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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에 남아라”…억만장자 베이조스, 지구 귀환 반대 청원

    “우주에 남아라”…억만장자 베이조스, 지구 귀환 반대 청원

    다음 달 우주여행에 나서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자”는 청원에 약 5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 이런 내용의 청원 2건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부호인 베이조스 CEO는 다음 달 20일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에 나선다. 이 회사의 첫 유인 우주비행에 남동생 마크와 함께 직접 참가하기로 한 것. 그러나 베이조스가 이런 계획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0일 우주로 간 베이조스가 지구로 재진입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청원 2건이 체인지닷오르그에 올라왔다. 그중 하나는 ‘제프 베이조스가 지구로 돌아오도록 허락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으로 지금까지 3만1000여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에는 “억만장자는 지구에 또는 우주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들이 후자를 결정한다면 그들은 거기 머물러야 한다”는 논거가 달렸다. 서명한 사람들은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특권이지, 권리가 아니다”라거나 “지구는 제프나 빌(게이츠), 일론(머스크), 그리고 다른 억만장자 같은 사람들을 원치 않는다”며 청원을 지지했다. ‘제프 베이조스의 지구 재진입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청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또 다른 청원에도 1만9000여명이 서명했다. 이 서명의 제안자는 베이조스가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작심한 사악한 지배자”라며 “인류의 운명이 당신의 손에 달렸다”고 썼다. 두 청원은 각각 3만5000명과 2만5000명의 서명자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베이조스는 우주탐사 캡슐을 타고 11분간 우주여행을 한다. 지구 대기권과 우주를 가르는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고도 100㎞ 높이의 카르만 라인까지 올라갔다가 추진체로부터 분리돼 지구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엔, 쿠데타 넉 달 만에 미얀마 무기 금수 결의

    유엔, 쿠데타 넉 달 만에 미얀마 무기 금수 결의

    유엔총회가 지난 2월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무기 금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태가 발생한 지 4개월 반이 넘어서다. 유엔총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미얀마 쿠데타 관련 결의안을 가결했다.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이 기권한 가운데 독재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27년 장기 독재가 지속되는 벨라루스만 반대표를 던졌다. 결의안은 미얀마로 가는 일체의 무기 유입을 차단할 것을 전체 유엔 회원국에 촉구했다. 또 군부의 과도한 살상행위를 비난하는 한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을 조속히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정치적인 무게와 함께 쿠데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의 목소리를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지난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미얀마 군경은 유혈진압을 통해 시위대 등 860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 쿠데타가 일상적인 일이 되는 세상에서는 결코 살아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데타 이전 민주정부 시절 임명된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 대사는 “이렇게 완곡한 수준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미얀마 군부는 다음날 성명을 통해 “일방적이고 잘못된 가정에 근거한 유엔총회 결의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군부는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건설적인 조언은 수용하겠지만 주권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보냈다. 한편 미얀마 군부 제재 등에 있어 유엔총회보다 강한 구속력을 갖는 유엔안보리 차원의 결의안은 중국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유엔, 미얀마 무기금수 촉구 결의안 채택

    유엔, 미얀마 무기금수 촉구 결의안 채택

    유엔 총회가 18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쿠데타 넉 달만이다. 결의안은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전원 동의(컨센서스)가 아닌 표결로 상정됐으며, 표결을 요구한 벨라루스만 반대표를 던졌다. 중국,러시아, 인도는 기권했다. 미얀마가 속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이 찬성하고 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태국이 기권하는 등 분열 양상을 보였다. 결의안은 “모든 회원국에 미얀마로의 무기 유입을 차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무기금수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얀마 군부가 과도하고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폭력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평화 시위대를 겨냥한 모든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군부가 구금 중인 윈 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자의적으로 구금하거나 기소 또는 체포한 모든 사람을” 석방하고, 민주주의 체계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외신들은 “유엔총회 결의안이 군부 쿠데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적 시각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가했다. 결의안 표결에 앞서 이날 연임을 확정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 쿠데타가 일상적인 일이 되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올로프 스코그 주유엔 유럽연합(EU) 대사는 결의안이 “군부의 정당성을 박탈하고 자국민에 대한 폭력과 유린을 규탄한 것”이라며 “미얀마 상황에 대한 광범위하고 보편적 규탄”이라고 말했다. 민주 정부에서 임명된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대사는 찬성표를 던진 뒤 “유엔총회가 약화된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에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실망했다. 어느 나라도 군부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은퇴하라고?… 세계新으로 갚아주마”

