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능인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단독 선두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런칭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4
  • 조선업, 비자제도 규제 개선으로 인력난 해소 기대

    조선업, 비자제도 규제 개선으로 인력난 해소 기대

    외국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조선업계가 외국인력(E-7) 고용 비율 산정 기준 개정으로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전남 조선업계는 그동안 내국인의 30%까지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력(E-7) 고용 비율 산정 과정에서 별도 지침으로 운영되는 숙련기능인력과 지역특화형 비자 인력까지 합산해왔다. 이 때문에 외국인력(E-7) 고용 규모에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인구 감소지역을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인력과 숙련기능인력 고용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법무부의 외국인력(E-7) 고용 비율 산정 기준 개정으로 숙련기능인력 30%와 지역특화형 비자 인력 50%를 별도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조선업계는 그동안 고용 규모 합산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도 취업하지 못해 퇴사하거나 지역특화형 비자 인력이 들어오면서 기존 외국인력이 연장을 하지 못하고 나가는 사례가 발생했었다. 특히 기존에 근무하던 조선 용접공 외국인 근로자도 쿼터 제한으로 2년 연장할 수 있는 비자가 6개월만 연장돼 고용 불안과 숙련인력 유출 등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이번 개정으로 외국인력(E-7) 고용 비율 산정 시 숙련기능 인력과 지역특화형 비자를 제외함으로써, 외국인 인력 수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전남지역의 외국인력(E-7)은 현대삼호중공업 1천여 명 등 모두 55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선업은 서남권 경제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조선업 인력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민자치 완결판 ‘자치경찰제’… 4년째 인력·예산·인사권 없어”

    “주민자치 완결판 ‘자치경찰제’… 4년째 인력·예산·인사권 없어”

    지방자치법에 자치경찰 언급 없어정부도 장기적 로드맵 제시 안 해국가경찰과 이원화 체계 구축해야생활안전의 핵심 지구대·파출소자치경찰 아닌 국가경찰로 분류범죄예방·순찰활동 등 손발 묶여도지사에게 자치경찰 인사권 부여운영비도 균특회계 계정으로 지원인력·예산 없인 ‘무늬만 자치경찰’ “인력과 조직, 예산이 없는 자치경찰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이형규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정부가 실행 방안에 대해 분명한 청사진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를 추진해 ‘무늬만 자치경찰’이란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지 4년째이지만 과거와 달라진 점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구대·파출소는 하루빨리 자치경찰로 이관돼야 합니다.” 이 위원장은 ▲자치경찰법 제정 등 입법 개선 ▲도지사가 자치경찰을 직접 선발하는 인사권 부여 ▲경찰의 생활안전사무와 조직 이관 ▲인건비·운영비 국비 지원 등 자치경찰제를 제대로 실시하기 위한 정부의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지 4년째다. 자치경찰제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현행 자치경찰제는 제도적으로 완전하지 않아 시행 초기부터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다. 조직, 인력, 예산 등이 자치경찰제 시행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무늬만 자치경찰’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자치경찰사무의 법적 성격에 대한 논란이 많다.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 법적으로 검토해 장기적인 로드맵이 있어야 하는데 검경수사권 조정 등 정치공학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현재의 기형적인 구조가 됐다. 지방자치법에도 자치경찰사무인지, 국가경찰사무인지 애매하게 돼 있다. 법적으로 자치경찰제를 왜 하려는지 그 취지와 개념, 기능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 별도의 자치경찰법을 제정해 자치경찰의 조직·인사·예산 등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관련 법 정비가 안 되면 자치경찰제 실시가 불가능한가. “모든 일은 권한과 책임이 일치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법을 핑계 삼아 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 개정 없이도 할 수 있는 사항조차 미루고 있다. 생활안전, 여성, 청소년, 교통은 자치경찰사무다. 그러나 경찰청에 아직도 관련 부서가 있다. 불필요한 부서를 폐지해 자치경찰로 이관하는 것은 현행법 개정 없이도 가능하다.” -인력, 인사권, 예산이 없는 자치경찰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질적인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서는 조직, 인력, 인사권, 재원의 이관이 중요하다. 도지사가 자치경찰을 선발하고 교통 관련 과태료, 범칙금은 자치경찰사무에 쓰도록 해야 한다. 자치경찰 인력 이관에 따른 인건비·운영비는 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 계정으로 지원해야 한다.” -인력과 예산이 없는 자치경찰은 어떻게 운영되나. “현재 자치경찰사무만 분류돼 있고 인력이나 예산에 대한 이관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머리는 자치경찰과 국가경찰, 수사경찰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자치경찰을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손발이 없어 국가경찰 인력을 빌려 사용하는 상황이다. 특히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접촉하는 지구대·파출소가 국가경찰로 분류된 기형적인 구조다. 사실상 자치경찰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진정한 의미의 자치경찰제가 실시되기 위한 선결 과제는. “자치경찰 이원화 추진을 위한 정부안을 조속히 확정·발표하는 게 급선무다.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해서는 일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하는데 현재는 인력도 없고 예산과 조직이 뒷받침돼 있지 않다. 무엇보다 자치경찰제의 근본은 시도지사에게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는 것인데 지방자치법에도 자치경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찰권은 지구대와 파출소다. “생활안전이 자치경찰사무이므로 지구대·파출소는 당연히 자치경찰이어야 한다. 자치경찰제 시행 이전에는 지구대·파출소가 생활안전과 소속이었다. 그러나 자치경찰제를 시행하면서 지구대·파출소를 112종합상황실 소속으로 바꿨다. 112 신고대기조처럼 돼 버려 본연의 기능인 범죄예방과 순찰활동은 오히려 소홀해졌다. 자치경찰 취지와 맞지 않게 가고 있다. 자치경찰이 제대로 일할 수 없도록 손발을 묶어 놓은 상태다.” -자치경찰권 강화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현 정부에서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를 실시하기 위해 ‘자치경찰권 강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도지사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줘 자치경찰을 선발하고 올해부터 특별자치시·도를 대상으로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이원화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치경찰권 강화 국정과제 추진 상황은. “전혀 진척이 없어 답답하다. 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이원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현재까지도 권고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 정부가 자치경찰권 강화를 진정성 있게 추진할지 의구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 정부가 약속한 사항이라 지킬 것으로 생각하지만 분명한 청사진을 밝혀야 한다.” -4개 특별자치시·도 대상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계획은. “현 정부가 전북·강원·세종·제주 4개 특별자치시·도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완전한 이원화를 전제로 한 자치경찰제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지사가 자치경찰을 선발할 수 있고 교통 관련 과태료·범칙금도 자치경찰사무에 쓰도록 이미 국정과제에 담겨 있다. 하지만 현재는 말뿐이며 이러한 사항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전북 자치경찰위원장을 2년 9개월 역임했다. 소회는. “1991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15년 만인 2006년 교육자치제가 시행됐다. 다시 15년 후인 2021년 자치경찰제가 시행됐다. 자치경찰제는 주민자치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현 제도가 완전하진 않지만 시행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남은 임기 동안 주민 의견을 듣고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 다만 자치경찰제가 좀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력, 예산, 조직이 뒷받침돼 일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 부산시, 외국인 숙련 기능인력 장기취업 비자 전환 지원

