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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쩌민 불참… ‘95세 당원’ 탄생

    중국 대륙의 13억 국민들은 1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90돌을 보냈다. 창당 기념행사는 새벽 베이징의 중심부인 톈안먼 광장에서 이뤄진 국기게양식으로 시작됐다. 동이 트기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수만명의 국민들은 오전 4시 48분 대형 오성홍기가 국가 연주 속에 게양되는 것을 엄숙한 분위기에서 바라보았다. 오성홍기가 올라가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올렸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하기도 했다. 중국 현대사의 중심 무대였던 톈안먼 주변에는 오성홍기들이 나부꼈고, 광장의 중심에는 창당을 축하하는 높이 15m, 너비 50m의 대형 화단이 설치됐다. 화단 가운데로는 붉은 바탕에 낫과 망치를 엇갈려 놓은 중국 공산당의 대형 휘장이 우뚝 서서 당의 위상을 과시했다. 국기 게양 행사는 톈안먼 광장은 물론 네이멍구 자치구 등 각 지역에서도 진행됐다. ●시진핑·리펑 등 신·구세대 지도자 동반 창당 90주년 기념대회는 오전 10시 톈안먼 광장 옆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됐다. 중앙(CC)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이날 대회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정치국 상무위원 9명 전원을 비롯해 당원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리펑(李鵬)·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 3세대 지도자들도 눈에 띄었으나 와병설의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은 불참했다.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은 선진기층당조직, 우수 당원 등을 표창 수여를 주관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념 대회는 국가 합창으로 시작돼 사회주의 인터내셔널가 연주로 마무리됐다. 수도 베이징 등에서는 7월 1일이 생일인 사람들끼리 지역마다 모여 중국 공산당의 90주년과 함께 자신들의 생일을 자축하는 행사도 열렸다. 또 입당 대회가 지역별로 진행됐고, 안후이성 황산시에서는 황산대학 교수를 지낸 95세의 황수라오 노인이 증손자뻘인 대학생들과 함께 입당식을 갖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중국 공산당의 성취와 위업을 찬양하는 ‘홍색 캠페인’이 대륙 전역을 덮은 가운데 공산당 성지들을 찾는 관광객 인파가 넘쳐났다고 전했다. 톈안먼 광장 등 주요 건축물과 2환, 3환, 4환 등 주요 도로변에는 밤 12시까지 휘황찬란한 야간조명이 거리를 밝혔다. 베이징시는 3일 밤 12시까지 야간조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북한·쿠바 축하메시지 잇따라 이런 가운데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축하하는 사회주의권의 축하도 잇따랐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후 주석에게 “중국 공산당은 짧은 역사적 기간에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지위를 크게 강화했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도 축전을 보냈다. 중국 대륙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는 파묻혔다. ‘정부전복선동죄’로 3년 6개월간 복역하고 최근 출소한 인권운동가 후자(胡佳·37)는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대결적인 태도를 버리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un88@seoul.co.kr
  • 맹형규 장관, 통합 창원시 1호 명예시민에

    맹형규 장관, 통합 창원시 1호 명예시민에

    맹형규(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합 창원시 제1호 명예시민이 됐다. 창원시는 전국 첫 자율 통합시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은 1일 의창구 용호동 성산아트홀에서 제1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통합 창원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맹 장관에게 110만 시민을 대표해 ‘통합 창원시 제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안부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뒤 그동안 특별교부세 150억원 지원을 비롯해 보통교부세 811억원 보장 등 통합 자치단체 특례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율 통합 지원금 146억원을 지난달 29일 지원하고 구청장 직급을 종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입법 예고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이 통합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향후 3~4년은 통합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선도 모델로서 통합 창원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창원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열렸다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열렸다

