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권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오창훈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도법 스님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준우승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19
  • ‘윤창호법’ 반대표 없이 통과… 음주운전 사망사고 최소 3년 징역

    ‘윤창호법’ 반대표 없이 통과… 음주운전 사망사고 최소 3년 징역

    故윤창호 친구 “원안 5년서 후퇴 아쉬워” 심신미약 상태 범죄 감형 조항도 개정 내년 8월부터 시간강사 1년 이상 임용 내년 예산안 처리 시한 내 통과 힘들 듯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면 최고 무기징역, 최저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음주운전을 저지른 차량에 사망한 윤창호씨 사고에 들끓는 국민의 분노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이끌어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 즉 윤창호법을 재석 의원 250명 중 248명 찬성, 2명 기권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는 윤창호법 등을 포함해 60건의 법안이 처리됐다. 윤창호법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고 사람을 다치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다만 원안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 시 최소 형량이 5년 이상의 징역이었지만 가결된 안은 3년 이상의 징역으로 하향돼 원안보다 후퇴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윤창호법을 이끌어낸 윤씨의 친구들이 참석해 윤창호법 가결 과정을 지켜봤다. 이영광씨는 “윤창호법은 제가 형제처럼 사랑했던 창호의 목숨값으로 제정된 법안”이라며 원안 후퇴에 아쉬워했다.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감형 의무도 사라진다. 국회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 행위에 형을 ‘감경한다’는 의무조항을 ‘감경할 수 있다’고 바꾼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최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심신미약을 주장하자 심신미약 감형 폐지를 촉구하는 여론 덕분에 통과될 수 있었다. 조선대 시간강사였던 서정민씨가 2010년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세상을 떠난 지 8년 만에 대학 시간강사의 신분을 보장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 8월부터 대학 시간강사의 임용기간을 1년 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재임용 절차를 3년까지 보장해야 한다. 리벤지 포르노를 포함해 몰카 처벌 강화법인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도 가결됐다.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를 촬영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30일 본회의 일정은 잠정 미뤄졌다. 국회선진화법의 예산안자동부의 조항이 시행된 2014년부터 국회는 대체로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왔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일자리 부문 예산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면서 결국 스스로 약속을 어기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하뉴, 발목 부상으로 2년 연속 GP 파이널 기권

    하뉴, 발목 부상으로 2년 연속 GP 파이널 기권

    하뉴 유즈루(24·일본)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2년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의 스포츠 매체들은 29일 일본빙상연맹의 발표를 인용해 “하뉴가 발목 부상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12월 6~9일) 남자 싱글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하뉴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연습 때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와 삼각 인대, 오른쪽 종아리뼈 힘줄을 다쳤다”고 발표했다. 하뉴는 지난달 17일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1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3~14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싱글 4연패를 달성했던 하뉴는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에 성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해낸 하뉴는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통산 5승째를 노렸지만 또다시 부상에 무너졌다. 하뉴는 올시즌 그랑프리 5차전에서 프리스케이팅 연습 도중 쿼드러플 루프 점프에서 넘어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던 부위를 또다시 다쳤다. 발목 통증을 참고 금메달을 목에 건 하뉴는 결국 운동화를 신고 목발을 짚은 채 시상식에 나서야 했다. 재활에는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상위 성적 6명의 선수가 나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하뉴 이외에도 우노 쇼마(일본), 네이선 첸(미국), 미칼 브레지나(체코), 세르게이 보로노프(러시아)와 한국의 차준환(휘문고)이 나설 예정이었다. 하뉴가 불참하게 되면서 차순위인 키건 메싱(캐나다),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 마테오 리초(이탈리아) 가운데 1명이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거가치 높이는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주거시설도 들썩

    주거가치 높이는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주거시설도 들썩

    부동산 시장에서 고속도로 나들목(IC) 주변 입지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나 광역 교통망이 최우선시 되는 경기권의 경우 나들목(IC)이 인근에 있으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향후 주택 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나들목(Inter Change)은 일반 도로와 고속 도로가 연결되는 입체 교차로를 뜻한다. 고속도로 이용 시 혼잡이나 지체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일반 도로로 진·출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나들목(IC)이 있으면 빠르게 광역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도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며, 다양한 버스 노선도 지나기 때문에 대중 교통망도 잘 갖춰져 나들목(IC) 주변으로 주거·업무 환경이 잘 조성되는 특징을 가진다. 최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 개통으로 나들목(IC)의 가치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곳이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 7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금토분기점이 개통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서판교IC’ 주변이다. 금토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방향으로 7월 개통됐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금토분기점이 개통되면서 서판교 나들목 주변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판교 IC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금토분기점 서울방향 구간이 개통되는 12월에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 판교를 가로지르거나 주변 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서판교IC, 금토분기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바로 갈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권 진입은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도시 접근도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금토분기점의 개통으로 일대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토분기점 진입이 용이한 서판교 IC에서 직선거리로 약 700m 이내에 있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가 조금 더 눈에 띄는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서판교IC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북청계IC도 가깝다. 이들 나들목(IC)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 등 판교신도시 일대는 물론 서울 및 인근 광역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판교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출퇴근 및 주말 나들이 가면서 금토분기점을 직접 이용해본 사람들이 늘면서 교통이 많이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올해 12월 서울방향으로도 개통되면 서울 진입 교통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교통 편의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서판교 인근 주거상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판교 신도시는 경기권에서 가장 도로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 하나다. 판교IC, 판교JC, 서분당IC 등 나들목 진입이 쉬워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비롯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및 광역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수많은 IT기업이 입주를 하며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된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제2, 3판교테크노밸리(계획), 글로벌R&D센터(계획) 등의 추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토분기점 등 교통망 추가 개발이 이어지면서 일대 주택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4년 2228만원에서 지난 10월 기준 3348만원으로 50%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36%가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높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서판교IC 진입이 편리한 ‘경남아너스빌14단지’ 전용 101㎡의 경우 올해 1월 8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던 것이 최근 3억 가까이 오른 11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굿바이! 월-E”…화성간 쌍둥이 꼬마 위성의 퇴장

