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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39주년] “진실 밝혀 5월 영령 영면” 노란 리본 바다… 추모 분위기 고조

    각급 학교 음악회·골든벨 대회 등 행사 전남도, 오늘 목포서 기념 문화제 개최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닷새 앞둔 1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객 발길이 줄을 잇는 등 추모 분위기를 달궜다. 5·18민주묘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참배객이 3만 2000여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000여명에 이른다. 한 달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5·18을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진영 및 정치권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말인 지난 11일 묘지 주차장 인근 천막에서 열린 ‘추모의 글 남기기’ 캠페인엔 ‘5월 영령들께 죄송합니다’ ‘민주주의 구현’ 등 문구를 적은 리본이 노란 바다를 연출했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 최모(22)씨는 “5·18을 맞은 지 벌써 40년 가까이 흘렀으나 아직도 왜곡과 훼, 가짜 뉴스가 판을 쳐 안타깝다”며 “이젠 영령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그때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묘지를 둘러보고 5·18 진행과정 등을 국가보훈처 관계자에게 묻는 외국인도 자주 눈에 띈다. 특히 올해엔 최근 5·18유족회 주최 글짓기 대회에 이어 18일 구속부상자회의 주먹밥 나누기, 25일 부상자회의 휘호대회가 이어지면서 추모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각급 학교에서도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른다. 광주 살레시오고는 18일 작은 음악회를 열어 계엄군 총칼에 힘없이 스러진 명예졸업생 김평용(당시 2년)씨 등의 넋을 기린다. 또 5·18 때 시위에 가담했다가 실종된 뒤 주검으로 돌아온 양찬근(당시 숭의실업고 1년)군이 다녔던 숭의과학기술고는 오월길 역사기행, 현수막 제작과 아울러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5·18 골든벨 대회’를 마련한다. 조선대 부고, 효덕초등학교, 대동고 등도 저마다 희생된 선배들의 넋을 달래는 문화행사를 내놓는다. 전남도도 2010년 30주년에 이어 9년 만에 자체 5·18기념행사를 갖는다. 유족·전남 지역민을 초청해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목포역 광장에서 ‘전라남도 5·18기념문화제’를 열고 풍물굿, 5·18영상 상영, 5·18왜곡 규탄 결의문 낭독 등을 진행한다. 추모 분위기는 17~1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7시 30분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전야제가 시작되고, 18일 같은 장소에서 ‘5·18진상규명!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망언의원 퇴출!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5·18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연간 평균 60여만명이 묘지를 찾는데 절반은 5월에 집중된다”며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예년보다 많은 추모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단체들이 18일 오전 10시 5·18민주묘지 앞과 오후 1시 금남로 5가에 집회를 신고해 긴장감도 감돈다. 경찰은 인력배치로 완전 분리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왕실이 대를 이어 걷는 ‘로열 웨이‘를 아십니까

    왕실이 대를 이어 걷는 ‘로열 웨이‘를 아십니까

    “왕실이 대를 이어 걷는 ‘로열 웨이’를 아십니까.” 안동시는 1999년 4월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다녀간 하회마을∼농수산물도매시장∼봉정사 32㎞ 구간을 ’로열 웨이‘(The Royal Way·왕가의 길)로 새롭게 이름 지어 영국 왕실의 각별한 안동 사랑을 알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여왕이 다녀간 길이라 해서 ‘퀸스 로드’(Queen‘s road·여왕 길)로 명명했던 것을 엘리자베스 여왕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가 오는 14일 20년 전 어머니가 걸었던 길을 다시 찾기로 하면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 14일에는 로열 웨이 시발점인 하회마을 충효당 앞에서 앤드루 왕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 표지석 제막식을 한다.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영국 여왕이 다녀간 뒤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여왕의 안동 방문은 1883년 한국과 영국 수교 116년 만에 영국 국가원수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면서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며 4월 21일 안동에 들렀고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73번째 생일상을 받았다. 하회마을은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 마을‘로, 봉정사는 지난해 영주 부석사 등 7개 사찰과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 2005년 아버지 부시, 2009년엔 아들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안동시는 앤드루 왕자 안동 방문에 맞춰 11일부터 닷새 동안 하회마을과 봉정사,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일대에서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하회마을에서 낙동강과 만송정, 부용대를 배경으로 1년에 두 번 하는 선유줄불놀이도 선보인다. 또 11일부터 14일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 남사당패 공연, 전통혼례 시연 등을 한다. 같은 기간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농·특산품 전시회 등을 연다. 관광객은 봉정사에서 국화차 시음, 다도 체험, 돌탑 쌓기 등을 할 수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광주·제교육청 5·18, 4·3 교육 전국화 공동 추진

