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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앞세운 대표팀, 대만 꺾고 우버컵 4강 진출

    안세영 앞세운 대표팀, 대만 꺾고 우버컵 4강 진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세계단체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전에서 강호 대만을 3-1로 제압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우버컵은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와 더불어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의 대회다. 경기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지며, 먼저 3승을 거두는 쪽이 승리한다. 토마스컵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1패를 기록, 대만과 덴마크에 밀린 C조 3위에 그치면서 조기 탈락했다. 우버컵에선 여자 대표팀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부터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나섰던 안세영이 가뿐히 첫 경기를 따내며 후발 주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안세영은 이날도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14위 추빈첸을 2-0(21-7 2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는 2-1(15-21 21-8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세 번째 경기인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0-2(15-21 17-21)로 패했으나, 네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2-0(21-17 21-13) 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태국을 상대로 치른 총 15게임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0년과 2022년 두 차례 우버컵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우승컵 사냥에 도전한다.
  • “난 단타하다 실패, 자녀는 수익률 290%” 계좌 공개한 배우 최귀화

    “난 단타하다 실패, 자녀는 수익률 290%” 계좌 공개한 배우 최귀화

    배우 최귀화(48)가 자녀들에게 주식 공부를 하고 투자하도록 해 높은 수익을 거뒀다며 계좌를 공개했다. 최귀화는 또래 부모들에게 “자녀의 계좌에는 소액이라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며 자녀와 함께 금융투자 공부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귀화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3년 전부터 세 자녀에게 금융 공부를 가르치면서 주식을 사주기 시작했다”면서 자녀의 주식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최귀화는 “매달 10만원씩, 또는 용돈이나 세뱃돈을 아껴 투자하도록 했다”면서 “금액은 크지 않지만 꾸준히 매수한 결과 배당과 복리 효과가 쌓이면서 놀랍게도 수익률 290%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최귀화가 공개한 자녀의 계좌를 보면 3개 종목. 총 투자금은 209만원이었다. 이중 한 종목은 수익률이 290%에 달해, 투자금 66만 5100원이 259만원으로 불어났다. 또 다른 종목은 수익률이 10.47%, 나머지 종목은 155%였다. 최귀화는 “수익률이 높은 것이지 총 수익금이 큰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 이야기를 공개하는 이유는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실패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는 주식 투자를 6년간 해왔음에도 수익률은 제로에 가까운데, 이유는 ‘사팔사팔(사고 팔기를 반복)’, ‘단타’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다시 금융 공부를 시작하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한 소액 적립식 투자와 수익, 배당, 복리 효과로 조금씩 만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만약 내 부모님이 50년전, 소액이라도 내 명의로 적립식 주식투자를 해두었다면, 든든한 자산이 돼 고생을 덜 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신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개인이 주식 시장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면서 “투자할 종목이나 충분히 분석한 섹터가 있다면, ETF를 중심으로 소액이라도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을 권한다”면서 “특히 자녀의 계좌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하이닉스 절대 안 팔아” 전원주의 ‘장투’우량주·ETF 집중 매수하는 ‘중년 여성’이 승자‘단타’를 하다 실패한 뒤 ‘좋은 종목’과 ETF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는 최귀화의 경험은 실제 통계에서도 입증된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1~9월 사이 투자자들의 연령별·성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집단은 60대 여성(26.9%)였다. 이어 40대 여성(25.9%)과 50대 여성(25.7%), 30대 여성(25.6%), 20대 여성(24.8%) 등 여성의 투자 수익률이 높았다. 남성 중에서는 60대(23.3%)가 가장 높았지만 20대 여성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이어 50대 남성(21.1%)과 40대 남성(20.9%), 20대 남성(19.0%)의 순으로, 20대 남성이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40~60대 여성이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장투’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상승하는 종목을 매수하고 길게 가져가며, 특정 종목 투자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ETF도 사들였다. 반면 남성들은 매매 종목을 자주 교체하는 ‘단타’ 성향이 있었으며, 시장 하락에 베팅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인버스 펀드를 많이 매수해 손실을 초래했다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실제 ‘사팔사팔’의 빈도를 나타내는 주식 회전율(매수·매도 빈도 지표)은 60대 이상 남성(211.5%)이 가장 높았으며 2~5위까지 남성이 차지했다.
  • 무너진 LG 불펜에 솟아난 함덕주…‘경력직의 맛’ 1008일 만에 세이브

