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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토크] 박영식 동아건설 사장 “11년만에 주택사업… 올 2조 수주 목표”

    [모닝 토크] 박영식 동아건설 사장 “11년만에 주택사업… 올 2조 수주 목표”

    동아건설 하면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막 한복판에 3600㎞가 넘는 수로를 건설한 이 공사는 아직도 세계적 대역사(大役事)로 꼽히고 있다. 동아건설은 한때 국내 시공능력 평가 2위를 자랑하는 굴지의 건설회사였다. 그런 동아건설이 어느 순간 주요 건설회사 리스트에서 사라졌다. 1994년 성수대교 참사 이후 잇단 악재로 외환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2001년 결국 파산한 것이다. 동아건설이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2008년 3년 프라임그룹이 인수했을 때다. 그 뒤 사업체를 추스르기 시작한 동아건설은 첫 해인 2008년 7050억원어치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1조 1000억원어치 공사를 따내면서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동아건설 박영식 사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최고를 지향하며 국내외 건설시장을 누볐던 동아건설의 혼과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그가 세운 목표는 수주 1조 9000억원. 수주고 2조원도 조심스럽게 욕심을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동아건설은 11년 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했다. 독자적인 주택브랜드 ‘더 프라임’도 이날 공개했다. 동아건설은 올 4월 서울 용산에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부터 ‘용산 더 프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에서 총 5420가구를 공급한다. 동아건설은 올해 주택, 토목, 플랜트, 해외공사 비율을 40대 40대 10대 10으로 잡았다. 다른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보다 해외, 플랜트 사업의 비중을 늘리는 것과 다른 행보다. 박 사장은 “지방 주택사업이 60% 정도로 수도권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모두 신탁개발 형태여서 분양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앞으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주택과 해외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외사업도 분주하게 펼치고 있다. 미국 뉴저지 주상복합, 베트남 호찌민 주택사업 등을 벌이고 있고, 동아건설의 주무기인 상·하수도 건설 사업을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추진 중이다. 동아건설의 비밀병기는 원전공사 기술. 현재 국내 원전 시공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동아건설뿐이다. 박 사장은 “다음달 2일 신울진 원전 1·2호기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백문이 불여일견’ 이색 키스신 열풍

    ‘백문이 불여일견’ 이색 키스신 열풍

    짜릿한 엽전○○, 달콤한 사탕○○, 애절한 철조망○○…○○에 들어가는 공통어는? 드라마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가슴 떨리는 키스신이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수많은 배우들이 키스신을 연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키스신도 진화를 거듭했다. 최근에는 분위기 잡고 살짝 입 맞추는 ‘뻔한’ 키스신보다, 강렬하거나 또는 신선한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도구를 사용하거나 전례 없는 새로운 방식의 키스신은 ‘○○키스’라는 이름까지 붙어 따라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유행이 되기도 한다. ◆이름도, 소재도 각양각색…이보다 더 달콤할 수 있을까? 테마 키스신의 시초는 채시라·박상원 주연의 ‘여명의 눈동자’ 속 철조망키스다. 주연배우 두 명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나누는 안타까운 키스는 강렬한 인상과 함께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드라마 뿐 아니라 CF까지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더욱 신선하고 기발한 키스신들을 쏟아냈다. SBS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는 연재(강유미 분)와 현민(김동건 분)이 떡볶이를 먹다가 양념이 잔뜩 묻은 입술을 서로 맞추는 떡볶이키스는 과감함으로 눈길을 끌었고, 톱스타 신민아와 원빈의 에스프레소 키스는 ‘이보다 더 로맨틱 할 수 없다’는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KBS드라마 ‘추노’의 김지석-김하은이 나눈 엽전키스, MBC드라마 ‘파스타’ 이선균-공효진의 눈두덩키스,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최다니엘-황정음의 목도리키스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달달한 키스신’으로 꼽혔다. 특히 KBS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선보인 사탕키스는 최근 모 언론의 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 키스신’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키스신은 효자다? 시청률·마케팅 효과 높이는데 일조 이처럼 드라마나 CF가 특색을 가진 다양한 키스신을 등장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작품 홍보 및 시청률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파스타’는 이선균-공효진 커플의 눈두덩키스에 이어 버스정류장키스까지 두 번의 키스신으로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박신혜 커플의 기습키스신으로 당시 경쟁작인 ‘아이리스’의 폭풍 속에서도 시청률 1%상승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키스신이 가져오는 마케팅 효과도 상당하다. 최다니엘-황정음 커플의 목도리키스신 이후 당시 소품으로 사용한 빨간색 목도리는 올 겨울 핫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원빈-신민아의 에스프레소키스신도 패러디 바람에 힘입어 간접효과를 톡톡히 봤다. 귀로 듣는 대사 열 마디보다 눈으로 보는 키스신 한 번이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니, 최근의 키스신 열풍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76회 로또 당첨자, 한 끗 차이의 기막힌 승부사!

    376회 로또 당첨자, 한 끗 차이의 기막힌 승부사!

