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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주 만에 태어난 420g 조산아 16개월 버텨내 기네스 기록

    21주 만에 태어난 420g 조산아 16개월 버텨내 기네스 기록

    귀한 목숨을 저버리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 새삼 깨닫게 하는 소식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사는 커티스 민스는 엄마 뱃속에 들어선 지 21주 하루 만인 지난해 7월 5일(이하 현지시간) 몸무게 420g으로 태어났다. 보통 신생아 무게는 3.3㎏ 정도니 민스의 무게는 8분의 1 밖에 안 된다. 보통 임신 40주 만에 세상에 나오니 무려 19주, 4개월 가량 일찍 세상에 나온 것이었다. 11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엄마 미셸 버틀러가 분만 기운을 느껴 앨라배마 대학병원에 달려간 것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던 전날 밤이었다. 이튿날 점심 무렵 쌍둥이가 태어났다. 다른 쪽은 하루 뒤 숨지고 말았다. 의사들은 민스의 생존 확률도 1%가 안 된다며 부모들에게 아기를 한 번 안아보기나 하라고 했다. 하지만 민스는 강했다. 3개월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냈다. 275일 동안 병원에서 적응한 끝에 지난 4월 퇴원했다. 여전히 보조 산소와 영양공급 튜브가 필요하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의사들이 전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씩씩한 민스를 현재 생존하는 세계 최단기 미숙아로 공인했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종전 기록은 민스보다 한 달 일찍 태어난 위스콘신주의 리처드 허친슨이 갖고 있었는데 21주 이틀이었으니 민스가 하루를 경신한 셈이다. 허친슨 역시 캐나다 오타와주의 한 신생아가 작성해 3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21주 닷새 기록을 사흘 앞당긴 것이었다. 민스의 분만을 집도한 브라이언 심스 앨라배마대 신생아 전문의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이 일을 20년 가까이 했지만 이렇게 어린 아기가 이토록 강한 것은 처음 봤다”며 “민스한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주의 시골 마을 유토에 사는 버틀러는 성명을 통해 “마침내 그 애를 집에 데려올 수 있게 되고 막내 아들을 보여줘 형제자매들을 놀래킨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일 것”이라고 기꺼워했다. 민스에게는 위로 셋이나 형제자매가 있다.
  • [월드피플+] “기네스 올랐어요”…21주차에 태어난 420g 초조산아의 기적

    [월드피플+] “기네스 올랐어요”…21주차에 태어난 420g 초조산아의 기적

    불과 임신 21주 만에 태어난 초조산아가 건강하게 살아남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지난해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서 태어난 초조산아가 무럭무럭 성장해 현재 생후 16개월 차를 맞고있다고 보도했다.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며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해 7월 5일 출생한 사내 아기 커티스 민스. 출생 당시 커티스는 불과 420g의 몸무게로 보통의 아기들보다 4개월이나 빨리 세상에 나왔다.이 정도면 생존이 거의 힘든 상황으로 실제로 함께 출생한 쌍둥이 자매는 다음날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앨라배마 대학 신생아학 코름 트래버스 교수는 "임신 21주차 정도의 임신 단계에서 출생한 아기가 살아남은 전례는 거의 없다"면서 "커티스가 살아남을 확률은 1%에도 못미친다"며 놀라워했다.이렇게 갑작스레 세상에 나온 커티스는 이후 3개월 간 인공호흡기를 달고 굳세게 숨을 이어갔고 총 275일 간의 사투 끝에 지난 4월 6일 건강히 퇴원했다. 커티스의 모친 미셸 버틀러는 "현재까지 약을 복용하는 등 부분적인 치료는 이어가고 있지만 건강 상의 큰 이상은 없다"면서 "긴 병원 생활 끝에 마침내 아들을 집으로 데려오던 순간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네스 위원회 측에 따르면 기존 조산아 기록은 커티스 보다 한 달 앞서 태어난 위스콘신 출신의 리처드 허친슨이다. 이 아기는 임신 21주 2일 만에 태어났는데 커티스와 불과 하루 차이다.
  •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콜롬비아 남자가 역사상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코스를 완주, 기네스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초특급 체력으로 기네스 공인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철인3종 선수 마우리시오 살라사르 로드리게스(40). 실명보다는 '울트라맨'이라는 애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역사상 최고지에서의 스프린트 철인3종 완주에 도전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콜롬비아의 만년설 자연국립공원. 도전은 해발 3900m에 위치한 오툰 호수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당시 수온은 5도에 불과했지만 울트라맨은 수영으로 750m 질주, 수영 코스를 돌파했다. 규정에 따라 휴식 없이 곧바로 사이클 종목으로 전환한 울트라맨은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당시 시속 50km 바람을 뚫고 자전거를 타야 하는 난코스였지만 그는 20km를 무사히 달렸다. 마지막으로 마라톤에 나선 그는 5.2km를 달려 정상 부근에서 수영, 사이클, 마라톤 구간을 완주했다.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스프린트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린 시간은 6시간 58분. 최종 목적지를 포함해 그가 완주한 코스의 평균 높이는 해발 4000m 이상이었다. 울트라맨은 "고산지대라 숨이 가뿐 데다 워낙 추운 곳이라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도전 중에는 경기밖에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울트라맨은 고산지대에서의 철인3종 완주를 위해 2년 이상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혹한에 견디는 훈련을 위해 2019년 폴란드로 건너가 훈련캠프를 차린 그는 영하 15~17도 추위 속에 상의를 입지 않고 수영, 사이클, 달리기 연습을 반복했다. 이어 미국 보스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그는 콜롬비아로 귀국, 현지 적응에 나섰다. 오툰 호수에서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스프린트 코스를 확정하고, 완주하는 훈련을 거듭했다. 울트라맨은 "워낙 악조건이라 코스를 완전히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코스를 인지하는 게 아니라 몸에 익히기 위한 훈련을 반복해야 했다"고 말했다. 훈련엔 적지 않은 사람이 함께했다. 부인은 물론 안전사고를 대비한 의료진, 트레이너, 심리학자 등이 지원팀을 구성해 훈련을 도왔다. 관계자는 "현지 적응을 위한 마지막 훈련 때는 고산지대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자연환경이나 일기 변화 등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기네스북 오른 ‘세계서 가장 긴 혀 가진 개’ 무지개다리 건넜다

