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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즙상의 귀환” 설리, 러블리룩으로 ‘시선 싹쓸이’

    “과즙상의 귀환” 설리, 러블리룩으로 ‘시선 싹쓸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가 2019 S/S 캡슐 컬렉션 ‘폴라 이비자’(Paula’s Ibiza)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컬렉션이 공개된 지난 23일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설리와 아이콘 바비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매장을 찾은 설리는 벌룬 슬리브 드레스와 에스파드리유 조합의 멋진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레스의 자연스러운 구김과 은은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설리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완벽하게 부합했고, 여기에 윕스티치 장식이 들어간 해먹백을 들어 설리의 통통 튀는 매력도 놓치지 않았다. 함께 자리한 바비는 폴라 프린트가 들어간 집업 스웨터를 활용해 내추럴하지만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패치워크 진과 오렌지 포인트가 돋보이는 스니커즈는 바비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부족함 없이 보여줬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어린 시절 발레아릭섬에 여행을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든 이번 컬렉션은 스페인 이비자의 아이코닉 부티크 ‘폴라스’(Paula’s)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생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친자연적인 스페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로에베의 핵심 가치인 장인 정신과 결합한 것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다. 한편, 컬렉션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퍼블리케이션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리오 소렌티(Mario Sorrenti)의 딸인 그레이 소렌티(Gray Sorrenti)가 맡았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이비자섬의 도피적인 무드와 대자연, 젊음을 담아내며 론칭 전부터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장의 경례

    노장의 경례

    23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열린 가평지구 전투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가평지구 전투는 6·25전쟁 중 영연방 제27여단이 1951년 4월 중공군의 춘계 공세에 맞서 펼쳤던 방어전을 말한다. 이 전투로 중공군의 전선 분할 시도를 막아냈고 서울∼춘천 보급로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 美 빠진 채 관함식·일대일로 포럼… ‘중국夢’ 드러내는 시진핑

    美 빠진 채 관함식·일대일로 포럼… ‘중국夢’ 드러내는 시진핑

    오늘 10개국 파견 전함·항공기 등 사열 25~27일 37개국 정상 참여 포럼서 연설 美비판 의식… 국제기준 준수 강조할 듯 習, 美 고교생 중국어 편지에 답장 보내 “중미 양국간 우호 증진에 공헌해 달라” 미중 갈등에도 많은 교류·소통 장려 뜻신중국 성립 7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23일 관함식, 25~27일 제2회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칭다오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참석해 한국 등 10개국에서 파견한 20대의 군함을 포함해 모두 50척 이상의 전함과 39대의 항공기를 사열하며 중국의 해군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시 주석은 또 37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베이징 일대일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원탁 정상회의를 모두 주재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정상회담 성과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함식과 일대일로 포럼에 미국은 모두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 주석이 미 고등학생들에게 보낸 편지가 중국 관영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신화통신은 21일 시 주석이 미 일리노이주 공립 나일스노스고교 학생 40여명으로부터 중국어로 된 편지를 받고 답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청년 세대는 중국과 미국 우호의 미래”라면서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중미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는 데 공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문이불여일견’이라면서 학생들이 기회가 되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신보 푸단대 미국연구센터 주임은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시 주석의 편지는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중국인과 미국인 간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 장려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은 280명의 중국 학자에 대한 비자를 취소하거나 거부했으며 미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는 최근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과학자 3명을 쫓아내기도 했다. 미국은 10년 전 신중국 60주년 기념식에는 미사일 구축함을 보냈으나 올해 70주년에는 미국의 우방인 일본의 호위함 스즈쓰키함이 욱일기를 달고 중국에 상륙했다. 올해 관함식은 지난해 4월 열린 것보다 참여 전함 숫자가 적어 규모는 축소됐지만 중국 측은 군사력을 과시하기보다 인민해방군의 개방성과 투명함을 보여 주는 행사라고 주장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는 스위스, 칠레, 몽골, 네팔,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정상이 중국과 공식 양자회담을 갖는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이 일대일로에 대해 국제기준을 준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며 참여국의 실제 수요를 고려한다고 하는 점은 미국 등의 비판과 국제사회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강조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북·중·러 3각 공조, 미일 밀착… 한반도 정세 가를 ‘비핵화 외교전’

    북·중·러 3각 공조, 미일 밀착… 한반도 정세 가를 ‘비핵화 외교전’