    [아하! 우주] “굿바이! 월-E”…화성간 쌍둥이 꼬마 위성의 퇴장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인사이트'(InSight)의 성공적인 화성 착륙에 열광한 사이 무대 뒤로 사라진 위성이 있다. 이제는 화성을 떠나 우주를 떠돌게 될 위성의 이름은 쌍둥이 큐브샛(CubeSat)인 마르코-A와 마르코-B다. NASA 연구자들이 부르는 별칭은 인기 애니메이션에서 따온 이브(EVE)와 월-E(Wall-E)로 이 둘의 운명은 찬란하지만 쓸쓸하다. 지난 5월 NASA는 아틀라스 V 로켓에 화성착륙선인 인사이트를 실어 발사했다. 인사이트는 사상 최초로 화성의 지진 활동 및 지열을 확인할 수 있는 관측 장비가 탑재돼있는 탐사선으로 향후 화성의 내부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인사이트 내부에 36.6x24.3x11.8cm 정도의 작은 이브와 월-E가 실려있다는 사실이다. 서류가방 만한 크기의 이브와 월-E가 인사이트를 얻어타고 머나먼 화성까지 간 이유는 있다. 지구와 화성은 자전과 먼 거리 때문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주고받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지구처럼 화성에도 여러 대의 인공위성을 띄우면 간단하지만 우리 돈으로 대당 5000억 원 이상이나 드는 비용이 발목을 잡는다. 이에반해 큐브샛은 대당 비용이 2억원 정도에 불과해 가성비로는 최강이다.이번에 이브와 월-E는 NASA가 요구한 임무를 100% 수행했다. 인사이트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착륙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지구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사이트가 화성에서 촬영해 지구로 보내온 첫 사진 역시 마르코가 '현지중계'를 맡았다. 이번에 두 위성의 화성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전문가들은 향후 소형 위성기술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태양계 탐사팀장인 제이콥 반 질은 과거 인터뷰에서 “이 기술은 누구나 우주로 나아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저렴하다. 심지어 일개 대학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화성 임무를 무사히 마친 두 꼬마 위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 26일(현지시간) 인사이트의 성공적인 착륙으로 지구촌이 떠들썩한 사이 월-E는 서서히 화성에서 멀어졌다. 이날 월-E는 화성에서 약 7600㎞ 떨어진 곳에서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이에 인사이트 프로젝트 팀은 "잘가 마르코. 너는 큰 일을 해냈으며 우리는 이를 지켜봤다.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작별 인사를 트위터에 남겼다.  NASA 측은 "앞으로 마르코는 태양 주변 궤도를 떠돌게 될 것"이라면서 "계속 경로를 추적해 추가 임무를 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분당경찰서, 고가 낚시대 노린 50대 준강도 검거

    분당경찰서, 고가 낚시대 노린 50대 준강도 검거

    낚시인들을 단체로 태운 출조차량이 하차하는 장소를 알아내어 2016년 9월부터 올 11월 중순까지 2년 여간 경기권 일대에서 11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낚시 도구를 훔친 A씨(56세, 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낚시인 동호회를 태운 버스에서 고가의 낚시대를 자주 도난당한다는 제보를 받고 전담팀을 구성하여 2개월간 끈질긴 탐문 추적 수사 끝에 피의자 A씨(56세, 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 18일 도난 사실을 알고 체포를 시도한 피해자를 폭행, 협박 후 도주하여 체포를 면한 준강도 혐의와 피해품 중 일부를 처분 후 현금화한 사실도 수사 중 확인되었다. 경찰은 범행기간과 수법 등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와 훔친 낚시 도구를 사들인자들에 대한 수사를 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낚시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아지면서 고가의 낚시 장비를 노리는 범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평소 자신의 장비를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특히 출조차량에서 하차하여 장비를 이동할 때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도난사건 발생 즉시 신고하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내 신용등급 올리는 1의 법칙

    내 신용등급 올리는 1의 법칙

    직장인 3년차 이모(29)씨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손쉽게 본인의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근 직접 조회해 보다 깜짝 놀랐다. 자신의 신용등급이 중신용자에 해당하는 4등급이었기 때문이다. 1금융권인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씨는 “공과금이나 통신비를 연체해 본 적이 없는데 등급이 낮아 알아보니 대출 등 금융거래 경험이 없어 신용이 쌓이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대출이 필요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금부터 신용등급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앱으로 간편하게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수시로 자신의 등급을 조회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한 금융기관이 달라지고 같은 금융사에서도 금리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올리는 것은 곧 훌륭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 신용등급 조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토스, 뱅크샐러드로부터 ‘신용등급 관리 꿀팁’을 들어 봤다. 카카오뱅크는 28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연체 금지’를 강조했다. 신용평점은 1~1000점,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분류된다. 등급은 떨어지기는 쉽지만 올리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연체는 단 하루라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갚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연체 정보는 상환하더라도 최대 5년까지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빚의 규모가 크고 여러 기관에서 거래할수록 점수가 깎일 수 있기 때문에 자금 여유가 생기면 대출부터 갚은 뒤 적금에 가입하는 것을 카카오뱅크는 추천했다. 단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는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사용하는 게 좋다. 토스는 신용관리 초보자라면 우선 주거래 은행을 통해 거래 실적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주로 이용하는 은행을 정해 급여 이체, 각종 공과금과 카드대금 납부, 자동이체 등의 거래 실적을 집중시키면 사회 초년생에게 도움이 된다. 만약 대출 연체가 여러 건 있는 경우라면 연체금액이 큰 대출보다 연체 기간이 오래된 대출을 먼저 갚는 게 유리하다. 종종 신용카드를 많이 발급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카드 개수와 등급은 무관하다. 토스는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신의 능력에 맞게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해 건전한 금융거래 이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할부보다는 일시불 위주로 사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뱅크샐러드는 신용평가사에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을 추천했다. 신용 점수는 연체 내역, 대출 상환 등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결정되지만 직접 통신비 납부 내역 등 비금융 정보를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아파트 관리비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낸 내역을 제출하면 점수에 반영된다. 우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가 비금융정보 서류를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자동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결과 최근 3주간 3566명의 고객들이 서류를 접수해 신용평점이 1인 평균 6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는 “자신의 신용등급이 낮다고 생각되면 신용평가등급 설명요구권과 이의제기권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용정보 조회를 자주하는 것도 신용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용조회 기록은 신용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는 습관이 신용등급 올리기에 가장 좋은 팁인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출시한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한 달도 안 돼 100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신용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2월 가장 먼저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선보인 토스도 현재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돈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실제 자산만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이트호, 화성 적도에 무사 착륙…2년간 화성 내부 들여다본다

