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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9700만원 노조 현대차 파업 납득 안돼” 이기권 고용장관 강력비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대·기아차 노조의 임금·단체협상 요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는 조선업 노조에 대해서는 불법 파업을 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하반기 고용노동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연봉 9700만원에 자녀 3명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받는 현대차 노조가 임금 7.2% 인상에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원청업체가 임금 인상을 자제하면 2·3차 협력업체에 청년들이 더 많이 취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는 청년의 취업 희망을 뺏는 이기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고액 연봉이 온전히 조합원들의 노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2·3차 협력업체의 노력이 더해진 것인지 엄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이 동시 파업을 벌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파업에 조선과 자동차가 함께 일정을 맞춰 참여하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 장관은 하반기에 1230개 사업장에 대한 불법 파견 감독, 협력업체 근로조건 실태조사, 아르바이트 업종 8000곳 일제점검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격차 해소, 노동시장 제도·관행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군, 괌 사드기지 첫 공개… 전자파 일상생활 나올 수준

    우리 군이 처음으로 괌에 위치한 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0.007%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군은 18일 오전(현지시간)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기지를 국방부 관계자들과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이 해외 사드 기지를 타국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 측은 한국군 관계자가 휴대용 전자파 측정기를 기지 내로 반입해 자체 측정하도록 허용했다. 이날 전자파 측정은 사드 레이더에서 1.6㎞ 떨어진 공사 현장에서 실시됐다. 경북 성주 성산포대를 가정, 마을까지의 최단 거리인 1.6㎞ 상황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기 위해서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 장교(소령)가 레이더 가동 후 6분간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최대치는 0.0007W/㎡로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 평균치는 0.0003W/㎡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기준치의 0.007%가 가지는 의미는 일상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그동안 사드 레이더의 인체 유해 구역이 레이더로부터 100m인지 3.6㎞인지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2012년 미 육군 교범 그림에 사드 안전거리가 3.6㎞로 표시된 데 대한 질문에 “미 육군 교범은 레이더의 고도라든지 레이더가 눕혀지는(위로 향하는) 각도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레이더가 주변 지형과 고도차가 없을 때 고각(高角)이 없는 상태라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적 효용성과 관련, 미군 측은 “사드가 지금까지 13차례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대기권 내외 요격이 가능하며 지상에 무기(미사일)가 탄착(彈着)하기 전 무력화하는 데에도 최고의 효과가 있어 한국 하층 방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그동안 알려진 11차례의 요격시험과 2009년 3월, 2010년 6월, 2011년 10월, 2012년 10월, 2013년 9월에 각각 실시된 실전적 시험들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미군은 사드의 성능에 대해선 구체적인 설명을 꺼렸다. 미군 관계자는 ‘무수단이 기만탄을 운용하면 사드가 가려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적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특정 사안까지 들어가는 것은 제한돼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괌 국방부 공동취재단
  • 7명중 1명… 최저임금 6470원 마저 부러운 사람들

    7명중 1명… 최저임금 6470원 마저 부러운 사람들

    2010년 이후 수년간 이어진 최저임금 인상률의 상승세가 꺾였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7.3%(440원) 오른 6470원으로, 인상 폭이 지난해 8.1%(450원)에도 못 미쳤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근로 기준 135만 223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13차, 14차 전원회의를 연달아 열어 12시간 가까이 격론을 벌이다 근로자위원 9명 전원과 소상공인 대표 2명이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만으로 7.3%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전체 위원 27명 중 16명만 투표에 참여해 1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명은 반대, 1명은 기권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0년 2.8%, 2011년 5.1%, 2012년 6.0%, 2013년 6.1%, 2014년 7.2%, 2015년 7.1%, 2016년 8.1%로, 2014~2015년 사이 주춤하긴 했으나 상승세가 이렇게 꺾인 적은 없었다. 노동계가 요구한 최저임금 1만원은 물론, 정치권이 총선 공약에서 약속한 두 자릿수 인상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올해 협상에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안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 16일 공동성명에서 “두 자릿수는커녕 전년도에도 못 미치는 최악의 인상률”이라며 “저임금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계난을 외면한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노동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새누리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9000원을, 더불어민주당은 1만원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일본·중국·미국 등 주변 국가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정부 방침으로 내놨다. 하지만 조선업 구조조정과 브렉시트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론이 힘을 잃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이하다. 서울연구원의 ‘2013년 서울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월급으로 환산한 최저임금 135만 2230원은 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한 달 생활비(135만원) 수준이다. 서울에 살면서 최저임금을 받는다면 다른 가족은 부양하지 못한다. 이 정도의 최저임금을 못 받는 사람도 많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등을 보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의 비중은 20 13년 10.6%, 2014년 12.1%, 2016년 13.7%에 이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러, 우주서 ‘핵공격’하는 마하5 전략 폭격기 개발중