    “은퇴하라고?… 세계新으로 갚아주마”

    주종목이 사라졌고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5번째 올림픽을 향한 진종오(42·서울특별시청)의 의지는 결연했다. 진종오는 후배들과 함께 “대한민국 사격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떨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종목 없어져 10m 공기권총만 출전 진종오는 17일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2016년 리우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50m 권총 종목이 이번에 폐지된 탓에 주종목을 잃었지만 책임감은 여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격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10m 공기권총 혼성 종목에 참가한다. 사격 황제라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이번 올림픽 출전은 극적이었다. 지난 4월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4차전까지 7위를 달리다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공동 2위에 올라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은퇴 권유 상처… 판 엎어야겠다고 다짐” 진종오는 “3차전까지 했을 때 어떤 감독님이 ‘더 이상 사격 그만 해라. 은퇴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그 말 듣고 세계신기록을 쏴서 판을 엎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그동안 6개의 올림픽 메달(금4, 은2)을 획득하며 양궁 김수녕과 함께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보유자인 그에게 타인으로부터의 ‘은퇴 권유’는 승부사의 승부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올림픽은 어쩌면 진종오의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다. 진종오도 “은퇴경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개인전뿐만 아니라 혼성까지 하다 보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어떤 올림픽보다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 대회가 35일 남았던데 컨디션 조절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올림픽에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메달 추가 땐 신기록… “부담되면서 간절” 그는 “선수로서 목표를 다 이뤘다”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하다 가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메달을 한 개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우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것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서 “7번째 메달을 따면 역사에 남고 좋겠지만 그것 때문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 나도 메달이 간절하니 묵묵히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오를 비롯해 인터뷰에 나선 김민정(24·KB국민은행), 추가은(20), 김보미(23·이상 IBK 기업은행),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 권은지(19·울진군청), 남태윤(23·보은군청)도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일병으로 군 복무 중인 김모세는 “남자라면 군대를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메달을 따도 조기 전역은 안 하겠다”며 화제를 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은퇴 권고’에 승부욕 발동… 7번째 올림픽 메달 향해 쏜다

    ‘은퇴 권고’에 승부욕 발동… 7번째 올림픽 메달 향해 쏜다

    주종목이 사라졌고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5번째 올림픽을 향한 진종오(42·서울특별시청)의 의지는 결연했다. 진종오는 후배들과 함께 “대한민국 사격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떨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진종오는 17일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2016년 리우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50m 권총 종목이 이번에 폐지된 탓에 주종목을 잃었지만 책임감은 여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격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10m 공기권총 혼성 종목에 참가한다. 사격 황제라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이번 올림픽 출전은 극적이었다. 지난 4월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4차전까지 7위를 달리다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공동 2위에 올라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진종오는 “3차전까지 했을 때 어떤 감독님이 ‘더 이상 사격 그만 해라. 은퇴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그 말 듣고 세계신기록을 쏴서 판을 엎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그동안 6개의 올림픽 메달(금4, 은2)을 획득하며 양궁 김수녕과 함께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보유자인 그에게 타인으로부터의 ‘은퇴 권유’는 승부사의 승부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올림픽은 어쩌면 진종오의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다. 진종오도 “은퇴경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개인전뿐만 아니라 혼성까지 하다 보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어떤 올림픽보다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 대회가 35일 남았던데 컨디션 조절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올림픽에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로서 목표를 다 이뤘다”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하다 가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메달을 한 개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우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것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서 “7번째 메달을 따면 역사에 남고 좋겠지만 그것 때문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 나도 메달이 간절하니 묵묵히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오를 비롯해 인터뷰에 나선 김민정(24·KB국민은행), 추가은(20), 김보미(23·이상 IBK 기업은행),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 권은지(19·울진군청), 남태윤(23·보은군청)도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일병으로 군 복무 중인 김모세는 “남자라면 군대를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메달을 따도 조기 전역은 안 하겠다”며 화제를 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올림픽 메달 따도 조기 전역 안 하겠다” 애국일병 김모세의 당찬 다짐

