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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5共때 강제 해직… 정론직필 원로 언론인

    [부고] 5共때 강제 해직… 정론직필 원로 언론인

    박권상 전 KBS 사장이 오랜 투병 끝에 4일 오전 별세했다. 85세. 전북 부안 출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2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세계통신 정치부장, 한국일보 논설위원,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주간을 지냈으며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창립 멤버로서 한국 언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80년 당시 동아일보 논설주간이었던 고인은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신념을 글로 표현했으며,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폐합 조치 때 강제 해직됐다. 박정희 정권 때부터 1988년 제6공화국까지 정치권과 행정부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았지만 모두 마다하고 날카롭고 강인한 언론인으로서의 자세와 소신을 평생 견지했다. 해직 언론인으로 지내던 그는 1989년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초대 편집인 겸 주필로 언론계에 복귀했다. 이후 고인은 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장 등을 거쳐 1998년 김대중 정부 당시 5년간 KBS 사장을 지냈다. KBS 사장 재임 시 보수 세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군사·독재 정권을 비판하는 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강직한 언론인의 철학을 굽히지 않았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수학했고, 영국 옥스퍼드대 세인트안토니스 칼리지 연구원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중소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내는 등 국제관계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02)2258-594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씨줄날줄] 고려인 이주 150년/서동철 논설위원

    “오늘날 고려인은 러시아 동단 캄차카 반도에서 서쪽으로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를 가로질러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돼 살고 있다. 우리와 함께 21세기를 열어갈 ‘대륙 진출의 인도자’이자 ‘대륙 공략의 동반자’로 다가온 것이다. 고려인은 지금 재기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면서도 조국의 관심에 목말라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손을 잡아준다면 그들은 또 한 번 성공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원로 언론인으로 고려인 연구에 진력하고 있는 김호준 전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러시아 연해주 한인이주 150주년 기념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피력했다. ‘카레이츠’라고 불리는 고려인이야말로 역외(域外) 개척의 선구자이자 재외동포의 원조라고 강조하는 그다. 올해는 한국인이 두만강 건너 연해주로 이주해 1864년 제정러시아로부터 이주허가를 받은 지 150주년.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였던 하와이 이민이 태평양을 건너는 증기선에 오른 것이 1902년이니 40년 남짓이나 앞선다. 고려인의 실제 이주는 한 해 앞선 1863년이라고 한다. 이해 13가구의 함경도 농민 60명이 연해주 남부의 지신허에 자리 잡았다. 이후 주변 각지로 빠르게 확산돼 1882년이 되면 연해주의 고려인은 1만 137명으로 러시아인 8385명을 압도하게 된다. 하지만, 고려인의 역사는 이후 차별과 박해로 점철됐다. 제정러시아 시절에는 차르의 압제에 신음했고, 1920년에는 러시아 혁명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일본군에 집단 학살당하는 참변도 겪었다. 1937년 스탈린의 지령에 따라 연해주의 고려인 대부분이 화물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 허허벌판에 내던져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고려인은 사실상의 유배지 중앙아시아에서도 각종 전문직에 진출하며 삶의 터전을 일궈 나갔다. 하지만, 불행히도 옛 소련이 15개 민족공화국으로 해체되어 권력이 토착민족에 돌아가면서 고려인에 대한 차별과 박해는 다시 시작됐다. 이들에게 조국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이 김 전 위원장 연설의 요지였다. 최근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9월에는 기념식과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문화행사를 한다. 국내 거주 고려인을 돕는 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행사 재원을 마련하는 일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라시아 대륙 진출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다. 고려인의 존재는 이미 확보해 놓은 교두보가 아닌가.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정부가 지원에 나서도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변호인’ 송강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변호인’ 송강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영화 ‘변호인’의 주역들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속물 세무변호사에서 시국 사건 변호를 통해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송변’을 연기한 송강호를 비롯해 ‘고문 경찰 차동영 경감’을 실감나게 연기한 곽도원, 제작자인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 등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함께했다. 영화 ‘변호인’ 주역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는 한 트위터 이용자(@u_he***)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송강호하고 변호인 팀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왔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송강호와 김경수 봉하 사업본부장이 나란히 걷고 있다. 왼쪽 옆으로 최 대표와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 이사장 바로 뒤에 곽도원의 모습이 보인다. 1981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양우석 감독의 영화’변호인’ 22일 현재 1016만 2511명이 관람했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에는 부림사건 피해자들이 봉하를 찾았다. 고호석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 김재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송병곤 법무법인 부산 사무장, 최준영 개인사업가, 이호철 청와대 전 민정수석, 설동일 전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이진걸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주정민 농업인, 이상경 작가, 박욱영 해운대구의원, 장상훈 약사 등은 이날 함께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려인 이주 기념 추진위 출범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러시아 정부 문헌상 고려인의 연해주 이주가 처음 확인된 건 1864년이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정치인, 고려인 지원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열고 올해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사무국과 8개 소위원회 등을 구성해 ▲150주년 기념제 및 페스티벌 ▲귀환 고려인 정착 지원 제도 개선 ▲고려인 민족교육 실시를 추진한다. 추진위 공동 상임대표에는 정몽준, 이해찬, 장윤석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우경화 아베 보란듯… 한·중 비밀리에 깜짝 개관

