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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답 찾는’ 한대희 군포시장, “빠르고 확실한 군포의 변화 만들겠다”

    ‘현장에서 답 찾는’ 한대희 군포시장, “빠르고 확실한 군포의 변화 만들겠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정 동력 확보에 나선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난 2일 대야동을 시작으로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시설, 소방서 등 유관 기관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교통, 돌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 원활한 소통 등 시민들의 요청에 대해 한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과 책임 있는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냉·난방 시설, 이용 환경, 안전 문제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폈다. 유관 기관 방문에서는 각 기관의 건의 사항과 협조가 필요한 현안을 공유하며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다졌다. 한 시장은 “시정의 출발점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4년 만에 다시 군포시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더 살기 좋은 군포, 더 경쟁력 있는 군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수사 제동?…법원, 준항고 인용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수사 제동?…법원, 준항고 인용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사건으로 불리는 DI동일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사건 피의자가 금융당국의 압수수색 과정에 위법이 있었다며 신청한 준항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부장 김주석)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자본시장법상 압수수색 권한이 없는 금융감독원 직원이 관련 절차를 주도해 위법하다”며 제기한 준항고를 지난 24일 인용했다. 준항고는 수사기관 등의 처분에 불복해 취소나 변경을 요구하는 절차다. 준항고가 인용되면 문제가 된 압수물을 돌려주거나 폐기해야 한다. 김씨는 금융위원회가 증거 확보 과정에서 강제조사권이 없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을 투입했다며, 증거능력을 배제해 달라는 취지로 준항고를 신청했다. 김씨의 준항고가 받아들여지면서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DI동일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포함된 일당은 약 1년 9개월 동안 코스피 상장사 DI동일의 주가를 2배가량 끌어올린 뒤 주식을 매도해 총 272억 6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출범한 합동대응단이 첫 수사를 맡으며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사건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일 김씨 등 피의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하며 준항고 사건의 처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천재교과서, ‘2026 천재교과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성공리 끝마쳐… 수상작 교과서 반영 검토

    천재교과서, ‘2026 천재교과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성공리 끝마쳐… 수상작 교과서 반영 검토

    천재교과서는 사단법인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6 천재교과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4일 천재교과서 본사 미래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 신체 및 예술 활동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재교과서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가 맺은 업무협약의 첫 공동 결실이라는 점에서 뜻깊으며,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학생 중심의 우수 교육 자료를 발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천재교과서는 오랜 교육 전문성에 디자인의 창의성을 결합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공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및 ‘즐겁고 안전한 생활’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캐릭터 개발과 포스터 디자인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 모집에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와 더불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특별상 5팀 등 9개 주요 수상팀과 입선 67팀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예희원 씨의 캐릭터 디자인 ‘차차와 함께하는 안전한 체육 시간’이 선정됐다. 대상작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준비운동, 안전거리 지키기, 차례 기다리기, 체육 도구 정리하기, 다쳤을 때 도움 요청하기 등 체육 시간에 필요한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캐릭터와 응용 이미지를 교과서 및 활동 자료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재교과서 박정과 대표이사는 “교과서는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가장 중요한 교육 콘텐츠인 만큼 디자인 역시 학습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가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재교과서는 교과서 개발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라며 “교육 현장에 필요한 주제를 살피고 이를 교과서와 수업 자료에 반영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천재교과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교과서와 활동지, 안전 수칙 카드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시각을 공교육에 불어넣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래지향적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 박희정 서울시의원, 금하로·탑골로 반복 교통사고 근본 대책 마련 공론장 참석

    박희정 서울시의원, 금하로·탑골로 반복 교통사고 근본 대책 마련 공론장 참석

    급경사 구간인 금하로와 탑골로의 반복되는 교통사고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논의가 본격화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 24일 ‘마을신문 금천 in’에서 개최한 ‘월간이슈살롱’ 시민 공론장에 발제자로 참석했다. 이번 공론장에서는 최근 1년간 금하로와 탑골로에서 빈번히 발생한 사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교통안전 개선 사업과 함께 향후 추진할 중·장기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울시는 시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하로 급경사 구간의 안전 시설물 정비 ▲탑골로 가드레일 보강 ▲화물차 통행 제한 안내표지판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구 예산을 투입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 용역을 추진한다. 또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습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론장에서는 단순한 시설 보강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주민들은 사후 수습보다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서울시와 금천구, 경찰, 지역 주민이 머리를 맞대는 상설 협의체를 꾸려 상시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발제에 나선 박 의원은 “금하로와 탑골로의 반복되는 교통사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도로 구조와 교통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시설을 보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안전은 행정기관만의 역할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과 전문가, 금천구, 경찰, 서울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공론장에서 제안된 의견들이 향후 용역과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민의 안전에는 ‘적당히’라는 기준이 있을 수 없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단기적인 시설 개선은 물론 근본적인 도로 구조 개선과 지속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진도군, 8월부터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전면 무료화

