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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에 야권 일제 공세(종합)

    이재명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에 야권 일제 공세(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요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관련해 ‘음식점 허가총량제’ 도입을 언급하자 야권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이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며 “철학적인 논쟁이 필요하지만 좀 필요하다고 본다. (자영업 실패로)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불량식품 먹고 굶어 죽을 자유 이런 건 아니다”라고도 했다. 자영업자, 특히 요식업이 포화 상태라는 뜻으로 풀이되지만, 개인 창업의 자유를 국가가 제한하고 창업과 폐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경쟁과 조정이 이뤄지는 시장을 통제하겠다는 취지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준석 “아무말 대잔치”…원희룡 “헛소리 총량제부터”이 후보의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에 야권은 일제히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말 대잔치”라고 비판하면서 “이런 식이면 화천대유는 화천대유FnB를 자회사로 설립해서 신도시 지역에 김밥집과 피자집, 치킨집까지 권리금 받고 팔아넘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식해서 말한 거면 이래서 업자들에게 털리는 무능이고, 진짜 또 뭔가를 설계하는 거라면 나쁘다”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이라는 의혹과 연관지어 공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이 후보의 ‘아무말 대잔치’가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며 재차 거론했다. 그는 “20·30세대가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에 조급한 나머지 그들의 표를 얻어보겠다고 ‘주 4일제’ 유혹을 하고, 자영업자에겐 ‘음식점 허가 총량제’라는 이상한 제도를 이야기한다”며 “경제학의 근본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이 현 정부에 실망해 야권 지지세가 강해지니 신규 진입을 막을 것처럼 ‘할리우드 액션’으로 표심 공략에 나선 것”이라며 “해달라는 건 안 해주고 이런 사탕발림을 내세우는 건 후안무치”라고 언급했다. 음식점 총량제의 경우 불공정 문제도 있다고 지적한 뒤 “문재인 정부의 경제 무능이 이 후보에게 계승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이 이 위험성을 인지하도록 (이 후보의) 가면을 계속 찢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영석 최고위원도 “총량제 같은 극좌 포퓰리즘 정책 공약을 즉각 취소하라”고 거들었다.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헛소리 총량제’부터 실시해야겠다”고 꼬집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막말머신’”이라고 비난했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의 사상이 의심되는 발언”이라며 “정부의 역할은 이 후보처럼 막무가내로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음식점 허가총량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많은 부분들을 직접 통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문제가 발견되면 문제 자체를 찢으려 하지 말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SNS를 통해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국가가 국민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는 것인가. ‘선량한’ 국가가 주도하는 ‘선량한’ 계획경제라도 하겠다는 소리로 들린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과 586 집권 세력은 늘 자신들이 하는 정책의 ‘선한 의도’를 강조한다. 선한 의도가 늘 선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이 후보의 위험한 경제관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더 강력한 간섭과 통제의 늪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의원도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음식점 하나를 허가받는데도 그게 기득권이 된다”면서 “기득권을 옹호하는 논리다. 본인이 추구하는 정치 방향과 맞지 않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온 논객 조은산도 “생계에 나선 국민이 권력자들에게 밥벌이에 대한 허가를 구해야 하는가”라며 비판했다. 그는 ‘헌법 제15조,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제목의 블로그 글을 통해 “가난에서 비롯된 당신의 뒤틀린 세계관을 위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사하다가 망할 자유는 없다니. 장사도 국가의 허락을 받고 하라는 정신 나간 소리로 대선판에서 망할 자유 역시 당신에겐 없다”며 “그러므로 나에게도 권한을 달라. 당신의 입을 막아버리기 위해 ‘헛소리 총량제’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익 “국민 죽어나가는 외식시장 국가가 내버려둬야 하나”반면 이 후보를 지지하는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는 페이스북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 이야기는 하도 답답하니 나왔을 것”이라며 이 후보를 옹호했다. 황씨는 “음식점이 인구 대비 너무 많다. 시장 진입이 쉽다는 건 분명한 문제. 장벽을 세워야 한다”면서 “외식시장의 부피를 과도하게 키우는 가맹사업자에 대한 제어도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국가는 음식점 줄이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며 “과도한 경쟁으로 다같이 죽어나가는 걸 빤히 보고도 당사자끼리 알아서 하게 국가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맛이 없어서, 불친절해서, 마케팅을 못해서 망하는 것이 아니다. 식당은 장사 안 된다고 즉시 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계약 날짜까지 버텨야 해서 보증금에 권리금까지 다 날려야 끝난다”면서 “수많은 국민이 죽어나가는 외식시장을 국가가 내버려두어야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직업 때문에 식당 개업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때마다 내 대답은 한결같다. ‘하지 마세요’”라면서 “한국의 외식업은 현재 너무 힘들다. 당분간 들어오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황씨는 지난 8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 인사’ 논란이 일자 자진사퇴한 바 있다. 이 후보의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에 대해 이 후보 측 관계자는 “과도한 자영업 비율을 낮춰야 하는데 그게 잘되지 않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발언”이라며 “발언의 맥락을 잘 보면 총량제 도입이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행시 출신’ 김동연 “행시 폐지·공무원 철밥통 깬다”

    ‘행시 출신’ 김동연 “행시 폐지·공무원 철밥통 깬다”

