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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5·18 정신 헌법 수록 입장 확고”… 김재원 발언 논란 사과

    대통령실 “尹 5·18 정신 헌법 수록 입장 확고”… 김재원 발언 논란 사과

    대통령실 “尹, 5·18 민주화운동 입장 여러 차례 드러내”김재원 “국민 심려 끼쳐 사과… 헌법 수록 반대 안할 것”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5·18 정신 계승과 헌법 수록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윤 대통령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의 헌법에 수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께서 대학생 시절 모의재판을 통해 5·18 관련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던 내용까지 다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호남과 함께하기 위해 해온 여러가지 노력들이 폄훼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 발언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언급하면서 “김 장로를 밀었는데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한다. 그런다고 전라도 표가 나오는 줄 아느냐”라고 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라면서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것이 정치인 아닌가”라고 답했다. 한편 광주·전남 국회의원 일동 19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5·18 정신을 훼손하고,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한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보훈처 15일 ‘제63주년 3·15 의거 기념식’ 개최

    보훈처 15일 ‘제63주년 3·15 의거 기념식’ 개최

    1960년 부정선거에 항의해 떨쳐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경남 창원시 창원아트센터에서 15일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라는 주제로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3·15 의거일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매년 보훈처 주관으로 행사가 열리고 있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이었다. 당시 정부는 3월 15일 1차 의거 당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바다에 버렸는데, 시신이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르면서 2차 의거로 이어졌다. 전국으로 확산된 부정선거 규탄시위는 곧 이승만 퇴진 요구로 이어졌고 결국 제1공화국이 무너지고 제2공화국이 들어서는 전환점이 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외침이 도도한 물결이 되어 꺼지지 않는 정의로 오늘, 여기, 우리와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1980년대 도쿄 한복판, 지극히 평양스러운 대학에서 이념 대신 사랑이 솟아났다

    1980년대 도쿄 한복판, 지극히 평양스러운 대학에서 이념 대신 사랑이 솟아났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아버지의 ‘조국’은 언제나 북한이었다. 조총련 간부였던 아버지는 세 아들을 모두 북한에 보낼 정도로 조국에 충실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던 딸은 아버지의 사상을 거부했다. 재일교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은 캠코더를 들고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아버지와 대화를 시작했다. 그렇게 2006년 첫 다큐멘터리 영화 ‘디어 평양’을 찍었다. 2009년 북한에 있는 오빠네 식구 이야기를 담은 ‘굿바이 평양’을 거쳐 제주 4·3 사건을 겪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수프와 이데올로기’(2022)로 마침표를 찍는다. 26년 만에 완성한 ‘가족 3부작’으로 여러 상을 받은 양 감독은 소설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조총련 산하 ‘민족교육의 최고 전당’으로 불리는 일본 도쿄 조선대학교를 무대로 한 1980년대 대학생의 삶이다. 주인공 미영은 졸업 후 극단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안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율의 기숙사 생활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해지는 진로에 강한 반감을 가진다. 학교 억압에 반발하고 동급생과 마찰을 일으키며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히면서도 자신을 굽히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바로 옆 미술대학의 일본인 남학생 구로키 유와 만나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간다.저자는 서문에서 “박미영은 1964년생인 나 자신을 모델로 삼았고, 그녀가 청춘을 보낸 1980년대 도쿄의 모습을 그리움을 담아 충실히 재현했다”고 밝혔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만큼 현실감이 뛰어나다. 예컨대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반성하고 동급생을 비판하는 매일 밤 11시 ‘생활총화’ 장면이나, 김일성의 빨치산 활동을 노래한 ‘조선문학’,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과의 생활 등으로 조선대학교의 내밀한 단면을 보여준다. 언니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담아낸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도 생생하다. 언니는 1학년 때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의 환갑을 축하하는 조선대학교생 축하단’ 일원으로 지명돼 북한에 갔다. “두목 환갑 선물로 딸을 바치느냐”는 작은아버지의 반대에도 아버지는 조국을 위해 기꺼이 딸을 보냈다. 그러나 미영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언니 가족은 이미 추방당해 신의주로 쫓겨난 상태였다. 미영이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만난 남루한 북한 주민들과 꾀죄죄한 거리풍경 등에서 1980년대 북한을 볼 수 있다. 미영은 6월 25일 ‘6·25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기념식에서 김일성의 치적을 담은 기록 영화를 보면서 나치의 히틀러를 떠올리기도 한다. 자신을 잘 대해주는 일본인들에게서는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양 감독은 영화를 발표할 때마다 ‘북한을 지지하는 곳에서 자랐는데, 언제 어떤 계기로 자신이 처한 환경에 의문을 가지게 됐나’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학창 시절 진로 지도가 계기였다”고 답했는데, 소설이 이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될듯 하다. 개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이지만, 역사 속에서, 일본과 북한이라는 특유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 인간의 삶, 그 이상의 것들이 보인다.
  • 23살 생일 맞은 화성시, 오는 21일 시민의날 기념식 개최