    무너진 LG 불펜에 솟아난 함덕주…‘경력직의 맛’ 1008일 만에 세이브

    불펜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함덕주가 위기의 LG 트윈스를 구해내며 1008일 만의 세이브를 올렸다. 함덕주는 30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KT 위즈의 1, 2위 맞대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연이틀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한 LG가 이날만큼은 함덕주의 호투로 승리를 따내면서 4월 17승 7패로 KT(16승 9패)를 제치고 월간 승률 1위를 지켰다. 가까스로 지킨 승리였다. 함덕주는 선두 타자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다음 타자인 김현수의 내야 땅볼이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앞선 2경기에서 마지막에 뒤집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KT로서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함덕주는 장성우와 샘 힐리어드를 연달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심판은 두 타자의 타구가 내야에 높게 뜨자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했다. 마지막 타자인 김상수가 안타를 때리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한숨 돌렸다. 이날 세이브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다. 함덕주가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2023년 7월 27일이 마지막이었다. 부상과 보직 변화 속에서 마무리 자리와 멀어졌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다시 팀의 마지막을 책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세이브를 올린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LG 마운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마무리 경력직인 그의 활용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경기였다. 무사 1, 2루에서 흔들리는 함덕주를 붙잡은 건 포수 박동원의 한마디였다. 박동원은 마운드로 올라와 함덕주에게 “넌 안 쫄잖아 자신 있게 던져”라고 짧은 응원을 건넸다. 공도 좋다고 슬쩍 말을 건넨 포수의 신뢰 속에 함덕주는 자신감 있게 승부했고 승리를 지켜냈다. 함덕주는 “잘 던졌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몸을 낮추며 “내가 결과를 내기보다 타자가 치게 해서 결과를 내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LG 불펜이 최근 힘겨웠던 가운데 함덕주의 모자에는 ‘YC 54’가 적혀 있었다. 유영찬의 영문 약자와 등번호를 적은 것이다. 함덕주는 “누가 쓰자고 했다기보다는 한 명이 쓰니까 다들 따라 쓰더라”면서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서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빠진 동료까지 생각하는 원팀 정신이 LG 마운드를 더 단단하게 하는 분위기다. 함덕주는 연패 기간 고전했던 불펜 투수들을 향해 “다들 힘들어했고 더 잘하려 준비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해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안 좋았던 선수들이 훈련 과정에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그런 모습에서 우리 팀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하며 LG가 이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어떻게 활용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어떤 보직에서든 던지라는 대로 던지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 활약은 함덕주에게도 중요하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3+1년 옵트아웃’에 사인한 터라 올해 성적은 향후 거취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함덕주는 “어떤 자리에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압박을 받지 않고 내 공을 던지려 한다”며 팀에 헌신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염경엽 감독도 “터프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함덕주가 마무리를 잘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잊지 않았다.
  • 잠자리해야 외도?…다른 男에 “자기야” 돈까지 보내는 아내, 정신적 외도 인정될까

    잠자리해야 외도?…다른 男에 “자기야” 돈까지 보내는 아내, 정신적 외도 인정될까

    사업 파트너인 남성을 ‘자기’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친밀한 신체 접촉에 돈까지 보내는 아내에 대해 정신적 외도가 인정되는지 궁금하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인테리어 사업가인 50대 후반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10년 전에 아내와 사업 파트너로 처음 만났다. 저는 시공을, 아내는 디자인을 맡았고 우리는 손발이 잘 맞는 좋은 동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저희는 각자 가정이 있었으나 행복하지 않았고, 각자 이혼하게 되자 주변에서 저희 둘을 연결해 주려고 했다. 특히 첫째 딸이 재혼을 적극 권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렇게 저희는 재혼했다”고 설명했다. 재혼한 A씨와 아내는 공동 법인을 세워 사업도, 가정도 순조롭게 꾸려갔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두 사람을 잉꼬부부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러나 문제는 아내가 새로운 사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A씨는 “아내는 사업이 자리를 잡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의 뜻을 응원하면서 대학원 전문가 과정 등록금을 내줬다. 그런데 아내는 거기서 만난 한 남자와 부쩍 가까워졌다”고 토로했다. 아내와 남성은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심지어 A씨 몰래 해외 박람회까지 다녀왔다. 이에 A씨는 아내에게 “그 남자와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여러 번 말하고 그 남자에게도 직접 연락해 주의를 줬다. 그러나 두 사람은 “정신적으로 서로 지지하는 관계일 뿐”이라며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런데 서로를 ‘자기’라고 부르고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다니는데 누가 단순한 사업 파트너라고 생각하겠나”라고 호소했다. 이어 “게다가 아내는 그 남성에게 매달 수백만원씩 돈을 지원하고 있었다. 사업 투자라고 설명했지만 믿을 수 없다”며 “분명한 육체적 증거는 없지만 이런 관계도 법적으로 ‘정신적 외도’라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류현주 변호사는 “민법에서 이혼 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부정행위’란 반드시 성관계가 있었는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부부로서 성적 성실 의무를 위반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고 판시하고 있다. 따라서 성관계를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더라도, 부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간 소송은 특히 증거의 수집이 소송 승패를 좌우한다”며 “상대방 남성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았는지 아닌지, 그리고 부부간 정조 의무를 위반하는 정도의 부정행위 사실이 있었는지 등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증거물을 소송 이후 법원을 통해 확보할 수가 있다”며 “두 사람의 통신 기록, 카카오톡 로그기록, 출입국내용 등을 확보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아내의 계좌내역과 카드사용내역도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법원에 위 증거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잘 소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대 남성이 합의를 요청할 경우 추가 만남 시 위약금 조항까지 구체적으로 넣어두는 게 좋다”며 “혹시라도 추가 부정행위가 발각되었을 때 통상의 위자료 외에 약정한 위약금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내 꿈 왜 유독 생생할까”…AI가 쓴 새로운 ‘꿈의 해석’ [달콤한 사이언스]

