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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률 0%대까지 떨어졌는데…전 세계 116개국 OTT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시청률 0%대까지 떨어졌는데…전 세계 116개국 OTT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시청률 0%대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16개국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1일 채널A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라쿠텐 키비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중인 ‘아기가 생겼어요’는 방영 첫 주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태국, 필리핀 등 총 116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주간 차트 정상을 휩쓸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글로벌 흥행은 저조한 국내 성적표와는 대조적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기가 생겼어요’ 5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자체 최저치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선언한 두 남녀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5회 방송에서는 두준(최진혁 분)의 직진 고백이 희원(오연서 분)의 마음을 흔들었다. 희원은 “좋아서 신경 쓰이는 겁니다”라는 두준의 고백에 선을 그었지만, 마음은 이미 요동치고 있었다. 여기에 희원의 15년 지기 남사친 민욱(홍종현 분)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 구도가 형성됐다. 방송 말미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두준이 희원의 어깨 위로 쓰러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가 시작됐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업계에서는 시청률 부진이 작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편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채널A는 지난해 8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종영 이후 약 5개월간 토일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기존 시청층이 이탈한 상황에서 편성을 재개했고, 경쟁작 라인업 역시 만만치 않다. 현재 MBC ‘판사 이한영’,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 tvN ‘언더커버 미쓰홍’ 등 톱스타를 앞세운 대작들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실제로 방영 시간의 제약이 없는 OTT 플랫폼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부터 꾸준히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반응과 입소문을 발판 삼아 남은 회차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원주 DB, 소나기 3점포로 김선형 복귀한 kt잡고 3연승…선두 창원 LG에 1.5경기차로 추격

    원주 DB, 소나기 3점포로 김선형 복귀한 kt잡고 3연승…선두 창원 LG에 1.5경기차로 추격

    상승세를 타는 프로농구 원주 DB가 15개의 소나기 3점포를 앞세워 김선형이 85일 만에 복귀한 수원 kt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DB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96-89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DB는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은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로 선두 창원 LG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DB는 또 이날 승리로 kt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서나갔다. 경기 전까지 2경기 연속 연장접전을 치른 DB는 이날 kt와의 경기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렇지만 DB는 짜임새 있는 공격력으로 외곽포를 쏟아부으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한 이정현과 2개를 넣은 이유진 등의 활약으로 DB는 순식간에 17-6까지 앞서나갔다. 이유진과 이정현의 득점포가 불을 뿜는 동안 kt의 외곽포는 침묵했다. 3점슛 7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했다. 반면 DB는 모두 8개의 3점슛을 1쿼터에만 성공했다. 이런 추세는 2쿼터에도 바뀌지 않았다. 에이스인 이선 알바노가 집중 수비를 당하며 침묵했지만 에삼 무스타파의 골밑슛과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40-20으로 달아났고 전반을 무려 62-46으로 앞선 채 마쳤다. 분위기가 변한 것은 3쿼터 초반. 전열을 정비한 kt는 강성욱의 돌파와 데릭 윌리엄스의 내외곽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 종료 6분2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3점슛이 성공한 데 이어 5분40초 전에는 박준영의 3점슛이 터지며 66-65로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DB는 무스타파의 연이은 골밑 공략과 이유진의 외곽지원으로 다시 84-75로 앞서나갔다. 종료 7분16초 전 무스타파의 속공으로 88-77로 달아난 DB는 종료 2분38초 전 강성욱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3점차까지 다시 추격을 허용했으나 정효근의 드라이브인과 헨리 엘런슨의 점퍼로 스코어를 92-85로 벌리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알바노가 겨우 6득점에 1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유진을 비롯해 모두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DB는 분산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정현이 15득점에 7어시스트를 보였고 엘런슨이 20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무스타파(18득점),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을 올린 이유진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DB는 30개의 3점슛을 시도해 15개를 성공했다. 반면 kt는 윌리엄스가 25점을 넣었고 강성욱도 23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문정현이 2쿼터 2분26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다툼과정에서 부상당하며 코트로 돌아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해 11월 8일 부산KCC전 이후 85일 만의 출전한 김선형은 22분49초를 뛰면서 1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이유진은 “강상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팀이 하나로 뭉쳐 승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공백을 잘 메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23점을 넣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을 앞세운 정관장이 88-73으로 승리했다.
  • 불장 즐거우시죠? 대출 금리는 오릅니다

