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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의 보복발언 저의/전현준(전문가 기고)

    ◎김정일의 주민불만 돌리기 술책 북한은 무장공비사건과 관련하여 남한에 대해 점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정부·정당·단체 비상연합회의」(9.26),「중앙통신」위임성명(9.27),군사정전위 비서장급회의(10.2)를 통해 북한은 한국의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대해 백배·천배로 보복할 것임을 호언하고 있다.북한이 금번 사태에 대해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배경과 의도는 무엇일까. 첫째,김정일의 군사지도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김정일은 공식지위 미승계상태에서 군최고사령관 명의로 통치하고 있다.따라서 김정일은 군최고사령관으로서의 용맹성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후계자로서의 권위와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군은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지위에 대해 군경력 부족을 들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김정일은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핵문제를 비롯한 군사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취해 왔었다. 둘째,군부의 충성심 과시이다.김정일은 김일성사망이후 최광·이을설에게 원수칭호를 수여하고 인민군창건일및 「전승기념일」을 국가명절로 지정하는 등 군부우대정책을 채택하여 왔다.따라서 군부는 김정일에 대해 충성을 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군부는 평소 『김정일을 위해 총 폭탄이 될 것』임을 과시해 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대남 강경책을 보여줌으로써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북한식 안보논리이다.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으로 사회일탈 및 주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정일은 내부불만을 외부로 전환하기 위해 남한과 지속적인 갈등관계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DMZ에서의 무력도발,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등도 군사도발을 통한 내부통합용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북한은 안보유지 및 경제난 해결을 위해 대미 적개심을 완화하는 대신 경제난원인을 남한의 대북 적대정책으로 전가하고 있고 주민들은 정부선전에 따라 통일시까지 「김정일 장군」을 중심으로 철저히 단결하여 제반 재난을 인내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실정이다. 넷째,대미 평화협정체결 분위기조성용이다.북한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북·미평화협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여 왔다.평화협정 필요성 환기를 위해 북한은 지난 4월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실시(4.5∼7)하였다.북한은 한반도에서의 긴장국면조성을 통해 위기상황원인을 대미 평화협정 부재로 전가하고,핵협상과정에서 보였던 「벼랑끝 전술」을 구사,미국과의 군사접촉창구를 획득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북한은 금번 무장공비사건을 계기로 경제난으로 인한 주민불만을 남한과의 대결로 전가함으로써 김정일의 실정 책임을 모면하는 한편 한반도내에 긴장분위기를 북·미 평화협정체결로 연결시키기 위해 대남 강경발언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개천절과 국악(외언내언)

    3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우리 민요와 전통가곡을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음악이 은은히 울려퍼지는 가운데 참석인사들이 객석에 자리를 잡으면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이 조선조 궁중행악인 노요곡(일명 길타령)연주속에 단상에 오른다. 이어 개식선언과 함께 국방부 취타대의 팡파르가 울린다.서양악기인 아이다혼이 아닌 태평소 징 꽹과리 나발 나각 북 용고등을 사용한 장엄한 팡파르다.역시 국악반주속에 국기에 대한 경례가 올려지고 국악으로 편곡한 애국가 합창이 울려퍼진다.애국가 선창은 영화「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국악계의 스타 오정해·김명곤씨가 맡는다…. 제4328주년 개천절 행사는 이처럼 국악 연주속에 진행된다.공식 국가행사에 국악만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서양에서 유입된 종교인 가톨릭의 국악미사가 정착해 가고 있는 것에 비하면 국조 단군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세운날을 기념하는 개천절에 이제야 국악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늦은 셈이다.앞으로 개천절 행사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행사에도 국악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 하다. 애국가는 물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국기에 대한 경례에 사용되는 음악등 의식음악의 국악화는 이미 이루어진 상태.애국가는 지난 60년대 창작국악의 선두주자였던 김기수(1917∼1985)가 편곡했고 다른 의식음악도 국립국악원이 3∼4년전 국악으로 편곡해 「오늘의 국가기념일 음악」이라는 컴팩트 디스크까지 나와 있다.이번 개천절 행사에서 보듯 각종 의식에서 사용됐던 조선조의 궁중음악도 활용할 수 있다.마음만 먹으면 국악만으로 모든 국가행사를 치를 수도 있는 것이다. 오랜 서양음악 위주 교육탓으로 국악이 양악보다 더 낯설을 수도 있다.그러나 지금도 국악은 우리에게 「피가 땡기는」 체험을 갖게 한다.
  • 조어도 분쟁/중 군사행동 검토

    ◎홍콩시위대 사망 관련/함정순찰 강화 포함/이붕 “일 우익세력 양국관계 손상” 비난 【홍콩 연합】 중·일·대만간의 조어도(일본명 센가쿠열도) 영유권분쟁과 관련,중국과 일본간의 외교적 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자 홍콩신문에 따르면 중국 조어도보호 민간연합회의 대표인 동증은 북경에서 중국정부는 홍콩의 민간인원정대원 진육상이 조어도부근에서 항의를 표시하다 조난,사망한 사건을 크게 중시하고 이를 계기로 외교적 항의의 강도를 높이면서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군사행동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경에서 민간인 대일항의시위를 계획하다 오지로 추방당한 후 최근 다시 북경으로 돌아온 동증은 한 고위소식통의 말을 인용,중국의 일본에 대한 군사행동에는 해군함정의 순찰해역확대와 군사대치형식으로 일본에 대해 중국의 해군력을 과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붕 중국총리는 지난달 30일 제47주년 건국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념식치사에서 일본에 대해 중국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것이라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총리는 이어 일본내 극소수의 우익 및 군국주의자가 중·일 양국관계를 손상시켰다고 비난했다. 중국 최고지도급인사가 조어도사태와 관련,일본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북한의 추석(외언내언)

