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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중사 저격용총 밀매

    ◎유통시킨 8명 영장… 실탄 판 사격선수 수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일 저격용 장총을 미군으로부터 구입,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김기선씨(36·상업·충남 태안읍 동문) 등 8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에게 총을 판 주한미군 제프리 인만 중사(35)에 대한 신병처리는 미군에 넘겼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 인만 중사로부터 조준경이 부착된 미제 마린골든 22구경 장총 4정을 6백만원에 산 뒤 함께 검거된 이생규씨(38·충남 태안읍 남문)에게 1천5백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린골든 22구경 장총은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 저격에 사용했던 것이다. 김씨 등은 총의 적중률이 높아 밀렵꾼에게 팔면 많은 이익을 남길 것으로 생각하고 김씨의 식당을 자주 출입하던 인만 중사로부터 총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태릉선수촌의 모사격선수로부터 22구경 실탄 5천발을 50만원에 산 뒤 2천발을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사격선수를 찾고 있다.
  • 청년동맹,군 버금가는 실세 부상

    ◎95년말 5백만명… 1비서 최용해 「3인자」설/김정일도 관련행사마다 만사 제치고 참석/올 하반기 권력승계 앞두고 돌격대역 맡을듯 군다음은 청년동맹­.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약칭 청년동맹)과 청년동맹을 이끌고 있는 제1비서 최용해(49)의 비중이 날로 무거워지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김정일이 청년동맹 관련 행사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으며 최용해가 김정일의 군부대시찰및 현지지도에 자주 동행하고 있는 사실에서 인지되고 있다. 또 북한이 인민군 다음으로 청년동맹을 중시하고 있음은 이 조직의 공식명칭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김일성의 이름을 넣은 데서도 충분히 시사되고 있다.북한의 청년동맹에 대한 이같은 관심표명은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권력승계와 관련,절대적으로 긴요한 사회 정치적 안정과 경제건설에 젊고 힘있는 청년동맹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절실히 필요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노동당 규약은 청년동맹을 『혁명과업을 직접 계승하는 청년들의 혁명적 조직이자 당의 전투적 후비대』로 규정하고『반봉건적 민주주의혁명과업 실현과 사회주의,공산주의사회 건설을 위한 투쟁』을 그 역할로 내세우고 있다.행정및 생산단위별로 조직되는 청년동맹의 95년말 기준 맹원수는 약 5백만명.이같은 청년동맹원수는 약 2천3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북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것이다.여기다 청년동맹 산하단체인 만7∼13세까지의 소년소녀들로 조직된 조선소년단 단원 3백만명을 포함하면 그 수는 무려 8백만명으로 늘어나고 전체 인구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약 35%로 높아진다. 엄청난 규모와 영향력에 걸맞게 북한은 지난헤 1월19일 조선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개명한 후 1년동안 이 조직에 대한 사상교육과 선무활동을 비중있게 전개해왔다.북한이 청년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육과 선무활동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당면한 정치 경제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맹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청년동맹에 대한 사상교육은 동맹원들이 『항일혁명세대들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아 주체혁명위업과업달성에 앞장 설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김정일에 대한 충성유도 ▲사회주의 경제건설에서 선봉대 돌격대로서의 역할 강화 ▲사회주의 체제고수를 위한 예비 전투대 별동대로서의 역할 제고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에따라 북한은 청년동맹원들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년여동안 매주.매월별로 사상교양계획을 수립,이를 추진해왔다. 아울러 체제고수를 위한 전투 예비대 별동대 교육도 실시되고 있다.북한은 청년동맹원들을 혁명적으로 키우는 것은 『혁명의 장래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청년동맹을 「김정일 붉은기 사상」으로 일색화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청년동맹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기울여지고 있다.그중의 하나가 상훈 수여다.북한은 지난해 2월2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전국대학생대회 참가자및 대학생 수십명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수여했고 지난 1월에는 청년동맹 선포1주를 맞아 순천지구 2.8직동청년탄광,이용상 소속 구분대,김일성종합대학 등 청년동맹조직과 맹원들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을 무더기로 수여했다. 김정일은 지난해 1월1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사로청대표자회 폐막식에 참석한데 이어 청년동맹 일꾼 및 모범 동맹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3월6일에는 새로 구성된 청년협주단공연을 관람했다.올들어서도 김정일은 지난 1월2일 인민군 청년기동대선전대원들을 접견한데 이어 2월4일에는 청년동맹 선포1주를 맞아 기념행사로 열린 청년협주단 경축공연을 관람하는 등 청년동맹활동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청년동맹의 제1비서 최용해는 김일성과 항일 빨치산활동을 함께 한 최현의 아들로 최근들어 김정일의 현지시찰에 자주 동행,김정일의 실세로 분류되고 있다.나이는 김정일보다 아래지만 매우 절친한 사이로 북한에 정통한 일부 소식통은 최를 김정일의 매제이자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장성택에 이은 No.3맨으로 평가하고 향후 그의 거취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최는 청년동맹의 전신인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 중앙위원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하반기 1비서로 승진했다.
  • 춘계 대대적 범죄소탕/조직폭력배 검거·방범활동 강화/내무부