    기네스북 오른 ‘세계서 가장 긴 혀 가진 개’ 무지개다리 건넜다

    세계에서 가장 긴 18.58㎝의 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이날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라는 기록을 지닌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12살 된 암컷 세인트 버나드 견종인 ‘모치’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숨진 것으로 확인된 모치는 길이 18.58㎝나 되는 혀로, 그해 출간한 ‘어메이징 애니멀스’(Amazing Animals)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지난 5년간 세계 기록을 지켜왔다.사실 모치는 2살쯤이었던 2011년 콜로라도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지금의 주인 칼라 리커트에게 입양된 유기견 출신이다. 당시 전 주인에게 학대 받은 흔적이 남아 있었던 모치는 길거리에서 구조돼 보호센터에 맡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모치를 지금까지 정성껏 보살펴온 리커트는 “모치는 만난 사람들 거의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다. 살아 있는 동안 너무 많은 마음을 구하기도 했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아이가 사라져 슬프다”고 말했다. 모치는 생전 긴 혀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2017년 당시 리커트는 기네스북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모치가 좋아하는 땅콩 버터를 사용해 혀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치의 긴 혀는 사실 불편한 점이 더 많았다. 혀가 긴 탓에 때때로 숨쉬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바닥에서 물건을 집을 때는 먼지나 흙 등을 같이 삼키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모치는 가족의 도움으로 음식을 먹고 산책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모치는 학교와 돌봄 시설, 동물보호 행사 그리고 TV 프로그램에 100회 이상 출연하는 등 많은 사랑과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사진=기네스세계기록(GWR)
  • [여기는 인도] 인도 최대 명절 밝히는 등불…코로나 확산·대기오염 우려↑

    [여기는 인도] 인도 최대 명절 밝히는 등불…코로나 확산·대기오염 우려↑

    인도의 힌두교 축제인 디왈리가 시작됐다. 10월 말∼11월 중순 힌두교 최대 축제이자 현지 가장 큰 명절인 디왈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대기오염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디왈리는 힌두 달력 여덟 번째 달(Kārtika, 카르티카) 초승달이 뜨는 날을 중심으로 닷새 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힌두교의 신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전통 축제다. 축제 기간에 작은 등불, 촛불, 향을 피워 집과 마을을 환히 밝히는 것은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디왈리는 흔히 ‘빛의 축제’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왈리 축제가 축소됐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름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모임을 피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인도 곳곳의 시장에서는 꽃과 등불, 양초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3일 우타르프라데시주 북부의 한 도시에서는 90만 개 이상의 램프가 45분간 켜지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네스 세계기록을 유지했다. 인도 곳곳에서 도시의 골목과 강둑을 밝히는 불꽃놀이와 등불놀이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자 더욱 많은 시민이 디왈리를 즐기는데 여념이 없다. 실제로 3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2000여 명, 사망자는 461명을 기록했다. 매일 수십만 명의 새로운 확진자와 수천 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던 올해 초와는 크게 다른 수치다. 여기에 인도산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얻은 8번째 백신이 되면서 현지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축제 시즌에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된 예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 4월 인도에서 열린 힌두교 최대의 성지 순례 축제 ‘쿰브멜라’(Kumbh Mela) 당시 현지인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죄를 씻기 위해 갠지스강으로 뛰어들었다. 신자들이 저마다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갠지스강에 몸을 담구는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수 만 명이 강둑에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 이후 인도는 코로나19 일일 최대 확진자 및 사망자 수를 기록했고, 확산세의 원인으로 축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디왈리 축제로 대기오염이 더욱 심각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디왈리 축제가 시작되면 인도의 대기질은 곤두박질친다. 디왈리 축제 시즌 때 엄청난 양의 불꽃놀이와 폭죽이 터지면서 오염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불꽃놀이 및 폭죽 사용에 대한 금지조항은 없지만, 현재 인도의 몇몇 주에서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사용 제한을 명령했지만 지켜지지 않는 분위기다.
  • 걷지 못해도, 시선이 따가워도…72cm 소녀는 꿈을 꾸며 살았다

    걷지 못해도, 시선이 따가워도…72cm 소녀는 꿈을 꾸며 살았다

    “키가 작아도 최고의 삶을 살 수 있고, 이 세상이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소녀, 미국의 와일딘 오모이쓰(18). 오모이쓰는 27일(현지시간) 기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전질환인 왜소증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의 측정 끝에 72cm라는 키로 ‘현존하는 가장 키가 작은 여성’이 된 오모이쓰는 사단 이형성증이라는 왜소증을 앓고 있다. 오모이쓰는 400가지 유형의 왜소증 중에서도 특히 희귀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걸을 수 없다. 구부러진 다리로 바닥에 앉고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오모이쓰에게 의사들은 하룻밤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모이쓰의 어머니는 딸을 포기하지 않았다. 일도 그만두고 24시간 내내 딸의 곁을 지켰다. 오모이쓰는 보란 듯이 건강하게 자라 열여덟 소녀가 됐다. “엄마는 내 가장 친한 친구다. 엄마가 아니었으면 내 인생이 어땠을지 모르겠다”는 오모이쓰는 외출할 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씩씩하게 살고 있다. 소녀에게 키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와일딘의 삶(Life Of Wildine)’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오모이쓰는 왜소증 등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오모이쓰는 그래픽 디자인과 약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갈 것이라며 “작은 사람이 약사가 된 것을 본 적이 없다. 세계 최초로 작은 약사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김치 중국음식이라던 中 유튜버, 돌연 활동 중단...이유는? [이슈픽]

