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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전투기 위협받은 이란 여객기…지옥같던 기내상황 공개(영상)

    美전투기 위협받은 이란 여객기…지옥같던 기내상황 공개(영상)

    이란 여객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의 위협을 받고 급히 항로를 변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이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수도 테헤란을 출발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가던 마한항공 여객기가 시리아 영공을 지나던 중 전투기의 위협을 받았다. 이후 이란 여객기가 급격히 고도를 낮추면서 기내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돌았고, 승객 여러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최소 2대의 전투기가 여객기와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 및 여객기가 갑자기 고도를 변경하자 놀란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 남성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가 여객기의 갑작스러운 경로 변경으로 앞 좌석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얼굴에 피를 흘리기도 했다. 이 승객은 카메라를 향해 멋쩍게 웃어 보였지만, 긴장한 모습은 감추지 못했다. 이밖에도 여객기 천장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여객기가 급하기 고도를 변경하면서 생긴 지진과도 같은 흔들림도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다.이란 국영방송 IRIB는 “여객기를 위협한 전투기는 미군 소속 2기‘라면서 ”여객기 조종사가 가까이 다가온 전투기들에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통신하자, 전투기 조종사들이 미군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는 전투기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급히 움직였고 이후 베이루트공항에 예정대로 도착했으나, 놀란 승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 소유사인 마한항공은 2011년부터 미국 제재 대상에 올라있다. 이란 혁명수비대에 자금을 지원하고, 시리아 등 중동 분쟁지역에 무기와 병력을 실어나른다는 것이 제재 이유다. 미국과 이란의 적대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 3명은 베이루트 공항에 내린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총리 “이라크 내 한국인 특별수송”…내주 전세기 투입

    정부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이라크에 나가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데려오기로 했다. 귀국 희망자를 파악해 이르면 내주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주부터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일부 근로자가 귀국했지만 아직 800여명이 더 남아있다”며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우한과 이탈리아 교민 이송 경험을 거울삼아 수송과 검역, 격리, 치료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상당수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근로자들로 현재 이라크는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렬하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라크 내 우리나라 근로자를 항공편을 통해 이송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항공편 투입 시기와 방식 등에 관해 이라크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하지 않은 800명 중에서 몇 분이 (귀국을) 희망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운행 항공편 등은 수요에 맞춰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세기 투입을 위한 준비에 1주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 정부 전세기 투입은 코로나19와 관련해 7번째다. 이라크 현지에는 우리 국민 828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99명이 바그다드 남쪽 120㎞ 지점의 카르발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 등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들이 원유정제시설 및 부대설비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데 최근 이곳에서 입국한 노동자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근로자 특별수송 과정에서 유·무증상자를 분리하는 등 기내 감염을 차단하는 동시에 귀국 후에는 전원 진단검사를 하고 별도의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생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머물 임시생활시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대부분이 기업에 소속돼 있기에 임시생활시설과 관련해선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면서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와 같이 협의해 정리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귀국하지 않은 현지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통해 상담과 의료지원을 하는 등 해외건설 현장에 대한 방역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기준 마련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 대처를 위한 심리방역 대책 점검을 지시했다.
  • 해외 유입 확진자 지역전파 위험 없다더니…2차 감염 3∼4건 확인

    해외 유입 확진자 지역전파 위험 없다더니…2차 감염 3∼4건 확인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을 통한 지역전파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져 지역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던 방역당국의 분석이 섣불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2차 감염 사례가 3∼4건 있었다”고 밝혔다. 입국자를 개인 차량에 태워 공항에서 주거지까지 온 사람과 입국자의 격리생활을 지원한 사람 등이 확진됐다. 또 지역사회 내 접촉 감염으로 볼 수 있는 사례로 입국자의 가족 중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가족 내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입국자 중 50%는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는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진단되는 데 2주간의 의무적인 자가격리와 함께 방역당국이 능동적으로 증상을 감시하고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무증상’ 환자는 기내 또는 입국 후 국내 이동과정에서 일부라도 주변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 2000명을 넘은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005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1만 3672명)의 14.7%를 차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알아서 척척 ‘더샵 디어엘로’, 똑똑한 아파트로 조성

