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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교통사범 무기한 단속/불법주정차ㆍ음주ㆍ난폭운전 대상

    ◎치안본부,전국경찰에 비상근무령 15일부터 불법주 정차ㆍ난폭운전 등 각종 교통위반사법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치안본부는 그동안 실시해온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단속 및 계몽에도 교통질서가 확립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오는 15일부터 불법주 정차ㆍ음주운전ㆍ난폭운전ㆍ불법부착물 등 각종 교통위반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하고 13일 전국경찰에 교통비상근무령을 시달했다. 이에따라 교통경찰관 6천여명과 현재 시위진압에 나서고있는 기동대원중 4천여명 등 모두 1만여명의 인력과 기동순찰차 등 1천1백82대의 차량을 동원,경찰서별로 분담돼 있는 책임지역에서 무기한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러시아워에는 단속을 지양하고 초보운전자 및 첫 위반자는 1차에 한해 운전면허증 뒷면에 「첫위반」이라는 표시만 한채 계도한뒤 2차위반때부터 처벌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음주운전의 경우 전국 5백93개 주요지점에 검ㆍ경합동단속반을 배치하고 호텔ㆍ예식장ㆍ백화점주변 등 상습불법주정차지역에는 기동대를 고정배치,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크기가 2배가량 큰 불법주차경고장을 부착키로 했으며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불법주차차량은 모두 견인키로 했다.
  • 「시위 진압」 의경이 전담

    ◎전경난동 계기로… 불만 없게/2년간 단게적 충원/근무지 이탈 모두 중징계/「전경 관리부」신설… 기강 수시 점검/치안본부,「전ㆍ의경 괸리개선안」 마련 앞으로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집단난동을 부리는 등 근무기강을 해치는 전투경찰 및 의무경찰은 불명예제대와 형사입건 등 중징계를 받게되며 중대장 등 책임자들도 감찰조사 등을 통해 지휘책임을 지게 된다. 또 치안본부 안에 경무관을 부장으로 하는 전경관리부를 설치,흐트러진 전ㆍ의경의 근무기강을 바로잡는 한편 이들에 대한 소양ㆍ덕목교육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치안본부는 5일 부산에서의 전경 난동사건 등 최근 들어 흐트러지고 있는 전ㆍ의경들의 근무기강과 관련,안응모내무부장관 주재로 긴급시도경찰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ㆍ의경 운영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안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부산 전경 기동 2개중대의 집단 난동행위는 기강을 생명으로 하는 모든 경찰관의 사기를 저하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하고『앞으로 항명ㆍ부대이탈 등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면 당사자는 물론 관련지휘관도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치안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특히 최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전경들이 군에 징집된뒤 경찰로 넘어와 시위진압 등에 동원되는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고 오는 92년까지는 시위진압기동대를 모두 지원자인 의경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12만8천여명의 경찰 가운데 전ㆍ의경이 43%인 5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이를 관리하는 부서는 총경을 과장으로한 전경관리과와 전경인사과 등 2개과에 그쳐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경무관이 총괄하는 전경관리를 신설하고 그아래 전경기획과 등 3개과를 두기로 했다. 경찰은 또 치안본부에 정훈관,각시도 경찰국에는 감찰반과 정훈반을 두어 전ㆍ의경의 신임 교육과정에서부터 품성교육과 집체소양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근무기강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 전경 1백여명 집단난동/부산/“부대해체”불만

