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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제한 법제정 방향

    7월부터 운전도중이나 병원 등의 공공장소에서 이동전화(휴대폰)를 사용하면 과태료나 범칙금을 물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24일 국민회의·자민련이 ‘휴대통신기기의 사용 제한에 관한 법률’의 의원입법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여당과 공동으로 도로교통법·항공법·경범죄처벌법 등도 함께 손질,무분별한 이동전화 사용에 법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金彰坤정보통신지원국장은 “오는 6월까지 정치권의 휴대통신기기 사용 제한에 관한 법률 제정에 맞춰 관련 법에 처벌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면서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7월에는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병원 등의 장소 또는 운전중이거나 비행기내 등 남에게 직접 피해를 줄 수 있는 곳에서 이동전화를 사용하면 경범죄 처벌법이나 도로교통법등을 적용,과태료나 범칙금을 물릴 방침이다.액수는 공공장소 흡연시 과태료나 운전중 안전띠 미착용시 교통범칙금과 형평을 맞출 계획이다.현재 경범죄 과태료는 3만원 이상,교통범칙금은 2만원 이상이므로이동전화 사용에 따른 과태료나 범칙금은 3만∼5만원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여당이 발의한법에는 10만원으로 돼 있다. 그러나 도서관·공연장 등은 사용자 처벌보다는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금지구역을 고시토록 해 사용 자제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정통부는 다음달중 여당과 공동으로 공청회를 한차례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처벌 정도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다음달 초부터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이동전화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 [굄돌]안전운항과 난기류

    얼마전 포항공항에서 한 국내여객기가 착륙도중 비에 젖은 활주로를 벗어나 계기착륙장치 안테나에 부딪치는 바람에 일부 승객들이 다친 사고가 있었다. 항공여행을 할때 안전사고에 대하여 한 번도 근심해보지 않은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시간을 앞다투어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뒤 정해진 좌석위에 손가방을 놓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또다른 걱정이 꼬리를 내민다.번개와 비바람이 멎을 때까지 이륙을 기다리는 비행기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면서,다음목적지에서 예정대로 비행기를 갈아 탈수 있을지 초조해진다.굉음과 함께 엄청난 가속력과 붕 뜨는 듯한 양력이 등 뒤로 느껴지면,맥박이 빨라지고 안전운항을 바라는 기도가 시작된다. 항로상의 날씨가 좋을때에도,기장들은 으레 기내방송을 통해서 한두차례 난기류(turbulence)가 예상된다고 미리 주의를 당부한다.폭우성 먹구름이 아니더라도 바람이 유난히 강한지역이나 높은 산위에서는 난기류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기내 식사 도중에도 기체가 흔들려 좌불안석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재작년 겨울에는 일본에서 하와이로 가던 점보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30m이상 상하로 요동치는 바람에 100여명이 부상당한 일도 있었다. 여객기가 고공의 강한 바람에 힘이 실려 달리면 서울에서 LA까지 1∼2시간이상 빨리갈 수 있어서 그만큼 연료가 절약된다.국내에서도 정해진 노선에예약된 탑승객들을 일정표에 따라 실어날라야 항공사들은 수지타산이 맞는다.그러다보니 웬만큼 기상조건이 악화되어도 미리 정해진 항로를 따라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지 못한다.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이착륙시 오래 대기해야만 할 때 입게될 정신적인 손실은 고스란히 승객의 몫으로남게된다.금전과 시간의 손실외에 승객들이 느끼는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함께 항공사의 손익계산에 반영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이우진 기상청 수치예보과장
  • 여야, 정치개혁협상 본격화

    여야는 이르면 이번 주에 국회 정치구조개혁특위와 사무총장 회담을 통해정치개혁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18일 당 3역회의를 통해 자민련과의 단일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고 정당명부제 뿐 아니라 중·대선구제 도입 문제도 논의하기로 했다.鄭東泳 대변인은 “정당명부제를 포함해 선거구제를 개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상반기내에 정치개혁 입법을 끝내겠다는 목표로 자민련과의 단일안 협상,한나라당과의 여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한나라당은 19일 선거법관련 공청회를 거쳐 선거구제와 의원정수 조정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한 뒤본격적인 협상을 할 방침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달 말로 된 국회 정치구조개혁 특위의 활동시한을 5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여야는 의원정수를 30명쯤 축소한다는데에는 인식을 같이하지만 金大中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 이후 정치 개혁

    17일 여야 총재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정치개혁과 정계개편 등정국해법의 ‘밑그림’이 도출된 만큼 정치권의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한치 진전도 보지 못했던 ‘정치개혁 협상’이 최대 관건이다.이번 회담으로 협상의 물꼬는 터졌지만 상황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여야 3당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상황에서 내각제 개헌 문제까지 겹쳤다.결코 만만치 않은 ‘복합 방정식’으로 진행될 조짐이다.이날 합의문 작성 과정에서 정치개혁 입법시한이 당초 ‘상반기’란 문구가 ‘조속히’로 바뀐 것도 여야의 시각차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특히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둘러싼 선거법 협상은 여전히 ‘예측불허’다.공동여당인 자민련도 내각제 채택을 전제조건으로 달았다.한나라당은 ‘민주주의 후퇴’라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이 때문에 金大中대통령은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내심 선호하는 중대선거구제를 중심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회법 협상은 이번 회기내에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인사청문회 대상 등 쟁점이 남아있지만 여야 모두 ‘일괄타결’ 형식으로 총재회담의 가시적 성과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회생과 실업대책 등 경제현안에 대한 초당적 대처도 가시화될 전망이다.시금석은 지난해 출범했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협의체(3당 경제협의회)’의 정상가동이다.기업구조조정 특별법 제정과 실업대책을 중심으로민생·경제개혁 관련법의 여야 단일안 마련에 적지않은 기여가 예상된다. 이날 합의한 ‘미래지향적인 큰 정치실현’ 여부는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다.바로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다.한나라당 李會昌총재는 회담 후 ‘해결’쪽에 무게를 둔 반면 국민회의는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다.여야 총무-총장 회담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 기강 확립과 법적용의형평성 문제가 남아있다.미국에 도피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귀국 여부가 시금석이 될 듯하다. 이외에 이날 합의한 대북문제에 대한 초당적 대처나 생산적인 정책경쟁 등은 여야 관계 복원에 따라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는 ‘종속변수’라는 것이대체적인 시각이다.
  • 봄철 불청객 ‘춘곤증·꽃가루알레르기’ 퇴치 방법은

