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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800바퀴’ 돈 63년 근무한 스튜어드 화제

    무려 63년간을 하늘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한 남자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승무원 중의 한명인 이 할아버지의 이름은 론 아카나(83).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근무하는 그가 탑승한 총 거리는 무려 2000만 마일로 지구를 무려 800바퀴 돌거나 달에 40번 왕복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거리다. 하와이 태생인 그는 21세 때인 1949년 유나이티드 항공에 첫번째 남자 승무원 중의 한명으로 입사했다. 아카나는 “초창기 항공기의 모든 좌석들은 오늘날의 1등석 공간과 비슷했다.” 면서 “승객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녔으며 기내는 담배연기로 가득했다.”며 회상했다. 아카나는 지금도 한달에 3일은 비행일정을 선택해 항공기에 오른다. 그의 가공할(?) ‘짬밥’ 덕에 자신이 선호하는 덴버-하와이 노선에 우선적으로 근무하며 지금도 쏠쏠한 수입을 챙기고 있는 것. 특히 그는 역시 승무원으로 근무한 동료를 만나 가정을 꾸렸으며 딸 역시 유나이티드 항공에 입사해 22년째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아카나는 “사람들이 가장 오래 근무한 승무원으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면서 “만약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이 생활이 그리울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공황장애 일반인의 7배… 기관사 ‘고통의 질주’

    공황장애 일반인의 7배… 기관사 ‘고통의 질주’

    서울메트로 소속 기관사 A(42)씨는 지난 2006년부터 전철 2호선 강남~선릉 구간을 지날 때면 호흡이 가빠지고, 자꾸 코가 막힌 듯한 답답함을 겪었다. 호흡기내과를 찾았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그러다 W병원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6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승객이 많이 몰리는 강남~선릉 구간에서 열차가 자주 지연되면서 얻은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원인이었다. 또 다른 기관사 B(48)씨는 특정 객차를 배차받을 때면 어김없이 극심한 불안감이 엄습해 고통을 겪는다. 과거 해당 객차를 운행하던 중 전력 계통의 고장이 발생해 승객들의 항의를 받고 곤욕을 치렀던 기억 때문이다. 적지않은 수의 열차 기관사들이 공황장애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상담이나 진료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황장애란 특정 상황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정신질환으로, 일단 발작증상이 나타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게 된다. 지난 12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승강장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기관사 이모(43)씨도 공황장애에 시달렸던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 산업의학센터가 2007년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 8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건강검진 결과, 기관사들의 공황장애 유병률이 0.7%로, 일반인 0.1%의 7배나 됐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무려 8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많은 기관사들이 폐쇄된 지하공간에서 근무하는 데다 가벼운 공황장애라도 운행 중에는 잠시도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근무조건이어서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인사사고 등 중대한 열차사고를 겪은 기관사조차도 상담이나 진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05년부터지난해까지 코레일 관할 전철역 승강장 및 일반선로 구간에서 발생한 사상사고 건수는 980건이었으나 회사의 지원으로 이뤄진 상담·진료는 단 1건도 없었다. 같은 기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전철역 투신사고도 각각 145건, 104건이나 됐으나 역시 회사가 지원한 상담·진료는 각각 0건, 5건에 그쳤다. 회사 측은 기관사들이 원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단체협약에 명시된 권리여서 회사가 상담·진료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회사가 치료받으라고 등을 떠밀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회사 측에서 상담·진료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거나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인균 서울대의대 정신과 교수는 “기관사들은 사고 현장이 곧 업무 현장이기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기 쉽다.”면서 “기관사 스스로 별 문제가 없다고 느껴도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철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의학과장은 “상담·진료 경력이 차후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감 탓에 기관사들이 진료를 꺼리게 된다.”면서 “상담·진료로 인한 고용상 불이익이 없도록 회사가 적극적으로 보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한·일 하늘길 ‘가격파괴’ 바람

    한·일 하늘길 ‘가격파괴’ 바람

    한·일 간 ‘하늘의 전쟁’이 뜨거워진다. 일본의 1호 저가항공사(LCC)인 피치항공은 오는 5월부터 인천~오사카 항공권을 1만원이라는 파격가에 내놓으며 가격 파괴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8일 인천~오사카 운항을 시작하는 피치항공은 취항 기념으로 가격 1000엔(1만 3000원) 정도의 왕복 항공권 5000매를 선보일 계획이다. 곧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어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ANA 그룹과 에어아시아가 합작한 에어아시아재팬이, 올 하반기 호주의 콴타스가 일본항공(JAL)과 미쓰비시상사 등과 설립하는 제트스타재팬이 인천이나 김포와 도쿄 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가격 파괴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 전망이다. 피치항공의 한국 판매담당 관계자는 “취항 이벤트가 끝나더라도 인천~오사카 간 왕복 항공권 가격을 한국 저가항공사의 60% 수준, 대형항공사의 40% 수준인 10만원 안팎으로 맞출 것”이라면서 “각종 할인 이벤트를 이용한다면 더욱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5월부터 피치항공을 이용하면 항공권 가격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을 포함해 20만원 이하로 오사카를 다녀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국내 저가항공사의 경우 인천~오사카 항공권은 24만원대, 대한항공 등은 34만원대로 여기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 12만원을 더하면 평균 36만~46만원이 든다. 또 올 하반기부터 도쿄의 나리타공항이나 하네다공항을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아시아재팬과 제트스타재팬도 국내 저가항공사와는 달리 모든 기내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대신 가격을 초저가로 낮추는 정책을 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저가항공사도 항공 운임 원가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항공료와 치열한 가격 경쟁이 기업엔 위험 요인이지만 고객 입장에선 좋을 것”이라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국내 저가항공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착륙 비용만 해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전용터미널을 가진 피치항공과 우리는 수백만원씩 차이가 난다.”면서 “국내 저가 항공사의 생존을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프로야구 승부조작 ‘발칵’ 채선당·된장국물녀 ‘발끈’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프로야구 승부조작 ‘발칵’ 채선당·된장국물녀 ‘발끈’