    ◎기동대창문ㆍ버스 부수고 시위 【부산=김세기기자】 전투경찰로 구성된 부산시경 소속 2개 기동중대원들이 부대해체에 불만을 품고 내무반기물 등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뒤 기동대를 집단이탈,가두시위까지 벌였다. 2일 새벽2시쯤 부산시 남구 용당동 부산시경 기동 2중대(중대장 정태습경감)소속 전경 1백7명이 부대해체에 불만을 품고 부대건물 유리창 1백20여장과 3대의 병력 수송버스 유리창,TVㆍ내무반 집기 등을 부수며 2시간동안 집단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이어 부대를 집단이탈,서면 태화쇼핑 부근에서 가두연좌시위를 벌이다 기동 80중대가 있는 동래구 사직운동장으로 옮겨 「부대해체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했다. 또 동래구 온천2동 기동 5중대원 1백20여명도 2중대원들의 집단난동 소식을 듣고 전경 수송버스 2대를 타고 부대를 무단이탈해 2중대원들과 합류,농성을 했다. 이들은 하오2시5분쯤 김인수시경국장 등 간부들의 설득으로 전원 부대로 귀대했다. 이들 전경들은 1일하오 범어사 계곡에서 시경이 마련한 회식을 마치고 귀대한 뒤 구본상수경(23) 등 3명의 주동자가 『신성한 국방의무를 위해 군에 입대한 우리가 치국시안 등 경찰업무에 시달리다 끝내는 파출소 등에 배치돼 혹사당해야 하느냐』는 등 불만을 털어놓자 모두 동조,이같은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상오8시30분쯤 부대를 이탈,남구 대연동 문화회관 앞까지 구보로 시위를 벌이다 간부들의 제지를 받자 흩어져 버스와 택시편으로 상오10시쯤 태화쇼핑 뒤에 집결,중구 중앙동 부산시경까지 구보시위를 벌이려다 뒤따라온 간부들의 설득으로 시경행을 포기하고 지하철을 이용,사직야구장앞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부대해체 철회」 등의 구호와 운동권 가요를 부르며 농성을 했는데 농성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일부 전경들은 제복의 소속중대 마크와 명찰을 뜯어 팽개치기도 했다. 부산시경 산하에는 기동본대와 1,2,3,5,6,80중대 등 7개 기동중대가 있는데 대부분 현역병으로 입대했다가 차출된 전투경찰로 구성돼 있다. ◎“주동자 불명예 제대ㆍ형사입건”/치안본부 지시 치안본부는 2일 부산에서 난동을 부린 전경대원 가운데 주동자와 적극가담자를 색출해 불명예제대 등 중징계조치를 내리고 중대장 등 책임자들도 지휘책임을 물어 감찰조사후 문책하라고 부산시경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자체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색출,불명예제대 및 형사입건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 개막전야의 현지표정(워싱턴 미소정상회담:3)