    불장 즐거우시죠? 대출 금리는 오릅니다

    5대 은행 요구불예금, 한 달 새 30조원 넘게 이탈 증시 강세→예금 이탈→조달 비용↑→대출금리↑ 주담대·신용대출·기업대출 동반 상승 금융당국, 30년 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도입 추진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이는 사이,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식으면서 은행 대출금리가 다시 오르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증시로 자금이 쏠리며 은행이 이자를 거의 안 줘도 되던 예금 같은 ‘저원가성 예금’이 빠져나가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그 부담이 대출금리로 이어지는 구조다. 1일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43조 2634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674조 84억원) 대비 30조 745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도 약 7조원가량 줄어들며 예금 전반에서 자금 이탈이 일어났다. 빠져나간 예금을 대신하기 위해 은행들은 비싼 시장성 조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수단인 은행채 발행 비용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에 곧바로 반영되는 5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지난달 23일 3.675%에서 30일 3.715%로 일주일 만에 0.040% 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이 돈을 빌려오는 금리가 오르면, 결국 대출을 받는 소비자의 이자도 함께 오른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250~6.390%로, 지난 23일 대비 상단이 0.021%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연 3.85~5.3%·1등급·1년 만기 기준)도 은행채 1년물 금리 상승(1.03% 포인트)에 따라 상단이 0.04% 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12월 기업대출 금리 역시 전월보다 0.06% 포인트 오른 4.16%를 기록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불장에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자금이 은행의 조달비용을 끌어올리며 가계와 자영업자, 기업의 이자 부담을 키우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 당국은 30년 동안 금리가 변하지 않는 ‘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 도입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를 제외하면 민간 금융권에서 30년 만기 순수 고정금리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계의 불안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거 자금 조달 통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흥행 여부는 금리 수준에 달렸다는 평가다. 고정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소비자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실제 신한은행은 2024년 8월 시중은행 최초로 10년 주기형 주담대를 출시했지만, 금리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 비율)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 출시는 하반기쯤 이뤄질 전망이다.
  • 미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금은값 폭락에 달러는 상승해 한국 경제 불확실성 클듯

    미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금은값 폭락에 달러는 상승해 한국 경제 불확실성 클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했다. ‘인플레이션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워시 후보 지명 소식에 국제 금값과 은값, 비트코인이 폭락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물가 상승 압력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날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980년대 초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전장 대비 27.7% 급락한 83.99달러에 거래되며 온스당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은의 낙폭 역시 하루 최대 하락 폭이다. 워시 전 이사가 인플레이션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고, 금리인하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무조건 따르지는 않을 인물로 시장에서 인식되면서 안전자산 회피로 투매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9개월여 만에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5% 하락한 7만 830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11일 이후 9개월만이다. 사상 최고가였던 12만 6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38%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경제 매체 CNBC는 “트럼프의 워시 지명은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우려를 완화하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며 “달러 강세는 달러 대체 화폐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을 줄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0분쯤 97.07로 전장 대비 0.8% 상승했다. 워시 전 이사 지명 발표 이후 미 증시는 즉각 하락으로 반응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3%,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각각 하락 마감했다.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워시 전 이사 지명 가능성에 전날 대비 13.2원 뛰며 1439.5원에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지명 발표 이후 야간장에서 4.0원 더 올라 1443.5원대로 치솟았다. 고환율이 불러오는 물가 상승 압력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이달 2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 넷플릭스 1위 ‘대세’ 남배우, 제대로 일냈다…동시간대 1위 출발한 ‘이 프로그램’

    넷플릭스 1위 ‘대세’ 남배우, 제대로 일냈다…동시간대 1위 출발한 ‘이 프로그램’

