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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의 아픔 이후, 신작 ‘터부요기니-스칼렛’ 개인전으로 돌아온 낸시랭

    이혼의 아픔 이후, 신작 ‘터부요기니-스칼렛’ 개인전으로 돌아온 낸시랭

    팝아티스트 낸시랭씨가 이혼의 아픔을 작품으로 극복하고 새롭게 돌아왔다. 낸시랭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AB갤러리에서 ‘터부요기니-스칼렛(Taboo Yogini-Scarlet)‘란 이름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개인전에 이어 올해 7월 싱가포르 컨번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아트페어 개막 오프닝에서 단독 퍼포먼스 ‘스칼렛 싱가포르’란 행위예술과 작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지난 9월 11일 터키에서 열린 제14회 컨템포러리 이스탄불 아트페어에서도 ‘터부요기니-스칼렛’ 오일페인팅 시리즈를 발표하고 갈라타 타워광장에서 ‘스칼렛 이스탄불’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그녀의 작업에는 스칼렛이란 이름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그녀는 “롤랑 조페 감독의 ‘주홍글씨’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주홍글씨가 ‘낙인’(Stigma)을 의미하듯 ‘이혼녀’라는 낙인의 의미로 ‘스칼렛’이라는 이름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스칼렛’ 작품 시리즈는 그녀가 작품을 만들어 나가면서 개인적인 삶의 여정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겪은 일들을 강력한 모티브로 삼고 있다. 물론 작품을 제작해 나가면서 그녀 스스로가 감내해야만 했던 일련의 상처와 아픔 또한 고스란히 작품에 녹아있다. 그녀는 “여성이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면서 ”나와 같은 경험을 겪고 있는 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적 시각, 여성이 갖는 삶과 사회적 위치에 대한 의문을 ‘스칼렛(Scarlet)’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추락하는 일본차… 수입차 ‘독·영·미·일’ 순 재편

    추락하는 일본차… 수입차 ‘독·영·미·일’ 순 재편

    일본차, 수입차 2위서 4위까지 추락영국차에 이어 미국차에도 크게 뒤져스웨덴 ‘볼보’와도 107대 차이에 불과 벤츠 ‘E300’ 1위, 아우디 ‘Q7’ 2위BMW는 ‘530i’, ‘520d’가 베스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다음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일본차가 결국 4위까지 미끄러졌다. 일본차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영국차에 2위 자리를 내줬던 일본차는 지난달 미국차에 3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제 스웨덴차에 따라잡힐 위기에 처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본차 브랜드는 도요타와 렉서스, 닛산과 인피니티, 그리고 혼다 등 5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2만 204대를 기록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가 포진해 있는 독일차로 모두 1만 4297대가 팔렸다. 점유율은 70.8%에 달했다. 2위는 미니, 랜드로버, 재규어, 롤스로이스 등 영국차로 1854대(9.2%)가 판매됐다. 이어 지프, 포드, 캐딜락이 포함된 미국차가 1452대(7.2%)가 팔리며 일본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2744대가 팔리며 부동의 2위를 지켰던 일본차는 59.8% 급감한 1103대(5.5%)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일본차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에는 267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지만 8월 절반 수준인 1398대로 뚝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에도 하락세는 이어졌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도요타가 374대로 지난해 9월보다 61.9% 하락했다. 닛산은 46대로 87.2% 급락했다. 인피니티는 48대로 69.2%, 혼다는 166대로 82.2% 뚝 떨어졌다. 렉서스는 469대로 지난해보다는 49.8%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8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22.2% 줄었다. 스웨덴의 볼보는 996대(4.9%)로 5위를 기록했다. 일본차와의 격차는 107대에 불과했다. 일본차가 앞으로 판매량에서 계속 추락한다면 스웨덴 차에 밀릴 가능성도 있다. 푸조, 시트로엥 등 프랑스차는 343대(1.7%),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차는 159대(0.8%)씩 판매됐다.일본차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은 독일차가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벤츠 모델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벤츠의 지난달 판매량은 7707대로 지난해보다 296.7% 급상승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0대 중 4대(38.2%)까지 확대됐다. 특히 벤츠의 ‘E클래스’는 3093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1위 모델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300’은 1883대, ‘E300 4MATIC’은 1210대가 팔렸다. BMW는 4249대가 판매되며 지난해보다 107.1% 증가했다. BMW 모델 중에서는 ‘5시리즈(530i, 520d)’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아우디는 1996대로 지난해보다 16.0% 늘었고, 지난 8월보다는 873.7% 치솟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Q7 45 TFSI quattro’는 1513대가 판매되며 단일 모델 판매량에서 벤츠 E30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모델이 1만 4670대로 31.1% 상승했고, 디젤 모델은 4466대로 1.4% 줄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031대로 30.9% 감소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7연임

    한국이 유엔 산하 항공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이사국에 7회 연속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일(현지시간) 진행된 ICAO 총회에서 한국이 177개국 가운데 최다 득표인 164표를 얻어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2001년 이후 7연임을 달성했다. 그리스,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튀니지, 아랍에미리트(UAE), 파라과이, 코트디부아르, 잠비아,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적도기니, 수단 등도 함께 당선됐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 발전을 위해 1947년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설립됐으며 19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한다. ICAO 이사국은 국제 표준과 주요 항공정책 방향 등을 설정하는 민간항공 분야에서 최고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저유가 신음 속 회원국 연쇄 탈퇴까지… 흔들리는 OPEC

