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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장애인 보장구 보험혜택 어떤게 있나

    Q:환자부담경감정책 가운데 하나로 장애인 보장구에 대한 보험혜택이 확대됐다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A:올해 4월22일부터 기존 74개 항목 중 58개 항목은 기준액을 평균 36.6% 인상했고,42개 항목은 교체기간을 단축했다. 뇌성마비 등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휠체어 지급 때 장애 1∼2등급으로 한정하던 규정을 없애고 약 6만여명의 장애인이 새롭게 혜택을 보게 되었다. 또한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정형외과용구두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항목으로 추가됐다. 전동휠체어는 보행이 불가능하고 팔기능이 약화·전폐되어 수동휠체어를 혼자서 조작할 수 없는 자로,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전동휠체어를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사람에게 지급되며 기준액 209만원, 교체기간은 6년이다. 전동스쿠터는 휠체어 지급대상이지만 손기능 이상으로 수동휠체어를 안전하게 조작할 수 없을 경우, 다른 사람 도움없이 전동스쿠터를 안전하게 작동 가능한 장애인에게 지급된다. 기준금액은 167만원, 교체기간은 6년이다. 정형외과용구두는 발에 기능장애나 변형 또는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을 때 지급되며 기준금액은 22만원이다. 이 구두는 연령에 따라 교체기간이 다른데 18세 이하의 경우 1년, 나머지는 2년이다.
  • [Leisure+α] 초가삼간 집을 짓고… 영차영차!

    [Leisure+α] 초가삼간 집을 짓고… 영차영차!

    한국민속촌에서는 20일부터 11월6일까지 초가집 지붕을 만드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짚으로 이엉엮기를 비롯해 용마름틀기, 새끼꼬기, 헌 지붕 벗기기, 이엉이기, 새끼줄 돌리기, 용마름 올리기 등의 과정을 한국민속촌 기능장과 함께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031)288-0000,www.koreanfolk.co.kr ●연예인 4인방 모터스포츠 레이스 2005 BAT GT 시리즈가 오는 23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7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경기는 총 7전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 지난 6전까지의 결과 ‘투어링 A’의 김영관(KTdom)만이 종합 1위로 확정되었고 나머지 종목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완주만 하면 국내 모터스포츠사상 첫 여성 챔피언이 되는 강윤수(타키온)와 연예인팀의 안재모, 류시원, 최재훈, 이동훈 등 4인방의 마지막 레이스가 기대를 모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kmrc.co.kr ●한강둔치서 불꽃축제 두배로 즐기기 63시티는 22일과 29일 양일간 63빌딩 앞 한강둔치에서 펼쳐지는 ‘2005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편안하게 식사를 하며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Kiss On The Fire’ 상품을 판매한다. 식사는 중식(57층 백리향), 일식(56층 와꼬), 양식(59층 워킹온더클라우드) 등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요리 외에 와인 2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금액은 2인 기준 19만 8000원.(02)789-5558,www.63.co.kr ●한강 경관 오감으로 느껴봐요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한리버랜드는 오는 11월25일까지 유람선이 곁들여진 오감체험 학습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운영한다. 잠실을 순환하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한강의 다리 등 한강과 주변 경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1시간 동안 한강을 직접 돌아본다. 또 잠실선착장 체험관(진주나루)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창의력 발달과 감성개발에 도움을 주는 재미있는 감각놀이를 통해 5가지 감각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02)3271-6900,www.hanriverland.co.kr ●수준높은 애완동물 문화 체험 2005 국제애완동물 용품박람회(KOPET)가 11월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 80여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애완동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애완동물을 볼 수 있는 ‘애완동물관’을 비롯해 ‘용품·액세서리관’‘설비·장비류관’‘기타 서비스관’으로 나눠 애완동물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28일까지 홈페이지(www.kopet.com)에서 신청을 하면 입장권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계의 장난감 홍콩에 모였다 자유여행사(www.freedom.co.kr)는 홍콩 여행과 해외 장난감 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홍콩 국제장난감박람회 2박 3일’ 상품을 판매한다. 박람회에서는 전세계의 선물용품, 완구류, 크리스마스 용품 등 다양한 장난감과 선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동양 최대의 레저타운인 해양공원과 빅토리아 피크에서 ‘백만불’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출발은 19·20·21·22·26·27·28일 7회, 요금은 54만 9000원부터.(02)3455-0005.
  • [유망자격증 20선] 위험물 기능사

