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념사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과학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의대 증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쓰레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대중음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44
  • 여의도광장 지하도시 추진/서울시/11만평규모… 각종 문화시설 갖춰

    ◎정도 6백년 사업… 27일 계획 확정 서울시는 22일 정도 6백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여의도광장 11만4천여평을 지하타운으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지하타운에 공연장·극장·전시장등의 문화시설,레저 스포츠 시설,음식점,도서관등의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시는 그러나 지하타운 건설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 점을 감안,시 예산보다는 민자유치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개발방안을 오는 27일 열릴 정도 6백주년기념사업시민위원회에 상정,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상공간은 어린이 체육공간,다중 집회공간,휴게공간등으로 3등분해 활용하고 일부는 선큰(sunken)광장으로 만들어 자연광이 지하에 들어 올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하타운에 지하철을 연계,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한강고수부지와도 연결할 방침이다.
  • 안익태재단 설립위/외무부 소관 단체로

    정부는 16일 안익태기념재단 설립위원회를 외무부소관 법인단체로 등록시키기로 했다. 안익태기념재단 설립위원회는 지난 15일 고 안익태선생의 스페인 팔마시에 있는 유가를 보존·관리하고 미망인 로리타여사의 생계지원및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이사장에 전봉초예술원 회원을 선출했다.
  • 아시아여성 환경회의 개막/13개국서 YWCA대표 1백여명 참가

    ◎환경개선 위한 협력방안 논의 많은 국가들이 환경문제해결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지역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지역 환경회의가 13일 서울에서 개막됐다.대한YWCA 창립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7일까지 서울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이번 환경회의에는 한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호주 일본등 아시아지역 11개국을 비롯해 호주 스웨덴등 세계13개국의 YWCA대표 1백여명이 참석,「여성,환경과 지구의 조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특히 16일 공개토론에서는 세계YWCA회장인 라지아 이즈마일씨가 특별강연을 한다. 이번 회의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최기철박사가 기조강연에 이어 각국의 환경운동사례 발표,환경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위한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 환경회의에 참석한 13개국 YWCA대표들은 폐회에 앞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발표한다. 최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는 생태계와 자연을 파괴하며 죽음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외 YWCA회원들이 결연한 의지를 갖고 국제적인 연대망을 조직,인류의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에 윤활유 구실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좋은 「우리서울」 만들기(사설)

    서울을 어떻게 하는 것이 서울답게 하는 것인가.이상배서울시장의 시정구상에 의하면,『이제는 대형사업보다는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가기 위하여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문화사업에 주력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시장의 구상방향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 공룡처럼 거대하면서 교통은 혼잡하고 도시기반시설은 빈약하며 질서는 혼란된 서울은,도시로서의 개성이나 풍정도 살만한 것이 별로 없다.그러면서 인구는 과밀하여 도시 환경이 지닌 모든 문제가 집중되어 있다.그러므로 이런 서울을 하루아침에 살기좋게 만든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그렇다고 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계속 팽창일변도로 무계획하게 방치해 간다면 서울의 미래는 매우 암담해질 것이다.이런 시점에 서울시 행정의 수장인 시장이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하고 적절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우선 인식이 바르게 잡혀야 실천전략이 바르게 세워질수 있고 바르게 세워진 정책위에서만 효과적인 정책의 수행도 가능해진다.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당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시정해가는 일이다.교통난을 해소하고 공해문제를 최소화하여 시민에게 가능한한 쾌적한 삶의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개발일변도의 정책을 지양하고 수요관리정책을 펴가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지금으로서는 가장 적절한 대응방법이라고 할 수있다.그러나 이런 시정방향은,1천만 시민을 가진 매머드 서울의 시장으로서는 고달프기만 할 뿐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주지는 못할 것이다.눈에 번쩍 뜨일만한 새로운 개발을 해야 공적도 눈에 띄게 빛날 수 있다.그러므로 새 시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새시정계획에서 우리의 관심을 각별히 부르는 것은 문화사업에의 의욕이다.「정도6백년」기념사업을 계기로 서울의 전반적인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구상에서 출발한 문화사업의 목표에 우리는 많은 기대를 한다.오늘의 서울은 삭막하기가 사막과 방불하다.국적불명의 건축물이 즐비하고 문화시설은 세계의 어느 도시보다 빈곤하다.문화적 향기를 거의 발산못하는 이 메마르고 몰개성한 도시가 우리의 수도라는 사실은 우리를 늘 부끄럽게 한다. 유서깊은 고도 서울이 이토록 볼품없이 되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 반성할 일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분별없이 사이비한 문화의 기능이나 빛깔을 덧칠해서 그나마 남아있는 서울의 문화적인 소자를 말살하는 일도 곤란하다.중요한 것은 문화의 겉껍질인 하드웨어가 아니라 도로표지 하나라도 문화적인 관심이 참여한 정책이 수행되는 성실한 자세다. 그러자면 시장이나 시공무원만으로는 효율적인 결과를 거두기가 어렵다.어떤 형태로든 시민의 참여도 늘려서 사랑하는 마음이 정성이 되어 기여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공의 첩경이다. 문화시설도 시민과 동떨어진 덩그런 집이 아니라 주민이 사는 주거 이웃에 문화가 가까이 찾아가는 정책이 되게 해야 한다.구단위의 종합문화 시설하나만 제대로 운영되어도 시민의 문화적 갈증은 상당히 해갈될 수가 있다.이런 모든 일이 정책을 수행하는 의지에 결정적으로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새로운 시정 계획의 주역들에게 기대하는바가 크다는 것을 거듭 밝혀둔다.
  • 94년 서울정도 6백주년 기념/「경평축구」 부활 추진