    경제난에 원유 규제 벗어나 증산 노려 “시장에 증산 신호”… 유가 0.8% 하락 OPEC 13개국… 영향력 저하 불가피 경제난에 허덕이는 남미 산유국 에콰도르가 내년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들어 카타르에 이어 에콰도르도 탈퇴하면서 OPEC의 영향력 저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에콰도르는 2020년 1월 1일을 기해 OPEC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퇴 이후에도 OPEC 회원국과 맺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 석유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콰도르의 이 같은 결정은 ‘재정 지속성’과 관련한 국내 문제 때문이라며 “공공 지출을 줄이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려는 정부의 계획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에콰도르 정부는 그동안 새로운 재원 창출을 위해 원유 증산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OPEC의 협조감산이 정책 실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런 만큼 에콰도르는 OPEC의 규제를 벗어나 산유량을 손쉽게 늘릴 수 있는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OPEC이 저유가로 신음하는 와중에 카타르에 이어 또 탈퇴국이 나왔다”며 “원유 시장엔 확실한 증산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8%(0.45달러) 하락한 배럴당 53.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에콰도르는 산유국이지만 재정 적자와 막대한 대외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7년 출범한 중도좌파 레닌 모레노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 지원을 받아 반미 좌파 라파엘 코레아 전 정부에서 파탄 지경에 빠진 경제의 재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월에는 IMF로부터 3년 동안 42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차관을 들여오기로 했다. 에콰도르 산유량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54만 배럴 수준이다. OPEC 14개 회원국 중 11위이다. 에콰도르보다 산유량이 적은 나라는 콩고, 가봉, 적도기니 정도다. 에콰도르가 세계 전체 원유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0.5~0.6% 수준에 머물러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원국 감소는 OPEC의 영향력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73년 OPEC에 가입한 에콰도르는 회비 부담과 증산 필요성 등을 이유로 1992년 활동을 중단했다가 15년 만인 2007년 10월 복귀해 지금까지 정회원 자격을 유지해 왔다. 올 초 원년 멤버 카타르가 OPEC을 탈퇴한 데 이어 에콰도르가 탈퇴하면 OPEC 회원국은 13개국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경매에 나온 대통령 아들 차 한 대가 100억원에 낙찰

    경매에 나온 대통령 아들 차 한 대가 100억원에 낙찰

    경매에 붙여진 중고 차량 한 대가 약 100억원에 낙찰됐다. 영국 경매회사 본햄스가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체서렉스의 한 골프클럽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적도기니 대통령의 아들이자 부통령인 테오도린 은게마 오비앙(51)가 소유한 2014년형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가 830만달러(99억 5000만원 상당)에 익명의 구매자에게 낙찰됐다고 밝힌 것으로 BBC가 보도했다. 낙찰된 베네노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탄생 50주년을 기념에 제작한 브랜드로, 시속 354km를 달릴 수 있다. 베네노 로드스터의 신차 판매가는 450만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꼽혔으며 낙찰가는 판매가의 배 가까이 뛰었다. 이는 람보르기니 경매 사상 신고가라고 본햄스는 밝혔다.이날 경매에서 오비앙이 소유했던 고급 차량 가운데 25대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람보르기니 이외에도 페라리,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으로 모두 2700만달러(323억 8000만원 상당)에 낙찰됐다. 이날 거래에는 검사가 입회했다. 낙찰금액 가운데 2300만달러는 적도기니의 사회 복지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애쉬턴 마틴 원-77은 150만달러에 팔렸다. 본햄스의 홍보관 린니 파랑은 BBC에 “이런 차량들을 모으는 것은 보석 수집과 같지만 한꺼번에 모두 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경매에 나온 차량들에 관심을 보인 이들이 세계에서 몰려들었다며 유럽 뿐아니라 두바이의 대행사가 몇몇 슈퍼카를 낙찰받았다고 로이터에 전했다.이런 차량들을 경매에 내놓은 오비앙이 2016년 돈세탁과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면서 스위스 사법당국이 압수한 것들이다. 스위스 검찰은 피고인이 배상하고 법에 따라 상황을 회복시키면 기소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법률에 따라 오비앙의 슈퍼카를 몰수하고 지난 2월 기소를 철회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부패한 적도기니 대통령 아들의 람보르기니 99억원에 팔렸는데

    부패한 적도기니 대통령 아들의 람보르기니 99억원에 팔렸는데

    아프리카 서부의 적도기니는 인구 140만명의 작은 나라로 아프리카 최대 원유 생산국으로 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 중 한 곳이란 평판도 따른다. 테오도로 은게마 오비앙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은 지난 1979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40년째 독재를 이어가고 있다. 오죽 심하면 아들 테오도린 은게마 오비앙 망게(51)를 대통령 고문과 농업장관으로 일하게 한 뒤 2012년 부통령에 임명해 유력 후계자로 떠받들게 하고 있다. 사치스러운 생활로 악명을 떨친 오비앙 부통령의 슈퍼카 25대가 스위스 검찰에 압류돼 29일(이하 현지시간) 제네바에서 35㎞ 떨어진 체세레(Cheserex)의 한 골프클럽에서 경매에 부쳐쳤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경매에 부쳐진 슈퍼카는 페라리 7대, 람보르기니 3대, 벤틀리 5대, 마세라티와 맥라렌 각각 한 대 등으로 모두 2700만 달러(약 324억원)에 팔렸다. 시중에서 약 480만~570만 유로(약 62억~74억원)에 거래되는 2014년식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가 익명의 투자자에게 830만 달러(약 99억 6000만원)에 팔렸는데 영국 경매회사 보냄스는 람보르기니 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주장했다. 이 슈퍼카는 람보르기니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으며 시속 354㎞까지 달릴 수 있는데 경매 예상가를 50% 이상 웃돌아 팔렸다.2011년식 애스턴 마틴의 원(One)-77 쿠페도 완벽한 로켓 엔진을 달았다고 경매회사가 광고했는데 150만 달러(약 18억원)에 팔려 경매에 나온 자동차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 차량들 모두 2016년 오비앙 부통령의 금융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뒤 스위스 사법당국에 압류됐다. 스위스 검찰은 피고인이 배상하고 상황을 회복시키기로 하면 기소를 취하할 수 있다는 법률에 따라 오비앙 부통령의 슈퍼카를 몰수하고 지난 2월 기소를 철회했다. 검찰과의 거래를 통해 낙찰금 2300만달러는 적도기니의 사회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방송은 소개했다.앞서 오비앙 부통령은 부패와 횡령, 돈세탁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2004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랩음악 기업인을 자처하며 식도락가(bon vivant)이자 람보르기니 애호가이며 할리우드와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장거리 여행을 즐긴다고 폭로했다. 프랑스 법원은 지난 2017년 파리 소재 호화 단독주택과 슈퍼카, 예술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공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오비앙 부통령에게 징역 3년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 3000만 유로(약 393억원)를 선고했다. 이듬해 9월에는 1600만 달러(약 180억원)에 해당하는 현금과 보석, 고급시계 등 귀중품을 숨겨 브라질에 입국하려다 연방경찰과 세관에 적발되기도 했다. 한 스위스 경매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수집상 대리인이 여러 대의 슈퍼카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매에는 50대의 다른 슈퍼카도 나와 팔렸는데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벌을 창설한 고 클로드 놉스가 소유했던 1956년식 애스턴 마틴 라곤다도 포함돼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예쁜 집 짓기로 주거의식 변할 때…부동산은 고객과 신뢰가 중요”

