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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주는 누구

    조영주 KTF 전 사장은 ‘포스트 남중수’라고 할 만큼 차기 KT 사장으로 유력한 인물이었다.KTF 사장직도 2005년 7월 KT 남 사장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첫 내부승진 사장이란 영예도 뒤따랐다. 하지만 조 전 사장은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란 내외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개인 비리로 구속되면서 사임이란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 그는 한때 재능 있는 최고경영자(CEO)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조 전 사장은 “직원의 기를 살리고 회사가 발전하려면 CEO가 먼저 나서서 쇼를 해야 한다.”며 재작년 KTF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색소폰 연주를 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1979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체신부 사무관을 거쳐 1982년 KT(옛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ocal&Metro] 오전 9시까지 대중교통 무료

    서울시는 22일 ‘차 없는 날’에 지하철 1∼8호선과 국철, 인천지하철 등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의 종로거리 2.8㎞ 구간과 청계광장∼청계3가(관수교) 청계천로 1.3㎞ 구간에서는 오전 4시∼오후 6시에 승용차 통행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탑승 기준) 수도권 전철과 시내·마을·광역버스의 운임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출근시간대에는 버스 154대와 지하철 14편이 추가로 투입된다. 또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의 공영주차장도 폐쇄해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아침 시내버스를 이용해 혜화동 시장공관에서 시청으로 출근하고, 기념행사가 열리는 종로의 보신각 앞까지 자전거를 타고 차 없는 날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25개 자치구도 ‘자전거 물결 대행진’ 등을 펼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김정일 건강이상설] 북핵·남북관계 답보상태 될듯

    9일 오후 열린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면서 향후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北 내부 통제 군부 역할 강화외교·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와병 여부와 정도 등에 따라 향방이 달라지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면서도 장기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성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정일 위원장이 당장 사망하는 사건이 아닌 이상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체제 변동 가능성에 대한 혼란이나 후계구도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당장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그러나 북한 내부에서 방어적 분위기가 형성돼 남북 관계나 북핵은 답보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이 도우려고 할 것이고 미국도 북측을 종용하기 어려워 정상참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핵협상 사실상 힘들어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이 와병이라면 권력 안정이 중요할 테니 군부가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핵 협상은 사실상 어렵고 현상을 유지하면서 봉합된 상태로 김 위원장이 복귀할 때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관계와 관련, 유 교수는 “김 위원장이 살아 있는 한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고 외부 원조도 계속 받을 것”이라며 “우리도 인도적 지원은 세계식량기구(WFP)와 논의하겠지만 북한에 변화를 요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니 현상을 유지하는 쪽으로 관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또 “김 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하는 등 급변 사태가 오더라도 국방위원회 중심의 새로운 집단 리더십이 등장할 때까지 현상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며 “도발해서 생존하는 것보다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국무장관 55년만에 리비아 방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4일 미 고위급 외교관으로는 55년 만에 리비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03년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한 이후 재개된 양국관계의 진일보를 의미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3일 전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역사적 방문”이라면서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최고지도자를 만난다. 이어 7일까지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포르투갈도 들를 계획이다. 카다피는 지난 1일 집권 39돌 기념행사에서 “리비아와 미국의 갈등은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앞으론 전쟁도, 공격도, 테러행위도 없을 것”이라고 말해 관계복원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은 1981년 핵 개발과 국제 테러 지원 의혹을 이유로 리비아와 외교관계를 끊었다. 미 국무장관으로는 존 포스터가 1953년 리비아를 방문한 게 마지막이었다. 지난달 14일에는 리비아가 270명이 사망한 1986년 팬암기 폭파사건 유가족들에게 배상하고, 미국은 카다피 최고지도자의 입양딸을 비롯해 미 공습으로 희생된 41명에게도 배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故 ‘콜린 맥레이’ 팬들 자동차 행진 추모

