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동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0
  • 경주 APEC 바가지 숙박료 오명 지운다

    경주 APEC 바가지 숙박료 오명 지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숙박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경주시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지역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숙박 요금을 할인해 대규모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는 500여곳이다. 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기동대 3000여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기존 요금 대비 15~20% 낮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PEC 방송 송출을 위해 투입되는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명에게 2주간 100실,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 관계자 50명에게 1주간 50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협회원들은 성공적인 국가 행사 개최 및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숙박 할인 제공에 동참했다. 이태겸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지역 다수 업체와 시민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APEC 개최를 앞두고 경호·보안 등을 위한 숙박 제한과 함께 관광객 예약이 몰리면서 일부 업체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와 시는 29일부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등 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박협회와 지역 숙박업계의 희생과 헌신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 세계 각국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바가지 오명 벗자”…APEC 성공 개최 위해 경주 숙박업체 할인 뜻모아

    “바가지 오명 벗자”…APEC 성공 개최 위해 경주 숙박업체 할인 뜻모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숙박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경주시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지역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숙박 요금을 할인해 대규모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는 500여곳이다. 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기동대 3000여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기존 요금 대비 15~20% 낮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PEC 방송 송출을 위해 투입되는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명에게 2주간 100실,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 관계자 50명에게 1주간 50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협회원들은 성공적인 국가 행사 개최 및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숙박 할인 제공에 동참했다. 이태겸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지역 다수 업체와 시민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APEC 개최를 앞두고 경호·보안 등을 위한 숙박 제한과 함께 관광객 예약이 몰리면서 일부 업체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와 시는 29일부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등 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박협회와 지역 숙박업계의 희생과 헌신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 세계 각국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호찌민서 송출된 ‘韓日 경마’ 영상…그렇게 ‘14억’ 벌어들였다

    호찌민서 송출된 ‘韓日 경마’ 영상…그렇게 ‘14억’ 벌어들였다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 생중계 영상을 도용해 사설 경마 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마사회 경마가 없는 날에는 일본 영상까지 송출하며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설 경마 사이트 운영자 11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도박개장) 혐의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공동 운영자 2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현행법상 경마는 한국마사회가 개최해야 하고, 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를 이용한 사설 도박은 금지된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 경주 영상을 이용한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해 도박자금 약 14억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기 일산시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사이트 단속을 피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 영상은 월 200만원을 내고 한 중국 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총 24개국에 합법적으로 실시간 경주 영상을 판매하고 있는데, 경찰은 해외에 판매된 영상이 중국 사이트로 유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 일당은 한국마사회 경마가 없는 날에는 일본 경마 영상도 활용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구독자 2만여명의 유튜버로부터 도박 회원들을 소개받거나, 무작위 문자광고를 전송해 회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연관 수사를 통해 8개 도박 사이트의 도박자금 충전과 환전을 담당했던 일당 18명도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 이용자는 1만 7795명, 도박자금 규모는 약 1700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환전조직 이용자 중 이용 액수가 큰 140명도 도박 혐의로 송치하고, 이번 범죄수익금 5억 4000만원가량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공식 경마장을 제외한 모든 온라인 경마 사이트는 불법으로, 이용 시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안심 성동 프로젝트’…노동부와 합동 점검·전국 확대 추진