    알아서 척척 ‘더샵 디어엘로’, 똑똑한 아파트로 조성

    대구광역시 동구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 사업인 ‘더샵 디어엘로’가 격이 다른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똑똑한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밝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특히 자사의 주택분야 스마트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의 ‘AiQ home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쾌적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AiQ home 시스템은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이다.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을 융합한 기술로, 더샵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카카오, SKT, 삼성전자 플랫폼과 연동돼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대 내 각종 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를 음성인식 앱이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고, 안전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등이 도입된다. 더샵 디어엘로의 AiQ home 시스템은 크게 ‘AiQ Convenience(컨비니언스)’, ‘AiQ Safety(세이프티)’, ‘AiQ Health(헬스)’로 구분된다. 먼저 AiQ Convenience(컨비니언스)는 편의 시스템이다. 다양한 플랫폼 연동 서비스를 통해 음성이나 문자제어(카톡)로 조명이나 난방, 환기 제어, 주차위치, 택배도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테블릿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세대기기제어 및 정보확인이 가능하며, 공동현관 출입 자동인식과 지하주차장 주차위치 인식 및 확인도 가능하다. AiQ Safety(세이프티)는 입주민의 안전을 365일 지켜주는 특화 보안 시스템이다. 단지 출입부터 가구 출입까지 단계별 3선 보안체계를 구축한 ‘더샵 지키me’ 서비스를 비롯해 승강기내 범죄예방에 최적화된 승강기 안전시스템, 지능형 영상 분석이 가능한 CCTV등이 도입된다. 마지막으로 AiQ Health(헬스)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입주민의 건강한 주거환경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세대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절감가이드를 제공하며,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에서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통합스위치를 통해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승강기 미 운행 시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조명 시스템과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실현하고, 초미세먼지까지 막아주는 빌트인 청정환기 시스템(유상옵션), 공기의 통로인 덕트를 깨끗하게 해주는 항균 황토덕트 등이 적용된다. 실제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 조경설계와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먼저 조경은 ‘녹음 가득한 힐링문화단지’를 콘셉트로 석가산, 페르마타 가든, 팜가든,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구성한다. 또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힐링필라테스존, 어린이집, 키즈라이브러리, 맘스카페 등을 제공한다.한편 더샵 디어엘로는 포스코건설이 올해 대구광역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다.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1,19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60세대다. 단지는 대구의 새로운 중심이자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동대구역세권과 수성구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TX/SRT 동대구역, 대구 지하철1호선, 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복합환승센터와 가깝고, 인근에는 효신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또 수성구 학원가가 인접하고, 대구의 금융, 의료, 행정, 법률 인프라가 밀집된 범어네거리도 가까워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샵 디어엘로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대구지하철 동대구역 2번 출구 또는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공화국 보면 한국이 보인다

    삼성공화국 보면 한국이 보인다

    삼성 라이징/제프리 케인 지음/윤영호 옮김/저스트북스/520쪽/2만 2000원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한국 재계 1위의 `반도체 제국´ 삼성에는 다양한 성공신화가 전해지고 그것에서 교훈을 얻으려는 대중들이 줄을 잇는다. 한쪽에선 반(反)삼성의 정서 또한 만만치 않다. 성공의 진짜 비결은 무엇일까. 이면의 감춰진 그늘은 무시해도 좋을까. 정보기술(IT) 전문 한국 특파원으로 활약한 제프리 케인은 전·현직 삼성 직원과 경영진, 정치인, 언론인, 사회운동가 등 400여명을 인터뷰해 삼성의 모든 것을 담은 ‘삼성 라이징’을 냈다. 애플을 물리치고 기술시장을 장악한 배경이며 애플, 소니와 경쟁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눈에 띈다.“`가방들은 놔두고 당장 비행기에서 내리세요´ 기내 승무원들이 소리쳤다.” 책의 첫 장, 첫 문장도 2016년 10월 5일 아침 미국 루이빌 국제공항의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으로 시작한다. 갤럭시 노트7은 출시되자마자 대박 신호탄을 쏴올렸지만 발화 사고가 이어지면서 삼성의 위기를 불렀다. 하지만 6개월 뒤 삼성은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기술 기업으로 우뚝 선다. 저자는 이른바 `삼성 DNA´를 창립자 이병철 회장에서부터 찾는다. 1983년 11월 28세의 애플 창업가 스티브 잡스와의 대면 일화가 흥미롭다. 자신의 꿈인 ‘태블릿 PC’ 부품을 찾기 위해 삼성을 방문한 스티브 잡스는 73세의 이병철 회장에게 ‘미래는 모바일에 있다’고 끈질지게 주장했다. 잡스가 접견실에서 나간 뒤 이병철 회장의 외마디는 이랬다.“스티브 잡스는 IBM에 맞설 인물이 될 걸세.” 저자는 “삼성이 없었다면 애플의 아이폰도 없었을 것이고, 잡스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삼성도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삼성은 ‘Sam-suck’(삼성에 최악이라는 구어를 붙인 말)이란 별칭대로 조악한 가전회사였지만 잡스는 한국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삼성을 찾았다. 2009년 삼성의 갤럭시S 출시로 양측은 라이벌 관계에 빠진다. 저자는 2010년 취재차 삼성 수원 캠퍼스를 찾았을 때 탈세 혐의에 대해 사면받고 복귀한 이건희 회장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모습에 씁쓸함을 느꼈다고 한다. “왕가의 분쟁과 궁정 음모같은 봉건적 전통의 재현이라는 스토리의 또 다른 면을 보았다”는 말대로 저자는 총수 일가의 분쟁과 무노조 등 일부 조직 운영에 삐딱한 시선을 갖고 있다. 1980년대 초 총수일가가 메모리 기술자들에게 쌀쌀한 3월 야간행군과 16시간 노동을 시킨 일, 1995년 이건희 회장이 불량제품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5000만 달러에 달하는 14만개 제품을 파괴한 사례를 지적한다. 책은 이건희 회장의 탈세 및 배임혐의와 이재용 부회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도 상세히 추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이 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은 오너 일가의 현명한 판단 때문임을 분명히 한다. `마누라 빼곤 다 바꾸라´고 했던 이건희 회장의 통찰력을 놓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처럼 주요 회사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쓰고 있다. 신흥 강국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스토리를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시각을 통해 전달하려 했다는 저자는 이런 말을 남기고 있다. “이것은 맨손으로 시작해 날마다 더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며 성을 쌓아왔던 금욕적인 세대의 스토리다. 성실한 노력과 공동의 책임이 어우러지면서 그들은 공동의 목표의식을 다졌다. 내 한국인 친구들은 그것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예수는 흑인! 인정 안하면 죽일 것” 美 여객기 승객 난동에 긴급 회항