    24~25일 김정은·푸틴 회담 시작으로 26~27일 러중정상 만나 美 간접 압박 러중, 北 비핵화 노력 지지 표명할 듯 미일, 일괄타결안 등 입장 내놓을 수도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 대화동력 살려 탁현민 “행사 안 하면 의미있는 진전 퇴보”24~25일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북러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중러·미일 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까지 이번 주에 한반도 정세를 결정지을 중대 일정이 숨가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4~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푸틴 대통령은 26~27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 이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러 3개국은 북러·중러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삼각 공조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북·중·러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외무차관 회담을 열고 ‘비핵화 과정의 단계적·동시적 이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 검토’ 등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런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지지하며 미국을 간접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러 삼각 공조에 대응해 미일 양국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2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새 일왕 즉위,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두 차례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미일 양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와 대북 제재의 전면 이행을 강조한 바 있다. 다만 북한 비핵화를 두고 ‘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22일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을 일방적으로 지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정 부분 지지한다는 입장 표명 정도만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평화 퍼포먼스’ 행사를 통해 화해 분위기와 동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측에 행사 개최를 통지했다. 다만 북측 관계자의 참석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자문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는 (북측의 참여가 불투명한) ‘반쪽짜리 행사’라는 우려가 나올 것이 뻔한 행사를 연출하는 것은 피하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이 행사조차 하지 않는다면 지난 한 해 우리의 노력과 진전을 뒤로 물리는 것이 되며, 금세 몇 년 전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황규복 서울시의원 “관광시민 확대 및 서울관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황규복 서울시의원 “관광시민 확대 및 서울관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황규복 서울시의원(구로3,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전 10시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서울관광재단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1월 서울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및 공포한 후, 4월 23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재단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외부 감사 및 인사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재단의 비전과 역할 제시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재단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서울시가 관광마케팅주식회사를 서울관광재단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공헌한 바가 크다. 고용승계 문제 등 재단 전환과 관련하여 산적한 문제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례 제정 및 비전 설정 등 재단 설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황 의원은 공로상을 수상한 뒤, “이재성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주신 결과, 관광재단이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서울 관광 발전을 위해 힘쓰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서 관광재단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임직원 모두 서울관광재단이 대한민국의 관광을 대표하는 재단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일 판문점 선언 1년 기념식… 北 참석 미지수

    27일 판문점 선언 1년 기념식… 北 참석 미지수

    통일부 “적절한 시점에 알릴 계획” 한·미·일·중 4개국 아티스트 참여정부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주 북한에 알린다는 입장이지만 공동행사를 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일부 관계자는 21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 퍼포먼스’ 행사를 27일 오후 7시부터 판문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통일부·서울시·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지난해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남북 정상이 만난 군사분계선, 도보다리 등 판문점 내 5곳에 특별무대를 마련하고 연주, 미술작품 전시, 영상 상영 등을 진행한다. 주한 외교사절,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정부·국회 인사, 유엔사·군사정전위 관계자, 일반 국민 등 내·외빈 500명이 참석한다. 당일 공연은 50분간 생방송된다. 북측의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 통지를 하지 않았지만 적절한 시점에 북측에 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일주일 전까지 알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행사를 자축의 자리로 삼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멀지만 꼭 가야 할 길로 잡을지 남북 및 북미 관계를 볼 때 정하기 쉽지 않아 준비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4·27 선언 1주년 기념행사…北 불참 가능성 높은 이유

    4·27 선언 1주년 기념행사…北 불참 가능성 높은 이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북측의 참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반쪽’ 행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21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 퍼포먼스’ 행사를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판문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행사 당일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처음 마주한 군사분계선을 비롯해 도보다리 등 판문점 내 5곳에 특별무대 공간을 마련해 연주와 미술작품 전시, 영상 방영 등이 진행된다. 주한 외교사절과 문화·예술·체육계·정부·국회 인사들과 유엔사·군사정전위 관계자, 일반 국민 등 내·외빈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는 50분간 전국에 생중계된다. 다만 이번 행사에 정작 북측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북측에 적절한 시점에 통지할 계획”이라며 “아직 (통지를) 안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북측이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정치외교 일정이 있으면 그 행사에 인력이 총동원되기 때문에 불과 엿새 남은 기간 동안 행사 참여를 결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북측은 남북관계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 당국자는 ‘남측 단독행사의 가능성과 공동행사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북측에 통지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북측에 적절한 시점에 통지하겠다는 정도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측과 공동행사는 고려되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런 것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고, 북측에 통지할 예정이고 그 내용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 “행사 주제를 ‘먼 길’이라고 정한 이유도 쉽지 않은 길이란 점,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가야 될 길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이 부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전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북측이 남측과 별개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한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행정도 ‘실사구시’로… 광산 경제 활성화·생활 안전 힘 쏟을 것”