    진도군, 8월부터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전면 무료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이 오는 8월부터 관내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없애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지금까지 도서 주민들이 부담해 온 1,000원의 여객선 운임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육지와 섬을 잇는 이동 장벽을 낮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도서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진도군 관내 섬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이용, 생필품 구매, 행정업무 처리 등으로 육지를 자주 오가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여객선 운임 무료화와 함께 도서지역 생활환경 개선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섬 주민 생활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필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는 한편, 생필품과 유류 등 위험물 운송 비용을 지원하는 ‘생계형 해상운송비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하며 섬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여객선 운임 무료화는 교통복지 확대와 함께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의회, 의원은 냉방천국 공무원은 찜통지옥

    전북도의회, 의원은 냉방천국 공무원은 찜통지옥

    “도의원실은 냉방천국이지만 공무원들이 대기하는 2~3층 로비는 찜통지옥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북도의회가 도청 공무원들의 대기 장소에는 냉방 대책을 해주지 않아 ‘인권 유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의회 회기 중에는 도청·교육청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 기관 직원들이 상임위와 도의원실 앞에서 줄을 지어 대기한다. 업무보고와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받기 위해서다. 직속기관과 사업소 직원들은 대기 시간이 더욱 길어 2층과 3층 로비 등에서 몇시간씩 기다리기도 한다. 그러나 대기 장소와 로비는 냉방시설이 없어 공무원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견뎌야 한다. 올해같이 푹푹찌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대기 시간은 한증막 안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흔한 선풍기 한대 설치되지 않았다. 반면, 도의원들은 사무실마다 개별 냉방장치가 가동돼 밖에서 대기하는 공무원들의 불편을 전혀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무원도 도민이지만 도의회의 권익 보호 대상에서는 뒷전이다. 전북도청 A과장은 “공무원들은 의회에 출석하는 자체가 큰 압박인데 더위를 견디며 기다리는 시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롭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청사관리를 하는 전북도청과 전북도의회는 서로 떠넘기기를 하며 대책 마련에 모르쇠로 일관한다. 전북도의회는 “의원실 냉방은 도의회가 관리하지만 대기실과 로비 냉난방은 전북도에 관리권이 있다”며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한다. 반면, 전북도는 “도청사와 의회청사 냉난방을 하는 배관이 의원실 개별 냉방 장치를 하는 과정에서 절단돼 손을 쓸 수 없다”고 반박했다. 복도와 대기실 등에 별도의 냉방장치를 하려면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도청 공무원들은 “문밖에 대기하는 공무원들이 찜통 더위에 고생하는 것도 모르면서 도민들의 권익을 보호한다고 목에 힘을 주는 도의원들이 가증스럽게 느껴진다”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혹한이 몰아치는 대기실의 냉난방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 착수…28일 합동감식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 착수…28일 합동감식

    인천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28일 오전 진행된다. 27일 인천소방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 관계기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국은 감식에 앞서 구조기술사를 동행해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안전이 확보되면 현장에 진입해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감식에서는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연소 확대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전기적·기계적 요인과 적재 물품의 연소 특성, 시설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방과 경찰이 확보한 자료를 종합하면 불은 물류센터 6층 메자닌(복층 적재 구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소방본부의 ‘화재 등 사고상황보고서’에는 6층 3단 선반(랙)에 보관 중이던 적재 물품(상자)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119 신고 녹취록에서도 최초 신고자는 “물류센터 6층 메자닌 1층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서 쿠팡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재 당시 상황을 조사했으며, 최초 발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합동감식 결과와 CCTV 분석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과정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110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불을 껐다.
  • 드론 50대 한 번에 태운다…美 ‘전자레인지 무기’ 등장 [밀리터리+]