    부산시, 외국인 숙련 기능인력 장기취업 비자 전환 지원

    부산시가 외국인 숙련 기능인력의 안정적 고용 유지와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 장기 취업 비자 전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법무부가 마련한 외국인 숙련 기능인력 혁신적 확대 방안(K-point E74) 시행에 따라 오는 12월 12일까지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K-point E74’는 국내에서 장기간 근무해 숙련도가 축적됐지만 단순 노무 분야 비자로 체류 중인 외국 인력(E-9, E-10, H-2)에게 장기 취업이 가능한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 전환을 허용한다. 이는 법무부가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광역 지자체 숙련 근로자 추천 쿼터 5500명 중 159명을 배정받았다. 시는 특정 업종이 추천을 선점하지 않도록 추천 쿼터를 업종별 등록 외국인 수 비중에 따라 모집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고용을 도와 지역 산업현장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형 ‘15분 도시’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형 ‘15분 도시’ 만들겠습니다”

    교육·문화·공공서비스 접근 쉽게탄소중립·스마트 도시와도 연결애월·서귀포 등에 시범지구 선정기본계획 용역 결과 5월 말 나와 민간영역 침범 없이 공공성 확보수익도 투명·공평하게 배분해야 “도시를 설계할 때 차량이나 시설 중심이 아니라 도시에 살아갈 사람들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제주형 ‘15분 도시’를 추진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분 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얘기는 곧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15분 도시는 사람을 우선하면서도 동시에 지구를 생각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수소트램, 민간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산업과 연계해 편리한 스마트 도시이자 탄소중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도 모두 15분 도시와 연결되는 정책”이라고 상기시켰다.15분 도시는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 부교수가 만든 개념으로 교육, 의료, 공원, 문화돌봄 등의 공공서비스에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다. 즉, ‘n분 도시’는 n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와 범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정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도시다. 예를 들면 파리는 15분 도시, 멜버른과 포틀랜드는 20분 도시를 추구한다. 도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제주에 맞는 15분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도는 2033년까지 제주시 20곳, 서귀포시 10곳 등 30곳을 차례로 15분 도시 생활권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8월 말 제주시 애월, 삼도1~일도1 생활권과 서귀포시의 표선, 천지~송산 생활권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기본구상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오는 5월 말 나올 예정이다. 생활필수기능인 생활, 교육, 돌봄, 건강, 여가와 함께 업무기능을 정립하는 ‘5+1 정책’의 가이드라인을 담는다.라해문 제주도 15분도시팀장은 “생활필수기능과 업무기능은 분석을 통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시설은 리모델링한다”며 “읍면 지역 도서관의 경우 오래돼 기능을 상실했다면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해 생명을 불어넣는 식”이라고 말했다. 읍면 지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라 팀장은 “15분 도시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짓지 말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가 하는 정책 중 하나인 마을사업과 비슷하다”며 “문제는 기존 정책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라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문화공간이 열악한 읍면 지역에 무조건 목욕시설, 도서관, 다목적 문화복합시설을 새로 짓거나 이용자 예측 없이 과하게 신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하도 마을극장이나 남원읍 마을극장, 한림작은영화관의 경우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영상문화예술 관람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와 문화여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놓쳐선 안 될 전제조건이 있다고 강조한다. 민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성을 띠고 수익도 투명하고 공평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 ‘창의적 공공지대’로 출발한 서울 영등포 하자(‘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살자’)센터는 공공성을 띤 대표적인 건물이다. 정치, 종교활동, 영리 목적으로 대여하지 않는다. 일각에선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는 걷기 불편해 15분 도시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2021년부터 15분 도시의 색을 입히는 부산은 지형적으로 산동네가 많아 제주도보다 오히려 도로 다이어트하기가 힘든 곳이지만, 시는 끈기 있게 추진하고 있다. 세계의 도시들이 변하고 도시의 패러다임이 변하기 때문이다. 라 팀장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좋은 정책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할 때 비로소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는 걸 느낀다”며 “15분 도시는 주민을 위해,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질 때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동연-태국 노동부 장관, 노동자 협력 관련 협의의사록 체결

