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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분업 혼란 가중

    40차례의 의·정 및 의·약·정 회의를 거쳐 마련한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의약분업’ 시행 초기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의사회·약사회는 5일 “국회 보건복지위 약사법개정소위에서 지난 4일까지 4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아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9일 소위를 재소집하기로 해 임시국회 회기내 약사법 개정안처리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국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던 의약분업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정치권에서는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하는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색된 정국을 감안할 때 약사법개정안의 국회 통과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약사법이 개정되는 대로 의료기관과 약국간 전용통로가 있는 ‘법정 담합’과 특정 의료기관의 처방전이 특정 약국에 쏠리는‘행위별 담합’을 뿌리뽑을 계획이지만 법개정이 늦어져 손을 놓고있다. 또 지역의사회의 상용약품 목록 제출이 지연되고,각종 의약분업 후속 조치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4일 소위 회의에서 대부분 여야 의원들은 의료봉사활동과 주사제를 분업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이 또한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특히 야당 의원들은 “약사법개정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소위 활동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정략적으로 약사법 개정을 미루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연말정국 ‘개헌논쟁’ 가열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최근 개헌론을 제기한 데 이어 29일에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민주국민당까지 개헌 논의에 가세하자 한나라당 주류측이“정계개편 음모”라고 반발,연말정국이 권력구조 개편논쟁으로 들끓고 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개헌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뿐만 아니라 개헌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면 1년 정도면 개헌이 가능하다”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를 골자로 한 개헌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임기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민주당과 자민련은 물론 한나라당에서도 개헌과 관련해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나 학자,각계 지도자들이 광범위하게 개헌 문제를 논의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국민당 김철(金哲)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여야 모두 마음을열고 개헌의 필요성을 검토해볼만하다고 본다”면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가 개헌논의 자체를 음모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것은정치발전보다는 대권 가능성에만 집착하는 병리적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여권에서느닷없이 개헌론을 제기하고 신당창당이니 ‘DJP 공조 복원’ 등을통해 음모적 정계개편을 시도하려 한다”면서 경제회생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경제가 어려운데 개헌에 관한 논란으로 혹시 국론이 분열된다든지,또특정 개인이나 정파가 어떤 권력구도가 자신들에게 유리한가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논의를 제기한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 대표는 당4역회의에서 “동서화합을 위해 정·부통령제 개헌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클린턴 美 대통령, 北韓방문 불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추진했던 역사적인 북한 방문이 끝내 불발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에서큰 진전을 이뤘지만 내년 1월 20일로 끝나는 자신의 임기내에 협정을체결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가열리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나의 평양행을 위한 기반 마련 시간이 임기 중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0월 하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미국의 현직 각료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평양을 직접 방문,북한의 미사일 개발계획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8년 임기의대미를 장식하려는 구상을 품어 왔으나 결국 국내 여론과 의회 등의반대에 부딪혀 포기하고 말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SOFA개정안 새달중 발효

    한·미 양국은 29일 가서명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안이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임기내에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히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SOFA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1월중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또 내년 1월말 개최될 예정인 SOFA 합동위원회 산하 환경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SOFA 환경조항과 특별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세부절차를 논의한다. 이 회의에서는 미군기지 출입절차를 포함,특별양해각서 이행을 위한개괄적인 방안들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SOFA에 신설된 환경조항과 관련,“환경범죄 행위자 처벌과 원상복구 등에 대한 의무조항이 없는 한 환경조항을 규정한 합의의사록과 양해각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가교 2000년 정치/(하)정쟁으로 얼룩진 한해

    2000년 정치권은 정쟁(政爭)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4·13총선을 거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여야의 이전투구(泥田鬪狗)가 극에 달했다. 총선 결과 여소야대 정국이 된 16대 국회는 현안마다 소수여당이 야당에 끌려다니는 등 정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과거와는 다른 국회상을 표방하며 출범한 16대 국회도 회기일인 211일 가운데 75일이나 공전돼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가속화했다. 이런 정치권의 잇따른 파행은 지난 5월30일 16대 국회 개원 때부터예고됐다.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자민련의 교섭단체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민주당과 자민련이 공동으로 제출하자 한나라당이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후 6·15 남북정상회담 등 정국의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국회법 처리 강행을 유보했지만 여야격돌은 불가피했다. 결국 지난 7월24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민주당과 자민련이 운영위에서 강행 처리하자 국회법 개정안의 원천무효를 둘러싼 여야의 지루한 대치가 계속됐다.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뛰쳐나와 청와대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인 것을비롯, 인천·서울·부산·대구를 돌며 장외집회에 몰두했다. 이후 여소야대에 따른 여야의 당리당략적 대립과 마찰은 사사건건이어졌다.