    봄이 되면 졸립다.차안에서,사무실에서,심지어 회의시간에도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른바 춘곤증이다.잠도 쫓을 겸 산책이나 해볼까.이제 막 피어나는 봄꽃들.향기가 풋풋하다.하지만 그것도 잠깐.갑자기 콧속이 간질간질 하더니 연속적으로 터져나오는 재채기와 흘러내리는 콧물.꽃가루알레르기는 정말괴롭다.봄의 불청객.춘곤증과 꽃가루알레르기를 이겨내는 방법은 없을까. ▒춘곤증 기온이 오르고 일조량이 많아지면서 나른함과 함께 나타난다.계절의 변화못지 않게 새 출발에 대한 긴장과 스트레스,부족한 영양섭취 등도 한 몫을한다.간기능 장애와,고혈압,당뇨 등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더 쉽게 피로를느낄 수 있다. 서울대병원 수면클리닉 정도언 교수는 “신체적으로 별 이상이 없는데도 자꾸 졸음이 지속된다면 일단 수면이 부족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한다.다음날 활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푹 잘 것을 권한다.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카페인 음료와 술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래도 낮에 심하게 졸리면 수면다원(睡眠多元)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수면다원검사는 밤에 잠을 잘 자는지,못잔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기록하고,수면단계와 수면구조를 판독해 종합적으로 수면과 관련된 진단과 치료방법을 제시한다.수면중 숨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등 잠을 방해하는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방에선 춘곤증을 인체의 기 순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오현승한의원 오원장은 “사계절중 봄은 인체의 간에 해당된다”며 “따라서 간이 안좋은 사람에게 특히 춘곤증이 잘 나타난다”고 말한다.따라서 간기능을 도와주고 기와 혈을 보충하는데도움이 되는 사군자탕이나 사물탕,십전대보탕 등을 권장한다.비타민과 미네럴이 풍부한 봄나물류도 인체의 신진대사를 도와 춘곤증 예방에 좋다. ▒꽃가루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고 모든 꽃에 접근조차 않는 사람이 있다.하지만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꽃은 오리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등에 피는풍매화들이다.벚꽃개나리꽃 진달래꽃 등 곤충이 꽃가루를 나르는 충매화는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흔히 사시나무 플라타너스 등에서 하얗게 날리는 씨털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씨털은 꽃가루가 아닐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도 않는다. 꽃가루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꽃가루를 회피하는 방법.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민경업 교수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를 정확히 확인한 뒤 그 꽃이 피는 기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라”고 권한다.또 창문을꼭 닫아 꽃가루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민감한 사람은 외출할 때 특수필터를 장착해 미세한 먼지까지 막을 수 있는 꽃가루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헝겊으로 만들어진 일반마스크는 아무 효과가 없다.이러한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가라 앉혀주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꽃가루알레르기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항원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는 면역요법이라 할 수 있다.서울중앙병원 문희범 교수는 “꽃가루 항원으로 만든주사약물을 3∼5년간 매월 맞아야 하기 때문에 남다른 끈기가 필요한 요법”이라고 말한다.
  • 항고기추락 사고현장 주변

    60여명의 중경상자를 낸 대한항공 1533편 여객기는 15일 오후 늦게까지 허리가 두동강이 난 채 언덕에 걸쳐 있는 흉측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방호벽에 부딪치면서 조종실과 날개,꼬리부분 등 3분의 1 가량이 크게 파손돼 당시의아찔한 순간을 짐작케 했다. ▒20분 가량 늦게 출동하기는 했지만 사고 현장에는 소방차와 앰뷸런스 30여대가 출동해 부상자를 차례로 포항시내로 실어날랐으며 펌프차 7대와 화학차 6대,탱크차 2대 등이 동원돼 활주로와 기체 주변에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했다.군경은 한 때 기체의 폭발 가능성 때문에 긴장했으나 조종실 주변 등을점검한 결과,폭발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자 안도하기도 했다. ▒부상한 승객 李용성씨는 “여객기가 착륙했는데도 감속능력을 잃고 질주하는 것을 보고 사고를 직감했다”면서 “착륙하기 전에 창밖을 보니 사람이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승객 鄭종락씨(64·포항시 남구 오천읍)는 “사고직후 6개의 비상구가 열리자 승객들이 처음에는 모두 당황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한 때 큰 소동을빚기도 했으나 곧 안정을 되찾고 차례로 비상구를 통해 내렸다”면서 “1차착륙직전 기장이 ‘곧 착륙하니 안전띠를 매라’고 기내방송을 해 모두 안전띠를 맨 상태여서 큰 부상자가 없었던 것 같다”고 안도했다. ▒한편 李龜澤 포항제철 사장이 사고비행기에 탔다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포항 성모병원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은 뒤 오후 3시쯤 귀가했다.사고여객기에 탑승한 미국인 1명,중국인 4명,일본인 1명,미얀마인 2명 등 외국인 8명은모두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술꾼 비행기 탑승 금지…英민항국 음주측정 검토

