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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기념주화 가격 “은하·황동화 가격은? 구매 한도는?”

    교황 기념주화 가격 “은하·황동화 가격은? 구매 한도는?”

    교황 기념주화 가격 “은하·황동화 가격은? 구매 한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은행들이 행사 지원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교황이 서울 광화문의 시복식과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미사를 집전하는 등 국내 곳곳을 다니면서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5~16일 교황이 방문하는 서울, 대전,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행사에 선캡·방석 50만개와 우산 3000개를 제공한다. 특히 16일 광화문 시복식에는 50만~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 비 예보가 내려져 은행 로고가 찍힌 우산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전국 7개 대교구 주거래 은행이라는 측면에서 물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대전대교구 주거래인 하나은행도 14일 열리는 대전 미사에 참석 인원에 맞춰 선캡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청년대회 및 한국청년대회의 참가 학생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나눠준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전날부터 예약 판매했다. 1인당 은화와 황동화 각각 3개가 구매 한도다. 기념주화는 액면가 5만원권 은화(판매가 6만원)와 1만원권 황동화(판매가 1만 4000원) 9만개를 제작, 이 가운데 10%는 해외에서 팔고 90%는 국내에서 판매한다. 우리은행에는 전날 은화 3959개와 황동화 3477개 예약이 들어왔다. 농협은행에도 은화 2476개, 황동화 2237개 예약이 몰렸다. 교황 방한에 맞춰 하나은행의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 같은 천주교 관련 금융상품도 새삼 주목을 받는다.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은 장기 기증 희망을 등록하거나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려 만들어졌다. 201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바보의 나눔 통장에는 18만 1367명이 1150억원을, 적금에는 23만 7477명이 1조 2029억원을 각각 가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방문 기념주화 “5만원권 은화, 1만원권 황동화 구매 한도는?”

    교황 방문 기념주화 “5만원권 은화, 1만원권 황동화 구매 한도는?”

    교황 방문 기념주화 “5만원권 은화, 1만원권 황동화 구매 한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은행들이 행사 지원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교황이 서울 광화문의 시복식과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미사를 집전하는 등 국내 곳곳을 다니면서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5~16일 교황이 방문하는 서울, 대전,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행사에 선캡·방석 50만개와 우산 3000개를 제공한다. 특히 16일 광화문 시복식에는 50만~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 비 예보가 내려져 은행 로고가 찍힌 우산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전국 7개 대교구 주거래 은행이라는 측면에서 물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대전대교구 주거래인 하나은행도 14일 열리는 대전 미사에 참석 인원에 맞춰 선캡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청년대회 및 한국청년대회의 참가 학생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나눠준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전날부터 예약 판매했다. 1인당 은화와 황동화 각각 3개가 구매 한도다. 기념주화는 액면가 5만원권 은화(판매가 6만원)와 1만원권 황동화(판매가 1만 4000원) 9만개를 제작, 이 가운데 10%는 해외에서 팔고 90%는 국내에서 판매한다. 우리은행에는 전날 은화 3959개와 황동화 3477개 예약이 들어왔다. 농협은행에도 은화 2476개, 황동화 2237개 예약이 몰렸다. 교황 방한에 맞춰 하나은행의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 같은 천주교 관련 금융상품도 새삼 주목을 받는다.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은 장기 기증 희망을 등록하거나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려 만들어졌다. 201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바보의 나눔 통장에는 18만 1367명이 1150억원을, 적금에는 23만 7477명이 1조 2029억원을 각각 가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기념주화 가격과 모양은? 교황 방한 기념주화 어떻게 생겼나 살펴보니

    교황 기념주화 가격과 모양은? 교황 방한 기념주화 어떻게 생겼나 살펴보니

    ‘교황 기념주화 가격’ ‘교황 방한 기념주화’ 교황 방한 기념주화가 발매된 가운데 교황 기념주화 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주화의 사전 예약접수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사전 예약접수는 11~22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을 통해 받는다. 주화 종류별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접수 첫날 오후 3시 기준 총 1만 1186건의 예약접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추세라면 최대발행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화 배부일은 교황이 방한을 마치고 돌아간 한달 뒤인 10월 13일에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교황 방한이 확정된 시점부터 기념주화 발행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 입장이다. 교황 기념주화의 지름은 33mm이며 테두리는 톱니 모양으로 제조되며, 중량은 은화 19g, 황동화는 16g이다. 기념주화는 모두 9만장이 제작돼 국내 8만 1000장, 국외는 9000장을 판매할 예정으로, 교황 기념주화는 은화와 황동화로 나뉘어 발행된다. 교황 기념주화 가격은 은화 6만원 황동화는 1만 4500원이다. 황동화 앞면에는 무궁화 문양이 새겨져있으며, 뒷면에는 카톨릭 상징 문양이 들어가 있으며, 은화 앞면은 나뭇잎을 문 비둘기 문양이 새겨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기념주화 신청방법은? “예약 시작하자마자 1만개 이상 예약 주문”

    교황 기념주화 신청방법은? “예약 시작하자마자 1만개 이상 예약 주문”