    성동구, ‘안심 성동 프로젝트’…노동부와 합동 점검·전국 확대 추진

    서울 성동구는 지난 23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양대 의생명융합연구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가 건설 현장을 함께 점검한 것은 전국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점검 결과 엘리베이터 설치 시 추락방지 미조치, 외부비계 작업발판 미설치, 개구부 덮개 미고정 등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이 확인돼 즉각 개선 지시가 내려졌다. 이어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 성동 프로젝트’ 의 하나인 ‘다국어 안전교육 QR시스템’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 노동자가 17개국 언어로 안전수칙을 모바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통역 인력 부족과 외국어 자료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둘러본 김 장관은 “안심 성동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특히 소규모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안전을 강화하고, 산재 사망 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산업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동구는 서울 최초로 ‘산업안전기동대’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도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를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를 중심으로 구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기조에 맞춰 소규모 사업장을 살피고,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 끼임 사고’ 관련 임직원 4명···검찰 송치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 끼임 사고’ 관련 임직원 4명···검찰 송치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지난 5월 40대 직원이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공장장 등 기아차 임직원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아차 광주공장 3공장 공장장과 안전관리 책임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16일 오후 6시 6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동 기아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40대 직원 A씨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구역은 차량이 자동 이동하는 차량 검사 라인이었다. A씨는 기계에 끼어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위험한 기계나 기구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장치나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회사 관계자들이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 수성못 총상 대위 사건…경찰, 22일 유족 참관 포렌식

    대구 수성못 총상 대위 사건…경찰, 22일 유족 참관 포렌식

    대구 수성못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육군 대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족 참관 아래 포렌식 절차를 진행한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는 오는 22일 실시하는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유족이 지켜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숨진 A(33) 대위 휴대전화에는 유서상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상관 등의 폭언이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A 대위는 생전 경북 영천 육군 3사관학교 중대행정실에서 근무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과 유서, 포렌식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 진술을 받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족이 포렌식 절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향후 수사와 분석 과정에서도 유족과 소통을 이어가며 의문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A 대위 부친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A 대위 부친은 “포렌식 참관을 통해 사건 경위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며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이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같은 부대에서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어 사실관계 왜곡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중형차 한 대 값’…‘신림역 살해 예고’ 男의 최후

    ‘중형차 한 대 값’…‘신림역 살해 예고’ 男의 최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해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정부에 중형차 한 대 값에 해당하는 배상금을 물게 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조정민 판사는 정부가 최모(31)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씨가 대한민국에 4370만 1434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원고 전부 승소로 판결했다. 최씨는 지난 2023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은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닷새 뒤인 그해 7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2번 출구 앞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같은 살해 예고 글을 보고 두려움을 느낀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2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최씨는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았다. 법무부는 같은 해 9월 “최씨의 글로 경찰청 사이버수사팀과 경찰기동대 등 총 703명의 경찰력이 투입돼 경찰관 수당과 동원된 차량 유류비 등으로 4300여만원의 혈세 낭비가 발생했다”며 최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최씨처럼 다중을 상대로 흉기 난동이나 폭탄 테러 등을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는 최대 징역 5년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다. 이전까지는 이같은 협박글이나 살해 예고글에 형법상 협박죄나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처벌받았지만, 지난 3월 ‘공중협박죄’가 신설돼 적용되고 있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칼부림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글이 우후죽순 올라와 시민들의 공포와 경찰력 낭비를 초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네티즌 3명이 각각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던 축제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디시인사이드에 올려 축제 현장이 마비됐고, 지난해 9월에는 한 20대 네티즌이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검거됐다. 또한 지난달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탄 테러를 예고한 중학생이 붙잡힌 것을 시작으로 학교와 백화점 등 공공시설을 상대로 한 ‘테러 예고글’도 줄을 이었다.
  • 인천 금속 제조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

