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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없는 짐 싣고 비행한 대한항공 과실 여부 조사

    국토교통부가 주인 없는 짐을 싣고 12시간 가까이 비행한 대한항공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국토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떠나 오후 6시 인천에 도착한 KE130편에 인도인 A씨가 탑승하지 않았지만 이 여객기는 A씨의 짐을 그대로 싣고 인천까지 왔다. 테러 위험성 등 허술한 보안 관리에 대한 지적이 일자 정부가 조사에 들어갔다. 과실 등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제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승객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위 등을 정확히 조사해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 등을 가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클랜드 이륙 전 탑승객 확인 과정에서 A씨의 탑승 기록이 없어 기내에서 A씨 자리에 앉은 승객에게 본인 여부를 확인했지만 이 승객이 “맞다”고 대답해 여객기를 출발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추후 확인 결과 A씨는 다른 가족 4명과 함께 항공권을 끊었고, A씨의 자리에는 A씨와 성이 같은 가족이 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이 승객의 신원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성만 듣고 A씨가 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A씨 가족이 A씨의 탑승권까지 제시하는 바람에 직원이 A씨로 착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2일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왕복하는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은 실제 항공사 및 객실승무원의 업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항공서비스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은 항공사 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관찰하는 수업 참여, 체크리스트 작성 등을 통해 공항의 전반적인 업무 및 수속절차를 확인했으며, 항공사 직원의 파트별 담당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에어버스 330항공기에 탑승하여 도착까지 항공사의 모든 고객 서비스 진행 과정을 참관했으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통하여 익힌 기내서비스 절차 및 업무 내용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다. 항공사 승무원들의 보완적인 설명을 통해 전공 지식과 실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국제공항에서의 예절과 매너까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양현주 학과장은 “이번 기내체험비행 실습과 공항 견학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했던 항공사 실무 및 기내서비스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기존 항공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캐빈 실습실에서 배웠던 NCS기반 항공실무를 실제 항공기 기내에서 적용해보며 항공사 입사에 대한 동기부여 및 실무적응력 향상과 입사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대학교는 내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 2018년도 정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125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학생부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 수능 성적은 최우수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의 합을 반영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정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47.1%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판교역에서 신둔도예촌역(한국관광대)까지 27분, 대학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동남아 하늘에 ‘동방신기’ 뜬다

    日·동남아 하늘에 ‘동방신기’ 뜬다

    제주항공이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모습으로 동체를 감싼(래핑) 항공기를 14일 공개했다. 동방신기는 제주항공 전속 모델이기도 하다.제주항공은 이 항공기를 동방신기의 인기가 높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주요 국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똑같은 모습의 모형 항공기를 제작해 기내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동방신기의 모습을 동체에 래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다. 이민호, 송중기 등 한류스타를 모델로 써 온 제주항공은 ‘동체 래핑’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항공기를 활용했다는 희소성과 함께 인지도와 주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력 노선인 일본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해 기업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음주하지 않더라도 지방간 있으면 대장암,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음주하지 않더라도 지방간 있으면 대장암,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간 세포에 지방이 끼는 지방간은 음주로 인한 알콜성 지방간과 과도한 칼로리 섭취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정상적인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간이라고 판정하는데 국내에서는 성인 3명 중 1명이 지방간이라는 통계가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알콜로 인한 지방간보다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런데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정상인보다 대장암, 유방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주 교수, 건강의학과 최재원, 김기애 교수팀은 2004~2005년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만 5947명을 평균 7.5년 동안 장기추적 분석한 결과 이같은 상관관계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지방간과 간암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다른 암과 관련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육류를 중심으로 한 식습관, 비만, 간질환 가족력, 당뇨, 고지혈증 등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 중 34%가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진단됐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1%에 달했다. 비알콜성 지방간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는 남성에서만 관찰됐다. 지방간이 없는 남성보다 비알콜성 지방간 남성 환자는 대장암 발병률이 2.01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그렇지 않은 정상인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1.92배나 높았다. 지방간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간암의 경우는 정상인보다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들의 발병률이 16.73배나 높았다. 이한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간암 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유방암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비알콜성 지방간이 위험한 것은 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않거나 겉보기에 비만이 아니어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지방간 여부를 꾸준히 체크하고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갑작스러운 당뇨병, 췌장암 의심해봐야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2014년 기준 10%에 그치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전체 암의 2.7%를 차지해 발생 빈도는 낮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되는 특징이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병이 생기거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 췌장암 환자 50%는 당뇨병 10일 프랑스 국제질병예방연구소의 알리스쾨히리 박사 연구에 따르면 전체 췌장암 환자 가운데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비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 당뇨병, 비만이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당뇨병을 앓은 환자는 일반인과 비교해 췌장암 발생률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췌장암이 있으면 내분비기능에 장애가 생겨 당뇨병이 함께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췌장에 암이 생기면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돼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 수술 뒤 병변 제거땐 당뇨도 호전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환자는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또 췌장암을 발견할 당시 당뇨병이 많이 동반되지만 수술을 받고 병변을 제거하면 3개월 이내에 당뇨병이 함께 호전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뇨병에 의해 췌장암이 발생한 것인지 췌장암에 의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지만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평소 잘 조절했던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가족력 없는데 당뇨…복부 CT를 췌장암 진단에는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등을 활용한다. 이 가운데 복부 CT는 1㎝ 크기의 종양을 판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아 1차적으로 권하는 영상검사다.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활용해 정확도가 더 높은 양전자 검퓨터단층촬영(PET-CT)을 사용하기도 한다. 도 교수는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7~9%인 일반인의 3배 이상이기 때문에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거나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우선 복부 CT를 포함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대통령 “전작권 전환 조건 조속히 갖춰야”

