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념행사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컨설턴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에너지 시설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1억 기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이드북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80
  • 구로 한옥어린이도서관 오늘 오픈

    구로 한옥어린이도서관 오늘 오픈

    조선시대 서원 건립 방식을 그대로 따라 지은 한옥어린이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구로구 개봉동에 들어섰다.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이 대지 880㎡, 연면적 441㎡로 건립돼 28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구는 밝혔다. 주동 1층에는 자료실과 좌식열람실, 2층에는 휴게실과 다락방, 지식나눔방이 조성됐다. 한옥체험관으로 꾸민 별동엔 전통 정원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한옥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몇개 자치단체의 도서관들은 대부분 기존 건물에 인테리어만 한옥으로 바꾼 것”이라면서 “전통 방식으로 한옥 건물을 조성한 것은 글마루한옥도서관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도서관 장서를 연말까지 1만권으로 늘리고 전통 공예교실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학 중에는 한옥 체험캠프도 운영한다. 개관 기념 행사도 다양하다. 한지로 만든 닥종이 인형전시회(개관일~5월 22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체험(4월 30일), 빛 그림자 공연(5월 7일), 한지공예체험(5월 14일), 마술쇼(5월 21일), 자녀 독서법 강좌(5월 26일), 전통짚 공예체험(5월28일)이 진행된다. 개관식 땐 조선시대 서당의 풍경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동절기(11월~이듬해 2월)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그 밖엔 오전 10시~오후 7시다. 토·일요일엔 오전 10시~오후 5시,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엔 쉰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구 스승의 날 행사 부활

    스승의 날 기념식이 10여년 만에 부활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 스승이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고 학생들을 올바로 교육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 스승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후반 교육계의 촌지와 선물 수수가 사회 문제가 되자 대구 초등학교 전체가 휴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명무실해진 지 12년 만에 스승의 날 기념식이 부활한 셈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내 공립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552곳은 예년과 달리 제대로 된 스승의 날 행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또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회 간부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식비를 지원하고, 오는 8월에는 학생문화센터에서 교사 합동 퇴임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촌지나 선물 수수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교육감 명의로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자치구 마다 축제꽃 피었습니다

    자치구 마다 축제꽃 피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가족 뮤지컬과 문화공연, 마을 축제 등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봄맞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중구는 충무공 탄생 466주년을 앞두고 22~29일 충무아트홀과 청계천 등에서 ‘충무공 탄생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22~26일에는 남산 중턱에 자리한 국궁장 석호정에서 궁도 체험행사, 26일 오전 10시엔 청계천 광통교에서 모형 거북선 띄우기 행사가 펼쳐진다. 탄신일인 28일 오전 11시엔 명보극장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이 진행된다. 구로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구로5동 삼각어린이공원에서 ‘노리단과 함께하는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각종 공연과 먹거리 장터, 벼룩시장 등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구로에코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첫머리로 구로푸른학교 어린이 오카리나 연주, 중국과 태국의 전통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다문화공연도 눈길을 끈다. 성동구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인어공주’를 행당동 소월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극단 빛누리에서 기획했다. 평일 오전 10시와 11시 20분,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공연한다. 입장료는 2만원이며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양천구는 25일 오후 7시30분 한성교회에서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30일 오후 5시 안양천 신정교 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토요문화광장’을 마련한다. 토요문화광장은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단체가 참여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둘째·넷째 토요일 열릴 예정이다. 종로구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사직동 황학정에서 ‘황학정 국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악동 자치회관에서는 ‘무악시네마’를 열어 23일 명배우인 그레고리 펙, 오드리 햅번 주연의 ‘로마의 휴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추억의 흑백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20일 한국전통 나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물 전시회’를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6층 하늘정원에서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100여 가지의 사계절 나물요리와 함께 고문헌에서 찾은 ‘약이 되는 나물’도 소개한다. 노원구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2011 문화비타민’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일 오후 3시 상계동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서 국악 공연을 하는 데 이어 다음 달 13일엔 월계고등학교에서 발레 공연을 하는 등 연말까지 국악·클래식과 같은 문화향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상상 밖 대통령 암살 ‘9·11’보다 충격적”