    “예쁜 집 짓기로 주거의식 변할 때…부동산은 고객과 신뢰가 중요”

    “돈 따라 부동산 가지 말고, 부동산 따라 돈이 들어오게 하는 것이 부동산의 진수라고 생각한다. 예쁜 집을 지으면 그 자체가 말 그대로 돈이 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주거에 대한 의식이 이제는 변할 때가 됐다.”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성호건)는 경기도 양평군 일대 전원마을 개발 및 수도권 중개와 컨설팅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KODLAB(이하 코드랩)’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는 토지 및 전원주택시장의 전문성이나 신뢰성이 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의 성향 및 수요를 꾸준히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는 전원시장 연구 및 마을 개발을 진행하면서 아파트처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시행부터 시공, 분양 그리고 세무 컨설팅은 물론 전원주택지 구입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서비스(ONE-STOP-SERVICE)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부동산 시장을 리드하기 위한 코드랩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책임감과 전문성이다. 전원시장은 아직 전문성이 많이 부족하다. 사업성 검토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주워들은 얘기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 코드랩은 20년 경력의 전원마을 시행 외길을 걸어온 더필란디앤씨라는 아버지 회사 때부터 이어져 2대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전원주택과 단독주택 시장의 외길로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췄다. 특히 최근 실행하고 있는 아파트형 관리시스템은 전원시장에 있어 아주 획기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아파트형 관리시스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전원주택은 아파트와는 달리 관리가 상당히 까다롭다. 집 어딘가가 문제가 생길 때 아파트 같으면 관리소장에게 바로 부탁하면 되는데, 전원주택은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아쉽다. 그래서 아파트처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월 관리비를 통해 365일 관리대기 및 월 점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리 회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제 진행 중에 있다. ” -경기도 양평군 일대에 3곳을 담당한다고 했는데, 우선 청운면 가현리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청운면 가현리, 지평면 송현리, 옥천면 신복리(더필란마을) 일대를 마을개발하고 있다. 청운면 가현리는 사과, 배 등 과실수가 있던 과수원 부지를 토지 리모델링해 활발히 개발을 진행중이다. 마을 도로를 인위적으로 내지 않고 기존 농약 뿌리던 길 그대로 살리면서, 경사도 완만해 원래의 토지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총 7800평 76세대를 잡아놓았다. 6번 국도에서 가깝고 면 소재지도 가까운 만큼 문의나 계약신청이 많이 들어온다. 심지어 마을도로와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조금 터만 닦았는데도 근처 사업체 직원들이 산책할 정도이다. 지리적으로나 마을 디자인적으로 매우 좋은 곳이라는 증거다. 마지막으로 전원마을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76세대 중 일부는 수익형 풀빌라 펜션으로 분양 및 운영대행을 계획하고 있어 이 또한 전무후무하다. 요즘 활용하지 않는 주택에 대해 에어비앤비나 홈쉐어링을 통해 오는 날을 제외하고 수익구조를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상 청소나 관리가 쉽지 않다. 이를 대신 해주며 연 수익률을 챙겨주니 전원생활도 하고, 수익도 챙기니 1석2조의 효과다.” ─옥천면 신복리 더필란 마을은 어떤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회사가 다른 전원주택 회사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2대째 이어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운영하던 회사를 통해 1만 3000평의 부지를 개발했다. 자연친화적인 마을로 인정을 받고 있고, 또한 모든 삶의 문화가 깃들어 있다. 이곳에서 영화와 방송촬영도 많이 하고 소문난 펜션들도 많다.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수영복으로 핫플레이스가 된 펜션이 있기도 한다. 여기에 도로도 포장되어 깨끗하고 마을 구성도가 좋다보니 마을 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사람들이 이곳으로 상당히 많이 온다.” ─부동산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초등학생 때 스키장을 갔다가 리조트를 개발,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 나이 때는 부동산 개념이 없으니 스포츠를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체육대학교를 준비하기도 했다. 꿈을 구체화 하다 보니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은 사실 체대보다 부동산과 관련됐구나 싶었다. 저는 23살 때 1년 휴학을 하고 과외하며 번 돈 800만원으로 족발 집을 창업하기도 하고, 대학을 다니며 공인중개사를 합격하여 개업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면서 부동산과 연을 맺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리조트사업을 하는 게 꿈이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은 너무나 추상적인 꿈을 꾸고 있다고 그건 꿈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제가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전에 말한 것을 하나 둘 해나가는 게 신기하다고 연락이 온다.” ─코드랩만의 확고한 경영이념이 있다면. “코드랩은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KOREA DEVELOPMENT LABORATORY)의 줄임말이다. ‘연구소’라는 명칭을 붙인 이유는 개발에 대한 다양한 요소 및 소비자들의 수요를 끊임없이 연구하자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주거의 다양성도 연구하고 소비자들의 마음으로 들어가 그들의 입장에서 개발해보자는 의미에서 다양한 컨셉의 마을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과 어떻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으신지 궁금하다. “기존 계약자든 예비 계약자든 끊임없이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 개발을 하다보면 자연부터 행정 외에 정말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는 분들도, 못 하는 분들도 있다. 이해를 못 하는 분들에게 오해를 푸는 것은 일단 한 분 한 분 만나 뵙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분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사업장에서 2명의 분양자들을 만났던 생각이 난다. 만나기 전 그들과 통화 상으로 말할 때는 조금 무서웠다. 상황에 대한 이해보다는 맹목적으로 우리 회사를 불신할까 걱정했다. 하지만 직접 만나 뵙고 차분하게 말씀드렸더니 고객 분들이 결국 이해하고, 더 나은 신뢰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마쳤던 기억이 난다. 감사하게도 오히려 주변 분들에게 소개를 시켜준다 하셨다. 대표로서 굉장히 뿌듯한 순간이었다.” ─소비자와 신뢰 못지 않게 회사문화도 신뢰가 기본일 것 같은데 어떤가. “아파트 개발회사에서 잠시 일했던 경험이 생각난다. 이 관련 업계 회사 분위기가 오가는 금액도 큰 만큼 보통은 예민하고 딱딱했다. 하지만 회사분위기가 안 딱딱해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수직관계를 떠나 서로 간에 가벼운 장난도 치고 즐겁게 일 하면서 유연한 소통을 꿈꾼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거에 대한 의식이 많이 변했으면 좋겠다. 부동산 및 주거 공간을 보는 시선이 늘 긴장되고 예민하다는 인식이 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주거 공간이 개성과 정체성, 문화가 담긴 공간으로 인식이 변화된다면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문제 현상 또한 차근차근 해결되면 좋겠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자연스럽게’ 전인화♥유동근, 놀라운 결혼 스토리 “연애도 없이”

