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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 감사요구 어떤 내용?

    ‘국회의 감사 요구가 4대강 등 정치적인 쟁점보다 사회적인 관심사에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13일 감사원에 따르면 국정 현안에 대해 직접 감사에 나서는 경우는 크게 3~4종류로 분류된다. 공공기관에 대한 정기감사, 주민이나 시민·사회단체 등이 요구하는 공익감사청구, 국회의 감사청구, 천안함 사고 관련 국방부 감사 등 긴급 현안에 대한 특별감사 등이 있다. 건수로는 정기감사가 연간 200여건, 공익감사청구건이 30여건, 국회의 감사청구 10여건 등이다. 이 가운데 국회가 요구하는 감사청구 사항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정치·사회적 현안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박희정 감사원 감사연구원 연구부장은 “국회의 감사청구사항은 대부분 당파적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지만 해당 연도의 정치·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올해(2009회계연도)도 국회는 지난 1일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모두 5건의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부 홍보비 집행의 적정성 감사 ▲장비유지 및 수리부속지원 사업 감사 ▲지방자치단체의 국비지원 국제행사 유치 관련 감사 ▲국립오페라단의 예산집행 등에 대한 감사 ▲공적자금 운용에 대한 감사 등이다. 감사원은 이들 사항에 대해 3개월 이내에 감사결과를 보고해야 하나 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6건의 감사를 청구한 지난해(2008회계연도)에는 ▲주요 하천정비사업에 관한 감사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관련 예비비 집행에 관한 감사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대상 변경고시 미이행 감사 ▲전자부품연구원의 연구개발사업 감사 ▲국회 삭감사업의 증액집행 및 과다한 이·전용 실태 감사 ▲지자체의 각종 지역축제·행사 집행실태 감사 등이었다. 대부분 국가 예산의 집행에 관해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감사를 청구한 것으로 대통령 관련 문제나 4대강사업 등 정치적으로 극히 민감한 사항에는 감사청구가 없었다. 이에 대해 박 연구부장은 “국회의 감사청구는 상임위원회별로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 만큼 정치적으로 극히 민감한 사안은 오히려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감사원의 독립성 유지를 위해서도 극히 정치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사전협의 등을 통해 감사를 청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정상들 사진촬영 위치·퇴장 동선 초단위 빈틈없는 시나리 오 준비

    정상들 사진촬영 위치·퇴장 동선 초단위 빈틈없는 시나리 오 준비

    “정상회의의 모든 일정은 분초 단위로 짜여진 완벽한 시나리오 안에서 움직입니다. 이제 매일 밤새는 일만 남았네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영접과 숙소, 식사 등 전반적인 안살림을 준비하는 행사기획단 관계자의 말이다. 다음달 11~12일 정상들의 만남에서 인사하는 순서, 앉는 자리 및 기념사진 촬영 위치, 악수 후 퇴장하는 동선 등은 모두 정해진 틀 속에서 이뤄진다. 모든 것이 계획되고 그 내용은 사전에 각국 수행단에 통보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G20 행사기획단은 호떡집에 불난 분위기다. 논의될 의제는 사실상 90% 이상 정해진 상태이지만 행사기획 쪽은 이제 기초공사가 끝난 정도다. ●특급호텔 숙소 보안상 함구령 참가자 명단을 확정하고 비표를 나눠주는 일은 간단한 일처럼 보이지만 보안 상 가장 중요한 첫 단추이다. 공무원부터 취재기자, 외교관까지 수만명에 이르는 모든 참가자의 신원을 하나하나 확인한 후 어느 구역까지 통행이 가능한지 정해줘야 한다. 문제는 아직 전체 참가자의 명단을 넘긴 나라가 한곳도 없다는 점이다. 스페인과 베트남 등 초청국 5개국이 지난달 말에 확정되다 보니 참가신청 최종마감이 이달 말로 미뤄질 예정이다. G20 기획단 관계자는 “행사 열흘 전까지는 모든 시나리오가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4시간 내내 작업하는 일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의전은 공항부터다. G20는 1박2일의 짧은 행사지만 서울에 35명의 국가원수급이 들어온다. 하루동안 국내 공항엔 각국의 정상 특별기가 40∼50대 이상 오르내린다. 국가 정상의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기다리는 것도 결례로 통한다. 이를 막기 위해 G20 준비위는 공항 배치와 착륙시간 등을 비밀리에 조정 중이다. 이 역시 문제는 바쁜 정상들이 한국에 도착할 시간을 정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맛·멋 살린 메뉴 준비 각국 정상들은 서울시내 특1급 호텔 9~10곳에 나눠 묵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 정상들은 의전이나 보안상 한 호텔에 2명 이상이 묵지 않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서울시내 특1급 호텔이 18개뿐. 그렇다고 국가원수를 B급 호텔에 묵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일부 국가원수의 동시숙박은 불가피하다. 이미 숙박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지만 어느 호텔에 어느 나라의 정상이 묵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업계에 함구령이 떨어졌다. 정상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곳은 개최지인 코엑스와 가까운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이다. 하지만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 롯데호텔, 웨스틴조선호텔 등 강북권 유명호텔도 좀처럼 모시기 어려운 귀빈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사 준비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 신변 보호를 이유로 일부 국가 정상들은 전담 요리사와 모든 식재료를 자국에서 공수하기도 한다. 공식적인 오·만찬 행사는 모두 3차례다. G20 준비위 관계자는 “한국의 맛과 멋을 살린 메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무 만찬은 밥을 먹으며 회의를 하는 만큼 소화도 잘되고 서빙이 회의를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광장]지리산과 사람의 공생 모색하자/이춘규 논설위원