    “상상 밖 대통령 암살 ‘9·11’보다 충격적”

    “링컨 대통령의 암살은 9·11테러보다 더 큰 충격이었다.” 지난 2009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암살 전모를 담은 책을 펴내 주목을 끌었던 앤서니 피치.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링컨 암살과 관련된 사실들을 소개했다. 지금 미국은 남북전쟁 발발 15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로 떠들썩하다. 그중에서도 역시 남북전쟁의 ‘주인공’인 링컨의 암살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과거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피치와의 인터뷰는 링컨이 암살당한 ‘포드 극장’에서 이뤄졌다. 백악관에서 걸어서 10~20분 거리에 있는 그곳은 지금도 극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링컨 사망일인 이날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링컨 암살 현장인 무대 바로 옆 2층 발코니는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다. →링컨 암살은 당시 어느 정도의 사건이었나. -그 시대에 대통령이 암살당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대통령이 아침에 백악관 창문으로 나와 신문 배달을 하러 온 소년과 “좋은 아침.”이라며 인사를 나누던 시절이다. 그러니 대통령이 암살당했다는 소식은 지금으로 치면 9·11테러보다 더 큰 충격이었다. 그나마 9·11테러는 대낮에 발생했지만 링컨 암살은 한밤중에 일어났다. 그때는 휴대폰도 TV도 없었다. 등불로 어둠을 밝히던 시절이니 공포가 얼마나 심했겠나. 당시 암살 소식을 전해 들은 워싱턴 시민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집에서 안 나왔다. →대통령한테 경호원도 없었나. -그렇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대통령 암살이란 건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링컨이 처음으로 암살당한 대통령이 된 것이다. 존 윌크스 부스가 암살을 결심했던 것도 백악관 뜰에서 링컨의 연설을 직접 듣고 나서였다. 1865년 4월 11일 수많은 인파가 백악관(지금의 후문 쪽)으로 몰렸다. 48시간 전에 남부군이 항복해 링컨이 명실상부한 영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날 링컨은 백악관 2층 정중앙의 창문을 열고 국민들에게 “이제 흑인도 마땅히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인파에는 부스도 끼어있었다. 그는 링컨의 연설에 격분해 친구들에게 링컨을 저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너무 위험하다.”며 말렸다. 그러자 부스는 “오늘 링컨의 연설이 그의 마지막 연설이 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그리고 사흘 뒤인 14일 그는 링컨에게 총을 쐈다. →암살 당시 상황은 어땠나. -4월 14일 부스는 포드극장 2층의 대통령 자리로 몰래 올라가 링컨의 뒤통수에 대고 총을 발사했다. 그러고는 1층 무대 위로 뛰어내려 달아났다(직접 보니 뛰어내릴 만한 높이였다). 옆에 앉아 있던 영부인은 달려온 주치의에게 “죽은 거예요? 그를 살릴 수 있어요?”라며 울부짖었다. 당시 주치의는 3일 전 백악관에서 링컨이 연설할 때 안색이 창백한 것을 보고 걱정이 돼 뒤늦게 극장으로 향했다고 한다. →총을 맞은 뒤에는 어떻게 됐나. -극장 건너편에 있는 피터슨 하우스(군인들이 머물던 건물)로 옮겨졌다. 혼수상태에 빠진 링컨을 보고 영부인이 울부짖다 혼절하자 전쟁장관은 “저 여자를 내보내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고 소리쳤다. 그 후 영부인은 생전의 링컨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건물 밖에는 인파가 몰려와 링컨을 걱정했다. 하지만 링컨은 저격 9시간 만인 15일 7시 22분 숨졌다. 그의 옆을 지키던 사람들이 무릎을 꿇었다. 그제야 전쟁장관은 자제력을 잃고 오열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역사가 됐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링컨의 시신은 성조기에 싸여 백악관으로 옮겨졌다. →부검은 했나. -그렇다. 백악관 후문 쪽 2층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방에서 사망 4시간 30분 만에 부검이 이뤄졌다. 지금은 대통령 가족 식당으로 사용하는 곳이지만 당시엔 응접실이었다. 군의관이 머리 윗부분을 절개한 뒤 새끼손톱보다 작은 총알을 끄집어냈다. 그 작은 탄환이 인류의 거인을 잠재운 것이다. 부검을 했던 의사들은 링컨의 몸이 생각보다 강건한 데 놀랐다. 젊은 시절 레슬링으로 단련된 몸이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외규장각 귀환 절차 및 공개 일정