    ‘자연스럽게’ 전인화♥유동근, 놀라운 결혼 스토리 “연애도 없이”

    배우 유동근이 전인화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 배우 유동근은 큰 교통사고 이후에 전인화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민은 유동근 전인화 부부에 “연애 기간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전인화는 “우리는 연애 기간 없었다. 내가 22살 때 유동근을 처음 만났다. 그때 유동근은 나에게 혹독하게 연기를 지도했다”고 답했다. 유동근은 “연기 지도까진 아니고 대사를 맞춰줬다. 전인화가 ‘오빠 오빠’하고 잘 따랐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전인화가 대시한 거냐”고 되물었고 전인화는 “그런 거 없었다. 처음에는 그런 마음 하나 없었다. 유동근과 1년 동안 함께 연기 연습을 했는데 어느 날 연락이 뚝 끊어지더라. 그게 너무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유동근은 “연락을 끊은 이유는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가는데 술 먹은 사람이 와서 들이받더라.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했었다. 내가 운전을 했고 친구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핸들을 내 쪽으로 꺾어서 크게 다쳤다”고 털어놨다. 유동근은 “1년 정도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20대인데 이가 다 부서져서 틀니를 꼈다. 현재도 갈비뼈 2대가 없다.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만나면 만날수록 힘들더라. 내 몸은 결혼할 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머니도 ‘넌 다른 생각말고 나랑 살자’고 했다. 그래서 연락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유동근은 “내가 연락이 끊기니까 전인화가 집으로 찾아왔더라. 자고 있느라 틀니를 소독약에 담궈 놨는데 전인화가 그걸 보고 울더라. 근데 내가 틀니가 없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전인화는 내 성치 않은 몸을 안아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인화는 “처음엔 (유동근이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 그냥 사고 났다는 말만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들었다. 유동근이 턱뼈에 쇠를 넣는 대수술을 2번 했다. 병원에서 얼굴을 보는데 퉁퉁 부어있더라. 유동근은 결혼한 후에도 전신 마취 수술을 20번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셀럽들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수연, 남편 외도 고백에 김희라 “난 이혼 했다고 생각했지”

    김수연, 남편 외도 고백에 김희라 “난 이혼 했다고 생각했지”

    배우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이 과거 남편의 외도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 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대 액션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김희라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중 12년을 따로 떨어져 살았다고 털어놨다. 김수연은 “김희라 씨는 당시 5살 아이가 있었다. 난 처녀였다. 선뜻 결혼하자고 못 하더라. 그래서 동거부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희라는 “아내가 아이들 교육 때문에 12~13년을 미국에서 살았다. 난 그 때 마음 속으로 이혼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수연은 “당시 남편이 외도를 했다.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외도 사실도 매니저를 통해 알게 됐다. 그때 남편은 이미 내 명의, 본인 명의 재산을 다 내연녀에게 털린 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람에게 내연녀랑 살던 곳에 가자고 했다. 옆에 서있으라고 하고 다 부숴버렸다. 들어가자마자 옆에 망치가 있더라. 그걸로 완전히 다 부쉈다. 이후 경찰이 와서 이거는 여자가 한 것이 아니고, 남자 네 명이 와서 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다 지나간 이야기니까 할 수 있다. 지금은 다 제자리에 와있다”고 전해ㅒㅆ다. 김희라는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이에 대해 “다들 내가 죽은 줄 알았다. 내 친한 동생 한 명은 우리 집에 매일 다녀가는 아이였다. 자기끼리 술을 마시다가 ‘희라 형 죽어서 장례식장 갔다왔다’ 하더라. 그 정도로 내가 죽은 줄 알았던 것”이라는 일화를 전하며 다리가 불편해 아내의 부축을 받고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희라 부부는 결혼 43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 김희라는 아내에게 “지난 생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후회되고. 나만 편하자고 아내 불편한 걸 못 알아봐서 그게 가슴이 아프다”고 속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승수, 데뷔 28년 만에 최대 노출 “속옷만 입긴 처음”

    김승수, 데뷔 28년 만에 최대 노출 “속옷만 입긴 처음”

    배우 김승수가 28년 연기 인생 처음으로 방송에서 속옷만 입는 노출을 감행, 라니 족과 목욕 합방을 해 관심이 집중된다. 16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의 생활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과 생활 3일차를 맞아 한 번도 씻지 못한 오지고 3형제가 해발 2800미터 고산지대 계곡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TV에 속옷만 입고 나오는 것은 28년 연기 인생 중 처음이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그는 8년 차 ‘정글인’ 김병만과 ‘자연인’ 윤택이 덤덤하고 자연스럽게 옷을 벗고 입수 준비를 하는 모습에 존경의 눈빛을 보내 현장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병만과 윤택의 입수에 자극 받은 김승수는 속옷 하나만 걸치고 라니 부족과 함께 입수에 성공, 차가운 계곡물에 몸서리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이어 3인은 라니 부족민들의 독특한 목욕법 체험에도 나섰다. 특별한 도구 없이 빨래 세제 가루를 이용해 목욕을 하는 것을 본 김병만은 “나 어렸을 때도 이들과 똑같았다. 옛날 빨래 비누로 머리부터 목욕까지 한번에 했던 기억이 있다”며 회상했다. ‘오지GO’는 16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 솔로몬제도 이어 아이티에도 수교 제안…대만 고립 의도

    中, 솔로몬제도 이어 아이티에도 수교 제안…대만 고립 의도

    중국이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 이어 중남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도 수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나라들이 대만과의 국교를 끊도록 해 차이잉원 대만 정부의 고립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중국 관련 사무를 관할하는 ‘중국·아이티 무역발전 판사처’ 왕샹양 대표는 지난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왕 대표는 “아이티 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한다면 중국 정부는 아이티와 정상적인 국교를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치경제적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이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무상 지원뿐만 아니라 무이자 차관과 특혜성 차관”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6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차이잉원이 당선되자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중남미 엘살바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등 5개국이 대만과 단교했다. 현재 대만의 수교국은 17곳으로 줄었다. 해외 원조에 의존하는 빈국인 솔로몬제도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중국은 솔로몬제도에 개발기금 850만 달러(약 101억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대만중앙통신은 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바누아투 주재 미국대사인 캐서린 이버트 그레이가 지난 10일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를 만나 “대만과 솔로몬제도의 국교 지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캥거루 알고보면 팬더와 친척이라고?