특히 윤철상(尹鐵相) 의원의 선관위 선거비용 실사 개입 발언이 터져나오자 야당의 반발은 대단했다. 9월1일 정기국회가 개원됐지만 국회는 공전과 파행을 되풀이하면서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 가중시켰다. 한나라당은 개원 즉시총선수사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주장하고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발의했다. 한빛은행 및 동방금고 사건을 둘러싼 공방과 증인채택을 놓고 의원들의 고성과 몸싸움도 이어졌다.이 과정에서 당의 ‘거수기’ 역할을거부하겠다던 정치 신인들도 정쟁에 끼어드는 등 구태(舊態)가 재연됐다. 이어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의 ‘북한노동당 2중대 발언’과같은 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동방금고 불법대출 관련 ‘KKK 발언’ 등이 이어져 국회가 장·단기 공전사태를 빚었다. 여야의 첨예한 대결은 지난 11월17일 검찰수뇌부 탄핵소추안이 민주당 의원들의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감금’으로 인해 투표가 무산되자 폭발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1주일만에 ‘전격 등원’을 선언해장기 공전을 모면했지만 국회는 예산안 처리를 놓고 다시 파행으로치달았다.여야는 결국 지난 62년 이후 처음 새해 예산안을 정기국회회기내에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을 빚어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여야는 국회 예산심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를 공개키로 했으나 막판 세부내역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주고받기식 ‘밀실담합’으로 끝냈다. 참여연대 양세진(楊世鎭) 시민감시부장은 “올해 국회는 행정부 감시라는 본래의 목적보다는 정치선전의 장으로 악용됐다”면서 “국회는 국회법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투명한 입법활동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초선의원의 한마디-민주당 김성순의원. 지난 4·13총선 때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들어와 한 해를 보내다 보니 정치란 참 묘하다는 걸 느꼈다.대학교수,언론인,시민운동가모두 정치인을 욕하다가도 공천이나 비례대표 자리라도 준다면 다 좋다고 한다. 선거 때 그렇게 국리민복을 외치고 정의와 민주주의 투사이던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면 달라진다.출입문과 엘리베이터부터 권위적이다. 본회의장 방청석은 삼엄하다.시민이 민의의 전당에서 오히려 감시의대상이 된다. 민의란 이름으로 민의를 저버린 회의장에서는 세월은 아랑곳없이 정쟁으로 날이 샌다.소신 있다던 젊은 세대가 16대 국회에 많이 들어왔는데 무거운 돔 지붕에 눌려버렸는지 조용하다. 올해 처음 예산심의를 했는데 정말 가관이다.국정을 하겠다고 들어온 사람들이 지역사업에 매달려 나눠먹기식으로 결국 끝을 내고 말았다.더구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할 사회복지비에서 500억원을떼어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뜯어먹었다.참으로 참담하다.내 지역밖에 보이지 않는 눈으로 어떻게 나라를 보겠는가. 폭로하고 발목 잡고 흠집 내고,민원보다는 대권을 향해 정치는 간다. 민생을 짓밟고 벌이는 정쟁 속에 국민은 지쳐 있다.국민은 그런 것은 가려내고 감시해야 한다.
  • 여야 한발씩 양보… 접점 찾아

    이번 임시국회에는 주요 민생·개혁법안들이 적지 않게 계류돼 있으나 여야간 이견과 심의지연으로 해를 넘길 전망이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안만이 새해 예산안과 함께 26일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새해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여야 총무간 합의됐다.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신설하는 게 주요 골자다.또 교육부는 교육인적자원부로 이름을 바꾸고,논란이 됐던 마사회는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하는 내용도담고 있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위의 기능을 대부분 여성부로 이관하고,남녀차별금지와 구제기능을 갖는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게 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예산안 처리와 연계하고 있어 지연될 가능성도있다. 국회 행정자치위 민주당 간사인 원유철(元裕哲)의원은 25일 “한나라당이 교육부총리 신설을,민주당이 마사회 이관을 각각 양보해 절충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국회법 민주당은 이번에 반드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자민련과 공조를 복원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총선 민의 왜곡’으로 규정.극력 저지할 계획이어서 연초 정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기타법안 국가보안법·인권법·반부패기본법·교육공무원법 등이계류돼 있으나 여야간·당정간 절충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회기내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여권은 국가보안법의 경우 ‘불고지죄’ 폐지 등 일부조항을 개폐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다. 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 제정안,약사법 개정안 역시 당정간·여야간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SOFA 깨끗이 마무리해야

    주한미군 지위에 관한 한·미 행정협정(SOFA) 개정을 위한 막후 조율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듯하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 등당국자들은 “그간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조기 타결가능성을 공언하고 있다.실제로 주요 협상 쟁점이었던 형사재판권 관할문제와 환경 관련 조항 신설문제 등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이번에는 양국이 기필코 협상을 마무리해 21세기 한·미 관계의 새로운 출발선을 마련하기 바란다. 새천년 첫해도 불과 며칠 남지 않았다.다가오는 새 세기에는 한·미간 묵은 현안을 마무리하고 미래지향적 공동관심사를 논의해야 한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정착이나 세계무역기구(WTO)의 뉴라운드 출범에 대비한 양국간 입장 조율,지식정보화 시대 양국간 디지털 격차 해소 등 한·미간 현안이 적지않은 상황이다.따라서 늦어도 내년1월20일로 끝나는 미국의 현 클린턴대통령 임기내에 SOFA 협상을 끝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미국이 한국의 입장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한다.여러차례 지적했지만 현행 SOFA 조항은 30여년 전주한 미군이 시혜적 입장에 있을 때 미군측에 유리하도록 규정해 놓은 것들이다.미국은 1950년대식으로 한국에 일방적 특혜를 베푼다는자세에서 벗어나 동반자 관계로 재정립된 한·미 관계의 변화상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최근 노근리 문제에서 보여준 미국측의 자세가 SOFA 협상에서 재연돼선 곤란할 것이다.진솔한 사과와 보상 또는 배상 대신 유감 표시와 장학기금 마련 등으로 어물쩍 넘기려는 자세로는SOFA의 타결도, 이를 통한 한·미 우호관계 재정립도 어렵다고 본다. SOFA 개정에 대한 미국의 자세 변화여부는 형사재판권 관할문제에서일차적으로 검증될 것이다. 우리는 형사재판권 관할에 관한한 최소한법정형량 3년 이하의 범죄에 대해서도 한국이 재판관할권을 행사하는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야말로 한국사회 일각의 반미감정에 기름을 붓는 역기능을 초래했던 일부 미군의 기지촌 범죄를근절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판단한다.나아가 미군부대 내한국인 근로자의 노동 3권 보장과 반입농산물의 검역조항 및 환경조항 등도 미국측이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를 촉구한다. 신년 초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려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이번 연말에라도 막후 협상을 통해 협상안 골격에 합의해서 내년 공식 협상은그야말로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자리가 돼야 할 것이다.한·미가 동반자 관계라는 대전제 위에서 21세기를 맞을 수 있도록 양국 협상팀의 분발을 당부한다.