    ┑런던 AFP 연합 ┑“술꾼은 비행기를 탈수없습니다”. 앞으로 과음했다싶은 승객들은 이른바 ‘기내 소동’ 방지계획에 따라 탑승 전에 음주검사를 받아야한다. 영국의 선데이 텔리그래프가 13일 보도한바에 따르면 영국민간항공국은 음주 승객들의 비행도중 난폭행위를 막기 위해 과음한 것으로 보이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강제음주측정을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다. 물론 항공사들은 음주한 것으로 생각되는 승객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탑승을 거부할 수 있지만,승객들의 음주여부를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승객들이 음주사실을 교묘하게 숨기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사들의 이번 음주검사는 특히 최근 비행도중 ‘기내 소동’ 사례가 점증,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토중이어서 주목된다.
  • [조상헌의 알레르기교실]콧물·재채기서 쇼크死까지 증세 다양

    몹시 싫어하는 사람에게 흔히 “그 사람만 보면 알레르기가 돋는다”고 한다.또 공부가 지긋지긋하면 “책만 보면 알레르기가 난다”고도 한다.알레르기란 말은 이렇게 학문적 의미를 넘어 우리네 일상언어로 자리잡고 있다. 알레르기란 말은 1906년 폰피르케란 의학자가 처음 사용했다.‘변형된 것’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llos’에서 유래됐다.즉 이물질이 몸안으로 들어오면 체내에서는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면역반응이 지나쳐 과민반응을 일으켜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알레르기질환은 유전적 소양을 지닌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같은 환경에서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더라도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유전적 소양을 가진 소수의 사람에게만 나타난다는 것이다.또 처음 접촉하는 물질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며 장기간 반복적으로 접촉이 있을 때 비로소 일어난다. 알레르기질환은 전 인구의 20% 이상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며 뚜렷한 증가추세에 있다.현대사회가 복잡다양하게 발달하면서알레르겐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난방이 잘돼 대표적 알레르겐인 진드기 곰팡이 번식이 쉬워졌다. 각종 화학물질이나 금속물질,식품 신선도를 위해 첨가하는 방부제,인공감미료,식용색소 등도 현대화가 가져온 알레르겐들이다. 알레르기질환은 알레르겐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는 가에 따라 분류된다.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알레르겐에 의해 생기는 기관지천식이나 알레르기성비염 등 호흡기 알레르기,음식물이나 경구용 약물 복용시 발생하는경구용 알레르기,피부나 점막에 알레르겐이 접촉해 일어나는 피부 알레르기등으로 나뉜다.이밖에도 페니실린 등 약물주사나 추위나 더위,광선 등에 의해서도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증상도 가벼운 콧물이나 재채기부터 쇼크나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개미가 코끼리에게 “말 안들으면 밟아 죽이겠다”고 겁준다’는 우스개소리가 개미 발과 코끼리 등 사이에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존재한다면 결코 농담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공기업 민영화 예정대로

    - 상반기중 韓通지분28%·韓電5%매각 정부는 한국전력과 한국통신,한국종합화학,한국중공업,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한국가스공사는 오는 3∼4월중 외국인투자가를 대상으로 1,000억원을 증자하기로 했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2일 鄭德龜 재정경제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위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공기업민영화특별법 시행이 지연되면서민영화대상 공기업 일정이 다소 순연됐으나 올해 중 계획된 공기업의 민영화일정은 예정대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증시에 직상장된 한국통신의 경우 5~6월 중 해외 DR(주식예탁증서)발행과 전략적제휴를 통해 28%의 지분매각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3~4월 중 정부지분 5%를 DR발행 형식으로 해외에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와 삼성그룹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한국중공업 입찰은 상반기내 실시되며,담배인삼공사도 같은 기간에 정부지분 25%가 매각된다.종합화학도 이 기간에 입찰을 실시,최종인수자 선정을 마무리한다. 포항제철의 산업은행 보유지분(20.8%)은 연내 매각되며,가스공사는 하반기에 1,500억원 규모의 2단계 증자가 추진된다. 기획예산위는 공기업 매각 수입으로 올해 예산에 2조900억원을 반영했으나DR가격 상승 등 해외시장 상황이 좋아져 재정수입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전망했다.
  •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곧 도입

    [워싱턴 柳敏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한국시간 27일 새벽(한국시간) 정치구조개혁과 관련해 “1.4분기내에 소선거구제를 포함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 위해 법개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趙대행은 미 헤리티지 재단 초청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정당제도,선거제도,국회제도 등 정치부분 3대 제도의 개혁을 통해 돈 안드는 정치,부정부패의 연결고리를 끊는 정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법개정을 추진중”이라며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변하고 있다’는 제목의 연설에서 “우리의 정치개혁이 더딘 걸음을 보이는 것은 과거 수십년간 우리 정치와 경제를 움직이던 수구세력의 반발때문”이라면서 “정당제도 등 나머지 정치분야에 대한 개혁도 오는상반기까지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
  • 與野 총무·총장회담 안팎

