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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재명에 공세 강화...체포동의안 정국에 화색

    與 이재명에 공세 강화...체포동의안 정국에 화색

    “이 대표가 버틸수록 반사효과” “여름방학 오기 전 감옥갈 것”일각 이재명 사퇴 이후 우려도…“확장성 있는 민주당과 총선이 더 걱정”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민주당을 향해 대야 공세를 강화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이 대표를 향해 “절벽에 매달렸을 때는 손을 놓고 과감히 떨어져야지 아등바등하면 더 크게 다친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애살수’(懸崖撒手)라는 한자성어를 언급하며 “이 대표가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소 31명에서 최대 3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하거나 기권한 걸로 보인다”며 “최대 38명이 정치탄압이라는 이재명 의원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민주당의 많은 의원조차도 믿지 않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체포동의안은 찬성이 더 많았던 ‘정치적 가결’이었고, 사실상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이자 ‘해임선고’와 다름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그만 민생과 민주당을 놔주시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정국이 길어지는 상황이 나쁠 것 없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인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우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가 버틸수록 국민의힘은 반사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대학 여름방학이 오기 전에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며 “6월까지는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더 진척될 것이고 한 번 더 체포동의안이 날아올 가능성이 꽤 높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 사퇴 이후의 민주당 상황에 대한 우려도 엿보인다. 민주당이 어떻게 전열을 정비하느냐에 따라 총선 향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 의원은 “이재명 없는 민주당, 친명(친이재명)이 주도하는 민주당이 아니라 비명계가 주도하는 훨씬 확장성 있는 민주당과 총선을 치러야 한다면 그게 훨씬 더 걱정”이라고 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없는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 문제가 달라지면 답도 달라져야 한다”며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당대표로는 혁신적인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 “35표 이탈” 예견했던 하태경 “이재명, 여름방학 오기 전 감옥 갈 것”

    “35표 이탈” 예견했던 하태경 “이재명, 여름방학 오기 전 감옥 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내 이탈표가 35표가량 나와 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엔 “여름방학이 오기 전에 이 대표는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이같이 예측하면서 “왜 그러냐 하면 그때(6월쯤)까지 수사가 좀 더 진척될 것이고 한 번 더 체포동의안이 날아올 가능성이 꽤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쌍방울 같은 경우는 상당히 수사가 많이 진척이 됐고 거의 다 지금 인정했다. 한 사람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혼자만 부인하고 있는 상태고 물증들이 너무 많다”며 “그래서 그게(체포동의안) 날아올 가능성이 많고 그때 되면 한 번 홍역을 치러야 되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7명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정족수에 단 10표 모자란 ‘아슬아슬한’ 부결이 나온 것에 대해 “본질은 이 대표를 몰아내는 것이다. 이번에 (체포동의안 부결로) 감옥에는 안 가게 됐지만 ‘이제 대표는 물러가라’라고 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표결에 민주당 의원은 169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했다. 그런데 체포동의안 반대가 138표에 그쳤다는 것은 민주당 의원 중 최소 30명 이상이 가결이나 무효·기권표를 던졌다는 것으로, 민주당이 ‘압도적 부결’ 예상과는 동떨어진 결과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당대표직 사퇴를 하면 감옥에 안 가더라도 이 대표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총선 체제를 치러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당이 망하지는 않는다라고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들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하 의원은 이 대표의 구속 시기가 늦어지면 후유증으로 민주당이 분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당원들이 수용을 못한다”는 점을 들었다. 하 의원은 “지금도 ‘이재명 구속 반대’가 40% 이상 나오는데, 이는 민주당 지지율보다 더 많다”며 “민주당원들은 압도적 다수가 구속에 반대한다는 이야기”라고 풀이했다. 이어 “겨울쯤 (이 대표가) 구속되면 그걸 수용 못 하는 민주당 당원들이 있을 것이고 민주당은 공천이 당원 투표인데 그러면 당원들 마음을 사려고 친이재명으로 남아 있는 의원들이 다수일 것”이라며 “그러면 분당이 되는 거고, 그래서 그걸 피하기 위해서는 여름이 오기 전에 구속을 시켜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민주당 내 최소 32표, 최대 39표쯤 되는 이탈표가 서로 모르고 깜깜이로 찍었는지 아니면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교감이 다 있었던 거다. 전당대회 할 때부터 제2의 조국 수호, 재명 수호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있었고 그게 지금 7~8개월 지났잖나”라며 “그동안 그 의원들끼리 다들 이심전심 거의 결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특히 “이번에 기권·무효표 나온 20표가 다음에는 찬성표로 바뀔 것”이라며 다음에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 “배신자 찾아라”…분노한 개딸들, 이재명 이탈표 색출 ‘수박 명단’ 작성