    인사이트호, 화성 적도에 무사 착륙…2년간 화성 내부 들여다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6일(현지시간)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안착했다. 인사이트호를 통해 그간 주로 지표면 위주의 화성 탐사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지층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4분쯤(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54분) 화성 무사 착륙 소식을 전해왔다. 화성에서 지구까지의 송신 시간까지 계산하면 착륙 신호를 받기 약 8.1분 전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발을 디딘 것이다. 지난 5월 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약 206일 동안 4억 8000만㎞를 날아가 목적지인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에 내려앉았다. 인사이트호의 안착 신호에 “착륙 확인(Touchdown confirmed)” 발표가 나오자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JPL) 관제소는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연구원과 관제요원들은 서로 포옹을 주고받았다. 인사이트호는 극초단파(UHF) 안테나로 위치신호를 보낸다. 관제소는 인사이트호와 함께 발사된 쌍둥이 위성 큐브샛 마르코(MarCO) 2대 중 1대로부터 인사이트호의 성공적인 착륙 신호를 전달받았다. 인사이트호가 착륙 뒤 촬용한 화성 표면 사진도 큐브샛 마르코를 통해 전송됐다. AP통신은 인사이트호가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에 대해 카메라 보호막에 묻은 듯한 얼룩이 지긴 했지만, 암석 같은 것이 거의 없어 탐사에 유리한 편평한 화성 표면에 인사이트호가 닿은 것으로 보여 과학자들이 바라던 곳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관제소의 인사이트호 착륙 실황은 NASA TV를 통해 생방송됐다. 인사이트호는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이라는 가장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화성의 대기권 밀도는 지구의 1%밖에 안 돼 대기의 마찰력을 이용해 우주선의 하강 속도를 줄이는 것이 지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과제다. 이 때문에 화성에 착륙하고자 하는 우주선은 대단히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 과정은 ‘위험한 착륙’ 또는 ‘공포의 7분’으로 일컬어진다. 인사이트호가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열 보호막과 상부 덮개로 구성된 ‘에어로셸’로 된 진입체만으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착륙까지는 약 6분 30초가 걸린다. 시속 1만 9794㎞로 화성을 향해 날아간 인사이트호는 화성 지표면 상공 128㎞의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과 하강(역추진) 엔진을 가동, 지표면에 닿을 즈음에는 하강 속도를 거의 ‘제로(0)’에 가깝게 줄여 무사히 착륙했다. 인사이트호의 임무는 과거 여타 화성 탐사선들의 임무에서 한 단계 나아간다. 이제까지의 탐사선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탐사한다. ‘인사이트’(InSight)라는 이름도 ‘지진 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에서 영문 앞글자를 따온 것이다. 2012년 화성에 착륙했던 ‘큐리오시티’(Curiosity)를 비롯한 다른 로버들이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탐사했던 것과 달리 인사이트호는 엘리시움 평원의 착륙지에 고정된 채 탐사 활동을 펼치기 때문에 바퀴도 장착되지 않았다. 인사이트호는 1.8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 화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한다. 이 지진계는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측정하고 미세한 흔들림(wobble)을 계산해 화성 핵에 관한 단서를 얻게 된다. 또 지하 5m까지 자동으로 파고드는 탐침에 열 감지기를 달아 화성 내부 온도도 측정한다. 인사이트호는 지진계와 열 감지기를 통해 지구에서의 지진과 같은 흔들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화성의 지각이 얼마나 두꺼운지, 화성 중심부로부터 얼마나 많은 열이 방출되고 있는지 등의 탐사 작업을 하게 된다. NASA는 인사이트호를 통해 화성의 내부를 들여다봄으로써 지구와 화성을 비교,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년에 걸친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호는 1976년 7월 인류 최초로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바이킹 1호(Viking 1) 이후 NASA의 9번째 화성 착륙 시도다. NASA는 9번의 착륙 시도 중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하게 됐다. NASA는 인사이트호 발사에 8억 1400만 달러(약 9195억원)를, 프랑스와 독일은 1억 8000만 달러(약 2033억원)을 투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에 맞서 계엄령 선포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에 맞서 계엄령 선포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전날 케르치 해협에서 발생한 러시아 해군의 자국 군함 나포로 인한 비상 상황과 관련해 계엄령을 선포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자국군 총참모부에 계엄령 시행을 위한 일부 군대 동원령을 발령하도록 지시했다. 포로셴코는 대국민 TV 담화를 통해 “국가안보국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대통령이자 군 최고사령관으로서 헌법적 의무를 이행했다”면서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계엄령을 도입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 승인으로 대통령이 서명한 계엄령은 정식 발효됐다.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한 계엄령이지만, 적용 대상은 국경 인접 지역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법안이 승인되기 전 의회 연설에서 “계엄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이 아니라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과 흑해 및 아조프해 해안 지역 등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선 계엄령에 따라 통행 금지, 언론 보도 및 집회·시위 제한, 정당 및 사회단체 활동 금지, 강제 노역 동원, 외국인 추방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하지만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 역시 우크라이나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분야에만 부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 해안경비대는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가기 위해 케르치해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을 무력을 동원해 나포했다. 이후 인접한 크림반도의 케르치항으로 끌고 가서 억류했다. 나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3명이 부상했으며 이들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포된 우크라이나 수병은 모두 24명이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뒤 “아조프해에서 러시아가 무력을 사용한 것을 비난한다”면서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승조원과 함정을 돌려보내고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포로셴코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열어 케르치 해협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의제 상정에 대해 15개 이사국 가운데 7개국이 반대, 4개국이 찬성, 4개국이 기권하면서 무산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사후활용 기대감 무르익어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사후활용 기대감 무르익어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돼 박람회장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94명, 반대 2명, 기권 21명으로 가결됐다. 박람회법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 공포된 날부터 시행된다.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의 핵심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양박람회특구 내에서 공공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사업시행자 지정·변경·취소권을 재단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이다. 박람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청소년해양교육원뿐 아니라 여수시가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해양기상과학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해양교육원은 자연재해 등 재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과 교육시설, 수영장, 다목적강당,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6238㎡ 규모로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된다.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태풍, 집중호우, 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과 체험,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평가된다. 내부시설로는 4D상영관과 불·물·공기·흙 전시실, 기상관측체험관, 기상과학동산 등이다. 시설규모는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000㎡로 총사업비 227억원이 투입된다. 여수박람회장은 세계적인 마이스(MICE) 행사 장소로 성장할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 사후활용 사업이 더딘 상황에서도 마이스 행사 유치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박람회장에서 열린 마이스 행사는 988건, 방문객은 28만 3495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시는 박람회장 국제 컨벤션시설 유치를 중요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해왔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박람회장 국제 컨벤션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최근에는 전남도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민간자본 투자를 통한 대규모 컨벤션시설 건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갖춰져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며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제해양기상과학관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월드 Zoom in] 7분을 견뎌라… ‘인사이트’ 내일 화성 착륙쇼