    10년 만에 김포~베이징 하늘길이 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윤영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하고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도 이날 재취항 기념식을 열고 운항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에 280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을 투입했으며 출발편은 오전 9시 30분 김포를 떠나 10시 35분 베이징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 50분 베이징을 출발해 오후 2시 55분 김포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 노선은 오전 9시 50분 김포를 출발해 10시 45분 베이징에 도착하고 다시 베이징에서 오전 11시 55분 출발해 오후 3시 김포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중국 베이징 첫 취항편(OZ3325) 탑승객 전원에게 국내에서 여행 경비를 현금 대신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 ‘코리아패스’ 2만원권을 증정했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베이징에서 김포로 입국하는 첫 탑승객에게 중국 노선 왕복항공권 1매와 ‘코리아패스’ 30만원권을 제공했다. 아시아나는 김포~베이징 취항을 계기로 중국 지역 내 21개 도시, 31개 노선 주간 198회를 운항하는 한·중 노선 최다 운항 항공사로 올라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찰 이틀째 ‘신중모드’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절충안이 통과된 다음 날인 1일, 경찰은 이틀째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의 강한 반발과 관련, 상대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조현오 경찰청장은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열린 ‘여경 창설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수사권 조정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여경들이 공정하고 섬세한 수사로 수사 신뢰도를 높여 달라.”는 말만 남기고 단상을 내려갔다.  경찰청 역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수뇌부들도 “이제 (검경이) 서로 분란을 만들지 말고 상호 협의해 대통령령 제정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다. 법 통과 직후 경찰 내부 게시판인 ‘경찰가족 사랑방’에 절충안 통과 환영글이 잇따르면서 접속이 폭주해 1시간가량 ‘접속불능’ 상태가 이어지는 등 일선 경찰들 불만도 점차 누그러드는 모습이다.  경찰 안팎에서는 수사개시권은 물론이고 검찰의 수사 지휘권 문제를 대통령령 규정 사항으로 한다는 ‘실리’를 얻어 낸 경찰이 비난 여론을 의식해 더 이상의 힘겨루기 모양새를 피하고, 향후 대통령령 제정 문제에 대비해 몸 낮추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김준규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 측이 사의까지 표명한 마당에 공연히 집단 움직임이나 입장 발표로 검찰 측을 자극해 봐야 좋을 게 없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도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다음 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청장이) 몇 마디할 수는 있지만, 경찰청이 당분간 공식적인 입장을 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호국영웅 고귀한 희생 잊지 않으리…”

    “호국영웅 고귀한 희생 잊지 않으리…”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이 시작된 후 김황식 국무총리가 이들의 이름을 부르자 곳곳에서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있었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북한의 경비정 2척이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대응 출동한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30여분 간 교전이 벌어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해군 용사들이다. 우리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을 응징하고 퇴각시켰으나 윤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다. 기념식은 김 총리와 전사자 유가족, 승조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렸다. 김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성공은 제2연평해전 용사들을 비롯한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인식 위에 이분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선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 ‘서해 수호관’ 개관식도 열렸다. 2함대 안보공원에 들어선 수호관은 파도 형상을 본떠 건평 866평에 2층 건물로 마련됐다. 1층 수호관에는 ‘NLL과 해전실’, 2층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실’이 각각 마련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9·11 10년… 펜타곤은 잊지 않았다

