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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이츠 손잡은 GS25·CU… 편의점 24시간 배달 나선다

    국내 편의점 업계 양강인 GS25와 CU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손잡고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오프라인 점포의 최대 강점인 ‘24시간 운영’ 체제를 온라인 퀵커머스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것이다. GS25와 CU는 19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부산·대전·광주 등 주요 광역시 내 점포에서 쿠팡이츠를 통해 ‘오전 3~6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공백이었던 새벽 시간대 배달을 추가해 24시간 배달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는 점포는 GS25 약 1000개, CU 약 2000개 규모다. 편의점 업계가 심야 배달 확대에 나선 것은 관련 수요가 급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GS25가 지난해 11월부터 ‘밤 10시~새벽 3시 심야 배달’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까지 해당 시간대 매출은 초기 대비 42.7% 증가했다.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1.7%로 뛰었다. 주로 스낵(9.7%), 아이스크림(8.3%), 면류(7.8%) 등 야식용 먹거리 수요가 높았다. CU 심야 배달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CU의 심야 배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38.0%, 2024년 167.5%를 기록했고, 올해 1~4월에도 120.0% 증가하며 전체 배달 매출 신장률(91.6%)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는 24시간 배달 도입이 고정 상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객단가를 높여 가맹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IBK가 키워 놓으면 시중은행에서 데려가”… 생산적 금융시대, 중기 대출의 씁쓸한 역설 [경제 블로그]

    “예전엔 기업은행에서 대출받던 회사들이 어느 순간 시중은행 기업 창구에서 상담받고 있더라.” 생산적 금융 확대 분위기 속에 시중은행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고민이 커진 곳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중기금융 시장 점유율(MS)이 높았던 IBK기업은행입니다. 공들여 관리해온 고객들을 다른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어섭니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방산 같은 생산적 금융 핵심 업종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런 분위기가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자금 여력이 큰 시중은행들이 더 낮은 금리를 앞세워 “갈아타라”고 손짓하는 건데, 흥미로운 건 기업은행 거래 이력 자체가 일종의 ‘검증 마크’처럼 통한다는 점입니다. 원래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 입장에선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실적이 급변할 수도 있고 산업 변화에 따라 회사 운명이 흔들릴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업은행이 오랜 기간 거래하며 자금을 공급해왔다는 건 그만큼 회사 상황을 꾸준히 들여다봤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셈입니다. 은행권 안팎에선 “기업은행이 키워놓은 기업을 시중은행들이 데려간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단순 금리 경쟁으로 대응하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미 중기대출 금리 수준 자체가 낮은 편인데다 정책금융 역할까지 수행해야 해 추가 금리 인하 여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시중은행들이 이미 검증된 기업을 데려오는 데 집중하기보다, 더 큰 자본력과 전문 심사역 조직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기업을 직접 발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대신 기업은행은 최근 ‘관계 금융’을 더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업이 어려울 때 먼저 자금을 지원했던 경험과 오랜 거래 신뢰 자체가 경쟁력이라는 논리입니다. 실제 기업은행은 일자리 지원과 경영 컨설팅, 수출 지원, 거래처 연결 같은 비금융 서비스 역량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단순히 대출만 해주는 은행이 아니라 기업 성장 과정 전체를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인천 예술회관역과 직접 연결… 서울 20분대

    현대엔지니어링, 인천 예술회관역과 직접 연결… 서울 20분대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과 직통으로 연결되고 GTX-B 노선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총 4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는 교통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과 직통 연결되며, 인천시청역에는 GTX-B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GTX-B 개통 시 여의도와 서울역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20~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구월동 로데오거리, 가천대길병원 등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중앙공원과 승학산, 인천애뜰 등 녹지 공간도 인접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피트니스센터와 키즈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주차장 통합 관리 시스템, H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청약일정은 19일(오늘) 1순위, 오는 2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금은 5%며,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 AI 신도시 핵심 입지 ‘호반써밋 첨단3지구’ 새달 분양

