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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불업체 노동부서 대출 알선/일시 자금난 업체 대상

    ◎악덕 업주 구속원칙 엄중처벌/올 체임근로자 7만8천명 넘어 노동부는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근로자에 대한 임금 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담보능력이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 은행의 금융지원을 적극 주선키로 했다. 노동부는 지불능력이 있는 사업주에 대해 별도의 청산계획 제출과 조기 청산을 유도하고 휴·폐업으로 청산능력이 없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개인재산을 철저히 추적,임금채권을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 또 국가기관과 공공단체의 공사 및 납품대금이 시공업체에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조달청 등 정부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31일과 내년 1월19∼27일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별로 체불임금 특별기동반을 편성,체불예상 업체를 정기 점검하는 등 체불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노동부는 재산을 은닉하거나 체불 후 도주한 악덕 사업주는 검찰과 협의,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지난 11월 말 현재 전국 1천619개업체의 임금 및 퇴직금 3천6백93억원(근로자 7만8천824명)이 체불돼 있다고 밝혔다.
  • 콜레라 올 첫 발생/강화서/생굴·해파리 먹은 2명 감염

    ◎방북 일 60대 여성도 올들어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 2명이 발견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최근 인천광역시 강화군 주민 2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환자 정모씨(67·강화군 교동면)는 지난 23일 직접 채취한 생굴 등을 먹은 뒤 다음날 새벽 설사와 구토 증세로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한모씨(60·강화군 하점면)는 지난 21일 해파리를 먹은뒤 유사 증세로 인천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다. 지난 해에도 8월 하순 강화와 김포에서 콜레라 환자 2명이 처음으로 발견됐었다. 복지부는 국립보건원 기동반을 현지로 보내 역학조사와 예방조치를 지원하는 한편 환자발생 지역에서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토록 당부했다. 【도쿄 연합】 일본 기타큐슈(북구주)시 보건당국은 27일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유사콜레라 증세를 보였던 여성(65)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진성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체불임금 2천억원 육박/7월말 현재

    ◎1,241개 사업장 5만6천명에 1,943억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체불임금 총액이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전국 1천241개 사업장(근로자 5만6천775명)에서 임금 7백13억7천만원,퇴직금 1천22억4천만원,기타수당 2백6억7천만원 등 모두 1천9백43억원이 체불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5개 사업장(근로자 2만2천447명) 8백15억원에 비해 체불총액은 1.4배,체임 근로자수는 1.5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노동부는 체불업체 가운데 858개 사업장(체불액 1천1백82억원)의 사업주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지불능력이 있는 383개 사업장(체불액 7백61억원)에 대해서는 체불임금을 조속히 청산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이날 지방노동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추석전 체불예방을 위해 지방노동관서 별로 특별기동반을 가동,체불임금의 조기 청산과 체불예방에 전력토록 지시했다.
  • 오염실태 파헤친 감사원 부이사관 홍기완씨

    ◎담당공무원들 수질보전 의지 미흡/대형건설 무분별 신축 규제 시급 팔당 상수원의 수질오염실태를 파헤친 감사원 5국 2과장 홍기완 부이사관(48)은 20일 “단속과정에서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을 보호하려는 공무원들의 의지가 미약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피력했다.다음은 홍부이사관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감사 동기는. ▲갈수록 상수원 수질이 악화되고 팔당호 주변에 여관,음식점,아파트 등 대형건물이 자꾸 들어서서 인허가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샘플 조사를 실시했다.특히 지난 1월부터 현장점검 위주의 환경기동반을 가동,팔당호 지역의 수질오염실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상수원 특별대책지역내에는 오수를 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해주고 있다.그러나 하수처리장에 하수관로가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는 건물들이 많았다. ­다른 상수원도 단속을 했나. ▲물론이다.금강 대청호 지역과 낙동강 상류지역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비슷한 문제점들이 발견됐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되는 공공 오폐수처리장 운영 실태도 미흡했다.그 가운데 팔당호가 가장 취약했다.팔당호 주변 시·군직원의 책임이 크다. ­제도적 허점과 개선책은. ▲특별대책지역내 대형건물 건축허가를 재검토해야 한다.오수를 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면 건축허가가 가능토록 한 규정을 아예 폐지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일단 하수종말처리장을 지어주면 무분별하게 대형건물이 들어서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기 때문이다. ­향후 후속 대책은. ▲오는 10월 요원 20∼30여명을 투입,팔당호 주변의 각종 대형건물 인허가 관계와 오폐수처리장 운영실태를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 지하철 등 대테러 병력 배치/귀순자 밀착경호

