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념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청문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무면허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플레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일면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97
  • 산타 인형·트리 나오면 ‘체포’… 북한, 공포의 크리스마스 [김유민의 돋보기]

    산타 인형·트리 나오면 ‘체포’… 북한, 공포의 크리스마스 [김유민의 돋보기]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 세계가 축제 분위기였지만 북한은 특별단속으로 공포의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김정일 사망 10주기(12월17일)까지 애도기간을 선포한 데 이어 연말까지 특별경비주간을 지시해 주민들을 단속하고 있다. 헌법을 통해 명목상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 북한은 극소수의 교회나 성당이 성탄 예배나 미사를 열긴 하지만 주민의 종교 활동은 처벌 대상이다. 따라서 북한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외국 영화나 소설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존재를 ‘세계적인 축제’의 날로 알고 있는 주민들이 많고, 이 때문에 단속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대북매체 데일리NK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총으로 무장한 보위국과 안전국 기동타격대까지 총동원한 상태”라며 “이상한 노래가 나오거나 밤늦게까지 불이 새 나오는 세대, 연말 먹자판을 벌리는 대상들을 다 단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연말 모임이나 음주, 노래 모임을 금지하는 구체적인 방침도 내렸다. 무역을 통해 얻은 산타 인형이나 남한의 콘텐츠, 트리 그림도 단속 대상이다. 북한 당국은 이같은 물건이 발견될 시 즉시 체포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젊은이들 중심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근절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트리 대신… 3대 ‘백두혈통’ 기념일 북한은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이른바 3대 ‘백두혈통’ 일가의 기념일을 내세웠다. 12월 24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날이자 김정일의 생모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모인 김정숙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1991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돼 올해가 30주년이 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땅 어디에나 장군님(김정일)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 없는 경모의 정이 차 넘치고 있다”며 최고사령관 추대일을 기념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조선의 오늘’ 또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30년’이라고 쓰인 배너를 홈페이지에 내걸기도 했다. 1917년 12월 24일 출생한 김정숙의 생애를 조망하는 기사들도 배너와 함께 배치됐다. 조선의 오늘은 ‘혁명의 미래를 안아 키우신 백두산 여장군’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늘은 온 겨레가 항일의 여성 영웅으로 끝없이 칭송하는 김정숙 어머님의 탄생 104돌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조선중앙TV는 기록영화 ‘위대한 영장을 모시어’ 등 김정일의 ‘선군업적’을 찬양하는 프로그램과 김정숙의 이름을 딴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소개했다.
  • [포토]‘내란선동’ 이석기, 가석방

    [포토]‘내란선동’ 이석기, 가석방

    4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차량에 올라 손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의에 따라 성탄절 기념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3년 5월 4일이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교도소 앞에서 취재진에 “악랄한 박근혜 정권에서 말 몇 마디로 (저를) 감옥에 넣은 사람은 사면되고, 그 피해자는 이제 가석방이란 형식으로 나왔다.”며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말 사면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겠느냐”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교도소를 걸어 나왔다. 구치소 또는 교도소에서 벗어난 것은 2013년 9월 구속기소된 뒤 8년 3개월 만이다.
  • 김재연 “이석기 사면 아닌 가석방이라니 실망…文 결단해야”

    김재연 “이석기 사면 아닌 가석방이라니 실망…文 결단해야”

    “이석기 사면, 통진당 명예회복 없이는文정권 ‘민주 정권’으로 역사 기록 못해”김재연, 옛 통진당 비례 의원 활동하다 정당 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 지위 상실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는 23일 내란선동죄로 대전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만기 출소를 1년 5개열여 앞두고 가석방되는 데 대해 “사면·복권이 아닌 가석방이라니 실망스럽다”면서 “남은 5개월,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과 복권, 통합진보당의 명예 회복 조치 없이 문재인 정권을 ‘민주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할 수 없다”며 이렇게 올렸다. 그는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의 야만적 정치공작과 통합진보당 해산이라는 반민주 폭거에 대해 어떠한 회복조치도 없이 (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다면 이 정권을 촛불 위에 탄생시킨 역사 앞에 어떻게 고개를 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후보는 2012년 통진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돼 활동하다 헌재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 지위를 상실했다. 이 전 의원은 당시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기소 돼 유죄를 받았다.이석기, 내란선동죄로 징역 9년 선고북 대남혁명론 동조해 실행모의 혐의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성탄절 기념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이렇게 심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형을 받은 수형자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이 지나면 가석방 심사 대상자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 전 의원은 북한의 대남 혁명론에 동조하면서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혁명조직(RO)의 총책을 맡아 구체적인 실행 행위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2013년 9월 구속기소돼 내란선동죄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2015년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확정받았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선거 홍보 업체 자금 수억원을 횡령하고, 2010년∼2011년 지방의원 선거·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물품 공급 가격을 부풀려 선거보전 비용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로 2019년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추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만기출소 예정일도 2022년 9월에서 2023년 5월로 연장됐다. 이 전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한 결과 법원행정처가 자신의 재판 기일 지정 문제를 여론 환기 목적으로 활용한 정황이 드러나자 2019년 6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의 청구는 서울고법과 대법원에서 연달아 기각됐다.국힘 “민주노총 이석기 석방 요구에‘촛불청구서’ 발목 잡혀 가석방 꼼수” 한편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의 성탄절 가석방에 대해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헌법 가치를 수호할 의지가 추호도 없음이 드러났다”면서 “이미 재판을 통해 대한민국에 위협이 되는 존재임이 드러난 이 전 의원이 거리를 활보하게 둔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황규한 선대위 대변인은 그동안 민주노총 등이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했던 점을 거론하며 “결국 문재인 정권이 ‘촛불청구서’에 발목 잡힌 정권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그래도 눈치는 보였는지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는 꼼수를 부렸지만, 성탄절 특사 의미는 이미 퇴색됐다. 국민들은 또 하나의 위협과 불공정을 맞닥뜨리게 됐다”고 꼬집었다.
  • [속보] ‘내란선동’ 이석기, 성탄절 가석방 결정