    [서울광장]지리산과 사람의 공생 모색하자/이춘규 논설위원

    추석 징검다리 연휴 끝무렵의 한낮. 남도 지리산 천왕봉(해발 1915m)은 인파로 북적였다. 내륙 최고봉인데도 기념사진 찍기에만 20분 이상 걸릴 정도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는 표지석 글귀대로 팔도 사람들이 다투어 정기를 받으려는 듯했다. 쾌청한 날씨에 지리산은 숨겨 둔 경관을 다 보여줬다. 품고 있는 물길과 도시들, 멀리 남해바다까지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켜켜이 포개진 계곡과 능선들은 끝없이 이어졌다. 지리산 주능선길은 매력을 물씬 뿜어냈다. 둥근달은 길을 훤히 비추었다. 연하천대피소 부근 능선에서 본 일출은 입이 떡 벌어지게 장관이었다. 거대한 태양은 도심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엄청난 기운을 발산했다. 돌길 주능선은 거칠면서도 한없이 넓은 어머니 품 같았다. 기화요초들은 낙화를 앞두고 절정으로 내달렸다. 곳에 따라 다른 가을 숲 향기는 코를 호사시켰다. 하지만 웅대한 주능선 길은 지리산이 시나브로 병들어가고 있음을 경고하는 것 같아 가슴이 시렸다. 20년 전부터 생각나면 지리산을 찾아 간다. 최근 들어 지리산의 이상 신호를 자주 감지하게 된다. 도로·등산로 정비로 등산객이 급증, 지리산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 지리산 등산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는 두 번의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1988년 성삼재 일주도로가 개통된 뒤 종주등산객이 폭증, 이후 종주길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다. 성삼재 도로 폐쇄 논쟁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이유다. 2000년대 들어 등산 붐은 지리산 등산객을 다시 한 번 급증하게 했다. 주말이면 지리산은 수도권 명산들과 다름없이 엄청난 사람이 몰려든다. 제석봉 부근 화석 자원들이 무심하게 짓밟힐 정도다. 경남 산청군 중산리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5.4㎞ 가파른 등산로는 천왕봉에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지름길. 이 길의 나무와 돌 계단이 정비되며 천왕봉의 인파도 급증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정비하면서 노약자들까지 천왕봉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안전성을 높이니 오르는 사람이 늘고, 인파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니 역설적이다. 천왕봉 서쪽 주변을 평평하게 정비, 휴식처가 늘어나자 등산객이 적정선 이상 찾아 순식간에 비좁아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리산 주능선 등산로 주변의 훼손이 심각하다. 주말이면 주능선 등산로 곳곳은 사람이 넘쳐 장터를 방불케 한다. 한쪽 방향 사람이 지나는 것을 한참 기다려야 나아갈 수 있다. 새벽에도 사람이 몰려 지체·정체를 감수해야 한다. 사람이 넘쳐나다 보니 상대를 배려하는 여유도 사라지고 있다. 종주 등산객들의 목표가 되는 천왕봉 주변 암벽은 곳곳이 언제 파괴될지 모를 정도로 불안정하다. 극한의 기온과 비바람에 풍화침식이 진행된 데다, 엄청난 사람의 발길에 짓밟히면서다. 자연 태고의 신비도 퇴색했다. 음식물쓰레기가 등산로 주변에서 썩어간다. 천왕봉 부근에서도 음식을 해먹어 고기 냄새가 저잣거리를 방불케 한다. “지리산에서 길 잃을 일은 없다.”고 할 정도로 안내판·홍보물 홍수다. 주능선에서 뛰듯이 종주하는 등산객들이 많은 것도 문제다. 전날 밤 서울, 부산, 광주 등지를 출발해 다음날 새벽 성삼재에서 주능선 종주를 시작, 13시간 안팎에 중산리까지 경주하듯 한다. 주능선에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긴다. 법규가 개정되며 노고단, 장터목의 케이블카 설치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주변 지자체들은 케이블카를 설치, 많은 사람이 지리산에 올라 즐길 수 있게 하자고 한다. 환경단체들은 생태계 파괴가 심화된다며 반대한다. 지리산이 사람에 치이고, 개발논쟁에 시름이 깊어간다. 지리산은 한 번 훼손되면 회복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든다. 우리나라 최대의 생물자원 보고 지리산의 자연성, 원시성을 지켜내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지리산에 더 이상의 상처를 남기는 것은 위험하다. 지리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생할 방안을 모색해 보자. taein@seoul.co.kr
  • 유아인, ‘성균관’ 촬영장서 깜짝 생일파티…송중기 ‘축하샷’

