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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부 5·18영상에 다른 인물 등장…“사과드리겠다”

    보훈부 5·18영상에 다른 인물 등장…“사과드리겠다”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여고생 열사의 삶을 조명한 영상에 다른 인물의 사진이 일부 등장하는 어이없는 촌극이 빚어졌다. 18일 국가보훈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44주년 기념식을 통해 상영된 박금희 열사 소개 영상에는 박현숙 열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사용됐다. 박금희 열사는 1980년 5월 21일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계엄군의 총격에 숨졌다. 영상에서는 5·18 이전 발급받았던 헌혈증서와 함께 인물사진이 잠깐 등장했는데 이 인물사진은 박금희 열사가 아닌 박현숙 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총격에 의해 숨졌고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5·18재단 관계자는 “박현숙 열사는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1명”이라며 “사연을 소개한 보도자료 등에 빈번하게 소개된 인물사진이 어떻게 잘못 사용됐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5·18 기념식을 주관한 국가보훈부는 “영상 제작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유가족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 5·18 기념식서 여고생 열사 다룬 영상에 엉뚱한 인물 등장

    5·18 기념식서 여고생 열사 다룬 영상에 엉뚱한 인물 등장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여고생 열사의 삶을 다룬 영상에 다른 열사의 사진이 등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국가보훈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44주년 기념식을 통해 상영된 박금희 열사 소개 영상에는 박현숙 열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사용됐다. 박금희 열사는 1980년 5월 21일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계엄군의 총격에 숨졌다. 영상에는 박 열사가 5·18 이전 발급받았던 헌혈증서와 인물사진이 잠깐 등장했는데, 이 인물사진은 박금희 열사가 아닌 박현숙 열사였다. 두 열사는 모두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총격 때문에 숨졌고,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관계자는 “5·18을 맞아 숨진 열사들을 제대로 대우하겠다고 약속해도 부족할 마당에 사진 조자 똑바로 쓰지 않았다.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유족회에 사진을 요청한 적도 없다.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5·18 재단 관계자는 “박현숙 열사는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1명”이라며 “사연을 소개한 보도자료 등에 빈번하게 소개된 인물사진이 어떻게 잘못 사용됐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5·18 기념식을 주관한 국가보훈부는 “사실관계 확인 결과 영상 제작 과정에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유족들을 직접 찾아가 사죄드릴 계획이다.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5·18묘지 찾은 이낙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해야”

    5·18묘지 찾은 이낙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해야”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가 1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유영봉안소를 둘러봤다. 그는 정부 주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준비가 이뤄지고 있어 묘역 대신 유영봉안소를 찾았다. 봉안소에서는 민주화운동가이자 출판인인 나병식 열사를 비롯해 사회 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리영희 언론인, 언론자유운동에 헌신한 김태홍 언론인 등의 영정을 차례로 살폈다. 이 전 대표는 “4·10 총선에 임하면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를 말씀드렸었다”면서 “불행하게도 저희들의 호소를 국민들께서 받아들여주시지 않았지만 저희의 말씀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며 “정치권과 광주시민, 국민들께서 위기가 심화되지 않고 기회를 내고 결단할 수 있는 5·18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재명 “5·18 헌법수록 약속 안 지키는 건 사기보다 엄중한 범죄”

    이재명 “5·18 헌법수록 약속 안 지키는 건 사기보다 엄중한 범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선 공약이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기념식 참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인들은 돈 10만원을 빌릴 때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제재받는데 국민 주권을 위임받는 대신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사기죄보다도 더 엄중한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께서 오늘 기념식에 참석해준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나 한편으로 아쉬운 것은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헌법 전문 수록은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대한민국 주권자들에게 분명하게 공식적으로 약속했던 것이다.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시간은 얼마든지 있고 그 약속을 공식적으로 한 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라며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해 다시는 국민들이 준 총칼로 국민을 집단 대량 살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그는 “(윤 대통령이) 약속하셨으니 말씀하시든 안 하시든, 그 약속을 지키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저희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다시금 어떤 권력도 국민을,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마음에 새긴다”면서 “민주당은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데 앞장서고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 이번에도 언급없어 아쉬워”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 이번에도 언급없어 아쉬워”