    김치 중국음식이라던 中 유튜버, 돌연 활동 중단...이유는? [이슈픽]

    김치를 담그는 동영상에 ‘중국음식’(#ChineseFood)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이 됐던 중국 유튜버 리쯔치(李子柒)가 파트너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리쯔치는 16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어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팔로워는 2760만명이다. 27일 기업정보 포털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청년망 등은 리쯔치가 운영하는 쓰촨쯔치문화가 지난 25일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파트너 업체인 항저우웨이녠을 상대로 쓰촨(四川)성 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쓰촨쯔치문화 지분은 항저우웨이년이 51%, 리쯔치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리쯔치는 지난 7월 소금을 만드는 동영상을 올린 이후 새로운 콘텐츠를 올리지 않고 있다. 이에 리쯔치가 파트너 업체와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리쯔치는 지난 2015년부터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중국의 농촌 생활을 보여주는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리쯔치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 환구시보의 선정적인 보도로 김치 기원 논쟁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1월 김치가 중국 음식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설명을 붙인 김장 동영상으로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 “결혼 45년 만에 첫 출산” 70대에 부모 된 인도 부부

    “결혼 45년 만에 첫 출산” 70대에 부모 된 인도 부부

    인도의 한 70대 부부가 결혼 45년만에 첫 아이를 출산해 부모가 됐다. 인도 구자라트의 한 작은 마을에 거주하는 지분벤 라바리(70)는 남편 몰드하리(75)와 결혼 생활 45년 만에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다고 인터뷰했다. 라바리는 “수십 년 동안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성공하지 못했다. 폐경 후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바리는 “내 나이를 증명할 신분증이 없지만, 나는 70세다”라면서 “이것은 내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엄마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담당 의사인 나레쉬 바누살라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드문 경우”라면서 “부부가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이렇게 나이가 많으면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아기를 갖겠다고) 고집했다”고 회상했다. 대부분의 여성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폐경을 겪기 때문에 70대 여성이 자연 임신할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미국생식의학회(ASRM)는 ‘정상 자궁’만 있다면 모든 연령의 여성이 의학적 지원으로 임신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60~70대 여성이 체외수정을 통해 출산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2016년 5월, 달진데르라는 이름의 여성이 72세의 나이로 아들을 낳았고 2019년 9월에는 만가얌마라는 여성이 74세의 나이로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만가얌마 역시 폐경기가 지나 기증받은 난자와 남편의 정자 간 시험관 아기 시술(체외 수정과 배아 이식)을 진행했다. 그는 쌍둥이를 낳은 지 몇 시간 뒤 가벼운 뇌출혈이 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공식적으로는 2006년 12월, 66세 나이로 쌍둥이 아들을 낳은 여성이 최고령 산모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라 있다.
  • “단점 아닌 장점” 2m15㎝ 세계 최장신 터키 여성의 미소

    “단점 아닌 장점” 2m15㎝ 세계 최장신 터키 여성의 미소

    24세의 터키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키가 2m 15㎝인 이 여성의 이름은 루메이사 겔기. 그는 이번 기네스북 등재가 두 번째다. 18살이었던 2014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10대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루메이사의 놀라운 키는 그가 ‘위버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위버 증후군은 과도한 성장과 척추측만증 등 여러 비정상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이 때문에 루메이사는 가끔 보조기구를 이용해 걸을 때를 빼고는 일상생활 대부분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루메이사는 “외출을 할 때면 사람들의 신기해하는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다”면서 “대부분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밝혔다. 루메이사는 여가 시간에 가족과 외식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 그는 “수영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루메이사의 조카는 “이모는 일에 몰두하는 성실한 분이지만, 우리와 놀아줄 땐 어린아이 같다”고 소개했다. 루메이사는 2014년 처음 기네스북에 올랐을 때 이를 계기로 자신이 앓고 있는 희귀질환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는 단점이 자기 자신에겐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잠재력을 깨닫고 최선을 다하세요”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네스북 측은 “루메이사의 기록을 다시 등재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루메이사가 지닌 불굴의 정신과 자부심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한편 루메이사의 기네스북 등재로 공교롭게도 세계 최장신 남성과 여성이 모두 터키 국적이 됐다. 세계 최장신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터키인은 술탄 코센으로 키가 251㎝였다. 현존 최장신 남녀가 같은 국적이었던 사례는 2009년으로, 각각 236.1㎝와 233.3㎝의 키의 중국인 남녀였다.
  • ‘10억원’ 알 카포네 권총… 20세기 총기 최고가