    제3지대 대선 주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행정고시 폐지 등 공무원 개혁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전 부총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패 기득권 카르텔로, 대장동 게이트라는 괴물까지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물결을 위한 첫 공약은 공무원 기득권 깨기”라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5급 행정고시를 폐지하고 넓고 다양한 출입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공무원 직급을 현행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축소하고 공직 인사 시스템을 개편해 공무원 순혈주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철밥통을 깨고 유연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공직을 관리직과 전문직으로 나누고 관리직 정년은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직은 정책 조정과 결정, 정무적 대외 관계를 담당하되 직업 안정성은 없애고, 전문직은 업무 전문성을 쌓으며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퇴직 공무원의 절반만 충원해 공무원 20%를 감축하고 남는 재원은 청년과 일자리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공부문 부패 카르텔을 척결하겠다”며 관리직 출신 공공기관장 임용을 배제해 관피아, 공피아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토지, 건축 등 인허가 과정에 시민배심원제 도입 등을 통해 제2의 대장동과 엘시티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공언했다. 1982년 행시 합격 뒤 34년을 관료로 지낸 김 전 부총리는 “누구보다 공직사회 급소를 꿰뚫고 있다”며 “국민 선택으로 권한을 위임받는다면 기득권 카르텔을 철저하게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희 “이재명, 서울법대 안나와 어려움 겪어”…원희룡 측 “궤변”

    최민희 “이재명, 서울법대 안나와 어려움 겪어”…원희룡 측 “궤변”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26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 후보 문제의 핵심을 피해가려는 일종의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 캠프 이준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어려움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지금 드러나고 있는 대장동-백현동 게이트는 모든 증거와 정황이 이 후보를 향해 있다. 형수 욕설 사건을 포함해 도덕성만 보더라도 건국 이후 가장 심각한 하자를 안고 있는 대선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같은 문제를 외면하고 학벌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또 “민주당의 정신이라 일컫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서울법대 출신이 아니다”라며 “최 전 의원의 발언은 고졸 출신이지만 대통령까지 오른 두 전직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부정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정의를 부르짖던 기자 최민희는 어디에 가고, 궤변으로 일관하는 학벌주의자 최민희만 남았나”라며 “최 전 의원은 어떠한 수사로 설명하려 해도 이재명 후보의 민낯은 가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지난 2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서울대 중심의 기득권 엘리트들이 검정고시 출신의 여당 대권 후보를, 그 꼴을 정말 못 봐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후보는 서울대 출신이며, 홍준표 후보는 고려대를 졸업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S대 법대 출신들이 이런 농담을 한다는 기자의 전언. 한국엔 두 개의 대학이 있다. S대와 비S대. 세 개의 대학이 있다. S대 법대, 비법대 S대, 비S대…웃픈 ‘계급론’이다”라며 한국 사회의 학력 차별에 대해 글을 쓴 바 있다.
  • [사설] 기성 정치권 개혁 촉구하는 제3지대에 주목한다

    그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정치교체를 외치며 ‘새로운 물결’이라는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승자독식 구조를 우리 사회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하며 청년 투자 국가, 일거리 정부, 부동산·교육·지역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신당 창당 선언 행사에는 여야의 당대표가 모두 참석해 자신들과 함께하자며 구애 작전을 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르면 이달 말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여야 대권 경쟁 구도에 제3지대 후보들이 뛰어든 것이다. 김 전 부총리는 기성 정치권의 구애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3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그러나 양당 중심의 정치판에서 제3지대 후보의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는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언급도 되지 않을 정도로 영향력이 미미하다. 여야 후보의 지지도가 박빙이라 대선 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제3지대 후보 출현은 현재의 기득권 정치가 낳은 산물이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윤석열·홍준표 등 대선 지지도 1위권 여야 후보들의 비호감도는 60% 안팎이다. 대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조사한 무당층은 19대 대선 당시(13%)의 두 배인 26%로 나왔다. 대선을 130여일 앞둔 상황인데도 이처럼 높은 무당층 비율은 유권자들이 그만큼 양당 구조의 기성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선거에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은 약방의 감초다. 하지만 이번처럼 유력 후보 간 비호감 경쟁이 두드러진 적은 없었다. 여당은 대선 후보를 확정하고도 지지율 상승은켜녕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특검 압박에 직면해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에다 전두환 옹호 발언 등 국민을 모독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먹고살기 힘들고 가계부채에 허덕이는 국민들로서는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성 정치권은 개혁으로 응답해야 한다. 국민들에게 정치 혐오증을 불러일으키는 언쟁 대신 민생을 살릴 정책과 기후위기 대책 등 나라 장래를 밝힐 비전을 제시하고 치열하되 품격 있는 언어로 선거전을 펴야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비호감 경쟁 틈새 비집고 ‘제3지대’ 후보들 잰걸음

    비호감 경쟁 틈새 비집고 ‘제3지대’ 후보들 잰걸음

    ‘비호감’ 경쟁에 빠진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려는 제3지대 대권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신당 창당에 시동을 걸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진보 3지대’를 향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동연 “정권교체 뛰어넘는 정치교체할 것”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거대 양당의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닥치고 정권 유지’와 ‘정권 탈환’을 위해 상대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로 지지층을 흥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명과 관련, “끝까지 경합했던 당명 제안이 있었다. 바로 ‘오징어당’”이라면서 “승자독식 구조와 그 속에서 죽어 나가는 등장인물 등 오징어게임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 아니겠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당 대표들은 김 전 부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발기인 대회 핵심 키워드가 변화다. 변화를 하려면 정권교체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직접적 표현은 없지만 어느 팀인지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저희는 저희 길을 가겠다”는 말로 제3지대로 계속 나아갈 뜻을 밝혔다. 안 대표도 대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혔다. 25일 호남 지역방문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부총리는 안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기득권 타파, 기회 양극화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동참한다면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심상정, 오늘 녹색당 찾아 연대 모색 심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은 노무현·전태일 정신이 만나 태어난 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을 잃고 좌충우돌해도 정의당은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려고 애써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심상정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25일 녹색정치연대 구상의 일환으로 녹색당을 찾아 연대를 모색한다.
  • 김동연 새물결 창당 선언·안철수도 출마선언 초읽기…양당 ‘비호감’ 경쟁에 제3지대 꿈틀

