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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광화문광장에 걸린 대형 태극기

    [서울포토] 광화문광장에 걸린 대형 태극기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대형 태극기가 무대 뒤로 올라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문 대통령 “친일잔재 청산 너무 오래 미뤄…이념 적대 지워야 100년 시작”(종합)

    문 대통령 “친일잔재 청산 너무 오래 미뤄…이념 적대 지워야 100년 시작”(종합)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 오래 미룬 숙제, 공정한 나라의 시작”3·1절 기념사서 북미관계도 언급 “북미대화 완전타결 반드시 성사”“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새 경제협력공동체 열 것”문재인 대통령은 1일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잘못된 과거를 성찰해야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은 이념의 적대를 지울 때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되고 새로운 100년도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친일은 반성해야 하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한다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친일잔재 청산”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직도 사회에서는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는 도구로 빨갱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 변형된 색깔론으로 꼬집고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 친일잔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좌우의 적대, 이념의 낙인은 일제가 민족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었다”면서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다.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빨갱이는 모든 독립운동가를 낙인찍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빨갱이’라는 단어가 해방 후에도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도구가 됐다면서 “많은 사람이 ‘빨갱이’로 규정되어 희생됐고,가족과 유족들은 사회적 낙인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다”고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를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이라고 규정하고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되고 새로운 100년도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친일잔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체제의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한결같은 의지와 긴밀한 한미공조, 북미대화의 타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이어 “신한반도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라면서 “한반도에서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기 위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군사적 적대행위 종식과 함께 남북이 합의한 ‘군사공동위원회’를 언급하면서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 남북이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의 정상화와 북일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평화안보 질서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1 독립운동의 정신과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신한반도체제를 일궈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는 남북을 넘어 동북아와 아세안,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노이 담판 결렬에 대해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며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이라며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두 정상 사이에 연락사무소 설치까지 논의가 이뤄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하늘·땅·바다에서 총성이 사라졌다”며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우리는 그곳에서 평화공원을 만들든, 국제평화기구를 유치하든, 생태평화 관광을 하든, 순례길을 걷든,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남북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공동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자유롭고 안전한 북한 여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산가족과 실향민이 단순한 상봉을 넘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통일도 먼 곳에 있지 않다”며 “차이를 인정하며 마음을 통합하고 호혜적 관계를 만들면 그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년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꿈꾸는 나라를 향해 걸어왔다”며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국민의 국가를 완성하고, 과거 이념에 끌려다니지 않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으로 통합하는 100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미회담 결렬에 문 대통령 오히려 “우리의 역할 더욱 중요해졌다”

    북미회담 결렬에 문 대통령 오히려 “우리의 역할 더욱 중요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합의 결렬에 낙담하지 않고 한국이 더욱 주도적으로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두 정상 사이에 연락 사무소의 설치까지 논의가 이뤄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보였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신한반도 체제’ 구상으로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라며 “‘신한반도 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 체제 구상은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게 핵심이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 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 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다”며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에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 관계의 정상화와 북일 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평화안보 질서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한반도 체제를 언급하며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생각을 밝힐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전날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이날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히는 데 다소 수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강조하는 등 미국과 협의를 전제로 남북 경제협력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곳에서 평화공원을 만들든, 국제평화기구를 유치하든, 생태평화 관광을 하든, 순례길을 걷든,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남북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공동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친일잔재 청산 의지 밝힌 문 대통령 “빨갱이 같은 변형된 색깔론 하루빨리 청산해야”

    친일잔재 청산 의지 밝힌 문 대통령 “빨갱이 같은 변형된 색깔론 하루빨리 청산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잘못된 과거를 성찰할 때 우리는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의 앞부분을 친일잔재 청산 의지를 밝히는 데 할애했다.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읽을 때 처음으로 박수가 터져 나온 부분도 친일 잔재 청산 의지를 처음으로 밝혔을 때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 와서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친일잔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일본의 반발과 확대해석 등을 경계했다. 친일잔재 청산의 의미에 대해 문 대통령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친일잔재 청산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 잘못된 ‘색깔론’부터 없애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다”며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좌우의 적대, 이념의 낙인은 일제가 민족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도구로 빨갱이란 말이 사용되고 있고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우리가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친일잔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 부재를 직접 비판했던 것과 달리 올해 기념사에는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없었다. 대신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본이 역사를 반성할 때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갈 수 있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우리’로 40회였다. 그다음으로는 ‘평화’ 30회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정환 주금공 사장 “주택금융 사각지대 해소”