    러, 우주서 ‘핵공격’하는 마하5 전략 폭격기 개발중

    러시아가 우주공간에서 지상으로 핵공격을 할 수 있는 신형 전략 폭격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군사아카데미 교수인 알렉세이 솔로도브니코프 대령은 자국언론인 RIA 노보스티와 인터뷰에서 "러시아 기지에서 이륙해 우주 공간으로 나가 2시간 내에 세계 어디든 폭격하고 귀환하는 전략 폭격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텔스 기능이 포함된 이 신형 전략폭격기의 이름은 'PAK DA'.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계보를 잇는 이 기체는 핵 미사일 장착이 가능하며 첨단 전자전 장비까지 갖출 예정이다. 빠르면 2025년에 실전배치 될 것으로 PAK DA의 핵심은 공기가 없는 우주공간에서 작동되는 엔진이다. 솔로도브니코프 교수는 "기체의 엔진은 두가지 모델이 장착된다"면서 "하나는 공중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엔진이며 또 하나는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에서 사용되는 로켓엔진으로 오는 2020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PAK DA의 특징은 미군이 자랑하는 B-2스텔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속도는 마하5 이상, 이륙 중량은 20~25t이다. 또한 전략 핵 미사일 등을 탑재 가능하며 전세계 목표지점을 타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2시간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비까지… ‘태극낭자 어벤저스’ 완성

    인비까지… ‘태극낭자 어벤저스’ 완성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6명의 남녀 선수 중 5명이 확정됐다. 여자는 11일 US여자오픈 종료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4명이 정해졌지만 출전권이 있는 남자부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출전을 포기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달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에는 세계랭킹 가운데 국가별 상위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단,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최대 4장의 출전권을 가지는데,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 이날 발표된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평균 랭킹 포인트 7.91점을 받아 세계 3위를, 김세영은 6.85점으로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6.18점)를 차지했고,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5.96점)에 올랐다. 최근 2개월 가까이 장하나(24·비씨카드)는 10위를 유지했지만 4명 순위 밖으로 밀려 출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사실 올림픽 최종 엔트리와 관련, 이날의 최대 변수는 박인비의 출전 여부였다. 박인비는 최근 왼쪽 엄지 부상에 따른 성적 부진에 빠져 있었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기권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줬던 그는 “몸 상태를 장담할 수 없다. 나보다 나은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해야 한다”며 출전을 포기할 뜻까지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날 예상을 뒤엎고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깜짝 선언을 했다. 만약 박인비가 출전을 포기했다면, 한국 선수 가운데 상위 5번째 랭커가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10위 장하나, 12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이다. 박인비는 이날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라며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깊이 고민했으나 부상이 상당히 호전돼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접은 여자골프 대표팀의 박세리 코치는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듣고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며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대표팀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안병훈(25·CJ)과 김경태 등 2명이 확정됐던 남자부에서는 ‘새신랑’ 김경태가 출전 포기 선언을 하면서 남은 티켓 1장이 공중에 떠 버렸다. 그는 “현재 계획 중인 2세를 위해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더라도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최경주 감독님, 대한골프협회에 이미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구촌을 통틀어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한 16번째 남자 골프선수가 됐다. 불참을 선언한 김경태의 출전권은 세 번째로 높은 세계 76위의 왕정훈(21)에게 돌아갔다. 왕정훈은 올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훈련 중이다. 그의 에이전트 측은 “왕정훈의 부모가 브리티시오픈 참관을 위해 현지로 이동 중이어서 가족들 간의 상의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12일 오전 중에 올림픽 출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물 던져 우주 쓰레기 제거하는 위성 개발 중

