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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 온실가스는 죄가 없습니다만/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 온실가스는 죄가 없습니다만/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안은 늘 바깥보다 덥다. 유리와 비닐이 열(적외선)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막기 때문이다. 이 온실효과 덕에 우리는 한겨울에도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다. 지구에 이런 온실효과가 없다면 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지금의 15도가 아니라 영하 18도가 됐을 거라고 한다.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거의 없는 화성의 대기 온도가 영하 50도이고, 대기권이 거의 온실가스로 채워진 목성의 대기 온도가 420도인 걸 보면 온실효과는 생명에게 꼭 필요한 것인 셈이다.  대기 중에 온실효과를 갖는 기체는 사실 많지만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이 큰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 과불화탄소(PFC), 육불화황(SF6) 등 6가지를 ‘온실가스’로 지정했다. 양으로 보면 전체 온실가스의 91%가 이산화탄소이고 메탄이 4%, 아산화질소 2%, 불소계 화합물이 3%다. 이렇게 양이 월등히 많다 보니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의 대명사가 됐고 뭉뚱그려 ‘탄소’라는 약칭으로 부른다. 지구온난화의 정도는 이 온실가스에 따라 달라진다. 일례로 메탄은 같은 양이라도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보다 21배나 크다. 이런 이유로 온실가스 발생량은 CO2 환산량(CO2eq.)으로 나타내고 있다.  온실효과는 녹색 지구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긴 하다. 다만 지나친 게 문제다. 대기 중 온실가스가 과하게 많아져 문제인 것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518억t으로 중국(26%), 미국(13%), 인도(7%), 러시아(5%) 순으로 배출량이 많다. 우리나라 배출량은 약 7억 3000t으로 세계 11위다. 온실가스는 배출되면 잘 사라지지 않고 대기 중에 오래 남는다. 그래서 누적 배출량도 중요하다. 1850년 이후 최근까지 전 세계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2조 5040억t인데 미국이 전체의 20%를,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가 약 9%를 차지하고 있고 개도국인 중국(11%)과 인도(4%)의 배출량이 점점 늘고 있다.  온실가스는 어디서 이렇게 많이 배출되는 걸까?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연소(87%)와 시멘트와 반도체 등 산업공정(8%)에서 나온다. 최종 소비로 보면 산업체(56%), 건물(21%), 차량(15%)에서 92%가 배출된다. 공장이 거의 없는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4600만t인데 전체 배출량의 88%가 건물(69%)과 차량(19%)에서 배출되고 있다. 현대 문명에 필수적인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우리 경제를 받치고 있는 산업체의 생산과정에서, 건물과 교통 등 일상을 위해 배출되고 있다. 온실가스가 무슨 죄인가? 죄가 있다면 화석연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오직 편한 삶만을 추구해 온 우리의 탓이다. 전에는 몰랐었다고 하고, 잘 알게 된 지금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돌아볼 시간이다.
  • 거대한 화산재 구름에 고립된 통가 …국제사회 ‘통가 구하기’

    거대한 화산재 구름에 고립된 통가 …국제사회 ‘통가 구하기’

    20㎞ 상공까지 치솟은 거대한 화산재 구름에 덮힌 통가의 고립 상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통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뉴질랜드의 감시 비행과 물품 지원을 위한 보급기 지원이 막혔다. 위성이 찍은 통가 일대는 화산재와 증기, 가스가 만들어 낸 거대한 버섯구름으로 덮힌 상태다.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주통가 뉴질랜드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피해 규모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누쿠알로파 북부 수변 지역에 선박과 큰 바위가 뭍으로 밀려 올라오는 등 쓰나미가 큰 충격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통가와의 의사소통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며 그것이 통가에 큰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통가 상공에 대한 감시 비행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보급기와 해군 함선의 파견도 준비하고 있다. 외신들은 통가 수도인 누쿠알로파가 1.2m 높이의 쓰나미에 휩쓸렸지만 통가의 인터넷이 끊겨 구체적인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10만 5000명의 통가 정부 웹사이트와 현지 뉴스들은 폭발 후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다. 통가는 800㎞ 이상 떨어진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인터넷을 연결한다. 통가와의 인터넷 연결은 지난 15일 오후 6시 40분쯤 끊긴 상태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해안가에 밀려온 거센 파도들이 포착됐다. 통가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화산 폭발 소리가 상당히 격렬하게 들린다”고 전했다. 이후 올린 글에서도 “빗발과 작은 조약돌, 하늘을 덮고 있는 어둠 뿐”이라고 현지 상황을 묘사했다.전 세계에서 통가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뉴질랜드 통가 기업협의회 의장인 레이첼 아프아키 토모에포는 통가에 있는 가족들과 아직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누쿠알로파는 화산 먼지로 뒤덮여 생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산 폭발력을 나타내는 지수인 VEI는 0부터 8까지로, 한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분출량이 10배씩 늘어난다. 훙가 하파이 화산의 폭발력이 VEI 5나 6에 해당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VEI가 6 이상인 화산분화는 대기권 높이까지 대량의 화산재와 가스를 뿜어 올려 태양광을 차단하며 수년간 지구 기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장 최근의 VEI 6 이상 화산 분화는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분화였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훙가 하파이 화산의 폭발 진동이 규모 5.8 지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플래닛 랩스 PBC는 “섬의 표면적이 화산재로 인해 거의 45% 팽창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세계 각국은 통가 지원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통가 정부에 대해 초계기 진입 허가를 받는 한편 식료품과 식수 등 물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도 통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지금 남극 최남단은 한국보다 따뜻…역대 최고 더위 기록

