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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연말 권좌 공식 승계할듯/통일안보연구소가 내다본 북녘정정

    ◎“지극한 효심과시”… 김일성 3년상 치른뒤에/작년 33차례 공석 출현… 건강에 큰문제 없는듯 북한의 김정일은 오는 7월 김일성 3년상을 치른 뒤 연말쯤 권력을 공식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관측은 『3년상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 것도 않겠다』고 밝혔다는 본인의 의사표명과 지금까지 감지된 평양으로부터의 여러 징후,그리고 북한 고위관리들의 발언으로부터 도출된 것이다.동시에 김정일이 연말쯤 권력의 전면에 나설 것이란 예상은 지난해 4월로 5년 임기를 끝낸 채 존치되고 있는 최고인민회의의 비정상적 상황,지난 80년 이후 16년째 열리지 않고 있는 당대회 소집의 필요성 등 김일성 사후 일단 매듭을 짓고 넘어가야 할 산적한 요인으로부터 추론된 것이기도 하다. 김일성 사후 많은 북한 전문가는 김정일의 권력승계시점으로 94년 8·15,9·9절,10월10일 당창건기념일을 꼽았다.그러나 김정일은 94년을 그냥 보냈다.95년이 밝자 김정일의 전면등장시기에 대한 점치기가 다시 시작됐다.2월16일 김정일생일이 유력시됐는가 하면 4·15 김일성생일도꼽혔다.8·15,9·9절도 94년과 마찬가지로 거론됐다.하지만 9·9절도 아무 변화가 없는 가운데 지나자 10월10일 당창건 50주 기념일에 관심이 모아졌다.「혹시나」하고 지켜보았으나 결과는 「역시나」였다. 이처럼 김정일 전면등장시기에 대한 예상이 빗나가면서 조심스럽게 세를 얻기 시작한 게 3년상을 치른 후 전면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다.김일성 사망후 김정일이 「얼굴 없는 통치」를 해온 이유 가운데 비교적 설득력을 가진 것으로 지적된 게 ▲3년상설(효자과시설) ▲김일성카리스마 활용설 ▲권력투쟁설 ▲노선갈등설 ▲건강이상설 등의 「5설」이다.그 가운데 3년상설은 김일성 3년상이 끝나는 7월까지 김정일이 노동당총비서·주석직 취임을 미룸으로써 주민에게 효심이 지극한 아들로 비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주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3년상설은 지난 94년 12월 부총리겸 외교부장인 김영남에 의해 맨먼저 언급된 바 있다.김영남은 김일성 사망후 입북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차이퉁 대외정책담당 책임주필과 가진 회견에서 「동양적 정서」를 얘기하면서 3년상을 언급했다.이종옥 북한 부주석도 김정일이 3년상을 치른 뒤 주석직을 승계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이종옥은 지난해 12월1일 일본 도카이(동해)TV와의 회견에서 부모가 죽으면 3년간 상을 치르는 것이 북한의 관습이라며 『김정일은 관직보다는 도덕을 중요시하는 혁명가로서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일은 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일의 군권장악과 관련,일부에서는 군경험이 없는 그의 군부장악에 문제가 있다고 관측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게 북한군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사실 김일성 사망후 일각에선 김일성 없는 북한 지도부가 크게 동요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최근 관계당국의 정세분석에서도 나타나듯이 김정일의 권력장악도는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김정일의 건강악화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김일성상중에 CNN­TV화면 등을 통해 비춰진 김정일의 모습은 필시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그것이었다.그러나 김정일은 95년 한햇동안 33차례이상 공석에 출현했을 뿐 아니라 휴전선부근 군부대시찰 등 장거리 현지지도도 여러차례 실시,언어장애 등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건강악화설이 그다지 신빙성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김정일의 권력승계시점을 점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지난해 10월 대외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김정우가 『김정일비서가 결심만 하면 언제든 노동당총비서에 취임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은 권력공식승계가 전적으로 김정일 마음먹기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시사로 분석된다.따라서 김정일은 김일성 3년상을 치른 뒤 전주민의 축복속에 등극하는 가장 「화려한 시점」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시기는 추곡출하로 식량난이 웬만큼 해결되는 연말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김정일의 연말 권력승계는 북한이 설정한 3차7개년계획의 조정기간(94∼95년)이 올해말로 끝난다는 사실로부터도 뒷받침되고 있다.또한 북·미 상호연락사무소가 상반기중 문을 열 경우 경수로협정체결과 함께 지도자로서의 역량과시용 호재로 들고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김정일의 전면등장 가능성은 더욱 굳어지고있다.
  • 미 연방정부 업무 폭설로 다시 폐쇄

    【워싱턴 AP 연합】 미국 연방정부 업무가 12일 폭설로 다시 폐쇄됐다. 미국 연방 인사관리국(OPM)은 이날 상오 워싱턴을 포함한 미국 동부 일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연방공무원들에게 휴무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인 오는 15일 이후에나 그동안 누적된 업무를 본격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와 행정부간의 정부정상화 합의로 이번 주초부터 업무재개가 가능해진 연방정부는 8∼10일 폭설로 다시 정상업무를 하지 못하다가 전날 업무를 재개했으나 공무원들은 폭설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출근길에 큰 곤혹을 치렀었다.
  • 5·18 국가 기념일로 3월이전 조기 지정/광주시 건의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16주기 기념식 및 추모제를 국가보훈처가 공식 주관할 수 있도록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줄 것을 10일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정부가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하나로 5·18 특별법을 제정했고,1백30만 시민들이 기념일 지정을 열망하는 만큼 3월 이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 박성용 금호회장 4월중 퇴진/동생 박정구부회장이 승계