    한 주간 누리꾼의 클릭을 가장 많이 유도한 검색어는 프로야구 승부조작이다. 지난달 28일 대구지검은 경기조작 의혹을 사고 있던 LG의 투수 김성현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 김모씨는 지난해 김성현과 박현준에게 5~6차례 금품 제공을 대가로 승부조작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2위 채선당 수사 결과와 3위 된장국물녀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마녀사냥’이 벌어졌지만, 사실관계가 왜곡된 것으로 결론이 난 사건들이다.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채선당의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다.”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한 소년(8)의 어머니가 서울 광화문의 식당에서 뜨거운 된장국물을 아이에게 쏟은 후 사과를 하지 않고 가버린 여성을 성토하는 글을 올려 촉발된 ‘된장국물녀’ 역시 진실이 뒤틀렸다. ‘된장국물녀’로 비난받은 B(52)씨는 지난달 28일 경찰에서 “국물을 들고 서 있던 내게 A군이 부딪혀 국물이 쏟아졌고, A군은 가버리고 나는 응급처치를 받았다. 아이가 낸 사고에 부모가 사과도 하지 않고 간 것으로 알고 괘씸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휴원 철회도 맞벌이 부모를 비롯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8일 박천영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장이 “전국 민간 어린이집의 전면 휴원 결정을 철회하겠다.”는 견해를 밝혀 29일로 예고된 전면 휴원 결정이 일단락됐다. 나경원 남편 기소 청탁은 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봉주 7회’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김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 지난주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는데, 이를 부당하다고 생각한 박은정 검사가 자신이 청탁을 받았다고 말을 해버렸다.”고 주장했다. 6위는 한국 월드컵 최종예선행.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9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2-0으로 꺾고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을 최초 공개했다는 소식이 7위에 올랐다. 8위는 전지현 결혼이다. 전지현은 오는 6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이자 이정우 디자이너의 둘째 아들인 최준혁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9위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샤넬의 기내면세점 철수, 10위는 이상형을 밝힌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 김수현 미니홈피 글이 차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승점 3점’ 더하면 챔프전

    [프로배구] ‘승점 3점’ 더하면 챔프전

    이제 승점 3만 남았다.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4일 LIG손해보험을 잡으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단 1승을 남겨 놨다. 삼성화재는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LIG를 3-1(25-20 23-25 25-13 25-19)로 누르고 27승(5패)째를 거뒀다. 승점 78을 거둔 삼성화재는 7일 수원 KEPCO전에서 3-0이나 3-1로 이겨 승점 3을 얻으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1세트를 손쉽게 따온 삼성화재는 2세트 LIG의 쌍포 김요한과 이경수가 동시에 터지면서 세트를 내줘야 했다. 흐름을 바꾼 것은 가빈의 서브였다. 3세트 10-5로 앞선 상황에서 가빈은 무려 4개나 서브득점을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가빈의 페이스에 휘말린 LIG는 속절없이 무너지며 한 세트만 따낸 데 만족해야 했다. 삼성화재는 가빈 말고도 박철우와 석진욱, 유광우가 각각 1개씩 서브득점을 올리며 모두 8개로 LIG(2개)를 압도했다. 가빈은 공격성공률 61%에 42득점으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고, 여기에 힘입어 올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득점 각 3개)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LIG는 김요한과 이경수가 각각 16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리시브 불안과 고비마다 튀어나온 범실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박철우와 가빈의 경기내용이 괜찮았다. 그러나 요즘 플레이에서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이 나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이 KEPCO를 3-1(25-19 27-29 25-19 25-20)로 꺾고 3위를 확보했다. 승점 63(20승12패)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4위 KEPCO(49)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렸고, 2위 대한항공(68점)과의 격차는 5로 줄여 플레이오프(PO) 직행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수니아스 33득점, 문성민 22득점, 윤봉우 14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조작의 파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KEPCO를 완파했다. KEPCO는 5연패에 빠지며 5위 드림식스(42)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기내서 흡연·행패 부린 30대女 벌금 300만원

    비행기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 주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6단독 엄성환 판사는 27일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 모(33)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후 7시 20분쯤 제주에서 출발한 부산행 에어부산 BX8118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또 자신의 흡연을 발견하고 제지에 나선 승무원 조 모(29) 씨에게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은 채 무릎을 차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적용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브로커에 야구선수 소개 대학 선수출신 영장청구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강력부는 24일 프로야구 선수들과 브로커를 연결해 준 김모(26)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권 대학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한 김씨는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와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때 구속된 또 다른 브로커 김모(25)씨 등과 함께 프로야구 경기내용을 조작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제주에서 고교 야구선수로 활약한 인연으로 제주도 출신인 강씨와 친분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 LG 트윈스 김성현(23) 선수와도 같은지역에서 고교 야구를 했다. 이런 배경을 내세워 김씨는 강씨에게 LG 트윈스 투수 2명을 소개시켜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소개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조사에서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면 그동안 구체적인 정황·증거가 없어 소환이 미뤄졌던 박현준 LG 트윈스 선수 등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있을 전망이다. 검찰은 그동안 구속된 브로커 강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했으나 피의자의 진술 이외에는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검찰은 김씨가 나온 고교와 대학의 선후배 10여명이 프로야구 5개 구단의 전·현직 선수인 점에 주목하고 김씨가 다른 프로야구 선수를 경기조작에 끌어들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5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한항공 3세경영 본격화