    “배신자 찾아라”…분노한 개딸들, 이재명 이탈표 색출 ‘수박 명단’ 작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거 이탈표가 드러나자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개딸)’ 사이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고 있다. 28일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지자들의 소위 ‘수박’ 색출 인증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개딸들 사이에서 비(非)이재명계를 뜻하는 용어다. ‘수박 명단’이라는 제목으로 이탈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이름을 지역별로 정리해 나열한 자료도 공개됐다. 개딸들은 이들에 대한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해당 의원이 직접 부결 투표 인증을 하면 명단에서 빼주겠다’는 발언도 담겼다. 의원들 또는 의원실 관계자와 직접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을 캡처해 인증하는 글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모 의원이 겁준다. 무섭게”라며 한 의원과의 문자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이 네티즌이 ‘이번에 수박 인증 제대로 했네요’라고 문자를 보내자, 문자를 받은 의원이 ‘나는 부표 던졌으니 함부로 얘기하면 가만 안있을 겁니다’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 의원을 향해 ‘의원님은 부결표를 던지셨나 가결표를 던지셨나. 의원님도 수박이라 불리는 리스트에 들어가 있더라. 확실한 답을 들려 달라. 민주당원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는 문자를 보냈고, 해당 의원 관계자는 ‘부결에 투표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검찰수사의 부당함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고 답변했다.이외에도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은 전날 표결 결과에 분노를 담은 반응을 쏟아냈다. 한 당원은 “찬성 투표 의원들 필히 색출”이라며 “이런 사람들을 아직도 당에 계속 뒀다가는 다 죽는다. 다 죽고 싶으면 그냥 그대로 가라”고 했다. 다른 당원은 “대선 패배는 이재명 대표 때문이 아닌 수박들이 제대로 선거운동도 안하고 국민들에게 갈라치기를 방조한 이유 때문이라는 걸 이번 표결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또 “체포동의안 찬성한 분들 용기 있는 행동 인정한다. 용기 낸 김에 왜 동의하는지 이유나 알고 싶다. 한 번 더 용기내주길 부탁드린다”는 글도 있었다. 친명계 당혹…“李 대표 체제 불안·불만 있었던 것” 친명계 의원도 이탈표를 겨냥한 비판을 내놨다. 민주당 강경파 초선의원모임 ‘처럼회’와 함께 활동 중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체포동의안 통과에 반대하는 ‘부’자를 제대로 쓰지 않은 기표용지 사진을 올리면서 “흘려 쓴 ‘부’자가 원래 자신의 필체가 아니라 의도적인 무효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 의원은 제 발로 걸어나가 집을 향하는 게 어떨까”라고 꼬집었다. 전날 표결 결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11표, 무효 9표로 부결됐다.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일부 무소속 의원 등 범야권 총 투표수가 175표인데도 반대는 138표였고 기권이나 무효도 20표나 됐다. 이에 최소 31표에서 38표 정도의 이탈표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표와 기권·무효표를 제하더라도 17표는 찬성표를 던졌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결과에 지도부와 친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중진의원은 연합뉴스에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데 대한 불안과 불만들이 있었던 것”이라며 “당으로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체포동의안 부결’ 이재명, 당내 이탈표·거취 표명 질문에 ‘침묵’

    ‘체포동의안 부결’ 이재명, 당내 이탈표·거취 표명 질문에 ‘침묵’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첫 외부 활동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이재명을 잡느냐, 못 잡느냐 문제보다 물가 잡는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급식 노동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과 노동환경 개선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탈표·거취 등 질문에 이재명 묵묵부답 이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지만 당내 이탈표가 대거 나온 것과 관련해 ‘향후 거취를 표명할 생각이 있느냐’, ‘당내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이냐’ 등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또 자신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탈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을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내 이탈표 최소 31명, 최대 38명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전날 본회의에서 297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 가결에는 최소 149명의 찬성이 필요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최소 31명이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민주당의 이탈표가 없었다면 체포동의안에 찬성하는 표의 최대치는 이미 체포동의안 가결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114명), 정의당(6명) 의원 전원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비판해 온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표를 더해 121표로 예상됐다. 실제로는 139표가 나온 만큼 민주당 내에서 나온 ‘찬성’ 18표에 ‘반대’가 아닌 기권(9표), 무효(11표)를 적은 의원 수를 더하면 이탈표 규모는 최대 38표로 늘어난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데 총의를 모으고 표결에 임했다. 친이(친이재명)계 지도부는 표결 직전까지도 ‘단일대오’라며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다. 그러나 투표함을 열어 보니 10표만 더 이탈했으면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뻔한 상황이 나온 것이다. 민주당 “이탈표 상당해 고민” vs “빙산의 일각”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체포동의안 부결. 그러나 이탈표가 상당해 여러 고민이 드는 결과”라고 적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표결 결과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은 총의에 부합한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의 단일한 대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표결 결과가 주는 의미를 당 지도부와 함께 깊이 살피겠다”면서도 “어제의 일로 당이 더 혼란이나 분열로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겉에 나온 숫자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탈표 숫자보다) 걱정과 우려가 큰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수의 이탈표가 나온 원인에 대해 이 의원은 “‘방탄 국회’ 비판이나 이 대표 스스로 대선 당시 공약한 ‘불체포특권 폐기’를 뒤엎는 데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기권·무효표)도 (체포동의안) 찬성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3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 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현지에 비가 내려 수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진영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선전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더 기대를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與, 이재명에 “절벽 매달렸을 때 아등바등하면 더 크게 다쳐”

