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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2016 국가재정전략회의

    [서울포토]2016 국가재정전략회의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왼쪽),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주현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2016. 04. 2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건설 안전 챙기는 고용부 장관

    건설 안전 챙기는 고용부 장관

    이기권(오른쪽 세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건설사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120층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장거리 우주비행 빨간불…2주간 쥐실험서 ‘간 손상’ 발견

    장거리 우주비행 빨간불…2주간 쥐실험서 ‘간 손상’ 발견

    우주비행이 간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안슈츠 메디컬 캠퍼스의 카렌 욘셔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지구 궤도에서 2주 가까이 지내다가 지구로 귀환한 실험용 쥐의 몸에서 초기 간 손상으로 보이는 증상을 발견했다는 연구논문을 20일(현지시간)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이는 장거리 우주비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감을 제기한 것.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이번 결과에 관한 논평 요청에 대해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30년대까지 소행성과 화성 등 목적지에 인류를 보낼 계획을 세운 NASA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결과다.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주 공간에서의 장기 체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욘셔 교수는 “이번 연구를 수행할 때까지 우주비행이 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실제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우주비행사들이 당뇨병 등 증상을 갖고 귀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런 증상은 대개 빠르게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이 된 쥐는 지난 2011년 발사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선내에서 13.5일을 보냈다. 연구팀은 이 쥐가 지구로 돌아온 직후 시행한 정밀 검사를 통해 간반흔(상처)과 장기간 장기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 세포가 우주비행으로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구체적으로 쥐의 간에는 지방 축적량이 늘어나고 체내에서 비타민A 작용을 하는 화합물인 레티놀이 줄었다. 또 이 쥐의 지방 분해 능력에도 변화가 생겨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 증상은 물론 이 증상이 더 진행해 나타날 수 있는 초기 간 섬유증을 보이는 잠재적 조기 지표가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미 우리 인간이 우주비행으로 뼈와 근육량이 손실될 뿐만 아니라 시력과 뇌 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욘셔 교수는 “쥐에서 관찰한 간 손상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식이요법)를 몇 개월에서 몇 년간 계속했을 때 발병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이번 쥐는 식사에 어떤 변화도 없이 13.5일만 우주에 체류했는데도 간 섬유증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 것인데 우리 인간의 경우라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욘셔 교수는 “이번 사안이 문제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우주 비행을 할 때 받게 되는 스트레스인데 특히 지구 대기권 탈출 시와 대기권 재돌입 시의 흔들림이나 소음, 혹은 정신적 동요 등이 간 손상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몇 달간에 걸친 우주 비행을 경험한 쥐의 조직을 상세하게 조사한 결과, 미세 중력 상태가 간 손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욘셔 교수는 “심각한 손상을 받지 않도록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면 더 장시간 비행에 참여한 쥐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종오 사격월드컵 50m 권총 銀 ‘체면 치레’

    진종오 사격월드컵 50m 권총 銀 ‘체면 치레’

    한국의 올림픽 첫 개인종목 3연패를 겨냥하는 진종오(37·KT)가 넉 달 뒤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사대(射臺)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체면치례를 했다. 진종오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리우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리우월드컵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89.4점으로 올렉 오멜추크(우크라이나·191.3점)에게 역전당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왕즈웨이(중국·169.7점)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청용(19·갤러리아)은 68.4점으로 8위에 그쳤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처음 수확한 메달이다. 한국 선수들은 국내에서 한 달 가까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치르느라 피로가 누적되고 시차 적응 등에 문제가 있어 대회 성적이 부진했다. 진종오는 지난 17일 10m 공기권총 본선 12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은메달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을 연패한 50m 권총에서 ‘황제’의 위용을 되찾았다. 진종오는 “경기 전 시사(試射)를 했는데 잘 안 맞더라. 이곳 결선 사격장은 처음 경험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어렵겠구나’ 했는데 경기 때는 다행히 크게 실수를 안 해 다행”이라면서 “모기 때문에 정말 괴롭다. 리우올림픽은 모기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기권 장관, 외투기업에 “노동개혁 지속 추진”