    文대통령 “전작권 전환 조건 조속히 갖춰야”

    “평화 위해선 압도적 힘의 우위 필요” 宋국방 “3축체계 등 신개념 작전 수행”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전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을 조속히 갖추어 나가야 한다”며 ‘임기 내 전작권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한·미 연합방위 주도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특히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후속 조치와 첨단 군사자산의 획득 개발 노력을 가속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감시하고 초토화하는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초까지 3축 체계를 구축해 책임 국방을 실현하고, 2022년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안보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북한에 대해 압도적 힘의 우위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확고한 대북 억제력을 갖추는 것은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 전쟁 재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군은 방위력 강화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우리 군의 역량을 키워 전작권을 하루빨리 환수하고 외교·국방 모든 분야에서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을 획득해야 원치 않는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와 강한 안보, 책임국방은 따로 뗄 수 없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강한 군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면 각 군은 환골탈태의 자세로 자군 이기주의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국방 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다. 국토 방위와 국가 수호라는 군의 사명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오직 여기에만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의 발전에 맞춰 우리 군의 체질과 관련 제도를 과감히 혁신하자”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거듭 강조하지만 군 스스로 이 모든 변화와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지휘관을 대표해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유사시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전쟁을 종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수행 개념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은 각각 이날 오전과 오후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작전지휘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 위협을 평가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MBC ‘뉴스데스크 하차’ 배현진, 네티즌과 SNS 설전...‘인생은 배현진처럼’ ?

    MBC ‘뉴스데스크 하차’ 배현진, 네티즌과 SNS 설전...‘인생은 배현진처럼’ ?