    광주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실상’을 알리기 위해 ‘교육 전국화를 공동 추진하고, 평화·인권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9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5·18과 4·3을 연계한 평화·인권교육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 교육감은 “4·3과 5·18 교육 전국화는 시대적 책무”라며 “두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이 그 날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느낄 때 이들 사건에 대해 끊임없는 폄훼와 왜곡 시도가 사라지고, 우리 역사가 바로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교육감은 또 “4·3과 5·18 뿐만 아니라 대구 2·28 민주운동, 4·19 민주혁명, 부마항쟁, 6·10 민주항쟁 등 한국 근대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교육이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와 광주교육청은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교육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4·3과 5·18을 매개로 한 평화·인권교육 강화를 위해 두 교육청은 ▲4·3과 5·18 관련 학내 기념행사와 계기수업,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교원과 학생 대상 연수와 체험학습 등 운영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계획시 4·3과 5·18 관련 테마형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권장키로 합의했다. 한편 광주와 제주교육청은 지난달 10일 제주에 이어 이날 광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4·3과 5·18, 평화·인권교육으로 전국을 잇다’를 주제로 ‘2019 제2차 제주-광주 공동 포럼’을 열었다. 양 교육청이 공동주최한 이 포럼은 4·3과 5·18 기간에 맞춰 광주와 제주교육청 관계자들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 방문하는 방식으로 2차례 열렸다. 이날 광주지역 포럼에서는 ‘4·3과 5·18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특강과 ‘4·3 교육 수업 공유를 통한 5·18 교육과 연계 방안’(우옥희 대정고 교장), ‘5·18 교육 수업 공유를 통한 4·3 교육과 연계 방안’(최승원 일신중 교사)이란 제목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39주년 5·18기념식 전국 12곳서 열린다

    광주시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념행사 보고회를 갖고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를 주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일부 국회의원과 보수단체에서 쏟아지는 5·18 망언과 폄훼를 원천 봉쇄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을 확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예년과 달리 기념일인 18일 오후 4시~5시 30분 동구 금남로에서 전국 민주시민사회단체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5·18 진상 규명,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망언의원 퇴출 범국민대회’를 연다. 대회는 역사왜곡 처벌 등의 주제발언, 헬기사격 피해자 및 목격자 증언, 망언의원 퇴출을 주제로 한 촌극, 결의문 낭독과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5·18 전국화도 적극 추진한다. 참여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7개에서 서울·대전·대구·울산 등 12개로 늘었다. 이곳에서는 17~18일 전야제와 시민대회, 기념문화제 등을 열어 ‘5월 정신’을 공유한다. 이를 위해 행사위 상임위원장에 김후식 5·18부상자회 회장뿐 아니라 김상근 목사와 김재규 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공동 선임했다. 전야제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을 밝히는 오월, 민주에서 평화로’란 주제로 2시간 남짓 이어진다. 전야제 서막인 민주평화대행진은 6시 30분~7시 30분 광주일고 사거리~금남공원사거리~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 구간에서 펼쳐진다. 5·18민주광장 일대에서는 대동세상 재현을 위한 시민난장, 오월 풍물굿, 거리굿 등 각종 문화행사와 퍼포먼스를 잇따라 열어 추모 분위기를 달군다. 그러나 일부 극우 성향의 보수단체가 당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금남로에서 5·18유공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시민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멕시코 한국의 날… ‘애니깽 망국의 한’ 달래다