    지금 남극 최남단은 한국보다 따뜻…역대 최고 더위 기록

    남극 최남단 기온이 역대 최고를 찍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벨그라노2 남극기지(이하 벨그라노2)가 있는 남극 최남단에선 지난 6일과 7일(이하 현지시간) 역대 가장 따뜻한 날씨가 기록됐다.  벨그라노2가 위치한 지역의 기온은 6일 영상 10.5도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는 11.4도까지 치솟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9년 1월 기록된 10.1도였다. 이번 기온 상승으로 최저 기온 역시 동반 상승,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7일 벨그라노2의 최저 기온은 0.9도였다. 이는 남극기지의 기온 측정이 시작된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신디 페르난데스 기상예보관은 “남극점으로부터 약 1300㎞ 위치에 설치돼 있는 벨그라노2 기지에 고기압 전선이 형성되면서 이상적으로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 쾌청한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대기권 공기가 저항을 받지 않고 내려앉아 역대급으로 기온이 올라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남극의 기온상승을 유발한 주범으로 꼽는다. 현지언론은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 “남극의 최고기온 기록은 앞으로도 자주 깨질 수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 기상예보관도 “기후변화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가장 변화가 큰 곳은 북극과 남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극 바셀 만에 있는 벨그라노2 기지는 남위 77도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지구상 최남단 기지다.  1979년 설립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이 기지는 지금은 폐쇄된 벨그라노1 기지를 대신해 남극의 기상변화 등 과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벨그라노2가 있는 지역은 해마다 약 4개월간 밤, 약 4개월간 낮이 계속되는 특성을 보인다.  최고기온을 찍은 지금은 24시간 낮이 계속되는 시기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24시간 낮이 계속되는 이 지역의 특성이 기온을 끌어올린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남극에서 형성된 더운 공기가 대륙으로 넘어오면서 아르헨티나에선 이번 주 역대급 무더위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사진=아르헨티나 기상청
  • [여기는 중국] 종이신문 도매금으로 취급...올림픽 앞둔 중국선 ‘귀하신 몸’

    [여기는 중국] 종이신문 도매금으로 취급...올림픽 앞둔 중국선 ‘귀하신 몸’

    폐신문·폐지로 전락, 도매금으로 취급당하는 종이신문 처지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20년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된 폐신문의 가격이 500그램당 0.6위안(약 113원) 선이었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한 부당 단돈 1~2위안에 구매할 수 있는 종이신문의 가치는 여전하다. 비록 종이 신문의 자리를 인터넷 신문들이 대체하는 시기가 왔다고 다들 입을 모으는 시대에서도 말이다. 베이징은 1위안, 선전은 2위안 등 대도시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단돈 1~2위안의 적은 돈으로 중국이 낯선 외국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값어치 있는 일 중 하나는 바로 종이 신문을 사서 읽는 것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이는 별로 없을 정도다. 그마저도 1년 정기권으로 구독할 경우 100위안 미만의 할인된 가격으로 1년 내내 가장 핫한 이슈를 담은 종이 신문이 매일 아침 현관문 앞까지 배달된다.이 같은 분위기를 잘 아는 중국 당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도시 곳곳에 마련된 오프라인 신문 가판대를 올림픽 행사 주요 홍보 지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정부는 8일 오전 약 700여 곳에 달하는 시 중심가의 신문 가판대 외부 벽면을 활용, 동계올림픽(1월 21일~2월 21일), 동계 패럴림픽(3월 1~14일) 행사 안내를 알리는 대형 홍보 대를 설치했다. 이 같은 홍보 방식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동일하게 활용됐는데, 당시 시 정부는 중심가 일대의 신문 가판대를 활용해 각종 올림픽 행사와 관련된 테마포스터를 부착해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베이징 다수의 오프라인 신문가판대는 세계인의 축제를 알리는 2022년 동계올림픽 홍보 포스터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태다.14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오프라인 신문 가판대 외부를 화려하게 장식한 올림픽 홍보물에 모바일로 모든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추가 부착돼 있다는 점이 유일한 차이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은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오는 21일 ‘베이징2022년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공식 중문회보’(이하, 소식지) 정식 발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올림픽조직위원회와 베이징러바오가 공동으로 정식 창간한 이 신문은 올림픽이 진행되는 기간에 한정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공식 소식지 발간은 향후 행사가 종료된 이후 수도박물관에 영구 소장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눈여겨볼 점은, 이번 올림픽 공식 소식지가 오프라인 가판대 신문에서는 다 담기 힘든 실시간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QR코드 인식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온·오프라인 두 채널을 넘나들며 각종 소식을 누구나 각자 익숙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런 가판대를 활용한 소식지는 베이징시의 중심가인 둥청, 시청, 차오양, 하이덴취 등 총 12곳의 지역구에 분포된 700여 곳의 오프라인 신문가판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시 정부는 향후 인파가 밀집하는 광장, 지하철역 입구 광고판, 버스정류장 등 추가 지역에 베이징 올림픽 홍보물 설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 “여가부 지위 높이고 청소년 주무부처로 폭 넓혀야”

