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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 김영호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이사람] 김영호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감사원은 지난 연말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하면서 특별조사국을 확대·개편했다. 기동감찰·감찰정보과와 감찰정보기획관을 신설하고 특별조사국 인원을 대폭 물갈이했다. 고위 공직자 비리를 겨냥한 개편이지만 공직사회 전체에 경고를 한 셈이다. 김영호 신임 특별조사국장은 “2010년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안도감과 ‘6·2지방선거’ 등으로 공직 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외부 사정기관과 정보공유 추진 반면 올해는 현 정부 출범 3년차로 국정 과제가 본격 집행될 시기다. 주요 20개국(G20) 회의 개최,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의 전환 등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국격을 높여야 하고, 높일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우리나라가 세계 180개국 중 39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에는 22위로 OECD에서 꼴찌권이다. 김 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한 지나친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감사원은 각 국·과가 태스크포스 형태로 사회 현안에 맞춰 조직을 신축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편은 김황식 감사원장이 2008년 취임사에서 밝힌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감사’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이전보다 합법성 검사, 행정절차의 효율화, 이권개입 행위 방지 등에 초점이 놓여진 것이라고 했다. 감찰정보과는 감사원 자체 정보를 축적하면서 외부 사정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제가 있는 인물이면 여러 사정기관에서 동시에 지적되기 때문에 조사 착수 등에 있어 보다 객관적 잣대가 될 수 있다. 단, 시중에서 유통되는 정보지에서 나타나는 ‘카더라’ 통신은 철저히 배제된다. 김 국장은 “감사원은 서류 조사 등 1차 조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위직 감찰을 전담할 기동감찰과에는 경찰청에서 경감 2명, 금융감독원에서 계좌추적전문가 1명 등이 보강된다. 문제가 드러난 인물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위해서다. 장·차관, 공공기관의 장 등을 포함한 고위직 3800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의 비리에 대한 조사가 더욱 강화된다. 김 국장은 “자체 첩보나 제보 등을 종합해 본 결과 자치단체장의 인사 불공정 등 인사비리,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주요 이권사업 개입과 토착 비리세력과의 결탁 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1·4분기 안에 가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안이 이렇다 보니 특별조사국은 다른 국과 달리 대인 감찰 중심이다. 인원을 대거 투입해 짧은 기간에 진행되는 감사와 달리 개별 사안에 대한 상시 감사다. 특별조사국장은 정보의 흐름을 꿰뚫고 있으면서 적절한 시점에 지시와 통제를 해야 한다. 신경을 써야 하는 범위가 늘어난다. 그래서 감사원 내부에서 김 국장을 적임자로 꼽았다. 김 국장은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폭넓은 인맥으로 유명하다. ●징계땐 국가기여·근무성실도 등 참작 감사원 본분이지만 감사에는 징계, 특히 특별조사국의 감사는 기관보다는 개인에 대한 징계가 뒤따른다. 이에 대해 “성실하게 나라를 위해 근무해 왔는데 단 한 번 실수했다고 해서 가혹한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기여도, 근무성실도 등 근무기록을 균형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하면서도 따뜻한 감사’를 선언한 것이다. 글 사진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약력 ▲1961년 경남 진주생 ▲서울대 사회교육과·행정대학원, USC정책대학원 ▲행정고시 27회 ▲감사원 재정금융총괄과장, 국제협력관, 공보관
  • 대한항공·아시아나 최고항공사상

    대한항공·아시아나 최고항공사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인들로부터 세계적 서비스와 설비를 갖춘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앤다즈 호텔 월스트리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과 최고 공항직원 서비스 등 2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고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상과 북아시아 최고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수상으로 최고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한 셈이다.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는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총 5개 분야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다시 꺼낸 ‘스리백’ 타깃맨 갈증 풀까