    인천 금속 제조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

    인천에 있는 한 금속 제조 공장에서 40대 외국인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동구 만석동에 있는 금속 제조 공장에서 캄보디아 국적 40대 A씨가 프레스기에 끼였다. 이 사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노동 당국은 해당 공장이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금속으로 된 원형 모양의 봉을 깎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개최될 제9차 당대회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핵 사용의 현실적 제약과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보인다. 북한이 남측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되는 재래식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새로운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1~12일 국방과학원 산하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땅크(탱크)설계국의 합동 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기술 개발 경과를 청취했다. 특히 특수복합장갑 개발 실태와 “최종 도입 전 시험 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 시험, 효과적인 상부 공격 방어 구조물의 설계 방안을 비롯한 장갑방어 부문의 연구 실태를 파악했다. 이번 시찰에서는 각종 반탱크 미사일 실탄 사격에 의한 정면 및 측면, 상부 공격에 대응하는 신형 능동 방호 체계의 종합 가동시험도 진행됐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비행하는 대전차 무기 모의표적을 명중해 폭파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전차의 외형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향성 적외선 및 전파교란장비와 능동 방호 종합체, 피동 방호 수단들이 성과적으로 개발 도입됨으로써 우리 장갑무력의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차·장갑차를 위협하는 무기를 잡는 방법은 크게 직접 파괴하는 ‘하드 킬’(Hard Kill)과 무력화에 중점을 둔 ‘소프트 킬’(Soft Kill)로 나뉜다. 이날 보도로 관영매체에 처음 등장한 장갑방어무기연구소는 하드 킬 관련 방어체계를, 전자무기연구소는 소프트 킬 수단을 연구하는 곳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가 이스라엘의 ‘아이언 피스트(Iron Fist)’와 유사한 ‘하드 킬’(Hard Kill)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12일 평양지구 제38훈련기지를 찾아 수도경비사령부 관하 저격수 구분대와 중앙안전기관 특별기동대 저격수 구분대 간 사격 경기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에게 “우리 무력의 전망적인 저격수 역량 양성 규모와 전군적인 저격수 편제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또,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훈련 방법과 혁신적인 교육 및 훈련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앞으로 당 제9차 대회는 국방건설 분야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 고도화-재래식 현대화’ 병진정책 예고“우크라전서 재래식 무기 필요성 재확인”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특수작전부대를 대규모로 파병한 후 특수작전부대 훈련 현장을 수시로 찾아 재래식 무장 현대화와 실전 훈련 및 전투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에도 저격 훈련을 참관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전력 보유만으로는 억제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재래식 전력을 현대화해 ‘전쟁 수행 능력’을 높이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연계해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계기로 현대전에서 최신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절감한 결과로 보인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과정에서 수사적으로는 핵 위협 수위를 높였지만, 실제 전장에서 핵무기가 사용되는 것에는 여전히 높은 ‘문턱’이 있다는 것을 북한이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 정책을 최초로 공개했다”며 “러·우전을 지켜보면서 실제 전장에서 핵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재래식 무기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 소식이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공개되고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보도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해당 활동이 (재래식 능력 강화 의지를 과시하는) 대외 메시지 성격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노쇼 사기’ 발신번호 조작한 중계기 관리책 덜미

    ‘노쇼 사기’ 발신번호 조작한 중계기 관리책 덜미

    ‘노쇼(No-Show)’ 사기에 쓰인 발신번호를 조작한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이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 A(2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노쇼 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고 휴대전화 중계기를 구축한 뒤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쇼 범죄 조직은 A씨가 조작한 번호로 지난 6월 고창군청 공무원을 사칭해 농약사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위해 다른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할 예정인데 대신 구매해주면 농약 대금과 함께 지급해주겠다’고 요구하며 1억 7700여만원을 편취하는 등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건, 7억 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계기 관리를 지시한 조직 총책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며 “국내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노쇼 범죄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포토] ‘무사 귀환’ 美구금 한국인 근로자들 입국