    ◎국가시설·외국공관 경비 강화 정부는 19일 최근 북한군의 도발행위와 황장엽씨 테러범 잠입설 등과 관련,지하철이나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병력을 배치해 테러 예방활동을 벌이는 등 완벽한 대테러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강운태 내무부장관은 이날 외무부 등 13개 부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테러실무위원회를 열고 각부처별로 철저한 대테러활동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귀순자 및 요인에 대해 전담경찰관을 지정해 밀착경호를 펼치는 한편 국가 중요시설이나 외국공관의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 또 밀입국을 가장한 테러범의 국내잠입을 막기 위해 집단밀입국자들이 이동시 활용하는 냉동탑차,덮개를 한 화물차,커튼을 친 버스 등에 대해 정밀검색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공기 피납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및 항만의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관세청과 협조해 항만감시 기동반을 가동,선박검색 및 입항수속을 철저히 실시키로 했다.
  • 체임 404사 1,180억/총리실,지원기동반 운영

    정부는 설연휴를 앞두고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체불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급공사 물품대금을 즉시 지급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3일 『현재 모두 404개 업체에서 5만8천명분에 해당하는 1천1백80억원의 임금이 체불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설연휴 전까지 「체불임금기동반」을 운영,체불임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 집권후반기 공직기강 “다잡기”/국가기강확립회의 내용

    ◎올 사정업무 2대목표 경제회생·안보강화/합동점검반 운영… 산업평화·민생안정 노력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는 비리예방 차원의 「엄포용」이 아닌 듯 싶었다.집권후반기,대통령선거의 해를 맞아 모든 부분에서 엄정한 기강을 확립할 필요를 밝히는 자리였다. 검찰 등의 비리 내사결과 일부 의혹이 드러나고 있음도 시사,공직사회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한 회의 참석자는 『곧 무언가 기사거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민생과 관련된 분야에서 「대형 공직비리」가 발견됐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두가지 부분에서 새로운 강조점이 주어졌다.첫째는 노사분규,둘째는 대통령선거다. 정부는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노사갈등 증폭에 엄중대처 할 뜻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다.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단속의지가 약화되리라는 기대 아래 늘어날수 있는 좌경·불법 폭력시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대권경쟁의 조기과열로 통치권이 이완되는 것도 막고 공직사회의 정치권 눈치보기에도 철퇴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비리내사 작업이 정치권까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올해 정부 사정의 목표는 「경제회생과 안보강화」다.8대 과제로는 구조적 비리척결,공직기강 확립,경제활력 회복,산업평화,민생안정,공정한 선거관리,자유민주체제 위협차단,건강한 사회기반 조성 등이 선정됐다. 다음은 각 사정기관별 추진대책.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을 중심으로 업계·단체와의 구조적 유착비리 발본.민원사무 지연처리 및 인사부조리 색출.주요 정책자료 등 보안자료 유출 엄단.민선자치단체장 및 일선공무원의 선거개입 엄단.「부정방지제도개선대책반」을 운영,공직자재산 심사제도 실효성제고.「국정개혁전담반」의 기능을 보완,규제개혁 실태와 문제점 보완. ▷감사원◁ 공공부문의 방만한 조직·인력여부 중점감사.각 기관에서 추진중인 정책자금 지원 등을 감사.「부실공사기동점검반」 「대형건설공사전담반」 「환경기동반」을 운영,민생감사 추진. ▷검찰·경찰◁ 고위공직 및 사회지도층 비리 척결.조직폭력·학원폭력·성폭력 등 3대 폭력 단속강화.서민생활 침해사범중점단속.좌경폭력세력 발본색원.선거법·집시법의 엄격적용.사전선거운동 및 불법선거 엄단.
  • 서울시 「정책영향평가제」 도입

    서울시는 앞으로 정책결정에 앞서 전문기관 등에 의뢰,정책시행에 따른 부작용 등 문제점을 진단해 미리 보완하는 「정책영향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잠실 등 저층아파트의 고밀도재건축 결정이 충분한 검토없이 발표되는 바람에 투기요인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는 등 정책시행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조순 서울시장은 2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중요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사안별로 관련 전문가와 교수,정책입안자 등으로 「특별기동반(타스크 포스)」을 구성해 정책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부작용과 해소책을 미리 마련한뒤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 통일기금 확충 세목신설등 필요/97예산안 문제점 국회 분석보고서