    ◎소수민족 시위 예상… 고르비경호 비상/회담외 「자유시간」 많아 미의 전관리 골치/87년 첫 방미때보다 관심 덜보여 기념품인기도 시들/세계각국 취재진 5천여명 경쟁… 전화 1천회선 가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 일행을 태운 18대의 비행기가 워싱턴 근교 앤드루스 미공군 기지에 도착하는 30일 저녁(미국시간)부터 그가 미네소타로 떠나는 6월3일까지 세계의 관심은 워싱턴으로 쏠려 두 초강국 정상의 발언과 결정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지와 ABC뉴스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73%가 고르바초프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표시한 80%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의 열기는 고르바초프의 첫 방미(1987년)때와 비교해 크게 가라 앉아 있는 편이다. 노점상들은 예전처럼 티셔츠 스티커 핀 등 기념품 판매로 재미 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학교들도 견학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과거보다 많은 그룹이 항의 시위를신청했지만 시위 조직자들은 『참가자가 과거 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고르바초프는 공항 영접행사가 끝난뒤 소련제 질 리무진을 타고 워싱턴에 입성한다. 그의 수행원 2백50명이 뒤를 따르고 35대의 미경호차와 FBI(미연방수사국)특별기동대ㆍ비밀경호헬기 등이 이를 호위한다. 고르바초프는 영빈관(블레어 하우스)을 이용하라는 미측 제의를 거절하고 백악관에서 4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련대사관에 머문다. 대부분의 수행원이 투숙하는 메디슨호텔은 시위자들이 1백피트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 외국공관 대우를 받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리투아니아계 주민과 베트남,아프간인들뿐 아니라 한국주도하의 남북한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미국내 소수민족단체들이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으로 있어 그의 신변경호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소련측 방문단의 대변인인 블라디미르 우스티멘코는 29일 고르바초프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그의 신변보호를 위해 『대규모의 중무장한 경호인력이 동원될 것』이라면서 미국안의 소수민족들이 수십건의 항의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여 경호원들이 잠시라도 긴장을 풀기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해연안공화국출신 주민들이 평화적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르메니아인들과 에리트레아인들이 항의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등 고르바초프가 가는 곳마다 시위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르바초프의 경호인력규모는 미국이나 소련 양쪽 모두 1급비밀로 돼 있다. ○…이번 고르바초프의 방미를 앞두고 미국관리들을 가장 골탕먹인 것은 그의 체미기간중 미국정부가 관여할 수 없는 자유시간이 너무 많다는 점. 미국대통령이 나들이할때 몇달전부터 분단위까지 빈틈없는 일정을 마련하는데 익숙해진 미국 관리들의 입장에서는 체미기간의 많은 부분이 공란으로 비어있는데 초조하다 못해 안달이 날 지경.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르바초프의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나 미국측은 정확히 몇시간동안누구누구를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누려 하는 것인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스탠퍼드대학의 대변인은 『우리는 소련측 선발대로부터 고르바초프가 4일 상오 11시에서 하오 1시사이에 온다는 것을 통보받았을 뿐 아무리 캐물었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푸념. 미국관리들은 모든 구체적 일정을 고르바초프가 직접 결정하는 것 같으며 따라서 그가 소련관리들에게 지시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수 없다고 한마디. ○…고르바초프의 워싱턴방문을 취재하기 위해 1백70여명의 소련기자들을 포함,전세계에서 5천여명의 기자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조지 워싱턴대학 구내 스포츠시설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는 1천1백50개회선의 전화선이 가설됐다. 3만평방피트의 카펫이 깔린 농구장은 이 기간동안 백악관의 브리핑장소로 활용될 예정. ○…고르바초프는 워싱턴을 떠나 귀국길에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예정인데 16시간의 캘리포니아 체류기간중 관심을 끄는 행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공산주의 자료가 집대성돼 있어 보수주의의 요새랄 수 있는 스탠퍼드대학 후버연구소를 4일 방문하는 것. 레온 트로츠키의 노트,레닌의 1912년 서한,1917년 3월의 프라우다신문 등 소련에도 없는 진귀한,특히 혁명에 관한 자료들이 산적해 있는 후버연구소를 소련의 집권자가 찾는다는 사실에 흥분한 연구소 관계자들은 『그의 방문이 정말 실현된다면 그 자체가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르바초프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상상을 초월한 개방적 행동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그들은 『소련혁명기의 잃어버린 역사의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 고르바초프가 희망한다면 연구소에 소장중인 방대한 자료들의 마이크로필름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피력. 러시아혁명과 1ㆍ2차 대전의 혼란기에 방치했으면 모두 파기됐을지도 모를 자료를 수집해온 후버연구소는 그동안 냉전기간중 대소공격용 보수이론을 제공하는 산실이었으나 고르바초프의 방문을 계기로 대결의 차원이 아닌 진리탐구의 차원에서 과거 역사를 재조명하는 미소협력의 장소로 탈바꿈한 셈.
  • 전경 대학시설 파괴 말썽/「사복」1백여명 숭실대 연이틀 진입

    ◎본관 유리창 1백장 부숴 24일 하오5시50분쯤 서울 상도동 숭실대 앞길에서 이학교 학생 5백여명의 가두시위를 막고있던 서울 노량진경찰서와 서울시경 기동대소속 사복전경 1백50여명이 학생들을 붙잡기 위해 학교안으로 들어가 1시간30분동안 쇠파이프와 돌로 본관건물인 과학관 1층 유리창 80여장과 2∼3층 20여장등 모두 1백여장을 부쉈다. 이들은 또 1층 현관안으로 들어가 특수유리로 된 대형현관 유리창과 대형거울및 벽시계등 내부기물을 마구 부쉈다. 경찰은 이날 하오3시쯤부터 학생들이 화염병시위 혐의로 지난22일 학교정문앞에서 연행된 양재동군(21ㆍ전자공학과2년)의 석방을 요구하며 정문밖으로 1백여m쯤 몰려나가 화염병과 돌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자 최루탄을 쏘고 돌을 던지며 2시간동안 맞서다 하오5시50분쯤 학생들을 뒤쫓아 학교로 들어갔다. 지난23일 하오7시쯤에도 학생들의 가두시위를 막던 사복전경 1백여명이 대학안으로 들어가 쇠파이프와 돌로 과학관1층 유리창 10여장을 부쉈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3시20분쯤 노량진경찰서 학원반소속 경찰관 3명이 지난3월22일 학교밖에서 화염병시위를 벌이다 사진채증에 걸린 양재동군을 교문앞에서 백운파출소로 데려가는 것을 뒤쫓아 갔었다. 이에대해 경찰은 『화염병 투척학생을 붙잡으러 교내로 들어갔던 전경들이 본관건물앞에서 학생회관에 있는 학생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던진 돌멩이가 전경 뒤쪽에 있는 본관건물에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진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교회난입 관련/기동중대장을 징계