    ◎새달 12일까지 「민생치안 특별기간」 설정 내무부는 12일 범죄로부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민생치안에 주력키로 했다. 강운태 내무장관은 이날 『최근 이한영씨 권총피격사건과 대구 연쇄살인사건 및 북한 안보위협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제‘『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과 사회안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춘계 민생치안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1일 평균 6만여명의 경찰관과 준경찰병력 31만명을 동원,조직폭력배 검거 등 치안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조직폭력배 239개파 5천여명의 명단을 파악,동향관찰을 강화하고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530개소에 형사기동대를 투입,방범활동을 강화한다.
  • “딴남자와 동침했다”/내연여인 폭행치사/경찰관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2일 다른 남자와 동침했다는 이유로 내연관계인 여자를 때려 숨지게 한 서울 경찰청 기동대소속 박현 경장(30·서울 성동구 성수1가)을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경장은 이날 상오 4시쯤 내연관계인 안모씨(32)가 다른 남자와 동침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에 격분,안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의 언니(39)는 『박경장이 평소에도 술만 먹으면 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왔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 정상회담장 주변/“사상최대 행사” 시전체가 들썩

    ◎현지방송,1주일째 매일 한국특집… 붐 조성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벳푸(별부)시를 비롯한 오이타(대분)현에 한국붐이 일고 있다.지난 90년 일촌일품운동으로 유명한 히라마쓰 모리히코 지사가 한국을 방문,92년 한국과의 정기항공편 개설이후 가장 큰 행사인 이번 행사를 맞아 시 전체에는 친선무드와 함께 강화된 경비로 인한 긴박감이 교차. 시민은 「한·일 정상벳푸회담을 환영하는 시민협의회」를 구성해 환영무드를 고양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벳푸청년회의소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은 역과 공원주변에 「거시적으로 환영합니다.어서 오세요 벳푸」라는 내용의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노보리(のぼり:일종의 플래카드) 700여개를 부착. ○ 가장 큰 지방방송인 오이타방송이 회담 시작전 1주일동안 매일 아침 한국을 집중소개하는 특집을 방송해 한국붐조성에 이바지하는가 하면 거의 모든 매스컴이 정상회담관련 특집코너를 마련. ○…오이타현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9만1천명(95년) 가운데 한국인관광객은 4만7천여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 ○…일본경찰은 전국에서 3천700명의 경찰관을 차출해 회담이 열리는 스기노이호텔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시내에 20여개의 검문소를 설치하는등 「전후최대」의 엄중한 경비태세를 구축. 오이타현경찰은 벳푸경찰서에 「경호경비본부」를 설치하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호텔주변에 700명의 도쿄경시청 기동대원을 배치. 경찰의 경계속에서도 24일 벳푸시에 일본의 극우단체가 속속 집결,경호경비에 비상이 걸렸다. ○ 극우단체들은 회담이 열리는 오이타현뿐만 아니라 구마모토현·미야자키현등 규슈 각지에서 대형버스와 확성기를 단 차량등을 동원해 속속 집결,회담장부근을 돌며 반한연설과 구호등을 외쳤다. 세키주쿠(정기숙)·젠아아키이기·규슈교기카이 등 10여개 단체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거나 야스쿠니신사참배에 대한 한국측의 경고를 내정간섭이라고 강변했다. ○…정상회담후 양국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이 인터넷망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된다.정상회담의 인터넷통신을 맡게 된 것은 오이타현 오이타시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프로바이더(접속업자) 「뉴 코아라」사. ○…벳푸시의 죽세공명인 시라이시 햐쿠운사이(백석백운제·78)씨는 23일 오이타지방 토산품인 대나무로 만든 꽃바구니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선물해달라며 이노우에 시장에게 전달.
  • 병자년 사건 사고… 사회부 기자 방담