    윤석열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3년 연속 참석했지만, 이번에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4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취임 이래 3년 연속 참석한 것으로, ‘임기 내내 5·18 기념식에 오겠다’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5·18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든데다 ‘여소야대’인 22대 국회가 곧 개원하는 만큼 ‘이번에는 언급이 될 것’으로 일부에서는 기대했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 윤 대통령은 5·18 43주년이었던 지난해에도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을 뿐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실천 의지나 방법 등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 취임 8일 만에 참석한 5·18 42주년 기념식에서도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고만 말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이날 기념식이 끝난 뒤 ‘대통령 기념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대통령님의 3년 연속 기념식 참석에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우리 국민이 듣고 싶어했던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님이 기념사에서 언급한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토대인 5·18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3·1운동이 일제 저항운동이었고, 4·19혁명이 이승만 반독재 투쟁이듯 5·18은 국가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민중투쟁”이라고 지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3년 연속 기념식 참석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우리 국민들이 듣고 싶어했던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 이재명 “5·18 왜곡 못하도록 헌법 수록 흔들림 없이 추진”

    이재명 “5·18 왜곡 못하도록 헌법 수록 흔들림 없이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래야 다시 이 땅에서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산 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한의 44년,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5·18 정신을 되새긴다”면서 “민주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어떤 권력도 국민을,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마음에 새긴다”면서 “역사의 법정에 시효란 없고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데 앞장서고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5·18을 기렸다. 황정아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제 더는 5·18민주화운동이 왜곡 당하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나서야 한다”며 “22대 국회 임기 중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전향적인 자세로 논의에 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와 눈물 위에 서 있어”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와 눈물 위에 서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광주가 하나 되어 항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서 있다”며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마음을 다해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오월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웠다”면서도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고 짚었다.윤 대통령은 “경제적 불평등이 불러온 계층 갈등, 기회의 사다리가 끊어지면서 날로 심화하는 사회 양극화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는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남은 3년 국정 목표다.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도전과 기회의 토양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 “이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재직 중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자 보수 정권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5·18 정신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의미에서 5·18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묘지 입구에서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5·18 유가족을 태운 버스를 기다려 영접한 뒤 ‘민주의 문’으로 동반 입장해 헌화, 분향을 했다.
  • 과방위 ‘라인 사태’ 현안 질의 다음주 초 가닥

    과방위 ‘라인 사태’ 현안 질의 다음주 초 가닥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소집 요구로 파행이 우려됐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의 직전에 민주당의 소집 요구 철회로 취소됐다. 전체회의는 오는 21일쯤 개최될 가능성이 높지만 양당이 ‘라인야후 사태’ 외 다른 현안 질의 여부를 놓고 맞서고 있다.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16일 오후 전체회의 개의 시간을 40여분 앞두고 “간사 협의를 거쳐 상임위를 정상 개최하기 위해 오늘 개회 요구는 철회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한다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뒤 다음주 초 상임위를 열겠다는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남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소송 예산 낭비 논란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장 위원장은 라인야후 사태 외에는 “22대 국회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일축했다. 반면 조 의원은 “방심위·방통위의 폭거가 거세져 폭넓은 현안 질의가 불가피한데 국민의힘은 라인야후 사태만 국한하자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행정권력 남용 억제가 국회 책무” 연임론엔 말 아껴