    “행정도 ‘실사구시’로… 광산 경제 활성화·생활 안전 힘 쏟을 것”

    광주 광산구는 1988년 ‘광산군’에서 광주광역시로 편입됐다. 면적은 223㎢로 광주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송정(리)권·수완·첨단 등 도시권역과 본량·임곡 등 농촌 지역이 혼재한다. 도시의 공간 구조상 개발 잠재력이 크고 여건도 좋다. 광주의 관문인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어등산·영산강·황룡강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제 중심구’이다. 하남·평동·첨단 등 5개 산업단지에 2400여개 기업체가 입주했다. 이는 광주 중소 제조업체의 80%에 해당한다. 인구 41만 7000여명의 평균 나이가 37.0세로 전국 2위, 유소년 인구비율 17.6%로 전국 3위이다. 젊고 역동적인 경제활동 인구가 많다는 의미이다. 초선인 김삼호(55) 광산구청장은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런 여건을 지역 활력으로 살려내는 ‘경제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광산구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안전’이다.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는 민선 5~6기 동안 시민참여·복지·공동체·자치분권 등을 주요 가치로 삼았다. 어느 정도 성과도 냈다. 그러나 이제는 행정도 ‘실사구시’ 쪽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래서 민선 7기엔 ‘일자리와 안전’에 초점을 뒀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그 어느 복지 프로그램보다 낫고 ‘지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시민참여형 안전진단 프로젝트를 취임 1호로 결재할 만큼 안전을 강조했다. 동별로 시민안전점검단이 생기고, 이들이 제기한 관련 민원 등 2460여건을 처리했다. 경제적 여유와 생활 안전이 확보된다면 주민의 행복수준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골목상권 등 실물경제는 아직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광산구는 외형적으로는 ‘경제 중심구’이지만 실물경제로 눈을 돌리면 그렇지만은 않다. 광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6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등이 밑바닥 경제를 움직여왔다. 그러나 10년 후에도 똑같으리란 보장은 없다. 이미 삼성전자의 일부 백색가전 생산라인 해외 이전이 이뤄졌고, 수소차·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기아차 협력업체의 혁신도 필요한 시점이다. 금호타이어도 중국 기업으로 넘어갔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제적 변화의 시대에 자구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여건이다.”-기초자치단체로서 대처할 방안은. “대규모 개발이나 투자 유치 등 거창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골목상권 부활 등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질 방법은 많다.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보니 기업지원팀 1개가 지역 산업과 경제를 전담하는 정도였다. 두루 살펴봤더니 예산이 많이 투입된 사회적기업 등은 양적으로 팽창해 있으나 경쟁력은 갖추지 못했다. 중소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없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끝에 광주과기원, 광주테크노파크, 금융기관 등과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평동산업단지에 ‘기업주치의센터’를 출범했다. 민간 위탁 방식으로 경영·기술·금융·마케팅 주치의(전문 컨설턴트) 4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 제시, 정책 연계, 학습프로그램 지원, 인식 개선을 통한 우수 인력 유치 등을 꾀하고 있다. 현장맞춤형 기동반 운영, ‘올 케어 멘토링’ 지원 등도 맡는다. 조만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광산구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의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9일 ‘공기산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180억원을 지원받는다. 5개 산업단지가 있고, KT의 관제시스템과 빅데이터를 사용키로 사전 협약한 게 주효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3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구는 ▲실외 실시간 미세먼지 최적 관측망 및 버스정류장 기계 환기 시스템 개발(70억원) ▲시범 실증단지 구축과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운용(10억원) ▲공기산업 중심 중소기업복합지원센터 설립(100억원) 등을 추진한다. 공기산업 기업 2개를 유치하고, 15개 지역업체를 공기산업 기업으로 전환해 직·간접 일자리 110여개를 창출한다. 이 같은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위기를 맞은 백색가전과 자동차 부품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송정역 일대 역세권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광주시와 모 건설업체가 맺은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향후 개발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등산 개발과 공군부대 이전,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등 굵직한 사업과도 맞물려 있다. 그런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난 1월 광주시와 미래에셋대우, 금호타이어가 송정역과 이웃한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기초자치단체로서 도시계획 변경을 주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송정역권이 충장로권, 상무지구권과 함께 광주 3대 도심축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 보다 구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개발 방안이 마련되도록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도시 내 농촌지역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 구 전체의 60%가 농촌이다. 농업인은 9000여명으로 인근 전남 장성군의 1만 2000여명과 별 차이 없다, 농업 생산량 역시 장성군의 70%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다. 그럼에도 일반 시군과 광역시 자치구의 농촌에 대한 국가지원은 너무 차이가 크다. 자치구 농촌이 농어촌지원사업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탓이다. 국가균형발전법 등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통일열차 편성과 운행이 관심을 끈다. “광주송정역을 널리 알리는 취지도 담겨 있다. 지난해의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오는 26일 광주송정역~도라산역 사이 무궁화호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코레일과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이 업무협약했다. 이날 오전 7시 송정역을 출발해 오후 11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미 300여명의 탑승객 모집은 끝났다. 이들은 도라산역으로 가는 도중 열차 안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통일 강연을 즐길 수 있다. 도라산역에 도착해서는 통일토크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 DMZ 현장 탐방도 준비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문화·의료·보건 분야의 남북교류사업도 구상 중이다. ‘광산통일열차’ 운행은 그 첫 단추를 채우는 행사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고향서 농민운동 하다 정치 입문…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역임 전남 곡성 출신인 김삼호(55) 광산구청장은 고려대 사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했고, 198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가 대통령선거법과 집시법 위반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고향에서 농민운동을 하다 1998년 당시 고현석 곡성군수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후보 의전비서를 거쳐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장, 민간컨설팅회사 임원 등을 거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초대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 선출직인 구청장에 당선됐고, 현재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19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19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 ‘2019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윤준병 행정1부 시장, 김영호 국회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외 장애인과 일반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을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서른아홉 번째 장애인의 날을 축하드리고,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라는 인사말로 축사를 시작하며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기관 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권리는 과거에 비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제한된 재원 내에서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어려운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인의 실질적인 기본권 보장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제2차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고 말했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기념행사 후 김 위원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중증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장 등을 돌아보고 관련자들을 격려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톈안먼 사태 30주년 기리는 류샤오보 동상 체코서 제막식 열려