    드론 50대 한 번에 태운다…美 ‘전자레인지 무기’ 등장 [밀리터리+]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한 차례 비행으로 적 드론 50대 이상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신형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를 공개했다. 값싼 드론을 잡기 위해 고가 요격미사일을 반복해서 발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대규모 군집 공격에도 대응하려는 체계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공중 대드론 체계 ‘모피어스 X-로터’(MORFIUS X-Rotor)를 선보였다. 지상에서 발사한 무인기가 표적 공역으로 날아가 고출력 마이크로파(HPM)를 쏘는 방식이다. 강한 전자기장은 드론 내부 회로에 비정상적인 전류를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통신장비와 항법장치, 비행제어 컴퓨터가 교란되거나 손상되면 드론은 임무를 중단하거나 조종력을 잃을 수 있다. 제목의 ‘태운다’는 실제로 불을 붙인다는 의미는 아니다. 강력한 전자기 에너지로 회로를 마비시키거나 고장 내는 원리를 대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록히드마틴은 모피어스 한 대가 한 번 비행하는 동안 적 드론 50대 이상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마이크로파 한 번으로 밀집한 드론 50대를 동시에 추락시킨다는 의미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기체가 표적 공역을 이동하며 여러 드론을 차례로 또는 일정 범위 단위로 공격하는 개념에 가깝다. 올해 판버러 에어쇼에서는 고성능 전투기뿐 아니라 값싼 드론의 대량 공격을 얼마나 저렴하고 빠르게 막을 수 있는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장에서 저가형 자폭 드론이 대량 투입되면서 방어 측도 값비싼 대공미사일에만 의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미사일 없이 드론 떼 대응 기존 대공미사일은 표적 한 대마다 요격탄을 한 발 이상 소모한다. 반면 고출력 마이크로파는 탄두를 직접 충돌시키지 않고 전자장비를 공격하기 때문에 여러 표적에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록히드마틴은 모피어스를 ‘일대다’ 공중 대드론 체계로 규정했다. 적이 수십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방공망을 압박하더라도 비행체 한 대가 다수 표적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기체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모피어스는 미사일처럼 표적과 충돌해 사라지는 소모성 무기가 아니다. 임무를 마치고 회수한 뒤 정비해 다시 투입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표적 한 대를 무력화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사격통제 레이더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도 내세웠다. 기존 부대가 운용하는 레이더와 광학장비, 지휘통제망으로부터 표적 정보를 받아 작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의미다. 록히드마틴은 모피어스가 특정 센서나 독자적인 지휘통제 체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별도의 전용 사격통제 레이더를 새로 배치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방공체계와 결합해 운용하겠다는 구상이다. ‘50대 격추’는 제조사 목표치 모피어스는 아직 미군이 정식 배치한 양산 무기가 아니다. ‘한 번에 50대 이상’이라는 수치 역시 록히드마틴이 제시한 성능 목표이자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조사 주장이다. 회사는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에서 비행과 표적 요격, 효과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피어스 기체와 고출력 마이크로파 탑재체의 시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후속 비행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모피어스 계열은 2017년부터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실전에서는 드론의 분산 간격과 비행 고도, 전자기파 차폐 수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공격 대상이 넓게 흩어지거나 핵심 전자장비를 보호한 군용 드론을 투입하면 한 차례 비행으로 대응할 수 있는 표적 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아군 통신·전자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마이크로파의 출력과 조사 방향을 통제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실제 작전 환경에서 회사가 제시한 성능을 구현할지는 추가 시험과 군 평가를 거쳐야 한다. 그럼에도 미군과 방산업계는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군집 드론 대응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사일과 기관포가 개별 표적을 물리적으로 파괴한다면, 마이크로파 무기는 다수 드론의 전자장비를 공격해 기존 방공망의 부담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모피어스가 한 번의 비행으로 드론 50대 이상을 무력화하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실제 작전에서 입증한다면, 값싼 드론을 막기 위해 고가 미사일을 쏟아붓던 방공전의 비용 구조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 금천시니어클럽, 6년 연속 노인 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영예

    금천시니어클럽, 6년 연속 노인 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영예

    서울 금천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금천시니어클럽이 공동체사업단 우수 수행기관으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1194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복지부는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성과와 관리·운영, 신규 사업 추진, 공모 사업 선정 여부 등을 심사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2019년 개관 후 2년 만인 2021년 최우수 수행기관이 됐다. 2022~2025년 4년 연속 역량 활용 사업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올해까지 6년 연속 노인 일자리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구는 노인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는 ‘노인 역량활용 사업’과 자립형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을 육성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구는 2019년 9월 노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함께그린 카페’를 시작한 후 올해 초 ‘착한피자’까지 문을 열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현재 착한상회, 착한도시락, 착한세탁소 등 20개 사업을 운영하며 1900여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보조배터리, 여긴 안전해요…중구, 이차전지 전용 수거함 169곳 운영