    그물 던져 우주 쓰레기 제거하는 위성 개발 중

    쓰레기는 지구에서만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우주 쓰레기 역시 매우 심각한 문제다. 주로 수명이 다한 위성이나 그 파편으로 구성된 우주 쓰레기는 크기가 작아도 속도가 매우 빨라 운동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지구 주변에 있는 인공위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우주인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직 영화 그래비티에서와 같은 대형 참사는 생기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생기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나라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럽 연합의 지원을 받는 리무브데브리스(RemoveDebris) 위성이 개발 중이다. 2017년 발사를 목표로 한 이 테스트 위성은 네 가지 형태의 우주 쓰레기 제거 방법을 한 번에 테스트한다. 제작은 에어버스와 협력하에 서레이 우주 센터(Surrey Space Centre)가 담당한다. 첫 번째 테스트는 리무브데브리스 위성에 탑재된 미니 위성 (큐브셋)인 DS-1을 이용해 이뤄진다. 이 미니 위성은 본체에서 분리된 후 풍선이 부풀어 올라 표적 위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리무브데브리스는 이 표적을 향해 실제 우주 공간에서 그물을 발사해 포획하는 실험을 한다. 거리는 7m 이내. 그물로 수명이 다한 위성을 포획해서 제거하는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 테스트는 우주 쓰레기 추적 감시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두 번째 미니 위성인 DS-2를 추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라이더 시스템 (Lidar)과 두 개의 특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일단 보고 추적해야 포획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테스트는 1.5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10x10cm 표적에 작살을 던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실제 우주 공간에서 작살을 이용해서 우주 쓰레기를 포획할 수 있는지 검증할 것이다. 마지막 테스트는 에어 브레이크 테스트로 대략 10㎡ 크기의 돛 같은 구조물을 펼치는 것이다. 드레그세일(Dragsail)이라는 이 장치는 마치 태양풍을 받아 추진력을 내는 솔라세일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사실 목적은 반대다. 낮은 지구 궤도에 존재하는 희박한 대기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 위성이 빨리 대기권에 진입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포획한 폐위성은 이런 방식으로 별도의 로켓이나 연료 없이 저렴하게 태워 없앤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된다면 리무브데브리스는 현재 제안되고 있는 중요한 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을 한 번에 테스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엄청난 숫자의 우주 쓰레기를 모두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 유인 우주 임무나 혹은 중요한 위성이 있는 궤도에 존재하는 쓰레기에 대해서 우선 제거가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사설] 사드 한반도 배치, 中·러 설득에 외교력 쏟아야

    한국과 미국은 어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조속한 시일 안에 주한 미군에 배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과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려는 방어적 조치라는 것이다. 순수 안보 차원에서 보면 수긍이 가는 설명이다. 사드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맞설 효과적 방패라는 점에서다. 북한이 네 차례 핵실험에 이어 얼마 전 중거리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쏘아 5전 6기 끝에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하지 않았나. 북측의 핵 위협이 금지선을 넘은 만큼 수수방관할 순 없는 노릇이다. 다만 사드를 반대하는 중국·러시아의 반발이 문제다. 하지만 북의 핵·미사일에 대한 중국의 억제 능력은 고사하고 그럴 의지조차 미심쩍어 보이는 지금 사드의 주한 미군 배치는 불가피한 고육지책일 것이다. 군사적 측면에서 짚어 보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핵·미사일 등 북한의 대남 비대칭전력 우위에 대응할 비교우위가 있는 카드다. 북핵에 맞서 우리도 핵무장을 해 ‘공포의 균형’을 이루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렇다. 현재 우리 군의 패트리엇(PAC)2 미사일로는 기술적으로 고도화된 북 미사일을 요격하기 어렵고 주한미군 패트리엇(PAC)3의 지원을 받아도 완전한 방어는 불가능하다. 북한 핵·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사드로 1차 요격하고 저고도에서 PAC3로 2차 요격하는 복층 방어망 구축이 필요한 셈이다. 어찌 보면 경제적으로도 우리가 PAC3 구매에 이어 중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을 대량 배치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수도 있다. 정부의 설명대로 우리는 부지와 기반시설만 제공하고 사드 포대는 미국이 들여오는 걸 전제했을 때다. 물론 사드로 인해 국내외에 걸쳐 상당한 정치적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어제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발표하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반대는 않는다면서도 졸속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명시적으로 반대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막을 아무런 대안 없이 정치권이 관성적으로 반대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사드 포대가 입지할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큰 변수다. 이달 중 배치 지역 발표를 앞두고 경북 칠곡, 경기 평택, 강원 원주, 충북 음성 등 대상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찮다니 말이다. 정부가 이를 그저 지역민들이 사드를 혐오시설로 보는 ‘안보 님비’ 현상으로만 치부할 일은 아닐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전자파·소음 등에 대한 과장된 우려를 하지 않도록 미리 충분한 이해를 구해야 한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중국의 반발이다. 사드 한반도 배치를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방어(MD) 체계 구축으로 의심하고 있는 중국이 한·중 경제협력에 제동을 걸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두려워 북한 김정은의 믿기 어려운 분별력에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정부는 앞으로 각종 외교 경로를 통해 사드 배치가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할 때 철회될 수 있는 카드임을 중·러를 상대로 설득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드는 오직 북 미사일에 대한 방어용으로만 운용될 것임을 주지시키는 노력도 지속하기 바란다.
  • [사드 배치 결정 논란] 한미 “오직 北핵·미사일 위협에만 운용”