    톈안먼 사태 30주년 기리는 류샤오보 동상 체코서 제막식 열려

    중국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 사태(6·4사건) 30주년을 기념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류샤오보(劉曉波)의 조각상 제막식이 체코에서 열렸다고 홍콩 명보가 17일 보도했다.류의 조각상 제막식에는 미국에 정착한 6·4사건의 학생 지도자인 저우펑쒀와 류의 친구인 쉬유위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개혁과 청렴의 상징’으로 갑작스러운 죽음이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출발점이 된 후야오방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30주년 기일과 같은 날인 지난 15일 열렸다. 류의 조각상은 체코 조각가 마리 세보로바가 지은 것으로 제막식은 프라하 도스 컨템포러리 센터에서 거행됐다. 행사는 비정부 조직인 ‘인도적 중국’, 특별사면예술가협회, 프라하 DOX아트센터가 주최하고 하비에르 도서관 재단과 하비에르 문학 재단이 협력해 열렸다. 빌 쉽시 예술가협회장은 “류샤오보는 매우 용감한 사람으로 그의 민주적 인권을 쟁취하고자 한 운동은 전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막식은 전 세계 톈안먼 민주화 운동 30주년 기념행사의 일부로 열렸다. 중국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체코에 세워진 그의 동상은 전 세계에 순환 전시될 예정이다. 저우는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1989년 77헌장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격려를 여전히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톈안먼 사태는 77헌장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1868년 발생한 체코 민주화 운동 ‘프라하의 봄’에서 보여준 체코인들의 용감한 저항이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정신적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77헌장은 공산주의 정권 시절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반체제 운동을 상징하는 문서로, 체코 정부가 헬싱키 협정의 인권 조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독일로 망명한 류의 미망인 류샤는 개인 사정으로 동상 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베이징사범대 교수였던 류는 톈안먼 사태가 일어나자 방문학자로 체류 중이던 미국에서 조국으로 달려와 학생들의 시위에 동참했다. 톈안먼 사태 이후 대부분 국외로 망명했던 학생운동 지도부와 달리 류는 고국에 남아 체포와 투옥을 반복하다 2009년 국가정권 전복 선동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옥중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엄격한 감시를 받다가 2017년 6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한국 감독 100명, 한국영화 100년 기념하는 100초짜리 영상 100편 만든다