    [남아공월드컵] 다시 꺼낸 ‘스리백’ 타깃맨 갈증 풀까

    이번엔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타깃맨’을 찾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11시10분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최대 숙제를 풀기 위한 모의고사를 치른다. 허정무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유럽을 가상한 실전을 치르겠다.”면서 “또 다른 실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세계랭킹 13위)에 견줘 처지는 핀란드와의 평가전(2-0승)이 1차였다면, 제대로 된 상대와 수능시험을 치른다고 봐도 괜찮다는 뜻이 담겼다. ●“최정예 멤버로 모의고사 치를 것” 허 감독이 거듭 밝힌 것처럼 현재 24명으로 꾸린 멤버들 가운데, 특히 유럽 리거들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점은 공격 자원들을 가리킨 것이다.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이동국(31·전북)에 대해 “한층 좋아졌다.”며 기대를 걸었던 데 비춰 성과에 따라서는 최종 낙점할 가능성도 커진다.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 분위기로 미뤄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서 ‘스리백’ 라인을 재실험한다. 라트비아는 오는 6월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1차전에서 한국이 상대해야 할 그리스를 겨냥한 스파링 파트너다. ●“강자 상대하려면 전술적 실험 거쳐야” 허 감독은 “강자를 상대하려면 전술적 실험도 거치며 변화를 좀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21일 마르베야 MPFS 훈련장에서도 “양쪽 윙백과 중앙 수비수 사이의 역할,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의 역할을 분명하게 알려줘서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드컵에서 맞닥뜨릴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가상한 실험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변형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스리백은 상대 공격수의 돌파력이 좋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팀을 만났을 때 많이 쓰인다. 태극사단에 익숙한 4-4-2를 바탕으로 하되 상대에 따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 수비진은 대체적으로 안정감을 보인 만큼 또다시 스리백 라인을 통한 가능성을 엿보는 한편 상대적으론 시원찮았던 공격수들을 재평가하겠다는 게 허정무 감독의 복안이다. 한국이 스페인 전훈 일정을 깔끔한 승리와 함께 알찬 경기내용으로 마무리할 것인지, 또 ‘라이언킹’ 이동국이 어떤 모습으로 기대를 충족시킬 것인지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대표팀은 20여일에 걸친 전훈을 마치고 25일 귀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가상의 그리스… 월드컵 예선경험 ‘젊은피’ 수혈‘ 허정무호’와 평가전을 치를 라트비아는 ‘가상의 그리스’다. 라트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5위로 한국(52위)보다 7계단 높다. 유럽대륙의 53개국 가운데 딱 중간인 26위에 올라 있다. 18일 한국이 2-0으로 물리친 핀란드(55위)보다 랭킹이 높다. 톱클래스는 아니지만 처지는 전력도 아니다. 한국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 라트비아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그리스와 두 번 싸워 모두 졌다. 유럽예선 10경기에서 기록한 3패(5승2무) 가운데 두 차례를 그리스에 당한 셈이다. 2008년 9월 홈에서 0-2로 졌고, 지난해 10월 원정에서는 2-5로 대패했다. 특히 그리스 골잡이 테오파니스 게카스에게는 두 경기에서 6골이나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라트비아는 스위스-그리스에 이어 B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후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 위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중이다. 2007년부터 대표팀을 이끈 알렉산드르스 스타르코프스 감독은 한국전을 위해 20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젊은피’로 얼굴이 바뀌었지만 월드컵 예선을 뛴 주축들도 적지 않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면서 월드컵 예선 풀타임을 소화한 수비수 카스파르스 코르크스(QPR)를 비롯, A매치 106경기 출전의 베테랑 안드레이 루빈스(인테르 바쿠) 등이 한국전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임창정, ‘아결녀’ 서 깜짝 카메오 ‘폭소만발’

    임창정, ‘아결녀’ 서 깜짝 카메오 ‘폭소만발’

    임창정이 21일 MBC 새 수목극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에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하는 30대 재미교포 ‘제리 오’ 로 특별출연한다, 임창정이 맡은 ‘제리 오’ 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재원으로 경제 분야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매력남. MBC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만남의 광장’ 을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진희와 임창정은 철떡호흡을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또 코믹 연기의 달인인 임창정의 애드리브로 촬영장이 웃음 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동안의 연기내공과 카리스마로 상대 배우인 박진희(이신영 역)의 배꼽을 잡게 만들기도 했다고. 임창정의 이번 출연은 동료 엄지원(정다정 역)의 도움이 컸다. 영화 ‘스카우트’ 로 임창정과 인연을 맺은 엄지원이 임창정에게 전화를 걸어 출연을 부탁하면서 임창정이 이에 흔쾌히 응한 것. 21일 방송분에서 극중 신영(박진희)은 선배 기자로부터 ‘제리 오’ 가 과거 인터뷰를 했던 신영을 다시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흥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신영은 매력남 ‘제리 오’ 와 잘해보려 했다가 ‘제리 오’ 가 응큼한 생각을 가진 늑대인 것을 눈치채면서 호텔방에서 옥신각신하게 된다. 방송은 21일 밤 10시.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대전화·노트북 美수출 비상

    휴대전화·노트북 美수출 비상

    미국이 항공기 폭발 위험을 이유로 리튬이온 2차전지의 기내 운송을 규제할 태세여서 우리나라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미 정부는 관련 안전규제안을 만든 뒤 한국 등에 3월15일까지 의견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미국 제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사실상 비관세 무역장벽이 강화되는 셈이다. 2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해 12월30일 리튬 2차전지를 비행기로 운송할 때 그 무게를 제한하고 또 폭발을 막기 위한 특수포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예고했다. 충전용 리튬 2차전지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등의 수출국 의견수렴을 거쳐 미 하원 의회를 통과해 규제안 고시 후 75일이 지나면 효력을 갖는다. ●지경부 “매우 안전”… 공식입장 밝혀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리튬 전지는 폭발에 이용될 수 있는 금속 덩어리인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공식입장”이라면서 “만약 규제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주로 비행기로 수출하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수출의 중단, 고비용 발생 등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근 미국에서 리튬 2차전지와 관련한 소규모 폭발 사고가 2건 발생했고, 중고 휴대전화를 운송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폭발이 발생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관련 부처와 기관, 업계를 모아 공동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과 같은 처지인 일본 측과도 공동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일본 배터리협회 등과 깊은 수준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우려해 개별 대응을 자제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했다. ●배터리 포장비용 4배 더 들어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이 아직 수출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업계의 피해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만약 규제가 확정된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포장 비용만 지금보다 4배 정도 더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리튬 2차전지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 문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데, 이해관계가 엇갈리자 미국에서 먼저 치고 나간 측면이 강하다.”면서 “한국, 일본, 중국 등은 규제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장기적으로는 안전한 배터리를 만드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정부의 규제장벽이 현실화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다. 미국업체 제품도 해외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미 국내로 들여오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노트북은 미국 업체도 미국에서 생산하는 비율이 미미하다.”면서 “배터리 분리가 안 되는 아이폰의 경우 타이완이나 중국 등에서 제조해 비행기로 들여오는 제품인데, 그렇게 되면 불편해지는 것은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현실적으로 이 규제안이 확정이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미국인만 불편… 현실화 회의적”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특정 제품의 수출을 막는 것이 아니라 포장이나 운송에 관련된 조건이 까다로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목적이 자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어서 부당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두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태권도 5점짜리 공격 도입 박진감 UP