    지난 2007년 9월 15일 불의의 헬기추락사고로 타계한 전 WRC(세계 랠리 챔피언십) 챔피언 콜린 맥레이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스바루 자동차 1000여대가 모였다. 일본 자동차잡지 ‘레스폰즈’는 “지난달 30일 콜린 맥레이의 사망 1주기를 맞이해 스바루자동차 1000여대가 그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라나크에 모여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7년부터 WRC에 참가한 맥레이는 스바루에서 활동하던 1995년부터 97년까지 WRC 매뉴팩처러스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스바루의 황금시대를 연 인물이다. 이번 추모행사에서는 맥레이를 추모하기 위해 두 가지 세계기록 달성이 목표로 주어졌다. 그 중 하나가 스바루 단일 차종으로 이루어진 퍼레이드 세계신기록경신. 행사장에 모인 팬들은 맥레이의 아버지인 지미 맥레이의 인도하에 라나크를 출발, 약 500km떨어진 프로드라이브사까지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약 48.3km의 거리를 스바루 자동차가 1열로 행진해 세계 기네스기록을 수립했다. 팬들이 기획한 또 다른 목표는 스바루 자동차만으로 거대한 ‘자동차문자’ 만들기. 다음날인 31일 프로드라이브사의 테스트 코스에 모인 1086대의 스바루 자동차가 약 800m의 크기로 ‘COLIN MCRAE’란 문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맥레이의 아버지가 팬들에게 제안해 이루어졌으며 그를 추모하는 팬들이 영국뿐 아니라 호주,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에서 모여들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등단 50주년 고은 시인 화가 변신

    등단 50주년 고은 시인 화가 변신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는 고은(75) 시인이 화가로 변신한다. 시인은 새달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순화동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등단 50주년 기념 그림전 ‘동사를 그리다’를 통해 그림 솜씨를 선보인다. 고은문학50년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도종환)가 주관하는 이 그림전에는 시인이 직접 그린 회화 35점과 글씨 19점 등 모두 54점이 출품된다. 군산중 2학년 때부터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하기 전까지 학교 미술반에서 활동하는 등 그림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온 시인은 이번 전시를 위해 조각가 구성호씨의 작업실에서 17일간 그림을 그렸다. 그는 앞으로 작업실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유화를 그리고 싶다는 뜻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8일에는 시인의 문학세계를 돌아보는 ‘고은 문학 심포지엄’이 중앙대에서 열리고, 각국 대사들이 주축이 된 주한 외교사절단의 고은 시 낭송회와 문학밴드 ‘북밴’의 고은 시 노래 공연 등 시인을 조명하는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시인은 1958년 ‘현대문학’에 시 ‘봄밤의 말씀’ 등이 추천돼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연작시편 ‘만인보’, 서사시 ‘백두산’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좋은 체육관 지어주고 가려 했는데…”

    “좋은 체육관을 지어 주고 떠나려 했는데….” 14년 반 동안 숙명여대를 이끌며 숱한 화제를 남긴 이경숙(65) 총장이 이달 말 정년퇴임과 함께 모교를 떠난다. 그는 총장으로 일하면서 대학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경영자(CEO)형 총장’으로 불렸다. 취임 이듬해인 1995년 ‘학교발전기금 1000억원 모금’을 공약한 뒤 11년 만인 2006년 목표를 달성하는 등 무서운 추진력을 보여 주기도 했다. 모금운동 추진 당시 교내에서는 ‘학교 망하게 할 총장’이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이 총장 재임기간 숙명여대의 부지는 2배, 교사 연면적은 3배 이상 커졌고 20여개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그래서 붙은 또 다른 별명이 ‘토목건축 총장’이었다. ‘춤추는 총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매년 어버이날과 성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파격적인 테크노댄스를 선보이며 얻은 별명이었다.‘최장수 여성 총장’,‘첫 4선 연임 총장’,‘첫 여성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 그 밖에도 굵직굵직한 타이틀만 대여섯 개에 이른다. 1961년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그는 1976년 교수로 돌아와 강단에 섰고 1994년 총장직에 올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의 활동에 관해서 이 총장은 최근 학생 기자들과 가진 교내 인터뷰에서 “예정에 없던 일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현 정부의 청사진은 우리 학교의 장기발전계획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Seoul In] 30일 북스타트 운동 4주년 행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30일 오후 1∼4시 구청 대강당, 전면 광장, 로비에서 북스타트 주최로 ‘북스타트운동 4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서를 전시하는 등 책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북스타트 홍보물 상영, 나비·목걸이·모자이크 만들기 등 체험마당, 미니도서관, 전시마당, 장터마당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지원과 490-3202∼5.
  • 伊서 되찾은 ‘오벨리스크’ 에티오피아 71년만에 복원