    멕시코 한국의 날… ‘애니깽 망국의 한’ 달래다

    대한제국 시절 1033명 이주 고된 노동 을사늑약 후 정착… 독립운동 등 후원 임정 100년 맞아 제정·기념행사 개최“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망국의 한을 간직한 채 이국땅에서 나라 잃은 백성의 서러움으로 통곡의 세월을 보냈던 선조의 한을 이제야 풀어 주는 것 같아 기쁩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캄페체시와 메리다시에서 현지 정부와 함께 ‘한국의 날’ 제정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하자 한인 후손들이 이 같은 감회를 전했다고 5일 밝혔다. 대사관은 지난 3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날 제정을 추진했으며 두 도시는 조례를 통해 한인이 멕시코에 처음 도착한 5월 4일을 한국의 날로 지정했다. 이는 대한제국 시절인 1905년 1033명의 한인이 노동이민으로 유카탄반도에 최초로 정착한 이후 114년 만이다. 당시 멕시코에는 선박용 밧줄의 원료를 채취하는 ‘에네켄’(선인장 용설란의 일종) 재배가 성행했는데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전근대적 고용 관계가 남아 있는 데다 더운 날씨 탓에 인력난에 시달렸다. 일본과 중국에서의 인력 수급이 중단되자 국제 이민 브로커는 한인에게 눈을 돌려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 등에 “하루 노동 시간 9시간에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허위 광고를 게재했다. 1000여명의 한인이 제물포항에서 멕시코로 향하는 영국 선박 일포드 호에 몸을 실었다. 1905년 5월 4일 멕시코 서부 살리나크루스항에 도착하게 된 한인 노동자들은 광고 문구와는 달리 뙤약볕 아래 온종일 채찍질을 감내해야 했다. 한인 노동자들이 에네켄을 ‘애니깽’이라 부르자 현지인들은 한인에게도 같은 이름을 붙여줬다. 우리가 멕시코 노동 이민자들을 애니깽이라 부르는 이유다. 4년 후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고향으로 되돌아올 수 없었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체결되며 조국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귀향하지 못한 채 이곳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주민들은 대한인국민회 지부를 결성하고 독립운동 후원과 민족의식 고취에 나서며 한민족의 정신을 이어 나갔다. 그로부터 100여년이 흐른 지난 2일 엘리세오 페르난데스 캄페체 시장은 한국의 날 지정 법안을 통과시키고 한국의 날 발효를 선포했다. 이튿날 메리다시에서는 한국의 날 제정 기념 리셉션에 이어 전야제 행사로 페온 콘트라레 주립극장에서 아리랑 공연이 열렸다. 4일에는 메리다시 제물포 거리에서 한국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 후 한인 이민자를 위한 헌화식이 개최됐다.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는 “한국의 날은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며 양국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규 장군” 호칭…보수단체 반발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규 장군” 호칭…보수단체 반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10·26 사태를 일으킨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장군’이라고 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 시장은 지난 4일 구미시 선산읍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선산지역 인재들을 열거하다가 ‘김재규 장군’이라고 호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장석춘(구미시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범인 김재규를 장군이라고 호칭한 장 시장은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구미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박 전 대통령 시해범을 장군이라고 호칭한 것은 충격적이다”며 “당시 강하게 항의하고 싶었으나 잔칫날에 재 뿌리는 것 같아 묵과했었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장 시장은 시민에게 공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보단체들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해 민주화운동으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장군 호칭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전 중앙정보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경호실장 등을 저격한 뒤 사형을 선고받았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남, 노인복지관 등서 어버이날 행사

    서울 강남구는 오는 8일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노인복지기관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강남노인종합복지관, 강남시니어플라자,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강남시니어클럽 등 지역 노인복지기관 8곳이 참여한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선 먹거리 장터와 건강검진이, 강남시니어플라자에선 학생들의 국악 공연과 비누 만들기·치매검사·마사지 체험이,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선 남성합창단·학부모 난타 공연과 캘리그래피로 가훈 쓰기가, 강남시니어클럽에선 트로트 공연과 쿠키 만들기·노인일자리 사업 탐방이 진행된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안부를 묻고 기념품을 전달한다. 임동호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버이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 복지 정책을 꾸준히 펼쳐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토] 노동절 맞이한 북한의 모습