    배우 박보검의 진정성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이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첫 방송된 ‘보검 매직컬’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3.0%, 최고 4.4%까지 치솟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tvN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검 매직컬’은 배우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전북 무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이발소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주가를 올린 박보검이 절친들과 함께 이발소 운영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회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남다른 노력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상이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를 해드리기 위해 꾸준히 공부한 끝에 네일아트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 박수받았다. 이미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은 파마, 매직 등 다양한 시술을 돕기 위해 미용사 국가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으나 파마 시술의 높은 난도와 시간 부족으로 불합격했다. 그는 실기 시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옆 사람들은 이미 다 끝냈고, 모두가 나만 보고 있어 민망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곽동연은 겨울철 별미인 붕어빵 달인을 찾아가 비법을 터득하며 이발소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개업 첫날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첫 손님인 옆집 할머니의 커트를 맡은 박보검은 의욕이 앞선 나머지 가위질 도중 자신의 손가락을 베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당황한 기색 없이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하며 ‘원장님’다운 책임감을 보여줬다. 부상 투혼 속에서도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박보검의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예능”, “출연진 케미가 너무 좋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보검 매직컬’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보검 매직컬’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빌 게이츠, 러 여성들과 성관계 후 ‘성병’ 걸려…아내에 숨기려 했다”

    “빌 게이츠, 러 여성들과 성관계 후 ‘성병’ 걸려…아내에 숨기려 했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혼외 관계를 통해 성병에 걸린 뒤 엡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엡스타인 관련 3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 기록·사진·영상 등을 포함한 문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이미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확인된 게이츠의 ‘성적 일탈’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 엡스타인이 2013년 자신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에는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들과의 관계 이후 성병에 걸린 뒤 엡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엡스타인은 개인 일기 형식으로 작성된 이메일에 게이츠가 “러시아 소녀들과 성관계한 결과를 처리하기 위해 약물을 구입하도록 도왔고,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밀회하도록 했다”고 썼다. 게이츠가 성병에 걸린 사실을 당시 배우자였던 멀린다에게 숨기려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이메일이 게이츠 측에 발송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게이츠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게이츠의 대변인은 “문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엡스타인이 게이츠와의 관계가 끝난 데 대해 좌절했고, 게이츠를 함정에 빠뜨려 명예를 훼손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게이츠는 언론 인터뷰에서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을 받자, 자선 사업 문제로 여러 차례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믿은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답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엡스타인의 주선을 통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 붕괴 사고 이후 5년 만에…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재시공 거쳐 내년 1월 준공

    붕괴 사고 이후 5년 만에…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재시공 거쳐 내년 1월 준공

    4년 전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가 전면 철거와 재시공을 거쳐 오는 2027년 1월 준공·입주할 전망이다. 1일 광주 서구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현재 공정률 63%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골조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지금은 주요 마감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2022년 1월 붕괴 사고 이후 사고 현장을 전면 철거한 뒤 재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준공 시점을 2027년 12월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철거 공사를 앞두고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상가층 일부는 존치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제기됐다. HDC현산은 이후 상가를 비롯한 아파트 전면 철거를 약속했으나 ‘공사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진다’는 이유로 예비 입주자들과 협의를 거쳐 다시 상가층 지상부를 남기는 방향으로 계획을 재조정했다. 이 같은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준공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한 차례 앞당겨졌고 이후 공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최종적으로 2027년 1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HDC현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진행하는 사례인 만큼 공사 기간을 넉넉하게 산정했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비산먼지와 소음 등 각종 민원이 예상보다 적어 전체 공사 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산 관계자는 “정확한 입주일과 입주 절차는 입주 3개월 전에 다시 안내할 계획”이라며 “마지막까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 바닥면과 천장, 내·외부 구조물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한국기술교육대, 공공기관 청렴노력도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기술교육대, 공공기관 청렴노력도 ‘최우수기관’ 선정

    평가대상 기관 중 1위, 95.16점 기록유길상 총장 “청렴문화, 조직 전반 정착”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5년도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기대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 정책 추진체계와 실적 모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총점 95.16점을 획득했다. 특히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기반 마련을 비롯해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과 청렴 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 방지 제도 구축,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등 정량 평가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체계적 청렴 관리 수준을 입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기관 특성을 반영 반부패·청렴 전략 수립 △준법·윤리경영위 및 청렴추진위 운영 △청렴주니어보드·청렴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구조와 참여형 청렴 활동이 호응을 얻었다. 유 총장을 포함한 고위직의 청렴 메시지 정기 전파와 직접 청렴 강의, 고위직 청렴 교육 이수율 100% 달성 등 기관장 주도의 청렴 리더십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유 총장은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평가 결과와 개선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코인 시장 찬바람에 업비트, 세계 4위→26위로