    伊서 되찾은 ‘오벨리스크’ 에티오피아 71년만에 복원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가 들떠 있다.1700여년 전 아프리카 고대 악숨 제국의 영욕을 고스란히 지켜본 오벨리스크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와 마침내 복원을 눈앞에 두었기 때문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아프리카 전문 채널인 뉴스24에 따르면 모하메드 디리르 에티오피아 문화부 장관은 “오벨리스크 환수는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이자 관광대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오벨리스크가 제 위치에 복원되는 새달 4일 대통령과 정부 요인, 각국 대사 등 1000명이 참석하는 성대한 기념행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가 1937년 옛 로마제국의 영광을 되살린다며 빼앗아갔다.1947년 유엔이 돌려 주라는 국제결의문을 냈음에도 이탈리아는 ‘마이동풍’이었다. 에티오피아는 정부는 물론 학계와 종교계가 모두 나서 오벨리스크를 돌려받는 운동을 펼쳤다. 특히 반환을 위하여 1997년 시작된 국제청원엔 국민 대부분이 서명하여 에티오피아 역사상 국민의 결집된 힘을 보여준 가장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반환을 약속했으나, 운송의 어려움과 막대한 비용 등을 들어 줄곧 미뤘다. 에티오피아는 2000년 7월 오벨리스크를 쉽게 운송할 수 있도록 옛 악숨제국의 황제 이름을 딴 ‘요하네스 4세’ 공항에 새로운 터미널을 만들었다. 또 오벨리스크의 무게에 따른 엄청난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길을 새로 내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오벨리스크를 돌려받은 것은 2005년 4월이었다. 유네스코가 400만달러를 지원했다. 운반하는데 세계에 두대뿐이라는 러시아 수송기 ‘안토노프 124’가 동원됐다. 높이 24m에 무게 160t이나 되는 오벨리스크를 한꺼번에 실을 수 없어 초정밀 컴퓨터 절단기로 세 토막을 냈다. 약해진 지반을 다지고, 주변의 오벨리스크에 영향을 주지 않는 특수공법을 준비해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오벨리스크는 왕족의 무덤이었을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보고 있다. 기원 전 1세기부터 서기 10세기까지 무역으로 번창했던 악숨은 전성기에 오늘날의 에리트리아, 수단, 소말리아, 예멘을 거느린 제국이었다. 돌아온 오벨리스크는 악숨 곳곳에 자리한 100개 남짓한 오벨리스크 가운데 두번째로 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광주비엔날레 분위기 ‘둥실’