    376회 나눔로또 당첨번호     2010년 들어 4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낸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가 설 연휴 중에 실시된 37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또다시 고액 당첨조합을 배출해내 로또마니아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370회에서 로또1등(당첨금 약 16억 7000만원) 당첨조합 배출로 새해를 맞이한 이후 372회에서는 약 11억 9000만원의 실제 1등 당첨자를 탄생시키는 등 회차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적중률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특히 374회(약 55억원)와 375회(약 15억 8000만원)에서는 연달아 1등 당첨조합이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발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376회 추첨과 관련해서는 “3개의 2등 당첨조합 중 이를 받은 이선호(가명) 씨가 실제 로또를 구입, 약 3800만원의 당첨금을 거머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행운의 2등 당첨자 이선호 씨는 지난 16일 로또리치와의 인터뷰에서 “당첨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만감이 교차했다.”면서 “단 하나의 숫자로 인해 억단위의 당첨금을 놓친 것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어려운 시기에 뜻밖의 거액이 생기니 가만히 안아있어도 웃음이 절로 나왔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 묻자 “개인사업을 하다 부도가 나 지금도 그 빚을 갚기 위해 전전긍긍 하고 있다.”며 “(사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자본금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선호 씨는 로또리치 골드회원 가입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당첨의 기쁨을 만끽했다.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는 “골드회원의 경우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엄선된 조합만을 제공받을 수 있는 특별회원제”라면서 “실제 현재까지 28차례에 걸쳐 배출된 1등 당첨조합 중 대부분이 골드회원들에게 전해진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 패턴에 근접한 조합을 추출하고 있다.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MB “당내 싸우는 모습 자제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이른바 ‘강도론’으로 불거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서 “설이 됐는데 당내 문제를 신년(설)까지 끌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내에서 싸우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좋지 않다. 당내에서도 이 문제를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강도론’ 공방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가) 잘못 이해하고 한 이야기니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종시 문제와 관련, “민주적인 방법으로 당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마음이 안 맞아도 토론을 해서 결론이 나면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표결로 세종시 수정안을 결정짓자는 뜻이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는) 당이 중심이 돼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 세종시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해도, 같은 식구라는 범주 안에서 유지됐으면 한다.”면서 “민주주의가 완벽한 제도는 아니지만 현재는 최선이며, 여당이 이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 생각이 달라도 당에서 정해지면 따라 가야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토론을 거부하고 있는 박 전 대표 측을 압박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조 대변인은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거나 한다는 전제 없이, 포괄적인 이슈에 대해 편리한 시기에 박 전 대표와 만나서 얘기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취지의 이 대통령 발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회동과 관련, “박 전 대표는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고 전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회동 제의와 관련, “조찬이 끝나고 정몽준 대표가 ‘한번 박 전 대표를 만나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건의를 했다.”면서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못 만날 이유는 없지 않느냐.’고 (원론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찬에는 정 대표와 정정길 대통령실장, 정병국 사무총장,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 조해진·정미경 대변인, 주호영 특임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라디오로 방송된 설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싸워서는 발전이 결코 없다.”면서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차분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허백윤기자 sskim@seoul.co.kr
  • [관가포커스] 정부청사관리소의 씁쓸한 말뒤집기

    [관가포커스] 정부청사관리소의 씁쓸한 말뒤집기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관리소가 영아 전담 어린이 집을 없애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중앙청사 직원들의 반발을 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다행히 계획은 황급히 철회됐지만 정부의 양육지원 정책에 역행할 뿐 아니라 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혼란만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8일 정부청사 소속 햇살 어린이집 부모들에 따르면 지난주 어린이 집은 부모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어린이 집이 2월까지만 운영되고 3월부터 청사입주 다른 기관인 푸르미·한빛 어린이집으로 통·폐합된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세종로청사에 입주한 어린이 집은 이 세 곳으로 0~2세만 받는 영아 전담 기관은 햇살 어린이 집 한 곳뿐이다. 어린이 집측은 부모들에게 통·폐합이 불가피한 이유나 사정설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의하는 부모들에겐 단지 “결원에 따라 인원을 조정하고 남는 어린이 집으로 수용될 것”이란 설명만 돌아왔다. 어린이 집 원장 역시 “입주기관을 관리하는 정부청사관리소로부터 구체적인 이유는 고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부 학부모들은 청와대 신문고에 항의하며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정부청사관리소측은 당초 “3월 새로 개원하는 청와대 어린이 집과 수요가 중복되고 결원 문제도 있어 불가피하게 양쪽 인원을 조정할 필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의 항의와 언론 취재가 이어지자 말을 바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햇살 어린이 집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번복했다. 지난주 새로 부임한 청사관리소장은 “어린이 집을 축소하려던 계획을 내부 검토 중 최종 결재없이 어린이 집쪽에 알리다보니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현재 햇살어린이 집은 30명 정원에 29명으로 만원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청와대 어린이 집은 청와대 상주 직원용이어서 정부청사 어린이 집과 수요도 다르다는 지적이다. 학부모들은 “청와대에 어린이 집이 신설된다는 이유로 정부청사 어린이 집 폐지를 내정했던 것 자체가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정책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학부모 박모씨는 “영아전담 보육시설을 존치시킨다니 다행이지만 정책사항을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 듯 하면 아이 맡길 곳 없는 부모들은 더 힘이 빠진다.”고 지적했다. 다른 엄마 공무원 역시 “이번에 졸업하는 영아들로 빈 자리가 생기니 아예 없앨 궁리를 했던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기름먹는 괴물’ 람보르기니 ‘다이어트’ 한다