    한국을 강점한 일본 제국주의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을 중국이 역사적 현장인 하얼빈역에 19일 공식 개관한 건 한층 가까워진 한·중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2006년부터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안 의사의 의거 표지석 설치를 요청해 왔지만 그동안 진전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의 정상회담 관례를 깨고 일본에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먼저 정상회담을 했고, 그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안 의사의 기념 표지석 설치를 강력히 요청한 게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됐다. 중국이 그동안 미뤄 왔던 표지석 설치에서 한 발 나아가 ‘안중근 기념관’으로 화답한 건 한국과 공동으로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우경화와 퇴행적 역사 인식을 압박하는 ‘상징적 메시지’의 성격도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 정부의 지시에 따라 하얼빈시가 기념관 건립에 나섰지만 외교적 민감성을 감안해 공사 현장에 대형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비밀리에 진행됐다. 중국 정부가 우리 측 외교 채널에 안중근 기념관 건립을 통보해 온 시점도 내부 조율을 마친 지난해 하반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한국 정부에만 미리 귀띔한 채 북한에는 사전 통보조차 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이번 기념관 건립이 한·중 양자 관계뿐 아니라 북한, 일본도 주시해 온 사안이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관식이 예고되지 않고 행사에 중국 측 인사만 참석한 것은 북한과 일본의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동안 안 의사의 고향인 황해도 해주에 유적지를 조성하고 학술대회를 여는 등 기념사업에 관심을 보여 왔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중국과 공조하지 않더라도 사안에 따라 한·중이 자연스럽게 같은 목소리를 낼 수는 있지만 양국이 일본에 노골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건 역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중 양국이 밀착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일본은 강력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해 11월 한·중 간 안 의사 표지석 설치 협의와 관련, “안 의사는 범죄자”라고 주장해 우리 정부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소식을 인터넷판 속보로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근거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역사 문제로 일본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부고] 민주화 운동 앞장선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부고] 민주화 운동 앞장선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16일 오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사 학위, 고려대 법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유신헌법이 민주헌법이 아님을 밝히는 3·1민주구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구속됐으며 이후에도 YH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등으로 고려대 교수직에서 세 차례 해직당하고 수차례에 걸쳐 4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65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군인들이 교정에 난입했을 때 항의문을 작성해 낭독한 일화도 유명하다. 1992년 고려대 명예교수로 은퇴한 뒤 경기대 대학원장,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 함석헌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3·1운동에서 본 행정학’, ‘논어’, ‘맹자와 행정학’, ‘인간 종교 국가’, ‘협력형 통치’, 회고록 ‘겁 많은 자의 용기’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딸 현아, 아들 선표, 딸 선아, 며느리 김성은, 사위 장이권·이영석 등이 있으며,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다. (02)923-4442.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센인 시설서 30년째 봉사 유의배 신부 ‘이태석 봉사상’

    이태석 신부의 선종 4주기를 맞아 ‘제3회 이태석 봉사상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 전 BS금융지주 회장) 주최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봉사상 수상자로는 30년째 경남 산청의 한센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유의배(68) 신부가 선정됐다. 유 신부는 스페인 게르니카 출생으로 1976년 한국에 입국, ‘루이스 마리아 우리베’라는 본명에서 음(音)을 따 유의배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한센인들과 반평생을 함께 보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대중 탄생 90주년… 측근들 묘소 참배