    [포토] 노동절 맞이한 북한의 모습

    지난 1일 북한 각지에서 제129주년 노동절을 맞아 당과 정부 간부들이 노동자들과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19.5.2 연합뉴스
  • 오늘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망 500주년…새로운 초상화 발견

    오늘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망 500주년…새로운 초상화 발견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초상화 한 장이 새롭게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 외신은 다빈치 사망 500주년인 오늘 영국 왕실의 소장품 사이에서 발견된 다빈치의 초상화가 버킹엄궁에 전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왕실재단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의 큐레이터 마틴 클레이튼은 전시회 준비 중 우연히 이 초상화를 발견했으며, 다빈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다빈치의 초상화는 그의 제자인 프란체스코 멜치(1493~1570)가 그린 것이 유일했다. 클레이튼은 “새롭게 발견된 초상화 속 다빈치는 훨씬 더 생각과 고민이 많아 보인다. 65세쯤으로 추정되는데 그때 다빈치는 팔에 마비가 와서 그림을 그릴 수 없었다. 초상화에서 그의 우울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멜치가 그린 초상화와 비교했을 때 여러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 그림이 다빈치의 초상화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결론”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아하게 뻗은 코, 대각선으로 볼을 타고 귀까지 올라가는 수염의 선, 입가로 떨어지는 콧수염과 곱슬머리까지 모두 멜치가 그린 초상화 속 다빈치 그대로라고 밝혔다. 다빈치는 매우 풍성하고 잘 다듬어진 수염으로 유명했는데, 당시에는 수염을 기르는 남성이 흔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발견된 다빈치의 초상화는 매우 빠르게 그려진 캐주얼 스케치로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스냅사진과 유사해 다빈치 생애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빈치는 생애 단 한 장의 자화상만을 남겼는데 이 작품(Portrait of a Man in Red Chalk)은 1512년 종이에 빨간 분필로 그린 것으로 이탈리아 토리노왕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인생의 막바지에 이른 다빈치의 사색에 잠긴 눈빛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그러나 역사학자들과 미술연구가 사이에서는 이 작품의 진위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클레이튼 역시 이 작품의 속성에 대해 의심을 가진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한편 다빈치 500주기를 맞아 프랑스 클로뤼세 성에서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며,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이 연말까지 다빈치 관련 전시 10여 개를 주관한다. 특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오는 10월 세계에 흩어져 있는 다빈치 작품을 모두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1452년 이탈리아에서 피렌체의 유명 공증인 세르 피에르의 사생아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회화와 건축, 철학, 문학, 음악, 육상은 물론 수학, 과학, 천문학, 지질학, 물리학, 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 등 희대의 걸작을 남겼으며, 사람과 동물의 사체를 해부해 그린 인체해부도는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말년에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의 제안으로 프랑스로 거주지를 옮겨 수학 실험과 해부학 연구를 계속하다 1519년 5월 2일 사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성남시 중원구청 개청 30주년 기념행사

    성남시 중원구청 개청 30주년 기념행사

    경기 성남시 중원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30일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중원을 추억하다” 동영상 시청, 구정 솔선공무원 시상, 임승민 구청장의 기념사, 기념촬영의 순으로 개청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중원구청 로비에서는 중원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중원을 추억하다’ 사진전을 열었고, 기념식 후에는 구내식당에서 잔치국수를 함께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 하였다. 임승민 구청장은 “ 중원구 개청 30주년을 맞이하여 과거와 현재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성남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기 바라며 앞으로 성남시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중원구는 1973년 7월 1일 성남시 승격이후 도시의 발전과 급격한 인구증가로 기존의 돌마출장소, 대왕출장소, 낙생출장소를 폐지하고 1989년 5월 1일 중원구청으로 승격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키에라 채플린, 핫핑크로 ‘시선 집중’