    [포토] ‘무사 귀환’ 美구금 한국인 근로자들 입국

    “여보!” 부부의 포옹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316명이 사태 후 8일 만인 12일 고국 땅을 밟았다. 우리 근로자들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330명의 근로자를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후 3시23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전날 오전 11시 38분께 미 애틀랜타에서 이륙한 지 약 15시간 만이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근로자들은 비교적 건강해 보였으나 장기간 비행에 피곤한 기색도 역력했다. 대부분 편안한 복장에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전화기를 켜 통화를 하며 지인들에게 도착을 알리기도 했다. 대부분 짐이 없는 가운데 작은 가방을 휴대한 사람들도 보였다. 근로자들이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주변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고, 일부는 손을 들어 인사하거나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입국장에서 이동 중 귀국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집에 오니까 좋습니다”라는 답이 나왔고, 건강이 괜찮은지 묻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한 근로자는 버스를 타러 이동 중에 두 팔을 번쩍 들고 “돌아왔다! 자유다!”라고 외쳤고, 손을 모아 입에 대고 “매우 좋습니다! 기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근로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귀국을 환영했다. 게이트 앞 모니터에는 “국민 여러분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태극기와 함께 떠 있었다. 첫 번째 버스가 상봉 장소로 이동하면서 감격의 상봉 장면이 연출됐다. 공항 인근 주차장에 4, 5층에 마련된 대기 장소에 앞서 1층에서 기다리던 여성은 남편이 내리자마자 “여보!”라고 외치며 포옹했다. 주변 모두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보냈고, 그 소리가 4층 대기장까지 울렸다. 일부는 감격에 겨운 듯 흐느끼기도 했다. 입국장 내에서는 시민단체 활빈단이 “트럼프는 사과하라”고 외쳤고, 무장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풍자 사진도 등장했다. 경찰은 인천경찰청 기동대 60명과 인천공항경찰단 40명 등 100명을 공항 일대에 배치해 현장 상황을 관리했다. 공항부터 주차장까지 주요 동선마다 인원을 배치해 이동을 지원했다. 이들 직원은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마련한 차량을 타고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에게 한 달가량 장기 휴가를 주고 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회복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기훈 ‘55일간 전국 도피’ 뒤엔 조력자 8명… 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키맨 구속영장

    이기훈 ‘55일간 전국 도피’ 뒤엔 조력자 8명… 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키맨 구속영장

    가평·목포·울진·충남·하동서 은신휴대전화 5대·데이터 유심 등 소지특검, 통일교 세계본부 추가 압색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5일간 도피하던 이 부회장이 붙잡히면서 삼부토건·웰바이오텍의 주가조작 혐의, 김 여사와 연결고리 등에 대한 특검의 수사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11일 브리핑에서 “이기훈이 목포 옥암동 소재 빌라촌 지역에서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은거 중인 사실을 파악해 수일간의 탐문 및 폐쇄회로(CC)TV 분석, 잠복 수사를 진행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특검과 경찰의 공조를 통해 전날 검거됐다. 이 부회장은 2023년 5∼9월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가담해 수백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8월 초부터 목포의 한 원룸 빌라에서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은거 중인 정황을 수일 전 알게됐다. 서울 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원룸 앞에서 대기하다가 택배를 수거하러 나온 이 부회장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체포 당시 그는 휴대전화 5대, 데이터 에그(이동형 무선 와이파이 기기) 8대, 데이터 전용 유심 7개를 소지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해당 기기를 활용해 추적을 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55일간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 가평, 전남 목포, 경북 울진, 충남, 경남 하동 등에 위치한 펜션을 전전하며 도피했다. 이와 관련 김 특검보는 “주요 조력자 8명을 파악해 출국금지했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죄상을 밝혀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은 또한 이날 통일교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관련 통일교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 특검보는 “통일교 세계본부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특검은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국회와 대통령에 ‘진행 중인 수사가 상당하기 때문에 기일 연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사유를 서면 보고했다. 또 계엄해제 의결 방해 관련 서범수·김희정·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원에 증인신문을 신청했다.
  • 30만원 대출 이자만 280만원… 못 갚으면 ‘얼굴 박제’ 전단 살포