    與, 이재명에 “절벽 매달렸을 때 아등바등하면 더 크게 다쳐”

    주호영, ‘현애살수’ 언급하며 “이 대표가 명심해야 할 말 ”성일종 “이재명 대표, 검찰의 문으로 가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절벽에 매달렸을 때는 손을 놓고 과감히 떨어져야지 아등바등하면 더 크게 다친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것을 두고 ‘현애살수’(懸崖撒手)라는 한자성어를 언급하며 “이 대표가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소 31명에서 최대 3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하거나 기권한 걸로 보인다”며 “최대 38명이 정치탄압이라는 이재명 의원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뇌물, 부정부패 등으로 기소되면 당직을 정지하는 민주당의 윤리기준과 자신들의 책임으로 재보궐 선거가 생기면 공천하지 않겠다는 당헌당규 등을 거론하며 “제대로 된 결정을 하는지 국민들이 볼 것”이라고도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문으로 가야 한다”며 “방탄의 철갑옷은 이미 뚫렸다. 진실의 문 앞에서 국민께 사과하고 응당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의 혐의는 조폭 토착세력들과 손잡고 공익을 훼손한 전형적인 부정부패로 민주당 의원들이 판결한 것”이라며 “역사와 전통의 민주당에 부정부패 혐의의 지도자가 중심에 서 있는 수치스러운 사실을 고백한 것”이라고 했다.·
  • 태양 옆 숨어있는 소행성도 찾는다…유럽우주국의 새 탐사선

    태양 옆 숨어있는 소행성도 찾는다…유럽우주국의 새 탐사선

    201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러시아 첼랴빈스크 운석은 사실 지름 수십m 수준의 작은 소행성이었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 소행성도 지구 표면으로 진입할 경우 속도와 질량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첼랴빈스크 운석은 다행히 공중에서 폭발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지만, 자칫하면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사전에 작은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소행성이 작은 데다 태양 빛에 의한 사각지대에서 접근해 미리 확인이 어려웠던 것이다. 만약 이보다 더 큰 소행성이 태양에 의한 관측 사각지대에서 접근해 지구 대기권에 떨어진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예고 없이 우주에서 핵폭탄이 떨어질 수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럽우주국(ESA)은 이를 감시할 수 있는 새로운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네오미르(NEOMIR, Near-Earth Object Mission in the InfraRed)는 이름처럼 적외선 영역에서 지구 근접 천체를 감시하는 우주선으로 지구-태양의 라그랑주 L1점에 위치해 지구와 일정한 거리와 각도를 두고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따라서 지구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행성도 관측할 수 있다. ESA는 네오미르가 위험한 소행성이 충돌 궤도에 진입했을 때 적어도 충돌 3주 전에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측이 매우 어려운 경우라도 최소 3일 전에는 경고가 가능하다는 것이 ESA의 설명이다. 위험 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거나 항공기 운행을 중단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다만 실제 발사까지는 좀 더 시간에 필요해 본격 임무는 2030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과학자들은 위험한 소행성들을 끊임없이 감시해 큰 소행성 가운데 심각하게 위험한 소행성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기에 더해서 약간의 사각지대까지 해소하면 지구는 한층 더 안전해질 것이다. 
  • 고민정, 李 무더기 이탈표에 “부결 자만”…與 “사망선고”

