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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 하천법 발의

    추미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 하천법 발의

    추미애, “국가 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안정적 용수 확보 기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부족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023년 3월 발표된 용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집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계획된 용수 공급량은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당시 환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023년 10월 부족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화천댐의 발전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여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화천댐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에는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어 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추 의원이 입법에 나섰다. 추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천법 개정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발전용 댐의 운영 및 저수 활용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추 후보는 “발전용 댐을 단순한 발전 기능을 넘어 공익적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전략산업에 필요한 용수 확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사람들]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페루 정부 공로훈장 받아

    [사람들]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페루 정부 공로훈장 받아

    한문화진흥협회는정사무엘(43) 회장이 한-페루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페루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수여식에서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 대사가 페루 대통령을 대신해 대사관저에서 정 회장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수훈은 제1회 한-페루 친선의 날을 기념하는 시점에 맞춰 이뤄졌으며, 정 회장은 페루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훈장’ 가운데 코멘다도르(Comendador) 등급을 받았다. 코멘다도르 등급은 해당 훈장 체계에서 중상위급에 해당하며, 국가 발전과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한-페루 친선의 날은 2025년 페루 의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양국 수교일인 1963년 4월 1일을 기념해 매년 4월 1일로 지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기념된 행사에서 정 회장은 첫 수훈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로훈장은 1950년 7월 18일 제정된 법령 제11474호와 1951년 12월 6일 시행령 제552호에 근거해 마련된 훈장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거나 예술·과학·산업·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국내외 민간인과 군인에게 수여된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외교 및 공공외교 전문가로서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24년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비롯해 한-페루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와 훈련함 B.A.P. 우니온(Unión) 방한 환영식 등 다양한 교류의 중심에서 주한 페루 대사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정사무엘 회장은 오랜 기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왔으며, 특히 페루 젊은 세대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수훈이 새로운 출발점이 돼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외교부 최준호 중남미국장은 “제1회 한-페루 친선의 날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정사무엘 회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회장은 “이번 영예는 저 개인이 아닌 한-페루 문화외교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서로의 공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문화진흥협회는 현재 110여 개국과 교류하는 국내 대표 민간 문화외교 기관으로, 매년 50여 개국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비롯해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 기념 문화행사, 유스 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 외교사절단 투어 등 다양한 국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문화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훈은 한-페루 수교 63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상징적인 계기로 평가되며, 앞으로 문화와 외교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이번 주말 안양천 벚꽃 나들이 오세요”…영등포구, ‘봄꽃 축제’

    “이번 주말 안양천 벚꽃 나들이 오세요”…영등포구, ‘봄꽃 축제’

    서울 영등포구가 3일부터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양평1동, 신길6동, 신길5동 등 동네 곳곳에서 봄꽃 축제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4일 양평1동에서는 ‘제11회 양평1동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안양천을 따라 오목교에서 목동교까지 이르는 벚꽃 산책로에서 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의 공연과 초청 가수의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셀프 피부 관리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가 넘게 이어진 맨발 황톳길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날 신길6동에서도 신길벚꽃거리 일대와 영신고 운동장에서 ‘제23회 신길6동 벚꽃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행사는 흐드러진 벚꽃 터널을 중심으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영신고 운동장에서는 하와이안 훌라, 한국무용,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 ‘열전! 동네방네 노래자랑’이 진행돼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캘리그래피, 키링 만들기, 풍선아트, 아트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어린이 그림 전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오는 18일 신길5동에서는 마을 대표 축제인 ‘제8회 신오철쭉제’가 개최된다. 행사가 열리는 신길근린공원 일대는 화사하게 피어난 철쭉과 함께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동별 봄꽃 축제를 통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와는 다른 매력의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동네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발길 닿는 곳마다 피어난 꽃들을 보며 위로를 얻고 소중한 이웃과 함께 행복한 봄날의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민 단타대회” “트럼프 리딩방” 개미들 아우성…“코스피가 코인판 됐다”

    “전국민 단타대회” “트럼프 리딩방” 개미들 아우성…“코스피가 코인판 됐다”