  • 이·팔 평화협상 실패

    임기내 타협점을 찾으려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타협에 실패,23일 5일간의 평화협상의 막을 내렸다. 워싱턴 근교 볼링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이날 평화협상에서 양측은예루살렘의 장래,안전 문제,팔레스타인 난민 및 국경문제 등의 여러부문에서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이동미기자
  • 클린턴 訪北여부 내일 최종결정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한 방문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백악관으로 클린턴 대통령을 예방,정권인수 문제를 논의하면서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내 방북에반대의사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늦어도21일(현지시간)까지는 방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방북시 그시기는 새해 1월 둘째주가 될 것이라고 국무부 관계자는 밝혔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꿈이 있는 우리학교/ 한림대

    서울등 수도권에 5개의 대형 부속병원을 거느린 대학,국내 최고의석학 교수진과 연구소를 가진 대학,세미나식 강의 도입으로 학생 눈높이 교육을 도입한 한림대가 사학의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림대는 국내 어느 대학보다 최고의 연구여건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인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 중턱에 자리한 한림대는 미래를 꿈꾸는 대학이다. 한림대는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원로 교수진이 포진한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교수만해도 일본학의 대가인 지명관교수를 비롯해 현승종(법학·전 국무총리),정범모(교육학),유재천(언론),고범서(철학),최영희(사학)교수등 저명 원로교수들이 강단을 지키고 있다.또 한편으로는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뒤를 받치고 있다.이들 석학들은한림과학원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연구소,민족통합연구소,외국어교육원,사회교육원,법학연구소,태동고전연구소,천연의약연구소등 대학내 연구소를 이끌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수대 학생 비율도 1:23으로 전국 사립대 교수확보율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장학금 및 도서구입비,교육비,실험실습비,교수 1인당 국외 학술논문 게재수,기숙사 수용률,재정·경영부문등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교육방법도 대학원에서나 있어왔던 자율적이고 다양한 토론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열린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4년동안 복수전공을 통해 2개 이상의 학위취득이 가능하며 6∼7학기내에 졸업할 수 있는 ‘조기 졸업제’와 적성과 학문적 취향에 따라알맞은 학과를 새로 선택하는 ‘전과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유명 대학에 한 학기동안 유학해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호주에서 1년동안유학하거나 홈 스테이(Home stay)하면서 연수하는 등 다양한 유학 및 연수로 실질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대학및 연구기관과도 학술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과 출판교류를 하는 것을 비롯,캐나다 앨버타대학과 교수 교환 및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11개국 29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교수·학생교류와 공동 연구활동등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와 어학분야의 중점 교육도 한림대가 지닌 강점이다. 외국인 및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전담교수가 영어회화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으며 첨단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단과대별로 멀티미디어 PC실을 확보해 언제든이용이 가능토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전교생에게 테니스,수영,수상스키,윈드서핑,스키,볼링,골프등 ‘1인 1기 체육 의무화’를 추진해 학생들이 평생 한가지 이상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대학이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산·학협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 컨소시엄센터에서는 생물산업과 정보전자산업의 기술개발을,한림인터넷창업보육센터는 인터넷 관련 분야를 벤처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림대 의과대에서 배출된 의료인들은 재단산하의 서울 한강·강남·강동·춘천·평촌에 두고 있는 5개 종합병원(성심병원)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개 대학원과 5개 단과대에 7,000여명의 재학생을 둔 한림대는 2001학년도에 전국 처음으로 언어청각학부를 신설,60명을 선발한다.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언어병리학과와 청능 치료사를 배출하는 청각학등 2개 전공으로 구성된 언어청각학부는 장학금 수혜및 졸업후 취업 전망이 매우 밝아 유망학과로 꼽히는 미래 학과이다.올해 취업률은 58% 수준. 한달선총장은 “18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간직한 지방의 사립대학이지만 내실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한림대 기숙사 무선 LAN망 이용. ‘한림대 기숙사에 있는 생명과학부 3년생 A씨는 1주일 병원에 입원,주요 수업을 듣지 못했다가 학교에서 대여해준 무선 노트북으로 교내 무선 LAN망을 통해 뒤늦게 학과에 저장된 수업을 듣을 수 있었다’ 최첨단 통신시설을 활용한 꿈같은 대학생활이 한림대에서 펼쳐질 날도 멀지 않았다.한림대는 국내 처음으로 ‘공간제약이 없는 수업’을 받을 수 있는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고 나섰다.한림대가 우선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교내 무선 LAN망. 기존의 유선 LAN망을 무선으로 바꾸고 학생들에게 무선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는언제든지 대여해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교실을 찾지 않아도 기숙사나 집에서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육이 펼쳐지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韓달선 총장 인터뷰. “품격을 느낄수 있는 대학,학생들이 자부심을 간직하는 대학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조용한 선비풍의 한달선(韓達鮮·61·사회의학) 한림대 총장은 짧은 역사속에 명문대학으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있다. 