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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로? 미국으로?” K과학자의 갈림길 반복됐다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의대로? 미국으로?” K과학자의 갈림길 반복됐다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이공계 석·박사 재학생만 약 10만명해외 4분의 1 수준 연봉 등 처우 열악 의대행 N수· 졸업 후 로스쿨행 많아 “저도 과학에 뜻이 있었는데 처우만 괜찮았다면 남았겠죠. 아무래도 대기업 연구보다 대학원 연구가 훨씬 재밌지 않겠어요?”(서울대 화학 박사 출신 회사원 김화랑씨) “한국에선 조교가 교수에게 종속되는 노예라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한때 고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연봉을 비교해 봤는데 미국과 차이가 꽤 크더군요.”(김교원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 2025년 기준 전국 대학 학부 졸업생 총 37만 1476명. 이 가운데 이공계(자연·공학계열)는 13만 6990명(36.9%)으로 3분의1이 넘는다. 이공계 석·박사 과정 재학생이 약 1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원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셈이다. 하지만 한국 과학기술계에 자신의 미래를 거는 인재들은 많지 않다. 김화랑씨처럼 연구실을 떠나거나, 김교원 연구원처럼 외국 정착을 선택하며 ‘과학기술 인재 경로’에서 이탈한다. 무엇이 이들을 떠나게 만들었을까. 서울신문이 국내외 이공계 연구자와 현업 종사자 총 20명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과학 인재가 신진 과학자를 거쳐 성장하기까지 곳곳에는 갈림길이 놓여 있었다. 우선 과학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의 첫 선택은 학부에서 갈린다. 이공계 지망 고교생들은 대입에서 ▲자연·공학계열 진학 ▲‘의치한약수’ 등 메디컬 계열로 갈라진다. 이공계 학부 안에서도 ‘N수’로 인한 이탈이 발생한다. 상당수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치러 의약학 계열에 재도전한다. 4대 과학기술원(광주·대구경북·울산·한국)만 보더라도 비율은 상당하다. 4대 과기원에 따르면 2024년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이면서 과학기술원에서 중도에 이탈한 학생 77명 중 32명(42%)은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메디컬로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직업 안정성이다. 공대 졸업 후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해 치과의사로 일하는 고모(41)씨는 “전문직은 정년 제한도 없고 워라밸이 가능하다”며 “몸을 갈아 연구를 해도 그만큼 사회적 인식이 높지는 않으니 남을 유인이 없다”고 말했다. 이공계 학사가 로스쿨에 가는 인원도 늘고 있다. 지난해 25개 로스쿨 신입생 2140명 중 약 15.2%(325명)가 공학·자연과학·의학 등 이과 출신이었다. 특히 카이스트에서 로스쿨로 진학한 학생만 25명으로, 전년도(12명)에 비해 2배 넘게 늘었다. 석·박사 과정에 진입해도 과정은 평탄하지 않다. 오르지 않는 임금을 받으며 행정 업무까지 떠맡는 ‘보릿고개’가 시작된다. 여기서 이탈한 이들은 연봉 등 열악한 처우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구 네트워크, 경직된 문화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서울 한 공대 박사과정 이모(28)씨는 “연구 외의 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가 여전하다”고, 박사 졸업생 김모(35)씨는 “석사 땐 월급이 80만원으로 최저 시급이 안 됐다”고 했다. 어렵게 석·박사 학위를 받고 나면 ▲대기업 취업 도전 ▲정부출연연구기관 또는 민간 연구소 지원 ▲박사후연구원(포닥) 등으로 갈라진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인재는 더 나은 연구 인프라와 연봉을 이유로 미국행을 선택한다. 외국 학위 취득 후 현지에서 포닥이나 취업을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연봉 최대 기대값이 1억원이면 미국 테크기업은 최소 20만 달러(약 3억원)”, “한국 정출연 초봉은 연 8000만원인데 유럽 포닥은 1억 8000만원까지 받는다”는 것이 미국과 유럽 연구자들이 전한 현실이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2025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취업한 이공계 인력이 최종 학위 취득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 받는 평균 연봉은 9740만원으로 해외취업자 평균연봉(3억 9000만원)의 4분의1, 국내 의사 평균 연봉(3억원)의 3분의1 수준이었다. 국내 대학에 남고 싶어도 끝까지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박사→포닥→비정규 연구자→테뉴어(정년 보장)’까지 기약 없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안정적 자리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화학공학부 박사과정 이모(27)씨는 “테뉴어를 따기까지 버티려면 입시 학원을 다니는 것처럼 지원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길은 좁아지고 현실의 벽은 높아진다”고 했다. 대학원생의 졸업·진로 결정권이 교수에게 집중되는 문화도 발목을 잡는다. 국내 박사로 미국 대학에서 포닥 중인 장모(31)씨는 “한국 랩에서는 선후배 위계가 있는데 미국은 학부생이든 대학원생이든 포닥이든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라며 “이런 점이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 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실을 떠났거나 해외에 정착한 이들 대다수에겐 국내 연구 현장에 대한 미련과 책임감이 남아 있었다. 스위스 대학에서 포닥 중인 손수민씨는 “핵심 연구시설이 갖춰지고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다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네트워크를 쌓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인센티브나 명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일산대교 통행료 50%↓…김동연, “통행료 인하는 완료 무료화 첫걸음!”