    “내 꿈 왜 유독 생생할까”…AI가 쓴 새로운 ‘꿈의 해석’ [달콤한 사이언스]

    “난 꿈을 꾸지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도 사실 꿈을 꾸기는 하지만 깨었을 때 기억을 하지 못할 뿐이다. 꿈을 자주 꾸는 사람도 꿈이 어떤 때는 현실처럼 생생하고 몰입감이 넘치지만 어떤 때는 파편화돼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프로이트 같은 정신분석학자는 꿈을 개인의 무의식 분석에 활용하고 ‘꿈의 해석’이라는 유명한 책을 남기기도 했다. 이탈리아 루카 고등과학원, 로마 사피엔자대 공동 연구팀은 개인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성격과 삶의 경험이 꿈의 내용과 형태를 만드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심리학 회보’(Communications Psychology) 4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8~70세 건강한 남녀 287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꿈과 각성 경험 보고서 3700건 이상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2주 동안 매일 꿈의 내용을 자세히 기록해 제출했고 연구팀은 이들의 수면 패턴, 인지 능력, 성격 특성, 심리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어 이들 정보를 최신 자연어 처리(NLP) 기술로 꿈의 의미 구조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실험 참가자들이 일상생활과 꿈을 묘사할 때 사용한 단어들을 분석해 일상이 수면 중에 어떻게 변형되는지 주목했다. 연구 결과, 꿈의 내용은 무작위적이거나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라 잡념에 빠지는 경향, 꿈에 대한 관심도, 수면의 질 같은 개인적 특성과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대규모 사회적 사건을 포함한 외부 요인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꿈은 단순히 깨어 있을 때 경험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재해석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예를 들어 업무 환경, 의료 시설, 교육 현장, 쇼핑몰 등 일상 요소들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로 재구성되며 서로 다른 맥락이 뒤섞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풍경으로 시점이 전환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꿈은 과거의 파편과 상상, 예견된 사건 등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합해 새롭고 때로는 초현실적 시나리오를 만들어 현실을 능동적으로 재형성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꿈의 변형 과정은 개인차가 나타났는데 잡념에 잘 빠지는 사람일수록 꿈의 내용이 맥락 없이 파편화되고 장면 전환이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꿈의 가치와 의미, 중요성을 강하게 믿는 사람들은 지각적으로 더 풍부하고 일관성 있으며 몰입감 있는 꿈을 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마 사피엔자대 연구팀이 코로나19 셧다운 기간 중에 수집한 데이터와 루카 고등과학원 연구팀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봉쇄 기간의 꿈은 감정적 강도가 더 높았고 제약이나 한계에 대한 언급이 더 자주 나타났다. 이런 꿈 시나리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했는데 주요 생애 사건에 대한 심리적 적응과 나란히 꿈의 내용도 진화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발렌티나 엘체 루카 고등과학원 박사는 “이번 연구로 꿈이 단순히 과거 경험의 반영이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겪고 있는지에 의해 형성되는 역동적 과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며 “꿈 해석의 방법론 측면에서도 이번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와 계산 과학적 방법론을 인공지능과 결합함으로써 이전에 인간 분석가가 포착하기 어려웠던 꿈 내용의 의미와 구조, 패턴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아들 좀 잘 봐줘”… 한체대 교수들 ‘입시점수 조작’ 송치