    “트럼프 말 한마디에 삼성전자가 5% 넘게 왔다갔다 한다. 단타치기 참 쉽다.” “트럼프 리딩방 비밀번호 아시는 분?”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요동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개미들의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기업의 실적과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하기보다 ‘트럼프의 입’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 “코스피가 거대한 코인판이 됐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3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 가량 상승해 54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4%, SK하이닉스는 6% 넘게 상승하며 지수를 ‘쌍끌이’하고 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4% 넘게 급락했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만과 공동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루만에 온도가 급변했다. 지난달 종가 기준 6300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코스피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3일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5%가 넘는 상승 또는 하락을 겪으며 요동치고 있다. 3일과 4일 2거래일 동안 무려 18.2% 폭락한 뒤 5일 10% 가까이 급등한 것이 시작이다. 이어 9일과 10일은 각각 5%대 급락과 급등을 이어갔고, 이란 사태 장기화와 더불어 구글의 ‘터보퀀트’가 반도체주에 찬물을 끼얹은 지난달 26일부터 4거래일 동안 10.4%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지난 1일에는 8.44% 급등했지만 종전에 대한 기대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로 하루만에 사그라들며 2일 급락을 면치 못했다. “월·화요일 수익 내고 목·금요일엔 탈출”실제 이란 전쟁이 1개월 동안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은 일정한 패턴마저 보이고 있다. 한주간의 증시가 시작되는 주 초반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흘리며 증시를 띄운 뒤, 증시가 문을 닫는 주말이 임박하면 다시 ‘강공’ 모드로 전환해 주말 동안 공세를 펴는 등 악재를 쏟아낸다는 것이다. 월요일이었던 지난달 23일 뉴욕 증시 개장 직전 트루스소셜에 “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추락하던 선물지수가 상승 전환하고, ‘성 금요일’ 휴장을 이틀 앞둔 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종전 기대감을 무너뜨린 게 대표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 전쟁 이후 S&P500이 월~화요일에 상승한 뒤 목~금요일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9% 하락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증시가 상승하는 매주 월~화요일에 수익을 낸 뒤 목~금요일엔 현금화해 손실을 회피하는 패턴에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뉴욕 증시가 1%가량 등락할 때마다 코스피는 5% 넘게 출렁이며 매수 또는 매도 사이드카마저 발동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한 코스피가 유독 지정학적 변수에 취약한 모습마저 드러내고 있어 개미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3월 이후 코스피는 서킷 브레이커가 2회, 사이드카가 7회 발동하는 등 전례없는 수준의 급등락세를 겪고 있다”면서 “전쟁 당사국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 난이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에 대한 뉴스 흐름 상 혼선이 반복되다 보니, 3월 중 2~3차례 등장한 트럼프의 타코 발언(이란 공격 유예, 이란과 대화 협상 등)에 대해서도 시장은 이를 표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분위기”라며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한 확률도 시간 단위로 변하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내외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연출하는 등, 전쟁발 변동성 확대가 상수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 송파구, 풍납동 ‘힐링 아지트’ 풍납복지문화센터 개관

    송파구, 풍납동 ‘힐링 아지트’ 풍납복지문화센터 개관

    서울 송파구는 풍납동 주민의 힐링 아지트 역할을 할 ‘풍납복지문화센터’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풍납동 내 노후한 서울시 소유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한 풍납복지문화센터는 연면적 462.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계 단계부터 층별로 세대별 특성을 꼼꼼히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에는 주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마을 쉼터 ‘어울림사랑방’을 조성했다. 2층 ‘다목적실’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배움터다. 스마트폰 교육·노래교실·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여가 프로그램이 열린다. 3층은 취약계층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공유주방’과 ‘복지상담실’로 구성해 식생활 지원과 밀착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풍납동에 거주 중인 한 어르신은 “그동안 동네에 여가 활동을 배울 만한 곳이 없어 불편했는데, 집 앞에 생긴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며 반겼다. 구 관계자는 “풍납복지문화센터가 오랜 기간 문화재 규제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해 온 풍납동 주민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 속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서초구 “도서관에서 봄나들이 어떠세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서초구 “도서관에서 봄나들이 어떠세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서초구는 올해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4월 한 달간 구립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풍성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반포도서관에서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작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이도우 작가 등 4인 문학작가 릴레이 강연 ‘빛이 든 자리’가 개최된다. 내곡도서관은 5일 꽃 식재 체험 ‘작은 틈, 행복심기’를 시작으로 모루 화분 만들기, 재활용 컵 화분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과 함께 키워드만 보고 책을 선택해 읽는 ‘취향 독서 랜덤박스’를 운영한다. 양재도서관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에 집중한다. 12일 어린이 인형극 ‘우르르쾅쾅 똥이다!’를 시작으로 18일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몬스터대학교’도 상영한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시니어를 위한 ‘손끝으로 여는 행복 교실’과 ‘그림책 읽기의 힘’ 강연은 물론, 성인 대상 ‘사유하는 인간, 응답하는 AI(인공지능)’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글쓰기로 자신의 생각과 AI의 응답을 비교해 본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2일 ‘똥 탈출기’ 1인극에 이어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서관의 날과 주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들이 책을 좋아하는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K-푸드 수출 이끈 ‘라면·과자’…1분기 수출액 3.5%↑