    ‘2008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작품이 설치되고 ‘광주비엔날레의 밤 in Seoul’ 행사가 열리는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광주비엔날레는 18일 전시관에서 올행사에 전시될 작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다. 또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금호건설 복합문과공간 ‘크링’에서 D-10 기념행사를 열어 행사 분위기를 띄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미술평론가와 미술대학 교수, 전시 기획자, 각국 주한대사관 문정관 등 150여명의 미술관계자들이 초청됐다.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은 이날 광주비엔날레의 전시내용과 일정 등을 소개한다. 행사에는 2008광주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인 장 풀로 건국대 교수와 최수종·하희라 부부도 참석한다. 지난 11일부터는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17개국 47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강의와 워크숍, 현장탐방 등의 ‘글로벌 인스티튜트’ 일정을 시작했다.‘글로벌 인스티튜트’는 2주 동안 ‘서머 스쿨’ 형태로 진행되며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현대미술 문화현장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초부터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김포공항 등지에 문을 연 ‘미리보는 2008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엔 1회 행사때 대상 수상작품 등이 전시되고, 전시 개요를 알리는 각종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다. 홍지영 광주비엔날레 홍보부장은 “이번 행사에 전시될 1000여점의 작품 반입이 마무리됐으며, 이달 말까지 대부분의 작품 설치가 끝날 예정”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종교편향 논란 없앨 정부합동회의 준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앞으로 종교편향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문화부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1급 공직자 합동회의를, 종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국장급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불교계에 대한 종교편향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정부의 다짐과 노력을 지금보다 훨씬 더 배가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불교계와 접촉 창구를 문화부 산하 종무실로 단일화해 지속적으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계, 법조계, 종교계 등이 참여하는 종교편향 불식 협의체를 추진하겠다.”며 “교육과학기술부의 사찰 지리정보 누락에 대해선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담당 과장을 인사조치하고,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단계로 중앙부처의 지리공간정보 시스템을 점검해 주요 종교 시설이 표시되도록 관련시스템을 완전히 보완했고,2단계로 지방자치단체의 공간정보 시스템으로 확대해 오는 25일부터 새달 5일까지 전체적으로 보완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불교계의 대통령 사과요구에 대해선 “대통령도 종교편향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그렇게 하지 말도록 여러번 지시했는데도 국민이나 불교계에 잘 전달이 안 된 것 같다.”며 “혹시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할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건국6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국무위원들이 각종 전야제와 경축행사에 참석키로 하는 한편 일부에서 불법·폭력시위가 있을 경우 엄정 대처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승수 총리는 “온 국민이 축하하는 행사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도록 혹시 일부에서 불법·폭력시위가 있을 때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 김왕기 공보실장이 전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100번째 촛불집회

    광복절인 15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100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등 8·15기념사업 추진위원회도 자체적인 기념행사를 치른다. 경찰은 정부의 기념행사 말고는 모든 거리행진과 야간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집회 주최자는 물론 단순 참가자도 전원 검거하고 과격 시위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혀 충돌이 우려된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 주변에서 100번째 촛불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전면재협상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책회의 관계자는 “촛불은 이명박 정부의 전반적인 민생파탄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으며 민주주의의 상징이 돼 왔다.”면서 “전면 재협상을 위한 ‘생활 속 촛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책회의는 이와 함께 13일부터 전국 동시 다발로 진행중인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촉구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1만 7583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8·15기념사업 추진위원회도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광복 63주년 기념 8·15 민족통일대회’를 연다. 추진위원회는 행사 후 청계광장까지 행진해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광우병 기독교대책회의도 이날 오후 6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8·15 기념예배 및 광우병 쇠고기 반대 기도회’를 연 뒤 촛불집회에 참가한다. 경찰은 14일 “신고된 집회는 보호하되 금지를 통고한 도심행진과 촛불집회는 전면 차단할 것”이라면서 “시위대가 차도를 점거하는 등 불법시위로 변질되면 즉시 해산시키고, 색소 물대포와 최루액을 사용해 검거·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또 “경찰관 기동대를 사복 체포전담부대로 변형시켜 현장에 투입해 법 위반자를 모두 검거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한국진보연대 한상렬 공동대표를 집회및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및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또 전날 새벽 긴급체포한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운영위원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건국 60·광복 63주년] 잇단 이의신청… 끝없는 친일논란