    일산대교 통행료 50%↓…김동연, “통행료 인하는 완료 무료화 첫걸음!”

    경기도 예산 선제 투입, 승용차 기준 1200원→600원 경기도가 새해 첫날(1일) 일산대교 통행료를 50% 내렸다. 이는 한강 횡단 유료도로 중 유일하게 민자도로로 통행료를 받고 있는 일산대교의 전면 무료화를 위한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선제적 조치다. 승용차 또는 16인승 이하 승합차 등 1종은 1200원에서 600원으로, 2·3종(화물차 등)은 1800원에서 900원으로, 4·5종(10톤 이상 화물차 등)은 2400원에서 1200원으로, 6종(경차 등)은 600원에서 300원으로 통행료를 내렸다. 당초 일산대교 무료화는 중앙정부와 관련 지자체(고양·파주·김포)의 재정 분담이 필요한 사항으로 예산심의가 지연되는 등 전면 시행에 차질이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도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하자는 취지 아래 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통행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반값 통행료’를 우선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400억 원 중 200억 원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2일 고양-파주-김포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한준호, 김주영, 박상혁, 김영환, 이기헌 의원과 긴급 회동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통행료 징수 계약 만료 기간인 2038년까지) 통행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산대교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김포, 고양, 파주 등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분담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발맞춰 김포시가 경기도비 50% 지원을 토대로 김포시민 출퇴근 차량의 통행료를 무료화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경기도는 김포시를 시작으로 고양시와 파주시 주민들도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도 올해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방안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비’ 예산을 확정했으며 관련 용역이 진행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통행료 인하를 시작으로 2026년 전면 무료화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재정 분담, 제도 개선,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등 후속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재임 시기인 2021년 2월부터 김포, 고양, 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무료화 방안을 본격 추진했다.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일산대교 통행료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낸다는 것은 너무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다. 경기도가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통행료 개선 조치 시행을 시사했다. 그러나 일산대교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수익성 고수와 법적 공방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2021년 10월 공익 처분(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을 통해 잠시(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무료화가 시행됐으나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다시 유료화됐다. 민선 8기에도 경기도는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 추진 방침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비용 50%를 부담하겠다고 선언하며, 중단됐던 통행료 무료화 논의의 불을 다시 지폈다. 이재명 대표도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20일 경기 고양·파주지역 유세에서 “(경기도지사일 때) 무료화해놨는데 그만두고 나니 곧바로 원상복구 됐다. 대통령이 돼서 (무료화)하면 누가 말리겠는가”라며 “확실하게 가장 빠른 시간에 처리하겠다”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통행료 인하는 끝이 아니라 완전 무료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중앙정부와 김포․파주․고양시에서도 도민의 편의를 위해 재정 분담과 제도 개선에 함께 나서주길 기대한다”며 “약속을 지키는 책임 행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남 1위…‘순천시’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남 1위…‘순천시’