    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코인 시장 찬바람에 업비트, 세계 4위→26위로

    9개월 만 7.8만달러대로 하락현물 ETF, 57억달러 순유출국내 1위 업비트 거래대금 급감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9개월여 만에 8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시장 약세가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가 급감하며,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도 글로벌 순위가 크게 밀리는 등 ‘코인 찬바람’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5% 하락한 7만 830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사상 최고가였던 12만6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38% 하락했다. 최근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데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란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불안과 미 정부 셧다운 우려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급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3개월 연속 자산 순유출을 기록 중이고,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약 57억달러(약 8조 1600억원)에 달한다. 한때 ‘디지털 금’으로 불렸던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긴장 국면에서도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대안이라는 인식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약세는 국내 시장에서도 거래 절벽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게코에서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8억 6094만달러(약 2조 7000억원)로 세계 26위 수준까지 밀렸다. 업비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바이낸스 등에 이어 세계 3~4위권 거래 규모를 기록했지만, 최근 20위 밖으로 내려앉았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24시간 거래대금은 지난달 30일 기준 5조원 남짓으로, 당일 코스피(35조원)·코스닥(23조원) 거래대금 합산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비트코인 약세가 이어지는 사이 투자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가면서, 가상자산과 주식이 서로 ‘대체 투자처’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 ‘22.9% 신화’ 주연배우 재회, 제대로 통했다…첫 방송 15.5% 터진 ‘이 드라마’

    ‘22.9% 신화’ 주연배우 재회, 제대로 통했다…첫 방송 15.5% 터진 ‘이 드라마’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14년 만에 재회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회는 전국 기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화려한 날들’의 첫 방송 시청률(13.9%)을 0.4%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후반부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재회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5.5%까지 치솟기도 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간 악연으로 얽혀온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첫 회에서는 주인공 양현빈(박기웅 분)이 원수 집안의 딸 공주아(진세연 분)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작품은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2012년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드라마 ‘각시탈’ 이후 약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진세연은 어머니의 강요로 의사면허를 땄으나 의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한 공주아 역을 맡았다. 공주아는 온갖 잡일을 견디며 실무를 익혀 태한그룹에 특채로 입사해 초고속으로 팀장 자리에 오르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고 위기에 몰렸다가 새로 부임한 총괄이사 양현빈의 팀원으로 발령받는다. 박기웅은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맡아 엘리트 면모로 여심을 공략한다. 양현빈은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준 당돌하고 씩씩한 소녀 공주아를 첫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귀국 후 우연히 공주아와 마주친 데 이어 회사에서 다시 재회하며 공주아를 운명이라 확신하고 본격적으로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한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기웅은 진세연과의 재회에 대해 “‘각시탈’ 촬영 당시에는 진세연 씨가 미성년자였다. 너무 동생이라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연차도 많이 쌓여서 현장에서 농담도 나눴다”며 “저 역시 진세연 씨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진세연은 “저희 작품은 가족극”이라며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시청자분들의 안방까지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현빈의 아버지이자 속물 한의사 양동익 역을 맡은 배우 김형묵은 “시청률 30%를 목표하고 있다”며 “시청률이 1% 오를 때마다 체중을 1kg씩 감량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방송부터 전작의 기록을 넘어서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진세연·박기웅의 케미스트리와 따뜻한 가족 서사를 앞세워 시청률 30%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 관세 악재 속 ‘반도체’ 덕 수출 호황…1월 수출 658.5억弗 ‘역대 최대’

    관세 악재 속 ‘반도체’ 덕 수출 호황…1월 수출 658.5억弗 ‘역대 최대’

    미국발 관세 악재 속에서도 1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인 65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며 2개월 연속 200억달러 수출 돌파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런 내용의 1월 수출입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1월 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넘긴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선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205억 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액의 32.2%를 차지했다.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조업 일수가 3.5일(20일→23.5일)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자동차 수출도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반면 석유화학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1.5% 줄어든 3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도 지난해보다 0.4% 감소한 24억 7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관세 영향 속에서도 대미 수출은 120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9.5% 증가하며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자동차(-12.6%), 일반기계(-34.2%) 등 대부분 제품의 수출이 부진했으나 반도체의 대미 수출이 169% 급증하며 수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7억 1000만 달러 증가한 87억 4000만 달러 흑자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3년 만에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탈환… ‘킹산직’ 현대차는 6위로

    삼성전자, 3년 만에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탈환… ‘킹산직’ 현대차는 6위로