    이정환 주금공 사장 “주택금융 사각지대 해소”

    창립 15주년 기념식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일 “주택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고민하고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창립 15주년 기념사에서 “포용적 금융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공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약계층, 고령층, 한계차주, 사회초년생과 저신용·저소득층을 항상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사장은 그 동안 주택신용보증을 318조원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전망 강화를 돕고, 누적가입자가 6만명을 돌파한 주택연금을 통해 고령층의 소득상승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취약차주의 재기를 돕는 정책을 이어나가고 정책금융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주거복지에서 행복노후까지 함께하는 국민의 주택금융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3월 1일 출범한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또 창립기념일을 맞아 ‘HF 대학생 봉사단’을 초대해 공사 견학과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

    [서울포토]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대형 태극기와 함께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시흥 3·1만세운동] 수암면 비석거리 성별·연령·계급 뛰어넘은 시흥 최대 만세운동지

    [시흥 3·1만세운동] 수암면 비석거리 성별·연령·계급 뛰어넘은 시흥 최대 만세운동지

    온 국민이 대한의 독립을 외쳤던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비폭력·평화를 표방한 전국적인 항일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며 민족 독립의 초석을 놓았다. 경기도 시흥은 3·1운동이 발생한 서울과 가까이 있어 시위 초기부터 열기가 고조됐다.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 단발적 만세 시위였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로 15일간 지속하며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흥시가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지사의 숭고함을 기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암면 비석거리에서 펼쳐진 시흥지역 최대 만세운동 1919년 3월 30일, 통문을 전해 들은 수암면 주민들이 수암리 비석거리로 모여들었다. 당시 스물여섯 청년이었던 윤병소(1893~미상) 지사는 이 소식을 듣고 수암리로 갔다. 그는 각 리에서 모인 2000여명 군중의 선두에서 만세를 부르며 행진했다. 일본 경찰이 해산을 요구했지만 계속해서 면사무소 근처까지 진출하며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수암면 비석거리에 울려 퍼진 ‘만세’는 시흥일대 최대 만세운동이었다. 이 지역은 현재 안산시 수암동이지만 군면통폐합 이전에는 시흥군 수암면이었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시흥시 북부지역은 부천군 소래면, 중남부는 시흥군 수암면, 서남부는 군자면이 각각 설치됐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촉발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던 시기에 시흥도 만세 운동에 동참했다. 3월 24일 소래면 주민들의 만세 시위를 시작으로 수암면 비석거리와 군자면 장곡·선부·죽율리, 군자면 구장터 등 곳곳에서 독립의 열망이 피어올랐다. 윤병소 지사와 더불어 수암면 비석거리에서 투쟁 시위를 이끈 또 한 명의 위인은 바로 윤동욱(1891~1968) 지사다. 흥분한 군중들이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습격하려 했지만 “독립하면 관공서는 국가의 재산이 되니, 국유재산을 털끝만큼이라도 상하게 하지 말라”며 평화적인 만세운동을 독려했다. 그는 시위를 진압하러 온 순사 임건호에게 오히려 시위 동참을 촉구했으나 임건호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태형 90대의 가혹한 형벌을 받은 윤동욱 지사는 경찰 신문 과정에서 “만세를 부른 것은 조선독립을 꾀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하며 민족 자긍심을 높였다. ●일제에 맞선 군자면 김천복 지사 징역 1년형 선고로 옥고 해마다 시흥시 군자초등학교에서는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지금의 군자초등학교와 군자파출소 인근은 시흥의 3·1운동이 활발히 이뤄진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3월 29일 군자면 장곡리와 월곡리, 31일 군자면 선부리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4월 4일 거모리에 수백명이 운집하면서 확대됐다. 특히, 군자면 죽율리(현 죽율동)에 거주했던 김천복(1897~1968) 지사는 당시 군자면사무소 앞에서 만세 시위에 합류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를 이유로 5월 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군자면 구장터(서안산나들목 부근, 석곡산대장)도 기억해야 할 역사적 현장이다. 장현리에 거주하던 스무 살 서당 생도 권희(1900~1955) 지사는 그해 4월 7일 구장터에서의 만세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비밀통고를 작성했다. 장수산(1900~1981) 지사가 이를 마을 구장의 집 앞에 두고 주민들이 서로 돌려보게 하는 등 비밀리에 만세운동을 계획했지만, 일본 경찰에 체포되면서 모의는 무산됐다. 가슴에 품은 태극기를 펼치지는 못했으나 숭고한 그들의 정신은 영원히 남아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내년까지 장수산·윤동욱·권희·윤병소 지사 기념비 건립 시흥시는 시흥의 3·1운동을 돌아보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3·1운동 기념비를 건립했다. 1995년 8월 15일 군자초등학교에 ‘독립운동 유적지’ 비를 건립한 이래로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에는 ‘시흥시 삼일독립운동 기념비’를 세워 시흥지역 만세운동 참여자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알리고 있다. 그날의 함성을 주도했던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도 기린다. 