    “올림픽 메달 따도 조기 전역 안 하겠다” 애국일병 김모세의 당찬 다짐

    사격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올림픽 메달을 따도 조기 전역할 생각이 없다”는 당당한 발언으로 화제다. 군 면제를 위해 어떻게든 메달 가능성이 높은 대표팀에 승선하려고 하는 선수들을 숙연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김모세는 17일 대한사격연맹이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 나서 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모세는 “올해 2월 15일에 입대를 해서 지금 일병이고 전역 날짜는 2022년 8월 14일”이라고 입대일과 전역일을 정확하게 외우고 있는 모범 군인의 모습을 보였다. 세계랭킹은 없지만 김모세는 지난 4월 올림픽 대표 선발전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진종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사격 기대주다. 김모세는 “1등으로 선발됐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면서 “진종오 선배가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그런 부분에 항상 감사하고 존경의 대상”이라고 웃었다. 현역 군인 신분인 만큼 김모세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 그러나 애국청년 김모세는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조기 전역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모세는 “남자라면 군대를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린 뒤 “요즘 젊은 사람들이 군대에 대해 두려움과 압박감이 심한데 그런 게 없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격 선수인 만큼 훈련소 사격에 탁월한 실력을 자랑했을 것 같지만 쓰는 총이 달라 20발 중 14발만 맞췄다고 한다. 진종오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사격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는 김모세는 진종오만큼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모세는 “총 쏴서 금메달 딴다는 게 멋있게 느껴졌다”면서 “진종오 선배처럼 꾸준히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획득하고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도 꾸준히 메달 따서 사격하면 떠올리는 게 진종오, 김모세 이렇게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50℃’ 펄펄 끓는 美 서부·중동…한국도 역대급 폭염 가능성

    ‘50℃’ 펄펄 끓는 美 서부·중동…한국도 역대급 폭염 가능성

    미국과 중동 일부 지역에서 역대 기록을 경신하는 최고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NBC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미국 서부 전역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8개 주에 거주하는 50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폭염 주의보에 시달리고 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경우 이번 주 기온이 섭씨 4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고됐다. 전날인 14일에는 콜로라도 주 덴버를 포함한 수십 곳의 도시에서 6월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주와 몬태나 주, 와이오밍 주에서는 15일 낮 최고기온이 43℃를 기록해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전문가들은 폭염 주의보와 함께 화상 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한 화상센터 의사인 케빈 포스터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나 인도에 피부가 닿으면 곧바로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보통 오후 2시 경 아스팔트 도로의 온도는 섭씨 72~82℃까지 치솟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6~8월 해당 지역에서 104명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도로와 접촉해 화상을 입었고, 이중 7명이 사망하고 있다. 관련 환자 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도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스웨이한의 최고 기온은 51.8℃를 기록했다. 2017년 7월 2일의 51.27℃를 넘는 역대 최고 기온이었다. 이란과 쿠웨이트, 오만 등 다른 중동국가도 6월에 들어서면서 50℃를 훌쩍 넘기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 오미디는 51℃, 쿠웨이트 자흐라는 50.8℃, 파키스탄 시비 지역는 50.1℃를 각각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이러한 폭염은 예년 보다 한 달 이나 일찍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때 이른 폭염의 원인으로 ‘열돔’(Heat Dome) 현상을 꼽았다. 열돔 현상은 지상 5∼7km 높이의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아주 서서히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서부지역의 폭염 역시 이 열돔현상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올 여름, 지독한 폭염은 한국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날씨 전망에 따르면, 여름 내내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서울은 지난 9일 낮 최고 기온 31.6℃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동에 평년보다 빨리 더위가 찾아온 만큼, 같은 북반구 중위도 권에 위치한 한국 역시 열돔 현상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택건축본부→주택정책실 위상 격상

    주택공급 정책·민간주도 재건축 청신호‘행정기구 설치·공무원 정원’ 원안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17일 조직개편안을 제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로써 서울시의 주택건축본부가 주택정책실로 격상되고,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서울혁신기획관 기능이 통폐합된 시민협력국이 신설된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은 재적 의원 74명 중 찬성 51명, 반대 21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시의원이 조직개편안을 반대한 데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의사일정이 지연되면서 한 달 가까이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 특히 시의회 110석 중 101석을 차지한 민주당 내에서는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폐지하는 내용을 두고 반대가 강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만든 조직인 만큼 ‘박원순 흔적 지우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 ‘교육플랫폼추진반’ 신설에 대해서도 ‘사교육에 시 예산을 투입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시 집행부가 시의회 위원회별로 의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원안대로 조직개편안을 가결하되 앞으로 시행규칙에 시의회 주장을 일부 반영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한편, 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오 시장은 주요 정책을 이행할 동력을 얻게 됐다. 개편안에 따라 주택건축본부(2급)에서 주택정책실(1급)으로 위상을 높이면서 서울시의 주택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또 주택공급기획관(3급)을 신설, 주택 공급의 속도도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 통과로 오세훈표 주택공급 정책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민간주도 재건축 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청’이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돼 청년 세대를 위한 주요 정책을 총괄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0초 거리…담부턴 그냥 걸어라” 최민희, 이준석에 한마디