    [월드 Zoom in] 7분을 견뎌라… ‘인사이트’ 내일 화성 착륙쇼

    2년간 탐사… ‘지구의 미래’ 데이터 송신로봇팔 이용해 땅속 5m에 지진계 설치‘여기는 화성 엘리시움 평원의 인사이트다, 지구 나와라. 오버’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전후 인사이트가 첫 무선 교신을 통해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는 희소식을 전하길 고대하고 있다. ‘인류의 지질학자’로 불리는 인사이트는 여타 탐사선과 달리 움직이지 않고 한곳에서 2년여간 화성 지하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나사는 24일 “인사이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화성이 척박한 지역으로 변한 원인과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고 지구의 미래 운명을 점칠 수 있는 소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는 화성의 지질측량과 열 흐름의 데이터를 지구로 송신한다. 암석으로 형성된 화성의 연구뿐 아니라 지구와의 비교 분석 등 다앙한 연구 자료가 된다. 지하 탐사 장비들이 인사이트에 부착된 이유다. 인사이트는 로봇팔을 이용해 배구공 크기의 초민감 지진계를 화성의 땅속 5m에 설치한다. 그리고 텅스텐으로 만든 망치로 지진계와 열 감지기 등을 때려 땅속으로 밀어 넣는다. 1970년대 화성을 탐사한 ‘바이킹호’에 탑재된 지진계보다 수천배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특히 화성의 지진파 측정을 통해 화성 내부가 어떤 암석과 물질로 이뤄졌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화성의 자기장 부재 이유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의 경우 거대한 자기장이 대기권 위에 일종의 보호막인 ‘자기권계면’을 만든다. 자기권계면이 태양 등 우주에서 날아오는 각종 고에너지 입자와 방사능을 막아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한다. 인사이트의 탐사를 통해 화성에 자기장이 존재했는지 등을 밝힐 가능성도 커진다. 이를 통해 지구의 자기장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나사의 한 과학자는 “인사이트의 화성 내부 탐사는 지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탐사가 될 것”이라면서 “또 화성 이주 등 지구의 식민지화에도 꼭 필요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나사는 화성 착륙을 시도하는 당일인 26일 7분여 동안 진행되는 착륙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가 화성 대기에 진입해 낙하산을 펴고 목적지인 엘리시움 평원에 최종 착륙할 때까지는 약 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1억 4600만㎞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인사이트가 착륙에 성공해 무선 신호를 송신해도 약 8.1분(486초) 후에 지구에 도착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KTX광명역, ‘2018 철도정책 세미나’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뽑혀

    KTX광명역, ‘2018 철도정책 세미나’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뽑혀

    경기 KTX광명역이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국토교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철도건설협회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광명역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KTX고속철도 전용 역사로 4개 정거장과 8개 철도선로 등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플랫폼을 갖고 있다. 연 이용객이 500만명이 넘고 경제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X 고속철도 시발역으로서 상징성도 인정받았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남북철도 시발역 선정기준으로 ?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수요에 맞는 플랫폼 확보 ▲국제철도터미널에 맞는 적정 수요 인원 ▲KTX시발역으로서 상징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광명역 외에 서울권에서는 서울역과 삼성역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이 외에 상징성을 감안해 목포와 부산역을, 분기역 기준으로 오송역·익산역·동대구역을 꼽기도 했다. 또 남북경협에 대비한 고속철도망 연결과 이를 중심으로 한 남북통합경제권 형성 방안을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에 대비해 KTX광명역을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 철도정책 세미나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에 대비해 경기권 철도노선 구축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국토부 제2차관 등 300명이 참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올 시즌 제 점수는요, 70점”… 쿨한 ‘아이스맨’

    “올 시즌 제 점수는요, 70점”… 쿨한 ‘아이스맨’