    교황 기념주화 신청방법은? “예약 시작하자마자 1만개 이상 예약 주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은행들이 행사 지원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교황이 서울 광화문의 시복식과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미사를 집전하는 등 국내 곳곳을 다니면서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5~16일 교황이 방문하는 서울, 대전,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행사에 선캡·방석 50만개와 우산 3000개를 제공한다. 특히 16일 광화문 시복식에는 50만~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 비 예보가 내려져 은행 로고가 찍힌 우산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전국 7개 대교구 주거래 은행이라는 측면에서 물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대전대교구 주거래인 하나은행도 14일 열리는 대전 미사에 참석 인원에 맞춰 선캡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청년대회 및 한국청년대회의 참가 학생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나눠준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전날부터 예약 판매했다. 1인당 은화와 황동화 각각 3개가 구매 한도다. 기념주화는 액면가 5만원권 은화(판매가 6만원)와 1만원권 황동화(판매가 1만 4000원) 9만개를 제작, 이 가운데 10%는 해외에서 팔고 90%는 국내에서 판매한다. 우리은행에는 전날 은화 3959개와 황동화 3477개 예약이 들어왔다. 농협은행에도 은화 2476개, 황동화 2237개 예약이 몰렸다. 교황 방한에 맞춰 하나은행의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 같은 천주교 관련 금융상품도 새삼 주목을 받는다.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은 장기 기증 희망을 등록하거나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려 만들어졌다. 201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바보의 나눔 통장에는 18만 1367명이 1150억원을, 적금에는 23만 7477명이 1조 2029억원을 각각 가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은 돈 거래에 우는 ‘5만원권’

    검찰은 2009년 6월 5만원권이 발행되기 훨씬 전부터 고액권 발행에 적극 반대해 왔다. 뇌물의 부피가 크게 줄어 더욱 은밀하게 검은돈 거래가 많아질 것이란 우려에서였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결국 현실화됐다. 최근 적발되는 뇌물 사건 대부분에서 5만원권 다발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처럼 1만원권이 가득 담긴 ‘사과 상자’도 사라졌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은 철도부품업체로부터 1억 6000만원을 모두 5만원권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은(75) 새누리당 의원의 차량에서 발견된 3000만원 역시 5만원권이 100장씩 은행 띠지로 묶인 돈뭉치 6개였다.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도 마찬가지다. 검찰은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이 의원들에게 5만원권 다발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 전달 수단도 간소화됐다. 사과 상자 하나에 1만원권을 가득 채우면 2억~2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 골프 가방, 007 가방, 라면 상자 등도 이용됐다. 하지만 지금은 케이크 상자나 와인 상자 등에 5만원권을 넣어 최대 수억원까지 전달할 수 있다. 홍사덕(71)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을 때는 소고기 선물 택배 박스와 중국산 담배 상자가 이용됐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빈 양주 상자에 5만원권을 집어넣으면 수억원까지 들어가 뇌물 전달이 쉬워졌다”면서 “현금인 만큼 추적도 어려워 피의자가 자백하지 않는 이상 용처 파악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45조 396억원으로 전체 화폐(기념주화 제외)의 67.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5만원권의 환수율은 최근 급락하고 있어 음성 거래 등 지하경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교황 방한 기념주화 나온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 나온다

    25년 만의 교황 방한을 기리는 기념주화가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달 14~18일 한국을 찾는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요한 바오로 2세의 1989년 방한에 이어 25년 만이다. 기념주화는 9월 30일 발행된다. 은화(액면가 5만원) 3만장과 황동화(1만원) 6만장 등 총 9만장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한국은행이 24일 밝혔다. 은화 앞면에는 한국 상징물인 태극 문양과 천주교 상징물인 십자가,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 그림이 담긴다. 뒷면에는 교황의 문장(紋章)이 들어간다. 예약 구매는 국내분(8만 1000장)의 경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국외분(9000장)은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다음달 11~22일 각각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장까지 구입 가능하다. 예약 물량이 발행 물량을 웃돌면 추첨으로 배분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국민 성원 독려 위해 이상화, 박승희 선수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

    국민 성원 독려 위해 이상화, 박승희 선수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

    동계 스포츠 간판 스타인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와 쇼트트랙의 박승희 선수가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두 선수는 “국가 대표지만 우리들은 참가할 수 없는 하계 국제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매우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면서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때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인천아시안게임을 널리 홍보하고 응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대회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하계스포츠인 인천아시안게임을 동계 스포츠 스타가 응원 해주는 이색적이다”면서 “남북한은 물론 45억 아시아인 모두가 함께 한다는 화합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해져 하나의 스포츠 축제, 하나의 아시아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들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상화 선수와 박승희 선수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기념주화에 대해서도 기념주화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칭찬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기념주화 세트의 구매를 위해 직접 예약접수를 등록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류스타 현빈’과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에 이어 기념주화 구입을 위한 ‘예약접수 릴레이’를 이어 가는 홍보대사가 된 것이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기념주화는 ‘최대 발행량’ 방식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는데, 모든 발행량의 기념주화를 미리 제작하여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문접수에 따라 제작량을 결정한다. 만약 주문접수량이 최대 발행량에 다다를 경우 주문접수를 중지하는 것이다. 이는 기념주화 제작에 있어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낭비를 방지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 따르면 지난 7일 예약 접수 개시 이후 2일차되는 8일에 이미 1차 제조량에 달하는 예약 주문이 접수됐다. 기념주화 중 특히 31.1g 금화는 최대 발행량이 3,000장인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기념주화 중 가장 적은 발행량으로 이 금화와 이 금화가 포함된 6종세트는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뛰어나 인기가 높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념주화는 7월 18일 까지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전국 지점, 전국 우체국, 판매 대행사인 풍산 화동양행 그리고 기념주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 할 수 있으며, 기념주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찾아 볼 수 있다. (문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 공식홈페이지: www.incheon2014coins.kr / 풍산 화동양행: www.hwadong.com 02-3471-4586~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G] 이상화·박승희,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

