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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 내 불법행위 연간 3000건…뛰는 훼손·기는 단속

    산림 내 불법행위 연간 3000건…뛰는 훼손·기는 단속

    산림 내 불법 행위로 해마다 3000여건이 적발되는 등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 내 불법행위를 단속할 산림청 조직은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사범수사팀이 유일하다, 더욱이 수사팀 인원이 고작 5명에 불과하다보니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3일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3월 25~5월 31일까지 인천·경기권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84건을 적발해 160건에 대한 사법처리를 진행 중이다. 단속은 산지 난개발 예방 및 부동산 개발 등을 위한 불법행위 근절 목적이다. 허가면적 초과와 무단 전용, 산지 연접지 형질변경 등 산지관리법 위반이 97%(179건)를 차지했고 무단벌채·임산물 절취 등 산림자원법 위반 등이다. 적발지 중 산사태 등 산림재해 우려 지역 등 25곳에 대해 긴급 원상복구토록 했다. 이중 19곳은 복구 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아 추가 복구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단속은 산림사범수사팀이 주도했다. 2018년 첫 설치된 수사팀은 매일 분주하다. 사무실은 강원 원주인데 관리지역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으로 광범위하고 이동거리가 멀다보니 현지 확인작업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악조건에서도 지난해 130건의 불법산지전용지를 적발해 사법처리 후 복구조치까지 마무리했다. 이같은 성과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결과다. 수사팀은 인력과 시간 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도별 위성영상 분석과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이용한 정밀측량, 드론 등을 통해 공간정보를 확보해 체계적으로 불법산림 훼손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안선용 팀장은 “산림 1㏊(3000평)를 둘러보려면 400m를 걸어야 하는 데다 나무로 시야가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다”며 “드론 정사영상을 이용하면 넓은 면적을 빠른 시간에 확인가능하고 훼손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핀셋 단속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산림 불법행위는 유형이 다양해 수사방향과 장비 활용 등이 중요하다. 사전에 국유림 허가사항과 인접지역 국유림 위치 등을 확인한 후 위성사진·드론 등 장비를 갖춘 뒤 동시 출발한다. 증거 확보는 수사팀의 중요 업무 중 하나다. 대부분은 조사과정에서 피의 사실을 부인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경작지 조성을 위한 훼손이 많았지만 최근 귀농·귀촌이 늘면서 주택이나 마당, 석축 조성 등을 위한 불법이 늘고 있다. 귀촌한 A씨는 국유림과 연접한 사유지를 구매해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국유림을 훼손해 벌금형(500만원)을 받았다. 국유림에 사면이나 석축·배수로 등과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거나 수풀이 우거져 방치됐어도 훼손하면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된다.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윤석범 사무관은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은 후손에 물려줄 자산으로 가꾸고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시각각 발생하는 산림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수사팀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베이조스 “82세 할머니 우주로 모신다” 발표하자 브랜슨 “아니 내가 먼저”

    베이조스 “82세 할머니 우주로 모신다” 발표하자 브랜슨 “아니 내가 먼저”