    배현진 아나운서의 MBC ‘뉴스데스크’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과거 SNS에서 네티즌과 언쟁을 벌인 것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8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배현진(35)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되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 후임 자리는 논의 중이며, 당분간 임시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인생은 배현진처럼’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지난 2012년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도 포함됐다.당시 배현진 아나운서는 트위터를 통해 “계정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간만에 겨우 들어왔다”며 “다들 잘 지내시지요. 애써 제 공간에 찾아오셔서 만나면 못할 말들 ‘용기내’ 하고 가신 분들도 있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다자이 오사무 찾아간 미시마 유키오의 심정일까요? 다자이가 웃으며 말했다죠”라고 덧붙였다. 이날 배현진 아나운서가 언급한 ‘다자이 오사무’와 ‘미시마 유키오’는 일본의 소설가다. 두 작가는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미시마 유키오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줄곧 지적, 심지어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한 뒤에도 “개같은 성격 때문에 자살한 것이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이 두 소설가의 일화를 인용해,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을 꾸짖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네티즌은 “예전에 당신을 참 좋아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보기 두려울 정도로 공정성이 떨어지는 MBC 뉴스데스크 때문에 당신을 미워하고 있네요. 이제 그만 참 언론인으로 돌아와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배현진 아나운서는 “‘공정성’ 참 어려운 덕목입니다. 건강한 인간들이 대체로 수긍할 수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 정도가 ‘공정’에 엇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비슷한 생각인가요? 불만과 불공정은 엄연히 다른 얘기라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엠비씨 파업 풀고 요즘 쫌 조용해지니 트윗질 시작하셨나봐요? 지금 내 세상인 것 같죠?”라며 “얼마 안 남았어요. 맘껏 즐기시길. 내년에 할 일 없을 때 시집 좋은 데로 가시려면 지금쯤 돈 많은 남자 물어놓아야 될 거예요. 건투를 빌어요”라고 그를 향해 일침했다. 이에 배현진 아나운서는 “아...그럼 오세요 직접 MBC로”라고 답했다. 다시 네티즌이 “네. 갈게요. 핸드폰 번호 알려주세요. 정문 수위아저씨한테 미친놈 취급 당하기 싫으니까. 가서 전화할게요”라고 말하자, 그는 “주고 받은 트윗 멘션들 수위 아저씨 보여드리고 저 만나러 왔다고 말씀하세요^^”라고 응수했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노조파업에 동참했다가 돌연 파업을 철회, 노조 탈퇴를 선언하며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복귀했다. 지난 9월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진 2017년 MBC 총파업에도 배현진 아나운서는 동참하지 않아 일부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승객용 기내식’ 훔쳐먹은 中스튜어디스 파문

    ‘승객용 기내식’ 훔쳐먹은 中스튜어디스 파문

    중국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乌鲁木齐) 지역으로 향하던 항공기 탑승 승무원이 객실 손님의 기내식을 무단으로 훔쳐 먹은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게재된 약 45분 동안 촬영된 영상 속에는 여성 승무원이 포장된 기내식 중 일부를 무단 개봉해 섭취하는 행위가 담겨 있다. 영상물에는 총 15개에 달하는 기내식이 한 줄로 나열돼 있으며, 해당 승무원 1인은 기내식을 차례로 개봉한 뒤 마치 맛을 보는 듯이 시식을 이어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하이난항공사 소속 승무원을 알려진 A씨는 평소 기내가 정차한 시간대를 이용해 고객을 위해 준비된 기내식 상당수를 개봉, 한 가지 이상의 반찬을 섭취하는 기이한 행동을 해왔다고 해당 항공사는 7일 밝혔다. 논란이 일자, 하이난항공사는 즉시 자사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영상물 속에 등장하는 승무원이 자사 직원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승무원에 대해 향후 일체의 비행기 탑승 등 행위 일체를 정지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항공사 측의 즉각적인 후속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상에서의 논란은 쉽게 가라앉이 않는 분위기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검색어 1위에 링크, 온라인 상에서는 승무원의 무단 기내식 섭취 행위를 겨냥해 △기내식 조리에 대한 표준 조리법 위반 행위이자 △승무원 개인 윤리 행동 규범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추가로 해당 영상물 속에 등장하는 기내식 무단 섭취 승무원과,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영상 촬영 승무원 2인에 대해 자사 직원 관리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승무원들의 대기 시간 및 일체의 행위에 대해 엄격한 단속을 실시,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별별 이야기]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김종수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별별 이야기]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김종수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 출장 가는 중 기내에서 우연히 중국 톈옌(天眼) 망원경을 주제로 한 TV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는 구이저우(貴州)성에 구경이 500m인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을 5년 만에 건설하고 2016년 9월 첫 관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 신문에 게재된 중국 과학 기술 진보에 관한 기사를 읽고 비로소 톈옌 망원경의 위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중국은 전 세계 과학 기술 분야 논문 비중에서 미국 다음인 2위에 올랐고 상위 500개 슈퍼컴퓨터 보유 대수 면에서 지난 11월에는 미국을 앞질렀으며,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을 건설했다는 사실이 기사의 주요 내용이었다. 망원경은 각 분해능과 집광력이 탁월하다. 각 분해능이 높은 망원경은 눈으로 분별할 수 없는 관측 대상의 세밀한 부분까지 보여 준다. 망원경 지름이 클수록, 관측하는 빛의 파장이 짧을수록 각 분해능이 좋아진다. 집광력은 빛을 모으는 능력이다. 망원경의 구경이 클수록 집광력이 좋다. 집광력이 좋은 망원경은 어두운 천체를 관측할 수 있게 해 준다. 망원경의 구경을 크게 하면 각 분해능과 집광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구경이 큰 망원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현존하는 가장 큰 광학망원경은 스페인 카나리섬에 건설된 대(大)카나리 망원경으로 지름이 10.4m이다. 그런데 이 망원경의 분해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이 있다. 두 전파망원경이 동시에 한 천체를 관측하면, 두 망원경 사이의 거리를 지름으로 하는 거대한 망원경이 갖는 분해능을 얻을 수 있다. 이 방법을 처음 고안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였던 마틴 라일경은 197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한국 초장기선 전파간섭계도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 간섭계는 연세대, 울산대, 탐라대에 설치된 세 개의 21m 전파망원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간섭계는 남한 전체 크기의 구경을 갖는 거대한 전파망원경과 같은 분해능을 갖고 있다. 이 개념을 확장해 한국, 일본, 중국의 전파망원경을 동시에 사용하는 동아시아 초장기선 전파간섭계가 만들어졌다. 이 간섭계는 달에 있는 승용차까지 분간할 수 있는 각 분해능을 갖고 있다. 현재 규모가 큰 초장기선 전파간섭계는 유럽, 미국, 동아시아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간섭계가 동아시아 간섭계이다. 한국은 동아시아 간섭계의 자료를 처리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세 개의 망원경을 더 건설해 동아시아 간섭계에 포함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동아시아 초장기선 전파간섭계는 향후 5년 내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파간섭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황 “中 무척 방문하고 싶어”