    유아인, ‘성균관’ 촬영장서 깜짝 생일파티…송중기 ‘축하샷’

    배우 유아인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촬영현장에서 25번째 생일을 맞았다.10월 6일 자정,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야외 촬영 현장에 작은 소란이 일었다. 극중 문재신 역을 맡은 유아인의 2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파티가 마련된 것.‘성균관 스캔들’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촬영도중 유아인 몰래 준비한 생일케이크를 꺼내들고 축하노래를 불렀다. 상황을 짐작하지 못했던 유아인은 깜짝 놀란 뒤 정성어린 파티에 감동을 표했다.유아인은 “요즘 촬영 일정이 워낙 바쁘고 장거리 지방 로케이션으로 많이 지친 상태라 이런 이벤트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이렇게 피곤한 와중에도 신경 써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어느 해 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오고 가는 축하인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아인은 함께 촬영 중이던 송중기와 다정하게 고깔모자를 쓰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속 송중기는 케이크를 들고 있고 유아인은 촛불을 끄기 위해 다가서고 있다. 드라마 안에서 문재신의 10년을 사귄 절친한 지기로 등장하는 두사람의 각별한 우정이 드러나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유아인은 깜짝 생일파티에 감동했으며, 생일 축하를 위해 서울에서 촬영지 전주까지 찾아온 팬들의 야식 선물로 모두 든든하게 힘을 얻고 다음 촬영을 이어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전국체전 진주서 6일 개막

    경남도는 4일 제91회 전국체전이 6일 오후 5시15분 진주시 문산읍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2일까지 7일간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변화의 새로운 리더십 경남호(號)’를 주제로 전국체전 홍보대사인 인기 MC 강호동의 특별 우정출연으로 시작돼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 순으로 145분 동안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하늘의 소리’를 테마로 경남 비전 영상, 공군 축하비행, 레크리에이션, 진주시민 농악대 공연 등이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귀빈 입장과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개회선언, 김두관 도지사의 환영사, 대회기·IOC기 게양 순으로 진행된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김황식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한다. 이어 대회 기간을 밝혀줄 성화점화가 오후 6시50분 점화된다. 폐회식에는 데니안과 정다혜의 사회로 시크릿, SG워너비, 박현빈, 휘성, 이루, 환희, 홍진영, 현철, HAM, JQT, 소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1시간 동안 열정의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레인보우, 군복무 이진욱·온주완과 특별만남