    “아들 좀 잘 봐줘”… 한체대 교수들 ‘입시점수 조작’ 송치

    한국체육대학교 입시 과정에서 교수 자녀의 실기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관련 교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최근 한국체대 A·B·C 교수와 B교수의 아들 등 4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교수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실기시험에서 동료인 B교수 아들의 점수를 부풀려 한국체대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실기 종목은 10m 왕복 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교수는 실기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해 B교수 아들의 윗몸일으키기 횟수를 실제보다 많게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교수의 아들은 2분 동안 윗몸일으키기를 100회 남짓했지만, 기록표에는 140회에 가까운 것으로 기재돼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교수와 친분이 있던 C교수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C교수는 실기시험 감독관으로서 B교수 아들의 수험번호 등을 다른 감독관에게 알려주며 “잘 봐달라”는 취지로 부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도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교수의 아들은 해당 연도 한국체대에 합격했다. 경찰은 지난해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10월에는 한국체대 입시학생팀을 압수수색해 실기시험 영상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대학 차원의 인사 조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송치 사실을 통보받은 한국체대는 향후 법원 판결 등을 지켜본 뒤 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박왕열 마약 공급책’ 국내 송환…100억대 마약 유통 혐의

    ‘박왕열 마약 공급책’ 국내 송환…100억대 마약 유통 혐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51)씨가 1일 태국에서 강제 송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의 활동명을 사용하던 최씨는 이날 오전 9시 8분 국적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입국 절차를 거쳐 오전 9시 40분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마약 밀반입 및 공급 혐의를 인정하느냐’, ‘박왕열과 어떤 관계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호송됐다. 최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약 22㎏ 등 시가 10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최대 70만회 투약이 가능한 규모다. 경찰은 최씨가 박왕열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느 정도 규모의 거래가 있었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건 100억원 규모의 마약이 국내로 밀반입·유통된 것으로, 관계 기관과 공조해 피의자와 공범의 범죄 수익을 확인하고 철저히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씨가 사용한 활동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의미한다. 그의 가족은 청담동에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 머물던 최씨는 최근 한국과 태국 경찰의 공조 수사 끝에 붙잡혔다. 한국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된 박왕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마약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를 중심 수사 관서로 지정해 최씨 관련 5개 사건을 병합하고 행적을 추적했다. 수사 과정에서 2018년 이후 출입국 기록이 없던 최씨가 태국에 체류 중이라는 첩보를 확보했고, 방콕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인 사뭇쁘라깐 주로 수사 범위를 좁혔다. 양국 경찰은 사뭇쁘라깐 주의 한 고급 주택단지에서 사흘간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10일 불법 체류 혐의로 최씨를 검거했다. 최씨의 국내 송환 절차도 약 3주 만에 마무리됐다. 경찰은 마약 범죄 혐의뿐 아니라 여권법 위반 등 관련 범죄 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거 당시 태국 경찰이 압수한 타인 명의 여권과 전자기기 등도 인계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씨의 범죄 수익 역시 추적해 환수할 계획이다.
  • 애플, 분기 매출 164조 역대 최고에도 아이폰은 기대 미달…신제품 개발 시사

    애플, 분기 매출 164조 역대 최고에도 아이폰은 기대 미달…신제품 개발 시사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올해 회계연도 2분기(1~3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핵심 제품인 아이폰 판매는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아이패드·맥 등 나머지 사업부는 일제히 호조를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간)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11억 8000만 달러(약 164조 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1096억 6000만 달러)를 웃도는 동시에,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아이폰 매출은 569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경신했지만, 시장 예상치(572억 1000만 달러)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아이패드(69억 1000만 달러), 맥(84억 달러), 웨어러블·액세서리(79억 달러), 서비스(309억 8000만 달러) 등은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2.01달러로 월가 전망치(1.95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은 이 같은 실적이 보급형 제품군인 아이폰17e, 맥북 네오, M4 칩 탑재 아이패드 에어 등의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성장의 발목은 ‘칩 공급’이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3월 분기에 공급 제약이 있었고 이는 주로 아이폰에서 발생했다”며 “제품 구동 칩이 생산되는 첨단 공정의 가용성 부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과 맥용 칩은 애플이 설계하지만 실제 생산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 여력 한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공급 부족은 4∼6월 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17%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약 9.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오는 9월 CEO 교체를 앞두고 향후 전략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차기 CEO로 내정된 존 터너스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에서 25년 일한 경력 중 지금이 가장 흥미로운 시기”라며 “우리 앞에는 놀라운 제품 계획이 펼쳐져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터너스 내정자는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자체 AI 개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애플의 1∼3월 연구개발(R&D) 비용은 114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 쿡 CEO는 “외부 협력과 자체 개발 모두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연간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빅테크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적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미 동부시간 기준 270달러대 중반에서 움직였다.
  • SF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독주 길어진다