    김동연-태국 노동부 장관, 노동자 협력 관련 협의의사록 체결

    김동연 “태국 노동자, 경기도 산업 발전에 큰 기여”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협의의사록(ROD, 상대국 실시기관과 협력 내용에 대하여 합의한 사항을 모아서 정리하고 서명한 문서)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태국 노동자 관련 협력에 뜻을 모았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대표단을 만나 “경기도에 5만 명이 넘는 태국 국민이 살며 일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점에 대해 도민을 대표하는 지사로서 장관과 태국 국민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대한민국 덕분에 한국인 관광객 160만 명 정도가 태국을 방문했고, 한국 정부와 기업이 많은 투자를 했다”고 화답했다. 협의의사록에 따라 경기도와 태국 노동부는 양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의 이해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 태국인의 경기도 내 고용 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적극 추천,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합법적인 인력 관리 방안 마련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 약 16만 3천 명의 태국인이 체류 중인 가운데, 5만 명(약 30%)이 경기도에 살고 있다.
  • ‘산업계 인력난 던다’…경기도, 장기체류 외국인 인력 2048명 모집

    ‘산업계 인력난 던다’…경기도, 장기체류 외국인 인력 2048명 모집

    도지사 추천, 비자 가점 30점 부여···장기 근무·가족 동반 체류 가능경기도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의 장기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로 전환을 원할 경우 가점(30점)을 받을 수 있는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법무부에서 정한 숙련기능인력 확대(K-point E74) 전환 요건과 경기도 자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이다. 경기도 자체 요건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 소재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중 ▲전환 후 2년 이상 경기도 체류 유지 ▲자원봉사 실적 ▲표창 수상 ▲외국인복지센터장 추천 ▲시장․군수 추천 요건 중 1건 이상 해당돼야 한다. 추천 절차는 외국인(고용주 등)이 업체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군은 경기도로 대상자를 추천하게 되고, 경기도는 도지사 추천서를 발급받아 30점 가점을 부여해 법무부에 추천하게 된다.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할 경우 단순 노무(E9, H2, E10) 인력으로 입국한 외국인노동자는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가족을 초청할 수 있다. 추후 일정 요건을 갖추면 거주 자격(F2) 또는 영주권(F5)까지 받을 수 있다. 2024년도 전국 광역지자체에 배정된 5,500명 중 경기도지사가 추천할 수 있는 인원은 전체의 37%인 2,0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강희중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숙련 기능인력 비자로 전환되면 2년 단위로 고용주와 맺은 계약기간 동안 국내에 머물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사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지역 기업에서 성실히 근무한 외국인들이 장기적으로 산업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손목닥터 9988

    [씨줄날줄] 손목닥터 9988

    현대 국가는 복지국가라고 할 정도로 국민들의 복지 수요가 다양하다. 국민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이런 공공서비스 제공은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정의 비효율성은 걸림돌이다. 서비스 제공 방식을 정교화해야 한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손목닥터 9988’도 이런 사례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걷기 등 건강 관리를 하면 포인트(1포인트=1원)가 쌓이고 이를 ‘서울페이머니’로 바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시민 건강 증진 사업이다. 하루 8000보(70세 이상은 5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 퀴즈에 참여할 경우 100포인트 지급 등 참여 유형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준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는 의미에서 2021년 시작했다. 19세 이상 시민이면 홈페이지(onhealth.seoul.go.kr)나 스마트폰 앱에서 신청해 다음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는 45만명인 이용자를 올해 1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모집 방식을 선착순에서 상시 모집으로 바꾸고 75세였던 연령 상한도 없앴다. 그런데 시민 반응은 미지근하다. 구글의 이용자 평점이 비슷한 민간 앱 평점(4.5)의 절반 이하인 2.1점이다. 핵심 기능인 걸음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다. 잦은 팝업 화면에 스마트워치와의 연동 오류 등 화면 구성이 이용자 친화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잦다. 시는 “민간 앱과 달리 포인트를 지급하려고 여러 기능을 추가하면서 오류가 많아졌다”며 “올 상반기 중 보완하겠다”고 한다. 공공 영역은 교육, 교통, 주택 등의 분야에서 민간과 서비스 경쟁 중이다. 공공은 공공성을, 민간은 수익성을 중시하기에 서비스의 효율성은 공공이 약하다. 하지만 의료나 교육 등 시장의 실패 보완이나 환경보호 등 사회적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의 개입은 필요하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이런 공공성 증진 사례다. 손목닥터 사업은 건강 증진과 포인트 적립을 연계한 복지서비스 모델이다. 하지만 시행 3년이 넘도록 여전한 불만은 행정의 비효율성을 보여 준다.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 증진도 사회적 목표다. 서울시는 이용자 불편 사항 제거에 힘쓰는 한편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박현갑 논설위원
  • 137만명 홀린 이건희 컬렉션… 4월 제주서 신드롬 다시 일으키나