    ◎전·노 재판… 공비 소탕전… 노동계 파업…/세 전직대통령 법의 심판대에 세워/“성공한 쿠데타 단죄” 세계이목 집중/이양호 전 장관 구속 「사정 불감증」 쇼크/「백배천배 보복」 「빠떼루」 「공주병」 유행어/한총련사태 잠수함 계기 안보 경각심/북 핵심계층·일가족 17명 탈북드라마 다사다난했던 병자년도 어느덧 저물고 있다. 올해는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려놓았던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진 역사적인 해였다.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따른 2개월여에 걸친 대대적인 무장공비 소탕작전,김경호씨 일가족 등 17명의 북한 탈출 등 굵직한 사건들도 많았다.연말에는 노동법 개정안의 기습처리에 반발,노동계가 총파업에 나서는 등 긴장국면이 계속됐다. 일선 취재기자들의 입을 통해 올해의 주요 사건·사고를 되돌아본다.〈편집자주〉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역사적 재판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김영삼 대통령이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24일 5·18특별법 제정을 선언한 것이도화선이 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 재판은 전두환·노태우·최규하 세명의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컸습니다.세계적으로 전례가 거의 없는 성공한 쿠데타에 대한 단죄라는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그러나 진실 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끝내 증언을 거부함으로써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항장불상 판결문 화제 ­무려 28차례나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전피고인은 사형,노피고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는 전피고인에게는 무기징역,노피고인에게는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2심 재판장인 서울고법 권성 부장판사는 『강장부살』 『권력의 상실이 죽음을 의미하는 정치문화로부터 탈피해야 한다』고 사형 배제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내란죄 시효 기산점을 87년 6·29선언으로 규정함으로써 비상계엄이 해제된 81년 1월24일을 기산점으로 판단한 1심 재판부와 전피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80년 9월1일 이전이라는 변호인측의 주장을 모두 뒤집었습니다.80년 5월27일 광주 재진입작전에 참여한 정호용·황영시 피고인에 대한 내란목적 살인죄도 새로 인정했습니다.광주교도소 경비병력의 발포를 자위권으로 본 것도 2심 재판부의 새로운 해석입니다. ­검찰의 논리대로 12·12를 군사반란,5·17을 정권 찬탈을 위한 쿠데타,5·18을 내란으로 규정한 것도 새롭습니다. ­부정부패 척결작업도 숨가쁘게 이어졌습니다.검찰은 지난 5월부터 중·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부패사범 2천여명을 적발,960여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선비리,하수관 개량공사관련 비리,부산 광안대로공사 비리 등 공직자와 관련된 각종 비리가 속속 드러났습니다.특히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이 비리와 관련 구속되고 이성호 전 복지부장관이 부인의 수뢰와 관련,중도하차했지요.장학로 전청와대 1부속실장의 수뢰사건도 큰 충격을 줬습니다.백원구 전 증권감독원장과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의 구속도 우리사회에서 뇌물수수의 관행이 여전함을 보여줬습니다. ­하위직은 물론이고,고위 공무원까지들이 줄줄이잡혀가는 것을 보고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김기수 검찰총장이 공직자 비리에 대해 『칼을 대는 곳마다 고름이 줄줄 흐른다』고 한탄했을 정도였습니다.검찰은 부정부패 척결작업을 문민정부 말기,나아가 새로운 정부에서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공직관련 비리의 특징은 금품거래가 은밀하고,액수가 커지고,지능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그만큼 비리 적발도 어려워졌다는 것이 수사관들의 하소연입니다. ○“칼대는 곳마다 고름” 한탄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올해만큼 복잡하고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시내버스·하수관 비리 등으로 민선 시정이 크게 훼손됐습니다.「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라는 비아냥이 절로 나왔습니다.여기에다 저밀도 아파트 완화발표 과정에서의 정책부재·정무 부시장의 구청장 임명제 발언 파문 등 민선시장의 시정 장악력을 의심케하는 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조순 시장이 최근 부시장 3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직접 적임자를 물색하고 선정한 것은 이같은 여론의 비난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구책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자치 시정의 장점도 많았습니다.밀어붙이기식 관행이 없어졌다는 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신청사 부지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정책결정의 신중함이 그 예입니다.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부지선정을 연기했습니다.혼잡통행료 징수를 전격 실시한 것이나 당산철교 철거를 결정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론수렴” 자치시정 장점 ­민선 자치시대 1주년을 넘겼으나 아직 시와 의회·25개 자치구와의 관계정립 등 지자제 정착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의회때문에 시정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의회에선 「시가 의회를 무시한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형국입니다.자치구도 마찬가지입니다.