    【전주=임송학기자】 전북도경은 21일 전주성광교회(담임목사 김경섭) 경찰난입사건과 관련,지난 15일 성광교회경찰 진압책임자였던 전북도경소속 기동대 1중대장 김덕기경감(46)을 과잉진압책임을 물어 대기발령했다.
  • 검문중 피살 의경에 노재봉실장 조위금

    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은 20일 버스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살인혐의 수배범을 뒤쫓다 범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순직한 서울기동대 소속 성창훈의경의 빈소가 마련된 경찰병원 영안실에 들러 대통령비서실 직원이 거둔 조위금과 조화를 전달하고 조문했다. ○안응모 내무장관도 안응모 내무부장관도 이날하오 성의경의 빈소를 찾아 조위금을 전달하고 조문했다.
  • 대기업들,유선TV 따기 각축/전담반 구성… 외국과 합작도 추진

    정부가 종합유선TV(CATV)방송을 92년 상반기중 허가해주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범방송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은 시범방송사업권을 따내고 CATV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성ㆍ삼성ㆍ대우ㆍ현대 등 선두 대기업들은 이를 위한 특별전담반을 구성,시범방송사업계획서를 비밀리에 작성하는가 하면 뒤떨어진 기술보강을 위해 외국 선진기술회사와의 합작을 추진하는 등 치열한 전초전에 접어들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럭키금성그룹은 금성반도체를 중심으로 금성전선ㆍ금성사 등이 함께 뛰어들어 금성반도체는 전반적인 CATV의 운영 서비스분야를, 금성전선은 전송로 분야를,금성사는 카메라 모니터분야를 위주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전자의 정부통신부문과 컴퓨터부문,삼성전기ㆍ삼성물산ㆍ제일기획 등으로 구성된 기동대책반을 결성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시범단지의 CATV사업과 관련,전기통신공사에 제출할 제안서 작성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은 대우통신을 중심으로 역시 목동 등의 시범방송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미 사이언티픽 애틀랜타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키로 구두합의하고 현재 정부측에 낼 시범방송사업 관련 제안서를 준비중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전자를 주축으로 CATV대책전담반을 조직,유선방송기자재등 하드웨어부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타그룹에 비해 뒤진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93년에는 20∼30개의 채널을 운용할 수 있는 CATV방영할 예정인데 이 CATV사업이 활성화되면 CATV관련 시장규모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검문의경 피살/어제밤 시흥서/수배살인범,도주하다 흉기 휘둘러

    ◎범인,자해뒤 출동경관에 붙잡혀 19일 하오8시50분쯤 서울 구로구 시흥3동 관악검문소 앞길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양동환씨(29ㆍ서울 용산구 이촌2동300)가 검문을 하던 서울 4기동대 소속 성창훈의경(21)을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양씨는 이날 성의경이 버스에 올라가 검문을 시작하자 유리창을 깨고 검문소 뒤쪽으로 50m쯤 달아나다 성의경등 근무자 3명이 추격하자 제일카페앞길에 이르러 갑자기 점퍼 안에서 과도를 꺼내 성의경의 왼쪽 목부분을 찔러 숨지게 한뒤 계속 달아나면서 자신의 배를 6번찌르고 붙잡혔다. 경찰은 범인 양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동부경찰서 관내에 있는 술집에서 시비를 벌이다 맥주병을 깨어 손님 1명을 찔러 숨지게한뒤 달아나 수배돼온 점으로 미루어 이날 검문을 받게되자 붙잡힐 것이 두려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16차례 금고털어 6천여만원 훔쳐/한패 7명 구속

    서울시경 특수기동대는 14일 금고털이 전문조직 김중채씨(26ㆍ전과 5범ㆍ주거부정)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상습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조총석씨(33)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23일 하오11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L여성의류공장(주인 김옥순ㆍ37ㆍ여)에 현관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고 들어가 드라이버 등으로 철제금고를 열어 현금 2백만원과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3장등 1천1백45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6천여만원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주먹계대부 결혼식장에 “편싸움 예방”경찰배치(조약돌)