    순천시가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 광역시·도별 종합경쟁력에서 전라남도 종합 1위에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김충환 이사장은 31일 순천시청을 방문,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전라남도 종합 1위 인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순천시의 철학과 행정력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고 싶어 할 만큼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었다”며 “순천이 지방도시 성공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8월부터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개의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88개 지표와 250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원은 경영지원·경영활동·경영성과 등 3개 부문과 종합 부문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순천시는 광역시·도별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전라남도 종합 1위에 올랐다. 전국 시 단위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는 전국 20위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전남 지역에서 순천시가 유일하게 전국 순위에 이름을 올린 데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직접 인증서를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순천의 문화·경제·생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지역 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 지수는 기업들의 투자·입지계획 수립, 각종 연구단체의 기초자료, 중앙·지방정부의 정책 방향 설정 등에 활용된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9일 올해 평가 결과를 공표했다.
  • 오미생태공원, 금천 주민이 뽑은 1위 ‘10대 뉴스’

    오미생태공원, 금천 주민이 뽑은 1위 ‘10대 뉴스’

    서울 금천구는 미래지향적이고 발전하는 금천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도시브랜드(BI) ‘좋은도시 금천’을 잘 구현한 ‘금천구 10대 뉴스’를 31일 발표했다. 앞서 금천구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금천구에 살거나 생활하는 주민 3718명을 대상으로 도시브랜드 개발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한 20개 사업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금천구는 “생태‧환경, 교육, 돌봄, 평생학습, 복지 등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정책이 고르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득표순으로 보면 ▲ 오미생태공원 조성 ▲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 ▲ 금천형 초등돌봄센터 책마을 운영 ▲ 금천시민대학 운영 ▲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 밑반찬 지원 ‘다함께 찬찬찬’ 운영 ▲ 취약계층을 위한 안부확인서비스 온기온(ON)톡 ▲ 무장애 산책길(데크로드) 조성 ▲ 경로당 주5일 중식 제공 ▲ 금빛학교 지원 ▲ 도로 열선 확대 등이다. 1위에 오른 오미생태공원은 최근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자연 친화적 공간을 조성한 만큼 주민 체감도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복지 정책도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모습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주민들이 어떤 정책에 공감하고 어떤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투표를 통해 확인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앞으로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아파트 거래 60% 급감…강남 3구 연일 신고가 행진

    서울 아파트 거래 60% 급감…강남 3구 연일 신고가 행진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삼중 규제’(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의 주택 거래가 ‘반토막’났다. 하지만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거래가 줄었는데 가격이 오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만 1407건으로 전월 6만 9718건에서 11.9% 줄었다. 10·15대책 발표 이후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수도권은 2만 7697건으로 전월 3만 9644건 대비 30.1%, 서울은 7570건으로 전월 1만 5531건 대비 51.3%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4395건으로 전월 1만 1041건에서 60.2% 급감했다. 반면 지방 주택 거래는 3만 3710건 신고되며 전월 대비 12.1% 증가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규제 여파로 비수도권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량이 줄면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통념이다. 경제 기본 이론인 ‘수요·공급의 법칙’에 비춰봐도 수요가 줄면 가격이 내려가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줄었는데도 가격은 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 3구에선 매매 건마다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당 매매 평균 가격은 1770만원으로 올해 1월보다 16.8% 상승했다. 지금처럼 거래가 감소하는데 가격이 치솟는 상황은 ‘공급 절벽’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서울 주택 분양 물량은 0호다. 지난해 11월에는 5506호가 분양됐다. 올해 1~11월 누적 서울 분양 물량도 1만 221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만 6084호)보다 53.2% 줄어들었다. 또 ‘똘똘한 한 채 보유’라는 트렌드 속에 서울 강남 3구·한강벨트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도 원인으로 꼽힌다. 매도자는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물을 쉽게 내놓지 않아 수요와 공급간 ‘미스매치’가 발생하게 되고, 결국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져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11월 월세 거래량은 13만 2381건으로 지난달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보다는 19.0% 늘어난 것이다. 1~11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62.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올랐다. 한편 정부는 경기 의왕·군포·안산·화성과 인천 남동구에 7만 8000가구 규모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하고, 경기 구리·오산에 5만 5000가구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하며 총 13만 3000가구 공급 계획을 구체화했다.
  • “새해 코스피 5000 넘는다…성장률 1.8~1.9% 예상”