    이재명 “행정권력 남용 억제가 국회 책무” 연임론엔 말 아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행정 권력을 과도하게 남용하고 국민 뜻에 어긋나게 행사하고 있기에 이를 억제해서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국회가 해야 할 정말 중요한 당면 책무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입원 치료를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떠났던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해 내놓은 첫 일성이다. 다만 이 대표는 당대표 연임 문제에 대해선 답변을 미뤘다. 이 대표는 복귀 후 첫 일정인 당선자 총회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우리 국민께서는 정권에 대한 명확한 심판 의지도 드러냈지만, 또 한편으로 민주당에 대한 큰 기대와 책임을 부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서 민주당에 부과한 엄중한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정말 국민과 당원의 뜻, 역사적 소명에 걸맞은 의장단이 구성되길 소망한다”며 “다시 한번 국민이 얼마나 엄혹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총회를 시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어떤 말을 했나’라는 기자의 질의에 “개개인이 다 헌법기관이니까 소신대로 발언하고 행동해 달라고 했고, 공직자의 의미를 특별히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더욱 힘을 받은 연임론에 대해선 “아직 제 임기가 넉 달 가까이 남아 있어서 (연임론을) 그렇게 깊이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이 대표가) 연임 관련해 아직 말을 꺼내지 않고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눈여겨볼 메시지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 기간 고심을 이어 갈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지도부의 한 의원은 “어쨌든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고, 지금은 쉬어 가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 “굳이 (대표가 돼서) 모든 현안에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오는 23일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검찰’이 이 대표를 죽이기 위해 사건을 조작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정치 검찰 조작수사에 대한 특검’(조작수사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과방위 ‘라인 사태’ 현안 질의 다음주 초로 가닥

    과방위 ‘라인 사태’ 현안 질의 다음주 초로 가닥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소집 요구로 파행이 우려됐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의 직전에 민주당의 소집 요구 철회로 취소됐다. 오는 21일쯤 전체회의 개최 가능성이 높지만, 양당이 ‘라인야후 사태’ 외 다른 현안 질의 여부를 놓고 맞서고 있다.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16일 오후 전체회의 개의 시간을 40여분 앞두고 “간사 협의를 거쳐 상임위를 정상 개최하기 위해 오늘 개회 요구는 철회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한다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뒤 다음주 초 상임위를 열겠다는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남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소송 예산 낭비 논란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장 위원장은 라인야후 사태 외에는 “22대 국회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일축했다. 반면 조 의원은 “방심위·방통위의 폭거가 거세져 폭넓은 현안 질의가 불가피한데 국민의힘은 라인야후 사태만 국한하자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 [포토] ‘고향 마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포토] ‘고향 마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고향인 경북 포항을 찾아 첫날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고향을 방문했으며 1박 2일간 머무를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비춘 것은 지난 4·10 총선일 서울의 한 투표장을 찾은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KTX 포항역에 도착해 모습을 나타냈다. 회색 정장을 정갈하게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그는 마중 나온 이강덕 포항시장, 국민의힘 이상휘 당선인 등과 악수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덕실마을에 설치한 천막이 다 날아갈까 봐 걱정했다”며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몇몇 시민들이 놀란 표정을 짓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그는 대합실에서 환영 꽃다발과 현수막을 준비한 지역 단체와 정치권 관계자 등을 만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모처럼 왔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여기 나와주신 마음은 따뜻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무실에 잠시 들른 뒤 유년 시절을 보낸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로 이동했다. 이 전 대통령은 덕실마을 도착 직후 지난달 20일 중건식을 연 경주이씨 재실 ‘이상재(履霜齋)’ 기념식수 행사와 현판 제막식에 차례로 참석했다. 두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 이달희 당선인 등도 함께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재실 이상재를 둘러보며 “어릴 때 여기서 놀던 때가 생각난다. (한국)전쟁 때도…”라며 잠시 회상했다. 자신의 적은 글씨가 새겨진 현판을 보고는 “젊은 사람들도 와서 알아볼 수 있게 한글도 적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념관인 덕실관 앞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풍물단과 주민들이 박수치며 환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진 주민들과의 환영 오찬에서 “평소에 자주 와보지 못했지만, 늘 마음은 고향에 있고 어디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포항에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구가 늘어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6·25 전쟁 때 인민군들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계천 옆 땅굴에서 지내던 생각을 한다. 피난을 여기 덕실마을로 왔기 때문에 더 눈에 생생하다”며 “이곳을 사랑해주시고 자주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방문을 환영했다.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모습도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은 오찬 이후 포항시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저녁 시간대 개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이틀째인 17일 오전 포스코국제관에서 시·도 관계자, 종교 지도자 등과 조찬 기도회를 갖고 포항제일교회를 방문한다. 이어 포항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을 하고 천신일 세중 회장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한 뒤 귀경길에 오른다.
  • 2000명 평화대행진·전야제까지…광주에 5·18 기념 열기 뒤덮인다