    30만원 대출 이자만 280만원… 못 갚으면 ‘얼굴 박제’ 전단 살포

    저신용 대상 10만~30만 소액 대출 연체 시 ‘연장비’로 日 5만원 부과 103명에 7억 빌려주고 18억 갈취가족·지인 채팅방에 욕설 퍼붓고차용증 든 셀카 올려 괴롭히기도 “너거(너희) 가족사진 인스타(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다 올라간다.” 생활비가 부족했던 직장인 A(31)씨는 2023년 5월 30만원을 빌린 이후 삶이 지옥이 됐다. 사채업자는 원금에 대한 이자는 물론이고 이자가 하루라도 늦으면 ‘연장비’라는 명목의 추가 비용까지 요구하며 연 이자율 6만%에 달하는 돈을 갚으라고 협박했다. 상환이 밀리면 가족과 지인까지 이용해 지독한 괴롭힘이 이어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온라인 광고에 속아 30만원을 빌렸다. 원금은 진작 다 갚았지만, 이자와 매일 5만원씩 추가되는 연장비 탓에 A씨는 모두 311만원을 사채업자에게 건네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자와 연장비를 약 7개월동안 갚아야 했지만, 실제 대출 기간은 6일뿐”이라며 “30만원을 6일 동안 빌려주면서 281만원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연이율로 환산하면 약 6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저신용 서민들을 상대로 10만~30만원의 소액 대출을 내준 뒤 연 4000~6만%의 이자를 받아챙긴 사채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돈을 갚지 못하는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까지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채조직 총책인 40대 남성 B씨 등 32명을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각지의 채무자에게 법정 이자(연 20%)를 초과한 이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면 가족·지인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욕설을 퍼부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피해자에게 모멸감을 주는 방식을 썼다. 피해자들이 대출받을 때 미리 찍어둔 차용증을 들고 있는 ‘셀카’에 피해자 신상정보를 담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또 이를 출력한 전단지가 사채조직의 사무실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조직원들이 이 전단지를 피해자 거주지 인근에 뿌려 협박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103명이다. B씨 등 사채조직은 피해자에게 모두 7억 1000만원을 빌려주고는 18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103명 중 30~50대가 88명(85%)을 차지했으며, 대부분 자영업자나 직장인이었다.
  • 공포의 귀갓길…이번엔 “안아보자” 9살 女초등생 추행 시도한 60대男

    공포의 귀갓길…이번엔 “안아보자” 9살 女초등생 추행 시도한 60대男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자 초등학생을 추행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던 9세 초등학생 B양을 성추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에게 “진짜 예쁘다. 한번 안아보자”라고 말하며 포옹을 시도했으나, B양이 도망가면서 실제 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부모는 사건 2시간쯤 만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약 1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동 유괴’ 공포 확산…전국 초등학교 주변 경찰 5.5만명 배치한편 경찰은 최근 초등학생 유괴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용 경찰력 5만 5000여명을 총동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들에 접근해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유사 범죄가 일어났다. 이에 11일 경찰청은 전국 초등학교 6183개소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학교 인근, 주요 통학로 주변에 경찰을 집중배치해 가시적인 예방 순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시간 정차하는 차량,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지구대·파출소 소속 지역경찰 4만 8347명, 기동순찰대 2552명을 비롯해 교통경찰 3152명, 학교전담경찰관(SPO) 1135명 등 총 5만 5186명에 이르는 경력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경찰관 기동대까지 최대한 동원하여 예방순찰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아동안전지킴이와 녹색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아동보호인력과 치안협력단체와도 협력해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학교와 통학로 주변에서의 어린이 보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센터 217개소에서도 화상순찰을 강화한다. 등⋅하교 시간대에 거동 수상자나 범죄 의심 상황을 모니터링해 유사시 신속히 경찰이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아울러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 일대의 범죄·사고 취약·위해 요소를 정밀하게 진단·점검해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개선 등 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성년자 범죄 관련 112신고가 접수될 시에는 긴급 신고인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은 어린이 대상 약취·유인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고, 유사 사건 발생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신속히 검거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유괴 확산 불안 커져…경찰, 5만 5000여명 동원해 순찰