    [건국 60·광복 63주년] 잇단 이의신청… 끝없는 친일논란

    ■ 인명사전 4776명 중 118명 불복해 발간 연기 #1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나자 의병의 궐기를 호소하는 격문을 지어 각지에 발송하고,10년 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해 체포됐던 독립운동가 위암 장지연.1910년까지 언론인으로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장지연은 이듬해부터 돌연 친일행적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주필로 있던 경남일보에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한시를 게재했고,1914년부터 1918년까지 객원으로 있던 매일신보에 조선총독부의 시정(施政)을 미화하고 옹호하는 700여 편의 글을 발표한 행적 등이 밝혀져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념사업회측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2 1920년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물산장려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민립대학 설립운동의 일환으로 중앙학원을 설립해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했던 인촌 김성수. 그는 1930년대 후반부터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는 단체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발기인, 또 임전대책협의회 간부이자 임전보국단 발기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시 일제 기관지였던 매일신보 등 언론매체에 학도병의 참전 및 일제의 침략전쟁에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하고, 강연한 것으로 밝혀져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촌기념사업회측은 친일명단 수록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대한민국은 올해로 광복 63주년을 맞았지만 우리 역사의 대표적인 숙제인 친일문제는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편찬위)가 오는 29일 발간예정이던 친일문제연구총서(전17권) 중 1차분인 3권짜리 친일인명사전의 발행이 연기됐다.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 4776명 가운데 118명에 대한 이의신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의신청이 기각될 경우 각종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친일인명사전 발간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편찬위에 따르면 이의가 제기된 주요 인물은 만주군 중위 박정희, 무용가 최승희, 교육자 김성수, 언론인 장지연, 소설가 김동인, 아동문학가 이원수 등이다. 일제시기 군인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의 유족과 기념사업회 등은 “당시 군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친일이라고 할 수 있냐.”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편찬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대인 광복군이 선전포고했던 적군 소속 장교가 친일인사가 아니라는 것은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한다. 지식인으로 친일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하나 같이 “당시에 그들이 썼던 글은 다 어쩔 수 없이 이름만 빌려준 것이며, 참전을 호소하는 강연은 일제가 써 준 것을 그대로 읽은 것일 뿐”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편찬위는 “수백편의 글에서 명의도용을 당하고 있었는데 이를 몰랐다거나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입장이다. 편찬위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피해자가 없도록 각 전문분과위원회, 상임위원회의 이중 검토를 통해 8월 중 이의제기 수용여부를 결론낼 것”이라고 말했다. 편찬위는 “실제로 일제하 판검사를 지낸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시국사건을 변론한 기록을 유족이 제출하고, 편찬위가 변론기록을 추가로 찾아내 친일인명사전 등재 대상에서 보류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건국 60주년 논쟁 가열 임정사업회 등 5개 단체 별도 행사 ‘갈라진 광복절’ 광복절인 15일 정부가 주최하는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하기로 한 독립운동 관련 5개 단체가 별도의 광복절 기념 행사를 열기로 해 ‘건국 60주년’ 논쟁이 정점을 맞고 있다. 정치권도 건국 60주년 행사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논란은 광복절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독립유공자회·민족자주연맹·한민족운동단체연합·항일독립운동단체협의회 등 5개 단체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대한민국 건국 89주년 학술회의-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이다’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한시준 단국대 역사학과 교수는 “독립운동사에 대한 몰이해로 정부가 ‘건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반만년 역사에서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처음 사용한 것은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였고,1948년 세워진 정부는 임시정부를 계승해 수립됐다.”