    2000명 평화대행진·전야제까지…광주에 5·18 기념 열기 뒤덮인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기념행사(포스터)가 열린다. 광주시는 17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에 이어 18일 기념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May of All, May of One)’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22대 국회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실어 줄 것을 외친다. 광주시는 최근 5·18 정신 헌법수록을 명문화한 5·18통합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전야행사와 기념식 때 광주를 찾는 정부 인사와 정당 관계자,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헌법 전문 수록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공자와 유가족, 강기정 광주시장, 시민들이 참석해 5월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지낸다. 오후에는 강 시장과 구청장,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벌인다. 올해는 1, 2진으로 나눠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출발해 금남로공원을 거쳐 전일빌딩까지 행진한다. 민주평화대행진에서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쟁취’, ‘5·18왜곡 근절’, ‘5·18진상규명’을 적은 현수막을 펼쳐 든다. 저녁에는 전일빌딩245 앞 특설무대에서는 5·18전야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각예술무대가 펼쳐지고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메인무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는 ‘민주의종 타종식’이,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이 열리는 금남로 1가 민주광장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무료·증편된다. 또 기념식 참석자를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로 가는 시내버스 518번은 30회로 늘려 운행한다.
  • 5·18민주화운동 44주년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5·18’ 이룬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5·18’ 이룬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시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광주시는 17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에 이어 18일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May of All, May of All)’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22대 국회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실어 줄 것을 외친다. 광주시는 최근 5·18 정신 헌법수록을 명문화한 5·18통합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전야행사와 기념식 때 광주를 찾는 정부인사와 정당 관계자,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헌법 전문 수록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공자와 유가족, 광주시장, 시민들이 참석해 5월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지낸다. 금남로 일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난장 ‘해방광주’가 열린다. 39개의 시민참여부스는 역사적인 순간을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지며 기획전시,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광주시장과 자치구청장,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인, 대학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벌인다. 올해는 1진과 2진으로 나누어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각각 출발해 금남로공원을 거쳐 전일빌딩까지 행진한다. 민주평화대행진에서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쟁취’ ‘5·18왜곡 근절’ ‘5·18진상규명’을 적은 현수막을 펼쳐든다. 이날 저녁 전일빌딩245 앞 특설무대에서는 5·18전야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각예술무대가 펼쳐지고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메인무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또 인권상 수상자들의 메시지를 낭독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무대에 올라 오월가치 실현을 담은 ‘광주선언 2024’를 발표한다. 또 전국 각지의 518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풍물행진 대동풀이 굿(GOOD)이 이어진다.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는 ‘민주의종 타종식’이,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 금남로 1가 민주광장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무료·증편된다. 또 기념식 참석자를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로 가는 시내버스 518번은 30회로 늘려 운행한다.
  • “44년 전엔 외로웠지만, 오늘 광주는 친구 많아”