    태권도 5점짜리 공격 도입 박진감 UP

    태권도에 최대 5점짜리 공격이 도입됐다.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한 룰 개정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9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기규칙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바뀐 규칙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안면 회전 공격’의 점수 배정이다. 이전까지 회전기술인 돌려차기를 얼굴에 적중시키면 최대 3점을 줬다. 그러나 1점을 추가해 4점까지 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공격을 당한 선수가 쓰러지거나 비틀거리면 심판이 카운트할 수 있다. 카운트 여덟을 넘기면 ‘다운’으로 간주하고 1점을 더 준다. 한번에 최대 5점까지 획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몸통의 경우 주먹 및 직선 발차기는 1점, 회전 발차기는 2점으로 기존 경기규칙과 동일하다. 그러나 얼굴에서 직선 발차기는 3점, 회전 발차기는 4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양진방 태권도협회 전무는 “경기 막판 큰 점수를 노릴 수 있어 마지막까지 경기를 공격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태권도는 1점씩 따라가는 느린 점수증가와 한 번 점수를 얻으면 지키기에 급급한 경기내용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박창규기자 haru@seoul.co.kr
  • 화장실까지 줄이며 “싸게 더 싸게”

    화장실까지 줄이며 “싸게 더 싸게”

    일본항공(JAL)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어수선한 일본에서 최근 무명 저가항공사의 조용한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빈사 상태에 빠진 JAL의 재기모델로 스카이마크항공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스카이마크가 국외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항공사지만 업계 1, 2위인 JAL과 전일본공수(ANA)도 하지 못한 일, 즉 이익 창출을 해냈다고 전했다. 대형 항공사들이 경기침체로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값싼 항공권으로 승부를 거는 저가항공은 주머니가 가벼워진 승객들을 무섭게 흡수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 저가항공 전망보고서(2009년)’에 따르면 저가항공사의 전 세계 여객수송 비율은 2001년 7.8%에서 지난해 21.7%로 급증했다. 승객 5명 가운데 1명은 저가항공사를 이용했다는 얘기다. 1999년 36개에 불과하던 저가항공사는 현재 126개에 이를 정도로 호황기를 맞고 있다. 저가항공사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불필요한 겉치레 장식을 없앤다는 뜻의 ‘노 프릴 항공’이라는 별명에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군살 서비스를 최대한 줄여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게 저가항공사의 첫 번째 생존 전략이다. 기종단일화는 기본이다. 1998년 출항한 스카이마크는 11대의 비행기를 크기가 작고 연료효율이 높은 보잉 737로 전부 교체했다. 덕분에 지난해 9월 탑승률이 76.3%로 2007년 3월(63.3%)보다 1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유지보수비용이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에서 13%로 낮췄다. 유럽 최대의 저가항공사인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는 기상천외한 비용절감 아이디어로 유명하다. 이 항공사는 이달 초 기내 화장실을 2개에서 1개로 줄이고, 이마저도 1유로(약 1600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는 유료 화장실로 바꾸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신 6개의 좌석을 추가로 만들어 항공권 가격을 최소 5% 낮춤으로써 고객들에게 이득을 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괴짜 구두쇠로 유명한 라이언에어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오리어리는 비행하는 동안 서서 갈 수 있는 저렴한 입석 항공권을 최초로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공항의 수속 부스를 없애고 100% 인터넷 체크인 제도를 도입해 비용을 절감했다. 구두쇠 전략 덕분에 라이언에어의 지난해 승객 수는 6600만명으로 2008년(5700만명)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브리티시항공, 루프트한자 등 대형항공사가 줄줄이 영업이익 손실을 볼 때에도 라이언에어는 전년보다 순이익이 35% 증가한 2억 5050만유로를 기록했다. 인력 효율화와 저가 항공사 간 제휴 확대도 비용 절감 차원의 조치다. 스카이마크는 직원 한 명이 승무원, 지상직,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직원들을 멀티 플레이어로 키움으로써 인력을 최적화하고 인건비를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미국 최대의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승무원이 기내청소를 돕도록 해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와 호주 콴타스항공의 자회사인 젯스타는 이달 초 저가항공 업계 최초로 제휴를 맺었다. 여객기 부품 조달과 공항 내 시설을 공동 관리함으로써 수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유류비용, 경쟁업체의 증가 등으로 저가항공사 역시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는 ‘헝그리 정신’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CAPA의 보고서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저가항공사의 성장은 막을 수도, 돌이킬 수도 없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박진희-엄지원-왕빛나 ‘3인3색’ 매력대결

