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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전 속 존재감 폭발했는데…카스트로프 “내 실수로 실점 허용했다” [월드컵]

    졸전 속 존재감 폭발했는데…카스트로프 “내 실수로 실점 허용했다”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으로 꿈에 그리던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는 실점 상황에 대해 “내 실수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해 A조 3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자력 진출이 가능했던 한국은 각 조 3위 팀들의 성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1·2차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던 카스트로프는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교체돼 왼쪽 윙백을 맡아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한국은 좀처럼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남아공의 타펠로 마세코가 왼발로 때린 볼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면서 결국 후반 18분 선취점을 내줬다. 마세코의 바로 앞을 지킨 카스트로프는 몸을 날려 공을 막아 보려 했지만, 그 사이로 슈팅이 지나가고 말았다. 카스트로프는 이를 자신의 탓으로 여겼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실점 상황에서 상대가 슈팅할 때 제가 제때 다리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며 “그건 제 실수였다”고 말했다. 경기에 투입되기 전 홍 감독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남아공이 포백 수비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상대 마지막 수비라인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하셨다”며 “크로스나 뒷공간 침투를 통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다. 그런 부분은 잘 이뤄졌지만 아쉽게 우리가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실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역사상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갖춰 기대를 모았지만, 1·2차전에서는 교체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은 크게 다르다”라며 “밖에서 볼 때는 모든 게 쉬워 보이지만 막상 그라운드에선 높은 습도와 날씨 조건 때문에 스프린트를 하거나 공격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기가 무척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것은 기쁘지만 불행하게도 팀이 0-1로 패했다. 정말 아쉽다”며 “아쉬운 결과지만 이제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32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음 경기에 100% 집중하겠다”고 했다.
  • ‘MSI 2026’ 대전서 28일 개막…글로벌 e스포츠 도시 도약 기대

    ‘MSI 2026’ 대전서 28일 개막…글로벌 e스포츠 도시 도약 기대

    대전시가 글로벌 ‘e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전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MSI는 시즌 중반 세계 최강의 e스포츠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11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LCK) 대표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T1이 출전한다. 대회 관람권은 이미 매진됐다. MSI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생중계되고 대회 기간 전 세계에서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경기 관람을 넘어 대전을 찾은 방문객이 축제 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장 주변인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한 ‘팬페스타(Fan Festa)’를 운영한다. 내달 3~12일까지 진행하는 ‘팬페스타’는 무료로, 신규 챔피언 테마 터널과 게임 아케이드, LCK 10주년 전시 등을 선보인다. 또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생중계되고 누적 시청자가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중계 화면 전후에 대전의 첨단 과학 인프라와 도시 경관을 담은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MSI 2026은 대전이 과학 수도를 넘어 e스포츠 도시이자 첨단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방문객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제33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다문화 2세를 향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육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다문화 2세는 시혜나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세계와 연결할 글로벌 인재”라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우리는 다문화 아이들을 바라볼 때 부족한 한국어, 다른 문화, 다른 외모를 먼저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들이 가진 가능성과 경쟁력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며 “다문화 2세에 대한 관점을 복지나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 인재 육성의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유치원에서 왼손잡이 아동에게 오른손 사용을 강제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이를 존중받아야 할 개성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다문화 2세 역시 우리 사회에 억지로 적응시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득한 강점을 지닌 소중한 인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복수의 언어를 구사하고 다원적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2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직면한 진짜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모든 아이를 단 하나의 잣대로만 평가하는 획일적인 교육체계에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이제는 아이들을 체제에 맞추는 시대가 아니라 체제를 아이들에게 맞추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국제학교와 글로벌 교육 모델 확대,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강점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다문화 2세의 언어는 경쟁력이고 문화는 자산이며 경험은 미래”라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이들을 적응시켜야 할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를 키울 때도 모든 나무를 같은 모양으로 자르지 않듯이 아이들 역시 각자의 특성과 가능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며 “다름은 부족함이 아니라 가능성이며, 그 가능성을 꽃피우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다문화 2세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교육 현장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K-바이오 랩허브’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2028년 준공