특히 교수연구 활동과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남다른 투자와 관심을 갖고 있다. 98년에 부임한 한 총장은 “좋은 교수밑에 좋은 학생들이 배출된다는 신념으로 지금도 최고 수준의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들이연구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연구년제도’를 도입,철저히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년제도는 6년을 근무하면 1년,3년을 근무하면 6개월씩 교수들이 연구 활동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구나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한 석·박사 연구보조요원들은 전액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외국학생들도 적극 영입하고 있다. 학생들은 위한 복지수준도 정상급이다.현재 1,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오는 2002학년도부터는 전체 학생들의 3분의 1가량인 1,84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가 지방에 있다보니 서울등 외지학생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이 기숙사 시설”이라며 “외지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학교가 할 일이다”는 것이 한 총장의 지론이다. 특화된 대학으로 나가기 위해 생명과학분야의 학과를 더욱 강화하는데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는 올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노화생명과학’으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것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워낙 한림대가 의과대를 중심으로 그동안 꾸준히 생명과학쪽으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온 터이기도 하다. 춘천 조한종기자. *한림대,초현대식 기숙사 2002년 완공. 한림대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와 다양한 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380만원 수준. 현재 재학생의 61%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국가고시에 합격한 재학생에게 교내 장학금과 외부 기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수혜자 평균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특히 형제·자매가 학교에 함께 다니거나 창업과 관련해 인정받는학생,학내 경시대회 입상자,사회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등에게도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에게는 ‘한림가족카드’를 발급,가족이 대학부속병원(춘천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강동성심병원,평촌의 한림대학교 병원)을 이용할 경우 학생들과 동일하게 의료비를 할인하는혜택을 주고 있다. 다양한 복지시설도 한림대가 내세우는 자랑거리중 하나다.‘한림학사’라 불리는 기숙사는 현재 건물 6개동에 1,110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자율학습실,PC실 등의 학습시설과 헬스장,테니스장 등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기숙사 비용은 한 학기당 34만원이며끼니마다 1,200원의 백반을 사 먹는다.선발은 외지학생 성적순이다. 학교 주변 원룸은 월 25만원선이며 일반 주택 월세는 월 10만∼15만원 선이다. 현재 신축중인 초현대식 기숙사가 완공되면 2002년도부터 1,840명을 수용하게 돼 많은 외지 학생들에게 내집처럼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 [부시시대 美國](5.끝) 사회전반 변화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보수적인 공화당 행정부의 출범은 진보적인민주당 8년 통치를 경험해온 미국 사회 전반에 이념면에서 적지 않은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행정부 주체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전환된 것은 사회가치관 중심이 양당의 이념차이 만큼 이동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가치관,이념의 차이는 정책의 우선순위나 예산규모의 안배 등으로나타나지만 이는 변화를 거부하는 쪽에서의 반발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치 기준의 절대적인 척도의 변화는 국민들로서도 거부할수 없는 물결이다.이같은 절대척도를 변화시키는 권위를 가진 곳이바로 대법원이다.미국에서 대법원 판결은 사회의 가치관을 집약한 축소판이며 그 권한에 대해서도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 플로리다주 선거혼란 과정을 결정적으로 매듭지은 연방대법원의 권위는 익히 알려졌지만 앞으로 나타날 사회변화의 바람 역시 바로대법원의 권위와 함께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법원 내에서는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성향은 플로리다주 수작업 검표에 대해 5대 4로 나뉜숫자에서 나타났듯 5대 4로 나뉘고 있다. 이들은 미국사회에서 언제나 ‘뜨거운 감자’격인 낙태문제를 비롯해 소수민족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동성연애문제,연방주의,교회와 정치의 분리 등 5가지 문제에 언제나 미묘한 차이로 변별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같은 균형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종신제인 대법관들의 은퇴와 그에 따른 후임 법관의 임명이다. 현재 연륜상으로 봐 차기 정부에서 은퇴할 것이 예상되는 대법관은올해 80세의 존 스티븐스와 76세의 대법원장 윌리엄 렌퀴스트이다. 벌써 은퇴를 작심,남편과 함께 애리조나주에서 만년생활을 준비하는70세의 산드라 오코너 대법관을 포함하면 3자리가 공석이 돼 부시 차기 대통령이 이 숫자만큼 새 대법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티븐스와 오코너는 여성의 권리신장을 측면에서 낙태에찬성해왔다. 반면 오코너는 소수민족 우대 정책,그리고 연방정부 확대에는 렌퀴스트 대법원장과 함께 반대해왔다. 스티븐스는 또 종교가 주정부나 연방정부에 개입하지 못하도록하는데 보루 역할을 해왔으며 낙태와 소수민족 우대정책에는 찬성해왔다. 이렇게 본다면 낙태에 관한한 2명의 찬성자가 물러나 여성단체에는비상이 걸렸고,소수민족 우대정책면에서도 2명의 반대자가 물러날 예정이다. 부시 임기내에 낙태와 어퍼머티브 액션에 관한한 대법원의 판결논쟁이 몇차례는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낙태반대주의자들 진영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전통적으로 소수민족에 덜 우호적인 공화당 정부의 등장으로 소수민족들은 이미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흑인들의 부시에 대한 거부감도 바로 이런 연유에서 기인한다.