    박진희-엄지원-왕빛나 ‘3인3색’ 매력대결

    박진희, 엄지원, 왕빛나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하 ‘아결녀’)에서 ‘3인3색’ 의 매력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1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아결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지만 모두 시원찮아 고민하며 풀어나가는 30대 싱글녀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극중 방송기자 이신영 역을 맡은 박진희는 “(신영은)일에 있어서는 독종이고 머슴같은 면이 있지만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 사랑에 있어서는 잼뱅이” 라면서 “극중 띠동갑인 김범(하민재 역)이 연기내공이 있어 호흡이 100~120프로 맞는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7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엄지원은 극중 한영 동시통역사 정다정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다정은)일에선 완벽하고 빈틈없지만 실제론 좌충우돌에 러블리한 주사녀” 라면서 “‘추노’ 에서 노출신이 많던데 곧 란제리룩을 선보이겠다.” 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실제론 가장 어리지만 이미 결혼에 골인한 왕빛나는 작업의 달인이자 파티의 여왕인 김부기로 분했다. 왕빛나는 “다시 처녀로 살게 해주신 김유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면서 “10년동안 사귀던 애인과 파혼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소중한지 깨달아가는 역할” 이라고 부기역을 소개했다. 또 “사랑은 ‘필’ 인 것 같다.” 며 “정말 앞뒤 안재고 가슴으로 느껴지는 대로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는게 제일 좋아 연기도 ‘필’ 대로 하고 있다.” 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싱글 ‘3인방’ 의 당초 극중 나이는 36살. 하지만 연출을 맡은 김민식PD는 배우들이 너무 젊고 예뻐 무리가 있다고 판단, 34살로 나이를 낮췄다. 캐릭터를 차별화하는데도 고심했다고. 극중 박진희가 눈밭의 그물망에 포획당하고 엄지원이 물벼락을 맞는 등 싱글녀 ‘3인방’ 의 좌충우돌 인생이야기는 오는 20일 9시 55분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이규하 기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아시아나항공 G20 홍보동영상

    아시아나항공은 14일부터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항공편 일부 노선에 대해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원하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 동영상은 G20 각국 대표들의 회의 모습과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1분27초짜리다. 아시아나는 다음달 1일부터 기내 동영상 상영을 전 국제선 도착편으로 확대하고, 노선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넣어 외국인 승객들도 손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남아공월드컵] 또 ‘90분 헛방’ 답이 안보인다

    [남아공월드컵] 또 ‘90분 헛방’ 답이 안보인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을 5개월여 앞두고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로열바포겡 스포츠팰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팀 플래티넘 스타스와의 평가전에서 졸전을 벌이며 0-0으로 비겼다. 허 감독은 기량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지만 승패를 떠나 경기내용은 실망만 안겼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저돌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나이지리아를 가상,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들어맞지 않았다. 전지훈련 엔트리 25명 중 골키퍼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과 허벅지를 다쳐 2~3주 자리를 비우게 된 공격수 하태균(수원)을 뺀 22명이 총출동했지만 잠비아전 2-4 패배에 이어 또 고개를 숙였다. 허 감독은 전반 3-5-2 카드를 빼들었다. 스리백 라인에는 왼쪽부터 김근환(요코하마)-조용형(제주)-김형일(포항)을 차례로 배치했다. 3-5-2 전술을 쓴 것은 2008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 예선(3-1 승) 이후 19개월 만이다. 허 감독은 취임 첫 A매치였던 2008년 1월 칠레와의 경기에 3-5-2 전형을 썼지만 0-1 패배를 맛보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포백에 익숙했던 수비진은 전반 18분 순간적으로 뚫리며 아찔한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등 우왕좌왕했다. 공격 전환시 수비수들의 오버래핑에 의한 측면 크로스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스리백으로 미드필더들까지 오르내리며 어수선하자 후반 4-4-2 전형으로 바꿨으나 역시 약발은 먹히지 않았다. 공격수들도 걱정을 더했다. 염기훈(울산)과 이승렬(FC서울)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후반 투입된 김신욱(울산)과 노병준(포항)도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놓쳤다. 특히 타깃맨 김신욱(196㎝)은 후반 2분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전 때도 골을 넣은 멤버는 미드필더 김정우(광주)와 구자철(제주)이었다. 공격수들은 지난해 9월 호주와의 친선경기(3-1 승) 때 박주영(AS모나코)과 설기현(풀럼) 이후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허 감독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스리백 사용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위 팀과 득점 없이 비긴 데 대해서는 “상대는 약하지 않았다. 빠르고 기술을 갖췄으며 아프리카의 장점을 볼 수 있었다.”면서 “무기력한 경기였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14일 남아공 2부 클럽 베이 유나이티드, 18일 핀란드, 22일 라트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귀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中産 가짜 창난젓 수십톤 단속뒤에도 유통