    ‘K-바이오 랩허브’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2028년 준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지에 조성되는 K-바이오 랩허브가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검토를 대부분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한 데 이어 5월 입찰공고, 6월 가격입찰을 마쳤다. 청은 가격입찰 상위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뒤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랩허브는 송도동 162-1 일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만 375㎡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말이다. 이곳에는 바이오 스타트업 입주 공간 60개를 비롯해 연구실, 장비실,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후보물질 발굴과 분석을 위한 첨단 연구장비 75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임시공간에서 연구와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랩허브 준공 이후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경제청, 연세대학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 창업지원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해 스타트업 육성, 기술사업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랩허브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사업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500억 달러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 K조선, 미국서 새 일감 찾는다

    1500억 달러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 K조선, 미국서 새 일감 찾는다

    한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에 따른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국내 조선사가 25일 ‘한미 조선 협력 투자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MOU’를 맺었다. 기관 측은 한미전략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조선사는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사, 정책금융기관, 주요 조선사 등 협약 당사자들은 ‘한미 조선 협력 투자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기관 상호 간 정보 교류, 사업 기회 발굴, 정책금융 지원 등을 추진하며 수은이 간사를 맡아 대내외 소통과 사업 추진 현황을 관리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수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조선 협력 투자가 대미 투자와 함께 한미전략투자의 양대 축”이라며 “대형 조선사부터 중소 조선사·기자재 협력업체까지 우리 조선 생태계 전체가 새로운 일감과 시장을 얻는 호혜적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에 “적시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개별 기업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과 초기 투자의 불확실성을 함께 나눠 질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설된 한미전략투자공사와 정책금융기관, 나아가 민간 금융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협약식이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마중물이자 우리 조선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 금융기관 간 원활한 공조를 통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 홍명보, 월드컵 본선 무대서 1승1무4패…특혜 의혹 속 초라한 성적

    홍명보, 월드컵 본선 무대서 1승1무4패…특혜 의혹 속 초라한 성적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하면서 홍 감독의 지도력에도 깊은 상처가 남게 됐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주장을 맡으며 4강 신화의 현장에 있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리베로’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감독으로 나섰지만 국제 축구 무대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홍 감독은 당초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일부 선수를 중용하면서 원칙을 깨뜨리고 ‘의리 축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알제리전 패배 당시 상대에 대한 전술적 분석이 이뤄지지 않아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는 등 좋은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는 평가에도 1무 2패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도력에 상처를 받았다. 이번 역시 비슷했다. 2024년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후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된 채 홍 감독이 임명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까지 벌여 홍 감독 임명 과정에서 정관 위반으로 원천 무효에 해당한다는 지적까지 했다. 결국 감독 임명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가장 많다는 이번 대표팀에서도 현대 축구의 흐름과는 동떨어지는 전술을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예선전에서 사용하던 포백 전술 대신 2025년 7월부터 플랜 B로 스리백을 가동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당초 플랜 B였던 스리백을 주 전술로 사용하면서 공격력이 증가하기보다 오히려 수비의 문제점만 드러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표 감독 ‘재수’라는 특혜 지적까지 받으며 월드컵 무대에 나선 홍 감독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1무4패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거뒀다.
  • 홍명보호 꺾고 32강 오른 남아공 감독…“우리 전술이 더 좋았다”

    홍명보호 꺾고 32강 오른 남아공 감독…“우리 전술이 더 좋았다”

    홍명보호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에 합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감독이 ‘한국보다 나은 전술’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한국과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1-0 승리로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술적으로 오늘 우리가 한국보다 조금 나았다”고 자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앞선 체코전 2-1 승리로 이날은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후반 한 골을 내주고 결국 패했다.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제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로 32강 합류를 기대해야 하는 처지다. 반면 남아공은 32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한국에 이겨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애초 조 최약체로 꼽혔지만, 남아공은 한국의 공격을 중원에서 차단하며 끊임없이 압박했다. 브로스 감독은 “오늘 한국은 예상한 대로였다”며 “스피드 있는 팀이고 많이 뛰며 수비 뒤 공간을 찾으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분석관을 두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면서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이 충분히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그가 소개한 남아공 전술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는 모든 공간을 막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빠른 선수들을 앞세워 공간을 파고드는 것이었다. 브로스 감독은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 모든 공간을 커버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반면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는 위협적이었다. 우리에겐 빠른 선수들이 있었고, 선수들 사이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선수도 있었다. 그게 오늘 이긴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실점 후 한국이 동점을 노리며 절박해졌지만, 우리가 좋은 포지션을 잡아 한국에 정말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이번 승리로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남아공은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브로스 감독은 “이 선수들은 자신들이 좋은 팀임을 모두에게 증명하고 싶어 한다”면서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 16강 진출은 더욱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32강에서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캐나다와 맞붙는다.
  • 성동구, 실버뮤지컬 ‘청춘과 추억’ 개최