    9·11 10년… 펜타곤은 잊지 않았다

    18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화의 흔적은 거짓말처럼 온데간데없었다. 미국 국방부(펜타곤)는 28일 9·11테러 10주년을 앞두고 지난 2001년 알카에다의 항공기 테러로 붕괴된 뒤 복원한 건물 피격현장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5각형의 펜타곤 건물 중 서남쪽 중앙 부분이다. 붕괴됐던 부분은 1년 만인 2002년 복원됐으나, 18년 동안 총 45억 달러를 들인 펜타곤 건물 전체 리모델링은 최근 마무리됐다. 뉴욕 무역센터 9·11테러 현장에 비해 펜타곤은 군사시설이라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 취재가 제한돼 왔다. 테러 현장은 멀쩡하게 복원돼 있었다. 복원된 건물 앞에서 “어디가 테러를 당했던 곳이냐.”고 물어야 할 정도였고, 대답하는 펜타곤 간부들도 “여기쯤인 것 같은데….”라고 헷갈릴 만큼 감쪽같았다. 가까이에서 벽돌 색깔을 주의 깊게 비교해야만 테러를 당한 곳과 그러지 않은 곳을 분간할 수 있었다. 복원된 부분은 벽돌 색이 좀 더 밝고 깨끗해서 새 건물의 느낌을 줬다. 리모델링을 총괄한 시설관리국장 사질 아메드는 “기존 펜타곤 건물에 쓰인 석회석과 똑같은 것을 인디애나주에서 가져와 복원했다.”면서 “10년 전과 달라진 건 건물 앞에 화재로 불탄 나무 대신 새로 심은 나무의 키가 작다는 것뿐”이라고 했다. 2001년 9월 11일 아침 아메리칸 항공 77기는 펜타곤의 서남쪽 방면에서 날아와 4층 건물에 사선으로 내리꽂혔다. 타격 당한 너비는 20여m였지만, 항공기가 외벽으로부터 세번째 복도까지 뚫고 들어와 안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서남쪽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당시 무너진 건물을 1년 안에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국방부는 9·11테러 1주년 기념식 때 유족들에게 테러의 흔적을 벗은 펜타곤을 보여 주려는 일념 아래 2~3년이 걸릴 공사를 ‘1년 내 완공’을 목표로 밀어붙였다. 공사는 1분도, 하루도 멈추지 않았고, 노동자들을 3교대로 돌린 끝에 1주년 직전에 복원을 완료했다. 출입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가 눈에 확 들어왔다. 10년 전 아비규환을 이뤘던 곳이 윤이 번쩍번쩍 나는 사무실로 변모해 있었고, 언제 이곳에서 테러가 있었느냐는 듯 직원들이 무표정한 얼굴로 바삐 오갔다. 출입문 정면 안쪽으로 100여m 길이의 복도 양쪽 벽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수십점의 미술작품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다. 희생자 184명(승객 59명, 펜타곤 직원 125명)의 사진과 이름이 모자이크된 ‘펜타곤 희생자들을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작품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출입문 오른쪽 복도에는 ‘미국의 영웅들’이라는 표제의 추모벽이 엄숙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추모벽에는 펜타곤 9·11테러 희생자 18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그 아래 탁자에는 희생자들의 약력을 담은 책과 함께 ‘나라를 위해 복무한 당신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는 글 등을 적은 방명록이 놓여 있었다. 추모벽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00석 규모의 작은 예배당이 있다. 9·11테러 이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기독교는 물론 이슬람교, 힌두교 등 모든 종교 집회가 가능하다.”고 공보장교 로버트 디치는 설명했다. 국방부 측은 더욱 삼엄한 경계 의지를 다지기 위해 생후 6주된 경비견 새끼 2마리에게 9·11테러 희생자의 이름을 붙여 줬다며 강아지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펜타곤 5각형 건물의 한 축인 서남쪽 부분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9·11테러를 기억하는 추모와 각성의 현장으로 남을 것임을 추모벽, 추모복도, 추모예배당, 그리고 새로 복원된 외벽의 석회석이 웅변하고 있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中 본토 290명 첫 타이완 개인여행

    중국 본토인들의 타이완 개인여행이 28일부터 시작됐다. 타이완 개인여행이 시작되자 오전 8시 35분 베이징(北京)에 사는 관광객 61명이 차이나 에어(CA) 185편으로 출발한 것을 비롯, 이날 하루 베이징, 상하이(上海), 샤먼(廈門) 등 3개 지역에서 290명의 개인 관광객들이 타이완 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단체 여행만을 허가해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양안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이어 중국과 타이완 간의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게 됐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浦東) 공항에선 68명의 여행객이 참가한 가운데 타이완 개인여행 첫 출발 기념식이 열렸다. 여행사들은 대부분 6박 7일이나 7박 8일 일정 상품을 내놓고 고객을 모으고 있다. 중국 정부가 타이완 개인여행을 허용하고 장려하고 있는 것은 인적 교류를 넓히고 타이완 내 중국붐을 일으켜 내년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국민당 후보인 마잉주 총통의 연임을 도우려는 까닭이다. 내년 1월 14일로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현재 마잉주 총통은 제1야당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54·여) 주석에게 밀리고 있다. 이에 중국이 몸이 달아 적극적인 지원 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첫발을 내디뎠지만 완전한 자유여행이 되려면 갈 길이 멀다. 우선 중국 당국은 타이완 개인여행의 일정을 15일 이내로 제한했다. 또 부동산 및 예금 등의 재산증명과 보증인 등을 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일단 베이징과 상하이, 샤먼 호적자에게만 여행 자격을 주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조현오 청장 “여경 1만명까지 확대”

    조현오 청장 “여경 1만명까지 확대”