    [달콤한 사이언스]캥거루 알고보면 팬더와 친척이라고?

    호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페라 하우스, 코알라, 그리고 캥거루이다. 특히 캥거루는 화폐와 군복에도 사용할 정도로 호주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캥거루는 호주, 뉴기니 섬, 태즈메니아 섬 등 호주를 주변으로 한 일부 지역에서만 분포하는 동물로 새끼를 주머니에서 키우는 유대류 중에서는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작은 종(種)의 캥거루가 잡식성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식동물이다. 실제로 어금니의 형태도 식물을 갈아먹기 좋게 넓은 형태로 돼 있다. 그런데 최근 호주 과학자가 약 4만년 전 빙하기에 살았던 캥거루는 턱과 이빨이 지금보다 강해 작은 동물을 먹고 살았거나 지금보다 더 질긴 식물들을 먹고 살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금과 달리 대부분 캥거루가 잡식성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호주 뉴잉글랜드대 환경·농업과학부 동물학과, 미국 아칸소대 인류학과 연구진은 약 4만 2000년전 빙하기에 살았던 거대 캥거루는 현재 종보다 더 튼튼한 턱관절과 두개골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금은 멸종하고 없는 스테누린 캥거루, 일명 ‘짧은얼굴 캥거루’의 화석을 바탕으로 빙하기 시대에 살았던 캥거루의 모습을 디지털 모델로 복원했다. 현존하는 캥거루 중에서 가장 무게가 나가는 종은 동부회색캥거루로 50~60㎏이지만 다른 종들은 25~40㎏ 수준이다. 그런데 짧은얼굴 캥거루는 약 12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 캥거루처럼 팔짝팔짝 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짧은얼굴 캥거루 중 하나인 ‘시모스테누루스 옥시덴탈리스’ 두개골을 복원한 결과 큰 턱과 큰 이빨, 짧은 코를 갖고 있으며 특히 강한 턱뼈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광대뼈는 물어 뜯는 동안 턱이 탈구되는 것을 막아주는 큰 근육과 붙어있었으며 두개골 앞쪽과 머리 위쪽 뼈는 무는 동안 비틀림 힘을 버틸 수 있도록 아치형태였다는 것을 새로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짧은얼굴 캥거루들의 머리뼈를 보면 현대 캥거루보다는 질긴 대나무 잎을 먹는 자이언트 팬더와 더 비슷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멸종된 캥거루, 현재 캥거루의 조상들은 지금보다 더 질긴 음식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보다 질긴 나무 뿌리나 줄기, 심지어는 작은 동물들을 주식으로 삼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렉스 미첼 호주 뉴잉글랜드대 동물학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 따르면 멸종된 캥거루의 두개골은 오늘날 캥거루와는 다른 형태로 기능적으로는 자이언트 팬더의 두개골과 더 가깝다”면서 “이번 연구로 과거 호주 대륙에는 현재는 없는 생태환경이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슈있슈] 최성해 동양대 총장 거짓학력…교육자 양심은 어디에

    [이슈있슈] 최성해 동양대 총장 거짓학력…교육자 양심은 어디에

    “교육학박사 표기 있는 표창장이 진짜”라더니… 논란 일자 “명예박사인데 길어서 뺐다” 해명네티즌 “명예박사가 박사면 척척박사도 박사냐” 교육자의 양심을 걸고 조국 법무부장관 딸에게 봉사상을 준 적 없다고 주장하면서 정경심 교수 기소에 결정적 역할을 한 최성해(66) 동양대 총장이 허위학력을 인정하고 인물정보를 수정했다. 당초 최성해 총장은 “교육학박사 표기가 있는 표창장만이 진짜”라고 말했지만 교육학박사는 ‘명예’ 박사였다는 설명이다. 최성해 총장은 지난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워싱턴침례대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해 학사 학위와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단국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육학 명예박사인데 직원이 ‘너무 길고 다들 명예란 글자를 잘 안 쓴다’고 해서 뺐다”라고 해명했다. 한동안 포털사이트에 워싱턴침례신학대 교육학 박사라고 적혀있던 최 총장의 학력은 최근 이같은 의혹으로 수정됐다. 동양대는 그동안 총장이 수여하는 졸업증, 장학증서, 표창장 등 상장 하단에 ‘동양대학교 총장 교육학박사 최성해’라고 기재해왔다. 사문서 위조 혐의로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명예박사가 박사면 척척박사도 박사냐”, “길어서 그렇게 표기할 수 있다면 서울사이버대학교도 기니까 ‘서울대학교’ 졸업인 것이냐” 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 총장의 인물정보는 학력 위조 논란 이후 수정됐다. 1971년 대구고등학교, 1978년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1985년 템플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및 해당연도 없이 워싱턴침례대학교 대학원 석사, 단국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로 적혀있다. ‘교육학 박사’라는 허위 학력은 사라졌다. 그럼에도 학력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 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단국대 무역학과 졸업사실을 말하지 않고 워싱턴침례대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2016년 출간한 에세이집 ‘대학 개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소개를 통해 ‘단국대 상경학부와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 대학 MBA를 수료했고,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신학사,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단국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학위 등을 받았다’고 적었다. ‘학사’는 대학교를 졸업한 자에게 쓰이지만 최 총장의 기술이 맞다면 수료를 했음에도 인물정보에는 학사로 표기한 것이다. 학사학위는 석·박사 학위 취득에 필수요건이다. 인터넷언론인연대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단국대 관계자는 “최 총장의 졸업여부를 개인정보 때문에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전후 사정을 보았을 때 무역학과를 졸업하지는 않은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예박사는 고졸이라 하더라도 한 분야에서 업적을 가지고 있다면 수여에는 하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 총장의 네이버 인물정보에 있는 ‘워싱턴침례대학교 대학원 석사’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학은 2015년 버지니아 워싱턴대학으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최성해 총장의 프로필에 소개되어 있는 교육학석사, 교육학박사학위가 이 학교가 수여할 수 있었던 학위 목록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최 총장이 다녔을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대학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은 2017년에야 미국 신학대학원협의회인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에 정회원으로 입회하면서 대학 인가를 받았다. 한편 서울신문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듣기 위해 동양대학교 관계 부서에 전화를 하고 연락을 남겼지만 최 총장의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람보르기니 43억 짜리 첫 ‘하이브리드 슈퍼카’ 공개…제로백 2.8초