    AI 신도시 핵심 입지 ‘호반써밋 첨단3지구’ 새달 분양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가 오는 6월 분양에 나선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 산업과 주거 기능이 결합한 첨단3지구 내 핵심 입지에 공급된다. 직주근접 여건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시 첨단3지구 A7·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첨단678피에프브이㈜가 시행하며 호반건설이 시공한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56가구로 선보인다.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 117~135㎡ 총 449가구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인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입지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3호선, 빛고을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광주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28년 상무지구~첨단산업단지 간 도로망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2030년 완공 목표인 첨단3지구 진입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또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역과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지스트 부설 AI 영재고도 가까워 교육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상업지구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기존 첨단1·2지구와 수완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진원천과 학림천을 중심으로 한 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직주근접 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첨단3지구는 AI 산업·연구·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며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되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9년 국립심뇌혈관센터도 완공될 예정이다. 반경 7㎞ 내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 6개 대형 산단이 위치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 마케팅을 총괄하는 바론피앤에스㈜ 김선웅 대표는 “첨단3지구는 AI 등 첨단산업과 주거기능이 결합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개발축”이라며 “직주근접 입지와 기존 첨단지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마륵동 164-11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광주 첨단3지구, AI 투자 ‘봇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뜬다

    광주 첨단3지구, AI 투자 ‘봇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뜬다

    삼성, 공조기기 ‘플랙트’ 공장 설립SK·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거론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도 호재AI·에너지·반도체 산업 집중 지원AI 영재고 내년 개교… 인재 양성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광주 첨단3지구에 최근 들어 국내외 대기업의 투자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서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AI 연구개발특구와 AI 기업 유치,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된 데다 향후 데이터센터 설립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첨단 산업 프로젝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서다. 1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뒤 국내 생산설비를 광주에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광주는 이미 AI 생태계가 구축돼 있고 기존 삼성전자 가전 생산설비도 갖추고 있어 플랙트 입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현재 플랙트그룹의 생산설비 입지로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첨단3지구와 첨단산단을 두고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3지구는 이와 함께 SK그룹과 오픈AI가 합작한 서남권 데이터센터 설립 후보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오픈AI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를 개발한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남권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기업들의 투자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한다는 점 역시 첨단3지구를 비롯한 지역 발전 요인으로 분석된다. 통합특별시에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행정적 위상과 함께 연간 5조 원씩 4년간 최대 20조원 규모의 정부 재정 지원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AI와 에너지·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 ‘최첨단 산업의 거점’으로서 첨단3지구의 위상과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광주시 북구와 광산구·전남 장성군 일대에 걸쳐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약 362만㎡ 규모의 일반산단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 핵심 축의 하나다. AI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와 연구산업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첨단3지구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데이터센터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29년에는 지역 핵심 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 도심과 가까워 생활 인프라와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교육과 산업을 잇는 인재 양성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첨단3지구 내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3지구 내 다양한 AI 인프라를 교육 과정에 활용할 수 있어 AI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산업벨트와의 연계성도 주목된다. 첨단3지구 반경 7㎞ 내에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단 등 6개 대형 산단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산단에는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산업 간 연계 기반도 갖추고 있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 있다. 첨단3지구는 경제자유구역과 광주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매력적인 기업 유치 여건을 갖췄다. 첨단3지구 조성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 703억원, 고용유발효과는 6500여 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인근 의료특화산단 조성도 추진되면서 추가적인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첨단3지구는 광주시와 전남도를 연결하는 교통축에 자리 잡고 있어 산단 간 연계와 물류 이동이 쉬운 구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3호선·빛고을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빛고을대로 연결 진입도로 신설 및 도로망 확충도 추진되면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 그리고 산업 인프라 확장 등이 맞물리면서 첨단3지구는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핵심 산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 인프라, 산단이 결합한 구조로, 성장 기반이 견실한 지역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우미건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핵심 입지 주목

    우미건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핵심 입지 주목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bc-36블록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1㎡ 총 743세대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가격대가 기대되는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핵심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특히 단지 도보권에 평택시청과 시의회가 이전하는 행정타운(공사 중)과 국제교류단지가 계획되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운영되는 미국 명문 사립 ‘애니 라이트 스쿨’ 국제학교 유치가 확정적이라 교육 여건도 탁월하다. 교통 인프라도 탄탄하다. 평택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까지 빠르게 연결되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평택고덕IC를 통해 주요 거점 이동이 수월하다. 향후 수원발 KTX와 GTX-A·C 노선 연장 등이 추진되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예정되어 있다. 설계 면에서는 4Bay 판상형 위주 배치와 일부 세대 오픈 발코니 적용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 초대 인천 제물포구청장 ‘초박빙’ [우리동네 선거는]