    K-푸드 수출 이끈 ‘라면·과자’…1분기 수출액 3.5%↑

    ‘K-푸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라면과 과자의 수출액이 올해 1분기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음료와 쌀 가공식품, 아이스크림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출 비중은 중화권이 가장 높고 북미, 아세안, 유럽연합(EU) 순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방도 전쟁이 발발한 3월 전까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농식품·농산업 수출이 33억5000만 달러(5조 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25억 6000만달러(3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최고의 수출 ‘효자 상품’은 라면이었다. 라면은 4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4%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어 과자류(1억 9400만 달러·11.4%), 음료(1억 6400만 달러·4.5%), 쌀 가공식품(6900만 달러·9.4%), 아이스크림(3100만 달러·18%) 순이었다. 과자류·음료는 중국 시장에서 잘 팔렸고, 아이스크림은 유제품 수출이 어려운 캐나다와 유럽연합(EU)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쌀 가공식품은 미국에서 즉석밥과 냉동 볶음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베트남 등 아세안에서는 떡볶이 떡을 비롯한 떡류가 잘 팔리고 있다. 신선식품은 딸기(4600만달러·14.7%), 포도(1700만달러·24.6%), 배(700만달러·69.2%) 등이 수출 호조를 보였다. 딸기는 주요 시장인 싱가포르·태국으로의 수출이 20% 넘게 늘었다. 포도는 최대 시장인 대만으로 가는 수출이 70% 이상 증가했다. 배는 지난해 작황 회복으로 생산량이 늘었으며 대미 수출이 급증했다. 권역별 수출액은 중화권이 5억 689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북미(5억 890만 달러), 아세안(4억 8190만 달러), 유럽연합(2억 3340만 달러), 중동(1억 690만 달러)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중동이 32.3%로 가장 높았고, 중화권 14.5%, 북미 6.3% 순이었다. 중동은 1월과 2월에만 연초류 수출량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210만 달러를 기록하고 인삼류 수출도 5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부터 물류 상황 악화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지만, 전쟁 종료 시 K-푸드의 선전이 기대된다. 농산업 수출은 7억 9000만 달러로 2.1% 늘었다. 수출 상위 품목은 농기계,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이다. 농식품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에 대응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어 매칭과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 대체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유가와 환율이 상승해 수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물류 정보 제공, 대체 시장 바이어 매칭, 온·오프라인 판촉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7월부터 보증부대출 금리 낮아진다…출연금 반영 50% 제한

    7월부터 보증부대출 금리 낮아진다…출연금 반영 50% 제한

    금융위원회,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오는 7월 1일부터 은행이 보증부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보증기관 출연금을 최대 50%까지만 반영할 수 있게 되면서 차주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말 개정된 은행법의 후속 조치로, 대출금리에 포함되는 비용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받아 취급하는 보증부대출의 경우, 보증기관에 납부하는 출연금 가운데 50%를 초과하는 부분은 대출금리에 반영할 수 없다. 그동안 은행들은 보증기관 출연금을 사실상 비용으로 보고 대출금리에 반영해왔는데, 이번 조치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금리에 얹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또 보증부대출이 아닌 일반 대출에서는 보증기관 출연금을 금리에 반영하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보증부대출 금리에 포함되는 비용이 줄어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차주의 실질적인 금리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행령 개정안은 이날부터 5월 14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준공... 관악구민 숙원사업 결실 맺어