    [포토] 키에라 채플린, 핫핑크로 ‘시선 집중’

    모델 겸 배우 키에라 채플린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앨리스 툴리 홀에서 열린 링컨 센터 필름 소사이어티(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의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사설] 남측 단독으로 치른 아쉬운 판문점선언 1주년 행사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구간에서 남한 단독 행사로 치러졌다. 우리 측이 기념행사를 사전에 통지했음에도 북측이 전혀 반응하지 않은 탓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남북의 환호 속에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을 북측이 외면한 것 같아 유감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북한은 이날 미국과 남한을 비난하는 논평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치른 한미연합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미국은 남북 관계가 북미 관계를 앞서 가서는 안 된다는 ‘속도조절론’을 노골적으로 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북 관계에 찬물을 퍼부은 부적절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판문점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비핵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사적 흐름이다. 특히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선언 이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지만, 서해 평화수역 추진이나 이산가족 상봉 등에서는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기념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강조했듯 “우리 모두, 또 남과 북이 함께 출발한 평화의 길”은 진행형이다. 그러니 남북이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약속을 실행해 가야 한다. 지난 2월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뒤 남북과 북미의 관계가 교착되고 있지만, 판문점선언을 구현하려는 노력을 남ㆍ북ㆍ미가 함께해야 한다. 따라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민간 차원에서 강화에서 고성까지 500㎞에 이르는 비무장지대(DMZ) 인간띠 잇기 행사는 발트3국의 독립을 이끈 ‘발트의 길’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자 한다. 정부 역시 1년 전 남북 정상이 합의한 여러 비군사적 분야의 협력을 비롯해 트럼프 미 대통령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 지원 등을 고려해 볼 만하다.
  • 초라한 판문점선언 1주년… 다시 냉기류 도는 남북

    北 빠진 채… ‘반쪽’ 평화퍼포먼스 행사 文대통령 “천천히 오는 분들 기다려야” 조평통 “파국 치닫던 과거로 회귀하나 한미훈련은 군사합의 위반” 대남 압박 비핵화와 남북 관계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던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이 지났지만, 지난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남측만 참여한 ‘반쪽’ 기념행사가 치러졌고 북측은 매체를 동원해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주장하며 대남 압박에 치중했다. 1주년 행사에 불참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새로운 길이기에, 함께 가야 하기에 때로는 천천히 오는 분들을 기다려야 한다”며 “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4차 남북 정상회담을 공개 제안했던 문 대통령이 ‘숨고르기’를 언급한 것은 그만큼 비핵화 및 남북대화 교착국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무리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정교한 중재를 준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남북 간 실무 대화는 진행 중”이라면서도 “(정상회담까지는) 조금은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이기도 하고, 북한도 본격적으로 대화에 나서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 추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25~28일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만큼, 이에 맞춰 남북 및 한미 정상회담을 연달아 추진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전날 오후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4·27 1주년 기념 ‘평화 퍼포먼스’를 열었다. 정부는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행사를 통보하고 참석 가능성을 열어 놨으나 북측은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비망록을 발표하고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남북관계가 미조(미북)관계보다 앞서가서는 안 된다’는 ‘속도조절론’을 노골적으로 강박, 북남관계를 제재 압박정책에 복종시키려고 책동하고 있다”며 “전쟁 위험이 짙어가는 속에 파국에로 치닫던 과거에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지난달 한미가 실시한 ‘동맹 19-1’ 훈련과 8월 예정된 ‘동맹 19-2’ 연습을 거론하며 “역사적인 북남, 조미 수뇌상봉 합의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한미 합동 훈련이 끝나고 나면 남북 정상회담이라든지 고위급 접촉에 호응하는 자세로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 거라 생각했나‘ 현송월 말 내내 생각나”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 거라 생각했나‘ 현송월 말 내내 생각나”