    ‘10억원’ 알 카포네 권총… 20세기 총기 최고가

    1920년대 미국을 주름잡던 악명 높은 폭력조직 두목 알 카포네가 세상을 떠난 지 74년이 지났지만, 세간의 관심은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열린 카포네 유품 경매에서 그가 생전 아끼던 콜트 45구경 반자동 권총이 86만 달러(약 10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20세기 총기 중 최고가로 추정된다. 당초 예상 낙찰가인 10만~15만 달러를 훨씬 웃돈다. 경매 대행업체 위더렐이 비공개로 진행한 이번 경매에는 카포네의 유품 174점이 출품됐다. 권총 외에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파텍필립 회중시계, 가구, 가족사진과 편지 등으로 구성된 물품의 낙찰 총가는 최소 300만 달러(약 36억원)에 달한다. 미 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1000여명이 몰렸는데, 케빈 네이글이라고 이름을 밝힌 새크라멘토의 한 사업가는 장식용 담배상자를 12만 달러(약 1억 4000만원)에, 18K 금과 백금으로 장식된 허리띠를 2만 2500달러(약 2700만원)에 각각 낙찰받았다고 전했다. 뉴욕 빈민가의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카포네는 1920년 시카고로 이주해 밀주·매음·도박 등 불법 사업으로 부를 축적해 한때 세계 최고 갑부로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됐다. 그러나 1929년 2월 14일 카포네의 부하가 라이벌 조직원 6명과 행인 1명 등 7명을 총격 살해한 ‘성 밸런타인데이 학살’ 이후 공공의 적 1호로 지명됐고, 2년 뒤 탈세 혐의로 체포·수감됐다. 그는 연방 교도소에서 8년간 복역한 후 모범수로 조기 석방됐으나 건강 악화로 48세에 생을 마감했다.
  • 40년 지혜로 빚는 옹기…3대째 전통을 빛낸 손길

    40년 지혜로 빚는 옹기…3대째 전통을 빛낸 손길

    뛰어난 통기성과 방부성, 저장성, 보온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전통 옹기는 ‘살아 숨 쉬는 그릇’으로 불린다. 우리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로 빚은 옹기는 ‘최고의 그릇’이라는 평가에도 아파트 중심의 현대 주거문화와 플라스틱 용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통 옹기를 전승·발전시키려고 대를 이어 혼을 불태우는 옹기장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 허진규(57) 옹기장인. 1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40년 넘게 옹기를 만들고 있는 허진규 장인에게 전통 옹기의 우수성과 후계자 양성 등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아버지 기술 어깨너머로 배워 15살에 입문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국도변에 자리잡은 외고산 옹기마을. 이곳은 한때 전국 옹기의 50% 이상을 생산할 만큼 명성을 떨쳤다. 지금도 매년 옹기축제가 열리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옹기가 전시돼 있다. 하지만 옹기의 쓰임새가 줄어들면서 허진규 장인을 비롯한 7명의 옹기장만 현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통 옹기를 만드는 장인은 전국에 20여명뿐이고, 이 가운데 9명이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다. 허 장인은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이어진 옹기 제작 가업을 15살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부모님은 힘든 옹기 제작 작업을 아들에게까지 물려주기 싫었던지, 반대를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저는 옹기 외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어 부모님을 설득하고 또 설득해 간신히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15살에 시작한 옹기 인생이 벌써 40년을 넘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부푼 꿈을 가지고 옹기 제작에 뛰어들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365일 끊임없이 계속된 극한 노동을 버티지 못해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수없이 했다고 말했다. 흙을 채취해 흙탕을 만들고, 잡물을 제거하고, 땔감을 만드는 ‘밑일’은 어린 소년이 감당하기에 너무 힘겨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흙은 죽을 때까지 배워도 다 못 배워, 저승에 가서도 배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렵다”면서 “좋은 흙을 고르는 것부터 1200℃의 불가마에 옹기를 구워 내는 과정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고 강조했다. ●흙·땔감·소비시장 갖춘 외고산 옹기마을 허 장인이 태어나고 자란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일원은 옹기의 원료인 흙과 땔감이 풍부했다. 여기에다 1950~1970년대 국내 최대의 옹기시장이었던 부산과도 가까워 옹기집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게 허 장인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 마을에서 만든 옹기는 남창역을 통해 가까운 부산으로 대량 운송됐다”면서 “옹기 제조가 번성했던 1970년대에는 옹기를 만드는 집이 150가구가 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6·25 전쟁으로 다른 지역 옹기마을은 모두 쇠퇴의 길을 걸었지만, 우리 마을은 피난민들이 몰린 부산과 가까워 옹기로 번성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1970년대 초에는 외고산 옹기가 부산항을 통해 미국 수출길에 오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 허 장인은 지역마다 옹기를 만드는 기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상도식’ 기법으로 옹기를 만든다. 경상도식은 ‘흙 밟기’를 시작으로 흙덩이를 길게 만드는 ‘질재기’, 옹기벽을 쌓는 ‘태림질’, 행태를 만드는 ‘수래질’, 항아리 주둥이를 만드는 ‘전잡기’, ‘잿물 입히기’, 그림을 그리는 ‘환치기’, 말리는 ‘건조’, 가마에 항아리를 쌓는 ‘가마서리’, 굽는 ‘번조’ 등 10단계로 진행된다. 큰 항아리는 한 달이나 공을 들여 만들 때도 있다고 했다. 허 장인은 울산의 태토와 참나무 재를 사용한 유약, 전통 물레방식과 전통가마를 고집한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옹기공방을 넘겨받고 나서 작업실에 있던 기계 장비를 내다버렸다”면서 “기계 장비를 쓰면 편리하고 작업 속도가 빠르지만, 도공을 나태하게 만들어 전통 기법을 사라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을 고집한 대가로 엄청난 고생은 했지만, 우리 고유의 기법을 지키고 발전시켰다는 자부심은 크다”고 자평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특강을 할 때도 항상 ‘전통’을 강조한다”면서 “전통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쇠락하던 옹기가 최근 몇 년 새 다시 조명되면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그중 가장 힘을 쏟는 게 후계자 양성이라고 했다. 그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보람이 크다”면서 “옹기의 과학적 우수성을 배운 학생들의 열정에서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옹기가 숨을 쉬는 원리는 찰흙에 포함된 모래 알갱이와 유기물에 뜨거운 열이 가해지면서 만들어진 기포가 미세한 숨구멍을 만들기 때문”이라면서 “이 숨구멍은 물이나 곡식을 오랫동안 보존하고, 김치·장류·젓갈의 발효를 도와 가장 좋은 맛을 끌어낸다”고 말했다. 또 발효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은 숨구멍을 통해 옹기 밖으로 배출된다고 덧붙였다. 옛날 어머니들이 아침, 저녁으로 장독을 닦은 것도 숨구멍을 활짝 열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에 전통 옹기 우수성 홍보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인 허 장인은 옹기마을에서 ‘옹기골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동부산대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의 옹기를 가르치고 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역명사’(주관 한국관광공사)에 선정됐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 옹기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2001년 호주국립대(ANU) 워크숍 초청 작가와 2009년 미국도자교육평의회(NCECA) 초청 작가, 2016년 라오스 국립대 초청 작가, 2018년 헝가리 주재 한국문화원 초청 강연 등이 대표적이다. 수상 경력도 다양하다. 2017년 ‘한국기초조형학회 국제공모전 최우수상’을 비롯해 17차례나 상을 받았다. 여기에다 개인전 6회와 단체전 33회의 전시 경력도 있다. 특히 허 장인은 ‘2021 지역명사’에 선정돼 왕성한 활동력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지역명사로 선정된 그는 지역 체험 행사와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통 옹기 전승·발전에 ‘헌신’ 허 장인은 앞으로 후계자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옹기를 만드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자칫 맥이 끊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 옹기를 전승·발전시키려면 전통 기법을 이어 나갈 후계자을 길러내고, 현대식 주방에 맞는 다양한 용기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옹기 장독이 냉장고와 플라스틱 용기에 자리를 내줬다”면서 “옹기가 살아남으려면 실용적인 다양한 생활용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외고산 옹기마을에는 7명의 옹기장인이 있지만, 대부분 나이가 많아 기법을 전수할 후계자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후계자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을 하고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옹기 기술을 배우겠다는 젊은이들이 제법 있다”면서 “이들이 마음껏 옹기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 옹기만큼 훌륭한 토기가 다른 곳에는 없다는 것이고, ‘숨 쉬는 옹기’는 우리만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그 기법을 계속 전승발전시킬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을 맺었다. ■ 허진규 옹기장의 주요 활동 및 수상 경력 ▲ 2021년 지역명사 선정(한국관광공사) ▲ 2019년 지역명사 선정(한국관광공사) ▲ 2018년 헝가리 주재 한국문화원 초청 강연 ▲ 2017년 한국초조형학회 국제공모전 최우수상 ▲ 2016년 라오스 국립대 초청 작가 ▲ 2016년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심사위원 ▲ 2013년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올해의 작가상 ▲ 2010년 대한민국 공예예술대전 특별상 ▲ 2009년 미국도자교육평의회(NCECA) 초청 작가 ▲2008년 경기국제도자페어 초대 시연 작가 ▲ 2001년 호주국립대(ANU) 워크숍 초청 작가
  • (영상) 하트(♡) 모양으로 무리 짓는 물고기 떼 포착