    반환 방식은 ‘5년 단위 갱신(新) 가능 일괄 대여’다. 5년마다 대여 기간을 자동 연장하는 방식이다. 보관 장소는 서울대 규장각과 원래 소장처인 강화도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결정됐다. 오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4회에 걸쳐 비행기로 실어 오게 된다. 중요한 유물인 만큼 나눠서 들여오도록 한 것이다. 총 297권 가운데 1993년 돌려받은 1권을 뺀 296권 중 디지털 작업이 끝난 50권이 먼저 들어온다. 반입되면 전통 의례에 따른 반환 기념행사도 열린다. 일반인 공개는 7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중앙박물관은 돌려받은 외규장각 도서 특별전시 일정으로 7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를 잡아둔 상태다. 하지만 이 일정이 지켜질지는 확신하기 이르다. 유물 상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규장각 도서 가운데는 왕이 직접 볼 수 있도록 고급스럽게 제작한 어람용 의궤가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유일본도 30권 가까이 된다. 문화재적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어느 수준까지 공개할 것인지 전문가들의 ‘처방’을 거쳐야 한다. 전시 이후에는 모든 자료의 디지털화와 영인본 제작 작업이 이뤄진다. 전담 연구팀의 본격적인 분석 작업도 시작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프로야구] “초반 기선제압” 이구동성