    레인보우, 군복무 이진욱·온주완과 특별만남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가 국군의 날을 맞아 군복무 중인 배우 이진욱, 온주완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레인보우는 최근 건군 제 62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현재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인 배우 이진욱, 온주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진욱과 온주완이 국방일보의 ‘연예병사 일일 기자 체험’을 위해 군 장병들을 대표해 레인보우의 소속사를 직접 찾은 것. 처음엔 다소 긴장하고 어색해하던 이진욱과 온주완은 레인보우 멤버들의 통통 튀는 상큼 발랄한 모습과 옆집오빠처럼 편하게 대해주는 멤버들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취재를 잘 마칠 수 있었다. 레인보우는 멤버들의 친오빠, 친동생 등이 현재 군 생활을 하고 있어 생각보다 군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레인보우는 장병들에게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부대위문공연 때 생긴 에피소드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소속사의 정원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짧았던 특별한 만남을 아쉬워했다. 한편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A’ 활동을 마무리한 레인보우는 이달 중순 새로운 앨범으로 다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 국방일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보아 ‘쩍벌춤’ 인기급증…강렬 퍼포먼스 ‘뒷심’▶ 박봄, ‘맨발사진’ 한 장으로 "발바닥 여신 강림"▶ ’의욕이 앞선’ 민효린, 노출굴욕…파격드레스 ‘아찔’▶ 이승철, 강승윤 심사불만에 "투표 좀 잘하라" 댓글응수▶ 이외수,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 맹비난…’피해망상’
  • “김정은 찬양 아직없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해 사실상 후계자로 공식화됐지만, 아직 공공장소에 그의 사진이나 그를 찬양하는 구호는 없다고 2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말을 인용해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그러나 많은 북한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게재된 제3차 당대표자회 기념사진에 등장한 김정은과 노동당 주요 지도자들의 사진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지난 한 주 동안 평양과 개성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은 설명했다. 또 이들 관광객들은 북한 국영 TV가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당 대표자회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방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김정은의 업적으로 알려진 컴퓨터 수치 통제기계 도구들 및 위성인 ‘광명성 2호’ 발사에 사용된 ‘은하-2호’ 로켓을 선전하는 간판 하나가 평양 시내에 다시 들어선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길거리에는 여자 중학생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새로운 시대’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이어 북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 주민들이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하고 있고, 오는 10일에 있을 노동당 창당 65주년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LH 봉사활동으로 위기극복 의지 다져

    창립 1주년을 맞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해지역 자원봉사로 구슬땀을 흘리며 유동성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LH는 1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 본사 사옥에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1년간의 경영성과를 되짚어 보고 현재의 비상경영체제를 점검하는 한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이지송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우리 문제는 우리가 풀어야 한다.”며 “다시 한번 경영혁신의 길을 걸을 때”라고 말해 기존 사업방식과 관리 시스템의 일대 쇄신을 예고했다. 행사를 마치고 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00여명은 곧바로 전국의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나섰다. 이제까지 집에서 쉬던 창립기념일과 다른 모습인 것이다. 특히 이 사장은 12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수도권 지역 중 피해가 컸던 서울 신월1동에서 침수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직접 도배와 장판 교체, 보일러 보수 등 복구 작업에 몰두했다. 이 사장은 “1년 전 출범 당시 추석 송편 빚기 재활원 봉사에 나서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LH가 되자고 직원들과 다짐했다.”면서 “지금 단기 유동성 위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지만 국민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봉사하는 LH가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다시 봉사에 나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본사 직원 1000여명은 성남시 탄천 범람 지역을 방문해 정화활동을 했고, 각 지역본부 직원들도 해당 지역의 수해복구와 소외계층 지원 등 봉사활동을 했다. LH는 이와는 별도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봉사단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LH CSR+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제까지의 단순 기부나 소규모 봉사활동을 넘어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 나눔봉사단을 각 5개조로 나눠 비상 대기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전면전 대비 軍전력 재설계”