    중국산 가짜 창난 젓갈을 적발하고도 아직까지 대부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안을 두고 관세청과 식약청의 해명이 엇갈리고 있다. 양 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사이에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는 셈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약청은 중국에서 수입된 가짜 ‘냉동 창난’에 대해 지난달 19일에야 관세청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12월31일 회수명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회수된 양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 메기 내장을 이용한 가짜 창난젓은 중국의 옌타이 자오양수산에서 생산하고 부산 소재의 한 수입업체가 국내에 들여왔으며, 일부 업체들이 이를 명태 내장인 ‘창난’으로 속여 대량 유통시키다 최근 적발됐다. 소비자들은 육안 식별이 어려우며, 이 때문에 전문가들도 적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적발된 사례도 부산세관에서 수입업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업자 A씨가 “자신도 속았다.”며 범죄혐의를 부인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이후 식약청은 관세청에 적발된 가짜 창난의 총량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관세청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면서 정보 공유를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관세청이 자료 공유를 미루는 바람에 가짜 창난이 대량 시중에 유통됐으며, 사실상 단속을 못해 소비자의 자발적인 신고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냉동 가짜 창난 39.8톤(3만 8971㎏)을 적발, 이 가운데 6124㎏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의 15.7%에 불과한 양이다. 식약청의 설명대로라면 가짜로 드러난 창난젓이 시중에 대량 유통된 것은 관세청 책임이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메기류 내장을 창난으로 속여 수입한 뒤 창난젓갈로 만들어 국내 대형 마트 등에 유통시킨 인천 소재 T·D업체 등을 지난해 11월 관세법 위반으로 적발했다.”면서 “적발한 물품은 메기내장과 가짜 창난젓갈 39.8톤(3만 9800여㎏)으로, 이 중 전국에서 유통 중인 제품은 모두 회수조치하고, 유통대기 중인 가짜 창난젓갈과 창고 등에 보관 중인 원료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부산에서 적발된 건은 수입업자가 자살하면서 조사가 종료돼 부산세관이 이를 식약청에 통보한 사안”이라며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전량 회수했다고 밝힌 것은 인천에서 발생한 사건만을 다룬 것”이라고 밝혀 식약청의 ‘관세청 책임론’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은 해당 기관의 문제일 뿐”이라며 “문제는 양 기관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사이에 수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구입해 먹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프로농구]KT “2위자리 넘보지마”

    [프로농구]KT “2위자리 넘보지마”

    잘나가는 두 팀이 만났다. 프로농구 2위를 달리는 KT와 바짝 뒤를 쫓고 있는 KCC. 7연승으로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찾고 있는 KCC는 6일 맞대결에서 이기면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10일 전주 홈에서 선두 모비스와 일전을 앞둬 이날 승리가 더욱 절실했다. 중요성에 비해 경기내용은 싱거웠다. 전반부터 KT가 앞섰다. 2쿼터를 마쳤을 때 46-35. KT의 다양한 공격 루트 덕분이었다. 스타가 없는 팀, 돌아가며 수훈선수가 되는 팀다웠다.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전반에 골맛을 봤다. 상대 수비보다 한 박자 빠른 패스타이밍이 착착 맞아 들어갔다. 어김없이 오픈찬스가 생겼다. 반면 KCC는 아이반 존슨(27점 6리바운드)과 추승균(10점 5어시스트)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골밑의 하승진(15점 13리바운드)이 공을 잡으면 두 명씩 달라붙었다. 슛을 올리기에도 여의치 않았고 패스 길목도 전혀 없었다. 말 그대로 꽁꽁 묶였다. 분위기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외곽슛에 포스트업 능력까지 장착한 KT 포워드들은 거침없이 슛을 퍼부었다. 3쿼터까지 무려 10개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KCC는 경기종료 6분여를 남기고 80-73까지 추격했지만, 연이어 3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KT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송영진(14점·3점슛 4개)·조성민(11점)·김도수(17점)가 연속 9점을 퍼부었다. 전광판 시계가 2분30여초를 남겼을 때 89-73. 승부는 끝이었다. 결국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 모인 홈팬들 앞에서 KCC를 91-81로 누르고 1위 모비스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8연승을 노렸던 KCC는 3위를 지켰다. 잠실에서는 LG가 SK를 86-67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득점원 문태영(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1쿼터 파울 3개로 묶였지만, 12명의 선수를 풀가동해 승리를 낚았다. 신선우 감독을 영입한 SK는 맥없이 12연패를 당했다. 프로 원년이던 1997년 12월7일 기록했던 팀 최다 연패 기록을 13년 만에 바꿔놓은 것이라 충격은 더 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르헨 리켈메 “남아공 월드컵 불참할 것”

    아르헨 리켈메 “남아공 월드컵 불참할 것”