    [유망자격증 20선] 위험물 기능사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선 위험물기능사 자격이 ‘알짜’로 꼽히고 있다. 산업인력공단측은 “자격이 개설된 지 30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제 취업과 곧바로 연계되는 자격이기 때문에 국가기술자격 가운데서도 실속있는 자격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안정적인 시장수요 위험물기능사는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위험물 안전관리자’로 선임돼 일반작업자의 업무를 지휘·감독하고,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유사시의 응급조치도 위험물기능사의 몫이다. 위험물기능사 외에도 위험물산업기사와 위험물기능장 자격이 있지만, 기능사는 상대적으로 특별한 자격 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때문에 실업계 고등학교나 전문대에서 화공학을 전공한 수험생들이 많이 응시하고 있다는 게 인력공단측의 설명이다. 위험물기능사는 자격이 개설된 이후 모두 3만여명의 자격자가 배출됐다.1974년에 개설된 이 자격은 업계 경기상황에 따라 부침이 심한 다른 기술자격과 달리 매년 4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현장 수요가 꾸준하다는 얘기다. 더욱이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작업장에 자격증 취득자를 위험물안전관리자로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위험물 종류에 따른 특성화 위험물기능사 자격은 위험물 종류에 따라 1류∼6류로 나뉜다.1류는 과산화물 등의 산화성고체,2류는 유황 등 가연성 고체,3류는 칼륨 등 자연발화성 물질 및 금수성 물질,4류는 석유류 등 인화성액체,5류는 자기반응성 물질,6류는 산화성액체로 분류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 가운데 특히 4류 자격의 수요가 많아 지원자도 이쪽에 몰린다.”고 전했다. 다른 자격자가 화학제조업으로 뭉뚱그려지는 데 반해 석유류를 담당하는 4류 기능사는 일반 주유소 등에서 위험 관리를 맡게 된다. 시중의 주유소 등이 4류 기능사가 진출할 수 있는 취업시장이 되는 셈이다. 또 주유소뿐만 아니라 등유나 경유를 난방연료로 취급하는 곳 역시 4류 기능사가 필요한 작업장이다. 때문에 지난해 위험물기능사 합격자 가운데 1류나 2류 등은 20여명 정도에 불과했지만,4류 자격자는 1500여명에 달했다. 인력공단측은 “위험물기능사는 도료, 고무, 인쇄잉크제조업체나 금속제련, 화장품제조업체 등의 위험물 취급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면서 “위험물을 제조·저장·운반할 전문인력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턱뼈기형 수술 보험급여 지급

    Q:건강보험 재정관계로 전액 본인이 부담했던 것 가운데 보험급여 확대로 일부만 부담하게 되는 항목을 상세히 알고 싶다. A:‘난치성 통증’이라 하여, 기존의 약물요법이나 신경차단술 등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척수신경자극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척추에 전극을 넣어서 신경자극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인데, 과거에는 본인이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했다. 이에 따른 비용은 최고 1360만원을 내야 했지만, 정책 변경 후에는 최고 27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선천성 기형이나 외상 후유증 등으로 얼굴이 변형되고 씹기장애나 언어장애 등 기능장애가 심한 턱뼈 기형을 바로잡는 수술도 이에 포함된다. 이 수술비용 역시 과거에는 환자가 전액(최고 90만원) 부담했지만 제도변경 후 환자 부담금(최고 17만원)은 대폭 경감됐다. 이외에 방광암 항원검사(2만원에서 4000원), 에이즈 치료를 위한 검사(16만원에서 3만원), 암환자 방사선량 측정검사(14만원에서 3만원) 등도 이에 해당된다. 위에 소개한 항목들의 경우, 보험급여 확대정책으로 환자 개인 부담금은 평균 80%가량 줄어들었다.
  • 포기했던 남성 복원할 수 있습니다