    대한민국 대표 기업에 대한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분야의 성과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되찾은 반면, 지난 2년간 정상을 지켰던 자동차 업계의 독주는 주춤해진 모습이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설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년간 집계된 23만 6106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삼성전자가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LG전자 재직자와 공무원 직군에서 삼성전자를 향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23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밀려났다. 현대차의 빈자리는 기아가 메웠다. 기아는 2023년 8위, 2024년 4위에 이어 올해 2위까지 올라서며 자동차 산업 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쿠팡과 SK하이닉스는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고,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4위로 올라섰다. 이어지는 상위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7위), 네이버(8위), 현대오토에버(9위), 포스코(10위)가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등 주력 제조업 기반 대기업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20위권 내에는 한국전력공사(12위)를 비롯한 공기업과 넥슨(11위), 카카오뱅크(19위), 당근마켓(20위) 등 게임 및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직장인들이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기업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라인드 관계자는 제조 직군과 금융, IT 업계의 선호도가 두드러진 배경으로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꼽았다. 아울러 내부 구성원의 실질적인 경험과 외부 기대치 사이의 간극을 꾸준히 좁힌 기업들이 장기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부진하던 MBC 살렸다…‘대상 배우’ 앞세워 최고 시청률 17% 뚫은 ‘이 드라마’

    부진하던 MBC 살렸다…‘대상 배우’ 앞세워 최고 시청률 17% 뚫은 ‘이 드라마’

    지성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순간 최고 시청률 17%를 돌파하며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MBC 드라마국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방송된 ‘판사 이한영’ 9회는 수도권 기준 14.7%,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7%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지시를 따라 부당한 판결을 일삼던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10년 전 단독판사 시절로 회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의 구현 회귀 판타지다. 9회 방송에서는 이한영이 악의 축인 강신진(박희순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인 설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한영은 차기 대법원장 후보인 황남용(김명수 분)의 비리를 포착하고, 이를 폭로해 낙마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자판기 커피값 때문에 해고된 버스 기사의 억울함을 풀어줄 대법원장이 필요하다”는 이한영의 일갈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또 강신진의 자금줄인 이성대(조상기 분)를 겨냥한 ‘미라클 아시아’ 함정 작전도 펼쳐졌다. 가짜 투자 회사를 설립해 주식 투자로 위기에 몰린 이성대를 유인했고, 결국 그로부터 3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극 후반부에는 강신진의 배후에 전직 대통령 박광토(손병호 분)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며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판사 이한영’의 흥행은 MBC 드라마국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MBC는 지난해 총 9편의 드라마를 선보였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단 한 편도 없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서강준 주연의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자체 최고 시청률 8.3%에 그쳤다. ‘1%대’ 굴욕을 맛본 드라마는 무려 세 편에 달한다. 특히 노정의, 이채민 등 신예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바니와 오빠들’은 0%대 시청률을 7번이나 기록하며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구원자로 나선 것은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배우 지성이었다. 2015년 드라마 ‘킬미 힐미’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쥔 지성은 이번 작품에서 법의 사각지대에서 정의를 찾는 판사 이한영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성의 탄탄한 연기력과 완성도 높은 극본이 시너지를 내며 1년 넘게 이어진 MBC의 시청률 갈증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 14부작으로 기획된 ‘판사 이한영’은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본격적인 복수극과 진실 공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MBC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운 이 작품이 후반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 올해 1월 수출 실적 34%↑… 반도체 205억 달러로 2배 ‘쑥’

    올해 1월 수출 실적 34%↑… 반도체 205억 달러로 2배 ‘쑥’

    한국의 올해 1월 수출이 30% 넘게 증가하며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8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최대 수출품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이러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1월 수출액은 658억 5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9%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월간 수출은 작년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2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103%로, 지난해 1월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71억 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7% 늘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87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2월부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 트럼프 “한국, 1500억달러 투자…관세의 기적 ‘미국을 위대하게’” 자화자찬