    ◎간접자본­지하철 배정 고작 8% 교통정책 「기우뚱」 우려/민생치안­범죄와 전쟁 기동반등 자율기구 지원에 무게/특수교육­장애아 취학 100% 목표 현실맞게 재조정 필요/문화복지­「나열식」 지원 벗아나고 우선순위 설정 급선무/수출지원­방만한 운영 「군살빼기」/해외조직 통폐합 절실 국회 사무처 법제예산실이 31일 내년도 부문별 정부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97년도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법제예산실은 ▲사회간접자본(SOC)▲남북협력기금과 통일기금 ▲민생치안 ▲특수교육 관련사업 ▲문화복지 ▲수출지원 등 6개 주요항목의 예산내역을 중점 분석,문제점을 추렸다. SOC확충안에 대해서는 각 부문간 배정액의 불균형문제가 주로 지적됐다.전체 10조1천379억원 가운데 도로부문이 5조91억원으로 49.4%,철도가 17.6%,항만 9.1%인데 비해 지하철은 8%에 머물러 정부의 대도시교통정책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법제예산실은 이어 『사전적 통일기금적립방안이 국민의 조세부담과 대북관계 등을 고려할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부측 견해를 정면반박했다.지난 90년 설치,운영되고 있는 남북협력기금을 통일에 대비한 기금으로 전환,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총규모 1천757억여원으로 계상된 남북협력기금 규모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금확충방안으로는 정부출연금 증액,세계잉여금 활용,세목신설,국공채발행,국민성금 모금,타기금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장기차입 등을 제시했다. 민생치안부문에서는 4천355억원의 계상액을 긍정평가하면서도 민생범죄 소탕을 위한 특별기동단속반과 민간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법제예산실은 특수교육 관련사업과 관련,『90년대 들어 특수교육진흥비가 교육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교육비의 1%,의무교육비의 1.9%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내년도 계상액 219억여원이 전년대비 166% 늘어난 점을 적시,『2001년까지 장애아의 100% 취학이라는 기본 목표를 위해서는 조기특수교육 강화와 장애학생 직업교육 강화 등 정책의 일관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846억원이 계상된 문화복지부문에 대해서는 「망라식 지원」에의한 예산편성의 방만성과 비효율성을 문제점으로 꼽고 문화복지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연차적 계획을 세워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제예산실은 수출보험기금,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국제종합전시장 건설 등 수출지원부문에 배정된 4천736억원의 예산안과 관련,「군살빼기」를 위해 각 기관의 방만한 해외조직망을 통합·조정할 것을 강조했다. 법제예산실은 『조세부담율이 96년 21.2%에서 내년에는 21.6%로 높아져 세출예산 집행을 위한 징세행정이 강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특히 최근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과 연계해 국회심의과정에서의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총평했다.
  • 추석 앞두고 체임 8백14억/노동부,체임청산 특별기동반 운영

    ◎2백95개 사업장서 2만2천명 넘어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임금이나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체불근로자가 2만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25일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의 체불 근로자수는 2백95개 사업장의 2만2천4백47명이며 이들의 체불액은 임금 2백43억5천만원,퇴직금 5백35억7천7백만원 등 모두 8백14억6천2백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만9천4백76명,7백80억4천1백만원 보다 체불 근로자는 7천29명(23.8%) 줄어든 반면 체불액은 34억2천1백만원(4.4%) 늘어난 것이다. 소폭이기는 하나 체불액이 늘어난 것은 전반적인 경기위축의 여파로 도산 또는 휴·폐업 업체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1만3천4백88명에 6백5억3천1백만원으로 74.3%(체불액 기준)를 차지했고,건설업 4천6백73명에 1백25억9천7백만원(15.5%),운수업 3백99명에 11억3천5백만원(1.4%) 등의 순이다. 노동부는 추석 전 체불임금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10일부터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 별로 체불임금 청산 특별기동반을 운영할계획이다.
  • 용산구/「한가족 결연」 통해 저소득층 지원(민선자치 1년)