    포기했던 남성 복원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 비뇨기과는 고장난 비뇨기들의「메카」다. 수줍음 속에 하루에도 수백 명의「고장난 행렬」이 이 의학의 비경(秘境)을 순례한다. 비뇨기과는「생식기과」를 애써 좀 점잖게 표현한 것. 질환이 많기론 생식기 분야가 다른 병과보다 더하다. 남성 불임증과 정관복원수술이 우리 임상의학계에서 하나의「이슈」로 등장한 것은 불과 4, 5년 전부터의 일. 잃어버린「남성」을 찾는「인간복원공사」의「해머」소리는 따라서 수술실 속의「메스」소리일 수도 있다. 불임증 환자는 여자쪽이 더 많고, 정관수술 받기는 30만 명 우리나라 불임부부는 전체 가임부부의 10%. 이중 60%가 여자쪽에, 40%가 남자쪽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최근의 통계로 밝혀졌다. 임신하는 데는 보통 ①생식가능연령의 부부여야 하고 ②부부 동서기간이 정상임신 분만성립에 충분해야 하며 ③임신 가능한 성행위가 반복되어야 하고 ④임신 중에 중절수술 같은 것을 하지 않아야 하는 등의 몇 가지 의학적 조건이 따른다. 이런 조건하에서 만 3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치 못하면 비로소 그 부부는 불임부부로 규정되는 것이다. 62년부터 가족계획사업이 활기를 띤 이래 지금까지 약 30만 명의 남성이 정관절제수술을 받았다.「불임환자」를 자원하는 현대판 내시족이 미국에서는 연간 4만 5천명, 인도에서는 180만 명으로 불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들이 보다 더 절박한 이유로「남성복권(復權)」을 원할 경우 시행되는 수술이「바소바소스토미」라는 이름의 정관문합(吻合)술. 바로 남성복원공사의 큰 역사(役事)다. 정관수술했으나 사정 달라져, 기능복원 원하는 사람도 □ 정관복원수술 남자의 생식기는 두 개의 큰 공장에 비유할 수 있다. 하나는 고환이라는 공장이며 여기서는 정자와 남성「호르몬」이 생산된다. 다른 하나는 부성기라는 공장이며 여기서는 정자의 젖이 되는 정액이 생산된다. 남성「호르몬」은 혈관을 통해 온 몸에 순환되어 남성으로서의 특성을 유지케 하며 정자는 정관이라는 수송로를 통해 창고에 운반되었다가 때가 오면 생명의 생산공장인 여성 생식기에 사정된다. 이와 같이 고환이라는 공장에서 정자가 만들어지는 데는 약 2개월이 걸리고 창고까지 수송되는 데는 자기 크기의 10만 배나 되는 7m의 거리를 20일 전후 걸려 운반되며 창고에서 생명 생산공장에 사정되는 데는 약 10초가 걸린다. 이때 이 세 가지의 통로를 전부 차단하면 거세(去勢)술이 되고 정자의 수송로인 정관만을 차단하면 남자 불임술인 정관절제술이 되는 것이다. 정관절제술을 받은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엔 부득이한 사정으로 정자의 통로를 다시 이어달라는 사람들이 대학병원 비뇨기과로 몰려들고 있다. 서울대병원서 복원수술 받은 사람, 5명은 다시 아들딸 낳아 즉 ①자녀의 사망 등으로 아기가 다시 필요하게 되었을 때 ②심경의 변화로 자녀가 현재 이상 더 필요하게 되었을 때 ③경제적 사정의 호전 또는 주위 환경의 변화가 왔을 때 ④재혼했을 때 ⑤정신적 장애가 심할 때, 보통 의사들은 정관복원수술을 감행한다. 지금까지 서울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정관문합수술은 모두 52례(例). 이중 정자가 출현한 성례는 36례로 밝혀졌으며, 5례가 자녀를 다시 출산하는 행운을 누렸다.「남성복권」이 문자 그대로 실현된 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관문합수술은 지난 64년 서울대학병원 비뇨기과에서 실시되었다. 최초의 수술자인 최수명(가명·42)씨는 1남 2녀를 거느린 가장. 가족계획의 수단으로 정관절제를 했는데 외아들이 갑자기 병으로 죽었다. 면밀한 사전 검사를 거친 뒤 복원수술을 실시, 이듬해에 남자 아이를 분만했다. 국수올 만큼 가는 절단된 정관을 다시 잇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여기에 소모되는 재료들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얻을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난점이 있다. 남자불임증 환자도 늘어가는 경향, 11년 동안 10배 이상으로 정관복원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요즘은 절제수술을 할 때 미리 복원에 편리하도록 처리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 각종 사고사(死)가 늘어남에 따라 복원수술을 해야 할「케이스」는 점차로 많아지고 있으며 그 성공률도 거의 세계수준만큼 높아져가고 있다고 서울의대 비뇨기과 교실에서는 밝히고 있다. ◇ 남성불임증 남성불임증 환자는 1955년의 경우 전체 비뇨기과 외래환자 중에서 1.72%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러던 것이 연차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여 60년엔 3.7%, 65년엔 18%로 늘었으며 66년엔 22%를 나타내어 55년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와 같은 남자불임증 환자의 증가경향은 일반적으로 남자불임증에 대한 사회적 계몽, 사회적 인습에서 탈피하려는 남성측의 자각, 경제적 생활수준의 향상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체 불임부부의 40%나 되는 남자불임증의 원인은 - 첫째, 정자형성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오는 조정(造精)기능장애. 둘째, 정자수송로에 폐색이 있어 생기는 수정(輸精)기능장애. 셋째, 정액성분에 이상이 있는 활정(活精)기능장애. 넷째, 사정기능에 장애가 있어 생기는 사정기능장애 등으로 대변된다. 가장 많은 것이 조정기능장애이며 원인불명도 전체의 30%나 되고 있다. 정액검사별로는 무정자증이 47.15%, 정자 감소증이 35.26%이며 정상 및 기타가 16.81%로 나타나고 있다. 요즘 갑자기 남성 불임증이 격증하고 있는 이유 가운데 중요한 것은 각종 성병 후유증으로 오는 것과 직업, 기호품 과잉섭취에서 오는 것 등이 있다. 용접공·벤진·납(鉛)다루는 사람에 출산기능 잃는 사람 많아 고열 하에서 전기 용접이나 기타의 일을 오래하는 사람, 유기물질,「벤진」,「톨루엔」, 납 등을 취급하는 직장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고환기능의 파괴로 불임증에 걸리거나 유산을 경험하게 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그밖에 남자불임증을 유발하는 기호품으로는 - ▲ 담배 =「니코틴」은 배아상피에 파괴를 가져오고 정자의 운동성을 약화시킨다. 동물실험에서는「니코틴」의 투여로 임신율이 2분의 1로 낮아졌다. 사람에서도 하루에 20개비 이상의 담배는 임신에 해롭다. 준가임남자 188명 중 76명이 과도한 끽연을 하고 있었음이 보고되었다. ▲ 코피 = 하루에 20잔 이상의「코피」를 마시면 전립선 기타 정로(精路)에 자극을 주고 긴장, 과로를 일으켜서 임신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 알코올 =「알코올」만성중독은 다른 종류의 중독 때와 같이 세정(細精)관에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고 흔히 음위(陰萎)가 된다. 이와는 반대로 적당량의 음주는 최음제가 되고 때로 조루증이나 냉감증 부인의 치료목적에서도 효과를 본다. 근래 의학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남성불임증 가운데 면역성 불임증이란 게 있다. 부부가 비정상 성교인 음경흡철증으로 남자의 정액을 빨아먹음으로써 부인이「알레르기」가 생기고 불임이 된 예, 성교결과 질이나 자궁 등의 성기 점막에서 정액 성분이 흡수되어 항체가 생긴 결과 불임이 된 예 등이 보고되고 있다. 최경만(가명·54)씨는 전통사회에서 자란 소위 양반집 자손. 20세 때 결혼한 부인에게 애가 없었다. 그로부터 얻은 첩이 모두 다섯 명, 하나같이 이들도 임신을 못했다. 50이 넘어서야 자신에 결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학병원 비뇨기과를 찾았다. 정액검사 결과 정자 감소증으로 판명되었다. 불임증 극복엔 집에서 노력할 일도, 배란기 등 택해 조절해야 남자불임증의 치료는 원인불명이 30%나 된다는 점에서 어려운 때가 많다. 보통 일반요법, 내분비요법, 조사(照射)요법, 외과요법 및 인공수정 등으로 나뉘는데 어느 것이나 면밀한 검사와 인내로써 치료에 임해야 성공률이 높다.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는 - ▲ 방사조절 = 임신능력이 낮은 남자는 5일 이상 금욕했다가 부인의 배란기를 찾아서 24시간 이내에 2회 이상 집중 성교한다. 가급적 부부의 극치감을 일치시키는 게 좋다. ▲ 성교체위 = 성교가 끝나고 음경을 발거(拔去)하기 전에 부인은 양다리를 가슴쪽으로 구부려 정액이 후질궁륭부(後膣穹窿部)에 괴어 유실되지 않도록 하고 20분간은 기침, 대소(大笑), 재채기 등을 하지 않는다. ▲ 수욕(水浴) = 온도자극 및 기계적 자극을 일으킬 목적으로 각종 좌욕, 세척을 온수 혹은 냉수로 하여 성 중추나 성기에 자극을 가한다. ▲ 최음제 = 발기중추를 자극하고 성기의 충혈 및 그의 흥분을 도모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의 경우 월 평균 30건의 남성불임증 환자가 찾아오고 있는데 이들은 진보된 현대의학의 혜택으로 놀랄만한 성과를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관복원수술도 한층 호전된 외과기술의 덕분으로 그 성공률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자료제공 = 이희영(李熙永)교수(서울의대 비뇨기과) [ 선데이서울 69년 2/9 제2권 제6호 통권 제20호 ]
  • 여성 성기능장애 정보 다준다