면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우리 역사에서 단절시키는 것은 엄연한 역사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도 독립선언일·독립인정일·정부수립일 중 독립선언일인 1776년 7월4일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국내 대학들이 전문학교 시절부터 개교년(年)을 따지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헌정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건국 60년 주장은 우리 스스로 우리 역사를 말살하는 것으로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독립운동을 부정하면 결국 대한민국이 일제의 사생아라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건국6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우기종 단장은 “헌법적인 실체로서의 건국은 행정부에 입법부·사법부까지 갖춰진 1948년이 맞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은 이날 ‘건국절 변경’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15일 정부 기념행사에 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야 3당 대표는 서울 용산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합동 참배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소수 친일보수세력과 야합해 8·15행사를 ‘건국 60주년기념행사’로 치르려는 반역사적인 음모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헌법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위헌 행위이자, 불굴의 투지로 일제에 맞서 싸운 항일독립투사의 명예를 더럽히는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현경병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8·15를 광복절이 아닌 건국절로 기념하자는 내용의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미 공동발의했다. 현 의원은 “상하이 임시정부는 어디까지나 ‘임시’”라면서 “48년 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길회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친일사전 발간은 상식을 바로잡는 일”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 “친일인명사전 발간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향한 첫걸음입니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실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세열(51·경희대 겸임교수)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의 이의신청을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2001년 시작한 사전 발간 작업이 7년 남짓 만에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발간을 앞두고 친일인사의 유족이나 기념사업회 쪽의 이의신청이 이어졌다. 하지만 조 총장은 “전체 4776명 가운데 이의신청은 118명밖에 되지 않고, 일제공훈록과 당시 사료 등 친일행적을 보여 주는 원문자료들을 충실히 확보했기 때문에 법정까지 가더라도 걱정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만주군 중위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인명사전 등재를 두고 벌어지는 정치적 논란에 대해 그는 “박정희는 극히 평범한 친일세력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박근혜씨가 정계에 입문하기 훨씬 전인 1991년부터 이 문제를 다뤄 왔다.”고 잘라 말했다.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간 사람의 후손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후손의 신원을 철저히 숨기기 때문에 연좌제는 있을 수 없다.”면서 “국가 예산으로 기념사업에 나서거나 후손이나 연고자가 땅 찾기에 나설 때, 친일행위가 뚜렷한데 한 적이 없다고 강변할 때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더라도 후손을 대상으로 진상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태극 불빛’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5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흰색, 파랑, 빨강 등 태극기를 상징하는 3가지 색의 불빛이 켜진다. 광복절 63주년과 건국 60주년을 기리는 특별 행사의 하나다. 뉴욕 총영사관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측에 요청해 이뤄졌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참가국을 상징하는 불을 밝히고 있는데 뉴욕 총영사관이 광복절인 15일을 ‘한국의 날’로 요청한 것이다. 뉴욕 지역 주민들이 독도 수호 염원을 담은 티셔츠를 입고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뉴욕라디오코리아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트디렉터 이제석씨가 도안한 ‘독도경비대 티셔츠’를 한인 동포들이 입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주변을 행진하며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광복절을 전후해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지역에서 재미 한인들이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한·미우호증진협의회는 14일 ‘광복절 한·미감사축제’를 마련하며, 뉴욕 미주한인미래전략연구소는 15일 저녁 뉴욕 플러싱에서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건국 60주년 경축 콘서트를 연다. kmkim@seoul.co.kr
  • 광복절 한반도 독도사랑 ‘물결’