    보조배터리, 여긴 안전해요…중구, 이차전지 전용 수거함 169곳 운영

    서울 중구가 리튬배터리 등 이차전지를 안전하게 버릴 수 있는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늘렸다고 27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도 함께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수거함 120곳을 추가 설치해 기존 49곳에서 169곳으로 확대했다. 불연성 재질인 주석도금 강판으로 제작된 수거함은 밀폐 구조를 적용해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불길 확산을 최소화한다. 전용 소화기도 함께 비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수거함은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재활용정거장 인근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했다. 구는 수거함 관리도 강화한다. 동별 ‘클린코디’가 수시로 적재량과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별 수거함 위치도 지도로 제작해 안내한다. 구청과 산하기관에서 제작하는 이차전지 활용 홍보물에는 ‘폐기 시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 안내 문구를 넣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차전지는 보조배터리와 휴대전화, 전자담배,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충전식 전자기기에 널리 쓰인다. 충전식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폐배터리 발생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의 폐배터리 수거량은 2020년 9톤(t)에서 2025년 18톤으로 5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폐배터리는 압착되거나 파손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폐배터리가 재활용 처리시설과 쓰레기 수거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잇따라 지목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폐배터리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작은 실천이 큰 화재를 막는 첫걸음”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대금 빼돌리고 쪼개기 송금…상반기 불법 외환거래 7조 2000억원

    수출대금 빼돌리고 쪼개기 송금…상반기 불법 외환거래 7조 2000억원

    올해 상반기 불법 외환거래 적발 규모가 7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가상계좌를 이용해 법정 한도를 넘겨 보이스피싱·도박 등 범죄 자금을 해외로 송금하거나, 수출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아 외화를 국내에 들여오지 않은 사례 등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27일 올해 상반기 외화를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국내로 반입해야 할 외화를 들여오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 792건(7조 20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화 유동성을 악화시키는 불법 외환거래를 집중 단속하고, 불법 외환거래 의심 업체 50곳을 대상으로 외환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점검에는 외화를 해외로 빼돌리는 불법 유출 행위뿐 아니라, 환치기와 가상자산을 이용한 변칙적 무역결제 등 외화 유입을 약화하고 외환 당국의 모니터링을 방해하는 거래까지 단속 대상으로 확대했다. 점검 결과 국내 여신기관에서 빌린 자금으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뒤 차익을 당시 관계 법령에 따라 국내로 회수하지 않고 해외에 은닉한 재산 도피 사례가 적발됐다. 소액 해외송금업자가 다수의 가상계좌를 발급해 연간 송금 한도를 넘는 2조 5000억원 상당의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경우도 있었다. 수사 결과 이 자금에는 보이스피싱, 도박 등 범죄 자금까지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대금 900억원 상당을 달러 등 법정 대외지급수단 대신 가상자산으로 받아 국내로 반입하지 않거나, 해외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않고 신고 없이 해외에 재투자해 외화를 유출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고환율 상황이 우리 경제의 핵심 리스크인 만큼 외화 단속 역량을 총동원해 외화 불법 유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재정경제부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檢, 와인 바꿔치기 해 5억 벌려 한 세관공무원들 구속 기소…“1차 수사기관 견제 필요”

    檢, 와인 바꿔치기 해 5억 벌려 한 세관공무원들 구속 기소…“1차 수사기관 견제 필요”