    왕정순 서울시의원,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준공... 관악구민 숙원사업 결실 맺어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1일 낙성대동 모래내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지역 주민·상인 등 150명 정도가 함께 자리해 준공의 의미를 기념했다. 모래내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은 공원 부지면적 1667㎡, 주차장 연면적 2930㎡의 지하 2층 구조로, 총 72면의 주차 공간을 갖춘 시설이다. 지상에는 상부 어린이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휴식·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7월 착공 이후 3년 9개월의 공사 과정을 거쳐 마침내 준공에 이르렀다. 총사업비 130억 7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에서 왕 의원은 서울시 특별교부금 16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별교부세 9억원, 시비 54억원, 구비 51억원에 더해 왕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 16억 7000만원이 보태어지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었다. 왕 의원은 “2022년 첫 삽을 뜬 이후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주민 여러분과 함께 기다려온 숙원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낙성대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까지 생겨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악구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준공이 낙성대동을 넘어 관악구 전반의 정주 환경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교제폭력 얼마나 많길래..충북자치경찰 호신용품 세트 지원

    교제폭력 얼마나 많길래..충북자치경찰 호신용품 세트 지원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충북경찰청과 함께 ‘충북도민 세이프 ME 안심물품 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가 늘자 호신용품 보급에 나선 것이다. 충북도민 세이프 ME 안심물품 세트는 휴대용 비상벨, 고성능 손전등, 창문 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총 300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찰서에 접수된 반복 피해 신고자, 흉기 등 위험한 물건 사용 신고 피해자, 재발 우려 대상 피해자 등이다. 휴대용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90db 경고음이 발생한다. 또한 휴대폰과 연결돼 112 자동 신고가 이뤄지고 사전에 입력된 5명에게 피해자의 현 위치가 전송된다. 당시 상황도 녹음된다. 고성능 손전등은 가시거리가 최대 200m라 어두운 골목길 등에서 위험 상황을 신속히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창문 잠금장치는 창문 잠김 기능과 함께 강제 개방 시 90db의 경고음이 발생해 외부에 즉시 위험 상황을 알릴 수 있다. 충북자치경찰이 물품 지원에 나선 것은 관계성 범죄가 혼인, 혈연, 교제 등 친밀함과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관계 속에서 발생하다 보니 은폐되기 쉽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또한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은 재발 우려가 매우 높은 데다 최근 발생 건수가 늘고 있고 강력범죄화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라 서면 경고, 접근 금지 조치, 위치추적장치 부착 등에 그쳐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도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8689건으로 2024년 7597건에 비해 14.37% 증가했다.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3485건(2024년 2710건, 28.60% 증가), 스토킹 범죄는 1237건(2024년 953건, 29.80% 증가)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안심물품은 피해자가 위험 상황을 외부에 알려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는 동시에, 가해자 범행 의지를 위축시켜 추가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호르무즈, 무력으로 열릴까…이란은 통행감시 프로토콜 추진

    호르무즈, 무력으로 열릴까…이란은 통행감시 프로토콜 추진

    중동국들 호르무즈 무력개방 안보리 결의 추진러시아 등 상임이사국 반대로 채택 불투명이란 “침략국은 항행 금지 불가피” 중동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추진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안보리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재개를 위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의안은 걸프 아랍국들의 지지를 받아 바레인이 작성했다. 회원국들이 개별적으로 또는 자발적인 다국적 해군 협력 체제로 해협 통행을 확보하고, 통행을 방해하려는 시도에 대응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의 반대 입장으로 채택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무력 사용을 승인할 수 없다는 것으로, 비상임이사국들도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국 국빈 방문 중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개방은 “비현실적”이라며 “막대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해안 위협과 탄도미사일 위험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를 추진 중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규칙을 오만과 함께 만들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전쟁 상태다. (앞으로도) 전쟁 이전의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침략국과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항행의 제한과 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 성폭력 피해자 분리 의무화…공공기관 사건 처리 매뉴얼 개정

    성폭력 피해자 분리 의무화…공공기관 사건 처리 매뉴얼 개정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이 일어나면 피해자 근무 장소 변경과 전보 등 적절한 보호조치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성평등가족부는 국가기관, 지방정부 및 공직유관단체 등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개정해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 매뉴얼은 2023년에 발간된 기존 매뉴얼을 보완했다. 특히 2025년 개정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양성평등기본법’의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처리하면서 알게 된 사실에 대해선 누설하면 안 되는 등 기관의 단계별 의무 지침도 포함됐다. 또한 공공부문 사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실무 중심의 체크리스트와 참고자료를 추가했다. 피해자와 상담할 때 편안한 장소에서 진행했는지, 피해자가 원하는 행위자에 대한 조치를 확인했는지, 비밀 유지를 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질문들이 담겼다. 개정된 매뉴얼은 기관 사건처리 담당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각 공공기관 등에 배포된다. 김가로 성평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변화된 사건 처리 환경을 반영하고, 각 기관 담당자의 사건 처리에 이해도를 높이도록 보완된 이번 매뉴얼 개정을 통해 공정한 사건 처리와 더불어 피해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LG엔솔, 배터리 넘어 소프트웨어도 판매…글로벌 SDV 시장 진출 가속