    “새해 코스피 5000 넘는다…성장률 1.8~1.9% 예상”

    금융권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으로 꼽히는 은행장들이 새해 경제에 대해 ‘완만한 오르막길’을 점쳤다. ‘오천피(코스피 5000)’를 달성할만큼 증시 체력이 회복되고, 경제성장률도 1.8~1.9%로 오를 것이란 진단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1300~1500원대 수준을 오가며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금리와 부동산은 쉽게 방향을 틀지 못한 채 ‘완행 구간’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뒤따랐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정상혁 신한은행장·이호성 하나은행장·정진완 우리은행장·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환주·정상혁·강태영 행장은 새해 코스피 상단을 5000~5100으로 내다봤다. 이환주 행장은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업종의 성장이 증시 전체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닥의 경우 바이오·로봇 업종의 약진이 더해진다면 상단 1000~1100 수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은행장들은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1.9% 수준으로 전망했다. 앞서 2025년 3분기 기준 실질 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은 1.3%를 기록해 15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경기 하강 국면을 지나 회복 흐름이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가장 높은 1.9%를 제시한 정상혁 행장은 “반도체 중심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민간 소비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부 업종에 국한된 수출 호조 등으로 2%를 넘기는 버거워 저성장 국면에서 탈피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선 1300~1500원대를 오가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환주 행장은 상반기 1380~1490원, 하반기 1360~1470원의 비교적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 이호성 행장은 연간 환율 하단을 1380원 수준으로 봤고, 정진완 행장은 하반기 환율이 135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강태영 행장은 상반기 환율이 1520원까지도 갈 수 있다고 전망하며 ▲연 200억 달러(약 29조원) 대미 투자 관련 서울외환시장의 달러공급 감소 ▲개인투자자의 미국주식 순매수 지속 ▲국민연금 해외투자 수요 등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정부 규제 강화 여파로 보합세 전망이 많았다. 다만 거래 총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역별 온도 차는 오히려 더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정진완 행장은 “아파트 매매 총량은 줄겠지만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경기 과천·성남 분당 등 상급지 중심 수요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혁 행장은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과 규제지역의 풍선효과로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준금리는 한두 차례 추가 인하를 거쳐 2.00~2.25%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이호성 행장은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남아 있어, 무리한 인하보다는 통화정책 여력을 남긴 채 사이클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50%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3.10%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 “실력파 배우 총집합”…신하균·오정세 재회한 ‘신작 드라마’ 내년 공개된다

    “실력파 배우 총집합”…신하균·오정세 재회한 ‘신작 드라마’ 내년 공개된다

    배우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 등 실력파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오십프로’가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오십프로’는 31일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에는 드라마 주연을 맡은 신하균과 허성태가 ‘2025 MBC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페셜 티저 영상은 “이 작전 성공시킬 사람, 너밖에 없다”는 말에 “이번이 마지막이지?”라고 답하는 과거 국정원의 넘버원 블랙 요원 출신 정호명(신하균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면에는 쏟아지는 빗속에서 권총으로 누군가를 겨냥하고 있는 정호명이 나타나 긴장감을 더한다. “우리는 잊혀졌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았다”는 문구와 함께 기억을 잃은 특수 공작원 봉제순(오정세 분), 전설의 조폭에서 편의점 사장이 된 강범룡(허성태 분) 등 작중 인물들의 모습들이 연출되며 드라마 전반의 분위기가 그려진다. 이후 “야, 아직 반밖에 안 왔어”라는 정호명의 대사와 함께 티저 영상은 마무리된다. 티저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벌써 기대된다”, “연기대상에서 티저 보자마자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안 돼 더욱 기다려진다” 등 드라마에 기대를 거는 반응들이 나타났다. ‘오십프로’는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언정 의리와 본능만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프로들의 액션 코미디물이다.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각자 최고 위치에서 이름을 날렸으나 ‘그날의 사건’ 이후 외딴섬 영선도로 좌천된 세 남자는 10년간 보류됐던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은 차별화된 장르물로 주목받았던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 ‘38 사기동대’,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빌레라’, ‘형사록’ 시리즈의 한동화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배우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의기투합한다. 앞서 신하균과 오정세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상영 영화 역대 2위를 기록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어 두 배우의 재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십프로’는 치명적 과거를 잠시 묻어둔 세 남자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그려내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 한기대·백석문화대 ‘2025년 KACE 대전·충청권역 동계 세미나’ 개최