    미국과 영국 괴짜 기업인들의 민간 우주탐사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에 발사하는 우주 탐사선 ‘뉴 셰퍼드’에 82세 할머니를 명예승객으로 모신다고 발표하자 영국 기업인 겸 모험가인 리처드 브랜슨 경이 11일 우주탐사 로켓 ‘유니티’ 발사에 나선다고 맞불을 놓았다. 베이조스에 아흐레 앞서 발사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내주지 않겠다는 심사다. 황급히 발사 일정을 앞당긴 것이 아닌지, 혹시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불러 일으킨다. ●베이조스, 여자라서 우주여행 접었던 펑크 60년 만에 우주로 베이조스가 명예승객으로 초대한 사람은 지난 196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일등으로 통과했지만 단지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월리 펑크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은 서부 텍사스에서 발사되는 우주관광 로켓 ‘뉴 세퍼드’를 타고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지표면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에 나선다. 물론 그녀는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 인물이 된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그리고 경매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을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인물과 동행한다. 조만간 그의 정체가 밝혀지면 또 한번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펑크는 60년 전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한 13명의 ‘머큐리 여성’ 중 한 명이었지만 이들 모두 실제로 우주에 가보지 못했다. NASA 우주비행단에 들지도 못했다. 여성이기 때문이었다. 이 시절 NASA 우주비행사는 전원이 남성 군인 시험 비행사들이었다.●브랜슨, 질세라 이르면 11일 유니티 발사한다고 발표 펑크는 브랜슨 경이 창업한 우주탐사 스타트업 기업 버진 갤러틱의 우주탐사 로켓 유니티에도 승객으로 참여하겠다며 20만 달러(일부에서는 25만 달러라고도 한다)에 이르는 탑승권을 구매한 600명 가운데 한 명이다. 그만큼 말년에 우주로 나아가보겠다는 꿈과 열정이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브랜슨 경은 오는 11일 첫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두 기업의 탐사 계획이나 일정은 엇비슷하다. 카르만 라인까지 10분 남짓 갔다가 금방 되돌아오는 다소 허무한 일정이다. 하지만 우주의 끝자락을 본다는, 짜릿한 매력은 600명을 벌써 모여들게 만들었다. 그가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연구를 진척시킨 세월은 17년이나 된다. 갑자기 온라인 상거래로 떼돈을 벌어 최근 우주로 관심을 돌린 베이조스에게 최초의 타이틀을 내줄 수 없다는 심리가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날씨와 대기 여건 등에 따라 과연 브랜슨 경이 베이조스보다 먼저 민간 우주탐사에 성공할지는 알 수 없다. 첫 여행에는 당연히 브랜슨 경이 탑승하고 조종사 두 명과 승객 넷이 타는데, 다른 세 명의 승객은 수석우주강사인 베스 모지스, 수석운영엔지니어인 콜린 베넷, 정부 업무 부회장인 시리샤 반들라 등 갤럭틱 담당 임원들이다. 데이브 맥케이, 마이클 수크 마수치가 조종한다. 물론 2000년대 일곱 명의 부유한 인물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모험은 러시아우주국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2009년 중단됐고, 부자들의 ISS 방문도 중단됐다. 해서 대안으로 모색돼온 것이 브랜슨 경과 베이조스의 저궤도 우주비행이다. ●머스크는 10월에 떠날 예정, 러시아도 ISS 상업관광 구상 10월에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 X가 더 오랜 시간의 상업 우주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설립자인 머스크는 드래곤 캡슐을 이용해 우주를 다녀오고 로켓을 재활용하는 획기적인 모험에 나선다. 브랜슨 경과 베이조스의 여행이 단 10분에 그치는 반면, 머스크의 우주 탐사는 며칠씩 지속된다. 오죽했으면 캡슐 안에서 급한 볼일은 어떻게 처리하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적지 않아 세계 최고의 전망을 갖춘 화장실이 준비돼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히 어떤 위치에 어떻게 마련돼 있는지 베일에 싸여 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다. 뿐만 아니다. 러시아도 ISS를 다녀오는 상업 우주여행을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이런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민간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다. 악시옴(Axiom)이란 회사가 벌써 설립돼 전직 NASA ISS 프로그램 국장을 영입해 사업 구체화를 모색하고 있다.
  •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 접었던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 접었던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지난 196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일등으로 통과했지만 단지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82세 할머니가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떠난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 서부에서 발사되는 우주관광 로켓 ‘뉴 세퍼드’를 타고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지표면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월리 펑크가 함께 한다고 1일 밝혔다. 60년 만에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는 그녀는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펑크는 마침내 우주에 갈 기회를 얻게 돼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난 여행의 모든 순간(every second)을 사랑할 것이다. 우후! 하하.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넌 여자잖아. 넌 그거 못해’라고 말했다. 난 ‘그거 알아. 네가 뭐든 상관없어. 네가 그걸 하고 싶다면 여전히 할 수 있어. 난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2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펑크와 어깨를 결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함께 우주여행에 나설 감격에 흥분했다. 그는 글에는 “(펑크보다) 더 오래 기다린 사람은 없다”며 “때가 됐다. 승무원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펑크”라고 적었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그리고 경매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을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낙찰자 등 세 사람과 동행한다. 그녀는 60년 전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한 13명의 ‘머큐리 여성’ 중 한 명이었지만 이들 모두 실제로 우주에 가보지 못했다. NASA 우주비행단에 들지도 못했다. 여성이기 때문이었다. 이 시절 NASA 우주비행사는 전원이 남성 군인 시험 비행사들이었다.뉴멕시코주 태생인 펑크는 평생 창공을 동경했다. 통산 비행 시간만 1만 9600시간이었다. 비행 방법을 가르친 학생 수만 3000명에 이른다. 국립항공안전청(NTSB)의 첫 여성 안전 수사관이며 연방항공청(FAA) 첫 여성 강사로 기록되는 등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썼다. 그녀는 앞서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경이 창업한 우주탐사 스타트업 기업인 버진 갤러틱의 우주탐사 로켓에도 승객으로 참여하겠다며 20만 달러에 이르는 탑승권을 구매한 600명 중의 한 명이다. 그만큼 우주여행에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다. 브랜슨 경은 베이조스의 발표에 질세라 이르면 오는 11일 아니면 그 직후 로켓 ‘유닛’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오는 10월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녀오는 더 오랜 시간의 상업 우주탐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세 괴짜 기업인들의 우주 관광 경쟁이 본격화한다.
  • 여성이라 되지 못한 우주비행사…80대 할머니 우주여행 간다