    유괴 확산 불안 커져…경찰, 5만 5000여명 동원해 순찰

    최근 전국에서 아동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전국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 예방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성년자 범죄 관련 신고도 접수 때부터 ‘긴급’ 신고로 분류해 대응한다. 경찰청은 12일부터 전국 초등학교 6183곳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주요 통학로 등에 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등학교 예방 순찰에는 전국 지역 경찰 4만 8347명과 기동순찰대 2552명을 비롯해 교통경찰과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총 5만 5186명에 이르는 경력을 동원한다. 필요한 경우 형사·경찰관 기동대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시간 정차하는 차량이나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수상한 사람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검문검색도 실시한다. 아울러 미성년자 범죄 관련 112신고는 접수 시부터 긴급신고인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해 가장 가까이 있는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 등이 신속히 출동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해 학교 주변에서 아동보호 활동을 펼치는 전국 아동안전지킴이 1만 811명도 추가로 410명을 선발해 확충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약취·유인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역량을 집중하고, 유사 사건 발생 시 신속히 검거해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年 이자 ‘6만 8000%’ 악질 사채 일당… 못 갚으면 가족·지인 협박

    年 이자 ‘6만 8000%’ 악질 사채 일당… 못 갚으면 가족·지인 협박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유인해 돈을 빌려준 뒤 연 6만 8000% ‘살인이자’를 요구하고, 이를 갚지 못하자 가족들까지 협박한 악질 사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40대 남성인 조직 총책 등 총 32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며 전국 각지의 채무자에게 법정 이자(연 20%)를 초과한 이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0~30만원 등 소액을 빌려준 뒤 6일 후 갚는 초단기 대출이었는데, 연이율 4000%에 달하는 이자를 받는 식이다. 이들은 채무자를 끌어모은 뒤 돈을 빌려줄 때 가족과 지인의 연락처, 자필 차용증과 얼굴을 함께 찍은 사진을 요구했다. 빌린 돈을 제때 못 갚자 본인, 가족, 지인들에게까지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적힌 계정을 만들어 모욕하고 상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피해자 A씨의 경우에는 2023년 5월 24일 30만원을 빌린 뒤 약 7개월 뒤 311만원을 갚아야 했다고 했다. 이자율은 연 6만 8377%가량에 달했다. 다른 피해자 B씨는 돈을 갚기 힘들 때마다 조직원에게서 새로운 대부업자를 소개받았지만, 이들 역시 같은 조직원이었다. B씨는 이 조직에 204회에 걸쳐 7000만원을 대출받고는 총 1억 6000만원을 갚았다. 이들은 피해자는 103명에게 총 7억 1000만원을 빌려주고 18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사금융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미등록 업체 또는 이자 제한을 초과한 사채는 금융이 아니라 범죄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국회 의결방해 수사에 반드시 필요”… 특검, 참고인 한동훈 증인신문 청구

    “국회 의결방해 수사에 반드시 필요”… 특검, 참고인 한동훈 증인신문 청구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이 10일 법원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한 전 대표의 진술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참고인 조사를 위한 강제력 있는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형사소송법 제221조의2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특검의 청구를 받아들이면 한 전 대표를 법원으로 구인할 수 있다. 내란 특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거듭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달리 한 전 대표는 계엄 해제 의결을 주도했던 만큼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알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김건희 특검이 이날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며 주춤했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오후 6시 14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 부회장을 목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해 공개 수배된 상태였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이날 채해병 특검이 가진 김건희 여사 개인 휴대전화의 2023년 7~9월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기관 간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수사 자료를 넘겨받으려면 법적 근거가 필요해 영장을 집행하는 형식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특검팀은 또 두 차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오는 15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
  • 전쟁하러 가나?…‘총격범 우상’ 美 13세 소년, 자동소총 등 23정 보유 적발