    “10초 거리…담부턴 그냥 걸어라” 최민희, 이준석에 한마디

    ‘따릉이’ 타고 출근한 이준석에 최민희“걸어도 되는 거리, 담부턴 그냥 걸어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 이후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준석 대표의 파격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굳이 따릉이를 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출근길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걸어도 되는 거리”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로 나오면 10초거리에 국회정문, 정문부터 본관까지 걸어서 2분?”이라고도 했다. 최 전 의원은 한 “담부턴 그냥 걸어라”며 “복잡하게 출근할 이유가 있나”라고 썼다.한편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선출 이후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 대표는 따릉이의 편리성 등 장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정 다 마치고 인터넷을 보니 따릉이가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방송국을 건너다니다 보면 정시성과 편리함으로는 지하철 서울시내 정기권과 따릉이가 최고의 이동수단”이라면서 “한달에 6만원 이내로 지하철 60회까지는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달에는 전당대회로 지방을 많이 다니느라 아직 (따릉이를) 8.65 km만 탔다. 원래는 킥보드와의 결합이었는데 규제가 심해져서”라고 적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금강 트로이카 맏형 이승호 소원 성취....10번째 장사 타이틀

    금강 트로이카 맏형 이승호 소원 성취....10번째 장사 타이틀

    금강 트로이카의 맏형 이승호(35·수원시청)가 소원 성취했다. 그간 잡힐듯 말듯 하던 개인 통산 10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어코 움켜쥐었다. 이승호는 13일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배경진(27·정읍시청)을 3-0로 제압하며 올해 첫 장사 타이틀을 품었다. 지난해 1월 홍성 설날 대회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지긋지긋하던 아홉수를 풀고 개인 통산 10번째 모래판 정상에 섰다. 2008년 민속씨름에 데뷔하자 마자 첫 우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승호는 그동안 금강장사 8회, 통합장사 1회로 모두 9번 꽃가마를 탔다. 그런데 지난해 1월 홍성 설날 대회에서 라이벌이자 같은 팀 동료인 ‘황제’ 임태혁(32·수원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이후 10번째 타이틀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잇따라 취소·연기됐고 재개 이후에도 임태혁이 4회, 최정만(31·영암군민속씨름단)이 3회 등 함께 ‘금강 트로이카’를 이루는 후배들의 활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과 올해 2월 합천 설날대회에서 금강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각각 최정만과 임태혁을 상대로 쓴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때문에 이승호의 이번 우승은 고진감래에 다름이 아니다.운도 작용했다. 8강에서 이민호(27·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둔 이승호는 준결승에서 임태혁과 맞닥뜨리게 됐으나 앞선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임태혁이 기권하며 힘들이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만을 꺾고 생애 첫 결승에 오른 배경진은 그러나, 이승호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경기 시작 4초 만에 덧걸이로 첫째판을 챙긴 이승호는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2초 만에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셋째 판에서는 심판 휘슬이 울리고 1초 만에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eoul.co.kr
  • 4번홀의 변신...버디 자판기서 오버파 속출 공포 홀로