    “예수는 흑인! 인정 안하면 죽일 것” 美 여객기 승객 난동에 긴급 회항

    미국의 한 여객기 안에서 한 승객이 예수가 흑인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다른 모든 승객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NBC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터코마국제공항에서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알래스카항공 422편 여객기 안에서 이륙 20분 만에 한 승객이 다른 모든 승객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나 해당 항공편은 긴급 회항했다. 알래스카항공은 해당 항공편은 이날 오후 11시15분쯤 이륙했으며 사건은 20분쯤 뒤 일어났다고 밝혔다.이날 한 승객이 촬영한 당시 사건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문제의 남성이 객실 통로에서 “예수가 흑인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비행기의 모든 사람을 죽이겠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남성은 또 두려움에 떠는 승객들 사이로 걸어가는 동안 “받아들여라”, “예수의 이름으로 죽어라”고 여러 차례 외쳤다. 문제의 남성이 다른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했을 때 기체는 고도를 높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항공사 대변인은 “기체가 상승하는 동안 남성은 극도로 적대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남성의 위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 객실에는 경찰관 1명이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복 차림의 이 경찰관은 다른 두 명의 승객과 함께 문제의 남성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객실 승무원 1명이 케이블타이처럼 생긴 포박용 끈을 가져와 이 남성의 손을 묶었다. 영상에는 문제의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바닥에 그대로 있으라고 소리치거나 또 다른 남성이 다른 승객들을 향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며 안심시키는 말소리도 기록됐다. 이후 객실에는 가장 가까운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할 것이라는 방송이 나왔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해당 항공편은 출발지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문제의 남성은 비상 착륙 뒤 시애틀 공항경찰에 인계돼 기내에서 내렸다. 그는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수사에 협조적이지만 범행 동기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제압될 당시 부상을 입지 않았고 같은 비행기에 탔던 어떤 승객도 신체적으로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BC킹5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 시대, 항공여행 과연 안전할까요?