    [프로야구] “초반 기선제압” 이구동성

    프로야구 서른 번째 우승컵은 누가 안을까. 8개 구단 감독, 주축과 신인선수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모여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 달 2일 개막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마련한 미디어데이 자리였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주요 선수들은 상대 팀에 뼈 있는 농담을 던졌고 감독들은 우승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치는 듯 좀처럼 웃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SK의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8개 팀 감독들은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모두 다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입을 모았다. 많은 이들이 지적했듯 전력이 상향평준화됐다. 조범현 KIA 감독은 “부상 선수가 얼마나 나올 것인지와 각 팀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상위 5개 팀은 모두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6~8위였던 LG, 넥센, 한화는 도전하겠다고 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4강, 한대화 한화 감독은 ‘탈꼴찌’를 목표로 삼았다. 감독들은 모두 이를 위해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김성근 감독은 “스타트가 중요하다.”면서 “초반 넥센, LG, 삼성과 하는 7~8경기가 올해 우리 팀의 흐름을 좌우할 텐데 이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4월 분위기를 타기 위한 각 팀의 전략도 흘러나왔다. 개막전 선발투수 라인업에 대해 묻자 감독들은 주저하지 않고 각 팀 최고 투수들 이름을 입에 올렸다. 삼성은 차우찬,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KIA는 윤석민, 한화는 류현진을 내보내겠다고 했다. 김성근 감독은 “선발 투수가 하도 많아 누구를 내보낼지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외국인 아니면 토종”이라며 말을 아꼈다. 미디어데이 당시 연습경기를 하고 있던 LG와 넥센은 경기 결과에 따라 선발투수를 고르겠다고 했다. 한데 모인 각 팀의 주축들은 스스럼없이 경계하는 팀과 선수들을 꼽았다. SK 주장 이호준은 “우리 팀은 강팀이라 그런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해 넥센과 한화에 고전했었다.”면서 “올해 두 팀을 잘 요리하면 100승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갑용(삼성)은 두산과 롯데를 잡으면 우승도 어렵지 않다고 했다. 김현수(두산)는 롯데와 삼성을, 홍성흔(롯데)은 두산과 LG를, 서재응(KIA)은 SK와 넥센, LG를 꼽았다. 박용택(LG)은 한화가 걸림돌이라고 했다. 하위권의 강정호(넥센)와 류현진(한화)은 “모든 팀이 다 걸림돌”이라면서 “근성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창식(한화) 등 각 팀의 유망주도 나와 프로 데뷔 소감을 피력했다. “선배들에게 배울 게 많다.”면서도 “올 시즌 신인왕을 받고 장차 팀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거침없이 포부를 밝혔다.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은 4월 2일 광주(KIA-삼성), 문학(SK-넥센), 잠실(두산-LG), 사직(롯데-한화)에서 펼쳐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8개 구단 감독 출사표 ●김성근 SK 감독 “국내 넘어 아시안시리즈 노려” 시범경기에서 SK다운 시합을 못 했다. 페넌트레이스에 들어가서 정비가 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한다. 올해 각 팀과 경기해 보니 과거와 달라서 4월부터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우리 팀은 매년 4월부터 치고 나가 시즌 후반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올해는 시즌 후반에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한다. 5월 이후 승기를 잡아서 우승을 또 하고 싶다. 올해 새로운 목표는 지난해 아쉽게 놓친 아시안시리즈 우승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 “끝까지 열심히 하는 팀 될 것” 올해는 재미있는 한해가 될 것 같다. 많이 알려진 대로 각 팀 전력이 상향평준화돼 있다. 걱정되는 것은 우리 팀에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다소 많다는 점이다. 4월에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삼성이 지난해 준우승을 했는데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 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팀으로 남겠다. ●김경문 두산 감독 “말 아끼고 결과로 말할 것” 그동안 약속했던 우승을 하지 못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다. 개인적으로는 감독 5년 차에 우승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올해가 8년째다.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 올해는 말을 아끼고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 저나 선수, 스태프들이 우승하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 올해는 7개 팀과의 한 경기 한 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좋은 경기를 직접 보여 드리겠다. ●양승호 롯데 감독 “시범경기 컨디션 이어 가고파” 옛말에 인생을 살다 보면 세번의 큰 기회가 온다고 했다. 롯데의 경우 공교롭게도 올해를 포함해 시범경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컨디션을 페넌트레이스까지 유지해 올 시즌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의 경우 8개 구단의 전력이 극대화됐기 때문에 4~5월에 5할대 승부를 한다면 후반에 충분히 우승할 길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조범현 KIA 감독 “올해 통산 11번째 우승 차지” 제가 감독으로 있었던 2009년 이후 KIA는 많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토대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2011년에는 KIA가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분위기는 희망적이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있다. 프로야구 관중이 600만명을 넘어 700만명 시대로 간다는데 우리가 앞장서서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 ●박종훈 LG 감독 “책임감 느끼고 달라진 모습 공개” 지난 28일 프로야구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감회가 새로웠다. 팬들의 큰 사랑이 있어서 프로야구가 오늘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다른 구단 못지않게 많은 팬들이 큰 사랑을 보내 주는 LG 감독으로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약점은 채우고 강점은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기다려 왔던 시즌 개막을 맞아 그라운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려 한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한다. ●김시진 넥센 감독 “야구전력 평준화 앞장 설 것” 올해도 어김없이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는 다른 구단과 달리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에서 많은 땀을 흘리고 돌아왔다. 시범경기에서 각 팀의 전력도 엿봤고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도 봤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도전, 또 도전이다. 물론 실패도 있겠지만 실패 뒤에 성공이 있다는 각오로 선수들과 한마음이 돼 도전하겠다. 나머지 7개 구단과 함께 야구 평준화를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 ●한대화 한화 감독 “젊은 팀 강점인 패기로 도전” 지난해 이 자리에서 말을 잘못했다. 다른 7개 구단을 귀찮게 하겠다고만 얘기했다. 올해는 다른 팀들을 귀찮게 하는 것은 물론 많이 이겨 보도록 노력하겠다.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우리 팀이 꼴찌를 했는데 올 시즌에는 마운드나 수비가 안정돼 있어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한화는 젊은 팀인 만큼 패기 있게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올해 더더욱 생겼다.
  • 25일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최승호)는 ‘제11회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행사를 25일 오후 4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권상문 건국AMC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20명의 건설기술인에 대한 훈장 수여식이 열린다. 또 국내외 우수 건설시공 사례 세미나가 열린다. 시공사례 세미나 주제는 ▲새만금사업 종합개발계획 (발표자:새만금 사업추진기획단 김헌정 과장)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얀부 지역플랜트 공사 (발표자: 삼성엔지니어링 최우철 팀장) ▲GT 타워 신축공사(발표자:대림산업 이정무 현장소장) 등이다.
  • “건강한 물은 녹색강국의 원천”