    [AG] 이상화·박승희,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25·서울시청)와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두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상화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는 여자 쇼트트랙에서 각각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동계스포츠 스타다. 아시안게임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하계스포츠 행사인 인천 아시안게임을 동계스포츠 스타가 응원하는 이색적인 모습이지만, 남북한은 물론이고 45억 아시아인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해져 ‘하나의 스포츠축제, 하나의 아시아’가 되길 기원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상화와 박승희는 위촉식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기념주화 세트를 예약 접수하고 ‘인천아시아드경기장 관람석 이름갖기’를 신청하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관람석 이름갖기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관람석의 뒷면에 신청자의 이름과 응원 문구를 붙여주는 행사다. 두 선수는 “우리는 참여할 수 없는 하계 국제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소치올림픽에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고 응원함으로써 갚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AG 기념주화

    인천AG 기념주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 실물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3일 공개됐다. 판매가는 1온스(31.1g)짜리 금화가 269만 5000원, 3분의1 온스 금화는 94만 6000원이다. 은화 3종은 8만 4000∼12만 3000원, 황동화는 2만 3000원이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풍산 화동양행과 신한은행·농협은행·우체국을 통해 선착순 예약 판매된다. (02)3471-458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신사임당 실종 미스터리’

    ‘신사임당 실종 미스터리’

    2009년 6월 23일은 우리나라 화폐 발행사상 역사적인 날이다. 찬반 격론 끝에 종전 고액권의 5배인 5만원짜리가 세상에 처음 나온 날이자, 남자 일색이던 유통 화폐 도안에 여자가 처음 등장한 날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등을 거쳐 신사임당이 5만원권에 ‘입주’한 지도 벌써 5년. 오는 23일이면 정확히 탄생 5돌을 맞는다. 그런데 ‘신사임당 미스터리’는 도대체 풀릴 기미가 없다. 일단 찍혀 나오면 2장에 1장씩은 사라진다는 5만원권,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원권 발행 잔액은 지난 4월말 현재 43조 8510억원이다. 발행 첫해인 2009년 말 잔액이 9조 9230억원이었던 것에 견줘보면 5년 새 4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그러다보니 시중에 풀린 전체 화폐(기념주화 제외) 가운데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9년에는 26.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64.2%로 껑충 뛰었다. 올 4월 말 기준으로는 65.9%다. 시중에 풀린 장수로도 8억 7702만장이다. 국민 1인당 17.8장씩 갖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환수율이다. 돈을 새로 찍어내면 시중에서 일정 기간 유통되다가 한은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 환수율이 5만원권은 2009년 7.3%,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로 올라오다가 지난해 48.6%로 뚝 떨어졌다. 2장 중 1장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다. 1000원권(2013년 기준 90.8%)이나 1만원권(94.6%)은 말할 것도 없고 가장 잘 안 돌아온다는 5000원권(82.1%)과 비교해도 환수율이 너무 낮다. 5만원권 1장을 찍어내는 데 드는 비용은 200원 안팎이다. 우리나라 화폐 가운데 제조단가가 가장 높다. 권종 구분 없이 지폐 한 장의 평균 제조단가는 지난해 기준 133원, 주화는 평균 75원이다. 수요는 많은데 환수율이 낮으면 그만큼 돈을 더 찍어내야 한다. 지난해 새로 찍어낸 5만원권은 약 8조원어치다. ‘가출한’ 신사임당 때문에 새로 돈을 찍어내는 데만 320억원의 국민 세금이 쓰이고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5만원권에는 ‘검은돈’ 오명도 따라다닌다. 정치인들의 뇌물 전달에 자주 애용되는 사과 상자에는 1만원권이 약 5억원 들어간다. 25억원을 전달하려면 사과 상자 5개가 필요하지만 5만원권을 넣으면 1상자면 충분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지하경제 양성화가 강조되면서 ‘현금 선호’ 경향이 강해진 것도 5만원권 실종 미스터리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대형 백화점 등에서의 개인금고 매출이 많게는 2~3배씩 증가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은 측은 “사라진 5만원권이 장롱 바닥, 금고 속, 뇌물 상자 등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일단 한은을 떠나면 잘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고액권 중심의 화폐 수요 자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돈 ‘生老病死’

    돈 ‘生老病死’