    [속보] ‘내란선동’ 이석기, 성탄절 가석방 결정

    내란선동죄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년 9월 만기출소를 앞두고 성탄절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됐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시행되는 성탄절 기념일 가석방으로 풀려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심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북한의 대남 혁명론에 동조하면서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혁명조직(RO)의 총책을 맡아 구체적인 실행 행위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2013년 9월 구속기소돼 내란선동죄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2015년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확정받았다. 이 전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한 결과 법원행정처가 자신의 재판 기일 지정 문제를 여론 환기 목적으로 활용한 정황이 드러나자 2019년 6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의 청구는 서울고법과 대법원에서 연달아 기각됐다.  이 전 의원은 정부가 특별사면을 검토할 때마다 후보로 거론돼온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말 실시할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 전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①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정영애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①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정영애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정영애 회장. ●정영애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 공적 내용 정영애 씨는 1968년부터 대구 YWCA 실무 간사로 시작해 양친회(현 플랜코리아) 한국지부 사회사업가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내 이웃과의 소통에 앞장섰다. 우리나라 사회복지 영역을 넘어 자원봉사 영역까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리더 자원봉사자인 그는 50여 년이 넘는 동안 장애인복지 발전과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사)대구자원봉사포럼은 지역사회의 언론계, 학계, 자원봉사계, 재계에서 자원봉사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국내외 현안과 사회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는 물론 자원봉사 관리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대중 포럼, 전문가 포럼, 국제 포럼, 자원봉사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자원봉사의 이슈와 정책을 연구하고 제언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적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청소년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정영애 씨는 청소년들이 개구쟁이 학교, 농장 캠프, 독서지도, 방학교실, 환경과 자연캠프 등 학교별 클럽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참여를 촉진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쉼터를 운영해 위기가정 청소년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일정 기간 숙식 및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비행 유혹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애쓰고 있다. 동시에 전문상담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자아 정체감 확립과 심리적 안정 회복을 돕고 그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에 복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자원봉사계를 이끌고자 후학 양성에 앞장선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북외국어대학교 헬스케어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원봉사 확산과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썼다. 자원봉사 현장에 대한 이론을 가르치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는 강의를 통해 예비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의 자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섰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와 사회적 약자,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많은 사람의 인권 향상에 앞장섰고 모든 활동에 있어 참여와 실천적 자세로 모범을 보여왔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황우갑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황우갑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황우갑 대표.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 공적 내용 황우갑 씨는 청년 시절부터 평택에서 야학 문화 활동에 힘썼다. 1983년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그는 고향 평택에서 서울로 통학하며 송암야간학교와 송탄중앙야간학교에서 국어 자원교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문자 교육을 받지 못해 한글을 모르는 어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는 등 28년이라는 긴 시간을 성인 문해교육을 위해 애쓰며 평택시민아카데미를 성인 초중등 학력 인정 기관으로 발전시켰다. 덕분에 500여 명의 학습자가 한글을 깨우칠 수 있었다. 성인·청소년 야학 교육 외에도 무료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 지원과 급식 제공, 특기 적성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장학금을 지원했다.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운영한 ‘다사리 작은 도서관’은 아파트 밀집 지역 내에서 지역 시민과 청소년의 독서 증진을 위해 5000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독서강좌를 열고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지역 내 도서관 정책포럼을 여러 차례 개최하면서 시민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미군 기지 및 저소득층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교육 현실 개선과 청소년 교양 증진을 위한 ‘미래알 아카데미’를 개설해 무료로 운영했다. ‘미래를 알자’라는 취지의 이 아카데미에서는 한국 사회 각 분야의 대표들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열었다. 이는 주말 가족 대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알파평화공원 공간 재생 정책 연구에서는 반환된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소재 미국 탄약고 자리를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알파탄약고 연구회’를 지역 사회 가계 인사로 조직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2006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당초 아파트 부지로 활용하려던 것을 공간을 보전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평생학습을 통한 정책 제시로 지역 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민관 거버넌스의 새로운 사례가 됐다. 그의 또 다른 활동으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회와 신간회 기념사업회 창립 운영을 빼놓을 수 없다. 평택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언론인, 역사학자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리는 사업회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족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알리고 고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일에도 기여를 했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일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는 일이라고 믿은 까닭이라고 한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③ 국민포장 수상자 김숙자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③ 국민포장 수상자 김숙자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김숙자 팀장.●김숙자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 공적 내용 김숙자 씨는 1980년 새마을부녀회 지도자 교육을 수료한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원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병원 진료를 동행하고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쉼 없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파트 부녀회장으로 봉사팀을 창단해 어버이날과 명절에는 양로원을 방문, 특별한 음식을 전달하고 용돈을 드리기도 했다. ‘삼학사자비봉사회’를 이끌 때는 신도들과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장애인 단체 나들이를 지원했다. 부모가 없는 청년의 결혼식을 주선해 혼주 역할을 대신하고 결혼식 사진과 앨범을 제작해 선물한 일도 있다. 이 일은 경남매일신문에도 게재되었는데, 혼전 동거로 임신 중인 젊은이들이 새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해주고 새로 태어날 아기가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조손 가정이나 독거노인에게는 쌀, 난방유, 김장 등을 꾸준히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자폐를 앓는 6세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동화책을 읽어주고 한글·숫자 공부, 웅변 지도를 하고 등산까지 함께 한 일도 있다. 중증 장애인의 아기가 유전성 안과 질환이 있어 정밀진단을 받는 4회 동안 부산대 양산병원까지 통원하며 진찰을 받게 지원한 일도 마음과 마음 나누기를 실천한 활동이다.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기름을 제거하고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마산의 재해 현장에서 복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사례도 있다. 이 모두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코오롱 우정선행’ 대상으로 받은 상금 3000만 원 전액을 봉사활동에 사용하고 60세 후반에 노인 상담사 교육을 받아 또래 상담사로 활동하는 그는 자원봉사에도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독거어르신들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듣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한 끼 드림 긴급 도시락’을 배달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5일 동안 공적 마스크 판매를 도왔고, 백신 접종 현장에서는 문진표 작성을 돕고 안내를 하며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 일도 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2020년 창원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고 경상남도 자원봉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 국민포장 수상자 이점범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 국민포장 수상자 이점범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이점범 대표. ●이점범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 공적 내용 이점범 씨의 봉사는 1988년 대규모 국가 행사인 서울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때에 시작됐다.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평생학습축제, 이천인삼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관람객을 안내하고 문화행사를 돕던 그는 2003년부터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아주대학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죽음을 목전에 둔 환우들과 산책하고 말벗이 돼줬다. 환경재해인 태안 기름유출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그는 한걸음에 달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해변을 청소했다. 검게 변한 바위와 모래 해변을 닦고 또 닦았다. 생각만 해도 온몸이 저리고 아픈 세월호 침몰 참사 때도 그는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각종 재난 현장에도 그는 빠지지 않았다. 침수지역을 찾아가 토사를 제거하고 무너진 하우스를 정비하고 농작물 수확에 손을 보탰다. 마장면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나 폭설로 인해 강원도 지역이 고립됐을 때도 그는 달려가 일상이 멈춘 사람들을 도왔다. 이렇게 말없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마장녹색가게는 2010년부터 운영했는데 가게 운영만도 바빴던 그는 환경운동에까지 관여했다. 그때 시작한 것이 재활용 환경보존 사업이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원재사용문화실천운동’을 시작하며 폐비누를 만들고 EM을 만들어 보급했다. 그뿐 아니라 헌 옷을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하고 손질해 주위 사람에게 나눠줬다. 거리에 달려있던 수많은 홍보용 폐현수막도 그의 손길을 거치면 훌륭한 생활용품이 됐다. 버려두면 불에 태워질 쓰레기가 그의 눈길, 손길, 관심을 거쳐 쓸모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했다. 폐현수막이 알록달록 에코백으로 변신해 거리를 누비게 됐다. 그는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환경보존 활동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이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목욕차량’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이동이 어려운 수혜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목욕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주고 아픈 곳은 없는지, 속상한 일은 없는지 등을 묻고 확인한다. 이렇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동안 그는 우리 삶을 개선하는 양성평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자연스럽게 펼쳤다. 그는 목사님이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나눔을 실천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엎친 오미크론에 덮친 인플레… 바이든 리더십 ‘흔들’