    “건강한 물은 녹색강국의 원천”

    제19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도시를 위한 물’. 국내 행사 메시지로는 녹색성장 선포 4주년을 맞아 ‘건강한 물, 녹색강국의 원천’이 선정됐다. 김 총리는 치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과 물산업 육성 방안 등을 소개하고, 국민들에게 물을 절약하는 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16명의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동부엔지니어링 박정림 전무이사가 최고상인 국민훈장을, 정주건설 박학삼 대표이사와 성지엔지니어링 김창훈 부사장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도 하천정화활동 등 관련 행사를 열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시와 전남도, 영산강 살리기 운동본부와 함께 광주 광산구 송정1교 옆 천변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도 강원 횡성군 망향의 동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4대강 수질 개선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경남도는 오는 27일까지 ‘2011 경남 물 엑스포’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수돗물포럼 등 6개 분야로 나눠 개최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외규장각 28일 한국 온다…5월까지 네차례 반환

    프랑스가 반환하기로 한 외규장각 도서가 이달 말부터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로 돌아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반환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대표단이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파리에서 외규장각 도서 소장기관인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외규장각 도서 환수를 위한 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규장각 도서는 오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항공편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반환을 기념해 전통 의례에 따른 기념행사와 특별 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中, 티베트에 외국인 출입금지

    중국이 티베트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출입을 중단시켰다고 8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안전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민감한 시기에 외국인이나 외신 기자들의 유입을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칭리(張慶黎)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는 전날 인터뷰에서 “올 3월은 티베트의 정월과 겹쳐 종교활동이 많고, 여전히 혹한이어서 여행에 적합하지 않은 데다 호텔 객실 등 여행객 수용 능력도 부족하다.”면서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외국인 관광을 잠정 중단했다.”고 말했다. 티베트 봉기 52주년(10일), 라싸(拉薩) 유혈 시위 3주년(14일) 등 민감한 날들이 많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재스민 혁명’ 여파까지 겹쳐 중국이 티베트의 공안 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티베트 농노 해방일’로 정한 28일, 현지에서 6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열 계획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카메라 생중계도…中재벌 ‘호화 장례식’ 논란

    중국 저장성에 있는 한 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평범한 사람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엄청난 규모의 호화 장례식이 열렸다. 마을의 축제나 국가행사를 연상케 하는 이 장례식은 호텔 사업 등으로 막대한 재력을 얻은 장성한 자식 6명이 82세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카메라 9대가 생중계한 장례식에는 100여명으로 구성된 악단이 동원돼 하루 종일 음악을 연주했다. 또 서민들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최고급 리무진 영구차 9대가 운행됐고, 국가 기념행사에나 쓰일 거대한 폭죽도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만 수천 명.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수록 명예롭다는 중국의 전통적인 관례로 보면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문상객 대부분이 200~1700위안(3만 4000원~29만원)과 담배 2갑 등 선물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들은 영구차의 원활한 행렬을 돕기 위해서 가게 앞 상점 수십 곳에 500위안(8만 5000원)을 지불하고 문을 닫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이 화려한 장례식을 위해 쓴 비용만 농민공의 평균월급에 수백배인 500만 위안(8억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들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초호화 장례식이 열린 것을 두고 자식들의 효심을 칭찬하는 반응이 나온 반면에, 일부에서는 장례식에 수억 원의 쓰는 관행은 사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지역 행정당국이 학교 운동장을 이례적으로 개인의 장례식을 위해 개방한 것을 두고 특혜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장례식에 참석했다는 한 시민은 “장례식이 꼭 화려해야만 자식들의 효심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차라리 기부가 더 의미있었을 지도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사람 사는 이야기가 바로 소설…재외동포 삶 담아”