    6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부인 이희호 여사와 민주당 박지원 의원 등 측근 동교동계 인사들이 국립현충원 묘소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과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오영식 민주당 의원, 김옥두 전 의원, 김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업 전 의원 등 정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중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매주 화요일에 김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하는데 이번에는 생신에 맞춰 하루 당겨 참배를 진행한 것”이라며 “특별한 공식 행사나 발언 없이 참가자들이 함께 고인을 추모하며 묘역을 돌아보는 식의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노무현센터’ 짓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노무현센터’가 세워진다.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국회는 올해 예산에 노무현센터 건립을 위해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금’ 40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배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됐다. 노무현재단이 요청한 80억원 가운데 절반이 반영됐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최재천 의원이 반영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제 이름으로 넣은 쪽지예산”이라며 “예결위 간사로서 책임지고 욕먹을 각오하고 맨 마지막에 제기했던 사업인데 새누리당이 동의해 줬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 측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 대통령 기념관과 별도로 서울 등 시민들의 접근이 편리한 곳에 문화·교육사업을 위한 ‘노무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종교 플러스]

    청화 스님 법문 선서화 전시회 한국불교계의 대표적 수행승으로 꼽히는 무주당 청화 스님(1924~2003)의 법문을 선서화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4∼27일 광주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서예가 고월 박경순씨의 ‘무주당 청화대종사 추모 선서화전’이 그것. 전시회에는 청화 스님의 법문과 열반송, 발원문, 관음찬 등을 그림과 오체(해서, 전서, 행서, 초서, 예서)로 표현한 30여 점과 청화 스님의 친필 3점이 전시된다. 박경순씨는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70년대에 국전에 연입상, 연특선했고 현재 순천대 평생대학원에서 후진을 양성 중이다. 교회개혁연대 10주년 책 출간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공동대표 박종운 백종국 방인성)는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교회개혁, 그 길을 걷는 사람들 10년의 발자취’를 출간했다. 400쪽 분량의 책은 한국 교회의 자정·개혁을 위해 주력했던 지난 역사와 사업을 소개한 게 특징. 한국 개신교계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분석과 성찰을 비롯해 정관, 재정조례, 목회자 청빙가이드 등 교개연의 대표적인 연구물을 함께 묶었다. 특히 교개연이 지난 2003∼2011년 상담해 온 ‘교회상담’ 통계자료는 개신교 신도들이 교회와 관련해 겪고 있는 문제와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눈길을 끈다. 천주교 청소년국 홈피 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온라인 청소년 사목자료 보급에 나섰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은 최근 홈페이지 상단에 검색창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청소년 사목과 관련한 온라인 자료를 손쉽게 검색,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온라인 자료와는 달리 회원가입, 로그인 등 절차 없이 누구나 원문 자료를 볼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서울대교구 측은 청소년 사목정보 교류의 장 확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교구 측은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상 자료 대출을 중심으로 자료실 업무를 진행해 왔다.