    현재 7000명 수준인 여성 경찰관 수가 앞으로 1만명까지 늘어난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7일 “여성 경찰관 수를 중장기적으로 1만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경찰관 10만 1637명 가운데 여경 수는 7013명이다. 6.9%인 여경 비율을 경찰관 10명 중 1명인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조 청장은 여경의 상위직 진출 문호를 개방하고 양성 간 균형 인사를 지속하라는 지침도 하달했다. 경찰은 ‘섬세한’ 수사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경찰 경제팀의 30%를 여경으로 배치하는 등 대민 업무에서의 활동 비중도 높이기로 했다. 조 청장은 “직장 내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유연 근무제를 확대하는 등 근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여경은 경무관 1명, 총경 6명, 경정 40명 등으로 고위직에서도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분야가 전체 여경 중 36.7%를 차지하며 수사가 21.0%, 경무 20.1% 순이다. 한편 경찰청은 1일 경찰 지휘부, 본청 여경, 여경 경우회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경 창설 65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랑, 여성 주체성 찾기 행사

    중랑구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여자들의 세상’을 펼친다. 구는 여성주간으로 설정한 일주일 동안 ‘나는 여자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 의미를 재탄생시켜 여성의 주체성을 찾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개성과 욕망을 지닌 ‘여자’로 살도록 하자는 의지의 표현이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젠 내가 주인공’ 등 6가지 테마로 19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기간 내내 구청 로비에서 우울증, 치매, 유방암 등 여성이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한 예방법과 자가검진 방법, 출산장려 캠페인이 열리며 구직등록과 구인알선 직업소개를 하는 취업상담 창구도 연다. 7일 오후 7시 여성주간 기념식 및 공연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말로’의 초청공연과 여성행복 365 UCC 최우수작인 ‘여자로 산다는 것’을 상연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61년전 우정 감사합니다”

    “61년전 우정 감사합니다”

    6·25 전쟁 발발 61주년을 앞두고 미국에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와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연방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보은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해 찰스 랭글, 에드 로이스, 에니 팔레오마베가 등 지한파로 알려진 연방 하원의원들이 참석했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리처드 루거 의원 등도 기념 메시지를 보냈다. 초청된 6·25 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명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희생자를 위한 묵념과 기념식에 이어 감사 메시지 영상을 지켜본 뒤 한국 전통음악과 고전무용을 감상하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기념선물도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윤순구 워싱턴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결코 여러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한·미 간 아름다운 우정의 역사를 기념하고 밝은 미래를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25 전쟁에 참전한 랭글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뒤 “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대접을 받아야 한다. 생존자뿐 아니라 전사자들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50~100명의 참전 미국인을 한국에 초청해 온 소 목사는 “한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용사들에 대한 은혜도 갚고 미래 한·미동맹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행사 후 인근 보훈병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버지니아주 한인회(회장 홍일송)와 한·미교류협회도 2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참전용사 700여명을 초청해 워싱턴DC 한국전 기념공원 등에서 감사 행사와 기념식을 갖는다. 또 워싱턴문화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은 오는 25일 버지니아에서 6·25 전쟁 61주년을 되새기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열 예정이다. 주미대사관도 24일 한국 기념공원에서 한 대사와 유엔 13개 참전국 소속 국방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갖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18일 110살… 세계 최장수 전구

    18일 110살… 세계 최장수 전구

    110년째 불을 밝히고 있는 세계 최장수 백열전구가 화제다. 타임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리버모어의 플래즌튼 소방서 천장에 매달린 백열전구 ‘센테니얼 전구’가 18일(현지시간) 110번째 생일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이 열린다고 전했다. 세계 최장기록으로 이미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미국의 전기회사 셸비에 의해 제조돼 1901년 소방서에 설치된 이 전구의 필라멘트는 텅스텐이 아닌 탄소로 직접 사람이 불어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60W용이지만, 소방서 측은 현재 4W로 낮춰 매일 일정시간 동안 켜고 있다. 이 전구가 장수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과학자들조차 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보통 백열전구의 수명은 750~1000시간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창규·김경준씨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창규·김경준씨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11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박창규(왼쪽)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김경준(오른쪽) 삼성물산 전무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박 대표는 34년간 리비아, 파키스탄 등 해외 건설현장에서 우리 건설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 전무는 세계 각지에서 초고층 건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이사와 황규철 경림건설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강부인 세방테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이들 외에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와 유관 단체 임직원 174명에게 정부 포상이나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강기갑·김희철·홍일표·김성태 의원,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등 정·관계와 건설업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北 상상초월한 기습에 대비해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15일 “북한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허점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서 “장병 모두가 언제나 전장에 있다는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정신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장은 “’전승불복(戰勝不復)’ 즉 승리는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되지 않는다.”면서 “적들에게 우리의 바다를 넘본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1연평해전의 승리는 철저한 전투준비와 수많은 전술 토의, 그리고 끊임없는 훈련으로 쟁취한 것으로 이런 모습이 오늘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전투형 군대의 참모습”이라면서 “제1연평해전 영웅들의 투혼을 이어받아 전투형 군대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오전 9시 28분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우리 해군이 밀어내는 과정에서 감행된 북한의 기습공격에 맞서 벌어진 해전으로 우리 해군은 적의 공격에 응사해 교전 14분 만에 북한군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당시 북한군은 어뢰정 1척이 침몰했고, 420t급 경비정 1척이 대파됐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선플 하나가 생명 살리고 나라 구합니다”