    신설 인천 제물포구의 초대 구청장 선거가 6·3 지방선거 인천 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남궁형 후보와 국민의힘 김찬진 후보의 재대결인 데다 초박빙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8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두 번의 여론조사 결과 양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제물포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남궁 후보는 42.80%, 김 후보는 44.70%였다. 경인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11∼12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남궁 후보 43.00%, 김 후보가 39.00%로 나타났다. 이들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각각 ±4.30% 포인트와 ±4.40% 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후보는 2022년 동구청장 선거에서도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김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남궁 후보가 설욕하느냐, 김 후보가 방어에 성공하느냐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제물포구는 기존 중구 내륙과 동구가 합쳐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신설구다. 인천의 대표 원도심을 합친 탓에 개발 기대감과 안정적 행정력 요구가 상존한다. 두 후보의 공약을 보면 이런 주민들의 심리를 반영하면서도 차이점이 나타난다. 남궁 후보는 골목상권 회복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대, 공공돌봄 강화, 주민참여형 행정체계 구축 등을 내세운 반면 김 후보는 제물포역세권 개발과 화수부두 혁신지구 조성, 해사법원 유치 등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다. 유권자가 ‘생활·복지 중심’(남궁 후보), ‘개발·경제 성장’(김 후보) 공약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인천에선 영종구와 검단구가 각각 중구와 서구에서 분리돼 신설된다. 영종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손화정 후보,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의삼파전으로 펼쳐진다. 검단구청장을 놓고 민주당 김진규 후보와 국민의힘 박세훈 후보가 격돌한다.
  • 국립창원대, 법인화로 생존전략 찾는다

    국립창원대가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공식 추진한다. 비수도권 대학 생존 전략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립창원대는 18일 “현행 국립학교설치령 체제를 벗어나 특별법 기반 법인으로 전환해 운영 자율성을 확보하고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환 추진 배경에는 구조적 위기 인식이 자리한다. 학교 측은 수도권 대학과 의대·특수대학을 제외한 다수 대학이 2035년 전후 존폐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본다. 국가데이터처 전망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 학령인구는 2020년 673만명에서 2035년 387만명으로 42.5% 줄어든다. 현재 국립대는 국립학교설치령 체제의 26개 종합대학과 특별법 기반 7개 국립대학법인으로 나뉜다. 국립대학법인에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전국의 과학기술원들이 포함된다. 국립창원대가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되면 과학기술원을 제외하고 비수도권 첫 사례이자 8번째 법인이 된다. 법인화 핵심은 운영 자율성이다. 현 국립대는 예산과 조직, 인사 전반에서 정부 통제를 받는 국가기관 형태지만 법인화 이후에는 이사회 중심 독립 법인으로 전환된다. 학교 측은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 우수 연구자 유치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창원대가 지향하는 모델은 ‘산업 연계형 연구 중심 대학’이다.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한 산학연 융합 클러스터 구축, 기업 참여형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체계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방산·원전·스마트 제조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채용 연계 교육과정으로 인재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있다. 정치권도 논의를 주목하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산업 연계형 특성화 대학 필요성을 언급했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과학기술원 전환을 공약했다. 특별법 제정과 정부 협의, 학내 구성원 합의는 과제다. 교수회는 종합대학 기능 약화 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총동창회는 찬성 입장이다. 법인화 이후 지자체·기업 출연, 산학협력 수익 등 재원 확보 다변화가 요구되는 점도 변수다.
  • 캐릭터를 맘껏 파괴하라… 그 말이 날 깨웠다