    ◎“새 청사·박물관 건립도” 이 시장 서울시는 7일 정도6백주년이 되는 오는 94년 서울·평양간 축구대회를 부활하고 한강과 대동강에서 번갈아 조정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희궁터를 복원하고 시립박물관을 개관,기념사업으로 북한유물전을 갖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95년까지 새 시청 청사건립을 위한 부지선정과 설계를 완료,착공준비를 모두 마치기로 했다. 이상배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정에 관한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1세기의 문턱에서 맞는 오는 94년의 정도 6백주년을 계기로 서울올림픽에서 보인 역사의 저력에 힘입어 지구촌의 거점도시로 웅비하는 제2의 도약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평축구대회의 부활과 조정경기등의 정례화를 위해 평양측과 공식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 새청사 자리로는 지금의 건물을 헐고 새청사를 짓거나 서초동 법원단지 부지와 맞바꾼 대법원자리등이 검토됐으나 정도 6백년기념 사업추진 시민기획위원회등에 의해 97년 이전하는 용산 미8군터가 가장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정도6백년을 계기로 「우리서울 서울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급성장의 후유증으로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를 풀기 위해 기본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시정과 시민이 새로 나기 위한 「서울 가까이운동」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교통난이 서울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보고 2·3기 지하철을 조기에 건설함과 동시,96년까지 내부순환고속도로 3개노선 40.1㎞와 98년까지 외부순환고속도로 3개노선 1백26.1㎞를 완공하며 일산·분당·부천등 신도시와 연결되는 5개노선 20.8㎞를 96년까지 모두 개통하기로 했다. 시민정신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서울 가까이운동」으로는 누구나 쉽게 서울을 알 수 있게 시정홍보관을 건립하고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화하며 시정을 안방에서도 알 수 있는 통합민원센터등이 건립되고 현장시청과 구청이 운영된다. 이밖에 서울시민의 결속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서울 6백년 대동제」와 서울의 일대기를 사진·영상·모형등으로 나타내는 「서울 6백년전」이 94년에 열린다.
  • 현승종씨 극구고사…최종결정 고심/청와대 「중립총리」 인선 이모저모