    SF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독주 길어진다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며 호평받은 SF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독주가 길어지고 있다. 교보문고가 30일 발표한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앤디 위어의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는 2014년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가 없는 남자들’ 이후 외국 소설로는 최장기간 1위 기록이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 ‘아르테미스’와 함께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 중 하나다. 태양 에너지 감소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할 마지막 희망을 찾기 위해 우주여행에 나선 주인공과 같은 이유로 여행길에 오른 한 외계인이 만나서 교감하는 이야기다. 김애란의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가 종합 2위에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최근 TV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향으로 보인다. 종합 순위는 다음과 같다. ◇ 교보문고 4월 4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4월 22일∼28일 판매 기준) 1.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2.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3. 다크 심리학2(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어센딩) 4.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김채원·문학동네) 5.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신영준·상상스퀘어) 6.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7.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8.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발타자르 그라시안·논픽션) 9.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토니 페르난도·윌마) 10. 완벽한 원시인(자청·필로틱)
  • “딸보다 기억력 좋아” 피부까지 깨끗…107세女 ‘장수 비결’ 뭐길래

    “딸보다 기억력 좋아” 피부까지 깨끗…107세女 ‘장수 비결’ 뭐길래

    중국에서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피부와 좋은 기억력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화제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107세 노인 딩구이좐씨의 사연이 알려지며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딩씨와 함께 사는 딸 천싱차오(84)씨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딩씨는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층의 고질병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딩 할머니의 피부 상태다. 평생 화장품이나 피부관리 제품을 써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노인성 반점인 검버섯이 전혀 발견되지 않을 만큼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딸 천씨는 “어머니는 잘 드시고 잘 주무시며,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신다”며 “기억력은 80대인 나보다 더 좋다”고 설명했다. 딩씨는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우리 동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딩씨가 꼽은 장수 비결 중 하나는 ‘식습관’이다. 그는 평소 영양가가 풍부한 식재료를 직접 선별하며, 아주 오랜 기간 채식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서는 딩씨를 직접 본 이웃들의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피부가 정말 좋으시다”며 “가족들이 모두 친절하고 할머니가 평소 불교 수행(기도)을 열심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딩씨처럼 고령에도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들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는 밀크티와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100세 먹방(먹는 방송) 블로거 할머니가 인기를 끌었으며, 스스로 가사 노동을 책임지는 100세 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에 따르면 중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2020년 대비 1.32세 늘어난 79.25세에 도달하는 등 고령화와 함께 장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 “삼국유사 속으로 들어가다”…군위 ‘일연대선사관’ 디지털로 되살린 일연의 세계

    “삼국유사 속으로 들어가다”…군위 ‘일연대선사관’ 디지털로 되살린 일연의 세계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선사의 생애와 업적이 디지털 콘텐츠로 부활한다. 대구 군위관광문화재단은 오는 2일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마련된 ‘일연대선사관’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일연대선사관’은 디지털 실감형 전시관으로 전시관 내 LED 화면에서는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의 주인공인 곰과 호랑이가 입체 영상으로 구현된다. 또한 일연대선사의 일대기를 비롯해 삼국유사 속 주요 인물과 신화적 사건들이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설명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군위관광문화재단은 전시관이 역사적 기록물을 예술적 영상미로 승화시킨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체험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공정한 군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일연대선사관은 관람객들이 역사 속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정신문화 자산인 삼국유사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41세 멕시코 수문장 오초아 “6번째 월드컵 지키고 은퇴”

    41세 멕시코 수문장 오초아 “6번째 월드컵 지키고 은퇴”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공동 개최국이자 대한민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멕시코의 골문을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1·리마솔)가 또 한 번 지킬 전망이다. 그의 개인 6번째 월드컵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설적인 골키퍼 오초아가 멕시코 대표팀에 뽑혀 자신의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라면서 “그는 이후 곧바로 프로 선수에서 은퇴해 소속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오초아는 로마노 기자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하며 자신이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오초아는 멕시코 방송 TUDN과의 인터뷰에서도 “월드컵 이후가 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작별을 고하기가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과 몸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해주는 순간이 오면 후회 없이 떠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초아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2 카타르 대회까지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멕시코의 전설적인 골키퍼다.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패했을 때에도 오초아가 멕시코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손흥민이 한 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오초아가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도 승선하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6회 연속 월드컵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2003년 멕시코 리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리그 등에서 맹활약했고 지금은 키프로스 1부 리그의 AEL 리마솔에서 뛰고 있다.
  • 코스피 ‘7000’ 눈앞인데… 공포지수 반등 속 개미는 ‘역베팅’

    코스피 ‘7000’ 눈앞인데… 공포지수 반등 속 개미는 ‘역베팅’