    압수한 고가의 와인을 더미 와인병(가짜 병)으로 바꿔치기해 5억원 상당의 이득을 얻으려 했던 세관 공무원 2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사가 특별사법경찰관에게 수사 지휘를 하는 과정에서 바꿔치기하려 한 와인 대부분이 공소시효를 넘긴 사실을 알아챘고, 압수물 폐기가 아닌 환부를 결정하면서 범죄의 꼬리가 밟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대리 박향철)는 27일 팀장급 세관 공무원 A, B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팀장급 공무원인 이들은 와인업계 종사자 C씨에게 ‘밀수품으로 압수된 와인을 폐기하기 전에 더미 보틀로 바꿔치기한 후 판매하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와인 바꿔치기를 하려면 폐기 지휘를 내릴 검사와 세관 창고장에게 로비를 해야 한다‘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C씨에게 ‘압수물인 와인을 바꿔치기해 넘겨주고 고액의 밀수 신고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현금 4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피고인들은 C씨로부터 와인 밀수 사건을 제보받아 고가의 와인 379병을 압수했는데, 이후 고가의 와인을 더미 와인병과 바꿔치기해 되팔아 수익을 올리려고 했다. 압수한 식품은 공매 전 성분 검사를 진행하는데, 와인의 경우 개봉해서 성분 확인을 하면 상품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에 폐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압수한 와인은 최고 36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와인으로, 바꿔치기를 통해 예상한 수익은 5억원에 달했다. 이들의 범행은 검사의 특사경에 대한 수사 지휘 과정에서 전모가 드러났다. 검찰이 특사경에 대한 수사 지휘 과정에서 압수된 와인 379병 중 363병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폐기 처분 대상이 아닌 환부 대상이라는 점을 밝혀냈고, 이를 수사 지휘하면서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사실관계와 관련해 특가법 위반(알선수재)죄 적용을 검토하도록 보완수사요구(1차) ▲영장 청구 전 면담 실시 과정에서 피고인들의 공모진술을 명확히 하고, 구체적 변소 내용을 확인할 것을 보완수사요구(2차)를 통해 지난달 30일 이들을 구속했다. 이 외에도 A씨는 ‘키 성장 영양제’ 관세포탈 사건을 마치 자신의 여동생이 제보한 것처럼 밀수신고서 등을 꾸며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또 해당 사건 관련 허위 밀수신고서를 근거로 제보자에 대한 포상 신청을 하게 하고, 포상금 명목으로 7500만원을 받아 사기 및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검사의 특사경 수사 지휘 과정에서 범죄 전모가 드러났지만, 오는 10월부터 이 같은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0월 2일부터 시행 예정인 공소청법에는 검사의 특사경에 대한 수사 지휘·감독 권한이 삭제되면서 특사경의 부패 범죄 등이 암장될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현재 발의된 일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압수물 처분의 주체를 검사가 아닌 사법경찰관으로 변경해 검사를 압수물 처분 주체에서 배제했다. 압수물은 몰수 등 형 집행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증거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소제기 및 유지를 담당하는 검사가 최종적으로 압수물을 처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처분의 결정권이 검사에게 있는 현행 형사소송법, 특사경 지휘 권한이 있는 검찰청법 하에서도 압수물을 빼돌리려는 시도가 과감하게 이루어진 사안“이라며 ”1차 수사기관에 대한 견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건 송치는 사건 전체를 스크린하는 측면에서 필요하긴 하지만, 이 사건은 압수물 관련 특사경 수사 지휘 단계에서 확인된 부분이다. 매 국면마다 스크린할 수 있는 여러 수단들을 갖추는 게 권리 보호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수천만원 뜯겼는데… ‘대환대출’ 미끼 보이스피싱 일당 붙잡았다