    김태영 국방장관이 1일 군 구조와 전력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미 국방개혁 기본계획인 ‘국방개혁 2020’에 따라 군 구조와 전력이 축소 및 재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 수장의 ‘재설계’ 의견은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국군의 날 62주년을 맞아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면전에 대한 대비와 함께 침투 및 국지 도발, 테러, 제한전 등과 같은 다양한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군 구조와 전력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개혁을 보다 실질적이고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실용성과 함께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선진화된 민간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고 유사하고 중복된 기능의 부대와 시설을 통합, 슬림화하는 등 국방 경영의 합리화를 획기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신축…기공식 개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신축…기공식 개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엔씨소프트는 판교 테크노벨리에 건물면적 27000평 규모의 새로운 R&D센터를 신축한다.엔씨소프트 임직원과 GS건설 등 관계사 100여명 참석한 판교 R&D센터 공사 기공식이 1일 판교 테크노벨리 단지 내 신축공사현장(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8번지외 2필지)에서 진행됐다.이번 판교 R&D센터는 대지면적 11,53/1㎡, 연면적 88,486㎡에 지상 12층, 지하5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자연친화적인 환경’, ‘꿈을 실현하는 관문’, ‘가족으로서의 배려’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설계된다.R&D센터 주변 자연경관과 더불어 테라스 정원, 어린이놀이 정원, 하늘 정원, 물의 정원 등 건물을 둘러싼 모든 공간에 공원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위치한 서울 삼성동 R&D센터 보다 전체 공간이 3배 규모인 것.또 대형 강의장과 토의실, NC 라이브러리 등이 모인 지식 공유 공간 ‘NC University’가 마련된다.특히 200여명이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다양한 웰빙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사내식당, 200여석 규모의 NC씨어터, 진단과 예방 목적의 1차 진료기간 기업부설병원이 건립된다.이어 실내 체육관 및 440평 규모의 휘트니스 클럽, 570평 규모의 사우나, 찜질방 등 최고 수준의 복지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올해로 설립 13주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는 2005년 하반기부터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시작해 국내 약 2300명, 해외 1000명 등 전 세계에 3300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김택진 대표는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3년간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회사에 걸 맞는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과 문화 복지 환경을 갖춘 건물 설계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판교 R&D센터는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게임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게임 연구개발의 핵심 역할을 감당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아우르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판교 R&D센터 건축에 1천 190억 원을 투자한다고 최근 공시한 바 있으며 2013년 5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서울플러스] ‘구상 한강 백일장’ 신청자 모집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23일 오전 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제1회 구상 한강 백일장’을 개최한다.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초토의 시’ 저자인 구상(具常·1974~2004) 시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구상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usang.or.kr)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회 6356-1508.
  • 베트남에 ‘김만덕 학교’ 기념사업회, 2곳 건설예정

    조선시대에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한 여성 상인 김만덕(1739∼1812)의 이웃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학교가 베트남에 세워진다.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는 베트남 북부 푸토성과 중부 카잉화성에 각각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지어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푸토성 비엣찌시 번푸구의 1만 1900㎡ 부지에 ‘번투만덕중학교’를 세워주기로 푸토성인민위원회(도청)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학교는 18학급에 700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부지면적 8760㎡)로,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건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카잉화성에도 비슷한 시기에 ‘카잉화 제주초등학교’라는 이름으로 20개 학급 8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초등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만덕은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나눠줘 백성을 굶주림에서 구해 정조로부터 여의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라는 벼슬을 받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軍 과감히 개혁”…11월 대대적 물갈이 예고