    한기대·백석문화대 ‘2025년 KACE 대전·충청권역 동계 세미나’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2025년 KACE(한국산학연계현장실습지원협회) 대전·충청권역 동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대학 현장실습 기관(한국기술교육대 경력개발·IPP실, 백석대 현장실습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현황 공유와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교육부가 행정예고 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중심으로 △상위 법령 반영에 따른 규정 정비 △학생 안전·보호 조치 강화 △실습기관 특성과 상황에 따른 온라인·재택 현장실습 허용 등 주요 내용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대학·실습기관·유관기관 간 협업 방안과 대학별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현장실습학기제가 학생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제도인 만큼, 권역 내 대학들이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 체계의 중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한기대 서희석 경력개발 IPP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권역 내 대학들이 현장실습 운영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양 대학이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학기제 내실화와 제도 발전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청률 30%’ 각오했는데 4%대 정체…‘초호화 캐스팅’에도 힘 못 쓴 채 종영한 ‘국내 드라마’

    ‘시청률 30%’ 각오했는데 4%대 정체…‘초호화 캐스팅’에도 힘 못 쓴 채 종영한 ‘국내 드라마’

    배우 이정재와 임지연을 섭외해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4%대 시청률로 종영됐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초심을 잃은 톱스타 임현준(이정재 분)과 원칙주의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의 ‘밀당(밀고 당기기)’ 로맨스를 그려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위정신과 임현준이 힘을 합쳐 생방송 뉴스에서 언론사 회장의 돈세탁 혐의를 폭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임현준은 광고가 끊기며 생활고를 겪기도 하지만,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5를 통해 다시 인기를 되찾으며 할리우드 최종 오디션에서 합격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한다. 위정신이 해외로 파견 근무를 나가며 둘 사이는 잠시 멀어진다. 하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결국 재회하고,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앞서 ‘얄미운 사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이정재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더 글로리’, ‘옥씨 부인전’ 등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임지연이 합류하며 주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욕을 먹더라도 시청률 30%를 목표로 하고 싶다. 역사를 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공약으로 “가수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의 노래를 부르면서 배우들이 춤추는 모습을 담고 싶다. 뮤직비디오가 필요하다면 내가 만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는 기대와 달리 진부한 스토리, 미스 캐스팅 논란, 뜬금없는 간접광고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또 두 주인공이 악연에서 연인으로 바뀌는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긴 했으나, 두 배우의 실제 나이 차가 커 몰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결국 ‘얄미운 사랑’은 첫 회에서 시청률 5.5%로 고점을 찍은 뒤, 줄곧 4%대를 유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시청률 반등에 실패하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11~12회 방영을 한 주 연기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내렸으나, 그럼에도 정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시청률 4%대로 종영하는 결말을 맞았다.
  • 부산서 해상교량 달리는 국제마라톤 개최…시, 국비 확보

    부산서 해상교량 달리는 국제마라톤 개최…시, 국비 확보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대회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 ,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 개최를 위한 국비를 각 3억원, 1억 6000만원 확보했다.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광안대교 등 해상 교량을 통과하는 코스를 구성하는 등 해양도시인 부산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부산육상연맹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차례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마라톤 대회로, 시는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인지도 상승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는 세계 펜싱 유망주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부산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지연(당시 부산디자인고) 등 사브르 종목 유명 선수를 배출한 곳이다. 이번 대회가 부산이 펜싱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부산의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세븐브릿지투어’에서 부산의 매력을 알린 것처럼 부산국제마라톤도 해양수도 부산의 특색을 살린 글로벌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펜싱 월드컵 대회도 한국의 펜싱 유망주들이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국무회의·업무보고 생중계, 전 부처로 확대된다… 靑 “투명성·신뢰도 강화”

    국무회의·업무보고 생중계, 전 부처로 확대된다… 靑 “투명성·신뢰도 강화”