    137만명 홀린 이건희 컬렉션… 4월 제주서 신드롬 다시 일으키나

    지난해 광풍을 몰고 왔던 ‘이건희 컬렉션’이 오는 4월부터 제주에서 열려 또 한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다. 4일 제주도립미술관 등에 따르면 다음달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90일동안 제주도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개최하며,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6월4일부터 8월 18일까지 기증 1주년 기념으로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을 연다. 2020년 故 이 회장 유족 측은 지난해 4월 국보·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분야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 3000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귀한 작품을 국민과 공유하고자 했던 이 회장의 뜻을 기려 전국 순회전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과천 청주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서 137만여명이 관람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4월 제주에 이어 하반기 강원 춘천, 전북을 끝으로 전국투어를 마무리한다”면서 “지역특색에 맞게 그 지역에 별도로 기증된 작품들과 지역출신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함께 구성해 전시하는 만큼 제주 특별전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도자기나 조선시대 고미술을 중심으로, 도립미술관에서는 근·현대미술 작품을 차별화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건희 컬렉션 작품 50여점과 이인성 김기창 등 근현대화가들의 대표작 20여점 등 총 7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출신 강유배, 고영훈 작가 2명이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돼 지역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 그는 이어 “도의회의 지적처럼 관광객 N차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컬렉션’에 방점을 찍는 서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1층은 이건희 컬렉션, 2층은 3년간 도립미술관이 수집한 작품을 중심으로 한 신소장전을 열어 미술관 본래 기능인 수집의 의미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시민교양강좌를 비롯, 야외 콘서트장에선 가정의 달과 맞물려 공연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컬렉션 흥행을 어느 정도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관람료가 다소 비싼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전시가 2만여명이 관람한 것에 비춰 상대적으로 관람료(도민 1000원) 부담이 적어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6월 4일 개막하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중 서화, 청자, 백자, 불교미술 등 300여 점이 전시된다. 이중 국보 지정 문화유산인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고려불화를 도내 최초 공개한다. 또한 조선 명품 서화, 고려사경 등 평소 만나기 힘든 작품들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보급 작품들이 물 건너오는 만큼 작품에 흠집이 안나도록 철통 보안·특급 운송 ‘제주상륙작전’을 펼친다. 이재호 극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서울서 포장한 대규모 유물들은 육로를 통해 완도 혹은 목포를 거쳐 카페리호로 제주에 상륙하기까지 최소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면서 “흔들림없는 문화재 운송을 위해 대형 무진동차량(5t트럭 2대 이상)을 동원할 정도로 철통보안을 유지하게 된다”고 전했다.
  • ‘경남형 인재 양성’ 경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도전

    ‘경남형 인재 양성’ 경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도전

    경남도는 지난 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획안을 경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정책이다. 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도 준다.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기초지자체 단위 1유형, 광역지자체 단위 2유형, 광역지자체와 여러 기초지자체가 함께하는 3유형으로 나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신청을 받는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진주·사천·고성),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창원), 나노 교육발전특구(밀양),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거제),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김해·양산) 등 8개 시·군 전략 산업 분야에 맞는 5개 지구를 구성해 신청서를 냈다. 광역·기초지자체가 연합해서 만든 3유형이다. 진주·사천·고성은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노린다. 경남항공고 등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한 우주항공 산업기능인력 양성 등이 목표다. 일반고·특목고와 연계해 경상국립대(글로컬대학) 우주항공대학 지역인재전형 확대 계획도 있다. 기계·방위·원전 분야 국내 최대 집적지인 창원은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 중심지다. 산업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과 우리 마을 아이 돌봄 사업 등 돌봄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설정했다. 밀양은 한국나노마이스터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입지 이점을 살려 나노 교육발전특구로 설정했다. 나노마이스터고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업기능인력을 양성과 아이키움배움터 확대도 도모한다. 거제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분야 국내 중심기업이 집적한 점을 고려해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로 삼았다. 부족한 조선업 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국외유학생(거제대) 유치 지원과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이 기획안에 담겼다.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는 김해와 양산이 중심이다. 의생명·의료기기 강소개발특구,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해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글로컬 대학에 도전하는 인제대와 연계한 산업 밀착형 교육과정 마련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부품 기업 다수와 넥센타이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소재한 지역 특성도 살린다. 거창군은 단독(1유형)으로 인구 감소와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거창초등학교에 거점 돌봄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신청을 했다. 학생은 방과 후 프로그램, 성인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거창초등학교 거점 돌봄 시설에서 수강한다. 경남도는 2차 공모에(6월 중) 의령군, 남해군, 산청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지난해 경상남도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RISE,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까지 이뤄 지역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차 공모에서 신청 예정인 의령군, 남해군, 산청군 교육발전특구 관련해서는 마찰도 있었다. 애초 이들 3개 군을 포함한 도내 11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기획안이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이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서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7일 교육청과 협의되지 않은 의령·산청·남해군 교육발전특구 운영기획서를 심의·의결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교육발전특구의 협력적 가치를 훼손하고 교육청 권한과 역할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전제한 것으로 충분한 협의가 되지 않은 사업 추진은 그 취지를 굉장히 훼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픽업트럭 신차 달려온다… 다시 뜰까