    고민정, 李 무더기 이탈표에 “부결 자만”…與 “사망선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당에서 이탈표가 무더기로 나온 것에 대해 “저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2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이탈표에 대해 “이슈를 선점하고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확하게 견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어떤 견제심리가 작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부결이 될 것이라는 발언들이 오히려 더 ‘너무 자만하는 것 아닌가’라는 심리를 자극했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다수의 의원들께서 부결을 던져주신 건 맞지만 기권하신 분들이 무효 포함해서 한 20명, 가결표를 던진 게 16, 17명 정도로 추정이 된다”며 “검찰에 끌려다녀야 하는 현재 상황에 대한 괴로움들이 표로 보여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설득도 필요할 것 같아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기는 했는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며 “현재 저를 포함한 지도부에 대한 경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반성했다. 그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평가한 것을 두고 “과도하다고 본다. 그렇게까지 가려면 이번에 부결표가 이렇게 나오지 않았어야 된다”면서 “이번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부결이 된 것만큼은 명확한데 그것까지 부정하려고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의원들께서 왜 가결에 표를 던졌을까. 그게 단 몇 명이더라도 굉장히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적 299명 중 297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부결시켰다. 기권은 9표, 무효는 11표다. 민주당의 이탈표는 30여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따라서 출석의원 과반(149표)에서 10표가 부족해 이 대표 체포안은 부결됐다. 국힘 “국회 오욕의 날…李 스스로 무대서 내려오길” 이 같은 결과에 국민희힘은 “국회 오욕의 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다수의석을 앞세워 끝내 민주주의의 근간인 법치를 부정했다”며 “오늘은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국회 오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찬성표가) 과반을 넘겨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부결되긴 했지만, 사실상 체포동의안은 처리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사실상 가결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늘의 표결 결과가 민주당에 아직 공당으로서의 의무감과 양심이 일부는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 “실질적으로는 이미 봉고파직된 것”이라며 “그나마 장수로서의 알량한 자존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이제는 무대에서 그만 내려오시길 바란다”고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여권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곧 선거법 위반 재판이 시작 되고 대장동 사건, 성남 FC사건 재판도 시작되면 국회 출석보다 재판 받으러 가는 날이 더 많아 질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늪에 빠진 민주당의 돌파구는 어디인지”라며 “비아냥이 아니고 같은 시대를 걸어가는 정치인으로서 참 보기 딱하다.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에 대한 어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의 무더기 이탈표가 쏟아졌다. 표결에 참여한 297명 가운데 139명이 찬성하고 138명이 반대, 9명이 기권(무효 11표)하며 체포안은 가결 정족수에 10표 모자라 부결됐지만 민주당 의석이 169석인 점을 감안하면 30명 이상이 부결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다. 당초 큰 표차로 부결 처리될 것으로 점쳐진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다. 이 표결 결과의 함의는 분명해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더이상 민주당의 ‘짐’이 돼선 안 된다는 당내 선당후사 여론이 적지 않음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한마디로 이 대표가 대표직 사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하겠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야당 대표라도 법을 어긴 의혹이 있다면 상응한 수사와 형사 절차를 밟는 게 순리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수천억원대의 특혜를 몰아주고, 프로축구단 성남FC 후원금을 유치하면서 인허가 특혜를 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소환조사 때마다 서면진술서만 제시하고 입을 닫는 등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쌍방울 대북 송금’과 ‘백현동·정자동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맞서야 한다. 언제까지 민생은 포기한 채 ‘방탄’에만 매달릴 것인가. 체포안 표결에 앞서 이 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고 별도 모임을 갖는 등 표 단속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이런 결과를 받아 들었다. 겉보기와 달리 당내 반발이 적지 않음을 보여 준 것이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 것이 확실시된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 선출 당시 ‘정치탄압 등이 인정되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 대표 본인이 당무위원장이어서 ‘셀프 면죄부’도 가능하다. 여러 중대 혐의로 기소된 야당 대표가 하루 걸러 재판정에 피고인으로 선다면 이는 당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대표직 사퇴로 당의 부담을 덜어 줄 시점이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부담 컸던 첫 주연… 시나리오 속 ‘시헌’ 탐났죠”

    “부담 컸던 첫 주연… 시나리오 속 ‘시헌’ 탐났죠”