    여성이라 되지 못한 우주비행사…80대 할머니 우주여행 간다

    1960년대 우주비행 테스트 받았지만여성 뽑지 않는 자격 요건에 꿈 좌절 우주비행사 테스트를 받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 지원 자격을 얻지 못했던 80대 여성이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선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1일(현지시간) 월리 펑크(82·여)가 이달 20일로 예정된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동행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펑크는 이달 20일 서부 텍사스에서 발사될 블루오리진의 우주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11분간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고도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갔다 오는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 1950년대 말 NASA는 ‘유인우주비행’ 프로그램인 ‘머큐리 계획’을 세우고, 7명의 우주비행사를 양성했다. 이들을 ‘머큐리 7’이라고 불렀고, 이들 중 존 글렌이 1962년 미국인 최초로 우주 궤도를 돌았다. 1961년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로 나간 다음해였다. 당시 NASA가 제시한 우주비행사 자격 요건 중엔 공군 제트기 조종사 경력이 필수적이었는데, 공군은 제트기 조종사로 여성을 뽑지 않았다. 즉 여성이 우주비행사가 되는 길은 원천적으로 막혀 있었다. NASA의 우주비행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의사는 여성들에게도 동일한 테스트를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는 민간자금을 지원받아 여성들을 선발했고, 총 13명의 여성이 유사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펑크는 ‘머큐리 13’ 중 최연소 지원자였다. 그러나 ‘머큐리 13’은 어디까지나 비공식 테스트에 머물렀다. 그러다 1963년 소련에서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인류 여성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했고, 미국에서도 여성 우주비행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테레시코바는 심지어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우주비행사에 지원했다. 테레시코바의 성공으로 ‘머큐리 13’이 미국에서 관심을 받게 됐다. 그러나 NASA는 1978년까지도 여성을 우주인으로 뽑지 않았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베이조스, 그리고 경매에서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를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낙찰자 등 다른 3명과 동행한다. 펑크는 마침내 우주에 갈 기회를 얻게 돼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나는 여행의 모든 순간(every second)을 사랑할 것이다. 우후! 하하.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펑크는 또 “그들은 ‘너는 여자잖아. 넌 그거 못해’라고 말했다. 나는 ‘그거 알아. 네가 뭐든 상관없어. 네가 그걸 하고 싶다면 여전히 할 수 있어. 나는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에 사는 펑크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첫 여성 감사관을 지냈고,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첫 여성 항공안전 수사관이기도 했다. 너무도 우주에 가고 싶었던 펑크는 수년 전 20만 달러(약 2억 2700만원)를 내고 또 다른 우주탐사 회사 버진갤럭틱 우주선에도 좌석을 하나 예약해뒀다. 여전히 그녀는 승객 명단에 올라 있다.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펑크보다) 더 오래 기다린 사람은 없다”며 “때가 됐다. 승무원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펑크”라고 밝혔다. 펑크가 이번 우주여행에 성공하면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최고령 우주여행자는 2016년 고인이 된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었다. 글렌은 1998년 77세의 나이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탑승해 최고령자 기록을 세웠다. 글렌은 ‘머큐리 13’과 관련해 열린 의회 성차별 청문회에서 여성은 우주비행사 후보 자격이 없다고 증언했다. 정작 글렌 자신은 ‘머큐리 7’ 지원 당시 필수적이었던 ‘과학 관련 학위 소지’ 요건을 면제받는 혜택을 입은 바 있었다. 그러나 23년 만에 최고령 우주여행자 타이틀을 자신이 코웃음쳤던 상대에게 넘겨주게 됐다. AP통신은 이를 가리켜 “우주적 반전”이라고 표현했다.
  • [씨줄날줄] 열돔 현상과 늦은 장마/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열돔 현상과 늦은 장마/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요즘 ‘열돔(Heat Dome) 현상’이라는 기상 용어가 회자된다. 대기권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아주 서서히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이다. 뜨거운 공기가 마치 돔(반구형 지붕)에 갇힌 듯 지면을 둘러싸기 때문에 열돔이라고 부른다. 열돔 현상은 미국과 아시아 등 중위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 현상이 생기면 예년보다 5∼10도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폭염’을 불러온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압력솥 같은 효과를 내는 기후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여름철마다 접하는 가마솥더위의 가마솥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근 캐나다와 미국 서부에는 열돔 현상으로 최고기온이 42~50도에 이르는 날이 이어진다. 병원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망자도 하루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닷새 동안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486명의 사망자 가운데 300여명은 폭염 탓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구나 캐나다 서부 밴쿠버와 미국 오리건, 워싱턴주 일대는 평소 폭염이 흔치 않은 곳이라 미처 대비하지 못한 주민들의 희생이 컸다고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지구적인 폭염으로 대규모 참사가 초래될 수 있다는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가 최근 알려지기도 해 두려움마저 자아낸다. 내일이나 모레쯤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장마권에 접어든다는 게 기상청의 예보다. 평년보다 열흘에서 2주가량 늦었다. 7월에 시작된 장마는 1982년 이후 39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여기에다 주말 동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고 예상되는 데다 최근 산발적인 요란한 소나기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장마의 강도나 전체 강수량은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더군다나 열돔 현상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캐나다, 미국의 서부 지역과 우리나라가 위도 또한 비슷해 폭염까지 동반되는 게 아닌지 괜스레 걱정이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46명 사망, 1조 3000억원 피해 추정)가 발생했다. 당시 유실된 산림 등 시설물의 상당수는 아직 복구를 끝내지 못했다. 태양광 시설물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지역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어쩌면 늦게 온 장마가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른다. 열돔 현상으로 인한 폭염이든, 장마 때 내리는 폭우이든 모두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우리의 대비책을 요구하고 있다.
  • 인간이 버린 탐욕, 우주 쓰레기의 습격