    여야 대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정치복원의 기운이 곳곳에서 감지된다.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지만 총무접촉이 시작되고,사무총장 만남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李富榮 3당 원내 총무는 18일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임시국회 일정 및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결과도 좋았다. ▒여권은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방미 등 일정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늦추자는 의견을 내놓았다.한나라당은 이를 흔쾌히 받아 대표연설을 다음 임시국회로 넘겼다.대화 정국의 최대 난관인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도 내달 2∼4일 본회의 대정부 질문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물론 야당이 상정할 예정인 朴相千 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 검찰총장의 탄액소추안과 일괄처리하는 선이다.그러나 여야의 합의대로 표결처리까지 갈지는 미지수다.여권이徐의원을 대화정국의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볼모가 필요 없는 대화정국이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총재회담도 시기와 의제만 남겨 놓고 있다.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 양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의중을 탐색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辛총장은 “대통령이 야당을 파괴하지않겠다는 선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鄭총장은 “야당이 지역감정을조장하지 말고,경제회생을 막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서로의 입장을 지도부에 보고한 뒤 다시 만나 총재회담의 시기와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이날접촉에서 辛총장은 그동안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이었던 ‘정계개편 포기선언’을 ‘야당파괴 중지’로 표현,눈길을 끌었다.‘야당파괴 중지’는 ‘정계개편 중단’과 일맥 상통한다.좀더 좁혀 말하면 여권이 주장하는 ‘인위적정계 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표현에 오히려 가깝기 때문이다.여권에서는 중요한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시기는 유동적이다.金大中 대통령의 21일 국민과의 대화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다.安澤秀 대변인은 “오는 21일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를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이같은 기류를 전했다.여권은 그러나 25일 취임 1주년 이전에 여야 총재회담이 이뤄질 것을 고대하고 있다. ▒대화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의미 심장한 ‘화두’를 던졌다.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올해는 국민화합과 민주화의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정국을 대화 정국으로 이끌어 국민들의 정치불안과 불신을 씻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간부회의 분위기를 전했다.향후 정국의 바로미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나라당은 선거법 및 정당법개혁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그러나 이날 총무회담에서 임시국회 회기내에 국회법 개정에 합의,가능성을열었다.대화정국이 만개해 가는 느낌이다. 吳豊淵 姜東亨yunbin@
  • 콜레스테롤 과다 심장병 주요원인

    ‘침묵의 악마’.조용히 찾아와서 치명적 피해를 입힌다는 뜻에서 콜레스테롤에게 붙여진 별명이다.콜레스테롤은 이제 건강검진을 받을 때 마다 주요관심사가 될 정도로 낯설지 않은 용어다.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우리 건강에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콜레스테롤은 인체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지방질이다.문제는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너무 높으면 혈관 통로가 좁아져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그러면 콜레스테롤의 정상치는 얼마일까.우리나라 의료보험은 혈액 1dl당 총콜레스테롤이 220mg 이상일 때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인정하고 있다.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협회(NCEP)가 권장하는 기준치는 200mg/dl 미만이다.이것을 초과하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의 종류다.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은 특수한 단백질과 함께 ‘지단백’이란 입자를 구성해 존재한다.저밀도지단백(LDL)과 고밀도지단백(HDL)이 있다.LDL은 혈액과 함께순환하면서 신체 여러곳에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하지만 필요이상으로 많을 경우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를 가져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160mg/dl 이하로 유지하는게 좋다.반면에 HDL은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를 미리 막거나 호전시키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35mg/dl 이상으로 유지해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치로는 심장병 발병을 억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준을대폭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최근 미국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미국클리블랜드 의료재단이 주최한 ‘콜레스테롤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이란 세미나에서는 NCEP의 콜레스테롤 권장치를 심장병요인이 있는 사람이 그대로 따를 경우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40%이상 높다는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HDL의 경우 40대 이상은 45mg/dl 이상,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심장병 요인을갖고 있는 사람은 50mg/dl 이상은 되어야한다는 주장이다. 서울대의대 김효수 교수(순환기내과)도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HDL이 높으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반면에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도 HDL이 낮으면 위험하다는 것.따라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이라도 높으면 정밀검사를 통해 HDL 수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운동을 통해 대사를 촉진시켜 콜레스테롤 소비를 늘리거나 식이요법을 통해 음식에서 나오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것이다.운동은 힘을 쓰는 종류보다는 걷기 조깅,등산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이 현상유지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1,400kcal 상당의 운동량(3∼4시간)이,동맥경화를 개선시키려면 2,200Kcal 상당(5∼6시간)의 운동량이 필요하다.김효수교수는 “HDL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좋으며 약간의 음주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은 음식은 채소·곡식류 등 농작물,생선 해초류 등조개를 제외한 해산물이다.소·돼지고기 등 육류,우유 계란 명란젖 등 알종류 등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이다.특히 동물성 지방은 LDL을 늘리므로 요리할 때는 반드시 식물성기름을 써야 한다.
  • 테마기획 새해경제/”지식기반산업 육성” 특별좌담