    한국 감독 100명, 한국영화 100년 기념하는 100초짜리 영상 100편 만든다

    한국영화 감독 100명이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100초짜리 영상 100편을 제작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펼쳐지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장호 감독과 배우 장미희, 공동부위원장인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홍보위원장인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했다. 서울 종로 단성사에서 1919년 10월 27일 처음 상영된 ‘의리적 구토’는 한국 최초의 영화로 꼽힌다. 영화계는 이 작품이 처음 상영된 날을 한국영화가 탄생한 기점으로 보고 ‘영화의 날’로 제정해 해마다 기념한다. 추진위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은 올해 10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의리적 구토’를 주제로 한 기념공연과 영화 촬영현장 재현, 타임캡슐 봉인식 등이 진행된다. 전날인 26일에는 광장 곳곳에서 전시와 함께 한국영화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또 추진위는 100인의 감독을 선정해 영상 100편을 만들고 이 영상을 오는 7월 초부터 매일 1편씩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이민용 영상제작분과 소위원장은 “한국영화감독협회와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추천받아 100명을 선정하며 남녀 감독 비율을 5:5로 맞췄다”면서 “이미례, 강제규, 이준익, 윤제균 감독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달 내로 감독 선정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영화 100년 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100년을 전망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한국영화 10년,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출 때’(가제)도 제작한다. 한국영화 100가지 주요 장면과 사건을 소개한 단행본 출판물, 영화인 인명사전, 기념우표 등도 만든다. 추진위 공동 위원장인 배우 장미희는 “일제의 억압과 폭압에 항거한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 한국영화 역시 태동했다”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난 100년간 한국영화를 개척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한 모든 영화인들을 기리는 동시에 미래의 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문화·참여·교육·전시 등 37개 행사… ‘4·19 정신’ 꽃피우는 강북구

    문화·참여·교육·전시 등 37개 행사… ‘4·19 정신’ 꽃피우는 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59년 전 4·19를 되새기는 불꽃으로 붉게 물들고 있다. 지난주부터 다양한 4·19 관련 문화행사를 연달아 열고 있는 강북구는 17일 국제학술회의를 거쳐 18일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9’ 전야제로 4·19 추모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 나아가 강북구는 4·19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국립4·19민주묘지 주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올해로 7회를 맞는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불의에 저항한 시민과 학생을 추모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일을 전후해 강북구,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부활하라! 새로운 함성으로 다시 한번, 내일의 희망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문화제에서는 4·19혁명의 가치와 전개 과정을 상세히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문화, 참여, 교육, 전시 등 4개 분야 37개 행사로 꾸몄다. 4·19 관련 행사의 첫 시작은 지난 13일 수유동 4·19묘지에서 열린 ‘4·19 전국학생 그림 그리기 & 글짓기 대회’였다.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한 그림 그리기 부문의 주제는 ‘평화로운 대한민국’, 초등학교 5~6학년, 중학생 300여명이 겨룬 글짓기 부문의 주제는 ‘민주주의로 평화를 꿈꾸는 대한민국’이며 당일 현장에서 발표했다. 심사결과는 17일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5월 2일 시상식을 연다. 이날 성신여대 미아운정캠퍼스 중강당에선 중등부 8팀과 고등부 7팀이 참여한 ‘4·19 전국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도 열렸다. 14일 북한산 둘레길에서는 엄홍길(59)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이 열렸다. 4·19묘지에서 시작해 우이동 봉황각까지 약 4.2㎞ 구간을 걷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코스는 2017년 조성한 ‘너랑나랑우리랑’ 힐링 투어 산책로와 닿아 있는 곳이다. 곧이어 한신대에선 ‘제6회 4·19혁명 전국대학생 토론대회’가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플랫(고려대), 엄지공중(홍익대), 공로(부산대), 오아시스(고려대) 등 4개 팀이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민주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플랫이 대상을 차지했다. 4·19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학술회의도 3회를 맞는다. ‘4·19혁명의 시선에서 바라본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는 미국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거주했던 에드워드 슐츠 미국 하와이대 명예교수와 동아시아 역사·평화 분야를 전공한 마야 보도피베크 네덜란드 라인덴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이어 김학재 서울대 교수, 이신철 성균관대 교수, 예지숙 한신대 교수, 조현연 한국정치연구회 연구원이 각각 토론을 이어 간다. 18일에는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5차선 도로에 메인 행사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기념행사를 시작한다. 4·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헌혈 릴레이와 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4·19의 세계 4대혁명 추진 서명운동’, 태극기 테마존, 1960년대 체험존 등이 펼쳐진다. ‘대구 2·28민주운동 전시관’과 ‘마산 3·15의거 전시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문화제를 열기로 가득 채울 ‘전야제 공식행사 및 록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전야제 공식행사에서는 희생 영령을 위한 진혼무 공연, 4·19노래 합창, 경과보고, 개막 선언식 및 기념사가 진행된다. 공식행사 후 폴킴, 청하, 비와이, 러블리즈, 이은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음악 공연을 한다. 19일에는 4·19묘지에서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한마음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4·19단체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위로와 화합을 다진다.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9’는 이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의 커다란 힘이 된 민주주의의 근원에 이 4·19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4·19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학생들이 4·19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성남시 장애인 주간 행사 다양