    교황 “中 무척 방문하고 싶어”

    중국과 바티칸의 물밑 수교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고 홍콩 명보가 4일 전했다. 명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일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방문을 마친 뒤 “나의 중국행이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명보는 교황청 전문 소식지 ‘바티칸 인사이더’를 인용, 프란치스코 교황을 태운 비행기가 이날 로마공항에 도착하기 전 기내에서 기자들과 1시간가량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음의 대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현재 바티칸 교황청과 중국 사이의 협상이 고위급 수준으로 올라가 정치적 대화까지 포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폭탄주가 덜 취한다?… 흡수 잘 돼 빨리 취해요

    [메디컬 인사이드] 폭탄주가 덜 취한다?… 흡수 잘 돼 빨리 취해요

    12월 도심 거리는 송년회를 위해 모인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한 해 술 소비량의 30%가량이 연말에 집중된다고 하니 ‘먹고 죽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CNN의 여행전문 사이트 ‘CNN 트래블’은 지난 7월 국민성이 ‘쿨(cool)한’ 국가 14곳 중 우리나라를 6위로 꼽으면서 “한국인들은 폭탄주를 계속 돌리며 언제나 마실 준비가 돼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 인식이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혔는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방송에 등장하기만 하면 무조건 화끈한 술자리가 따라붙을 정도입니다.그런데 여러분 이것은 아시나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3년 한 해 음주로 인한 암, 심혈관질환 등의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1조 400억원, 조기사망으로 인한 소득손실액은 2조 9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 음주로 인한 자살 사망 소득손실액 1조 1700억원, 음주로 인한 범죄·폭력 사고 비용 6000억원, 차량손해액 2600억원 등 사고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은 8조 5400억원이나 됐습니다.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음주를 강요하는 문화입니다. 술을 먹기 싫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는 지인, 직장 상사의 강권에 버티질 못합니다. 그래서 4일 전문가들에게 주변에 자주 술을 권하는 당신이 잘 모르는 음주의 비밀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 내용을 꼼꼼히 살핀다면 절주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남에게 술을 강권하는 빈도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잦은 폭음 뇌손상·성격 변화·치매 유발 애주가들은 독한 술을 순한 술에 섞으면 도수가 낮아져 덜 취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정반대라고 합니다. 전용준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원장은 “두 가지 이상의 술을 섞는 폭탄주는 알코올이 가장 잘 흡수되는 도수인 14~15도 내외로 맞춰져 혈중 알코올 농도가 훨씬 빨리 증가하고 빨리 취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폭탄주에 대해 “목넘김이 부드럽다”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음주량이 더 늘게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안주를 많이 먹으면 덜 취한다며 술과 안주를 함께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밥이나 안주로 빈속을 채우면 알코올 흡수가 천천히 이뤄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분해는 위가 아닌 간에서 이뤄집니다. 음식을 먹는 것으로 취기를 조금 늦출 수는 있지만 숙취를 막진 못합니다. 숙취를 막으려면 술을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방법밖에 없습니다.그렇다면 술이 센 사람은 간이 튼튼할까. 여러분도 잘 알고 있듯이 주량은 체내 알코올 분해효소(ALDH)의 양에 따라 결정되고 술로 인한 간 손상은 음주량에 비례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는다’는 말이 있는 것은 체내 알코올 분해를 위해 간에서 점점 더 많은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기능이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전 원장은 “알코올에 내성이 생겨 폭음을 반복하면 간기능이 떨어져 알코올 분해 능력도 한계에 이르게 된다”며 “술을 많이, 오래 마실수록 간 손상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과음은 탈모 악화… 튀긴 음식 절제를 하루만 쉬면 건강을 회복한다고 큰소리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최소 기준은 3일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전 원장은 “성인이 하루에 분해할 수 있는 최대 알코올 양은 160~180g으로, 일반적으로 맥주 1병을 분해하는 데는 3시간, 소주 1병은 15시간 정도 걸린다”며 “간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72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일은 쉬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폭음이 잦아지면 뇌가 위축돼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하는 ‘블랙아웃’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또 뇌의 전두엽을 집중적으로 손상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서서히 성격 변화와 치매를 일으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알코올 적정 섭취량은 남성 40g(소주 5잔), 여성 2.5잔(소주 2.5잔)입니다. 