    성기능장애,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심각하다. 부부간에 아예 성관계를 갖지 않는 이른바 ‘섹스리스 부부’가 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혼하는 사례도 급증 추세이다. 우리나라 20∼30대 부부 중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지 않는 부부가 30%를 넘는다는 보고도 있으나 사회적 통념이 완고해 남자와 달리 문제를 가진 여성 대다수가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남성의 성기능 문제는 비뇨기과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나 여성의 문제는 애매하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며 “이런 문제를 산부인과에서 상담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부부갈등이 깊어져 이혼으로 치닫는가 하면 ‘가정불화의 원인을 제공한 쪽은 여성’이라는 오해 때문에 정신적·신체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며 사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는 것. 이런 점을 감안, 부부간 성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갈등을 해결하고 성기능장애를 가진 여성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는 등 여성 성기능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 개원의협의회는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여성의학건강엑스포’행사를 갖는다. 행사에서는 성기능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 지식 테스트는 물론 전문의 성상담과 가정 안팎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대처법도 소개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언청이 2차수술 보험적용 안되나

    Q:언청이 1차수술은 보험적용이 되는데 2차는 왜 안 되는지.A:2차 수술 모두 건강보험적용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외형상의 흉터 때문에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2차 성형수술을 할 경우에만 안 된다.1차 수술로 치료가 끝나지 않는 복잡한 형태나 성장에 따라 2차 수술 또는 그 이상의 치료를 하지 않고는 언어장애, 저작(음식물을 씹음)·연하(음식물을 삼킴) 장애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담당의사가 판단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계속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즉 언청이 수술의 보험적용은 목적이 기능장애 개선에 해당되는 경우만으로 한정된다.Q:남편이 심하게 코를 골아 병원에 갔더니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고 한다. 약물치료나 수술의 경우 보험적용이 가능한지.A:보험적용이 된다. 이 증후군의 경우 주간에도 과다졸음증, 두통 등이 유발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부정맥, 고혈압 등 순환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질병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는 적용대상이 아니다. 이유는 증후군 의심환자인 단순 코골이까지 합하면 전 인구의 50%에 이르고 선별 및 확진검사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적용은 ‘수면무호흡증후군’으로 확진돼 외과적 수술이나 약물치료에 들어갈 때부터다.
  • 자동차정비에 ‘ 性域 ’없다