자치제 본뜻에 맞게 인사권 독립 등을 요구하는 반면,시에서는 광역행정의 불가피성을 내세우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을 손질하지 않는 한 이같은 문제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때문에 당사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올해 탈북자수는 70년대이후 가장 많은 60명에 이르렀습니다. 탈북사태는 44일 간의 대탈출 끝에 지난 12월9일 서울에 도착한 김경호씨(61)일가족 17명의 귀순에서 절정을 이뤘습니다.이에 앞서 외교관 현성일씨 부부,미그 19기를 몰고온 이철수대위 등 핵심계층의 귀순이 두드러져 북한 체제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의 탈북 이유는 심각한 식량난에서 찾아집니다.또한 북한의 체제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개방화의 영향으로 남한사회의 우월성을 직·간접으로 알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탈북자에 대한 법적 보호 규정을 현실에 맞게 마련했습니다.지난 9월 탈북자들을 3년간 보호하고 직업훈련을 시키는 내용의 「북한 탈출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그것입니다.또 5년 동안 모두 1백20억원을 들여 수도권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도 마련하고 북한에서의 학력과 자격을 검증과정을 거쳐 모두 인정하기로 했습니다.단순히 위로금,정착금만을 주었던 과거에 비해 발전된 모습입니다. ­지난 9월18일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강릉으로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사건은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앞으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교훈을 남겼습니다.또 군 조직을 정비하고 작전체제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무장공비 출현 이후 강원도 일대에는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숨막히는 소탕작전이 50여일 동안 전개돼 공비 26명 가운데 1명을 생포하고 13명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11명은 집단 자살 시체로 발견됐지요.우리측도 군인 11명,경찰·예비군 각 1명,민간인 4명 등 모두 1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의 허점도 적지 않게 노출됐습니다.북한 잠수함이 동해안을 제집 드나들 듯한 점이나 대대적인 소탕작전에도 불구,공비들이 포위망에서 상당히 멀리 벗어난 곳에서 발견된 점 등입니다.오인사격과 오발사고로 희생자가 생기고 부대간 작전협력이나 통합지휘의 문제점도 노출됐습니다. ○우리군 경계태세에 허점 ­강원도는 이 때문에 관광객 감소,예비군 동원에 따른 인력손실,송이버섯 채취와 오징어잡이 출어제한 등으로 인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늦게나마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과한 점은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8월의 「한총련」 사태도 좌경세력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들의 건전한 비판정신을 되살려준 계기가 됐습니다. 이 사태는 한총련이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을 빌미로 8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동안 연세대 종합관 등을 점거,농성한 데서 비롯됐습니다.시위진압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김종희 상경(20)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순직하는 불상사가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8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화염병 5천개가 난무한 한총련사태는 단일 시위사건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5천715명이 연행됐고 이 가운데 444명이 구속기소돼 절반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학생 2천명과 경찰 682명이 부상을 입었고 연세대는 수십억원의 유·무형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태로 대학 운동권에서 「한총련」의 입지는 크게 약화돼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한총련의 주축인 NL계(민족해방계)가 대거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 기습통과는 노동계의 엄청난 반발을 일으켜 세밑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내용보다는 절차에 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입니다.경제 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노동계에선 근로조건의 악화와 대량 실업을 우려해 총파업에 나섰지요. ○“노동법 철회” 대규모 집회 ­신정연휴를 앞두고 파업은 일시 중지됐지만 내년에도 이 문제로 무척 시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노·사·정이 한발씩 양보해 좋은 타협안을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각종 사건사고와 세태를 반영,유행어가 양산되기도 했습니다.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한 「백배,천배 보복하겠다」는 북한의 위협발언은 장난기가 곁들여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엄포성 농담으로 사용됐습니다.애틀랜타 올림픽을 계기로 「빠떼루」열풍이 몰아쳐 「정치인들 빠떼루 줘야함다」라는 말이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에 대한 통렬한 풍자어로 자리잡았습니다.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명예퇴직을 빗댄 「조기」 「명태」 「생태」가 등장,공포의 대명사로 통했으며 「공주병」은 코미디 소재로 등장한 이후 「미나공」(미안해,나 공주야) 등 수많은 아류를 양산해 냈습니다. □참석자 명단 박선화·노주석·문호영·강동형·박홍기·주병철·박현갑·김경운·박상렬·김태균·박은호·김상연·강충식·이지운·박준석 기자
  • 행정절차법 제정… 무역법 신고제 개정/국회 의결 26개법안 내용

