로 성장했다. 미국의 혈장 기부 센터도 2005년 300개에서 2020년에는 900개를 넘어섰다. 2021년 미국 미시간대학교는 가장 빈곤한 인구가 사는 지역에서 혈장 헌혈 센터가 있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면세유값 80% 폭등… 농민들 깊어진 주름살

    “면세유 가격이 완전히 미쳤어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니까요. 농사지어 남는 게 있겠어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잦아지면서 농촌 현장에 농민들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면세유 가격이 급등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건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전남농협은 지난 15일 현재 면세유 평균 가격이 ℓ당 휘발유 1248원, 등유 1264원, 경유 1424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30~40% 급등했다. 이 가운데 농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45% 올랐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덩달아 크게 오르면서 비료와 영농자재 가격은 물론 면세유 가격도 올랐다. 결국 1년 전 과세 경유보다 더 비싼 기름으로 농사를 짓는 꼴이다. 전남 화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김성호(65)씨는 “요즘 면세유 가격이 너무 올라 트랙터에 기름을 넣을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난다”며 “지난해 면세 경유만 1026ℓ, 돈으로 치면 70만∼80만원을 썼는데 올해는 150만원은 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올해 인건비는 물론 비료·농약 등 모든 농자재 가격이 올라 경영비가 급등했는데 면세유가 결정타가 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정부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했지만 면세유와는 상관이 없다. 면세유는 유류세를 이미 면제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가격 상승분이 그대로 반영돼 면세유 인상률이 더 높다. 실제로 면세 경유 가격이 80% 오른 지난 1년 동안 일반 경유는 43% 상승했다. 이에 농민들은 정부가 면세유 가격 급등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전남도는 면세유 가격 상승분에 대해 다음달까지 98억 8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농협도 최근 곡성군 입면농협을 방문해 면세유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면세유가 적정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를 자주 사용할 텐데 면세유 가격이 더욱 오르고 인건비까지 올라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전남농협은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등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면세유 급등에 농민 한숨소리 가득

    “면세유 가격이 완전히 미쳤어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니까. 농사지어 남는 게 있겠어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잦아지면서 전남지역 농촌 현장에 농민들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면세유 가격이 급등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건비까지 올라 농업인들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면세유 평균 가격은 휘발유는 1248원, 등유 1264원, 경유 1424원이다. 러-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30~40% 가격이 급등했다. 이 가운데 농업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경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45% 올라 농업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덩달아 크게 오르면서 비료와 영농자재 가격은 물론 면세유 가격도 올랐다. 결국 1년 전 과세 경유보다 더 비싼 기름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꼴이다. 전남 화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김성호씨(65·화순군 만연리)는 “요즘 면세유 가격이 너무 올라 트랙터에 기름을 넣을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난다”며 “지난해 면세경유만 1026ℓ, 돈으로 치면 70만∼80만원을 썼는데 올해는 150만원은 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건비는 물론 비료·농약 등 모든 농자재 가격이 올라 경영비가 급등했는데 면세유가 결정타다”고 넋두리했다. 정부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했지만 면세유와 상관이 없다. 면세유는 유류세를 이미 면제받은 것이어서 농민들에게 유류세 인하 효과는 전혀 없다. 오히려 유류세 인하에 따른 가격 상승률은 면세유가 더 크다. 실제로 면세경유 가격이 80% 오른 지난 1년 동안 과세경유는 43% 올랐다. 농업인들은 정부가 면세유 가격 급등에 따른 별도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전라남도는 면세유 가격 상승분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98억8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유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협도 최근 곡성군 입면농협을 방문해 면세유 수급현황을 점검하고 면세유 가격이 적정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를 자주 사용할 텐데 면세유 가격이 더욱 오르고 인건비까지 올라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전남농협은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등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름값·외식비가 밀어 올린 물가… 상승률 톱2는 제주·강원