    자동차정비에 ‘ 性域 ’없다

    ‘자동차 정비에도 성별이 있나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벌써부터 고속도로에는 바다와 산으로 떠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휴가길 웬만한 고장은 척척 해결 그러나 휴가길의 ‘주적’ 가운데 하나는 차량 고장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차가 ‘퍼지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보험사를 불러도 도로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비상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자동차 무료 정비교실이 열리고 있다. 그것도 ‘기계치’가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다. 휴가철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알찬 생활정보인 셈이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지난달 23일부터 송파구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지회장 김경규) 주최로 1개월 과정의 ‘여성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정비교실’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휴가철을 앞둔 일종의 ‘교육 서비스’인 셈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번 강좌는 여성 수강생만 받는다. 모두 40명이 수업을 듣는다. 접수 1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쟁쟁한 강사진… 기능장 8명이 지도 강사는 현재 카센터 등을 운영하는 조합 소속 정비기능장 8명이다. 이들은 일터를 떠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가락동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 교육장에서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 내용도 알차다.▲차체와 엔진 구조, 차종별 특징 등 자동차 기본상식 ▲타이어·엔진오일 등 교체, 오일·냉각수 점검 등 손쉬운 정비방법 ▲고속도로 사고시 대처요령 등 비상 응급조치 방법 등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수강생들도 연령대별로 다양하다.30∼50대 주부들이 주로 듣는다.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에 임할 정도로 열성이다.20대 여대생과 60대 할머니까지도 수강하고 있다.“강좌 횟수를 더 늘려달라.”“수업 내용이 더 깊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는 7·8월을 제외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접수 및 문의는 송파구지회 사무실(448-4550)로 하면 된다. ●6~7일엔 무료 차량 점검 서비스 송파구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은 또 6일부터 이틀 동안 여름휴가철 무료 차량점검 행사도 열 예정이다. 석촌호수 동호와 잠실전화국 사이 도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올해 3년째인 이번 행사는 매년 7월과 추석 전 등 장거리 운행이 많은 기간에 개최됐다. 승용차와 SUV, 트럭 등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구 주민을 대상으로 타이어와 엔진오일 점검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 주입 ▲벨트·전구류 교체 ▲워셔액·냉각수 보충 등을 모두 무료로 해 준다. 지난 여름에만 모두 630대가 혜택을 받았다. 송파구 교통지도반 김현중 화물정비팀장은 “일반 시민, 특히 여성이 쉽게 정비를 배울 수 있도록 강좌 내용을 심화하는 등 걱정 없이 휴가를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건보 새달부터 14항목 신규적용

    다음달부터 주의력 결핍이나 과다행동장애 치료에 쓰이는 콘서타 OROS서방정이나 메타데이트서방캅셀을 투입할 경우 6∼12세까지만 적용되던 보험혜택이 18세까지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14개 항목에 대해 보험을 신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의 치료를 위해 최장 8주간 보험이 인정돼온 오메프라졸 계열 의약품에 대해서도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보험을 무제한 적용키로 했다. 또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손상 환자 치료제인 비주다인주를 지금까지는 50세 이상인 경우에 한해 보험이 인정됐으나 이를 20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만성 C형 간염환자에게 사용되는 페가시스 주사제와 페그인트론 주사제, 파킨슨환자의 운동기능장애 치료 등에 투입되는 시랜스정, 미라펙스정도 보험혜택이 확대 적용된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건보혜택 6~18세로 확대

    건보혜택 6~18세로 확대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 환자의 치료의약품인 ‘콘서타OROS서방정’이나 ‘메타데이트서방캅셀’을 사용할 경우 종전에는 6∼12세 아동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6∼18세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고 불합리한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67개 항목을 조정, 보험 항목에 신규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상환자의 피부에 사체나 동물의 피부를 이용해 치료할 경우 한 번만 보험을 인정해 주던 것을 치료 횟수대로 보험적용이 확대된다. 또 피부색소 소실로 피부가 희게 되는 백반이나 붉은 반점이 있는 혈관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경우, 지금까지는 얼굴과 목·손 등에 한해서만 보험이 됐으나 팔과 무릎 이하 노출부위의 수술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만성 C형 간염환자에게 사용되는 고가 의약품인 ‘페가시스주사제’와 ‘페그인트론주사제’도 치료효과가 우수한 만성환자(유전자Ⅰ형)에게 12개월까지 보험을 적용하고, 다른 C형간염도 6개월 후 재발이 확인된 때는 보험급여 항목에 넣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파킨슨환자의 운동기능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씨랜스정’에 대해 무제한으로 보험이 적용된다. 이밖에 심장 혈관내 긴 관을 넣는 보조기구인 유도관을 심장 상태의 확인이나 질병진단을 위해 사용할 때도 보험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기술자 중의 기술자 그들은 ‘7인의 名人’