    북한에는 두 종류의 명절이 있다.「사회주의명절」과 「민속명절」.「사회주의명절」은 양력설(1월1일) 김정일생일(2월16일) 김일성생일(4월15일) 노동절(5월1일) 해방기념일(8월15일) 정권창건일(9월9일) 노동당창건일(10월10일) 헌법절(12월29일) 등이다.애초에는 3·1절(3월1일)도 「사회주의명절」로 지정했으나 62년 명절에서 빼버렸다. 북한최대의 명절은 김일성 생일.그는 죽었지만 아직까지는 「민족최대의 명절」로 떠받들고 있다.그 다음에 김정일 생일.북한주민들은 이들 부자의 생일을 손꼽아 기다린다.이틀을 쉴 수 있을 뿐 아니라 「명절공급품」이란 이름으로 가족수에 따라 돼지고기·과자·술 등 약간의 특식이 배급되기 때문.올해는 그나마도 없었지만…. 「민속명절」로는 음력설·추석·단오 등이 지정돼 있다.67년5월 『봉건잔재는 뿌리뽑아야 한다』는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민속명절」이 사라졌으나 88년에 추석이,89년에는 음력설과 단오가 다시 「민속명절」로 부활됐다. 뒤늦게 「민속명절」을 부활시켰지만 「사회주의명절」에 비하면초라하기 그지없다.추석의 경우 하루를 쉴 수있을 뿐 「명절공급품」도 없고 성묘나 차례(다례)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향을 떠난 이들은 성묘하러 갈수 없을 뿐 아니라 차례를 지내려해도 차례상에 올릴 제물이 없기 때문. 추석날 아침 온가족이 김일성부자의 사진앞에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한뒤 하루를 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그러나 추석은 공휴일이 아니고 단순한 휴무일이기 때문에 추석전후의 일요일중 하나를 택해 일을 해야 한다.거기에다 극심한 식량난까지 겹쳐 흥겹고 풍성한 추석분위기는 아예 찾아 볼 수 없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중국 연변교포들에 따르면 추수기인데도 수해가 심했던 일부지방의 논에는 벼가 없다고 한다.알곡이 채 여물기도 전에 뽑아먹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런 궁핍한 생활때문에 북한주민들에게는 추석이 「고통과 한숨의 날」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가슴아픈 일이다.
  • “북,「김일성 유언」따라 남침 준비”/귀순 이철수 대위 단독회견

    ◎미그17기 등 전진배치 완료/미 개입전 남한 적화전략 수립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은 가운데 북한은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오는 10월10일까지 남침준비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를 위해 각 군대별로 남한지역의 목표물에 대한 전술 토론회,북한에 있는 유사지역에 대한 실제 공격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13일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한 북한공군 조종사 이철수 대위는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있기 직전인 지난 16·17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정일은 조국통일을 하라는 김일성의 교시를 관철한 뒤 주석직에 오르겠다는 목표 아래 북한군부에 만반의 무력통일 준비를 시키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대위는 『북한 군부는 현재 북한의 군사력이 미군의 병력이 증파되지 않는 한 남한의 군사력을 3배 이상 앞서고 있다고 분석,미군이 개입하기전 속전속결로 남한을 초토화한다는 전격전을 주요 군사작전으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북한 공군은 지난해 10월 공군 조직을 「전격전」에 맞도록 재편성하는 한편 미그 15·17기를 비롯,IL­28폭격기 등을 휴전선 부근 황해남도 태탄,황해북도 인산,강원도 통천비행장으로 전진배치했다는 것이다.이들 비행장은 전시대비용 작전비행장으로 실제로 전투기는 배치되지 않았었다. 또한 현재는 AN-2 경비행기를 비롯,저공비행 전투기들을 휴전선 부근 비행장으로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위는 『북한 공군이 보유한 27개 전투비행장 가운데 11개 비행장의 전투비행사들이 3교대로 해뜨기 30분전부터 해지기 10분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전투기에 정 자세로 앉아 작전명령이 내려지면 즉각 출격,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 공군은 매달 러시아의 위성사진을 이용한 군사정보 뿐 아니라 남파간첩 또는 남한내 동조세력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는 남한 군사시설에 대한 근접촬영 사진 등을 담은 정찰통보라는 정보보고서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위는 『일례로강릉비행장의 F­5기 1대가 광주 또는 대구의 군 전투기 수리공장에 갔다든가,호크미사일이나 패트리어트미사일이 배치된 위치가 바뀌었다든가 하는 구체적인 정보사항을 받아봤다』고 밝혔다.이어 『귀순 직전 받아본 군사정보는 군산만 아래 해안선에 인접한 군 레이EJ지 사진이었는데 마치 바로 옆에서 찍은 듯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이제는 남북간에 군사분계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지금의 남북상황은 휴전상태이다.누가 전쟁을 먼저 해도 상관 없다.승자만이 영웅이다.전쟁은 눈 앞에 있다.90년대 안에 반드시 통일을 한다.제대할 생각말라.군대에 남아 싸우는 것이,싸워서 이겨 통일이 된 뒤 훈장을 받는 것이 더 좋다」는 내용의 김정일의 교시를 강도높게 학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지난해 10월 오금철 신임 공군사령관은 임명장을 받기 위해 김정일을 만나본 뒤 「입에서 화약 냄새가 풍기더라.완전히 싸움꾼이더라」라고 말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일은 지난 92년 12월 군최고사령관이 된 이후「군부는 조·미회담이나 북·남회담 같은 것에 관심을 두지 말라.평화적 통일이란 없다.오직 총대로만 가능하다.군대는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며 군 간부들에 대한 사상무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주민들도 굶어 죽을 바에야 빨리 전쟁을 일으켜 통일해야 살 수 있다는 절망감에 사로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 정권수립일 9·9절/초라한 행사로 전락