    코로나 시대, 항공여행 과연 안전할까요?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이 시국에 외국을 가는 것은커녕 비행기를 타도 좋은 것일까. 대한항공을 비롯한 세계 각국 항공사들이 이런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승객에게 항공여행의 안전성을 알리고 나섰다. 한마디로 “안심해도 된다”는 거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을 비롯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는 지난 9일 항공 여행은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3대 항공동맹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영상은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제목은 ‘친애하는 여행객들에게’(Dear Travellers). 공항에서부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기내 안전 및 방역 활동 등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항공사들의 노력들이 소개됐다. 공항 및 기내에서 승객과 항공사들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고, 공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비행기는 승객들이 다수 접촉하는 지상 및 객실 소독을 통해 위생 관리를 강화하며, 특히 헤파필터를 통해 기내 공기 중 오염물질을 99.99% 차단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강조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임직원들이 직저 항공기를 소독하는 작업을 해보는 행사를 가졌다. 승객들에게 기내 환경의 안전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모든 여객기는 헤파필터가 장착돼 있다. 멸균된 청정한 공기를 기내에 주입하는 장치다. 항공기 엔진을 거쳐 기내로 유입되는 외부의 공기는 엔진 압축기를 통과하며 압축 및 가열(200℃)되어 완전 멸균되며, 매 2~3분 주기로 환기되고 있다. 특히 객실 내 공기의 흐름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수직방향이다. 승객의 머리 위쪽에서 들어온 공기가 바닥에 위치한 장치로 외부 배출되어 바이러스가 앞뒤 좌석간에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대한항공은 운항을 마친 항공기는 철저히 소독해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적 기준인 월 1~2회 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 국내선은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와 인천에서 미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독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전북 3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북에서 3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나 군산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전북도내 36번째 확진자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증세를 보이지 않은 무증상 환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군산으로 이동하던 중 들른 송산포도휴게소와 서산휴게소의 폐쇄회로(CC)TV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기내 접촉자도 찾기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A씨와 접촉한 전북 도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서부터 A씨와 동행한 배우자도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빨간 하이힐 신은 4명의 제이미… “용기내 나의 길 가는 자체가 아름다움”

    빨간 하이힐 신은 4명의 제이미… “용기내 나의 길 가는 자체가 아름다움”