    성동구, 실버뮤지컬 ‘청춘과 추억’ 개최

    서울 성동구는 오는 30일 실버뮤지컬 ‘청춘과 추억’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 실버뮤지컬 출연자 12명과 초대가수가 함께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세대공감형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어르신 세대의 추억과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청춘의 기억’, ‘삶의 희로애락’, ‘동행과 축제’ 등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음악과 이야기로 엮어 구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효녀가수 이수나’의 특별공연도 함께 마련돼 어르신 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실버뮤지컬 공연은 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관련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제주도 명예도민증 받아 너무 기쁘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제주도 명예도민증 받아 너무 기쁘다”

    “평화의 섬,제주도의 도민증을 받아 너무 기쁘다.” 유엔(UN) 사무총장 후보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5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주요 프로그램인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은 전날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전달받아 눈길을 끌었다. 수여 대상은 그로시 사무총장 외에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제73차 유엔총회 의장,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이다. 이들은 국제평화와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들로, 국제사회에서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또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가한다. 도는 현장에 참가한 후보들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했으며, 화상 참가 후보에게는 추후 우편 등의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보다 늦게 출마를 선언한 캐롤린 로드리게스 버케트 주유엔(UN) 가이아나 대사의 경우 명예도민 위촉 절차 등의 이유로 전달하지 못했다. 제주도 명예도민증은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정 발전에 기여했거나 제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외 인사에게 수여된다. 도는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를 계기로 국제기구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평화·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의제에서 제주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포럼은 세계 각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외교 플랫폼”이라며 “세계적 지도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 과정에서 제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14년 그대로 반복, 모든 잘못은…” 박지성 작심 비판

    “2014년 그대로 반복, 모든 잘못은…” 박지성 작심 비판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졸전 끝에 0대1로 패배하며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2014년의 역사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며 한국 축구를 향해 작심 비판했다. 박 해설위원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경기가 끝난 뒤 ‘월드컵 후토크’를 통해 “2014년(브라질 월드컵) 당시 준비 과정부터 좋지 않아 결과가 안 좋았던 것을 이번 대회에서 반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해설위원은 “2014년을 학습할 수 있었음에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있었던 사건과 그 결과를 보면 2014년 역사를 그대로 반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모든 잘못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곳에 있다”면서 사실상 대한축구협회(KFA)를 겨냥했다.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조별예선 1무 2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특히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 2대4로 패한 조별예선 2차전은 ‘알제리 쇼크’로 불리며 현재까지 한국 축구팬들에게 잊고 싶은 ‘악몽’으로 여겨진다. 2014년 ‘알제리 쇼크’ 떠올린 패배“선수 개인 역량은 우월…전술에서 졌다”박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개인 역량은 남아공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수준이지만, 결국 감독의 전술 싸움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박 해설위원은 “경기 내용만 봐도 선수들은 1대1 상황에서 충분히 이겼다”면서 “선수 능력을 잘 끌어와서 ‘베스트’로 경기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력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고, 어떻게 전술을 짜서 어떻게 움직이느냐는 것”이라며 “상대 감독의 전술에 무너졌다고밖엔 표현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박 해설위원은 “아직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건 아니지만, 1승 2패는 지난 월드컵이었다면 탈락한 것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2강에 진출해도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면서 홍명보호가 조별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똑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을 질타했다. 한국 축구가 바뀔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한순간에 마법처럼 지니의 요정이 나타나서 바꿀 수 없다”면서 “짧아야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해설위원은 “시작부터 새로 고치고 먼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고쳐나가야 한다”면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또 선수들에게는 “대회가 마무리된 건 아닌 만큼 정신적·육체적으로 회복했으면 한다”면서 “지나간 일은 빨리 잊고, 잘 추스르고 다독여서 새 출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남아공의 마세코에게 실점하면서 0대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으로 멕시코(승점 9점)와 남아공(4점)에 이어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총 12개조 3위팀 12개 가운데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데, 한국은 다른 조 상황까지 지켜봐야 한다.
  • [서울데이터랩]반도체·지주사 급등에 시총 상위주 강세…SK 17%대, SK하이닉스 10%대 상승