    금호그룹 박성용회장이 오는 4월 7일 그룹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이원우그룹회장실 부사장은 5일 『박회장이 그동안 만65세가 되는 올해 4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으며 그룹창립 50주년을 계기로 회장직을 동생인 박정구부회장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남아 그룹의 문화사업이나 사회활동사업을 하면서 신규사업투자 등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조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회장은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박정희 대통령시절 경제비서관을 지냈으며 서강대 교수를 거쳐 지난 74년 (주)금호의 전신인 금호실업 대표이사로 그룹경영에 참여,84년부터 회장직을 맡아왔다.
  • 「5·18특별법」 국회 통과/찬성225·반대20·기권2

    ◎3당단일안 기립 표결/헌정파괴범 공솟;효 불적용/광쥔압 상훈 치탈… 「특벼래심」 허용/정기국회 폐회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민주당 3당합의로 마련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안」과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안」등 5·18관련 2개의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두 법안 가운데 헌정질서파괴범죄 공소시효 특례법안은 여야4당의 만장일치로 의결됐으나 5·18민주화운동 특별법안은 기립표결 결과,재석의원 2백47명중 찬성 2백25표,반대 20표,기권 2표로 의결했다.표결에서 자민련의원 19명과 신한국당의 최재욱의원이 반대했다. 이날 본회의는 또 정부가 앞으로 12·12군사반란 및 5·18내란사건 등의 수사내용을 국회에 보고토록 촉구하는 결의안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헌정질서파괴범죄 공소시효 특례법은 형법상의 내란죄와 외환죄,군형법상의 반란죄·이적죄 등 헌정질서파괴범죄와 형법상 집단살해에 해당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해 12·12및 5·17군사반란 관련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5·18민주화운동 특별법은 12·12와 5·18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파괴범죄는 80년 1월24일 신군부의 계엄선포이후 노태우전대통령의 퇴임일인 93년2월24일까지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된 것으로 규정했다. 이 법은 또 특별재심과 관련해 12·12관련 피해자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유죄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이 무죄판결을 위한 특별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고 ▲5·18당시 오로지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한 것이 공로로 인정돼 받은 상훈은 치탈하고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회의는 또 통합선거법 정치자금법 개정안 등 정치관계법과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제4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지원법안 등 모두 7개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법안 처리를 마무리한뒤 제14대 마지막 정기국회인 제1백77회 정기국회는 1백일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됐다. 이에 앞서 신한국당의 서정화,국민회의의 신기하,민주당의 이철원내총무 등 여야3당 원내총무는 잇단 절충끝에 5·18관련 특별법 3당 단일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또한 기존 5·18민주화운동「특별보상법」을 「특별배상법」으로 개정하기로 하고,내년부터 5월18일을 「민주화운동기념일」로 공식 지정키로 합의했다. 이날 총무회담은 부화뇌동자 처리문제와 관련,『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정신을 전제로 하되 여당안에서 『부화뇌동자의 공소시효가 정지되지 않으므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 단서조항이 가해자 처벌을 전제로 한 특별법 체계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회의측 지적에 따라 이 조항을 삭제했다. 한편 황락주 국회의장은 폐회사에서 『14대국회가 많은 질책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로이 열린 문민시대에 부합하는 참다운 국회상을 정립한 것을 의원들과 더불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의장은 또 『오늘 국회가 5·18특별법을 제정한 것은 14대 국회의 업적으로 헌정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면서 『특히 불행했던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하는 지금의 노력이 우리 국회에서 점화되었다는 사실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고 의원들을 격려했다.
  • NYT 선정 올해의 책/에코작 「어제의 섬」 등 10종