    현대중공업이 29일 분야별로 최고 기량을 갖춘 7명의 사원을 선정해 ‘명인(名人)’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명인은 사내 자격 검정을 통해 생산·기술직 사원 1만 5000여명 가운데 용접, 배관, 도장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추었음을 회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기능인을 우대하는 제도다. 이번에 명인이 된 사원은 마킹(Marking) 및 절단 명인에 오른 이건직(40·대조립 5부)씨를 비롯해 철판을 붙이는 취부 분야에 장찬노(46·특수선 생산1부)씨, 도장 분야에 김권성(49·도장2부)씨, 배관 분야에 이실규(53·의장2부)씨, 조형 분야에 김하일(47·엔진 주조부)씨, 용접 분야에 김연동(37·의장 생산부), 이민용(41·해양공사 2부)씨 등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해당 분야에서 사내 최고 자격인 1급 자격을 취득한 후 최소 3년 이상, 길게는 20년 넘게 실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이같은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은 또 평소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전문서적 탐구와 오랜 현장실무를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했을뿐 아니라 까다로운 면접 전형을 통해 장인정신까지 검증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중은 대표이사 명의의 명인 자격증과 휘장을 수여하고, 매월 수만원씩의 기술 장려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현대중은 이미 국가 자격증 가운데 기능인 최고봉으로 불리는 ‘기능장’자격증을 가진 사원은 280여명으로 동종 업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고 기술사도 80명이나 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당뇨병환자 식사요법등 무료 교육

    한국당뇨협회(회장 강성구)는 30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당뇨관리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정확한 당뇨 관리법을 알려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 교수 등 전문의가 나서 ‘당뇨병환자의 성기능장애’를 비롯,‘당뇨 식사요법’, 생활 속의 당뇨관리법’ 등을 강의한다. 또 강의 전후에는 전문인들의 1대 1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고 참가자 전원에게 족부질환 검사와 당화 혈색소검사도 해준다. 문의 080-900-1119.
  • 이번 주말엔 뭘 먹지

    ●신서울역사 중식당 티원(02-392-0985)은 다음달 말까지 두릅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생두릅과 오향족찜·생두릅 굴소스 안심볶음 등을 내놓는다.2만 7000원부터.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www.marche.co.kr.)는 이달 말까지 경남 거창산 딸기 프로모션을 한다. 딸기 주스(4900원)와 국내 최초의 여성 베이커리 기능장 박연신씨가 만든 딸기케이크(3500원) 등을 선보인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뷔페 브래서리(02-3430-8610)는 이달 말까지 음식에서 허브의 다양한 향과 맛에 취하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점심과 저녁에 코리엔더·커리를 곁들인 새우요리, 허브 딤섬, 라벤더 호밀빵 등이 나온다.3만 9000원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 양식당 실란토로(02-317-3062)는 다음달 말까지 갑각류 요리 축제를 벌인다. 아보카도와 크랩 샐러드·크랩과 새우·가리비 세비체 등이며, 아침·점심을 겸하는 일요 브런치도 있다.3만 5000원부터.
  • 비운의 ‘팔팔이’ 드라마같은 60일의 기록