    페더러와 코트 섰을 때 가장 기억 남아 경기할 때는 물집 고통도 잊혀지더라 발에 맞는 신발 찾고 부상 방지에 중점 해외 일정에 여친 생기긴 어렵지 않을까 “내년엔 더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할 것”“솔직히 세계무대에서 대접받는 랭킹은 아니에요. 한 걸음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시즌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올해를 “100점 만점에 70~80점 정도”라고 자평했다. 20일 후원사인 라코스테가 연 팬들과 만남의 시간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현은 “지난해보다 높은 곳(랭킹)에서 시즌을 마무리해 기분은 좋지만 부상 때문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중요한 대회를 거른 것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정현은 지난해 세계랭킹 58위로 마감했지만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4강을 일궈내는 등의 활약 끝에 세계 25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16일 세계 19위로 국내 선수 최고 순위를 점령했던 정현은 “처음 이형택 원장님의 36위를 깼을 때는 기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느껴졌다”고 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호주오픈을 꼽았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어 처음으로 ‘톱 10’ 선수를 이겼을 때와 조코비치를 물리쳤을 때, 발의 물집 때문에 기권은 했지만 페더러와 함께 코트에 서 있었을 때가 기억이 난다. 페더러와 경기할 때는 저도 신기했다”고 돌아봤다. “당시 물집의 고통은 잠에서 깰 정도로 심했다”고도 했다. 그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츠베레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한 것에 대해 “또래의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도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경쟁의식이 드는 선수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보르나 초리치처럼 저와 나이가 같은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주니어 시절을 함께 보내 더 자극되는 편”이라고 답했다. 추구하는 테니스 스타일로는 “많이 뛰고, 끈질기게 악착같이 하는 모습”이라며 “코트에 들어갔을 때 그런 느낌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정현은 또 “1년 거의 대부분을 집을 떠나 투어 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 외로움이 느껴진다”면서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나 내년에도 여자친구를 만들기는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태국으로 이동해 동계훈련을 할 예정인 정현은 “제 발에 잘 맞는 신발도 찾고, 체력 보완과 유연성 향상 등을 통한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면서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면서 올해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법부 신뢰 찾자” “정치인이냐”… 53대43으로 탄핵촉구안 의결

    “사법부 신뢰 찾자” “정치인이냐”… 53대43으로 탄핵촉구안 의결

    “탄핵 찬성 소수에 그칠 것” 전망 뒤집고 “사법농단은 헌법 위반” 절반 넘게 공감 “국회 할 일인데…삼권분립 훼손” 반발도 탄핵소추 대상 법관들 특정하지는 않아 전국법관대표회의는 19일 3시간 남짓 격론을 벌인 끝에 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다수의 의견으로 국회에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방식이 아닌 법관대표회의의 의견을 밝히는 선언문 형태로 이뤄졌지만, 사실상 촉구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초 예상과 달리 촉구 결의나 진배없는 선언문이 나온 것은 “이 정도의 결기도 보여 주지 못하면 국민 신뢰를 영원히 잃을 것”이라는 절박함이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각급 법관대표 119명 중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핵 관련 안건은 법관대표회의 소속이 아닌 대구지법 안동지원 법관 6명의 요청에 이어 최한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12명의 대표법관들이 동의해 이날 현장에서 정식 안건으로 발의됐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건이 배당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윤종섭) 소속인 임상은 판사는 대표 판사이지만 회의에 불참했다. 처음에는 탄핵 찬성 의견이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일선 판사들 사이에선 수사가 진행 중인 데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나 임 전 차장 등 ‘윗선’이자 ‘몸통’으로 지목된 고위 인사들은 이미 퇴직한 상태여서 징계와 탄핵의 대상이 되지 않고, 이들의 지시를 따른 심의관 등 현직 법관들만 탄핵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특히 국회의 권한인 탄핵소추에 대해 사법부가 촉구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한 고법 부장판사는 “입법부의 정치적 행위인 탄핵소추에 대해 사법부가 나서서 동료 판사들을 탄핵시켜 달라고 촉구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 법관은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여기에 맞서 “신뢰를 되찾으려면 진정성을 보여 줘야 한다”, “탄핵 촉구조차 하지 않는 것은 법관대표회의의 임무를 방기하는 것이다” 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탄핵 절차를 통해 법관 스스로가 반(反)헌법적 행위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많은 판사들이 공감했다. 윗선의 지시 때문이었더라도 위헌적인 행위에 동참한 법관들에 대한 탄핵은 불가피하다는 데 점점 무게가 실렸다. 결국 105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53 대 반대 43의 결과로 탄핵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데 의견이 모였다. 9명은 기권했다. 표결이 끝나자 한 지법 부장판사는 “저들이 정치인이지 판사냐”고 소리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기도 했다. 다만 법관대표회의에서는 탄핵소추 대상 법관들을 지목하지는 않았다. 공보를 맡은 송승용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국회가 탄핵소추하고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가 이뤄져야 하는데 사법부 소속인 저희가 소추 대상을 말하는 것은 삼권분립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법관대표회의는 ‘정부 관계자와 재판진행 방향을 논의’하거나 ‘일선 재판부에 특정 방향의 판결을 요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이른바 ‘재판 독립 침해’가 중대한 헌법위반행위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오후 6시 30분쯤 회의가 끝난 뒤 대표법관 80명은 사법연수원 구내식당에서 김명수 대법원장과 만찬을 갖고 논의결과를 전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투명인간’ 미등록 이주아동