    ‘기름먹는 괴물’ 람보르기니 ‘다이어트’ 한다

    슈퍼카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름 먹는 괴물’로 불리기도 한다. 높은 성능을 내면서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슈퍼카 제조업체 람보르기니가 다이어트라는 처방을 내놨다. 최근 미 자동차전문지 오토위크는 람보르기니가 신차의 성능 향상을 위해 출력을 높이기보다는 경량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람보르기니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환경보호를 위한 배출가스 저감 정책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배출가스 저감과 출력 증강을 위해 차량의 중량을 줄이기로 하고 관련 기술 분야의 연구비용을 크게 늘렸다. 경량화의 핵심 전략에는 차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섀시와 심장에 해당하는 엔진에 경량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32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도로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신차는 최고속도를 높이기보다 경량화를 통해 가속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력당 무게비는 슈퍼카의 핵심요소”라며 ”합성소재를 사용해 가격과 강성은 물론 기계적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토위크는 앞으로 출시될 람보르기니 신차에 아우디 R8의 경량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이 사용될 가능성과 초경량 탄소섬유의 사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하이브리드카에 주로 적용되는 엔진 스타트&스톱(Start&Stop) 기능을 활용해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책을 말한다] “위기를 낭비하는 것은 범죄”

    지난 10여년간 쉬지 않고 들어온 말 중에 하나는 ‘위기’다. 그래서 어떤 때는 위기라는 말만 들어도 공연히 짜증날 때가 있다. 사랑한다는 얘기도 100번쯤 들으면 정말 사랑하는 건지 의심스러운데, 위기라는 말은 더하다.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환경의 위기니 문명의 위기니 하는 이야기 따위는 애써 무시하고, 당장 코앞에 닥친 현실의 문제에 집중하곤 한다. ●젠장, 또 위기야? 그런데 실상 코앞에 닥친 개인의 위기라는 것이 문명의 위기라는 거대담론과 무관한 것이 아니다. 다만 문명의 위기가 개인의 위기로까지 번지는 데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 혹은 거대 위기로 홀랑 다 망하면 나만 당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이상한 안도감 같은 것들 때문에 외면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지난 금융위기가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옥죄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외면한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 것이 바로 위기다. 오히려 문명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위기의 바람이 어떻게 불지를 짐작하지만, 그런 흐름에 무지한 사람이라면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다가온 현실의 위기는 어처구니없고 억울하기만 할 뿐이다. ‘두려움 없는 미래’(게세코 폰 뤼프케 지음, 박승억 옮김, 프로네시스 펴냄)에 등장하는 석학들은 우선 우리 문명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말한다. 흔히 바닥을 쳐야 비로소 반전의 기회를 잡는다고 말하는 것처럼, 위기를 제대로 직시하면 비로소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모두의 운명이 걸린 기회를 낭비해 버린다면 그것은 범죄라는 것이다. ●낡은 관념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변화’다. 그것도 뼛속까지 바꾸는 철저한 변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기존의 문화적 관념을 전제로 하는 일반적인 미래 트렌드 예측서와는 다르다. 바로 그 위기를 불러온 낡은 관념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적 보이지 않는 손의 신화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조하는 중앙 통제적 발상이든 위기는 반복되어 왔다. 그래서 이 책의 대담자들은 우리가 단순히 정책적 수단의 변화만으로는 유예시킬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해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 철저한 변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시해야 하는 진정한 미래 트렌드다. 사막을 초원으로 바꾼 세켐 운동에서 금융위기와 실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화폐 운동에 이르기까지 위기 극복의 사례들은 말 그대로 두려움 없는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다. 그런 희망의 전도사들이 말하는 한결 같은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 미래는 그저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야말로 두려움 없는 미래의 조건이다. 한 마리의 나비가 폭풍우를 일으킨다는데, 하물며 인간이야…. 박승억 청주대 교수
  • [모닝 토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2010년 포부