    ◎새계적 권위 편집진이 작업/소설 5종·논픽션 5종 뽑혀 미국 뉴욕타임스 북리뷰가 「올해의 좋은 책」 10종을 선정,3일자에 발표했다.권위있는 서평과 출판기사로 인정받는 NYT 북리뷰 편집진 9명이 선정한 「올해의 좋은 책」은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어제의 섬」 등 소설 5종,논픽션 5종이다.선정된 책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티나 로센버그의 「유령의 땅」(원제 The Haunted Land,랜덤하우스간)=동유럽의 새 질서구축을 위한 움직임을 다루었다.공산주의 아래서 벌어졌던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옛 동독·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의 개혁정책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아나톨리 도브리닌의 「비밀」(InConfidence,타임북스·랜덤하우스간)=저자는 지난 62년부터 86년까지 워싱턴 주재 소련대사를 지냈다.냉전체제에서 미·소간 비밀협상 채널을 통한 위기극복 과정을 폭로하는 한편 40여년에 걸친 소련지도자들의 실책을 신랄히 비판했다.특히 고르바초프를 소련제국을 붕괴시킨장본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리처드 포드의 소설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크놉간)=예전엔 작가였지만 부동산업자로 전락한 이혼남 프랭크 바스콤이 주인공.주인공은 이혼후 대인관계,특히 여성과의 관계에 잘 적응하지 못해 사귀는 여자와 관계가 깊어질수록 항상 실패로 끝나고 만다.주인공이 10대 아들과 함께 떠난 독립기념일 여행이 비극으로 끝난다는 이 소설의 매력은 작가가 위트있게 그린 주인공의 풍모에 있다. ▲마틴 에미스의 소설 「고발」(The Information,하모니간)=실패한 작가인 주인공 리처드에게는 허섭쓰레기 같은 작품으로 성공을 거둔 기윈이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다.친구의 말도 안되는 성공에 분개한 주인공은 암흑가의 도움을 얻어 그를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아슬아슬한 게임을 벌인다.그러나 게임이 고조될수록 등장인물 모두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볼모의 신세가 되고마는 모습을 흥미롭게 그렸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어제의 섬」(The Island Of The Day Before,헬레 앤 쿠르트 울프·하코트 브레이슨간)=유럽 지성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17세기를 배경으로 작가의 현란한 지식을 동원했다.남태평양에서 난파한 배에서 혼자 살아남은 주인공이 다른 시간대의 공간인 섬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배에 남아 고독속에서 17세기의 물리학과 연금술,정치이론,신학논쟁을 비롯한 유럽지성의 성과를 되새긴다는 내용.인간사고의 영속성과 미래에 대한 과학적 전망,사해동포주의에 대한 옹호를 보여주고 있다. ▲노먼 쉐리의 「그레이엄 그린의 생애」(The Life Of Graham Greene,바이킹간)=알콜과 마약 중독자로 섹스·전쟁광인 소설가 그레이엄 그린의 일대기를 집요하게 추적,재구성했다.그린이 「권력과 영광」「제3의 사나이」 등을 집필하던 시기와 2차대전후 영국 첩보부원으로 활동하던 당시의 흥미로운 면모를 상세히 기술했다. ▲데이빗 허버트 도널드의 「링컨」(Lincoln,사이먼 앤 슈스터간)=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링컨대통령의 전기는 7천여종에 달하지만 이 전기는 철저한 자료조사와 명확한 설명으로 링컨 전기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리처드 포스너의 「법률 극복하기」(Overcoming Law,하버드대학간)=미 시카고 항소법원 재판장인 저자가 위기에 처한 미국 법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현실적 조건들을 무시하고 앞선 판례만을 나태하게 적용시키는 대부분의 판사와 검사,법학교수들을 비판한다.또 사회학·역사학·경제학 등을 수용해야만 법체제의 개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립 로스의 소설 「사바드의 연극)(Sabbath’s Theater,휴톤 미플린간)=사회와 인간 존재의 추잡하고 불쾌한 단면을 그린 소설.코믹하게 전개되는 소설이지만 아내곁을 떠난 노인이 장례식에 가서 자신의 죽음을 계획한다는 결말부분에 이르면서 소설적 주제의 깊이에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드미트리 나보코프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선집」(크놉간)=중년인 성도착자의 미녀에 대한 집착을 그린 「롤리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러시아 태생의 소설가·시인·평론가·곤충(나비)학자인 나보코프의 작품 65편을 수록했다. ▲프레데릭 브라운의 「졸라」(파라 스트라우스 앤 지룩스간)=에밀 졸라는 드레퓌스 사건 당시 군부의 부당성을 공격하며 끝까지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해 프랑스 양심의 상징이 된 사실주의 작가.실증적이고 풍부한 조사를 통해 그가 어떻게 진실과 정의를 옹호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를 밝혀냈다.
  • 문민정부의 「5·18」 자리매김

    ◎김 대통령 취임직후 “자료 정리” 지시/「주도 장성」 예편·묘역 성역화·피해 보상 김영삼 대통령의 「5·18특별법 제정」방침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김대통령은 문민정부 출범 직후부터 5·18관련 자료들을 충분히 챙겨 놓도록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에 지시해왔다고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취임직후에는 「12·12」 혹은 「5·17」을 주도했던 군장성들을 과감하게 예편시켰다.이어 특별담화를 통해 「5·18광주항쟁」을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김대통령이 취임 첫 해인 지난 93년5월13일 발표한 특별담화에는 「5·18」을 보는 김대통령의 시각이 담겨져 있다. 김대통령은 『80년 5월 광주의 유혈은 이 나라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됐으며 오늘의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 서 있는 민주정부』라고 규정했다.5·6공이 광주항쟁을 「탄압」함으로써 출범한 군사정부인 것에 비해 새정부는 「5·18」쪽에 서서 탄생했다는 「차별화」를 일찍부터 시도한 것이다. 김대통령은 특별담화에서 ▲망월동 묘역의 성역화 ▲기념공원 조성및 기념탑 건립 ▲상무대 시민공원조성및 기념일 제정 ▲사망자·행방불명자·부상자에 대한 추가신고 접수 ▲연행구금·유죄판결을 받아 사면복권된 자에 대한 전과기록 말소 등을 약속했다. 망월동 묘역의 성역화를 위해 모두 1백14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공사가 착수됐다. 사업이 끝나면 5·18관련 사망자 1백31명과 시국관련 사망자 31명 등 총1백61기가 이장된다.묘역은 진입·참배·묘역·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돼 「민주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5·18항쟁의 주무대였던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 자리 4천11평에는 오는 98년까지 2백50억원이 투입돼 기념공원과 기념탑이 들어선다. 또 옛 상무대 자리 5만평에는 5·18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1월 기반조성공사가 시작됐다.상무대 시민공원에는 당시 시민이 끌려가 고초를 당한 군영창과 군사법원이 옮겨져 원형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다. 피해자 추가보상은 총 2천7백50명이 신청해 재심을 통해 상당수가 보상의 혜택을 받았다.명예회복 차원의 전과기록 말소도 관련 구속자 6백79명에 대한 조치가 이미 완료됐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관한 조례안」은 계류중이다.광주만을 대상으로 기념일을 제정할때 5·18이 자칫 「지역화」될 것을 우려,심의를 늦추고 있다. 한편 검찰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5·17쿠데타」와 「5·18진압」관련 인사 58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그때 5·17주동자의 기소는 유예했지만 5·18 당시 시위전개 상황과 게엄군의 진압과정은 상당부분 밝혀내 공표했다.
  • 해외 인사 축하메시지(서울신문 50돌 특집)