    김동연 새물결 창당 선언·안철수도 출마선언 초읽기…양당 ‘비호감’ 경쟁에 제3지대 꿈틀

    김동연 “정권교체 넘는 정치교체”양당의 러브콜에도 “저희는 저희 길 간다”안철수와의 연대엔 “언제든 대화의 문 연다”정의당 심상정도 노무현 묘역 참배로 시동‘비호감’ 경쟁에 빠진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려는 제3지대 대권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신당 창당에 시동을 걸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진보 3지대’를 향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거대 양당의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닥치고 정권 유지’와 ‘정권 탈환’을 위해 상대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로 지지층을 흥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명과 관련, “끝까지 경합했던 당명 제안이 있었다. 바로 ‘오징어당’”이라면서 “승자독식 구조와 그 속에서 죽어 나가는 등장인물 등 오징어게임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 아니겠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구체적인 비전으로 ▲청년투자국가 ▲규제 개혁을 통한 일거리 정부 ▲부동산·교육·지역 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위한 개헌과 양당 구조 고착화를 막기 위한 선거법 개정을 주장했다.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당 대표들은 김 전 부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발기인 대회 핵심 키워드가 변화다. 변화를 하려면 정권교체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직접적 표현은 없지만 어느 팀인지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저희는 저희 길을 가겠다”는 말로 제3지대로 계속 나아갈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대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히고, 출마선언 시점만 조율 중인 상태다. 안 대표가 김 전 부총리와 힘을 합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 부총리는 안 대표와의 연대에 대한 질문에 “기득권 타파, 기회 양극화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동참한다면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은 노무현·전태일 정신이 만나 태어난 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을 잃고 좌충우돌해도 정의당은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려고 애써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심상정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25일 녹색정치연대 구상의 일환으로 녹색당을 찾아 연대를 모색한다.
  • [책 속 한줄] 새로운 세상은 왜 오지 않는가/최여경 문화부장

    [책 속 한줄] 새로운 세상은 왜 오지 않는가/최여경 문화부장

    과거와 결별하려면 먼저 내 과거와 결별해야 한다. 적폐 청산도 내 적폐를 우선 청산해야 한다. 내가 한 말을 내가 지키는 모범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자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는 주춧돌이다. 함석헌 선생의 말씀이 생각난다. “혁명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혁명하려는 자가 혁명되지 않은 채 혁명하기 때문이다.”(107쪽) 새로운 세상이 열린 듯하더니 이전 세상의 부조리를 반복하면서 또 다른 세상을 갈망하게 만든다. ‘적폐청산’을 부르짖은 이들이 새로운 적폐로 자리하기 일쑤다.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북루덴스)에 담긴 주옥같은 글 속에서도 한국 사회가 왜 변화하지 않는지, 왜 정체하는지 적확하게 꼬집는 문장이다. 29일이면 ‘촛불 5년’을 맞는다. 촛불 정부를 자임하면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사회를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의 오늘은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가, 되짚지 않을 수 없다. 적폐청산과 개혁을 기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정부여당이 기득권 세력으로서 누릴 것은 죄 누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세상은 대전환 시대로 들어갔는데, 우리 사회엔 여전히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와 ‘국정농단’ 도돌이표만 그려져 있는 느낌이다. 지도자를 꿈꾸고 있다면, 자신부터 돌아보는 성숙함을 품으시길.
  • [정대화의 더 정치] ‘국가 미래’ 교육 바뀌어야 정치 바뀌어… 그래야 국민이 행복