    이재명 정부가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부처별 업무보고를 대상으로 진행한 생중계를 내년 1월부터 전 부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역대 정부 최초로 이뤄진 국무회의, 업무보고 생중계가 국정 운영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번 생중계 확대 조치로 이재명 정부의 투명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31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에서 “내년 1월부터 청와대뿐만 아니라 47개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생중계를 확대한다”며 “역대 정부 최초”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무총리와 각 부처가 시행하는 행사 가운데 정책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나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에 대해 KTV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부처가 원하는 행사에 대해 KTV에 생중계를 신청하면, KTV가 목록을 만들어 차례로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이 수석은 “광복절 등 국가 주요 행사는 지금도 생중계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일반적인 정책토론회 등으로 생중계 범위를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중계 행사는 규모와 성경에 따라 KTV 국민방송이나 K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생중계 영상은 언론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개방된다. 이 수석은 “이번 정책 생중계 확대를 통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은 더욱 강화되고 정책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방하면 할수록 국정이 더 투명해진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과감하게 실천해 열린 정부, 생중계 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람 열기 높인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신년 할인’

    “관람 열기 높인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신년 할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박람회 입장권 신년 특별할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신년 특별할인 기간에 성인 입장권을 기존 정상가 1만 5000원에서 1만 원으로 판매한다. 할인율은 약 33% 수준이다. 청소년권(7000원)과 어린이권(5000원)도 정상가에서 약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조직위는 이번 신년 특별할인을 통해 입장권 가격 부담을 낮춰 참여 계층을 넓히고, 관람 수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성인 입장권 부담을 낮춘 만큼 가족과 지인이 함께 태안을 찾아 원예치유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람객 중심의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법개혁 파고 속 ‘국민’ 강조한 사법부 수장들…조희대 “국민이 부여한 헌법 사명 완수”

    사법개혁 파고 속 ‘국민’ 강조한 사법부 수장들…조희대 “국민이 부여한 헌법 사명 완수”

    올해 ‘사법개혁’ 등의 파고 속에서 새해를 맞은 사법부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함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사법개혁의 불씨가 사법부에 대한 불신으로부터 비롯됐다는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사회는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엄중한 국면을 거치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금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 과정에서 법원과 재판을 향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 또한 한층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법원을 향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존재한다는 점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우리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심기일전하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충실한 재판을 통해 국민이 부여한 헌법적 사명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도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법부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수렴해 나가겠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법제도가 개편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5년은 우리 사회가 헌법의 의미를 다시 깊이 생각하고 국민 모두가 그 무게를 온몸으로 절실히 느낀 한 해”라고 운을 뗀 뒤, “헌법재판소가 행사하는 모든 권한은 헌법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비롯된 소중한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헌법재판소가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헌법이 부여한 소명을 굳건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헌법재판의 투명성과 접근성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헌법재판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 그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국민께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소장은 헌법 교육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 교육에 대한 국민 요구가 크게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헌법을 배우고 그 가치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교수 등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조직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검찰 중대한 변화 앞둬…능동적으로 할 일 찾자”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검찰의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을 거라며, 국민 관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달라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대행은 “내년엔 새롭게 부여되는 검찰의 역할에 대한 적응과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 검찰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보람있게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민 곁에서 차분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흔들림 없이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검찰의 역할이자 미래”라며 “조직 개편을 비롯한 어떠한 변화 속에서도 이러한 검찰 본연의 역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 대행은 “검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이 헌법을 통해 검찰에 부여한 사명이 있고, 국민의 신뢰 없이 검찰이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47.6% 찍었던 여배우도 못 살렸다”…MBC 연기대상 ‘무관’ 19금 드라마