    [서울데이터랩]반도체·지주사 급등에 시총 상위주 강세…SK 17%대, SK하이닉스 10%대 상승

    25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지주사,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SK(034730) 등 대형주의 급등이 지수 견인을 이끄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35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8000원(5.29%) 상승했다. 거래량은 1989만 7582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285만 1000원으로 27만 1000원(10.50%) 급등했고, 거래량은 304만 8863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3만 1500원으로 1만 8000원(8.43%) 오르며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SK그룹주 전반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SK는 83만 8000원으로 12만 6000원(17.70%) 치솟아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SK스퀘어(402340)는 185만 2000원으로 5만 3000원(2.95%)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 역시 53만 원으로 4만 8500원(10.07%) 오르며 지주·가치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와 금융주도 대체로 견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2만 원으로 3만 5000원(2.53%)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7만 9400원으로 6700원(3.88%) 올랐다. KB금융(105560)은 15만 5100원으로 3300원(2.17%), 신한지주(055550)는 9만 6500원으로 800원(0.84%)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도 46만 3000원으로 3만 원(6.93%) 뛰었다. 자동차주도 상승 우위를 유지했다. 현대차(005380)는 51만 원으로 1000원(0.20%) 올랐고, 기아(000270)는 14만 1600원으로 2700원(1.94%), 현대모비스(012330)는 51만 9000원으로 1만 원(1.96%)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도 59만 1000원으로 4000원(0.68%)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2차전지와 일부 방산·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만 원으로 5500원(-1.50%)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8만 1000원으로 1만 3000원(-1.19%)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8만 9900원으로 700원(-0.77%) 밀렸다. 삼성SDI(006400)는 49만 4000원으로 5000원(1.02%)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수급과 거래 측면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대형 금융주와 반도체주의 안정적 흐름이 눈에 띈다. KB금융의 외국인 비율은 80.06%, 삼성전자우는 76.56%, 신한지주는 61.73%, SK하이닉스는 50.78%를 기록했다. 장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실적 기대와 업종별 모멘텀이 맞물리며 반도체·지주·금융주 중심의 순환매가 전개되는 양상이다. 오전장 중반을 지나면서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와 지주사 급등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2차전지와 일부 방산주의 조정이 병행되면서 업종별 차별화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속 거래 집중…보해양조는 하한가

    [서울데이터랩]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속 거래 집중…보해양조는 하한가

    25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일부 중소형 종목의 급등세가 맞물리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거래 상위 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한 상승이 두드러졌고, 개별 재료성 매매가 유입된 중소형주들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보해양조(000890)가 3014만 2145주로 가장 많았지만 주가는 전일 대비 30.00% 내린 2765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6만 3804주가 거래되며 4.99% 오른 35만 7500원을 나타냈고, 거래대금은 7조 2499억 500만원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SK네트웍스(001740)는 1057만 7753주가 거래되며 11.12% 상승한 1만 590원을 기록했다. 급등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다스코(058730)는 22.31% 오른 3865원, 금호전기(001210)는 26.00% 상승한 630원, 계양전기(012200)는 12.64% 오른 7040원에 거래됐다. 금호건설(002990)도 13.73% 상승한 5510원, SK이터닉스(475150)는 24.90% 급등한 4만 715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국철강(026940)은 19.97% 하락한 2765원, 대원전선(006340)은 8.59% 내린 1만 220원, 삼화전자(011230)는 3.41% 하락한 255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 탄력은 특히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우(005935)는 7.96% 오른 23만 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11.12% 급등한 286만 7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8조 8237억 4800만원으로 집계돼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 밖에 대한항공(003490)은 6.67% 오른 2만 9175원, 한화생명(088350)은 3.76% 상승한 4835원, 대우건설(047040)은 1.49% 오른 1만 9770원에 거래됐다. 업종과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수급은 실적 기대가 반영된 반도체주와 단기 모멘텀이 부각된 중소형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표 없다” 아우성인데… 저비용 항공사들, 제주행 비행기 안 띄웠다