시는 지난해 7월 17일 시흥시 죽율동에 김천복 독립지사 기념비를 건립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장수산·윤동욱·권희·윤병소 지사의 기념비가 역사적 현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기념비에는 무력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목숨을 내던졌던 항일 열사 다섯 분의 애국정신을 기록한다. 2012년 윤동욱 지사 묘에서 처음 시작된 시흥시 3·1절 기념행사는 2013년부터 군자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원년인 올해는 3·1절 기념식과 더불어 주민이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시흥지역 3·1운동 소책자 발간, 유적지 탐방, 독립유공자 힐링캠프 등 3·1정신을 이어가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흥지역 3·1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찾는 여정은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독립유공자 유족들로 구성된 광복회 단체를 설립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또 시흥지역 3·1운동 기초조사를 통해 3·1운동 관련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별과 나이·계급을 뛰어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외쳤던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이 오늘의 시흥을 만든 초석이 됐다”며 “시흥시는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지사를 예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울산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울산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는 1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송철호 시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시민, 학생, 사회 각계 기관과 단체 대표, 경찰, 군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및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인 남녀 초등학생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기념 공연은 33인의 시민뮤지컬단을 참여시켜 울산의 3대 3·1 만세운동인 언양·남창·병영의 만세운동과 울산출신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삶을 뮤지컬로 만든 ‘마지막 여정-고헌 박상진’을 선보인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8시 태화강대공원에서 시민 등 4000여 명이 모여 3·1절을 기념하는 제20회 울산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낮 12시 2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는 송철호 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한다. 민간단체 주관의 기념 행사도 다채롭다. 울주 청년회의소는 언양 3·1독립운동 사적비 앞에서 기념식을, 상북면 청년회는 상북면 3·1 독립운동 기념비 앞에서 3·1절 기념식을, 중구축구협회는 종합운동장에서 울산병영 3·1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중구청장배 축구대회를 연다. 울산시는 100주년 기념 분위기 조성과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제강점기 애국지사가 사용했던 6종 태극기를 제작해 시청 가로변에 게양하고 있다. 구·군 1곳의 간선도로변에 기념식 홍보 배너도 설치했다. 한편, 이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오를 기해 전국 동시에 만세소리가 울려 퍼진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현대그룹 큰 아쉬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현대그룹 큰 아쉬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8일 합의 없이 종료되자 남북 경협사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현대그룹은 큰 충격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노이 선언’에 금강산관광 재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더라도 대북제재 완화 등에 대한 원론적 수준의 문구는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합의문 서명 자체가 무산되자 “황당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회담 결렬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 대로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남북 경협사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철저히 더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강산관광 재개 등은 기본적으로 당국 간 합의가 이뤄진 이후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분위기에 따라 들뜨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이날 정상 합의문에 대북제재 완화 혹은 예외 인정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경우 현정은 회장이나 그룹 명의로 환영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 기념식’과 이달초 ‘현대아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금강산에서 잇따라 개최하는 등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이날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충격이 큰 상황이다. 특히 남북 정상이 관광 재개에 대해 일찌감치 공감대를 형성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올 상반기 시범 관광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당분간은 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남도청광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