  • ‘노무현센터’ 건립…국회, 40억 예산 반영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노무현센터’가 세워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올해 예산에 노무현센터 건립을 위한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금’ 4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정부가 작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배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된 것이다. 애초 노무현재단이 요청한 80억원 가운데 절반이 반영됐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최재천 의원이 노무현센터 지원금 반영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제 이름으로 넣은 쪽지예산”이라면서 “예결위 간사로서 책임지고 욕먹을 각오하고 맨 마지막에 제기했던 사업인데 새누리당이 동의해줬다”고 밝혔다. 도서관·전시공간·강의실·연구실 등이 들어서는 노무현센터 사업의 총예산은 550억원이다. 노무현재단은 정부 지원으로 165억원, 모금 등으로 385억원을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노무현센터는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의거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계획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인 2010~2011년 85억원이 지급된 후 2012년, 2013년 연이어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부지매입 등초기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40억원을 확보했기에 이르면 연내 부지매입 등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보지로는 서울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건립하려는 ‘봉하 대통령기념관’ 용역·설계비로 요청한 7억원은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우여·김한길 등 11명 제15회 ‘백봉신사상’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30일 가장 신사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의정 활동에 임하는 국회의원에게 주는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특히 황 대표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개최됐다. 황·김 대표 외에 새누리당 김세연·남경필·유승민 의원과 민주당 김관영·박병석·박지원·원혜영·정성호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정당별 가나다순) 등 모두 11명이 ‘베스트11’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정당별 수상자는 새누리당 4명, 민주당 6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로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신사적인 정치인을 육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1999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매년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회장 강창희)가 국회에 출입하는 각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겸 공보전략1부장 정치록△논설위원 정기홍△편집국 사회2부 선임기자 노주석△편집국 정치부 선임기자 이춘규<부국장급>△사업단 부단장 박현갑△사업단 투자개발부장 김철홍△경영기획실 인사부장 류기혁△논설위원 진경호△편집국 산업부장 최용규△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 부장급 박종덕△광고국 광고제작팀장 김영환△광고국 광고제작팀 부장급 이경수△제작국 제작지원부장 양승현<부장급>△편집국 편집2부 김은정△경영기획실 인사부 이장훈△경영기획실 재경부 윤상윤△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 이경옥△사업단 문화사업부 고은영△제작국 편집제작부 이현희<차장급>△경영기획실 총무부 김선희 △경영기획실 설비팀장 한명구△편집국 사회2부 한상봉△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박근성△광고국 영업2부 김윤근△사업단 BTL마케팅부 박홍규△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 신성은△제작국 윤전부 이남윤 서승필 서기석△제작국 기술관리부 CTP운용팀 백의철◇전보△편집국 국제부 차장 이창구△문화부 차장 최여경△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 의학전문기자 심재억 (2014년 1월 1일자) ■외교부 ◇국장 <국립외교원>△외교안보연구소 경제통상연구부장 신성원△기획부장 윤상수◇과장 <담당관>△기획재정 정병하△감사 김병권△창조행정 장서익△정보화 강근형△의전행사 박영서<과장>△동북아2 강상욱△동북아3 정영수△북미1 임상우△서유럽 김재휘△중동1 김은정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 박제국◇부이사관 승진△민원제도과장 김형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 권준욱 ■국세청 ◇부이사관△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대지△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세환△국세청 김용준 이은항 신수원 최정욱 ■서울시 ◇과장급 <담당관>△사회혁신 배형우△인권 김태명△시민소통 김진만△기획 김태균△예산 한영희△평가 송정재△국제교류 정환중△여성가족정책 박종수△외국인다문화 윤희천△감사 강석원△경영감사 임동국△조사 권해윤<반장>△해외도시협력 이수연△도시재생추진 이정화△건설공정개선 한선희<과장>△경제정책 이해우△소상공인지원 배현숙△투자유치 김정선△민생경제 