    “감독님께 다른 사람 주지 말라”나에게 꼭 맞는 역할에 부탁도“조연·단역·카메오 등 상관없이날 필요로 하는 곳에 서 있을 것” “시나리오를 받은 뒤 감독님께 ‘저 시켜 주시면 진짜 잘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한테 이거(시나리오) 주지 말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배우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2017)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극한직업’(2019), ‘승리호’(2020) 등을 거쳐 무게감 있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이 크지만 영화 ‘카운트’에서 그 부담을 떠안은 건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고 자신에게 꼭 맞는 역이라 ‘해보자’는 마음이 들어서였다고 했다. 영화는 198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 판정’ 논란에 선수를 은퇴하고 경남 진해의 한 고교에서 체육교사를 하고 있는 ‘시헌’의 이야기다. 뛰어난 실력에도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를 보고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한 시헌은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영문도 모른 채 복싱부에 들어오게 된 ‘환주’(장동주)와 ‘복안’(김민호) 등 5명의 학생을 데리고 시헌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그러나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다’는 꼬리표는 그를 계속 따라다니고, 자신 때문에 자칫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 시헌은 또다시 고민한다.영화 속 시헌은 실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시헌 제주 서귀포시청 복싱부 감독을 모델로 삼았다. 윤우와 환주, 복안 등의 학생들은 권혁재 감독이 만들어 냈다. 진선규는 극을 이끄는 자신을 가리켜 “리더 스타일은 아니”라면서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앞서 시사회에서 “시헌 선생님께 ‘영화가 드디어 공개된다. 떨린다’고 하니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떨면 옆에 있는 친구들이 더 떨 거다. 씩씩하게 하시라’라고 답을 주셔서 뭉클했고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 “힘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화 속 진선규는 복싱부 학생들과 빈틈없는 합을 보여 준다. 벚꽃 가득한 진해에서 펼쳐지는 훈련 장면은 꽤나 아름답다. 그는 “영화에 등장하는 곳들은 학창 시절 소풍을 가고 친구들과 놀던 곳”이라며 “20년 동안 나도 몰랐던 진해의 멋진 장면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이제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주인공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했다. “시계의 톱니가 되든, 바늘이 되든 그게 중요하지는 않다. 조연이든 단역이든 카메오든 누군가가 부탁하면 앞으로도 다 하고 싶다”는 그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배우로 서 있겠다”고 말했다.
  • ‘무’냐 ‘부’냐 75분 입씨름… 민주당 31~38명 이탈, 李 리더십 치명타

    ‘무’냐 ‘부’냐 75분 입씨름… 민주당 31~38명 이탈, 李 리더십 치명타

    투표용지 글씨 해독 놓고 신경전국민의힘 “무효 뜻하는 ‘무’ 맞아”의장 중재로 1표 부, 1표 무효 결론민주 169명 전원 표결, 반대 138뿐내년 총선 ‘방탄 프레임’ 우려한 듯박홍근 “부당한 檢 확인” 표정관리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압도적 부결’에 실패하면서 ‘단일대오’를 강조했던 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방탄 정국’을 부담스러워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 대표의 당내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게 됐다. 이날 표결에는 현재 국회 재적 의원 299명 가운데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구속 중인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297명이 참여했고,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찬성표가 절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3시 25분쯤부터 체포동의안 투표함을 열어 개표를 시작했지만 ‘부결’ 또는 ‘무효’ 여부가 불분명한 두 표 때문에 개표에만 총 75분가량 소요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투표용지에는 한글 또는 한자로 찬성을 뜻하는 ‘가’(可) 또는 반대를 의미하는 ‘부’(否)를 표기하게 돼 있고, ‘부’에 마침표(.)를 찍거나 아무것도 적지 않은 채 제출해도 무효표로 처리된다. 하지만 개표 과정에서 각각 ‘우’, ‘무’ 또는 ‘부’로 읽히는 글자가 표기된 용지와 알아보기 어려운 글자가 적힌 투표용지 두 장이 발견돼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국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의힘·민주당 원내대표와 논의한 결과 논란의 2표 가운데 1표는 반대로, 1표는 무효로 처리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발표했다.민주당 의원 169명이 전원 참석하고도 체포동의안에 공식적으로 반대한 표는 138명에 불과해 당내에 최소 31명 이상의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한 셈이고 최대 38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민주당(169명)과 기본소득당(1명),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5명)을 합하면 175명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138명이 반대했다고 발표했지만 저희는 논란의 1표가 여전히 부결 표가 아닌 무효 표라고 본다”며 “결국 부결 표가 137명인데 175명 중 137명을 빼면 최대 38표가 체포동의안 가결에 동의하거나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114명)과 가결 의사를 밝힌 정의당 의원들(6명)에 더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예상되는 조정훈 시대전환, 양향자 무소속 의원까지 더하면 예상 가능한 찬성표는 122표다. 실제 표결 결과 찬성표는 139표가 나온 만큼 민주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도 찬성표가 17표나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민주당은 기본소득당(1명)과 민주당계 무소속 의원 등을 합해 175~176명까지 부결 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에서 단일대오가 흐트러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아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됐던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경우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이었던 것과도 비교된다. 이번 표결에서 이탈표가 상당수 발생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방탄’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당내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부결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부당한지 확인됐다”며 애써 표정 관리에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해졌다.
  • 국민의힘 “사실상 가결… 민주당 일부 양심 있어”