    LG엔솔, 배터리 넘어 소프트웨어도 판매…글로벌 SDV 시장 진출 가속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자동차 기업 GM과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캐나다 마그나, 인도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전환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를 통해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 보정 도구, 온보드 프리즘(FRISM), 온보드 블리스(BLiS), 온보드 대시(DASH) 등 5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먼저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의 퇴화, 수명 등 배터리 상태 관련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기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리 기술(BMS) 기술을 SDV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 진단 보정 도구는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상태 진단과 시뮬레이션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온보드 프리즘은 셀 데이터 프리 상태 진단 모델로 배터리 필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를 추정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해 배터리 퇴화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다. 이 밖에 온보드 블리스는 배터리 성능 변화를 추정하며, 온보드 대시는 사용자의 운전 및 충전 습관이 배터리 열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장기 사용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선도적 배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다 많은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의 BMS 개발 노하우와 1만 건 이상의 BMS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여오고 있다.
  • 당신의 통장은 안전합니까? 금융사기 감지하는 3가지 이상 신호는

    당신의 통장은 안전합니까? 금융사기 감지하는 3가지 이상 신호는

    #. 30대 A씨는 구인 플랫폼에서 ‘해외직구 구매대행’ 업무를 찾았다. 업체는 근로계약서까지 쓰며 “물건 구매 대금을 본인 계좌로 입금해줄 테니, 지정된 업체 계좌로 이체만 해주면 된다”고 안내했다. A씨는 약속된 아르바이트비를 기대하며 성실히 이행했지만, 일주일 뒤 사용했던 은행 계좌가 지급정지됐다. 약속된 수익은커녕, 범죄 가담자로 연루돼 모든 금융 거래가 막히는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 급전이 필요했던 30대 B씨는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보고 상담을 신청했다. “저금리 대출을 위해 거래 실적을 만들어야 한다”는 상담원의 말을 믿었다. 거래 실적을 위해 B씨의 계좌로 들어온 돈을 다시 보내는 과정을 반복했고, 돌아온 것은 대출 승인이 아닌 계좌 지급정지였다. 사기범이 수사 추적을 피하는 방패로 B씨의 계좌를 사용한 것. B씨는 대출은 받지 못했고, 일상적인 금융거래까지 제한되는 상황에 놓였다. #. C씨는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고 공포에 휩싸였다. 사기범은 “무고함을 입증하려면 범죄 자금의 흐름을 똑같이 재현해 추적에 협조해야 한다”며 C씨의 계좌로 수백만원을 입금했다. C씨는 지시에 따라 이 돈으로 문화상품권을 구매해 핀번호를 넘겼다. 하지만 이는 사기범의 추적을 끊는 마지막 자금 이동 과정이었고, C씨는 피해자이면서도 범죄에 연루됐다. 토스뱅크는 최근 금융사기 조직 수법이 한층 교묘해지고 있다며 이를 감지할 수 있는 3가지 위험 신호를 3일 안내했다. 과거처럼 대포통장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범죄 이력 없는 일반인의 깨끗한 계좌를 포섭해 자금 세탁 통로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깨끗한 계좌는 금융권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에서도 정상 거래와 구별하기가 어렵고, 수사기관 추적에 혼동을 준다. 실제 일반인이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는 사실을 모른 채 관여하게 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나 대출 절차로 오인해서다. 신고가 접수된 계좌는 즉시 입출금이 중단되는 등 금융 거래가 어려워진다. 정당 거래였다는 점을 증명하기까지 2개월 간 지급정지를 겪고 이후 3년간 금융회사에서 통장을 개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3가지 위험 신호로는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계좌 전달·중계 요구 ▲수사·보안 확인을 이유로 한 앱 접속·인증 요구 ▲대출 승인을 명목으로 한 거래 생성·자금 이동 요구 등을 짚었다.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관계자는 “아르바이트나 대출 과정이라고 생각했더라도, 본인 계좌로 타인의 자금을 받거나 전달하는 순간 금융사기에 연루될 수 있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의 도구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로봇·AI반도체 기업 2곳 투자 유치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로봇·AI반도체 기업 2곳 투자 유치