    ◎규모 대폭 축소… 김정일도 참석 안해/김일성 사후 의미 퇴색… 총성만 강요 지난 9일은 북한정권 수립 48주년 기념일이었다. 북한은 8일 하오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정권수립 48주기념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전당·전군·전민의 일심단결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부주석 이종옥,인민무력부장 최광,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당비서 계응태·한성용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정무원 총리 강성산과 부주석 김영주는 불참했다. 북한정권 창건 기념일은 그동안 북한 정치 정세의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당 창건기념일과 함께 권력서열의 변화등이 간간이 감지돼왔기 때문이다.특히 올해에는 아직도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체제의 향배를 엿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결과는 새로운 정책이나 별다른 변화의 움직임도 없었다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오로지 김정일에 대한 충성만 강요한 것이 이번 「9·9절」 행사의 특징이다. 보고를 맡은 당비서 한성용은 『김정일의 영도밑에 한결같이 움직이는 규율과 질서를 세울 것』을 강조했다.또 전체 인민들에 대해서는 『김정일을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정치 사상적으로,목숨으로 옹호 보위하는 참다운 충신이 될 것』을 촉구했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주체농법의 고수,수출품 생산 등 기존의 경제정책을 되풀이 하는데 그쳤다. 북한의 이번 「9·9절」행사는 북한정권 창건이래 가장 초라하게 치러진 행사로 기록되고 있다.의례적인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축전 및 연회정도만 개최됐을 뿐이다. 북한의 「9·9절」행사가 이처럼 초라해진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북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하나는 지난 여름의 홍수피해 때문이다.북한은 올해 수재가 지난해에 이어 식량난을 더욱 악화시켰고 이로인해 외국에 원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를 감안해서라도 행사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른 하나는 「9·9절」행사가 김일성 사후부터 눈에 띄게 비중이 낮아져왔다는 점으로 비춰볼때 김정일체제를 부각시키는 정치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김정일이 지난 91년 제정했다는 「청년절」(8월28일)을 전후해 평양의 선전기관들의 대대적인 보도와 다양한 행사개최가 이를 뒷받침한다.김일성을 상징하는 「정권 창건일」의 의미는 퇴색시키고 김정일이 제정한 「청년절」을 부각시켜 북한사회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자는 의도라는 것이다. 따라서 청년절은 김정일의 정치적 위상을 상징하는 가장 큰 행사로 북한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도 청년절은 정권 창건일보다 더 내실있게 치러졌다. 결국 올해 「9·9절」행사는 수해와 「청년절」을 통한 김정일의 위상부각이라는 정치적인 계산 때문에 정권 창건 이래 가장 초라하게 치러졌을 것이라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영내행사 발매 쿠폰/미군,환불거부 말썽/평택

    ◎한국인 1천여명 집단항의 【평택=조덕현 기자】 2일 하오 8시쯤 경기도 평택시 K­55 미 공군부대 안에서 미군 당국이 개최한 미 독립기념 축하행사에 참석했던 내국인 1천여명이 미군측으로부터 구입한 미사용분 쿠폰의 환불을 요구하며 3시간여동안 집단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황승남씨(33·평택시 신장동) 등 행사에 참석했던 시민들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행사동안 영내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장당 4백원짜리 쿠폰을 발매한 뒤 2일 하오 8시 행사를 마치며 사용하고 남은 쿠폰을 환불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군 당국은 쿠폰 판매때 사용기간과 환불가능 여부 등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행사를 끝내면서 영내에 설치했던 판매대를 모두 철거,상당수 시민들이 쿠폰을 사용하지 못했다. 미군 당국은 쿠폰의 환불을 거부한 채 이날 하오 11시20분쯤 항의 시민들을 모두 부대밖으로 내몰았다고 시민들은 말했다. 시민들은 미군 부대 헌병대 앞에서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다 환불을 포기한 채 귀가했다. 미군 당국은 해마다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을 전후,이 행사를 가져왔었다.
  • 삼환 「2세 경영」체제 돌입

    ◎오늘 창립 50돌… 장남 최용권씨 회장 취임 삼환기업이 창립50주년을 맞아 2세경영체제에 들어간다. 삼환기업은 2일 창립기념일인 3일자로 최종환 회장(73)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최용권 부회장(47)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배관설비업을 전문으로 출발한 삼환기업은 그동안 워커힐,국립극장,조선호텔,3·1빌딩 등 초대형공사를 맡아 국내 건설업의 터전을 다지는 한편 66년 베트남에 이어 73년에는 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우리나라의 해외건설시대를 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삼환기업은 2세경영을 계기로 앞으로 기존사업외에 플랜트,환경엔지니어링,인텔리전트빌딩 등 고부가가치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명예회장의 장남인 신임 최회장은 경기고,미국 보스턴대를 졸업한뒤 75년에 입사,기획조정실장·부사장·사장 등을 거쳐 92년 부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창립주인 최명예회장은 앞으로 전경련고문과 세계건설협회총연합회 종신회원으로서의 활동과 함께 우성문화재단 등 사회공익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 서울신문 전화 사서함 「텔섹 5678」 오늘 가동