    “47.6% 찍었던 여배우도 못 살렸다”…MBC 연기대상 ‘무관’ 19금 드라마

    ‘시청률 보증수표’ 배우 이보영의 MBC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연말 시상식에서도 외면당한 채 쓸쓸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에서 ‘메리 킬즈 피플’은 주요 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3년 만의 MBC 복귀로 기대를 모았던 이보영 역시 무관에 그치며, ‘조력 사망(안락사)’이라는 무거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 킬즈 피플’은 불법적으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 분)의 이중생활을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동명의 캐나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존엄성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조력 사망이라는 무거운 소재에 더해 미성년자 동성애 코드 등 파격적인 설정이 지상파 시청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고, 전 회차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 역시 흥행에 걸림돌이 됐다. 첫 방송 시청률은 3.2%로 비교적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고 마지막 회에서 1.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번 ‘무관’ 결과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보영이 그간 쌓아온 독보적인 필모그래피 때문이다. 이보영은 과거 KBS2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최고 시청률 47.6%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고,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연기대상까지 받은 바 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작마다 호평을 이끌어온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의 부진은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올해 ‘MBC 연기대상’의 영예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주연 배우 서강준에게 돌아갔다. MBC는 올 한 해 ‘시청률 가뭄’ 속에서도 비교적 화제성과 성과를 거둔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 수상을 집중시키는 선택을 했다. MBC는 올해 총 9편의 드라마를 선보였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단 한 편도 없었다. 올해 방영된 MBC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자체 최고 시청률 8.3%에 그쳤다. ‘1%대’ 굴욕을 맛본 드라마는 무려 세 편에 달한다. 특히 노정의, 이채민 등 신예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바니와 오빠들’은 0%대 시청률을 7차례나 기록하며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 “아이유·변우석 조합을 어떻게 참나”…내년 상반기 공개되는 ‘MBC 드라마’에 폭발적 반응

    “아이유·변우석 조합을 어떻게 참나”…내년 상반기 공개되는 ‘MBC 드라마’에 폭발적 반응

    아이유와 변우석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내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이 31일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전날 ‘2025 MBC 연기대상’에서 먼저 공개됐는데, 시상자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아이유와 변우석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한국을 배경으로 재벌가 둘째 딸이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인 성희주(아이유 분)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변우석 분)과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분 타파 로맨스 드라마다. 스페셜 티저 영상 속에는 이안대군을 향한 성희주의 거침없는 직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재벌가 둘째 딸로 막대한 부와 능력을 갖춘 성희주는 항상 당당한 태도를 보이지만 평민에 서출이라는 신분적 한계로 괄시받기도 한다. 왕의 아들이지만 왕이 되지 못한 이안대군은 존재만으로도 현재 왕에게 위협이 된다. 나이 어린 아들을 지키려는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노골적 견제 속에 혼례를 치르라는 압박까지 받는다. 특히 이런 이안대군 앞에 결혼으로 신분 상승을 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진 성희주가 나타나 청혼을 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뤄진다. 뜻밖의 청혼에 이안대군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성희주는 “보고 싶었어요”라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이러한 노력이 통한 듯 이안대군이 성희주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도 펼쳐진다. 마침내 “대군부인이 될 채비를 하라”는 이안대군의 대사가 나오면서 한국을 떠들석하게 할 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티저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아이유랑 변우석 조합이라니 너무 기대된다”, “배우뿐만 아니라 소재도 재밌어 보인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대박 날 채비를 하라” 등 드라마를 기대하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앞서 ‘21세기 대군부인’은 아이유와 변우석의 조합으로 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흥행 보증 수표’인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는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실제 아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넷플릭스 글로벌 1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연기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다. 변우석 역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선재 앓이’ 신드롬을 일으켜 떠오르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 라인업도 화려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는 상황이다. 연출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한 박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 작품으로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 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유아인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와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21세기 대군부인’은 내년 상반기 방송이 예정됐다. 정확한 방영 일자와 시기는 언제쯤으로 정해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 문체부, 새해 23개 지방 국제대회에 총 70억원 지원

    문체부, 새해 23개 지방 국제대회에 총 70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 지방자치단체 개최 국제 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202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등 13개 시도에서 열리는 23개 대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 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 대회를 선정해 최대 18억원까지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 정부 지원 예산은 올해 60억원보다 17% 증액된 70억원이다. 문체부는 국제 경기대회 유치 계획과 개최 역량, 지역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거쳐 23개 대회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국제 경기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 확대, 국제 스포츠 교류 증진, 국내 체육 저변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은 대형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특성화된 국제 경기대회 개최 모델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앞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가점을 부여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국제 대회의 경우 지속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지자체의 국제 경기대회 유치와 개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도 ‘옵서버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자체 공무원, 종목단체 직원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개최 비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2025 광안리 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 2025 수원 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을 대상으로 옵서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국토교통부, 오산세교 3신도시 지구지정 완료…‘경제자족형 미래도시’ 청신호