    “여가부 지위 높이고 청소년 주무부처로 폭 넓혀야”

    대선 주자들이 여성가족부 개편 공약을 속속 내놓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성)평등가족부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기능도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2일 여가부를 성평등부로 격상하는 한편, 아동청소년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소수의견이지만 여가부 해체와 젠더정책 개혁을 논의하자는 목소리도 있어 여가부 위상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처 간 성주류화 정책 전체를 관할할 수 있도록 여가부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세계 성 격차 지수’에서 156개국 중 102위를 차지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여가부 지위 격상은 필연적이라는 평이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여가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만하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성인지적 성격의 사업들에는 여가부 검토를 필수로 받는 방안 등으로 실질적인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로는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라는 이름으로 성평등 정책에 관한 독립적인 관할권을 가지면서 연방정부의 평등 관련 정책에 대한 법률 발의·발언·연기권 등을 갖는 독일이 ‘롤 모델’로 꼽힌다. 부처 명칭 변경에 대해 여가부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정영애 장관은 지난해 7월 성평등부, 혹은 양성평등부로의 변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과 함께 청소년 정책 주무부처로서 명칭에 ‘청소년’도 넣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성유 청소년정책관은 지난달 27일 2022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전체 여가부 예산 중 청소년 예산이 20% 이상으로 가족국 이외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부처 명칭에 ‘청소년’이 포함되지 않아 (관련) 활동이 굉장히 위축된 상태”라고 말했다. 권한 확대를 위해 인력·예산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원 279명의 ‘초미니’ 부처인 여가부는 올해 정부 예산 총 607조 7000여억원 가운데 1조 4650억원(0.24%)을 배당받았다. 예산 규모로는 제주도교육청 1조 3651억원과 비슷하다. 교육부 89조 6251억원, 행정안전부 70조 6649억원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성평등 예산의 보강과 함께 청소년 주무부처로서의 활동 폭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가부 차관을 지낸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은 “현재 혼재돼있는 아동·청소년에 관한 법정 연령을 여가부 주도로 통합해서 복지 전달체계를 일원화해야 정책의 전문성,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조아미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는 “부처 명칭에 ‘청소년’이 빠지다보니 국민들 인식에는 여가부가 청소년 업무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지금까지 위기청소년 상담 등 청소년 보호 활동에 주력해 온 반면, 학교 바깥에서 청소년들의 체험·교류·문화 활동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소행성 지구 위협/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소행성 지구 위협/박록삼 논설위원

    예능으로 즐기자며 낄낄대는데 뿔테 안경 쓴 채 진지하게 연구자 행세하면 요즘 세상에서 딱 ‘왕따’ 취급받기 십상이다. 영화 ‘돈 룩 업’ 속 과학자들도 그랬다. 에베레스트산 크기의 소행성이 6개월 뒤 지구와 충돌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지만, 아무도 이를 귀담아듣지 않는다. 영화 ‘딥임팩트’, ‘아마겟돈’ 등에서 늘 지구의 평화를 지키려 고군분투해 온 미국 대통령은 이 영화에서는 비서실장인 아들과 희희덕거리며 재선 캠페인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 또 인류의 개인정보를 몽땅 독점하며 미래 비전까지 독점하고 있는 정보기술(IT) 기업 대표는 소행성의 충돌 궤도를 바꾸는 대신 희귀자원 및 우주 개발의 기회로 삼자고 주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고, 일론 머스크(테슬라), 팀 쿡(애플) 등을 합쳐 놓은 듯한 기업가를 그려 놓았다. 경망스럽기 짝이 없는 미디어와 기자들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곳곳에 많은 미국식 유머 코드가 숨겨져 있다. 지독한 조롱과 풍자를 버무려 만든 블랙코미디다. 물론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친다면 그 크기에 따라 충격은 상상 이상이 된다. 지름 10㎞ 소행성의 충돌은 심층 생물을 제외한 지구상 생물 대부분의 멸종을 의미한다. 충돌 지표 물질이 대기권까지 치솟고, 바닷물 온도가 끓는점까지 상승하게 된다. 영화 속 긴장과 재미를 미리 떨어뜨릴 듯해 미안한 말이지만 올해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은 향후 100년 동안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름 1300m 정도의 소행성이 2088년 3월 16일 지구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충돌 확률은 0.012%에 그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나마 높은 4.7%의 충돌 확률을 가진 소행성이 2095년 9월 5일 다가올 전망이지만 지름이 7m에 그쳐 영향 자체가 미미하다고 한다. 소행성 중 작은 것들은 대기권으로 들어오면 불타기 시작한다. 이것이 우리가 운이 좋으면 가끔 보는 별똥별이다. 밤하늘과 우주를 올려다보는 일은 이렇듯 행운의 일이다. 설령 공포와 불안일지언정 현실은 똑바로 직시해야 할 것이다. ‘저스트 룩 업!’(Just look up·위를 보세요)
  • [아하! 우주] 태양 10억배 에너지 0.1초간 방출…중성자별 ‘마그네타’ 포착