    국내로 들어온 이주민이 우리 땅에서 출산한 자녀가 아무런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하고 마치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록 이주아동’으로 불리는 이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관련법 입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서 태어난 이주민들의 자녀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국내로 넘어온 베트남인 A씨는 이혼 후 체류하며 아들 쯔엉(6·가명)을 낳았다. A씨는 출산 후 결핵으로 투병하다 사망했고, 쯔엉은 인근 교회의 도움으로 보육원에 입소했다. 하지만 홀로 남은 쯔엉은 출생 신고도, 외국인 등록도 되지 않았다. 현행법상 공식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을 방법이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존재하지 않는 존재’가 돼 버린 셈이다. 한쪽 귀가 막힌 기형아로 태어난 벨라(3·가명)는 국내 체류 기간이 초과한 필리핀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벨라는 선천적인 장애로 또래보다 언어와 행동의 발달이 늦은 편이다. 하지만 장애인 등록을 하지 못해 어떠한 전문적인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 국내법상 장애 등록을 할 수 있는 외국인이 영주권자, 결혼 이민자, 난민 인정자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벨라 부모도 하루 벌이로 겨우 생계를 꾸려나가는 형편이어서 개별적으로 장애를 치료할 비용을 부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법적 보호 못 받고 통계조차 없어 이런 ‘미등록 이주아동’은 현재 공식 통계로는 잡히지 않고 있다. 관련 단체에서 20만명으로 추산하는 게 전부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없다는 의미다. 마티카(4·가명)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부모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했지만 체류 기간이 만료돼 아버지는 단속에 걸려 강제 추방됐고, 어머니는 현재 국내에 있다. 식당 일로 생계를 잇는 어머니는 일하는 동안 마티카를 맡길 곳이 필요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마티카가 ‘미등록 이주아동’이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다. 천신만고 끝에 마티카를 맡아 줄 어린이집을 찾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를 받을 길이 없었다. 결국 어머니는 보육시설에 맡기는 것을 포기했다. 마티카는 가게나 집에서 방치된 채 위태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불안정한 부모 신분 탓 외국인 미등록 ‘미등록 이주아동’이 우리 사회 속 ‘투명인간’으로 불리는 이유는 이들을 보호할 관련법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통계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행정안전부가 인구주택 총조사를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외국인 주민현황 통계’에는 결혼이민자와 한국 국적 취득자의 자녀만 포함된다. 부모가 불법 체류자이거나 외국인 신분인 아동은 통계로 잡히지 않는다. 법무부에서 매월 발표하는 ‘출입국 외국인 정책 통계월보’에서도 미등록 이주아동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국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출입국 기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부모의 신분이 불안정하다 보니 국내서 자녀를 출산하더라도 자신의 신분 탓에 자녀가 불이익을 당할까 봐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국민’ 자녀로 한정… 복지 혜택서 배제 관련 법들의 충돌도 문제다. 아동복지법 제2조에는 ‘아동은 자신 또는 부모의 성별, 연령, 종교, 사회적 신분, 재산, 장애 유무, 출생지역, 인종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하고 자라나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영유아보육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사회 복지와 관련한 세부 법령에서 그 대상이 ‘국민’의 자녀로 한정되다 보니 미등록 이주아동은 정부의 무상보육 등 보육 관련 사업 대상에서 배제된다. 이 때문에 이주아동을 보호하는 역할은 일부 민간 아동복지시설이 떠안고 있다. 하지만 민간 시설 역시 지원법이 없어 예산과 인프라스트럭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유일한 돌봄처 민간복지시설 태부족 아름다운재단과 경기권 이주아동 보육시설 운영 단체 4곳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18일 ‘경기권 이주아동 보육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지방자치단체부터 시작해 이주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변화를 만들어내자는 취지다. 이들은 변호사들과 함께 구성한 ‘경기도 이주아동 지원조례’를 지자체에 제시하고 입법 촉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와우! 과학] 그린란드 빙하 속에서 ‘서울 만한 구덩이’ 발견…운석 충돌 탓

    [와우! 과학] 그린란드 빙하 속에서 ‘서울 만한 구덩이’ 발견…운석 충돌 탓

    그린란드 북서부에 있는 한 빙하 밑 지면에 우리나라 수도 서울 만한 구덩이(크레이터)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충돌구로 불리는 이 구덩이는 소행성이나 혜성 등의 천체가 대기권을 뚫고 땅에 떨어지면서 남긴 것으로, 그 폭은 무려 31㎞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국제 연구팀이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14일자)에 발표했다. 서울의 폭이 약 37㎞ 정도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돌구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는 것. 지난 2015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히아와타(Hiawatha)라는 이름의 빙하 속 땅이 함몰돼 있다는 것을 처음 발견하고 물리적 특성을 확인해 충돌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후 진행한 후속 연구에서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한 최신 조사와 기존 레이저 조사 자료를 사용해 이 충돌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측정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운석이 충돌할 때 발생한 힘을 예측하기 위해 충돌구의 크기와 모양을 조사했다. 또한 충돌구 등에서 발견한 여러 잔해를 분석해 운석의 주성분이 철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종 자료를 분석해 이 정도 크기의 충돌구가 생기려면 운석의 지름이 1㎞가 넘어야 한다는 점을 알아냈다.운석의 무게는 무려 120억 t으로 추정돼 이만큼 큰 운석이 땅에 떨어지면 반경 100㎞ 이내에 사는 모든 생명체가 사라졌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주장한다.그 폭발력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4700만 배 정도 된다고 이 연구에 참여한 덴마크 자연사박물관의 쿠어트 키예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히로시마 원폭은 TNT 폭탄 1만5000t에 달하는 폭발을 일으켰다면서 이 운석은 TNT 폭탄 7050억 t에 달하는 폭발력으로 지구를 강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운석이 지구에 충돌했을 때 아마 인명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왜냐하면 운석이 떨어진 시기가 마지막 빙하기에 속하는 최소 1만2000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이누이트(이뉴잇)족이 아직 그린란드로 진출하지 않았다고 키예르 교수는 덧붙였다.그렇지만 이 폭발로 인한 수많은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그중 일부는 수백 ㎞ 떨어진 오늘날 캐나다까지 날아갔다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키예르 교수는 “지금까지 충돌구의 연대를 직접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이번 충돌구는 그린란드에 얼음이 덮히기 시작한 뒤에 형성됐다는 증거를 보여줘 최소 1만2000년 전부터 최대 300만 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백제,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긍지 돼야”

    [인터뷰 플러스] “백제,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긍지 돼야”