    국민의힘 “사실상 가결… 민주당 일부 양심 있어”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법치는 무너졌고 정의는 실종됐으며 상식은 뒤집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탈표가 대거 발생한 데 대해서는 “사실상 불신이고 사실상 가결”이라면서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를 향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적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이 당론에 반해 찬성하거나 기권표를 던졌다. 비록 부결됐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실상의 불신이고 사실상 가결”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 표결 결과가 민주당에 아직 공당으로서의 의무감과 양심이 일부는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면서 “민주당 주류도 이제 방탄 국회와 불체포특권을 통해 이 대표를 보호하려는 시도를 오늘부로 그만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부결’ 또는 ‘무효’를 두고 1시간 이상 검표가 지체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오죽 두려웠으면 국민이 모두 지켜보는 검표 과정에서 오랜 시간 실랑이를 하는 코미디까지 연출했다”면서 “139대138이라는 오늘의 표결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대표와 민주당은 곱씹어 보길 바란다”고 했다. ‘불체포특권 포기’를 당론으로 강조해 온 정의당은 예상 밖의 민주당 대거 이탈표에 논평 수위를 낮추고 “3월 민생 국회로 빠르게 돌아가자”고 밝혔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표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실체적 의혹 규명은 이제 사법부 자체에 맡기고 3월 임시국회만큼은 양극단의 소모적 정쟁을 피해 ‘노란봉투법’을 포함한 각종 일몰법 법안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통령실이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 입장은 법무부 장관이 앞서 국회에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체포안 부결… 민주당 무더기 ‘반란’

    이재명 체포안 부결… 민주당 무더기 ‘반란’

    압도적 부결 예상 깨고 이탈 속출한동훈 “토착 비리” 李 “검사 독재”민주, 노웅래 이어 ‘방탄당’ 오명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21대 국회에서 현직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해 12월 노웅래 민주당 의원 이후 두 번째로, 민주당은 ‘방탄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고 이탈표도 만만치 않아 이 대표는 적지 않은 내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 지난 16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11일 만이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가결에 필요한 149명에 10명이 모자라 부결된 셈이다. 이날 169명의 민주당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석했으나 민주당의 압도적 부결 예상과 달리 반대표는 138표에 그쳐 최소 31명에서 최대 38명이 가결, 무효, 기권 등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표 과정에서는 무효표 논란이 불거지며 개표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성남FC 사건은 죄질과 범행의 규모 면에서 단 한 건만으로도 구속이 될 만한 중대 범죄”라며 “오직 ‘성남시장 이재명’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만 있을 뿐”이라고 국회에 호소했다. 한 장관은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이러라고 만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표결에 앞선 신상 발언을 통해 “뚜렷한 혐의도 없이 제1야당 대표를 구속하려는 헌정사상 초유의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역사적인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법치의 탈을 쓴 정권의 퇴행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 달라”며 부결 처리를 촉구했다. 표결 이후에는 “검찰의 영장 청구가 부당하다는 것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확인해 줬다”며 “당내와 좀더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해 힘을 모아 윤석열 독재정권의 검사독재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이탈표가 많이 나올 것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의 체포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는다. 이날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 주호영 “38표 ‘불신임’ 이재명 사퇴해야…野조차 탄압 주장 동의 안한 것”

    주호영 “38표 ‘불신임’ 이재명 사퇴해야…野조차 탄압 주장 동의 안한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최대 38표의 민주당 내 이탈표가 나온 것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불신이고 사실상의 가결”이라며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 직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결국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며 “예상은 했지만 민주당이 거듭 불의의 길 선택한 것은 진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총평했다. 이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297인이 표결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무효 11표, 기권 9표로 부결됐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헌정사상 유례없는 ‘부적격 불법 대표’를 뽑아놓고 70년 전통 국민 정당을 방탄 도구로 전락시키고,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까지 불의의 방패로 삼았다”며 “그런 파렴치로도 모자라 심지어 이 대표를 김대중(DJ) 전 대통령, 조봉암 선생까지 비교하는 후안무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대해 “그래도 오늘의 표결 결과는 민주당에 아직도 공당으로서의 의무감과 양심이 일부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 169명과 민주당을 탈당하거나 연관 있는 의원을 모두 더하면 175명”이라며 “국회의장이 유무효 판정이 안 되는 2표 중 1표만 무효로 봤으니 우리는 무효 2 본다. 결국 부결이 137명이므로 최대 38명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거나 적어도 기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사실상 가표, 체포동의안 찬성이 많았다는 것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이 대표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퇴 후 사법절차를 통해 자신의 결백 증명하고, 민주당 주류도 이제 이재명을 방탄 국회로 보호하려는 시도를 오늘부로 그만두길 바란다”고 했다. 예상 밖 무더기 이탈표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 대표의 의총 발언, 또 민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하고 만났는데도 백약무효, 많은 민주당 의원조차 이재명의 ‘검찰 탄압’ 주장에 동의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 민주당 집단 이탈표에 ‘이재명 리더십’ 치명타...與 “사실상 불신 이재명 사퇴하라”