    어릴 때부터 여자 옷을 즐겨입고 다른 또래 남자친구들과는 확연히 달랐던, 드래그퀸(여장 남자)을 꿈꾸는 17세 고등학생. 희고 뽀얀 얼굴에 금발 머리인 ‘제이미’를 연기하는 네 명이 한 자리에 서니 눈이 부실 정도였다. 지난 4일 막을 연 뮤지컬 ‘제이미’ 무대에 서는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는 서로 닮은 듯 다르게 빛을 냈다. 새로운 도전에 용기내고, 개성과 끼로 제이미의 길을 다져가고 있는 이들을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가진 프레스콜에서 만났다. 뮤지컬 ‘제이미’는 실존 인물인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그를 응원하는 엄마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실존인물인 제이미 캠벨의 이야기가 2011년 영국 BBC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것이 극이 만들어진 배경이다. 2017년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선보인 뒤 큰 인기를 얻었고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 4일부터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10대의 꿈을 다루는 만큼 발랄하고 유쾌한 성장드라마가 신나는 팝 음악과 역동적인 스트릿 댄스와 어울려져 무대를 달군다. 드래그퀸이라는 개성 넘치는 소재를 연기해야 하는 네 명의 제이미들, 이들에겐 이 무대부터가 도전이자 성장과정이었다. ●군대에서 오디션 연습한 조권…뮤지컬 첫 도전 MJ·렌 “군대에 있을 때 ‘제이미’ 오디션 공고를 보는 순간 제 삶에서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 생각했어요. 군 부대 안에서 오디션을 준비했는데 밤 10시면 취침해야 하니 내적 댄스와 마음속으로 노래와 대사를 달달 외우면서, 전신거울이 없으니 커피포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며 연습하기도 했어요. 정기 외박을 나가서 오디션을 봤죠. 인상깊게 보이고 싶어 집에 들러 빨간 힐을 신고요. 지금 이렇게 제이미로 얘기하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꿈만 같아요.” (조권) “오디션을 보기 위해 유튜브로 오리지널 공연을 짜막하게씩 보면서 춤과 노래와 드라마가 다채롭게 꾸며져 있는 재미있는 뮤지컬이라는 생각 때문에 제가 참여하면 저도 영상 속 사람들처럼 신나게 놀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오디션 현장에 짙은 화장과 분장을 하고 이태원에서 산 하이힐을 신고 들어가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나요. 그렇게 참여하게 되니 예상했던 것처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밝고 관객들도 소중히 봐주셔서 감사해요.” (신주협)특히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 MJ와 렌에도 관심이 모였다. 심설인 연출가는 캐스팅 배경에 대해 “이 작품을 캐스팅할 때 제일 중요했던 건 그 제이미가 갖고 있는 용기가 어떻게 우리에게 밝게 전달되느냐였다”면서 “제이미가 가져야 할 가장 큰 부분이 용기여서 이를 잘 표현할 배우들을 선택했고, 특히 MJ와 렌이 새로운 용기를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봤다”고도 설명했다. 둘의 각오도 남달랐다. MJ는 “첫 도전인데 주인공을 맡아서 부담감이 많은데 그만큼 같이 하는 선배님들에게 절대로 피해를 드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거의 밤새도록 대본을 보고 연습해서 무대에 오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렌도 “용기가 없었더라면 절대 도전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일단 용기 하나만으로 시작해 보기로 하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제이미’의 상징 중 하나는 빨간 하이힐이다. 제이미의 ‘특별함’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엄마 마가렛(최정원, 김선영 분)이 제이미의 생일날 빨간 하이힐을 선물한다.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고 연기해야 하는 네 명의 제이미들의 발에는 물집도 잡히고 다리에도 더 많은 힘이 들어갔지만 어느덧 하이힐을 편하게 신고 무대에 설 만큼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했다. “처음 신어봤을 땐 5분도 서있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힐 신을 때마다 축구한다 생각하고 편하게 연습하고 있다”(MJ), “발 끝에 물집이 잡혀서 따갑고 힘들었는데 계속 신으니까 적응이 됐고, 힐을 신을 때만큼은 제가 비욘세가 됐다고 생각하고 무대를 휩쓸어보자고 다짐한다”(렌)고 한다. 특히 조권은 “조권의 페르소나는 힐”이라면서 “저는 하이힐을 신으면 제 안의 또 다른 제가 나온다. 자신감도 상승하고 저도 모르고 있던 잠재된 끼가 훨씬 더 솟아오르는 것 같아서 굉장히 희열감을 느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미가 왜 운동화보다 힐을 좋아하는지 몰입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배우들의 성장과정도 엿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뮤지컬 ‘제이미’.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어렵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그 안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 꿈과 도전을 마음에 새겨가는 작품이 조금이나마 밝은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다고 배우들은 입을 모았다. 조권은 이렇게 말했다. “‘제이미’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나 자신을 찾는 법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긴 연습생 생활부터 연예인 활동을 해왔지만 세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배웠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권으로서도, 제이미로서도 눈치보지 말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용기내서 걷는 그 자체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추억 속에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과거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면 돼요. 제이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자신감과 행복과 사랑, 평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무지개빛처럼 찬란한 메시지가 여러분들께 전달되기 바랍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한항공 ‘알짜’ 기내식·면세사업 판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대한항공이 기내식,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한다. 대한항공은 7일 이사회를 열고 기내식,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 매각 추진을 위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후속 진행 상황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기내식기판 사업본부 매각 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매출 규모가 2000억원이 넘는 알짜 사업부로 알려졌다. 당장 기내식기판 사업 부문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해당 사업 부문 직원들의 처우와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매각 대상으로 거론됐던 항공정비(MRO) 마일리지 사업부는 일단 이번에는 매각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내식기판 사업본부만으로도 1조원 정도를 확보하는 만큼 추가 사업부 매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분당 차병원, 세계 최초 ADAM9 억제 반응 통해 간암 면역치료 반응 조기 예측 확인