    기름값·외식비가 밀어 올린 물가… 상승률 톱2는 제주·강원

    1분기 전국 시도 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전국 단위로는 전년 대비 3.8% 올랐는데 제주(4.7%), 강원(4.5%), 경북(4.4%)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통계청은 18일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서 1분기 전국 평균 물가상승률이 2011년 4분기(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3.3%), 부산(3.5%), 광주(3.6%) 등 시 지역의 물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반면 관광·서비스업에 특화된 제주·강원 지역의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포착됐다. 통계청은 “석유가, 외식비가 치솟으며 물가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전국의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22.5%였는데 제주(24.6%), 강원(25.1%), 경북(23.7%)에선 석유류 물가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식업 물가상승률 역시 전국 평균은 6.1%였지만 제주(6.4%), 강원(6.6%), 외식(6.4%)에선 더 높았다.물가가 우리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가 이뤄진 1분기 동안 전국 생산과 소비, 수출, 고용률 지표는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며 경제 활력이 제고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1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4.6%, 서비스업생산은 4.1%, 소매판매(소비)는 2.9%, 수출은 18.1%씩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집계했다. 고용률은 2002년 이후 20년 만의 분기 상승폭으로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또 광공업과 서비스업, 소매판매는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증가세 기록을 세웠다. 수출은 6개 분기 연속 상승 랠리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여파로 광공업 생산에서는 지역별 주력 산업이 무엇인지에 따른 부침이 나타났다. 의료정밀, 자동차·트레일러 생산이 줄면서 대전(-10.3%), 경북(-6.4%), 울산(-1.7%)에서는 1분기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줄었다. 나머지 14개 시도에선 광공업 생산이 증가했는데, 특히 반도체·전자부품 생산 증가에 따라 충북(10.2%), 세종(8.3%), 경기(7.3%) 지역의 성장률이 높았다.
  • 고물가 폭탄에… 추경호 “밀가루·경유값 안정시킬 것”

    고물가 폭탄에… 추경호 “밀가루·경유값 안정시킬 것”

    ‘고물가 폭탄’이 서민 경제를 전방위로 강타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20→30%)에도 기름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빵을 비롯한 음식 물가도 폭등할 조짐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 드리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면서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먼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은 경유 가격의 폭등으로 생계 부담이 커진 화물차 등 운송·물류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유가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화물차를 대상으로 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ℓ당 1850원에서 더 낮춰 혜택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비롯한 물가 대책 마련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9조 4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즉시 집행을 위한 조속한 국회 심의를 요청했다.
  • ‘고물가 폭탄’ 서민 경제 강타… 밀가루·경유 물가 초비상

    ‘고물가 폭탄’ 서민 경제 강타… 밀가루·경유 물가 초비상

    ‘고물가 폭탄’이 서민 경제를 전방위로 강타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20→30%)에도 기름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빵을 비롯한 음식 물가도 폭등할 조짐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 드리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면서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먼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은 경유 가격의 폭등으로 생계 부담이 커진 화물차 등 운송·물류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유가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화물차를 대상으로 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ℓ당 1850원에서 더 낮춰 혜택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비롯한 물가 대책 마련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9조 4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즉시 집행을 위한 조속한 국회 심의를 요청했다.
  • 기름값 고공행진에 가짜 기름까지 등장

    기름값 고공행진에 가짜 기름까지 등장

    11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행위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기름값이 급등한 가운데 값싼 난방용 등유와 저품질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에 섞거나 정량을 속여 판매한 석유 유통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1~4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석유제품 불법 유통에 대한 수사를 벌여 모두 2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기름값 고공행진에 가짜 기름까지 등장

    기름값 고공행진에 가짜 기름까지 등장

    11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행위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기름값이 급등한 가운데 값싼 난방용 등유와 저품질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에 섞거나 정량을 속여 판매한 석유 유통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1~4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석유제품 불법 유통에 대한 수사를 벌여 모두 2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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