    (영상) 하트(♡) 모양으로 무리 짓는 물고기 떼 포착

    미국의 한 해변 앞바다에서 바닷물고기 몇백 마리가 한데 모여 하트(♡) 모양과 거의 같은 형태로 무리를 짓고 있는 신비한 모습이 드론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며칠 전 페이스북에 공유된 한 물고기 떼의 멋진 수중 공연 영상이 여러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오전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마을 주노비치 앞바다에서 현지 주민이 드론을 띄워 찍은 것이다.영상 속 물고기 떼는 현지에서 크레발리 잭(Crevalle jack)으로 불리는 전갱잇과 대형 어종으로, 보통 몸길이가 60㎝를 넘는 사례는 드물지만, 최대 길이 124㎝, 무게 32㎏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물고기는 반짝이는 청록빛 바닷속에서 몇 초 동안 하트 모양과 비슷한 대형을 이루다가 다른 모양으로 대형을 바꿨다. 이 같은 영상을 포착한 이웃 마을 주피터비치 주민 폴 데이빌(47)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난 숭어 떼를 찾고 있었다. 이맘때는 가을 숭어가 이동하는 시기”라면서 “바다에 숭어는 없었지만 그 대신 크레발리 잭 무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봤을 때 물고기 떼의 하트 모양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해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데이빌은 당시 드론으로 촬영한 이 영상을 다음날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고, 이를 본 사람 중 일부는 댓글로 감탄했다고 말했다. 레이 히메네스라는 이름의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맘때 데이지 화환 같은 크레발레 잭 무리를 목격하다니 정말 멋지다”고 감탄하면서도 “이들은 보통 봄철에 사우스 이스트 플로리다 해변에서만 목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마이크 맥컬라라는 네티즌은 “놀랍다”고 말했다. 데이빌은 해당 게시글에서 이날 바다에서는 타폰도 발견했으며 해변은 유리 피라미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타폰은 전설의 물고기로도 불리는 대형 바닷물고기로, 과거 몸길이 2.4m, 무게 167㎏짜리 개체가 붙잡혀 기네스북을 갈아치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간 종종 바다 위로 드론을 날려 촬영을 해왔다는 데이빌은 종종 크레발리 잭 무리를 목격해왔지만, 이번처럼 하트 모양을 이룬 적은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그 순간은 아름답고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사진=폴 데이빌/페이스북
  • ‘우리지역 최고는’…하동군 기네스북 발간