    분당 차병원, 세계 최초 ADAM9 억제 반응 통해 간암 면역치료 반응 조기 예측 확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이주호, 차움 면역증강클리닉 오수연, 차의과학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김기진·곽규범 교수팀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ADAM9(A Disintegrin and Metalloproteinase 9)가 간암 항암치료 시 치료 반응 여부를 조기에 예측하고, 생존 예후와 연관성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의학 연구분 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 캔서스(Cancers, IF 6.162) 최신호에 게재됐다. 분당 차병원에 따르면 이주호 교수팀은 간암 환자의 ADAM9 발현 양상과 암 진행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암유전체 아틀라스 데이터베이스의 간암환자 370명 유전체 자료를 분석해 간암 조직에서 주변 조직보다 ADAM9 발현량이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또한 ADAM9 발현량이 높을수록 간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아짐을 밝혔다. ADAM9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NK세포 수용체인 MICA(MHC class I-related chain A)를 잘라버림으로써 인체의 면역체계를 교란한다. 암세포를 포함한 비정상 세포 표면에 발현되어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를 자극하는 단백질인 MICA는 NK세포가 암세포 항원을 인식하고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도와준다. 즉, ADAM9에 의해 암세포 표면에서 MICA가 잘라지면 NK세포는 암세포를 감지하지 못하여 NK세포에 의한 암세포의 효과적인 제거가 어려워진다. 이주호 교수팀은 분당 차병원 간암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표적치료제 소라페닙 투여군, 1차 표적치료제 실패 후 면역항암제 니볼루맙 투여군으로 나눠 ADAM9 mRNA 혈중농도 및 진료 효과를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간암 치료 전 단계에서는 ADAM9 혈중농도가 일반인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간암이 완치된 환자에서는 일반인과 같이 ADAM9 혈중농도가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또한 면역항암치료제인 니볼루맙 투여 후 치료반응이 있는 환자군에서 ADAM9 mRNA 혈중농도가 조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팀은 간암 1차 표적항암 치료 실패 후 또 다른 치료제인 레고라페닙을 투약받은 환자가 NK 세포치료제의 병용 투여 후 ADAM9 발현이 억제되고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간암 1차 표적항암 치료의 실패로 다른 치료제인 레고라페닙을 투약받았던 한 환자가 본인의 의지로 치료반응을 높이기 위해 NK세포 치료를 주기적으로 투여받고 얼마 전 완전 관해라는 놀라운 치료 반응을 확인했다”며 “특히 간암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는 소라페닙과 레고라페닙은 ADAM9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기전이 이미 보고된 바 있어 향후 NK세포 치료제와 복합 치료 시 상승작용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오는 31일 대한간암학회 정기총회에서 ‘문맥혈관 침범이 있는 난치성 간세포암 치료에 레고라페닙과 NK세포 병용치료의 면역치료 효과를 주제로 NK세포 치료로 완전관해 치료반응이 나타난 환자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행주·도마 고온으로 살균… 야채는 소금·식초 넣어 씻어야

    행주·도마 고온으로 살균… 야채는 소금·식초 넣어 씻어야

    여름 장마철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집콕’ 생활이 늘고 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을 해치는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식중독의 종류와 특징, 예방법을 알아본다. 식중독은 음식이나 물을 통해 소화기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배탈과 설사가 주요 증상이고 발열과 구역질, 구토, 발진 등을 동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한다.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고 35도 이상 고온에서 병균이 쉽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 동안 국내에서 보고된 식중독 사고는 3000건이 넘고 6만 9000여명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동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등으로 나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는 포도상구균, 장티푸스, 살모넬라균, 이질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이 있다.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것은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이다. 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한다. 이럴 땐 항생제나 지사제를 사용하기보다 우선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 현상을 막는 게 중요하다. 장티푸스는 물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질환이다.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40도를 넘나드는 고열과 두통, 설사 증세를 보인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가 쑤신다.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심하면 장출혈과 뇌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킨다”면서 “국내 발생 원인은 70~80%가 오염된 물을 통한 전염이며 병이 심해지면 2~3주 뒤부터는 탈진상태를 보이며 몸에 열꽃이 생기고 혈변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세균성 이질은 장티푸스처럼 물을 통해 감염된다. 시겔라균에 의한 감염성 설사 증상을 보인다. 먹는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된다.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 시겔라균이 주요 원인이다. 감염력이 높아 음식물을 통한 집단 발병을 일으키기 쉽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잠복기는 대개 1~3일이고, 설사와 복통 증상으로 시작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심한 설사와 복통 등과 함께 중증에서는 용혈성요독증후군과 경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질환이다. 최근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에서도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급격히 증식하며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킨다. 생선회나 생굴 등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간경변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40~50대 남성이다. 치료해도 절반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닭, 오리 같은 가금류를 통해 감염된다. 달걀이 감염원이 될 수도 있지만 살모넬라균이 고열에 취약해 달걀 양면을 잘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 콜레라는 장마가 끝날 무렵에 주의해야 할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탈수로 갈증을 느낀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며 피부가 푸른색에 가깝게 변한다.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집에서 쉬면서 식단 관리를 잘하면 회복할 수 있다. 몸이 나아질 때까지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복통, 설사 증상이 호전되면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서서히 식사량을 늘린다. 유제품과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맵고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도 삼가야 한다. 김정욱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이나 음주,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만성 질환으로 복용 중인 약은 계속 유지하되,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지면 처방받은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식중독 증상이 좀처럼 낫지 않으면 인근 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토를 계속해 물을 마시기 어렵거나 증상이 나타난 지 며칠이 지났는 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때, 의식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소변량이 확연히 줄어드는 등 심한 탈수 증상이 계속될 때가 대표적인 경우다. 혈액 검사와 함께 항생제 치료나 정맥을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심한 당뇨, 신부전을 앓는 만성질환자,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임산부 등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영유아나 노인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같은 양의 세균이 몸에 들어가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식중독 증세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평소 위산 분비가 잘되지 않거나 장기간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식사 전 손을 씻고 물은 끓여 먹어야 한다. 주방 행주나 도마는 수시로 소독하고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야채와 과일을 씻을 때는 소금이나 식초를 조금씩 섞어 헹궈준다. 식육, 어패류, 알 등은 취급 전후에 손을 씻고 육류와 어패류를 보관할 때는 즙이 흐르지 않게 단단히 포장한다.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고온에서 익히고 차가운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한다. 고기용·야채용 도마는 따로 쓰는 게 좋다. 행주와 수세미는 1주일에 2, 3차례 고온으로 살균하고 뜨거운 물로 자주 세탁한다. 간 질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날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에 주의하더라도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일부 세균은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다”면서 “평소 체력을 단련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저항력을 키워야 식중독으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비행기 소독작업 나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비행기 소독작업 나서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이 2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직접 기내소독 작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기내 소독에 대한 안전 지침과 소독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살균제로 기내 좌석과 팔걸이,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 등을 소독했다. 이날 소독된 항공기는 지난 28일 제주~김포 비행을 마친 A330 기종으로 국내선, 국제선에 투입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지난 10일부터는 탑승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시행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전북대병원 보호자·간병인 필요없는 통합병동 확대