    ◎읍·면·동 민방위기동대 설치/총포·도검·화약류 단속 완화/공공기관 정보 공개를 원칙/우정사업 운영위원회 신설/퇴직연금 지급 연령 60세로/낡은 승강기 관리규정 강화 국회는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행정절차법 등 26개 법안(제정3,개정23)을 의결했다.통과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 ▲행정절차법=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령 등을 폐지하거나 정책·제도 및 계획을 수립하는 때에는 이를 예고해 국민의 참여와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를 유도함.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공개대상정보는 공공기관이 직무상 작성 또는 취득해 관여하고 있는 문서·도면·사진·필름·테이프·슬라이드 및 컴퓨터에 의해 처리되는 매체 등에 기록된 사항으로 함.정보공개대상기관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으로 함.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국가안보나 외교관계 등 국익관련 정보와 국민의 생명·신체보호 등 공익관련 정보,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우정사업의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정보통신부에 우정사업운영위원회를 설치함. ▷개정◁ ▲부동산등기법=종전에는 이해관계가 없는 부분에 관해 등기부의 열람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이해관계가 없는 경우 등기부 부속서류만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함. ▲유선 및 도선사업법=일출후부터 일몰전까지로 돼있는 유·도선의 영업시간을 일출전 30분부터 일몰후 30분까지로 연장함. ▲민방위기본법=젊고 활동력있는 대원을 중심으로 읍·면·동 단위 민방위기동대를 설치,응급조치의 실효성확보를 위해 내무장관과 시·도지사에게만 부여된 영업 제한,시설 개선 또는 이전 등의 조치명령권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부여함. ▲행정사법=행정사 사무소에 대한 출입검사권을 내무장관에서 시장·군수및 자치구 구청장으로 이양함. ▲지방공기업법=지방공사 및 공단의 지사 또는 출장소 설치에 관한 내무부장관의 승인권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함.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에 대해 경찰청장의 승인을 얻으면 제조업자 또는 판매업자가 아니더라도 수출입할 수 있도록 함. ▲경찰공제회법=경찰공제회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장 및 이사의 임기를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함. ▲대외무역법=종전 등록제인 무역업을 무역대리업과 마찬가지로 신고제로 전환함.종전 물품의 수출입은 원칙적으로 통상산업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물품의 수출입은 원칙적으로 자유롭게 하되 예외적으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에 의한 의무의 이행,생물자원의 보호,무역의 균형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해 통상산업장관이 지정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승인을 얻어 수출입하도록 함. ▲전기사업법=전기사업용 전기설비를 손괴·절취하거나 전기사업용 전기설비에 장애를 일으켜 발전·변전·송전 또는 배전을 방해한 자에 대한 벌금을 종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 ▲승강기 제조 및 관리법=노후 등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돼 이용자의 안전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승강기를 특별관리 대상 승강기로 지정,해당 승강기의 운행정지를 명하는 등 관리를 강화함. ▲과학관육성법=종전 사립과학관과 기업 등 부설과학관으로 한정했던 과학관의 등록대상을 공립과학관까지 포함시키는 등 등록대상을 확대함. ▲기상사업법=공공기관 등 예보사업자가 기상 등에 관한 관측을 하는 경우 일정한 기술상의 기준 및 방법에 따르도록 하고 기상의 관측을 위해 관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이를 신고토록 해 기상관측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 ▲원자력법=원자력안전규제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새로 설치해 원자력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함. ▲건축사법=건축사사무소의 등록취소 또는 건축사 등의 업무정지 명령에 관한 법 제28조 제1항 규정 가운데 업무범위를 위반해 업무를 행한 때의 제재를 「임의적 취소사유」로 변경함. ▲한국수자원공사법=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향후 5년간 출자 예상액을 고려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법정자본금을 1조5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증액함.하수도에 관한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에 관한 실시계획의 승인권자를 건설교통부장관에서 환경부장관으로 변경함. ▲임대주택법=주택건설사업자가 분양목적으로 건설한 주택중 사용검사시까지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일정한 절차에 따라 임대하는 경우에도 건설임대주택에 포함함.임대사업자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임대주택을 일정 호수이상 건설하기위해 사업대상 토지의 10분의 9이상을 매입하고 일정한 절차를 거친 경우 잔여토지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함.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건설임대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공공건설 임대주택에 한해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매각하도록 함.일정규모 이상의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일정비율을 특별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해 주요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사용하도록 함.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신항공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사용 진입도로,공사용 접안시설 등 부대공사를 신공항 건설사업으로 보아신공항건설사업과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함.신공항건설사업에 소요되는 각종 건설자재 생산시설로서 공사기간에 한해 설치되는 시설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비송사건절차법=주식양도승인을 얻지 못한 주주와 영업양도방침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주식매수가격의 산정·결정사건의 관할을 본점소재지 지방법원합의부로 하고 그 재판절차를 정함. ▲별정우체국법=유족급여의 지급대상에서 퇴직이후 혼인한 배우자 및 출생 또는 입양한 자녀 등은 제외하고 퇴직연금의 지급개시연령을 60세로 하며 조기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함. ▲전파법=이동전화 등 전기통신역무를 제공받기 위한 무선국은 이용자가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때 허가받은 것으로 보아 허가절차를 생략하고 이동전화 등 일부 무선기기는 형식검정 대신 형식등록을 하도록 함. ▲전기통신기본법=기간통신사업자의 시작품 채택의무와 전기통신사업자의 기자재수급계획서 제출의무를 폐지하고 전기통신설비의 설치승인제를 승인 또는 신고제로 변경,전기통신사업에 대한 행정규제를 완화함. ▲전기통신사업법=통신사업의 본격적인 경쟁체제 구축을 위하여 기간통신사업 허가에 관한 사전공고제를 폐지함.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토지 등 소유권자의 주소 또는 거소 불명으로 협의를 행할 수 없을 때에는 공시송달로써 협의에 갈음해 토지 등을 취득 또는 사용케 한 규정을 삭제함.
  • 농성 해산 사례금 받아/강남서 정보과장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는 21일 근로자들의 농성을 해산시켜 주고 돈을 받은 강남경찰서 정보과장 백희영씨(55)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8월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성담사옥 빌딩앞에서 이 회사소유의 시흥시 월곶동일대 염전의 폐전에 따른 생계보장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근로자 200여명을 경찰기동대를 동원,강제해산시키면서 (주)성담 전무이사 이모씨로부터 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 남의 신용카드 복제 1억 인출/4명 영장·1명 수배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김종렬씨(35·마포구 아현1동)등 4명을 신용카드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성광씨(3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7월부터 동대문구 장안동 등 서울 시내 4곳에 신용카드 대출 사무소를 차려 놓고 대출을 받으러 온 조모씨(34·광진구 능동) 등 40명의 카드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홍콩에서 카드를 복제,1억3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물품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금리 12%로 대출해 주겠다』며 스포츠신문과 지역 정보지에 광고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의 카드 정보를 알아낸 뒤 『사용 승인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그냥 돌려보내는 수법을 썼다.
  • 조직폭력·무기밀거래 대대적 단속/연말 민생치안 활동 강화/경찰청