    “정부 핵심과제 103개선정… 총 120조 투입” 21세기 우리 산업은 어떤 모습이 될까.아울러 국가발전을 이어가려면 어떤 형태의 산업구조가 필요할까.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말 21세기 국가발전전략으로 지식기반 신산업의 육성을 제시했다.중화학공업 중심의 발 전전략에서 지식이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전략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일각에서는 이에 의문을 제기한다.지식기반 신산업의 개념이 모호한데다 구체적인 육성안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한다. 자칫 산업구조의 틀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계속 견지해야 한다고 맞선다. 吳剛鉉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朴勝祿 한국 경제연구원 연구위원,禹天植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좌담을 통해 쟁점 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산업발전전략을 모색해 본다. ?곁丁?鉉차관보 지식기반 신산업은 ‘IMF사태’ 이후 현재의 산업구조와 조 직으로는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현 재산업구조는 대규모 장치산업 및 대량생산 방식 중심인데다 대기업과 중소 업체의 수직체계도 경직돼 있어 지식과 정보산업을 바탕으로 21세기에 대비 하는 새로운 성장주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겠戴?祿연구위원 그러나 신지식 기반산업은 개념이 애매하다.첨단산업 미래 산업 등 지금까지 써온 말과 구분이 잘 안되며 정부가 산업에 개입하는 근거 가 될 수도 있다.지식이나 정보를 생산요소로 중시한다는 뜻 같은데 우리 산 업사에서 기여도가 컸던 것은 지식과 정보보다는 자본과 노동이었다. ?곈宬멥擥恝П맛㎰? 산업사회에서 21세기 정보화사회로 가는 것은 필연적이 지만 70년대 중화학공업정책과 어떻게 비교할 것이냐가 관건이다.과거에는 정부정책이 단계별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앞으로는 기존 장치산업이 한계 에 부딪쳤을 때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구호만 으로 끝날 수 있다.21세기 산업패러다임은 지금까지와는 분명히 다르다.중화 학공업과 다른 각도에서 면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곁漸耽煥? 지식기반산업에대한 오해는 크게 세가지다.우선 기존 장치산업 을 포기하고 지식기반산업만 육성하자는 걸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그러 나 모든 산업을 지식집약화를 통해 육성하자는 것이다.또 정부가 특정산업 육성에 직접 개입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개방화·국제화 체제에 서 정부의 특정산업 육성은 생각하기 힘들다.기존 대기업의 역할이 부정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하지만 좀더 전문화된 역량을 경쟁력이 있는 분야 에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곈敾㎰? 하지만 산업기반에 대한 투자라는 면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다 .2002년까지 56조원을 특정산업이 아닌 기반시설에 투입한다는 것이지만 종 래의 정부정책과 다른게 뭐냐고 생각할 수 있다.주력산업이 있고 신산업도 있는 상황에서 산업별로 입체적인 정리가 필요하다.지식기반산업이 어떻게 얽혀가면서 발전할 것인가에 대해 입체적인 구도가 결여돼 다소 현실성이 없 어 보인다.정부안에서 아쉬운 것은 추가 재원이 필요할 때 영역별로 얼마를 써야 할지,돈이 들어가면 어떤 효과가 나올지에대한 분석이 안 돼있다는 것 이다. ?겠湛㎰? 정부가 5년동안 27개 지식기반산업에 집중투자한다고 했는데 과연 지식과 정보가 미래 산업구조에 적합하기 때문인지,단순히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인지 애매하다.개념이 모호하면 정책지원의 타깃이 모호해져 투자 효율 성이 떨어질 수 있다.정부가 예시한 산업은 대개 정보와 기술로 생긴 독점적 이윤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들이다.현재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선진국 을 따라잡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곁漸耽煥? 종래 산업정책과 달리 구체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 는 발전전략으로 제시하는 유도정책 성격이 강한데다 기반구축의 정책이기 때문이다.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원할 핵심과제 103개는 이미 선정된 상태다. 투자와 관련,앞으로 소요될 120조원 가운데 정부부담은 40% 정도다.테크노파 크나 첨단산업단지 등 산업집적지 조성과 지식창출이나 확산 등 기반확보에 주로 쓰인다.나머지는 주로 민간기업이 투자해야 한다. ?곈敾㎰? 현재 우리나라 주력산업은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이다.석유화학 이나 기계는 낙후돼 있다.이 정도로 우리나라가 다 먹고살 수는 없다.때문에 2010년쯤까지는 기존 경쟁력있는 산업이 돈을 벌면서 낙후산업을 보강해야 한다.2020년에서야 경쟁력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이 첨단과학 상품을 낳을만한 여건이 돼 있느냐 도 의문이다.세금을 걷어서 이를 육성한다면 국민여론이 극소수의 성공자 위 해 지원한다며 악화될 수도 있다. ?곁漸耽煥? 기존 주력산업이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의 많은 부분을 담당한 것 은 사실이다.그러나 앞으로 자동차 조선 등 주력장치산업의 고용과 부가가치 가 크게 증대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산업전반의 지식기반화를 통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서비스업에서도 무수한 고용창출기회가 있고 부가가 치가 창출될 수 있다. ?겠湛㎰?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을 통해 성공했다.90년대 초반 중국에 경공 업에서 추월당한 것을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에서 커버했다. 이들 산업이 97년 매출의 32%를 차지한다.그러나 이렇게 몇가지로 유지하는 바람에 경제위기가 온 것이다.증권처럼 포트폴리오(위험분산)가 필요하다.그 러나 산자부가 정한 신산업보다는 중간에 한단계가 더 필요하다.바로 자본재 산업이다.이쪽은 중국이 당분간 우리를 못 따라온다.소비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자본재를 육성해서 신성장 산업을 찾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영상산 업과 메카트로닉스 등을 말하지만 미국영화 ‘쥬라기공원’도 영화산업 이전 에 엄청난 자본재가 투입된 것이다. ?곈敾㎰? 중국이 우리에게 안되는 것이 자동차나 반도체다.연관산업이 없기 때문에 10년안에 우리를 따라올 수 없다.마찬가지로 우리도 영화 등으로 경 쟁력을 갖출 수 없다.하루아침에 안된다.제조업이 부실하니까 서비스업을 하 자는 것은 마치 ‘공부 못하니까 운동이나 해라’는 식이 될수 있다.중간 자 본재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해답이 될수 있다.그러나 자본재 산업 육성으로 성공한 나라는 고작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정도다. ?곁漸耽煥? 지식기반산업으로 가면서 산업구조의 유연화,서비스화 등으로 제 조업을 경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그러나 정보통신 소프트웨어나 전 자상거래 발전은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겠湛㎰? 전반적인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드는 40조는 추가적인 돈이 될 수있다.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수십조원씩 들어가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식기반산업의 하부구조를 육성한다는 게 얼마나 현실적일지 의문이다. ?곈敾㎰? 산업기반을 위해 쓴다고 해도 인력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항목을 제시해야 한다.정부의 가장 큰 과제는 지방으로 어떻게 돈을 보낼지다.현행 지원체계 전반을 다시 편성해야 한다. ?곁漸耽煥? 정부가 이번에 제시한 지식기반산업 발전전략은 우리 산업과 경 제가 가야 할 기본방향만을 제시한 것이다.구체화 노력은 정부와 민간이 함 께 해야 한다.지식기반산업은 공급쪽보다 수요 기반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요 를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들이 절실하다. ?겠湛㎰? 과거 정부의 중화학산업정책이 성공했던 것은 규모의 경제가 큰 산 업이므로 정부 개입으로 인한 비효율성을상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앞으로 어떤 산업을 정부주도로 육성한다면 규모의 경제 효과는 없이 비효 율적으로 될 수 있으며 다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 기반조성에만 초점을 맞추기를 바란다. ?곈敾㎰? 일본경제 침체의 근본원인은 지나치게 자기내부 완결적인 구도를 지향한 데 따른 제도의 비효율성이었다.대외연결형 발전구도가 적합하다.미 국 유럽 등지의 다국적 기업이 아시아에 진출중이다.21세기형 기반산업을 조 성하는 데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리| 陳璟鎬 金泰均 丁升敏 kyoungho@
  • 증인·참고인 신문 이모저모