    “선플 하나가 생명 살리고 나라 구합니다”

    “선플(선한 댓글) 하나가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구합니다. 저 혼자 받는 훈장이 아니고 선플 달기에 동참했던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과 젊은이들이 다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플 SNS’ 기자단 새달 9일 발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2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민병철(건국대 교수) ㈔선플달기운동본부 이사장은 자신의 공로를 애써 낮췄다. 정보문화의 달인 6월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한 기념식에서 시민실천 캠페인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훈장 주인공 네 명 중 한 명이었다. 민 이사장은 “인터넷은 이제 별세계가 아니고 젊은이들에겐 일상과 똑같은 세상”이라면서 “악성댓글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지만 선플은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나라도 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7년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자살한 가수 유니의 일을 계기로 운동본부를 꾸려 인터넷 문화 바로잡기 전도사로 나섰다. 최근 그는 선플달기 업그레이드판인 ‘선플 SNS’ 기자단을 준비 중이다. 발대식은 다음달 9일 열린다. 민 이사장은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을 계기로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선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기자단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에서 학생 300여명이 자원한 가운데 1만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선플운동 홈페이지(http://www.sunfull.or.kr)의 게시판글과 선플문자 보내기로 달린 ‘착한 댓글’도 13일 현재 132만 2000건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안에 200만개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넘어서 대한민국에서 1000만개의 선플, 아시아 전체에서 1억개의 선플을 다는 게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선플기부 캠페인’ 적립금 4000만원 넘어 선플을 달 때마다 10원씩 모아 선플을 많이 다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선플기부 캠페인’ 적립금도 4000만원을 넘어섰다. 캠페인 덕에 가족 간 우애도 더 돈독해졌다고 한다. 그는 “SBS 아나운서인 며느리와 하루에도 몇 번씩 주고받는 휴대전화 문자, 손녀 사진도 선플이 주는 기쁨”이라며 자랑을 잊지 않았다. “며느리가 ‘아버님, 오늘 방송에서 옷이 잘 어울리셨다’고 문자를 보내면 저도 ‘너도 멋지다’고 답해준다.”며 웃음 지었다. 민 이사장은 “건전한 비판을 담은 선플이 악성 댓글을 대체하는 그날까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 제전을 개최하는 등 한 달간 다양한 정보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9일 일제강점기에 독립투사 양성기지였던 신흥무관학교의 설립 100주년 기념 행사를 10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잔디광장 야외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일반 시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장사익, 크라잉넛, 역사어린이합창단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 3월 신민회의 국외 독립기지 건설과 무관학교 설립 결의로 탄생했다. 신민회 결의 후 이회영 6형제, 이상룡 등 안동의 애국지사들이 망명하면서 1911년 4월 중국 유하현 삼원포 고산자에 독립운동 기지를 마련하고 자치 기관으로 경학사를 설립했다. 2개월 뒤 유하현 삼원포 추가가에 부설 기관인 신흥강습소를 설립했으며, 1912년 통화현으로 이전한 뒤 이듬해 건물을 신축해 신흥중학교로 개칭했다가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려오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했다. 배출된 독립군은 청산리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3·1운동 뒤에는 지청천, 이범석 등 뛰어난 무관들이 신흥무관학교에 합류했다. 입학 지원생은 계속 늘어났지만 일제의 박해가 심해지면서 1920년 가을에 폐교됐다. 이에 지청천은 생도 300여명을 이끌고 백두산 지역의 안도현에서 홍범도 부대와 연합했고, 김좌진 부대를 뒤따라 대한독립군단 결성에 참가하는 등 이후 일제강점기 항일 무장투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최중경 “전력요금 로드맵 시간 걸려도 신중하게”