    대한항공 3세경영 본격화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장녀와 장남인 대한항공 조현아(38)·조원태(37) 전무를 나란히 대한항공 새 등기이사로 선임하면서 ‘가족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등기이사로 조현아·조원태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사외이사로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주석 웅진그룹 부회장 등을 선임했다. 조현아 전무는현재 대한항공의 기내식기판사업본부·호텔사업본부·객실승무본부를, 조원태 전무는 경영전략본부를 이끌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위염 환자 541만명 ‘속쓰린 대한민국’

    위염 환자 541만명 ‘속쓰린 대한민국’

    ‘속쓰린 세상’, 2010년 기준 국민 9명 가운데 1명이 위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2010년 위염을 앓은 환자는 무려 541만명에 달했다. 스트레스나 과도한 음주, 약물 등으로 위 내벽 점막에 염증이 생긴 위염 환자는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다. 위염에 걸리면 구역질, 속쓰림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최근 5년간(2006~2010년) 위염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447만명에서 2010년 541만명으로 한 해 평균 환자가 4.9%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도 같은 기간 9428명에서 1만1058명으로 늘어 연평균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20대 여성, 남성의 2.3배 성별로 따지면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여성 환자는 1만 3665명으로 남성 8493명의 1.6배에 이르렀다. 특히 20대 연령층은 여성이 남성의 2.3배다.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약물 복용 많은 70대 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0만명당 1만 3961명으로 위염 환자가 가장 많았고 광주가 8527명으로 가장 적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광주가 5.8%로 1위를 기록했다. 위염에 따른 건강보험 진료비도 2006년 2793억원에서 2010년 3758억원으로 연평균 7.7% 늘었다. 5년 사이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1924억원에서 2574억원으로, 입원 진료비는 86억원에서 136억원으로, 외래 진료비는 1674억원에서 1863억원으로 증가했다. 원선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음주가 위염 증가의 원인”이라면서 “70대 노인의 위염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고령화에 따른 심혈관계·근골격계 질환의 증가로 아스피린·소염진통제의 복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위염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금주, 금연과 함께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파문 2제] 언론 자극적 보도에 야구계 ‘폭발’

    프로야구계가 최근 불거진 경기 조작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극적인 기사만 쏟아낸다는 것이다. 프로야구 은퇴 야구인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17일 ‘전 야구인의 이름으로 언론을 주시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일구회는 “경기 내용 조작은 31년간 프로야구를 지켜온 모든 야구인과 야구를 국민적 스포츠로 인정하고 사랑한 팬들을 배신하는 행동”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드러난 사실은 몇몇 선수가 불법 도박에 가담했다는 의혹 수준이고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다.”며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언론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구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한 우리 야구인들은 제 식구 감싸기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 경기내용을 조작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강력하게 제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추측성 보도가 양산되고 있다며 잘못된 언론 보도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나선 바 있다. 선수협은 성명서에서 “만일 경기와 관련한 사기도박 행위가 있었고 선수들이 연루됐다면 관련자를 엄벌하도록 검찰 수사와 KBO, 각 구단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사기도박 행위를 한 회원이 있다면 영구 제명 등 최고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나온 막연한 추측 보도는 특정 선수뿐 아니라 팬에게도 큰 상처를 준다. 선의의 피해자를 막고 프로야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잘못된 언론 보도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저가항공, 국제 화물운송까지 영토확장

    고유가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진에어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화물운송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국제선 모든 노선으로 확대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의 맏형 격인 제주항공은 지난 10일부터 국제선 일본 오사카, 필리핀 마닐라 노선에서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선 화물 영업은 제주항공, 에어부산이 조금씩 해왔지만 국제선 화물 운송은 화물 취급 등에서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해 저가항공사들이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와 틈새시장 선점을 통한 화물 분야 노하우 축적을 위해 B737-800 여객기의 화물 여유 공간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운송 화물은 환기, 냉장 등을 위한 기내 별도 시설이 필요 없고 파손 위험이 적은 의류, 단순 기계류 등”이라고 말했다. ●저가항공사 벤치마킹 나설듯 제주항공은 우선 사업 여건이 양호한 노선에서 사업을 진행하다가 자사의 화물 수송 절차가 안정화되는 대로 인천발 국제선 모든 노선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화물기를 도입하는 등 여객분야뿐 아니라 화물운송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 제주항공을 벤치마킹해 LCC들이 화물운송에 나선다면 여객부문뿐 아니라 화물 운송분야에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5개 LCC들은 올해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보유한 기단(8대)의 절반에 달하는 4대의 비행기를 올해 새로 도입한다. 현재 각각 7대 항공기를 운영 중인 에어부산과 진에어도 올해 2대 항공기를 추가해 각각 9대까지 기단을 늘리면서 외형을 키울 예정이다. 또 제주항공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6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말 40여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다. LCC 관계자는 “‘불황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제노선을 늘리고 항공기를 새로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수익 창출에 고민하고 있다.”면서 “작게는 기내 면세품과 알코올 음료 판매 등 비용 절감과 수익창출에 나서고 있고, 크게는 화물운송이나 여행업 등 새로운 사업을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베컴 딸 하퍼, 공항서 우유 ‘질질~’ 모습 포착