    성남시 장애인 주간 행사 다양

    경기 성남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까지 다양한 주제의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의 ‘해피투게더’, 한마음복지관의 ‘나누고 즐기고 반하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의 ‘위더스 with us 콘서트’, 성남시장애인연합회의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등이다. 모든 행사는 장애인과 지역 주민의 어울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율동생태학습원은 장애 청소년 60명이 만든 쿠키 250㎏ 분량을 15~19일 판교고등학교 등 9개 고교 학급 친구 1919명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장애인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해 8년째 진행 중인 해피투게더 행사다. 이와 함께 20일 율동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포푸리 방향제 만들기, 토마토 씨앗 파종, 바리스타 체험장과 장애 청소년들이 만든 허브티, 드라이플라워, 드립백 판매장을 마련해 운영한다. 한마음복지관은 16~18일 발달장애인 알아가기 포럼, 16일에는 그림,쿠션 커버 등 장애인 작품 전시전, 17일에는 재가공한 의류, 생활용품 바자회, 18일에는 비보이 김완혁의 팟캐스트 생중계, 19일에는 한마음 노래자랑 등을 연다. 위더스 with us 콘서트는 18일 오후 7시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을 위한 콘서트로 올해 처음 열린다. 개그맨 표인봉 씨가 사회를 맡아 바리톤 김동규, 가수 백지영, 알리, 클론 등 엔터테이너의 공연과 판소리(시각장애 조동문), 한국무용(지적장애 이지환) 등 성남시 장애인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장애인 예술인과 엔터테이너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객석에서는 장애인과 일반인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시민과 장애인 9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모범장애인(6명), 장애인복지유공자(26명), 유공 공무원(4명) 등 모두 36명이 성남시장·성남시의회의 의장·성남교육지원청장의 표창을 받는다.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시 전체인구의 3.7%인 3만5894명이다. 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50곳의 복지시설에 연간 202억5600만원을 지원, 장애인 재활과 직업훈련을 돕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李총리 “더 좋은 조국 위해 평화·번영의 한반도 실현해야”

    李총리 “더 좋은 조국 위해 평화·번영의 한반도 실현해야”