    이틀째 증인·참고인 신문을 벌인 27일의 ‘IMF 환란조사 특위’의 청문회는 姜慶植전경제부총리 등 환란위기의 와중에 핵심에 있었던 인물들이 대거나와 특위위원들과 팽팽한 입씨름을 벌여 ‘청문회 하이라이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걘? 질의에 나선 국민회의 金民錫의원과 姜전부총리간에는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기도 전에 ‘고도의 신경전’을 벌였다.姜전부총리가 신상발언을 요청하자 金의원은 제동을 걸다가 張在植위원장이 허용하자 “질문시간에서 姜전부총리의 발언시간을 빼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姜전부총리는 “외환위기에 대한 용어 자체에 혼돈이 있다”며 외환위기에 대한 정의를 놓고 金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검㈏煥光祺?는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견지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따금 흥분하여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金의원이 일본계은행들의 대출금 회수 등을 거론하며 “외환위기를 예고하는 지표를 제대로읽었는가”라고 묻자 姜전부총리는 “하나하나 말할 기회를 달라”며 반박할 자신이 있다며 아쉬운표정을 짓기도 했다.?검㈏煥光祺?는 대권을 꿈꿨다는 내용이 담긴 자신의 일기가 거론되자 “남의 일기에 대해 자꾸 얘기하지 말라”며 신경을 곤두세웠다.국민회의 秋美愛의원의 계속된 일기내용 공세에 한때 답변을 거부하자 張위원장은 “외환위기 이후에 쓴 일기라도 환란규명에 관련이 있다고 판단될 수 있다”고 秋의원을 거들었다.秋의원은 “일기에는 자기 반성과 성찰이 없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만 나와 있다”고 일침을 가하고 “마음을 건드렸다면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검㈏煥光祺?는 증인신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張위원장에게 신상발언을 요청하는 등 경제청문회를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對국민용’으로 활용하려는계산이 엿보였다.姜전부총리는 신상발언에서 “경제운영의 책임자로서 환란을 막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설사 본인의 답변이 변명같이 보일지라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姜전부총리는 첫날 다른 증인들이 답변에 대비,서류가방에 답변자료를 준비해온 것과는 달리 맨손으로 청문회장에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정작청문회가 시작되자 주머니에서 A4용지 20여쪽 분량의 자료를 꺼내 질의에 대비하는 등 청문회에 대비,치밀한 준비를 해왔음을 보여줬다.崔光淑 bori@
  • 영재특수고교 생긴다

    이르면 현재 중학교 1년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01학년도부터 특정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을 위한‘영재특수고등학교’가 생길 전망이다. 교육부는 25일 지난 연말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국회에 계류중인 영재교육진흥법안이 올 상반기내 통과되는 대로 전국 시·도마다 영재특수고교를 1개교씩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중학교에는 기존의 학년에 ‘영재학급’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하는 방안이검토되고 있다. 영재 교육대상은 사회·과학·수학·언어 등 4개 영역이며 지능지수(IQ),소질·적성,학업성적(학업성취도),문제해결 능력,학교장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영재교육과 대학교육의 연계를 위해 영재특수고교 재학생들에게는 대학입학 특별전형 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대 아주대 등 9개 대학이 영재교육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96년부터 연간 2억5,000여만원을 들여 영재교육 방안을연구해 왔다”면서 “2002년부터 시행될 무시험 전형에 맞춰영재특수고교를 신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말기암 환자도 음식섭취 할수있다

    암덩어리가 위나 장을 막아 물도 마시지 못하는 말기 암환자들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홍 교수는 최근 내시경을 통해 소장 및 대장 부위까지 삽입이 가능한 새로운 ‘인공도관’(사진)을 개발,말기 암환자의 음식물 섭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개월간 위암 및 췌장암,대장암 등의 말기환자 64명에게 인공도관을 삽입한 결과 59명이 구토증상 없이 음식물을 먹게 되었다는 것. 기존의 인공도관은 두꺼운 삽입기를 통해 식도 및 위 부위까지만 장착이 가능했다.새로 개발된 인공도관은 기억형상합금인 나이티놀 소재로 길이 6㎝,직경이 압축시 3.3㎜,확장시 18㎜의 원통형 모양이다.김교수는 “링거 주사로 생명을 지탱하는 말기암 환자의 남은 삶이나마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회복 너무 빠르다”여권내부 우려의 시각