    ◎원하는 시간 필요한 메시지 상대방에 전달/700­5678→7자리수→비밀번호 누르면 가입/매일 아침 모닝콜… 스케줄 관리까지/문안·생일·결혼기념일 축하인사도/한번 가입한 번호 평생 자신의 재산 1일부터 서울신문·스포츠서울사가 서비스하는 전화사서함 「텔섹 5678」(700­5678)은 민간전화정보사업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본격 양방향통신이다.기존의 무선호출처럼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범일정보통신사와 함께 만든 「텔섹 5678」은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한번 가입된 번호는 평생 자신의 재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텔섹(Telsec)은 전화와 비서를 뜻하는 Telephone과 Secretarial Service가 합쳐진 약어. 자신의 목소리로 음악과 시를 배경삼아 상대방에게 음성편지를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아침문안·생일·결혼기념일 등을 위해 미리 축하메시지를 녹음해두면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지정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예약콜」이 가능하다.또매일 아침 인기연예인의 목소리로 모닝콜도 받을 수 있다.이용료는 30초당 50원.가입비는 없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먼저 700­5678로 전화를 건 뒤 안내메시지에 따라 가장 기억하기 편한 7자리 숫자를 누르면 된다. 이 7자리 숫자는 자신이 외기 쉬운 숫자로 하는 것이 좋다.예를 들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앞쪽(생년월일)여섯자리 숫자에 한자리 숫자를 더 붙여 써도 좋을 것이다.그 다음 비밀번호 네자리 숫자를 누르면 즉시 가입이 된다. ▷메시지 청취◁ 텔섹 5678에 들어간 뒤 열자리 숫자인 자신의 호출번호와 네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서 메시지청취 1번을 선택하면 수신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메시지 녹음◁ 좋아하는 시나 노래를 선택한 뒤 메시지를 받을 곳의 전화·삐삐번호를 입력하고 송신버튼을 누른다.삐삐의 음성사서함과 달리 긴 메시지도 녹음해넣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콜◁ 먼저 생일·결혼기념일·졸업일 등 특별한 날의 분위기에 맞는 곡을 선택한다.원하는 메시지를 녹음한 뒤 도착을 원하는 시간을 분단위까지입력하고 수신자의 호출번호나 전화번호를 누른 뒤 송신버튼을 누른다.통화중일 때는 5분·30분·1시간 간격으로 계속 송신하며 가입자는 나중에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모닝콜◁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월·일·시·분과 수신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송신버튼을 누르면 된다.지금은 SBS성우의 목소리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 인기연예인이 달콤한 목소리로 상쾌한 아침을 열어준다.
  • 전화사서함 「텔섹5678」 새달 개설

    ◎전화정보 서비스의 새지평 700­5678/문안·생일·결혼기념일 축하메시지 전달/매일아침 인기연예인 모닝콜 직접 제공/스케줄관리까지 맡는 충실한 비서 역할 전화정보 서비스에 새로운 지평이 열립니다. 국내 언론사로는 최초로 전화정보 서비스를 해 온 서울신문사·스포츠서울은 오는 9월1일부터 700­5678(이용료 30초당 50원)전화서서함 「텔섹 5678」을 개설합니다. 텔섹5678(Telephone Secretarial Service)은 「전화」의 「텔레폰」과「비서」의 「세크러테리얼」서 유래된 합성약어 입니다. 민간 전화정보 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 시도되는 본격 양방향통신인 「텔섹 56578」은 단순히 축적된 정보를 들려주는 지금까지의 전화정보와는 차원이 확실히 다릅니다. 음악과 시를 배경삼아 자신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전해주는 음성편지 뿐아니라 아침 문안, 생일,결혼 기념일 등을 위해 미리 축하메시지를 녹음해 두면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전해줌으로써 전화 한통화로 당신의 성의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인기 있는 연예인들의 모닝콜이나 예약콜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 「텔섹 5678」은 청소년으로부터 직장인, 주부, 사업가 등 남녀노소 구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별도의 절차가 필요없이 즉시 가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한번 가입된 번호는 평생 자신의 재산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신문사는 텔섹 5678 개통에 맞춰 뉴미디어본부 전화 정보센터를 서울 용산구 효창동 5­105 백오빌딩에 새로 개설하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수하르토 “군 강경대처 하라”/민주화 요구 일축

    ◎인니 독립기념일 연설 【자카르타 UPI 연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6일 지난달 자카르타시내에서 발생한 유혈폭동이 「무정부적이고,비민주적이며,무책임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시위연루자에 대한 군부의 강경조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독립 51주년을 맞아 전국에 텔레비전으로 생방영된 연설에서 그는 모든 정부기관은 무정부적인 행동으로부터 사회를 방어하기 위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폭동은 민주주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일부 국내외 정치전문가들의 민주화요구시위라는 분석을 일축하고 『범죄자들과 시위참가자들은 법앞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견해차와 정치적 투쟁은 민주주의체제아래서 정당한 것이지만 이는 합법적 테두리내에서만 정당성을 입증받을 수 있다면서 『건물과 공공시설물의 파괴,방화 등의 행동은 무정부적이고 비민주적이며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 “전쟁 희생자에 깊은 반성­애도”/하시모토 일 총리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총리는 패전기념일인 15일 정부 주최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아시아 등 전쟁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추도식에서 반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재작년 사회당 출신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가 처음으로,하시모토 총리는 자민당 출신으로서는 처음 일본의 가해 책임을 언급했다고 일본언론들은 평가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당시 전쟁으로 많은 국가,특히 아시아 여러 국가의 국민들에게 수많은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깊은 반성과 함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많은 평화 시민단체들은 이와 별도로 각각 기념식과 시가행진 등을 갖고 반전평화를 촉구하고 다시는 과거의 침략전쟁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 일 각료 6명 신사 참배/자민·신진당 등 의원 82명도