    돈은 무죄(無罪)다. 사람이 유죄(有罪)다.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겠다며 규정을 어겨가며 배에 더 많은 화물을 실은 것도, 안전 훈련을 안 한 것도, 실권 없는 대리 선장을 채용한 것도 다 사람이 한 짓이다. ”세월호 사고를 보세요. 안전, 생명, 사랑 등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얼마나 많아요.” 지난 13일 서울 한국은행 본관 2층 정사실(整査室·쓸 돈과 버릴 돈을 골라 결정하는 곳)에서 ‘돈의 안락사’를 감독하던 김성주 한국은행 화폐관리팀장은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돈의 민낯을 가장 가까이서 보는 사람들”이라면서 “이곳에서 일하다 보면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다’는 세상의 통념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돈의 본질은 지폐가 아니라 결국 그 안에 담긴 가치”라고 강조했다. 돈의 가치는 죽음을 맞은 후에도 지속된다.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절단된 지폐는 자동차 트렁크 안에 들어가는 방진재(防振材·진동을 막는 재료)로 사용된다. 한국은행과 방진재 생산회사 사이에 돈 거래는 없다. 한국은행으로서는 특수잉크가 묻은 섬유 폐기물(손상된 지폐)을 처리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회사는 공짜로 방진재를 얻는다. 말 그대로 ´윈-윈´이다. 16개의 폐쇄회로(CC)TV가 정사실의 직원을 감시한다. 19명의 직원 중에 막내가 16년차다. 최고참은 35년차다. 쓸 수 있는 돈과 폐기할 돈을 찾아내는 영국제 정사기를 이용하지만 손으로 위폐나 손상된 지폐를 골라내는 능력은 필수다. 고장이 안 나는 기계는 없으니까. 정사기에서 지폐 1000장의 생사가 결정되는 시간은 불과 33초다. 정사기를 거치면서 쓸 수 없는 돈으로 판명된 지폐는 분쇄기와 압축기를 거쳐 지름 15㎝의 가래떡 모양으로 나온다. 이를 10㎝ 길이로 자른 지폐 뭉치를 일명 ‘떡돈’이라고 부르는데, 지폐 300~400장이 뭉쳐진 것이다. 재사용이 결정된 지폐는 100장 단위로 묶여 다시 시중은행으로 향한다. 정사실 안의 가장 큰 공해는 먼지. 미세섬유가 날아다니다 보니 마스크는 필수다. 공기 청정기 5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매일 수백억원의 돈을 만지다 보니 돈이 돈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폐기된 화폐량은 4억 7900만장이었다. 액수로는 2조 2125억원이다. 폐기한 동전(14억 5200원)까지 합하면 2조 2139억원이다. 이곳에 들어오기 전, 돈은 세상을 떠돌았다. 1만원권은 평균 100개월(8년 4개월)을, 5000원권은 평균 65개월(5년 5개월)을, 1000원권은 평균 40개월(3년 4개월)을 누군가의 소유로 지냈다. 5만원권의 수명은 적어도 100개월은 넘을 것이다. 2009년 6월 탄생한 5만원권은 아직 60개월도 채 안 돼 정확한 수명을 알 수는 없다. 고액권일수록 손바뀜이 적다. 고이 금고에 들어가 있을 확률이 높아서다. 지난해 5만원권의 회수율은 48.6%였다. 2장을 찍으면 1장이 돌아오지 않았다.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은폐 의혹 사건에는 5만원권 1000장 묶음 10개가 로비 자금으로 등장했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전 회장은 5만원권 240장(1200만원)을 주고 밀항을 시도해 도마에 올랐다. 지하경제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사실 5만권이 세상에 나온 것은 화폐의 경제적 가치와 연관이 깊다. 화폐의 가치는 구매력이다. 물가가 오르면 구매력, 즉 화폐의 가치는 떨어진다. 더 높은 단위의 화폐가 필요한 이유다. 반면 화폐의 인문학적 가치는 다르다.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썼느냐가 중요하다. 난치병에 걸린 어린 생명을 돕기 위한 성금은 누군가에게 가장 가치 있는 돈이다. 1억원 연봉자의 10만원 성금보다 1000만원 연봉자의 1만원 성금이 더 가치 있게 느껴질 때도 있다. ‘돈의 탄생’은 돈의 폐기에 비해 좀 더 복잡하다. 경북 경산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로 가는 길은 이정표도 없었다. 보안 때문이다. 동전 하나라도 새나가지 않도록 작업복에는 쇠붙이가 일절 없다. 바지 지퍼도 플라스틱으로 대체했고, 벨트도 쇠는 없다. 화폐본부 안에는 500개의 CCTV가 있고, 620여명이 지폐, 주화, 수표, 기념주화 등 각종 화폐를 만들어낸다. 우표나 상품권, 훈장도 생산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5만원권을 만들고 있었다. 지폐가 완성되는 기간은 총 40~45일 정도 걸린다. 8개의 공정으로 진행되는데 공정마다 5~6일 정도가 걸린다. 지폐 용지인 전지는 햇빛에 대면 나타나는 세종대왕의 숨은 그림 등 보안 요소가 이미 표시돼 있다. 1만원권은 초록색, 5000원권은 주황색 등 바탕색도 들어 있다. 첫 공정은 배경 이미지 인쇄. 앞면과 뒷면의 이미지가 퍼즐처럼 맞춰진 태극문양과 미세문자를 넣는 과정이다. 5~6일간 잉크를 말린 후 지폐 뒷면에 액면금액(숫자)를 인쇄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특수 잉크로 찍은 후 1만장 단위로 팰릿(화물을 쌓아놓는 틀)에 쌓아서 다음 공정으로 넘긴다. 세 번째 공정은 홀로그램 부착이다. 열로 눌러 부착하는데 1000원권은 이 과정이 없다. 5000원권과 1만원권은 정사각형 형태, 5만원권은 띠 형태의 홀로그램을 부착하며, 홀로그램 속에는 대한민국 전도, 태극마크, 4괘, 액면숫자가 들어있다. 이후 뒷면에 그림을 넣는 요판인쇄 공정으로 넘어간다. 5만원권은 월매도(月梅圖), 5000원권은 초충도(草蟲圖) 등 그림을 넣는 과정이다. 잉크 두께를 달리해서 농담을 표현한다. 5만원권의 월매도에는 미세문자가 숨어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식용 숫자도 새기는데 1000원권은 점이 1개, 5000원권은 2개, 1만원권은 3개다. 5만원권은 5개의 선을 넣는다. 다섯 번째 공정은 앞면 인쇄 작업으로 신사임당, 세종대왕 등 인물을 인쇄한다. ‘한국은행 총재 직인’이나 ‘50000’(액면가) 등도 이 과정에서 인쇄된다. 이후 전지 검사를 하는데 카메라로 찍어서 이미지를 캡처한 후 원본 이미지와 대조하는 과정이다. 불량을 골라내기 위한 것인데 검사를 합격한 전지는 ‘완지’로 분류된다. 몇 군데만 틀린 전지는 ‘잡완지’로 분류돼 틀린 지폐만 잘라내며, 불량이 많은 용지는 ‘손지’로 분류해 폐기 처리한다. 일곱 번째 공정은 일련번호를 찍는 과정으로 완지는 일련번호가 0부터 시작하고 잡완지는 7로 시작한다. 지폐의 일련번호가 0과 7만 있는 이유다. 마지막 공정은 돈을 자르고 포장하는 작업으로 전지는 100장씩 기계에서 잘리며 잘린 낱장의 돈은 100장씩 띠지에 묶인다. 띠지에 묶인 돈은 또 10다발씩 묶고 이 묶음 10개를 모아서 비닐로 포장한다. 비닐포장 한 개에는 1만장의 지폐가 들어 있다. 5만원권의 경우 비닐포장 한 개에 5억원인 셈이다. 100원짜리 동전은 50개씩 종이에 롤모양으로 포장되고 1상자에 40개의 롤(2000개)을 담는다. 1상자가 20만원이다. 이날은 김연아 기념주화도 만들고 있었는데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돈의 탄생을 날마다 지켜보는 이곳의 직원들은 진정한 ‘돈의 가치’를 생각하자고 했다. 서보경 주화생산부 과장은 “길거리에 10원짜리가 떨어져 있으면 아이들도 줍지 않는데 가슴이 아프다”면서 “더 이상 작은 돈의 소중함을 잘 모르게 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혜경 완공부 과장은 “현찰보다 신용카드가 많이 쓰이면서 안 보이는 소비를 막지 못하고 낭비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현찰로 물건을 사고 현금 영수증을 받으면 보다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교찬 생산관리부장은 “돈은 쓰임새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곧 사람이고, 직장이고, 지역이고 국가”라면서 “집에 뒹구는 10원짜리, 100원짜리를 저금해 다시 유통될 수 있게 한다면 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막대한 세금을 줄이고 국가와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경산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식 기념 주화 출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식 기념 주화 출시