    과학을 경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며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독립’을 선언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코로나 변이 숫자는 어마어마하고 아무도 그렇게 많을 줄 예상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잘 준비했고 변이를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같이 말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시사하는 듯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난 17일 발언을 수습하기 위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앞서 해리스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델타 변이가 올지 예상 못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올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앞서 올해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바이든이 ‘코로나 독립’을 선포한 것도 ‘승리 선언’이 아니었다고도 정정했다. 바이든은 당시 “올해 독립기념일은 우리가 팬데믹과 격리의 해, 고통·공포·상실의 어둠에서 빠져나오고 있음을 특별히 축하하는 날”이라고 언급했지만 오미크론으로 팬데믹이 이어지자 이를 부정한 것이다. 실제로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무섭다. 이날 뉴욕시 신규 확진자 수(7일 평균치 기준)는 5976명으로 바이든 취임 이후 가장 많았고, 미 전역에서도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원자 수도 2주 만에 48% 급증해 지난해 악몽을 재현하는 분위기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며 연방정부가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뉴욕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18일 마이애미에 도착한 로열 캐리비언의 크루즈에서는 탑승자 44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엘리자베스 워런(72)과 코리 부커(52) 등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부스터샷까지 맞고도 ‘돌파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든의 지지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CNN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6%는 바이든의 리더십에 의구심이 있다고 답했고,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부정 응답 비율도 45%로 취임 이후 가장 높았다. CNN은 “오미크론과 조 맨친 상원의원이라는 동시타격(twin blows)에 바이든이 고통받는다”고 평가했다. 2조 달러 규모인 바이든표 사회복지 예산 법안의 상원 통과를 막고 있는 민주당 소속 맨친은 이날 폭스뉴스에 여전히 “반대”라고 밝혔고, 백악관은 2페이지 분량의 반박문을 내면서 속수무책인 상황을 드러냈다.
  • 급격히 늙은 김정은 얼굴… 또 건강이상설