    경찰청은 28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형사과장 연석회의를 열고 조직폭력 및 불법무기류 밀거래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펴는 등 연말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취약시간대에 형사간부와 형사가 합동근무토록 하고 형사기동대의 활동도 예방에서 검거위주로 전환하고 조직폭력배와 신흥폭력배의 연계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당시 검거된 조직폭력배 250개파 5천255명중 약 80%에 달하는 4천201명이 출소,이들의 재범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조직폭력사건이 발생하면 배후및 추종세력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예방및 검거에 소홀한 경찰지휘관은 물론 수사·형사간부도 엄중문책키로 했다. 또 외국선박 출입항을 관할하는 부산 중부,전남 목포 등 전국 24개 경찰서에 불법무기류 수사전담반을 편성,무기거래 및 밀반입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강충식 기자〉
  • 겨울철 안전관리대책회의 내용

    ◎산불 진화/「공익요원 기동대」 31일 가동/화재취약 사업장 합동단속 다음달 실시/유도선 불법행위 휴일 감독자 상주/유원지 놀이시설 11월초까지 일제 점검 정부는 22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관계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래시장·백화점 등에 대한 화재예방과 공사장 및 상수도 안전관리·산불예방 등 겨울철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내무·교육·문화체육·보건복지·환경·통상산업·노동·건설교통부와 산림·해경청 등 10개 부처·청의 안전관리 관계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분야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공공 및 민간시설물 안전관리대책=11월중 재래시장·백화점·유흥업소등 화재취약 시설에 대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소방·전기·가스·건축분야 합동점검반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체육관 및 용인 「에버랜드」등 종합유원지 시설을 포함한 놀이시설에 대해서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문체부와 복지부 등 관련부처에서 일제안전점검을 펼친다.학교시설은 교육부 주관으로 초·중등학교 등의 노후시설 및 신축공사장을 중심으로 11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공사장 안전관리대책=경부고속철도 등 주요국책 사업 및 가스관 등이 매설되어 있는 공사장 등 1천700여개 건설공사장에 대해 노동부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11월30일까지 일제점검 한다.점검은 건교부 및 통산부 등 관련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효율을 높인다. ◇유·도선 안전관리대책=여객선 및 유·도선에 대해 해경청 및 내무부가 22일부터 11월10일까지 과승·과적행위를 일제단속하고 주말 등 취약시기에는 담당자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한다. ◇상수도 관련 안전관리대책=상수도관 파열방지를 위해 지하철공사 등 취약현장에 대한 관로순찰을 강화하고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상수도 상시 기동복구반」을 편성,동파사고가 났을 때 신속히 대응한다. ◇산불예방대책=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내년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를 산불취약시기로 정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논·밭두렁소각을 강력히 단속한다.오는 31일부터 공익근무요원 960명으로 「지상진화대」를 구성하여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한다. ◇해상오염방지대책=정유공장 및 저유소 등 대량유류 취급시설과 유조선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해양오염 취약지역에는 방제선 및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집중 배치하여 유류 유출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서동철 기자〉
  • 여 고문단­야 총재들/행동반경 넓히기 「기지개」

    ◎이 대표­대학로 호프집 들러 즉석토론/박 고문­전경련 등 경제5단체와 간담/DJ­취약지 영남권 집중공략 나서 여야 대표들과 중진들은 마치 국감이 끝나기를 기다렸듯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특히 여야 정당대표와 달리 국감활동에 매달렸던 신한국당 상임고문단은 강연정치 재개라는 방식으로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국감중에도 꾸준히 당무활동을 통해 접촉반경을 확대해온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19일 당소속의원들과 서울 대학로를 방문,민요와 판소리,어린이 종이접기 한마당을 관람했다.이어 마로니에공원옆 생맥주집에 들러 대학생 및 청소년들과 맥주를 마시며 즉석 토론을 가졌다. 이대표는 또 21일에는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경찰청 제4기동대와 공항경찰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임고문단 가운데는 원외인 박찬종고문이 가장 활발하다.박고문은 이미 지난 18일 전경련과 중소기협중앙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경제 5단체를 차례로 방문,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난의 원인과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이회창 고문도 분주한 편이다.18일 서강대동문회 초청으로 강연정치를 재개한데 이어 앞으로 지방강연 등을 통해 「사회통합과 비판기능의 중요성」을 중점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한동 고문은 20일 청주로터리클럽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23일 영남대행정대학원,26일 한국청년회의소,31일 원광대행정대학원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이고문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경제·안보상황의 변화와 이에 따른 뉴리더십의 역할을 얘기할 계획이다. 김덕용 정무 제1장관과 김윤환 고문도 그동안 국회일정에 쫓겨 자제해왔으나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접촉반경을 넓힐 계획이며,최형우 고문도 경제현장 방문일정 등을 잡아놓고 있다.〈양승현 기자〉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0일부터 취약지 영남권 공략 등을 본격화한다.휴일인 20일 대구를 방문,지역문화예술인과 교수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23일은 경남 마산에서 언론사 간부와의 간담회,마산교구청 방문 일정과 함께 경남도지부 결성식에 참석해 영남권 교두보 마련에 주력한다. 김총재는 24일 기독교 장로회경기노회 강연을 가지며 25일에는 외신기자클럽 오찬간담회를 갖고 보폭을 넓힐 생각이다.또 26일에는 흥사단 강당에서 「김대중 총재,그것이 알고싶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도 검토하는 등 젊은층 공략에도 나선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는 등 해외행보도 신경쓸 계획이다.〈박대출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최근 경제문제에 사활을 건 듯하다.김총재는 19일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박상희 회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질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짐했다. 김총재는 오는 22일에는 한국노총을 방문,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노측 입장을 듣고 24일에는 전국 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한총련 등 사회교육여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백문일 기자〉
  • 「삐끼 술집」/돈 뺏기고 몸 망친다