    [사드 배치 결정 논란] 한미 “오직 北핵·미사일 위협에만 운용”

    한미 발표문 “대한민국과 국민 안전보장 위한 방어적 조치”“사드 체계 조속 배치…어떠한 제3국도 지향 안 해”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 7일 결정사실 사전 통보 한국과 미국 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미는 8일 오전 11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말쯤을 목표로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는 1개 포대로, 주한미군사령관의 작전통제를 받으면서 한미연합작전에 운용될 계획이다. 양국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 중이며, 세부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배치 지역은 빠르면 이달 중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배치 지역으로는 경기 평택과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중부권 또는 경기권 지역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한미 공동실무단의) 운용결과 보고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완성되는 대로 배치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후속 발표를 늦어도 수주 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한미가 노력 중”이라며 “주한미군 배치 사드 체계가 실전 운용될 수 있는 시기를 한미는 늦어도 2017년 말로 목표하고 있지만, 더 빨리 배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앞으로 한미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협정에 의해 법적으로 부지 공여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은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돼 운용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은 “한미 공동실무단은 수개월 간의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에 강력히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사드배치 결정 사실과 그 이유를 사전 통보했다. 양국은 “사드 체계 배치는 다층 미사일 방어에 기여하여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현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키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주한미군 사드배치’ 결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주한미군 사드배치는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달 참모장은 “오늘의 (사드배치) 결정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미동맹의 군사력과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지금, 한미동맹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라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한미동맹의 방어적 전략의 중요한 요소인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한미동맹은 이런 위협 앞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을 갖춰야만 한다. 이번 결정이 중요한 순간이 되겠으나 아직 할 일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증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는 조치로서, 지난 2월부터 주한미군의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사드) 체계 배치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대한민국과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심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지난 2월 7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 시작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3월 4일 사드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사드 배치 결정 여부와 배치 후보지역을 검토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주한미군 사드배치 공식 발표…이달중 배치지역 확정될 듯

    한미, 주한미군 사드배치 공식 발표…이달중 배치지역 확정될 듯

    “어떠한 제3국도 지향 안 해”…중국·러시아 반발 의식중국·러시아 등에는 지난 7일 결정사실 통보 한국과 미국 양국이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미는 8일 오전 11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 중이며, 세부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드 배치 지역은 빠르면 이달 중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배치 지역으로는 경기 평택과 강원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중부권 또는 경기권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해 “한미 공동실무단은 수개월 간의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강력히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해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사드 배치 결정 사실과 그 이유를 사전 통보했다. 양국은 “사드 체계 배치는 다층 미사일 방어에 기여하여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현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키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 리우서 금 10개·9위” 美 데이터 전문업체 전망