    ’중원의 지휘자’가 월드컵대표팀 컴백을 부인했다.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후안 로만 리켈메(31ㆍ보카 주니어스)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불참을 공식화했다. 리켈메는 4일(현지시간) “(월드컵이 열리는) 6월엔 휴가나 보내고 있겠다.”면서 “더 이상 월드컵 대표팀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겠다.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할 뿐”이라고 밝혔다. 2009-2010시즌 아르헨티나 1부 프로축구 후기리그를 앞두고 전지훈련을 시작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리켈메는 “(내 축구인생에서) 대표팀은 이미 막을 내렸다.”면서 “(월드컵이 아니라) 차기 시즌에서 2007년처럼 활약하는 걸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2007년 리켈메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남미 축구클럽 제전인 리베타도레스 컵 대회를 제패했다. ’중원의 지휘자’로 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리켈메는 지난해 3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감독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마라도나 감독이 TV 인터뷰에서 “리켈메가 대표팀에 보다 희생적으로 헌신하지 않으면, 경기내용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팀에 소용이 없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게 발단이다. 리켈메는 “마라도나 감독과는 코드가 맞지 않는다.”면서 미련없이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리켈메가 대표팀에서 물러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06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독일월드컵이 끝난 직후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알피오 바실레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그를 부르자 리켈메는 9개월 만에 다시 ‘탱고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에 복귀한 리켈메는 와일드 카드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산파 역할을 했다. 일부 아르헨티나 언론은 “리켈메가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아직까지 베스트 11을 확정짓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선 큰 전력손실이 불가피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방송사들 취재원에 금품·향응 논란

    최근 미국에서 일부 방송사들이 취재원들에게 금품과 각종 향응·편의를 제공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뉴스의 초점으로 부각된 인물들을 인터뷰하려고 경쟁을 벌이던 일부 방송사들이 과도한 금전을 제공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양육권 소송을 벌여 브라질 부인한테서 아들을 되찾은 데이비드 골드먼, 노스웨스트항공 테러 기도 사건에서 테러범을 제압한 네덜란드 영화감독 야스퍼 슈링거, 초대장 없이 백악관 연회에 참석해 경호당국을 곤경에 빠트린 살라히 부부 등이 대표적이다. NBC 방송은 골드먼과 그의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올 때 전세기를 제공했고 ABC와 CNN은 슈링거가 휴대전화로 찍은 기내 사진을 각각 수천달러 상당액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히 부부는 방송 출연 조건으로 수십만 달러를 요구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기자협회(SPJ)는 이같은 행태가 ‘뉴스 인터뷰에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어기는 ‘수표 저널리즘’이라고 비판한다. 이 단체가 뉴스 인터뷰를 목적으로 돈을 주지 않도록 방침을 정한 것은 자칫 취재원이 상황을 과장하는 등 왜곡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앤드 쇼츠 SPJ 윤리위원장은 “요즘은 유명해지면 일단 홍보담당자와 변호사, 대리인을 고용한 후 돈을 벌 전략을 짠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취재 경쟁 과열과 함께 ‘취재원들이 요구하는 상황에선 불가피한 조치’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폴 레빈슨 포드햄 대학 매스컴학과 교수는 “매사가 돈이 개입된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희망에 관계없이 그런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도 인터뷰를 하고 영국의 BBC 방송이 주는 사례금을 받은 적이 있지만 돈 때문에 인터뷰 내용이 달라진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SBS 연기대상 키워드는 ‘악역’ 과 ‘눈물’

    SBS 연기대상 키워드는 ‘악역’ 과 ‘눈물’

    ’2009SBS연기대상’ 의 트로피는 ‘아내의 유혹’ 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장서희에게 돌아갔다. 장서희의 대상 수상과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하면 크게 ‘악역’ , ‘눈물’ 2가지로 압축된다. 실제로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연기대상’ 은 이들 2가지 키워드가 ‘대세’ 였다. ‘악역’ 으로 ‘영광의 얼굴’ 이 돼 ‘눈물’ 을 흘린 연기자들이 조연상, 뉴스타상, 연기상 등 연기부문 곳곳에 포진돼 있었다. ‘악역’ 은 ‘행운’ ? ‘장서희가 변신하면 시청률 오른다’ 는 ‘시청률 제조기’ 장서희. 그는 표독스러운 ‘복수의 화신’ 민소희 역을 맡아 40%가 넘는 시청률로 지난 해 상반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방영 내내 ‘막장’ 드라마라는 논란도 끊이지 않았지만 ‘대상’ 수상으로 ‘오명’ 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드라마 스페셜 남자부문 조연상 수상자인 ‘카인과 아벨’ 의 백승현도 리얼한 ‘악역’ 을 맡아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으며, 여자부문 수상자인 ‘스타일’ 의 나영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그간의 ‘연기내공’ 만큼 악역이미지를 잘 소화해냈다. 연속극 여자부문 조연상 수상자 이휘향은 ‘천만번 사랑해’에서 ‘악독’ 한 시어머니로 분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이휘향은 “선한역을 맡든, 악역을 맡든 늘 칭찬해 주시고 상까지 주신다” 며 “인생 최고의 동반자는 연기밖에 없다” 고 연기사랑을 내비치기도 했다. ‘찬란한 유산’ 의 김미숙은 37년만에 냉혈적인 ‘악녀’ 백성희 역으로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처음 악역에 도전했기에 올해는 꼭 상을 받고 싶었다” 며 “밖에 나가면 시선이 따가운 날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주는 많은 분들 덕에 용기내서 했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내의 유혹’ 김서형도 장서희 못지 않은 ‘악역’ 으로 열연을 펼쳐 연속극 여자부문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연기자가 악역하게 되는 ‘행운’ 이 드물어 열심히 했다” 는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울고 싶지 않은데...” 대상 수상 후 “울고 싶지 않다” 던 장서희는 “일일드라마고 장르 때문에 못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면서 “3년동안 힘든 슬럼프를 겪었는데 작가, PD 덕분에 멋지게 재기했다. 11살 때부터 아역 탤런트를 시작해 아역 탤런트나 엄마를 보면 예전의 나와 엄마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늘 짠했다” 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늦깍이 스타’ 김서형은 “사실은 소지섭씨가 나오는 꿈을 꿨는데 제가 이렇게 받게 됐다” 며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가 딸 자랑 한번 못해 보시고 돌아가셔서 부모님과 이 상을 함께 하고 싶다” 며 눈물을 흘리기도. 이날 10대 스타상, 특별기획 연기상을 수상, ‘함박웃음’ 을 지었던 이승기와 달리 ‘찬란한 유산’ 의 ‘캔디녀’ 한효주는 연기상 수상 시 “내 욕심 때문에 잃은 많은 것들에 고마움을 전한다” 는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장서희와 함께 연기경력 20년을 넘긴 ‘스타일’ 의 나영희에게도 ‘슬럼프’ 는 비켜갈 수 없는 ‘복병’ 이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드라마 바로 직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많이 고민했는데 하길 잘했다” 며 “이 자릴 빌어서 슬럼프에 빠져 힘들 때 기회와 힘을 주셨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고 그간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한항공 사장에 지창훈씨, 3세 조현아·조원태씨 전무로