    급격히 늙은 김정은 얼굴… 또 건강이상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급격히 노화한 듯한 모습이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한겨울 야외에서 강풍을 맞으며 1시간가량 노출되면 안색이 평소와 달리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 이상보다는 추위에 따른 영향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8일 조선중앙통신 등에는 전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중앙추모대회 장면들이 게재됐는데 이때 김 위원장의 모습이 불과 보름 전과는 눈에 띄게 달랐다. 지난 1일 실내에서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정치국회의에서 사회를 보던 김 위원장과 비교하면 체격은 비슷하지만 얼굴색이 검붉게 보이고 팔자(八) 등 하관 주름도 깊게 파여 있었다. 김 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올해 38세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여러 차례 제기됐었다. 술과 담배를 즐기고, 체중이 120㎏ 가까이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7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은 최근 체중을 10~20㎏ 감량하고, 정상적 통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치 스트레스에 따른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도 의심된다. 일본 등 일부 외신에서는 지난 9월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에 김 위원장이 살이 쏙 빠진 채 나타나자 ‘대역’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7일은 북한 전 지역에 강추위와 강풍 경보가 내려진 추운 날이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로 떨어졌는데 서해에서 불어오는 강풍의 영향을 받아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목도리와 모자, 마스크도 없이 검은색 가죽코트만 입은 채 1시간 동안 야외에서 자리를 지켰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정일 위원장 10주기 추모대회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다 보니 얼굴이 다들 어둡다”며 “건강 이상보다는 강추위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 1960년대 청와대 월동준비대책은… 텃밭김치 배분, 김장지원

    1960년대 청와대 월동준비대책은… 텃밭김치 배분, 김장지원

    “영세민을 위한 양곡수급을 우선적으로 운송케 하여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함이 필요함.”(1966년, ‘도시 영세민 월동대책’) “국가적인 대사를 앞두고 어느 해보다도 국민들이 안정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월동대책사업에 집중…”(1984년, ‘종합 월동대책 추진상황 확인보고’)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오는 가운데 정부에서 시행했던 월동대책의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공개하는 ‘이기록 그순간’ 12월 기록물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행했던 각종 월동대책 관련 흥미로운 문서 7건을 16일 공개한다. 당시 월동대책 관련 문서에선 사회취약층과 관련한 내용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1966년 자료에는 “도시 실업 영세민 81만 4887만명, 수재민 3만 1695명, 노숙자 1만 3000명” 등 도시영세민 85만 9182명을 위한 양곡을 공급하는 춘궁기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돼 있다. 지금은 사라진 보릿고개 대책이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현안이었던 가난한 저개발국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1973년 월동대책보고 문건에서도 “사회불안요인을 제거하고자 아래와 같이 영세민 월동구호대책을 강구하여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을 담그는 게 월동대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1964년 11월 대통령에게 보고한 청와대 월동준비 현황 문서에는 “청와대 근무직원 541명에 대하여 하사받은 160만원으로 1인당 3000원을 균일 보조”하였고, “5인 가족 김장 비용을 8000원으로 예상하고 부족액 5000원은 11월 및 12월의 활동비를 지급”해 “김장에 소요되는 금액을 충당“토록 했다. 1984년 보고서에는 청소대책을 언급하면서 “김장쓰레기는 당일 수거원칙을 수행하고 있음”이라고 밝혔다. 이춘진 대통령기록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자료를 통해 1960년대에 청와대 경내에 있는 농장 3176㎡를 각 실별로 구획해 직원 개인별로 할당하고 일체의 경비도 개인부담으로 경작하여 생산품을 소유하게 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청와대 직원용 주말텃밭 등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기록관은 2010년부터 ‘이기록 그순간’이란 이름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그와 관련된 대통령기록물을 소개하고 있다.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25 전쟁’, ‘헌법 개정’, ‘독립공채’ 등 역사적 사건, 기념일, 중요 정책 관련 기록물이나 ‘대통령의 휴가, 대통령의 명절’ 등 일반인이 흥미를 가질 만한 기록물을 포함하고 있다.
  • 전체 구민 25%가 봉사자… 은평에선 이날도 큰 기념일

    전체 구민 25%가 봉사자… 은평에선 이날도 큰 기념일

    전체 구민의 25%에 달하는 11만 9000여명이 구 자원봉사센터 등록 봉사자인 서울 은평구가 ‘2021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 9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봉사자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12월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선 ‘함께하는 가치, 안녕한 은평’을 슬로건으로 했다. 자원봉사 명예의전당 등재자, 봉사왕, 우수봉사자 수상자 등과 함께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자 활동영상 시청, 우수 봉사자 시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봉사자 시상은 명예의 전당 등재자, 봉사왕, 우수봉사자 등 총 3개 부문으로 은평 지역 봉사활동자에게 수여됐다. ‘명예의 전당 등재자’는 봉사활동 누적 7000시간 이상인 1명에게 수여됐다. ‘봉사왕’은 1년간 봉사활동 1000시간 이상인 7명에게 수여됐다. ‘우수봉사자는 2년간 200시간 이상인 8명에게 주어졌다. 이날 기념식 영상은 오는 16일 은평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구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안녕한 은평의 내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백신접종 자원봉사 ’백신동행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뛰어주신 덕분에 위기 속에 더욱더 빛나던 한해였다”며 “위기 속에서 아무 대가 없이 활동에 참여해 봉사와 나눔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 “2주나 주말 겹치는데…” 크리스마스·신정 대체공휴일 빠진 이유