    한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내 종합 9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데이터 및 테크놀로지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는 7일 리우올림픽 종목별 메달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국선수단이 금메달 10개와 은 5개, 동 10개를 수확해 종합 9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궁 남녀 개인·단체전과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22·수원시청),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진종오(37·KT),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 등이 총 10개의 금을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진종오와 김우진(25·청주시청), 기보배(28·광주시청)는 2관왕이 될 것으로 점쳤다. 미국이 금메달 41개로 1위, 중국이 31개로 그 뒤를 잇고 러시아는 금메달 20개로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 “동대문 유어스 수의계약 허용 조례, 공유재산 법령 위배”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 “동대문 유어스 수의계약 허용 조례, 공유재산 법령 위배”

    동대문 유어스(U:US) 쇼핑몰 상인들에게 수의계약을 허용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은 관련 법령에 위배된다는 새로운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지난 6일 본회의에서 통과한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이 공유재산 관련 법령에서 정한 행정재산의 수의계약의 범위를 넘어 시장에게 과도한 재량권을 부여해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령’에 따르면, 서울시가 소유한 유어스(행정재산)를 사용・수익허가 하려면 일반경쟁이 원칙이다. 다만 예외적으로만 수의계약이 인정된다. 그것도 ‘그 위치·형태·용도 등이나 계약의 목적·성질 등으로 보아 일반입찰에 부치기 곤란한 경우’에 한해 조례로 그 내용 및 범위를 정해야 한다(법 제20조②제1호 및 시행령 제13조③제20호). 그러나 이번 주차장 조례 개정안은 법령에서 정한 ‘수의계약의 내용과 범위를 특정하지 않고, “시장이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할 때”로 포괄 규정함은 물론, 시장의 재량권을 지나치게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조례로 구체화하지 않고 오히려 조례가 시행령 보다 더 포괄적으로 규정하여 위임의 범위를 초과했다” 며 “이는 법률 우위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시장 재량권의 일탈과 남용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유어스 상인들은 최초 1회(최장 5년간) 동안 수의계약을 인정받게 됐다. 그러나 입점 상인들은 이 조례가 자신들과 협의 없이 상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추진된 임시방편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작 상인들을 위해 마련했다는 이 조례에 왜 상인들이 반대하는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며 조례 개정 취지에 반문했다. 이 조례로 인해 앞으로 예정된 민자주차장 운영권 회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당장 내년에 을지로5가에 위치한 훈련원주차장의 운영권이 서울시로 환수되고 100여 개 점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이 조례가 새로운 갈등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김 의원은 유어스를 쇼핑몰 운영경험이 전혀 없는 시설관리공단에 행정편의적으로 위탁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민간이든 공공이든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운영사를 경쟁을 통해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김인호 의원은 “이 조례의 위법성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라면서, “상가인수 과정에서 상인들의 의견과 걱정을 충분히 경청하고, 지난 10년간 상인들이 지켜온 상권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6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많은 논란 끝에 무기명투표를 실시해 찬성 58, 반대 24, 기권 9로 최종 가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쿼터 교체로 리우 출전’ 여자소총 기대주 박해미 3자세 우승

    ‘쿼터 교체로 리우 출전’ 여자소총 기대주 박해미 3자세 우승

    진종오(37·kt)의 양보로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여자 소총 기대주 박해미(우리은행)가 금메달을 땄다. 박해미는 7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이어진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사흘째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52.8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2위는 한유림(청주시청·451.0점), 3위는 정은혜(인천 남구청· 440.4점)가 차지했다. 그녀는 진종오가 리우올림픽 국내선발전에서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두 종목 모두 1위로 통과하면서 반납해야 하는 쿼터 한 장을 교환해 여자 10m 공기소총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잡았다. 박해미는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 10m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국제대회 개인 첫 메달 획득과 함께 7년 2개월 만의 한국 여자 공기소총 국제 성인무대 입상을 일궈낸 데 이어 올림픽 개막 한달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박해미는 리우올림픽 경기 첫날인 8일, 모든 종목을 통틀어 첫 메달이 나오는 10m 여자 공기소총 사선에 선다. 새벽 4~5시 사이 남자 50m 권총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진종오보다 조금 빨리 메달 소식을 전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리우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 출전하는 중국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 장금영(청주시청)은 결선에 진출해 한때 3위까지 올라가며 기대를 모았으나 416.3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계림(IBK기업은행)은 10위(577점)에 그쳤다. 단체전에서는 장금영의 청주시청과 인천남구청이 1734점으로 동점이었지만 동점일 때 ‘내10� � 횟수를 따진다는 규정에 따라 내10점 80개를 기록한 청주시청이 인천남구청(내10점 66개)을 제치고 우승했다. IBK기업은행(1729점)이 3위로 뒤를 이었다. 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대한사격연맹 제공
  • ‘의장이 뭐길래’ 의령군의회 의장단 나눠 먹기 혈서 말썽