    “44년 전엔 외로웠지만, 오늘 광주는 친구 많아”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오월 광주의 편지’를 전했다. 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오월 광주의 편지’를 직접 전달하고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종합보고서 국회 보고 후 후속조치 협력 ▲‘비움과 성찰’의 5·18기념행사 적극 동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먼저 “44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이 또다시 중요한 변곡점에 섰다”며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4년여 활동을 마무리하고 종합보고서 채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6월 말 종합보고서를 국회에 보고하면,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5·18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올해 5·18 44주년의 화두는 ‘비움과 성찰’이다. 오랜 세월 우리 안에 쌓인 갈등, 독점, 미움을 털어내는 시간인 만큼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슬로건을 정했다”며 “5월17일 민주평화대행진과 5·18전야제, 그리고 5·18기념식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가 올해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44년 전 광주는 고립되어 외롭게 싸웠지만, 오늘 광주는 오월을 기억하고 알리는 친구가 참 많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22대 국회의 과제로 삼고 큰 걸음을 내딛는 데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강 시장이 5·18 진상 규명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특히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데다 여당의 공약인 만큼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주 발전을 위해 해주신 말씀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5·18 당일 광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무료, 5·18주간 중소기업 나눔세일 등을 진행한다.
  • 푸틴, 16~17일 中 국빈 방문

    푸틴, 16~17일 中 국빈 방문

    집권 5기를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중러 결속을 과시한다. 중국 외교부와 크렘린궁은 14일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동시 발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 후 약 7개월 만이다. 시 주석도 지난해 3월 3연임에 성공한 10일 뒤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방중 기간 베이징, 하얼빈 2개 도시를 방문해 양국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중러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은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식과 양국 ‘문화의 해’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만나 양국의 무역, 경제, 인도주의적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중러 경제협력 강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는 푸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하얼빈에서는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업대학(HIT)에서 교사·학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중러 정상회담을 통해 파리올림픽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끈다. 이미 시 주석은 지난 6~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올림픽 기간 휴전을 공동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전쟁 이후 네 번째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군사원조가 전쟁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공세 강화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 음악·변검·의상… 세계인 품는 구로 문화축제

    서울 구로구가족센터는 오는 18일 신도림오페라하우스와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신도림역 2·3·4번 출구)에서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날을 맞아 ‘평화와 공존은 상호문화도시 구로로부터’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과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주무대인 신도림오페라하우스에서는 뮤지컬, 변검, 마술쇼로 축제의 서막을 열고 세계인의날 기념식 후 브라질 타악기 연주와 갈라댄스로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를 둘러싼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에서는 세계 전통 의상 열쇠고리 만들기와 세계 전통 악기, 의상 등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호문화 체험 부스와 상호문화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세계문화 포토존과 푸드트럭을 곳곳에 배치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구로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경험해 보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공존, 화합할 수 있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로 날아오른 낭만…아름다운 그 마음도 함께 빛나리