    람보르기니 43억 짜리 첫 ‘하이브리드 슈퍼카’ 공개…제로백 2.8초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CNN 등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한다. 차명은 시안(Sián)으로, 번개를 뜻하는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방언이다. 시안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시안은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양산차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아벤타도르 SVJ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MHEV)다. 이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한 단계 진화한 시스템으로, 차체 중량을 줄이고 출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시안은 774마력의 12기통 기존 엔진에 48V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808마력까지 낼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출력을 34마력 더 끌어올렸다는 것이다.시안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 즉 제로백은 SVJ와 같은 2.8초이지만, 시속 30~60㎞와 시속 70~120㎞ 구간에서는 SVJ보다 각각 0.2초, 1.2초 빠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로 전자적으로 제어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시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속도를 약 10% 더 향상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모터 덕분에 동력의 흐름이 부드러워져 기존 모델에서 기어를 바꿀 때 느껴지던 이질감이 최소화됐다.그뿐만 아니라 시안은 기존 대다수 하이브리드 차량이 적용한 리튬 이온 전지 대신 슈퍼 커패시터를 채택했다. 이는 기존 전지보다 작지만 용량이 크고 충전이 빨라 미래형 전지라고도 불린다. 이에 따라 시안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잠깐 밟기만 해도 슈퍼 커패시터를 완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장기간 저장할 때 기존 전지 만큼 효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람보르기니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공학자들과 함께 자사 슈퍼카에 채택할 슈퍼 커패시터를 개발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에는 슈퍼 커패시터로 구동하는 전기 콘셉트카 람보르기니 테르초 밀레니오를 발표하기도 했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제작된 시안은 회사 창립 연도인 1963년을 기념하기 위해 단 63대만 한정 생산되는 데 이미 63대 모두 사전 주문이 완료된 상태다.또 시안은 기존 여러 모델처럼 자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색상과 내장재 등을 원하는 데로 바꿀 수 있다. 차량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360만 달러(약 43억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람보르기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핸드폰 없던 시절의 사랑…아날로그 청년을 만나다

    핸드폰 없던 시절의 사랑…아날로그 청년을 만나다

    “‘서른 즈음에’랑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요.” 현재 나의 상태를 표현하는 노래에 대한 답변, 가히 ‘애늙은이’다운 대답이었다. 지난 22일 아직은 더운 늦여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배우 정해인(31)은 직접 고른 네이비색 정장 차림이었다. 재킷도 벗지 않고 넥타이를 핀까지 꼽아 반듯이 맸다. 인터뷰 때 정장을 고수하는 건 어느덧 그의 스타일이 됐다. “(정장을) 좋아하기도 하고 편해요. 또 옷을 이렇게 입으면 일에 대한 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걸 경험해서….” 옛날 사람, 좋게 말하면 ‘레트로’ 나쁘게 말하면 ‘고루’한 느낌이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철저히 레트로 감성이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0여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인연의 끈을 이어 온 두 남녀, 현우(정해인 분)와 미수(김고은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철저히 우연에 의존해야 하는 만남 속 10대부터 방황을 거듭한 현우의 삶은 위태위태한 구석이 있다. 현우는 이미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는 ‘청년 정해인’과 닮은 부분이 있다. “제가 했던 모든 작품에 제 모습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 환경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비슷하고요. 현우나 저나 둘 다 유머러스한 남자는 아니기도 하고요.” 극중 현우는 악조건 속 사랑과 자존감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하는, 진지한 청년이다. 그에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 상대역 ‘국민 연하남’ 이미지가 강력하다. 이번 영화에서는 1975년생 동갑내기의 이야기다. 연하남과 동갑 사이, 연기하는 데 차이가 있을까. “극이 주는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에, 순간순간 캐릭터에 집중할 뿐 일부러 차이를 두진 않죠. 같은 멜로 장르라고 해서 서사와 환경이 똑같지는 않으니까요.”촬영 시점 순으로 ‘밥 누나’ 이후 ‘유열의 음악앨범’, 싱글 대디로 열연한 드라마 ‘봄밤’까지, 쉴 틈 없었던 그가 작품과 배역을 넘나들기는 쉽지 않았을 터. 그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그렇게 나왔다”고 했다. “과거에 머물면 새로운 걸 받아들이기엔 용량에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전 시나리오도 온전히 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읽어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때 읽으면 그 캐릭터로 시나리오를 읽게 되더라고요.” 김고은과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그가 첫사랑으로 잠깐 등장하면서 만났고, 이번이 두 번째. “두 사람이 한 화면에 나올 때마다 얼마나 반짝이는지 보고 싶었다”던 정지우 감독의 캐스팅 이유가 이해되는 대목이 있다. 엎드려 만화책을 보는 장면에서 미수가 내미는 손에 만화책 대신 손을 건네는 장면. “촬영할 때는 뻘쭘했는데, 영화로 보니까 ‘코드가 잘 맞는구나’ 싶었다”는 그는 재밌는 촬영이었다고 돌이켰다. 현우의 소년원 동기, 태성의 대사 한 토막. “다 같이 잘못했는데 너만 용서받는 거 같애. 얼굴이 반반해서 그런가?” ‘대사가 다분히 표적적’이라는 질문에 그는 “정말 중요한 대사”라며 “작가님 뵈면 왜 쓰셨는지 여쭤 보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외모 덕을 봤느냐고 묻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언급하며 “웃지 않을 때와 웃을 때랑 이미지가 다르다”는 그는 “잘생긴 얼굴 덕은 아니고 제 외모가 주는 이미지가 연기에 도움을 주는 거 같다”면서 겸손하게 에둘렀다. 내처 거듭 띄워 보기로 했다. ‘멜로 장인’, ‘대세’라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거듭 황감해하던 그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장인이 붙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대세는 끊임없이 새로운 대세가 생기니까 참 슬픈 말”이라며 꽤나 세련되게 정리했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의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던 정 감독의 의도에 맞는 아날로그적 인물, ‘애늙은이’다운 답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민주당 “‘병역면제·국정농단 방치’ 황교안이 법질서 운운?”

    민주당 “‘병역면제·국정농단 방치’ 황교안이 법질서 운운?”