    픽업트럭 신차 달려온다… 다시 뜰까

    지난해 차량 신규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2만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춤했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올해 KG모빌리티, 한국GM 등이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데다 기아도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다. 국내 픽업트럭 신차 출시 포문은 한국GM이 열었다. 한국GM 산하 브랜드 GMC는 픽업트럭 시에라의 연식 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운전 모드에 따라 다양한 배기음을 내는 기능인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새롭게 탑재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내장됐고, 내외부 인테리어 색상도 추가됐다. 기아는 현재 개발 중인 프레임보디 픽업트럭의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아는 ‘TK1’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모하비 프레임에 기반한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기아의 픽업트럭은 1981년 브리사 단종 후 43년 만이다. 예상되는 모델명은 ‘타스만’이다. 지난해 기아는 한국과 호주 등에 타스만의 상표권을 출원했고, 연말에는 위장막을 씌운 채 도로를 주행하는 TK1 테스트카가 포착되기도 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 ‘O100’(프로젝트명)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O100의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한국GM도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 열고 올해 산하 브랜드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 신형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처럼 비포장도로 주행이 많고 도로폭이 넓은 국가와 달리 도심 주행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간 픽업트럭의 불모지로 불려 왔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레저의 인기와 맞물려 수요가 늘었지만 신차 부재와 친환경차 선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다시 주춤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위한 세컨드카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신차 출시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시장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장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다.
  •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에 1050평 대형 도서관 조성한다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에 1050평 대형 도서관 조성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여의도 브라이튼’ 지하 1층 기부채납지 전용면적 3488㎡(약 1050평)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건축물 사용허가 이후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총 14회에 걸쳐 도서관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해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부채납 공간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지는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결정을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최 구청장은 지난 2일 여의동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지하 1층 1050평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키로 했다”며 “브라이튼 도서관이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격있고 차별화된 공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자리에 모인 여의동 주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됐다. 구는 ▲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것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구는 민선 8기에 들어와서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해 왔다.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도서관, 서울시의 영어도서관 유치 등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복합공간 등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공간에 여의동주민센터 이전도 고려했지만 지하 1층 기부채납지 전체에 도서관을 조성할 것을 결정하면서 동주민센터는 이전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동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한 여의동 주민은 “최 구청장이 열린 마음으로 주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을 결정한데 대해 감동했다. 여의도에 대형 도서관이 생기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을 크게 세 가지의 특화된 테마로 꾸며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한다고 밝혔다. 첫째, 도서관 본래의 기능인 독서 공간은 다양한 계층이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배움에 때가 없는 요즘 현실에 맞게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 연령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인문학 강좌․북콘서트가 가능한 문화교육 공간도 함께 만든다. 둘째, 국제 금융특구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영어 뮤지컬 공연,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등 영어특화 공간을 조성한다. 여느 도서관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해외의 우수한 서적을 원서로 다양하게 구비하여 외국서적 전용 서가를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의 가장 큰 차별점은 ‘과학특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구는 이 곳이 일종의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전했다.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체험공간, 4차 산업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성장공간 등을 마련한다. 청소년기 특성에 알맞도록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이로 교류하는 힐링공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 영어특화공간,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 등 구체적인 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 향후 구민의 의견을 듣고 지혜를 모아 명품 도서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 용역을 실시한 뒤 2025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은 지방자치의 주인인 ‘구민들의 힘’”이라며 “국회가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심장, 신정치 일번지 여의도의 자부심에 걸맞는 대형 명품도서관을 만드는데 같이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인하대·울산대병원 가도, 중증도 낮으면 집 근처 병원 보낸다