    민주당 집단 이탈표에 ‘이재명 리더십’ 치명타...與 “사실상 불신 이재명 사퇴하라”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법치는 무너졌고 정의는 실종됐으며 상식은 뒤집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탈표가 대거 발생한 데 대해서는 “사실상 불신이고 사실상 가결”이라면서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를 향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적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이 당론에 반해 찬성하거나 기권표 던졌다. 비록 부결됐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실상의 불신이고 사실상 가결”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대다수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은 민심에는 귀를 닫고 결국 ‘(이)재명의 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면서 “국민들은 13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범죄자의 방탄에 앞장섰다는 부끄러운 사실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표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된 것을 두고도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오죽 두려웠으면 국민이 모두 지켜보는 검표 과정에서 오랜 시간 실랑이를 하는 코미디까지 연출했다”면서 “139 대 138이라는 오늘의 표결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대표와 민주당은 곱씹어 보길 바란다”고 했다. ‘불체포특권 포기’를 당론으로 강조해온 정의당은 예상 밖의 민주당 대거 이탈표에 논평 수위를 낮추고 “3월 민생 국회로 빠르게 돌아가자”고 밝혔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표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실체적 의혹 규명은 이제 사법부 자체에 맡기고 3월 임시국회만큼은 양극단의 소모적 정쟁을 피해 ‘노란봉투법’을 포함한 각종 일몰법 법안 처리에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이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정부 입장은 법무부 장관이 앞서 국회에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 민주당서 30여표 이탈·무효…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민주당서 30여표 이탈·무효…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압도적 표차로 부결될 것을 자신했던 민주당의 예상과 달리 찬성과 반대 표 차이가 1표에 불과했고, 민주당에서 30여표가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내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수기식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날 본회의에 출석한 297명 중 절반인 149명 이상이 찬성해야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 민주당은 전체 의석 299석 중 169석을 갖고 있어 단독 부결을 자신했다. 이날 민주당은 의원 전원이 참석해 표결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번 표결을 앞두고 단일대오를 외치며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다. 국민의힘(114명)과 정의당(6명)은 찬성 투표가 당론이었다.그러나 민주당의 169명 의원 중 반대가 138명에 그치면서 최소 31명이 체포동의안 찬성이나 기권 또는 무효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표 과정에선 유·무효 여부를 판가름하기 어려운 표가 2표 나오면서 개표 결과 발표가 장시간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가부란에 한글 또는 한자로 ‘가(可·찬성)’나 ‘부(否·반대)’만 적어야 하는데, 해당 표는 ‘부’인지 무효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이 표를 무효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부’로 봐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가 보기에 한 표는 부로 보는 게 맞고 한 표는 도저히 가부란에 쓰이지 않았다는 건 무효로 봐야 되기 때문에 의장 책임 하에 그렇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의 체포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는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이날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불구속 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백현동·정자동 개발 특혜 의혹이 수사 중인 만큼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해 체포동의안 표결이 또다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대통령실,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에 “별도로 드릴 말씀 없다”

    대통령실,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에 “별도로 드릴 말씀 없다”

    대통령실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한 질문에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한 뒤에도 “단순한 행정 절차이고, 절차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표결 결과, 전체의원 299명 중 2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과반을 채우지 못하면서 최종 부결됐다.
  • [속보]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찬성 139표·반대 138표

    [속보]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찬성 139표·반대 138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표결 결과, 전체의원 299명 중 2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과반을 채우지 못하면서 최종 부결됐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2장에 대해 무효 인정 여부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과 발표가 1시간 이상 지연됐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민주당 원내대표간 논의 결과 논란의 2표 가운데 1표는 반대로, 1표는 무효로 처리됐다.
  • 소련 우주 로켓, 42년 만에 지구로 추락…“통제 방법 없어”

    소련 우주 로켓, 42년 만에 지구로 추락…“통제 방법 없어”