  • [오늘의 눈] SOFA 개정 시한보다 내용 우선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이 어떻게 결말날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다.그러나 한국과 미국이 협상시한을 이례적으로 연장하면서까지 접점찾기에 노력하고 있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이 지난달 “한국과 미국은 클린턴 미대통령 임기 내에 SOFA 개정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여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결실’은 없고 시한에만 몰린 상황에서 정부는 점차 조급해지는모습이다.하지만 정부는 ‘SOFA 개정을 클린턴 대통령 임기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약속에 얽매여 타결을 서둘러서는 안된다.SOFA 협상은 시한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바꾸느냐는 내용이 더 중요하기때문이다. 지난 91년 한·미 SOFA 1차 개정때 정부는 시간에 쫓기며 협상을 벌이다 결국 ‘졸속 타협’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미군 범죄가 잇따라 발생,반미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여론에 떠밀려 가시적인 성과에만 급급하다 우(愚)를 범한 것이다. 협상이라는 전략적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도시간이 흐르면서 불리해지는 쪽은 한국이 아니다.탈냉전 시대 이후 미군이 주둔해 있는 독일·일본 등 80여개국에서는 미군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내년에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이 예정돼 있는 미국으로서는 SOFA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한국과 ‘돈’문제를 말하는 것도부담스러운 일일 게다.차기 미 공화당 정부가 전통적으로 미군 해외주둔에 강한 집착을 갖고 있다는 점도 우리 정부가 좀더 여유를 가질수 있는 한 이유다. 지난 67년 미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SOFA 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어쩌면 당연한 권리찾기에 헛고생(?)을 해왔다.이같은 잘못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클린턴대통령 임기내 타결’이라는 가시적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우리의목소리가 제대로 담긴 ‘백년대계(百年大計)’로 다시 태어난 SOFA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홍원상 통일팀 기자 wshong@
  • 삼성·LG, 반게임차…선두각축

    지난 4일부터 5일동안 꿀맛같은 휴식을 가진 00∼01프로농구가 9일속개된다.10개 팀은 휴식기간을 통해 나름대로 ‘아킬레스 건’을 보강하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더욱 격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는정규리그의 3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삼성과 LG의 선두 다툼은. 현재 1위 삼성(11승2패)과 2위 LG(11승3패)의 승차는 반게임.13일 창원 맞대결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선두가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다.지난달 14일 수원 1차전에서는 LG가 경기내용에서는 압도했지만 마무리를 잘못해 3점차로 역전패했다.LG는 “1차전을 통해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훨씬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다.과연 LG가 삼성을 잡고 시즌 첫 선두 도약에 성공할까-. ■지난시즌 1·2위 SK와 현대는 부활할까. 나란히 공동 6위(6승8패)로 처진 SK와 현대는 상위권 도약을 장담하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SK는 왼손 검지 골절상을 당한 팀의 기둥 서장훈이 내년 1월 중순이나 돼야 복귀할 수 있는데다 전술의 변화를 꾀하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는 것이 불안한 대목.현대 역시 포스트의 허점을 메울 비책 마련에골몰하지만 여의치가 않아 수직 상승세를 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특급용병 마이클 매덕스가 복귀하는 골드뱅크와 포인트가드홍사붕이 가세한 신세기 등으로부터 더욱 강도높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꼴찌 동양은 기운을 낼까. 시즌 개막과 함께 내리 11패를 당해 리그 전체의 흥행에 찬물을 끼얹은 동양은 이후 2승1패를 거둬 한숨을돌린 상태.새로 가세한 용병센터 토시로 저머니와 마이클 루이스가그런대로 제몫을 해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을 준다.중순쯤 오른쪽 검지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주포 전희철이 복귀하면 정상적인 전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여전히 엉성한 조직력과 구단의 운영 노하우 부족 등은 3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만드는 대목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막바지 정기국회 남은 현안