    캐릭터를 맘껏 파괴하라… 그 말이 날 깨웠다

    데뷔작 뮤지컬 ‘렌트’의 엔젤(2002)부터 ‘갬블러’, ‘자나, 돈트’, ‘라카지’, ‘프리실라’까지 여성성이 강한 캐릭터는 거의 김호영(43)의 것이었다. 무대 밖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행동과 말투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2016년 초연한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평범한 구두 공장 사장인 찰리 역을 맡았을 때 모두 그의 선택을 의아해했다.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만난 김호영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며 그때의 선택을 떠올렸다. 이번에는 뮤지컬 ‘렘피카’에서 세상을 깨부수고 싶어하는 과격한 미래주의자 필리포 마리네티로 그는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 ●절도 있는 목소리, 어머니조차 못 알아봐 2024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렘피카’는 ‘아르데코(1920~30년대 유행한 화풍)의 여왕’으로 불리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한 여성의 생존을 그리며 러시아 혁명과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은 예술가들의 삶을 조망한다. 극 중 김호영은 사실상 1인 2역이다. 러시아 수용소장으로 첫 등장을 할 때는 굵고 절도 있는 목소리에 “어머니조차 못 알아보시고 지인들은 ‘성별을 갈아 끼웠냐’는 농담을 했다”는 김호영은, 마리네티로 등장할 땐 머리를 삐쭉삐쭉 헝클어뜨려 ‘괴짜’ 느낌을 내고 파시스트가 되면 포마드로 깔끔하게 넘긴 머리로 변화를 줬다. “직접 구상한 스타일”이라는 그는 “공연 중에는 직접 머리를 만지느라 제일 바쁘다”고 웃었다. ●마리네티, 또 다른 ‘인생캐’ 만났다 엔젤과 모차르트(‘모차르트 오페라 락’), 찰리를 인생 캐릭터로 꼽은 그가 ‘렘피카’의 마리네티에 애착을 갖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렘피카’의 작곡가 맷 굴드의 한마디가 결정적이었다. “마리네티를 마음껏 표현하라면서 ‘너에게 파괴권을 주겠다’고 했어요.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게 결국 마리네티의 모습이 될 거라고요. 그게 절 깨웠습니다. 지난 24년간 공연하면서 한 번도 맞지 않았던 캐릭터와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죠.” ●‘호이스럽다’의 의미 만들어 가는 중 그는 오디션 얘기를 들려주며 “무례함으로 제작진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웃었다. 같은 노래를 세 번째 시키자 심사위원 쪽으로 뛰어가서 물통을 집어 던졌다. “뭔가에 빙의된 것 같은, 무례한 사람”, 제작진이 마리네티에게 원했던 것이 비로소 나왔다. 마리네티는 자유로운 미래주의를 외치면서도 여성 참정권에 반대하고, 끝내는 파시즘으로 급선회하는 모순적 인물이다. 김호영의 해석은 “세계대전을 겪으며 친구들과 가족을 잃은 그는 탱크 같은 기계, 속도, 엔진에 꽂혀서 극단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어 “‘미쳤다고요? 천재라고요? 둘 다일 수도 있겠죠’라는 대사는 그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술술 말을 풀어가던 김호영이 잠시 멈칫했다. 곰곰이 생각에 빠지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주변에서 ‘호이(김호영의 애칭)스럽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걸 누군가는 산만하다는 뜻으로 여길 수 있고 누군가는 다재다능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게 어떤 의미가 될지는 여전히 만들어가는 과정이에요. 어떤 분이 마리네티를 보면서 저에 대해 ‘극복’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대요. 극복하면서 나아가는 거죠. 그래서 지금은 ‘기대감을 갖고 사는’, 이런 수식어가 붙으면 좋겠습니다.”
  • “장애인 일상 지켜요”…영등포구,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최대 90% 지원

    “장애인 일상 지켜요”…영등포구,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최대 90%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일상에서 편리함을 누리게 하기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장애 유형에 적합한 보조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해 정보 격차를 줄이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이등급 판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보급 품목은 시각, 청각·언어, 지체·뇌병변 등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정보통신 보조기기 총 128종이다. 골전도 보청기와 디지털 점자학습기, 안구마우스, 터치모니터 등이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 신청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개인 부담금의 50%를 추가 감면받아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3일까지다. 최종 선정자는 7월 16일에 발표한다. 신청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필요한 서류를 갖춰 구청 도시안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상담 전화에 문의하면 된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도 상시 운영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과 정보 활용 기회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생활 편의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12척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11척)을 조기에 돌파하면서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다변화되면서 고효율 LNG 운반선 등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 하반기에도 K-조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 운반선 3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1조 1242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총 22척·47억 달러(약 7조 300억원) 규모다. 선종별로 LNG 운반선 12척, 에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으로 특히 LNG 운반선의 경우 지난해 연간 수주(11척)보다 많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3대 조선업체의 올해 수주액은 199억 6000만 달러(약 29조 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359억 3000만 달러·53조 7900억원)의 55.6%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98척, 118억 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총 7척을 수주한 LNG 운반선은 현재 16척이나 주문이 들어왔고 이 밖에 컨테이너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운반선 20척, 원유 운반선 7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6척, 자동차 운반선 2척, 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총 19척, 34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수주를 확보했다. LNG 운반선 5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0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초대형 해양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이다. 조선 3사의 릴레이 수주 배경에는 이란 전쟁 이후 재편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있다. 이란과 인접한 카타르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럽과 아시아의 에너지 기업들이 LNG 수입선을 북미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북미에서 아시아·유럽을 잇는 장거리 운송 수요가 늘어났고 LNG선 부족 현상이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조선 3사가 수주한 LNG 운반선은 10척(삼성중공업 5척, HD한국조선해양 4척, 한화오션 1척)에 달한다. LNG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과정의 징검다리로 여겨져 향후 발주 전망도 밝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업체가 가격이 20~30% 싸지만 품질과 납기 맞추는 능력은 K-조선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 한기대-재능대, AI 인재 양성·한국형 직업훈련 구축 ‘맞손’