    ◎“세계화시대 이끄는 초일류지로” □미래 50년에 과감한 도전을/리처드 시로스버그3세 LA타임스 대표이사겸 발행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서울신문창간 50주년을 맞아 서울신문의 모든 사원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1백14년 역사를 되돌아 볼때 우리들의 50주년은 비약적인 성장과 언론으로서의 완성을 위한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앞으로 서울신문에도 똑같은 성공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로스앤젤레스는 아시아권밖에 있는 한국인 최대 거주지역입니다.우리가 이곳 한인사회의 번창하고 생동감있는 모습을 취재하고 또한 나름대로 이바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기쁨인 동시에 특권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올해 50주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커다란 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서울신문은 한국역사에서 중요한 시기,즉 해방이후에 탄생한 신문입니다.나는 서울신문이 해방이후 한국의 괄목할만한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귀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산업 또한 지난 50년간 극적으로 변화했습니다.오늘날 전세계의 신문들과 인쇄매체들은 많은 복잡한 문제들과 기술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나는 서울신문이 과거의 경험과 헌신적인 사원들이 있기에 미래의 50년간의 도전들에 대해서도 잘 대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있는 모든 임직원을 대신해 귀국의 지난 50년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서울신문의 기여를 치하하며 귀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 □국민과 정부의 가교역 인상적/토마스 컬리 USA TODAY 사장겸 발행인 서울신문의 창간50주년은 세계 언론사에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입니다.서울신문이 설립되고 처음 10년간 인내를 거듭해야 했던 그 시기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설립자들의 비전과 용기,불굴의 의지에 깊은 존경을 갖고 있습니다.우리 「USA TODAY」는 이같은 중요한 업적를 평가하는데 참여하게된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서울신문의 설립자들은 한국민들과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설립자들과 한국민들은 승리했습니다.그들의 꿈은 실현됐습니다.서울신문과 한국은 강력하고,중요하며,성공적입니다.서울신문의 기자들은 신흥독립국에서 신생신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말해주는 모델이 되었습니다.그들은 언론이 어떻게 국민과 정부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그들은 자유언론과 자유국민이라는 원칙에 헌신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미국민들은 자기나름의 생활방식과 언론자유를 포함한 자유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서울신문 설립자들은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깨지기 쉬우며,그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고 있습니다.그들은 영웅적인 투쟁을 했던 것입니다.그들의 이야기는 곧 전세계 모든 언론인들을 고무시키는 이야기입니다.이는 결국 발행부수가 1백만부를 넘어설 정도로 성장한데서 보듯 서울신문의 독자들에 의해 축하받고 있습니다. 창간기념일은 현재 계속되고 있는 힘과 가치가 어떤 것인가를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서울신문과 한국은 1945년 이래 50년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왔습니다.어떤 면에서 그것들은 서울신문의 설립자들이 직면했던 도전들에 비견될 수 있습니다.국민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하고 세계 초일류고급지를 지향하겠다는 손주환사장의 공약은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역할이 커가는 것과 함께 서울신문의 생명력을 담보해줄 목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계속적인 성공을 바랍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장마리 콜롱마니 르몽드 사장 서울신문 창간50주년을 맞아 나는 르몽드지의 이름으로 축하드리며 계속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민주주의­국가발전 견인차로/군터 노넨마헤 독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편집인 자유롭고 영향력있는 신문이 발전한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발전한다는 명백한 표시입니다.민주주의 국가에서 독립적인 언론을 「제4의 권부」라고 부르는 것은 과장된 것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민주주의가 없는 나라에서는 독립적인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분명합니다.고급신문은 이런 점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영상매체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배경과분석기사를 쓰고 중요한 기사와 가십기사를 차별화함으로써 지식층을 리드해 나가는 것이 점점 더 신문의 역할이 되고 있습니다.영상매체는 오직 보여주는 일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0년 역사의 서울신문은 이런 신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근간입니다.우리는 손주환사장과 편집자,기자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우리는 서울신문이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의 발전에 지도적 역할을 하면서 성공적인 회사가 된다는 점을 확고히 믿습니다. □한­일관계 증진에 큰 공헌 기대/요시카와 히로유키 도쿄대 총장 서울신문의 창간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이 50년은 인류에게 있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밝혀온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이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고 또 종점은 아직 멀지만 50년동안 인류가 걸어온 길은 중요할 뿐 아니라 앞으로도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길입니다.