    42년 전 지구를 떠나 우주로 나아갔던 소련제 로켓의 잔해가 마침내 지구로 ‘돌아왔다’.  포브스, 뉴스위크 등 외신의 21일(이하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1980년 당시 소련은 정찰 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보스토크-2M 로켓을 이용했다.  이후 해당 로켓은 지구 궤도에 방치된 채 오랫동안 떠돌았다.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는 로켓을 지구 궤도에 방치하는 것은 당시로서 매우 일반적인 ‘처리 방식’이었다. 미국의 천문학자 조나단 맥도웰은 자신의 SNS에 “1980년 6월 발사된 무게 1400㎏의 소련제 보스토크-2M 로켓이 발사된 지 42년 7개월 후인 지난 2월 20일에 (러시아) 노바야제믈랴 제도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노바야제믈랴 제도는 북극해에 있는 러시아의 군도로, 2021년 기준 거주 인구는 3576명이며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지역이다.  맥도웰 박사는 포브스에 “해당 로켓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완전히 작동을 멈췄기 때문에 인위로 궤도를 변경하는 등 통제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지구로 재진입한 로켓의 일부는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아마도 러시아 황무지나 북극해 어딘가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문학자인 마크 릭비 박사는 뉴스위크에 “지구로 추락하는 로켓이 재진입하는데 걸리는 예상 시간과 추락 장소 등은 물체가 궤도에 재진입 하기 며칠 전 또는 몇 주 전으로 좁힐 수는 있지만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이런 물체는 초속 8㎞의 속도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1957년 10월 4일 첫 번째 인공위성인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가 궤도에 진입한 이후, 1만 5000개 이상의 인공위성이 지구 궤도에 배치됐다”면서 “지구 궤도에 있는 위성의 수는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S와 저궤도에 있는 스타링크 통신 위성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비영리 우주 연구단체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도 해당 로켓의 지구 대기권 재진입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게 1.4t의 로켓은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동안 관측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대기권에서 마찰로 인해 불에 타버리기 때문에 우려의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지구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우주 쓰레기가 향후 수십 년 동안 점점 더 큰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초대형 중국 로켓 잔해, 지구 추락 잇따라 최근에는 중국의 로켓 잔해가 잇따라 지구로 추락하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해 11월 무게가 21t에 달하는 중국의 창정-5B 로켓 잔해가 통제·예측 불가 상태에서 대기권에 재진입해 낙하했다. 2020년에는 창정-5B 로켓 파편이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에 낙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여러 국가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로켓 잔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상공을 지나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에는 역시 중국의 톈궁 1호가 지구로 떨어졌다.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한국 등 매우 넓은 영역이 추락 지점 범주에 들었었다.2021년 당시 전문가들은 해당 로켓 잔해가 추락할 수 있는 후보 지역으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칠레 남부와 뉴질랜드 웰링턴 등을 꼽았다. 사실상 지구 어느 지역으로 거대한 로켓 잔해가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우주선이 지구로 재진입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추락하게 될 경우 안전한 위치에 떨어질 수 있도록 조종하는 장치를 탑재하고 있지만, 중국의 대형 로켓에는 이러한 장비가 없어 사람이 사는 지역에 떨어지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 與 추천 진실화해위원 野 반대로 부결…본회의 파행

    與 추천 진실화해위원 野 반대로 부결…본회의 파행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제봉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국민의힘이 이에 반발해 즉각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회의가 중단됐다. 여야는 이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일제히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이상훈·이옥남·오동석·이상희·허상수·차기환 위원 선출안은 통과됐으나 이제봉 위원 선출안만 재적 269명, 찬성 114명, 반대 147명, 기권 8명으로 유일하게 부결됐다. 이제봉 위원은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로, 국민의힘의 추천 몫으로 올라온 인사였으나 민주당이 ‘극우 인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선출안은 여야 지도부 간 합의를 이룬 뒤 상정한 것으로, 민주당이 대거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킬 것이란 예상은 크지 않았다. 해당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며 소란이 벌어졌고, 일제히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여야 합의에 따라 30분 간 정회를 선포한다”고 전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화살을 겨눴다. 그는 “여야가 합의해 올린 인사 안을 이렇게 부결시키는 반칙이 어딨느냐”며 “박홍근 원내대표란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라고 꼬집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의회 권력을 장악했다고 해도 힘자랑이 지나친 것 아니냐. 이래서 무슨 타협을 하고 대화를 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권성동 의원 또한 민주당이 관행을 위반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실화해위 위원 선출은 여야가 상호 뽑아주기로 합의한 사안”이라며 “여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주고 야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 주는 것이 관행이자 묵시적 합의였다. 이건 신의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본회의 퇴장 이유에 대해 “우리 당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이기 때문에 본회의를 계속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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