    대한항공 사장에 지창훈씨, 3세 조현아·조원태씨 전무로

    대한항공은 30일 지창훈(56)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42명의 2010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35)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장남 조원태(33) 여객사업본부장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승진 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A 9명, 상무B 7명, 상무보 18명 등으로 지난해 30명에 비해 늘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SBS 연기대상, ‘최연소’냐 ‘스타 귀환’이냐

    SBS 연기대상, ‘최연소’냐 ‘스타 귀환’이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최연소 대상 수상의 ‘이변’ 이 또 한번 연출될 것인가, 아니면 아역시절부터 연기내공을 쌓아온 스타배우의 ‘귀환’ 이 될 것인가. 한효주, 김혜수, 장서희가 SBS‘연기여왕’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문근영은 어린 나이지만 지난 해 ‘SBS연기대상’ 의 대상을 깜짝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 여자 신윤복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다중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결국 최연소 대상 수상자로 그 ‘족적’ 을 남겼다.반면 ‘바람의 화원’ 의 시청률은 자체 최고시청률이 16.6%(8회분)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배우 박신양과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구조, 그림드라마 명성에 걸맞는 디테일을 자랑하며 명품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고 문근영의 최연소 대상 수상을 견인했다. ‘찬란한 유산’ 의 한효주는 극중 ‘캔디녀’ 고은성을 맡아 어리숙하지만 명랑하고 해맑은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면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극중 철없는 선우환(이승기 분)이 마음을 고쳐먹고 위기에 빠진 설렁탕 사업에 동참해 ‘가업’ 을 되살려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아버지를 잃고 의붓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환의 괄시도 받지만 자폐아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 결국 실력으로 인정받는 은성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훈훈한 가족애와 성취감을 느꼈다. 40%를 넘나드는 ‘찬란한’ 시청률도 한효주의 대상수상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는 부분이다. 드라마 ‘스타일’ 을 통해 ‘엣지녀’ 로 떠오른 김혜수도 강력한 대상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혜수는 극중 박기자역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장악’ 했다. ‘한강수 타령’ 이후 5년만의 복귀였지만 ‘엣지있게’ 라는 히트어 등 수많은 이슈와 독보적인 유행을 일으키며 왕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만 시청률이 20% 초반에 그쳐 대상 수상의 ‘발목’ 을 잡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엣지녀’ 아이콘 김혜수와 함께 ‘아내의 유혹’에서 열연을 펼친 장서희도 대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장서희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아내의 유혹’ 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치며 열연했다. 몇 년 전 ‘인어아가씨’ 아리영역으로 ‘빛’ 을 본 연기인생의 ‘2막’ 을 열었다는 평이다. 40%가 넘는 시청률로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점령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이나 ‘막장’ 드라마라는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된다는 비현실적인 내용이 바로 그것. 결국 ‘뚜껑’ 을 열어보기 전까지 ‘오리무중’ 이다. 한편, 그 결과는 31일 오후 9시 50분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2009SBS연기대상’ 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정은 “日 비빔밥 비하, 뭘 알고나 하는 말이냐”

    김정은 “日 비빔밥 비하, 뭘 알고나 하는 말이냐”