    ◎청와대 “종국엔 수락” 희망적 관측/정치권서도 통보 받고 “적격” 평가 노태우대통령은 6일 중립선거관리내각을 이끌 신임총리로 현승종교총회장을 내정,김중권정무수석등 청와대비서진이 본인의 수락여부를 타진했으나 현교총회장이 극구 고사해 최종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총장은 행정경험부족등을 이유로 수락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종국에는 수락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힐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희망섞인 전망이다. 청와대비서실은 현교총회장을 설득하는 한편으로 선거관련각료를 대상으로 한 개각에 대비,본격적인 인선작업도 병행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국민당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하오에는 3부요인과 3당대표·조규광헌법재판소장을 청와대로 초청,유엔및 중국방문결과를 설명하고 중립내각 출범에 따른 정국운영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섭으로 표현을” ○…청와대비서실은 현교총회장이 집요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신임총리직을 끝까지 사양하자 내정사실이 밝혀진 이날 밤늦게까지도 『내정이 아닌 교섭중으로 표현해달라』고 주문하는등 고심하는 표정이 역력.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에 앞서 현교총회장이 총리지명이 유력해지는 상황에서도 『난항이다』『7일 발표도 어려울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며 답답한 심정만 토로. 이날 현교총회장과 직접 접촉했던 김정무수석은 3부요인·3당대표 초청만찬이 끝난뒤 기자실에 들러 다음과 같이 접촉경위를 설명. ­현교총회장과 어디에서 얼마동안 만났는가. ▲청와대 밖에서다.하오5시부터 7시까지 2시간동안 만났다. ­사전에 통보를 했는가. ▲오늘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화를 했다.처음에는 거절했다.청와대정무수석이 만나자고 하니 중립내각문제로 보자는 것으로 쉽게 알아차린 모양이다.자신은 이번 내각에 참여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내가 제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얼굴이라도 뵙자』고 우겨 만나게 된 것이다. ­접촉결과는. ▲아주 완강하게 고사했다.훌륭한 분이더라.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한나라의 재상,더군다나 중립내각을 이끌 분을 모시는데 여러 절차와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그분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생각할 시간 필요 ­끝내 사양하면 다른 인사를 물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 것은 묻지말라. ­현교총회장이 아예 안하겠다는 것이냐 생각해 보겠다는 것이냐.반승낙의 느낌도 못받았는가. ▲반승낙인지 뭔지도 모르겠다. ­다시 접촉할 예정인가. ▲(농담조로)나 자신부터 생각해 봐야겠다. 김수석은 지난 4일 노대통령과 역대총리 4명과의 골프·오찬회동에서 모두가 현교총회장을 추천했다는 사실을 얘기하니 현교총회장은 『강영훈전총리는 나를 잘 모른다.그런데 어떻게 날 추천하느냐』고 말했다고 소개. 노대통령이 현교총회장을 신임총리로 낙점한 것은 지금까지 언론등을 통해 거론됐던 인사들 가운데 현교총회장이 중립내각설립취지에 부합되는 가장 적격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한 관계자의 설명. 지금까지 청와대측이 내세운 총리인선원칙은 초당적 인사로 국민적 신망이 두텁고 국정수행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 강전총리도 최종순간까지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본인이 극구 사양했다는 후문. 이에따라 현교총회장이 계속 수락을 거부할 경우 강전총리에 대한 설득작업도 병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 ○비서진 적극 설득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5일 정해창비서실장이 현회장을 1차로 접촉,현회장이 시종일관 고사해 돌아왔으나 6일 서동권대통령정치특보와 김정무수석등 현회장이 고려대법대에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제자들이 나서 설득작업을 벌여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선까지 대답을 얻어냈다고 소개. ○“중책에 자신없어” ○…6일밤 늦게 서울에서 한림대총장 사택인 춘천시 후평1동 엘리트아파트 201동 407호로 돌아온 현회장은 『지난 5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청와대관계자와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으며 오늘 하오에도 서울에서 청와대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며 『그러나 총리지명을 수락하겠다는 확답을 한적은 없다』고 그동안 경위를 설명. 현회장은 『나는 46년간 교단에 몸을 담아 왔는데 앞으로 4개월여는 우리나라로서는 중요한 시기로 중책을 맡을 자신이 없어 고사했다』면서 『잘못하면 오점을 남길 수 있는 만큼 교육자로서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말하고 『평생 오늘처럼 괴로운 적이 없었다』고 심경을 피력. 그는 이어 『지금은 재단(한림대학)에 묶여 있어 재단과도 상의를 해봐야 하며 현재 외국에 있는 집사람과도 의논을 해봐야 한다』고 솔직하게 피력. 현회장은 총리지명이 예상되는 7일 상오11시 롯데호텔에서 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가 주재하는 올림픽기념사업추진위회의에 참석할 예정. ○…민자당은 사상 초유의 선거관리 중립내각을 이끌 신임총리에 현회장이 내정된데 대해 지금까지 한번도 정계에 몸담지않은 참신한 인물로 노대통령이 구상하던 엄정중립내각 총리에 최적의 인물이라며 환영. 김영삼총재는 6일 저녁 청와대에서 노대통령 주최로 열린 만찬모임에 참석한뒤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현총리 내정설에 대해 『나에게 그런것 묻지말라』며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여 현회장의 총리 내정을 사실상 시인. ○“참신한 인물” 환영 김용태원내총무는 『정치에 단 한번도 관여하지 않은 중립적 인사가 총리로 내정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노대통령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어려운 결단으로 환영한다』고 촌평. 민주당도 지난 2일 현씨의 중립총리내정소식을 미리 통보받고 「적격」평가를 내린뒤 현씨라면 중립총리로서 무난하다는 「OK사인」을 청와대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사덕대변인은 6일저녁 현씨의 총리내정에 대한 논평을 발표,『공정한 인품의 소유자로서 어려운 시기에 중립내각을 이끌어 가는데 적임이라고 믿으며 환영한다』면서 『관계장관의 제청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국민의 기대를 충분히 인식하고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이봉창의사/사형집행일은 1932년10월10일