    23살 생일 맞은 화성시, 오는 21일 시민의날 기념식 개최

    경기 화성시는 시 승격 23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시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인구 100만명 달성을 앞두고 향후 메가시티로의 비전이 선포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명이던 화성시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91만8865명으로 1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총생산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고, 경기도 31개 시·군 재정 자립도 부분에서도 성남에 이어 2위로 성장했다. 현재 인구 증가 추이로 고려하면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하는 특례시로 지정될 가능성도 높다. 시는 기념식을 통해 지난 23년간의 변화상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화성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이 직접 미래 비전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on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기념식과 별도로 ‘화성시 생일 이벤트’를 계획해 우리꽃식물원, 공공캠핑장, 서해랑 케이블카, 율암온천, 노노카페, 로컬푸드매장, 작은영화관 등 할인 이벤트와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2023년을 인구 100만 메가시티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념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공평한 대한민국 만들자”

    김건희 여사 “공평한 대한민국 만들자”

    김건희 여사는 8일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공평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초청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과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정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지진 피해로 위험에 처한 튀르키예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에게 위로와 지원의 뜻을 서한에 담아 보낸 바 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행사 문구인 ‘공평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 가 적힌 손수건을 들고 구호도 외쳤다(사진).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열악한 작업장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화재로 숨지자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을 되새기는 취지로 유엔이 1977년 지정했다. 우리 정부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 국가기념일 ‘고향사랑의 날’ 9월 4일 선정

    행정안전부는 국가기념일인 ‘고향사랑의 날’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9월 4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1회 ‘고향사랑의 날’에는 기념식 및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기금사업 전시회, 고향사랑기부제 발전방안 토론회, 기념음악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민이 ‘고향사랑의 날’로 적합한 일자와 의미를 제안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5개 후보 일자를 선정했다. 후보 일자에 대한 최종 국민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9월 4일이 ‘고향사랑의 날’로 정해졌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9448명이 참여했으며 ‘고향사랑의 날’로 선정된 9월 4일에는 3996명(42.3%)이 찬성했다. 9월 4일을 제안한 국민은 ‘9월은 고향을 떠올리게 되는 추석이 주로 있는 달이고, 4일은 사랑한다는 의미와 생각한다(思)는 의미를 함께 담을 수 있어 고향사랑의 날에 적합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가을은 햇곡식과 햇과일을 수확하는 풍성한 계절로 고향사랑기부의 답례품도 풍성해져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와도 잘 맞는 계절’이라는 의미도 담겼다.
  • [단독] 대구 대표 명산 ‘팔공산’ 국립공원 된다… 지역경제 봄바람 솔솔