    이기권 장관, 외투기업에 “노동개혁 지속 추진”

    이기권(오른쪽 두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주요 외국상공회의소 대표와 한국GM, 맥도날드, 자라리테일, 바스프 등 20여명의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이 잘 마무리돼야 외투기업의 투자 증대와 청년 일자리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노동개혁이 변함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투기업 CEO들은 우리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에 공감하면서도 총선 이후 노동개혁 추진이 지연될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투자 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 “노동 4법 일괄처리 불변”…기존대로 밀어붙이는 새누리

    막판 파견법 뺀 플랜B 꺼낼 수도 선진화법 유효에 느긋한 더민주 “19대 국회내 처리 불가론” 강경 정부와 여당이 19대 국회 내 ‘노동개혁 4법’ 처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을 통해 정치적 입지가 넓어진 국민의당의 협조를 얻어 돌파구를 찾아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10여분간 짧은 면담을 했다. “선거도 끝났으니 노동개혁법 처리를 위해 야당을 한번 설득해 보자”는 게 만남의 요지였다. 원 원내대표는 “총선 전에는 야당이 전통적 지지 계층을 의식했는데, 이제 선거도 끝났으니 (표를) 의식할 필요가 없지 않으냐”면서 “야당도 성과를 내야 할 입장이니 마음을 열고 한번 논의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국민의당을 설득의 타깃으로 삼았다. 20대 총선 참패로 국회 과반 의석 붕괴를 눈앞에 둔 새누리당이 미리 국민의당에 손을 내밀어 대야 법안 협상에서의 ‘우군’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4법 중 파견법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법안(근로기준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고용보험법)은 여야 대화를 통해 타협할 여지가 있다”면서 “파견법은 노사정위에 맡기자”고 ‘중재안’을 제시했다.이 장관은 “노사정위에서 두 달간 협의했는데 합의 못 했다”며 주 원내대표의 제안을 반박하면서도 “정부·여당이 제출한 법안의 내용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입법 취지, 선진국 사례 등을 상세히 설명드려 판단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용부 측은 장병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우선 만나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개혁 4법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원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노사정위를 새로 구성해 법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면 못 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밝힌 만큼 추후 논의 과정에서 새로운 대안이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법의 ‘플랜B’로 파견법을 제외한 ‘3법 분리 처리’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상태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노동개혁법 처리가 쉽지 않다는 점 역시 변함없다. 재적 의원 5분의3의 동의를 요구하는 ‘국회선진화법’이 여전히 유효한 까닭이다. 게다가 더민주는 20대 총선에서 1당이 됐기 때문에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가 노동개혁법 19대 국회 내 처리 불가론을 내세우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종인 “정부 제대로 된 청사진 제시하면 구조조정 협조”

    이종걸 “경제활성화법 재검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0일 한국경제의 근본적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실업대책을 전제로 “제대로 된 구조조정에는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본질적 문제는 우리나라 경제 구조 자체가 지금 이대로 가선 안 되겠다는 것으로, 근본적 구조조정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선 중장기 전망이 별로 밝지 않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IMF(국제통화기금) 사태에서 겪었듯 부실기업에 돈을 대줘 생존을 연장시키는 구조조정이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 “지나치게 과잉시설을 가진 분야는 과감하게 털고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기업의 단기 생존을 위해 돈을 투여하는 사고가 팽배하는 것 같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조선·해운·철강업 구조조정이 돈을 풀어 부실기업의 생명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흘러선 안 된다”<서울신문 4월 20일자 1면>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또한 “만약 (실업대책, 전직 교육 등이)제대로 이뤄진다면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을 테니 정부가 숙고해서 제대로 된 청사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껏 구조조정을 금기시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수권정당’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21일 시작하는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와 관련해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부·여당발(發) 경제활성화법을 모조리 원점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와 관련, 노동개혁 4법(파견법·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고용보험법)의 처리를 희망하는 새누리당은 국민의당과 협력을 모색 중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전향적이니까 설득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우선 국민의당 지도부에 가서 그간 (노동개혁 4법) 논의 과정을 설명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파견법을 제외한 노동 3법을 우선 처리하자는 국민의당의 제안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파견법을 포함)일괄처리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포토] 새누리당 찾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포토] 새누리당 찾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개혁 4법의 입법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노동개혁 4법 입법 관련 논의하는 원유철-이기권