    ◎국무대신 등 공식직함 밝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각료 6명이 패전기념일인 15일 A급전범이 합사되고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구라타 히로유키(창전관지) 자치상겸 국가공안위원장을 시작으로 나카가와 히데나오(중천수직) 과기청 장관,오하라 이치조(대원일삼) 농수산상,쓰카하라 슈ㄴ페이(총원준평) 통산상,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방위청 장관 등이 차례로 야스쿠니신사에 들러 「국무대신」 등의 직함으로 참배를 했다. 이들은 모두 자민당 소속 각료다. 이와 함께 자민당의 「모두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오부치 게이조 의원 등 자민당 소속 중참의원 65명,신진당의 「야스쿠니신사참배의원연맹」 소속의원 등 16명,신당사키가케의 도카이 기사부로 의원 등도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한편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상과 최근 한반도 유사시 발언으로 크게 파문을 일으킨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관방장관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
  • 광복절 아침에/국가·민족의 진로 다시 점검하자/박유철(특별기고)

    제51주년 광복절을 맞이한다.우리에게 광복절의 의미는 무겁다.이날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지배의 질곡속에서 광명을 되찾은 환희와 감격의 날이다.우리는 이 날을 통해 자유로운 삶과 독립된 나라의 축복을 기뻐하며,이를 영원히 지켜갈 결의를 다진다. 이 날은 감사의 날이다.나라를 되찾기까지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눈물이 있었다.그분들은 총칼의 위협속에서 주저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으며 만주로 연해주로,하와이로 버마로,벌판과 골짜기로,감옥과 형장으로 조국광복의 길이면 어디든지 두려움 없이 멀고 험한 길을 걸었다.그분들은 식민지배의 긴 어둠과 질곡속에서 3·1운동으로 민족공동체를 완성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근대국가와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놓았다. 또한 이 날은 경계의 날이다.간계와 무력으로 우리국권을 유린하고 우리민족에게 씻을수 없는 치욕과 측량할 수 없는 고통,헤아릴수 없는 불행을 안겨주었던 과거 일본의 침략주의를 경험하였던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되새김으로써 침략주의에 대해 끊임없는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더구나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 일본의 일부 지도층들이 일본 국민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류평화에 책임있는 역할을 하도록 이끌어야 할 처지에 있음에도 과거 침략주의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수시로 망언을 일삼으며 국민을 오도하려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진정한 한·일우호협력관계의 발전을 위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광복절의 의미는 감격하고,감사하고,경계하는데 그치지 않는다.해방 3년뒤인 1948년 이날,대한민국이 수립됨으로써 광복절은 대한민국 건국기념일의 의미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자주독립 국가로서의 국가적·민족적 진로를 다시 점검하고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우리는 광복50주년을 경축했다.지난 50년간을 되돌아볼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고 한 한용운 선생 시의 일절이 진리로 느껴진다.근대사의 질곡속에서 우리민족이 겪었던 고통이 생명력으로 승화된 것을 보는 것이다. 지난 반세기동안 분단된 국토,빈약한 자원,동족상잔의 상처,어지러운 정치속에서 이룩해낸 경제발전,민주화의 성취가 그것을 말해주는 것이다.우리는 35년간 식민지 지배하에서 움츠러들고 일그러진 자신의 모습에서 이제 비로소 제대로 당당하게 펴진 자신의 모습을 찾게된 것이다.그렇다.지난 반세기동안 우리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진정한 가능성을 찾게 되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무엇인가로부터 쫓기며 이러한 것을 찾았다.「식민지 지배의 고통으로부터」,「빈곤의 고통으로부터」,「독재의 고통으로부터」숨이 턱에 닿도록 쫓기며 광복과 번영과 민주화를 이루어 냈다. 새로 시작되는 반세기의 첫해,우리가 이제부터 가야할 길을 「제2의 광복」이라 부르자.그 길은 고통으로부터 쫓김의 길이 아니라 반세기동안 헐었던 상처를 치유하는 길,갈라진 것을 맞추는 길,거친 것을 다듬는 길,삐뚤어진 것을 바르게 하는 길,흐트러진 것을 간추리는 길이 되게하자.그리하여 우리국토에 드리워진 철책선을 걷어내고,분단으로 멍울진 한을 씻으며,미움이 있었던 곳에 사랑을,원한이 있었던 곳에 용서를,대립이 있었던 곳에 일치를 이루어,우리들 마음은 끝없이 자유롭고,생각과 행동은 세계로 향해 달려가며,화목한 눈길과 명랑한 웃음이 꽃피는,해같이 빛나고 달같이 아름다운,하나된 민족,강력한 나라,유덕한 사회를 이루어 가자.
  • “태극기 정확히 그릴수 있다”42%뿐/총무처,성인 1천명의식조사