    트럼프 “한국, 1500억달러 투자…관세의 기적 ‘미국을 위대하게’”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비판적 논조를 유지해온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문을 보내 “관세가 미국 경제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특히 한국이 제시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했다. 30일(현지시간) WSJ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상호관세 정책 발표 당시를 거론하며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붕괴를 경고했지만, 결과는 미국 경제의 기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류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이 관세 여파로 주가 하락, 인플레이션, 경기침체를 전망했다는 점을 언급한 뒤 “9개월이 지난 지금, 그 모든 예측은 완전히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근거로 ▲2024년 대선 이후 미국 증시가 52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3개월간 연율 기준 근원 인플레이션이 1.4%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제시했다. 이어 관세를 활용한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며 한국 사례를 가장 먼저 들었다. 그는 “관세 협상의 결과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해 1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일본의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참여, 유럽연합(EU)의 대규모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 등도 관세 정책의 성과로 열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은 미국 농산물 수입을 위해 시장을 개방하고 있고, 미국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주요 고객이자 투자자가 돼 미국이 AI 초강대국 지위를 굳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는 성장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촉진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미국은 1년 전 ‘죽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관세 정책이 외교·안보 성과로도 이어졌다고도 했다. EU·일본·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해 “군사 동맹을 경제 안보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을 포함해 “8개의 전쟁을 중재하는 데에도 관세가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과거에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었고, 지금도 미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며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며 관세 비판론자들에게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WSJ의 관세 회의론자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놀라운 경제지표를 봤다면 이제는 ‘트럼프 말은 모두 옳았다’는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써보는 게 어떨까 싶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또 불거진 관세 불확실성…워싱턴 담판에도 결론 없이 ‘빈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에 적용되는 품목관세와 기타 상호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 국회가 대미 투자 약속 이행에 필요한 특별법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지만 정작 한미 양국은 특별법 입법 시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합의한 바가 없다. 정부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급파해 긴급 진화에 나섰으나 아직 뚜렷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해 관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상무부 청사를 찾아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이틀 연속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가장 큰 부담은 기업에 돌아간다. 연간 사업계획 추진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4월부터 반년 넘게 관세 25%의 직격탄을 맞았던 현대차그룹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그는 “내가 펜만 한번 놀리면 수십억 달러(수조원)가 미국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관세를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사실 그간 너무 친절했다”며 미국이 각국에 물리는 관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압박한 배경으로 미국 연방대법원이 조만간 상호관세의 적법성에 대해 판단할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상호관세 부과의 법적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을 통해 성과를 서둘러 확보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 점수 차 실화? 영혼까지 탈탈 “이런 기회 없다”…압살한 우리은행 이유는

    점수 차 실화? 영혼까지 탈탈 “이런 기회 없다”…압살한 우리은행 이유는

    진작에 이겼으면서도 탈탈 털었다. 이길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싸웠다. 이렇게까지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의 경험 때문이다. 2025~26 여자프로농구 공동 4위 맞대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에 ‘영혼까지 털리는’ 졸전 끝에 패배했다. 31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55-18로 압살하는 경기를 펼치고 최종 78-45로 승리했다. 승부는 초반부터 볼 것도 없었다. 1쿼터에 이미 29-6으로 우리은행이 앞섰다. 그날 경기력에 따라 초반부터 분위기를 타고, 그게 다시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여자농구의 특성상 삼성생명이 역전할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잦은 턴오버, 리바운드 실책 등 삼성생명은 기본에서 밀렸다. 선수들이 자신의 지시대로 따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밀리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경기였다. 이날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 오니즈카 아야노가 27점 4스틸로 제대로 터졌고, 이명관이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강계리가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김단비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승부의 추가 기울었음에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4쿼터에도 주전을 빼지 않았다. 보통 이 정도 점수차가 되면 후보 선수들에게 경기에 뛸 기회를 주면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지만 위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위 감독은 오히려 4쿼터 작전타임 때 “이런 기회가 잘 없다”며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유가 있었다. 두 팀은 이 경기 전 공동 4위였다. 6라운드까지 치르는 여자프로농구는 3승3패가 되면 맞대결 골 득실로 순위를 가른다. 지난해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이 승패가 같은 상황에서 맞대결 골 득실 단 1점 차이로 앞선 KB가 봄농구에 진출한 바 있다. 자유투 하나 차이가 가른 치명적인 결과는 이번 시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 감독도 경기 후 “골 득실이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대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에 44-63으로 대패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 62-59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고 세 번째 맞대결은 44-51로 또 졌다. 앞선 맞대결 결과로 우리은행이 150점, 삼성생명이 173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대의 기분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맞대결 골 득실에서 우리은행이 228점, 삼성생명이 218점으로 10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맞대결 전적은 2승2패다. 골 득실 신경전은 앞서 1위 부천 하나은행과 2위 KB의 경기에서도 나왔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지난 25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맞대결이 끝난 후 “예의가 없다. 개망신”이라며 강하게 상대를 비난했다. 12점 차이로 KB가 이기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비디오 판독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끝난 경기를 그렇게까지 했어야 하느냐는 주장이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에 대해 골 득실이 중요해 내린 결정이라고 항변했다. 공동 1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맞대결에서 상대의 득점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라도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짝수 라운드로 경기를 편성하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다. 골 득실을 두고 감독들이 펼치는 치열한 신경전은 이번 시즌 리그의 양상을 결정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경기 외적인 재미를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주전 대우 확실하네” SSG 조형우 212.5% 연봉 인상·박성한 4.2억 도장 쾅!