    “軍 과감히 개혁”…11월 대대적 물갈이 예고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8일 천안함 사태로 드러난 군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과감하게 군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제62주년 국군의날 및 서울수복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찾아내야 한다. 이를 과감히 개혁함으로써 군 혁신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군대다운 군대’로 거듭나야 하겠다.”면서 “강한 군인 정신과 과감한 개혁을 바탕으로 군은 오직 국가안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군 인사 제도를 비롯해 전면적인 군 개혁에 돌입하겠다는 뜻으로, 오는 11월 장군 진급 심사 등 군 인사에도 ‘공정의 잣대’가 적용돼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이미 군에도 ‘공정사회’의 개념이 적용돼야 하며 군 인사시스템도 투명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면서 “향후 군의 구조나 운용방식 개편 등 큰 그림의 개혁도 ‘공정사회’의 개념에 맞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미 국방부에서 ‘공정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번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해군 장병 46명의 희생은 우리 안보 현실에 대해 뼈아픈 교훈을 주었다.”면서 “60년 동안 휴전 체제가 지속되면서 군의 긴장이 이완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화보] 서울수복행사, 역전의 용사들 이 대통령은 “우수한 조직과 무기, 잘 준비된 작전계획에도 불구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또한 비대칭 전력에 의한 침투 도발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시대의 발전에 발맞춰 명실상부하게 ‘선진화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방 운영 시스템과 군 문화를 바꿔 나가야 하겠다. 젊은이들이 기꺼이 선택하는 군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8일 대규모 서울수복행사 광화문일대 오전 교통통제

    28일 대규모 서울수복행사 광화문일대 오전 교통통제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9·28 서울수복 행사가 열린다. 국군의 날(10월1일) 행사와 통합해 대규모로 이뤄진다. 국방부와 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이홍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서울수복기념 국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군 원로와 참전국 정부대표, 우리 정부 4부 요인, 정당대표, 중앙보훈단체장, 6·25참전유공자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가량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고두심 제주대서 名博

    고두심 제주대서 名博

    ‘국민배우’ 고두심(59)씨가 제주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제주대학교는 23일 “제주출신 배우인 고두심씨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을 5회 수상하는 등 열정적인 예술인의 상을 보여줬고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의 상임대표와 어린이재단 나눔대사 활동 등으로 사회봉사에도 헌신해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2002∼2003년 도보순례로 모은 기금과 광고출연료 등 3억 700만원을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사업비 등으로 기부한 것을 비롯해 모교인 제주여자고등학교에 장학금 2억원, 제주대 아트홀 건립기금 2000만원을 내놓는 등 제주의 문화·교육 발전에도 앞장서 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시론]통일을 준비하는 ‘촛불’을 켜자/안영모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시론]통일을 준비하는 ‘촛불’을 켜자/안영모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아주 특별한 촛불을 켜자. 