    ◎“애국가 4절까지 부를수 있다” 30%/“나라 새·나무 새로 지정 필요” 55% 우리 국민의 91.8%는 태극기가 우리나라 국기로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으며,애국가를 국가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8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는 제51주년 광복절을 맞아 최근 실시한 「국가상징 및 국경일에 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무궁화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4.7%가 국화로서 적합하다고 밝히는 등 현재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국가상징에 대해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애국가를 얼마나 부를 수 있는가」에서는 「혼자 4절까지」가 29.9%,「2절부터는 따라 불러야」가 46.2%를 차지,76.1%는 그런대로 「완창」이 가능했다.그러나 「2절부터 모른다」가 18.8%,「1절도 잘 모른다」도 5.1%나 됐다. 「태극기를 얼마나 그릴 수 있는가」를 묻는 항목에서 42.2%가 「정확히 그릴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36.6%는 「4괘를 잘 모르겠다」,16.3%는 「비슷하지만 정확하지는 않을 것 같다」,4.9%는 「전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태극기를 다느냐」는 물음에는 44.8%가 「반드시 단다」,34.5%는 「대체로 단다」고 밝혔다.반면 10.8%는 「대체로 달지않는다」,9.9%는 「전혀 달지않는다」고 답했다. 나라새(국조)나 나라나무(국목)을 새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54.9%가 찬성하고,28.7%가 반대했다.찬성한 사람에게 「바람직한 국조와 국목」을 물어본 결과 국조는 까치가 28.1%로 가장 많았고 비둘기 16.4%,학 8.0%,봉황 2.7%였다.국목은 소나무가 54.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은행나무 사철나무 대나무 단풍나무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총무처의 의뢰를 받은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 일 민족주의 부활을 경계한다(박화진 칼럼)

    『근대 일본사의 일관된 목표는 일본민족의 우월의식을 바탕으로한 아시아 제패였다.도쿠가와 막부 말기에는 「아시아 연대」로,메이지 시대에는 「대아시아주의」로,그리고 쇼와 시대엔 「동아연맹­대동아 공영권」이란 모습으로 나타났다.이름만 다를뿐 그것은 일본이 지배하는 아시아 건설이었고 일본의 번영을 위한 아시아의 희생을 의미하고 있었다.그리고 그러한 목표의 추구가 결국 2차대전으로 이어졌고 수많은 아시아인과 일본인의 희생을 가져오는 좌절의 결과를 낳았다』 일본 근대정치사를 연구하고 있는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의 「일본의 국가주의」란 저서에서 내리고 있는 결론이다. 다시 8월이고 우리에게는 광복절이지만 일본에게는 패전기념일인 51번째의 「8·15」를 맞으면서 점점더 공공연해지고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민족주의 부활을 상징하는 총리·각료 및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정국)신사 참배및 종군위안부 대응,극우파의 독도영유주장 한국대사관 자동차테러 그리고 계속되는 각종 망언소동 등을 보면서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음미하게 되는의미심장한 지적이 아닐수 없다. 야스쿠니(정국)신사는 무엇이며 우리와 중국등 아시아 이웃들의 격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왜 일본총리를 비롯한 일부 각료·정치인들은 해마다 기어이 그곳을 참배하려드는 것인가.야스쿠니신사는 도쿄중심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2백50여만명의 일본전몰자 위패가 안치된 말하자면 일본국립묘지와 같은 곳이다.메이지 유신 이듬해인 1869년 「초혼사」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야스쿠니신사로 개명된 것은 그 10년 뒤로 「국사로 죽은자」를 이곳에 합사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일본총리및 각료들의 참배가 아닌가.그런데도 해마다 이웃나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치고 문제가 되는것은 그것이 갖는 상징적 의미와 배후에 숨겨진 불순한 의도 때문이다. 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동조영기)를 비롯 군국일본을 주도하고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며 패전후 연합군 전범재판에 회부되어 단죄당한 7명의 A급전범 위패도 지난 78년부터 합사되어 있다.현직총리나 각료가이곳을 참배한다는 것은 곧 군국일본의 침략전쟁을 공인하고 그 주모자들을 추도·추앙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독일의 경우와 비교한다면 히틀러와 나치스를 공인하고 추모·추앙하는 것과 같은 꼴이다. 특히 48년 처형 당하기전 45년에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던 도조는 군국주의 일본이 범한 과오와 지은 죄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사죄나 반성도 없이 다음과같은 독기어린 유서를 남긴 인물이다.『일본은 힘이 모자라 졌을 뿐이다.나는 이 사실을 인정한다.하지만 영미국인 당신들은 원자탄으로 죄없는 무수한 비전투원을 죽였다.나는 이 사실을 고발하지 않을수 없다.일본국민은 힘이 모자라 졌지만 조국은 불멸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일본은 앞으로 다시 일어날 것이다』 아시아를 위한다는 구실로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침략했는가 하면 그를 통해 확립한 아시아패권을 지키기위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에 참을수 없는 재난과 희생을 강요한 일제는 전혀 잘못이 없다는 너무도 당당하고 오만한 자세가 아닌가.그러한 그의 78년야스쿠니신사 합사는 「사실상의 사면」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총리와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곧 그들 전범과 그들의 생각,그들이 이끈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참배요 공인이며 「공식사면」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일본총리와 각료의 끈질긴 야스쿠니신사 참배노력은 입만 열면 사죄를 하고 곧바로 망언으로 그것을 뒤집는 오늘의 일본도 결국은 지난날의 군국주의·제국주의를 내심으로는 결코 잘못된 과오로 생각지 않고 있으며 도조가 지적한 것처럼 힘이 모자랐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행동의 증거라 할수 있다.과거를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언제든지 다시 그러한 행동을 되풀이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모든 행동이나 정황증거로 미루어 일본은 정치·군사대국화와 새로운 아시아지배의 패권추구를 지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그것은 이제 어느 누구도 어쩔수없는 방향으로 보인다.구미의 장벽에 막혀 탈구입아로 돌아선 일본은 다시한번 아시아를 기반으로 51년전의 좌절을 설욕해보려 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를 갖게한다.이미 중국과의 아시아 패권경쟁은 시작된 조짐이다.우리에게도 냉전시대의 자유우방은 아닌 느낌을 주고있다.일본민족주의에 희생당한 구한말의 비극을 되풀이않고 우리와 아시아의 21세기 평화와 번영을 지킬수 있기 위해 무엇보다 긴요한 것은 오로지 정확한 일본파악과 부국강병의 빈틈없는 자강노력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다.총리·각료 등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 최근 일본이 보이고있는 변화는 그것을 일깨우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 기술낙후속 무리한 대형공사 강행/건설현장 희생자 수백명씩 발생