    ‘우리지역 최고는’…하동군 기네스북 발간

    경남 하동군은 지역에서 각 분야 최고 기록과 명물 등을 모은 ‘하동군 기네스북’ 을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하동군은 지역의 시책이나 업무추진 성과 및 자랑거리, 역사 등 소중한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간직하고 계승하기 위해 기네스북 발간 사업을 추진한다. 하동군 기네스북에는 하동군 지역 최초(最初), 최다(最多), 최고(最古·最高), 최대(最大) 등 민·관 다양한 분야에 제일(第一)을 선정해 수록할 계획이다. 하동지역 제일 기록 외에도 지역 명물을 비롯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일화’ 등 유·무형의 다양한 대상도 기네스북에 수록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군민 등을 대상으로 기네스북 수록을 위한 자료를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하동군은 기네스북에 수록할 가치 있는 자료를 최대한 수집하고 모아 분류·정리한 뒤 내년 1월쯤 기네스북을 발간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후손에게 전승하기 위한 ‘하동군 기네스북’ 발간 작업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2023년 프로덕션 오디션 연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2023년 프로덕션 오디션 연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13년 만에 열린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는 2023년 2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을 갖는다며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우 오디션을 연다고 7일 알렸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은 지난 2001년 이 작품이 국내에서 초연된 뒤 20년간 2001년과 2009년 두 차례 뿐이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작품이다.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예술과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 ‘바람은 그것뿐(All I Ask of You)’, ‘생각해 줘요(Think of Me)’ 등 매혹적인 명곡들로 가면 속에 감춰진 비밀스런 사랑 이야기로 사랑받았고 토니상과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70여개 상을 거머쥐었다. 국내에서도 2001년 초연 당시 24만명 관객을 동원했고 2009년에는 최장기 공연을 기록하며 4회의 프로덕션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뮤지컬 산업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2023년 한국어 공연 오디션은 한국과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의 지휘로 이뤄진다. 아름다운 선율과 뛰어난 기교 등 연기는 물론 압도적인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오디션도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초연 당시엔 완벽한 주역을 찾기 위해 아홉 차례 오디션이 이어지기도 했다. 에스앤코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흉악한 얼굴을 가면에 감추고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되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무명 신인 배우에서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새로운 프리마돈나로 거듭하는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 등 주역 3명을 비롯해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오페라하우스 새 경영인 무슈 앙드레, 무슈 피르맹, 유령에 관련된 비밀을 지닌 마담 지리, 스타 테너 피앙지, 크리스틴의 단짝 친구 멕 지리를 비롯해 싱어와 발레 댄서 등 전 역할을 선발한다.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은 뒤 서류 합격자에 한해 1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 우리가 세계 최고 부부…만년설 깔린 6460m 고지서 결혼한 커플

    우리가 세계 최고 부부…만년설 깔린 6460m 고지서 결혼한 커플

    어쩌면 '세계 최고 부부'라는 생소한(?) 타이틀로 기네스 등재 욕심을 낼 법도 한 부부가 남미에서 탄생했다. 고산지대가 많기로 유명한 볼리비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조니 파체코와 헤이디 파코가 바로 그 주인공. 부부는 라파스 인근 일리마니 산 정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오직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찾은 일리마니 산 정상은 해발 6460m 고지. 코차밤바 중부지역에 사는 부부는 만년설이 카펫처럼 깔린 정상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꼬박 3일 여행을 감내해야 했다. 그야말로 사서 고생하는 격인 '결혼길'이었지만 수십 명 하객들까지 동행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결혼식 후 하객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까지 챙겨가느라 짐꾼 7명이 부부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 짐꾼들은 "1인당 20kg 정도 되는 음식을 배낭에 지고 식장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남편 파체코는 "등산을 자주하는 나는 정상까지 오르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산 경험이 적은 아내는 약간 고생을 했다"며 "그래도 원하는 결혼식을 올려 기쁘다"고 말했다. 해발 6460m 고지에서 면사포를 쓰고 신부가 된 아내 파코는 "우리 부부가 원팀이 되어서 이뤄낸 첫 도전이었다"며 흐뭇하게 웃어보였다. 부부는 왜 위험을 불사하고 이색적인 결혼식을 고집한 것일까? 남편 파체코는 자타가 공인하는 '산사랑 남자'다. 산을 좋아하는 그에게 고산지대가 많은 볼리비아는 적성에 딱 맞는 국가인 셈이다. 웬만한 볼리비아의 산을 대부분 정복했다는 그는 프러포즈도 고산지대에서 했다. 해발 6088m 우이아나 포토시 정상이 그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곳이다. 파체코는 "프러포즈를 6088m 고지에서 했으니 결혼식은 더 높은 곳에서 올리는 게 당연하지 않았겠냐"며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이 해발 6460m 일리마니 산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오른 정상 중에 가장 큰 감동을 받은 곳이 더 없이 아름다룬 일리마니 정상이었다"며 아내에게 제안을 했고, 아내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아내 파코는 "남편 덕분에 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인생의 경험을 남긴 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 장난감 수집에 인생 3분의1 투자, 기네스에 이름 올린 멕시코 남자