정광현△노동정책 이병수△복지정책 엄의식△희망복지지원 정진일△동물보호 박범△환경정책 강필영△친환경교통 강희은△체육진흥 오제성△재무 김홍기△학교지원 김영성△평생교육 김정호△주택정책 최경주△공원녹지정책 최현실△공원조성 오순환△생활보건 이상례△보도환경개선 송상영△도로계획 형태경△물재생계획 이진용△공공디자인 양용택△지구단위계획 김승원△공동주택 박경서△주거재생 안재혁△건강증진 유정애<협력관>△농수산식품공사 이재덕△서울메트로 양현모△시설관리공단 정경효<소장>△서부공원녹지사업 신시섭△동부공원녹지사업 이춘희△난지물재생센터 정흥순△강북아리수정수센터 박기석△광암아리수정수센터 이철해△서부도로사업 김만수△품질시험 최진선△남부도로사업 최동필△강서도로사업 변봉섭△남부도로사업 민승기△강서도로사업 이규상△농업기술센터 김영문△중부수도사업 안운길△북부수도사업 이종백△남부수도사업 전영석△강남수도사업 김광식△강동수도사업 원응연△구의아리수정수센터 오세영<직무대리>△시민봉사담당관 원권식△장애인복지정책과장 윤재삼△장애인자립지원과장 고경희△택시물류과장 김규룡△기후대기과장 최영수△생활환경과장 박희균△디자인정책과장 유보화△38세금징수과장 임출빈△교육격차해소과장 이해선△강서수도사업소장 이상래△서울시립대 교무과장 임원빈△서울시립대 기획담당관 박영헌△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기봉호△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이성규△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김동기△자원순환과장 최홍식△마곡조성담당관 한민희△한옥조성추진반장 윤호중<파견근무>△서울장학재단 김영기<관리장>△하천 한유석<지방기술서기관>△임창수<행정국>△구종원 변태순 김영란 전명수 박형중 강선섭 최원석 양완수 김혜정 조조익 이구석 박동석 김재진 김철수 정영준 심동섭 이종만 이인근 하종현 신중수 이계섭 국승열 권영찬<도시기반시설본부>△건설총괄부장 강홍기△도시철도설비부장 정찬웅△토목부장 노우성△도시철도토목부장 이은상△건축부장 이병석△도시철도공무부장 한동근<상수도사업본부>△경영관리부장 이대현△요금관리부장 이종욱<한강사업본부>△총무부장 서영관△운영부장 조원준△시설부장 차광재<서울시립대>△총무과장 성문식<인재개발원>△인재기획과장 박기용<서울역사박물관>△경영지원부장 김소영<구청>△관악구 이재철△구로구 이정휴△성동구 안대희△광진구 김홍길△동대문구 이덕기△도봉구 이재홍△강동구 김길남△송파구 박효석△서대문구 이명균△도봉구 이재홍△성동구 안대희△강동구 김길남△노원구 백종년<보건환경연구원>△대기부장 어수미 ■부산시 ◇2급△창조도시본부장 이종원△국방대 교육훈련 파견 김영환◇3급△감사관 김경석△기획재정관 김광회△안전행정국장 이갑준△복지건강국장 송근일△상수도사업본부장 성덕주△부산시 이병석 조성호△인재개발원장 김영기△문화체육관광국장 신용삼△건설방재관 우정종△대변인 이병진<교육훈련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안종일△지방행정연수원 박중문<부구청장 요원>△동래구 송성재△북구 정수현△연제구 정영노△사상구 이경희 ■대구시 ◇국장급△문화체육관광국장 서상우△세계물포럼지원단장 진용환△정책기획관 구본근△상수도사업본부장 권태형△총무인력과 김대권 김철섭 배기철 ■대전시 ◇3급 승진△인재개발원장 이중환△건설관리본부장(직대) 윤기호△정책기획관 정관성△총무과(고위정책과정 파견) 박용재◇3급 전보△문화체육국장 김상휘△상수도사업본부장 김영호△총무과 강철식(고위정책과정 파견) 이강혁(국방대 파견) ■울산시 ◇2급 승진△경제통상실장 허만영◇3급 승진△감사관(개방형) 이영우△기획관 정호동△총무과 장한연(교육파견) 임상진(교육파견) 김문규(전국시도지사협의회 파견)△도시국장 조한희◇3급 전보△안전행정국장 김선조△상수도사업본부장 이종환◇인사교류 <3급 전출·부구청장 요원>△중구 김지천△북구 곽상희 ■충남도 ◇3급 전보△경제통상실장 이필영△농정국장 김돈곤△환경녹지국장 채호규△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 공범석△공무원교육원장 정효영△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정병희△서산시 김영인△아산시 강익재△충남문화재단 파견 최운현△충남발전연구원 파견 추한철△공로연수 파견 김석중◇3급 승진요원 <직무대리>△복지보건국장 김현규△건설교통국장 이현우△해양수산국장 조한중△정책기획관 오세현<교육 파견>△지방행정연수원 이상영 조경연 맹부영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최중훈△강원테크노파크 행정지원실장 이태은△총무과 안계영 허해구(교육입교) 전용수(교육입교)△기획관 김한수△강원도의회 의사관 김두식△동계올림픽추진본부 건설추진단장 최기호<강원발전연구원>△정책연구위원 조광수△평생교육진흥원 설립추진단장 윤순근<직무대리>△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국장 최형규△문화관광체육국장 유재붕△농축산식품국장 고윤식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홍보비서실장 주정돈△감사실장 이명호△경영지원실장 오장수△기념사업실장 이성철◇스포츠산업본부△투표권사업실장 김인하◇경륜·경정사업본부△사업전략실장 김윤수△대전지점장 허정석△경정관리실장 선종채◇체육과학연구원△행정지원실장 이태현 ■KOTRA ◇처장 승진△조직망지원팀장 권용석△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김상묵△동남권KOTRA지원단장 전병제△공공조달팀장 김기중△암만무역관장 조은호△홍보실장 양국보△투자총괄팀장 노철△리야드무역관장 김형욱△취리히무역관장 한상곤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임용△ID본부장 성낙근◇1급 <승진>△해외사업1단장 이혜복△ID본부 생산처장 김기동<전보>△노사협력부 이종일 ■한국은행 ◇승진 예정 <1급>△법규실 이희원△비서실 정상돈△전산정보국 전경진△경제통계국 조용승△거시건전성분석국 신호순△통화정책국 김남영△외자운용원 강성경△경제연구원 정규일△감사실 신수용△전북본부 박진욱△북경사무소 오인석 ■한국도자기 ◇승진△부사장 민경혁
  • 부산시 진기록 여기에 다있네