    비운의 ‘팔팔이’ 드라마같은 60일의 기록

    한 마리 야생 삵의 드라마틱한, 비극적 삶이 심금을 울린다. 어쩌면 운명이 이리도 기구할까 싶다. 차량에 치여 뇌를 다쳐 야성(野性)을 잃은 뒤 치료와 재활훈련 끝에 어렵사리 야생(野生)으로 돌아갔지만 애초 사고장소에서 로드킬(road-kill)로 숨졌다는, 소설 같은 ‘실화’다. 마력 같은 귀소본능(歸巢本能)에 이끌려 산 넘고 물 건너 수십㎞를 달린 ‘고향길 행로’도 생생하게 밝혀져 애절함을 더했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국립공원 북쪽에 가로놓인 88고속도로. 차량 바퀴에 짓눌려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든 삵(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의 사체가 지난 14일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로드킬(서울신문 1월31일자 1면 참조) 실태조사팀의 눈에 들어왔다. 하루에도 몇번씩 야생동물의 사체를 봐왔지만 현장을 둘러보곤 깜짝 놀랐다. 위치탐지용으로 사용하는 ‘전파발신기’ 목걸이가 부서진 채 발견됐던 것. 숨진 녀석은 두달 전, 바로 같은 장소에서 만났던 ‘팔팔이’였다. ●88고속도서 교통사고… 치료후 방사 팔팔이는 지난해 12월16일 같은 장소에서 소형 트럭에 정면으로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를 목격한 한국도로공사 순찰팀이 로드킬 조사팀에 연락해 팔팔이와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최태영 선임연구원은 “혼절한 상태여서 살아날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순천에 있는 야생동물구조센터로 데려갔다.”고 한다.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니 두개골을 비롯한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뇌에 심각한 기능장애가 생겼다. 눈동자가 완전히 풀린 데다,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했다. 야생동물구조센터 조광일 원장은 “비틀대며 간신히 일어서도 한 쪽으로만 몸이 돌아가는 이른바 ‘서클링(circling) 현상’ 등 전형적인 뇌진탕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엑스레이 사진에 나타난 뼈의 성장판 흔적과 성기 관찰 결과 생후 8∼10개월된 암컷으로 판명됐다. 야생상태에서 삵의 수명은 통상 10∼15년. 아직은 한참 어린 녀석이다.“88고속도로에서 만났고, 앞으로 팔팔하게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팔팔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처음엔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조 원장)고 한다. 하지만 영양제 주사를 맞으며 보름여 치료를 받자 차츰 기력이 살아났다. 그러나 성격은 양순하기만 했다. 먹잇감으로 살아있는 쥐를 던져줘도, 사람이 다가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무릎에 올려놓고 쓰다듬으면 스르르 잠들 정도로 온순했다.“뇌진탕 충격으로 야성을 잃어버린 것”(조 원장)이다. 퇴원 후 전남 구례의 야생적응장으로 옮긴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살아있는 쥐를 잡거나 공중으로 치솟아 메추리를 낚아채는 등 행동도 점차 기민해져 갔다. 최 선임연구원은 “행동이 다소 부자연스러웠지만 먹이를 물고 도망가거나 사람을 피하는 경우도 잦아져 야생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고 판단해 전파발신기를 채운 뒤 풀어주었다.”고 말했다. ●지리산 자락에서 야성 회복 팔팔이는 지난달 10일 지리산국립공원 남서쪽 자락에 방사됐다. 교통사고를 당한 88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고향집과는 직선거리로만 30㎞나 떨어져 있다. 팔팔이는 한동안 방사된 장소에서 반경 5㎞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채 정처없이 돌아다녔다. 눌러앉아 살 만한 서식처를 고르는 것인지, 먹이를 구하러 다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조사팀은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팔팔이의 행로를 전파발신기 장치와 위성 위치감지시스템을 통해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조사팀이 설치해 둔 무인 카메라에는 숲 속에 홀로 앉아 숨진 고라니의 몸통을 뜯어먹거나, 인근 민가에서 훔쳤음 직한 생선을 먹는 장면도 포착됐다. 간혹 조사팀이 먼 곳에 서 있어도 금세 인기척을 느끼고 도망가곤 했다. 야성이 거의 회복되었다는 증거다. 그러나 낯선 장소에서의 야생생활은 고달팠을 것이란 추정이다. 국립환경연구원 유병호 동물생태과장은 “삵은 분비물이나 냄새 등을 이용해 반경 0.5∼1.5㎞ 정도로 자기 세력권을 형성하는데 외부 침입자가 들어올 경우 싸움이 나 약한 쪽이 쫓겨난다.(팔팔이가)나이가 어려 자체 세력권을 형성하지 못하고 싸움에서 밀려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귀소본능 그리고 비극적 최후 이 때문인지, 아니면 애초부터 귀향을 염두에 두었던 것인지, 방사된 후 20여일 동안 원을 그리듯 빙빙 돌던 팔팔이의 행로가 지난 2일 돌연 직선으로 바뀌기 시작했다.“이때부터 한쪽으로 방향을 잡더니 무서운 속도로 북상하기 시작했다.”(최 선임연구원)고 한다. 원래 서식지이던 남원시 운봉읍 근처 88고속도로가 가까워지면서 더욱 속도를 냈다. 지난 7일엔 지리산에서 뻗어나와 남원과 구례를 가르는 해발 700m 밤재 자락에 도착해 서둘러 능선을 넘은 뒤 10일엔 교통사고가 났던 지점에서 불과 100m 떨어진 들판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설 연휴 뒤인 지난 11일엔 원기왕성하게 들판과 산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조사팀의 망원렌즈에 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팔팔이를 마력처럼 끌어당겼음 직한 귀소본능은 끝내 비극으로 끝났다. 팔팔이가 보내오는 전파발신기의 신호음이 지난 14일 갑자기 끊겨 버린 것. 조사팀은 두달 전 사고를 당했던 88고속도로의 같은 지점에 팔팔이가 도로 바닥에 거의 달라붙다시피 한 채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팔팔이는 어떻게 고향을 찾아갈 수 있었을까. 수백㎞를 항해해 제자리를 찾아가는 철새 등의 신비로운 이동능력은 오래 전부터 연구대상이었다. 국립환경연구원 김진한 박사는 “동물의 귀소본능과 이로 인한 이동능력은 다양한 메커니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귀소본능이 강하기로 유명한 비둘기의 경우 “인간이 만든 도로를 기억해 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발표도 있다. 서울대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김영준 박사는 “(팔팔이의 귀향은)귀소본능에 따른 의도적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어떤 감각을 이용해 고향을 찾아갔든 야생동물의 존재적 본질과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메디컬라운지] 시알리스 ‘36시간 약효지속’인정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국내 시판을 담당하는 한국릴리사는 식약청이 최근 시알리스의 약효가 36시간 동안 지속된다는 사실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신장기능장애 환자가 사용 가능한 최대 용량도 기존 10㎎에서 20㎎까지 가능하도록 허가 내용을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시알리스는 전세계 40개국에서 ‘36시간 약효 지속’효능을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 IQ·EQ… 이번엔 SQ 자가진단 등장