    [모닝 토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2010년 포부

    2010년을 맞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감회는 남달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결별하고 산업은행이라는 새 주인을 맞이한 것은 단순히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21일 “그동안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소문 때문에 국내외 발주처와 협력사들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제는 안정적인 주인을 만나 그런 우려가 모두 해소됐다. 임직원 모두 배전의 노력을 다해 새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신호탄이 파푸아뉴기니의 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 건이었다. 발주처인 엑손모빌사가 대우건설이 M&A 대상이라는 이유로 계약을 머뭇거리다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뜨자 곧바로 계약하자는 연락을 해 왔다고 한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은 위기 극복의 경험이 있고, ‘위기극복의 DNA’가 흐르고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주 13조 3346억원, 매출 7조 446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목표는 수주 14조 127억원, 매출 7조 5052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해외사업의 비중을 30~35%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주택사업 비중은 20% 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NG와 발전소 분야는 기존에 진출해 있는 나이지리아·리비아·알제리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리스크 없는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도 서 사장은 “국내 원전기술을 갖고 있는 5개사 가운데서도 리딩 컴퍼니(주도사) 경험이 있는 회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뿐”이라면서 적극적인 수출 의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재 신월성원전 1, 2호기를 건설 중인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기도 했다. 지방은 아직 주택경기가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서울·수도권에 주택사업의 77%를 배치했다. 전국 20여개 사업장에서 1만 3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국내 주택사업이 부진했고, 해외 일부 사업장에서 과도기적 부진이 있긴 했지만 올해를 회복의 원년으로 보고 영업이익률을 5.7%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주택인 ‘그린프리미엄’을 내놓았다. 현재는 에너지 절감률이 35%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100%, 즉 외부로부터 다른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되는 ‘제로하우스’를 실현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서 사장은 “지금 단계에서 산업은행 이후의 새 주인을 말하는 건 너무 이르다.”면서도 “재정적 뒷받침이 되는 기업, 대우의 기업문화를 충분히 포용할 수 있는 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제플러스] 대우건설, 파푸아뉴기니 LNG 수주

    대우건설은 미국석유기업 엑손모빌사가 발주한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2억 4000만달러(270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레스비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해안에 연간 생산량 630만t 규모의 LNG 생산시설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업체가 1975년 파푸아뉴기니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따낸 플랜트 공사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다.
  • 삼성전자, 阿서 축구마케팅

    삼성전자, 阿서 축구마케팅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축구를 앞세운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0 네이션스컵 대회가 열리는 앙골라 루안다에서 지난 10일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2012년 가봉-적도기니 대회를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격년으로 열리는 네이션스컵의 2008년 가나 대회에 이어 올해 앙골라 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경기장에서 브랜드를 노출하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고 옥외, 방송 및 온라인 광고에서 네이션스컵을 연계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는 휴대전화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노트북, DVD 리코더 등을 지원한다. 내년 리비아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청소년 챔피언십도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아프리카지역을 전담하는 아프리카총괄을 신설, 현지 밀착형 영업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전략에 맞춰 아프리카·중동지역의 이동통신업체 오렌지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버튼을 축구공 모양으로 디자인한 ‘축구향(向) 휴대전화(ACN Phone)’를 세네갈과 카메룬 등 9개국에서 출시했다. 삼성은 올해 이 휴대전화를 2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평양전쟁때 日에 격침된 병원선 발견

    태평양전쟁때 日에 격침된 병원선 발견

    태평양 전쟁 당시 격침된 호주 병원선의 탐사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병원선은 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5월 14일, 일본 잠수함의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한 ‘센타우로’(AHS-47 Centaur)함. 당시 센타우로함은 호주 시드니항에서 파푸아뉴기니의 포트 모레스비로 향하던 도중 공격을 받아 퀸즈랜드(Queensland)주 북부 연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268명의 환자와 승무원, 의료진과 함께 가라앉아버렸다. 이 사건은 곧 중대한 전쟁범죄로 지탄받았다. 이전에는 아무도 병원선을 공격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희생자도 대부분 부상자와 간호사 등이었다. 특히 타고 있던 간호사 12명 중에선 단 한 명만이 살아남아 구조됐다. 병원선은 오인공격을 막기 위해 상선을 개수해 사용하는 탓에 전체적인 형태가 군함과 이질적으로 다르다. 오히려 눈에 잘 보이도록 흰색바탕에 커다란 빨간색 십자가를 그려놓는다. 더욱이 센타우로함은 아무런 호위함도 없이 단독으로 항해하던 도중 공격당해 충격이 더했다. 이 배를 탐사한 미국의 해저탐사 전문가인 데이빗 먼스(David Mearns)는 “침몰선은 수심 2km 해저에서 왼쪽으로 약 25도가량 기울어진 채 발견됐다.”면서 “뱃머리 부분에 한 발의 어뢰를 맞은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심각한 파손에도 커다란 적십자와 번호 등 독특한 도색과 생김새 등이 그대로 남아 센타우로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센타우로함의 길이는 96m, 배수량은 약 3200톤으로, 침몰 당시 총 332명이 타고 있었다. 탐사대는 지난 달 20일 이 배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각종 탐사장비를 동원한 끝에 그 모습을 담아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트카’닮은 ‘람보르기니’ 화제