    황교안 “내가 지낸 법무장관에 조국 거론되는 것 모욕”더불어민주당은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비난한 것과 관련 “조 후보자가 법질서를 파괴한다고 비난한 황 대표는 무엇이 그렇게 당당하냐”면서 황 대표의 병역면제 사유인 ‘담마진’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1980년 만성담마진(두드러기)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 군대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신체검사를 계속 연기하다 면제 판정을 받은 것과 담마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황 대표는 이와 관련 “군대에 가려고 했지만 당시 군의관이 ‘당신이 가면 작전 수행에 문제가 생기니 군대에 오지 말라’고 해서 못갔다. 공부하는 데 지장을 주는 병은 아니다”라고 지난 1월 한국당 주최 세미나에서 설명한 바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사람인데,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이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모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법을 막아야 할 그 자리에 불법 백화점 같은 사람을 어떻게 세운다는 말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진실이 밝혀진 마당에 바로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 “(조 후보자) 가족들에 대한 마타도어 식 신상공격을 중단하고 즉시 청문회 개최일정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조 후보자 선친의 묘비까지 뒤져가며 가족의 개인 신상까지 공개해 벌집 쑤시듯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온갖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만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조 후보자에게는 제대로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후보자의 딸은 최소한의 인권과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조차 없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들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피부병인 담마진을 통해 병역회피를 했고 16억원의 전관예우에 미래에 법무장관이 될 미관예우를 더해 ‘쌍관예우’를 받았다”며 “이도 모자라 우병우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방치해 국가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랬던 사람이 법질서를 운운하다니 가당치도 않다”며 “지금이라도 야당은 의혹만 남발하는 언론플레이가 아닌, 청문회 개최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와 증거를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도플갱어 연구 참여한 ‘닮은꼴 사람들’ DNA 검사해보니

    도플갱어 연구 참여한 ‘닮은꼴 사람들’ DNA 검사해보니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 즉 ‘도플갱어’를 만날 확률은 100만 분의 1도 안 된다. 그런데 3여년 전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당시 20대 여성 니암 기니(30)는 SNS를 통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찾아나섰고, 이를 통해 인근 지역에 한 명, 이탈리아에 또 다른 한 명의 도플갱어가 산다는 것을 알아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었다.기니는 1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호주에서 방영한 채널세븐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첫 도플갱어 캐런 브래니건과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두 시간 동안 말을 별로 하지 않았다. 그저 서로를 묵묵히 바라봤다”면서 “정말 멋지지만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는 닮았지만, 성격이나 성향은 전혀 달랐다”고 덧붙였다. 그 후로 그녀는 두 번째 도플갱어 루이사 구이차르디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 이에 대해 그녀는 “닮은 사람을 만나는 데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3개월 뒤 그녀는 세 번째 도플갱어를 찾았다. 이번에도 아일랜드 인근 지역에 사는 여성이었다. 아이린 애덤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당시 도플갱어를 찾아나선 기니의 소식을 친구들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혔었다. 기니는 “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해서 이 세상에 자신과 같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다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 자신이 생각만큼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니라는 여성만이 자신의 도플갱어들을 기적적으로 찾아낸 유일한 사람은 아니었다.이날 방송에는 영국 에식스 카운티에 사는 닐 리처드슨(73)과 존 제미선(79)이 등장했다. 두 남성은 거의 똑같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같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사실 리처드슨은 지난 2014년 아내 매리언 리처드슨과 함께 브레인트리라는 이 작은 마을로 이사를 왔는 데 그 후로 주민들이 그를 보고 이상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처드슨은 “난 마을에서 누구도 알지 못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날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모습에 의아했다”면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내게 다가와 ‘안녕 존! 오늘 어때?’라고 인삿말을 건넸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아내와 한 카페에 갔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한 남성이 내게 다가와 ‘내 아내는 당신이 존 제미선이라고 한다’고 말해서 난 ‘그럼 그는 틀림없이 잘 생긴 친구일 것’이라고 농담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리처드슨은 주민들에게 자신이 존이 아니라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날 카페 주인도 내게 다가와 ‘안녕, 존!’이라고 인사했다”면서 “그래서 난 ‘아니, 난 존이 아니라 닐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닐은 그 주인에게 자신이 아직 실제로 만나지 못한 존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신분증까지 꺼내 보여줬다. 리처드슨과 제미선은 2015년 일일 런던 역사 여행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처음 만났다. 리처드슨은 “버스에 올라탔을 때 난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는 존을 봤다. 그래서 난 그에게 다가가 ‘실례하지만 난 당신이 존 제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 후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는 두 사람은 단지 외모만이 비슷한 것이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시를 매우 좋아하며 같은 대학에서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았고 모두 종교 교육을 가르쳐 왔다는 것이다. 유사한 점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각각 아내와 만난지 2주 만에 청혼했고 결혼한지 똑같이 50년이 됐다. 사실 두 사람의 각 아들들은 호주 전통악기인 디저리두도 똑같이 연주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닐은 “그것은 그야말로 운명의 사건”이라고 말했다.아일랜드에 사는 섀넌 로너건(25)과 스웨덴에 사는 사라 노르드스트룀(21) 역시 눈에 띠게 닮았지만, 4년 전 처음 만난 사이다. 로너건은 “낯선 사람 같지만 그녀를 아는 것 같았다. 그녀는 나와 닮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다”면서 “어색함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두 여성은 닮은 외모와 달리 성격은 전혀 반대다. 노르드스트룀은 “(섀넌은) 훨씬 더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너건은 “그건 스웨덴 사람 특성인 것 같다. 난 약간 사교적이고 사라는 매우 조용하다”고 말했다.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두 여성은 어떻게 이렇게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도플갱어를 연구하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팀 스펙터 유전학교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스펙터 교수는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던 한 장의 사진을 보고 나서 도플갱어 연구를 시작했다. 그 사진은 우연히 비행기 옆자리게 앉게 된 두 남성의 외모가 거의 똑같아 보이는 것이었다. 그는 연구에 사람의 모든 얼굴 윤곽을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얼굴매핑 시스템과 3D 영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로너건과 노르드스트룀이 유전적으로 낯선 사람이었음에도 얼굴 유사성 점수가 90%로 매우 높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또 그는 리처드슨과 제미선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고, 두 남성이 서로 알지 못하는 먼 조상이 같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두 사람의 유사성은 81%인데 이는 앞서 두 여성보다 낮지만 일란성 쌍둥이의 점수에 가까운 것이다. 하지만 두 남성이 상당한 버릇과 보디랭귀지(몸짓 언어)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단계에서는 이를 검사할 방법은 없다고 스펙터 교수는 말했다. 스펙터 교수는 니암과 아이린에 대해서도 DNA 검사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두 여성은 같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태어났을 가능성은 0.0006%, 부모 중 한 명의 피를 받았을 가능성은 0.1%, 2만 년 전 같은 조상에 뿌리를 두고 있을 개연성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당 “조국, 명의신탁 의심”… 위장이혼·사모펀드 의혹 눈덩이