    [서울포토] 노동개혁 4법 입법 관련 논의하는 원유철-이기권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개혁 4법의 입법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관가 블로그] 고용부 ‘하이브리드 인사’ 눈길

    [관가 블로그] 고용부 ‘하이브리드 인사’ 눈길

    임용 즉시 정책부서 근무땐 이해 부족해 실질 성과 미흡… 현장 통해 업무 파악 도와 “현장을 떠나서는 국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자신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18일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작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날 본부에서 근무하게 될 새내기 사무관 15명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우리의 문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줄여 ‘우문현답TF’라고 이름 붙였다. 앞으로 5개월간 지방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현장을 찾아 직접 고용노동정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이 임무다.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인사 실험에 많은 공무원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도대체 수습사무관에게 무슨 일을 시키려고 하는 걸까.” 지금까지 고용부는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수습사무관을 바로 본부로 발령 내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보니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이 나왔다. 지방고용노동청으로 바로 발령 내기도 했지만 역시 본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인재 육성 효과가 떨어졌다. 이 장관은 최근 인사 담당자에게 “두 가지 인사 발령의 장점을 섞어 보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른바 ‘하이브리드 인사 실험’이었다. 1주차에는 본부 정책부서 담당자와 토론을 통해 정책을 배우고, 2~3주차에는 고용센터로 나가 실태 파악을 한 뒤 결과를 다시 본부에 보고하는 방식이었다. 고용부의 한 인사 담당자는 “다른 부처는 지방으로 보내려고 해도 발령 낼 곳이 마땅치 않지만 고용부는 지방 조직이 많아 현장을 살펴보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앞으로 본부에서 정식 발령을 낼 때 해당 사무관이 어떤 점에 강점이 있는지, 어떤 업무에 관심이 많은지 미리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고용부는 우선 5명은 대전에, 10명은 서울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책상머리에만 앉아 답답한 일상을 보낼까 걱정했던 수습사무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통건축 전공자로 숭례문 복원사업에 참여했던 한 수습사무관은 “아직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교 친구들, 알맞은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우리 부모님 같은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고민을 보듬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TF 발대식에서 “실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공감하고, 냉철한 이성으로 혁신하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의 자세”라며 “다른 전 직원들도 처음 공직을 시작하던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노동개혁법 19대 내 처리” 이기권, 3당 지도부에 호소