    ○…서울시경은 12일 하오2시 용산구 이태원2동 D교회에서 있었던 부산지역 주먹계 대부의 한 사람인 정모씨(56ㆍM체육관장)의 결혼식장주변에 특수기동대소속 사복경찰 1개중대를 배치,삼엄한 경계를 펴는 등 잔뜩 긴장해 눈길. 이는 이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다른 폭력배들이 이 결혼식장을 습격할 것이라는 정보에 따른 것. 이날 결혼식장에는 모정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이 보낸 화환과 기업체ㆍ프로모션ㆍ체육관 등에서 보내온 대형 화환들이 식장입구에 즐비했으며 당당한 체구의 20대청년 10여명이 정씨의 경호까지 맡아 신랑의 위세를 과시.
  • 1만여대학생 “반민자”격렬시위/심야까지 도심 곳곳서 화염병 공세

    ◎전경버스등 차량6대 전소/미문화원 피습,1층 일부 태워/1백50명 연행… 전경등 2백명 부상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전대협」소속 서울시내 32개 대학생 9천여명은 민자당 창당대회가 열린 9일 하오5시30분쯤부터 밤11시까지 시청앞ㆍ남대문ㆍ신셰계백화점앞ㆍ명동입구ㆍ서울역앞등 서울시내 도심 곳곳에서 『민자당해체』등의 구호를 외치고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6공들어 최대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또 부산ㆍ대구ㆍ광주ㆍ전주ㆍ마산 등 지방에서도 이날밤 대학생 5백∼1천여명이 지역별로 시내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서울에서는 미문화원 1층 농업무역관등 30여평과 전경버스 4대와 형사기동대 봉고버스1대가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불탔으며 서울의 용두ㆍ봉천파출소와 지방의 대구 중부경찰서,비산ㆍ동산파출소,부산 사상파출소,대전 대홍파출소,인천 축현파출소 등 10곳이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 이날 시위로 전경과 학생등 2백여명이 부상했고 시위학생 1백5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앞서 서울지역 32개대학생 1만2천여명을 비롯,전국 95개 대학생 4만2천여명은 이날 낮 각 학교별로 「민자당해체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민자당 일당독재 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국민연합」측이 하오6시 17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기로 한 「민자당해체 노정권퇴진촉구 국민궐기대회」에 참가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곧바로 가두시위에 들어갔다. 서울시내 대학생들은 이날 하오5시30분쯤부터 집회장소로 예정되어 있던 시청앞 쪽으로 몰려들었으나 경찰의 제지를 받고 남대문옆 삼성본관건물앞 차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시작했다. 이어 시위대는 남대문에서 신세계백화점에 이르는 도로를 점거하고 2시간30여분동안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하오 8시쯤 학생들은 일단 흩어졌다가 3백명∼5백명 단위로 다시 모여 미도파 백화점앞과 롯데호텔앞,서울역광장등지에서 시위를 계속했으며 하오9시쯤에는 시위학생 숫자가 최고 1만여명으로 불어났다. 학생들 가운데 5백여명은 하오9시쯤부터 명동성당으로 들어가 철야농성을 벌였다. ◎지방서도 산발시위/파출소ㆍ민자지구당 기습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민운동본부 주최로 9일 하오6시 부산진구 옛 부산상고 교정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자당 해체와 노태우퇴진을 위한 부산시민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부산의 24개 대학(전문대포함) 2천여명의 학생들과 재야인사들은 하오6시쯤부터 서면ㆍ남포동ㆍ사상지역 등으로 진출,곳곳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 등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2백∼3백여명씩 떼를 지어 파출소2곳과 민자당 지구당사 1곳에 화염병을 던지는등 기습시위를 벌이다 자정쯤 해산했다. 【대구=김동진기자】 대구ㆍ경북지역 대학생 및 재야 15개단체회원 2천여명은 이날 하오3시 경북대에서 집회를 가진뒤 시내로 진출,하오5시30분쯤 북구 칠성시장에서 가두시위를 시작,하오11시까지 1백∼5백여명씩 몰려 다니며 시내 곳곳에서 민자당해체 『노정권퇴진』등을 외치며 가두시위를 했다. 시위대는 대구 중부경찰서에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고 비산파출소와동산파출소를 습격하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광주=임정용기자】 전남대ㆍ조선대등 전대협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이날 하오5시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광주ㆍ전남 민주연합 주최로 열려던 「민자당 해체,노태우정권퇴진 촉구 국민결의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된뒤 광주시내 곳곳에서 심야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수원】 경기도내에서는 9일 수원ㆍ성남ㆍ안양ㆍ부천ㆍ안산등 5개지역에서 3천1백여명의 학생ㆍ근로자들이 하오7시부터 『민자당 창당규탄 국민궐기대회』를 가지려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이날 자정까지 시내 곳곳에서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등 산발시위를 벌였다. 성남시내에서는 1천2백여명의 학생ㆍ근로자들이 이날 하오8시쯤 행사장인 성남시청에서 5백여m 떨어진 인하병원앞에 집결,1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다 흩어져 시내 곳곳에서 산발시위를 벌였고 수원에서도 시위대 5백여명이 집회장인 수원역 부근에 집결하다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흩어졌다. 또 안양지역의 시위대 6백여명은 벽산빌딩앞에서,안산지역 시위대 3백여명은 나성호텔앞에서,부천지역 시위대 5백여명은 부천 북부역광장 등지에서 각각 산발시위를 벌였다. ○전민련등 재야단체 명동서 약식대회 한편 「전민련」 「전노협」 등 전국 52개 재야ㆍ노동단체들로 이뤄진 「민자당일당독재 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 국민연합」은 이날 하오6시쯤 서울 중구 명동성당 입구에서 약식으로 「민자당해체 노정권퇴진 국민궐기대회」를 강행했다. 이날 대회는 당초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명동성당으로 개최지를 바꿔 계훈제씨ㆍ이부영씨등 재야인사ㆍ학생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남짓 진행됐다.
  • 법원/「화염병투척자」 영장 잇따라 기각/본래 입법취지 상실우려