    “2주나 주말 겹치는데…” 크리스마스·신정 대체공휴일 빠진 이유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크리스마스와 신정은 주말과 겹치는데, 대체공휴일이 아니네요.”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달력을 확인하는 직장인들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다. 올해 크리스마스와 내년 신정이 모두 토요일과 겹쳐 연말연시 공휴일이 없기 때문. 다음 휴일은 설날 연휴까지 기다려야 한다. 안타깝게도, 2022년 크리스마스와 2023년 신정도 일요일과 겹친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할 당시 법안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 휴일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공휴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지난 7월 인사혁신처가 입법예고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선 ‘쉬는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총 4일이 주말과 겹치는 경우에만 대체공휴일을 적용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라 올해는 일요일인 광복절(8월 15일)과 개천절(10월 3일), 토요일인 한글날(10월 9일) 직후의 월요일만 ‘빨간 날’이 됐다. 당초 대체공휴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정,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등은 국경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대체공휴일에서 제외된 것. 이로써 올해 크리스마스와 내년 신정은 토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게 아니었냐”, “할 거면 다 해줘야 한다”, “원래 평일이면 쉬는 날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는 대체공휴일이 너무 많이 늘어날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당시 정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 및 관련 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사처 관계자는 “대체공휴일 확대를 통한 국민 휴식권 보장과 중소기업 등 경영계 부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계와 노동계는 대체공휴일 입법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재계는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체공휴일 확대는 고용 시장을 더 어렵게 한다”는 주장을 폈다.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근로자의 날을 포함해 16일이기 때문에 주요 나라에 비해 적지 않은 수준이라는 지적이었다. 반면 노동계는 “이미 국민들은 공휴일을 쉬는 날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로서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휴식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지난 10월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신정, 석가탄신일, 제헌절, 크리스마스 등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 의원은 “원래 이날들도 대체공휴일에 포함하기로 했는데 최종 제외됐다”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나라들은 기념일에 맞춰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의 날(5일) 맞아 신규 자원봉사 대표 음원 공개

    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의 날(5일) 맞아 신규 자원봉사 대표 음원 공개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중앙자원봉사센터가 새로운 자원봉사 대표 음원인 ‘Sunny Days’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6일 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음원은 자원봉사가 자신과 타인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표현했으며, 자원봉사 홍보대사인 작곡가 윤일상이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걸그룹 디아크 출신 가수 정유진이 녹음에 참여했다. 이번 자원봉사 노래는 지난 2014년 ‘행복합니다’(작사·작곡 윤일상, 노래 김유정)에 이어 두 번째로 발매된 자원봉사 대표 음원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는 5일부터 11일까지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자원봉사주간 동안 자원봉사기를 게양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1년 365일 자원봉사’와 1365 자원봉사 포털의 의미를 담아 자원봉사자 1365명에게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권미영 센터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서준 자원봉사자분들이야말로 일상 회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 섬나라 바베이도스도 떠났다… 저무는 ‘英여왕의 시대’

    섬나라 바베이도스도 떠났다… 저무는 ‘英여왕의 시대’

    영국 여왕을 국가원수로 삼아 온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가 30일(현지시간) 입헌군주국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했다.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바베이도스의 독립기념일인 이날 0시를 기해 샌드라 메이슨(72) 총독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전날 저녁 열린 공화국 전환 행사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대신해 참석한 찰스 왕세자는 바베이도스와 영국의 긴밀하고 신뢰 깊은 관계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바베이도스의 공화국 전환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55년 만에 이뤄졌다. 바베이도스는 1627년 영국 식민지가 됐고, 17~19세기 사탕수수 농장이 개발되며 흑인 노예들이 대거 이주했다. 현재 전체 인구 약 30만명 중 90%가량이 아프리카계다. 1966년 11월 30일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지만 입헌군주국으로 영국 여왕을 섬겼다. 2000년 전후로 공화국 전환 논의가 이어졌고 지난해 9월 공화국 전환 계획이 발표됐다.바베이도스가 공화국 전환을 선포하면서 영국 여왕이 군주로 있는 영국 밖 국가들은 캐나다, 호주 등 14개로 줄었다. 앞서 카리브해·남미 국가들인 가이아나(1970년), 트리니다드토바고(1976년), 도미니카(1978년)가 입헌군주국에서 공화국이 됐다. 남태평양의 피지(1987년), 인도양의 모리셔스(1992년)도 잇따라 공화정을 택한 바 있다. 공화국 전환의 상징적인 의미는 크지만 국민에게 미치는 실제 영향은 제한적이다. 메이슨 대통령이 국가원수가 돼도 실제적인 수반 역할은 미아 모틀리 총리가 하며, 바베이도스는 영연방 일원으로 계속 남는다. 한편 바베이도스 출신의 세계적인 팝가수 리애나(본명 로빈 리애나 펜티·33)는 이날 행사에서 ‘국가 영웅’ 칭호를 받았다. 모틀리 총리는 리애나의 2012년 히트곡 ‘다이아몬드’에 빗대 “앞으로도 계속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길, 당신의 업적과 행동으로 국가에 영예를 가져다주길 바란다”며 직접 축하했다.
  • 바베이도스 영국 여왕과 결별하고 공화국 첫 발, 리한나 감격