    최중경 “전력요금 로드맵 시간 걸려도 신중하게”

    정부가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적용하던 ‘경부하 요금제’를 토요일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달 초로 예정된 전기요금 로드맵 발표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의 날’ 기념식에 앞서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장관은 “전력요금 로드맵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수립하되 취약계층 배려와 에너지효율 제고 등 보완대책도 함께 강구하겠다.”면서 “철강업계가 토요일 경부하 요금제 적용, 공정 투입 전력요금과 사무실 전력요금 처리 문제 등 다양한 산업용 전력요금 경감 방안을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부하 요금제는 전력 사용 시간대를 사용량이 많은 ‘최대부하’와 보통인 ‘중간부하’, 사용량이 낮은 경부하로 나눈 뒤 경부하 시간대에 적용하는 요금 체계를 일컫는다. 현재 일요·공휴일은 모든 시간대에 적용되나 토요일은 해당되지 않는다. 최 장관은 아울러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 등에 대해 “대·중소기업이 균형감각을 갖고 동반성장을 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철의 날 행사에선 특수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박재천 ㈜코스틸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초조대장경 발원 1000년… 사상 최대 이운식

    초조대장경 발원 1000년… 사상 최대 이운식

    초조(初雕)대장경 발원 1000년을 맞아 오는 9∼11월 경남 합천 해인사 일대에서 있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의 대장경 이운(移運) 행사가 열린다. 초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때인 11세기 초 거란의 침략을 불력(佛力)으로 물리치기 위해 처음 만든 대장경이다. 강화도 대장도감에서 제작한 뒤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해 오다 조선 태조 7년(1398년), 스님과 신도들이 해인사로 직접 옮겼다고 전해진다. 이번 이운식은 축전 개막 100일을 앞두고 전 국민적 분위기 조성과 행사 홍보를 위해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가 경남도, 합천군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초조대장경 원판을 첫 제작지에서 해인사로 옮기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것으로 시작돼 18∼20일 합천 해인사, 서울 조계사·청계천, 고령 개경포·합천 해인사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8일 해인사에서 대장경 이운 행렬 고불식(告佛式)과 대장경판 원본 전달식을 연 뒤 해인사 경내에서 이운 행렬을 재현한다. 19일 서울 조계사에서 ‘대장경 천년 국민 대통합 기념식’을 한 뒤 조계사에서 인사동길과 종로 2가를 거쳐 청계광장까지 약 1.5㎞ 길을 두 시간에 걸쳐 행진한다. 행사에서는 스님·신도 1000여명이 모조 경판을 등짐과 지게 등을 이용해 운반하며 대장경판 이운 행렬을 재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 고령 개경포에선 이운 행렬 의식이, 해인사에서는 장경판전 봉안식에 이어 길상암∼판전(1.6㎞) 길에서 2시간에 걸친 이운 행렬이 재현된다. 한편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 주 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이어지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서는 다양한 전시 공간과 50여 개의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대장경의 신비로움과 문화적 가치, 과학기술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신임 장관들 ‘현장속으로’

    신임 장관들 ‘현장속으로’

    새로 임명된 장관들이 취임하자마자 3일 생생한 현장의 민심을 듣기 위해 일제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장관들은 직무와 관련된 현장에 많이 가야 한다.”면서 “주중에 시간이 없으면 주말에라도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중소기업 제품 유통센터인 ‘행복한 세상 백화점’을 방문했다. ‘행복한 세상 백화점’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1995년 문을 연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이다. 내수 확대에 방점을 찍으면서 대·중소기업 동반 상생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겠다는 뜻이다. 한 넥타이 판매장 앞에서 박 장관은 “넥타이가 5000원이면 정말 싼 것인데 주변에 이런 곳이 있으면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들을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조금만 밀어주면 스스로 일어서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 영세상공인, 청년 창업가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경영 애로사항과 해소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유통망을 확보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유휴 공공건물과 정부 국유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민해 보겠다.”면서 “정부의 세금 지원이 많으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진정성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영숙 장관 4대강 공사장 점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점퍼 차림으로 현장을 찾았다. 서 장관은 경북 문경의 신미네 영농조합법인과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농협과 계약재배한 2만 7000t을 수매하고 추가로 5만t을 정부가 사들인 뒤에도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나중에 2만t 정도 추가로 수매할 예정”이라고 양파 수급 불안에 대한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경북 안동 구제역 매몰지로 이동해 매몰지 실태를 점검하고, 장마철에 대비해 매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4일 새벽에는 부산 공동어시장과 국제도매시장 등을 방문해 수산 분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이날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오후에 4대강 사업 현장과 하수처리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유 장관은 4대강 정비사업이 한창인 금강의 금남보를 찾아 현장 브리핑을 듣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철저한 오염원 처리와 장마철에 대비한 안전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채필 장관 최고 숙련 기술인들 만나 앞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일 경기 이천의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3일 오후에도 정부과천청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숙련 기술인 1400여명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기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상·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환경의 날’ 기념식… 개인·단체 35명 포상