그 가운데 저널리즘은 커다란 역할을 해 왔습니다.민주주의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스스로의 의견을 말하는데 기초하고 있다는점을 생각하면 많은 의견을 소개하고 과학적으로 비평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의견을 갖게끔 만들고 그것이 사회의 많은 일에 적확하게 반영되도록 하는 저널리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신문이 한국에 있어 이러한 역할을 해온데 대해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이 50년동안 한국의 경제적발전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그 발전은 사람들이 자유로운 사회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스스로에게 맞는 삶을 살아가면서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한데 근거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여기에도 서울신문이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것이 이해됩니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앞으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에 접하게 될 것입니다.이것은 국제적인 현상입니다.그가운데 정치 및 경제도 국제적으로 돼 나갑니다.이것은 때로 경쟁의 격화를 뜻합니다.예를 들면 기술정보가 자유로 유통된 결과 제조업의 경쟁은 격화되고 시장은 국제화 됩니다.그때 제품만이 세계로 나아가면 그것은 룰이 없는 경쟁이 되고 그저 싸움이 될 뿐입니다.그러나 민주주의 국가간의 경쟁이라면 룰을 상호 이해한 위의 것이 아니면 안되고 룰을 만들기 위해 협조가 필요합니다.그 협조를 위해 문화·제도·사회의 습관등에 대해 국가간 상호이해가 필요하고 여기에 저널리즘의 새로운 사명이 있습니다.서울신문이 앞으로의 정보화시대 국제화시대에 있어 세계에서 특히 한일관계를 위해서 크게 공헌하기를 마음으로부터 기대합니다. □지구적 저널리즘의 선도자로/데이비드 M 앱샤이어 미 국제전략연구소 회장 서울신문의 창간 50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보화 시대를 맞아 언론 매체의 영향력이 날로 막중해지기만 하는 이때 세계의 모든 민주주의는 센세이셔널리즘이 아닌 진실 보도에 헌신하는 신문,소문이 아닌 사실을 전하는 신문,상업주의를 넘어선 저널리즘에 전념하는 신문을 필요로 합니다.서울신문은 이같은 훌륭한 특질들을 감탄스러울 만큼 잘 갖추고 있어 한국의 다른 신문은 물론 세계 언론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신문의 최근 세계화 중시 편집방침은 참으로 시의적절합니다.앞으로 수십년동안저널리즘은 우리 세계인들의 여러 의미있는 노력에 발맞추어 점점 더 전지구적 활동이 될 것입니다.지구의 저쪽 구석에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도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주요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이 세계화 추세를 리드하는 세계정상급 신문이고자 노력하는 서울신문의 자세에 열렬한 박수를 보냅니다.이 노력으로 서울신문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유민주주의 유지에 긴요한 정보와 소식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신문이 지구적 저널리즘의 진정한 선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은 또 마침 한반도에 아주 중차대한 시기이기도 합니다.한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이끌어갈 바로 앞 몇년간 한국에서 일어날 일들은 동아시아 및 세계적 시야에서 비상하게 주목될 것입니다.통일이 보다 가까워지면서 이의 구체적인 방법은 물론 북한 경제와 사회를 한국이 재건해야 하는 문제,통일이후의 한·미관계 재정립,주변국가의 위치 재조정 등의 어려운 질문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희망이 혼재하는커다란 혼란이 시기에 세계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려주고 이를 분석해줄 지적이며 객관적인 소식통을 요망할 것입니다.서울신문은 이 중요한 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자세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존경받는 저널리즘의 기치를 높이 치켜든 서울신문의 훌륭한 뜻을 다시한번 기리고자 합니다.아울러 우리국제전략연구소와 서울신문의 유대한 한층 돈독해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무게있는 기사로 여론층 리드/아나톨리 토르쿠노프 러시아 국제관계대학총장 서울신문의 모든 편집책임자와 서울신문 애독자들께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서울신문은 한국에서 인기있는 신문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름이 높은 권위있는 신문입니다.한국의 상황발전을 예의주시해온 사람이라면 서울신문이 정부·국가와 국민사이의 이해증진에 큰 공헌을 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최근 수년간 서울신문은 한국의 민주화발전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아울러 전세계 여러나라와의 이해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신문은 제작의 기본방향을 「세계화」「초일류 신문지향」「정부와 국민간 가교」의 3가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본인은 우리정부 각부처에서 일하는 친구들로부터 한국의 서울신문이 일하는 친구들로부터 한국의 서울신문이 중요한 기사들을 많이 게재해 우리나라 정치인,특히 외교정책 담당자들이 한반도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찬고로 삼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특히 서울신문은 러시아국민·러시아정부와 한국간의 관계증진과 상호이해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러시아에도 과거 공산당 기관지였던 프라우다신문과 정부기관지인 이즈베스티야신문이 있었습니다.지금 프라우다신문은 명성이 바랬지만 이즈베스티야신문은 여전히 러시아의 최대신문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나는 서울신문이 바로 러시아의 이즈베스트야와 맞먹는 영향력을 누리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다른 상업신문들이 도저히 흉내내기 힘든 대규모 기획기사와 균형있고 무게있는 기사로 계속 한국의 여론층을 리드해 나가주기 바랍니다.
  • 법정기념일 추가