    바베이도스 영국 여왕과 결별하고 공화국 첫 발, 리한나 감격

    카리브해의 조그만 섬나라 바베이도스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국가 수반에서 제거하고 신생 공화국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바베이도스는 독립기념일인 30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입헌군주국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했다. 이날 샌드라 메이슨(72) 총독은 대법원장 주재 하에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상징적인 의미는 작지 않지만, 이번 공화국 전환이 바베이도스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여왕 대신 메이슨 대통령이 국가원수가 돼도 미아 모틀리 총리가 실제적인 수반 역할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 공화국이 된 뒤에도 영연방 일원으로는 계속 남는다. 바베이도스에 사는 다이앤 킹(34)은 로이터 통신에 “나 같은 평범한 국민에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메이슨 초대 대통령은 전날 저녁부터 이어진 행사 도중 0시가 되자 “우리는 바베이도스 공화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서로와 자국을 지키는 수호자다. 우린 바베이도스 사람들”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바베이도스에 도착해 이날 행사를 지켜본 찰스 영국 왕세자는 “공화국 전환은 새 출발을 알린다”며 “과거의 어두운 나날들과 우리 역사의 영원한 오점인 잔혹한 노예제를 뒤로 하고 이 섬의 사람들은 비범한 용기로 그들만의 길을 구축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멀리 영국에서 “그대 나라의 미래에 행복, 평화, 번영이 깃들기를 염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 나라 출신인 팝스타 리한나(33)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는데 국가 영웅 칭호를 받았다. 바베이도스의 공화국 전환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5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인구 30만가량의 섬나라 바베이도스는 17세기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17∼19세기 흑인 노예들이 바베이도스로 대거 건너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다. 지금도 인구의 90%가량이 아프리카계다. 200년 넘게 대서양을 오가는 노예 교역의 허브였다. 1966년 11월 30일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으나 영연방 국가로 남아 영국 여왕을 군주로 섬겼고, 오랜 식민생활의 영향으로 영국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 ‘리틀 잉글랜드’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 전후부터 공화국 전환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던 바베이도스는 마침내 지난해 9월 공화국 전환을 선언했다. 모틀리 총리는 당시 “식민지 과거를 완전히 뒤로 할 때”라고 말했다. 바베이도스의 역사적인 행보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군주로 여기는 다른 국가들의 공화국 전환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카리브해·남미 국가 중 가이아나가 197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도미니카가 각각 1976년과 1978년에 공화국이 됐다. 이어 1987년 피지, 1992년 모리셔스가 공화정 전환을 택했다. 모리셔스 이후 30년 가까이 만에 바베이도스도 영국 여왕의 그늘에서 벗어나면 여왕이 다스리는 영국 외 나라들은 캐나다, 호주를 비롯해 14개로 줄어든다. 왕실 전문매체인 매저스티 매거진의 조 리틀 편집장은 최근 AFP 통신에 “여왕 집권기만 아니라 이후에도 공화국 전환 흐름이 필연적으로 이어지고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킹스 칼리지의 리처드 드레이턴 교수도 자메이카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도 공화국 전환 논의가 있음을 언급하며 특히 영어를 사용하는 카리브해 국가에서 비슷한 움직임이 잇따를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털어놓았다.
  • 롯데, 軍·장병 자기개발 돕는 독서카페 ‘청춘책방’

    롯데, 軍·장병 자기개발 돕는 독서카페 ‘청춘책방’

    롯데는 군과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2016년부터 이어 온 ‘청춘책방’이 대표적이다. 청춘책방은 근무지 환경 탓에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에게 독서카페의 형태로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롯데는 지난 6년간 육군 58개, 공군 7개 모두 65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해군에도 ‘청춘책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계열사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11일 제76주년 해군 창설 기념일을 맞아 해군·해병대 장병과 군무원을 위한 빼빼로 8만개를 전달했다. 해군 창설 기념일을 축하하고 해군 장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위문품은 인천, 계룡, 진해, 제주 등에 복무 중인 해군·해병대 장병과 군무원에게 전달됐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2월에도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서애류성룡함’ 장병을 격려하고자 ‘롯데제과 간식자판기’ 300개를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세븐일레븐이 해군 순항훈련 전단에 1000만원 상당의 과자, 라면, 가공식품, 음료 등을 후원했다. 세븐일레븐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억원의 후원 물품을 해군 장병에게 전달했다.
  • 美 추수감사절 ‘칠면조 가격’ 전쟁… “역대 가장 비싼 식사”

    美 추수감사절 ‘칠면조 가격’ 전쟁… “역대 가장 비싼 식사”