그럼 적당량의 음주는 괜찮을까. 전 원장은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로 하루 1잔의 가벼운 음주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정 음주라는 것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 분석에서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음주자의 질병 위험성은 식도암 6.1배, 후두암 5.1배, 위암 및 직장암 2.5배, 뇌출혈 1.9배, 허혈성 심질환 1.3배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술 마실 때 대화 많이 하면 덜 취해 술과 커피를 함께 마시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술에는 물이 많이 포함돼 있지만 소변을 자주 보게 하고 땀 분비량을 늘리는 한편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수분을 많이 소모하게 해 피부노화를 촉진합니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겨울철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실 때는 소변을 많이 보게 하는 커피,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가급적 피하고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주는 탈모에도 영향을 줍니다. 과도한 음주로 모근의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질 수 있는데 이런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면 탈모증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평소 치킨과 삼겹살을 즐긴다면 연말에는 먹는 양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간에서 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오히려 지방 합성을 촉진하게 된다”며 “술이 과식을 유도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튀긴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은 절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알코올은 포만감을 방해해 실제 몸이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합니다.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럴 때는 옆 사람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 좋은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김범진 교수는 “대화를 하면 술잔에 손이 적게 가는 것은 물론이고 알코올 일부가 호흡하는 과정에 폐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덜 취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WP, 귀순병사 헬기 후송 당시 긴박했던 순간의 목격담 전해  “뭔가 하지 않으면 15분쯤 지나 그가 숨을 거두리라 직감했죠. 산 것 자체가 정말 기적입니다.”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25)씨의 블랙호크 헬기 후송 때 기내 응급구호를 맡은 미8군 소속 고펄 싱(39) 의료담당 부사관의 기억은 생생했다.전역을 2주 앞둔 싱은 귀순 과정에서 5발의 총상을 입은 이 병사가 북한군인지도, 또 그런 사연으로 다쳤는지도 알 길이 없었다. 그저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에만 집중하며 마음속으로 기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엇보다도 모로 몸을 움직여 앉으려고 애쓰는 부상병의 모습을 보고 긴박하게 판단하고 싱은 대응했다. 당시 귀순 병사는 어깨, 가슴, 복부에 총격을 당해 과출혈 위험이 따랐다. 싱은 그런 병사를 대상으로 지혈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로 신체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는 걸 막기 위한 감압 시술을 했다. 싱은“가슴에 난 총상 구멍이 공기로 꽉 차면 심장과 허파, 그 밖의 모든 것이 압박받아 숨질 걸 알았다”며 시술 배경을 밝혔다. 그런 뒤 헬기가 뜨고 이동을 시작했는데도 병사는 숨쉬기가 어려워 사경을 헤맸고, 쇼크 상태에 막 빠져들 처지였다. 손발은 창백해지고 맥박은 약해졌고 그럴수록 싱의 목소리는 커졌다. 싱은 “헬기 조종사들은 내 목소리로 환자가 정말 죽어가는 상황이구나 하는 걸 눈치챘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싱은 부상한 병사를 두고 “영양실조로 보여 북한군인가 하고 의심한 건 사실이지만 환자 상태는 자기 신분을 암시할 어떤 특징도 보이질 않았다”고 했다. WP는 헬기 승무원들이 부상자가 북한군인 걸 안 시점은 헬기가 치료를 담당한 아주대 병원에 도착한 이후라고 했다. 싱 중사는 “정말 기적이다. 헬기에서 그를 볼 때부터 난 그가 숨질 거로 생각했다”며 그가 살아난 것을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그가 15분쯤 지나 죽을 줄 알았죠···살아난 건 ‘기적’입니다”