    경남도청광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

    경남도는 28일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도청 광장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기념식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청광장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 1일 오전 10시 기념식을 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3·1운동 경과보고와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유족대표 격려금 증정 및 유공자 포상, 기념공연1(뮤지컬 독립군 아리랑), 기념사, 기념공연2(국악 퓨전 비보이, 소프라노 신문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도청광장에 여러 체험 부스도 설치해 3·1운동 관련 퍼즐 맞추기, 페이스 페인팅, 3·1독립선언서 필사, 태극기 배지 만들기, 애국선열 희생을 기리는 문구 및 나라사랑 메시지 엽서쓰기, 무궁화 묘목나눔, 캐리커쳐 그리기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한다. 도청 본관 2층 갤러리에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공받은 독립만세운동·임시정부관련 사진, 문화재 등록 태극기, 독립운동가 유묵 등을 오는 4월 12일까지 전시한다. 도 관계자는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민족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뜻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광복하오리다” 조소앙 선생의 생생한 육성

    “광복하오리다” 조소앙 선생의 생생한 육성

    “우리 조국을 광복하오리다. 만일 그렇지 못하게 되면 나의 몸을 불에 태워 죽여주시오.” 해방 후 처음 거행된 1946년 3·1절 기념식에서 완전한 자주독립의 꿈을 목놓아 설파했던 파주 출생 조소앙(1887~1958) 선생의 육성이 디지털 복원돼 27일 후손에 의해 공개됐다.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조소앙 선생 손자인 조인래(57)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위원장이 보관해오던 LP를 작사가 김순곤씨 도움으로 복원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생생한 육성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소앙은 정치·경제·교육의 균형을 통해 개인·민족·국가 간 평등을 이루는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창시하고, 이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제정 당시 국가 이념으로 삼았다. 조소앙은 1946년 3월 1일 서울운동장(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3·1절 기념식에서 해방의 기쁨에도 미군정 체제하에서 가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 기념식 이후로 3·1절은 국가 경축일로 지정됐다. 조소앙은 기념사에서 “나 조소앙은 여러분께 맹세합니다. 우리나라를 독립국으로 하오리다. 우리 동포로 하여금 자유민이 되게 하오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시정부 외무부장을 맡았던 조소앙은 “모스코에서 상해에서 남경·파리·사천·광동·광서에서 삼일절을 맞을 때마다 결심하기를 명년(내년)에는 한성에서 이날을 맞이하자 하였다”며 “지금은 소원 성취는 하였다마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오랜 시간 동안의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이 LP는 당시 행사를 준비했던 경성방송국에서 증정품으로 제작한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3·1운동 100년]베이징서 활동 독립운동가 253명 발굴… 유적지 지도로 제작 답사