    ◎검찰,증거보강등 대책마련에 부심 지난해 5월 부산 동의대사태이후 국민의 여망에 따라 제정된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 1년도 되지않아 법원의 잇단 영장기각으로 본래의 입법취지를 상실하고 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증거보강에 힘쓰도록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법원이 이 법률에 대한 적용 및 해석을 달리하는 한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7일 『화염병사용은 인명을 살상할 소지가 크기 때문에 보다 엄하게 다스릴 필요가 있다』면서 『피의자가 화염병을 던진 사실을 시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명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법원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서울 형사지법 원유석판사는 지난6일 서울 관악경찰서가 서울지검 공안2부 박한철검사의 지휘를 받아 안승대군(19ㆍ서울대 인류학과2년)에 대해 시위도중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2번째 신청한 구속영장을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재기각했다. 안군은 지난4일 서울대부근 서울시경 제3기동대 1027중대 건물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전경들에게 불이 붙지 않은 화염병 1개를 던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5일 서울 형사지법 이영대판사가 『안군이 화염병에 불을 붙이지 않고 던졌으며,이는 불을 붙인 화염병을 투척한 것과는 위험성을 달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앞서 같은 법원의 이혜광판사는 지난달 21일 가두시위를 벌이다 화염병을 던진 이모군(19ㆍ서강대 불문과1년)에 대해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군이 대학1년생으로 시위전력이 없고 호기심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주위학생들에게 화염병을 건네받아 이를 던졌으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었다.
  • “위기극복” 통치권차원의 결의 표출/노대통령 「행동선언」의 배경