    ◎주민감사청구제 첫 도입… 봉사행정 모범/교통정체 개선·미군기지 이전 등 과제로 용산구(구청장 설송웅)는 「한가족 결연사업」,「주민감사 청구제도」등 전국에 확대 시행되고 있는 봉사행정의 발원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 민선 지방자치제의 성과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용산 한가족결연사업은 용산구가 자랑하는 역점사업.서울의 각 구청을 비롯,전국적으로 확대됐다. 평범한 이웃들이 생활보호대상자 8백41가구 및 저소득 주민들을 십시일반으로 도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현재 8백87명이 결연을 신청,적게는 1계좌당 월3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구는 결연가정이 가구당 3∼4명의 후원자로부터 매월 10만원 안팎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배하고 있다. 주민감사청구제는 이해당사자 30명 이상이 연대서명해 특정사항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면 구 직원과 감사청구 주민이 공동으로 감사를 하는 제도로 역시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주민들이 직접 감사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감사청구만 하는 시의 감사청구제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열린 행정을 위해서는 취임 초부터 구청장실에 민원팩스(718­0333)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격주 금요일마다 주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민원처리 기동반이 현장을 방문,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해 해결하기도 한다.주민 1백명의 명예감시관이 각종 불편사항을 감시하도록 제도화하는 한편 이들의 건의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등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용산2구역·도원구역·신천구역 주택개량 재개발사업과 후암1·2지구,용산1·2지구,서계2지구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태원 관광특구 지정요구는 건교부의 승인만이 남았을 만큼 구체화됐다.이태원입구에서 한남2동 사무소간 1.4㎞구간이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서울올림픽을 전후해 전세계에 떨쳤던 이태원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용산지구 1백만평에 대한 상세계획지구 지정이나 적극적인 서울시 신청사 유치 움직임도 큰 성과로 꼽힌다. 용산구는 이처럼 다양한 자치성과로 각종 기관에서 실시한 민선 자치1년 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교통정체지점 개선사업과 이면도로 개선사업,주택가 주차장 확충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용산 상세계획지구 지정에 따른 사업 및 미군기지 이전문제도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다.
  • 수해복구 온 국민이 나섰다/생필품·장비 긴급지원

    ◎86명 사망·실종 경기·강원 북부 비 피해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29일부터 시작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김우석 내무부 장관)는 29일 이들 지역의 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28일 하오 전면 해제되고 일부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대대적인 수해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날 굴착기와 불도저 등 각종 중장비 2천여대와 1만8백여명의 인원을 동원,통행이 두절된 경원선·경의선 2개 철도노선과 1번·37번국도 등 6개도로 10개구간 등 총 6백32개소의 철도·도로·교량·하천 가운데 2백35곳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또 차탄천 범람으로 6천5백43동의 주택이 물에 잠긴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9개지역 중 물이 빠진 7개지역은 현재 응급복구작업이 한창이다. 문산천과 동문천의 범람으로 5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도 이날 긴급복구반을 투입,전기등 각종 도시기반시설물 복구작업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의사·간호사 2백40명으로 구성된 40개 방역기동반을 가동,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침수지역주민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수해복구 뒤 예상되는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침수주택과 피해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라고 해당 도에 긴급지시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29일 하오 3시 현재 2만8천3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군인 60명과 민간인 26명등 8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교통·통신 두절 및 도로·하천 유실 등 모두 3백3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 안전시설 미비 대형공사장/전면 작업중단 조치/노동부

    ◎건설재해 예방대책 노동부는 25일 최근 급증하는 건설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노동관서의 감독관과 노사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안전순찰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고속철도·고층빌딩 등 대형건설공사현장 등 산재다발현장을 중심으로 수시 및 불시점검을 실시,추락·낙하·붕괴예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면 작업중지조치와 함께 현장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특히 3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형건설사고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건설사고에 대해서는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중대재해조사기동반」을 편성,즉각 사고원인조사에 착수하고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법위반 사업주는 구속할 방침이다.〈우득정 기자〉
  • 고정표 다지고 부동표는 붙잡고…/선거운동 마지막 날

    ◎“한표라도 더…” 한밤까지 한간힘/주택가 등 돌며 “내가 일꾼” 호소/상대 후보측 불법감시 뜬눈 밤샘 투표 하루를 앞둔 10일 각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바지 사력을 다했다. 유권자들의 마지막 시선을 끌기 위한 이색행사도 있었고,젊은 층의 투표권유에 열을 올리는 후보도 있었다.상대 후보의 불법행위를 잡아내는 기동반을 편성,주택가와 유흥가 등을 순회하도록 하는 후보도 있었다. ○…신한국당의 김충근후보(광진을)는 운동원 한사람이 유권자 30명에게 전화하기 및 10가구 방문운동을 폈다.하오 3시부터 2시간 동안 당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벌여 「지역일꾼」이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국민회의 정상용후보(서초을)는 하오 선거사무실 앞에서 「승리의 나팔불기」 행사를 가졌다.무소속 노재봉후보(강남갑)는 하오 8시30분 서울 압구정동에서 촛불행진을 가지며 퇴근길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신한국당 박주천후보(마포을)는 2백35명의 운동원들에게 유권자 10명씩 통화하기,10명 만나기 운동을 전개.특히 우호적으로 판단되는 유권자 위주로 막판에 고정표를 다지는 작전을 폈다. ○…민주당 김용후보(마포갑)는 상오 7시쯤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전철 이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데이트도 등산도 투표 후에」,「청년이 나서야 나라가 산다」고 적힌 형형색색의 막대풍선 5백여개를 나눠주었다. ○…신한국당 김중위후보(강동을)는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등 3백여명을 10명씩 30개조로 나눠 막바지 홍보에 온힘을 쏟았다.김후보는 『모든 인력을 홍보전에 동원하는 바람에 사무실에는 전화받을 사람조차 없다』며 『일부 운동원들은 상대방 후보의 불법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강충식·박상숙·오향애 기자〉
  • 「정신보건법」 조기 제정/정신질환자 치료·인권보호 돕게