    한국당 “조국, 명의신탁 의심”… 위장이혼·사모펀드 의혹 눈덩이

    조국 아내 부산아파트 2억대 전세 준 날 동생 전처 해운대 빌라 2억대에 사들여 당시 중개사 “빌라 대금·전세금 같은 돈” 한국 “曺, 3주택자” 曺측 “명의신탁 아냐” 동생 부부, 채무 변제 목적 위장이혼 의혹 이혼 뒤에도 2016년 전처 법률대리인 역할 曺측 “자녀 문제로 가끔 왕래 있었을 뿐” 사모펀드 10억 투자도 편법증여 의혹 제기위장매매, 위장이혼, 사모펀드 등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014년 12월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씨와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씨 사이에 이뤄진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거래를 위장매매로 보고 있다. 당시 정씨는 소유하고 있던 해운대구 아파트를 2억 7000만원에 전세를 줬는데 같은 날 조씨가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빌라를 2억 7000만원에 사들였다. 거래 날짜와 금액이 같다. 빌라 거래가 이뤄지고 한 달 뒤 조 후보자 어머니는 이 빌라로 전입신고를 했고 현재도 거주 중이다. 당시 이 빌라 매매를 중개한 공인중개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빌라 구매 대금 2억 7000만원은 조 후보자 부인이 해운대구 아파트를 전세로 주고 받은 돈”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정황상 조 후보자 측이 명의신탁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주택자를 피하기 위해 특수관계인 조씨를 통해 빌라를 매입했고, 2017년 조씨에게 3억 9000만원에 매도한 해운대구 아파트와 현재 실거주 중인 서울 방배동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조 후보자는 실제 3주택 보유자라는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조 후보자는 동생과 이혼한 제수씨 이름으로 빌라 명의신탁을 해 놨고 3년이 흘러 아파트를 팔아야 할 상황이 생기니 한 번 했던 명의신탁을 이용해 자신은 뒤로 숨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준비단 관계자는 “빌라는 조씨가 매입했고 명의신탁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자 동생과 조씨가 채무 변제를 피할 목적으로 위장이혼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조 후보자 부친은 고려종합건설의 대표이사와 웅동학원 이사장을 지냈고, 동생은 고려시티개발이란 회사를 운영하며 웅동학원 관련 공사를 맡았다. 이후 이들 회사는 기술신용보증기금(기보)의 보증으로 은행권 대출을 받아 공사를 진행했는데 1997년 회사가 부도나며 기보가 대신 갚아 준 대출에 대한 50억원 상당의 부채를 연대 채무자인 조 후보자 어머니와 동생 등이 떠안게 됐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동생이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조씨와 위장이혼을 하고 재산을 조씨에게 돌려 놨다고 보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공사 대금을 받으면 그 대금은 구상권을 가진 기보에 넘어가기 때문에 조 후보자 가족이 공사 대금 채권을 양도하고 위장이혼을 하는 방식으로 빚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씨가 원고인 2016년 민사판결문을 공개하며 “판결문을 보면 ‘원고의 대리인’으로 조 후보자의 동생 이름이 나온다”며 “이혼했다는 전남편이 법률대리인 역할을 한다는 건 말뿐인 이혼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 측은 위장이혼 의혹과 관련, “조 후보자 동생과 조씨가 함께 사는 것을 봤다는 언론 보도도 있던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자녀 문제로 가끔 왕래가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가족이 약 74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재산 53억원보다 더 많은 74억원을 사모펀드에 투자 약정했는데 실제로는 10억원만 투자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 혹은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민정수석 자리를 돈벌이 수단으로 쓴 것이라는 매우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했다. 조 후보자 측은 “펀드는 합법적 투자고, 최근 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걸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회삿돈으로 헌금·해외여행 의혹… 檢, 김광석 참존 회장 수사

    회삿돈으로 헌금·해외여행 의혹… 檢, 김광석 참존 회장 수사

    화장품 업체 참존의 김광석(80) 회장이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박진원)는 지난 5월 김 회장에 대한 배임·횡령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고소장엔 김 회장이 자신이 다니는 강남의 한 교회에 19년 동안 회삿돈으로 37억원을 헌금하거나 아들이 대표로 있던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등에 회삿돈 420억원을 차용증이나 이자 없이 불법 대출해 준 의혹이 기재됐다. 또한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20여년에 걸쳐 월급 등의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하거나 김 회장 자신의 해외여행 등 개인 비용 10억원 이상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의혹도 담겼다. 일부 의혹은 국세청 조사로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는 이뤄진 상태”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김 회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약사 출신인 김 회장이 1984년 설립한 참존은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세를 타 1990년대 호황을 누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PGA 우승 상금 1순위 구매는 자동차

    우승 한 번이면 인생을 역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상당수가 우승 상금으로 자동차부터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PGA 투어가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선수들이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우승 선물은 자동차였다. 세계랭킹 125위인 잭 존슨(미국)은 2003년 2부 투어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힌 기념으로 BMW 승용차를 구매했던 인연으로 BMW 홍보대사가 됐다. 그는 “이제 돈 주고 자동차를 사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계랭킹 24위 마크 리슈먼(호주)은 2017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받은 우승 상금 156만 6000달러(약 19억원)으로 5만 달러짜리 포드 F150 랩터 트럭을 샀다. 그는 “아이들 선물을 사고 싶었지만 아내가 ‘당신이 원하는 걸 사라’고 말했다”고 익살스러운 변명을 했다. 지난 12일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정상에 선 패트릭 리드(15위·미국)도 과거 우승 기념으로 빨간색 람보르기니를 샀다. 특이한 선물도 있었다. 브랜트 스네데커(47위·미국)는 2012년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후 최신형 제빙기를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2001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폴 케이시(21위·잉글랜드)는 롤렉스 시계를, 조던 스피스(31위·미국)는 멕시코와 바하마의 부동산을 자신에게 선물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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