    ◎이 의사기념회,사형판결문·거사기록 새로 공개/거사 9개월후 최종판결 받아/가장 무거운 형벌인 대역죄 적용 일제 탄압정치하에서 그 원흉인 히로히토일왕을 시해하기 위해 폭탄의거를 감행,조국광복운동의 돌파구를 마련했던 이봉창의사 의거및 순국 60주년을 맞아 당시의 사형판결문과 재판과정등이 새로 공개됐다. 이들 자료는 오는 10일 순국 6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일본 현지를 돌아보고온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의 김재홍회장에 의해 밝혀졌다. 19 32년 1월8일 도쿄 경시청앞 사쿠라다몽(앵전문)에서 이의사의 거사가 있은후 최종판결이 내려진것은 9개월후인 9월30일.일본 최고재판부인 대심원 제2특별형사부(재판장 화인정길외 4인)의 판결문에는 이의사에 대해 가장 무거운 형벌인 형법제73조(대역죄)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시의 재판과정 기록에 따르면 이의사의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투옥지는 지금까지 알려진 우라와(포화)형무소가 아니라 도요타마(풍다마)형무소이며 10월10일 아침 이치게야(시곡)형무소로 옮겨져 사형이 집행된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이번 조사단은 이밖에도 거사현장인 사쿠라다몽과 1차거사예정지였던 하라주쿠역,2차거사예정지였던 시부야역 그리고 각 형무소등을 현지답사,각종 위치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봉창의사의거및 순국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회장 박태준)는 5일 기념사업추진대회를 갖고 순국일인 오는 10일 대대적인 추모제와 함께 ▲동상건립 ▲전기출판 ▲일본내 순국추념비건립및 강연회개최등 각종 기념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 취임1백일… 이상배시장 특별인터뷰