    부산시 진기록 여기에 다있네

    부산의 진기한 기록과 부산을 상징하는 유·무형의 자산을 엮은 ‘부산을 읽는 키워드-기네스 125선’이 25일 발간됐다. 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시민공모사업을 추진했다. 395건의 응모작을 심사해 부산의 최초, 최대, 최다, 최고 등 기네스 83건과 랜드마크 42건 등 모두 125건을 확정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부산시립 시민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며,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이다. 자유아동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전용극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밀면 제조업체인 내호냉면, 부평시장, 근대식 물류창고인 남선창고, 극장인 행좌, 영도등대 등은 부산 최초로 기록됐다. 세계 최대인 실내 영상 음악 분수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틱쇼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도 소개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회 접시로 2008년 10월 8일 자갈치축제 때 선보인 길이 5m, 폭 3m, 두께 0.3m의 접시에 관한 내용도 실렸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백구당·1959년)과 건축물(장안사 대웅전·673년), 이발소(백수이발소·1962년) 등도 있다. 최다 기록 가운데 지역 최다 자격증 보유자(김가현씨·28종), 부산에서 사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김치화씨·1만여장), 1년간 마라톤 풀코스 최다 완주자(임채호 씨·106회) 등을 소개했다. 세계 최다 비치파라솔인 해운대해수욕장의 7937개 등도 있다. 부산을 상징하는 먹거리는 우리나라 쌀막걸리 중 유일하게 향토민속주로 지정된 산성막걸리를 비롯해 기장멸치, 동래파전 등을 꼽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나병식(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씨 별세 힘찬(풀빛미디어 대표)빛나(한국투자공사 대리)슬기(소니코리아 대리)씨 부친상 신동화(폴리테크니코디토리노 연구원)남현우(KB국민카드 과장)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27-7580 ●김두현(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씨 모친상 19일 대구 곽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252-1023 ●김종천(BBS대구불교방송 총괄국장)씨 장모상 20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1)790-5070 ●김찬식(공군본부 소령)영식(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선해(서울 언남초 교사)씨 부친상 이훈구(동아일보 사진부 차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미사 23일 오전 10시 (02)2258-5940
  • 박정희 전 대통령 전시물 서울시는 못 구해서 ‘끙끙’ 구미시는 관리 못해 ‘끙끙’

    박정희 전 대통령 전시물 서울시는 못 구해서 ‘끙끙’ 구미시는 관리 못해 ‘끙끙’

    서울시가 지난해 말 복원 작업을 마친 중구 신당동 ‘박정희 가옥’(등록문화재 412호) 전시물 확보난으로 가옥 개방을 연거푸 연기<서울신문 12월 12일 자 29면>하는 등 애를 태우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의 넘치는 유품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구미에는 박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다. 12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시의 선산출장소 내 3층 사무실 3곳에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비롯해 재임 시 받은 선물과 액자 각각 1000여점, 각종 기념품 2000여점, 병풍 100여점, 축전 및 연하장 900여점 등 총 5670점이 보관돼 있다. 재단법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옛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이 2004년 8월 서울에 있던 유품을 보관할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구미시에 임시 보관을 의뢰한 것들. 소유권은 유족들이 기념재단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유품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사용한 책상과 의자, 세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 50여점을 올 1월부터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의 생가 주변에 준공한 민족중흥관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시는 유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항온항습기 설치, 유품 손상을 막기 위한 약품 처리, 초미립자 연무방제 등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시는 유품 도난과 화재 예방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기념재단이 추진해 오던 박 전 대통령 기념관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보관할 곳을 찾지 못해 30여년째 방치되고 있다. 기념재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박 전 대통령 기념관 대신 박정희 기념·도서관을 2011년 12월 준공하는 바람에 이들 유품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경북도와 구미시도 2015년까지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792억원(국비 396억원, 도비 119억원, 시비 227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건립할 예정이지만 박 전 대통령 관련 유물 전시 계획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유품을 관리할 별도의 수장고 등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예산이 많이 드는 관계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유품의 일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취임 이후 고물상 등으로 팔리거나 폐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5년만에 국회 찾은 JP “경제력 없으면 민주 없어”

    5년만에 국회 찾은 JP “경제력 없으면 민주 없어”