    경남 의령군의회가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전·후반기 의장단을 나눠먹기 하기로 약속하고 ‘혈서’를 쓴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6일 의령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4일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손호현(55·새누리당)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손 의원에게 1표 차로 떨어진 A 의원이 의장단 선거 직후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의장단 나눠먹기 혈서 각서’ 작성 사실을 폭로했다. A 의원은 “2년 전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당시 저를 포함해 의원 6명이 모여 제가 전반기 의장을 양보하는 대신 후반기 의장으로 저를 밀어주기로 각서를 쓰고 수지침으로 저의 피를 뽑아 섞은 인주로 각자 지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각서에 동참했던 의원 1명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혈서에는 특히 ‘약속을 위반할 경우 1억~2억원의 보상을 지급한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A 의원은 “각서를 위반한 의원의 처신을 지켜 보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 의원이 약속을 위반했다고 지목한 B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서 작성에 참여한 6명 가운데 5명(1명은 의원직 상실)이 A 의원을 지지했으면 A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으나 B 의원이 기권하는 바람에 낙선했다. 의령군의회는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전체 의원 10명이 참여해 결선투표까지 벌인 끝에 손 의원이 5표를 얻었고 A 의원이 4표를 얻었다. A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5표를 얻었다면 5대 5로 동수가 돼 손 의원보다 연장자인 A 의원이 의장이 될 수 있었다.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진 B 의원은 “의장단 선거때 마다 이전투구하는 선거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기권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의원들끼리 의장단을 나눠 선출하기로 약속하고 각서를 작성한 행위가 현행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3연패 전설 겨냥한 사나이

    3연패 전설 겨냥한 사나이

    “부담스럽지만 이겨 내겠다. 올림픽 가서 내가 할 일만 남은 것 같다.” 리우올림픽 개막 D-30을 하루 앞둔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막을 올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시상식. 진행자가 남자 일반부 권총 50m 결선을 1위로 마친 진종오(37·kt)를 호명하며 물었다. “이번에 리우 가서도 잘 쏠 거죠?” 얼굴이 빨개진 진종오는 “이제 30일 정도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답했다. 중부지방을 덮친 비바람 속에서도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본선 562점으로 김청용(한화갤러리아·557점)을 따돌리며 1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194.5점으로 김기현(창원시청·190.6점)과 박지수(서산시청·170.9점)를 제쳤다. 진종오와 나란히 리우 사선에 서는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148.6점으로 4위에 그쳤다. 진종오에게는 첫 메달이 낯설지 않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그는 리우 대회 경기 첫날인 다음달 7일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금빛 낭보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짧게 진행된 인터뷰 도중 자신을 가로막을 적수로 팡웨이(중국), 파블로 카레라(이상 30·스페인)를 꼽으면서 농담조로 “나도 꼭 지켜봐 달라”며 웃었다.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선수로는 물론 사격 역사에도 전례가 없는 올림픽 개인전 3연패의 위업을 이룬다. 또 10m 공기권총까지 제패하면 올림픽 2관왕 2연패의 금자탑을 세운다. 대한사격연맹은 국제사격연맹(ISSF)이 리우올림픽에 적용하는 것과 똑같이 대회장 안에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놓는다. 진종오는 담담한 표정으로 “약간 집중이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각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 같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의 마지막 모의고사 1교시를 마친 그는 6일 10m 공기권총 경기에 나선다. 이날 대회를 마친 뒤 훈련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닌 그답게 집중력을 가다듬는 데 매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중공업 7일 4시간 전면파업…빅3 조선업체 첫 파업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위원장 변성준)가 회사의 구조조정안에 반발, 전면 파업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은 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측에 구조조정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노협은 파업에 들어가면 전체 근로자들이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노협 앞 민주광장에 모여 구조조정안 철회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협 관계자는 “사측이 노협과 한마디 상의 없이 지난달 15일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뒤 대화 창구를 닫고 협상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협은 “회사 측의 구조조정안 철회를 기대하며, 파업에 들어가기 전에 사측이 대화 창구를 열고 대화를 요청하면 파업을 취소할 수 있다”고 파업취소 가능성도 열어놨다. 앞서 삼성중공업 노협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조선소 K안벽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했다. 노협은 지난해 임금협상이 결렬됐을 때에도 안벽 투쟁을 했다. 지난 4일부터는 정시 출·퇴근과 특근·잔업 거부 등 준법투쟁을 시작해다. 노협은 이날 퇴근길에 노협 민주광장에서 해양삼거리, 삼성중공업 정문 구간에서 오토바이 경적 시위를 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5일 ‘올해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과 2018년까지 경영상황과 연계해 전체 인력의 30∼40%를 ‘효율화한다’는 자구계획안을 내놨다. 노협은 “일방적인 자구계획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협은 사측 자구안에 반발해 지난달 28일 소속 근로자 5396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 참여 근로자 92%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변성준 노협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사내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허심탄회하게 만나 대화를 해야 한다”며 노사정 대화 채널 구축을 요청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이 파업을 하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국내 ‘빅3’ 조선업체 가운데 첫 파업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달 14일 파업을 결의했고 현대중공업은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하! 우주] NASA , 초대형 ‘초압 기구’ 최장 비행시간 기록