    인간이 버린 탐욕, 우주 쓰레기의 습격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사막화한 2092년, 우주개발기업 UTS는 지구 위 위성궤도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주변엔 인간이 마구잡이로 버린 우주 쓰레기가 가득하다. 이런 쓰레기를 수집하는 우주 청소선의 쟁탈전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승리호´의 소재다.●영화 ‘승리호’처럼… 지구 궤도 우주물체 90%가 쓰레기 영화적 상상력이라 하기엔, 지금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미국 합동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에 따르면 인공 우주물체는 모두 4만 8000여개다.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해 사라진 것들을 제외하면 현재 지구 궤도에 2만 3000여개가 남았다. 인공위성 2300여개를 빼면 무려 90%가 ‘우주 쓰레기’란 뜻이다. 최은정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장은 ‘우주 쓰레기가 온다´를 통해 민간기업까지 우주 개발에 뛰어드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 쓰레기의 실태를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한다.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위험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저자는, 임무를 종료한 뒤 두절된 중국 우주 정거장 톈궁 1호의 2018년 추락 당시를 정확하게 예측해 주목받기도 했다.●총알보다 8배 빨라… 충돌땐 18㎝ 알루미늄 절반 파괴 1957년 10월 4일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1호 이후 지금까지 발사된 인공위성은 1만 1000여대다. 특히 지난해에만 1200여대, 올해의 경우 1~3월 동안 360여대가 발사됐다. 우주는 넓지만, 인공위성은 아무 곳에나 쏘지 않는다. 고도 200~2000㎞ 저궤도 영역, 고도 3만 5800㎞ 영역에 있는 지구동기궤도에 올린다. 지구동기궤도 가운데 적도평면 궤도경사각이 0도인 ‘명당’ 자리인 정지궤도에는 특히나 빼곡하다. 다 쓴 인공위성을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지구동기궤도 200~300㎞ 위에 있는 이른바 ‘무덤궤도’로 보내거나,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우주 쓰레기가 총알보다 7~8배 정도 빠른 초속 7~8㎞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직경 0.1㎜짜리 우주 쓰레기 파편과 충돌해도 창문에 구멍이 날 정도다. 1㎝ 파편은 충돌 때 18㎝ 두께의 알루미늄을 절반까지 파괴한다.물론 우주 쓰레기 처리 기술도 빨라지고 있다. 쓰레기 수거를 위한 청소위성도 운영한다. 스위스 민간기업 클리어스페이스SA는 2025년부터 4개의 팔로 쓰레기를 붙잡아 대기권으로 보내는 위성을 가동할 예정이다. ●中 역대급 쓰레기에도 규제 방법 없어 “환경문제 인식을” 저자는 이런 기술과 별도로 각국의 인식 변화, 국제사회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유엔은 1994년부터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 등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우주 쓰레기가 타국 영역으로 넘어가면 배상하는 규약도 만들었지만, 사실 강제적으로 규제할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2007년 중국이 위성요격을 시험하겠다며 자국 기상위성 ‘펑윈1C’를 고의로 폭파해 역대 최대의 우주 쓰레기를 만들어 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았다. 인간이 가는 모든 곳에는 쓰레기가 남는다. 우주도 예외는 아니다. 어쩌면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나아간 지난 그 시간은 우주에 쓰레기를 뿌려온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늦지 않았다. 우주 쓰레기를 새 환경문제로 인식하자는 저자의 제안을 새겨들을 때다. 개발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환경문제부터 고민하자는 이야기다.
  • 47.5도, 48.9도… 북미, 폭염에 전차도 멈췄다

    47.5도, 48.9도… 북미, 폭염에 전차도 멈췄다

    사흘째 40도 넘은 美포틀랜드 전력난중동보다 더운 캐나다 하루 69명 숨져아마존 시애틀 본사, 냉방센터로 개방북미 서부와 유럽에 연일 최고기온 기록을 깨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 상부의 공기를 섞어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대기권에 정체된 고기압을 형성, 지열로 데워진 공기가 갇혀 있는 ‘열돔’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경보를 발령하고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 머무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에선 28일(현지시간) 기온이 47.5도까지 올라갔다. 캐나다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00년대 후반 이후 최고기온이다. 리턴은 그 전날에도 46.7도로 중동 아부다비보다 더 높은 기온을 보였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밴쿠버 인근에서 하루 동안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최소 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정확한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경찰은 대다수 사망 원인을 더위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기상 전문가들은 다음날인 30일 온도가 섭씨 48.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최고 기록이 사흘 연속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캐나다보다 남쪽에 위치한 미 서부 역시 폭염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26일 41.7도, 27일 44.4도를 기록하더니 28일에는 46.1도까지 올라가며 사흘 연속으로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이 지역에선 폭염과 관련된 도움 및 앰뷸런스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전력난으로 인해 전차 운행도 중단됐다. 아마존은 이날 미 워싱턴주 시애틀 시내의 ‘아마존 미팅 센터’를 공공 냉방센터로 만들어 개방한다고 보도했다. 평소 온화한 기후 때문에 시애틀의 많은 가정에 에어컨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냉방센터는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리 아치형 건물인 미팅 센터에 마련됐는데, 앞서 이 공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애틀의 최고기온은 이날 42.2도까지 상승, 전날 세운 사상 최고기온 40.0도를 하루 만에 넘어섰다.
  • KBS, 수신료 인상안 월 3800원 결정…실제 인상은 ‘미지수’

    KBS, 수신료 인상안 월 3800원 결정…실제 인상은 ‘미지수’