    4번홀의 변신...버디 자판기서 오버파 속출 공포 홀로

    버디 자판기로 여겨지던 파5 홀이 오버파를 쏟아내는 함정 같은 파4 홀로 조정되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10일 KPGA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 오픈이 개막한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는 원래 전장 7361야드에 파72로 세팅됐었다. 그런데 개막 직전 전장 7316야드에 파71 코스로 변경됐다. 543야드에 파5 홀이던 4번 홀이 498야드에 파4 홀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면 버디를 잡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던 홀이 파세이브도 급급한 괴물 홀로 돌변했다. 실제 이날 악천후로 1라운드가 중단될 때까지 기권한 노승열을 제외하고 출전 선수 149명 가운데 116명이 4번 홀을 경험했는 데 버디는 2명만 기록했다. 파세이브는 39명에 그쳤고 51명이 보기, 14명이 더블보기를 쏟아냈다. 트리플보기도 6명, 쿼드러플보기도 1명 나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2명이 명칭도 익숙지 않은 9타(퀸튜플보기), 1명은 10타(섹스튜플보기)를 적고 홀아웃할 수 있었다. KPGA는 이를 두고 기존 파5의 쉬운 코스가 다수 존재해 국제 투어 규격에 세팅된 코스로 변경했으며 변별력 있는 코스를 만들어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같은 코스 조정에는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51)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공동집행위워장을 맡은 그가 지난 7일 귀국해 코스를 둘러본 뒤 코스의 난도를 높이자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국내 골퍼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 가능하면 코스 세팅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수준에 최대한 가까워져야 한다는 게 최경주의 지론이라고. 최경주는 이날 취재진에 “한국에선 파72가 아니면 비정상이란 인식 남아 있는데 지난 한 달 동안 뛴 PGA 투어 대회에서는 500야드가 넘는 파4 홀이 18홀에 5개는 있었다. 그래도 다들 파를 한다. 선수들이 공략을 생각하고 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가 어렵다 쉽다가 아니라 이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그 추세에 맞는 코스에서 쳐봐야 한다. 널찍한 코스에서 20언더파를 치는 것보다는 전략적인 코스에서 잘 준비해 버디하는 게 더 값진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또 “사실은 10번 홀도 파5에서 파4 홀로 바꿔 파70으로 해보려고 했지만 너무 어려워질 듯해서 내년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날 짙은 안개와 폭우가 덮쳐 1라운드가 오후 5시 최종 중단되기 전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친 이태희(37)가 18홀을 모두 마친 72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마치지 못한 경기가 11일로 순연된 77명 중에서는 김주형(19)이 13번 홀까지, 김승혁(35)이 12번 홀까지 3언더파를 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한별(25)은 13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우승 경쟁 채비를 갖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개시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개시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는 8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안기권(더불어민주당·광주1) 의원, 부위원장에 유광국(민주당·여주1) 의원과 이종인(민주당·양평2) 의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는 기존의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를 보완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업단지와 농축산어업 입지제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많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안기권 위원장은 “1990년에 팔당호 주변 7개 시·군을 2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주민의 삶과 기업활동은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며, 해당권역 내 시·군 간 여러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적극적인 한강수계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는 위원 16명으로(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 활동기간은 8일부터 6개월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조코비치, 19세 무세티 상대 프랑스오픈서 진땀 기권승

    [서울포토] 조코비치, 19세 무세티 상대 프랑스오픈서 진땀 기권승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34)가 상대 로렌초 무세티(76위.이탈리아.19)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날 2-2(6-7<7-9> 6-7<2-7> 6-1 6-0) 상황에서 5세트에 돌입, 게임 스코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복부와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 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8강에 진출했다. 파리 AP 연합뉴스
  • 세월에 무릎 꿇은 ‘테니스 전설’

    세월에 무릎 꿇은 ‘테니스 전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것일까. 1981년생 동갑내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왼쪽·스위스)와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오른쪽·미국)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 오픈 16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남자 단식 세계 8위 페더러는 7일(한국시간)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와의 남자 단식 16강전을 앞두고 지난해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던 무릎 상태를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페더러는 “두 번이나 수술받고 1년 넘게 재활했다”며 “몸 상태를 살피는 게 중요한데 회복 과정에서 나를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페더러는 전날 대회 32강전에서 도미니크 쾨퍼(59위·독일)를 상대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1로 꺾었다. 그러나 하루 쉬고 바로 다음날 베레티니와 경기를 해야하는 게 무리라고 본 것이다. 페더러는 이달 말 시작되는 윌블던 대회에 집중할 전망이다. 여자 단식 세계 8위 윌리엄스는 이날 16강전에서 18살 어린 엘레나 리바키나(22위·카자흐스탄)에게 0-2(3-6 5-7)로 완패했다. 윌리엄스는 딸을 출산하기 전인 2016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이 대회 8강에 오른 적이 없다.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각각 21회, 24회의 남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베이조스 ‘아마존 은퇴 여행’ “새달 관광로켓 타고 우주 간다”