    [3·1운동 100년]베이징서 활동 독립운동가 253명 발굴… 유적지 지도로 제작 답사

    작년 재중화북항일역사기념사업회 조직 손정도 선생 조선어 설교한 충원먼교회 고려기독교청년회 독립운동 근거지로 김산 전기소설 ‘아리랑’ 쓴 스노 부인 집 ‘중안빈관’에 아리랑 한글 안내판 걸기로 홍성림 회장 “우리의 역사 스스로 찾아야”중국에는 여덟 곳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흔적이 남아 있다. 경제 개발에 밀려 독립운동 유적지들이 제대로 조명조차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한국인들은 지난해 3·1절을 계기로 ‘재중화북항일역사기념사업회’라는 시민단체를 조직했다. 아직 회원이 채 100명이 되지 않는 작은 조직이지만 4년 전부터 이어 온 역사 연구에 대한 열정과 내공만은 상당하다. 재중화북항일역사기념사업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리는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3월 한 달 동안 베이징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따라 밟는 답사를 세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징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루트 답사에는 대구 지역의 항일 역사 연구단체도 참가한다. 지난 2일 진행된 답사에서는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감리교회인 충원먼교회(崇文門堂)를 찾았다. 여기서 1911년 기독교계 독립운동가의 대표적인 인물인 손정도 선생이 전도사 시절 중국인과 조선인들을 위해 설교를 시작했다. 손 선생이 나라 잃은 조선인을 모아 모국어로 설교한 이래 조선어 설교의 역사는 108년 동안 이어졌으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교회는 손 선생뿐 아니라 1920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감리교회 동아시아 대표총회’에 조선 대표로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이 회의 이후 고려기독교청년회가 설립돼 베이징 항일독립운동 활동의 근간이 됐다. 올해는 마오쩌둥 주석이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수립을 선포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의 붉은 별’이라는 책을 통해 공산당을 서방 세계에 알린 에드거 스노 부부의 베이징 거주지에는 기념관이 건립됐다. 스노 부부가 1935~37년 살았던 중안빈관(中安賓館)은 2008년 중국 언론 북경만보에 실린 기사를 토대로 이곳이 스노 부부의 옛 집터란 사실이 밝혀졌고, 2011년에는 호텔 한편에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하지만 스노의 부인인 님 웨일스가 한국의 독립운동가 김산을 만나 쓴 전기소설 ‘아리랑’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다. 재중화북항일역사기념사업회는 앞으로 한국어와 중국어로 웨일스와 김산, 그리고 아리랑에 대한 안내판을 만들어 벽에 걸기로 중안빈관 측과 협의했다. 사업회가 그동안 발굴한 베이징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은 모두 253명에 이른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행적지 31곳을 포함해 베이징의 독립운동 유적지는 지도로 제작됐으며 현재도 계속 정보가 새롭게 추가되고 있다. 홍성림(52) 재중화북항일역사기념사업회장은 27일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찾지 않으면 누가 돌아보겠는가”라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왜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했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주제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독립운동에 대한 연구나 답사가 개별적인 인물이나 사건 중심으로 이뤄진 것 같다”면서 “역사를 단편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흐름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미경 은평구청장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 여는 희망과 화합 꿈꾼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 여는 희망과 화합 꿈꾼다”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이종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가족을 모실 수 있고 그날을 되새길 수 있어 기쁩니다. 이번 기념식으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을 여는 희망과 화합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지난 26일 오전 10시반 서울 녹번동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3·1운동, 그날의 함성’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밝힌 소망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은평구와 광복회서울시지부은평구지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김 구청장은 지역의 유일한 생존 독립운동자인 이종열 애국지사(96)에게 독립유공자 명패와 100주년 기념 배지를 전달했다. 1945년 중국 호북성, 신점진에 주둔하던 일본군에서 탈출해 항일운동을 폈던 이종열 지사는 “일제 시대 군사 훈련과 일본군 입대부터 광복 운동에 이르기까지 지나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 역사와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구청장, 조동현 광복회서울시지부은평구지회장, 은평구 청소년 및 청년 대표 등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며 독립을 위해 투신했던 선조들의 뜨거운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광주·대구 역사 연대,달빛 동맹이 5·18과 2·28 동맹으로 발전

    광주와 대구의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숫자인 ‘518’과 ‘228’번 번호판을 부착한 시내버스가 양 도시에서 운행되는 등 ‘달빛동맹’이 강화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광주 5·18 정신이 대구 2·28 정신과 맞닿아 달빛동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구 2·28 민주운동 59주년을 계기로 광주에서 올부터 228번 시내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광주시민들께 사과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의 열린 마음과 역사의식이 큰 힘이 됐다”며 “광주와 대구가 형제도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28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구에선 이미 518번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며, 광주의 228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지난해 하반기 대구에서 열린 달빛동맹 민간협력위원회를 통해 제안됐다. 광주시는 또 이번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대규모 대표단을 보내 우의 증진에 나선다. 시는 28일 대구 두류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2019년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7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시의원 16명, 학생 대표 5명, 민주단체 21명, 공무원 25명 등 모두 70여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13년부터 ‘광주 5·18’과 ‘대구 2·28’ 기념식에 양측 시장이 교차 참석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대구지역 8개 고교 재학생 등 1200여명이 자유당 부패와 독재에 맞서 일어선 민주화운동으로 4·19의 도화선이 됐다. 한편 양 도시가 달빛동맹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협력 과제는 모두 30여개에 이른다. 사회간접자본 분야는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3건이 공동과제로 추진 중이다. 경제산업 분야는 9개 과제, 일반 8개 과제, 문화체육관광 9개 과제, 환경생태 1개 과제 등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00년전 3월 30일 군포장 만세운동 재연한다.