    아르바이트 등 임시직으로 일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이 3~4년 뒤에 16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이런 ‘청년취업애로계층’은 이미 117만명에 달했다. 정부는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3당 지도부에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자리 확대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총선이 끝난 만큼 19대 국회 종료 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3당 지도부에 노동개혁 입법 취지와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법안 처리를 간곡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노사정 대타협 이후 정부·여당은 파견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노동개혁 4법 입법에 집중했지만 노동계와 야당의 반발로 법안은 국회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이 장관은 총선 후 정치권 일각에서 파견법과 다른 법안 3개를 분리 처리하자는 논의가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설명하는 게 우선이라 3당 지도부에 법안 내용을 설명하려고 한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장관은 “올해부터 정년 60세가 시행되면 청년층의 인구 구조학적 특성 때문에 3∼4년간 청년취업애로계층이 40만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청년 직접 채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고소득 임직원의 임금인상 자제 등을 통해 마련한 기업의 추가 재원으로 대기업부터 청년 채용을 확대하도록 요청하고 정년 60세 도입에 맞춰 임금피크제와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로의 개편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말과 오는 9월에는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기업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직업 훈련 계획도 9∼10월 발표한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억대 프리미엄속 뒷심 받는 미사지구 오피스텔아파트 훈풍 이어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관심 집중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서울과 가까운 미사강변도시의 입지가 검증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는 등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새로운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시작한 e편한세상 미사가 1순위에서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4249명이 몰려 평균 1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교 아이파크 또한 21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역시 오피스텔 분양이 선전했다. 효성이 공급한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전체 1116실 공급에 1만1926명이 몰려 평균 1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위례 오벨리스크도 치솟은 인기를 실감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손꼽힌다. 서울과 달리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점이 투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또 교통망이 잘 연결된 경기권 택지지구는 수요가 비교적 풍부해 공실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아직 개발 호재들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시세 차익이나 환금성 또한 우수하다. 하남에서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 역시 눈에 띈다. 청약접수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눈길을 끈 곳이다. 현재 분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미계약분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5호선 미사역 역세권으로 역과 5분거리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수요층이 두터운 소형, 원룸형부터 전용 84㎡까지 주택형이 다양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이 곳은 행정구역상 하남시이지만 고덕.상일동 업무단지와 가까이 있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약 3만8000명의 인구가 상주할 예정으로 현재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강동 첨단업무단지에는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했고 이어 10여 개 기업이 입주예정에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올해 개장을 앞 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뜰정보] 비싸게 산 수입차, AS라도 알뜰하게

    [알뜰정보] 비싸게 산 수입차, AS라도 알뜰하게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날씨도 차츰 봄을 지나 초여름 기온을 보이고 있다. 얼어붙었던 기온이 풀리면서 주말이면 전국 고속도로 어디든 나들이 차량이 뭄빈다. 하지만 차량 운행이 늘면서 겨우내 얼었던 차량에 이상이 감지되는 상황도 속출하고 있다. 유지·관리가 필요한 내 차, 비싸게 주고 산 수입차라면 서비스 맡길 곳도 꼼꼼하게 따져보는게 좋다. 서울·경기권에서는 이달 초 오픈한 태안모터스 개포서비스센터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고객감사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아우디 공식딜러인 태안모터스가 운영하는 개포서비스센터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유상수리 고객 500명에게 USB, 보조배터리 등을 선물하고 타이어 교환 시 20%, 에어컨 가스 충전 및 교환 시 50%를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라이프 타임 캠페인’도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 유상수리 고객에게 순정부품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단,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패드, 각종 필터류 등의 소모품, 보험수리는 대상항목에서 제외된다. 또한 아우디 정품 액세서리를 40% 할인(일부 품목)하며, 30가지 필수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안모터스 개포서비스센터는 연면적 9772㎡(2956평)로, 강남 최대 규모다. 지하 3층~지상 6층으로 이뤄졌다. 모든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최신 설비도 갖추고 있으며, 하루25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다. 포이사거리에 인접해 있어 송파, 성남, 광주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며, 양재IC에서도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흔넷 최용수 세월을 눕혔다

    마흔넷 최용수 세월을 눕혔다

    “다음 경기는 더 강한 상대와 붙고 싶다. 2년 안에 세계타이틀에 도전하겠다.” 13년 만에 링에 복귀한 ‘불혹의 복서’ 최용수(44)가 14살이나 어린 일본 선수를 상대로 드라마와 같은 승리를 거뒀다.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는 16일 충남 당진의 호서고 체육관 특설링에서 한국권투연맹(KBF) 전국 신인왕 4강전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라이트급 매치(10라운드)에서 나카노 가즈야(30·일본)를 상대로 8라운드 1분 53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최용수는 2003년 1월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타이틀전에서 시리몽콜 싱마나삭(태국)에게 판정패한 뒤 13년 3개월 만에 치러진 복귀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맛봤다. 상대인 나카노는 프로 통산 9승(7KO)5패1무를 기록한 중견 복서다. 최용수는 4라운드 중반 묵직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5라운드와 7라운드에서 다운을 빼앗아 냈다. 8라운드에서도 나카노를 코너에 몰아넣으며 안면과 복부를 강타하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고 최용수의 손을 들어줬다. 1990년대 한국 복싱의 전성기를 이끈 최용수는 1995년 12월 아르헨티나 원정경기에서 세계권투협회(WBA) 슈퍼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후 1998년까지 7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용수는 2003년 1월 통산 전적 34전 29승(19KO)1무4패를 남기고 은퇴했다. 그 뒤 2006년 격투기 대회인 K-1에 데뷔해 2연승을 거뒀고, 2007년 12월 일본 격투기 스타 마사토와 일전을 펼쳤지만 기권패한 후 완전히 링에서 떠났다. 최용수는 “(복싱에서) 나이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마음을 먹고, 어떤 정신 상태로 운동하느냐가 중요하다”며 “13년 만의 복귀라 부담감이 컸지만 고향인 당진에서 선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 만족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체면 구긴 北 김정은… 핵실험 등 대형 도발 가능성