    삼성서울·인하대·울산대병원 가도, 중증도 낮으면 집 근처 병원 보낸다

    앞으로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기 어려워진다. 초진 결과 고난도 진료를 받지 않아도 될 환자로 판단되면 종합병원급 협력 병원으로 가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도입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빅5’에 해당하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인하대병원, 울산대병원이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 병원은 공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상급종합병원이 본연의 기능인 중증·희귀·고난도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 진료를 줄이자는 취지다. 경증 환자를 안 받는다고 해서 초진 접수 자체를 막는 건 아니다. 환자가 오면 의료진이 초진하고 굳이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받지 않아도 될 환자라면 집 근처 괜찮은 병원을 소개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등 지역 293개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환자 입장에선 애써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예약했는데 지역 병원으로 가는 게 달갑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협력 병원이 환자 진료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도록 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진다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초진했던 상급종합병원에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만성 중증 환자, 심한 경증 환자까지 포함해 지역 병원으로 회송할 계획”이라며 “환자가 내처진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해당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마다 곧바로 진료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암 환자라도 5년이 지났다면 사실상 거의 완치”라며 “이 경우 지역 병원으로 보내 지역 병원 의사와 상급종합병원 의사가 진료 정보를 공유하며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으로 쏠리면 정말 위급한 중증 환자들은 제때 치료받지 못한다”며 “필요한 사람이 필요할 때 상급종합병원의 전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유물 구입 ‘투명성’ 높인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유물 구입 ‘투명성’ 높인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유물 구입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장유물의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박물관 운영·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 부적절한 유물 입수 경로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올해 1월 기준 1만7000점의 광주역사 관련유물과 민속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300점의 유물을 구입하고 있다. 앞으로 유물구입 계획단계부터 관련 전문가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물 구입 전 박물관에서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설치한 운영위원회를 통해 목적과 방법, 절차 등을 검토받아 투명성을 높인다. 유물은 공개구입을 원칙으로 하고, 유물의 가치평가를 통한 구입여부 및 가격 등을 결정할 감정심의회의 인적 구성을 강화한다. 감정심의회는 지난해까지 3~5명(박물관 운영·관리 조례 근거, 3인 이상 7인 이내 구성)의 위촉위원으로 구성·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7인까지 심의위원을 확보해 더욱 치밀하고 객관적인 감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공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모든 유물에 대한 화상공개도 지속 추진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구입 전 화상공개의 조건을 기존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고가의 희귀자료로 한정했으나, 지난해부터 구입 예정 유물 전체로 확대해 공개했다. 또 시민과 가치공유를 위해 유물 공개 기회도 늘린다. 박물관에서 구입한 유물이 주로 상설전시 교체와 기획전시 출품에 활용하고 있지만, 공개 횟수가 많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신소장품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별도로 개최한다. 기증·기탁 등으로 수집한 유물자료도 제도개선 방안에 포함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유물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전체 유물을 공개해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관리강화 혁신방안을 추진해 박물관 고유의 기능인 역사자료 수집과 보존, 시민과 가치공유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로 시름 중인 경남도가 올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외국인 인력 학대, 청년 지원시스템 재편 등 정책을 펼쳐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해 신설된 경남도 교육청년국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교육·청년·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년국은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 92% ▲로컬 대학 지정 3곳 ▲청년인구 순유출 1만명 이하(지난해 1만 8827명) ▲15세~64세 도내 고용률 70% ▲외국인 인력 확대 6만명 등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7대 핵심전략도 밝혔다.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별 산업특화 강소대학 육성·전문인력 양성, 글로컬대학·교육발전특구 지정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지원사업 융복합화를 통한 청년지원시스템 재편, 경남 청년엑스포 개최·청년거점 활동공간 확대,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청년층 경남 자긍심 고취를 위한 ‘경남사랑캠페인’ 추진, 일자리사업 성과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 외국인 인력확대·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이다.세부적으로 도는 지역 주도 대학지원체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비를 확보하고, 2025년 대학 재정지원 권한 지방 이양을 준비한다. 도는 이같은 정책이 궁극적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연결되리라 본다. 목표에 다가가고자 도는 자율전공 확대, 기업트랙 등 대학과 기업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남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는 대학에는 과감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만의 청년 브랜드 사업도 추진한다.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통합 관리해 청년지원 시스템을 재편한다. 청년유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주간이 포함된 9월에는 취업 박람회·문화 체육행사 등 도내 청년들이 한 달 내내 참여할 수 있는 ‘경남청년엑스포’를 연다. 중·고교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경남 자긍심’을 품을 수 있도록 경남사랑캠페인도 추진한다. 일자리 정책은 효율성을 강화한다. 중복되는 사업은 폐지하고 필요 사업은 지원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도는 조선업 내일채움 공제(1년 만기 600만원), 항공산업 원·하청근로자 임금, 복지 차이 등 이중구조 개선 지원(취업장려금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재편 지원을 통한 인력재배치 고용 창출(170명)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고용시장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조업 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외국인 인력 유입과 주거·일자리·정착 지원을 총괄하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으로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대학과 기업 경쟁력, 더 나아가 경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체면 구긴 애플… 흔들리는 아성

    최근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가총액 순위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이 앞으로 앱스토어가 아니라 외부 경로를 통한 앱 결제도 허용하게 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특허 소송에 휘말리면서 문제가 된 ‘애플워치’의 특정 기능을 제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중국에서 이례적인 할인 행사까지 벌이면서 아성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美 대법, 앱스토어 외부 결제 허용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스의 긴 법적 공방이 애플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 대법원의 이날 판결로 애플은 늦어도 오는 3월 초부터는 앱 개발사들이 앱스토어 외 다른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에픽게임스는 2020년 8월 30%에 달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를 우회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하자 애플 앱스토어 규정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면 매출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30%나 되던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된 앱 개발사들이 외부 결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앱 가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게임은 앱스토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23% 떨어진 183.63으로 마감됐다. 올 들어 이미 4.6% 하락한 수치다. ●애플워치 혈중산소 측정 기능 제거 애플워치에서 스마트 워치의 필수 기능인 혈중 산소 측정 기능도 제거해야 한다. 지난해 이 기능이 의료 기술 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받은 애플은 제품 판매 금지를 피하기 위해 최근 미국 세관당국에 해당 기술을 포기하겠다고 신청했다. ●中 판매량 급감… 아이폰 5% 세일 애플은 중국 내에서 최신 기종인 ‘아이폰15’을 약 5% 할인 판매하는 ‘굴욕’도 겪고 있다. 애플의 공식 가격 인하는 최근 수년 내 없었다. 미국의 화웨이 금수 조치에 대응해 중국이 아이폰 판매를 사실상 제한했고, 이에 따라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전체 출고량 기준으로 사상 처음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애플은 주종목인 프리미엄폰(약 80만원 이상 제품)에서 점유율을 4% 포인트(75%→71%)나 잃어 자존심을 구겼다. 애플은 다음달 2일 출시 예정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3499달러(약 460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 2시간이라는 짧은 배터리 수명 등의 문제로 초기 성공 가능성에 대한 업계 전망은 별로 밝지 않다.
  •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난 해결사로 떠올라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난 해결사로 떠올라