    “표 없다” 아우성인데… 저비용 항공사들, 제주행 비행기 안 띄웠다

    병원 진료를 받으러 서울에 가야 하는 제주도민도,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도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제주~김포 노선의 항공좌석 부족 문제가 단순한 성수기 수요 증가를 넘어 제주도민의 이동권과 관광산업 전반을 위협하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항공사들은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운항 슬롯(이착륙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가 부족한 게 아니라 운항을 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좌석난의 배경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에 따른 슬롯 재배분, 고유가 여파, 일부 항공사의 운항계획 미이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 원내 정책수석부대표)이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운항계획 이행률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제주~김포 노선 13개 슬롯이 저비용항공사(LCC)들에 재배분됐다. 공급확대를 통해 좌석난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계획 이행률 저조 현상이 전체 항공사에 균등하게 나타난 것이 아니라 특정 항공사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은 추가 운항이 가능했던 편수의 절반 수준만 실제 운항했고, 트리니티항공(구 티웨이항공)은 추가 슬롯을 확보했음에도 운항 편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매달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의 저조한 운항계획 이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아시아나항공 정기편수는 323편 감소한 것에 반해 슬롯을 배분받은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이스타항공, 파라타항공의 정기편 증가수는 186편 정도에 불과했다. 국토부로부터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김포~제주 노선 좌석 수는 연초 1월 대비 약 20만석 가까이 감소했다. 김포~제주 노선의 1일 왕복 좌석이 약 7만 7000석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는 제주 하늘길이 약 3일간 멈춘 것과 같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평균 탑승률은 95%를 넘어서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 항공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오는 29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국토교통부 및 항공사 임원진을 직접 만나 항공편 감축의 구체적 배경과 항공사별 격차 발생 원인을 점검하고, 향후 운항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와 정치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다음 달부터 제주~김포 노선 공급석을 늘리는 항공사에 착륙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일정 좌석을 제주도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대림 의원은 제주도민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 대안과미래 “장동혁 재선거 주장, 해당행위”…14일 만에 사퇴 재촉구

    대안과미래 “장동혁 재선거 주장, 해당행위”…14일 만에 사퇴 재촉구

    국민의힘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가 25일 “장동혁 대표가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의원들의 총의를 거부하는 해당행위”라며 장 대표의 사퇴를 다시 촉구했다. 대안과미래는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사퇴 결단을 촉구하고 중진들의 역할도 요청했다. 대안과미래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찬 모임에서 장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다시 논의했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강성 노선과 배제의 정치로 선거 패배를 자초한 장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며 “복귀 일성으로 법적·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하는 장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당을 위해 장 대표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당의 혼란을 조기에 매듭짓고 당이 한시라도 빠르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결단도 촉구한다”고 했다. 대안과미래는 지난 11일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냈다. 이 의원은 “정점식 원내대표와 중진들의 역할도 요청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당 대표의 거취를 당원에게 맡길 것이라고 하면 사퇴 후 전당대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대표가 언급한 재선거 문제는 이미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아 결정된 사안”이라며 “독단적인 재선거 요구는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포함한 의원총회를 열어 비밀 투표를 통해 재선거 문제에 대한 의원 총의를 다시 모아, 대표가 더 이상 개인 의견을 발표해 혼란에 빠뜨리는 상황을 반복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원내대표에게 부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장 대표의 전날 ‘당 기강 확립’ 발언에 대해 “장 대표의 측근 부터 기강을 잡으라”며 “당의 노선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안과미래 해체를 요구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부터 경질하는 것이 당의 기강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했다. 박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의원총회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대안과미래 해체를 요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대안 없는 미래’로 명명하겠다”고 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전날 입원한 지 엿새 만에 당무에 복귀해 “당 대표의 거취는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또한 “당의 쇄신과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순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서로 싸울 필요 없는 ‘진정한 평화’ 위해 ‘적극적 평화’ 이야기해야”

    이 대통령 “서로 싸울 필요 없는 ‘진정한 평화’ 위해 ‘적극적 평화’ 이야기해야”