    베컴 딸 하퍼, 공항서 우유 ‘질질~’ 모습 포착

    빅토리아 베컴이 6개월 된 딸 하퍼와 함께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패션위크 참석차 JFK공항에 도착했다. 현재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리아가 공항에 도착해 당차고 멋지게 걸어 나오자 주위 사람들과 기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됐다. 그러나 정작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그녀 팔에 안긴 딸 하퍼의 모습이었다. 하퍼는 기내에서 먹고 소화가 되지 않은 우유를 자신의 회색 코트와 엄마의 손 위로 뚝뚝 떨어뜨리고 있었다. 이같은 장면을 현지 파파라치들이 놓치지 않았다. 사진 속에는 빅토리아의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모습과 한 엄마로서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편 빅토리아는 “하퍼가 아빠가 나온 커다란 H&M 광고판를 보고 매우 좋아했다.”고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됐다.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통신원 윤정은 yje0709@naver.com
  • 아시아나, 세계유산 보존활동 전개

    아시아나, 세계유산 보존활동 전개

    아시아나항공은 2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세계유산 보존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취항지 인근의 세계유산이 보존되도록 지키는 동시에 홍보 활동을 통해 세계유산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글과 영어, 일어, 중국어로 월간 1만 2000부가 배포되는 아시아나 타임테이블과 기내지를 통해 베트남 다낭 인근 세계유산인 후에 황성유적지를 소개하는 등의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국내 세계유산에 대한 입간판 설치 및 보존 활동 지원도 한다. 윤영두 사장은 “세계유산 보존은 전통과 가치를 지키는 활동으로, 세계가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 사회 공헌 활동”이라면서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의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낭에서 북쪽으로 100㎞에 있는 황성유적지는 1802년 통일 베트남의 수도로 건설되어 1945년까지 응우옌 왕조의 정치·문화·종교 중심지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초·중·고교생 ‘내 꿈 찾기’ 인기

    초·중·고교생 ‘내 꿈 찾기’ 인기

    ‘선생님, 공무원, 의사, 판사’ 해마다 초·중·고교생 장래희망 조사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직업들이다. 최근 들어 연예인, 요리사, 프로게이머 등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높은 수입을 보장하는 편한 직업’을 원하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 대다수가 비슷한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적성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교과공부에만 쫓기다 보면 학생들은 어느새 ‘나만의 꿈’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정해놓은 ‘좋은 직업’을 좇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라는 유명 광고카피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학생들에게 방학은 절호의 기회다. 올 겨울방학에는 시간을 쪼개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직업체험을 해보자. 적성검사와 진로상담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내게 맞는 프로그램찾기 재미 ‘쏠쏠’ 학생들의 ‘내꿈 찾기’ 열풍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방관 유니폼을 입고 직접 물대포를 쏴보는 직업체험부터 부모의 직장에 함께 나가 어머니,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 직장체험, 각종 인턴십과 자원봉사활동까지 다양한 방식의 직업체험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직장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학부모 직장탐방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직접 부모의 직장으로 견학을 가게 하거나 학부모를 학교로 초청해 재능기부 형식의 직업강의가 이뤄진다. 학생들은 부모님의 직장을 탐방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살필 수 있고, 동시에 자신의 부모로부터 직접 직업관을 배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는 이미 토요일 특별활동이나 방학 중 숙제를 통해 학부모 직장탐방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진로교육 품앗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 대청중학교는 아버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강연을 하거나 직장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중3 학생 8명이 학부모인 성균관대 의대 김영호 교수의 초청으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연천고등학교에서도 방학 중 학부모 직장탐방을 실시해 학부모 또는 가까운 친·인척의 직장을 방문해 부모의 일을 돕고 체험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라디오PD를 꿈꾸는 최연수(16·여)양은 “지난 여름방학 라디오PD로 일하시는 삼촌의 직장을 방문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녹음하는 것을 견학한 뒤 나의 장래희망을 확실히 정할 수 있었다.”면서 “어릴 적부터 삼촌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하시는 말씀이 장래희망 결정에 도움이 됐고, 조언도 쉽게 구할 수 있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놀이·체험 한번에’ 어린이용 인기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키자니아’는 요새 유치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웬만한 놀이동산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0년 2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이곳은 지난해 8월 개관 1년 6개월 만에 입장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과 놀이라는 방법으로 재미는 물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직업관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더해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효과를 볼 수 있다. 만 3~16세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놀이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소방관, 경찰관, 은행원에서부터 요리사, 쇼핑 호스트, 패션모델까지 약 90여가지의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실제 크기의 3분의2로 축소된 병원, 소방서, 극장, 비행기 등에서 직접 소방관이 돼 호스를 잡고 물을 뿌려보기도 하고,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자기 또래의 손님들에게 기내식 서빙을 하기도 한다. 체험은 최대한 실제와 가까운 상황 속에서 이뤄지고, 동시에 각각의 체험관을 담당하고 있는 슈퍼바이저들의 교육도 이뤄진다.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는 건물 3층 소방서 앞에서 직업훈련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가 아이들에게 “소방관이 가져야 할 정신은 무엇일까요?”하고 물으면 아이들은 “안전이요”, “뜨거운 불을 무서워하지 않는 용기요.”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앵~’하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하세요.”라는 방송이 나오면 주황색 소방대원 유니폼을 입은 8명의 어린이가 미니 소방차를 타고 화재현장인 호텔 셋트장으로 이동해 설치된 호스를 잡고 물을 뿌린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여자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체험은 스튜어디스 기내식 서비스이고, 남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소방관 체험”이라면서 “방학을 맞아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해보려는 학생들이 몰려 1회 입장객인 900명이 금세 마감된다.”고 귀띔했다. ●노동부·하자센터에도 각종 프로그램 고용노동부와 각종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를 통해서도 다양한 청소년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http://www.work.go.kr/experi/)을 통해 15~29세의 미취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40만원의 연수수당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체험학습 및 능력개발을 지원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비롯, 1박 2일 캠프도 인기다.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에서는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년 내내 일일 직업체험 프로젝트(http://career.haja.net/)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창조산업 분야의 수업을 진행하는 하자센터에서는 하루 2시간 동안 라디오 방송 만들기, 그래피티 그리기, 보컬 트레이닝, 네일아트, 일일MC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메디컬 팁]