    여권은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그래서 잘못하다가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개혁작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경기부양에 주력하려던 경제기조를 바꿀 필요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될 정도다.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에서 펴는 정도를 넘어서는 경기부양책은 개혁과 구조조정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을 여권은 우려하고 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11일 당사에서 열린 지도위원회 회의에서 “경제가 예상치를 벗어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국제통화기금(IMF) 이전의 상태로 빨리 (정상으로)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보고했다.예상보다 경기회복이 빨리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金의장은 “이렇게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될 경우 개혁작업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정부와 워크숍을 갖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권은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이 될 경우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그렇다고해서 개혁과 구조조정에 주력하다보면 실업자는 더 늘 수밖에 없다.여권의고민도 여기에 있다. 현재 공식적인 실업자만 150만명이다.올 상반기내에 200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국민회의의 올해 최대 과제는 실업대책이다. 그래서 국민회의는 실업자를 공공근로사업 분야와 중소기업쪽으로 흡수시키는 방안은 유지할 방침이다.중소기업에는 자금지원을 하면서 실업자 흡수를유도하기로 했다.지식산업과 서비스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는 것도 국민회의의 계획에 포함된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회의와는 생각이 다르다.빠른 경기회복과 개혁작업은 양립(兩立)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시각이다.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경기회복과 개혁은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해왔다.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쉬워져 부채비율을 낮추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얘기다. 여권과 정부의 시각차가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거리다.郭太憲 tiger@
  • 각부처 새해 설계-李廷武 건교부장관

    올해는 건설·주택경기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동원,우리 경제가 하루속히침체에서 벗어나고 실업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11일 대한매일 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올해 건교부 정책목표를 이같이 밝혔다.李장관은 “부임후 10개월이마치 10년같이 느껴질 정도로 바쁘고 힘들었지만 지난 연말부터 각종 부동산경기부양책 등 여러가지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건교부는 일상생활과 직결된 업무가 많은 만큼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규제개혁 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경부고속철도나 인천신공항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도로·수자원 등과 같은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21세기 우리 국토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국토종합계획 수립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입니다.●그린벨트제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지난해말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려 정부 방침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도시계획법과 같은 관련법의 개정작업에 들어가고 필요하다면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하지만 그린벨트제도 개선의 틀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겁니다.●그린벨트 재조정 문제와 관련,환경단체들의 반대가 심한데 어떻게 풀어 나갈 생각입니까. 환경보전 문제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만,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 위주로 해제가 검토되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작을 것으로 봅니다.개발제한구역 전체를 해제하는 도시는 환경훼손 우려와 개발압력이 작은 경우로 국한될 것입니다.그린벨트에서 해제되더라도 숲이 양호하거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보전녹지나 생산녹지로 지정하여 관리함으로써도시환경이 최대한 보전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올해 부동산경기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그동안 강력한 부동산시장 활성화대책을 시행한 결과,이미 지난해 3·4분기부터 부동산값 하락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부동산경기가 전반적인 경제상황과연계되기 때문에 부동산경기만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지만 올 하반기쯤 상당히 회복세를 보일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특히 중도금 대출지원 등이 효과가 컸기 때문에 국민연금이나 체신예금에서 2조원 정도 지원받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입니다.●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제도 도입 등으로 올해부터는 집값의 20% 정도만 있으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면서요.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제도는 올 상반기 중에 도입될 예정이지만 금리상황이나 상품개발과 같은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가동은 올 하반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 제도가 정착되면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주택 자금을 조성해서 대출해 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실업문제를 해결하려면 올해도 지속적인 SOC투자가필요하다고 봅니다. 올해 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6%(6,914억원) 늘어난 12조1,916억원으로 편성됐고 상반기중 예산배정비율이95% 수준에 달합니다.이는 올해 정부재정 증가율인 5.2%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정부가 SOC 투자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특히 예년에는 3∼4월에 발주하던 일반국도사업을 이달 중에 발주하고 시공업체에 대한 자금지원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실시하겠습니다. ●장관 취임 일성으로 주식회사 건설교통부로의 변신을 요구하면서 규제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성과가 있습니까. 건교부는 토지이용이나 건축,교통,SOC건설과 같이 방대한 업무를 담당하다보니,국민생활과 직결된 업무가 어느 부처보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그래서 장관으로 취임하자 우선 외자유치나 국내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토지분야 규제를 없애는 등 917건의 규제대상 중 51%에 해당하는 467건을폐지하고 25%인 232건을 개선토록 조치하였습니다.●그동안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대해 논란이 많았습니다.지난 7월말 우리 여건에 맞게 수정돼 추진중인데 지금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경부고속철도사업은 현재 사업추진 이래처음으로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28.3%의 공정률을 보이며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그동안 사업 부진과부실 시공 문제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드렸지만 계획된 공기에 맞추어 공사를 차질없이 시행함으로써 2004년 4월에 서울∼부산간에 고속열차가 운행되도록 하겠습니다.●인천국제공항은 2000년 말 개항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만 공기내 완공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현재 공항시설은 59.1%,고속도로는 65.4%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홍콩과 말레이시아의 신공항에서와 같은 개항 초기의 심각한 장애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고 있습니다.정부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시아 중추공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건설뿐 아니라 운영·관리부문에도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중입니다.
  • 각종 성인병·돌연사 예방 가능한 검진안내