    경기도 군포시는 군포역과 군포역전시장 인근에서 100년 전 일어났던 3월 30일 항일 만세운동을 재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19년 3월 31일 군포장에서 독립을 열망하는 인근 지역(현재의 군포, 안양, 의왕) 거주민 2000여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펼쳤다. 당시 만세운동 참여자들은 군포장에서 군포장역(현재 전철 1호선 군포역) 앞의 일본 경찰관주재소로 행진했다. 일제는 경찰 외에도 군 병력까지 동원해 총을 쏘며 폭력으로 군중을 해산했다. 이와 관련 다음달 30일 군포역 일대에서 기념식과 기념공연이 개최된다. 시는 100주년을 맞은 군포지역 내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극 ‘군포항일독립만세운동 재연공연’이 열린다.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3·1 운동 의상 체험, 청소년 나라사랑 플래시몹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6년 군포역 광장에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시민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높이 11m의 기념탑을 세웠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뮤지컬로 방정환 만나고 유관순 묘역서 만세 행진하는 중랑

    서울 중랑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1일 낮 12시 독립유공자 보훈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명과 함께 망우리공원에서 ‘나라사랑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면목역광장과 망우역광장에서 당시 만세운동 격문을 찍어 배포하던 방정환(1899~1931) 선생의 모습을 재연하는 뮤지컬로 시작한다. 이어 망우리공원 유관순 합장 분묘 묘역에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영원한 기억봉사단’과 애국지사 묘소의 자매결연식을 갖는다. 유관순 열사 묘역에서 13도 창의군탑까지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고, 항일의병 추모식도 진행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곳에 모신 문일평·박인환·서광조 선생 등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망우리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하고 청계천서 태극기 드는 동대문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하고 청계천서 태극기 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조카 유장부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9명에게 ‘나라사랑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구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 등을 함께한다. 이어 동대문구 체육회 주최로 구민 1500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청계천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100년 전 그날의 행보를 재연하는 ‘청계천 산책로 행진’을 한다. 구는 3·1운동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학생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리멤버 1919’ 행사도 갖는다. 유덕열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역사 의식도 높이고 구민 화합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文대통령 “국제사회 우리 역할 높이 평가… 역사의 변방 아니다”

    文대통령 “국제사회 우리 역할 높이 평가… 역사의 변방 아니다”

    “우리 스스로 변화 주도할 수 있게 돼” ‘신한반도 체제 구상’과 궤 같이 해 백범 김구 묘역·안중근 의사 가묘 참배 “安의사 유해발굴 남·북·중 공동 추진을” 이국종·김하종 등 42명 국민추천 포상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 효창공원 안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변화에 있어 국제사회가 우리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더는 역사의 변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도 달라지고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며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힌 것과 궤를 같이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공원 안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검은 코트에 검은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묘역에 분향한 뒤 묵념했고 이어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묘역과 안중근 의사 가묘를 참배했다. 가묘에서는 보훈처 관계자로부터 설치 배경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일정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이 동행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 최고 심의·의결 기관인 국무회의를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투사, 임정 요인의 높은 위상과 불굴의 의지가 서린 뜻깊은 장소에서 하게 되니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백범 김구 기념관은 임정 법통을 계승하며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문재인 정부에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분기점을 맞은 시점에서 ‘신한반도 체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 안성맞춤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직후 광복절에도 김구 선생 묘소를 찾은 바 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임시정부 각료회의를 회고하며 3·1운동의 자주독립 정신,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기 한때 중국 정부 협조를 얻어 남북 공동으로 안 의사 유해발굴 사업을 했었는데 찾지 못했다”며 “앞으로 남북, 혹은 남·북·중이 함께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면 의의가 클 뿐 아니라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구체적인 실무 내용까지 나온 단계는 아니나 남북한과 중국 모두 다 공감을 하고 있음을 각급 채널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국민추천 포상 수상자 42명을 선정, 청와대에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국종(49)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이 국민훈장 최고등급(1등급)인 무궁화장을, 김하종(62) 신부가 3등급인 동백장을 받았다. 이 소장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다친 석해균 선장 등을 치료하고 중증외상 분야를 알린 공을, 이탈리아 출신 김 신부는 노숙인 150만명에게 식사 봉사 선행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문 대통령은 3·1절 중앙기념식에서는 유관순 열사 유족에게 훈장을 직접 수여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유관순 열사 서훈 ‘1등급’으로…문 대통령 “독립운동가 예우 자세 새롭게”