    [정대화의 더 정치] ‘국가 미래’ 교육 바뀌어야 정치 바뀌어… 그래야 국민이 행복

    국민이 불행하면 국가의 존재 이유 없어국민 권리 억압 안 되고 행복하게 해줘야 돈·권력을 최고의 가치로 간주하는 사회배금·물신주의 넘어서는 사회 규범 요구개인의 삶 규율하는 사회적 시스템 붕괴대립적이고 소모적 정치구조 개선 필요국민 위함 아닌 자신 위한 싸움 정치아냐 고등교육의 위기 못 느끼면 나라가 위험세대 간 공정·협력 대립땐 미래 보장 못해의무와 권리에 대한 새로운 정의 세워야행복이란 무엇일까? 돈과 권력이 행복의 척도일까? 하버드대에서 오랫동안 행복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유전적 요인 외에 건강한 인간관계가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점에 대해서 나는 개인의 성취도가 기대치를 넘어서면 만족감이 증대해 행복해진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즉 행복은 성취도에 비례하고 기대치에 반비례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돈이 많고 지위가 높아도 욕심을 부리면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 행복 증진시키려 의무도 부과 우리 헌법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돼 있다. 이름하여 국민개병제의 원칙이다. 납세의 의무도 있고 기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다른 의무가 주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의무를 부과하는 이유다. 국가가 국민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국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려는 목적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적은 국민행복이며 의무는 그 수단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계몽주의 시대에 사회계약론으로 등장했다. 국민들은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자연 상태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에 의해 국가를 만들고 국가와 국민 사이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론이다. 계약의 방법에 따라 국가에 절대 권력을 부여하는 절대주의와 국가의 권력을 최소화하는 자유방임주의가 대립했는데 이를 조화롭게 절충한 존 로크의 제한권력론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사상적 토대가 됐다. 제한권력론은 국가의 존재와 국가 권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되 그 이유를 국민 행복의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그 방법으로 국민의 권리를 인정하며 궁극적으로 국민의 저항권까지 보장하는 관점이다. 여기서 국가 권력의 존재의 정당성이 국민의 동의에 기초한다는 헌법적 이론이 도출된다. 이것은 최소주의적 관점에서는 국가가 국민의 권리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최대주의적 관점에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지 않는 국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이론하에서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국민개병제를 수용하는 대신 국가에 대해 권리를 요구하게 된다. 이 권리가 우리 헌법에서는 교육받을 권리와 근로의 권리, 선거권과 공무담임권, 종교와 양심과 신체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언론과 출판 및 집회와 결사의 자유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 권리는 특별히 헌법 제10조의 행복추구권과 제34조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로 집약돼 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은 행복을 위해서 국가의 책무를 요구할 정당한 권리를 갖게 된다. 그래서 물어본다. 국민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에서 어떤 대답을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러나 우리는 대답을 알고 있다. 일상에서 듣고 신문과 방송으로 접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자살, 산재, 교통사고, 정신질환과 중증질환의 정도가 심상치 않다. 폭력과 성범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진학과 취업은 어려운데 부동산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렸다. 그 결론이 삼포세대이거나 칠포세대라면 미래가 너무 불투명한 것 아닌가. 그러니 행복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국민도 행복 위해 국가의 책무 요구 권리 가져 지금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삶은 충분히 힘들고 고단하다. 갈수록 심화되는 경제적 양극화가 문제지만 가난하고 굶주리고 배고파서 힘든 것만도 아니다. 돈이 있고 빵이 있어도 삶은 고단하고 퍽퍽하다. 세계경제 10위권의 선진국이라는데 국민 개개인의 삶은 왜 이렇게 고단한 것일까? 두 가지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는, 지극한 배금주의와 맹목적 물신주의 때문이다. 우리 역사의 특수성이겠지만 지난 수백 년 동안 사회공동체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했다. 기존 공동체가 와해된 이후 새로운 공동체와 사회적 규범이 형성되지 못했다. 이러한 규범 부재의 혼돈 상황에서 사람들은 돈과 권력을 최고의 가치로 간주해 그 획득에 영혼을 팔아 버렸다. 불법이든 편법이든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고 권력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회, 기득권이 득세하는 사회가 돼 버렸다. 성공적인 민주화는 배금주의와 물신주의를 피해 가 버렸다. 또 하나는, 개개인의 삶을 규율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붕괴됐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험가처럼 살 수는 없다. 삶의 평온함은 예측 가능성에서 나오는데 우리들의 삶은 예측 가능하지 않다. 살아가면서 거치는 교육, 진학, 취업, 결혼, 출산, 육아, 주거, 건강관리 등 모든 단계가 불확실성으로 점철돼 고단함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태가 수많은 사고와 각종 질병, 다양한 폭력의 원인이라고 진단하면 과장된 것일까?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사회통합에 역행하고 있는 지금의 대립적이고 소모적인 정치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싸움은 정치의 일부지만 싸움이 정치 자체의 목적이 돼서는 안 되는데 일 년 내내 싸우기만 하는 정치로는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 국민을 위한 싸움은 정치의 영역에 속하지만 정치가 자신을 위한 싸움은 정치가 아니다. 민주화 이전 독재시대의 억압적 사회통합이 실패한 이후 민주화 시대의 통합론이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대립적 정치구조에 편승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언론의 상태도 건강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을 바꾸는 것이다. 교육이 바뀌어야 정치와 언론도 바뀐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수하는 기능적 과정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공동체의 미래를 준비하는 고도의 전략적 과정이다. 교육이 백년지대계인 것은 교육의 역사적 혁명성 때문이다. 교육을 지식의 전수로 축소하는 것은 교육의 혁명성을 거세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교육을 오로지 입신과 출세의 수단으로 간주해 기득권을 대물림한다면 교육은 타락하고 사회는 부패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교육을 보면 국가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 ●국민개병제와 국민총행복제 조화 이루어야 그 교육이 위기에 빠졌다. 위기에 대한 처방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위기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면 나라의 미래가 위험해진다. 특별히 고등교육의 위기가 심각하다. 대학 간 서열화와 지방대학의 몰락은 너무 식상한 이야기가 됐다. 대학의 정체성이 흔들린 지도 오래됐다. 더구나 현실적으로 대학은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 위기에 직면했고 대학생들은 학업과 취업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의 본령인 교육과 연구에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백년하청에 연목구어일 뿐이다. 우리는 식민지 시대, 해방과 전쟁의 시대, 근대화와 민주화의 시대를 모두 지났다. 다른 나라에 비해 짧은 시간에 큰 변화를 겪었다. 경제와 과학과 기술만 변한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변했고 사회적 패러다임이 변했다. 그 변화에 맞추어 사회의 작동원리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분야별로 지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혼재돼 가치관의 충돌이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세대 간 단절과 가치관의 충돌은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미 우리 눈앞에 다가온 미래사회의 가치가 공정과 협력을 바탕으로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인데 사회가 2030 젊은 세대와 대립하는 상황이라면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무와 권리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통해서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은 의무와 권리를 등가교환하는 것이다. 병역 의무가 내 행복의 토대라는 믿음이 확산돼야 국민개병제와 국민총행복제의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고, 그 바탕 위에서 민주적 사회통합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상지대 교수
  •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尹측 “또 물타기”(종합)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尹측 “또 물타기”(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을 고리로 역공을 가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부실수사 증거를 대라며 이 후보 측이 자신에게 향한 의혹을 ‘물타기’ 한다고 반박했다. 李 “김만배 소개로 박영수 선임한 A씨 수사서 제외”이 후보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수사 주임 검사는 중수2과장 윤 후보였다”며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약 4조 6000억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로 이 대출을 일으킨 A씨는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이렇게 세 사람이 등장한다”면서 “김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이고,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저택을 매입했다”며 윤 전 총장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간 연결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거액의 고문료를 받았고, 딸은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회사 보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챙겼다”면서 “박 전 특검 인척에게 화천대유 돈 100억원이 넘어갔고, 그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넘어갔다는 보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어 “윤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우연’이라고 했다”면서 “로또 당첨 확률보다 어려운 이런 ‘우연’이 윤 후보와 박 전 특검,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 후보 같다”면서 “개발이익 환수 전쟁에서 국민의힘과 토건세력 기득권자들과 싸워 5503억원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윤 후보에겐 이해 못할 우연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캠프 ”범죄혐의 파악하고도 덮었다는 근거 대라“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장동 개발 비리가 이재명 게이트임이 분명해지자 코미디 같은 프레임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만일 대장동에 사업하려는 회사에 대한 대출이 배임죄로 기소되지 않았다면 직접 시행사업을 한 게 아니라 일반 대출로서 배임죄를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려면 범죄 혐의를 파악하고도 덮었다는 근거를 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는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감사원 고위관계자, 정치인 등을 성역 없이 사법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위기에 몰린 이 후보가 기댈 것은 역시 ‘네거티브 거짓 공세’ 밖에 없단 말인가“라며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최소한 팩트는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부산저축은행 ‘대장동’ 수사 거론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부산저축은행 ‘대장동’ 수사 거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수사 주임 검사는 중수2과장 윤 후보였다”며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약 4조 6000억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로 이 대출을 일으킨 A씨는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이렇게 세 사람이 등장한다”면서 “김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이고,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저택을 매입했다”며 윤 전 총장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간 연결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거액의 고문료를 받았고, 딸은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회사 보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챙겼다”면서 “박 전 특검 인척에게 화천대유 돈 100억원이 넘어갔고, 그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넘어갔다는 보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어 “윤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우연’이라고 했다”면서 “로또 당첨 확률보다 어려운 이런 ‘우연’이 윤 후보와 박 전 특검,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 후보 같다”면서 “개발이익 환수 전쟁에서 국민의힘과 토건세력 기득권자들과 싸워 5503억원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윤 후보에겐 이해 못할 우연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심상정 정의당은 독일 녹색당이 될 수 있을까…두가지 숙제는