    한기대-재능대, AI 인재 양성·한국형 직업훈련 구축 ‘맞손’

    국책대학 교육역량 + 전문대 현장성 결합평생직업교육 새 이정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와 18일 AI 기반 미래형 기술 인재 양성과 대한민국 직업기술훈련교육(K-TVET) 모델 혁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ASU(애리조나 주립대학) University Innovation Summit(대학교육혁신 총장단 회의)’ 당시 논의된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국책대학인 한기대의 교육 역량과 전문대학인 재능대학교의 강점인 ‘현장 실무성’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은 ASU University Innovation Summit에서 논의된 대학 간 공유·협업 가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첫 번째 사례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시설을 개방하는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평생직업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K-TVET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분야는 △현장 수요에 맞춘 ‘평생직업교육 허브 구축’ △한국기술교육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과 AI 기반 학습·성장지원 플랫폼의 재능대학 접목으로 교육 인프라 고도화 지원 △원활한 교육과정 공유 및 학위 연계 등 혁신적 학제 연계 등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기술교육의 허브로서 전문대학의 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전 생애주기에 걸친 평생직업교육 모델의 이정표를 세우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한기대의 선도적 AI 교육 인프라와 에듀테크 노하우는 재능대학교가 지향하는 AI 특성화 교육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시진핑에 ‘대만 선물’만 안겨…“무기 안판적 많다”

    트럼프, 시진핑에 ‘대만 선물’만 안겨…“무기 안판적 많다”

    미국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 협상 결과를 공개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는 실망감이 확산했다. 2017년 양국이 체결했던 253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80조 원) 규모의 계약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실제 합의된 분야도 무역위원회 설치 등 극히 제한적이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팩트 시트를 통해 중국이 9년 만에 미국산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고, 2028년까지 매년 최소 170억 달러(약 25조 원)의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귀국길에서 “보잉 항공기 구매가 최대 750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던 것과 달리 실제 계약은 시장 예상치였던 500대보다 훨씬 작은 규모였다. 2017년에도 미중은 보잉 300대 구매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양국이 서로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무역전쟁이 시작되고 코로나19 유행의 시작으로 실대 인도 대수는 100대 수준이었다. 게다가 2018년과 2019년 수출 주력 기종이던 보잉 737 맥스의 연쇄 추락 사고로 약 350명이 사망하면서 중국 수출길이 아예 막혔다. 다만 중국이 400개 이상의 미국산 소고기 생산 시설의 수입 허가를 갱신하면서 소고기 무역은 재개됐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이 보복 관세를 주고받으면서 대중국 농산물 수출이 급감해 2025년에는 전년 대비 65.7% 줄어든 84억 달러(약 12조 원)에 그쳤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막판에 방중 대표단에 합류하면서 수출이 기대됐던 H200 칩은 중국이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무산됐다. 황 CEO를 대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10개 중국기업에 칩 수출을 허가했지만, 중국의 국산화 의지에 엔비디아의 수출은 보류됐다. 무역 전쟁에서 중국의 핵심 무기로 떠오른 희토류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중국이 미국의 우려를 해결하기로 했다”는 구체성이 부족한 표현만 팩트 시트에 담겼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정상회담에 별다른 성과가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독립 반대 발언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큰 선물만 안겼다는 지적에 “미국은 오랫동안 대만에 무기를 판매해왔지만, 판매하지 않았던 때도 여러 번 있었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도 무기 판매를 중단한 적이 있었고, 부시 전 대통령도 그랬다”고 반박했다.
  • ‘7년 연습생’ 생활한 여배우, 데뷔 탈락했는데 ‘동생’이 가수 데뷔