    ·6월5일 환경의 날 ·9월1일 바다의 날 ·11월 11일 농어민 날 ·12월3일 소보의 날 정부와 민자당은 12월3일을 「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하는 등 4개 법정기념일을 추가키로 하고 총무처를 통해 대통령령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정은 해마다 6월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한 것을 비롯,9월1일을 「바다의 날」,11월11일을 「농어민의 날」로 하기로 각각 결정했다.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광주시,제정안 입법예고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관한 조례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시는 80년 5월18일을 전후해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그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18일을 국가 기념일 제정에 앞서 시 기념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기념식 및 추모제와 민주화운동 관련 문화행사,민주시민상 시상,기타 민주화운동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 등의 경비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
  • 라빈 암살로 주목받는 이스라엘 우익단체

    ◎극우행동대 2백∼3백명 활동/범인 가담 「에얄」 군사조직 「카치」 분파/“라빈 암살할 것” 공표… 무장요원 양성 라빈총리가 암살된뒤 이스라엘 극우조직들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범인 이갈 아미르가 대학입학후 가담해온 우익단체 「에얄」은 반아랍 과격단체 「카치」의 분파로 알려졌다.카치는 지난해 3월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불법단체로 규정된뒤 공개적으로 반정부시위를 벌여왔으며 준군대식 캠프를 설치해 반아랍 공격운동을 선포했다. 또 이날 사건후 바로 유태인단체 「IN」과 「조 아르체누」,불법단체 「카하네 차이」 등 그동안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각종 우익단체들이 자신들이 한일이라며 주장했다. 우익단체에 속한 이들은 주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극우과격파들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자체를 반대,이스라엘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 철군하는 것등을 비롯한 평화협상을 시작하자 반대 캠페인을 강화했다.이들은 또 협상을 주도해온 라빈을 「대 이스라엘」 건설의반역자로 규정,지하 과격단체 「다윗의 칼」은 라빈암살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으며 유태인 랍비들도 라빈총리의 죽음을 기원하는 기도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보안당국은 최근 라빈총리에 대한 이들 극우파 위협을 우려,경계를 강화했으나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이스라엘 당국은 우익주의단체들의 핵심인물에 대한 탄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그 수는 2백∼3백명으로 추정된다. □중동지도자 암살일지 ▲1971.9.28=와스피 아트 탈 요르단 총리 및 국방장관,팔레스타인 『검은 9월단』에 의해 암살. ▲1975.3.25=파이잘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왕정 근대화시도후 조카에 피살. ▲1981.8.29=모하마드 알리 라자이 이란 대통령과 모하마드 자바드 바호나르 총리,폭탄폭발로 사망. ▲1981.10.6=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카이로에서 군 행진 사열중 이슬람과격단체 지하드(성전) 소속 군 장교들에 의해 피격. ▲1989.11.22=르네 무아와드 레바논 대통령,독립기념일날 차량폭탄으로 사망. ▲1992.6.29=모하메드부디아프 알제리 대통령,문화행사 도중 피살.
  • 5·18 민주화운동 시 기념일로 제정/광주시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24일 연내에 광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5월18일을 시 기념일로 제정하고 97년에는 국가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에 5·18 기념일 제정에 따른 의견을 수렴,조례 입법예고를 하고 11월중 시정 조정의원회심의·시의회 조례안 승인신청을 거쳐 조례를 제정한 뒤 16주년 기념행사부터 시 주관으로 치를 계획이다. 시는 5·18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5·18묘역 성역화사업이 끝나는대로 국립묘지승격을 추진키로 했다.
  • 중,북한에 “수뇌 상호방문” 제의/일 요미우리

    ◎“북의 대미 접근 견제용” 분석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은 한국과의 국교수립으로 점점 소원해지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강택민 국가주석의 평양 공식방문 의향을 전달하는 등 북한과의 관계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북한·중국 관계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중국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북한노동당창건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강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올 여름 북한에 홍수가 일어나기 전에 전달했으나 북한측은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중국은 김정일 비서가 노동당창건 50주년을 전후해 당총비서에 취임할 것으로 확신,당초 강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축하방북단을 보낸다는 구상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앞으로도 김이 당총비서또는 국가주석에 취임,북한의 후계체제가 정식 발족되면 『북한과 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언제라도 환영한다』는 방침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의 이같은 대북 관계개선 노력은 남·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북한의 대미 접근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대북 관계강화 약속/전기침 중 외교부장 【북경 교도 연합】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17일 중국을 방문중인 최우진 북한외교부 부부장에게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전부장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며 북한과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북한 노동당 창당 기념행사 이모저모