자유와 생명의 촛불, 병마와 배 곯음에서 벗어나는 촛불을 켜자. 이건 자유를 만끽하는 행복한 이들의 반정부 촛불이 아니다. ‘어린 소녀들의 죽음’을 핑계 댄 반미의 촛불시위도, 미국 쇠고기 광우병 규탄하러 유모차 끌고 광화문을 메운 그런 촛불시위도 아니다. 4대강 사업 반대 피켓 들고 나선 신부-수녀들의 정권규탄 촛불행진은 더더욱 아니다. 21세기 대명천지에서 도대체 존재할 수 없는 무자비한 속박, 헐벗음과 배 곯음의 생지옥에서 하루하루 생명을 부지하는 2500만 북한 동포를 구해내기 위한 ‘구원의 촛불’이요, ‘생명의 촛불’을 말함이다. 넉넉지는 않아도 하루 세 끼 배 곯지 않게 사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이 창가에 켜 두고 북녘을 생각해야 할, 그리하여 매일매일 우리의 행복에 감사하고 형제의 불행을 기억하는 그런 촛불인 것이다. 그 촛불의 궁극 목표는 독재의 땅을 자유의 천지로 확대하는 ‘통일’이다. 통일이 되지 않고는 북녘의 동포를 온전히 해방시킬 재간이 없다. 쌀과 시멘트 몇 십만 톤을 보내 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독재냐 자유냐, 억압이냐 해방이냐 양단간에 결판을 내야 북녘의 주민들을 확실하게 살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통일세를 거두면 어떨까 제안했다. 그런데 험담이 터져 나왔다. 북 정권 쓰러뜨려 흡수통일하자는 것이냐, 남북 긴장 더해 전쟁하자는 얘기냐…. 의심이란 의심들이 몽땅 얼굴을 내민다. 북녘 동포를 생각한다면 그런 말을 해선 안 된다. 통일세 걷어들이면 결국 서민들만 쪼들릴 터이니 가슴이 철렁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좀 색다른 제안을 하고 싶다. 큰 부담 없이 통일비용을 마련하는 방안이다.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가정마다 ‘통일 촛불’을 준비하자. 1개의 촛불 값을 1000원으로 해도 좋고, 넉넉한 이는 1만원을 내도 좋을 것이다. 2000만 가정마다 그리고 관공서, 기업, 학교, 상점, 방방곡곡에 통일 촛불을 장만하고 통일 촛대를 세운다면 제법 많은 씨돈(시드머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역사적 당위성과 민족 최대의 숙원인 ‘통일사업’을 언론-공익-시민단체나 훌륭한 독지가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나는 청와대 창가에 통일 촛불을 당장 켤 것을 제의한다. 대통령 집무실에 장식된 통일 촛불은 통일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외에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성하의 녹음 우거지고 설한에 눈 덮인 청와대 상춘재에 비친 통일 촛불의 정경을 상상해 보라. 통일을 위해선 누구보다 대한민국 최고 통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1981년 워싱턴 특파원으로 취재할 때, 미국의 ‘새로운 출발’을 내걸고 백악관에 진주한 로널드 레이건의 대소(對蘇)외교전략을 면밀히 지켜볼 수 있었다.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규정한 뒤, 레이건은 이렇게 말했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이제 마르크스·레닌주의 또한 역사의 잿더미 위에 던져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이런 투쟁에 있어 궁극적인 결정 인자는 폭탄이나 로켓이 아닌 우리의 의지와 신념입니다.” 헤이그 국무장관 같은 비둘기파의 반대마저 물리치고, 마치 마법사의 주술처럼 소련의 몰락을 반복해서 외쳐댔다. 1989년 11월9일, 드디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레이건의 ‘십자군 대장정’은 대단원을 맺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그래야 한다. 정상회담이나 열어 김정일과 포옹하고 나란히 기념사진 찍는 데만 목을 매는 몰역사적-정략적 욕망에만 사로잡혀선 안 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총동원해 북한 공산주의를 단연코 거부하는 외교-군사-홍보전의 전사가 돼야 한다. 이 중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홍보전이다. 줄기차게 북한 체제의 몰락을 압박하는 자유의 메시지를 날려야 한다. 용기 있는 대통령만이 통일을 이룩한 위대한 지도자로 기록될 수 있다. 한 자루의 통일 촛불을 밝히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고귀한 몫이다.
  • 대구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무산 위기