    [아하! 우주] 태양 10억배 에너지 0.1초간 방출…중성자별 ‘마그네타’ 포착

    우주에서 가장 강한 자석 천체인 ‘마그네타’(magnetar)가 태양의 10억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한 순간에 분출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등 국제연구진은 지구에서 약 1300만 광년 떨어진 조각가자리 은하의 마그네타(GRB2001415)가 태양 10억 개가 생성하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를 약 0.1초 동안 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저자 빅터 레글레로 발렌시아대 교수는 “지난 2020년 4월 15일, 마그네타는 약 10분의 1초 동안 막대한 에너지를 분출했다”면서 “진정한 우주 괴물”이라고 말했다. 마그네타는 매우 강력한 자기장을 가진 중성자별의 한 종류를 말한다. 다른 중성자 별처럼 지름은 약 20㎞ 정도지만 자기장은 1000배 이상이다. 자기장의 세기는 약 10기가 테슬라(T·1T=1만G)로, 지구 자기장과 비교했을 때 1000만 배나 강하다. 이처럼 강한 자기장과 높은 밀도 때문에 마그네타에서는 특유의 강한 X선 방출과 감마선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폭발은 1초 미만으로 매우 짧아 발견 자체가 쉽지않다. 지금까지 관측된 마그네타는 총 30개다. 이번 연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재된 대기-우주 상호작용 모니터(ASIM) 기기를 사용해 마그네타의 밝기 변화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마그네타의 에너지 분출 강도와 지속 시간을 기록했다. 연구 주저자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의 알레르토 J. 카스트로티라도 박사는 “마그네타는 비활성 상태에서도 태양보다 10만 배 더 밝지만, 우리가 연구한 마그네타의 경우 찰나의 순간 분출한 에너지는 태양이 10만 년간 분출하는 에너지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출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천문학자들은 마그네타 자기권의 불안정성이나 마그네타 외층의 성진(별의 지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레글레로 교수는 “마그네타 연구의 어려움은 신호(분출 시간)가 짧다는 점에 있지만, 신호의 진폭이 빠르게 감소해서 배경이 되는 잡음에 파묻히는 문제도 있다”면서 “때문에 신호를 구별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분출은 지금까지 관측된 마그네타 30개 중 가장 먼 마그네타에서 일어났다. 레글레로 교수는 “마그네타는 고요한 우주 속에서 태양 10억 배의 힘으로 노래해 우리에게 존재를 알리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최근호(2021년 12월 22일자)에 실렸다.
  •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역대 최대인 44조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31일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77명 중 찬성 65명, 반대 10명, 기권 2명을 기록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442억원이 늘어난 44조 2190억원이 통과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코로나19 생존지원금’은 7998억원(세입감면분 반영시 8251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생존지원금’과 관련해 7700억원 수준으로 합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막판 진통을 겪었다. 시와 시의화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TBS 출연금은 320억원으로 조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TBS 출연금을 올해보다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편성했으나,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89억원으로 편성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후 협상 과정에서 시가 편성한 출연금보다 68억원이 늘었다. 시의회는 당초 모두 삭감한 안심소득 예산은 35억원으로 최종 합의를 마쳤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기간을 1년으로 두고 74억원을 편성했지만, 최종적으로 39억원이 깎였다.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청년 대중교통 지원 예산은 서울시 제출안(153억원)보다 75억원 줄어든 78억원이 의결됐다. 서울시가 832억원을 삭감했던 ‘서울시 바로세우기’ 관련 특정 민간위탁·보조금 관련 예산은 200여억원이 복원됐다.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관련 예산이 복원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산안 통과 직후 “이번에 통과한 예산안은 시민들의 일상을 보살피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총선·지방선거 출마연령 만 18세 하향···본회의 통과

    총선·지방선거 출마연령 만 18세 하향···본회의 통과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피선거권 연령을 하향하는 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총선·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투표수 226표 중 찬성 204표, 반대 12표, 기권 10표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3 학생도 선거일 기준 생일이 지났을 경우 총선과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 30일 법사위를 잇달아 통과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청년층 표심을 의식해 ‘속전속결’ 처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학생 준다고 교부금 줄인다니… 낡은 시설·과밀 학급 그냥 두나”

    “학생 준다고 교부금 줄인다니… 낡은 시설·과밀 학급 그냥 두나”