    심상정 정의당은 독일 녹색당이 될 수 있을까…두가지 숙제는

    심상정 “책임연정시대 여는 것이 시민의 전략” 정의당이 심상정 의원을 대선후보로 선출하며 본격적인 대선 본선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심 후보는 최근 유럽 총선에서 큰 성공을 거둔 녹색당을 언급하며, 정의당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유권자에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정의당이 진보진영 유권자들의 요구를 총죽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자를 포섭해야하는 쉽지 않은 이중의 숙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한다. 15일 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발을 뗀 심 후보는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유럽을 보라. 소수당이라고 하더라도 책임 연정을 통해서 얼마든지 집권하고 더 좋은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심상정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책임 연정 시대를 여는 것이 시민의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큰 성공을 거둔 독일 녹색당의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한때 설문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던 녹색당은 14.8% 득표율을 기록하며 118석을 차지했다. 초반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지난 선거보다 5.9%포인트 더 득표했을 뿐 아니라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이다. 민주당 지지자 흡수, 진보진영 연대 이중의 숙제 정치권에서는 정의당이 독일 녹색당과 같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진보성향의 유권자와 함께 민주당의 왼쪽 유권자를 흡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 후보는 우선 최근 민주당과 관련한 언급을 잇따라 내놓으며 민주당 지지층에 호소하고 나섰다. 심 후보는 지난 13일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이번 대선은 심상정으로 단일화를 해야 승리할 수 있는 대선”이라며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에 강하게 각을 세운 정의당의 입장과는 조금 다른 뉘앙스다. 위성정당으로 인한 갈등 이후 양당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고 이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번번히 정의당이 민주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심 후보의 논조는 정의당이 민주당과 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놓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연대를 제안할 수 없지만, 정의당이 민주당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수권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정의당은 전통적인 진보정당과의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을 묶는 고리는 기후위기 극복이다. 우선 정의당은 ‘(가)정치개혁과 사회대전환을 위한 2022 양대 선거 공동대응 회의’라는 이름으로 기본소득당·녹색당·미래당과 함께 선거연대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공동개최한 ‘2022년 대선,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통해 선거연대 조건을 논의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당 기득권 체제와 한국 사회 모든 기득권에 맞서는 반기득권 정치에는 불평등·기후위기·차별 해소라는 새로운 중심기표가 필요하다”며 “대선·지방선거·총선에서 그 수준에 맞는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4개 정당은 이달 19일 오전 국회에서 각 정당이 주력하고 있는 사회비전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2차 연속토론회를 개최한다. 동시에 정의당은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대선 공동대응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기구에는 민주노총과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 등이 참여한다. 민주노총은 해당 기구에서 민중경선을 통한 단일후보 선출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정의당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심 후보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삼분지계를 만들어서 시민들이 양당체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제가 34% 대통령을 말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녹색당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진보정당을 한국에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의당 좌우의 지지자를 모두 설득해야 한다.
  • 51.12% 심상정, 네 번째 대권 도전…“부동산 기득권, 거대 양당은 한 몸”