    WP, 귀순병사 헬기 후송 당시 긴박했던 순간의 생생한 목격담 전해 “뭔가 하지 않으면 15분쯤 지나 그가 숨을 거두리라 직감했죠. 산 것 자체가 정말 기적입니다.”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25)씨의 블랙호크 헬기 후송 때 기내 응급구호를 맡은 미8군 소속 고펄 싱(39) 의료담당 부사관의 기억은 생생했다.전역을 2주 앞둔 싱은 귀순 과정에서 5발의 총상을 입은 이 병사가 북한군인지도, 또 그런 사연으로 다쳤는지도 알 길이 없었다. 그저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며 마음속으로 기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엇보다도 모로 몸을 움직여 앉으려고 애쓰는 부상병의 모습을 보고 긴박하게 판단하고 싱은 대응했다. 당시 귀순 병사는 어깨, 가슴, 복부에 총격을 당해 과출혈 위험이 따랐다. 싱은 그런 병사를 대상으로 지혈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로 신체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는 걸 막기 위한 감압 시술을 했다. 싱은 “가슴에 난 총상 구멍이 공기로 꽉 차면 심장과 허파, 그 밖의 모든 것이 압박받아 숨질 걸 알았다”며 시술 배경을 밝혔다. 그런 뒤 헬기가 뜨고 이동을 시작했는데도 병사는 숨쉬기가 어려워 사경을 헤맸고, 쇼크 상태에 막 빠져들 처지였다. 손발은 창백해지고 맥박은 약해졌고 그럴수록 싱의 목소리는 커졌다. 싱은 “헬기 조종사들은 내 목소리로 환자가 정말 죽어가는 상황이구나 하는 걸 눈치챘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싱은 부상한 병사를 두고 “영양실조로 보여 북한군인가 하고 의심한 건 사실이지만 환자 상태는 자기 신분을 암시할 어떤 특징도 보이질 않았다”고 했다. WP는 헬기 승무원들이 부상자가 북한군인 걸 안 시점은 헬기가 치료를 담당한 아주대 병원에 도착한 이후라고 했다. 싱 중사는 “정말 기적이다. 헬기에서 그를 볼 때부터 난 그가 숨질 거로 생각했다”며 그가 살아난 것을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란치스코 교황 “핵무기가 인류 절멸 시킬 것” 경고