    美 “北 KN08 본토 대부분 타격 능력” 북한이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능력을 과시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체면이 크게 손상됐다.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달 초 7차 노동당 대회 이전까지 미국을 겨냥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다양한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새벽 사거리 3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한 ‘축포’의 성격도 있지만 미국을 겨냥해 핵탄두 운반 능력을 과시하고 대북 제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담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제재가 실현되는 상황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지난달 18일 발사한 노동 미사일(사거리 1300㎞) 2발 중 1발이 공중에서 폭발한 데 이어 무수단 미사일도 발사 초기 단계에서 공중 폭발해 같은 계열의 나머지 미사일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 무수단 미사일은 현재 50여기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이 첩보위성을 통해 함경도 화대군 무수단에서 식별했다고 해 ‘무수단’으로 명명한 것이다. 태평양 괌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에 넣어 유사시 한반도로 출동할 미군 증원 전력을 저지하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미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하려는 이유도 북한 스커드, 노동 미사일뿐 아니라 무수단 미사일 및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 KN14 위협 때문이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해 무수단 미사일을 재발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달 초 노동당 7차 대회 전까지 추가 핵실험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양한 도발을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향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KN08이 미국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능력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 상·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아직 대기권 재진입 실험을 하지 않아 ICBM과 관련해 완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ICBM에 탑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시대 군부 실세였던 원로 김영춘(80), 현철해(82) 차수에게 ‘인민군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선대의 선군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권력 강화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CNN “첩보위성, 北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 포착”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미국 첩보위성이 포착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0㎞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에 미 당국은 큰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미 당국 일각에서는 사거리가 1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Kn-08’ 혹은 ‘Kn-14’와 같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해 노동당 70주년 군 퍼레이드 당시 북한이 선보인 ‘Kn-14’는 ‘Kn-08’의 정확도를 높여 계량한 버전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다면 알래스카 근처 얄루산열도 중 미 공군기지가 위치한 셰미아섬이 사정권에 들고, 이는 곧 북한의 대미 군사전략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CNN은 보도했다. 위성이나 첩보기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기 어려운 이동식 탄도미사일이 발산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 될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 전략 중 북한 변수로 인한 위협이 커진단 설명이다. 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터득했는지,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안으로 재진입 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는지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금까지 북한은 고정식 발사대에서 3단 구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초보적인 수준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두 차례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월 6일 핵실험을 한데 이어 다음달 7일 미사일 실험을 감행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9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형 ICBM 엔진 연소실험 시찰 모습을 공개한 정황도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CNN은 미 첩보위성에 포착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북한의 교란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선에서 북한의 행보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CNN “첩보위성, 北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 포착”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미국 첩보위성이 포착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0㎞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에 미 당국은 큰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미 당국 일각에서는 사거리가 1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Kn-08’ 혹은 ‘Kn-14’와 같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해 노동당 70주년 군 퍼레이드 당시 북한이 선보인 ‘Kn-14’는 ‘Kn-08’의 정확도를 높여 계량한 버전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다면 알래스카 근처 얄루산열도 중 미 공군기지가 위치한 셰미아섬이 사정권에 들고, 이는 곧 북한의 대미 군사전략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CNN은 보도했다. 위성이나 첩보기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기 어려운 이동식 탄도미사일이 발산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 될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 전략 중 북한 변수로 인한 위협이 커진단 설명이다. 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터득했는지,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안으로 재진입 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는지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금까지 북한은 고정식 발사대에서 3단 구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초보적인 수준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두 차례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월 6일 핵실험을 한데 이어 다음달 7일 미사일 실험을 감행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9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형 ICBM 엔진 연소실험 시찰 모습을 공개한 정황도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CNN은 미 첩보위성에 포착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북한의 교란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선에서 북한의 행보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체스, 바둑에 이어 장기까지...인간 꺾는 컴퓨터