    경기 안산시가 2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투자기업인 ㈜와트와 ㈜아티크론에 대한 투자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와트는 자율주행 기반 배송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주택과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물류 자동화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4륜 스워브(4WS)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엘리베이터 연동,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을 통해 실제 생활공간에 적용 가능한 ‘현장형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물 자체를 하나의 물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티크론은 AI 반도체 설계(IP)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저전력·저면적 메모리 IP와 SRAM-PIM 기반 AI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엣지 AI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안산시 반도체·AI 산업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로봇과 AI 반도체는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분야인 만큼, 이번 투자 유치는 안산시 산업구조 고도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티크론의 성남에서 안산 이전을 계기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이 안산에 모일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현재까지 1호부터 3호까지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했으며, 올해 4호 펀드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재단 “청년 이동, 일자리 넘어 ‘삶의 질’ 문제…지역 정착 위해 종합 지원 필요”

    청년재단 “청년 이동, 일자리 넘어 ‘삶의 질’ 문제…지역 정착 위해 종합 지원 필요”

    -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만이 아니다”…해답은 ‘삶의 질’- 청년재단, 금융·정책·현장 연결로 ‘지역에서 살아갈 조건’ 만든다청년의 수도권 이동은 오랫동안 ‘일자리 문제’ 중심으로 해석돼 왔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삶의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년재단이 2025년 지역에 정주 중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타 지역 이주를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삶의 질과 관련된 전반적 인프라 및 환경’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로 이주한 청년 1000명을 조사한 결과, 59.8%가 출신 지역보다 서울 생활에 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관계망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지역 정주 청년의 친한 지인 수는 평균 4.44명으로, 서울 이주 청년(5.12명)보다 약 15% 적은 수준이다. 이는 지역 청년들이 체감하는 관계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결과는 청년 이동이 단순한 취업 선택을 넘어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찾기 위한 과정임을 시사한다. 동시에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금융, 교육, 관계망 등 삶 전반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드러난다. 이에 재단은 정책과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포용금융을 통해 지역 이주 청년의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고 있으며, 올해 초 NH농협은행과 6개 지방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관련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부산은행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상품은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주하는 청년에게 최대 1000만원을 3년간 2.65% 고정금리로 지원해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재단은 ‘이주 이후의 삶’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협력해 다자녀 양육 청년을 위한 가족용 차량 구매 지원 상품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 대중교통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 차량이 필수적인 생활 수단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청년다다름사업’은 2026년 기준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전담 매니저가 참여 청년의 상황과 진로를 반영해 교육, 일경험, 생활 지원, 심리상담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돌봄청년 발굴을 확대하고 의료·보건 지원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실제로 한 참여 청년은 “취업과 병원 진료를 병행하기 어려워 수도권 이주를 고민했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스스로를 돌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은 국무조정실의 청년친화도시 운영을 지원하며 주거·문화·관계망 등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중앙청년지원센터 운영과 전국 청년센터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정책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점도 특징이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의 지역 이동과 정착 문제는 개인 선택이 아니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구조적 환경의 문제”라며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지역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양시 ‘공릉천 파크골프장’ 준공…개장 임박

    고양시 ‘공릉천 파크골프장’ 준공…개장 임박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준공돼 개장이 임박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말 서울신문과 고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2026 고양 액티브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계기로 공릉천 파크골프장 시설 마무리 공사가 완료돼 일반 시민 이용이 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3일 밝혔다. 공릉천 파크골프장은 덕양구 관산동 필리핀참전기념비 앞 공릉천문화체육공원 일원에 만들어졌다. 대회 운영 과정에서 코스 안전성 점검과 시설 보완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전 구간에 대한 최종 정비가 이뤄졌다. 공릉천 파크골프장 준공 전에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성저파크골프장이 유일한 18홀 규모 시설이었다. 공릉천 파크골프장은 공릉천 하천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18홀 규모 생활체육시설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이용 부담이 적어 향후 고양시 대표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60대 후반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파크골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에 기여할 핵심 생활체육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시설 운영 주체와 유지관리 체계, 이용 기준 등을 포함한 종합 관리방안을 마련 중이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 골프장 조성과 개장 과정에는 도의회와 시의회 의원들의 역할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애 경기도의회 의원은 “공릉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지역 내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와 고령층 여가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요구에서 시작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23년 원신동에서 파크골프장 건립에 대한 민원을 청취한 이후 고양시에 건립 검토를 주문했고, 2024년 경기도 체육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5억원을 통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파크골프협회 측도 지역 동호인 증가에 따른 시설 확충 필요성이 사업 추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최근 몇 년 사이 파크골프 동호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구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었고, 화정클럽 이흥우 회장의 민원을 계기로 공릉천변 파크골프장 조성이 본격 추진됐다”고 말했다. 김영식 고양시의원은 “공릉천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생활체육을 복지의 핵심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각화동 2호분’ 발굴 국비 1억 확보