    현행 2500원에서 52% 증가방통위 거쳐 국회 동의 얻어야KBS가 TV 방송 수신료를 현행 월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도록 국회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KBS 이사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KBS TV수신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사진 11명 중 찬성 9명, 반대 1명, 기권 1명이 나왔다. 이사회가 확정한 3800원은 지난 1981년부터 유지해온 현재 요금보다 52% 증가했고 KBS 경영진이 지난 1월 이사회에 제출한 액수 3840원보다는 40원 줄어든 액수다. 방통위는 다음 주 초에 KBS로부터 인상안이 오면 60일 안에 의견서를 추가해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심의해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면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한다. KBS 이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공적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한 재원을 시급히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KBS가 불편부당한 방송,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공정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사회에서 “오늘 안건은 특히 KBS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2023년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사들도 수신료 조정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으나 일부 야당 추천 이사는 논의 방식과 시점의 부적절함을 들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언론계에서는 수신료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인상에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49.9%만 수신료 인상에 동의했다. 앞서 KBS는 수신료 공론화위원회, 국민 참여단 등을 꾸려 시청자와 학계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쳤다. 국회 동의를 얻는 것도 쉽지 않다. 야당이 KBS 보도 편파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다가 정치권이 점차 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준조세로 인식되는 수신료 인상이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앞서 KBS의 수신료 인상안은 2007년, 2011년, 2013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만약 통과한다면 수신료 조정안은 국회 승인을 얻은 날로부터 다다음 달 1일 시행된다.
  • 1만 800원vs8720원… 내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

    1만 800원vs8720원… 내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에도 전 업종에 최저임금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하고,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29일 열린 최저임금위 제6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인 시간당 8720원을 제출했고, 근로자위원들은 1만 8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동결을,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2080원(23.9%) 높은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본격화됐지만 최저임금 결정 수준을 둘러싼 입장 차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은 최저임금법 취지에 맞게 노동자와 그 가구의 생계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하며, 2018년 산입범위 확대 개악으로 인해 명목상 15%가 인상돼도 실질 인상률은 8.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한다면 노동계 요구안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법에서 정한 네 가지 결정기준(생계비·유사근로자 임금·노동생산성·소득분배)과 영세중소기업 지불 능력을 봤을 때 최저임금 인상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안정 기준을 반드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논의가 늦어진 것은 경영계가 요구해 온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 때문이었다. 그간 경영계는 숙박·음식업 등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업종에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 보호라는 최저임금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해 왔다. 결국 이날 최저임금위는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쳤고 반대 15표, 찬성 11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한 사례는 최저임금 제도 도입 첫해인 1988년뿐이다. 노사는 이 문제를 놓고 앞선 5차례 회의에서 샅바 싸움을 벌이느라 올해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법정시한(29일)을 넘겼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시한을 지킨 것은 2015년뿐이다. 최저임금은 관련 법에 따라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하고, 이의 제기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의결해야 한다. 심의 기간이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시간에 쫓기게 됐다.
  •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 선상 규탄대회 실시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 선상 규탄대회 실시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안혜영·수원11)는 29일 화성시 전곡항을 방문해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 규탄 선상시위와 함께 어촌계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 특별위원회는 화성시 바다누리호로 전곡항부터 제부도 염전 부근까지 약 11㎞를 다니며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절대 불가’를 알리는 피켓시위를 이어갔으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안혜영 위원장(수원11)은 국제원자력기구도 오염수 처리 방법에 관한 일련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여야 한다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처리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한국을 비롯한 인접 국가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번 선상시위를 제안한 안기권(광주1)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은 일본 전역은 물론 국제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전곡항 어촌계 관계자와의 정담회에서 한경배 어촌계장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에도 국내 수산물 소비가 65%까지 떨어졌다”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바다와 수산물 뿐만 아니라 어민의 생존권까지 침해할 수 있는 위협이라며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특별위원회는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일본 정부에게는 가장 손쉽고 저렴한 선택이나, 우리의 미래세대에게는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으며, 돌이킬 수도 없는 재앙일 것”이라며,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마련돼 6개월 간 운영되며, 총 21명의 위원(더불어민주당 안혜영, 장대석, 최승원, 장동일, 김현삼, 박창순, 이은주, 고찬석, 김경일, 김미숙, 김인영, 김장일, 백승기, 성준모, 심규순, 양철민, 오지혜, 이영봉, 지석환 위원, 국민의힘 한미림 위원, 민생당 김지나 위원)이 참여한다.
  • 지방세 특례 9억원 인하에, 정의당 장혜영 “서울 시민만 유권자인가”

    지방세 특례 9억원 인하에, 정의당 장혜영 “서울 시민만 유권자인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에 재산세율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이 재석 214인 중 찬성 147인, 반대 24인, 기권 43인으로 통과됐다. 이를 두고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장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공시가격 6억에서 9억 사이의 공동주택이 서울에나 많지 전남에는 한채도 없고 경북에는 8채, 강원도에는 28채가 고작”이라며 “말로는 지역균형발전을 마르고 닳도록 외치면 결국은 지방세수 깎아서 집값 오른 서울시민 세금 깎아주자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필승전략인가”라며 비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3년간 재산세율 특례를 적용하는 안을 시행했지만, 집값 급등으로 6억원~9억원 구간 주택이 급증해 수혜자의 범위가 줄어들었고 이에 당정이 이 같은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은 당초부터 정의당에서 ‘부자 감세’라며 크게 반대했다. 이날 장 의원은 “도대체 지금 우리 국회가 왜,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이 갈수록 극심해져가는 지금 이 순간에 도대체 왜, 시세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의 세금을 줄여주는 일에 이토록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이후, 이 모든 일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께 여쭙고 싶다”며 “민주당 눈에는 서울 시민만 유권자고 다른 지역 시민들은 유권자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서울도 똑같은 서울이 아니다. 공시가격 9억원 넘는 공동주택, 도봉구 금천구에 몇 채나 있나”라고 되물었다. 또 “중랑구, 관악구, 은평구, 강북구에 몇 채나 있나. 다 합쳐봐야 200채도 안 된다”라며 “=그러면 공시가격 9억원 넘는 공동주택은 어디에 다 있을까. 강남, 서초, 송파에 절반 이상이 몰려있다”라고 지적했다.
  • 마크롱·르펜 참패… 佛 내년 대선 안갯속