    ◎복지부 국회 보고/콜레라 새달 중순까지 계속 발생할듯/수해주택 겨울 오기전 복구 국회는 19일 법사 통일외무 내무 등 9개 상임위를 열어 금년도 예산 결산및 예비비 심사에 들어가 정부측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벌였다. 보건복지위에서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콜레라 방역대책과 관련,『해수온도가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10월 중순까지는 산발적인 콜레라환자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5개 중앙방역 기동반을 편성,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경기여자기술학원 화재사건에 대해 『사회복지 수용시설의 철조망과 쇠창살,철문등을 올해안에 철거하고 정신질환자 치료와 인권보호를 위한 정신보건법의 조기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무위에서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수해복구 대책과 관련,『수해복구 비용으로 모두 6천9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은 동절기 전에,공공시설은 연내에 각각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교통위에서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서울이웃 4개 신도시 건설계획 보도와 관련,『21세기를 대비한 국토정책방향과 수도권 과밀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장기적 방향만 설정된 것』이라면서 『국토개발연구원과 함께 공청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구체적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시·군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부동산관계 대책회의를 개최하는등 필요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위에서 국민회의 임복진 의원은 『국방부가 지난해 3천3백억원의 긴급자금으로 구입한 대포병레이더 등이 실전에 부적합하거나 성능이 불확실,막대한 예산을 낭비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내무위에서 민자당의 차수명의원은 『내무부의 지난해 예산 전·이용액이 모두 68억9천억여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빈번한 전·이용은 국회의 예산심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 5억어치 보석 든 금고 찾아냈다/삼풍사고 이모저모