    대구시의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대구시의 무리한 사업추진과 종교계의 반발 때문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팔공산 부인사 인근에 국제관광선원, 초조대장경 복원 기념사업, 역사문화공원 등 국제불교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중 국제관광선원과 초조대장경 복원 기념사업 등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으나 역사문화공원 조성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역사문화공원 조성의 가장 큰 장벽은 대구시가 부담해야하는 사업비 문제. 무조건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보자는 대구시의 마구잡이식 시책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여기에다 대구시가 부인사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불교테마공원을 만들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종교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기독교측은 “대구시와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기독교계는 팔공산 국제불교테마공원 조성 반대 심포지엄은 물론 연합 기도회를 가졌다. 대구지역 1500개 교회와 40만 신도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벌였다. 최삼용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팔공산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정부의 3대문화권 개발사업의 하나였다. 그러나 정부가 지나치게 지자체에 많은 예산을 부담토록하는 데다 종교계의 반발도 있어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불교계 인사로 구성된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대구시가 특정 종교세력의 압력에 굴복해 팔공산 역사공원사업 추진을 백지화하려고 한다며 대구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에 두번째 롯데스쿨 건립중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에 두번째 롯데스쿨 건립중

    롯데백화점은 학교 건립뿐만 아니라 역사 바로알기, 어린이 후원 사업 등을 후원하며 다양한 글로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해 9월 광아이 주(州)에 학교와 기숙사를 함께 갖춘 ‘롯데스쿨’을 열었다. 국내 유통업계가 베트남에 학교를 건립한 것은 롯데백화점이 처음이다. 베트남의 경우 학교와 가정이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우기(9~10월)에는 통학이 쉽지 않아 학교에 기숙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스쿨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 김중만 사진작가의 ‘에비뉴엘 고객 사진전’을 시작으로 여러 자선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비영리 단체인 ‘플랜코리아’에 기증해왔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박장 주 탐디마을에 두 번째 롯데스쿨을 건립 중이다. 이곳의 초등학교는 20여년 전 지어진 건물이어서 교실이 턱없이 부족하고 시설이 낡아 정상적인 학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은 학교 건물 옆 부지에 2층 건물을 새로 짓고, 운동장과 울타리를 정비하는 등 시설과 기자재를 지원해 내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를 ‘올바른 역사인식의 해’로 지정해 역사 바로알기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를 기념해 전국 31개 대학교에서 선발한 대학생 31명의 항일 독립 투쟁지 탐방을 지원했다. 지난 8일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동상 앞 발대식을 시작으로 8박9일 일정으로 중국, 러시아 등 안 의사가 활동했던 항일 유적지를 방문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안중근 숭모회와 함께 ‘안중근 의사 일대기 도록’ 발간도 추진하고 있다. 1000부를 제작해 전국 초·중·고·대학 도서관과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도록에는 안 의사의 생애와 업적,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 자료들도 포함할 예정이다. 이달 중 한국전쟁 당시 서울수복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NGO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해외 빈곤 어린이들과 직원 간 ‘1대1 결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과 1대1로 결연을 맺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국은 방글라데시, 케냐 같은 극빈국과 몽골, 캄보디아 등 환경재해국 등이다. 베트남, 인도에도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직원들이 어린이에게 매월 1만 5000원을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총 3만원의 지원금이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현재 400여명의 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B, 2010 희망 출정식서 ‘Pride Again’ 선언

    SKB, 2010 희망 출정식서 ‘Pride Again’ 선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Pride Again’을 모토로 지속적 혁신과 턴어라운드 달성을 다짐하는 ‘2010 희망 출정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 오는 2014년까지 3단계 성장전략을 통해 매출 3조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회생(Revitalization)’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회사측은 연내 사업구조, 운영구조, 업무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 4개 분야에서 혁신안을 추진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개월여 동안 추진한 조직 운영구조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2014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의 성공을 위해 노사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자신감(Pride)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을 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출정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기념사에서 “제2 시내전화 사업자로 출발한 우리 회사는 지난 99년 세계 최초로 ADSL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2006년 IPTV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저력을 바탕으로 노사 화합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경영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반드시 과거의 자신감(PRIDE)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산업생산성증대(IPE),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신감(Pride) 회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구성원 개개인이 강한 ‘주인의식(Ownership)’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인식 사장은 강한 ‘주인의식(Ownership)’을 위한 실천사항으로 ▲전문가다움(Professionalism) ▲책임감(Responsibility) ▲자기규율과 솔선수범(Integrity) ▲열정과 패기(Dynamic) ▲몰입·헌신(Engagement) 등 5가지 항목(PRIDE)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인식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IPE와 ICT 분야에서 새롭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Smart ICT Enabler’로서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이 바로 SK브로드밴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날이며 ICT 산업의 주역으로서 역량을 갖추는데 모든 경영 리소스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이날 희망 출정식과 더불어 임직원간 화합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와 문화축제, 장기자랑 대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신한웨이로 새 성장” 신상훈 금융지주사장 기념사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1일 그룹의 행동양식인 ‘신한웨이’(WAY)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의 불씨를 지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 사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신한지주가 불확실성이 가득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한국 금융업계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될 만큼 금융권 선두주자로 부상했지만, 주변환경은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혁신과 개선을 이뤄 나가지 않으면 찰나에 도태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사장은 “지난 2년간을 되돌아보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정체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위기 속에서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이룩해 온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높은 산을 한 걸음씩 기반을 다지면서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성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한웨이의 실현은 차별화된 전략과 새로운 영업방식,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과거와는 다른 발상의 씨앗이 조직 내에 싹트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굳어진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고의 전환이 곧 행동의 변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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