    ‘모두 패배’(NYT), ‘둘 다 휘청거렸다(WSJ)’, ‘수모(SkyNews)’. 27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광역 지방선거 결선투표를 주변국 언론들은 이렇게 요약했다.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의 출구조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전진하는 공화국(LREM)’이나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이 광역 선거구 어느 한 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것으로 예측했다고 프랑스24, 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광역 지방선거에서 범우파는 기존 7개 지역을, 범좌파는 5개 지역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되는 전국 종합 득표율은 범우파 38%, 범좌파(녹색당, 사회당 등) 34.5%, RN 20%, LREM 7% 순이다. 선거 결과는 우선 마크롱 대통령에게 대단히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여당 LREM은 1차 투표에서 선두를 달린 곳이 한 곳도 없었고 3개 지역에서는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득표율 추정치는 7%로 꼴등이다. AP는 “집권당에 대한 실망”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RN은 1차 투표에서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ACA)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사회당과 좌파연합 후보가 사퇴하는 등 반(反)RN 연대가 결성돼 공화당(LR)이 승리했다. 공화당, 사회당 등 주류 정당들은 1차 투표가 끝나면 RN을 막는 데 공조해 왔다. AP는 “반이민, 반유럽연합(EU), 반유대주의 등 국수주의에 대한 프랑스인의 거부감이 여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르펜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일정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RN의 전신 국민전선(FN)은 6년 전 선거에서도 광역 단체장을 차지하지는 못했어도 전국 28% 득표율로 돌풍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었다. 내년 4월 대통령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진단은 엇갈린다.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1차 투표, 결선투표에서 각각 66%가량 불참했다. 그럼에도 뉴욕타임스는 “내년 대선이 예상보다 더 크게 열릴(wide open)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 수자원본부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 수자원본부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위원장 안기권)는 지난 24일 광주에 있는 경기도수자원본부를 방문해 팔당호 수질을 점검하는 등 현장을 확인하고, 특별대책지역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위원회가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한강수계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첫 번째 현장방문이다. 이날 안기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주1)과 소속 위원들은 팔당호에서 선박 승선 및 수질점검을 위한 취수를 진행한 뒤 수자원본부 및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지역대표 등으로부터 특별대책지역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안기권 위원장은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특별대책지역 주민의 삶과 기업활동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며 “오늘 관계자분들이 말씀해주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충분히 검토해 꼭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특별위원회는 위원 16명으로(더불어민주당 14명·국민의힘 1명·무소속 1명) 활동기간은 지난 8일부터 6개월간이다.
  • [여기는 중국] 중국인 1억명이 시청한 ‘우주 먹방’ 생중계 인기 폭발 

    [여기는 중국] 중국인 1억명이 시청한 ‘우주 먹방’ 생중계 인기 폭발 

    우주정거장에서 식사하는 중국인 우주비행사 3인의 식사 장면에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국영언론과 현지 유력언론들은 지난 17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에 탑승한 팀장 녜하이성(聶海勝)과 류보밍(劉伯明), 탕훙보(湯洪波) 등 세 우주 비행사들의 ‘먹방’을 실시간 생중계했다. 중국 국영미디어 CCTV는 비행사들의 식사 장면과 식단, 영양소 배분 등에 대한 내용을 전국에 생중계했다. 23일 오전 11시경 처음 시도된 비행사 ‘먹방’은 총 1억 명의 중국인들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세 우주 비행사 식단은 돼지고기 토마토 볶음과 소고기 간장조림, 계란볶음밥, 죽순볶음, 양고기고추볶음, 닭고기땅콩조림, 코코넛 빵 등 120여 가지에 달한다.비행사들의 식단은 3인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작됐으며, 육류와 야채 등 4대 영양소가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행 시 입맛을 높이기 위해 새콤, 달콤한 맛의 향신료를 첨가한 제품도 다수 제공됐다. 또, 밀폐 봉지 속에 씨를 제거한 사과 등 신선한 과일도 다수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비행사들의 식단에 대해 “한 입에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육류는 뼈를 제거한 상태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뼈와 씨를 제거, 음식 쓰레기를 처리하기 쉽도록 식단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중국 전통 차와 과일 주스, 수프 등도 제공된다.우주 비행사들의 건강한 식단을 위해 우주정거장 내부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저장할 수 있는 특수 식품냉장고가 구비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식료품의 간단한 가열과 식수 설비, 접이식 탁자 등이 설치돼 있어서 비행사들의 식사에 편의성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식사 후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임무가 끝난 후 귀환 시 대기권에서 소각될 계획이다. 이번 ‘먹방’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이건 인류 역사상 없었던 최고의 먹방”이라면서 “우주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 “비행사들이 사과를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나도) 당장 나가서 사과 몇 개를 사다가 먹고 싶어 졌다”면서 흥미로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선저우 12호는 중국 유인 우주선 공정 실시 이래 19번째 발사이자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우주 비행사가 우주로 나가는 임무로, 이들은 우주 비행 기간 ‘톈허’ 모듈 안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기계팔 조정, 우주선 밖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우주 비행사가 장기간 궤도에 머물 수 있는지, 생물 재생성 생명 유지 등 일련의 중요한 기술들을 검증하게 된다. 우주 비행사 3인은 향후 중국의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 조립 임무를 마친 뒤 다시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자치구 착륙장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관심 밖 국내 고려인, 여행으로 보듬다