    각당 원내대표 등 상하이 찾아 행사 개최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11일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7시 19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는 고난을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발전했다”며 “더 좋은 조국을 만들기 위해 조국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열린 여의도는 광복군이 1945년 국내 귀환 당시 C47 수송기를 타고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던 곳으로, 행사 시작 시간인 ‘19시 19분’은 임정이 수립된 해인 1919년을 뜻한다. 이 총리는 “100년 전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에 세워졌다”며 “대한민국은 임정의 뿌리 위에 기둥을 세우고 가지를 키우며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임정은 새 나라의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국체를 민주공화제로 정했고, 국민의 평등과 자유를 약속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국가 상징으로 공식화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기틀이 그때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C47 수송기로 임정 요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장면과 광복군의 국내 진입 작전이었던 ‘독수리 작전’ 등 역사적 장면을 퍼포먼스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일 3·1절 기념식장인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 봉송을 이어 갔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도 4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이날 여의도공원에서 완주식을 가졌다. 임시정부 출발지였던 중국 상하이에서도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과 교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비롯해 홍영표(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윤소하(정의당) 등 각 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20명이 참석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사설] 임정 100주년, 청와대와 국회는 주권재민 되새겨야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현 국회의 모태인 임시의정원을 조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오늘로 꼭 100년이 됐다. 당시 선포한 임시헌장 제1장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라고 규정함으로써 해방과 독립을 넘어 주권재민과 평등 같은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새로운 나라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나라를 빼앗긴 황망하고 엄혹한 시절에 당면한 과제 해결에 머물지 않고, 민주주의 국가의 토대를 놓은 선구적인 뜻을 기리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지금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위정자들이 본분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면 마음이 무겁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임정 100주년과 관련해 “특권층끼리 결탁·담합·공생해 국민의 평범한 삶에 좌절과 상처를 주는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새로운 100년의 굳건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와대 대변인의 투기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개입 논란, 인사보고서 채택 없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강행 등 일련의 사건들을 볼 때 대통령과 청와대 또한 특권과 반칙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착잡하다. 임시정부 수립 전날인 어제는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이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임시의정원이 표방했던 민주적 공화주의와 의회주의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쟁을 앞세워 민생을 내팽개치는 무책임한 행태를 되풀이하고, 사소한 특권 하나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게 지금 국회의 참담한 민낯이다. 여야 5당 원내 대표부가 어제 상하이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기념행사에 대거 참석했다고 한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이제라도 민생 협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위안부 문제는 현재 진행형… 현대미술로 본 여성인권

    위안부 문제는 현재 진행형… 현대미술로 본 여성인권

    ‘3·1운동 100주년,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 위안부 특별전’이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7년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홍순명 작가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거주하면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홍일화, 신창용, 최윤정 작가 등이 참여한다. 홍 작가는 미완성된 이목구비의 위안부 할머니의 초상화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임을 일깨워 준다. 해마다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에게’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온 홍 작가는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 어느 시절보다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상해드리고 싶다는 취지에서다. 신 작가는 2차대전 당시 소녀들의 삶을 담은 사진을 근거로 전쟁이 해맑은 아이들에게 미친 의미를 담았다. 현대인의 견고한 사고 프레임을 비판하는 작업을 해 온 최 작가는 위안부 문제가 인류보편적 인권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앞서 이들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위안부의 날을 제정한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에서 열리는 ‘위안부의 날’ 기념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두 더 라이트 싱’(Do the right thing)전에도 참가했다. 글렌데일시에서는 7월 30일 위안부의 날을 맞아 7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특별전시회와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성훈 제주조각공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후세에 알려야 하는 작지만 의미 있고 소망스러운 전시회”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틀째 국회 찾은 김연철, 나경원·김관영 일정잡기부터 험난

    이틀째 국회 찾은 김연철, 나경원·김관영 일정잡기부터 험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0일 이틀째 국회를 찾아 “대북 정책의 국민적 합의를 넓히려면 국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1·2 야당이 김 장관과의 만남 자체를 거부해 시작부터 ‘반쪽 협력’에 그쳤다. 김 장관은 전날 민주평화당의 정동영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하고 이날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았다. 하지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만나지 못했다. 신임 장관이 취임하면 각 정당 지도부를 예방해 상견례를 치르는 게 관례다. 국회 인사청문회 기간 쌓인 앙금을 풀고, 입법과 예산 분야 협의의 폭넓은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전날 국회를 찾아 나 원내대표 등을 잇달아 만났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 김 원내대표는 이날도 김 장관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두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임시의정원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자 이날 오후 중국으로 출국했다. 나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만남 거부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김 장관의 임명을 결사반대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두 당의 요구를 일축하고 지난 8일 임명을 강행한 데 항의 차원이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도 “민심을 거스르는 대통령의 오기 임명, 잘못된 장관 임명 강행”이라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한국당 의원은 “김정은이 좋아할 발언만 줄기차게 한 김연철은 통일부 장관은커녕 대한민국 국민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며 “문 대통령이, 자신을 도와줄 김연철이라는 ‘김정은 부대변인’을 임명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만약 이번에도 청와대와 민주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앞으로 국회와 어떤 협치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당시 김 원내대표는 국회 입장 존중, 청와대의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경질, 인사청문 제도 개선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의 요구 중 단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홍 원내대표 예방 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면담 일정을 묻는 질문에 “계속 요청을 하고 있다”며 “오늘도, 내일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3박4일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도 김 장관을 만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안양시, 전국최초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 공포