    오는 6월 지구 반대쪽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월드컵이 다가오는 가운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기념 주화가 국내에도 소개된다. 이번 기념 주화는 지난 해에 이에 2차로 소개되는데 참가국인 프랑스와 포르투갈 그리고 개최국인 브라질의 금, 은화, 그리고 한국 조폐 공사에서 금도금 은메달로 제작한 공식 메달로 구성되었다. 특히 개최국인 브라질에서는 그 동안 법으로 자국의 금, 은화의 해외 반출 또는 수출을 엄격히 금해 왔는데, 이번 월드컵과 다가오는 올림픽을 기해 법을 개정하여 이들 기념 주화의 해외 공급이 가능해 졌다. 따라서 이번 국내에 소개되는 기념 주화는 해외에서 소개되는 ‘최초의 브라질 기념 주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발행량의 경우 금화는 역대 FIFA 월드컵 기념주화 중 가장 적은 총 5,000장이고 이중 일부가 해외로 배정되었는데 브라질 현지에서는 이미 전량 매진되었고, 국제적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아 우리 나라에는 금, 은화 각 300장씩만이 배정되어 주화 구입에 경쟁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화의 구성은 브라질, 포르투갈, 프랑스의 금화와 공식 메달로 구성된 ‘금화 3종·공식 메달 세트’, 브라질 은화 2종과 프랑스 은화 및 공식 메달로 구성된 ‘은화 3종·공식 메달 세트’의 금, 은화 세트가 있으며, 프랑스의 31.1g 금화와 한국조폐공사의 공식 메달은 낱개로 구성되었다. 이 중 프랑스의 31.1g 금화 및 은화는 볼록한 돔모양을 하고 있어, 그 특이성이 높으며, FIFA의 공식 승인을 받은 한국조폐공사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식 메달은 우리 한국팀의 8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기념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금화세트(300세트 한정)가 3,630,000원, 은화세트(300세트 한정)가 660,000원이며, 프랑스 돔모양 금화 낱개는 4,400,000원이고 한국조폐공사의 공식 메달은 165,000원이다. 본 기념 주화 및 메달은 5월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풍산 화동양행과 전국 은행 및 우체국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조태환권’ 경매에 나온다…대표적인 현존 최고의 희귀화폐