    IQ·EQ… 이번엔 SQ 자가진단 등장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처럼 자신의 성(性) 능력을 점수로 측정해 볼 수 있는 성(性) 자가진단 지표인 성지수(SQ:Sexual Quotient)가 개발됐다. 브라질 상파울루 의과대 정신의학연구소에서 성기능장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 과학자 카미타 압도 박사는 최근 화이자측 의학자들과 공동으로 SQ를 개발, 공표했다고 한국화이자측이 7일 밝혔다. SQ는 성생활에서 주요 고려 요소가 되는 신체·감정적 측면을 함께 반영해 성생활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 지표로 전희(前戱), 발기 정도, 오르가슴, 성생활 만족도, 절정감 등을 묻는 10개 항목의 체크리스트를 제시, 각 항목별로 1∼5점의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10개 문항의 체크리스트는 성욕, 성적 매력, 애무, 만족도, 발기 상태, 성교 시간, 오르가즘, 체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압도 박사는 “SQ 개발을 위해 세계 26개국 2만 7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성의식 및 성행동 보고서 등 광범위한 지식과 자료를 토대로 삼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0~30대여성 17% 성기능장애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의 17.5%가 성기능장애를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팀이 인터넷 설문조사 기관에 의뢰해 매월 1회 이상 성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20∼30대 여성 423명을 대상으로 ‘성기능장애(FSD)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7.5%가 성기능장애를 겪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9.9%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사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비뇨기과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연령분포는 20대가 253명,30대가 170명이었고, 미혼 177명, 기혼 285명 등이었다. 이 중 성기능장애가 있다고 응답한 여성의 장애를 유형별로 보면 성욕장애 61.5%, 흥분장애 60.7%, 오르가슴장애 65.7%, 통증장애 70.5%, 분비장애 53.6% 등이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성기능장애 때문에 ‘약간이라도 괴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각각 27.7%,30.0%,35.5%,45.8%,42.5% 등으로 본인이 진단한 성기능 장애율보다는 낮았다. 또 전체적으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같은 연령대라면 기혼자보다 미혼자, 또 월 평균 성교 횟수가 적을수록 성기능 장애율이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흡연자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거나 성폭력 혹은 성추행 경험이 있는 여성의 성기능장애(FSD)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력, 종교, 월 수입, 음주 등은 성기능장애와 큰 상관성이 없었다. 손환철 교수는 “성기능장애로 괴로움을 느끼는 비율이 스스로 밝힌 성기능장애 비율보다 낮은 것은 병증이 있는 것과 실제 성생활에서 괴로움을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고연령층과 기혼자, 성교 횟수가 많을수록 장애 빈도가 감소하는 것은 선진국과 비슷한 추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佛 앙비·스웨덴 샘홀 ‘본보기’

    프랑스의 앙비(Envy)는 가전제품 분리·수거·재활용업체로 저소득층에게 판매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29개 사업장과 해외판매망도 갖췄으며 580명이 전일제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430명은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고 150명은 사업수익으로 인건비를 충당한다. 영국의 가구 재활용기업(FRC)은 중고가구를 수집·수리하여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 장기실업자들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160명이 일자리를 새로 얻었고 이 가운데 40명은 장기실업자였다. 스웨덴의 장애인 중심기업 샘홀(Samhall)은 지난 10년 동안 서비스 부문에서 1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현재 2만 7000명의 직원을 고용(이중 93%는 기능장애자)하고 있다.
  • 10개 자격증이어 전기기능장 획득 오기석 공군 하사

    자격증 10개를 보유한 공군 현역 하사가 전기 실무분야의 최고로 손꼽히는 ‘전기공사 기능장’까지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공군 제30방공관제단 공중 감시 레이더 전력공급용 발전실에 복무 중인 오기석(30) 하사. 그는 이번에 취득한 자격증 말고도 전기공사 기능사와 산업안전기사 등을 보유, 모두 11개의 자격증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에 취득한 기능장은 관련 분야에서 장인의 기량을 갖췄다는 뜻이다.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6년 이상 실무경험을 쌓거나 기능사 취득 후 8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아야 하는 등 응시 조건부터 까다롭다. 올해 전국적으로 51명만 합격했을 정도다. 오 하사는 “한양대 수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98년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1학년도 마치지 못한 채 직업군인의 길을 택했다.”면서 “좌절도 많았지만 이제는 전기 전문가로 공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건축전기 기술자 자격증을 준비한다는 오 하사는 “중도 포기한 학업을 다시 시작해 평소 관심이 많았던 전산이나 통신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기능장 1060명 최종합격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36회 기능장 시험 최종합격자 1060명을 3일 발표했다.이번 시험에는 기계가공 등 28개 종목에 3652명이 응시했다. 최고 득점자는 서울 구로구청 공무원인 최기원(41)씨,최고령 합격자는 포스코에서 근무하다 98년 퇴직한 김광본(62)씨,최연소 합격자는 이정훈(24·한국통신산업개발)씨 등으로 모두 용접분야에서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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