    유관순 열사 서훈 ‘1등급’으로…문 대통령 “독립운동가 예우 자세 새롭게”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1902~1920) 열사에게 최고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에게는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으나 최근 유 열사의 공적을 평가할 때 훈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 현황에 따르면 김구·안창호·안중근 등 30명이 대한민국장(1등급)이고, 신채호 등 93명은 대통령장(2등급)으로 분류돼 있으나 유 열사는 이들보다 낮은 단계인 독립장(3등급)에 포함돼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뿌리가 됐기 때문”이라고 유관순 열사 훈격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곳 백범기념관과 함께 후손들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민주공화국 역사를 건설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 모두가 우리를 당당하게 세우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의결하는 정신도 같다”며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16살 나이로 당시 시위를 주도하고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나라의 독립에 자신을 바친 유관순 열사를 보며 나라를 위한 희생의 고귀함을 깨우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관순 열사가 3·1 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에게 각인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훈장 추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추서가 3·1 독립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국가보훈처는 “국내외 유관순 열사의 서훈 상향을 요구하는 열망에 따라 기존 독립운동 공적 외 보훈처에서 별도 공적심사위원회(유관순 열사 추가 서훈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당시 공적심사위는 유관순 열사가 “광복 이후, 3·1운동과 독립운동의 상징으로서 전 국민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워 국민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했다”며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드높여 대한민국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에서 유관순 열사 유족에게 훈장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유관순 열사 추가 서훈과 함께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기념사업을 통해 100년 전 3·1운동에서 나타난 조국독립과 자유를 향한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하자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하고 “정부의 결정은 조국의 독립, 자유와 평화, 인권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환영했다. 양 지사는 “유 열사의 서훈 상향을 위해 진행했던 100만인 서명 운동은 중단할 계획”이라며 “유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세계평화 정신으로 승화되고 민족사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도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새로운 100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는 단순히 유 열사 개인에 대해 합당한 예우를 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이 앞으로 새로운 100년 동안 지향해야 할 가치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유 열사에 대한 건국헌장 1등급 추서가 저평가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새로 발굴하고 합당한 예우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도 감격으로 들썩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70만 천안시민과 함께 환영을 뜻을 밝힌다”며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민족의 얼이 담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우리 천안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같은 공적에 대해 훈장을 다시 추서하거나 변경을 할 수 없도록 한 현행 법규를 개정하기 위해 지난해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그동안 천안시의회의 노력이 빛을 본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 재학 중인 1919년 3월 5일 서울 남대문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했고, 이어 4월 1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장터의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1920년 18세 꽃다운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열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남도, 역사 속 의향 전남 UCC 공모전

    전남도가 ‘대한민국 역사속 의향 전남’을 주제로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연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일어났던 전남지역의 의병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년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목적도 포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상 작품은 다음달 27일까지다. 접수 작품에 대해선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등 8개 작품을 선정해 4월 4일 최종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2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열 도 자치분권과장은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전남지역이 나라를 지켜 왔다”며 “이번 UCC 공모전이 의향 전남을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3월 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42일간 전남 22개 시·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각 시군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횃불은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함평군에 있는 상해임시정부 복원청사를 밝게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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