    정기국회가 9일 폐회될 예정이다.여야가 막판 심의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나 워낙 시간이 촉박해 상당수 안건이 회기 안에 처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5일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안건은 법안 356건을 비롯해 380건에이른다. [합의처리 가능 법안] 가장 큰 현안은 101조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이다. 그러나 예산안 말고도 굵직한 법안이 적지 않다.농어가부채를 경감하기 위한 특별법과 공기업 구조조정의 핵심인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이 대표적 예다.한전 민영화 관련법은 8일 무난히 가결될 전망이다.농어가부채경감법 역시 여야가 모두 적극적이어서 회기 안에 결실을볼 것으로 예상된다. [쟁점 법안] 반면 여야가 맞서 있는 법안도 적지 않다. 우선 자민련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국회법 개정이 남아 있다.한나라당이 5일 국회부의장의 사회권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자민련 교섭단체 구성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논의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관치금융청산임시조치법도 핵심쟁점이다.한나라당은 “이를 제정하지 않는 한 예산안을 처리해 줄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한나라당이 예산제도의 전면 정비를 요구하며 제출한 예산회계법개정안과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재정건전화 관련법도 쟁점이다. [쟁점 현안] 법안외에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야당의 검찰수뇌부 탄핵안도 현안으로 남아 있다.여야는 당초 공적자금 국정조사 계획서를오는 9일 본회의에서 채택키로 합의했었다.그러나 여야는 아직 국정조사특위조차 구성하지 못했다.사실상 회기내 채택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검찰수뇌부 탄핵안 역시 한나라당이 다시 제출할 움직임이어서향배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jade@
  • 美 대법-州 순회법원 부시 유리 판결

    4일 오후(한국시간 5일 새벽) 미연방대법원과 플로리다주 순회법원이 연이은 두 건의 판결을 통해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한판결을 내림으로써 역전 기회를 노리던 앨 고어 민주당 후보는 사실상 재기불능의 치명타를 입게 됐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수검표 결과를 포함시키기 위해 선거 결과 인증시한을 연장한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주대법원으로 되돌려보냈다.이어 수시간 뒤 플로리다주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은 앨 고어 민주당 후보측의 수작업 재개표 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고어 진영은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결에 불복,주대법원에 즉각상고했으나 이 두 건의 판결로 사실상 회복불능의 타격을 받은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연방 대법원은 사건을 주 대법원으로 환송하면서 추가 심리를 명령함으로써 부시 후보의 손을 직접 들어 주지는 않았으나 고어측의 역전 개대를 외면했다. 고어 후보는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 판결에서 마이애미 데이드와 팜비치 카운티의 1만 4,000여표에 대한 수작업 재개표 허락을얻어내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산이었으나 이번 패배로 향후 전략에큰 차질을 빚게 됐다. 샌더스 솔스 순회법원 판사는 “수검표를 실시해도 선거 결과가 바뀌리라는 통계적 증거가 없다”고 밝히고 “원고(고어 후보)측은 필요한 입증 책임을 다하는 데 실패했다”며 소송을 기각했다.고어 진영의 수석 변호사인 데이비드 보이스 변호사는 “그들이 이겼고 우리는 졌다”면서 “그러나 진짜 싸움은 이제 주 대법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주 대법원이 순회법원의 판결을 번복하지 않으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판결로 유리한 위치에 선 부시 후보측은“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사려 깊고 포괄적인 결정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앞서 연방 대법원은 대법관 9명이 전원일치로 채택한 판결문에서 주 대법원이 지난달 7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의 수검표 시한을 연장,최종 집계에 포함시키도록 허용한 법적 근거가 불분명하므로“주 대법원의판결은 무효”라고 판시했다. 연방 대법원 판결 직후 부시 후보는“우리 편을 옹호하는 매우 강력한 성명이며 이번 결정에 만족한다”고 말했으며 측근들은 승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고어 승복 시기만 남았다. ‘언제 손을 들까?’ 미국 연방대법원이 4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결정을 파기하고,리언카운티 순회법원이 앨 고어 민주당 후보측의 수작업 재개표 소송을기각함에 따라 고어에겐 가혹하지만 ‘승복 시기’를 언제로 잡느냐만 남았다. 워싱턴 정치 분석가들은 고어측이 법정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밝히긴 했어도 내부적으로는 ‘퇴각시기’를 놓고 본격적인 저울질을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토머스 다실레,리처드 게파트 등 민주당 중진들은 이날 “모든 유권자들의 표는 집계돼야 하고 이는 플로리다의 법과 미국 민주주의를위해 중요한 일이다”는 성명을 발표,고어의 법적 투쟁 계속 방침에힘을 실어주었다.전체적인 민주당의 분위기는 그러나 ‘상황끝’으로흘러가고 있다. 고어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시기는 사실상 연방 대법원판결이 내려진 ‘지금’이라는 게 대체적인 여론의 흐름이다.고어 자신도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연방대법원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 판결 직후 변호사들에게 다시 법정투쟁에 들어가라고 요구한 이상,빠르면 이번주 열릴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연방 대법원 파기내용및 리언카운티 순회법원의 상고 병합심리 종료 후 승복할 가능성도 높다. 오는 12일의 선거인단 선출 시한에 아랑곳않고 승복 시기를 최대한늦출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찮다.‘물고 늘어지기’전략이 공화당과‘부시 대통령’의 정통성에도 흠집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어 자신에게도 치명적인 상처가 되고 ‘우아한 퇴진’과는거리가 먼 이 전략을 택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한전 파업철회 배경·의미