    체스, 바둑에 이어 장기까지...인간 꺾는 컴퓨터

    1997년 체스 세계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러시아)가 IBM 컴퓨터 '딥 블루'에게 패했다. 2016년 3월 바둑의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AI) 알파고에 1대 4로 승리를 내줬다. 이제 일본 장기의 고수마저 컴퓨터와 대결에서 첫 판을 내 줬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이와테(岩手)현에서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벌어진 야마자키 다카유키(山崎隆之·35) 8단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포난자'와의 덴오센(電王戰) 첫 대국에서 포난자가 승리했다. 포난자는 첫날부터 격렬하게 야마자키 8단을 몰아부쳤고, 이틀 째에도 형세를 유지하며 야마자키 8단은 85수만에 기권했다. 야마자키 8단은 "다음 대국에서는 대책을 넓고 깊게 마련해 좋은 장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인간 프로기사와 컴퓨터의 장기 대국인 덴오센은 작년까지 단체전으로 치러지다 올해부터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각각 3승 1무 1패와 4승 1패로 인간을 압도했지만 작년에는 3승 2패로 인간이 승리를 거뒀다. 야마자키와 포난자는 앞서 진행된 인간과 컴퓨터계의 토너먼트를 각각 통과, 인간과 컴퓨터 대표로 또 하나의 의미있는 대국에 나서게 됐다. 두 번째 대국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北 집단탈출 보고도 核 개발 미망 못 벗나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의 지상분출시험 장면을 그제 공개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평북 철산군 동창리 서해미사일발사장에서 진행된 분출시험을 직접 시찰한 뒤 “적대 세력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했다”며 신형 ICBM에 보다 위력적인 핵탄두를 장착해 미국 본토 등을 타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의 엄혹한 제재 국면에서도 핵과 미사일 개발의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정은의 아둔함이 안타깝다. 집단탈출 등 심각한 내부 동요조차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한국행은 김정은 정권으로선 실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할 만하다. 과거에도 1987년 김만철씨 일가족 탈북 등 집단탈출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변경의 주민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탈북한 것이지 이번처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13명이 ‘한 배’를 탄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잘 알려져 있듯이 해외 북한 식당 종업원들은 부모가 대부분 출신 성분이 좋은 평양 주민들이고, 그들 역시 북한 내에서 김정은의 처 리설주의 모교인 금성학원 등 예능 명문학교를 졸업한 재원들이다. 자긍심 또한 대단하다고 한다. 관계 당국의 심층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기득권층, 또는 체제수호 세력의 일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 그들이 북한 체제에 등을 돌리고 집단탈출한 것이다. 해외 북한 식당 종업원들은 공동 숙식, 합동 출퇴근 등 엄격한 통제를 받으며 근무한다는 점에서 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행을 결심한 것은 그만큼 대북 제재 이후 사정이 절박했다는 방증으로도 읽힌다. 국제사회의 제재로 해외 북한 식당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경영난에 봉착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외화 상납 요구는 가중되고, 충족되지 않으면 문책받을 게 불 보듯 뻔하니 좌불안석 아니었겠나. 대북 제재 이후 김정은 정권은 ‘제2의 고난의 행군’ ‘군자리 정신’ 등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인내를 종용해 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북한 주민의 식량 배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줄었다. 주민들의 삶은 피폐해지는데 핵과 미사일 개발에는 아낌없이 돈을 쏟아붓고 있으니 과연 나라 운영을 책임진 집권자의 양심을 갖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김정은의 ‘핵공격 수단 다종화·다양화’ 지침에 따라 핵탄두 기폭장치, 대기권 재진입체 등을 공개하는 등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는 데 혈안이 돼 있지 않은가. 해외에서 운영 중인 북한 식당은 12개국에 130여개가 있다. 여기서 근무하는 종업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는 5만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핵·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외화 벌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도 눈과 귀가 있다.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한국 TV드라마를 보고 남북의 현격한 국력차와 북한의 폐쇄성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됐다.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 개발의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집단탈출이 도미노처럼 이어지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핵을 포기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경기 남부 전세가율 올라 동탄2 미분양 소진