    ◎「권력승계」 어떤 징후도 없었다/“충성” 구호만 요란… 새 노선 천명 없어/식량난·수해 불구 군중 1백만 동원 북한이 김일성 사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노동당 창당기념식을 가졌다.북한당국이 중시하는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 50주년이기 때문이었다. 북한당국은 1년전부터 초대형 기념탑건설에 착공하는등 이번 행사에 대비해왔다.수주 전부터는 각종 학술·문화·체육행사를 통해 김일성부자의 우상화에 열을 올리는등 북한전역에 걸쳐 떠들썩한 경축분위기를 조성해왔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또 하나의 「소문난 잔치」에 그친 인상이었다.국외자의 관심의 초점이던 권력승계와 관련한 「의식」도,대내외적으로 김일성 「이후」시대를 알릴 만한 새로운 노선의 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식량난과 수해라는 이중고에 시달려온 북한주민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청사진제시도 없었다.각종 행사에서 김정일에 대한 맹목적 충성다짐등 요란한 수사는 난무했으나 북한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제시가 눈에 띄지 않은 것이다. 이번당창건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정일을 비롯한 당고위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와 1백만명이 동원된 군중집회.이날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서 주석단에 나온 김정일이 신임 인민무력부장인 최광의 보고를 받고 전체 열병부대에게 손으로 답례를 보낼 때 이번 행사가 절정에 이른 느낌이었다. 김정일은 이에 앞서 전날 당창건 50주년 기념에 맞춰 완공한 평양의 청류다리 및 금릉2동굴 개통식에도 참석했다.하지만 이날 열병식행사와 전날 개통식행사에서 그에 대한 호칭은 모두 국방위원장겸 군최고사령관이었다.그의 당총비서와 국가주석등 최고위직 공식승계가 일단 당창건기념일 이후로 이월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그러나 김의 권력승계 공식화가 가시화되지 않았음에도 그의 권력장악실패설을 거론하는 전문가는 정부내에서도 여전히 소수다.김이 김일성 생전에 그의 비호하에 20여년이상 후계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반대파에 대한 철저한 「가지치기」를 해왔기 때문에 아직 다른 대안이 나타날 수 없는 분위기라는 지적인 셈이다. 10일 북한은 당기관지 「노동신문」,군기관지 「조선인민군」,사로청기관지 「노동청년」등 3개 매체 공동사설을 통해 김일성이 업적을 계승해나갈 유일한 후계자가 김정일이라고 강조,이를 뒷받침했다.
  • 혁명 1세대 기용,정치안정 모색/북 최광 무력부장 발탁 배경

    ◎김정일,군 장악 자신감 과시 북한이 오진우 사망으로 공석중이던 군부 요직인 인민무력부장에 최광 총참모장(77)을 8일 임명,북한체제의 행로와 관련해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그의 새 인민무력부장 보임에 특히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우선 당창건 50주년 기념일(10일)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이다.또 김정일의 군내 핵심측근인 오극렬 당 작전부장 등이 아닌 이른바 「혁명1세대」에서 김 다음가는 군부 2인자가 발탁된 것도 주목의 대상이다. 이번에 이을설과 함께 원수 칭호를 받은 최는 그동안 인민군내 8명의 차수중의 최선임자였다.인민군내에는 그외에도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광진·김봉률,호위총국장 이을설,당중앙군사위원 이두익,당민방위부장 김익현,김일성 군사종합대학 총장 최인덕,당중앙군사위원 겸 사회안전부장 백학림등 7명의 차수가 있다. 그는 또 북한체제에서 극과 극의 부침을 겪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69년까지 총참모장으로 있다가 당시 민족보위상(현인민무력부장)김창봉 사건에 연루돼 돌연 숙청당했다가 80년에야 당중앙위원 겸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기용된후 88년 다시 총참모장으로 복귀했다. 김일성가와의 오랜 인연이 그의 재등용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김일성의 항일 빨치산 1세대 동료로 처 김옥순이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이 사망하자 어린 김정일을 지성으로 돌보기도 했다는 것이다.또 하루 아침에 광산노동자로 전락했음에도 김일성부자의 노선을 찬양하는등 모범적인 「혁명화 교육」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김일성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최광이 인민무력부장에 등용된 것은 권력장악에 어느 정도 자신을 가진 김정일이 혁명1세대를 중용함으로써 정치적 안정을 꾀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이번에 최등에 대한 원수 칭호 부여는 김정일의 대원수 추대를 예고한다고도 볼 수 있다.당총비서,국가주석등 공식 1인자 등극을 앞두고 그의 군장악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당창건기념일이나 그 이후에 이같은 시나리오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 김정일 당분간 「유훈통치」 계속할듯

    ◎당 창건 50돌 10월10일 승계 징후 안보여/경제난­식량난 등 심각해 시기지연 추측 『신화를 계속 추구할 것인가,현실을 선택할 것인가』.김일성 사후 김정일을 정점으로 한 북한의 핵심 기득권 세력들이 겪고 있는 고민을 함축한 명제다. 최근 한 공개석상에서 나웅배통일부총리가 지적한 북한지도부의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북한이 체제 개혁과 대내외적 노선 변화의 갈림길에서 진퇴양난의 곤경에 처해 있음을 가리킨다. 북한 노동당 창건 50주년인 오는 10월 10일이면 어떤 쪽이든 이에 대한 북한당국의 선택의 결과가 드러날 전망이다.그 하나가 김정일의 공식적 권력승계가 이뤄질 것인지 여부다. 북한은 김일성이 사망한지 1년3개월이 되도록 국가주석과 당총비서라는 핵심요직을 비워두고 있다.때문에 김정일을 둘러싸고 그동안 「와병설」,「북한내 권력갈등설」,「김일성 유훈 통치설」등 갖가지 추측만 난무해 왔다. 물론 북한의 최근 분위기는 적어도 김정일의 권력장악에는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우선 당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등 그에 대한 주민들의 충성심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행사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더욱이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달 22일 사설을 통해 갑자기 그의 영도력을 선전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방송들은 5일 당창건 50주년에 즈음해 김정일이 자신의 정책노선을 정리해 발표한 「노동당은 김일성수령의 당이다」라는 논문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그의 권력승계 공식화를 점칠만한 결정적 단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외국사절에 대한 초청이나 주민들에 대한 특별배급용 선물발주등의 특이동향이 없는 것이다.당총비서 선출은 절차상 3개월전에 당대회의 소집기일과 일정을 공고하도록 돼있으나 아직까지 그런 징후도 없다. 물론 당대회를 치르지 않고 당중앙위 전체회의에서 총비서직을 계승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하지만 자신의 시대를 대내외에 선포해야할 김정일이 도둑질을 하듯이 약식절차를 밟아 승계할 이유는 적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김정일이 「먹는 문제」로 요약되는 경제난등 난국을 헤쳐나갈 수 없는 현상황에서는공식 1인자에 등극하지 않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북한이 직면한 제반 「현실」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없이 섣불리 공식 수령으로 즉위하는 것은 엄청난 원성의 대상이 되는 일을 자초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해석이다.한마디로 김이 당분간 김일성의 왜곡된 「신화」(카리스마)에 의존하는 이른바 「유훈통치」에 기대는 것이 위험부담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 대만 대규모 군사 훈련/육·해·공군 참가… 중 무력시위 견제