    [단독] 대구 대표 명산 ‘팔공산’ 국립공원 된다… 지역경제 봄바람 솔솔

    올 상반기 지정 여부 결정 예정승격 땐 국제적 홍보 효과 기대경북도 “환경부, 승격 지정한 후환경의 날 행사 팔공산 개최 검토” 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 도립공원이 오는 6월쯤 국내 스물세 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와 경북도, 대구시는 지난달까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주민공청회를 원활히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16일까지 관할 광역·기초지자체(경북 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대구시 동구)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3~5월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로 국립공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환경부가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한 뒤 6월 5일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팔공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은 2012년 대구·경북 시도의회, 민간단체, 언론 등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추진됐다. 팔공산 도립공원을 관리하는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1년 5월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은 2015년 국립공원공단에서 수행한 ‘국립공원 신규 지정 정책 방향 정립 연구’에서 국립공원 지정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나왔다. 이 연구에서 팔공산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이 매우 높아 7점 만점에 6.96점으로 1순위로 조사됐다. 2019∼2021년 국립공원연구원에서 수행한 도립공원 자연 자원 조사 결과 팔공산에는 멸종위기종 18종을 포함해 5296종의 생물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보 2점을 포함해 지정문화재도 92점이나 있는 역사·문화의 보고다.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광주 무등산과 강원 태백산의 경우 국립공원 지정 첫해인 2013년, 2016년 인지도가 70% 이상 상승했다. 국민적 관심과 국제적 홍보 효과로 해당 지자체의 인지도 또한 덩달아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공원관리 비용(곳당 연간 약 180억원)과 인력(140명)이 국가에서 지원돼 지방재정 부담 없이 시설과 탐방로 등을 보완할 수 있고,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과 연간 49억원 정도의 소득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 팔공산 국립공원 예정 구역은 기존 도립공원 경계보다 0.114㎢ 늘어난 125.346㎢(경북 91.154㎢·대구 34.192㎢)다.
  • 바티칸에서 파르테논 조각품 돌려받는 그리스 “영국 박물관도”

    바티칸에서 파르테논 조각품 돌려받는 그리스 “영국 박물관도”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을 돌려주겠다고 발표하자 그리스가 다른 나라들도 이런 행동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파르테논 유물 반환에 주저하는 영국박물관을 겨냥한 압박으로 해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티칸 박물관은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 3점의 그리스 반환을 공식화했다. 기원전 5세기에 지어진 파르테논 신전의 외벽을 장식했던 말머리 조각과 소년과 수염을 기른 성인 남성의 두상 등이다. 이 조각상들은 바티칸 박물관이 교황 컬렉션으로 100년 이상 보관했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2월 이 유물들을 그리스 정교회 수장인 베아티투데 예로니모스 2세 앞으로 기증했다. 예로니모스 2세를 대리해 이날 바티칸 박물관에서 열린 기증 서명식에 참석한 에마누일 파파미크룰리스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을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파파미크룰리스 신부는 “그리스가 어려움에 처한 시점에 이뤄진 이번 결정이 (그리스 국민에게) 자부심과 행복감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다른 나라도 교황청이 보인 모범을 따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기독교 지도자들이 협력할 때 실질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바티칸 박물관이 반환한 조각품들은 오는 24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공식 전달된다. 이번 결정으로 바티칸 박물관에는 더 이상 파르테논 신전의 유물이 없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서명식에 교황청을 대표해 참석한 페르난도 베르헤스 추기경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반환되는 유물 3점이 19세기 초 교황의 권한으로 ‘올바르게’ 획득된 유물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양 박물관을 중심으로 약탈 문화재 반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박물관도 오랫동안 그리스와 갈등을 빚어온 ‘파르테논 마블스’ 반환에 대해 논의 중이다. 조지 오스본 영국 박물관 관장은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들을 영국과 그리스에서 공동 전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최근 밝힌 일이 있다. 영국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소장 문화재를 영구히 돌려주지 못한다는 자국 법을 내세워 ‘파르테논 마블스’의 완전 반환이 아닌 문화 교류 취지의 대여 형식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박물관은 그리스가 오스만제국에 점령된 19세기 초 오스만제국 주재 영국 외교관이던 ‘엘긴 백작’ 토머스 브루스가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간 대리석 조각품 ‘파르테논 마블스’를 보관하고 있다. 신전의 외벽을 감싸고 있는, 길이가 160m에 이르는 프리즈(띠 모양의 부조)의 일부인 이 조각품은 영국 박물관의 대표적인 전시물 중 하나로, 박물관 측은 해당 조각품이 합법적으로 획득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리스의 반환 요청을 수십년 거절해 왔다.
  • “독립 만세” 외친 그날처럼 탑골공원 정체성 되찾는다[현장 행정]