    “배고픈데 무슨 민주주의가 있고 자유가 있나.” 김종필(87) 전 국무총리는 10일 자신의 기념사업회인 ‘운정회’(雲庭會) 창립총회에 참석해 호통부터 쳤다. 현 시국에서 ‘민생’과 ‘경제성장’의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그의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경제활성화’와 큰 틀에서 맥을 같이한다. 이 때문에 관련법 처리에 집중하고 있는 여권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전 총리의 국회 방문은 2008년 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2008년 12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자택에서만 지냈다. 이날도 휠체어에 탄 채 연설을 했다. 그럼에도 김 전 총리는 오른손에 힘이 없다 보니 왼손으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건재를 과시했다. 1시간 30여분간 진행된 행사 내내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맹자의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생계를 유지할 일정한 생산이 없으면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이라는 문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항심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갖고 살 수 있는 마음씨를 지적한 것인데, 그런 민주주의와 자유도 그것을 지탱하는 항산, 경제력이 없으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꺼냈다. 김 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우리나라가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한 나라로 껑충 뛰었다는 것을 보고 엉엉 우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이제 내일모레 90이다. 돌이켜보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왜 못했을까 후회막급하다”면서 “이제 갈 곳은 죽을 곳밖에 없는데 국립묘지는 안 가겠다. 조상과 형제가 누워 있는 고향에 가서 눕겠다”고 밝혔다. 행사 직후 전·현직 국회의장 등과의 환담을 위해 국회 사랑재로 자리를 옮긴 김 전 총리는 “야당은 국회를 지키면서 집권당을 상대로 지면서 당에 이로운 것을 얻어 내는 방법을 모색해야지 물리력을 쓰면 결국은 손해”라고 충고를 남겼다. 김 전 총리의 아호를 딴 ‘운정회’는 김 전 총리가 국내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회장을, 정우택·이완구·성완종 새누리당 의원과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등이 부회장을 맡았다. 운정회는 김 전 총리의 발언과 행적을 담은 저서 발간과 출생지인 충남 부여에 기념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박희태·김재순 전 국회의장, 정운찬·이홍구 전 국무총리, 서청원·정몽준·이인제 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규하 前대통령 유품, 서울시 유산으로

    최규하 前대통령 유품, 서울시 유산으로

    최규하(1919~2006) 전 대통령의 생전 생활 유품 1822점이 서울시에 기증됐다. 9일 서울시장실에서는 최 전 대통령의 장남 윤홍씨 등 유족 5명과 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광수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유품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653건 1822점이다. 1970년대 윤홍씨가 미국에서 쓰다 들여온 에어컨과 애연가였던 최 전 대통령의 라이터, 윤홍씨가 월급을 타 올 때마다 영부인 홍기(1916~2004) 여사가 1원짜리 동전을 모아둔 지갑,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싱거 미싱 등의 생활용품, 의류, 식기, 가구 등도 포함됐다. 특히 1968년 1월 23일 미 해군 소속 푸에블로호가 북한에 의해 납치된 ‘푸에블로호 사건’ 당시 외무장관이었던 최 전 대통령이 미국 특사로 방한한 사이러스 밴스 국무장관과 당시 서울 타워호텔에서 회담할 때 사용했던 펜과 시계, 메모지 등도 있다. 앞서 최 전 대통령 유가족은 선풍기와 2만 7000여점의 문서류를 대통령기록관에 기증했고 나머지 유품을 이번에 기증했다. 이 유품들은 최 전 대통령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7-5 소재 가옥(등록문화재 제413호)에 보관돼 있다. 가옥은 최 전 대통령이 1973년부터 1976년 제12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대통령 퇴임 후 1980년부터 서거할 때까지 줄곧 거주한 곳으로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서울시는 이 가옥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2009년 사들여 10월부터 전시 중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고려역·학교·찌개… 일본에 뿌리내린 ‘1300년 고구려’

    고려역·학교·찌개… 일본에 뿌리내린 ‘1300년 고구려’