    【대북 로이터 AFP 연합】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잇단 무력시위로 양안관계가 여전히 긴장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대만은 5일 남부 항구도시 고웅 인근의 좌영 해군기지에서 육·해·공 3군이 참가하는 「화흥」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대만 건국기념일인 「쌍십절(10월10일)」을 맞아 실시된 이번 훈련을 참관한 이등휘 총통은 관영 TV인 중화전시(CTV)가 전국으로 생중계한 연설을 통해 『중공의 무력 시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대만해협에 커다란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에 처한 우리로서는 차세대의 군사력을 증강하는 한편 훈련을 통한 전투능력을 제고시키는 것 외엔 대안이 없다』고 강조,향후 대만이 자국방위를 위해 지속적으로 군비를 증강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현지 군사전문가들은 화흥연습이 중국과의 긴장 고조를 우려,실탄 사격 등이 포함된 전투훈련이 아닌 기동점검 훈련의 성격이라고 논평했다. 이번 훈련은 80년 중반 이후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지난해 훈련과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으며 대만은 10월 화흥훈련에 이어 11월 다시 육·해·공 3군합동훈련인 「한광」군사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 대만 군사훈련 오늘 돌입/공중 예비경보기 등 첨단장비 동원

    【홍콩 연합】 대만 국방부는 5일부터 육·해·공 3군과 미국등에서 수입한 최신 군사장비들을 동원한 가운데 남부 고웅에서 「화흥」군사훈련에 정식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등휘 총통도 참관할 화흥훈련은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잇단 군사훈련후 중국과 대만관계가 크게 악화된 가운데 대만의 건국기념일인 「쌍십절(10월10일)」을 맞아 펼쳐지는 것이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육·해·공군 부대들은 쾌속반응 작전임무를 위주로 하는 부대들이며 뛰어난 속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소 6천명이상이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민감함을 피하기 위해 화흥훈련이 중국의 군사훈련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언급하기를 회피했다.
  • 남북회담 한반도서 재개 추진/정부 방침

    ◎이달중 쌀 추가지원 공식채널 통해 논의/이석채 대표 “4차회담 열기로 합의” 남북한은 30일 북경 제3차 남북회담이 사실상 결렬됨에 따라 오는 10월 중순 이후 한반도내에서 남북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절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일 이와 관련,『우리측은 3차 북경회담에서 남북간의 협력과 지원을 위한 회담은 반드시 제3국이 아닌 한반도 내에서,공식 당국간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면서 『이에 대해 북측은 일단 평양으로 돌아가 최고위층과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측은 차기 남북회담 장소로 서울,평양 또는 판문점등의 택일을 북측에 요구했다』면서 『당면한 수해복구 등으로 회담에 대한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는 쪽은 북한이므로 오는 10일 북한노동당 창건 50주년 기념일 이후 긍정적 반응을 보내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쌀추가지원등은 우성호 선원들의 송환이 이뤄진 이후에 남북 경제공동위등 보다 공식적인채널을 통해 남북경협 차원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빠르면 2일중 기자간담회등을 통해 향후 남북회담의 방식과 우성호 선원송환등 남북간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측은 이번 회담에서 쌀추가지원을 가장 크게 희망했다』면서 『그러나 우리측은 북경회담보다는 공식적인 당국간 대좌로 회담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3차 남북당국자회담에 우리측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귀국한 이석채 재경원차관은 1일 김포공항에서 『남북한은 양측이 장소와 시기를 협의해서 제4차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4차회담 전망과 관련,『북한측이 회담장소를 결정,통보해 오면 시기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북한대표들이 과제로 삼고 가져간다고 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일부터 10일간 중,3차 군사훈련/동중국해서

    【홍콩 연합】 중국의 인민 해방군은 대만을 겨냥한 제3차 군사훈련을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10월1일 「국경정」부터 시작하여 대만의 건국기념일인 10월10일 「쌍십절」 전후에 걸쳐 동중국해에서 실시한다고 홍콩의 동방일보가 28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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