    장난감 수집에 인생 3분의1 투자, 기네스에 이름 올린 멕시코 남자

    인생의 3분의 1을 애니메이션 '카'의 장난감 수집에 투자한 멕시코의 중년 남자에게 기네스 공인이라는 선물이 주어졌다. 기네스가 세계 최대 '카' 장난감 컬렉션 보유자로 멕시코 호르헤 아리아스 가르시아(45)를 공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2월 기네스 인증을 받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공식 발표된 건 7개월 뒤인 건 지난 15일(현지시간)이다. 인터뷰에서 가르시아는 "(인증을 받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어차피 인생이란 꿈을 꾸면서 도전하는 게 아니냐"며 활짝 웃어보였다.  카는 픽사가 제작해 200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이다. 가르시아가 카의 장난감 수집을 시작한 건 바로 개봉 원년인 2006년이었다.  그는 "딸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해 산 게 수집 1호품이었다"며 "우연히 시작한 일이 기네스 등재로 이어지는 평생의 인연이 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그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카의 장난감은 1200점에 이른다. 재미있는 건 각각의 사연이 모두 기록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가르시아는 카 장난감을 사들이면서 번호를 매기고 그때마다 장난감을 구입한 곳, 가격, 얽힌 사연 등을 기록으로 남겼다. 각각의 수집품에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 셈이다.  우연히 TV에 나온 장터를 보다가 평소 원했던 카의 장난감을 파는 걸 보고 달려가 구매한 적도 있다.  그는 "원래가격은 50페소인데 희소성 있는 제품이다 보니 800페소를 달라고 하더라"라며 "돈이 부족해 동행한 아내에게 사정해 겨우 그 장난감을 샀다"고 말했다.  이 장난감의 몸값은 계속 치솟아 지금은 5000페소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카 장난감 수집에 워낙 열심이다 보니 애니메이션 제작팀에도 그의 이름이 알려져 감독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가르시아는 이제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게 즐거움이 됐다고 한다. 15년간 그가 수집한 카 자동차장난감 1200점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 식당에 전시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카의 장난감이 가득한 식당에 들어서면 어른들도 감탄을 하지만 누구보다 즐거워하는 건 어린아이들이다.  가르시아는 "기네스 강국으로 명성이 자자한 조국 멕시코에 또 다른 기네스 기록을 안기게 된 것도 매우 기쁜 일"이라며 "도전하면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기네스 
  • 107세 320일 일본 할머니들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인증

    107세 320일 일본 할머니들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인증

    일본의 쌍둥이 자매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의해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로 인증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1913년 11월 5일 쇼도시마에서 태어난 우메노 스미야마와 고우메 고다마 자매. 사실 지난 1일 107세 300일로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인증이 됐다. 일본의 국가 공휴일인 노인 공경의 날인 20일 인증서를 기네스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할머니들이 따로 지내는 양로원을 찾아 전달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할머니들이 태어난 지 107세 320일째였다. 종전 기록은 역시 일본 할머니들인 킨 나리타와 긴 가니에 자매가 갖고 있었다. 1982년 8월 1일 나고야에서 태어나 각자 금과 은을 뜻하는 이름이 붙여졌다. 2000년 1월에 킨 할머니가 작고했을 때 107세 175일이었다. 긴 할머니는 이듬해 돌아가셨다. 지금도 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우메노와 고우메 두 할머니는 이 나이까지 산 것을 놓고 농담을 하며 웃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우메노 할머는 네 자녀를, 고우메 할머니는 세 자녀를 뒀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기대 수명이 높으며, 나이 지긋한 이들은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존중을 받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 노인은 역시 일본 후쿠오카에 사는 가네 다나카로 올해 118세다. 최고령 남성은 푸에르토리코 리오 피에드라스의 사탕수수 농부 에밀리오 플로레스 마르케스로 지난 7월에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1908년 8월 8일 푸에르토리코 카롤리나에서 태어나 113세 하고도 한달을 넘겼다.
  • “내 머리카락으로 줄넘기 60번”…2022년호 기네스북[이슈픽]

    “내 머리카락으로 줄넘기 60번”…2022년호 기네스북[이슈픽]

    2022년호 기네스북, 어떤 내용 담겼나 매년 세계 최고 기록을 모아놓은 책 ‘기네스북’이 내년호 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2년호 기네스북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귀를 가진 개부터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줄넘기를 하는 여성 등 올해의 다양한 기록과 기이한 능력들이 담겨있다. ‘기네스북’은 1955년부터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진귀하고 흥미진진한 기록들만 모아 소개하는 책이다. 먼저 10대 세계 최장신 타이틀은 미국의 올리비에 리우스가 차지했다. 그의 키는 무려 226.9㎝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개의 귀는 34㎝로 미국인 페이지 올슨이 키우는 루가가 주인공이다.또 체조선수 출신 영국인 베서니 로지는 100미터 앞구르기 42.62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로지는 “제가 기네스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런 일을 제가 해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연예인 겸 예술가인 레티티아 키(25)는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30초에 60번 줄넘기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캐나다에서 개 롤리팜과 고양이 사시미는 5m를 스쿠터를 타고 가장 빠른 시간대인 4.37초에 들어왔다.기네스북 등재하려면? 영국 기네스 본사 심판관 직접 초청해야 기네스북(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려면 반드시 기록을 세운 사람이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 따라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있다고 해서 그 기록이 반드시 세계 최고의 기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제 세계 최고의 기록을 세운 당사자가 기네스 측에 신청하지 않으면 기네스 세계기록 책에 등재되지 않기 때문이다.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등재에는 영국 기네스 본사 심판관을 직접 초청해서 증명받아야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초청료만 4500파운드(한화로 약 700만원)다. 여기에 비행기 왕복 티켓 값과 숙박비도 별도로 내 줘야 해서 총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된다. ‘왜 심판관을 우리가 초청해야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네스 세계기록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전세계의 최고 기록을 수집 및 유지하는 학술단체나 자선단체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민간 영리 단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체의 운영이나 기록 검증 등을 위해서 자신들이 정한 비용을 받는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할 수 없는 사항이다. 한편 기네스기록은 매년 업데이트될 때마다 이전 기록 중 재미없는 것은 가차 없이 잘라버리기 때문에 일부 기록이 삭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한국교회 부흥의 증인… 지구 120바퀴 돌며 복음 전파