    ◎금강산 발전소­지형 험해 사고자 속출/평양∼개성 고속도­270명 사망·1500명 부상 북한이 금강산발전소건설 등 이른바 「대자연개조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각종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바람에 엄청난 인명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일 인민군 최고사령관인 김정일 명의로 하달된 「전신명령 제0001호」에서 확인됐다.김정일은 이 명령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금강산발전소 건설투쟁에서 희생된 전우들의 위훈을 조국과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금강산발전소 1단계 건설공사를 완공하면서 작업중 사상자가 있었음을 밝힌 것이다.체제비판적이거나 위해한 내용은 일체 발표해오지 않던 북한당국이 인명피해가 있었음을 인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이 전신명령에서는 사상자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희생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위험한 작업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군인과 건설노동자를 다독거리기기 위해 김정일이 죽은 사람의 공로를 치하하고 나왔을 것이라는 게 북한문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총 발전용량이 81만㎾인 금강산발전소 건설공사는 북한에서 대표적인 난공사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조기완공을 위해 현재 「지휘관 돌격대」가 투입되고 있다고 북한신문은 전하고 있다.금강산발전소건설에서는 주댐인 임남댐의 경우 높이가 1백20m에 이르는데다 주변지형이 워낙 험해 다른 공사에 비해 작업중 희생된 사람이 유독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현장에서의 인명피해는 금강산발전소뿐 아니라 다른 건설현장에서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북한 관련 전문통신사인 내외통신에 따르면 태천발전소건설을 비롯,평양∼개성간 고속도로,평양시 통일거리 주택건설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빈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태천발전소는 금강산발전소와 같이 4대 자연개조사업의 하나로 총 75만㎾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81년에 착공됐다.평북 태천군 대령강에 위치한 이 발전소 건설현장에는 사회안전부 소속 인민경비대 산하 23여단 병력이 투입됐다.이 공사 역시 난공사여서 수로 갱도공사를 하던 중 많은 군인이 낙석·감전·가스질식사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다.당시 23여단은 희생자가 끊이지 않자 자체적으로 공동묘지까지 만들어 이들을 매장했다는 것.태천군 동평리 소재 야산에 만들어진 공동묘지에는 공사개시 7년만에 3백50기의 묘가 들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양∼개성간 고속도로건설에서도 2백70여명이 사망하고 1천5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고속도로는 88년 1월에 착공돼 92년 4월 김일성 80회 생일에 맞춰 준공된 총길이 1백70㎞의 북한 유일의 아스팔트 고속도로다.고속도로 1㎞를 건설할 때마다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셈이다. 평양 통일거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구조물붕괴와 작업중 추락 등으로 건설에 동원된 인민경비대 돌격대원 3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구조물 붕괴사고는 자재난으로 철근을 필요한 만큼 쓰지 않은데다 시멘트 함량이 미달된 콘크리트를 쓰고 공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건설현장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무리한 공사기간의 단축,잦은 설계변경,공사책임자의 안전관리소홀과 인명경시,건설기술의 낙후,원료 및 자재난,작업자의 영양실조 등 각종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속도전」이라며 다그치는 공기의 무리한 단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북한은 주요건설 대상물을 김일성·김정일의 생일,당창건기념일 등에 맞춰 준공함으로써 이를 김부자의 지도력부각에 이용해왔는데,이같은 정치적 목적의 공기단축 강행이 작업중 인명사고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 하시모토 총리 신사참배 일 언론 반응