    ◎“지하철 확충… 96년엔 교통인구 절반 수송”/“항상 시민과 함께” 「생활행정」 몸소 실천/정도6백년 맞아 국제도시로 새 단장/대선에 공무원개입 있을 수 없는일… 자긍심 지켜야 이상배서울시장이 취임한지 3일로 1백일을 맞았다.전 인구의 4분의1이 넘는 1천1백만명의 시민이 모여사는 세계적 거대도시 서울은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 분야의 주요기능들이 집중돼 있어 시정은 곧 국정이라 할 수 있다.수도서울의 시장은 그만큼 언제나 무거운 책임을 지닌 중요한 자리다.30여년동안 내무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은 이시장은 취임하자마자 「도시행정은 곧 생활행정」이라는 신념으로 일요일이나 공휴일마다 재개발현장과 산동네,공사현장과 동사무소·파출소 등 현장을 직접 시찰하면서 고칠점을 발견하면 그 즉시 지시해 개선하도록 했다. ○시장은 시민의 공업 1백일동안 특히 현장중심의 시정을 펼친 이시장을 만났다. ­취임 1백일을 맞는 소감은. ▲그동안 나름대로 열과 성을 다해 시민의 생활현장을 다니면서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찾아내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특히 청결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주변의 무질서를 추방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시책과 제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다행히 5만5천여 서울시청 가족들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해줘 고맙습니다.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서울시는 분명히 세계속의 서울로 크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현장행정을 중요시하게 된 동기는. ▲지난 30년동안 직업관료로 근무해오면서 지역의 행정책임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도시행정은 바로 생활행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지 않고서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그 중에서도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을 선택해 다닌 이유는 그 곳에 행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항이 많기 때문입니다.시장은 시장실의 장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입니다.우리 모든 시공무원들에게도 사무실보다는 어려운 지역을 많이 찾아가 그들의 불편을해결해 주고 시민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자주 나가는데 대해 일부에서는 앞으로 있을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행동이 아니냐는 말도 있던데. ▲거듭 강조하지만 시민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시장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시장뿐 아니라 구청장이나 동장등 모든 책임자들은 반드시 솔선수범해야 하고 자기희생과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그래야만 그 조직은 살아 움직일 수 있습니다.해야할 일을 하는건데 이를 선거와 관련짓는 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자세나 당부할 사항은. ▲한마디로 공무원들은 정치문제에 개입할 수도 없고 개입해서도 안됩니다.우선 우리 공무원들은 우리가 국가발전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지켜나가야 합니다.이와함께 국민들을 가슴에서 우러나는 정과 믿음으로 도와주고 설득해야 합니다.그래야 국민들도 공직자들을 신뢰할 것입니다.우리 국민의 수준은 관권선거를 용납하지 않습니다.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당하게 돼 행정을 펴나갈 수 없게 됩니다.앞으로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은 일체 없을 것입니다. ○교통구조 개선 주력 ­서울시가 안고있는 가장 큰 과제는. ▲그동안 민원실에서 접수처리한 민원내용과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교통 △쓰레기 △환경 △주택 △서민생활안정대책등으로 나타나는데 그 가운데 교통문제가 제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서울의 교통문제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차는 많은데 시설이 부족한 데 원인이 있습니다.이에따라 2기지하철이 완공되는 오는 96년엔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50%가 되며 이어 99년까지 4백㎞의 지하철을 더 건설,대중교통체계를 지하철중심으로 구축하고 2백여㎞에 달하는 도시고속도로를 뚫어 차량통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이와함께 이면도로를 대폭 정비해 일방통행로를 확대하고 정체가 심한 교차로를 입체화함과 동시에 주차시설도 꾸준히 늘려나가되 외곽이나 지하철 환승주차장 위주로 건설하겠습니다.그밖에 쓰레기·환경·주택등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서두르지 않고 작은 일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소각장건설 추진 ­지하도로와 목동·노원소각장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의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무기연기 됐다는데. ▲예산이 한정돼 있으므로 한꺼번에 하지말고 순차적으로 하자는 겁니다.지하도로만 하더라도 2조4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60㎞를 뚫어도 60만대밖에 소화하지 못합니다.그런데다 그 속에서 유조차라도 폭발해보십시오.상상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하게됩니다.그래서 서두르지 말고 우선 교통량이 많은 도봉과 강남축을 잇는 20㎞부터 만들어 시험운행해보자는 겁니다.소각장 문제도 우선 1천6백t규모의 노원소각장 신설과 목동소각장의 증설공사부터 하고 내년에 강남과 마포소각장에 대한 용역을 줄 예정입니다.11군데를 한꺼번에 건설하는데는 3조원 가까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합니다.또 설치비용도 t당 1억원이 들며 연간 소각처리 경비가 3천7백억원이 소요됩니다.그래서 우선 난지도매립장규모의 7배에 달하는 6백30만평규모의 김포매립장을 활용하면서 차근차근 건설해나가자는 겁니다.점차 소각처리해야된다는 기본 계획에는 변함이 없습니다.시민들도 지금은 반대가 심하지만 앞으로는 점차 이해하실 겁니다. ­94년의 정도 6백주년을 앞두고 서울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기위한 중,장기계획이 있다면. ○21세기 사업 추진 ▲21세기의 문턱에서 맞게되는 서울 정도6백주년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온 겨레의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우선 시정을 시민에 보다 가까이하기 위해 생활행정개선에 노력하고 내년부터 시민들이 스스로 「우리고장서울」을 알고 가꾸는데 앞장서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며 세계인과 더불어 꾸미는 「서울대동제」 「서울문화 경진대회」등의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서울21세기구상연구사업」등 여러가지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도약의 계기 삼아야 ­시민의 입장에서 서울시가 고쳐야할 업무절차나 개선점이 있다면.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동료 직원들에게 늘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반성해보고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불편한 사항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하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작은 일부터 해결하고 밝은 지역보다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그분들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입니다.그런 차원에서 13시간 민원처리제의 실시와 전화민원신고센터 설치등 개선하고 고칠 것은 과감히 고쳐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소득수준은 6천∼7천달러에 이르렀지만 시민의식은 다소 이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거리에 함부로 침을 뱉는다든가 줄을 서지 않는등 공공의 이익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지금은 국가적으로 매우 어렵고 중요한 때입니다.모든 계층간에 오해와 갈등·불신이 있었다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신뢰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이시장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되면 민선시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저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서울시 행정에 쏟아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했다.
  • 이달의 문화인물 이윤재선생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감옥서 순국/애국적인 삶과 한글연구업적 평가 「10월의 문화인물」로 한글학자 환산 이윤재선생(18 88 ∼ 19 43)이 선정됐다. 문화부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옥사한 선생의 애국적인 삶을 널리 알리고 선생의 연구업적을 재조명,우리말과 글을 소중히 여기는 정신을 북돋우기 위해 문화의 달이자 한국날이 들어있는 10월을 맞아 선생을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생은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뒤늦게 신학문에 눈을 뜬뒤 대구계성학교와 중국 북경대학에서 수학하고 마산 영변 정주 서울등의 여러학교에서 국어와 국사를 가르쳤다.그러면서 나라잃은 민족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려 노력했다. 선생은 그뒤 조선사람에게 조선말사전이 한권도 없다는데 부끄러움을 느낀 나머지 조선어학회에서 국어사전편찬을 위한 기반연구작업에 전념했다.이에따라 19 33년에는 「한글맞춤법통일안」,19 36년에는 「조선어표준말모음」을 각각 발표했다.또 조선어학회의 기관지 「한글」의 편집책임을 맡기도 했다.19 31년부터 4년동안 전국 각지를 누비며 한글강습회를 열어 문맹퇴치와 새로운 지식보급에도 힘썼다. 선생은 19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최현배 김윤경 등과 함께 일본경찰에 붙잡힌 뒤 혹독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19 43년 12월8일 함흥감옥에서 순국했다. 선생은 「표준조선말사전」「문예독본」등 주요저서와 함께 「한글맞춤법통일안해설」등 많은 연구논문도 남겼다. 선생을 기리는 주요기념사업은 다음과 같다. ▲이윤재의 달 기념 민족어연구학술발표회=31일(문예진흥원강당) ▲사전편찬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30∼31일(국립극장소극장) ▲92한글 및 한국어정보처리 학술발표대회=9∼10일(한국통신연구센터) ▲추모강연회=11일(경남대) ▲특별강연회=27일 하오4시(한글회관)
  • 9월 문화인물에 고유섭선생