    “‘그럼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 거라 생각했단 말입니까?’ 지난(해 4월) 판문점회담 때 힘들다고 한숨 쉬던 제게 (북한) 현송월 단장이 해주었던 말이 준비하는 내내 생각났습니다.”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공연을 사실상 총괄·기획하면서 ‘복귀 무대’를 치른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8일 페이스북에 1주년 기념공연 ‘먼, 길’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었다”며 “마냥 즐거워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절망할 수도 없는, 그 가운데 어디쯤 담아 보려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반쪽짜리 행사라는 말도, 지금 기념행사나 하고 있을 때냐는 말들도 다 담아 들었다”며 “이해도 간다”고 했다. 다만 “그럼에도 공연을 맡았던 이유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과 어떻게든 한 걸음 더 내딛으려는 그 발걸음을 위로하고 싶었다”며 “다들 힘들고 지쳤겠지만 한 걸음만 더, 또 한 걸음만 더 걷자고 얘기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긴 여정,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거리며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는 정도만 전달됐다 해도 연출로서는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공연에 참여한 임지영·이수현·정재일·한승석·김광민·린 하렐·지안 왕·우에하라 아야코·다카기 아야코 씨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특히 “감기에도 시간을 내 연습하고 ‘이매진’을 불러준 보아 씨에게는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보다리 위에서 한참을 앉아 무슨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썼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kr
  • 중국 민주화운동 상징 탱크맨 동상 미국에 생긴다

    중국 민주화운동 상징 탱크맨 동상 미국에 생긴다

    30년 전 중국 민주화 운동인 6·4 톈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탱크맨 조각상이 미국에 세워진다. 홍콩 명보는 28일 탱크맨 조각상이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6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유조각공원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세워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탱크맨을 조각한 사람은 ‘6·4 기념비’라는 대형 조각을 만든 중국인 조각가 천웨이밍(陳維明)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류샤오보의 조각상도 이번에 탱크맨 조각상이 들어서는, LA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에 있는 15번 주간 고속도로 옆 자유조각공원에 놓여 있다. 탱크맨은 1989년 6·4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뒤 베이징 톈안먼 광장 창안지에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탱크의 전진을 홀몸으로 막는 모습이 외신기자에게 포착돼 톈안먼 사건의 상징이 됐다. 최근에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회사 라이카의 영상 광고에 탱크맨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담기면서 라이카는 중국에서 금기어로 설정돼 검색이 불가능해졌다. 라이카는 약 5분짜리 홍보 영상의 주인공을 전쟁을 취재하는 기자로 삼았는데 톈안먼 사건을 취재하는 외신 기자가 바로 주인공이다. 라이카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카메라 기능에도 기술 참여를 했지만 중국에서 금기시되는 톈안먼 사태를 건드리면서 바로 중국의 ‘역적’과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 톈안먼 사태 30주년을 맞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여러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6·4라는 숫자조차 철저히 검색이 차단되는 금기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포토] ‘장군님께 바칩니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4주년

    [포토] ‘장군님께 바칩니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4주년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4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이 해군의장대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충무공 탄신일’은 충무공의 높은 충의를 길이 빛내고, 후손들에게 자주자립·정의·애국·애민·창조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1973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뉴스1·연합뉴스
  • 교황, 남북정상회담 1주년 축사 “인내·노력으로 분열·대립 극복하길”

    교황, 남북정상회담 1주년 축사 “인내·노력으로 분열·대립 극복하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이 모든 한국인에게 평화의 새 시대를 가져다주기를 기도하며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으로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리는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에서 상영되는 영상 축사에서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나의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이번 1주년 기념행사가 일치,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히 내리기를 빈다”고 전했다. 교황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국빈방문 당시 문 대통령에게 형제애를 기반으로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를 당부하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전 세계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문 대통령 기념 영상 메시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문 대통령 기념 영상 메시지