    문화, 문화재, 전문 인력양성,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백제사로 20년 넘게 한 길을 살아온 이 사회의 숨은 진주가 있다. 아무도 관심 없던 90년대부터 문화재를 유지·보존하고 관리·활용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재 보호 유공자로 문화재청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상임이사이자 (사)문화살림의 대표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오덕만 선생을 찾았다.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에 비해 백제사의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것에 대한 국민적 지평을 넓히고 민족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천명(天命)으로 받아 천직을 수행하는 장인 오덕만 대표의 모습 속에 우리 사회에 반드시 존재해야 할 소중한 시대의 자산이고 기대되는 민족의 문화전도사란 생각이 든다. 편집자 주→‘문화’를 한마디로 정의를 한다면? 신자유주의적 문화관을 극복하는 방안은.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문화는 공생(共生)과 공존(共存)의 길에서 선린(善隣)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살림의 문화라는 것이죠. 이런 생각을 갖고 ‘문화살림’이란 이름으로 지난 20년간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활동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가장 큰 폐해는 극심한 양극화이고 ‘문화는 산업이다’라며 관점에서 문화의 상품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문화가 고부가 상품을 만드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본축적의 새로운 개간지가 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문화의 공유적·보편적 가치와 공공재로서의 의미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문화복지 차원에서 지역문화, 공동체문화, 생활문화의 활성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왜 백제사와 백제문화인가요. -제가 송파에 들어와 산 지 40년이 되었어요. 1988년도에 송파구는 강동구에서 분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가끔 송파를 말할 때 이주민이 만든 도시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이곳에 우리 고대사의 한 국가였던 백제의 도읍이 있었던 거예요. 663년 백강전투에서 패한 왜와의 연합군 백제의 681년(B.C.18년~A.D.663) 역사 가운데 493년간의 왕도지가 송파였다는 게 놀라운 사실이 아닌가요? 몽촌토성, 풍납토성, 석촌동 고분 등 백제의 가장 찬란했던 시기의 유적들이 원형을 갖추고 보존되고 있는데 지금의 송파구민은 물론, 국민들이 백제를 모르고 살아요. 저도 90년대 중반에 송파에 정착하면서 백제에 대한 공부를 다시 하게 됐어요. 백제는 고구려, 신라보다 더 먼저 국가의 기틀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경제력과 문화력을 꽃피웠고, 이를 기반으로 해상교역 등을 통해 동아시아 일대로 문화전파력을 갖출 수 있었어요. 백제문화는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말이 가장 잘 표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 멋지지 않나요? 이런 백제가 더 많이 부각이 되고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긍지가 되어야 합니다. →문화와 공동체로 지역에서 20년 넘게 활동하셨습니다. (사)문화살림을 직접 설립하셨나요. -80년대 중반에 상봉동에서 목회를 하면서 지역 운동을 했어요. 당시에 초교파적으로 젊은 목회자들이 한국민중교회운동연합에 소속되어 노동·농민·도시빈민교회를 할 때였어요. 당시 상봉동 지역은 삼표연탄공장의 분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극심한 환경적 피해를 받고 있었고, 심지어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박길래 씨 같은 분들이 진폐 환자로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당시 환경단체와 대학생들과 함께 공해문제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지역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어요. 90년대 초반에 다른 목회자께 교회를 맡기고 저는 부모님이 계시는 송파로 오게 되었죠. 아이들을 키우면서 대안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당시에는 대안학교를 만들고 싶었죠. 그래서 시작한 일이 ‘현장체험 주말학교’였어요.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다양한 삶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우리 아이들만 데리고 다니다가 이웃의 학부모님들이 자기 아이들도 데리고 가달라고 부탁을 받다 보니 점차 규모가 제법 커지게 되었어요. 저 혼자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전문 체험학습지도사를 양성하고, 또 지역의 문화재를 자원봉사로 설명해 주는 문화재 해설사도 양성했어요. 그것이 지금의 문화살림이 세상에 나오게 된 동력이죠. →(사)문화살림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어요. -일반회원 수는 430여명, 카페회원 수는 1900여명, 80여명의 활동가가 있어요. 주요 활동은 문화재 보존 활동, 교육 활동, 문화재 활용 사업, 네트워크 사업으로 크게 4가지로 구분해요. 첫째로 문화재 보존 활동은 문화재지킴이활동으로 성균관지킴이, 창덕궁지킴이, 한양도성시민순성관, 한성백제유적지킴이, 위례청소년지킴이, 청년유네스코세계유산지킴이가 있어요. 둘째로 교육 활동은 송파지역문화유산교육, 파주시지역문화유산교육, 국외문화재서울시민아카데미, 문화재지킴이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이 있고요. 셋째로 문화재 활용 사업은 송파구의 석촌동 고분 및 풍납토성과 파주시의 반구정 황희선생유적지 문화재활용사업이 있어요. 네트워크 사업은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사업과 서울·경기권의 문화재지킴이단체들의 서경문화유산포럼,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단체와 문화유산활용단체와 연대를 깊게 하고 있어요.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2005년에 문화재청이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민간의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연계하여 전국의 문화재들을 관리·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민관 협력사업입니다. 국민의 자원봉사활동으로 민족 문화재를 지키는 활동입니다. 전국에 약 8만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있고 상시 감시활동부터 모니터링, 환경정화 활동, 안내 및 교육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재를 지키는 것을 넘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업이 있나요. -민간 차원의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목표로 지난 10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문화재 협력네트워크 창립대회를 했습니다. 문화재는 민족 동질성 회복과 민족혼을 일깨우는 상징물이기에 교류협력을 넘어 민족통합과 통일에 기여하리라 봅니다. 우선 문화재 전시 등으로 남북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지킴이’ 지도사 양성을 위한 민간자격증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016년 고용노동부 민간자격증으로 제가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는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자격증 부여단체로 등록되어 곧 추진하려 합니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위해서는 문화재에 대한 기본 지식과 활동요령은 물론, 문화재 관련 법령과 수리 등의 기본 관리에 전문성이 요구되기에 이를 지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국가 문화재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지방문화재 보존과 활용은 물론, 청소년들의 문화재 의식 제고를 위해 학교나 현장에서 지킴이를 교육하고 관리·운영해야 하는 전문가는 지금 당장 필요한 전문가입니다. →인생 철학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어요. -上善若水(상선약수)입니다. 도덕경에서 老子가 이르길, ‘물은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이라 했어요. 이는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듯이 몸을 낮추어 겸손하며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을 살고자 하는 저의 마음이지요. 또한 사회적 리더로서 항상 저의 능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살기에 “순리에 따라 오는 사물은 거부하지 않고, 이미 지나간 사물은 뒤쫓지 않으며, 몸이 좋은 시기를 만나지 못했다면 바라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갔으면 생각하지 말라”는 명심보감의 글귀도 제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1960 전북 김제 출생 학력 1979.2 동인천고등학교 졸업 1986.12 한성신학교(합동보수) 신학과 졸업 1987.12 총회신학원(개혁) 목회연구과 졸업 경력 1989.4 녹원생활협동조합 설립 이사장 1999.9 현 위례역사문화연구회 회장 2005.2 현 한국체험교육협회 회장 2007.5 문화재 보호 유공자로 문화재청장 표창 2011.11~2017.12 서경문화유산포럼 회장 2013.3 현 (사)문화살림 대표이사 2014.10 문화재 보호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 2015.11 현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상임이사 2017.3 현 한양도성문화제 추진위원장 2017.6 현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 회장 2017.9 현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부회장 2018.4 현 문화재청 궁능활용심의위원 2018.10 현 송파구 관광정책자문위원 강사 경력 2005.9~2008.12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강사, 울산 현대한마음회관 체험학습지도사 강사 2009.6~2012.12 전국문화관광해설사(한국관광공사) 보수교육 강사 2009.8~2012.12 서울시 공무원 직무교육 한국사 강사(서울시인재개발원) 2010.3~2012.12 서울시민대학(서울시립대) 강사
  • 9일 아일랜드 상공 비행하던 조종사들 “UFO와 밝은 빛 목격”