    “사람 사는 이야기가 바로 소설…재외동포 삶 담아”

    평생 남북 분단의 비극을 그려온 소설가 이호철씨가 팔순을 맞아 소설집을 냈다. ‘가는 세월과 흐르는 사람들’(글누림 펴냄)이다. 책은 팔십대에 접어드는 그가 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 인생을 돌아본 소회를 담았다. 1932년 원산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 만 18세에 혈혈단신 월남, ‘탈향’ ‘나상’ ‘판문점’ ‘남녘사람 북녁사람’ 등을 발표하며 ‘분단 문학’의 대표 작가로 활동해 왔다. 데뷔작 ‘탈향’을 1955년 발표해 60년 가까이 전쟁과 분단문제에 천착한 그는 어느덧 한국 문단의 ‘최고참’ 작가가 됐지만 “늙을 틈이 없을 정도로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며 여전히 현역임을 과시하고 있다. 소설은 KBS의 ‘해외동포 체험수기’에 응모한 중국, 러시아 등 재외동포들의 수상작을 바탕으로 했다. 먼저 그들의 수기를 소개하고, 작가가 “이 글을 읽은 소감이 어떠신가?”라며 몇몇 사람들과 허물 없이 소감을 주고받는 독특한 형식이다. 이씨는 실제로 수상 수기를 읽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소설로 다시 풀어냈다. 그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바로 소설”이라며 “동포들의 수기를 여러 사람이 토론하는 식으로 구성했는데, 쓰면서도 재미있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었다.”며 형식을 초월한 소설 쓰기에 대해 설명했다. 팔순을 맞은 소회에 대해서는 “가만 생각해 보니 36년 전에 감옥에 들어갔는데 이 나이가 되니 꼭 어제 같다.”며 “서정주, 김동리 선생의 팔순 기념행사에 간 기억이 나는데 내가 팔십이라니 세월이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문학의 본령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문학의 시대는 끝났다는 소리도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문학이 사람을 끌지 못하고 내쫓는 꼴이 된 것은 일단 문학의 책임이죠. 박완서 소설처럼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쓰는 소설가가 몇명 없어요.”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타이타닉 침몰한 날 태어난 어르신 찾습니다”

    “타이타닉 침몰한 날 태어난 어르신 찾습니다”

    ”타이타닉 침몰한 날 태어난 어르신을 찾습니다.” 타이타닉 침몰사고 100년을 맞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100세 노인들이 특별 초청된다. 타이타닉 재단이 사고 100년을 앞두고 기념일에 맞춰 정확히 100세가 되는 노인들을 전 세계에서 수소문하고 있다고 외신이 2일 보도했다. 나이가 확인된 사람들은 타이타닉 승객과 승무원 직계후손 등과 함께 행사에 초청된다. 대서양 횡단을 목적으로 만든 선박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던 타이타닉이 사고로 침몰한 건 1912년 4월 15일. 재단이 현재까지 생일을 확인한 1912년 4월 15일생 100세 예정자(?)는 남자 4명과 여자 8명 등 모두 12명이다. 재단 관계자는 “생일이 확인된 사람들에게 문의한 결과 대다수가 (초청해 준다면) 기념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100주년 기념행사는 기념 만찬 등이 열리게 된다. 특히 만찬은 침몰사고 직전인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 1등실 승객들에게 제공됐던 만찬이 그대로 재연될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배가 제공한 동일한 음식이 동일하게 제작된 식기에 담겨 서빙되는 특별행사다. 만찬장 생음악도 동일한 곡이 연주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이명박대통령 취임 3주년] 월례 참모회의 ‘그대로’ 靑 “일하는 모드로 뚜벅”