    ◎가짜양주 1병·안주 1접시 147만원 “바가지”/항의땐 종업원들 집단 폭행… 카드 뺏어 결제 속칭 「삐끼」(호객꾼)를 고용한 심야 술집들의 횡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상은 만취한 사람들이다.여차하면 가짜 양주를 마시고 엄청난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다.항의라도 할라치면 종업원들에 집단 폭행을 당하는 등 몸까지 상한다.심지어 강도짓을 저지르는 사례까지 나타나는 실정이다. 술값 가운데 30% 가량은 「삐끼」 몫으로 돌아간다.「삐끼」로서는 손님으로부터 많이 울궈낼수록 수입을 올리는 셈이다.호객행위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가 18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술집 「네트워크」 주인 김남수씨(36)와 종업원 노행종(28) 박상철씨(29)도 이같은 수법으로 취객을 울리다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는 박모씨(23·경기도 하남시 덕풍2동).박씨는 지난달 17일 상오 4시쯤 술에 취해 귀가하다 「삐끼」의 안내로 김씨의 술집으로 들어갔다.하지만 불과 한시간 남짓 만에 청구된술값은 1백47만원.박씨가 먹은 것은 국산 양주 한 병에,과일 안주 한접시 뿐이었다.박씨가 항의하자 주인 김씨와 종업원들은 집단으로 폭행한 뒤 카드를 빼앗아 술값을 결제했다. 게다가 박씨 지갑에 들어 있던 2백10만원도 빼앗았다.박씨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국산양주도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술집 대부분은 술취한 행인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고 폭행을 일삼고 있다』면서 『삐끼를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박준석 기자〉
  • 가짜 국산양주 2억대 시판

    ◎「캡틴 큐」·「진」 등 혼합 위조라벨 붙여/1만8천병 술집에 판 9명 구속·2명 입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1일 가짜 국산 양주를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이승호씨(41·경기 안산시 사동) 등 9명을 식품위생법 및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씨(30·도봉구 쌍문1동) 등 2명을 입건했다.정인구씨(40) 등 3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초부터 6개월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348 주택가 등 3곳에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캡틴 큐」와 「씨그램 진」등을 혼합,고급양주인 「임페리얼」병에 넣는 수법으로 가짜 양주 1만8천병,시가 2억5천만원어치를 만든 뒤 위조한 라벨 및 주세납세필증을 붙여 시내 유흥업소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남 온양에 있는 공장으로부터 임페리얼 병을 공급받아왔으며,유흥업소 업주들에게 덤핑 유출된 무자료 주류라고 속여 3백60㎖들이 임페리얼을 병당 시중도매가 1만7천원보다 싼 1만5천∼1만6천원에 판매해 왔다.
  • “수수료 매일 4백만원 지급” 유인 납치/CD 5억대 가로채

    ◎2명 영장·1명 수배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이영택(24·서울 송파구 석촌동 243의 5)·김용광씨(36·회사원·서울 금천구 시흥 4동 796의 46)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철수씨(3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알게된 이들은 지난달 초 강남구 서초동에 「텔레폰」이란 유령회사를 차려놓은 뒤 같은 달 11일 자금중개회사인 현대컨설팅(주)에 전화를 걸어 『동화은행이 발행한 양도성 예금증서(CD) 5억원어치를 빌려 주면 하루에 4백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속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대로 현대컨설팅전무 한규칠씨(58)가 고양시 강촌마을 동화은행 일산강촌지점에서 CD 5억원을 발급받고 나오자 미리 준비한 르망승용차에 한씨를 납치한 뒤 CD를 빼앗았다. 한씨는 입과 손이 청테이프로 묶여진 채 자유로 야산에 버려졌다.
  • 공비 수색 군경에 각계 격려 잇따라