    “독립 만세” 외친 그날처럼 탑골공원 정체성 되찾는다[현장 행정]

    “종로구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더 큰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민족정신이 깃든 탑골공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 합니다.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출범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1일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탑골공원은 1919년 3·1운동 당시 참가자들이 운집해 만세 운동의 발상지가 된 곳이다. 팔각정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탑골공원은 역사적 중요성에도 ‘노인들의 성지’로만 여겨지며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곳으로 방치돼 있었다. 이에 구는 이 장소가 지닌 가치를 되살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3·1절 기념식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며 초석을 다졌다. 기념식에는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단 관계자가 한데 모여 화합을 이뤘다.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광복 이후 의견이 갈렸던 정치적 라이벌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백범 김구 선생의 후손도 함께 자리했다. 이 전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씨와 김구 선생의 손자 김진 전 광복회장 직무대행은 정 구청장과 함께 자리하며 환담을 나눴다.정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대일항쟁기 이후 분단과 전쟁의 역경을 딛고 산업화,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 민족이 극복하지 못한 이데올로기 분열의 열쇠를 ‘3·1운동 정신’, ‘화합과 통합의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로를 궁궐이 있는 옛 도읍이나 한양의 중심이 아닌 역사와 감동, 그리고 미래를 위한 교훈이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대회사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범국민추진위 발기인이 발표했다. 국군기수단 태극기 행진과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 남경주 홍익대 교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학생 등이 꾸민 만세삼창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정 구청장은 “민족정신과 역사성을 투영한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탑골공원을 모두에게 ‘열린 공원’으로 다시금 조성할 계획”이라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탑골공원의 진정한 의미에 주목하고 그 가치를 되찾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LIG넥스원, 모범납세자 3번째 기재부 장관 표창

    LIG넥스원, 모범납세자 3번째 기재부 장관 표창

    ‘방산 기업’ LIG넥스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세번째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6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 3일 모범납세자로서 기재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의 모범납세자 기재부 장관 표창 수상은 2009년과 2017년에 이어 3번째다. LIG넥스원은 2015년 경기도지사로부터 지방세 성실납세자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모범납세자는 납세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재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모범이 된 법인이나 개인을 말한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와 납세담보 제공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 만큼, 국세청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모범납세자를 선정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회사는 1976년 설립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견실한 방위산업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자주국방에 기여해 왔다”면서 “성실납세로 세무행정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尹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무리한 과세로 재산권 침해 않겠다”

    尹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무리한 과세로 재산권 침해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과거의 부동산 세제와 같이 정치와 이념에 사로잡혀 무리한 과세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임 문재인 정권의 증세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조세 제도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투명하게 공정하게 운영하겠다”면서 “국가 재정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조세 불복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무리한 과세로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등 조세 불복 절차는 국민의 권리 구제를 위해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조세법률주의가 형식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 진영을 확보하고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가 아닌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첨단과학 기술 혁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곳에 재정을 투입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익 목적을 벗어나 불법을 일삼거나 국익을 해치는 정치 집단화된 단체에는 국민의 혈세를 쓰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내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나라, 납세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납세자 등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국세·관세청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970년 박정희 대통령 이후 53년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배우 김수현과 송지효(본명 천수연) 등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 김수현·송지효 모범납세자 선정… 납세자의 날, 53년만 대통령 참석