    ‘호조태환권’ 경매에 나온다…대표적인 현존 최고의 희귀화폐

    지난해 9월 한국전쟁 중 미국으로 유출되었다가 62년만에 한·미 당국의 협조로 문화재 환수 차원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호조태환권 인쇄판(원판)’으로 실제 인쇄가 되었던 ‘호조태환권’이 국내 화폐 경매에 나온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다. 대한제국 당시 고종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추진했던 화폐개혁에 의해 만들어 졌으나 개혁 실패로 유통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돼 현재는 가장 희귀한 지폐 중 하나로 통한다. 이번에 나오는 호조태환권은 8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역대 한국에서 경매에는 단 두 차례만 나왔고 2010년 화동옥션에 나왔던 호조태환권은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 경매에는 ‘을유 시주화’, ‘건양 시주화’, ‘태극휘장 시주화’, ‘대한제국 금화’ 등도 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인 ‘을유 시주화’는 1885년에 발행된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주화로써 시주화로 만들어 졌지만 바로 사장되어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경매에도 처음 나왔으며 평가액은 7500만원이다. 1895년 11월 청일전쟁 이후 청나라가 조선이 독립국임을 확인함에 따라 발행된 ‘건양 시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다. 1896년 친러파의 득세로 ‘역적의 돈’이 돼 버려 사라짐에 따라 진귀해 진 주화로 지난 40년간 단 몇 개만 거래됐고 경매에는 처음 나온다. 이번에 나온 주화의 평가액은 6500만원으로 추산된다. ‘태극휘장 시주화’는 1886년에 발행돼 15종의 주화가 단 30세트만 만들어져 희귀해 진 경우다. 이중 10종의 주화가 경매에 나오는데 평가액의 합계는 2억 600만원이 넘는다. 1900년대 초 최초의 금화로 만들어졌다가 통용되지도 못하고 바로 용해돼 버린 ‘대한제국 금화’ 3종 역시 세계적으로도 희귀해 각국 수집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는데 경매에 나온 5원 금화(1908년)는 당시 금 1돈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 평가액은 7000만원에 이른다. 10원 금화(1906년)는 4000만원, 20원 금화(1906년)는 1억 5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외 통화 및 화폐 수출입 판매 전문기업인 풍산 화동양행 관계자는 “한국 근대사의 숨은 이야기의 매개가 되는 이들 화폐는 희귀하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어 그 가치가 높이 평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화폐들의 경매는 오는 15일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개최된다. 문의 (02)3471-4586~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류된 전두환 보석, 감정가가

    압류된 전두환 보석, 감정가가

    전두환(82) 전 대통령과 최순영(74)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압류재산이 공매 매물로 나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 미납 추징금 및 체납 지방세 회수를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최순영 전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시계·보석·기념주화 등 1억 9500만원 규모의 동산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 물건은 다이아몬드·루비·사파이어를 비롯한 보석 108점(감정가 5800만원)과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감정가 1000만원) 등 총 6800만원 규모다. 이 물건들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공매 의뢰받은 것들이다. 앞서 캠코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재만씨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경기 안양시 관양동 임야 및 주택을 지난달 29일 공매 공고한 바 있다. 최순영 전 회장 소유 물건은 바쉐론 콘스탄틴 남성용 시계 1점(감정가 1억 1000만원)과 서울올림픽·러시아 기념주화(감정가 1700만원) 등 총 1억 2700만원 규모다. 체납 지방세 회수를 위해 지난달 14일 서울시청으로부터 공매 의뢰받은 물건이다. 이날 공고된 물건은 다음달 16~18일 3일 동안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개경쟁입찰이 진행된다. 낙찰자는 공개경쟁입찰 마감 다음날인 19일 결정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없다” 37억 체납한 최순영 前회장 집 수색하니 금고에 5만원권 다발이

    “돈없다” 37억 체납한 최순영 前회장 집 수색하니 금고에 5만원권 다발이

    서울시가 지방세 거액 체납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과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에 이어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자택을 수색해 재산 일부를 압류했다. 서울시는 세금 37억원을 체납한 최 전 회장의 자택을 수색해 1억 3100여만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00년대 초 최 전 회장의 1998~1999년 사업소득에 대해 38억여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이 1999년 공금횡령 및 외화 밀반출 혐의 등으로 구속되고 계열사도 매각되면서 8800만원만 납부하고 14년째 나머지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최 전 회장의 자택에 대한 수색은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 15명이 최 전 회장이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2층 저택(328㎡)에 모였다. 조사관이 수십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도 최 전 회장은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조사관들은 열쇠공 2명을 불러 철문을 뜯고 안으로 들어갔다. 최 전 회장은 조사관들에게 “세금 못 낸다”면서 “김대중 대통령 시절 회사를 모조리 뺏긴 후 돈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사관들은 방 한쪽 금고에서 5만원권 현금 다발(485만원)을 발견했다. 부인 이씨의 핸드백에서는 1200만원가량의 현금도 나왔다. 한 방에서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200만원 상당의 88올림픽 기념주화 다섯 세트도 발견됐다. 이씨는 조사관들에게 계속해서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1500만~1800만원이 찍힌 자신의 이사장 보수 명세서가 발견되자 조사관으로부터 이를 빼앗아 찢어버렸다. 또 현금을 가져갈 땐 “하나님 헌금으로 낼 돈인데 가져가면 벌받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두 시간의 수색으로 38세금징수과 직원들은 명품 시계와 현금 등 총 1억 3163만원 상당의 금품을 압류했다. 현금은 곧바로 세금으로 수납 처리됐고 나머지 물품은 공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의 저택과 자녀 거주 저택 2곳 등은 압류 등의 체납처분을 하지 못했다. 이미 유명 종교재단으로 소유권을 옮겼기 때문이다. 이들 3곳의 저택은 시가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시 세금징수팀은 이달 초 지방세 84억 1000만원을 체납한 조 전 부회장의 집과 지방세 41억원을 체납한 거평그룹 나 전 회장의 집도 압수수색했지만 재산 압류에는 실패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고액체납’ 최순영 전 회장 자택 압수수색…서류 찢으며 “월급 1000만원밖에…”