    ◎한국 근대미술사 기초확립 공헌/연구업적 재조명… 발전방향 모색 「9월의 문화인물」에 우리 근대미술사의 기초를 확립한 우현 고유섭선생(1905∼1944)이 선정됐다. 문화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해 한국미의 본질을 밝히는데 헌신한 우현선생을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하고 이를 계기로 그의 연구업적을 정리,재조명해 우리 미술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키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인천직할시 및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할 주요기념행사는 다음과 같다. ▲기념순회강연 국립중앙박물관,광주·전주·청주박물관 20일에서 30일사이 강사 진홍섭 권영필 ▲기념강연 19일 하오2시30분 국립현대미술관대강당 강사 황수영 ▲기념특별전시회 9월1∼30일 국립중앙도서관 ▲동상제막식 2일 상오10시 인천시립박물관 ▲고유섭전집발간 통문관 9월중 ▲「우현 고유섭선생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책자발간 12월중 ▲기념강연회 25일 고창 동리국악당 고창미술협회주최 ▲토론회 19일 하오2시 전주문화원
  • 한글학회지 「한글」 창간 60돌

    ◎“우리말 정리·발굴에 선도적 역할” 평가/국어학 체계화… 「자료은행」 설립 박차 창립 84주년(31일)을 맞은 한글학회(이사장 허웅)는 학회지 「한글」(계간)창간 60돌 기념사업으로 「국어학 자료은행」을 설립하기로하고 국어학 관련 자료의 전산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회는 이를 위해 올해는 「한글」에 실린 자료들부터 입력하고 이를 모든 책자에 발표된 국어학·언어학 관련 논문과 글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한글학회는 이와함께 「한글」에 실린 글과 논문에 대한 검토·평가작업도 병행해 학회사 뿐만아니라 국어학,나아가 현대사회·문화사를 체계화시켜나가기로 했다. 19 32년 5월1일 창간당시 한글학회 학회지 「한글」은 4·6배판 40쪽 안팎 규모에 가로쓰기로 만들어졌으며 매헌 한충선생이 제호를 썼었다. 우리말을 더 잘 알고 한글을 정리·통일시키기 위해 창간된 「한글」은 일제의 탄압과 6·25,그리고 끊임없이 제기돼오고 있는 국한문혼용주장에 맞서 84년간 한글을 지켜온 학회의 활동을 대변해온 대표적인 매체이다. 전문성이 너무 강해 일반 대중에게는 별로 도움이 못된다는 지적에 따라 「한글」은 창간 2년만에 편집방법을 과감히 바꿔 「누구라도 한글을 자유로이 학습하며 실제로 응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일반대중의 언어생활에 파고들기 시작했다. 6·25등으로 5년동안 중단된 것을 제외하고는 맥을 이어온 「한글」은 지난 79년 3월부터 지금처럼 계간으로 바뀌었다. 「한글」은 한글의 정리와 맞춤법통일 뿐만아니라 문학작품속에 잠자고 있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발굴·분석하고 남북한 언어학 분석작업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올림픽장거,국민자긍심 고취/사회활력 북돋우는 전기되게”/노대통령

    ◎마라톤 기념사업등 강구 지시/안익태 유가보존·유족지원책 수립도 노태우대통령은 14일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거둔 황영조선수의 마라톤 우승을 비롯,배드민턴·여자유도등 올림픽종목 원년의 승리를 영원히 기념할 수 있는 기념사업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국정보고를 받고 『우리선수들이 거둔 훌륭한 성과는 우리 국민의 자신감과 화합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으로 생겨난 분위기가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되살리고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전기가 되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스페인에 있는 안익태선생의 유가를 기념관으로 보존하는 문제와 함께 유족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윤봉길의사 어록비 제막

    농협중앙회(회장 한호선)는 14일 상오 창립31돌을 맞아 서울 중구 충정로1가 중앙회뒤뜰에서 매헌 윤봉길의사의 어록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윤봉길의사 의거60주년기념사업회」회장인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의원을 비롯,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과 전국농협조합장등 1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록비는 1억년쯤된 자연석으로 높이 4m29㎝,가로 3㎝이며 높이 4m29㎝는 윤의사의 중국상해 홍구공원에서의 폭탄투척 의거일인 4월29일을 상징한다.
  • 박병래 의학연구기금 5억 기념사업회,서울대병원에(단신패트롤)