    관심 밖 국내 고려인, 여행으로 보듬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전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가운데 500여명을 선정해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를 진행한다. 고려인들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일제강점기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의 고난을 딛고 국내로 돌아온 고려인은 전국에 8만 500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여행 테라피 사업은 경기권(양평), 충청권(공주·부여·익산), 강원권(강릉·인제), 전라권(목포·나주), 경상권(경주·울산) 등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권역별로 문화 역사 탐방, 농촌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총 500여명의 고려인이 참여하는 이번 이벤트는 모두 25회 진행된다. 26일 시작되는 1차 프로그램은 경상권을 찾는다. 경북 경주 교촌마을 최부자댁에서 한옥 스테이, 유생복 체험, 청사초롱, 뒤주 체험 등을 진행하고 경주의 대표적 문화재인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을 방문한다. 고려인 지원단체인 ‘너머’의 김명숙 사무국장은 “고려인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출연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된 관광 기반의 공익법인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도쿄서 태극기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자신감

    도쿄서 태극기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자신감

    한국이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성적표를 받아 들 수 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7월 23일 개막해 1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은 우여곡절 끝에 ‘절반 관중’ 속에 열리게 됐다. 태극전사의 목표는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이다. 대한체육회는 전체 33개 종목 중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따낼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 전문회사 ‘그레이스노트’는 지난 4월 국가별 메달 예상치에서 한국이 금 9, 은 10, 동 6개로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양궁과 태권도, 펜싱, 사격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 이번에도 낭보를 전할지 주목된다. 체육회는 양궁, 태권도에서 각각 금메달 2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초반 이 종목에서 ‘금맥’이 터진다면 목표 달성이 수월해진다. 양궁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신설된 혼성 단체전까지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태극궁사들은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남녀 개인·단체 금메달을 독식하며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7월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이튿날 여자 단체전에서는 세계 1위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이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우 남자 단체전 1위 김우진과 런던 남자 개인전 1위 오진혁에다 ‘고교 궁사’ 김제덕이 가세해 26일 남자 단체전에서 금 과녁을 정조준한다. 남녀 각각 4체급에서 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태권도도 초반 메달 레이스 판도에 변수다. 한국은 일단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사상 처음 대회 후반부가 아닌 개회식 이튿날 일정을 시작하는 태권도는 7월 24일 남자 58㎏급 장준과 여자 49㎏급 심재영이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 12개의 금메달이 걸린 펜싱 역시 기대 종목이다. 특히 개인과 단체 랭킹 모두 세계 1위에 올라 있는 남자 사브르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오상욱이 출전하는 개인전이 7월 24일 열려 이날이 한국에는 최대 금메달 4개가 쏟아질 수 있는 ‘골든 데이’다. 사격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진종오는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한다.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 6개(금4·은2)를 수집한 진종오가 도쿄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쓰게 된다. 다만 주종목인 50m 권총이 폐지돼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딴 10m 공기권총과 신설된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여자 골프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축구도 2012년 런던 동메달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본다.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챔피언 한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유도에서는 남자 66㎏급 안바울이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전웅태는 한국 근대 5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상담소 접수 민원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상담소 접수 민원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안기권 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로 접수된 민원을 청취하고 해당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방문해 민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민들의 민원은 우산리 관산등산로공용주차장 가로등 설치 및 퇴촌면 광동리 177번지 일대 인도에 설치된 펜스로 인해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아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민원은 남종면 노후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 공사안내문 표지판과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이에 안기권 의원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경기도 건설본부 및 광주시청 건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예산을 확보해 가로등 설치사업을 5월에 착공, 지난 21일 완공했다. 또 반사경 교체와 안전시설물을 보완(야간 경고등 포함)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했다고 전했다. 안기권 의원은 “남종면과 퇴촌면은 주말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불편도 큰 문제가 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현장을 확인하여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는 도민으로부터 입법·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도정에 반영하여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람, 첫 메이저 우승 드라마… 최고 조연은 코로나