    하늘로 날아오른 낭만…아름다운 그 마음도 함께 빛나리

    하늘을 막 날기 시작하던 20세기 초 사람들은 어떤 이상과 낭만에 젖었다. 인류의 오랜 꿈이었던 비행은 인류에게 미지의 세계를 열어줬고 많은 이가 비행기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위해 용기를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어린 왕자’로 유명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00~1944)도 마찬가지다. 작가이기 이전에 그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비행기 조종사였고 자신의 비행 경험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그려냈다. ‘어린 왕자’가 비행 중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해 5일 만에 구조됐던 경험이 모태가 됐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야간 비행’ 역시 그의 비행 경험을 담은 작품으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에서 공연 중인 ‘비아 에어 메일’(Via Air Mail)은 ‘야간 비행’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전쟁이 끝나고 작은 우편기들이 하늘의 항로를 개척하기 시작한 1920년대. 비행사 파비앙과 그의 아내이자 신항로 개척 기념식을 위한 곡을 쓰는 작곡가 로즈, 과거 비행사였던 우편국 리비에르 국장, 비행사를 꿈꾸는 메일보이가 등장해 그 시절의 낭만과 청춘을 그려낸다. 파비앙은 사람들이 더 빠르게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신항로 개척에 나선다. 안전을 걱정하는 로즈에게는 다른 사람의 비행을 봐줘야 한다고 둘러대고 조종사로서 자신의 임무를 하러 떠난다. 누구보다 파비앙을 아끼는 리비에르 국장과 자신의 꿈을 키우는 메일보이, 불안감이 찾아오는 로즈가 파비앙의 비행을 둘러싸고 사연 많은 감정들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하늘을 나는 이야기인 만큼 작품에는 낭만이 가득하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완성하는 대사와 음악도 빛나지만 특히 파비앙이 비행할 때 무대 뒤에 나오는 영상이 더없이 눈부시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붉은 돼지’ 속 비행장면 못지않은 예쁜 영상은 비행을 소재로 한 작품의 서사를 탄탄하게 완성한다. 독특한 소재에서 오는 신선함이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관객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작품이다. 한지안 작가는 “마음 한 켠이 아리지만 독특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된다면 좋겠다”는 당부를 남겼다. 그의 말대로 가슴 저미는 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는 사랑의 여러 의미를 생각하게 하면서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분열과 혐오가 가득한 시대에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우는 동시에 현실의 벽에 부딪혀 날개가 꺾이더라도 살아갈 용기를 전한다. 공연은 26일까지. 파비앙에 송원근·성태준·변희상, 로즈에 나하나·강혜인·임예진, 리비에르에 황만익·원종환, 메일보이에 송나영·김단이가 출연한다.
  • 홀트아동복지회, 5월 가정의 달 맞아 위기임산부·영아 지원 캠페인 및 다채로운 행사 진행

    홀트아동복지회, 5월 가정의 달 맞아 위기임산부·영아 지원 캠페인 및 다채로운 행사 진행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마케팅본부를 비롯해 부산, 대구, 충청, 인천지부에서 가정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위기임산부·영아 지원 캠페인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나눔마케팅본부는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탁보늬와 함께하는 버스킹280’ 공연을 개최했다. 한부모가족의날(5월 10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공연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주최하고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후원,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본부는 공연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고 위기임산부·영아 지원 캠페인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부는 지난 4월 28일 현대자동차 노사의 후원으로 울산 중구 큐빅광장에서 미혼한부모가정 인식개선 캠페인 MOM’s FESTA ‘엄마, 지켜줘서 고마워요!’와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 캠페인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 홍보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플리마켓(벼룩시장)을 비롯해 인형·키링 만들기, 한부모 응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한부모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대구지부는 지난 5일, 경북 포항시가 주관한 ‘2024 포항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에서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 캠페인’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포항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혼모에게 응원 메시지 쓰기’ ‘양육키트(280일 상자) 안에 신생아에게 필요한 양육물품 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의 의미를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캠페인 참여자에게 ‘즉석 사진촬영’과 ‘제로퍼제로 바쿠백’을 증정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충청지부는 지난 4일 대전 어린이회관 주최로 대전월드컵경기장 동관 2층에서 열린 102주년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위기임산부‧영아 지원 캠페인&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대전시 내 다양한 협력기관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지역사회 위기임산부 및 한부모에게 양육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임산부‧영아 지원 캠페인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을 진행하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에코백, 저금통, 부채,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인천지부는 지난 10일 인천시가 주최하고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가 주관하는 제19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 및 입양의 날 표창과 우산 퍼포먼스에 이어 2부 순서로 테너 전영호 & 남성중창단 파미안싱어즈, 팝페라가수 이지현, 오보이스트 한효승의 멋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 캠페인 홍보와 키링·바람개비·이니셜팔찌 만들기 체험부스 및 포토존을 운영해 참여 가족들이 더욱 돈독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위기상황에 놓인 미혼모가 자녀를 안전하게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에 직면한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 캠페인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800원의 소액기부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적립된 후원금으로 위기임산부의 산전진료비, 의료비(출산비), 생계 및 주거비, 양육물품 등을 지원한다.
  • 서양 명품도 손내민 ‘K전통문화’… 고부가가치 산업화가 답이다