    ◇서울대학병원에 지난74년 작고한 수정 박병래의학연구기금 5억원이 마련됐다. 박병래선생기념사업회는 9일 서울 장충동 분도회관에서 박선생의 부인 최구여사의 1주기 추도미사를 갖고 지난 89년 1억원을 기증한데 이어 이번에 4억원의 연구기금을 추가로 기증,박선생의 모교 후배들을 위해 쓰도록 노관택서울대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 정신대 개인배상 난색/기금창설 등 구체계획 못세워/일정부

    【도쿄 연합】 6일 발표된 일본정부의 한인 종군위안부 조사에서 구일본군의 깊은 관여가 거듭 명확하게 드러남에 따라 일본정부는 「마땅한 조치」에 대한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관련,일정부는 성의를 보여주기 위해 관계국과 대화를 가질 방침이지만 위안부라는 민감한 문제에,대상도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쳐 있어 괴로운 대응이 불가피해졌다고 일요미우리(독매)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정부는 전후 피해처리문제를 놓고 한국에 대해서는 65년 청구권·경제협정에 의해 완전히 결말지었으며 필리핀·인도네시아·대만등에 대해서도 법률적으로 매듭지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 종군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을 비롯,한국정부가 독자적으로 위안부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중국등도 「다른 나라와 같은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는 취지를 비공식으로 일정부에 전하고 있다. 일정부내에서는 기념사업등을 위한 기금창설문제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기금의성질·용도등 세부적인 문제에 들어가서는결론을 보지못하고 있다.
  • 일,「정신대」관련 양면작전

    ◎“「기금」 창설검토” 비치며 “강제동원 근거 없다”/일군,종전후 상부지시로 관련문서 폐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한국정부 발표와 관련,생존하고 있는 고령의 전종군위안부 생활지원을 위한 기금을 창설,한국정부가 요청한 「적절한 조치」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의료등의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금과 유사한 형태의 기금창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다만 지원대상을 전종군위안부 개인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전체를 대상으로 기념사업적인 성격으로 할 것인지는 앞으로의 검토과제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 교도 연합】 가토 고이치(가등굉일)일본 관방장관은 3일 자신들의 수치심에도 불구,정신대의 참상을 세상에 공개한 한국인 피해 여성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가토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들 여성이 스스로 신원을 밝히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겪은 고통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일본 정부도 6일 방위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작성한 자체 보고서를 공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일본 관변 소식통들은 보고서의 토대가 된 1백여종의 각종 문서들이 한국 여성 등이 정신대에 강제 동원됐다는 점을 입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연합】 2차대전후 일본군은 상부의 지령에의해 종군위안부와 관련된 서류를 처분한 사실이 거듭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조총련계 재일동포 금병동씨(64)가 각지에서 72점의 종군위안부 기록을 수집,이날 펴낸 「전장일지에서 본 종군위안부 극비자료집」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집에 의하면 「제48사단 전사 자료 병 종전장황」(46년7월)에는 50명의 한인 종군위안부가 있었던 인도네시아 숨바와도에서의 종전처리 상황을 설명,그 중에 「전사 자료는 정전시 그 대부분을 상사의 지령에 의해 처분했거나 나머지도 호주군에 제출함으로써 정확한 자료가 거의 없다」라는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 「일연의 달」 기념행사 풍성/삼국유사 역사적의의 조명·논문집 간행

    문화부는 7월의 문화인물로 고려시대의 고승이자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스님(1206∼1289)을 선정,그의 업적과 사상,그리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재조명해보는 다양한 사업을 경상북도,문예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불교계도 자체적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연은 고려 희종2년 경상도 장상군(지금의 경산)에서 아버지 김언필과 어머니 이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법명은 일연,자는 회연,시호는 보각이다. 1214년 해양(지금의 광주)무양사에 가서 불교에 대한 공부를 시작,14세에 설악산 진전사의 대웅장로 밑에서 승려가 됐다. 1277년(충렬왕3년)에는 왕명에 의해 운문사 주지가 되고 여기서 「삼국유사」를 저술하기 시작했으며 12 83년 국존으로 책봉돼 원경충조의 호를 받았다. 일연은 충렬왕15년 84세를 일기로 인각사에서 일생을 마쳤으며 현재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수동 인각사에 불탑과 잔비가 남아 있어 그의 행적의 일단을 알려주고 있다. 문화부주최로 추진될 행사는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의 강연회(11일 하오3시 한국의 집·김상헌 한국교원대교수)▲기념특별강연회(22일 상오10시 경북도청강당·일연의 사상과 삼국유사)▲일연스님 추모봉다식(8월5일 인각사 경내)과 함께 ▲일연스님 성지순례(11 ∼ 12일 인각사·제2석굴암·불국사·거조암)▲일연스님과 불교사상 강연회(25일 불지사 대웅전)등 5건.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일연의 달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7월부터 9월까지 학술행사를 비롯한 일연연구논문집 간행등 자료집 발간,일연추모재등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주제를 「일연스님의 정신을 다시 이 땅에」로 정한 조계종은 먼저 일연스님과 삼국유사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교수학술세미나를 7월9일 하오3시 서울 불교방송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월운스님(중앙승가대),황패강(단국대),김상헌(한국교원대)교수가 발표에 나서며 종범스님(종앙승가대),홍기삼(동국대),허흥식교수(한국정신문화연구원)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 9월18일 일연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중앙승가대 정진관에서 열리는세미나에는 중앙승가대 학생들이 발표자로 나서는 한편 동국대 대학원생들이 토론에 나선다. 이와 함께 7월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덕수궁 모화발전연구소 자료전시관에서는 「일연과 삼국유사 특별기획전」을 갖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국유사의 판본과 영인본,번역본을 비롯해 일연스님 관련유적지 사진,연구논문집,일연비 탁본과 비첩,서각과 서화,영정등이 선보인다. 조계종은 이어 삼국유사 연구논문 목록과 일연비 연구논문,비첩사진자료가 담긴 「일연과 삼국유사의 자료집」을 책으로 엮어내게 되며 7월1일 하오2시 조계사에서 일연추모재를 봉행한다.
  • 백범선생 43주기/효창원서 추모제