    변동성 지수 50대 재진입… 단기 과열 부담 반영곱버스 6454억원 몰렸지만… 수익률 -47% 손실 확대 코스피가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시장 불안 심리는 되레 커지고 있다. 변동성 지표는 반등하고 개인 투자자는 하락에 베팅하는 등 상승장을 둘러싼 투자 주체 간 시각 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6598.87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약 400포인트 차로 7000선에 근접했다. 지수 상승과 달리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지난 3월 초 80선을 웃돌던 VKOSPI는 4월 중순 40선까지 내려왔지만, 이후 다시 상승해 최근에는 50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개인 투자자는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으로 몰렸다. 지난달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 인버스 2X’로 6454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TIGER MSCI Korea TR’, ‘KODEX 레버리지’를 가장 많이 사들이며 상승에 베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의 전략은 손실로 이어졌다. 코스피가 지난달 30.61% 급등하는 동안 인버스 2배 상품 수익률은 -47.35%를 기록했다. 상승장을 의심한 ‘역베팅’이 오히려 큰 손실로 돌아온 셈이다. 증권가는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상향이 할인율 부담을 이긴 장세”라며 “환율과 유가가 만드는 부담을 기업 이익이 얼마나 흡수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셀 인 메이’ 영향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단기 조정 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 [속보] 4월 수출 859억 달러…중동 전쟁에도 두 달 연속 800억 달러 돌파

    [속보] 4월 수출 859억 달러…중동 전쟁에도 두 달 연속 800억 달러 돌파

    중동 전쟁의 여파를 뚫고 한국의 수출이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가 ‘하드캐리’한 영향이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런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858억 9000만 달러(126조 8595억원)로 1년 전보다 48.0% 증가했다. 3월 수출액(861억 3000만 달러)보다는 적지만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을 견인한 건 반도체다. 4월 반도체 수출은 173.5% 증가한 319억 달러다. 3월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2개월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13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은 16.7% 늘어난 621억 1000만 달러(91조7364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237억 7000만 달러(35조1080억원) 흑자였다. 무역수지도 사상 첫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기며 1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 [이번주 베스트셀러] 어린이날 앞두고 백희나 신작 관심 급증

    [이번주 베스트셀러] 어린이날 앞두고 백희나 신작 관심 급증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윤석중 선생이 작사하고 윤극영 선생이 작곡한 ‘어린이날’ 노래다. 다음 주 화요일은 어린이들은 즐겁고 부모들은 힘들다는 ‘제104회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이 가까워오면 부모들은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 고민에 빠진다. 여러 선택지 중에 아이들은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부모들은 꼭 꼽는 선물이 바로 ‘책’이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나 만화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예스24가 1일 발표한 ‘4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고 ‘구름빵’, ‘알사탕’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백희나의 신간 ‘구멍청’이 지난 28일 판매 시작 후 이틀 만에 종합 11위, 유아 분야 1위를 기록했다. 40대 독자 비율이 64.6%로 확인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원작 소설인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SF 독자층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교보문고에서는 6주 연속, 예스24에서는 5주 연속 종합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국 소설의 강세 속에서 이례적인 기록으로 2014년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가 없는 남자들’ 이후로 5주 넘게 종합 1위를 기록한 것은 외국 소설로는 처음이다. 또 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김 작가의 방송 출연 후 판매량이 이전 대비 4.2배나 증가해 교보문고에서는 이번 주 종합 2위까지 올라섰고 예스24에서도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다크 심리학2’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3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30대 남성이 주 독자층으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실질적 심리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남성 독자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해석된다.
  • 훠궈에 소변 테러하고, 자판기 빨대 슥 핥고…‘바보짓’ 하는 10대들, 왜? [핫이슈]

    훠궈에 소변 테러하고, 자판기 빨대 슥 핥고…‘바보짓’ 하는 10대들, 왜? [핫이슈]