    학령인구 32% 줄 동안 교부금 4.7배 증가 기재부 “年 6조원 예산 남아”… 축소 주장 농산어촌은 학생수 적어 교육비 더 필요 전문가 “학급수와 장기적 사업에 맞춰야”기획재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삭감을 주장하고 나섰다. 학생수에 따른 감소가 당연하다는 의미인데, 교육계는 미래 인재의 교육을 위한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회에 걸쳐 교육교부금에 얽힌 논란을 진단하고, 방향을 모색해 본다. 올해 학교 운영비, 학교 환경개선 등 교육사업 규모가 3조 1091억원 이상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줄이기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예정된 굵직한 교육사업이 줄줄이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서울신문이 교육부에서 입수한 ‘교육사업 지출 변동’에 따르면 올해 교육환경 개선 시설사업에서 1조 5860억원, 학부모부담지원금 9226억원, 학교운영비 4331억원, 학교환경개선비 1674억원 등이 삭감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재부가 지난 20일 2022년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으며 ‘교육교부금을 줄여야 한다’고 나서면서 논란에 불을 댕겼다. 현행 내국세의 20.79%를 쓰도록 한 교육교부금은 2000년 11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53조 5000억원으로 10년 만에 4.7배로 늘었다. 초중고교 학생은 2000년 810만 8000명에서 지난해 545만 7000명으로 오히려 32.7% 감소했으니 교부금도 줄이는 게 맞다는 논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추경에서 6조 1000억원이 증액되자 교육청에서 현금을 살포하는 등 교육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면서 “국가부채가 막대한 상황에서 교육교부금이 매년 6조원 남는 실정”이라고 했다. 교육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학교가 전체의 43% 수준인 전남 지역은 1인당 교육비가 오히려 다른 시도보다 더 많이 필요하고, 교육 인프라도 부족하다”면서 “기재부 논리대로라면 농산어촌은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후한 학교 시설 개선, 과밀 학급 해소, 신규 증축에도 막대한 예산이 잡혀 있다. 현재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은 전국에 7980동, 35년 이상 3311동, 30년 이상은 2992동에 이른다. 올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한 반에 28명이 넘는 과밀학급은 3만 9498학급으로, 전체 가운데 16.9%를 차지한다. 이를 개선하려면 2024년까지 3조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 3기 신도시는 앞으로 159개교를 더 지어야 하는데, 3조 9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용처를 제대로 구분하고 적절한 곳에 쓰도록 제도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지방은 학생수가 모자라고 서울과 경기권에는 이른바 과밀학급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교육교부금 논의 지점은 학생이 아닌 학급수를 어떻게 줄일지, 장기적인 교육사업 개편에 어떻게 투자할지 중점을 두고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 학생 줄어든다고 교육교부금 줄이자니…학교 현장 반대 목소리

    학생 줄어든다고 교육교부금 줄이자니…학교 현장 반대 목소리

    “학교의 거의 모든 시설이 노후했다. 벼르고 벼르다 얼마 전 석면을 제거했는데, 왜 이리 늦었느냐고 학부모 민원이 빗발쳤다. 책상 의자 노후로 불만이 많은데 돈이 없어 교체를 못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사례를 앞세워 교육예산을 줄이겠다니 도대체 어쩌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대구 S초)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이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상황 때처럼 감염을 염려하며 지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학급 수를 줄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등교 횟수만 조정하는 식으로는 안 된다. 아이들의 미래를 좀 생각해봤으면 한다.”(경기 S유치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삭감 논란을 두고 교육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20일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교육교부금을 줄여야 한다’고 하면서부터다.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내국세의 20.79%를 떼어 내 교육교부금으로 쓰고 있다. 2000년 11조 30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53조 5000억원으로 4.7배로 늘었다. 그러나 이 기간 초·중·고교 학생 수는 810만 8000명에서 지난해 545만 7000명으로 32.7% 감소했다. 특히 최근 학교 일부가 방만하게 예산을 쓰는 행태가 드러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올해 예산을 모두 쓰기 위해 현금성 예산을 살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기재부는 이를 근거로 교육교부금 삭감을 밝힌 상태다. 교육계는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전남 지역은 847개 학교에서 학생 수 60명 이하인 학교가 전체의 43%에 이른다.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을수록 1인당 교육비가 오히려 타 시도보다 많이 든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투자할 곳도 더 많다”면서 “기재부 논리대로라면 농산어촌은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나 다름없다. 교육교부금을 줄이면 지역 위기가 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과밀 학급 해소에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생 수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3만 9498곳이다. 전체 가운데 16.9% 수준이다. 교육부가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세운 3개년 계획에 따르면, 모두 3조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노후한 학교 시설 개선에 드는 돈도 만만찮다. 현재 40년 이상은 전국에 7980동, 35년 이상 3311동, 30년 이상은 2992동이다. 현재 40년 이상 시설 2853동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신도시 개발로 학교 신설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예컨대 경기도 3기 신도시에는 159개교에 모두 3조 9000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밖에 누리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그린스마트학교 등 미래교육 등에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누리과정을 위해 도입한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 효력이 2022년, 증액교부금 제도를 부활하고 특례조항을 신설한 고교 무상교육 특례조항은 2024년 효력 종료된다. 이후에도 이 제도를 유지하려면 재원 확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앞서 중학교 의무교육 도입 당시에 특례조항 종료 전에 교육교부금을 개편해 차질 없이 추진됐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이를 두고 교육교부금 논의 지점을 ‘학생 수’가 아니라 ‘학급 수’, ‘교육의 질’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지방은 학생 수가 모자라고, 서울과 경기권에는 이른바 과밀학급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학생 수만 내세워 교육교부금을 삭감하자는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 [우주를 보다] ‘8만 년만의 손님’ 배웅하며 우주로 날아오른 ‘인류의 눈’

    [우주를 보다] ‘8만 년만의 손님’ 배웅하며 우주로 날아오른 ‘인류의 눈’