    지난해 4월 2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1차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 공연이 27일 열린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우리 단독으로 기념 행사를 치르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가 이뤄진 뒤 사실상 처음으로 대규모 민간인 방문객이 판문점 남측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서울시와 경기도, 통일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약 1시간 동안 ‘먼 길’을 주제로 ‘평화 퍼포먼스’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제1차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처음 만난 군사분계선(MDL)에서는 미국의 첼로 거장 린 하렐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을 연주한다. 또 두 정상이 함께 거쳐간 판문점 내 장소 6곳에서는 대중음악과 클래식 공연, 미디어 아트 등 여러 공연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단둘이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에서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씨가 바흐의 샤콘느를 연주한다. 기념식수를 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 옆 잔디밭 길에서는 일본인 플루티스트 타카기 아야코가 작곡가 윤이상의 곡을 연주하기로 했다. 두 정상이 국군의장대를 사열했던 판문점 광장에서는 중국 첼리스트 지안 왕이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하고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씨가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OST인 ‘바람의 빛깔’을 부른다.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가수 보아는 정상회담 장소였던 평화의집의 맞은편 잔디에서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마지막 순서로 작곡가 겸 연주가 정재일씨, 소리꾼 한승석씨,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미디어 파사드’(외벽영상)와 함께 ‘저 물결 끝내 바다에’라는 곡을 평화의 집을 무대로 공연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4·27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독일 등의 주한 외교사절단과 유엔사 군사정전위 관계자, 서울시와 경기도 주민 등 500여명의 내·외빈도 참석한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남북관계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결국 남측 단독으로 기념행사를 치르게 됐다. 정부는 지난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행사 계획을 통지했지만 특별히 초청 의향을 전하지 않았고, 북측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남측과 다른 냉랭한 北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남측과 다른 냉랭한 北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4·27 판문점선언이 27일 1주년을 맞았다. 남측은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평화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모습인 반면 북한은 남측과는 다른 태도로 1주년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남측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는 이날 1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정부와 국회, 각계 인사 등 5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 악수하고 ‘깜짝 월경’ 장면을 연출했던 군사분계선(MDL)에서는 미국의 명 첼리스트 린 하렐이 연주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이 연주된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소나무를 함께 심은 이른바 ‘소떼 길’에서 일본인 플루티스트 타카기 아야코가 작곡가 윤이상의 ‘플루트를 위한 에튀드’를 연주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긴 시간 대화를 나눴던 명장면을 연출한 ‘도보다리’ 대화 지점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바흐의 샤콘느를 들려준다. 판문점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방부도 1주년을 기념해 군사분야 합의성과를 홍보하는 특별기획 사진전시회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에 여념이 없다. 또 27일부터는 강원 고성에서 ‘DMZ 평화둘레길’ 견학 사업이 진행되면서 일반 시민들도 예전과는 달라진 DMZ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북한은 남측과는 다르게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에서도 남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등 다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6일 ‘북남선언이행에서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선언”이라며 이를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 평화의 밝은 내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 당국의 태도와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좌고우면”하거나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주문했다. 또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자면’ 제하의 다른 글에서도 “미국의 방해 책동”이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한다며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민족 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위험한 사상적 독소”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 등의 글에서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을 바란다면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 보조를 맞추고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비핵화 협상 교착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최근 핵문제와 대북제재 등을 둘러싼 북미 협상의 교착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 정부를 향해 “우리의 입장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밝힌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의 결렬 이후 한국 정부를 향해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하지 말라”며 “배신적 행위”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때문에 남측에 대한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판문점선언의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9·19 군사합의 이행과 연락사무소 소장회의 등 남측과의 협상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판문점선언 이후 한반도에는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손을 맞잡은 이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 등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가 본격화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남북이 ‘9·19 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하는 결실로 이어졌고,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비무장지대(DMZ) 내 전방 감시초소(GP) 철거,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사업 추진 등으로 결실을 맺는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전쟁 위협 감소와 평화체제 정착에 대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는 판문점선언 1주년과 관련해 “2017년과 비교하면 획기적, 비가역적인 한반도의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판문점 합의사안은 북미간 싱가포르 합의선언과도 유사하고 연속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형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이형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에 이형규(65) 전 전라북도 부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전북 정무부지사·행정부지사,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 등을 지냈다. 특히 전북 행정부지사 재임 시 동학농민혁명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전적지(국가사적 제295호)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전주 해성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나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을 내실 있게 이끌어 나가고 5월 11일 정부기념행사로 처음 열리는 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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