    ●HDX, 치과용 첨단 영상장비 출시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HDX가 치아 골격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치과용 첨단 영상장비 ‘덴털CT’(단층촬영기)와 복합기 일체를 개발·출시하고 치과장비 제조·판매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덴털CT는 HDX의 자회사인 윌메드에서 지난해 개발했으며 ‘디노바’(Dinnova)라는 브랜드로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디노바는 촬영 영상 구성시간을 크게 단축했으면서도 정확한 영상 확보와 환자들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덴털CT는 그래픽 가속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에 적용해 영상 처리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촬영시간을 최대 7초까지 줄일 수 있고, 환자의 안면 대부분이 포함되는 최대 크기의 촬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윌메드는 세팔로(측면 두부 촬영)와 파노라마, CT가 한 장비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치과용 디지털 엑스선 복합기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 6년만에 개정 대한간학회와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센터장 한광협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경변증 진료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6년 만에 개정했다. 간경변증은 간이 각종 염증 반응으로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되는 상태로, 간암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간경변 진단을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병력 청취와 진찰을 통한 간경변증 소견을 우선 살피도록 했다. 또 만성 간질환자에 대해서는 말초혈액 전체혈구계산검사와 간기능검사, 혈액의 응고능력을 측정하는 프로트롬빈 시간 연장검사·영상검사·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영상검사를 통해 간의 형태학적 변화와 복수, 문맥압항진증 소견 여부를 확인할 것도 권장했다. 가이드라인은 또 간경변증의 원인과 질환의 활성도, 섬유화를 확인하기 위해 간생검을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임상적·영상학적으로 간경변증이 의심되거나 검사 소견이 확정적이지 않을 경우 간생검으로 간경변증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 “농협서 송아지 1000마리 사들여 요리 개발”

    “농협서 송아지 1000마리 사들여 요리 개발”

    1만원대로 떨어진 육우 송아지값 안정을 위해 농협이 사육기간 1년 미만 송아지 1000마리를 구매해 송아지 요리를 개발한다. 농협은 생후 6~8개월 송아지를 마리당 55만원씩을 주고 구입해 줄 계획이다. 한우는 유통단계를 2단계 이상 축소해 유통비용을 마리당 69만원 줄일 방침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이 축산 농가와 구매 계약을 맺을 것”이라면서 “농가가 송아지를 사육하는 6개월 동안 송아지 고기 요리법을 개발하고, 호텔 등 납품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55만원에 송아지를 사서 도축·유통 과정을 거치면 마리당 100만원씩, 총 10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간담회 메뉴는 6개월령과 8개월령 송아지 고기로 만든 갈비와 산적요리. 그는 “비행기 기내식이나 외국에서는 1년이 안 된 송아지 고기를 최상급으로 친다.”면서 “수요가 늘면 송아지 구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소를 귀하게 여기던 전통 때문에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 지역에서는 전체 소 소비량의 10~30%를 송아지 고기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서 장관은 “육우 소비 확대를 위한 유통경로와 제품 다양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12~18개월령인 육성우(育成牛) 전문목장을 만들어 농가 송아지를 전문 목장에서 위탁 관리해 농가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한우 대책과 관련, 서 장관은 한국이 구제역 청정국으로 복귀해 수출 길이 열릴 때를 대비해 한우를 수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능력 소를 도태시키는 암소도태제를 통해 유전 형질이 열등한 암소를 제거하면, 전반적으로 한우 육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육우농가는 송아지 구매방침에 대해 6개월 송아지 수정비·사료비만 100만원이 넘는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올해 1~4월 육우 송아지가 매달 1만 마리씩 태어날 것으로 추산되는데, 1000마리를 사주는 게 무슨 소용이냐.”면서 “농식품부가 근본적인 대책마련 없이 생색내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정일 잡은 심근경색 3·3·3으로 잡자

    김정일 잡은 심근경색 3·3·3으로 잡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심근경색에 무너졌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점차 막히는 허혈 상태에서 심장 조직이 괴사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국내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로 높다. 한국인 2명 중 1명은 암 아니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죽는 셈이다. 최근 사망률이 크게 낮아졌지만 그래도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사망률이 10%나 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제1 위험인자로 콜레스테롤을 꼽는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이 문제이며, 이어 당뇨병과 복부비만을 포함한 대사증후군·고혈압·비만 등을 들었다. 김 교수는 “체내에서 피가 죽처럼 걸쭉하게 변하는 죽상경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 관상동맥이며, 이 경우 관상동맥을 통해 피를 공급받는 심장이 먼저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적극적인 위험인자 관리가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문제라면 바로 생활요법에 들어가야 한다. 김 교수는 ‘3·3·3생활요법’을 권했다. “우선, 식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적게 먹고, 채식을 하며, 염분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운동요법도 3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일주일에 3번, 한번에 30분 정도 하되 운동 전후에 3분 정도 예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또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조건으로 제시했다. 발병하면 지체없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발병 상황이란 기본적으로 흉통이 30분 이상 계속될 때를 말한다. 김 교수는 “발병 후 3시간 안에 진단을 거쳐 스텐트 시술 등 적절한 응급시술을 받는다면 손상된 심근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12시간 이상 응급시술이 지연되면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성훈 교수.
  • GERMANY 어느 날, 독일이 말을 걸었다 ②Beer,Vehicle