    ‘고액체납’ 최순영 전 회장 자택 압수수색…서류 찢으며 “월급 1000만원밖에…”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 15명이 12일 양재동 고급 빌라촌에 있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자택에 들이닥쳤다. 최순영 전 회장은 서울시 고액 체납자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2000년 초에 부과된 지방세를 13년째 내지 않고 있어 체납액만 37억원에 이른다. 시는 여러 차례 납부 독촉장을 보냈지만 응하지 않자 결국 최순영 전 회장 자택 수색에 나섰다. 금고에서 찾아낸 최순영 전 회장 부인의 급여명세서를 쥔 서울시 직원은 “시민 대다수가 월급 300만원 받고 세금 꼬박꼬박 냅니다. 1000만원 넘는 월급 받으면서 왜 세금 안 내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사장으로서 받는 월급일 뿐이라니까요. 여러분은 월급 안 받나요. 저희는 뭘 먹고 살란 말인가요”라며 팔을 휘젓던 중년 여성은 기어이 서류를 빼앗아 찢어버렸다. 3개 팀 조사관 15명이 이날 방 안에 발을 들여놓기까지 1시간 넘게 걸렸다.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인터폰을 걸어도 인기척이 없었다. 사다리를 걸쳐 2층 발코니로 올라가 문을 열려고도 했지만 잠겨 있었다. 이 과정에서 빌라 외부의 침입 감지 센서가 작동한 탓인지 사설 경비업체 요원이 출동했다가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징수팀은 결국 경찰 입회하에 열쇠 수리공 두 명을 불러 철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갔다. 샹들리에가 화려한 1층 거실에 발을 들인 것도 잠시. 굳게 잠긴 2층 안방 문이 버티고 있었다. 방 안에선 “어려운 사정이 있어요”라는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최순영 전 회장의 부인 이형자 여사였다. 징수팀은 “지금 안 열어주면 강제로 연다”는 경고를 몇 차례 한 후 방문 경첩을 모두 뜯어냈다. 열린 문 뒤로 굳은 표정의 이 여사와 반바지 차림의 최순영 전 회장이 소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수색 취지를 설명하는 징수팀 관계자에게 최순영 전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회사를 모조리 빼앗긴 후 돈이 없어서 세금도 추징금도 못 내고 있다”고 강변했다. 17억원 상당의 자택은 과거 최순영 전 회장이 설립해 현재 이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종교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형식상 체납자 소유의 재산이 아니라 압류할 수 없다. 자택 도착 1시간여 만에 수색이 시작됐다. 방 한쪽 금고를 열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485만원어치 5만원권 현금다발이었다. 징수팀의 손길이 점점 바빠졌다. 2100만원이 든 통장, 1500만~1800만원이 적힌 ‘이사장님 보수 지급 명세서’, 합계 27억원으로 기재된 ‘예금잔액 현황’ 서류, 명품 시계 등이 줄줄이 나왔다. 이 여사는 “실제 받는 월급은 소득세와 십일조를 제하면 1000만원 정도에 지나지 않고 예금은 모두 선교원 운영비”라고 말하며 조사관 손에 있던 서류를 빼앗아 여러 조각으로 찢어버렸지만 이미 징수팀이 캠코더로 촬영한 뒤였다. 곧이어 금고 깊숙한 곳에서는 600억원 가까운 액수의 주식 배당금 내역서가 나왔다. 방 반대편 소파에 앉아있던 최순영 전 회장은 벌떡 일어나 큰 소리로 “배당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그런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외쳤다. 이 여사는 이 서류도 찢으려했지만 징수팀 저지로 구기는 데만 성공했다. 이 여사의 핸드백들도 모두 비워졌다. 이 여사가 “명품도 아니고 국산 브랜드 제품에 지나지 않는다”며 별것 아닌 듯 설명했던 가방 속에선 1200만원 가량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 최 전 회장은 부인에게 “(압류에) 동의하지마! 체납자 재산이 아니라고 하란 말야!”라고 소리쳤지만 징수팀 관계자는 “체납자 집에서 나온 자산”이라며 현금을 모두 압류 목록에 올렸다. ”그 돈은 하나님 헌금으로 낼 돈인데 가져가면 벌 받는다”는 이 여사의 항의에는 “세금 내시면 하나님도 잘했다고 하실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징수팀은 이날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 328.37㎡ 넓이의 최 전 회장 자택을 2시간 동안 샅샅이 뒤져 시가 1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현금, 귀금속, 기념주화 등 금품 1억 3163만원어치를 압류했다. 징수팀은 비어 있는 벽에 비스듬히 박힌 못 등을 볼 때 최 전 회장 측이 고가 미술품들을 집에 걸어뒀다가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현금은 즉시 세금으로 수납 처리하고 시계 등 동산은 취득 경위를 확인하고 나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할 예정이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13일 “호화 생활을 하는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 처분을 통해 세금을 받아냈다”며 “높은 준법의식이 요구되는 이들에 대해서는 동산압류, 출국금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윌리엄 “아기가 엄마 닮아 다행… 나보다 머리숱 많네요”