    람, 첫 메이저 우승 드라마… 최고 조연은 코로나

    4R 공동 6위로 시작해 4언더파 몰아쳐메모리얼 토너먼트 1위 도중 확진 기권대회 직전 회복 판정… 시련 딛고 어퍼컷 ‘아버지의 날’ 부친·아들 앞 극적 드라마골프장은 청혼 장소… “운명적인 출전”코로나19는 첫 메이저 정복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작은 시련에 지나지 않았다. 욘 람(27·스페인)이 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0만 달러) 정상에서 포효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7652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람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 차로 제치고 ‘잭 니클라우스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8월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거둔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이자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우승 상금 225만 달러(25억 5262만원)를 챙긴 람은 세계 랭킹도 3위에서 10개월 만에 1위로 끌어올렸다. 스페인 출신으로는 첫 US오픈 우승이자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후 4년 2개월 만의 메이저 우승이다. 람은 지난 6일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1위를 달려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날벼락 같은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기권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무증상이던 그는 지난 13일에야 회복 판정을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 2010년 디 오픈 우승 이후 통산 2승을 노리던 우스트히즌 등 공동 1위 3명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4라운드에 돌입한 람은 초반 연속 버디로 선두권 다툼에 뛰어들었다. 이후 짧은 버디 퍼트를 거푸 놓쳐 입맛을 다시던 람은 마지막 2개홀에서 거푸 어퍼컷을 날렸다. 17번홀(파4)에서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7.5m 내리막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1위가 되더니 18번홀(파5)에서는 벙커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핀 5.5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단독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우스트히즌은 중압감을 느꼈는지 17번홀 티샷이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향하며 람에 2타 차로 밀렸다. 지난 5월 PGA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통산 6번째 메이저 준우승에 그쳤다. 연장전에 대비해 연습장에서 몸을 풀던 람은 아내 켈리와 생후 두 달 남짓의 아들 케파, 아버지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공교롭게도 현지에서 이날은 ‘아버지의 날’이었다. 람이 2017년 PGA 투어 첫 승을 거두고 청혼한 곳이 토리 파인스였다. 람은 “어찌보면 운명적인 출전이었다”면서 “삼대가 한데 모인 가운데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11오버파 295타 공동 62위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치며 US오픈과 악연을 이어간 필 미컬슨(미국)은 애리조나주립대 후배 람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베이조스, 지구 돌아오지 못하게 하자”… 청원에 5만명 동의

    “베이조스, 지구 돌아오지 못하게 하자”… 청원에 5만명 동의

    우주여행에 나서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자”는 국제 청원에 5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20일(현지시간) 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에 이 같은 내용의 청원 2건이 올라왔다. 베이조스 CEO는 다음달 20일 자신의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여행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11분간 우주 관광에 나선다. 지구 대기권과 우주를 가르는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고도 100㎞ 높이의 카르만 라인까지 올라갔다가 추진체로부터 분리돼 지구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베이조스 형제와 동승할 일반인의 좌석 티켓값은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베이조스가 계획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0일 ‘우주로 간 베이조스가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자’는 청원 2건이 올라왔다. 하나는 ‘베이조스가 지구로 돌아오도록 허락하지 말라’는 청원으로 3만 1000여명이 서명했다. 서명한 사람들은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특권이지, 권리가 아니다”라거나 “지구는 제프나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그리고 다른 억만장자 같은 사람들을 원치 않는다”며 청원을 지지했다. 또 하나는 ‘베이조스의 지구 재진입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청원’으로 1만 9000여명이 서명했다. 이들 청원이 실현될 가능성은 없지만 권리만 누리고 의무는 다하지 않는 억만장자들에 대한 반감을 보여 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유권자, 마크롱 얼굴 때렸다”… 佛 지방선거 여당 참패

    최근 전국 순회 도중 시민에게 뺨을 얻어맞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집권여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를 얻으며 여당은 낭패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선거를 기피하는 프랑스 유권자들이 마크롱의 얼굴을 때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치러진 광역(레지옹) 지방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중도 우파인 공화당이 27.2%로 전국 득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마린 르펜 대표의 극우정당 국민연합(19.3%)과 중도 좌파 사회당(17.6%)이 뒤를 이었고, 마크롱 대통령의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LREM)는 11.2% 득표에 그쳤다. 투표율 역시 역대 최저로 예상된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소프라 스테리아가 추정한 기권율은 66%였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내무부가 공식 집계한 투표율은 26.72%로 2010년 39.29%, 2015년 43.01%보다 훨씬 낮았다.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봉쇄에 불만을 가지고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는 지역에서는 10% 이상을 확보한 후보들이 오는 27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이번 투표는 프랑스 본토 13개 지역과 해외 1개 지역의 의원들을 뽑는 선거였다. 지방의회는 수십억 유로의 예산을 관장하며 각 지역의 학교와 교통, 경제 발전 등을 책임진다. 총 4108명을 뽑는데 1만 5786명의 후보가 경쟁했다. 내년 대선을 열 달 앞두고 이뤄진 만큼 정치 판도를 읽을 척도로 여겨졌지만, 투표율이 낮아 민심의 방향을 알기는 어렵게 됐다. 다만 2017년 벌어진 마크롱과 르펜의 대결이 내년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에는 둘의 격차가 더 좁혀질 거라는 분석이다. 르펜의 국민연합의 지지율은 예상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여당에 비하면 두 배에 가까운 표를 얻었다. 특히 접전 지역으로 꼽힌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방에서는 국민연합이 공화당보다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로르 베르제 LREM 의원은 “이번 결과는 유권자들이 민주적으로 뺨을 때리는 것”이라며 “이번 일을 경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극우파가 사상 최초로 지역 기반 권력을 확보한다면 정치 지형을 뒤흔들 수 있다”며 “르펜이 대통령이 되는 것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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