    김수현·송지효 모범납세자 선정… 납세자의 날, 53년만 대통령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으로서 53년 만에 처음 참석해 배우 김수현씨와 송지효(본명 천수연)씨 등 모범납세자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에게 표창과 훈장을 수여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은 올해 총 568명을 모범납세자, 세종협조자로 선정했다. 김수현 씨와 송지효 씨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성실 납세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배우는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동원개발, 한덕화학, 오산한국병원 등 22명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은탑산업개발 등 2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용신섬유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덕한 쌍곰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문치성 마프로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홍조근정훈장),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이사(철탑산업훈장) 등이 훈장을 받았다. 기아(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증권(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SK엔무브(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국세 일천억원 탑) 등 8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수성테크 등 12명은 산업포장 및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중 11명의 훈·포장, 대통령 표창 수상자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한 5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표창, 훈장 등을 직접 받은 수상자 이외의 수상자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을 통해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세청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공항 출입국 우대 심사대도 이용 가능하다. 철도운임을 1년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고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무역보험과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관세청 모범납세자도 관세조사 대상 제외 및 유예, 담보 제공 없는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3·1절 일장기에 日 넷우익 조롱 “대통령은 파트너라는데 국민성이…” [이슈픽]

    3·1절 일장기에 日 넷우익 조롱 “대통령은 파트너라는데 국민성이…” [이슈픽]

    3·1절 세종시 한 아파트 주민이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내건 것과 관련해 일본 넷우익이 조롱을 쏟아냈다. ‘넷우익의 소굴’로 불리는 야후재팬에는 “비합리적 국민성”이라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1일 관련 소식을 전한 뉴스위크 일본어판 기사에 달린 일본 넷우익의 댓글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시 당국이 직접 나서서 하기(下旗)를 요구한 것과, 여론이 처벌 조항 유무를 살피는 쪽으로 기운 것은 한국의 국민성을 반영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보통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시 당국이 하기를 요구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3·1절 일장기 게양)을 왜 비난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나라의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한국의) 정신구조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합리성이 가장 모자란 나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놀랍지도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장기 게양이 처벌 대상이 되는지 따지는 국민성”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거론했다. 이 네티즌은 “저런 패거리들과 어떻게 관계 개선을 하느냐. 한국 대통령은 ‘파트너십’을 운운했다. 하지만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정권 바뀌면 반일 감정도 다시 감정도 다시 살아나는 게 당연한 일이겠단 생각이 든다”고 했다. ● 3·1절 일장기 게양 소동…세종시 발칵 지난 1일 오전 8시 30분쯤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내걸렸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신고를 받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해당 가구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일부 주민은 해당 가구의 현관문 앞까지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며 위협했고, 폭언과 욕설을 했다. 해당 가구 세대주 A씨는 기척을 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다가 세종시 관계자와 입주민 수십명이 몰려들어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자 아파트 1층으로 내려왔다. 이후 A씨와 주민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 “국민 정서에 반하니 일장기를 내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고했다.A씨는 결국 오후 4시쯤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일장기 게양 배경에 대해 “나는 일본인인데, 한국이 너무 싫다”고 밝혔다. 다만 A씨의 입주민 카드에는 그의 국적이 한국인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도 언급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 국기법 관심…경찰 동원은 “너무했다” 지적도 일장기 게양 소동 이후 일각에선 처벌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일단 대한민국 국기법과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3·1절과 같은 국경일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지만, 외국기 게양을 제한하거나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북한 인공기는 이적행위 등의 의도로 내건 게 분명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 국기 게양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일장기 건다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했다. 다른 일각에선 이번 일에 공권력까지 동원된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나설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 “한국 싫다고 한 적 없다…왜곡 보도” 일련의 소동과 관련해 A씨는 억울함을 드러냈다. A씨는 먼저 다른 주민과 실랑이 과정에서 ‘조센징’, ‘대깨문’ 등의 비하 발언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2일 조선닷컴을 통해 “나에게 폭언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게 위법이냐’고 되물은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A씨는 이어 “나는 일본인 아니라 한국인”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과거의 반목에서 벗어나 협력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일장기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싫다고 말한 적도 결코 없다. 계속해서 앞뒤 상황 다 잘린 왜곡된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지 깃발을 걸었다는 이유로 온·오프라인에서 제게 가해진 압박이야말로 불법적인 다수의 횡포”라고 말했다. ● 尹 3.1절 기념사 정치권 공방…“이완용” “반사이익 노리는 세력” 한편 취임 후 첫 3.1절을 맞아 윤 대통령이 내놓은 기념사는 정치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 특히, 복합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일본을 ‘파트너’라고 지칭했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원인에 대해선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반성이나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은 없었다. 이를 두고 야권은 ‘매국노 이완용’, ‘친일 본색’ 등의 단어를 써가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반면 대통령실은 “반일 감정과 혐한 감정을 이용해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 누구를 위한 기념사였을까?…미국도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매우 지지”