    ‘배트카’닮은 ‘람보르기니’ 화제

    람보르기니가 배트카를 만든다면? 배트맨의 전용차인 ‘배트카’를 연상시키는 람보르기니 콘셉트카가 공개돼 화제다. 독일 뮌헨과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슬라브체 타네프스키(Slavche Tanevski)는 새로운 람보르기니를 제안했다. ‘앤코니언’(Ankonian)이라 명명된 이 콘셉트카는 날카로운 라인을 사용해 공격적인 외관을 연출했다. 차체는 기존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레벤톤보다 전고를 낮추고 전폭을 줄인 독특한 모습이다. 디자이너 타네프스키는 배트카가 아닌 미군의 스텔스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차세대 배트카로 적합한 차’라며, ‘람보르기니 레벤톤보다 멋진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지구촌 협상 귀재들 각국 이익대변 ‘두뇌싸움’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지구촌 협상 귀재들 각국 이익대변 ‘두뇌싸움’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의 성패는 회의 마지막날인 18일 정상회담에 달려있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는 정상회담에 앞서 물밑에서 혹은 전면에서 협상을 주도하는 각국 대표와 유엔의 노력이 전제됐을 때 가능한 얘기다. 코펜하겐의 흐름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10인의 면면을 살펴본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진국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합의문 초안을 공개하자 회의장 시선은 루뭄바 디아핑 유엔 주재 수단 대사에게 쏠렸다. 131개 개도국의 모임인 G77 의장인 그가 “회의 보이콧은 없다.”고 밝히자 나머지 국가들은 그제서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코펜하겐 회의의 최대 파워 그룹을 이끌고 있는 그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거부하고 선진국의 지원을 얻어 내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으로부터도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장관과 셰전화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 부의장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셰 부의장의 경우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와 있는 만큼 그의 의견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입장 그 자체다. 선진국이 아니면서도 ‘G77+중국’과는 다소 다른 입장을 가진 그룹이 바로 42개 도서 국가 모임(AOSIS)이다. 이 그룹은 파푸아뉴기니의 기후 특사인 케빈 콘래드가 대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제13차 총회에서 미국을 상대로 “주도할 생각이 없으면 떠나라, 당장 나가라.”라고 몰아친 일화로 유명하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선진국’이라는 개도국의 파상 공세는 토드 스턴 미국 기후변화 특사가 막아내고 있다. 교토의정서 체결 당시부터 미국의 기후변화 업무를 사실상 이끌어온 인물로, 미국이 최근 발표한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온실가스 감축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의 협상 대표이지만 사실상 유럽연합(EU)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얀 톰슨은 이번에 반드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19년 경력의 직업 공무원인 그에 대해 자국 언론들은 패션 감각이 부족하다는 점을 빼고는 물러설 줄 모르는 협상 전문가라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냉철한 인물로 알려진 호주의 페니 웡 기후 장관의 역할도 기대된다. 각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상 대표들을 물밑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유엔이다. 그 정점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있다. 이번 총회에 대한 회의론이 부상할 때마다 대외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동시에 각 그룹과 정상을 물밑에서 접촉하는 등의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보 데 보어 UNFCCC 사무총장을 빼놓고 이번 회의를 말할 수는 없다. 사실상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실질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그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만큼 부담도 크다. 2006년부터 사무총장을 맡아온 그는 중재에 능숙한 외교관 출신이지만 13차 총회에서 중국 대표의 공격에 눈물을 뚝뚝 흘렸을 정도로 감성적인 면을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 공동의장인 코니 헤데가르 덴마크 기후장관은 자국이 유치한 이번 회의의 성공 열쇠를 쥐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도 구체적인 감축 목표치를 설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984년 덴마크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방송계에 입문해 뉴스 진행을 맡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타임지 선정 2009년 ‘10대 사진’

    타임지 선정 2009년 ‘10대 사진’

    2009년은 여느 해와 다름없이 다사다난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의 사건사고를 기록한 ‘2009 10대 사진’을 미국 타임지가 선정했다. ▲1. 오바마의 역사적인 순간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1월 20일, 취임식 무대에 나가기 직전, 커튼 뒤에서 감격의 순간을 음미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은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2. 아프가니스탄은 잠들지 못한다 9월 초, 아프가니스탄의 텐기 협곡에 호송 임무차 미육군 헌병여단이 투입됐다. 접전의 긴장속에 잠들지 못하는 불침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3. 미국 정치계의 거목이 지다 8월 29일, 미국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케네디가(家)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사망한 뒤, 장례식에 모인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슬픔을 달랬다. 4. 팝의 황제를 보낸 눈물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그의 사진을 품에 안은 한 여성팬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5. 기적적인 생존 1월 15일, 승객과 승무원 등 155명을 태우고 미국 뉴욕을 출발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이상으로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승객들은 기내에서 빠져나와 비행기 날개 부분에 올라선 채 구조를 기다렸고,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6. 서아프리카와 마약 전 세계에서 5번째로 가난한 기니비사우는 아프리카 제1의 마약국가로, 유럽과 아프리카간의 마약밀매 거점국가로 전락했다. 기니비사우 내에서는 마약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7. 폭발한 이란 1월 16일, 야당 지도자 미르호세인 무사비를 지지하는 청년들이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수많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체포됐다. 8. 가자에서의 휴식 1월 초, 이스라엘이 가자를 침공해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어린 아들을 껴안은 아버지가 폐허 속에 몸을 뉘인 채 잠시 쉬고 있다. 9. 케냐는 목 마르다 극심한 가뭄이 찾아든 케냐의 9월. 바짝 마른 기린 한 마리가 흙바닥에 죽은 채 누워 있는 사진은 당시의 극심한 상태를 짐작케 한다. 10. ‘몸짱’ 푸틴 러시아총리의 휴가 땡볕이 내리쬐는 8월, 푸틴 러시아 총리가 티바공화국을 방문해 한가로운 휴가를 즐겼다. 상의를 벗어던지고 말을 타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흥미로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오석 KDI 원장이 보는 우리경제