    [아하! 우주] NASA , 초대형 ‘초압 기구’ 최장 비행시간 기록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우주환경 조사를 위해 띄웠던 거대한 풍선기구가 임무를 마치고 46일 20시간 19분 만에 무사히 ‘귀환’했다. '초압기구’(superpressure balloon)라 부르는 이것은 값비싼 로켓을 대신해 초고압의 기구로 인공위성을 띄우는 장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초압기구는 다른 열풍선 기구와 달리, 더 높은 고도에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압축 헬륨가스를 사용한다. NASA가 지난 5월 16일, 우주에서 관측되는 ‘감마선 폭발’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페루를 향해 이 초압기구를 대기권 밖으로 띄워 보냈다. 감마선 폭발은 지구의 대기를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기권 밖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다. 이번 실험은 지구와 우주의 감마선 폭발 및 지구 대기권의 성질을 파악하기 위해 100일 간 초압기구를 띄우겠다는 NASA의 테스트 실험에 속한다. 지난 5월 16일 뉴질랜드를 출발한 초압기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페루에 무사히 착륙했다. 총 46일 20시간 19분의 비행 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초압기구의 비행 기록 중 최장시간에 해당한다. NASA는 이번 초압기구의 비행 성과를 분석·보완해 차기 실험에서는 대기 중의 압력 및 극저온 등의 환경을 을 이겨내고 수 개월간 상공에 머물게 하는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NASA 벌룬프로그램오피스(Balloon Program Office) 책임자인 데비 페어브로더 박사는 “이번 테스트 실험에서도 46일 이상의 비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하긴 했지만,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특히 밤사이 비행고도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일단 실험을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미션에서 기록한 비행시간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NASA는 향후 100일간 초압기구를 비행시키기 위한 다음 미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ASA는 최장기간 비행에 성공한 초압기구의 비행과정 및 이 기구에 실려 보낸 관측기기로 관측한 감마선 폭발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페더러 가볍게 8강에, 나브라틸로바와 나란히 메이저 306승 위업