    ◎빵·음료수 등 위문품·성금 속속 답지 21일로 나흘째 무장공비 색출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강릉 현지에는 무장공비가 처음 발견된 지난 18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군·경과 지역주민에게 전해달라는 위문품이 답지하고 있다. 위문품은 빵·라면·우유·음료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김밥을 만들어온 부녀회원들,과수원에서 딴 배나 집에서 직접 만든 도넛을 갖고 찾아온 시민 등 온정을 전하는 손길은 각양각색이다. 21일 현재 답지된 위문품은 24건 9백70여만원어치다. 지난 18일 날이 밝기가 무섭게 인근의 주문진읍개발위원회와 구정면 부녀회,임당동 새마을운동협의회 등 7개 기관이 위문품을 들고 수색작전에 동원된 군·경을 찾았다. 이어 주문진읍 부녀소방대원 10여명이 50만원어치의 빵과 음료수를 전했으며 왕산면 이장단도 고단파출소에 빵과 우유 2백여개를 가져왔다.또 산성우2리 주민도 위문금 50만원을 모아 인근 군부대에 전달했고 강릉농협시지부도 3백만원어치의 빵과 우유를 공군 18비행단 장병에게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의 구멍가게 주인 심상용씨(59)는 라면 3박스를,과수원을 하는 장옥분씨(54·여·구정면 어단리)는 추석제수품으로 팔려고 딴 배 3상자를 군부대에 전달했다. 강릉시 포남2동 부녀회 회원은 18일부터 나흘째 저녁마다 1백20명분의 김밥을 말아 나르고 있다.옥천동의 홍완표씨는 35만원을 주고 산 앰프를 무장공비투항방송에 써달라고 옥천기동대에 기증했다. 최운철씨(59·성산면 금산2리)는 인근 야산의 군 수색대에 음료수 4박스를 직접 날라다 주기도 했다.
  • 몰염치한 경찰들/내사 히로뽕 투약자에 돈·향응받고 수사중단

    ◎3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 김영진검사는 15일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히로뽕투약자로부터 돈과 향응을 받고 수사를 중단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전현진 경위(41·노원구 상계동)와 용산경찰서 형사계 서무수 경장(50·강서구 화곡동) 등 경찰관 3명을 수뢰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전경위는 지난 6월 중순 하오5시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옥산빌딩 K나이트클럽에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던 오모씨 등 2명으로부터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20만원어치의 향응을 대접받는 등 5차례에 걸쳐 5백60만원어치의 향응과 현금 6백만원을 받고 수사를 중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경장은 지난달 14일 용산구 중앙대부속병원으로부터 히로뽕을 투약한 오씨가 입원했다는 신고를 받은뒤 오씨가 수배중인 사실을 확인하고도 『집에서 치료하게 해달라』는 가족들의 부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현금 30만원과 57만원어치의 향응을 받고 관련수사기록을 없애버린 혐의다.
  • 추석연휴/고속도 IC 진입통제/경찰청 교통대책

    ◎하행선 15­상행선 10곳/경부선 버스전용차선 실시 경찰청은 6일 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선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인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에서 청원IC에 이르는 1백26㎞ 구간 상·하행선에 대해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 9인 이상 승합차는 6명 이상이 탑승했으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5일 낮 12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 하행선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 등 10개소,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서청주 등 3개소,호남고속도로의 엑스포·서대전 등 모두 15개 IC에 대한 차량진입이 금지된다.잠원·반포·서초·광주·곤지암 등 5개 IC는 나가는 것도 금지된다. 27일 낮 12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는 상행선 경부고속도로의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 등 8개소와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 등 2개소 등 모두 10개 IC에서 차량 진입이 차단된다. 서울의 강남고속터미널∼반포IC 1.2㎞ 구간과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0.5㎞ 구간,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 3.8㎞ 구간 등 3곳과 부산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경부고속도로 입구 4.1㎞ 구간 등 전국 9개지역 대도시 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서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경찰은 25일 상오 9시부터 30일 상오 9시까지 6일동안 모두 4천9백여명의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원 및 사이드카와 헬기 등 기동장비 1천6백18대를 동원,교통혼잡을 막기 위한 지·공 입체작전을 펴기로 했다.
  • 경찰 특수진압부대 발대

    서울경찰청은 4일 서울 중구 신당동 기동단 연병장에서 고도의 훈련과정을 거친 무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특수진압부대」(단장 서성근 경무관)발대식을 가졌다.「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와 같은 폭력시위 진압이 주임무다. 발대식에서 요원들은 체포술·방패술 등 공세적 진압전술을 선보였다. 「특수진압부대」는 경찰특공대 출신으로 편성된 「특수진압 경찰대」 1개 중대,형사기동대 및 사복기동대 출신인 「특별기동중대」 2개 중대,전·의경으로 편성된 「특수기동대」16개 중대 등 모두 19개 중대 2천3백여명으로 구성됐다.
  • 이 총리 연대시위현장 방문

    ◎“한총련 이념의 볼모돼 국민과 법을 공격” 이수성 국무총리는 28일 최근 한총련 시위사태와 관련된 「현장」두곳을 잇따라 방문했다.시위사태의 최전선이었던 연세대와 진압에 참여했던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가 그곳이다. 이총리는 먼저 시위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간직한 연세대 종합관을 둘러보며 『일부 소수 극렬 좌경세력이 이념의 볼모가 되어 국민과 법을 공격했다』면서 『이들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세력』이라고 규정지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그동안 과격학생들의 문제에 너무 쉽게 대처해 이같은 문제가 생겼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총리는 이어 가락동 기동대를 찾아 전·의경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즉석연설을 통해 『여러분이 곧 법이요,국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민족과 국가의 안녕을 지키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한 의경에게는 『법을 지키는 것이 애인을 지키는 것…』이라며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총리가 기동대를 나서며 마지막으로 한 말은 『국가공권력에 대한 어떤 도전도,법을 우습게 여기는 어떤 세력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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