    배우 김정은이 최근 불거진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지국장의 ‘비빔밥 비하 발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정은은 “비빔밥이라는 음식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하는 이야기”라며 불쾌한 심리를 드러냈다. 30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식객: 김치전쟁’(감독 백동훈 제작 이룸영화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비빔밥은 기내식으로도 인기가 높고, 고(故) 마이클 잭슨도 좋아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6일 신문을 통해 “비빔밥은 숟가락으로 밥과 야채를 뒤섞은 정체불명의 음식이다.”고 폄훼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식객: 김치전쟁’에서 한국의 천재요리사 장은을 연기한 김정은은 “일단 숟가락으로 비비지 않고, 젓가락으로 비벼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비빔밥 비하 발언 뿐 아니라 우리의 김치도 일본의 기무치로 더 알려져 있는 상황이 분하다.”며 ‘김치전도사’ 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김정은은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음식들은 상당히 과학적인 음식”이라며 “한국 음식에 대한 개발에 이어 이를 알기기 위한 전문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식객: 김치전쟁’의 백동훈 감독 역시 “비빔밥에 대한 비하 발언은 구로다 지국장 개인의 문제다. 일본사람들 모두가 비빔밥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식객: 김치전쟁’은 ‘식객’ 1편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소고기 대결에 이어 최고의 김치맛을 찾기 위한 두 번째 대결을 그린다. 냉혈한 천재 요리사 장은 역의 김정은 외에도 진구, 왕지혜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내년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발테러 기도 이모저모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오달란기자│미국 수사당국은 26일(현지시간) 성탄절 여객기 폭발테러 시도 사건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용의자가 범행 전 인터넷을 통해 접촉한 예멘의 과격 이슬람 지도자(이맘)가 지난달 텍사스의 포트 후드 군기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범이 접촉했다는 사람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보도를 하고 있다. 용의자 압둘무탈라브는 폭발 당시 입은 화상으로 현재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의대 부속병원 화상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런던의 유니버시티 칼리지(UCL)에서 공학을 전공한 그는 고교 때부터 동급생들에게 열성적으로 이슬람교를 전도해, 이슬람 학자라는 뜻의 ‘알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나이지리아의 일간 디스 데이가 전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한 뒤 두바이로 거처를 옮긴 뒤 가족과 절연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언론들은 폭발테러 사건의 범인을 최초로 제압한 사람은 네덜란드 영화감독 야스퍼 슈링거라고 보도했다. 슈링거는 CNN등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뻥하는 마치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폭발 소리에 주변이 패닉상태가 됐고 일부는 ‘불이야.’라고 비명을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곧바로 승무원들이 소화기를 갖고 달려와 불을 끄고, 범인을 1등석으로 데리고 가 수갑을 채웠다고 전했다. 한편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은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TSA는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공항과 항공사에 승객과 기내 수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일찍 공항에 도착해 탑승지연에 대비해야 한다. 최대한 모든 짐을 부쳐서 기내 수화물을 줄이면 보안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캐나다항공의 경우 기내수화물을 한 개로 제한하고 바퀴가 달린 트렁크는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 기내 보안도 강화돼 미국 도착 1시간 전부터 모든 승객은 반드시 착석해야 하고 기내 수화물을 만질 수 없다. 무릎 위에 담요 등 어떤 물건도 올려두어선 안된다. 비행 동안 전화와 인터넷, TV 생방송과 GPS 등 모든 기내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고 항공기가 미국 영토로 들어오면 비행기의 위치와 경로에 대한 안내방송도 할 수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 연방항공청의 협조 요청에 따라 위와 같은 기내 보안 방침을 26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제2의 9·11’ 성탄절 여객기 테러기도에 美 경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성탄절에 ‘제2의 9·11테러’를 연상시키는 여객기 폭탄테러 시도가 또다시 발생하자, 경악하고 있다. 용의자가 테러 관련 인물 데이터베이스(DB)에 올라있는 데도 고성능 폭발물질을 숨기고 공항 검색을 통과해 탑승한 것으로 밝혀져 보안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 정부는 사건 직후, 모든 공항에 대해 검문검색을 대폭 강화했다. 미 수사당국은 2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국적의 폭발테러 용의자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23)를 여객기 폭발시도 및 항공기내 위험물질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미 언론들은 용의자가 연방수사국(FBI)에 예멘에서 군사훈련을 받았고, 폭발물을 예멘 알카에다 조직원에게서 전달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미 당국은 단독 범행 여부와 예멘 알카에다와 연관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 압둘무탈라브는 25일 정오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을 출발한 미 노스웨스트 253편에 탑승, 디트로이트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속옷에 숨겨놓은 폭발물을 폭발시키려다 실패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미 언론들은 FBI의 1차 분석결과 용의자가 갖고 있던 폭발물에서 군용 고폭발 물질의 일종인 펜타에리트리올(PETN) 80g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형 여객기를 폭발시킬 수 있는 양으로, 2001년 영국 국적의 리처드 리드가 신발속에 숨긴 폭탄을 이용해 아메리칸항공기를 폭파하려다 미수에 그쳤을 때 사용된 폭발물이다. 압둘루탈라브는 나이지리아의 전직 장관을 지낸 저명한 은행가의 아들로 영국 대학의 공학도이다. 그의 아버지는 6개월전 아들의 극단적인 종교성향과 활동 등을 우려해 나이지리아 주재 미 대사관 등에 이같은 우려를 전달했고, 미 정보기관은 압둘무탈라브를 테러 관련 인물 DB에 올렸다.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항공기들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사건 추이를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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