    25일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만 3년을 맞지만 청와대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별도의 기념행사도 준비하지 않았다. ●MB “홍보보다 각오 삼는 계기”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에도 평소처럼 한달에 한번씩 여는 확대비서관회의에 참석하는 등 일상 업무를 볼 계획이다. 확대비서관회의에는 보통 때는 잘 참석하지 않는 행정관들까지 포함해 500여명의 청와대 직원이 참석한다. 회의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외부강사로 나와 이명박 정부 3년의 공과에 대해 특강한다. 취임 3주년에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20일) 출입기자들과 청와대 뒤편 북악산 산행을 하고 오찬간담회를 한 게 특별한 3주년 행사로 볼수 있다. 청와대가 이처럼 상대적으로 ‘조용한’ 3주년을 맞는 것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에게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외부에 홍보하기보다는 미진한 점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앞으로 더 잘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경제 악화 감안 ‘차분’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는 한마디로 ‘일하는 모드’”라면서 “3주년이 특별한 날이라기보다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뚜벅뚜벅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수석실별로 3년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남은 2년간 어떤 일에 집중을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일중심’으로 3년을 기념하기로 한 것은 구제역 확산이나 전셋값 폭등, 고물가 여파에 이어 최근 중동사태로 원유값 폭등 조짐을 보이는 등 서민경제가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는 상황과 연관돼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정치’에서는 한 발짝 벗어나서 일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캘린더성 행사’에 얽매이지 않고 일로 업적을 평가 받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집권 4년차에도 이례적으로 50% 안팎을 넘나들던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제히 4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도 이 같은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사회, 외국인 품을 정도로 성숙”

    “한국사회, 외국인 품을 정도로 성숙”

    정부 수립 이후 63년 만인 24일 ‘10만 번째 귀화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인도 출신 로이 알록 쿠마르(오른쪽·55) 부산외국어대 교수. 그는 이날 법무부에서 열린 ‘귀화자 10만명 기념행사’에서 “한국이 외국인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품을 정도로 마음이 넓어졌고, 나 역시 이제 한국을 조국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한국과 나의 관계가 성숙하고 발전했다는 것이 국적 취득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쿠마르 교수는 1980년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처음 입국한 이후 31년 만에 귀화증서를 받았다. 인도의 명문 델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졸업 직후 동북아 정치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서울대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과 인도를 오가다 아내를 만났고, 두명의 딸까지 낳아 가정을 꾸리면서 한국 땅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게 됐다.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월8일 김정은 생일, 공휴일 아닌 듯”

    “1월8일 김정은 생일, 공휴일 아닌 듯”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얼굴)의 생일(1월 8일)과 관련, “북한이 공식기념일이나 휴일로 지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 당이나 군 등 권력기관이 내부적으로 기념행사를 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탈북자단체인 NK지식연대는 지난 5일 “북한이 김정은 생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도 지난해 말 발간한 ‘연례 정세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2010년 김정은 생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북한의 공식 매체 등을 통해 김정은 생일과 관련한 공식적인 행사나 움직임이 파악된 것은 없다.”며 “지난해에도 당·군 등 권력기관에서 내부적으로 체육행사 등 기념행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이 지난해 9월 공식 직책을 받은 이후 첫번째 생일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1975년 임시공휴일로 정한 뒤 이듬해 법정공휴일로 정했다. 이후 김 위원장의 50회 생일인 1992년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정, 17일까지 연휴로 쉬고 있다. 김 위원장이 1974년 후계자가 된 뒤 이듬해 생일이 임시공휴일이 된 것을 감안할 때, 김정은의 생일도 내년쯤 공휴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당 군사위 부위원장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지만 (후계자로서) 최종 확정된 발표는 아니고, 과정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미소금융 1년… 1019억 지원