    ◎“더이상 방치하면 체제위협”상황 인식/계속 악화되면 충격요법도 배제못해 노태우대통령이 국정의 위기관리를 직접 지휘하기 시작했다. 국가통치권자로서 그동안 내각을 통해 한걸음 떨어져 국정을 운영해 왔으나 지금부터는 국정의 현장에서 강력하게 「고삐」를 당기기로 작심한 것 같다. 노대통령은 1일 이른 아침 서울시경 제1기동대와 경기 군포의 산업현장을 둘러보면서 노사안정과 법질서를 강조한 데 이어 청와대 참모들에게 별명이 있을 때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이에 앞서 증권값이 대폭락,증시가 붕괴현상을 보이던 30일 하오에는 물가ㆍ부동산 특별대책을 내각에 긴급지시했고 해외출장중인 재무장관을 급거 귀국토록 하는 한편 청와대에 부동산 특별대책반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심야 경제장관회의가 열렸고 1일 상오엔 고위 당정회의가 개최되었다. 이같은 일련의 긴박한 국정의 행보는 노대통령이 더이상 청와대의 깊숙한 집무실에만 파묻혀 있지 않고 국정의 최선두에 서서 정부의 정책집행을 직접 눈으로보고 피부로 느껴가면서 독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노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선언」 배경에는 현시국과 국정상황이 단순한 일과성불만ㆍ불안차원을 넘어 「6공체제의 위기」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상황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연말 5공청산에 이어 금년들어 3당통합을 도출해냄으로써 정치의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는 온데간데 없고 거대여당 민자당의 잇단 내분으로 국민들은 실망감과 함께 배신감으로 팽배해 있었다. 전ㆍ월세값은 폭등하고 금융실명제의 포기에도 부동산 값은 계속 오르며 물가는 금년 목표선을 위협했다. 더욱이 1ㆍ4분기까지만 해도 잠잠하던 산업현장은 KBS사태 현대중공업 파업을 계기로 전국이 순식간에 악성노사분규로 휩싸이는 조짐을 보였으며 증시는 바닥을 모르는 대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정부당국자는 금년 경제성장률 7%달성전망등 일부 거시경제지표를 들어 낙관론속에 머물렀고 집권당간부들은 보선의 참담한 패배에 대해 말로만 민심의 이반을 떠들면서도 행동은 내부권력쟁투에 나날을 보냈던 것이다. 집권민자당의 인기가 10%선으로 곤두박질치고 『대통령은 도대체 뭘하고 있느냐』는 민초의 소리가 드높아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핵심참모로부터 사회저변의 이같은 위기감을 광범위하게 보고받고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로소 정치ㆍ경제ㆍ사회 제반 분야에서 허트러진 전열을 더이상 방치했다가는 국정의 위기,체제의 위기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청와대를 엄습한 것이다. 지난 2년간 참고 기다리면서 사회전반의 자생력과 자율성을 기대해온 것이 고작 경제ㆍ사회의 불안과 혼란으로 나타나느냐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국정의 최고책임자를 발벗고 나서게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노대통령이 국정현장점검 첫날 경찰기동대와 산업현장을 둘러보았다는 것은 앞으로의 국정방향과 관련,상당한 상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개인의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산업현장) 『법과질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기동대)이라고 말한 대목은 많은 시사를 던져주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업 농성현장에 이어 KBS정상화 부결투표 직후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바로 공권력에 의한 확실한 법질서확립 의지를 선보인 것이며 이같은 강공책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대구시경의 대학생 화염병피습사건 책임을 물어 시경국장을 당일로 경질한 것이나 전출경관의 농성사태책임을 물어 전북 도경국장을 교체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치안당국에서는 이에대한 책임추궁을 머뭇거리고 있었지만 청와대측은 대통령의 감을 재빨리 포착,이를 전달함으로써 즉각적인 인사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문제도 이제부터는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노대통령은 기업의 사회적 윤리를 특히 강조할 방침이다. 노대통령이 증권ㆍ단자ㆍ보험회사의 보유부동산을 매각하여 증시자금으로 활용토록 하라고 지시한 이면에는 상장기업들이 호황때는 부동산투기를 하고 불황땐 정부에 의존하는 기업의 반사회적 행태에대해 엄중히 경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자구노력을 등한히 할 경우 다소 희생이 따르더라도 차제에 본때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 노대통령의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국정일선 등장은 국민의 사회ㆍ경제에 대한 불안을 덜어주고 국정최고책임자의 위기극복 의지를 일반에게 심어준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분위기조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고 통치권자의 「행동」이 제스처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어 장기적인 면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또한 대통령이 경제문제에 발을 벗고 나섰지만 물가와 부동산을 잡아 증시를 북돋우겠다는 경제처방이 당장 피부로 나타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국민의 갈등을 쉽게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으로서는 경제ㆍ사회에 관한 대통령의 긴급명령발동 등 충격적인 조치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대통령이 행동에 나섰는데도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그같은 조치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이다.
  • “노사안정돼야 경제난 극복”/노대통령,군포공단ㆍ시경기동대 방문