    8만 년 만에 태양계를 찾아온 레너드 혜성을 배경으로 인류의 눈이 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을 실은 로켓이 우주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늘의 천문사진’(APOD) 27일자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9시20분쯤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 유럽우주국(ESA) 발사장인 기아나우주센터의 아리안 제3발사장에서 아리안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같은 시간, 태국의 천체 사진작가 마티폰 탕마띠탐은 현지에서 가장 높은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정상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며 빛을 내뿜는 로켓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로켓은 발사 20여 분 만에 대기권을 돌파했으므로, 작가가 이를 촬영할 수 있는 시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25년간 약 10조원 넘게 투입된 제임스 웹 망원경은 허블을 잇는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망원경의 성능을 좌우하는 주경(Primary mirror)의 지름이 6.5m로 허블(2.4m)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주경이 너무 크다보니 이동시 접을 수 있도록 벌집 형태의 18개 조각으로 나눠졌다. 금속 중 가장 가벼운 베릴륨로 만들어진 18개 육각 거울은 적외선 반사율이 높이기 위해 모두 금으로 도금했다.현재는 종이접기를 한 듯 포개져 로켓에 실려 있는데 약 29일간을 날아 지구와 태양이 끌어당기는 힘이 같은 ‘라그랑주 L2’지점에 도달하면 몸체를 펼치는 작업을 진행한다. 발사 11일째 주경을 서서히 펼치기 시작해 거울을 세부 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약 6개월 뒤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돌입한다.한편 사진에는 로켓 아래 쪽으로 현재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는 레너드 혜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레너드 혜성은 최근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9배인 340만 ㎞까지 다가왔다가 점차 멀어지고 있다. 사진=마티폰 탕마띠탐/태국 천문연구원
  • 수원 팔달8구역서 분양권 불법 매매한 부동산 업자들 덜미

    수원 팔달8구역서 분양권 불법 매매한 부동산 업자들 덜미

    수도권 일대에서 청약통장과 분양권 불법 매매를 통해 7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부동산업자들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지검 인권보호부(정경진 부장검사)는 주택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부동산업자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청약통장을 매도한 B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 통장매매 업자로부터 B씨 명의의 청약통장을 1억1000만원에 양수하고, 이를 이용해 B씨를 수원 팔달8구역 수분양자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분양권 매수를 희망하는 C씨에게 2억원을 받고 분양권을 불법 매도한 혐의이다. B씨 등은 통장매매 업자에게 청약통장을 판매해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고, 이 과정에서 가점을 받기 위해 자녀들을 허위로 전입 신고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 등은 법인계좌로 자금을 세탁한 뒤 분양권 매수인인 C씨가 매도인인 B씨의 명의로 분양계약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어 B씨에게 중도금 대출을 받고 분양권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권리확보서류’를 작성해 뒤탈이 없도록 하고, 전매제한기간이 끝난 후 분양권 매매 작업을 마쳤다. 이 사건은 국토교통부가 수사 의뢰했으나 경찰이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이 4개월간의 직접 수사를 통해 전모를 밝혀냈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의 부정청약을 점검해 오던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수원 팔달8구역 내에서 발생한 B씨의 사례 등 주택법 위반 의혹에 관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그러나 지난 7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곧바로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같은 달 말 또다시 당초 결정을 유지한 재수사 결과서를 검찰에 보냈다. 이에 검찰은 사건 송치를 요구해 지난 8월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계좌 추적을 통해 수분양자가 다른 사람의 돈으로 분양대금을 납입한 정황을 포착, A씨 등이 청약통장 및 분양권을 불법 매매하는 전문 조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 등은 2018년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과 경기권에서 수시로 사업체를 변경해 가면서 B씨 등 54명의 청약통장을 사들인 뒤 99차례에 걸쳐 분양권을 불법 전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7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관여한 통장매매 업자는 물론 청약통장 및 분양권 판매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 “제임스, 새 생명체를 찾아줘!” 역대 최강 ‘인류의 눈’ 우주로