    세계 평화와 국제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제21회 제주포럼이 25일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무역, 기후위기 등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과제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는 역사의 깊은 상처를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시키며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제주도민들은 냉전시대 이념 갈등으로 엄청난 희생을 겪었음에도 서로 간의 신뢰를 잃지 않았고,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공동체 복원과 치유의 전 과정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제주에서 지난 20여 년간 이어져 온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충돌이 이어지는 오늘날,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 무역, 기후위기 등 지금 세계가 직면한 도전들은 결코 한두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문제 해결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서로 연대하고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기존 국제질서의 공백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가 간 연대는 분야별로 유엔과의 건설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이 제주포럼에서 제시할 국제평화와 안보 비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단순히 갈등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 싸울 필요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평화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며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역할과 기여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제주포럼은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Reinventing Cooperation in the Age of Fragmentation)’을 주제로 27일까지 열린다. 전·현직 국가 지도자와 국제기구 관계자, 석학들이 참석해 세계 질서 변화와 다자주의의 미래를 논의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21년간 제주가 걸어온 평화의 여정은 이제 더 넓은 협력의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외교부와 처음 공동 개최하는 올해 제주포럼은 국가와 지방,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촘촘히 연결돼 있지만 역설적으로 더 깊은 분열을 경험하고 있다”며 “장기화된 전쟁과 지역 분쟁, 기후위기, AI 기술 발전은 새로운 협력의 틀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형식적인 협력이 아닌 국경과 이념,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며 “그것이 바로 올해 제주포럼이 말하는 협력의 재구상”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4·3의 아픔을 극복해 온 제주는 언제나 대립보다 상생을, 갈등보다 협력의 길을 선택해 왔다”며 “세계가 분열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면 제주는 협력의 시대를 열고, 세계가 갈등의 언어에 익숙해진다면 제주는 공존의 언어를 먼저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5명이 참여하는 특별대담이 마련돼 다자주의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경제·보건·에너지·관광 분야 국제협력, 기후변화 대응, 평화·인권 의제 등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도 진행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분쟁과 분열이 심화되면서 국제질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다자주의를 재건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새롭게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타샤 피르츠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도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다자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만으로는 미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세계의 분열과 파편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지만 반드시 부정적인 현상만은 아니다”라며 “더 많은 국가가 국제질서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민주화의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 발전과 인적 교류 확대, 팬데믹과 기후위기 같은 초국경적 위협은 국제협력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며 “분열과 통합이 공존하는 시대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김형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인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개최된 제33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K-컬처의 본고장으로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시가 국제적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위법인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발맞춰, 서울시 차원의 구체적인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를 조례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제도적 의미가 크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국제문화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시책 수립 및 국가·민간과의 협력 강화 ▲행사장 및 기반 시설(교통·통신·전력 등) 제공 및 정비 ▲도시경관 조성 및 시설의 신축·개보수 지원 ▲치안·소방·재난 안전·의료 서비스 지원 ▲시민 참여 고취를 위한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 활동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에서는 다양한 국제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왔으나 행사장 인근 인프라 조성이나 안전 관리, 민간 협력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담 조례가 미비해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국제문화행사 개최 시 필요한 기반 시설 조성부터 안전 관리까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례가 서울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견인하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향후 서울시로 이송되어 시장의 공포 절차를 거친 후, 조례 부칙에 따라 오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폭락하더니 다시 올라, 지쳤다” 삼전 ‘매도 버튼’ 누른 개미들 [내가샀다]

    “폭락하더니 다시 올라, 지쳤다” 삼전 ‘매도 버튼’ 누른 개미들 [내가샀다]