    수천만원 뜯겼는데… ‘대환대출’ 미끼 보이스피싱 일당 붙잡았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인출책과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범죄수익 2000만원 상당을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추가 피해금도 반환하도록 조치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인출책 A씨와 수거책 B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지난 22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명불상의 조직원들은 지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피해자들에게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며 접근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모두 2967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송금받았다. A씨는 이 가운데 900만원을 미화 6000달러로 환전한 뒤 이를 수거책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또 다른 범행계좌 명의자 C씨로부터 피해금 1967만원을 환전한 미화 1만 3290달러를 추가로 전달받으려 했지만 C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피해 신고 다음 날인 4월 16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21일 범행계좌 명의자 C씨가 자진 신고하면서 수사를 확대했고, 금융거래 내역과 계좌 흐름을 분석해 수거책 B씨와 인출책 A씨를 차례로 특정해 검거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신고되지 않았던 추가 피해자도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명의자 C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미화 1만 3290달러(한화 약 2000만원)를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신속히 환부했다. 또 A씨 계좌에 남아 있던 100만원도 수사 과정에서 반환하도록 설득해 피해 회복을 도왔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단순한 범인 검거에 그치지 않고 범죄수익 환수와 피해자 피해 회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승보다 ‘뭣이 중헌디?’…위닝시리즈·승패마진·연패 관리!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연승보다 ‘뭣이 중헌디?’…위닝시리즈·승패마진·연패 관리!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후반기 개막과 함께 프로야구 판도가 뒤흔들리고 있다. 전반기 막바지까지 1위를 달리던 LG 트윈스가 3위로 내려앉았고 키움 히어로즈는 꼴찌답지 않은 저력을 발휘하며 선두권 팀들을 혼쭐내고 있다. 팀을 정비한 SSG 랜더스도 최근 4연승을 거두며 KBO리그를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들이 이어지면서 각 팀 사령탑들의 고민도 깊다. 하루 하루가 피를 말리는 승부의 연속이라 어떻게 성적을 관리하느냐에 페넌트레이스의 성패가 달렸다. 감독들은 각자 뚜렷한 기준과 목표를 갖고 페넌트레이스를 운영한다. 감독 입장에서야 매일 이길 수 있다면 최상이다. 그러나 아무리 연승을 달려도 한편으로는 위험요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감독들이 연승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들이 몇 가지 있다. 승수에서 패수를 뺀 승패 마진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LG는 85승 3무 56패의 성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1위로 마쳤다. 이긴 경기가 진 경기보다 29경기 많았다. 최근 5년간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의 평균 승패 마진인 28.8경기와 거의 일치한다. 이 기간 동안 2022년 SSG가 36경기로 최다, 2021년 kt 위즈가 17경기로 최소 마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삼성 라이온즈가 26일까지 승패마진 22경기로 가장 남는 장사를 하며 5년 우승 평균 승패 마진에 다가서고 있다. 현재의 승률을 고스란히 유지한다면 30경기 정도를 더 치르는 9월초엔 승패 마진 30경기 고지에 오르게 된다. 2위 kt가 17경기, 3위 LG가 12경기, 4위 KIA 타이거즈가 6경기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승패 마진의 결과가 고스란히 순위에 반영돼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승패 마진을 따지는 대표적인 사령탑인데 kt 지휘봉을 잡은 뒤 올 시즌에 가장 많은 승패 마진을 경험하고 있다. 올 시즌엔 LG와 KIA가 4월 초중순 비슷한 시기에 8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이 5월초 8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t는 최근 9연승을 기록했지만 7연승 뒤 무승부 한 경기를 끼고 다시 2연승을 추가한 케이스다. 연승의 순도가 조금 떨어진다. 삼성은 7연승도 한 차례 기록했다. 5연승 세 차례, 3연승 한 차례로 연승 분위기를 아주 잘 탔다. LG는 8연승 외에 4연승 두 차례, 5연승 한 차례로 타 팀에 비해 연승이 많지는 않다. 연승은 반갑지만 그늘도 짙다. 연승에 집착하다 부상자가 나오는 등 후유증이 발생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잘 보여준 사례가 KIA다. 8연승 휘파람을 분 뒤 두산과 kt를 만나 곧바로 5연패에 빠졌다. 5월말엔 6연승을 거둔 뒤 LG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해 발걸음이 둔해지기도 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연승을 길게 가는 것보다 위닝시리즈를 반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 무리하지 않고 뚜벅뚜벅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어서다. 심리적으로도 선수들이 들뜨거나 위축되지 않아 관리하기에도 좋다. 역시나 상위권 팀들이 위닝시리즈를 많이 기록했다. 그만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이 20회로 가장 많았고 LG가 19회, kt가 18회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LG는 전반기까지 가장 많은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지만 후반기엔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추가하지 못했다. 4위 KIA는 15회로 3강에 비해 기복이 컸다.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로 시즌을 관리하는 감독도 많다. 한 시즌 목표 패수를 설정해 두고 패배를 최소화하는 경기 운영을 한다. 특히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운다. 연패 관리에 있어서는 kt가 최고였다. 3연패 이상은 허용한 적이 없다. 3연패도 세 차례뿐이다. 물론 위기는 있었다. 6월말 삼성에 스윕을 당한 뒤 한화전 첫 경기를 이기고 다시 3연패로 휘청했다. 중간에 1승이 없었다면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LG는 개막 이후 3연패로 출발했지만 전반기 내내 3연패 세 번으로 잘 버텼다. 가파른 연승도 적지만 연패에 빠지는 일도 드물었다. 수많은 변수를 잘 극복하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다 전반기 마지막 삼성전부터 내리 8연패를 당하며 최대의 장점을 상실했다. 대가는 가혹했다. 한 달이 넘도록 선두를 지키다 순식간에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연패는 적지만 4월말 7연패를 당한 것이 옥에 티다. 키움과의 고척 3연전을 모두 내준 것이 결정타였다. 이어진 두산과의 잠실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에 5-4로 겨우 승리했는데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더라면 10연패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연패를 끊어낸 한 경기로 분위기를 수습한 삼성은 5월초 8연승을 달리며 강자의 위용을 되찾았다.
  • 에데나 이욱 대표, 오는 9월 美 하버드대 연단 서서 차세대 정산망 청사진 공개