    “제임스, 새 생명체를 찾아줘!” 역대 최강 ‘인류의 눈’ 우주로

    차세대 ‘인류의 눈’이 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의 기원과 외계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우주로 발사됐다. 웹 망원경은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쯤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 유럽우주국(ESA) 발사장인 기아나우주센터의 아리안 제3발사장에서 아리안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올랐다. 발사 27분 뒤 웹 망원경은 대기권 밖에서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태양광 패널을 펼치며 망원경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웹 망원경은 우리를 우주가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으로 데려갈 타임머신”이라며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종이접기처럼 접힌 채 로켓에 실렸던 웹 망원경은 앞으로 보름간 50여 차례에 걸쳐 몸체를 펼치는 작업을 진행한다. 배터리 충전을 위한 태양광 패널, 지구 교신을 위한 고성능 안테나를 이미 펼쳤고 발사 나흘째엔 엿새에 걸쳐 5겹 차광막을 펼친다. 연처럼 생긴 테니스코트 크기(21×14m)의 차광막은 태양 복사열을 차단해 망원경이 -235℃의 초저온 상태로 유지되도록 한다.웹 망원경의 핵심은 금을 입힌 육각형 베릴륨 거울 18개로 이뤄진 주경이다. 전체 지름 6.5m의 주경을 펴 망원경 형태를 완성하고 나면 이후 2주간 더 비행해 지구와 태양이 중력 균형을 이루는 150만㎞ 밖 제2라그랑주점(L2) 궤도까지 비행한다. 궤도를 돌면서 주경을 구성하는 18개의 거울이 하나처럼 움직이도록 미세조정하고 근적외선카메라 등을 점검한 뒤 약 6개월 뒤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돌입한다. 웹 망원경은 1990년부터 태양계 밖 은하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인 허블 망원경(2.4m)보다 지름이 3배 가까이 크다. 또 근적외선과 중적외선을 포착할 수 있어 가시광선 관측에 집중한 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적으로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에서 날아다니는 호박벌의 열을 감지할 정도다. 이 같은 성능으로 웹 망원경은 빅뱅(우주 대폭발) 이후 약 3억년밖에 흐르지 않은 135억년 전 초기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외계행성의 대기 성분을 분석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이 있는지도 파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NASA, ESA, 캐나다우주국(CSA)이 30여년에 걸쳐 100억 달러(약 11조 8500억원)를 투입한 웹 망원경 프로젝트는 한때 ‘돈 먹는 하마’로 비판받으며 폐기론이 나오기도 했다. 웹 망원경은 최대 10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우주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가정원 꿈꾸는 안양천… 광명시, 시민친화형 하천 ‘진두지휘’

    국가정원 꿈꾸는 안양천… 광명시, 시민친화형 하천 ‘진두지휘’

    시민들의 최고 휴식공간이자 코로나19 최고 방역쉼터인 안양천이 국가정원을 꿈꾼다. 경기 광명시는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안양천과 접해 있는 서울시 구로·영등포·양천·금천구와 경기 군포·안양·의왕시 등 7개 지자체와 힘을 모았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안양천 시점인 의왕시 왕곡동에서 안양천 종점인 영등포구 한강 합수부까지 31.88㎞ 구간을 친환경 하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구로구 등 서울시 4개 구가 ‘안양천 명소화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광명시도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3월에 광명·군포·안양·의왕 4개 시가 ‘경기권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어 5월에는 8개 지자체가 모여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천을 국내 최고의 하천 명소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8개 지자체는 장미와 벚꽃 100리길 조성, 안양천 산책로, 둔치, 소단길, 자전거도로 등의 연속성 확보, 제방, 사면과 둔치 생태 복원은 물론 안양천벨트 축제, 수질개선, 안양천 야생조류 보호 및 조류인플루엔자 관리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6월 8개 지자체가 ‘안양천 국가정원’ 등록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8월에는 안양천 명소·고도화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이성 구로구청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매년 8월 정기회의를 개최해 국가정원 등록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경기권 4개 시는 광명시 주도로 지난 10월부터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자체별로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시민친화형 하천으로, 안양시는 주민쉼터와 테마공간으로, 군포시는 테마산책로 등 문화공간으로, 의왕시는 안양천 발원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내년 4월까지 경기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에 경기권역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산림청에 서울·경기권역 전체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한다는 복안이다. 광명시는 민선 7기 박승원 시장이 취임한 뒤 2019년부터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왔다. 잡초가 무성했던 안양천이 계절마다 변하는 예쁜 꽃과 아름다운 조명으로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안양천은 시민에게 최고의 방역쉼터가 되고 있다. 하천둔치에 45억원을 들여 잔디광장, 초화원, 화장실, 쌈지공원 등을 조성하고 19억원을 투입해 수목조명, 데크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안양천을 만들었다.하천둔치의 무성한 잡초와 갈대를 제거하고 초록빛의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잔디광장에는 그물의자와 흔들의자를 설치해 가족, 연인 등이 편안히 앉아 쉴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했으며 운동·휴식시설도 확충했다. 하천변에는 백일홍, 코스모스, 튤립, 댑싸리 등 다양한 꽃을 심어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시민에게 선사하고 있다.시는 안양천 산책로에 수목조명, 볼조명, 반딧불 조명 등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에 안양천은 매일 밤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든다. 광명을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의 유작 시 12편으로 코르텐 조명과 어우러진 시화판을 설치해 시민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광명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구간 6.05㎞에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제방 생태복원 녹화사업, 안양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안녕? 자연] ‘어디에나 있는’ 미세플라스틱, 해발 2877m에서도 발견