    경기 남부 전세가율 올라 동탄2 미분양 소진

    실수요자들 차익 기대 매수 전환 … 자이파밀리에·어울림레이크 완판 경기 남부권의 전세난이 동탄2신도시 분양 실적을 밀어 올리고 있다. 수원·용인 등지의 전세 거주자들이 높은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채 동탄2신도시에 터를 잡는 현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4주 차 경기도의 입주 5년 차 이내 새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전세가율)인 72.97%를 넘는 15개 시군 가운데 11곳이 한강 이남 남부권에 집중됐다. 경기 시군별 전세가율은 광명시(86.36%)가 가장 높고 의왕시(85.15%), 파주시(79.75%), 오산시(79.70%), 이천시(79.44%), 안산시(78.79%), 용인시(77.86%), 안양시(77.06%), 군포시(76.63%), 남양주시(75.88%), 시흥시(75.13%), 구리시(74.82%), 김포시(74.26%), 수원시(74.08%), 의정부시(73.86%) 순이다. 입주 5년 차 새 아파트의 최근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곳도 남부권이다. 지난 2년 동안 새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시·군은 남양주시, 안산시, 안양시, 하남시, 양평군, 의왕시, 파주시, 수원시, 김포시, 고양시 순인데 이 중 7곳이 수도권 남부에 위치했다. 특히 동탄2신도시와 생활권이 겹치는 수원이나 용인의 새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이미 1000만원대를 넘어섰거나 육박했다. 3월 말 수원의 3.3㎡당 전셋값이 1049만원대이고, 용인시의 3.3㎡당 전셋값은 974만원에 달한다. 높은 전세가율은 실수요자들을 동탄2신도시로 밀어내고 있다. 전셋값 수준이면 옮길 수 있는 단지들이 적지 않은 데다 시세차익 기대감이 형성되어서다. 실제 지난해 동탄2신도시 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8만~1192만원이었다. 최근 1순위 마감 단지들의 경우 화성시 외 권역의 청약이 증가하는 등 동탄2신도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부 수요도 늘고 있다. 예컨대 2012년과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았던 단지들의 당해지역(화성)과 기타 경기지역 청약자 비율 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공급을 받기 시작한 2012년에 총 2만 8635명이던 청약자 중 기타 경기권 청약자는 1만 1516명으로 비중이 40.22%였다. 반면 지난해엔 19만 8602명의 청약자 중 9만 9276명이 기타 경기권 청약자로 비율이 49.9%까지 높아졌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미분양으로 남았던 일부 단지도 최근 완전히 소진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3.3㎡당 평균 980만원에 분양한 ‘동탄자이파밀리에’는 8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나왔던데 비해, 현재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같은 달 금호산업이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서 분양한 ‘금호 어울림레이크’도 계약 진행 뒤 3주 만에 모두 팔렸다.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어난 동탄2신도시에 대한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변 지역 전세난과 개발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면서 “지난해부터 동탄2신도시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올 한 해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수도권 남부 전세 거주자들이 동탄2신도시로 이동하는 방안은 염두에 둘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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