    ◎국교생들 구조대에 위문편지 전달/특수내시경 2대 구조작업에 투입 ○“오랜만에 푹 잤다” ○…생환 4일째를 맞은 유지환(18)양은 14일 상오 8시쯤 일어나 『구조된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어젯밤 병원에서 준 수면제를 먹었더니 두통이 좀 있다』면서 『그렇지만 오랜만에 잠을 푹 잤더니 매우 상쾌하고 몸이 훨씬 가뿐해진 것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유양은 『매몰됐다가 구조된 생존자들의 친목모임이 만들어진다면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면서 『모임을 통해 생존자들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양은 삼풍백화점사고의 실종자수가 갑자기 두배로 늘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황당하고 한심할 뿐』이라면서 『대형사고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너무 미숙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DJ,위로금 전달 ○…14일 하오 최명석(20)군과 유지환(18)양이 입원중인 서울 강남성모병원에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찾아와 두사람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위로금을 전달. 김이사장은 최군을 만나 『두사람이 젊은이의 꿋꿋함과 듬직함을 보여줘 20,30대가 60%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장래가 밝다』면서 『이들을 키워준 부모들 역시 훌륭하다』고 칭찬. ○…이날 상오 8시쯤 붕괴된 A동 중앙부에서 상판제거작업을 하다 다이아몬드와 루비,사파이어 등 5억원어치의 보석이 든 금고가 발견됐다. 이 금고는 A동 4층 귀금속 코너 「레비쥬」에 있던 것으로 주인 윤영중(50)씨와 종업원 3명이 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내려가 찾아냈으나 금고가 불에 타 보석류의 절반 정도가 손실됐으며 나머지 5억원어치만 회수. 이에 앞서 구조반은 A동 북쪽 엘리베이터탑 근처에서 5층 신용판매부 환전 창구에 있던 가로 70㎝,세로 1백㎝크기의 대형금고를 찾아냈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원촌국교 6학년 6반 학생 4명은 이날 하오 현장을 방문,서울 영등포소방서 119구조대원들에게 위문편지 37통을 전달. 학생대표 이준엽(12)군은 『지난 8일 학급 어린이회의에서 구조에 여념이 없는 구조대원 아저씨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위문편지를 쓰기로 결정했다』면서 색색 봉투에 곱게 접어넣은 편지 뭉치를 전달. ○…서울시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TAP전자산업의 협조를 받아 특수 내시경카메라 2대를 A동 지하 및 중앙홀 부분에 투입,생존자 구조및 사체발굴작업에 사용. ◎사망자 신원확인 어떻게/지문 감식 안될땐 DNA검사/부모 유전자추출·대조… 확인 불능경우도 삼풍백화점 사고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할 수 없는 사체들이 무더기로 발굴되기 시작하면서 신원확인을 책임지고 있는 대책본부와 경찰관계자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벌써 16일째 병원과 현장주변에서 신원확인 작업을 벌여온 감식반원들의 손놀림이 부쩍 빨라졌다. 14일 현재 사망자수는 2백81명.이 가운데 심하게 부패 또는 훼손돼 지문채취가 불가능하고 유품으로도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사체는 9구에 이른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부패정도가 심해 신원확인이 어려운 사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런 추세로 가면 30∼40구 가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 DNA 검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서울경찰청은 부패가 심해 지문채취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사체와 지문채취가 불가능한 사체가 하루 30∼50여구씩 쏟아져 나올 것에 대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25명의 감식반원 말고 추가로 25명을 24시간 대기토록 했다. 시경 감식계 소속 직원 20명과 시내 일선 경찰서 베테랑 형사 5명 등 「내로라하는」 감식전문요원 25명으로 구성된 사고현장 지문감식반원들은 지금까지 발굴된 사체의 절반가량인 1백40여구의 신원을 지문으로 확인하는 등 사고 현장의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이들은 1개팀에 5명씩 5개 기동반으로 나눠 신원미상 사체가 주로 후송되는 강남성모병원,강남시립병원,삼성의료원,국립의료원 등을 돌며 심하게 썩는 냄새속에서 연일 밤을 새워가며 지문채취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신원을 확인하는데 점차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실종자의 사체를 확인하려는 가족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지문채취가 불가능한 사체 4구가 있는 강남성모병원 영안실에는 실종자가족 수십명이 날마다 찾아오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미 이들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과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지만 이 작업도 쉽지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국과수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지문감식이 어려운 사체 7구에 대해 유전자 감식을 하고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사체에서 추출한 유전자와 실종자 부모의 유전자를 모두 대조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놨다.만약 부모 가운데 한분만 생존해 있거나 모두 돌아가셨을 때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보상을 받아야 할 실종자 가족 사이에 마찰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게 새로운 걱정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 환경경찰대 내일 발족/「세계 물의 날」 맞춰… 전국 수질오염 감시

    환경부는 20일 전국의 하천·상수원등의 각종 환경오염을 감시하는 환경경찰대를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에 맞춰 발족키로 했다. 환경경찰대는 우선 3백여명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3천8백45명으로 확대된다. 환경경찰대의 부문별 구성원은 군복무를 대신하는 공익근무요원 2천42명,지방환경청 환경감시원 1백28명,시도 환경감시원 1천6백65명,중앙특별기동반 10명 등이다.특히 이 가운데 6백13명에게는 사법경찰권을 부여,위법행위자를 직접 처벌할 수 있게된다. 이들은 앞으로 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등 4대강 수계와 수질요염 사고가 우려되는 공단및 대도시 주변 하천에서 환경오염 사범과 업체들을 단속하게 된다.
  • “페스트 예방책 미흡”질타/허술한 방역대책 따진 보사위(국감초점)