    ‘7년 연습생’ 생활한 여배우, 데뷔 탈락했는데 ‘동생’이 가수 데뷔

    배우 공승연이 힘들었던 7년 동안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8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선공개됐다. 그는 연습생 시절의 기억과 데뷔 무산의 아픔을 딛고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들려줬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가야금 대회에 나갔다가 캐스팅돼 ‘외모짱’ 1위로 뽑혀서 7년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했다더라”며 공승연의 독특한 과거 이력을 조명했다. 실제로 공승연은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 1위로 선발되며 대형 기획사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레드벨벳, 엑소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혀 당시 쟁쟁했던 동기들을 언급했다. 그러나 동료들이 하나둘 데뷔 조에 발탁돼 스타로 발돋움하는 동안 그의 기다림은 길어졌다. 그는 “진짜 끼가 없다 보니까 잘 못했다. 노래도 안 되고 춤도 안 됐다. 데뷔 못 한 이유가 있다.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도 했다”며 좌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유재석이 “데뷔를 못 하고 회사를 떠났을 때 어땠냐”고 묻자 공승연은 “슬프고 불안하고 정말 막막했다”고 전했다. 그는 “7년 동안 회사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랐다”며 “일단 학교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어떻게 연기를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다”고 당시의 암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백수가 되고 무기력증에 빠진 그를 깨운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모진 한마디였다. 공승연은 “그때쯤에 엄마가 했던 말이 약간 상처이면서도 그 말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엄마가 ‘언제까지 집에서 허송세월 보낼래’라고 했다. 그때 집에만 계속 누워있었는데 일어나서 나를 도와주실 분들을 찾아다니고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했다”며 배우 생활로 뛰어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언니인 공승연이 가수의 꿈을 접었지만 친동생인 정연은 언니의 뒤를 이어 가요계에 도전했다. 동생 정연은 언니가 소속되어 있던 SM엔터테인먼트와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두 곳에 동시에 합격했다. 정연은 고민 끝에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고, 그곳에서 약 5년 8개월 동안의 고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정연 역시 데뷔 조가 무산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2015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통해 최종 발탁되며 3세대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 데뷔하며 최정상 걸그룹의 자리에 올랐다.
  • “삼전·하이닉스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현대차 직원의 ‘황당 푸념’ 빈축

    “삼전·하이닉스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현대차 직원의 ‘황당 푸념’ 빈축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억대 성과급’을 받게 된 SK하이닉스와 사측을 상대로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하는 삼성전자를 향한 한 현대차 직원의 푸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전날 현대차 직원 A씨는 “인생은 참 운이 99%인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A씨는 “입사할 때만 해도 삼성전자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대기업 타이틀 달아보겠다고 가는 정도였다”며 “SK하이닉스는 전문대 애들이 가는 곳이라, 마이스터고 졸업생보다 공부를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성과급을 평생 벌어도 삼전, 하이닉스 애들보다 못 번다는 게 참…”이라며 한탄한 A씨는 “뭔가 내가 알던 상식이 아예 어긋나 버린 것 같다”면서 “부러운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나라 자체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블라인드’ 앱은 특정 기업에 재직중인 사실을 회사 이메일 등을 통해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다. A씨의 이러한 푸념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AI시대와 맞물려 운이 미친 듯 좋았던 것 뿐”이라며 A씨에게 공감한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왜 남의 노력을 깎아내리냐”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직자들은 A씨의 글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B씨는 “성적순으로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네 생각이 잘못됐다”고 일침했고, SK하이닉스 직원인 C씨는 “20년 전에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다 공기업 가고 교대에 갔다. 뭐든 시기가 있기 마련”이라고 일축했다. SK하이닉스, ‘6억원대’ 성과급 전망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15% 성과급” 요구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그에 따른 막대한 성과급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해 사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증권가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2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단순 계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약 6억 3000만원(세전)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도 사측을 향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을 상대로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 ▲기존 성과급 제도인 OPI(초과이익성과금) 제도 투명화 등을 요구하며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중재에 나서 양측은 18일 2차 사후조정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양측은 19일 재차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 국립창원대 ‘법인화 추진’ 승부수…비수도권 대학 위기 해법 될까