    반도체 인력 양성 거점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학’)이 졸업생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폴리텍대학이 8일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 따르면 학위과정 운영 반도체 분야 9개 학과 평균 취업률은 82.5%를 기록했다. 일반대학(66.3%)과 전문대학(72.9%) 취업률을 앞설 뿐 아니라, 폴리텍대학 28개 캠퍼스의 전체 취업률(80.6%)도 웃도는 수치다. 반도체융합캠퍼스의 반도체설계과(89.1%), 반도체장비설계과(87.9%) 등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최근 폴리텍대학은 반도체, 바이오, AI·디지털,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등 성장세가 빠르고, 인력 양성이 시급하고 중요한 첨단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전략 자산인 ‘반도체 분야’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반도체 학과를 심화·확대 개편해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21년 기준 앞으로 10년간 5만6000명의 기술·기능인력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해 10개씩 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1차 연도인 지난해 350억을 투입해 인천, 아산, 대전, 광주, 부산, 반도체융합 등 6개 캠퍼스에 반도체장비개발, 반도체테스트 등 10개 학과를 신설했다.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인력 양성 규모(모집 기준)는 기존 615명에서 1025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폴리텍대학의 취업률은 지난해(78.1%) 대비 2.5%p 상승했다. 2018년 81.1%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며 취업 강자로서 입지를 지켰다. 취업률이 80% 이상인 캠퍼스가 17곳이나 된다. 원주, 강릉, 청주, 홍성, 구미, 부산 등 6개 캠퍼스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5%p 이상 상승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현장성 높은 교육에 있다. ‘기업전담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과 기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제 생산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즉시 전력형 인재를 양성해낸다. 기업전담제는 1개 학급(학생 20~30명)당 양질의 기업 2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기준 전담 기업 수는 8650개다. 기업의 만족도는 단연 높다. 폴리텍대학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졸업생 취업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만족도는 2021년 81.7점에서 2022년 83.5점으로 올랐다. 업무수행능력, 근무태도, 기본소양, 대인관계능력 등 9개 항목이 모두 전년 대비 향상됐다. 폴리텍대학은 오는 16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정시 모집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0~30대, 카톡 ‘실수 방지’ 관심…40·60대, ○○○방에 꽂혔다

    10~30대, 카톡 ‘실수 방지’ 관심…40·60대, ○○○방에 꽂혔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 중 10~30대는 신규 메신저 기능 중 실수를 줄여주는 ‘입력창 잠금’ 기능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60대는 ‘조용한 채팅방’ 기능에 관심을 가졌지만, 50대는 다양한 ‘친구 추가법’을 많이 조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6일 카카오가 ‘카톡설명서’에서 지난해 카카오톡 주요 신규 기능을 묶어 소개한 큐레이션들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 카톡 기능에 관한 관심이 뚜렷하게 달랐다. 10~30대는 ‘실수 없이 마음 편한 카톡 활용법’ 큐레이션을 가장 많이 클릭했다. 이 큐레이션은 많은 채팅방을 오가면서 실수하는 것을 방지하는 ‘현재 채팅방 입력창 잠금’ 기능과 아래로 밀려난 채팅방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자주 쓰는 채팅방 상단 고정하기’ 기능을 담았다. 소셜미디어(SNS) 예절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이 채팅방을 혼동해 메시지를 잘못 보내거나 기기 이상으로 알 수 없는 외계어가 전송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관심을 많이 보인 것이다. 40대와 60대는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묶은 ‘알림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라는 큐레이션을 가장 많이 읽었다. 현재 실험 중인 기능인 ‘조용한 채팅방’은 중요도가 낮은 채팅방을 보관해 두면 알림이 꺼지고, 채팅 화면에도 별도로 표시되지 않는다. 이들 세대는 대면 만남 보다는 메신저 단체 활동방을 통해 지인들과 소식을 주고 받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불필요한 광고나 사진·영상 등이 포함된 의례적인 안부는 굳이 알림으로 받고 싶지 않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50대는 연락처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친구 추가는 다양하게 관리는 간편하게’ 큐레이션을 가장 많이 봤다. 한편 이용자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카톡설명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기능은 ‘톡사이렌으로 피싱 예방하기’로 90.8%의 호감도를 보였고 이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89.1%) ▲‘톡캘린더로 할 일 관리하기’(87%) ▲‘카톡 실험실 참여하기’(86.9%)등이 뒤를 이었다.
  • 이낙연·정세균 “세 총리 회동에 공감”… 공동 선대위원장 가능성도

    이낙연·정세균 “세 총리 회동에 공감”… 공동 선대위원장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 혁신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요구, 총선 예비후보 검증에서 친명(친이재명)계만 우대한다며 불거진 ‘공천 잡음’ 등으로 ‘친명 대 반명’ 균열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세균·이낙연·김부겸 등 문재인 정부의 ‘세 총리’가 해법을 찾기 위한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재명 대표가 불협화음을 부추긴다고 평가받는 ‘관망’을 끝내고 단합을 위한 행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26일 1시간 동안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표 측은 이후 공지에서 “두 사람은 국가와 민주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가와 민주당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세 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 전 총리는 지난 24일 비공개로 만나 ‘원칙과상식’의 이탈 가능성, ‘이낙연 신당’ 등 당내 분열 상황에 대한 우려의 뜻을 나누고 당내 통합 필요성에 공감대를 표했다. 이와 별도로 이 대표가 지난 20일 김 전 총리와의 회동에 이어 28일 정 전 총리와 만날 예정이어서, 세 총리 회동은 이 대표의 입장을 청취한 뒤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경남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각각 찾아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할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전직 세 총리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통합 선대위’를 조기에 구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원칙과상식’이 주장하는 ‘이 대표 사퇴 및 통합 비대위 구성’ 대신 세 총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하는 우회 전략을 이 대표가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 대표가 지난 20일 회동에서 김 전 총리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는 전언도 나왔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에 보고된 바는 없지만 원래 공동선대위원장은 총리 등 당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맡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통화에서 “통합 선대위는 맹탕이자 이낙연을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총선 공천과 관련해 이 대표의 음모가 작동하지 않는 당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 측도 “공천은 당의 중요한 기능인데, 공정 공천에 대한 불신이 당내에 팽배하다. 또 부적절하고 거친 언행들이 당에 큰 상처를 주는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을 쇄신하고 통합하기 위해 구체적 행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쇄신이 없다면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김대중재단 서울 강북지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실무 준비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세 총리 회동에 대해 “의미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 적절한 상황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모임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검증 과정에서 ‘부적격’ 통보를 받은 최성 전 고양시장은 공천 불복을 선언하며 이날 이낙연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이낙연·정세균 “3총리 회동에 공감”…공동 선대위원장 가능성도