    GERMANY 어느 날, 독일이 말을 걸었다 ②Beer,Vehicle

    GERMANY 어느 날, 독일이 말을 걸었다 글·사진 구명주 기자 취재협조 독일관광청 www.germany.travel 루프트한자항공 www.lufthansa.com 물보다 흔한 Beer 슈투트가르트 & 뮌헨 독일을 여행한다고 하니 지인들이 똑같이 한마디씩 했다. “맥주 많이 먹고 와.” 그들의 조언대로 나는 ‘하루라도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입에 가시라도 돋을’ 기세로 독일 맥주를 흡입했다. 맥주를 제대로 즐기려면 독일 맥주 축제의 본고장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로 달려가야 한다.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독일 맥주의 맛에 흠뻑 젖었으며 슈투트가르트의 민속축제에서 맥주와 함께 춤을 추는 화끈한 밤을 목격했다. [슈투트가르트] 칸슈타터 민속축제 Canstatter Volksfest 아찔한 놀이기구와 짜릿한 맥주 한 잔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을 아찔하게 만드는 놀이기구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하늘에 닿을 것처럼 높은 회전 그네에 몸을 싣는 사람,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관람차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등 각양각색의 사람을 구경하다 보면 혼이 쏙 빠질 정도다. 그러나 이곳을 슈투트가르트에서 유명한 놀이공원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독일의 대표 맥주 축제인 옥토버축제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민속축제 현장이다. 벌써 올해 나이 166살. 오랜만에 청룡열차를 타고 꺅꺅 소리를 질러도 보고 범퍼카로 쿵쿵 운전도 해보다 보니 목이 마르다. 천막 형태의 호프집으로 들어가 맥주를 즐길 차례다. 공연의 막이 오르고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술을 마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프로스트Prost’를 크게 외치면 끝난다. 맥주가 그득한 잔을 부딪치며 처음 보는 독일인과도 금방 친구가 됐다. 공인된 장소에서 몸을 흔들고 술잔을 기울이고 축제가 주는 일상의 해탈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바싹바싹 입이 마르는 순간, 짜릿한 맥주 한 모금. 참으로 좋지 아니한가. 그러나 아쉽게도 2011년 축제는 지난 10월 막을 내렸다. 오늘 하루만 살 것처럼 누구보다 뜨겁게 자신을 태우던 사람들은 축제가 끝난 뒤 삼삼오오 사라졌다. 축제 현장을 불 밝히던 대형 관람차 역시 브레멘으로 간다고 했다. 철수하는 데 필요한 차량만 대형 트럭 기준으로 60대다. 올해 축제는 끝났지만 내년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2012년 9월28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리니 달력에 미리 표시해 두시길. 개장시간 월~목요일 밤 11시까지, 금~토요일 자정까지 문의 cannstatter-volksfest.de 1 옥토버축제는 가라. 여기는 바로 칸슈타터 민속축제의 현장! 2 대형 관람차에 오르면 축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 달콤한 초콜릿 속에는 딸기, 바나나 그리고 눈물나게 ‘매운 고추’가 들어 있다 4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긴 후 마시는 맥주의 맛은 일품이다 5 독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형 하트 과자. ‘사랑합니다’, ‘나는 솔로입니다’와 같은 재미난 문구가 눈에 띈다 6 호프브로이하우스는 단순한 호프집이 아니다. 이곳에는 바이에른주 맥주의 자존심과 시민들의 자부심이 흐른다 7 얼굴보다 큰 맥주잔은 맛도 양도 일품이다 8 1589년 빌헬름 5세가 지은 호프브로이하우스는 1830년에 이르러서야 일반인에게 문을 열었다. 벽면에 그려진 그림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auhaus 한국에서 맛볼수 없는 ‘순수한 맥주’ 독일인에게 맥주란 대체 무엇일까. 아침부터 호프브로이하우스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을 보고 놀란 내게 현지 가이드는 “놀라지 말아요. 독일인에게 맥주는 술이 아니다”고 귀띔했다. 물이 쉽게 오염됐던 시절, 독일에서는 물보다 맥주가 오히려 안전한 음료로 통했고 지금까지 독일 맥주는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뮌헨 플라츠 광장의 호프브로이하우스의 맥주를 입에 댄 사람이라면 맥주 광고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 “캬”를 자연스럽게 연발한다. 맥주는 가슴 속 깊은 곳까지 타고 내려가 정신을 번쩍들게 한다. 이곳은 단순한 호프집이 아니라 왕궁의 맥주를 주조해 온 역사 깊은 맥주 양조장이다. “한국에서 마시던 독일 맥주 맛과 비교가 안 되는데?”라는 의문이 들었다. 역시나 ‘맥주 순수령’이라는 비책이 숨어 있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맥주는 철저한 규정에 따라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맥주 순수령을 어기면 실제 처벌을 받았다고 하니, 맥주의 품위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1589년 세워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일화도 많다. 히틀러 역시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연설을 하고, 집회를 열기도 했단다. 또한 호프브로이하우스 1층 뒤편에는 자물쇠가 잠긴 투박한 컵들이 몇 개의 장식장을 채우고 있다. 이 컵은 비록 모습은 보잘 것 없지만 대대로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애용해 온 가문에서 전해져 오는 ‘뼈대 있는 맥주잔’이다. 공연이 오르는 저녁 7시 무렵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붐비니 서두르는 게 좋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30분 문의 www.hofbraeuhaus.de 독일인의 자부심이 된 Vehicle 뮌헨 & 슈투트가르트 인간은 전쟁을 두려워하지만 또 전쟁을 원한다. 전쟁이라는 비극이 특정 국가의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적으로 익히 봐 왔다. 뿐만 아니라 전쟁이 치러지는 격변기에는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승자가 출현한다. 자동차의 명품이 된 BMW와 벤츠도 독일이 패전한 후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하면 독일을 떠올리고 독일은 BMW 박물관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을 지어 사람들을 자동차의 세계로 초대한다. 1 현대적인 BMW 박물관의 분위기가 BMW 자동차의 세련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2 항공기 엔진을 제작하던 BMW는 21세기 자동차의 대표명사가 됐다 3 1968년 태어난 2002 모델은 색감이 곱다 4 구슬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자동차의 모습을 재현한다 [뮌헨] BMW 박물관 BMW Museum 소유욕을 자극하는 자동차 뮌헨Munchen의 BMW 박물관은 엔진 모양의 BMW 본사 건물 옆에서 반원형의 귀여운 모양을 뽐낸다. 총 7개 테마 전시관이 있으며 BMW의 엔진 변천사부터 BMW 자동차 시리즈까지 두루두루 구경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무렵인 1917년 설립된 BMW는 처음부터 자동차를 생산하지는 않았다.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시작해 1923년 모터사이클을 생산했다. 박물관 관람도 당연히 초기 항공기 엔진이었던 BMW의 모습에서 모터사이클, 자동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타고 내리는 미니카 이세타, BMW 최고의 라인으로 불리는 2002 시리즈 등은 모양이 특이하고 노랑, 주황의 색감까지 돋보여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박물관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면 도착하는 고객센터에서는 실제 BMW 자동차에 탑승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판 중인 차량들이 전시돼 있어 이곳에서는 ‘BMW를 내 것으로 삼고 싶은’ 욕구를 감출 길 없다. 