    프란치스코 교황 “핵무기가 인류 절멸 시킬 것” 경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몇몇 국가 지도자들의 핵무기에 대한 비이성적 태도로 인한 무리한 핵무기 보유 경쟁이 인류를 절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로이터와 AFP 통신은 교황이 지난 2일(현지시간)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방글라데시에서 바티칸으로 복귀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런 견해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합법적 핵무기 보유와 사용의 한계에 와 있다”라고 전제한 뒤 “왤까”라고 자문한 뒤 “오늘날 고도화된 핵무기는 인류를 절멸시키거나 적어도 대부분 파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앞서 미국에 맞선 체제 유지를 명분으로 핵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달 ‘핵무기 없는 세상과 완전한 군축을 향한 전망’ 국제회의에서 핵무기 위험성을 고려할 때 보유 자체는 비난 받을 일이며 예외 없이 모든 국가가 핵무기를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도 기내에서 기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설전 갈등에 대한 생각을 물어온데 대해 “과거 냉전 시기 핵 억지 정책이 더는 쓸모없다”고 답하며 이 같이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든 핵무기 폐기 의견은 상대 국가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지하는 차원에서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이전 교황들의 입장에서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커버그 누나 “비행기 옆자리 승객이 성희롱” 조사 요구

    저커버그 누나 “비행기 옆자리 승객이 성희롱” 조사 요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누나인 랜디 저커버그(35) 전 페이스북 이사가 비행기의 옆좌석 승객한테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항공사 측에 조사를 요구했다.미 알래스카 항공은 최근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멕시코 마자틀란으로 향한 항공편에서 일어난 일등석 승객 성희롱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N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랜디 저커버그는 알래스카 항공에 보낸 편지에서 “옆자리 남성 승객이 타자마자 온갖 성적 농담과 외설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자신의 몸을 막 만지면서 여성의 신체에 대해 평가하고 끔찍할 정도로 불쾌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랜디는 페이스북 초기 시장개발 담당 이사로 일하다 현재 저커버그 미디어 창립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옆자리 승객의 성희롱에 참다못해 승무원들에게 얘기하니까 자리를 옮길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랜디는 승무원들이 승객의 성희롱 진정에 대해 오만하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 항공 측은 “매우 곤혹스러운 사건”이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슈나이더 알래스카 항공 부회장은 “기내에 안전하지 못한 환경을 만드는 어떤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도 관용은 없다는 것이 회사 정책”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이파이’ 네트워크 이름이 ‘폭탄’…터키 항공, 도중에 회항

    ‘와이파이’ 네트워크 이름이 ‘폭탄’…터키 항공, 도중에 회항

    케냐 나이로비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터키항공(터키에어라인) 여객기가 공중에서 회항했다. 원인은 ‘와이파이’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터키항공 여객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던 몇몇 승객들이 무선 네트워크 리스트에서 수상한 이름의 네트워크를 발견했다. 승객들이 발견한 네트워크의 이름은 ‘Bomb on board’였으며, 이를 기내에 폭탄이 실려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 승객들은 곧장 승무원에게 알렸다. 이에 해당 여객기 기장은 곧바로 응급상황임을 공지하고 비행기를 돌려 수단의 카르툼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후 여객기 기장과 승무원, 공항 관계자들이 모든 승객들의 소지품 및 기내 화물을 검사했지만 수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승객 중 누군가가 와이파이 네트워크 명칭을 임의로 지정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그 승객이 누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승객 100명은 안전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검사 종료 후 다시 해당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항서 길 잃은 테디베어…1등석 타고 주인 만난 사연

    어른들의 따뜻한 선행이 어린 소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공항에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이 다시 주인을 만나게 된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는 이 이야기는 스코틀랜드 오크니로 여행을 떠났던 4살 소녀 서머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인형을 잃어버리면서 시작됐다. 지난 20일 가족여행 차 오크니 행 여객기에 타기위해 에딘버러 공항에 머물던 서머는 그만 꼭 품에 안고 있던 테디베어를 잃어버렸다.     오랜시간 함께한 곰돌이 친구를 잃은 서머의 상심은 당연히 컸지만 문제는 사람이 북적이는 공항에서 인형을 다시 찾는 것은 쉽지않다는 점이었다. 이에 엄마 도나는 이용했던 항공사 '로건에어'의 페이스북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답장은 곧 왔다. '승무원 중 한 명이 테디베어를 구조했다'는 것. 흥미로운 점은 서머가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과정이다. 항공사 측은 테디베어를 퍼스트클래스에 태워 서머와 만나기로 한 커크월 공항으로 보냈다. 여기에 기내를 구경시켜주고 조종사와 인사하는 등의 승무원의 극진한 서비스는 인형으로서는 누리기 힘든 호사. 그리고 지난 23일 서머는 테디베어를 다시 만나며 사연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현지 언론은 "승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미담으로 전해진 사례"라면서 "항공사 측은 이 사연을 사진으로 공유해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행기서 전자담배 ‘아이코스’ 피운 40대 남성 입건