    51.12% 심상정, 네 번째 대권 도전…“부동산 기득권, 거대 양당은 한 몸”

    진보정치의 상징인 심상정(62) 의원이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심 후보는 거대양당의 박빙 싸움으로 전망되는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존재감을 회복하고 ‘삼분지계’(三分之計)를 만들어 내야 할 과제를 부여받았다. 정의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 결과 보고대회에서 심 후보가 51.12%(6044표), 이정미 전 대표가 48.88%(5780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의 변화’를 내건 이 전 대표가 지난 6일 1차 투표에서 심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투표에서도 선전했지만, ‘본선 경쟁력’을 내세우며 네 번째 대선도전을 선언한 심 후보가 정의당 대표주자로 선택받았다. 대선후보를 확정한 정의당은 대선과정에서 거대양당과 싸우며 독자 생존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박빙 싸움을 할수록 사표 방지 심리가 발생해 제3후보가 높은 득표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결선투표에서 2.24% 포인트 차이로 당선되며 확인된 ‘또 심상정이냐’라는 시선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거대 양당의 대선에는 34년 양당정치가 만들어낸 매캐한 연기만 가득하다”며 “화천대유와 고발사주만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보수 대 진보의 대결로 몰아가는 것은 가짜 프레임”이라며 “국민의힘은 파시즘 길목을 어슬렁거리는 극우 포퓰리즘이, 민주당은 가짜 진보로 넘쳐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선은 ‘낡은 기득권 과거 정치’ 대 ‘시민과 손잡는 미래 정치’의 대결”이라며 “저 심상정은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는 모든 시민들의 역량을 한데 모을 것이다. 전환의 정치로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본질은 34년 동안 번갈아 집권하면서 부동산 기득권이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런데도 투기원조 국민의힘에 권력을 주겠느냐. 투기를 잡을 의지도 능력도 없는 민주당에 다시 권력을 맡기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도 “과연 누가 부동산투기공화국 해체의 적임자인지 무제한 양자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인 심 후보와 경기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 후보는 오는 20일 국토위 국감에서도 격돌한다.
  • “부동산투기 공화국 해체”…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

    “부동산투기 공화국 해체”…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

    과반투표 못 얻어 결선 맞대결이정미 후보는 48.88% 얻어 심상정 후보가 12일 정의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정의당 선관위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심 의원이 총 1만1943표 가운데 가장 많은 6044표(51.12%)를 얻어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심 의원과 결선 맞대결을 펼친 이정미 전 대표는 5780표(48.88%)로 본선행에는 실패했지만 발밑까지 추격하며 저력을 보였다. 의원은 지난 6일 경선에서 총 1만1828표 중 5433표(46.4%)로 1위에 올랐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 2위 이 전 대표(4436표·37.9%)와 함께 결선에 올랐다. 심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대장동은 거대 양당이 34년간 번갈아 집권하며 부동산 기득권으로 한 몸이 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야말로 저 심상정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이재명 후보는 불로소득 환수 의지를 밝혀왔고 대통령이 되면 강력한 대개혁을 하겠다고 말씀했다. 누가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의 적임자인지 무제한 양자토론을 하자”고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은 34년의 양당정치가 만든 매캐한 연기가 가득하다. ‘화천대유’와 ‘고발사주’만 난무한다”며 “민주당에는 가짜 진보만 넘쳐난다. 최선이 아닌 차악을 강요하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할 경우 어떻게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 자체에 관심이 없다. 촛불정부 5년에 대한 평가는 나와있다. 내로남불의 정치라는 것”이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공식 후보가 되긴 했지만 당내 일부는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대선의 변동성과는 상관 없이 일관 되게 비전과 정책을 갖고 국민에 다가가겠다”고 완주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결선에서 신승을 거둔 데 대해서는 “여영국 대표가 대선후보는 심상정이 돼야 하는데 새로운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이는 심상정의 마음이기도 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당원들은 이번 경선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노동 운동가 출신의 4선 의원인 심 의원이 대권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이며 본선 출전은 3번째다.
  • 윤석열, 이재명 ‘턱걸이 과반’에 “민주 당원들, ‘당 몰락’ 생각한 것”(종합)

    윤석열, 이재명 ‘턱걸이 과반’에 “민주 당원들, ‘당 몰락’ 생각한 것”(종합)