    “주전 대우 확실하네” SSG 조형우 212.5% 연봉 인상·박성한 4.2억 도장 쾅!

    SSG 랜더스가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올해 10개 구단 연봉협상도 마무리됐다. SSG는 31일 선수단과의 연봉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찬 조형우가 기존 연봉 4000만원에서 212.5%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계약,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조형우는 지난해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8(269타수 64안타) 4홈런 29타점 23득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포수로서 696과3분의1이닝을 소화해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해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인상액 주인공은 1억 2600만원이 오른 불펜 요원 이로운이다. 이로운은 지난해 7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9와 33홀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이번에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의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두 선수도 나란히 커리어 하이 연봉을 경신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 7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4억 2000만원에, 중견수 최지훈은 3억원에서 7000만원 인상된 3억 7000만원에 사인했다. 이 가운데 최지훈은 구단과 다년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사례처럼 일단 전지훈련 합류를 위해 먼저 계약하고 추후 재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3위의 원동력이 됐던 필승조 요원들도 두둑이 인상됐다. 데뷔 첫 30세이브와 69경기 평균자책점 1.60으로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조병현은 1억 35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인상됐고, 이적 후 70경기 63과3분의2이닝 2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민은 1억 1000만원에서 1억원 인상된 2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준과 정준재는 첫 억대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은 8000만원 오른 1억 6000만원, 2루수로 활약한 정준재는 5500만원 오른 1억 3000만원에 사인했다.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연봉에 걸맞은 성적도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층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아직 안 죽었다” 39세 조코비치의 ‘대반전’…1위 꺾으러 간다 ‘세기의 대결’ 성사

    “아직 안 죽었다” 39세 조코비치의 ‘대반전’…1위 꺾으러 간다 ‘세기의 대결’ 성사

    그야말로 인간승리가 따로 없었다.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4시간 9분에 걸친 치열한 승부 끝에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에 도전한다. 마지막 상대는 늘 자신의 것이었던 랭킹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 최근 전 세계 모든 스포츠 대회를 통틀어 봐도 어디에도 없는 역대급 서사의 명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준결승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3-2(3-6 6-3 4-6 6-4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낭떠러지로 내몰리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끝에 거둔 역대급 승리였다.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앞서 열린 알카라스와 알렉산더 즈베레프(29·독일)의 경기가 호주오픈 역대 3위 기록인 5시간 27분의 혈투를 펼치면서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경기가 지연됐다. 두 사람 모두에게 같은 조건이었지만 준비한 시간에 맞춘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없는 점은 둘 다 아쉬운 부분이었다. 랭킹 2위 신네르는 강했다. 신네르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5연승을 달성한 천적이었다. 강서브는 시속 200㎞에 육박했고 조코비치는 고전하며 어렵게 경기를 펼쳤다. 1세트와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4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각자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며 만원 관중 앞에 명경기를 선보였다. 운명의 5세트. 상대 4번째 서브 게임을 이기며 우위를 점한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끌려가다 연속 5포인트를 올리는 대반전을 보여주며 승리의 여신이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마지막 한 번만 더 공격을 성공하면 되는 순간. 조코비치는 깊은숨을 들이마신 뒤 서브를 넣었고 짧은 랠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신네르의 공이 라인을 벗어났다. 신네르의 발목을 잡았던 범실이 결정적인 순간에 또 나왔다. 승리를 확정한 조코비치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고 이후 코트에 무릎을 꿇고 신에게 감사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조코비치의 이번 대회는 행운이 따랐다. 16강은 상대가 경기 전에 포기해 부전승을 거뒀고, 8강은 먼저 두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어가던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했다. 조코비치도 “(경기에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렇게 ‘테니스의 신’의 가호를 받은 조코비치는 4강에서 거둔 승리로 아직 꺾이지 않았음을, 4강까지 행운만으로 온 것이 아님을 증명해보였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이자 천적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있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호주오픈 역대 최다승 기록을 104로 늘렸다. 결승에서 알카라스마저 꺾으면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11회로 늘리는 동시에 역대 최초 그랜드슬램 2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상대가 만만치 않다. 과거에 가장 잘했던 선수와 지금 가장 잘하는 선수가 붙는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조코비치는 아직 꺾일 생각이 없고 알카라스는 이제 자신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 운명의 길목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결승은 2월 1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 쓰러질 때까지 싸웠다…‘역대급 경기’ 알카라스 첫 호주오픈 결승 진출