    서양 명품도 손내민 ‘K전통문화’… 고부가가치 산업화가 답이다

    한국의 전통문화기술이 고유의 특징과 시대를 이끈 기술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음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과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함께 보유한 나라답게 제지 기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우리 전통문화 기술이 서구에 소개된 역사는 경쟁국인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것도 사실이다. 그들의 전통문화는 일찍이 19세기부터 유럽에 본격 소개돼 새로운 문화사조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반면 우리는 20세기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서야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제지 분야에 그칠 수 없다. 섬유, 금속, 목공, 나전 등 공예는 물론 먹거리 분야까지 무궁무진하다. 문화산업 지원 정책이 전통기술 현대화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다.지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이 열리고 있다. 까르띠에 컬렉션으로 불리는 이 명품 브랜드의 장신구 소장품 전시회다. 그런데 중앙화동재단의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 까르띠에와 협업하면서 전시장 곳곳에 한국 전통 소재를 배치해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 전통 소재와 서양 명품 장신구가 서로를 조화롭게 돋보이게 하며 함께 가치를 높여 간다. 앞서 중앙화동재단은 전통기술로 개발한 원단을 까르띠에에 납품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문화기술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협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큐티스바이오는 친환경 공법 연구로 새로운 쪽빛 염색법을 개발해 구찌 브랜드와 전통 색상 기술의 연구와 제품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납 성분을 제거한 칠보 유약을 개발해 MCM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한 사례가 있다. 이런 협력 시스템 구축은 전통문화와 과학기술이 만나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척한다는 의미가 있다. 전통문화기술의 미래지향적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는 한지와 섬유 공예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전통문화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도자와 나전칠기 분야는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만의 독특한 공예문화를 꽃피웠다. 금속 분야는 한반도의 풍부한 철광석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제철기술을 발전시켰다. 화포를 비롯해 성능이 뛰어난 각종 무기를 대량 생산했고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한 농기구는 농업 생산력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근대화 이후 서구 과학기술의 도래는 전통적 우리 문화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요구했다. 새로운 과학기술에 기반한 대규모 생산방식이 일반화하면서 전통문화 기술은 생산성에서 취약성을 노출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전통문화기술은 공예의 영역에서 간신히 명맥을 이어 나가는 상황에 내몰렸다. 역사적으로 앞섰던 우리 전통기술이 갈수록 수요는 물론 관심마저 사라져 가는 상황이었다.그럴수록 전통문화기술의 가치가 완전히 잊혀지기 전에 오늘날은 물론 미래에도 먹힐 수 있는 가치를 문화상품에 대입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통문화기술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기술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전통문화기술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활용하는 나라들은 일찍부터 현대문화산업과 융합하는 시도를 꾸준하게 이어 왔다. 전통제철기술을 현대산업에 융합해 고급 칼 제품을 석권하는 독일과 일본이 대표적이다. 독일과 일본의 성공 사례는 전통기술과 현대기술을 융합할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교훈을 준다. 반면 한국은 그동안 국가가 전통기술과 현대기술을 구분해 각각의 부처가 따로따로 지원한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각 부처가 협력하는 전통문화혁신성장 융합연구사업으로 전통기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꾀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전통문화기술 주체와 까르띠에, 구찌, MCM과의 협업 역시 이 같은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비로소 가능해질 수 있었다. 우리 전통문화기술의 현대적 문화상품화 가능성은 크게 열려 있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회 역시 2019년 일본 국립신미술관 전시를 재현한 것으로, 이번에도 공간 디자인은 일본 신소재연구소가 맡았다. 우리 전통기술이 참여하기는 했으되 주도하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한국 전통문화기술이 아직 세계 시장을 이끌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자랑하는 제지 분야도 다르지 않다. 한지(韓紙)는 최근 서구 각국에서 문화유산의 보존 처리 및 복원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그동안 문화유산 복원에 두루 활용하던 일본 종이 와시(和紙) 대신 한국 전통 한지를 채택했다. 