    광복절 한반도 독도사랑 ‘물결’

    광복절 기념행사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한 독도 주제 행사가 많아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전야제와 문화예술제가 많은 것도 예년과 달라진 분위기다. ●경북도, 독도서 다양한 행사 경북도는 15일 오전 처음으로 독도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독도에서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생방송을 통해 독도경비대, 독도 주민들의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또 독도 인근 해상에서는 KBS 관현악단이 동해해경 소속 5001함정에서 광복절을 경축하는 선상 연주회를 연다. 대구지역에서는 낮 1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에서 광복 63주년 기념 달구벌 대종 타종식이 열린다. 이날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2008 대구아리랑제’가 열려 민요극 ‘김구의 아리랑’이 공연된다. 부산지역에서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전거로 부산시내 일대를 일주하며 현충시설을 참배하는 ‘나라사랑 출발,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펼쳐진다. 국제시장과 구포시장 등 부산지역 11개 재래시장에서도 ‘광복절 마케팅’에 나서 8월15일생 고객 각 60명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연다. 부산시내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은 ‘전 가구 태극기 달기행사’에 도전한다. 포항시도 지난 10일부터 18만 2000여 전 가구를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충북은 재래시장에서 행사 대전지역에서는 1945년 해방둥이와 생일이 8월15일인 시민, 태극기 선양회 및 호국 보훈단체 회원, 어린이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핸드페인팅 방식으로 초대형 태극기를 제작 중이다. 가로 30m, 세로 20m 크기의 이 대형 태극기는 14일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 기념 8000만 합창 전야음악제가 열리는 특별무대 상공에서 대형 열기구에 부착돼 첫선을 보인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 육거리시장(14일), 충주 재래시장활성화 구역(15일), 제천 역전시장, 보은 재래시장(이상 18일), 진천 중앙시장(19일) 등 5개 재래시장에서도 태극기·한반도·독도 주제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광복 당시 먹거리 시식회,8월15일 출생자 상품권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남지역에서는 14일 오후 8시부터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 일원에서 도민 3000여명이 초청돼, 경축음악회가 열리고 창원시에서는 ‘환경수도 창원 단축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또 진주시는 15일 신안동 공원분수대 옆과 정촌면 강주 연못가에서 ‘독도는 우리 땅 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광주에선 ‘민주의 종’ 타종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는 15일 낮 12시 옛 전남도청 앞 ‘민주의 종각’에서 ‘민주의 종’ 타종식을 갖는다. 전남도는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신청사 전면에 가로 20m, 세로 60m짜리 대형 태극기를 내걸었다. 순천시는 전국 6대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아랫장에서 17일까지 기념행사와 풍물놀이, 가수 초청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인천시는 15일 시립박물관과 강화역사관을 무료 개방하고 광복회원은 동반가족 1명과 함께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임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 동해항 중앙부두와 1만 4000t급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상에서는 14일 한승수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강원도내 18개 시·군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학생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2008 강원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제주도에서는 15일 성산포항에서 어선 400여척에 태극기를 나눠 주는 행사가 열리고 제주대 학생들이 19일 나라사랑 독도탐방 행사에 나선다. 전국종합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태풍 불어도 광복절 기념식 독도서”

    경북도가 올해 독도에서 처음 갖는 광복절 기념행사의 준비 절차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독도(동도) 접안시설에서 ‘제63회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식을 1시간에 걸쳐 열기로 했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독도에서 국경일 행사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김관용 도지사 등 기관장과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도의원, 보훈단체 회원, 독도사랑 단체 회원, 울릉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준비 과정이 군사작전과 비견되는 것은 독도 해역의 기상 악화 때문. 도는 이에 대비, 포항해경 소속 독도경비함 1510호(2700t)를 지원받아 행사 인원을 포항에서 운송한다.이 함정은 풍랑주의보 속에서도 항해가 가능해 포항∼독도(132마일) 인근 해역까지는 7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들은 15일 새벽 3시 포항에서 경비함을 타고 출발한다. 포항∼울릉 간을 유일하게 운항하는 선플라워호(2394t·정원 815명)의 경우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 운항이 불가능하다. 도는 독도경비함으로 행사 인원을 독도 인근 해역까지 운송한 뒤 포항해경 소속 소형 경비함(300t)으로 옮겨 타게 한 뒤 독도에 상륙시킬 계획이다. 이 경비함은 삼봉호(106t·정원 210명) 등 울릉∼독도간 부정기 여객선과 달리 독도 해역의 파도가 3∼4m가 돼도 접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는 행사 당일 기상 악화로 독도 접안이 불가능하면 선상에서 광복절 기념식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도가 이번 독도 광복절 기념식 행사를 위해 이처럼 철저한 준비에 나선 것은 독도에서 반드시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 결연한 독도 수호의지를 국내외에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에서다. 도는 독도에서 광복절 기념식 후 전통연보존협회의 도움을 받아 태극기와 무궁화가 그려진 300여개의 방패연 등을 날리는 이벤트와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부대 행사도 열 계획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송파구, 광복절 맞이 독도사랑 행사