    비행기서 전자담배 ‘아이코스’ 피운 40대 남성 입건

    기내에서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피운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전 10시 50분쯤 홍콩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캐세이퍼시픽항공 기내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내 화장실에서 몰래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피우고 나오다가 옅은 담배 냄새를 맡은 승무원에게 적발됐다. 항공보안법 제23조 ‘승객의 협조 의무’에 따르면 항공기 승객은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기내에서 흡연 등을 해서는 안 된다. A씨가 피운 전자담배는 위탁 수화물로 부칠 수 없는 물품이어서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일반 담배와 같이 기내 흡연은 금지돼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내에서는 흡연이 금지된다는 걸 알았지만, 전자담배도 해당하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아몬드 1만 개 밀수 시도 적발…경찰, ‘돈 환산 불가’

    다이아몬드 1만 개 밀수 시도 적발…경찰, ‘돈 환산 불가’

    1만 개가 훌쩍 넘는 다이아몬드를 숨겨 비행기에 타려던 남자가 멕시코 경찰에 체포됐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스페인 국적의 외국인으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남자는 콜롬비아로 가는 비행기에 타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왠지 긴장한 표정이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기내에 들어가려던 가방을 검색할 때는 세관원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진땀을 흘렸다. 공항경찰은 금새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 경찰은 남자의 가방을 가져다가 꼼꼼하게 검색하다 이중구조로 된 비밀공간을 찾아냈다. 비밀공간엔 비닐봉투에 담긴 반짝거리는 물건들이 발견됐다. 보석으로 의심됐지만 워낙 양이 많아 경찰은 싸구려 모조품인 줄 알았다. 하지만 비밀공간에 숨긴 건 이상했다. 공항경찰은 남자의 몸을 수색하다가 테잎으로 신체에 붙인 또 다른 비닐봉투를 찾아냈다. 여기에도 의문의 반짝이가 잔뜩 들어 있었다. 알고 보니 남자가 갖고 타려던 건 모두 진짜 다이아몬드였다. 발견된 다이아몬드를 모두 세어 보니 무려 1만1500개였다. 가치는 ‘평가 불가’로 공식 발표됐다. 경찰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남자가 갖고 있던 다이아몬드의 경제적 가치는 엄청나다고 한다”면서 “가치를 ‘평가 불가’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멕시코 경찰은 남자가 국제적인 다이아몬드 밀수조직의 일원인지 수사하고 있다. 아프리카,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 4개국을 연결하는 다이아몬드 밀수 루트가 있을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쓸개 아픈 담석증 환자 증가세…20대 10년새 7.5배↑

    쓸개 아픈 담석증 환자 증가세…20대 10년새 7.5배↑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못하거나 줏대 없이 구는 사람에게 “쓸개 빠진 놈”이라고 말을 하곤 한다.쓸개는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농축하는 주머니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그런데 최근 ‘쓸개’가 아픈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쓸개나 쓸개관 안에 결정이 생기는 담석증 환자가 지난 10년 사이에 크게 증가했고 특히 20대 환자는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지난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는 5885명으로 2007년 1908명보다 3.1배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는 2007명 11명에서 지난해 82명으로 7.5배 뛰었고, 80대와 70대 환자 증가율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환자수로 보면 60대가 1958명으로 전체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1458명, 24%), 50대(88명, 14.7%)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토와 구역질, 복통 증세를 보이는 담석증이 젊은층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또 1980년대 이전 담석증 환자들은 대부분 색소성이었지만 최근 20대에서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주로 관찰됐다. 색소성 담석은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식습관이 불규칙할 경우에 주로 나타나고 콜레스테롤 담석은 콜레스테롤 섭취가 많고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박 교수는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한 채 농축되면서 담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여성의 경우 특히 고령임신 증가로 담낭 수축능력과 콜레스테롤 분해 능력이 떨어져 담석 발생이 늘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족력이 있거나 간경변 등 질환이 있을 경우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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