    미소금융 1년… 1019억 지원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미소금융이 출시 1년 만에 지원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초기의 저조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내년에 전문상담인력을 양성하고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상환율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소금융이 총 2만 1223명에게 1019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소금융 지점 대출이 681억원(68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국의 복지사업자를 통한 대출이 297억원(6062명), 저소득층 가구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의 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소액보험사업이 41억원(8358명) 등이다. 미소금융 지점도 지난해 12월 15일 경기 수원시에 삼성미소금융재단이 1호 지점을 세운 이후 이날 서울 노원지점 설립으로 100개가 됐다.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45개, 55개가 설립됐다. 기업계 출연금으로 설립된 지점이 49곳, 은행계 31곳,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지역지점이 20곳이다. 하지만 창업·사업운영자금 대출 후 충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상담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운동을 침체시켰다는 비난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사전 컨설팅과 대출 이후 월 1회 이상 컨설팅이 원칙이지만 인력 문제로 불충분한 부분이 있어 개선할 방침”이라면서 “내년에는 ‘미소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해 자원봉사 상담인원을 교육하고 대출 회수율 극대화를 위해 성실 상환자에게 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미소금융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35명을 미소금융 유공자로 시상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금년이 미소금융이 뿌리를 내린 한해였다면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내실화해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확실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묘년 토끼띠 와인 드세요

    신묘년 토끼띠 와인 드세요

    만화 ‘식객’의 허영만 화백과 손잡고 띠 와인 시리즈를 기획 중인 LG상사 트윈와인이 14일 2011년 신묘년을 맞아 토끼띠 와인 3종을 출시했다. 엄선한 호주산 레드와인 3종은 허 화백의 귀여운 토끼 그림이 담긴 띠지를 두르고 ‘권토중래와인’ ‘다산다복와인’ ‘경청와인’으로 변신했다. 가격대는 각각 2만원대, 5만원대, 10만원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허 화백은 “열두 띠를 다 작업하고 나면 전체 모양이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년 말 첫선을 보인 호랑이와인은 1만 2000병이 전량 매진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트윈와인의 한지현 부장은 “이번 토끼 와인도 벌써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인기를 예감했다. 트윈와인 측은 토끼 와인 물량을 약 2만 4000병으로 늘렸다. 토끼 와인이 가진 이름들은 ‘빨리 뛰고 새끼를 많이 낳으며 귀가 크다’는 토끼의 특성에서 착안해 붙여졌다. ‘권토중래와인’은 고사성어와 전래동화를 섞어 내년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토자를 흙 토(土)가 아닌 토끼 토(兎)로 바꾸는 ‘애교’를 살짝 부렸다. 다산다복 와인은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와 가족의 화목을 상징하는 것으로 판매수익금의 일부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된다. 10만원대로 프리미엄급인 ‘경청와인’은 비즈니스 선물용. 경청은 LG 구본무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 허 화백이 띠지에 들어 있는 ‘회장님 토끼’를 그릴 때 구 회장을 연상하며 그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北 연평포격 사과를…더이상 무력은 안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북한은 무고한 민간인까지 희생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북 당국은 더 이상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남북은 즉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과 국제사회도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대화로 문제를 푸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행사에는 이 여사와 차남 홍업씨를 비롯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정세균·박주선 최고위원, 한명숙 전 총리, 권노갑 전 의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손 대표 등 참석자들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여권에서 제기하는 ‘햇볕정책 책임론’을 반박하며 현 정부의 대북 강경책을 비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독일서 김대중 前대통령 노벨평화상 10주년 기념식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0주년 기념행사가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베를린자유대학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행사를 공동주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자유대학에서 진행될 이번 기념식에서는 이 대학 베르너 페니히 교수의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회고’,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의 ‘동북아 평화를 위한 조건과 기회’라는 제목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 이희호 여사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되며 임 전 장관과 ‘동방정책 설계자’로 불리는 에곤 바르 전 독일 경제협력부 장관이 ‘브란트의 동방정책과 김대중의 햇볕정책’이라는 주제로 공개 대담을 벌인다. 8일에는 자유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김 대통령의 사상과 남북관계’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임 전 장관의 강연이 진행됐고 10일에는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에서 한반도 정세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