    베이조스 ‘아마존 은퇴 여행’ “새달 관광로켓 타고 우주 간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인 블루 오리진의 첫 우주여행 비행선에 직접 탑승한다. CNN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5살 때부터 우주여행을 꿈꿔 왔다”면서 “7월 20일에 내 형제(남동생 마크 베이조스)와 우주로 갈 것이다. 가장 위대한 모험을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탑승할 우주선은 블루 오리진의 첫 우주여행 로켓인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이다. 블루 오리진은 다음달 20일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을 처음으로 발사해 민간 우주 산업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베이조스는 다음달 5일 아마존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이 그대로 실행되면 베이조스는 은퇴여행을 우주로 가는 셈이다. 이번 비행에는 승객 4명이 탑승하며,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에서 10분간 떠 있을 예정이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달 처음으로 뉴 셰퍼드 탑승권을 온라인으로 공개 입찰했다. 당시 입찰에는 136개국에서 5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좌석 1석의 응찰가가 240만 달러(약 26억 7000만원)까지 치솟았다. 다음달 12일 온라인 생중계 경매 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동작 행림초 청소년 의회교실 함께하며 격려

    박기열 서울시의원, 동작 행림초 청소년 의회교실 함께하며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4일 동작구 서울행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37명과 온라인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만나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진행된 제221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 범죄 처벌에 관한 건의안’을 안건으로 하여 학생의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표결이 있었다. 먼저 A학생의원이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 범죄가 증가하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청소년 범죄의 문제점을 주제발표 하였고 이어 8명의 학생들이 청소년 범죄를 일반 성인들과 같은 수위로 처벌하는 것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각각 발표했다. 찬성하는 학생의원 4명이 의견을 발표했는데 “어렸을 때 저지른 범죄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쳐야한다”고 말한 학생의원이 있었고 “촉법소년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기 때문에 범죄가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처벌을 받아야 하고 가해자가 처벌을 받지 않으면 피해자는 심한 공포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다”고 발표하며 처벌에 찬성했다. 반대하는 학생의원 또한 4명으로 “촉법소년은 마음이 여리기 때문에 성인과 같은 처벌을 받으면 마음의 상처를 받아 성인이 되어서도 충동적인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발표한 학생의원이 있었고 다른 학생의원은 “성인과 같은 수위의 처벌을 받으면 감옥에 있는 동안 공부를 하지 못해 사회 적응이 곤란하므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되, 같은 죄를 두 번 저지르면 가중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모의 의회에 참석한 학생의원의 주제발표와 찬반 의견 발표 후 표결을 실시한 결과 25명이 처벌에 찬성하고 9명이 반대, 3명 기권으로 가결됐다. 모의 의회를 마치고 수료식에서 박 의원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이며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고 이러한 경험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때 밑거름이 되어 훌륭한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모의 의회 체험을 통해 시의회의 조례안과 건의안 등 안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절차를 직접 느껴 보는 서울시의회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 무상?… 40세 페더러·윌리엄스, 프랑스오픈 16강 나란히 탈락

    세월 무상?… 40세 페더러·윌리엄스, 프랑스오픈 16강 나란히 탈락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것일까. 1981년생 동갑내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436만7215유로·약 469억8000만원) 16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페더러는 7일(한국시간) 지난해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던 무릎 상태를 이유로 기권했다. 페더러는 “두 번이나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했다. 나의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를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며 이날 예정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 기권하겠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독일)를 상대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하루 쉬고 바로 다음날 베레티니와 싸워야 하는 게 무리라고 본 것이다. 페더러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윔블던 대회에 집중할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게 0-2로 패했다. 리바키나는 윌리엄스보다 18세 어리다. 윌리엄스는 딸을 출산하기 전인 2016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8강에 오른 적이 없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맹타 휘두른 람, 뒤늦은 코로나19 확진에 통산 6승 물거품

    맹타 휘두른 람, 뒤늦은 코로나19 확진에 통산 6승 물거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독주하던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이 뒤늦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람은 6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첫날 3타, 둘째날 7타, 셋째날 8타를 줄이며 승승장구했다.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을 6타차로 따돌려 이변이 없으면 대회 2연패에 투어 통산 6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람은 3라운드 뒤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는 길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PGA 투어에 보고한 람은 매일 검사를 받는 한편 실내 시설 입장은 제한하는 조건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계속 음성 반응을 보이던 람은 3라운드에 나서기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3라운드 직후 대회 관계자에게 확진 소식을 들은 람은 얼굴을 감싸쥐며 주저앉아 낙담했다. PGA 투어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정을 재개한 뒤 대회 중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이중 선두를 달리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람은 이달 15일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람은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중 하나”라며 “나와 가족들이 모두 괜찮은 것에 감사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골프 코스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람의 기권으로 모리카와와 캔틀레이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나 이들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캔틀레이는 3라운드, 모리카와는 2라운드를 람과 동반 라운딩을 했기 때문이다. 한편, 김시우(26)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6위에 올라 톱10을 노리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AR-15 반자동소총 위험성이 맥가이버칼 정도?… 캘리포니아 판결에 미 발칵