    누구를 위한 기념사였을까?…미국도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매우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두고 ‘협력 파트너’라고 규정한 3.1절 기념사가 연일 논란이 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해당 기념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일(이하 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우리 동맹 간 양자 협력도 중요하지만, 삼자 협력도 중요하다”면서 “삼자 협력은 우리가 에너지를 많이 쏟아 온 부분”이라며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미·일 정상회담 재개를 언급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한·미·일 삼자 협력은) 북한의 위협과 도전에 단합해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자, 인도태평양지역과 그 너머의 도전과 기회에도 가치가 있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과의 협력, 더 나아가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이번 3.1절 기념사를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일본과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말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양국의 해결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역사 문제를 치유·화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독려한다”고 했다.  다만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며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의 동맹이 그들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과 얽혀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거론 하지 않은 채,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화했다고 언급했다.  또 북핵 위협을 비롯한 안보 위기를 지적하며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경제·문화적으로 상생하는 차원을 넘어 생존을 위해 군사적으로 일본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긍정적 반응 쏟아낸 일본 정부와 언론 이 같은 기념사에 대해 일본 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화답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식 연설에서 일본을 동반자로 규정하고 한일 역사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역대 정권의 대일 자세 전환을 각인시켰다”며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중시하는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지는 등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위기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도 “(이번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한 명확한 비판은 없었으며 한일관계 개선을 지향하는 윤 정권의 자세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파격적인 기념사, 배경은? 윤 대통령의 이번 3.1절 기념사는 현재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를 놓고 일본과 막판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외교적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일본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의 ‘해법’을 한국이 찾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한일정상회담을 열긴 어려울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해왔다. 만약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가 일본의 ‘입맛’대로 해결된다면, 당장 올해 상반기 내에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또 윤 대통령이 이번 기념사에서 일본이 매우 민감해하는 ‘과거사’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대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 같은 매우 완곡한 표현을 쓴 것 역시, 가급적 일본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 권영세, 통일부 창설 기념식서 북한에 이산가족 회담 호응 촉구

    권영세, 통일부 창설 기념식서 북한에 이산가족 회담 호응 촉구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일 북한을 향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하루빨리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통일부 창설 54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산가족 문제는 이념과 체제를 초월한 인륜과 도리의 문제이고 무엇보다 고령의 이산가족분들께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과 도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더 강한 억제와 제재를 자초할 뿐”이라며 “북한이 진정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생각한다면 핵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어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은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1968년 통일부 창설과 관련해 “우리는 평화 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 유일의 통일 전담조직을 탄생시켰다”며 “지금 남북 관계가 어렵고 통일로 가는 여정이 험난해 보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통일부 창설 취지와 국민적 여망을 기억하며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또 “대통령께서 3·1절 기념사를 통해 강조하신 것처럼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에 맞게 인류 보편의 가치에 입각한 통일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 [속보] 대통령실 “반일감정 이용해 반사이익 얻으려는 세력 있어”

    [속보] 대통령실 “반일감정 이용해 반사이익 얻으려는 세력 있어”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둘러싼 일각의 비판에 대해 “안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 기념사에서 일제 침략이 우리 탓인 것처럼 읽힐 수 있는 대목을 두고 논란이 있다’는 한 언론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는 늘 과거도 있고, 현재도 있고, 미래도 있지 않으냐”며 “모든 게 함께 얽혀 있는데 양국 국민은 과거보다 미래를 보고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으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민단체,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친일사관에 동조했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도 “한국과 일본에는 두 세력이 있는 거 같다”며 “한쪽은 어떻게든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세력, 또 하나는 어떻게든 반일 감정과 혐한 감정을 이용해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며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 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그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1300자 남짓 분량의 기념사에서 강제징용, 위안부 등 구체적인 과거사 현안은 등장하지 않았다. 일본에 대한 사죄나 반성 요구로 해석될 만한 언급도 없었다.
  • 창립 20년 맞은 부산 건설사 대성문…호텔·리츠 사업 확대