    전북대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 알레르기내과(37개 병상)에서만 운영해 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외과 등 4개 병동으로 확대하고 병상은 160개로 늘어난다고 29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에게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병원은 간호 인력을 확충하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병동 편의시설 등도 보완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보호자 없이도 입원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요구가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천공항 정규직 논란에 보안검색요원 “억울하다” 국민청원

    인천공항 정규직 논란에 보안검색요원 “억울하다” 국민청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논란의 한가운데 서게 된 보안검색 요원들의 입장에 대해 항변하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인천공항에서 근무 중인 보안검색 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많은 오해와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너무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로또 취업’이라는 비난에 대해 “지금껏 알바가 아닌 정당하게 회사에 지원해 교육을 받고 시험을 보고 항공보안을 우선으로 열심히 일해 왔다”고 항변했다. 보안검색 요원의 업무 환경에 대해 ‘편하다’는 비난에 “제2여객터미널이 생기기 전에 하루 14시간을 근무했다”면서 “새벽부터 점심시간까지 일하는데 승객이 어느 정도 줄어들어야 화장실도 가고 물도 마신다”고 전했다. A씨는 “그렇게 기계인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일을 하지만 우리가 선택한 직업이기에 억울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기내반입 금지 물품을 놓고 폭언과 욕설에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하고 성희롱과 폭력에 시달리기도 한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고 겉모습만 보고 ‘편하다’, ‘운이 좋았다’고 평가하느냐”고 반문했다.A씨는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기존 정규직을 조롱하는 듯한 글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라와 거센 비난이 쏟아졌던 일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보안검색 요원의 망언’이라며 실명이 아닌 오픈 카톡방에 올라온 글을 우리 직원이 썼다는 증거도 없는데 어째서 마녀사냥을 당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A씨는 보안검색 요원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될지 확실하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정규직, 취업준비생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현실을 인정한다”면서도 “우리도 아직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 어째서 우리 입장이 돼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확신하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어째서 보안검색을 제외한 다른 정규직 (전환)에 대해선 말이 없으면서 보안검색만 반대한다며 시위를 하느냐”고도 항변했다. A씨는 “‘공부하지 말고 인천공항 알바나 하다가 정규직 돼야겠다’, ‘평등하지 못하고 역차별이다’, ‘공부한 게 너무 억울하다, 이러려고 공부했나’ 등의 불평불만이 쏟아지는데, 이해를 하면서도 참 그렇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비쳤다. 그는 “스펙이,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면서 어째서 우리의 보안검색 경력을 그렇게 하찮게 보느냐. 왜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보안검색이란 직업을 무시하고 함부로 평가하느냐”면서 “우리 일을 동일하게 해 보고 그때도 그렇게 정규직화가 필요없다고 느껴지면 우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겉만 보고 저희를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달라”며 글을 마쳤다. 인천공항공사, 보도자료 내고 “오해 해명” 한편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는 ‘정규직 전환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각종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 자료에서 공사는 ‘알바생이 정규직 된다’는 취준생들의 항의에 대해 “보안검색 요원은 공항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직무인 보안검색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라며 “보안검색 요원은 2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국토교통부 인증평가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단순 아르바이트생 신분으로는 보안검색 요원이 될 수 없으며 전문적인 자격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보안검색 요원이라고 누구나 직접 고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처우 문제도 오해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사 일반직 신입(5급) 초임이 약 4500만원이다 보니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보안검색 요원들이 초봉 5000만원 수준의 공사 신입사원과 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공사는 현재 보안검색 요원의 평균 임금수준은 약 3850만원이고, 청원경찰로 직고용 시에도 동일 수준의 임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공사 직원들과 차별된 직무를 수행하는 만큼 별도의 급여체계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대가 훔친 항공권으로 탑승…제주공항 검색 뻥 뚫렸다