    [안녕? 자연] ‘어디에나 있는’ 미세플라스틱, 해발 2877m에서도 발견

    인류와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은 피레네 산맥의 해발 2877m 지점에서 공기를 채집해 미세플라스틱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2017년 6월~10월, 매주 1만 ㎥의 공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모든 표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대류권에 속하는 해발 수천 m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진은 기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내포한 공기 덩어리가 멀게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서부터 불어온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를 이끈 스티브 앨런 캐나다 댈아우지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이 이렇게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층권 바로 아래에 있는) 대류권까지 높이 솟아올랐기 때문”이라면서 “대류권에 도달했다는 것은 고속도로를 탄 것이나 마찬가지다. 매우 빠르고 멀게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류권은 대기권의 가장 하부층이며, 대기권 바로 위에는 성층권이 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이 대양을 떠나 이처럼 높은 공기층으로 떠오른다는 것은 곧 플라스틱이 최종적으로 가라앉을 곳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은 (가라앉지 않고) 영원히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닐 뿐”이라면서 “물론 이번 실험의 표본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이 들이마실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입자라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실험을 통해 공해와는 거리가 먼, 충분히 떨어져 있다고 여겨진 청정구역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미세플라스틱은 대기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길이 좀처럼 닿지 않는 곳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지난해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진은 에베레스트와 주변 고지대 19곳에서 표본을 채취했다. 11곳은 눈으로 뒤덮인 곳이었고, 8곳은 계곡이었다. 분석 결과 에베레스트 해발 8000m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의 흔적이 발견됐다. 대체로 등산용 의류에 사용되는 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및 나일론 등에서 부서져 나온 것이었다. 당시 연구진은 “눈 1ℓ당 평균 12개의 미세플라스틱 섬유가 발견됐다”면서 “이번 연구는 에베레스트 정상 근처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꼽히는 남극 바다의 해빙과 북극의 눈,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바 있다.
  •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자재 유통·판매장 ‘순천만 가든마켓’ 내달 정식 개장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자재 유통·판매장 ‘순천만 가든마켓’ 내달 정식 개장

    국·도비 등 300억원을 들여 설립한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자재 유통·판매장 ‘순천만 가든마켓’ 이 정식 개장한다. 국내 전체 조경수 생산량의 32.2%를 자랑하는 순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수 생산 도시다. 시는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 정원수 관련 종합 유통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은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아 순천만가든마켓을 설립했다. 시민 주주를 공개 모집한 결과 개인 480명, 농업인 186명, 법인 19곳이 청약을 신청할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시가 1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주주 10억 100만원을 공개 모집해 만든 농업회사 법인이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가 출자하고 민간 주주가 참여한 순천만가든마켓이 3개월 만에 시의회의 위탁 동의를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 안에 순천만가든마켓의 수탁자로 선정된 순천만가든마켓㈜와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채용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 개소할 계획이다.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순천만가든마켓 위탁동의안이 의원 표결을 거쳐 통과됐다. 전체 시의원 24명 가운데 찬성 18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다. 반대 표시는 1명도 없었다.시는 지난 9월 시의회에 위탁 운영 동의안 처리를 요청했지만 허유인 의장이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으면서 의원들간 갈등을 빚었다. 지난 22일 시의원들은 시의 중요사항을 의장이 독단적으로 판단해 안건 상정을 계속 미룰 경우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인바 있다. 그동안 시의회는 가든마켓 운영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고도 민간 위탁 동의안을 회부하지 않아 700여명의 시민 주주들에게 원성을 샀었다. 앞서 순천만가든마켓㈜는 지난 13일 정원산업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에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꽃집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소매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사항도 재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가든마켓은 단순한 조경수 전시·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정원문화서비스 산업을 통해 정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장소다”며 “순천만국가정원 후방산업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는 정원문화산업 복합시설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택시기사 만취 폭행’ 신재환 체조 금메달리스트 檢 송치

    ‘택시기사 만취 폭행’ 신재환 체조 금메달리스트 檢 송치

    술 취해 행선지 묻는 택시기사 마구 폭행경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서 부상 여파로 기권2020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3)씨가 만취한 상태로 택시를 탄 뒤 행선지를 묻는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1일 택시 안에서 기사를 때린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 15일 밤 대전 유성구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 인근에 정차한 택시에 탄 채로 행선지를 묻는 기사를 다짜고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그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 기계체조(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신씨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부상 여파로 기권했다.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께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체조 금메달 신재환, 택시기사 폭행 파문에 “죄송하다”

    체조 금메달 신재환, 택시기사 폭행 파문에 “죄송하다”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3·제천시청)이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재환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재환은 지난 15일 대전에서 새벽에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택시기사가 대전유성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신재환의 폭행이 알려졌다. 신재환은 당시 술에 만취해있던 상태로 파악됐고 경찰은 조만간 신재환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재환은 양학선(29·수원시청)에 이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체조계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고교 시절 허리 디스크 수술로 철심을 몸에 박고도 세계 챔피언에 올라 큰 감동을 줬다. 그러나 신재환은 올림픽 이후 컨디션이 떨어졌다. 지난 10∼11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기권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앓았던 공황장애가 올림픽 이후 오히려 더 심해졌고, 경기력으로도 나타났다. 이광연 제천시청 감독은 16일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공황장애가 나아지던 중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대표팀 탈락한 게 충격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 이후 신재환은 현재 집에서 자숙 중인 상태다. 이 감독은 “계속 죄송하다고만 한다”고 신재환의 소식을 전했다.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에게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택시기사 폭행…경찰 수사 나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택시기사 폭행…경찰 수사 나서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A씨가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5일 오전 1시쯤 한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금메달리스트인 20대 A씨는 술에 취해 대전 유성구 반석역 입구 도로에 서 있던 택시를 잡아타고 조수석에 앉은 뒤 택시기사가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시비를 걸고 주먹으로 기사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라 일단 집에 보냈고, 조만간 소환 조사 후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이달 중순 있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 여파로 기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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