    현오석 KDI 원장이 보는 우리경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우리 경제의 현 상황을 오랜 시간 폭풍우 속을 헤치고 나와 서서히 목적지로 향해 가는 비행기에 비유했다. 하지만 활주로는 아직 짙은 안개 속에 잠겨 있다. 계기비행으로는 안 되고 시계비행을 통해 언제 랜딩기어를 펼칠지 정확히 판단해야 할 시점. 세계경제의 변동성, 부동산시장 불안 등 활주로 곳곳의 장애물에 주의하고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녹색 성장 등 착륙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병철 경제부장이 지난 4일 현 원장을 집무실에서 만났다. →KDI가 내년 경제 성장률을 5.5%로 봤다. 현재 우리 경제는 어디쯤 와 있는 것인가. -회복세가 완연해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늘 불안한 가운데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계기비행이 아니라 시계비행을 해야 할 시점이다. →출구전략을 구사할 시점을 놓고 말들이 많다. -출구는 지속가능한 회복의 한 부분이다. 위기 이후 취한 여러 정책들을 종료하면 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출구전략은 시기와 폭, 순서 등 3가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현재 어떤 상황에 있고 어떻게 하고 있느냐를 보아야 한다. 당장 착륙하는 것은 위험하다. 저 아래 안개 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비행기 조종간 잡는 것처럼 내년 1·4분기까지는 면밀히 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 →얼마 전 두바이 쇼크처럼 해외의 불안요인이 만만찮아 보인다. -두바이나 동유럽의 리스크는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동구권 많은 나라가 서유럽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 서유럽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미국도 고용이 나빠서 앞으로 소비가 안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지난해 위기 이후 기업들이 과도하게 구조조정을 한 측면이 있어 고용사정은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본다. →중국발 위기를 예측하는 사람도 있는데. -동의하기 어렵다. 중국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가장 위험한 게 금융 부문인데 중국정부가 자본통제를 할 것이다. 국가부채도 국내총생산(GDP)의 22%에 불과해 우리나라보다도 건전하다. 내부적으로 부실채권이 있다고는 하지만 재정이 나쁘지 않고 내년에도 10% 성장이 뒷받침되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올 한해 경제 컨트롤타워(사령탑)가 대통령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잘사는 나라들의 모인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회복세가 가장 빠른 것은 재정 조기집행, 비상경제대책회의(벙커회의) 등 선제적인 조치의 덕이 크다. 대통령이 매일 체크를 하는데 어떻게 재정 조기집행이 안 되겠나. →정부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녹색성장을 강조하고 있는데. -녹색성장은 원래 미국에서 나온 개념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이 없어진 뒤 발전시킨 게 금융이었고, 이번에 금융에 문제가 생기니 녹색성장을 동력으로 찾은 것이다.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그 흐름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반도체, 휴대전화 산업은 앞으로 오래 못 간다. →그래도 피부에 확 와닿지는 않는다. -올 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가보니 50년, 100년 뒤에도 석유로 먹고 살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걱정이 많더라. 산업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돌이 없어져서가 아니다. 청동과 같은 다른 더 좋은 것이 나왔기 때문이다. 석유가 있어도 다른 더 좋은 게 나오면 안 쓰게 되는 것이다. 녹색성장이 아직은 눈에 안 들어오지만 결국 그쪽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취약하다. 기초과학이 달리기 때문이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 정부도 서비스업 선진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좀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막히니까 어려운 것이다. 정부가 그동안 서비스 선진화 5단계 작업을 했는데 모두 다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서비스 산업의 족쇄를 풀어주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합해야 가능하다. KDI가 전문자격사 제도의 허용 여부를 지방자치단체별로 결정하도록 하자는 방안을 내놓은 것도 뭔가 돌파구가 없이는 어렵다는 생각 때문이다. →서비스업 선진화에 실패해 잘못된 사례가 있나. -대표적인 게 일본이다.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을 맞은 이유는 크게 보면 2가지인데 우선 그들이 자랑해 온 ‘풀 세트 인더스트리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부품에서 완성품까지 하나의 일관된 체계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이 강점이었는데 생산비용이 오르니까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결국 ‘메이드 인 재팬’의 신화가 깨졌다. 품질이 저하됐고 소니(SONY) 같은 기업의 경쟁력이 낮아졌다. 뭘로 돌파구를 찾나 생각하다 일본도 미국처럼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려고 했지만 서비스 시장 개방 불발 등으로 컨설팅, 회계, 법률 등 유망 산업의 발전에 실패했다. 현재 일본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다. 국가부채가 GDP의 200%가 넘고 금리도 제로(0)인 상황에서 일본의 경제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달러화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힘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외환보유액 중 달러의 비중이 우리나라는 80% 수준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평균 63, 64%에 이른다고 한다. 중국에서 달러화의 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그들의 사정 때문이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져 자기들이 갖고 있는 달러 자산의 규모가 줄어드니 자꾸 미국에 적자를 줄이라는 식으로 훈수를 두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본시장 개방이 안 돼 있는 중국의 위안화나 화폐로서 통용이 불가능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기축통화가 될 수 없다. →국내 부동산 시장을 놓고 가격상승과 버블(거품)붕괴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은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는 특징이 있다. 한번 불붙으면 성냥갑 속의 성냥처럼 일거에 옮겨붙으며 확 타버린다는 얘기다. 아직도 주택 20만채가 미분양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갑자기 확 불붙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KDI와 민간연구소 사이에 성장률 전망에 차이가 있는데. -민간은 내년 하반기에 전기 대비로 성장세가 꺼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KDI는 갈수록 내수가 나아질 것으로 본 데 반해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우 세계경제가 내년 하반기에 하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이지만 앞으로는 임금 인상 요구가 커질 것이다. 그에 따라 분명히 소비증가가 일어날 것이다. 현재 공장 가동률이 높고 금리도 낮으니 투자 여건도 매우 좋다. 노사관계가 좋아지고 규제 선진화가 이뤄지면 투자는 빠르게 늘 수밖에 없다. 정리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현오석 KDI 원장 59세.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경제학 박사) 졸업. 행정고시 14회로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 등에서 거시경제와 경제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으로서 경제구조 개혁을 주도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을 거쳐 올 3월 KDI 원장에 선임됐다.
  • ‘페라리 한판붙자’···790마력 美 슈퍼카