    尹 “민주, 특정 세력이 당 장악해 뜻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 기 못 펴” “與 지지자들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 인정”이재명, 10일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 지칭광주 간 尹 “4차 산업시대 호남이 중심될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턱걸이 과반’ 득표에 대해 “민주당 당원들이 당의 기득권 세력이 이렇게 몰아갈 때는 당이 몰락하겠구나 생각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은 특정 세력이 당을 장악해 훌륭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민주당, 상대해보면 참 문제 많은 당”“‘민주’자 붙이려면 당 자체 민주화돼야”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후보가 이의 제기하고 공식 후보를 누구로 하느냐 법적 절차가 예상돼 아직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 이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어제 민주당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득표 상황이 이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도 상대해보면 참 문제가 많은 당”이라면서 “민주를 붙이려면 당 자체가 민주화돼야 하는데 특정 세력이 당을 장악해서 나머지 뜻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펴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50.29%)을 넘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 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그 여파로 이 후보는 예상과 달리 50.29%(71만 9905표)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092표)였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당 지도부에 명백한 당헌·당규 위배라며 “반드시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캠프 소속 의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전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무효표 처리와 관련,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尹 “이재명, 증거 쏟아져도 ‘국힘 게이트’덮어 씌우기…괴벨스식 ‘국민 세뇌 선동’”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도 민주당의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이라고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정치권은 특검을 합의해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후보로 이 지사가 선출됐지만 후보 선출 결과보다 투표 내용이 더 흥미롭다.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어 28.3%를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라면서 “쏟아지는 증거와 정황,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범죄의 몸통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데도 ‘국힘(국민의힘) 게이트’로 덮어씌우기를 하니, 아무리 민주당 지지자라 할지라도 쉽게 수긍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안하무인,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당선 일성으로 대장동 게이트가 ‘국힘 게이트’라고 또다시 외쳤다”면서 “이 후보의 대처법은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식 ‘국민세뇌 선동’이자, 정파별로 국민을 두 패로 나눠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이 후보를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괴벨스에 빗댄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날 대선 민주당 후보직 수락 연설에서 성남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광주지검서 2년간 근무했던 尹“호남, 제겐 정 많고 따뜻한 곳” 한편 윤 전 총장은 2003년부터 2년간 광주지검에서 재직한 사실을 들며 “호남은 이성적으로 감성적으로 저에게는 정이 많은 따뜻한 곳”이라면서 “4차 산업 시대로 가면 호남이 중심이 될 것이다”고 호남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광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남은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당 지도부·대선 후보들과 함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전남 선거 캠프 출범식,국민의힘 대선 후보 광주·전남·전북 합동 토론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 이준석 “이재명, 큰 심판받아” 손학규 “후보됐다고 대장동 끝 아냐”

    이준석 “이재명, 큰 심판받아” 손학규 “후보됐다고 대장동 끝 아냐”

    이준석 “민심 차갑게 돌아서고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차 선거인단 경선에서 일반 국민들이 큰 심판을 하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날 이 후보는 50.29%를 얻어 ‘턱걸이 과반’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 중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62.37%를 차지해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이 후보가 어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지만, 지금까지와 다르게 매우 뒤처진 결과가 나왔고 합산해서 겨우 신승했다”며 “대장동 관련해서 노벨과 다이너마이트, 한전 직원 같은 아무말 대잔치로 일관하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등 거울 속 본인을 바라보고 하는듯한 발언만 하니 민심이 차갑게 돌아서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후보도 하루빨리 특검을 받아서 본인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를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 세력’의 본산으로 의심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후보에게 당선을 축하한 뒤 “이 후보와 여당이 유념해야 할 사실이 있다. 여권 대선 후보 선출로 이른바 대장동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흔히들 이 후보가 집권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으니 그 문제는 이제 흐지부지 끝날 것으로 생각할 것이나 이 문제는 그렇게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 후보는 심복 중의 심복을 측근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자신이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라고 밝혀왔다”며 “그러면서도 ‘기득권 토건세력’ 덤터기를 씌우는 것은 국민 앞에 정직한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서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진실하게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선함 잃은 유럽 문학 대신 세계 울린 탈식민주의 문법

    신선함 잃은 유럽 문학 대신 세계 울린 탈식민주의 문법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탄자니아 출신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73)가 선정되면서 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 제3세계 탈식민주의 문학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서구 문학에 밀려 변방으로 취급받았지만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해 통찰력 있는 작품이 많아 예의주시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2018년 대안 노벨상으로 불린 ‘뉴아카데미’ 상을 받은 마리즈 콩데(84) 작가의 에세이 ‘울고 웃는 마음’(1999)이 최근 문학동네에서 나왔다.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섬 출신인 콩데는 흑인이자 여성, 식민지인으로 유년기에 겪었던 인종·계급·성별 간 격차의 문제를 조명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다. 다음달엔 콩데가 2017년에 낸 장편소설 ‘이반과 이바나의 경이롭고 슬픈 운명’(문학동네)도 독자를 만난다. 과들루프의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성향이 달라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주인공 남매를 통해 작가는 인종차별, 식민지화,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의 본질을 되묻는다. 앞서 콩데는 소설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2019년 번역·은행나무)에서 17세기 말 마녀로 몰렸던 미국의 흑인 여성 노예 티투바의 삶을 통해 인간적 연대와 공감의 희망을 보여 줬다.은행나무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젊은 천재 작가로 주목받는 치고지에 오비오마(35)의 장편소설 ‘어부들’(2015)을 펴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데뷔소설상 등 5개 문학상을 받은 이 책은 출입이 금지된 저주받은 강에서 낚시하던 벤저민과 형제들이 마을 광인의 예언을 듣고 파멸하는 과정을 그렸다. 1990년대 중반 나이지리아의 빈곤과 혼란한 사회상을 담아 사소한 믿음에서 비롯된 균열이 어떻게 거대한 비극으로 점화되는지를 보여 줬다. 2019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오비오마의 또 다른 소설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은행나무)는 사랑에 빠진 젊은이가 연인과 미래를 함께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내용을 다뤘다. 소수자들의 고난 서사를 신적인 존재의 연민 어린 목소리로 들려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구르나에 앞서 아프리카 출신 노벨문학상 후보 1순위로 거론된 케냐의 거장 응구기 와 티옹오(83)의 작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케냐 근현대사를 다룬 대표작 ‘한 톨의 밀알’(은행나무)은 독립을 앞둔 식민지인들의 복합적 심리를 묘사해 서구인의 제국주의적 사고와 케냐 기득권층의 민중 억압을 꼬집는다. ‘십자가 위의 악마’(창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케냐 사회의 모순을 여성 주인공의 시각에서 풀어냈다. 이 밖에 민음사는 영국 식민지 트리니다드섬에서 인도계 이주민 3세로 태어난 2001년 노벨상 수상자 비디아다르 수라지프라사드 나이폴(1932~2018)의 소설집 ‘자유 국가에서’를 펴냈다. 1971년 부커상 수상작인 이 책은 식민지를 둘러싼 다양한 방랑자들의 굴곡진 삶을 제시하며 정체성을 둘러싼 이방인의 고뇌를 다룬다. 아프리카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석호 카이스트 연구교수는 “제3세계 문학은 식민지 잔재를 소재로 하지만 과거사에 대한 분노와 저항에 그치지 않고 인종, 성차별, 환경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 21세기에도 유효한 시대정신을 담았다”며 “세계를 주도하던 유럽 문학이 최근 신선함을 보여 주지 못하는 반면 3세계 문학은 지구촌 전체의 관점에서 영향력 있는 문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왕은철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도 “영문학에서도 남아공, 케냐처럼 과거 식민지 출신 작가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처럼 식민통치에 대한 후유증이 남아 있는 국가에선 인종, 종교, 난민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다룬 탈식민주의 문학이 유효한 가치를 갖는다”고 했다.
  • “이재명 정부 창출… 끝까지 함께가겠다”