    에데나 이욱 대표, 오는 9월 美 하버드대 연단 서서 차세대 정산망 청사진 공개

    글로벌 금융 IT 인프라 기업 에데나(EDENA)의 이욱 대표가 오는 9월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열리는 글로벌 금융·AI 서밋 ‘머니 인 포커스 서밋(Money In Focus - Intelligence, Innovation & Investments Summit I Harvard)’의 주요 연사(Keynote Speaker)로 공식 초청됐다. 하버드 이노베이션 랩(Harvard Innovation Labs) 입주사인 마르베야 AI(Marbella AI)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머니 인 포커스(Money In Focus)가 손잡고 개최하는 이번 서밋은,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및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미래를 조망하는 최고 권위의 글로벌 행사다. 이번 서밋에는 에데나 이욱 대표를 비롯해 나스닥 상장사 알파톤 캐피탈(NASDAQ: ATON)의 브리트니 카이저(Brittany Kaiser) CEO, 55억 달러(약 7.5조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135개 이상의 딥테크 혁신 기업을 육성한 MIT 펀드 ‘디 엔진(The Engine)’의 에밀리 나이트(Emily Knight) CEO, 3개 기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킨 브레보(Brevo)의 채닝 페러(Channing Ferrer) 미주 CEO,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글로벌 재무 리더, 전 하버드대 교수 등 세계적인 금융·테크·투자의 주역들이 연사로 한자리에 집결한다. 하버드 서밋 조직위원회는 공식 연사 프로필을 통해 이욱 대표를 “전통 코어뱅킹 기술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융합을 이끄는 혁신가”로 소개하며, “글로벌 코어뱅킹 선도 기업인 실버레이크 엑시스(Silverlake Axis)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및 기술 동맹을 바탕으로, 기존 은행망의 수정 없이(Non-invasive) 토큰화 자산과 B2B 정산을 결합하는 EID 스위치 개발을 주도하고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거대 금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욱 대표가 이끄는 에데나의 핵심 기술 ‘EID(Edena Interface Device)’는 금융기관의 기존 코어 전산망 소스코드를 단 한 줄도 수정하지 않는 ‘비침습(Non-invasive)’ 분산원장 라우팅 스위치다. 금융사 내부 통신망(DMZ) 영역에 연동되어 기존 글로벌 브랜드망이 가진 높은 수수료와 정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실시간 승인 및 분산원장 기반의 즉시 청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기관용 금융 인프라다. 이 대표는 “이번 하버드 서밋은 에데나의 EID와 EDENA Nexus 인프라가 단순한 기술적 시도를 넘어, 글로벌 메인프레임 은행들과 빅테크가 수용 가능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결제·정산 표준임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실버레이크 엑시스의 137개 글로벌 은행망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중동, 아프리카로 확장되는 크로스보더 자본 유통망과 RWA(실물연계자산) 유통 파이프라인의 완성된 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데나코리아는 이번 하버드 서밋 공식 연사 참가를 도약 삼아, 국내 대형 금융지주와 주요 카드사, 저축은행, SK증권 등 유수 금융기관들과 잇따라 실무 미팅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EID 노드 참여와 RWA 크로스보더 유통 협력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사업 파이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서남권 ‘국가 메가프로젝트’ 시동…해남·완도·진도, 국비 확보 총력전