    한국교회 부흥의 증인… 지구 120바퀴 돌며 복음 전파

    한국 개신교 부흥을 주도하며 선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14일 오전 별세했다. 85세. 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1936년 울산 울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공고 2학년 재학 시절 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으나 병문안 온 누나의 친구를 통해 개신교 복음을 접했다. 1956년 하나님의성회 순복음신학교에 입학한 그는 훗날 장모가 된 목회 동역자 최자실(1915~1989) 목사를 만났다. 두 사람은 1958년 5월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신자 5명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시초인 천막교회를 열었다. 조 목사는 예수를 믿으면 영혼이 구원될 뿐 아니라 부자가 되는 물질적 축복과 건강까지 받는다는 ‘삼중축복’(삼박자 축복론)으로 엄청난 신자 수 증가를 이끌어 냈다. 교회는 1962년 서울 서대문을 거쳐 1973년 현재의 여의도로 이전한 이후 신자 수가 1979년 10만명, 1981년 20만명을 넘더니 1993년 70만명을 돌파해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특히 서울 지역을 20개 구역으로 분할한 뒤 평신도 여성들을 구역장으로 임명해 구역 모임을 이끌게 한 점도 신자 수 증가에 기여했다.조 목사는 평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로 대표되는 희망을 바탕으로 한 영적 도전을 강조했고, 외국에서 온 목회자들이 현지 목회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구역 조직을 접목해 부흥을 이루기도 했다. 1988년 일간지 국민일보를 설립했고, 1999년엔 사단법인 ‘선한사람들’(현 굿피플)을 세워 인권, 환경, 아동복지 증진 등에 힘썼다.그는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하나님의성회 총재를 지내며 제3세계 선교에도 박차를 가했다. 특히 1997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성회는 약 150만명이 운집해 브라질 개신교 사상 최대 집회 기록을 세웠다. 1975년부터 2019년까지 71개국에서 최소 370차례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지구 120바퀴 거리를 비행기로 다닌 셈이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복음화에도 관심이 많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2007년 12월 평양에 ‘조용기 심장전문병원’을 착공해 골조 공사까지 마무리했으나, 2010년 5·24 제재로 남북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세계 최대 교회를 이끈 능력의 목회자였고, 위대한 설교자이자 뛰어난 영성가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조 목사는 사역 50년을 맞은 2008년 교회 투표를 거쳐 제자인 이영훈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이양한 뒤 원로목사로 물러났다. 하지만 교회의 양적 성장 뒤에는 오명도 뒤따랐다. 2011년엔 조 목사가 교회 돈을 빼돌려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주식 투자에 유용한 배임 혐의로 기소돼 2017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확정 판결을 받기도 했다.조 목사의 부인인 고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은 올해 2월 먼저 세상을 떠나 유족으로는 희준·민제(국민일보 회장)·승제 세 아들이 있다. 조 목사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됐다.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0시 장지인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 [여기는 남미] 등에 유명인 사인 타투가 가득…기네스에 오른 청년

    [여기는 남미] 등에 유명인 사인 타투가 가득…기네스에 오른 청년

    하나둘 수집하다 보니 이미 사인(서명)은 이미 200개를 훌쩍 넘겼다. 기네스에 등재된 지도 오래지만 그는 멈출 줄 모른다. 그는 "공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 사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인을 등에 타투로 새긴 사람으로 기네스 이름을 올린 베네수엘라의 청년 펑키 마타스의 이야기다. 최근 중남미 언론과 인터뷰를 한 마타스는 사인 타투로는 "처음으로 사인을 타투한 게 언제인지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며 "재미 삼아 시작한 일로 세계기록 보유자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마타스가 등에 타투로 새긴 사인은 자그마치 225개. 그가 기네스에 등재된 건 4년 전인 2017년이다. 당시 그는 189개 사인을 등에 새겨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인을 타투한 사람'으로 기네스 공인을 받았다. 하지만 애당초 세계 신기록은 그의 목표가 아니었다. 기네스 공인을 받기 위해 시작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기네스에 등재된 후에도 꾸준히 사인 모으기를 계속해 225개까지 그 수를 불리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처음에 그가 등에 타투한 서명은 지인들의 서명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의 등엔 유명인의 사인이 가득하다. 케빈 하트, 재키찬(성룡), 윌 스미스, 마이클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등 세계적인 유명 배우들의 사인이 그의 등을 장식하고 있다. 등에 사인 타투 모으기에 일편단심 매진하다 보니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한 셈이다. 유명인의 사인은 모두 그가 직접 받은 것이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는 유명인의 사인을 받으러 갈 때 종이를 챙기지 않는다. 펜만 가져가는 그는 사인을 받기 전 셔츠를 벗고 등을 내민다. 등에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렇게 유명인의 자필 사인을 받으면 그는 곧바로 타투이스트를 찾아간다. 등을 가득 메운 225개의 사인을 그는 모두 이런 식으로 타투했다. 누군가 흉내를 내고 싶어도 그의 기록에 쉽게 도전하기 힘든 이유다. 게다가 사인 타투 행진이 언제쯤 대단원의 막을 내릴지도 알 수 없다. 마타스는 "등에 여유 공간이 있는 한 계속 사인을 받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인들은 "아마도 사인 타투의 영역이 등에서 팔뚝으로 확대되지 않겠냐"며 "모르긴 해도 언젠가 사인 타투가 300개를 훌쩍 넘기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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