    일본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약간의 발품을 팔면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마을을 만나게 된다. 도쿄역을 기점으로 자동차로는 73㎞, 전철로는 2시간 정도 걸리는 사이타마 현 히다카 시에 있는 고려신사(高麗神社·일본명 고마진자)와 그 일대의 고려마을이다. 신사가 자리 잡은 지역은 ‘고려’가 붙은 것투성이다. 기차 역만 고려역(高麗驛), 고려천역(高麗川驛) 두 곳이다. 지역으로는 고려천(高麗川), 고려향(高麗鄕), 고려치(高麗峙·고개)가 있고 학교는 고려소학교, 남(南)고려소학교, 고려중학교, 남(南)고려중학교가 있다. 심지어 일본식 김치찌개인 고려찌개(高麗鍋·고마나베)도 맛볼 수 있다. 이 지역과 고려가 밀접한 관계를 지녔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신사와 마을이 3년 뒤면 1300년을 맞는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자. ‘일본서기’나 ‘속일본기’에 따르면 동아시아를 주름잡던 고구려는 668년 나당(羅唐)연합군의 공격으로 멸망한다. 멸망 2년 전 사절단으로 일본에 건너온 고구려 왕족 약광(若光)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신세가 된다. 일본의 야마토 조정과 약광은 716년 간토(關東) 지역에 흩어져 살던 고구려인, 백제인, 신라인들을 모아 지금의 고려신사 일대 무사시노 벌판에 고려군(郡)을 만들게 된다. 고려군을 지배해 온 약광이 죽자 군민들은 그를 고려명신(명신)으로 받드는 신사를 만드는데 그게 바로 고려신사다. 이들은 한반도의 말타기, 농업기술, 건축과 미술 등의 선진 기술, 문물을 바탕으로 메이지유신 이전까지 고려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 일본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다. 도쿄에서 자동차를 타고 들어가면 계속 이어지는 평야지대의 한 자락에서 고려천을 만나게 되고 개천을 건너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나지막한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게 고려신사다. 신사 입구에는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중앙민단의 김재숙 단장이 기증한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 2개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본래 1992년 기증했던 장승이 사고로 못 쓰게 되는 바람에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경내로 들어서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가 기념식수를 한 나무가 있으며 곳곳에서 ‘고구려문화전’, ‘한국전통음악 사물놀이’ 등 1300주년 기념행사를 알리는 깃발들이 손님을 맞는다. 신사 본전 뒤쪽으로는 17세기에 지어진 고려가(高麗家)라고 하는, 고려신사의 주인 격인 구지(宮司)들이 대대로 살아온 고택이 있는데 일본 국가지정중요문화재가 돼 있다. 고려신사는 2016년 고려군 건군(建郡) 1300주년의 중심이 돼 갖가지 행사를 치르고 있고 앞으로도 치를 계획이다. 신사 혼자만의 힘으로는 거대한 행사를 치를 수 없어 히다카 시를 비롯한 신사 주변 9개 지자체의 단체장을 고문으로 한 ‘고려군 건군 1300년 기념사업위원회’도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세 가지 목표를 내걸고 있다. 먼저 고려군 탄생의 씨앗이 된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교류를 촉진해 평화·우호의 끈을 만들고 둘째, 사이타마 현 서부 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꾀하며 셋째, 고려군을 있게 한 선인들의 유산을 재발견하고 계승·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신사와 기념사업회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와 있는, 말을 타며 활을 쏘는 ‘마사희(馬射戱) 대회’, ‘고려미무(美舞)체조’, 고려군과 관련 지역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역사탐방강좌’ 등 수십 가지에 이르는 행사를 2016년까지 치를 예정이다. 1300년간 고구려 후손임을 당당하게 밝히며 살아온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전통을 이어 갈 고려신사의 노력이 주목된다. 글 사진 히다카(사이타마 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원불교 ‘햇빛교당’ 100개 세운다

    원불교 ‘햇빛교당’ 100개 세운다

    ‘햇빛교당 100개를 조성하고 원불교대사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16년 개교(開敎) 100주년을 앞둔 원불교가 이색 기념 사업계획을 밝혔다. ‘100주년 성업’을 기념한 종단의 중점 사업을 일반에 미리 공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개교 28일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에 따르면 원불교는 2016년까지 교회나 절에 해당하는 100개의 원불교 교당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서울 구로교당을 ‘제1호 햇빛교당’으로 정해 곧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로 햇빛교당의 경우 하루 2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교당이 자급자족하고도 남는 양이다. 남는 전기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거나 한국전력에 팔아 사회공헌 사업에 쓰기로 했다. 원불교가 중점 사업의 하나로 일반에 공개한 햇빛교당은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정신과 맥이 닿는다는 게 원불교 측의 설명이다. 소태산 대종사가 교단 창립 때 경제자립과 상부상조를 위해 설립한 저축조합은 원불교가 자랑하는 큰 사안이다. 이 햇빛교당은 저축조합에 뿌리를 둔 협동조합 방식을 도입해 조합원 출자로 태양광발전소 건립 비용을 조달하게 된다. 5만원 이상 내면 누구나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가입 자격을 갖지만 출자금은 100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수익사업으로 인식되거나 전환될 위험성을 미리 차단한 것이다. 햇빛교당과 연계해 절전운동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100개 절전소’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사무총장 정상덕 교무는 이와 관련해 “원불교를 창립할때 내걸었던 정신적, 물질적 개벽이 제대로 살아있는지 반성하면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뜻을 모아 착안한 중점사업”이라고 밝혔다. ‘원불교대사전’의 무료 공개도 눈길을 끄는 사안. ‘원불교대사전’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10년간 공을 들여 최근 펴낸 사전. 원불교의 역사와 문화, 주요 인물, 용어 등을 1300쪽 분량으로 총정리했다. 이 사전을 원불교 홈페이지(www.won.or.kr)와 네이버, 스마트폰을 통해 연말부터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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