잠시나마 자동차에 올라 BMW의 주인인 양 사진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BMW의 엠블럼에는 흰색, 청색이 가미돼 있는데 청색은 알프스산, 흰색은 독일 바이에른의 하늘을 상징한다. 또한 항공기·오토바이·자동차·배의 엔진을 상징하는 4개의 칸도 눈에 띈다. 이는 ‘엔진이 달린 것이라면 BMW가 단연 최고’라는 의미라고 한다. 주소 Am Olympiapark 2 80809 Munchen 개장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www.bmw-museum.de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Mercedes-Benz Museum 미리 가보는 미래 세계 “미래 세계에 온 것은 아닐까?” 설계가 독특해서인지 몇 번이나 박물관 안을 위아래로 두리번두리번거리게 된다. 가만히 살펴보니 이 건물에는 폐쇄된 공간이 하나도 없이 층과 층이 나선형으로 연결돼 있다. 바닥은 고가도로를 연상하게 하는 짙은 회색이다. 특히 고속철로를 빼닮은 트레일 위로 은빛 엘리베이터가 올라가 신비감을 더한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기 전 영어 가이드 서비스가 녹음된 오디오 기기를 빌릴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Stuttguart는 올해를 ‘자동차의 해’로 선포하고 벤츠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박물관의 구성도 연대기적이다. 120년이 넘는 벤츠의 역사가 12개 전시관 안에 20C부터 21C까지 시대 순으로 구석구석 펼쳐져 있다. BMW 박물관과 달리 벤츠 박물관에서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벽면을 도배한 사진들이었다. 사진은 비단 벤츠라는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는다. 1차 세계대전의 순간을 포착한 전쟁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불황을 겪으며 하나둘 자동차 회사들이 문을 닫을 때, 칼 벤츠와 고틀립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 주식회사’로 하나가 된다. 칼 벤츠는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카를 만들었던 능력자이며, 고틀립 다임러도 가솔린 엔진을 개발했던 장본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대에 이르러 독일의 흥망성쇠와 동고동락한 시대의 산증인이 됐다. 뽀족한 삼각 꼭짓점 3개가 맞닿은 벤츠의 엠블럼은 육지, 바다, 하늘에서 최고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소 Mercedesstr 137/1 D-70327 Stuttgart-Bad Cannstatt 개장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www.museum-mercedes-benz.com 5 미래 세계에 온듯한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의 내부 6 박물관의 외부는 ‘탄생 125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상징한다 7 육지, 바다, 하늘에서 최고를 지향한다는 벤츠의 당당함이 자동차에 표현돼 있다 8 아이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벤츠 체험에 푹 빠졌다 Travel to Germany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항공편 노란색 깃발을 기억하세요 루프트한자Lufthansa항공 독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바로 노란 물결의 루프트한자항공의 깃발입니다. 여기서 잠깐. 루프트한자항공 로고에는 한 마리 새가 힘차게 날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정답은 루프트한자항공기가 비상하는 모습과 닮은 학鶴이지요. 1918년 당시 이름을 날리던 오토 휘엘레가 상상 속의 새를 염두에 두고 그렸다네요. 동계 스케줄편을 기준으로 루프트한자항공은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매일 운항합니다. 부산에서도 인천, 뮌헨 노선을 함께 연결하는 항공편이 마련돼 있어 지방에서도 루프트한자항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내식이 일품입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박효남 총주방장이 만든 잡채밥, 비빔밥, 닭갈비 등 한식 기내식이 눈길을 끌지요. 컵라면도 준비돼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먹는 라면의 얼큰한 국물 맛이란 참으로 시원했습니다. 루프트한자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등이 포함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입니다.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주요 노선 인천-뮌헨 | 주 5회(월·화·목·금·일) 부산-인천-뮌헨 | 주 5회(월·화·목·금·일) 인천-프랑프푸르트 | 주 7회 문의 02-2019-0180, www.lufthansa.com ▶음식 슈바인학센Schweinshaxen 독일에도 돼지 족발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족발과 약간 다른 맛인데요, 다소 질긴 듯하지만 막상 먹으면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집니다. 양이 푸짐해 덩치 큰 남자들도 먹기에 버거워하더군요.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 학센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커리 부어스트Curry Wurst 독일의 어느 도시를 가든 먹을 수 있는 대표 길거리 음식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일종의 ‘떡볶이’와 같은 음식이죠. 소시지를 지글지글 구워서 토막을 낸 후 커리와 케찹을 함께 소스로 담아 주더군요,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죠. ▶추천! 뮌헨 숙소 뮌헨 시청사에서 10여 분 정도 떨어진 마루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펜션입니다. 객실은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해요. 모든 객실에는 TV, 냉장고가 별도로 비치돼 있고 가족룸에는 전자렌지와 커피포트까지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재인 펜션지기는 한국인을 위해 일일이 여행 일정을 설계해 주고 현지인만 아는 ‘특급’ 알짜 여행 정보까지 제공해 준답니다. 한가지 더! 아침마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기본으로 제공되지요. 주소 Am Moosfeld 55 81829 Munchen, GERMANY 문의 49-89-5682-2319, pensionmaruan.com 요금 30~155유로 ▶추천! 독일 맥주 맥주는 홉, 몰트 등으로 만들어져요. 홉은 덩굴 식물로 독특한 향과 쓴 맛을 내는데 맥주의 향을 돋우고 보존을 용이하게 한다고 합니다. 몰트는 싹이 난 보리에 열을 가해 말린 것으로 맥주, 위스키 제조의 원료가 되고 있지요. 둔켈Dunkel 양조할 때 씁쓸한 검은 맥아를 많이 사용해서 색이 검습니다. 흑맥주인 셈인데 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라들러Radler 독일어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맥주와 레몬에이드를 6:4의 비율로 섞어 만들어서인지 음료수에 가깝습니다. 상큼해서 한 입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겠죠? ▶주의사항 ⓐ 화장실 독일의 화장실은 유료인 곳이 많습니다. 자판기에서 이용권을 구입하면 되는데 이용료는 0.5유로 정도. ⓑ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 든 음료수를 마셨다면 그냥 빈 병을 버리지 마세요. 화살표가 왼쪽으로 돌아가는 판트Pfand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그림을 발견한 후 가게에 가져다 주면 15~25센트 가량 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 독일 사람들은 시간관념에 철저합니다. 독일인과 약속을 했다면 시간을 꼭 지키도록 하세요! 시차 한국보다 7시간이 느려요. 전압 220V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미인대회 우승한 ‘트랜스젠더 승무원’ 첫 비행