    ◎“백신·치료제 확보못한 이유 뭔가”/“과잉반응은 위기감 증폭” 우려도 30일 국립보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인도등지에서 발병한 페스트에 대한 정부의 방역대책에 질의의 초점이 모아졌다. 보사위는 이날 회의 도중 국립보건원 미생물 실험실이 영하 1백도 상태로 보관하고 있는 비병원성 페스트표준균주를 살펴봤으며 당초 예정에 없던 서상목보사부장관도 출석시켜 정부의 방역대책을 보고받았다. 여야의원들은 대부분 국립보건원에 페스트 예방백신은 물론 치료약도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은 사실을 들어 정부의 무대책을 질타했다. 맨 처음 질의에 나선 민주당의 양문희의원은 『페스트는 우리 의료진 가운데 전문가가 전혀 없는 의료계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보사부는 중앙 및 시도에 긴급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13개 검역소에는 비상검역기동반을 구성,환자발생시의 긴급후송에 대비하고 ▲예방백신을 수입하는등 의사로서 나름대로의 대책을 제시했다. 역시 의사출신인 민자당의 주양자의원도 『페스트는 인도 뿐만 아니라탄자니아·우간다·페루·베트남·브라질·짐바브웨·미얀마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돼 우리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검역소의 검역 인원을 대폭 늘리라』고 요구.배명국의원(민자)은 『페스트는 주요감염 원인이 쥐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쥐가 12억마리나 되는 것으로 추산돼 심각성이 더욱 크다』면서 『페스트가 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제1종 전염병으로 지정됐는 데도 예방백신도 마련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강우혁·성무용의원(이상 민자)도 『지금까지 국립보건원에 페스트의 발생이 보고되거나 검사 의뢰를 받은 적이 있는가』고 묻고 『페스트 발생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강제 검진을 실시할 필요는 없느냐』고 질문. 시각이 조금 다른 의원들도 있었다.페스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지만 정부가 앞장서 위기감을 증폭시킬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었다. 송두호의원(민자)은 『페스트에 대해 너무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도 국민을 불안하게 할 우려가 있다』면서 『항공기와 선박의 검역도꼭 필요할 때만 선별해서 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의 한광옥의원은 『보사부가 페스트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홍보대책이 미흡했다』고 질책했으며 민자당의 박주천의원도 『장관이 대국민 담화나 신문광고등을 통해 페스트 방역에 대한 소신과 자신감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박상천위원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가운데 하나가 전염병의 예방』이라면서 『페스트가 우리나라에 상륙한다면 그 자체로 우리나라는 엄청난 피해를 보기 때문에 정부가 면밀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 이에 대해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우리나라에 페스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설령 발생한다 하더라도 인도와 같은 상황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정부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중기체임 5백17억/남 노동 국회보고

    남재희노동부장관은 14일 추석 체불임금대책에 대해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체불임금대책특별기동반을 편성,취약업체를 점검하고 체불임금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채권확보등에 나서도록 했다』고 밝혔다.남장관은 이날 국회 노동환경위에 출석,보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체불임금증가로 모두 2백39개 사업장에서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2만5천명분의 체불임금 5백17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제정 제4회 「마약퇴치대상」 영광의 얼굴들