    제16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이 3일 오후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의 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기념식을 앞당겼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국민적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체, 언론, 공공기관 등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환경부는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학술 세미나, 환경 교육 체험 행사, 국토 청결 활동 등 240여 개 행사를 전국에서 열어 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환경의 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홍현종 GS칼텍스 부사장 ▲남궁은 명지대 화경생명공학과 교수 ◇국민훈장 목련장 ▲이진종 환경교육협회 회장 ◇국민포장 ▲최종인 한산환경운동연합 고문 ▲이경율 환경실천연합회 대표 ▲박심수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도주환 환경기술인연합회 부회장 ◇대통령표창 ▲제37보병사단 ▲이자현 서울보성여중 교사 ▲박형숙 한서대 교수 ▲정석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백암 소장 ▲홍태희 동호 부회장 ▲오정진 숙명여대 이과대학장 ▲이일우 충북도청 환경정책과 ▲윤백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연구고문 ▲ 김주엽 대일이앤시 대표이사 ▲서울환경지킴이 ▲이상구 한국환경공단 처장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설승수 부산시 환경정책과 사무관 ▲안병주 울산·경남 환경보전협회 회장 ◇국무총리표창 ▲박종운 대양바이오테크 대표이사 ▲양재홍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실장 ▲송재신 제일모직 과장 ▲문장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검사역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과장 ▲장택수 강원도 영월군청 상하수도사업소장 ▲이창원 한솔개발 경영지원팀 차장 ▲이연수 한국국제협력단 팀장 ▲고윤권 한국삼림환경보호협회 제주도 사무국장 ▲허우명 강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허형채 그린스타트 광양21 정책개발위원장 ▲김동섭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실장
  • [ROTC 50돌] 한국 ROTC는

    [ROTC 50돌] 한국 ROTC는

    1961년 6월 1일 태어난 학생군사교육단(ROTC)이 올해로 쉰 살이 됐다. 그동안 17만명에 달하는 장교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85% 이상이 사회로 진출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시작은 자주 국방력을 확보하고 부족한 초급 장교를 배출하기 위해서였다. 대학 재학 중인 우수 학생을 선발해 2년간 군사교육을 하고 초급 지휘관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ROTC는 장교 양성과 함께 우리 사회 리더 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 ROTC는 박세환(1기) 재향군인회장과 김진호(2기) 전 합참의장, 홍준호(4기)·조재토(9기)·이철휘(13기) 예비역 대장 등 100여명의 장성을 배출했다. 이용광(16기) 중장 등 20여명의 ROTC 출신 장성들이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손길승(1기) SK텔레콤 명예회장과 허진규(1기) 일진그룹 회장, 이충구(1기) 유닉스전자 회장 등이 대표적인 ROTC 동문이다. 이경재(2기)·이윤성(6기)·김희철(11기)·정몽준(13기) 의원 등 9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동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김백준(1기) 대통령실 총무기획관, 류우익(9기) 전 주중대사 등 장·차관급도 30명에 이른다. ●1만3000여명 4일까지 50주년 행사 ROTC 중앙회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을 모아 1일부터 4일까지 대대적인 50주년 행사를 갖는다. 1일 ROTC 중앙회관에서 개관식을 시작으로 창설 50주년 기념 음악회, 세계 ROTC한상대회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창설 5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학군단 설치 대학총장, 경제계 단체장, 동문과 가족 등 1만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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