    페더러 가볍게 8강에, 나브라틸로바와 나란히 메이저 306승 위업

    세계 3위 로저 페더러(35·스위스)가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은퇴·체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윔블던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는 4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이어진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스티브 존슨(미국)을 1시간36분 만에 세트 스코어 3-0(6-2 6-3 7-5)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올랐다.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페더러는 이날 나이를 의심하게 만드는 민첩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메이저대회 306승을 기록, 나브라틸로바(306승49패)와 함께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3세트를 4-3으로 앞섰으나 여덟 번째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내줬으나 아홉 번째 게임을 따내 5-4로 다시 앞섰다. 페더러의 서비스 게임을 맥없이 러브 게임으로 지며 다시 5-5를 허용한 존슨은 자신의 서브 게임인 열한 번째 게임 첫 포인트를 페더러에게 헌납하며 끌려갔다. 15-15에서 다시 페더러가 잇따라 포인트를 얻어 게임을 가져갔다.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을 한 포인트만 내주며 가져가 8강행을 확정했다. 페더러의 8강전 상대는 앞서 세계 5위 니시코리 게이(일본)에 2-0(6-1 5-1)으로 앞서다 상대 기권으로 8강에 진출한 6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다. 페더러가 칠리치를 넘어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7회로 나란히 최다 우승자였던 피트 샘프라스(은퇴·미국)를 따돌리고 명실상부한 윔블던의 황제로 등극한다. 마침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3라운드에서 탈락했고 5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가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2위 앤디 머리(영국)가 그의 우승 가도에 거의 유일한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여자 세계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여자단식 3회전에서 안니카 벡(43위·독일)을 2-0(6-3 6-0)으로 물리치고 300승42패를 기록하며 나브라틸로바에 이어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많은 승리를 챙겼다. 세리나는 “(내가 300승이나 한 게) 정말이냐. 대단하다. 경기 전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던 기록이다. 놀라울 뿐이다. 내가 생각해도 참 많이도 뛰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16강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4위·러시아)와 만난다. 세리나의 윔블던 우승 경력은 6회이며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22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녀가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프로선수의 투어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여자단식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 슈테피 그라프(은퇴·독일)을 따돌리고 최다 우승의 영예를 거머쥔다. 그 이전까지 더하면, 마거릿 코트(호주)의 24차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쉬고 싶다던 진종오, 청주 사대 서는 까닭은

    쉬고 싶다던 진종오, 청주 사대 서는 까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국가대표 사수들이 청주 사대(射臺)에 선다. 진종오(권총·kt), 이대명(권총·한화갤러리아), 김장미(권총·우리은행), 김종현(소총·창원시청) 등 리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7명 전원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동한다. 지난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도중 “리우올림픽 대표 선발전 일정이 혹독했던 데다 국제대회 출전 때문에 쉬지를 못했다. 좀 쉬고 싶다”고 하소연했던 진종오도 출전한다. 국내 5대 메이저대회이자 2017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해서 빠질 수가 없다. 아울러 리우 경기장과 거의 같은 조명을 설치하고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게 하는 등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장점도 곁들여진다. 첫날인 5일에는 남자 50m 권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3연패를 노리는 진종오와 이대명, 김청용(한화갤러리아), 한승우(kt) 등이 기량을 겨루고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김은혜(IBK기업은행), 박해미(우리은행)가 마지막 실전 경험을 쌓는다. 이틀째에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와 이대명이 다시 맞붙고, 여자 25m 권총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가 출전하는 등 대회 초반부터 볼거리가 적지 않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학생(초·중·고·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400여개 팀 2700여명이 출전한다. 일반인이 사격의 묘미를 맛볼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체험관과 공기권총 레이저 시뮬레이터도 운영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선 13만여명 고용 지원…파업 예고한 ‘빅3’는 제외

    직업훈련비 확대·납세 유예 등 내년 6월까지 7500억원 투입 정부가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재취업훈련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정 기간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다만 구조조정에 반발해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3사는 자구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정부는 30일 제2차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와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대량 실업이 발생할 위험이 큰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처음 제도를 마련한 이후 조선업이 첫 지정 사례가 됐다. 조선업체 6500여개, 사내협력업체 1000여개 등 7800여개 업체와 소속 근로자 13만 8000여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들은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조정 ▲직업훈련비 지원 확대 ▲4대 보험료 및 세금 납부 유예 ▲체불임금 지급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대체 일감도 적극 발굴해 조선업 근로자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 하반기 4600억원, 내년 상반기 2900억원 등 7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선 대기업 3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들 3사에 대해 상대적으로 수주 물량이 많이 남아 있어 고용유지 여력이 있고, 자구계획과 관련한 인력조정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아 고용조정이 임박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대기업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는 등 자구노력에 동참하지 않는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실업급여를 연장하려면 국민에게 설득력을 보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노동계가 파업한다고 하면 국민에 대한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리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사가 협력해 속도감 있게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경쟁력을 회복해 실직을 줄이고 재고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노사의 자구노력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브리핑 하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포토] 브리핑 하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조선업 특별고용업종지정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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