    노태우대통령은 1일 『현재 우리가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업인도 기업이 개인의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근로자들과 힘을 합쳐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자동차 부품공장인 서진산업주식회사(경기도 군포시 금정동)를 방문,공장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에앞서 서울 경찰 제1기동대를 방문,『법과 질서는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원들은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법의날 수상자 등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현행 법체계는 국민의 총의를 모아 민주적 절차에 의해 만든 우리의 법이므로 법을 무시하거나 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진압작전 투입 경관 1백명/처우불만 한때 소동

    【울산=임시취재반】 현대중공업 농성근로자 강제해산작전에 투입됐던 서울시경 1기동대 82중대소속 사복경찰 1백여명이 자신들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경찰지휘본부에 몰려가 유리창을 깨는 등 10여분동안 소동을 벌였다. 이들은 28일 하오7시50분쯤 현대중공업 부근에 설치된 경찰지휘본부에 난입,쇠파이프로 대형유리창 1장을 깼으며 『대우가 나쁘다』고 항의소동을 벌이다 지휘본부의 지시로 출동한 전경 1개중대 1백20여명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소란을 피운 경찰들은 지휘본부간부들의 처우개선약속을 받고 숙소로 돌아갔다.
  • “경관이 전자봉고문 지하실에 가두고 폭행 자백강요”

    ◎고교생들 주장… 경찰선 “조사하겠다” 【수원=김동준기자】폭력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고교생들이 경찰조사 과정에서 전자봉 고문과 허위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물의를 빚고있다. 지난 3월2일 학교주변에서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석방된 오모군(19ㆍ성남L고교3)ㆍ조모군(18ㆍO고교2)등에 따르면 이날 하오9시쯤 성남경찰서 성남파출소와 경기도경 특별수사기동대에 연행돼 지하실에서 4일동안 조사를 받으면서 전자봉고문과 구타를 당하고 허위자백을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오군 등은 경찰이 자신들이 중학동창모임인 「불가사리」라는 축구서클을 폭력서클로 몰아세워 범죄단체조직에 관한 진술을 강요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자 전자봉고문과 몽둥이ㆍ주먹ㆍ구두발 등으로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인해 오군은 성기를 다쳐 소변을 제대로 보지못하고 박모군(18ㆍ성남S고2) 등 2명은 배ㆍ허벅지 등에 붉은 반점과 피멍이 들었다는 것. 이들외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돼 현재 수원교도소에 수감중인 나머지 5명들도 부모들의면회결과 옆구리ㆍ가슴 등에 피멍이 들어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대해 도경 특별수사기동대 관계자는 『당시 이들을 기동대내 식당에 모아놓고 진술만을 들은뒤 검찰의 지시를 받아 구속했을뿐』이라며 고문사실을 부인하고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청부폭력 4명영장

    【수원】 경기도경 특수기동대는 지난 31일 부동산소개업자 김기종씨(30ㆍ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08)와 조직 폭력배인 이상원(29ㆍ평택시 통복동35의3),김성곤(22ㆍ평택군 팽성읍 안정2리83), 마승경씨(24ㆍ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178의29)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여학생 갈취 60여차례/학교주변서 범행… 20대 7명 구속

    서울시경 특수기동대는 25일 최홍천씨(20ㆍ무직ㆍ서울 영등포구 도림1동 152의100)와 이모군(16ㆍ무직) 등 모두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17일 하오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사러가」쇼핑센터 앞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J모양(16ㆍD중2년) 등 여중생 2명을 골목기로 끌고가 주먹으로 때린뒤 1만5천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지난해1월부터 지금까지 60여차례에 걸쳐 하교길의 여학생들을 상대로 7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의경 1백30명 집단이탈 농성

    【안양=김동준기자】 22일 하오9시40분쯤 경기도 안양경찰서소속 제8기동중대(중대장 박영우경감) 안강섭수경(22) 등 의경 1백30여명이 고된 훈련과 기동대 차출 등에 불만,시정을 요구하며 숙영지인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안양공설운동장을 집단이탈,약 3km 떨어진 안양1동 안양경찰서로 몰려가 23일 새벽1시30분까지 농성을 벌였다. 이들 의경들은 이날 20여일 동안의 부대자체 훈련을 마치고 회식을 갖던중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대오를 지어 안양경찰서까지 시가를 구보로 이동해 이같은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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