    윌리엄 “아기가 엄마 닮아 다행… 나보다 머리숱 많네요”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31) 왕세손비가 첫아들을 낳은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는 더위도 잊은 채 축제 열기가 이어졌다. B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날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천명이 몰렸던 런던 버킹엄궁 광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왕손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특히 왕손의 출생을 알리려고 왕실에서 내건 공고문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늘어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경사를 알리는 타종 이벤트가 세 시간 동안 계속됐다. 영국 조폐청은 장차 왕위에 오를 왕손의 탄생을 기념해 5펜스짜리 기념주화 2013개를 특별 제작해 신생아 가정에 선물했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출산 하루 만인 이날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아이를 안고 병원을 나섰다. 기자들이 “누구를 닮았느냐”고 묻자 윌리엄은 “다행히도 엄마를 닮았다”고 답했다. 윌리엄은 또 탈모가 진행 중인 자신의 머리칼을 의식한 듯 “아기가 나보다 (머리숱이) 많다”면서 “빅보이다. 꽤 무겁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100년간 태어난 왕손의 체중을 비교한 결과 이번 로열 베이비가 3.79㎏으로 역대 최고 체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열 베이비 출산에 대한 각계의 환영 인사도 쏟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여왕의 증손자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산모와 아이를 비롯한 왕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남아용 유아복을 보냈다. 미국 백악관도 트위터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기를 안은 사진을 올려 영국 왕실의 경사를 간접적으로 축하했다. 미들턴 왕세손비가 로열 베이비를 안고 병원 앞에 나타났을 때 입었던 옷도 큰 관심을 모았다. 31년 전 태어난 윌리엄 왕세손을 안은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것과 비슷한 물방울무늬 옷이었기 때문이다. 다이애나비의 사망(1997년) 이후 인심을 잃었던 영국 왕실은 로열 베이비의 탄생을 통해 다이애나비와의 연관성을 부각시켜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오후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거처인 켄싱턴궁을 찾아 30분간 증손자를 만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전협정 60주년 기념메달

    정전협정 60주년 기념메달

    11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에서 모델들이 6·25 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해 발행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금·은메달 2종 각각 1000개와 3000개씩 발행됐다. 기념주화 및 메달은 오는 15~26일 풍산 화동양행과 농협 본점 및 전국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디자이너는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로워야…”

    “디자이너는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로워야…”

    “제 나이 서른일곱 때 나이를 이미 정리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그 이상 나이를 먹지 않겠노라고. 그래서 나이에 상관없이 마음 맞으면 모두 친구입니다. 친구들이 저의 가장 큰 자산이죠. 젊은 친구들과 일 얘기, 인생 얘기하면서 지내는 삶이 즐겁습니다.” 디자이너 이상봉이 책을 냈다. ‘패션 이즈 패션’(Fashion is Passion)이라는 패션계 관용구를 책 제목에 그대로 썼다. 화보 중심의 아트북을 제외하면 자신의 삶에 대한 얘기와 생각을 담은 첫 책이다.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이상봉은 기자들과 만나 1985년 데뷔 이후 28년간의 디자이너 생활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30년 가까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이상봉 스타일’이 있을 법도 한데 그런 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때그때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아무 제약 없이 표현해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디자이너는 바람이고 물이어야 한다”면서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물이어야 하고,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바람처럼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봉이라면 한글 디자인 옷을 빼놓을 수 없다. 처음부터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백의민족’을 패션쇼 주제로 내세우기도 했고 미국에 모시를 주재료로 한 옷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6년 한글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옷이 MBC ‘무한도전’을 통해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지금도 단청, 조각보, 자수 등을 응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원래 꿈이 디자이너였던 것은 아니다. 학생 때는 작가, 연극배우의 삶을 꿈꾸기도 했다. 지금도 꿈은 세계여행이다. 이상봉은 “하나의 일에 제 인생 모두를 소비하고 싶지 않아서 예순까지만 일하고 나머지는 온전히 나를 위한 인생을 살자 다짐도 했었다”면서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 여행을 하고 싶은데 다음 책은 여행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몸이 가볍지 않다. 지난해 2월 창립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초대 회장이기 때문이다. 이상봉은 “1999년 프랑스에서 새 천년을 앞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이브 생로랑의 기념주화를 만들었는데 그 나라에서 디자이너의 위상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향후 5년에서 10년 안에 패션이 한류의 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 디자이너 옷을 입어 세계에 알려주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창살무늬를 소재로 한 새 의상을 선보이고 향수 사업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 발행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 발행

    한국은행과 조폐공사·문화재청은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를 처음 공개했다. 최대 3만개가 발행되는 이 기념주화는 액면가 5만원의 은화로 판매가격은 5만 7000원이다. 오는 25일까지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의 전국 지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 사람당 3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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