    안양시, 전국최초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 공포

    경기도 안양시는 10일 전국 최초로 ‘안양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밝혔다. 만 9세부터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양시 청소년의 날은 매년 5월 넷째 주 토요일로 다음달 25일은 조례공포 후 첫 번째다. 시는 이날 평촌 중앙공원에서 청소년의 날을 선포한다. 이와 함꼐 장학금을 전달하고 안양시립청소년합장단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만 9세가 된 청소년들에게는 만원권 문화상품권, 지역연고 프로스포츠구단 경기관람 교환권을 제공한다.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청소년증을 신청, 교부받을 때 준다. 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로 올해 1월 신청자부터 소급해 적용한다. 현재 안양의 청소년 인구는 10만 4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세 청소년은 4600여명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은 청년층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친화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사회저변에 청소년을 사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00년 전 그날처럼… 상하이서 임정 개회 재현

    100년 전 그날처럼… 상하이서 임정 개회 재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11일)을 맞아 임시정부 출발지였던 중국 상하이에서 전시회,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등 5일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주상하이 총영사관은 8일 상하이시 황푸구 마당로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서 ‘임정 100주년 기념 한국주간 선포식’을 열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동북아 평화를 다짐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한국주간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상하이는 조국 독립의 성지이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곳”이라며 “우리는 오늘 이곳 상하이에서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한국주간 기간 중인 11일 상하이 훙차오 힐튼호텔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정부 및 국회 관계자, 교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념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5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도 참여한다. 의원 대표단은 10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0시 30분까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100년 전 임시의정원 개원 회의 재현 행사도 연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문재인 ‘5G 퍼스트’ 외친 날, 中관영 “승자는 중국이 될 것”

    문재인 ‘5G 퍼스트’ 외친 날, 中관영 “승자는 중국이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5G 퍼스트’(First·제일주의)를 외치며 국가 차원의 대응을 천명한 8일 중국 관영 매체는 “5G 경쟁의 승자는 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매체는 한국과 미국이 최초로 선보인 5G 서비스가 실망스러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을 필두로 한 정부는 이날 5G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행사에서 “세계는 이미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한걸음 앞섰을 뿐이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5G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네트워크 장비·차세대 스마트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서비스를 육성하는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관계 장관들에게 정부와 공공기관의 모든 정책과 사업에 5G 도입을 우선 고려하는 ‘5G 퍼스트’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부는 5G+ 전략으로 5G 관련 산업을 육성, 오는 2026년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고 생산액 180조원·수출액 730억달러(약 83조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5G+(플러스) 추진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유 장관은 “‘최초’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껏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추진해 왔고 사실 무리하게 했다”면서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지는 않는 만큼 지금부터 시작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공공 선도투자, 민간투자 확대, 제도 정비, 산업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등 5대 전략 분야에서 세부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과 중국 기업의 참여 없이는 5G의 진정한 상용화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통신업계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지난 주 한국와 미국이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최초로 서비스했다고 주장했지만 테스트를 해보니 한국 SK텔레콤과 미국 버라이즌의 5G망 서비스가 실망스러웠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내에서 불거진 각종 5G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전문가인 샹리강은 “한국과 미국은 5G 상용화에 필요한 기본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이 좋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는 “제대로 된 5G 서비스를 하려면 주요 도시 전역에 서비스가 미치는 한편 다양한 5G 스마트폰 출시, 4G보다 싼 요금 등이 있어야 한다”면서 “중국은 이 3가지 면에서 모두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매체 CWW의 황하이펑 부편집장은 미국으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역할을 부각했다. 그는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해 1만개의 기지국을 설치한 한국 LG유플러스가 제품과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통신업체들이 외국 경쟁자들보다 현명하게 5G 시험 서비스를 하고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신중한 전략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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