    국토교통부, 오산세교 3신도시 지구지정 완료…‘경제자족형 미래도시’ 청신호

    이권재 시장 “조기 보상 이루어지도록 최선 다하겠다” 경기 오산시는 31일 국토교통부가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이하 오산세교3신도시)의 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산세교3신도시는 국토교통부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발표한 공공주택지구로서, 서동 일대 약 131만평에 인구 7만 5900명, 3만 3000세대 규모의 주택이 건설되는 신도시 조성 사업이다. 오산시는 오산세교3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면 세교 1, 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통합하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산세교3신도시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하고 수원발 KTX, GTX-C 연장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주거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향후 지구계획 수립 시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을 위해 세교1, 2신도시와 통합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30만평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현재 지구 내 행위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편입에 따른 조기 보상 또한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전통시장에서 QR코드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 본다

    종로구 전통시장에서 QR코드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 본다

    서울 종로구가 외국인 관광객이 더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38곳, 종로신진시장 10곳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음식점 총 72곳에서 다국어 QR 메뉴를 도입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식 사진이나 가격, 맵기 정도, 주재료, 알레르기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로 제공된다. 구는 지난해 광장전통시장 먹거리 노점 88곳에서 시범사업에서 한 뒤, 올해는 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로부터 신청을 접수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메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국어 소통에 따른 부담도 완화해 상인과 고객 모두가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다국어 QR 메뉴시스템을 도입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이 종로의 먹거리 문화를 더 편리하게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고흥군,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최종 선정···1900억 투입

    전남 고흥군,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최종 선정···1900억 투입

    전남 고흥군이 31일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900억 원(국비 1675억원, 지방비 22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고흥군이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다.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검토부터 사업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준비 단계 전반에서 문금주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전남도와의 지속적인 정책 공조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사업은 수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형 수산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흥군은 우수한 수산 인프라와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고흥만 간척지 일원을 중심으로 선도지구로 선정된 고흥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 ▲수산 생산·유통 전 과정의 디지털화 ▲빅데이터 기반 수산자원 관리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 어업인 유입 기반 마련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친화적 수산업 전환을 추진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선정을 계기로 지역 수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선정 지역에는 국비를 포함한 재정 지원과 함께 기술 실증, 전문 컨설팅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 서강준, 생애 첫 연기대상에 “당황스럽다”…‘최고 시청률 8.3%’ 드라마 뭐길래

    서강준, 생애 첫 연기대상에 “당황스럽다”…‘최고 시청률 8.3%’ 드라마 뭐길래

    배우 서강준이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생애 첫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서강준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의 열연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시청률 부진에 빠졌던 올해 MBC 드라마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서강준은 “기쁜 마음보다 당황스럽고 놀랍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군 제대 후 처음 찍은 작품이라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며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다짐했지만 나도 모르게 잊고 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몇 살까지 이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끝맺는 그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며 “더 간절하게 연구하고 연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서강준은 ‘가족끼리 왜 이래’, ‘치즈인더트랩’, ‘너도 인간이니?’, ‘왓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수상은 데뷔 12년 만에 이룬 첫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서강준에게 대상을 안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활약을 그린 코믹 액션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 중 30대의 나이에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 생활을 만끽하는 요원 역할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고난도 액션을 동시에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2025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4관왕을 휩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최고 시청률 8.3%로 이전 대상작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수치였다. 다만 두 자릿수 시청률이 전무했던 올해 MBC 드라마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MBC 드라마는 올 한 해 시청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보영 주연의 ‘메리 킬즈 피플’, 이선빈 주연의 ‘달까지 가자’ 등 기대작들이 잇따라 1~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노정의, 이채민 등 신예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바니와 오빠들’은 0%대 시청률을 7차례 기록하며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MBC는 과거 ‘드라마 왕국’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내년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을 예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날 시상식에는 내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시상자로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출연하는 회귀 법정물 ‘판사 이한영’이 오는 2026년 1월 2일 첫 방송으로 새해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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