    ‘페라리 한판붙자’···790마력 美 슈퍼카

    이탈리아의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에 대적하는 가장 빠른 미국산 슈퍼카가 공개됐다. 미국산 스포츠카를 다루는 독일의 튜닝업체 가이거(Geiger)는 최근 ‘포드 GT’ 튜닝카를 선보였다. 정식 차명인 ‘가이거 HP 790’의 숫자 ‘790’은 이 차의 최고출력을 의미한다. 튜닝을 거친 포드 GT 차체는 강렬한 형광 녹색으로 도색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20인치에 달하는 알루미늄 휠과 차체 중앙의 스트라이프는 무광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엔진은 기존 포드 GT의 8기통 5.4ℓ 모델에 슈퍼차저 시스템을 더해 이탈리아산 슈퍼카를 능가한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240마력이 높아진 79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8kg.m에 달한다. 강력한 엔진을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이후 200km까지는 6초, 300km/h까지는 22.8초만 기다리면 된다. 최고속도는 360km/h에 육박한다. 높아진 성능에 맞춰 서스펜션도 튜닝을 거쳤다. 새롭게 장착된 스포츠타입 유압식 쇼크업소버는 차체를 60mm 낮춰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 튜닝 패키지를 적용하고 싶다면 먼저 포드 GT를 소유해야한다. 포드 GT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약 4천대만 생산됐으며, 당시 판매가격은 14만 달러(약 1억 6천만원)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억원짜리 ‘람보르기니 경찰차’ 박살

    2억원이 훌쩍 넘는 경찰차가 무참히 찌그러진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를 순찰 중이던 람보르기니 경찰차가 지난 30일 밤(현지시간) 주차된 자동차를 들이받고 반파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고난 경찰차는 람보르기니사로부터 기증받은 가야르도 모델 두 대 중 하나로, 출고된 지 1년밖에 안된 새 것이나 다름없는 차였다. 이 자동차의 가격은 약 15만 파운드(2억 8000만원)이며, 560마력에 최고 시속 328km을 자랑,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것이 주 임무였다. 크레모나 경찰에 따르면 당시 주유소에서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경찰차를 보지 못한 채 돌진했고 이를 피하려 람보르기니 경찰차가 주차된 차 두 대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탄 경관 두 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푸른색 경찰차는 반파돼 당시의 충격을 짐작케 했다. 그나마 피해가 적은 뒷부분이 이 자동차가 람보르기니 경찰차였다는 사실을 알릴 뿐이었다. 한편 이탈리아 경찰은 마피아 범죄에서 압수한 페라리와 포르쉐를 경찰차로 이용한 적이 있으나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어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튜닝비만 5천만원’ 슈퍼 튜닝카 공개