루브르박물관이 아니더라도 종이가 사용된 문화유산이 많은 각국의 박물관·미술관은 질겨서 찢어지지 않고 무엇보다 수명이 오래가는 한지에 앞다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제지 기술조차 경쟁국과 비교하면 아직 출발점에 불과하다. 중국의 젠즈(剪紙)는 2009년, 일본의 와시는 2014년 각각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두 나라가 전 세계 문화유산 보존처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한지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를 신청했으니 늦어도 크게 늦었다. 한지가 유럽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보존복원용 종이는 일본 와시가 99% 이상을 차지한다. 일본은 닥나무 재배에서부터 제지술 훈련, 생산품의 디자인과 소비 활성화까지 체계적인 와시 문화 발전 정책을 펴고 있다. 종이 만드는 방법을 단순히 전승하는 것을 넘어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전통 제지술을 미래지향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와시를 이용해 새로 디자인한 램프의 갓과 같은 창조적 형태의 상품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폭넓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젠즈는 종이를 오려서 형상을 만드는 공예다. 주로 여성이 즐기던 젠즈는 어머니가 딸에게 가르치는 방식으로 누대에 걸쳐 전승됐다. 중국 남부에서는 창문·침대·천장에 각각 다른 문양을 쓰고, 결혼·생일·기념식 같은 행사의 종류에 따라서도 모양이 달라진다. 제의에서도 기우제나 악령 퇴치 등 목적에 따라 독특한 모습을 형상화한다. 종이를 자르고 끌로 새기며 염색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더해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갈수록 현대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도 당연히 전통 소재기술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양의 지류 문화유산을 복원하려면 최대한 얇은 종이가 필요한데 전통시대에는 만들지 않았으니 시장을 점유하기는 어려웠다. 최근 충북대는 전통 극박지 제작 연구로 서양의 종이 문화유산 복원의 단초를 열었다. 전북대는 한지 제작 기술을 응용해 의료용 멸균 부직포 생산 체계를 구축했고 국민대는 섬유 분석 기술과 표준화를 적용해 친환경 소재를 개발했다. 전승 위기에 직면해 있는 전통문화기술 분야가 과학기술의 도움을 받아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연구도 시작되고 있다. 공주대는 고려전통기술과 협업해 소방용 도끼, 주방용 칼 등의 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강도를 향상했다. 중앙대는 전통 장류의 발효 핵심 미생물 표준화 연구로 ㈜샘표의 프리미엄 콩된장 제품 출시에 도움을 주었다. 한국형 위스키 및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 개발로 전통술의 세계화·고급화·다양화를 추구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전통문화기술을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데 성공한 국가들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사업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영국의 ‘크리에이티브 영국’(Creative UK), 독일의 ‘랜드 오브 아이디어’(Land of Idea) 사업이 대표적이다. 우리도 ‘전통문화 기반의 신(新)시장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전통문화기술 기반 문화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으면서도 국가의 이미지도 높이는 효자 업종이다. 최근의 노력으로 전통문화의 산업화는 조금씩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문화·산업·외교를 아우르는 범정부적 지원 시스템 구축은 시급한 과제다. ‘K전통문화상품’이라는 표현은 왜 나오지 않는지 반성이 필요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 유인촌 장관,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행렬 참여

    유인촌 장관,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행렬 참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11일 연등회 행렬에 참여했다.유 장관은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시작된 연등회 행렬에 참여, 빗속에서 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참가자들과 연등을 들고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불교계 종단으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가 개최한 올해 연등회 행렬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흥인지문부터 종각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로 이어지는 행렬에 약 5만명이 참여했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전통 문화행사다. 앞서 유인촌 장관은 지난 10~11일에는 전남 나주, 전북 남원·정읍을 잇달아 방문했다. 유 장관 11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국가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문화의 핵심 가치인 인간 존중과 평등의 실현을 자주적으로 추구한 민족문화 혁명”이라고 말했다. 배우 출신인 유 장관은 1994년 동학농민운동 100주년 특집드라마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서 전봉준 장군 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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