    국립창원대 ‘법인화 추진’ 승부수…비수도권 대학 위기 해법 될까

    국립창원대학교가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공식 추진하고 나섰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산업 경쟁력 약화가 겹치면서 기존 국립대 체제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전환 성패는 비수도권 대학 생존 전략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18일 대학 측에 따르면 국립창원대는 현행 국립학교설치령 체제를 벗어나 특별법 기반 법인으로 전환, 운영 자율성을 확보하고 연구 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체질을 바꾸려 한다. 법인화 추진 배경에는 구조적 위기 인식이 깔려 있다. 국립창원대는 2035년을 전후로 전국 대학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리라 본다. 전국 300여 개 대학 가운데 수도권과 의대, 일부 특수대학을 제외하면 상당수 지역 대학이 존폐 갈림길에 설 수 있다고 분석인데, 실제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보면 전국 유·초·중·고 학령인구는 2020년 673만명에서 2035년 387만명으로 약 42.5%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대학은 선제적으로 법적 지위를 전환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확보하려 한다. 현재 국내 국립대는 국립학교설치령에 따른 26개 종합대학과 특별법에 근거한 7개 국립대학법인으로 나뉜다. 국립대학법인은 서울대·인천대(교육부 소관), KAIST·UNIST·GIST·DGIST(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KENTECH(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이 전부다. 국립창원대가 전환에 성공하면 8번째 국립대학법인이자, 과기원 제외 비수도권 최초 사례가 된다. 법인화 핵심은 ‘운영 자율성’이다. 현 국립대는 예산과 조직, 인사 전반에서 정부 통제를 받는 국가기관 형태지만, 법인화 이후에는 이사회 중심 독립 법인으로 전환된다. 학교 측은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 우수 연구자 유치, 대형 연구과제 수주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법인화 이후 국립창원대가 지향하는 모델은 명확하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결합한 ‘산학일체형 연구중심 대학’이다. 대학은 방산, 원전, 기계, 제조 인공지능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산단과 공동 연구·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업 참여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채용 연계 교육과정 등을 통해 ‘교육–연구–고용’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법인화가 가져올 변화는 대학 내부에만 그치지 않는다. 대학은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산업 수요에 맞춘 조직 개편이 가능해지고 성과 중심 인사체계 도입으로 연구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 측면에서는 ‘현장이 캠퍼스’가 되는 구조가 가능해지고 기업 연계 교육을 통해 졸업생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했다. 대학과 산업의 연결이 강화되면 창원국가산단 생산성 향상과 기업 재교육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거론된다. 다만 과제도 만만치 않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입법 절차와 관계 부처 협의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학내 구성원 합의가 관건이다. 당장 국립창원대 제25대 교수회는 과학기술원식 전환이 종합대학 기능 약화와 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교직원 신분 전환과 연금, 고용 안정성 문제 역시 민감한 쟁점이다. 재정 측면에서도 정부 지원 외에 지자체와 기업 참여를 포함한 안정적 재원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정치권도 이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국립창원대 체제 전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보인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과학기술원 전환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역시 산업 연계형 특성화 대학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국립창원대 법인화는 단순한 대학 제도 개편을 넘어 지역 산업과 인재 구조를 재편하는 문제다. 연구 중심 특화 대학으로의 전환이 성공하면 경남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내부 갈등과 제도적 장벽을 넘지 못하면 또 하나의 미완 과제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비수도권 대학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립창원대의 선택이 비수도권 대학의 미래를 가늠할 시험대가 되고 있다.
  • “트럼프, 한국 뒤통수 칠 수도”…미국이 대만에 무기 안 팔면 벌어질 일 [핫이슈]

    “트럼프, 한국 뒤통수 칠 수도”…미국이 대만에 무기 안 팔면 벌어질 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직후 대만에 대한 무기 수출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여러 동맹국과 동아시아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대만 무기 판매 승인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 문제는 중국에 달렸다. 좋은 협상 칩”이라고 말해 미국이 중국의 태도에 따라 대만에 무기를 팔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 1월 대만에 요격미사일 등을 포함한 14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 패키지를 사전 승인했지만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상황이 현 상태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누군가 미국이 우리를 지지하니 독립하자’고 말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말해 대만이 무조건적인 미국의 지원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만에 대한 안보 지원과 반도체 산업을 연결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중국은 강력하고 큰 나라이고 대만은 작은 섬이다. 우리와 9500마일(약 1만 5000㎞)이나 떨어져 있다”며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무기 지원 문제를 지렛대 삼아 대만으로부터 대가를 얻어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를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국·일본을 불안하게 만드는 트럼프 대통령일각에서는 40년이 넘은 미국과 대만의 외교 원칙을 송두리째 흔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마이클 커닝햄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은 15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 건을 조만간 승인한다면 대만에 큰 사기 진작이 되겠지만, 판매가 거부되거나 규모와 품목이 변경된다면 대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실제 판매가 변경된다면)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실질적으로 판매에 대한 협상이 이뤄졌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과 중국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의 친미 정부는 물론 동맹인 일본과 한국도 불안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동아시아 담당 국장을 역임했던 미라 랩후퍼는 “적절한 대가만 있다면 어떤 동맹의 운명도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 중단하면 생기는 일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대만에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경우 도리어 미국에 손해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 “만약 대만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다면, 시 주석은 중국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한 거부권을 획득하게 된다”며 “이는 이 지역 동맹국들에 미국의 나약함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이 대만 지원을 갑자기 줄이거나 끊을 경우 한국은 물론 일본과 필리핀,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들은 미국이 중국의 압박 속에서 대만을 ‘버렸듯’ 다른 동맹국에도 같은 방식을 취할 것이라 여길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미국의 억지력이 약화됨을 의미한다. 더불어 미국이 대만 지원을 약화할 경우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는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에 대한 명백한 압박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상 미국의 패권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중국이 외교적 압박만으로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취소하거나 축소한다면, 러시아나 이란, 북한 등 소위 미국의 적대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의 현실화를 확인하고 ‘강하게 밀어붙이면 미국이 후퇴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는 단순히 미국과 중국·대만의 문제를 넘어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 백석대, 건학 50주년 ‘전국태권도대회’… 격파·품새·겨루기 KTA 승인