    전쟁하러 가나?…‘총격범 우상’ 美 13세 소년, 자동소총 등 23정 보유 적발

    권총과 자동소총 등 무려 23정의 총기를 보유한 미국의 13세 소년이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학교 총격범을 우상으로 여기는 13세 소년이 불법 총기 소지 및 위협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은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피어스 카운티의 자택에서 출동한 특수기동대(SWAT)에 의해 붙잡혔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의 집에서 발견된 각종 총기와 탄약이다. 군대에서나 쓸 법한 자동소총들이 벽에 걸려 있었으며 안전장치도 없는 권총은 집 곳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암시하는 흔적이 집안 곳곳에서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악명높은 총기 난사범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과 배낭 속에 보관한 잡지에는 1999년 발생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교내 총기 사건인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한 여러 사건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현지 경찰은 “소년이 지난 6월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에는 무기를 보여주고 과거 학교 총기 난사범들이 입었던 복장을 하고 있었다”면서 “한 게시물에는 ‘21살이 되면 사람들을 죽일 것이다’라는 글도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절한 총기 보관 혐의 등으로 부모를 기소할지는 검사의 결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년의 모친은 “아들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면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은 또래 사이에서 멋져 보이려는 시도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워싱턴주 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은 사냥, 총기 안전 교육, 사격 대회 등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총기 소지가 불법이다. 또한 총기의 안전하지 않은 보관도 범죄로 간주하며,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안을 조성할 목적으로 공공장소에 총기를 전시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 [포착] 전쟁하러 가나?…‘총격범 우상’ 美 13세 소년, 자동소총 등 23정 보유 적발

    [포착] 전쟁하러 가나?…‘총격범 우상’ 美 13세 소년, 자동소총 등 23정 보유 적발

    권총과 자동소총 등 무려 23정의 총기를 보유한 미국의 13세 소년이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학교 총격범을 우상으로 여기는 13세 소년이 불법 총기 소지 및 위협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은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피어스 카운티의 자택에서 출동한 특수기동대(SWAT)에 의해 붙잡혔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의 집에서 발견된 각종 총기와 탄약이다. 군대에서나 쓸 법한 자동소총들이 벽에 걸려 있었으며 안전장치도 없는 권총은 집 곳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암시하는 흔적이 집안 곳곳에서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악명높은 총기 난사범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과 배낭 속에 보관한 잡지에는 1999년 발생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교내 총기 사건인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한 여러 사건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현지 경찰은 “소년이 지난 6월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에는 무기를 보여주고 과거 학교 총기 난사범들이 입었던 복장을 하고 있었다”면서 “한 게시물에는 ‘21살이 되면 사람들을 죽일 것이다’라는 글도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절한 총기 보관 혐의 등으로 부모를 기소할지는 검사의 결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년의 모친은 “아들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면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은 또래 사이에서 멋져 보이려는 시도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워싱턴주 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은 사냥, 총기 안전 교육, 사격 대회 등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총기 소지가 불법이다. 또한 총기의 안전하지 않은 보관도 범죄로 간주하며,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안을 조성할 목적으로 공공장소에 총기를 전시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 육군 ‘대위 총상 사망사건’ 경찰로 이첩…총기·탄약 유출 수사는 계속

    육군 ‘대위 총상 사망사건’ 경찰로 이첩…총기·탄약 유출 수사는 계속

    대구 수성못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현역 육군 대위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호소한 유서를 남긴 가운데 군 당국이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범죄 혐의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총기·탄약 유출 경위<서울신문 9월 8일자 12면>에 대해서는 육군수사단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9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군수사단은 이날 육군 3사관학교 훈육장교 A(32) 대위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서와 유가족의 고소장 등을 고려해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북경찰청으로 인지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행 군사법원법상 군 내 사망사고에서 범죄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민간 경찰에 사건을 넘기도록 규정돼 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6시29분쯤 수성못 공중화장실 뒤편에서 A대위가 사복 차림으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곁에는 군용 K-2 소총과 유서도 있었다.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육군수사단은 A대위 사망 사고와 관련한 사실관계 호소 등 기초 수사를 벌여왔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북경찰청은 사건을 형사기동대에 배정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기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육군 3사관학교의 탄약 재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육군수사단은 실탄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수사단은 민간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총기 및 탄약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육군 수사단에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