    음식 장만 비용 ‘농무부 5% vs 공화당 14%’공화당 의원 “인플레 불길에 역대 가장 비싸”텍사스주 대학 ‘칠면조 가슴살 2년간 2배로’ 인플레 부담되는 민주당 측 “공포 과장말라”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가운데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칠면조’ 등 식탁 물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추수감사절 음식 장만 비용이 지난해보다 5% 올랐다는 입장이지만 공화당은 14%가 급등했다며 맞서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급등이 ‘일시적’이라는 진보 진영과 ‘구조적’이라는 보수 진영의 정치공방으로 번진 것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주 칠면조 등 추수감사절 음식 가격이 1년전과 비교해 5% 올랐다고 밝혔다. 칠면조만 볼 때 최근 2년 간 13.2%가 올랐다. 이유는 인력 부족, 사료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칠면조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화당은 추수감사절 음식 준비 비용은 지난해보다 14%가, 칠면조만 볼 때 1년만에 24%가 급등했다는 입장이다. 스티브 데인즈 하원의원은 24일 폴리티코에 바이든이 “인플레이션 불길”을 치솟게 했다며 “이번 추수감사절 식사는 역대 가장 비싼 식사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공화당이 기준으로 삼은 자료는 미국농민연맹이 지난주 내놓은 자료다. 정부 자료에 비교해 공신력은 떨어지지만 백악관은 직접적 비판을 삼가는 모습이다. 백악관이 지난 7월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무렵 독립기념일 연휴에 식사 준비 비용이 지난해보다 16% 떨어졌다고 강조하면서 인용한 자료의 출처와 같기 때문이다. 당시 백악관은 정부 자료를 두고 정책방향에 유리한 외부 자료를 인용했다고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텍사스A&M대학은 뼈를 바른 칠면조 가슴살의 도매 가격을 기준으로 2년간 2배로 올랐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민주당은 공화당 측이 공포를 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백악관은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했고, 로스엔젤레스 등 주요 항만의 물동량을 늘리는 등 인플레이션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주장하듯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 하더라도 가중되는 서민들의 부담은 당장 대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취임 초 50% 중반을 넘나 들던 바이든의 국정지지율이 40% 초반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꼽힌다. 특히 미 상무부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정책에 참고하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1% 올라 거의 3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뉴욕금융시장에서는 긴축 시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15년간 225조 투입에도 출산율 최하위화성, 인구 대비 18세 미만 가장 많지만영유아 2년 6개월 만에 2000여명 감소 온마을 공동체 ‘아키온’·워킹 스쿨버스작지만 실속 있는 감동 주는 정책 마련7~18세 이동권 보장 무상교통도 추진“저출산 문제는 출산장려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회장직 연임이 확정된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의 말이다. 아동정책 포럼과 함께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도시 24곳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유니세프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시장이 회장직을 연임한 것은 재임기간 동안 우수 아동친화 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한 점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다. 취임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서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는 출산장려금 지급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만 잘 만들어 준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더 낳을 것”이라며 “화성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중앙정부는 2006년 이후 15년간 225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성시도 마찬가지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화성시의 전체 인구는 75만여명에서 올해 6월 말 현재는 87만여명으로 약 12만여명 증가했으나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는 6만 9000여명에서 6만 7000여명으로 2000여명 감소했다. 정부의 저출산 관련 대책이 효과적으로 작동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다양한 보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저출산과 인구소멸을 극복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보했으며 워킹 스쿨버스 지원사업, 다 함께 돌봄사업,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등 다양하고도 실속 있는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 시장으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는 이유와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 배경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아이돌봄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 시장이 된 후에도 1주일에 2시간씩 업무 외 시간에 아이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내 손녀도 포함돼 있다.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 중 전체 인구 대비 18세 미만 비율이 23%로 가장 높다. 신도시에 신혼부부 등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5년간 매년 0.2%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 시민 평균 연령도 전국 평균 대비 약 5.4세 낮은 편이다. 그러나 만 5세 이하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면 인구가 증가할까. “현재 정부의 출산정책은 ‘돈을 줄테니 아이를 낳아 달라’는 것이다. 과연 1000만원의 장려금을 준다고 아이를 낳을까.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맞벌이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붓하게 외식을 즐기고 싶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다. 동반 외출하면 아이들 챙기느라 제대로 밥을 먹을 수도 없다. 이럴 때 아이를 돌봐 주는 시설이 집 근처에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자체는 이런 고민을 덜어 주어야 한다. 화성시는 주말에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부부가 아이 키우는 데 힘들지 않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낳을 것이다. 결국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인 셈이다.”-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해 왔나. “작지만 실속 있고 감동을 주는 정책을 펴 왔다. 먼저 임기 중 44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3곳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 80여곳 만들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2위 도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5곳의 시립아동청소년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이 열린 공간에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봐 주는 ‘화성형 공동보육시설’인 육아나눔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아키온’(AKION) 사업은. “‘아키온’은 ‘아이를 키워가는 온마을 마을공동체’의 줄임말이다. 마을 전체가 선생님이 되고 학교가 되어 마을 안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창의성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화성시만의 독자적인 교육 정책이다. 지자체는 지역교육청과 함께 마을 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한 조례와 예산 마련,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지역 교육 과제를 스스로 발굴한다. 또 학생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을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진로체험거리 7곳을 만들었고 동아리축제와 자유학년제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시민 소통의 지역 커뮤니티 시설인 이음터 5곳도 운영 중이며 2곳을 추가 건립 중이다.” -지역이 넓은 도농복합지역이라 통학버스 지원사업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고 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 모두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통학 거리가 멀고 통학 환경이 열악한 읍·면 지역 26개 학교에 30대를 배차했다. 동 지역에 있는 6개 학교에도 10대를 배차하는 등 모두 32개 학교에서 40대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통학버스 지원사업 규모는 도내 1위이다. 이용 학생의 학부모 1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7.3%가 사업의 지속을 요구했다.” -워킹 스쿨버스 지원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보행안전 지도사가 어린이들과 통학로를 함께 걸으며 등·하교를 인솔·지도하는 사업이다. 등·하교 때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현재 25개 초등학교에서 62명의 보행안전 지도사가 활동 중이다. 내년에는 48개 초교, 109명의 보행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상교통 정책도 추진 중인데.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만 7~18세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무상교통은 무상급식과 패러다임이 다르다. 무상급식은 돈 많은 집 자녀도 혜택을 받지만 무상교통은 그렇지 않다.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고, 이에 따라 무상교통은 사회적 약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구조다. 아동·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월 5만~6만원의 교통비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교육 및 취미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무상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화성시 영유아 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다. 특히 우리 시보다 인구가 많은 수원이나 고양, 용인, 성남보다도 영유아 숫자는 더 많다.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이를 널리 알려 다른 지자체들도 화성시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쓰레기산·석탄발전 뿌리 걷어낸 마포, 도심숲으로 ‘ESG 새 뿌리’