    인간다운 삶의 전제조건인 건강.올바른 생활습관과 운동을 통해 지켜야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땅만 보며 정신 없이 뛰는데 어느날 갑자기 앞을 꽉 막는 것이 있어 고개를 들어보니 바로 성인병이요 돌연사다.하지만 대부분의 성인병은 제대로 검진만 받으면 치료가 가능하다.새해부터는 호미로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이러한 어리석음을 깨보자.조기검진을 통해 대표적 성인병인 암과 심장혈관질환 등을 막아보자.●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은 조기검진하면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위암은 유전적보다는 환경적 요인,즉 식생활습관과 관계가 깊다.초기에는 자각증상도 거의 없다.따라서 동물성지방,단백질,고탄수화물,짠음식을잘 먹는 사람은 꼭 검진받아야 한다.위내시경검사를 통해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40대 이후에는 2∼3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세포진검사와 자궁경부 질 확대 촬영술,질확대경 검사에 따른 조직 생체검사 등의 검진법이 있다.비교적 간단한 질세포진 검사만으로 대부분 판별이 가능하지만 성교후 출혈이 있으면 조직학적 검사를 해야한다.전문의들은 성관계가 있는 여성은 매년 1회 검진받을 것을 권한다. 대장암은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구분되며 직장암이 6대4정도로 많다.직장암은 의사가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만져보는 수지검사만으로 70%이상 진단할수 있다.2∼3년에 1회 수지검사를 받으면 90%이상 조기발견할 수 있다.수지검사에서 한단계 나간 것이 대장 내시경검사다.직장과 결장에 내시경을 넣어 검사하는데 5년에 한번 정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암 환자들은 자각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을 때 초기단계를 넘긴 경우가 많다.따라서 유방암을 앓은 직계가족이 있는 사람은 30세부터,일반여성은 35세부터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검진법은 유방촬영과 초음파검사 등이 있다.검사결과 유방암이 의심되면 세포검사로 확진한다. 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고 신체검진에서도 별다른 소견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가 필요하다.간초음파검사가 간편하고 정확도도 높아 우선적으로 이용된다.B형·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자는 간암의 고위험군이므로 우선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심장혈관질환 고혈압 협심증 부정맥 심부전증 등 대부분 돌연사의 주범들이다.가슴부위 통증 등 자각 증상이 반복되기도 하지만 통증 없이 바로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따라서 정기적인 검진만이 이를 막을 수 있다. 고혈압은 모든 혈관질환의 위험인자다.수축기혈압이 140mmHg,이완기혈압이90mmHg이 넘는 수치가 2회이상 나타나면 일단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받아야한다.발생원인을 잘 모르는 본태성 고혈압(전체의 90%)은 혈압만 측정하면 되지만 발생원인을 아는 이차성 고혈압은 그 원인에 따라 심혈관조영술,컴퓨터단층촬영 등의 검사를 받아야한다. 협심증 부정맥 심부전증 등을 진단하는 기본검사로는 심전도검사,운동부하검사 등이 있다.심전도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심방과 심실의 크기는 물론,전도장애 허혈성심장병 부정맥 심낭질환을 가려내는 검사다.운동부하검사는 달리기를 할 때 심전도의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로 특히 무통성 협심증을 가려내는데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좌심실부전이나 부정맥을 찾아내기 위한 특수검사로 24시간 심전도검사가있는데 24시간 동안 가슴에 전극을 부착한 상태로 검사를 받는다.또 부정맥부위를 찾아내기 위한 정밀검사로 심장카테터검사가 있다.허벅지 동맥이나왼팔 동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심장까지 밀어넣은 다음 조영제를 뿌려 혈관계를 살펴보거나 전극을 연결해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이다.│도움말│ 윤정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박노현(〃 산부인과)노동영(〃 일반외과)최윤식(〃 순환기내과)교수任昌龍 sdragon@
  • 2與 합당설 “모락모락”

    여권의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중 하나로 거론돼온 국민회의와 자민련의‘당대 당 통합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통합설의 진원지는 주로 국민회의 일부 당직자들이다. 국민회의 金令培부총재는 지난 연말 기자들과 만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통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서 “이 경우 내각제가 되건 어떻건 金鍾泌총리가 차기후보가 된다”고 말했다.安東善지도위의장도 “정치 경험상 현 정국을 풀어가는 최선의 길은 합당”이라고 말했고 金相賢의원도 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국민회의의 기류는 자민련의 일부 비(非)충청권 의원들 사이에도 확산되고 있다.자민련 신민계의 ‘대부’격인 韓英洙부총재는 연초 기자들에게 “새해 화두는 내각제가 아니라 당대 당 통합”이라면서 “공천권을 50대 50으로 하면 대통령과 金총리 모두 오케이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이 통합될 경우 자민련의 내각제 ‘관철’ 요구는 자연스럽게 물밑으로 가라앉을 수 있고,16대 총선에서의 인재난 해소,야당의원 영입에 있어서의흡입력 등 일거다득의 이점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통합설은 金大中대통령과 金총리가 ‘독대’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차 세를얻어가고 있는 형국이다.내각제 개헌을 연기하는 대신 金총리가 조각권과 공천권을 확보해 실질적인 거대여당의 총수가 되는 방안이 여권 핵심부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30여명에 이르는 자민련 충청권 의원들은 당대 당 통합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李完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부언론에 보도된 합당론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우리 당은 15대 국회 임기내에 내각제개헌을 실천한다는 국민적 약속을 희석시킬 수 있는 어떠한 움직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朴大出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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