    쓰러질 때까지 싸웠다…‘역대급 경기’ 알카라스 첫 호주오픈 결승 진출

    승리가 확정된 순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그대로 코트 위에 드러누웠다. 경기 도중 통증이 왔을 때도 포기하지 않았고 세트를 내주면서까지 버틴 결과였다. 5시간 27분의 혈투. 알카라스가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가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3위)를 상대로 대혈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며 생애 첫 호주오픈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3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3-2(6-4 7-6 6-7 6-7 7-5)로 즈베레프를 꺾었다. 5시간 27분은 호주오픈 역사상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역대 최장 경기는 2012년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벌인 5시간 53분, 두 번째는 나달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2023년 2라운드에 펼친 5시간 45분이다. 경기 시간에서도, 점수에서도 알 수 있듯 역대급 경기였다. 경기 초반은 알카라스가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3세트 후반 알카라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 경련을 느끼며 경기 흐름이 급변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경기였기에 알카라스는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드롭샷을 적극 활용하며 랠리 부담을 줄였고 경기 도중 수시로 몸을 풀었다. 경기가 상대의 흐름으로 넘어간 상황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그사이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 전략이 통했다. 알카라스는 5세트 초반 밀리는 상황에서 차츰 경기력을 되찾았고 반대로 즈베레프는 자리에서 발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틈을 타고 알카라스의 손쉬운 득점이 이어졌고 결국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왜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지를 보여준 영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이었다. 막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즈베레프는 서브에 집중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알카라스의 살아난 공격에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하며 결국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6승 6패로 팽팽했던 상대전적도 이날 경기로 알카라스가 1승 앞서게 됐다. 경기가 길어지면서 오후에 예정된 얀네크 신네르(이탈리아·2위)와 조코비치(4위)의 경기도 한참 밀렸다. 신네르가 경기장에 계속 몸을 푸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앞의 경기가 끝나지 않아 밖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대기하는 관객들의 모습도 잡혔다.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경기 승자가 결승에서 알카라스와 맞붙는다.
  • 대법, 내란전담재판부법 반영 예규 오늘부터 시행… “인적·물적 지원”

    대법, 내란전담재판부법 반영 예규 오늘부터 시행… “인적·물적 지원”

    대법원이 국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라 관련 예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사건 항소심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가 맡게 된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30일 이같은 예규가 제정·시행됐다고 밝혔다. 예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법원장은 각 법원에 전담재판부를 2개 이상 설치하고,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 전담재판부가 사건을 신속하면서도 충실히 심리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우선해야 한다. 사건 배당 주관자는 전담재판부의 사건 심리 기간 동안 다른 유사 사건을 배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새로운 사건을 전담재판부에 배당해서는 안 된다. 또 사건을 배당한 이후에는 사무분담이 변경되더라도 재배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전담재판부가 구성되기 전 대상 사건이 접수되는 경우 전담재판부 배당 전까지 사건의 기록 관리와 부수적인 결정 등 본안심리 전 임시 업무 처리는 수석부장판사가 속한 형사재판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근거규정도 마련됐다. 서울고법은 전체판사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의결하고, 구체적인 시행을 위해 관련 예규 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앞서 대법원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가 본격화하자 민주당 법안의 위헌성 우려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규안을 행정예고했다. 그러나 국회는 대법원 예규와 별도로 지난해 12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법을 통과시켰고, 해당 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6일 정식 공포됐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법의 명칭과 입법취지를 반영해 예규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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