    이낙연·정세균 “3총리 회동에 공감”…공동 선대위원장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 혁신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요구, 총선 예비후보 검증에서 친명(친이재명)계만 우대한다며 불거진 ‘공천 잡음’ 등으로 ‘친명 대 반명’ 균열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세균·이낙연·김부겸 등 문재인 정부의 ‘세 총리’가 해법을 찾기 위한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재명 대표가 불협화음을 부추긴다고 평가받는 ‘관망’을 끝내고 단합을 위한 행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26일 1시간 동안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표 측은 이후 공지에서 “두 사람은 국가와 민주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가와 민주당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세 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 전 총리는 지난 24일 비공개로 만나 ‘원칙과상식’의 이탈 가능성, ‘이낙연 신당’ 등 당내 분열 상황에 대한 우려의 뜻을 나누고 당내 통합 필요성에 공감대를 표했다. 이와 별도로 이 대표가 지난 20일 김 전 총리와의 회동에 이어 28일 정 전 총리와 만날 예정이어서, 세 총리 회동은 이 대표의 입장을 청취한 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경남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각각 찾아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할 계획이다.민주당에서는 전직 세 총리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통합 선대위’를 조기에 구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원칙과상식’이 주장하는 ‘이 대표 사퇴 및 통합 비대위 구성’ 대신 세 총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하는 우회 전략을 이 대표가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 대표가 지난 20일 회동에서 김 전 총리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는 전언도 나왔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에 보고된 바는 없지만 원래 공동선대위원장은 총리 등 당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맡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통화에서 “통합 선대위는 맹탕이자, 이낙연을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총선 공천과 관련해 이 대표의 음모가 작동하지 않는 당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 측도 “공천은 당의 중요한 기능인데, 공정 공천에 대한 불신이 당내에 팽배하다. 또 부적절하고 거친 언행들이 당에 큰 상처를 주는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을 쇄신하고 통합하기 위해 구체적 행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쇄신이 없다면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김대중재단 서울 강북지회 출범식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실무 준비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세 총리 회동에 대해 “의미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 적절한 상황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모임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검증 과정에서 ‘부적격’ 통보받은 최성 전 고양시장은 공천 불복을 선언하며 이날 이낙연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김영록 전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유치에 총력 기울일 터”

    김영록 전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유치에 총력 기울일 터”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가 신설을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을 전남으로 유치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청은 정부가 국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 만들려고 하는 조직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난 7월 법무부와 이민 제도 토론회, 11월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적극 지지했다. 도는 또 이민청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광역지자체에 인구청년이민국, 기초지자체에 인구청년이민과를 설치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민청은 세부계획 수립과 분야별 쿼터 규모 등 정책결정에 집중하고 현장을 잘 아는 광역과 기초지자체는 외국인 유치와 체류관리 업무 등의 역할 분담 등을 제안해 왔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장에게 비자 설계와 발급 권한을 포괄적으로 주는 광역비자 도입도 피력했다. 발급 대상을 계절근로자 100%, 고용허가제·유학비자·숙련기능인력 50%를 부여해 지자체 여건에 맞는 외국인을 체류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다. 전남도는 “이민청 설립 지지와 함께 이민청의 효과적 운영 방식, 파격적 광역비자 도입까지 주도적 역할을 이끌어오고 있다”며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할 경우 혁신적 ‘광역비자’ 운영 등 국가 이민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테스트베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도는 특히 “청년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등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큰 지역인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하는 것이 국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이라는 이민청 설립 취지와도 궤를 같이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남은 매년 8000여명의 청년이 광주·서울·경기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 고령화 비율도 26%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농수산업 등 주요 산업 현장은 외국인력 없이는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 결과 빈 곳을 메꾸기 위한 외국인 수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사이(2018~2023년 9월) 전남지역 외국인 수는 3만 3000여명에서 4만 7000여명으로 41.5% 증가했다. 전국 2위 증가율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광양항·무안국제공항·KTX·고속도로 등 육·해·공 교통 인프라를 갖춘 동북아 관문도시로 외국인의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추진, 3조 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와 위상도 갖춰가고 있는 등 이민청 설립을 위한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외국인 정책 선진지로서 외국인이 지역사회 주축으로 살아가도록 지난 7월 외국인 전담팀을 신설했다. 외국인 정착지원금도 올해 신설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내년 1월에는 기존 ‘인구청년정책관’을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TF)’으로 상향해 더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외국인 정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강력히 지지해왔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 정책 컨트롤타워의 최적지는 전남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청이 들어 올 경우 경제적 효과는 물론 외국인 인구 유입, 관련 행사 등 연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한 사례로 인천에 설치한 재외동포청은 지역 내 연간 생산유발 968억원, 부가가치유발 587억원, 일자리 1100여명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