    미인대회 우승한 ‘트랜스젠더 승무원’ 첫 비행

    트랜스젠더 스튜어디스 시대가 열렸다. 태국의 신생항공사 PC항공이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스튜어디스들을 고용해 지난 15일(현지시간)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방콕에서 수랏타니로 비행을 마친 이들 스튜어디스들은 기내 서비스 등 일반 스튜어디스와 같은 업무를 수행했다. 이들 트랜스젠더 스튜어디스들은 지난 2월 4명이 고용됐으며 그간 항공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훈련과 교육을 받아왔다. 태국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스튜어디스에 고용된 탄야랏 지라팟파콘(22)은 “우리가 스튜어디스가 된 것은 다양한 분야의 문호가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며 “앞으로는 경찰, 군인, 조종사 등 그간 할 수 없었던 직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트랜스젠더 스튜어디스들은 함께 선발된 19명의 여성과 7명의 남성들과 함께 일하게 될 예정으로 태국 국내선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국제선에도 탑승할 예정이다. PC항공 회장인 피터 찬은 “트랜스젠더 스튜어디스들은 남성과 여성을 모두 이해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鐵의신화’ 박태준 별세] “死因은 급성 폐손상 인한 호흡곤란”… 국립현충원 안장될 듯

    [‘鐵의신화’ 박태준 별세] “死因은 급성 폐손상 인한 호흡곤란”… 국립현충원 안장될 듯

    13일 별세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각층의 행렬이 밤새 이어졌다. 황경로, 정명식, 이구택 등 포스코의 전임 회장들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 이희범(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STX중공업·건설 회장 등 정치계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정의화 국회부의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등 정·재계에서 보낸 조화가 속속 도착했다. 건강이 악화된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의 조화도 전달됐다. 진 전 부총리는 “박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의 주역으로 포스코를 세워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산업을 일으켰다.”면서 “국무총리 재직 당시에도 항상 나라와 국민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의 여동생은 “오빠는 가족한테도 국가와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불렸다.”고 울먹였다. 유족 대변인을 맡은 김명전씨는 “빈소를 유지하되 일반 참배객을 위해 외부에 별도의 빈소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검소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고인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무공훈장을 받은 적이 있어 국가 유공자묘역, 육군 소장 출신이어서 장군묘역, 국민훈장 1등 훈장을 수여받은 경력이 있어 국가사회공헌자 묘역 등에 안장될 수 있다. 고인의 주치의 장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달 수술 때 보니 폐 부위에서 석면과 규폐가 발견됐다.”면서 “이런 물질들 때문에 발생한 염증으로 폐의 석회화가 일어났고 흉막 유착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폐 질환으로 생전에 고생했다. 지난달 9일 호흡곤란 증세로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막-전폐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5일 다시 악화되면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38일 만인 이날 영면에 들었다. 장 교수는 “지난달 9일 호흡곤란으로 입원해 이틀 뒤인 11일 한쪽 폐와 흉막을 모두 절제하는 흉막-전폐절제 수술을 받았고 이후 급성폐손상이 발생해 치료를 받던 중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고인은 2002년 왼쪽 폐에 생긴 흉막섬유종을 제거하기 위해 미국 코넬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폐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마른기침과 객담 등의 후유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명예회장의 폐에서 모래 성분이 발견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젊은 시절 박 명예회장이 경북 영일만의 벌판에 포스코를 건설하는 동안 장기간 먼지를 흡입한 게 폐질환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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