    ◎국제관계 감안… 신중 기했어야­아사히/극우지인 산케이 신문선 “당연한 일” 논평 주변국들을 분노케 하는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행위에 대해 일본언론은 비판과 상찬의 태도를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30일 하시모토총리가 참배행위에 대해 사적인 성격과 종전기념일(8월15일)을 피한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총리의 참배」에 다시 길을 열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하시모토 총리는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당시 총리의 참배 때와는 달리 「2례2박수1례」라는 신도의 형식으로 참배 함으로써 「정교분리」를 규정한 헌법논의를 재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하시모토는 29일 참배때 명부에 「내각총리대신」으로 명기했으며 공용차를 사용했다.하지만 참배금은 내지 않았다.참배금을 공금으로 낼 경우 공적 참배의 성격이 강화된다.참배후 하시모토 총리는 『총리대신 이라면(당연히 공인이지) 사인이 있는가』라면서 공사의 구별을 흐렸다. 또 가지야마 세이로쿠관방장관은 「공금으로 참배금을내지 않았음」을 들어 사적인 참배임을 강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공사의 구별을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대해 『어떻게든 좋다』면서 『그러한 일로 국제관계를 이상하게 하는 것은 이제 그만 두자』라고 대답했다.총리의 이러한 답변과 관련,아사히신문은 사설을 통해 국제관계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국가지도자로서 어떻게 행동을 취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신문은 또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해 태평양전쟁전의 「국책의 잘못」을 인정한 당시 무라야마 총리 담화를 승인한 내각의 각료로서 A급전범이 합사돼 있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하시모토가 대제나 8월15일을 피하면서도 지난 11년동안 피해오던 총리의 신사참배를 강행한 것은 멀지않은 중의원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의 최대 지지세력인 보수층을 겨냥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등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일본 유족회등으로부터는 총리의 공식참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으며극우지인 산케이신문등은 『참배는 당연하다』면서 『더 당당히 공식참배할 것』을 주문하고 있기도 하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 총리,야스쿠니신사 참배/총리취임후 처음

    ◎주변국 반발·비난 예상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29일 태평양 침략전쟁등의 전몰자 위패가 안치돼 있는 야스쿠니(정국)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상오 야스쿠니신사 인근의 과학기술관에서 개최된 한 기념식전에 참석한 뒤 귀로에 야스쿠니신사에 들러 「내각총리대신」이라고 기입한 후 참배했다. 총리 취임후 처음인 이날의 전격 참배는 한국·중국 등 아시아 전쟁피해 국가들의 시선을 의식,패전 기념일인 오는 8월 15일을 피해 이루어진 것이나 일본유족회 회장을 역임했던 하시모토 총리의 역사관등을 둘러싸고 피해국들의 반발과 비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하시모토 총리의 참배강행은 매년 되풀이돼 온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를 앞두고 자민당정권이 주도하고 있는 현 연립정권내에도 적잖은 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총리가 재직중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85년 8월15일 국내외의 강력한 비난과 반발을 무릅쓰고 공식 참배를 강행한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총리 이후 처음이다. ◎정부,일 총리 비난 정부는 29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일본이 인근 국가들과의 진정한 선린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피해를 입었던 국가들의 감정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국 비난 논평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은 29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행위와 관련,성명을 내고 『진솔하게 반성하고 참배저의를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 대만·일본인 관광객 겨냥/금강산철도 조기건설 박차

    ◎김정일 “10월10일 이전 완공” 지시/청년돌격대·주민들 공사장 동원 심각한 외화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해 관광지개발과 금강산철도조기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일본및 대만을 대상으로 관광객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관광사업엔 김정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김은 지난달 4일 함경북도 명산인 칠보산을 방문,『칠보산을 명승지로 잘 꾸려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하는 참관조직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제시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전했다. 김정일은 또 금강산관광개발권의 일환으로 건설중인 원산∼금강산간 철도를 당창건 51돌 기념일인 10월10일 이전에 마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따라 북한 당국은 청년돌격대원과 강원도 주민들을 동원,공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최근 중앙방송이 보도했다.원산∼금강산간 철도는 지난 40년대에 철거된 안변∼양양간 동해북부선중 안변∼구읍리간을 연결하는 총연장 97㎞의 철도로,17개의 역이 건설중이다.10월 개통이 확실시되는 금강산철도는지난 89년 김일성의 구상에,김정일의 지시로 건설공사가 시작됐으나 자금과 자재부족으로 공사가 한동안 중단됐었다.그러다가 지난 1월말 통천군에서 건설자들의 궐기모임을 갖고 공사에 박차를 가해왔다.중앙방송은 이 구간 철도공사가 『통천·고성·금강군 일대의 수송수요를 더욱 원만히 보장하며 금강산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편리를 더 잘 고무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고 밝혀 관광객유치를 위한 철도건설임을 시사했다. 관광객 유치는 대만,일본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곳이 대만이다.북한은 대만과의 관계개선이 급속도로 이뤄지고있는 가운데 데 편승,지난 3월 타이페이에서 열린 세계관광박람회에 대표를 보낸 데 이어 4월엔 타이페이에 조선국제여행사사무소를 설치했다.조선국제여행사는 대만의 7개여행사와 제휴,북한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인들과 관광객들을 모집했다.이에따라 지난 5월엔 중화항공공사소속의 첫 전세기가 2백여명의 대만인을 태우고 북한을 방문했다.올해 북한을 운항할 전세기는 10편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오는 9월15일엔 평양∼마카오간 정기항로가 개설되는데,이 노선이 곧 타이페이까지 연장운행됨에 따라 대만인들의 북한관광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올해 북한을 찾을 대만인은 약 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엔 5천명수준에 달할 것으로 대만여행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북한관광은 중단된지 1년만인 지난 4월부터 재개됐다.도쿄에 있는 북한관광총대리점인 중외여행사는 평양,개성,금강산,백두산,묘향산 등 종래와 같은 관광코스에 자유무역지대인 나진·선봉지구와 판문점을 추가해 관광객을 모집중이다.북한은 일본관광객들에게 판문점을 보여주고 북한 병사들에게 사진촬영에 응하도록 하는 한편 전세기안에서 인삼술을 파는 등 일본관광객유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신문들은 전하고 있다.한편 일본의 JTB여행사는 북한측과 제휴해 오는 9월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을 개발,일본 기업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방북희망자를 모집중이다.〈유은걸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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