    삼성전자 주가가 12% 넘게 폭락한 다음날 10%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77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7791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9~23일 3거래일동안 4조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루만에 10% 안팎의 급락과 급등을 이어가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 나타난 개인 순매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23일 삼성전자는 12.31% 급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이후 17년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튿날 9.84% 급등하며 전날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급등에는 삼성전자가 90조원에 육박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에 따른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방침이며, 3년간 전체 삼성전자 보통주의 5%에 육박하는 총 90조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이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커져 주가가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매도 버튼’을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새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이 제기되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반면 23일 삼성전자와 함께 12%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튿날 0.98% 오르는 데 그쳤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 9207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보다 더 가파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로의 ‘갈아타기’ 움직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삼전닉스’ 급등오후 9시 30분 발표 美 5월 PCE 변곡점‘삼전닉스’는 25일 발표된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결과에 반색하며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은 물론, 4분기 실적 전망치(500억 달러 이상) 또한 시장 예상치(435억 800만 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는 시외에서 한때 15% 넘게 급등했고, 국내 증시에도 안도감이 확산하며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1%대, 삼성전자는 6%대까지 급등했다. 다만 증시에 변동성을 가져올 이벤트들이 아직 남아있어 안심하기 어렵다. 미 상무부가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변곡점이다. 시장의 예상치는 3.4%로 전월(3.3%)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수준이나, 이를 웃도는 수치가 나올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견조한 미국 경제와 신임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하며,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반도체 기업 주가의 가파른 상승 속도와 높아진 실적 눈높이 충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은 단기 조정 구간에서의 낙폭 또한 상당히 크게 만드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뿌리를 배우고 세계를 품다-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내 다문화 학생 수가 20만명을 돌파하고 서울시 내 이주배경 학생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행 다문화 교육정책은 여전히 학교 적응과 학업 지원 중심의 단기적 대책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진로 설계 및 평생학습 연계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급증하는 이주배경 학생과 다문화 2세를 단순한 수혜적 교육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이들의 성장 주기에 맞춘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교육 인프라와 평생학습 연계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서울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김억경 사무총장(IEC 벨기에 브뤼셀 본부)의 현장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서면 축사와 김영호 국회의원(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가 사회를 맡은 이번 토론회는 차홍숙 위원장(관악구 다문화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관춘 연세대학교 객원교수(교육학 박사)는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제안–평생교육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다문화 2세는 동화의 대상이 아니라 두 개 이상의 언어와 문화적 자산을 보유한 미래 글로벌 인재”라고 규정하며, 기존의 결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자산(Asset) 중심 정책으로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중언어 가정학습 지원 ▲평생학습관 내 뿌리언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 양성체계 구축 ▲멘토링 플랫폼 조성 ▲다문화 청년 평생학습 지원 확대 ▲이중언어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 2세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창범 원장(YAK 부설 도시정책연구원, 도시계획학 박사(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용규 교수(호서대학교, 공학박사), 최수연 원장(서울평생교육원, 교육학박사),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교육학박사)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현행 다문화 교육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적 개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학교 중심 지원체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평생교육을 연계하는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및 취업 지원체계 구축 ▲이중언어 역량의 교육·산업 자산화 ▲지역사회 기반의 다문화 교육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다문화 2세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이들이 가진 다양한 언어적 배경과 문화적 포용력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국가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다문화 2세를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 인재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이 향후 서울시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에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향후 서울시의회에서 교육·문화·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정책 토론과 공론화의 장을 지속해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망교도소, 담장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소망교도소, 담장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소망교도소가 ‘담장을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소망교도소는 “여주시 오학동 주민자치회, 허브다섯메 등과 상생 원예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형자들이 교도소 내 원예장에서 꽃과 식물을 재배하면, 지역사회가 이를 환경 미화와 공동체 가꾸기에 활용하는 자원 순환·친환경 협력 모델이다. 교정기관과 주민자치회, 민간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연계해 수용자의 교정 활동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소망교도소는 원예장 운영과 재배 관리, 참여 수용자 선발 및 지도를 맡고, 오학동 주민자치회는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 홍보를 담당한다. 허브다섯메는 우수 묘종 지원과 전문 재배 기술 교육 및 자문을 제공한다. 김영식 소망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정성껏 재배한 꽃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과정 자체가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는 활동”이라고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조강희 허브다섯메 대표는 “꽃을 매개로 수용자의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무순 오학동 주민자치회장은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협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앞으로 수용자가 재배한 꽃과 식물을 지역 공원·화단에 식재하고 주민과 함께 관리 활동을 펼쳐 공동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망교도소는 이날 여주시에 거주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회와 오학동 주민자치회 등과 함께 ‘사랑의 자장면 나눔 봉사’도 진행했다. 강원도민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20인분의 자장면을 만들고 직원과 수용자들에게 배식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한국 교회가 연합해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막는다… ‘스마트기기 지도 지원 조례’ 통과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막는다… ‘스마트기기 지도 지원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학생의 스마트기기 사용·소지 등 지도에 관한 지원 조례안’이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급증으로 인한 디지털 과의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노출 위험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안은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을 규제로 강제하는 대신, 관련 법령에 따른 학교 현장의 지도 과정을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보완적 성격을 띤다. 구체적으로는 일선 학교가 현장에서 겪는 인력 부족과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이 교내 스마트기기 지도 지원을 위한 책무를 다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해 매년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학교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고 학칙 정비를 돕기 위해 ‘학생생활규정 길라잡이’를 제작·보급하며, 학교장 및 교원들이 학생 지도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 교육과 연수를 실시하도록 했다. 제도 정착을 위해 외부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지도 사례를 발굴하여 홍보 및 표창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담았다. 윤 의원은 이번 조례 통과에 대해 “학생들의 무분별한 스마트기기 사용 문제는 이제 단순한 교칙의 영역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공적인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 조례가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교육계의 핵심 현안인 학생의 자유와 학습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이번 조례가 일선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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