    싱가포르에서 한 프랑스 10대 남성이 음료 자판기의 빨대를 핥은 뒤 다시 자판기에 꽂았다가 처벌받을 위기에 놓였다. AP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 매체를 인용해 “프랑스 10대 디디에 가스파르 오웬 막시밀리앙이 지난 24일 기물파손 및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막시밀리앙은 지난달 12일 한 쇼핑몰에서 오렌지 주스 자판기의 빨대를 핥은 뒤 다시 넣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됐고, 주스 자판기를 운영하는 업체가 이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업체는 해당 자판기를 소독하고 기계 내 500개의 빨대를 모두 교체했다. 이어 개별 포장된 빨대와 결제 완료 후에만 잠금이 해제되는 빨대 수납함 등 개선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장소 내 행동과 청결을 엄격히 규제하는 싱가포르에서 기물파손죄는 최대 징역 2년형 또는 벌금, 공공질서 방해죄는 최대 징역 3개월 또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기소된 막시밀리앙은 싱가포르의 한 대학에서 공부하는 프랑스 국적의 유학생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변호인을 선임해 재판에 대응하고 있다. 훠궈에 소변 테러, 회전초밥에 침 뱉기도…공공 음식과 물건에 침을 묻히거나 한 입 먹었다가 다시 넣어놓는 몰상식한 행동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한때 아이스크림을 꺼내 핥고 다시 진열장에 넣어놓는 범죄가 일종의 챌린지처럼 번졌다. 우후죽순으로 확산하자 일부 마트의 진열장 앞에는 경찰이 배치되기도 했다. 텍사스주의 한 여성은 이 챌린지로 형사처벌과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회전초밥 가게에서 간장병을 핥거나 음식을 만지고 다시 올려놓는 일명 ‘스시 테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일부 가맹점은 수천만 원 규모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5년 당시 일본 청소년 사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촬영하고 이를 SNS에 자랑처럼 올리는 일명 ‘바캇타’(바보+트위터) 문화가 확산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교토신문 등 현지 언론은 “교토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 재학생이 교토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블라인드를 조정하는 줄을 코에 넣고 장난치는 영상을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매장 창문의 블라인드를 조절하는 줄을 코에 넣은 뒤 재채기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친구는 웃음을 터뜨린다.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지난 15일부터 엑스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조회수 약 700만 회를 기록했다. 바캇타에 동참하는 청소년들은 단순한 과시욕과 인정욕구에 의해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고 사회적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현지에서는 바캇타에 대한 제재가 약한 탓에 청소년들의 민폐 행동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애꿎은 가게나 기업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많다. 유명 훠궈 매장서 소변 테러, 중국 발칵중국에서는 10대 소년 두 명이 유명 훠궈 매장에서 ‘소변 테러’를 벌였다가 거액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2월 24일 중국 상하이 소재 하이디라오 매장을 방문한 당시 17세 탕씨와 우씨는 룸 내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 소변을 보는 행위를 영상으로 촬영한 뒤 SNS에 올렸고 이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 이후 하이디라오는 해당 매장에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방문한 손님 4109명에게 식사 비용을 전액 환불해준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손님마다 식사 비용 1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전체 보상 규모는 1000만 위안(약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9월 열린 관련 재판에서 재판부는 탕씨와 우씨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 대한 보호 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하이디라오에 220만 위안(약 4억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고지원 7언더 단독 선두… 시즌 2승 ‘초대 챔프’ 시동

    고지원 7언더 단독 선두… 시즌 2승 ‘초대 챔프’ 시동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번째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고지원은 3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5일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했던 그는 이번 시즌 우승자 5명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이룰 기회를 잡았다. 고지원의 이날 기록은 2021년 이곳에서 열렸던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 때 박민지가 적어낸 코스레코드 64타에 딱 1타 모자랐지만, 버디는 그때 박민지의 8개보다 1개 더 많은 9개를 잡아냈다. 2번 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다 더블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신인이던 2023년 이 코스에서 8오버파 80타를 친 적이 있는 고지원은 “그때는 지금만큼 샷을 정확하게 치지 못했다. 코스에 서니 겁이 났다. 지금은 샷이 좋아져서 그런지 자신 있게 쳤다”고 말했다. 고지원은 “80타를 쳤던 덕분에 공이 어디로 가면 안되는지 알게 됐다”고 싱긋 웃었다. 이어 “이곳에서는 퍼팅만큼이나 샷이 중요하다”면서 “오늘은 샷이 잘 됐고 퍼팅도 따라 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더 시에나 오픈 우승에 이어 iM금융 오픈 공동 6위로 상승세를 탔다가 최근 2차례 대회에서 모두 20위 밖으로 밀렸던 고지원은 “최근 치른 두 대회가 모두 산악 코스에서 열렸는데 대회 초반은 좋았다가 3, 4라운드에서 뒤로 처졌다. 체력이 떨어진 탓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대회도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경기 후 연습도 적당히 줄이고, 잘 먹고 푹 쉴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 시에나 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고지원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도 하면 좋겠지만, 이제 첫날이라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면서 “내일 경기도 오늘과 다를 게 없다. 퍼팅하기 쉬운 곳에 볼을 올려놓겠다”고 게임 플랜을 소개했다. 이다연과 유서연, 윤혜림은 이날 고지원에 2타 뒤진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했다. iM금융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솔은 1언더파 71타를 쳤지만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은 3오버파 75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자 김민선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예원은 불참했다.
  • 원스토어, 다운로드·결제·플레이 하나로 잇는다