    ‘튜닝비만 5천만원’ 슈퍼 튜닝카 공개

    슈퍼카를 소유하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슈퍼 튜닝카가 공개됐다. 최근 독일의 튜닝업체 ‘엔코 익스클루시브’(ENCO Exclusive) 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Gallardo LP 560-4) 튜닝카를 선보였다. 외관은 무광 검정색을 적용해 더욱 공격적인 인상이다. 차체 주요 부분들은 모두 탄소섬유로 제작된 에어로파츠를 새롭게 장착했다. 이 차에 적용된 실내외 디자인 패키지의 가격은 무려 29000 유로(약 5000만원)에 이른다. 탄소섬유 에어로파츠는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가격은 ‘GT3 앞 범퍼’ 2990 유로(약 520만원), ‘리어 스포일러’ 1990 유로(약 350만원), ‘사이드 스커트’ 3990 유로(약 700만원) 등이다. 실내 역시 탄소섬유를 사용해 화려하게 장식됐다.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도어 패널까지 모두 탄소섬유 재질을 적용한 ‘GT3 인테리어 트림’의 가격은 5000 유로(약 870만원)다. 엔진은 기존 가야르도의 5.2ℓ V10 모델을 튜닝해 최고출력은 560마력에서 620마력으로, 최대토크는 55.1kg.m에서 58.6kg.m로 강화됐다. 엔진 튜닝 패키지의 가격은 미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시대]로드문화와 농촌개발의 접목/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지방시대]로드문화와 농촌개발의 접목/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가보면, 주로 도로나 철도건설 그리고 공장유치 등과 같은 하드웨어에 관심이 쏠려 있었다. 지금도 역시 하부구조 구축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쪽으로 그 비중이 다소 옮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이는 우리의 인프라에 대하여 자부심을 나타내는 뜻이기도 하다. 그동안 일정한 경제 궤도에 오르기 위하여 오로지 앞만 보고 질주하던 것에서 전후좌우를 둘러보면서 완속의 여유와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는 결국 새로운 농촌문화에 대한 욕구가 도시와 농촌에서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로드문화를 개발하려는 의욕에 주목하고 싶다. 지난 여름, 한국분권아카데미에서 주관한 로드문화 개발을 위해 오대산과 동해안 등의 인물과 관련된 몇 군데의 길을 걸었다. 여기서 우리는 로드의 농촌문화화를 위하여 길 개발을 본격화할 필요성에 대하여 모두 공감하였다. 향후 미래에 어느 분야가 유망한 분야가 될 것이냐 하는 작년 일본에서의 설문조사를 보면, 의외로 농촌관광 분야가 최상위에 올랐다. 여기서 농촌관광은 혼을 지닌 문화가 녹아 있을 때 지속가능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여행자들의 유형을 나름대로 살펴보면, 과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정해진 테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크게는 동서양의 인류문명을 교류시킨 실크로드, 향료의 무역해로, 최초의 대서양 항로 등 문명의 발자취를 따라 오랜 시간을 두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계속 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륙 간을 연결하는 일은 아닐지라도 역사를 바꾼 계기가 된 각국 내의 개척의 길을 따라 그 때 당시 그대로 재현해 보려는 여행이 줄을 잇고 있다. 예를 들어, ▲거대한 루이지애나를 탐험하라는 제퍼슨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루이스와 크라크가 최초로 미대륙을 횡단한 탐험로를 따라 미주리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자들 ▲2차대전 중 파푸아 뉴기니에서 일본군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한 호주군의 험준한 정글 행군로를 따라 걷는 트래커들 ▲남미 잉카제국의 길에서 발내음을 맡아 좇아가는 역사의 추적자들 ▲슈바이처의 아프리카 치료행로를 새로 닦아가는 선행자들 ▲현 중국을 만든 대장정의 길을 찾아 떠나는 정치적 야심가들 ▲성인들이 고행했던 길을 찾아 힘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수행자 등이 테마 속의 주인공이 되어 길을 떠나고 있다. 이렇게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길을 개발하여 중간중간에 머무는 곳에 교류장을 마련하여 역사문화적인 장터를 마련해주는 것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 작업이라고 본다. 이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일이다. 일전에 일본 시고쿠(四國) 고치현의 유즈하라촌에서 길을 테마로 한 농촌관광을 체험했던 일이 있다. 이 마을 출신으로 일본인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사카모토 료마가 일본 근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하여, 이 마을을 떠나 걸어 갔던 숲길을 발굴하여 유신의 길이라고 명명하였다. 또 이 길에는 의미 있는 시설을 해놓고 사람들을 유인하고 있었는데 단순한 향토음식 개발을 뛰어넘는 농촌체험을 담고 있었다. 그런데, 아직 우리는 길을 테마로 하는 농촌개발 인식이 깊지 않다. 강원도의 경우 아직까지 마지막 동학군의 체취를 따라가는 동학의 길, 한말 의병의 길과 격전루트, 정철의 관동팔경 길, 정약용의 곡운구곡 탐방길, 우장춘 박사의 농업연구 발자취 등 스토리텔링의 자원으로 무궁하다. 무수히 많은 로드문화를 농촌관광과 접목·승화시키다면 새로운 소득원으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 람보르기니, 800마력대 새 ‘슈퍼카’ 개발

    람보르기니, 800마력대 새 ‘슈퍼카’ 개발

    세계적인 슈퍼카 제작사 ‘람보르기니’가 800마력대 차세대 슈퍼카를 선보인다. 최근 영국의 카즈(Cars UK) 등 해외 언론들은 람보르기니가 차세대 슈퍼카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즈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조타’(Jota)와 ‘우루스’(Urus) 등 2대의 신차를 개발 중이다. ‘조타’는 기존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이며, ‘우루스’는 무르시엘라고의 상위 모델로 페라리의 차세대 ‘엔초’(코드명 FX70)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조타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제작한 차대를, 우루스는 탄소섬유만으로 제작한 차대를 사용한다. 엔진은 2대의 신차 모두 12기통 6.0ℓ 모델을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조타가 700마력대, 별도의 튜닝을 거친 우루스가 800마력대에 이른다. 특히, 우루스는 가벼워진 차체와 강력한 엔진을 기반으로 ‘부가티 베이런’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루스의 제로백(0-100km/h)은 3초 안팎, 최고속도는 300km/h를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언론들은 조타가 2010년, 우루스는 2011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우루스 예상 렌더링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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