    송파구는 제6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1일 송파구민회관에서 독도 타임캡슐, 한반도 인간지도 퍼포먼스, 태극기 사랑 캠페인 등 릴레이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당일 높이 35㎝의 원통형 독도사랑 타임캡슐에 송파구민의 독도 수호결의 서명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국제 문서 등을 넣어 봉인한 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에 전달한다. 타임캡슐은 다시 이달 중 독도경비대에 전달되고,10년 후인 2018년 광복절에 송파구 관계자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해 개봉할 예정이다. 또 구민회관 광장에서는 흰색 상의를 입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독도와 한반도를 표현하는 독도 수호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13일에는 잠실역∼석촌호수 일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태극기사랑 인간 띠잇기’와 석촌호수 서호 1.2㎞ 구간에 200여대의 자전거로 진행하는 ‘태극기 휘날리며, 자전거로 나라사랑’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광복절→건국절 추진’ 헌소 제기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평화통일시민연대 등 55개 단체는 대한민국건국60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이 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건국6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헌법재판소에 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대한민국건국60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오는 15일 열리는 건국60주년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에 ‘건국’됐다고 보는 것”이라면서 “이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을 위반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만일 대한민국이 48년에 건국된 것이라면 임시정부의 법통과는 단절된 것으로, 이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 산하 대한민국건국60년 기념사업위원회는 대통령 훈령으로 제정된 ‘대한민국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해 지난 5월 출범했다.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을 비롯한 13명의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3일 광복절을 ‘건국절’로 변경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훈현,경기투어에서 2500국 달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훈현,경기투어에서 2500국 달성

    제4보(36∼42) 조훈현 9단의 2500대국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한국바둑리그 Kixx팀에서 활약 중인 조훈현 9단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바둑리그 경기투어에서 한게임 바둑의 주장 이영구 7단과 2500번째 대국을 치른다. 대기록 수립에 단 1국만을 남겨둔 조훈현 9단의 통산전적은 1770승 9무 720패(승률 71.08%). 통산 대국 수, 통산 최다승, 통산 최다 타이틀 획득 수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대국장에는 조9단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의 기념패 전달, 이창호 9단의 꽃다발 증정 등 간단한 기념행사도 곁들여진다. 박정환 2단은 전보에서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약간 상기된 표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백36으로 뛰어든 것이 다소 과격한 수단이었다. 물론 흑이 <참고도1> 흑1로 받아만 준다면 백2로 차단해 백의 대성공이다. 그러나 흑이 실전처럼 흑37로 응수해 별다른 후속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이후 백이 <참고도2> 백1로 끊어 흑 두점을 잡는 뒷맛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초반에 결행하기에는 발이 너무 느리다. 여기서 잠시 고민을 하던 박정환 2단은 백38을 하나 활용한 뒤 40으로 크게 씌워 하변 모양을 키우고 나선다. 이렇게 되면 흑41로 백진의 폭을 제한하는 것은 거의 절대점에 해당한다. 백42로 뛰어든 것은 현재 백의 심리상태를 말해주는 점. 어떻게든 국면을 난전으로 이끌어 자신의 주무기인 수읽기로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단독]그린산업에 잉여세수 집중 투자

    이명박 대통령이 ‘그린 대통령’을 선언한다. 그린 산업과 그린 테크놀로지가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이라는 인식 하에 이니셔티브를 갖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오는 15일 이 대통령이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밝힐 ‘미래비전’에 이같은 내용을 비중있게 담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부터 서울숲∼청계천 등으로 이어온 그린 리더십의 이미지를 중요한 정책적 구심점으로 삼아 대통령 이미지 구축(PI:President Identity)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으로 시작해 환경 대통령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이라면서 “연설이나 정책 등 대통령의 모든 행보에 이런 것들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정부가 지난해 쓰고 남은 잉여세금 14조원 가운데 일부를 ‘그린 산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련 부처와 의견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그린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기로 나선 것은 그린 테크놀로지가 앞으로 한국을 100년간 먹여 살릴 중요한 기술이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을 건설해 경제성장을 이뤘다는 강한 이미지를 남겼듯이, 이명박 대통령은 미래를 내다보고 그린산업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국제무대에서도 그린 리더십으로 두각을 드러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7월 도야코 G8확대정상회의에서 고유가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발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한편 8월15일 ‘미래비전’ 발표를 기점으로 하반기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15일을 전후로 녹색 패러다임의 중장기 계획을 비롯해 공기업 선진화 방안, 민생·경제 정책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쏟아낼 계획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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