    AR-15 반자동소총 위험성이 맥가이버칼 정도?… 캘리포니아 판결에 미 발칵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법’ 32년만에 위헌무기 소지 권리 규정한 수정헌법 2조 위배3월 볼더 10명 사망 사건 등 문제 된 총기바주카포·기관총 아닌 “평범한 인기 소총”“스위스의 (다목적) 군용 칼과 마찬가지로 AR-15 소총은 가정을 방어하는 무기이자 국토방어 장비입니다.” 로저 베니테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4일(현지시간) 32년간 지속된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법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반자동 소총인 AR-15를 소위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스위스 군용 칼에 비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는 이날 94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1989년 이후 시행된 총기 판매 금지법은 무기 휴대의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2조에 위배되며 “실패한 실험”이라고 명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5일 전했다. 또 그는 AR-15가 “바주카포나 기관총”이 아니라 “상당히 평범하고 인기 있는 현대식 소총”이라며 문제가 크지 않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의 살인 사건 중 칼을 사용한 경우가 소총보다 7배 많다”며 다른 주에서 소지를 허용하는 총기를 캘리포니아에서만 막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에서도 범인은 AR-15 계열의 총기로 10명을 사망케했고, 이전 많은 총기 사건에서 등장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는 1989년 5명의 학생이 사망한 스톡턴초등학교 총기사건 뒤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법을 만들었다. 이번 판결은 샌디에이고주 총기 소유 정치행동위원회, 캘리포니아주 총기권리연맹 등 총기를 옹호하는 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총기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실망하게 하는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롭 본타 주 검찰총장도 이번 판결에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다”며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최근 한인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참사 이후 총기 규제 강화를 꾀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은 공격용 무기 및 고성능 자동 소총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한편, 앞서 하원을 통과한 무기 구입시 신원 확인 의무화 법안에 대해 상원 통과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상원에서 양당의 의석인 50대50 동수인 상원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없이 표결을 진행하려면 공화당에서 10표의 반란표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공화당 소속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최근 “나도 AR-15를 갖고 있다”며 총기 규제 방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USA투데이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최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한 찬성률은 65%로 과반을 넘었지만, 이는 2019년 8월 조사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제11회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비대면 화상회의 진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제11회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비대면 화상회의 진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지난 3일 수원 원일중학교 학생 23명과 ‘제1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장현국 의장이, 원일중에서 학생의장과 진행자를 맡은 학생 2명이, 개별 가정에서 1일 도의원 21명이 각각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의회와 의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본회의장 구성과 본회의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모의 본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모의 본회의는 ▲도의원 선서 등 개회식 ▲2분 자유발언 ▲모의회의 ▲도전 골든벨 퀴즈 ▲수료식 순으로 실시됐다. 먼저, 참여 학생들은 ‘학교 빈 교실을 자습실로 만들자’, ‘화장실에 자동 분사 디퓨저를 설치하자’ 등 직접 선정한 주제를 각자 가정에서 발표하고 시청하는 형태로 ‘2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모의회의에서 ‘교복 체육복 혼용 허용’을 주제로 한 안건발표와 찬반토론, 표결이 이뤄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3학년 황가은 학생(16)은 “교복과 체육복은 학생을 나타내는 옷으로 사복이 아니며, 불편한 교복 대신 체육복을 입고 등교해도 무관하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의, 스타킹 등 추가지출 비용을 줄이고, 체육시간에 상하의를 갈아입지 않아도 되기에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석의원 중 19명이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15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안건이 가결됐다. 모의 본회의 전 과정을 시청하며 함께한 장현국 의장은 청소년을 위한 효과적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해선 사회와 정책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현국 의장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이 큰 만큼, 청소년의원에게 좀 더 현장감 있는 체험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민주시민 교육의 생생한 현장이자,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경기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 4월 20일 시작해 상반기(4월~7월) 21회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만화로 보는 조례이야기, OX보드, 수료증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가 제공된다. 이날 모의 본회의 영상은 오는 11일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gassembly)에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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