    “이재명 정부 창출… 끝까지 함께가겠다”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힘겨운 과반 득표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후보 수락연설에서 “동지들이 계셔서 민주당이 더 커졌고, 더 단단해졌다.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라는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순회경선에서 최종 후보에 선출된 뒤 “국회의원 경력 한 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며 “30여년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 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 나라를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 편을 가르지 않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이 될 때까지는 일부를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모두를 대표한다”며 “청산 없는 봉합이 아니라 공정한 질서 위에 진영과 지역, 네 편 내 편을 가르지 않고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대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불공정 청산과 불로소득 원천 차단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했다. 대장동 의혹 한복판에서 후보로 선출된 그는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했다.
  • 홍준표, 이재명 선출에 “전과 4범, 구치소 갈 사람이 대선후보…참 고맙다”

    홍준표, 이재명 선출에 “전과 4범, 구치소 갈 사람이 대선후보…참 고맙다”

    “전과 4범, 대통령된 일 유사 이래 없었다”“범죄자 대선 돼선 안돼…우리로선 고마운 일”이재명, 수락연설서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좌파 정책으로 이겨낸 루스벨트에 배울 것”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출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아니라 대장동 비리로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다”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이날 민주당 경선 발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이 범죄자 대선이 돼서는 안되겠지요. 전과 4범이 대통령 된 일은 유사 이래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대(對) 이재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른바 ‘명나땡’(이재명이 나오면 땡큐)을 연상하듯 “아무튼 (대선후보 선출을) 축하한다. 우리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다”라고 조소했다. 앞서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누적 과반 득표율5 0.29%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39.14%에 그쳤다. 추 전 장관은 9.01%, 박용진 의원은 1.55%로 경선 레이스를 마쳤다.이재명 “불로소득 완전 뿌리 뽑을 것”“불법시 사후에도 개발이익 전액환수”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해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면서 “지난 30여년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후보직 수락 연설에서 성남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 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면서 “좌파 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에게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이재명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불로소득 완전 뿌리 뽑을 것”

    [속보] 이재명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불로소득 완전 뿌리 뽑을 것”

    “불법시 사후에라도 개발이익 전액환수”“좌파 정책으로 이겨낸 루스벨트 배울 것”“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 전국 확대”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후보직 수락 연설에서 성남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 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면서 “좌파 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에게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누적 과반 득표율5 0.29%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39.14%에 그쳤다. 추 전 장관은 9.01%, 박용진 의원은 1.55%로 경선 레이스를 마쳤다.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해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면서 “지난 30여년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득표율 50.29%, 결선 없이 본선행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득표율 50.29%, 결선 없이 본선행

    李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 개혁 완수”이낙연 39.14%… 전세 뒤집기 역부족 추미애 9.01%, 박용진 1.55% 순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서 서울에서도 과반 승리를 거두며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71만 9905표로 얻으며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을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 9일 열리는 20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누적 과반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차 선거인단에서 이 후보를 28.3%로 누르고 62.3% 득표로 압승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39.14%에 그쳤다. 추 전 장관은 9.01%, 박용진 의원은 1.55%로 경선 레이스를 마쳤다.“토건세력 유착 정치세력 뿌리 뽑을 것”“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 전국 확대”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면서 “지난 30여년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감사 연설문에서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 구상으로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 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좌파 정책으로 대공황 이겨낸 루스벨트에 배우겠다”“불로소득 완전히 뿌리 뽑겠다” 이어 “좌파 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에게 배우겠다. 경제와 민생에 파란색, 빨간색이 무슨 상관인가”라면서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 정책·김대중 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연설회 종료와 함께 서울지역 대의원·권리당원(14만명)과 3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30만명) 투표함을 열었다. 이 지사는 약 11만표(37%)만 추가로 확보해도 누적 과반을 유지, 결선 없이 대선 본선 직행이 가능했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본진인 경기에서 지역 순회경선 득표율 최고치인 59.2%를 기록하며 사실상 후보 선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경기에서 거둔 대승으로 누적 득표율은 55.2%까지 끌어올렸고, 이 전 대표(33.9%)와의 격차는 약 23만표로 벌려 놓았다. 이 지사는 광주·전남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과반 압승을 거뒀다. 후반부 대장동 의혹이 정국을 뒤덮은 가운데서도 오히려 지지층 결집 효과로 이어지면서 대세론에 쐐기를 박았다. 의원직 사퇴 승부수로 배수의 진을 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적 근거지이자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에서 1위에 오르며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대역전극을 쓰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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