    한전노사가 벼랑끝 타결을 이끌어냈다. 중앙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를 통해 극적인 대타협을 이끌어 냄으로써 4일 오전 8시로 예정됐던 파업이 전격 철회됐다. 한전 노조는 이날 중노위 특별조정회의에서 쟁점이었던 민영화 시기에 대해서는 정부안을 수용하는 대신 민영화시 노·사·정 합의와 고용승계 보장 등 실익을 챙겼다.임금·전력수당 인상,성과급 등 임금부문에서도 이면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차례에 걸친 한전노조의 총파업 위협이 잇속을 챙기기 위한 노조집행부의 ‘전략’으로 드러난 셈이다.따라서 노조가 파업철회 명분으로 실리를 얻었지만 ‘정전대란’을 볼모로 국민을 위협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파업철회 배경 노조는 애시당초 파업을 강행할 경우 득보다 실이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두차례에 걸친 파업유보도 결과적으로는 ‘보다 많은 실리를 챙기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울러 수차례에 걸친 한전노조의 ‘정전 위협’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반감이 극에 달한데다 파업경험이 전혀 없는 노조원들의 불안감도 철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업참여 예상조합원들이 전체 조합원의 30%에 불과하고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파업에 들어간다해도 대규모 정전 사태 등 ‘타격’을 주기 어려우며,노조원들이 대거 구속되는 등의 치명타를 우려했다는 후문이다. ◆의미 한전노조의 파업철회로 한전의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은 물론,노조의 반발로 사실상 구조조정이 중단된 다른 공기업의 구조조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한전민영화 관련법률이 통과할경우 2개월 이후 분할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돼 있다.노조의 파업철회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집법 제정안 등 한전의 민영화 관련 3개 법률안은 4일 국회 산자위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국전력의 분할매각을 지난 98년 이후 추진해 온 공기업 구조조정의 한 매듭으로 삼고 의미를 부여했었다.한전노조의 ‘파업압력’에 굴복하면 공·사기업을 불문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구조조정전체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위기감 속에 관련법안의 올정기국회 회기내 통과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은 이날 “한전 민영화 작업은 국회의관련법률안 통과를 시작으로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민영화 과정에서 한전노조의 의견도 들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혜리 전광삼기자 lotus@
  • [사설] 또 국회 空轉인가

    우리 국회는 국민을 너무 짜증나게 한다.새해 나라 살림을 짜는 예산국회가 이번엔 ‘쪽지 사건’으로 또 공전을 하고 있다.새해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을 넘긴 것은 고사하고 이번 회기내 처리도 이미틀린 것 같다.예결특위는 총 101조300여억원의 새해 예산안을 지난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었다.그러나 민주당의 장재식(張在植)위원장이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이 ‘미친 발언’을 하면 ‘회의가 중단되더라도’ ‘박살’내라”고 자기당 소속 의원에게주문한 메모 쪽지가 언론에 공개되자 한나라당이 장위원장의 사퇴를요구하며 회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장위원장의 메모가 비록 최근 잇따른 김의원의 남북관계 과격발언의재발을 우려한 나머지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쪽지에 불과한 것이었지만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나 회의를 원만하게 진행해야 할 위원장의 위치에 비추어 그의 처신은 매우 적절치 못했다.한나라당도 김위원장이유감표명을 했고 사안 자체가 일종의 해프닝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내년 예산심의를 중단시키고 있는 것은 결코 잘 하는 일이 아니다.한나라당은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인봉(鄭寅鳳)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열려는 의도”에서 ‘쪽지 사건’을 예산심의 지연의 빌미로 삼고 있다는 여당의 비판을 그대로 인정하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여야는 국회법 개정문제,검찰수뇌부 탄핵안 처리 문제로 파행과 공전을 거듭하여 이미 40일 이상을 허비했다.더욱이 금년 2월 국회법을개정, 정기국회의 집회일을 기존의 9월 10일에서 열흘 앞당겨 1일로규정했다.그 이유는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하기 위해 10일간이라도 날짜를 더 벌어보자는 취지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9일회기말까지는 불과 엿새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허송세월을 할 수있단 말인가. 정기국회 폐회 이후 임시국회를 열고 안 열고가 중요한것이 아니다.이처럼 공전을 거듭하면 임시국회를 열어봤자‘날림심의’가 되기는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정기국회의 가장 큰 임무는 새해 예산안 처리인데 여야가 ‘쪽지 소동’ 하나도 극복하지 못하고 예산심의를 중단시켜서야 국민들에게어떻게 자신들의 세비를 달라고 하겠는가.그러면서도 세비는 일반 공무원 봉급인상률의 2배나 되는 13.4%를 올리는가 하면 건설위원회는“실업을 막으려면 건설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그럴 듯한 이유를 내세우면서 정부예산안보다 무려 2조2,000억원이나 더 많은 ‘민원성 예산 올리기’를 하고 있다.경제가 어려워 대학졸업생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노동자들은 줄줄이 겨울 거리투쟁을 준비하고있는데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혈세로 된 내년 예산안조차도 제대로 심의하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 國政불안 正道로 풀어라