    원스토어, 다운로드·결제·플레이 하나로 잇는다

    원앱샵, 소비자·개발자 직접 연결원플레이, 앱 설치 없이 게임 즐겨 창립 10주년을 맞은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가 다운로드 중심의 기존 앱 유통 체계를 넘어 결제와 플레이를 한데 아우르는 ‘올인원 스토어’로 진화한다. 원스토어는 2016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와 네이버가 각자의 앱마켓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한 국내 토종 앱마켓이다. 출범 이후 꾸준히 몸집을 키워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 8조원, 앱 다운로드 74억 건을 기록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웹샵 서비스 ‘원앱샵’과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를 신규 사업으로 선보였다. 이번 비전의 핵심인 ‘원앱샵’은 게임사가 앱 마켓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게임 아이템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수수료는 기존 앱 내 결제(20%)보다 크게 적은 8%로 책정해 게임사의 수익성을 키웠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그간 앱 마켓과 웹샵은 서로 경쟁 관계로 여겨져 왔지만, 앱 마켓이 직접 웹샵을 운영함으로써 게임사의 성장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게임 내에서 웹 결제 페이지로 즉시 연결되는 인프라를 제공해 개발사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40여개 게임이 입점을 협의 중이며, 5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는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서비스 ‘원플레이’를 5월 중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에서 연평균 33% 성장하며 약 11조 5000억원 규모로 커진 미니게임 시장의 성공 모델을 국내에 이식해 구글과 애플이 점유하지 못한 틈새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스토어는 원웹샵과 원플레이를 두 축으로 삼아 2030년까지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돕고 또 돕고… LA 구한 ‘황금손’

    돕고 또 돕고… LA 구한 ‘황금손’

    4강 1차전 톨루카전 ‘폭풍 2도움’2-1 승리 공신… 대회 2골 7도움새달 월드컵서 공간 창출 기대감 누가 뭐래도 로스앤젤레스(LA) FC의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34)이었다. 팀의 모든 골을 만들어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이징 커브’ 논란을 잠재우며 득점왕에서 도움왕으로 진화하는 손흥민의 활약은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한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톨루카(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전·후반 풀타임을 뛰며 도움 2개를 기록, LAFC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LAFC의 득점은 시작도, 마무리도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출발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어깨가 더 무거워진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 문전으로 날카롭게 파고들며 수비를 흔들었다. 그에게 수비 견제가 집중되면서 동료들에게 공간이 만들어졌고, 그는 이를 적극 활용했다. 선제골은 후반 6분 LAFC 티머시 틸먼이 터트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세르지 팔렌시아가 문전으로 찔러준 땅볼 패스를 손흥민이 감각적인 터치로 뒤로 내줬고, 공을 받은 틸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 왼쪽 하단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멕시코 프로리그 강팀인 톨루카의 반격도 매서웠다. 수비까지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왔고,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헤수스 안굴로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로 4강 1차전이 끝난다면 오는 7일 해발 2670m 고지대에 있는 톨루카의 홈구장에서 원정 경기를 뛰어야 할 LAFC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챔피언스컵은 원정 경기 득점에 가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LAFC로서는 홈에서 최소 실점 승리가 목표였다. 후반 추가시간 LAFC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등장했다. 손흥민은 골대 가까운 쪽으로 낮고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은코시 타파리가 머리로 받아 극장골을 연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해 챔피언스컵에서만 7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올 시즌 8경기에서 7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전성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의 폭발적인 득점력과는 거리가 멀어졌더라도, 적극적인 공간 창출과 날카로운 패스를 활용한 도움 능력은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 홍명보 감독의 전술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 [씨줄날줄] 서울 월세 비중 70%

    [씨줄날줄] 서울 월세 비중 70%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어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3월 서울 전체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70.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4년 61.0%, 2025년 64.3%로 꾸준히 늘던 추세가 마침내 70% 선까지 돌파한 것이다. 특히 빌라, 연립주택 등에 비해 전세 선호도가 높았던 아파트마저 월세 비중이 50.8%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월세 비중이 늘어난 배경에는 전세 품귀와 그에 따른 전셋값 급등이 있다.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더해 다주택자 규제에 따른 실거주 의무 등이 겹치면서 매매 물량은 늘어난 반면 임대 매물은 급감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올 초 대비 32% 줄었다. 매물 감소는 전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8147만원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022년 6월의 6억 7792만원을 웃돌았다. 월세 전환 가속화 흐름의 이면에는 임차인 인식 변화도 자리한다. 전세 사기 여파로 보증금 반환에 대한 불안이 커진 데다, 거액의 자금을 전세보증금으로 묶어 두기보다는 월세를 부담하더라도 남은 자금으로 금융투자하기를 선호하는 재테크 트렌드가 결합한 결과다.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임대차 제도다. 임대인에게는 투자 자금을 제공하고, 임차인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를 통해 내 집 마련의 사다리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집값·전셋값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과 보증금 미반환이라는 치명적 약점도 함께 안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여년 전부터 전세 소멸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세의 종말이 피하기 어려운 시대적 흐름이라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월세 부담 가중으로 직격탄을 맞는 청년층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보다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주거 안정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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