    ◎대상 인천지검마약수사반 오해균주임검사/“외국산마약 중계기지화 차단”/직원5명으로 1년간 7백16명 검거/마약대용 의약품 유통 단속에도 앞장 『우리나라가 외국산 마약의 중간공급기지및 새로운 시장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근절시키기 위해 마약사범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4회 마약류퇴치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인천지방검찰청 마약수사반의 진두 책임자인 오해균검사는『최근 마약대용품의 상습복용사례까지 늘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그러나 철저한 기획수사와 끈질긴 추적으로 마약사범을 뿌리뽑겠다』고 수상소감에 대신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인천지검의 마약단속반은 5명에 불과하지만 지난 1년동안의 단속실적은 눈부실 정도다.국내 최대 히로뽕 밀조조직인 「양평농장파」 45명을 적발한 것을 비롯,대만산 히로뽕의 밀수입·판매망검거,운전사등의 마약류대용품 상습복용자 대거 검거등 각종 향정신성사범 2백5명과 대마사범 4백33명 그리고 마약사범 78명등 모두 7백16명을 직접 단속·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이중 지난해 9∼10월 한달동안의 수사끝에 양평농장파를 적발,검거한 것은 수도권일대는 물론 부산·인천등지의 광범위한 마약시장에 결정타를 가한 개가로 국내 히로뽕사범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 80년대이후 크게 감소한 헤로인사범이 지난해부터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사실을 중시하고 추적수사를 벌인 끝에 미얀마·라오스등과 함께 「골든 트라이앵글」지역인 태국에서 이를 들여오던 외국인과 한국인등 모두 22명을 검거해 헤로인에 관한한 한국은 넘볼 수 없다는 명성을 얻었다. 『헤로인은 그 폐해가 너무 심각하기때문에 한국에서는 발을 절대로 붙이게 해서는 안됩니다』 오검사와 김성태·장운복계장등 단속반들은 인천을 수입마약으로 병들게 할 수 없다는 것이 한결같은 신념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마약대용 의약품을 상습복용하는 사범의 단속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부터 단속반원들은 전문 마약사범이 아닌 병원전문취급 약품을 빼돌리는 조직망과 이를복용하는 이들을 검거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최근에는 G제약회사의 창고에서 이 약품을 털어간 사건도 이들 약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조직범들의 짓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관계자들은 수사여건이 아직 충분치 않은게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인원의 부족은 언제나 그래왔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날로 전문화되고 각종 장비를 갖추는 이들 조직망에 비해 가스총 1정으로 이들과 대치해야 하는 현실이 검거에 점차 어려움을 더해 준다는 것. 『또한 마약조직범이나 복용자들은 수사시에 거칠게 자해하는 상습범들이 많아 피의자 인권보호란 차원에서 억울하게 우리가 누명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속수사관들이 이런 기회에 하고 싶은 여담이라고 소개했다. ▷본상 단속부문 서울세관◁ ◎박종권 서울세관장/사상최대규모 헤로인 밀수단 적발 지난해 6월 4일 우리나라 사상최대규모인 22.295㎏의 헤로인 밀수를 적발,국제 마약밀매조직을 일망타진했다.태국 방콕으로부터 반입돼 미국으로 반출하려던 직조기계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헤로인을 발견,미국마약청및 홍콩세관과 공조수사를 편 끝에 미국인 2명,홍콩인 2명 등 4명을 검거했다. 이는 평소 마약전담요원 뿐만아니라 전직원이 『내가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밀수되는 마약은 내가 잡고야 말겠다』는 자세로 근무한 결과라고 주위에서는 평가했다. 서울세관은 직원들의 마약적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월 3차례의 정기교육은 물론 수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93년 2월 마약기동반을 설치,마약밀수 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마약전담반 4명을 마약계 7명으로 확대개편,적발능력을 높였다. ▷본상 치료부문 대구의료원◁ ◎김영식 대구의료원장/우수의료진 확보·시설현대화 노력 수준높은 마약환자치료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 1명,간호사 6명,작업치료사 4명 등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특수병동을 건축하는 등 시설현대화에 노력했다. 또 마약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입원환자 감시장치인 CCTV및 약물중독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최신 의료장비인 TDX를 갖추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93년 1천8백7명,94년 5월 현재 1백12명의 치료실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지난봄 대구직할시 의사회가 발간하는 「시민을 위한 건강가이드」에 청소년의 약물중독에 관한 글을 실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일깨워주는등 홍보를 통한 마약퇴치운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본상예방부문 보건사회부 마약괸리부장◁ ◎장영수 보사부과장/전국 생활지도교사 대상 순회강연 마약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마약류 불법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규제·감시에 관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된 마약법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개정작업에 실무진으로 참여,지난해말 통과되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비디오테이프·포스터·만화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개발,대국민홍보·계몽활동을 전개했고 특히 청소년층 약물남용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전국 중·고등학교 생활지도교사 4천명을 상대로 직접 순회강연을 실시,청소년 생활지도에 필요한 약물지식을 강의했다.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전문적·효율적인 치료와 재활훈련을 위해 95년말 완공목표로 경남부곡에 2백 병상 규모의 국립 마약류중독자 전문치료병원을 건립토록 유도하는데도 적지않은 공적을 유도했다. ▷본상 학술부문 한국청소년학회◁ ◎차경수 청소년학회장/청소년 약물류·남용 예방에 최선 91년 창립이래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을 위한 각종 연구,실태조사,학술토론회 개최,비디오 제작보급,청소년 유해환경 고발센터운영등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약물오·남용의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연구성과로는 92년 6∼12월 약물남용 청소년을 위한 집단교육과 또래교사활용 연구,92년 5∼12월 청소년 유해환경의 실태와 개선대책 연구,93년 7∼12월 청소년 약물남용실태및 개선대책 연구 등이 꼽힌다. 93년 7∼12월에는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교육용 비디오를 제작,일선학교에 배포해 큰 교육효과를 거두었다. 93년 5월부터는 청소년 유해환경고발센터를 확대운영하면서 고발사안을 관련법령및 제도의 개선,정책대안의 제시 등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본상 보도부문 한국일보 사회부기자◁ ◎김승일 한국일보기자/국제히로뽕 유통망 집중취재 공로 89년 6월부터 법조출입기자로 일하면서 히로뽕 등 마약류 범죄의 위험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히로뽕 남용의 실태와 문제점,히로뽕의 국제유통 구조변화,마약류사범에 대한 치료 등 단속후 관리문제 등을 심층보도하는 등 5년여동안 지속적으로 히로뽕퇴치에 기여해 왔다. 특히 한국수사기관의 국내 히로뽕 제조책등에 대한 단속강화로 변화된 국제 히로뽕 유통구조를 집중취재,「한국 이젠 히로뽕 수입국」「히로뽕 일본서 밀려든다」등의 기사를 통해 마약류문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고찰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92년 제주에서 열린 히로뽕 확산방지와 국제단속협력강화를 위한 마약류 단속 국제협력회의에 참석,중국산 히로뽕의 국제적 유통문제를 보도함으로써 현재 국제적 골칫거리인 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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