    쓰레기산·석탄발전 뿌리 걷어낸 마포, 도심숲으로 ‘ESG 새 뿌리’

    500만 그루 심기 통해 도심 숲 조성 사업빈땅·수직정원 등 벌써 222만 그루 심어기업 12곳 동참… 민간 자본 9억원 유치 일회용기 줄이기 캠페인 전국으로 확대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함 설치·운영세대별 맞춤 자원순환 교육도 진행 활발서울 마포구가 서울에 깨끗한 숨을 불어넣는 대표 ‘녹색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 먼지와 폭염, 홍수, 가뭄 등 이상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마포구 전역에 나무를 심어 ‘공기 청정 숲’을 조성해 최근 ‘2021 대한민국 건강도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역 상인, 민간 기업, 주민들과 손잡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8월에는 성산동 소재 성미산에 멸종 위기종인 새호리기가 번식하고 있다는 게 발견됐다. 과거 ‘쓰레기 산’이라고 불리던 쓰레기 매립지 난지도, 매연과 먼지를 내뿜던 당인리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석탄을 실은 화물 열차가 오가던 철길까지, 열악했던 마포구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마포구가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나무 심기’다. 도심 열섬 현상을 비롯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도시의 기온 상승 문제의 해결책을 ‘도심 숲’에서 찾고 역점 사업으로 ‘나무 500만 그루 심기’를 실천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맑은 공기를 선사하는 나무 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유 구청장은 취임한 2018년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9년 ‘500만 그루 나무 심기’로 목표를 크게 확대했다. 2027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를 심겠다고 선포하자 처음에는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나무 500만 그루를 심으려면 축구장 16개 면적에 맞먹는 땅이 필요한데 마포에 그럴 만한 땅이 도대체 어디 있냐는 지적이었다. 그럼에도 유 구청장은 ‘빈 땅만 있으면 어디든 나무를 차근차근 심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나무를 심었다. 지난 4월 ‘마포새빛문화숲’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 공원에는 소나무와 사철나무 등 64종의 나무 17만 그루가 뿌리를 내렸다. 지난 6월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등 상대적으로 숲과 공원이 부족한 동부 지역에도 나무를 심어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생활 밀착형 숲’을 지역 곳곳에 조성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마포구청사 내부에 실내 수직정원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마포에 새롭게 뿌리를 내린 나무만 222만 그루다. 2027년까지 구가 설정한 최종 목표치의 44%에 해당한다. 구에 따르면 이는 미세먼지를 연 79t 줄이고 연간 성인 155만명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나무 심기 사업이 순항할 수 있었던 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마포에 심은 나무의 절반 이상이 주민들의 손에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1가구 1나무 가꾸기’에 동참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출생이나 입학, 결혼, 승진 등 기념일에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붙여 스스로 가꾸는 프로젝트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던 목련을 심기도 하고,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라일락을 심는 등 사연도 다양하다. 마포구민뿐만 아니라 이웃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유 구청장은 “최근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현석소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이름표가 붙은 나무에 물을 주고 쓰다듬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ESG 경영이 세계적인 화두인 만큼 마포구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는 기업과 기관이 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 12곳이 5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동참한 덕분에 민간 자본 9억원을 유치해 다양한 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마켓컬리 등과 함께 도시 숲을 조성했다. 단절된 철도 부지에 친환경 숲과 공원을 만드는 ‘경의선 선형의 숲’ 3단계 조성 사업에는 대한항공과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참여한다. 가좌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이르는 2만 4862㎡ 구간에 나무를 심는 등 친환경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급증한 일회용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이 꼭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바로 ‘애착용기내’ 캠페인이다. ‘애착용기’는 ‘애정한다 착한 용기’의 줄임말로, ‘용기(勇氣)를 내서 용기(容器)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친환경 전통시장을 선언한 망원시장의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에서 출발했다. 시장에서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를 이용한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쿠폰 1장당 10ℓ 종량제 봉투 1장을 교환해 준다. 앞서 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 2만 4000장을 망원시장상인회에 지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 캠페인은 인근 망원동 월드컵시장으로까지 확산됐고, 다음달부터는 마포공덕시장도 동참한다.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쏟아지는 등 지자체와 기업,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진철 망원시장상인회 회장은 “시장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면 큰 호응이 없었을 텐데 구와 협업해서 추진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마포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는 최근 소비량이 급증한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다음달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있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우선 동 주민센터와 지하철 역사 등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투명 페트병 거점 분리배출함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수거한 페트병을 분쇄하고 이 분쇄물을 업무 협약을 맺은 의류 제조업체 블랙야크에 유상 제공한다. 블랙야크는 이 분쇄물을 활용해 친환경 원사(재생 섬유)를 생산해 의류나 가방 등을 만든다. 구는 친환경 원사로 제작한 텀블러 가방을 전 직원에게 배부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재활용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세대별 자원순환 교육도 한창 진행 중이다. 지역 내 국공립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환경 도서를 함께 읽고 직접 분리배출을 체험하고, 중학생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모아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생들은 일정 교육을 받은 뒤 직접 자원순환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을 기획해 전시하는 ‘에코 큐레이터’를 진행한 바 있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는 지금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 미래 세대의 미래 세대까지 좋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여야 한다”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특화 사업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에 적극 동참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