    백석대, 건학 50주년 ‘전국태권도대회’… 격파·품새·겨루기 KTA 승인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18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건학 50주년을 기념한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권도 대회로 치러진다. 경기는 △품새(3일) △겨루기(2일) △격파(2일) △생활체육(1일) 등으로 운영되며,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대회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기존 격파(2022년), 품새(2025년)에 이어 겨루기 종목까지 대한태권도협회(KTA)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격파·품새·겨루기 3개 전 종목이 단일 대회 안에서 통합 운영되는 종합 태권도 대회다. 개막식에는 송기신 총장과 충남태권도협회 강영수 부회장, 천안시태권도협회 김석승 회장 등을 비롯해 체육계 주요 인사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송 총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선수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 속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석대 관계자는 “대학의 교육·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며 “전국 각지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국힘 서범수, 바리깡 삭발 “지방선거 후보들이 중앙정치 잘못 짊어져 가혹”

    국힘 서범수, 바리깡 삭발 “지방선거 후보들이 중앙정치 잘못 짊어져 가혹”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많은 실망을 드렸다”며 18일 삭발을 단행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울산 울주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를 앞두고 어려운 국면이 된 것은 중앙당과 중앙정치로 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3 지방선거 후보들이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의 무게를 온몸으로 짊어진 채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이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혼란의 한복판에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께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수차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말로 하는 사과는 이미 무게를 잃었다는 걸 (알기에) 삭발로 저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제가 삭발을 결심했을 때 가족과 보좌진, 주변 분들께서 ‘당신이 짊어진다고 민심이 돌아오겠느냐’, ‘선거철 쇼라고 손가락질받을 수 있다’고 극구 말렸다”면서 “하지만 이러지 않고서는 우리 후보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가장 소중한 기회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저를 힘들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머리카락은 다시 자란다. 그러나 우리 후보들이 짊어진 억울함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질책, 비난, 회초리 달게 받겠다. 여러분의 분노와 실망은 모두 저를 향해 쏟아달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끝으로 “대신 지방선거에 나선 우리 후보들은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누가 우리 울주를 더 잘 알고 이웃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는지 후보의 공약과 능력으로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연설문을 읽은 뒤 연단 중앙에 앉아 미용사의 전기이발기(속칭 바리깡)에 머리를 맡겼다. 서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한 바 있다. 울산에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뛰고 있다.
  • 방망이 던지더니 ‘1호 퇴출’ 나왔다…칼 빼든 키움 ‘0홈런’ 브룩스 대신 히우라 영입

    방망이 던지더니 ‘1호 퇴출’ 나왔다…칼 빼든 키움 ‘0홈런’ 브룩스 대신 히우라 영입

    올해 프로야구에서 첫 외국인 선수 교체가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가 부진했던 트렌턴 브룩스를 내보내고 케스턴 히우라를 영입했다. 키움은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브룩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새 외국인 타자로 내야수 히우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체 선수를 들이며 연장 계약을 이어가는 구단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외국인 선수 교체를 발표한 것은 키움이 처음이다. 히우라는 총액 50만 달러(연봉 40만+옵션 10만)에 사인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인 는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됐다.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19년에는 84경기에 출전해 95안타 19홈런 49타점 타율 0.303을 기록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쳐 MLB 통산 6시즌 302경기 231안타 50홈런 134타점 타율 0.235 OPS(출루율+장타율) 0.756을 기록했다. 2019년, 2020년, 2022년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60경기에서 타율 0.298(2116타수 631안타) 120홈런 376타점 28도루 OPS 0.924다. 구단 측은 히우라가 빠른 배트 스피드를 앞세워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장타력이 강점이며 1루와 2루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히우라는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은 올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브룩스가 타율 0.217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여기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더그아웃 근처로 방망이를 던지는 등 태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해결사 역할을 기대한 외국인 타자의 부진에 키움은 팀타율 0.226으로 최하위다. 9위인 두산 베어스(0.253)보다도 월등하게 떨어진다. 팀홈런도 10위(23개)로 1위 한화 이글스(50개)의 절반도 안 된다. 키움으로서는 히우라가 살아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야 남은 시즌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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