    9일 아일랜드 상공 비행하던 조종사들 “UFO와 밝은 빛 목격”

    아일랜드 항공청(IAA)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남서해 근해를 비행하던 브리티시항공(BA) 여객기 조종사들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밝은빛들을 목격했다는 보고와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BA 항공의 여성 조종사는 이날 오전 6시 47분쯤 새넌공항 관제탑과 교신해 목격담을 전하며 근처에서 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는지 문의했으며 무언가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고 보고했다. 관제탑 근무자는 아무런 훈련도 없었다고 답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출발해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조종사는 “아주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물체가 여객기 왼쪽 옆으로 나란히 날아가다 “북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어 날아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의문이라고 밝혔지만 그 물체가 충돌하려고 했던 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BA 여객기 조종사만 목격한 것이 아니었다. 버진 항공 조종사는 기상 현상일 수 있거나 아니면 다른 물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이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같은 종류의 반사체를 갖고 있는 여러 물체가 뒤따랐다”며 오른쪽 위에서 “두 개의 밝은 빛”이 나오는 것을 봤으며 속도를 높여 위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다른 파일럿은 “엄청 빨랐다. 거의 마하 2 같았다”고 말했다. 음속의 곱절에 해당한다. IAA는 “소수의 항공기로부터 일상적이지 않은 상공 활동에 대한 보고가 잇따라 제출됐다”고 인정한 뒤 “통상적인 수준의 기밀 보호 조치를 취하며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넌공항 측은 IAA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임은수, 시니어 GP 데뷔전서 쇼트 4위…10일 프리서 메달 도전

    임은수, 시니어 GP 데뷔전서 쇼트 4위…10일 프리서 메달 도전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임은수(15·한강중)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은수는 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21점에 예술점수(PCS) 31.57점을 합쳐 69.78점을 받았다. 지난 8월 ISU 챌린저 대회인 아시안트로피에서 작성한 이번 시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8.09점)을 1.69점 끌어올리며 4위에 올랐다. 3위(미하라 마이)와 0.6점 차에 불과해 1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니어 무대 첫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당초 이번 NHK트로피는 최다빈(18·고려대)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츠가 발에 안 맞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기권을 선언했다. 임은수는 최다빈 대신에 주최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한 임은수에게는 이번 대회가 시니어 데뷔전이다. 임은수는 12명의 선수 중 9번째로 등장해 ‘섬웨어 인 타임’(Somewhere in Time)을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수행점수(GOE)를 0.93점을 챙기면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곧바로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임은수는 스텝 시퀀스(레벨3)에 이어 트리플 플립에서 GOE를 1.59점 따냈다.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더블 악셀에서 0.69점의 GOE를 챙긴 뒤 레이백 스핀(레벨3)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레벨4)로 연기를 마쳤다.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76.17점으로 여자 싱글 선두에 나섰다.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76.08점)와 미하라 마이(70.38점)가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맏형’ 이준형(22·단국대)이 점프 난조 속에 66.16점에 그쳐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1위로 밀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나달 부상 탓 기권 선언… 조코비치 세계 1위 탈환

    나달 부상 탓 기권 선언… 조코비치 세계 1위 탈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다.조코비치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 나설 예정이던 전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오는 5일 발표될 주간랭킹에 ‘톱랭커’ 자리를 예약했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에 복귀하는 건 2016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팔꿈치 부상 등으로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을 통해 코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16강전에서 정현(26위·한국체대)에게 져 탈락하고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다시 약 2개월의 공백기를 가지며 몸을 추스른 뒤 3월 대회 출전을 재개한 조코비치는 윔블던과 US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았다. 랭킹도 지난 5월 22위까지 떨어졌지만 결국 이번 시즌을 1위로 마치게 됐다. 한 시즌에 20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1위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00년 마라트 사핀(러시아) 이후 올해 조코비치가 18년 만이다. 한편 나달이 빠진 자리에 ‘러키 루저’ 자격으로 들어간 말렉 자지리(55위·튀니지)는 나달의 상대였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2-1(7-6<7-5> 1-6 6-3)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 파리 마스터스 기권, 조코비치 세계 1위 복귀 확정

    나달 파리 마스터스 기권, 조코비치 세계 1위 복귀 확정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이 파리 마스터스 대회 도중 복부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나달은 31일(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와의 대회 2라운드 대결을 통해 US오픈 준결승을 기권하게 만들었던 무릎 부상에서 거의 두 달 만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뜻을 접었다. 올해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그는 “일주일 전만 해도 훨씬 나은 몸상태였는데 지난 며칠 복부가 아프기 시작했다. 특히 서브할 때 몹시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기권하면서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가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를 되찾게 됐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를 찾는 것은 2016년 11월 파리에서 앤디 머리(영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지 딱 2년 만이 된다. 14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해 윔블던이 열릴 때만 해도 21위로 밀려나 2000년 마랏 사핀(러시아) 이후 같은 시즌 세계 1위와 20위권 밖 순위를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날 앞서 세계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밀로스 라오니치(호주)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16강전에 올랐다. 그러나 나달은 이달 런던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