    백범 김구선생의 제43주기 추모제가 26일 상오10시 서울 용산구 효창원내 고인의 묘소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백범의 장남 김신씨(70)등 유족들과 김영삼·김대중·정주영씨등 3당대표,국회의원,백범선생 기념사업회 회원등 5백여명이 참석,조국의 광복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고인의 업적을 추모했다.
  • 이상배 25대 서울시장의 취임 포부와 각오

    ◎시민편익 최우선… 봉사행정 실천/“신상필벌 확립,신뢰구축에 역점/대선 공정선거되게 적극 뒷받침”/“지하차도 사업 추진시기등 신중결정” 『모든 시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펼쳐나가겠습니다』 26일 제25대 시장으로 취임한 이상배서울시장은 『시정은 바로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시민들의 깊은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역점을 두고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비롯한 5만4천여 서울시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확고한 봉사자세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공직자의 자세로는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지 말아야 하고 지탄의 대상이 되지 말아야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주민참여 유도해야 이에따라 이시장은 취임하자마자 모든 서울시공무원들을 향해 『이 시간이전까지 봉사하는 자세를 갖추지 못했거나 잘못이 있었다면 그 일에 대해서는 최대의 관용을 베풀겠지만 앞으로는 각자 맡은 일의 결과를 철저히 따져 상줄 사람에게는 합당한 상을,벌줄 사람에게는 벌을 주겠다』고 밝혔다. 웃음띤 얼굴을 잃지않던 이시장은 이 대목에서는 정색을 하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시민의 입장과 어려움을 살피지 못하는 공직자는 자치시대·민주화시대에는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편익을 위한 일이라면 골목길의 보도블록 하나나 거리의 간판 하나라도 제대로 놓여있는지 스스로 찾아 해내는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진취적 자세가 긴요 『아직 시정전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나 기왕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계속 추진되어야 하겠지만 아직 연구·검토단계에 있는 사업은 방법과 시기등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도로와 쓰레기 소각장건설,정도 6백주년 기념사업등 대규모 사업들의 추진방법등에 다소 변화가 있을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오는 29일 공청회를 앞두고 있는 지하도로건설문제에 대해 『재정적인 문제와 여론,외국의 예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방법과 시기 등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방법 변화 시사 그는 『그러나 전혀 타당성이 없는 사업이 아니고 시장이 바뀐다고 해서 계속되던 사업이 중단되거나 바뀌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자치시대의 시의회와 중앙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수도서울이 잘 돼야 우리나라 전체가 잘 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구의회와 내무부등 중앙정부 각 부처와도 충분한 대화와 협조로 지방자치제도와 수도행정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의 당면과제로는 환경·교통·쓰레기·상하수도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오는 12월의 대통령선거를 잘 치르라는 뜻으로 서울시장에 임명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30여년동안 내무행정을 맡아와 임명권자가 내무·지방행정통으로 알고 뽑아준 것으로 알며 오는 대통령선거는 가장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행정력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얼마동안 시장직을 수행할지 모르겠지만 재임기간동안 특별한 사업을 벌여 개인의 공적으로 남기려하지 않겠다』면서『그보다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일에 더 주력해 시민과 공직자 사이의 틈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백범유족 초청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25일 낮 백범 김구선생 서거 43주년을 맞아 아들인 김신 전 교통부장관,장손자 김진씨,장손녀 김미씨등 유족들과 백범기념사업회 장충식회장(단국대 총장)등 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격려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