    “한국은 그동안 시장 메커니즘을 따르지 않고 임시방편책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비전이 없는 회사는 하루빨리정리, 우량기업에 지원돼야 할 자금이 부실 기업으로 자꾸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교통상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동 주최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화의 도전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세미나에서렌달 존스 OECD 경제총국 한국담당관은 “한국은 이제 질적 경쟁력향상을 위한 2차 구조조정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연말까지,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내년2월말까지 시한을 정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구조조정 속도가 정치권의 비협조와 공세, 노조와의 갈등,사회여론 압력 등에 의해 마냥 늦춰지고 있다. 새해 예산안 처리도 마찬가지다.회계년도 시작 30일전(12월2일)까지국회가 다음 해 예산안을 의결하도록 된 헌법 54조 규정을 어기는 데도 ‘죄의식’을 가지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정부관리들 조차 과거 예를 들먹이며 ‘무감각’하다.여당 당직자들도 “정기국회 회기내(9일)에만 통과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예산안이 며칠 늦게 통과된다고 해서 나라가 반쪽날 일은 없다.‘준법의식’이 문제다.민경식(閔京植) 중앙대 법대 학장은 “법정시한내에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헌법을 어기는 것”이라며 ‘법치주의’실종을 개탄했다. 법과 원칙을 어겼던 일은 한두 건이 아니다.의약분업이 대표적으로꼽힌다.의사들의 파업에 밀려 의약분업 추진은 꼬여만 갔다.현대건설을 둘러싼 정부의 무원칙이 대외 신인도(信認度)를 떨어뜨렸다는 말도 나온다.대우자동차 처리도 매끄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정치권과 정부가 법과 원칙을 어기는 일이 많다보니 힘이나 억지를쓰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최근의 공기업 노동조합과 농민들의 시위가 대표적이다.어려울수록‘정도(正道)’로 가야 한다.이제부터라도 정부·여당을 비롯해 정치권과 국민 모두 법과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성균관대 이재웅(李在雄) 부총장은 “편의에 따라 법과원칙이 흔들리는 게 문제”라며 “법치주의는 법에 따른 지배이므로 사람을 바꾸는 것에 앞서 법과 원칙을 지키겠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남은 회기 고작 15일 뿐 ‘졸속 국회’ 불보듯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전격 등원 결정으로 지난 1주일간파행을 겪던 국회가 27일부터 재가동된다.여기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 총재의 영수회담이 다음 주말 열릴 경우 정국은 더욱 순풍을 탈 것 같다. 국회는 내주초 40조원 규모의 공적자금 동의안을 처리하고 새해 예산안 심의에 착수하는 등 정상 의사일정을 밟을 전망이다.그러나 정기국회 폐회일인 다음달 9일까지 남은 회기는 15일.이 기간에 새해예산안과 300개 안팎의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주말을 빼고나면 정작심의에 필요한 기간은 열흘에 불과하다. 따라서 예산안을 제쳐두고라도 하루에 30여개 법안을 심의,처리해야하는 상황이다.회기 초반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으로 38일간 공전한데다 이번 검찰 수뇌부 탄핵안 파동으로 다시 1주일을 허비한 탓으로,예산안과 법안의 졸속심의,처리가 불가피한 셈이다. 그나마 이같은 일정은 정국이 더이상 파행 없이 순항할 때를 전제로한다.하지만 뇌관은 곳곳에 놓여 있다. 이 총재가 조건없는 등원을 선언했지만 탄핵안 파동은 여전한 정국의불씨로 남았다. 한나라당이 검찰중립화와 관련한 법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를놓고 또다시 민주당과 힘겨루기를 벌일 전망이다. 새해 예산안 처리와 한빛사건 국정조사도 쟁점으로 남아 있다.특히예산안은 한나라당이 재정건전화를 내세워 총액의 10%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데다 탄핵안과 연계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자칫 회기내 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한빛사건 국정조사 역시 여야가 핵심증인 선정을 놓고 맞서 있어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16대 국회의 ‘숙제’로 남아 있는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 문제도 연말정국순항을 위협하는 요인이다.한나라당이 여전히 이 문제에부정적이기 때문이다.다만 탄핵정국의 와중에 여야를 넘나들었던 자민련의 줄타기가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연말 임시국회 여부도 관심사다.여야는 일단 연말 임시국회를 열지않도록 회기안에 모든 현안을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적자금 국정조사문제와 앞서 거론된 쟁점들 때문에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도 있어,연말정국이 숨가쁘게돌아갈 수도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클린턴 임기내 SOFA매듭” 李외교 “美와 합의” 밝혀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한·미협회(회장 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주최 조찬연설을 통해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능하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 내에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가 노벨평화상에 대해 폄하한 데 이어 한·대만간 항공노선 개설시 중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는발언을 한 것과 관련 “주한 외교사절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적절치 않지만 우대사의 발언은 소속국의 이해관계를 밝히는 범주를넘어선 것이라고 판단, 적절한 방법으로 정부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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