    10대가 훔친 항공권으로 탑승…제주공항 검색 뻥 뚫렸다

    제주 가출 청소년이 다른 사람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이용해 검색대를 통과해 항공기에 탑승하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45분쯤 A(15)군이 다른 사람의 항공편과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검색대를 통과했다. 당시 A군이 소지한 항공권은 오후 3시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모 저비용항공사 항공편이었다.항공권과 신분증은 지갑을 분실한 B(34)씨의 것이었다. A군은 B씨의 항공권을 갖고 검색대를 통과한후 항공사 바코드 검색을 거쳐 기내까지 들어갔다. 항공권을 분실한 B씨는 무인발권기에서 주민등록등본을 재발급해 가까스로 항공권을 다시 발급 받아 항공기에 올랐다.두 사람의 탑승 시간은 불과 1분 차이였다. 먼저 기내에 오른 A군은 좌석에 앉지 않고 화장실에 몸을 숨겼고 출발 직후 승무원들이 화장실에서 A군을 발견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진입 전 탑승교로 항공기를 돌리는 램프 리턴을 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5명이 타고 있었고 항공기는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제주공항 3층 모 항공사 라운지 의자에서 지갑을 발견해 항공기에 탑승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점유이탈물 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A군을 입건하고 범행동기와 기내 진입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A군의 덩치가 크고 마스크 쓰고 있어 검색요원이 통과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2명 코로나 19 확진

    제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2명 코로나 19 확진

    제주지역 코로나19 17,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8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18명 중 2명이 오후 7시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현재까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명 중 2명은 확진,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2명 미결정으로 재검사 실시, 2명 검사 진행중)은 오후 11시 이후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제주공항 내 체류 없이 정해진 해외입국자 동선에 따라 즉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재학중인 대학에서 마련한 임시숙소 내에서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있었다. 확진판정을 받은 두 학생은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임시숙소에서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즉시 이송 조치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입도 직후 곧바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졌고, 2명의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돼 밀접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가 파악한 입도 후 접촉자는 격리시설에 이송한 학교 버스기사 1명과 임시숙소 직원 1명 총 2명이며, 항공기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OECD 사무총장 “한 세기내 최악 경제침체 직면”

    OECD 사무총장 “한 세기내 최악 경제침체 직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18일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한 세기 내 가장 심각한 경제 침체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과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OECD 합동 포스트 코로나 대응 화상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국은 성공적 방역 대응을 통해 OECD 국가 중 가장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해 빠른 경제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이 확산하길 바란다”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질서 재편에 대응하려면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할 수 있고 회복력 있게 발전시킬 전 지구적 수준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KT “무인매장 10월 연다” 고객 생체인증 활용… 단말기 선택·개통 LG U+ “3분기내 직영점에 무인 판매기”

    ‘무인매장’이 이동통신업계에도 등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0월 서울 홍대에 직원 한 명 없이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무인매장에서는 고객이 셀프 키오스크에서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해 수령하고 개통까지 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올 때는 생체 인증을 활용한 셀프 체크인 과정을 거친다. 혼자 단말기를 개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인 운영을 위한 별도의 매장을 새로 지을지, 기존 직영매장을 특정 시간대에 무인으로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이통사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매장 무인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조회와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개통 등을 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를 현재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 내 직영매장에서 고객들이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KT “무인매장 10월 연다”

    SKT “무인매장 10월 연다”

    고객 생체인증 활용… 단말기 선택·개통 LG U+ “3분기내 직영점에 무인 판매기”‘무인매장’이 이동통신업계에도 등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0월 서울 홍대에 직원 한 명 없이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무인매장에서는 고객이 셀프 키오스크에서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해 수령하고 개통까지 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올 때는 생체 인증을 활용한 셀프 체크인 과정을 거친다. 혼자 단말기를 개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인 운영을 위한 별도의 매장을 새로 지을지, 기존 직영매장을 특정 시간대에 무인으로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이통사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매장 무인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조회와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개통 등을 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를 현재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 내 직영매장에서 고객들이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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