    광주시, ‘각화동 2호분’ 발굴 국비 1억 확보

    광주광역시는 최근 북구 각화동에 위치한 ‘광주 각화동 2호분’이 국가유산청 ‘매장유산 긴급 발굴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해·사태·유물 발견 등으로 훼손 우려가 있는 매장유산을 대상으로 발굴조사 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광주 각화동 2호분과 함께 장성 백양사 지장암지, 제천 시곡리 소악사지, 청양 대흥리 발견신고 유적, 당진 백석리 발견신고 유적, 창녕 옥천사지 등 전국에서 6개 유적이 선정됐다. ‘광주 각화동 2호분’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할석(깬돌)을 사용해 조성된 고분으로, 5~6세기 광주·전남지역에서 확인되는 ‘영산강식 석실’ 유형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유적은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지는 시기에 지역 토착세력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광주 각화동 2호분은 매장유산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관리·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분의 정확한 규모와 성격 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유적 보존과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유적은 관리단체인 광주 북구에서 조사기관 선정과 발굴 허가 등 절차를 거쳐 올해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매장유산의 보존·관리는 기초지자체 사무지만, 광주 각화동 2호분은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및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광주시가 직접 국비 확보에 나섰다”며 “지속적인 조사와 정비를 통해 보존과 활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최근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결혼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광주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 공간이 실속과 의미를 모두 잡으려는 예비부부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내 잔디광장과 1층 시민홀, 장미공원 등 공공공간을 ‘도심 속 예식’ 장소로 시민들에게 내어주고 있다. 이용료는 야외광장 등 실외의 경우 1일 1만원, 실내는 2시간당 1만원(냉난방비 별도) 수준으로 책정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예식 공간에는 주차장, 화장실, 전기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꽃장식과 테이블 등 예식 소품은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또 구내식당을 활용한 간편 식사(국수 1인 5000원) 제공으로 피로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야외 케이터링도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갖췄다. 예식 신청은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하루 1회 예약제로 운영해 여유로운 예식 진행을 지원한다. 예약은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공유누리 누리집(www.eshare.go.kr)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공안전과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실제로 시청 ‘빛의 정원’은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총 8팀이 100~400명 규모의 예식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간을 개방해 더 많은 예비부부가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5월부터는 이용 대상을 전남도민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인재교육원 후생관과 무등산 생태탐방원 등에서도 공공예식 자원이 운영되고 있어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광주는 결혼서비스 비용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고 상승률도 세 번째를 기록할 만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광주시 혼인 건수는 54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는 704명으로 14.7%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결혼 관련 비용 상승으로 예비부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공예식 활성화는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높아지는 결혼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빛의 정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결혼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포 환경미화원, 청소 중 발견한 1300만원 상당 금품 주인 찾아줘

    군포 환경미화원, 청소 중 발견한 1300만원 상당 금품 주인 찾아줘

    생활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발견한 거액의 현금과 귀중품을 주인에게 돌려준 군포시청 환경미화원이 군포시 ‘청소분야 지역사회 청렴실천 유공’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배영제 환경미화원은 지난 3월 5일, 군포시 산본동 소재 공동주택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1280만 3000원 상당의 중국 화폐와 현금, 골드바 등 다량의 귀중품을 발견했다. 배 씨는 곧바로 관할인 군포경찰서에 신고했고, 귀중품은 경찰의 확인 절차를 거쳐 원 소유자에게 반환됐다. 지난 1일 군포시장 표창을 받은 배 씨는 “맡은 일을 하던 중 발견한 물건을 당연히 신고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가운데서도 높은 도덕성과 정직함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사회 전반에 정직과 신뢰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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