    창립 20년 맞은 부산 건설사 대성문…호텔·리츠 사업 확대

    부산지역 종합건설사인 대성문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성문은 지난 28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평소에도 지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대성문은 이날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대성문은 2003년 설립해 건축, 토목, 주택,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 건설사다. 최근에는 호텔과 핀테크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영도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라발스호텔,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사 ‘타이탄인베스트’, 스페인 올리브 브랜드 ‘라치나타 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신사업을 개척 중이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리츠(REITs) 영업인가를 받아 부동산 취득, 관리, 개량, 처분, 개발, 임대차, 증권매매, 신탁자산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자산신탁과 함께 임대주택 리츠 분야에 진출한 상태다. 대성문 관계자는 “최근 안전성이 담보된 임대주택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건설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인 ‘우리대성문리츠’를 통해 공공성이 반영된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창호 대성문 대표는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박홍근, 尹 기념사에 “매국노 이완용 말과 무슨 차이냐”

    박홍근, 尹 기념사에 “매국노 이완용 말과 무슨 차이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매국노 이완용과 윤 대통령의 말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일제 식민지배에 전 국민이 항거한 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숭고한 항쟁의 정신과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대통령의 기념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과거 이완용의 발언과 전날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중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다’는 부분을 비교하며 “모두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하는 식민사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에 가서도 헌법정신을 운운하더니,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념사에서는 명백히 반역사적이고 반헌법적 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칭한 것을 두고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에 대한 해법은 어디에도 없는데, 이 사실을 윤석열 정부만 필사적으로 모른척한다”며 “결국 기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대(對)일본 굴종 외교만 재확인한 셈”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하는 3·1절 기념사에 대해 지금이라도 정중히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이재명 대표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며 기념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된 ‘104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있는 기여를 해야한다”며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 美, 尹대통령 ‘日은 협력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

    美, 尹대통령 ‘日은 협력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 매우 중요”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일본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파트너’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본과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일 양국이 과거사 이슈를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권고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일 3국 정상 및 외교장관 회담 등을 거론한 뒤 3국간 협력에 대해 “이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과 도전에 집단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더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의 도전에도 매우 가치가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이 21세기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尹 “일본,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해”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 간에 협의가 진행중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이에 일본 정부도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화답한 바 있다.
  • [사설] 말 아낀 尹 3·1절 기념사 함의, 日 깊이 살피길

    [사설] 말 아낀 尹 3·1절 기념사 함의, 日 깊이 살피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행한 3·1절 기념사는 종래의 3·1절, 8·15 광복절의 그것과는 몇 가지가 달랐다. 첫째, 일제강점기 36년간 한반도를 침략한 일본에 대해 반성이나 사죄를 요구하지 않았다. 둘째, 일본을 명확하게 연대와 협력의 파트너로 규정했다. 셋째, 전례 없이 짧은 1300여자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기념사가 짧다고 해서 거기에 담긴 함의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윤 대통령은 어제 3·1절 104주년 기념식에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권의 첫 3·1절 기념사가 독도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고 통렬히 비판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반일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은 결과가 문 정권 5년간 사상 최악의 한일 관계였다. 윤 대통령의 대일 인식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등의 말에 집약돼 있다. 위기 극복과 자유 번영의 파트너로서 일본과 연대하고 협력한다는 기조로 양국 관계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강제동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일본의 부품 수출 규제, 불안정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등 양국 현안을 포괄적으로 풀어 나가는 ‘그랜드바겐’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이 내민 손을 일본은 주목하기 바란다. 막바지에 온 강제동원 해결 협의는 일본의 결단에 달려 있다. 한미를 기축으로 한미일, 한일 연대와 협력은 윤 대통령 언급처럼 “세계사의 흐름”이자 미래와 번영을 위한 토대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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