    서남권 ‘국가 메가프로젝트’ 시동…해남·완도·진도, 국비 확보 총력전

    전남광주특별시 서남권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메가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은 국회와 머리를 맞대고 광역 교통망 확충과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남군은 최근 완도군에서 열린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초청 해남·완도·진도 국비예산 정책간담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현안과 정부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현장을 찾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 완도·진도군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농어업 혁신, 광역 교통망 구축, AI 산업 육성을 축으로 한 해남군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최우선 과제로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해남군 삼산면에 조성되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영향 예측, 대응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국가 거점기관으로, 오는 2028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서남권 발전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광역 교통망 확충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명 군수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과 재생에너지 등 정부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광주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도로 건설과 서울~해남~완도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총사업비 95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 평가 및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 종합 성능평가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군은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5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가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경우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서남권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재생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국가 성장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핵심 현안이 내년도 정부 예산과 국가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박지원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CPU·GPU·NPU’ 하나로…과기정통부, AMD와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CPU·GPU·NPU’ 하나로…과기정통부, AMD와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나로 묶은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글로벌 협력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MD 어드밴싱 AI 2026’ 행사에서 리사 수(Lisa Su) AMD 회장 겸 CEO와 만나 ‘과기정통부-AMD 간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MD는 CPU와 GPU를 아우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개방형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가 확산하자 단일 GPU 중심의 컴퓨팅 구조에서 벗어나 CPU·GPU·NPU 등 다양한 연산장치를 서비스 특성과 비용 효율에 맞게 결합하는 이기종 컴퓨팅 아키텍처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AMD의 CPU·GPU와 추론 분야에 강점을 가진 NPU를 연계하는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정부와 AMD는 우선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실증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통합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고 AI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메모리, 데이터처리장치(DPU),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네트워크, 서버,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등 국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가 글로벌 AI 컴퓨팅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레퍼런스 모델도 확보할 방침이다. 양측은 또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를 중심으로 ‘AI for Science’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AMD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AI 기반 연구와 도전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CPU·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AI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AMD는 국내에 ‘AI 우수 연구센터’(AI Center of Excellence) 설립도 추진한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은 물론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팅 기술 검증,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양측은 AI 인재 양성에도 협력한다. AMD는 국내 주요 대학과 대학원에 AI 컴퓨팅 플랫폼 기반 교육·연구 프로그램과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립적이면서도 개방적인 AI 컴퓨팅 인프라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며 “AMD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AI 컴퓨팅 인프라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사고 무관용”… 새마을금고, 100억 투입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금융사고 무관용”… 새마을금고, 100억 투입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새마을금고가 100억원을 투입해 검사종합시스템을 재구축하며 내부통제 고도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를 차단하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세워 자정 노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43건 중 65%인 28건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적발됐다. 특히 김인 중앙회장은 재직 중 횡령 등 금융사고 연루 임직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마을금고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검사종합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추적 조회 화면을 축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14억원을 들여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한 바 있다. 검사 인력도 대폭 늘었다. 2019년 117명이던 금고감독위원회 검사인력은 지난해 210명으로 6년 만에 79% 늘어났다. 아울러 금융당국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고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지속해 풀뿌리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김호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서대문도서관 현장방문 실시

    김호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서대문도서관 현장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김호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지난 24일 서울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을 찾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노귀례 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김 위원장은 도서관 운영 실태와 시설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현장 방문에는 이용구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송은경 서대문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 및 도서관 관계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이들은 주요 사업과 역점 과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열람실 등 원내 주요 시설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안들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개관한 지 40년이 지난 서대문도서관의 노후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급변하는 교육 및 문화 환경 속에서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공간 조성 방안을 찾고자 추진되었다. 1986년에 문을 연 서대문도서관은 그동안 주민들의 평생학습과 독서문화 진흥을 돕고, 지역 사회와 학교를 잇는 교육·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전반에 노후화가 누적되면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는 물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호진 위원장은 열람실, 자료실, 편의시설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시설 전반의 유지관리 실태와 이용환경을 점검하고, 도서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시설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서대문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열람 기능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이용자 중심의 공간 재구성과 독서문화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김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서대문도서관은 오랜 시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교육·문화자산이지만, 개관 이후 40년이 지난 현재의 시설과 공간만으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분히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단순한 노후시설 개·보수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독서와 휴식, 디지털 교육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서대문도서관의 시설 개선과 기능 확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장기 개선 계획과 예산 지원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순천시·지역 정치권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한마음으로 뭉쳐

    순천시·지역 정치권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한마음으로 뭉쳐

    순천시와 지역 정치권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립순천대학교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그동안 대학병원만이라도 수용하라고 요구해 온 김문수 순천(갑) 의원과 순천 현안 사업에 소홀했던 권향엽(순천을) 의원도 모처럼 뜻을 함께하는 등 한목소리를 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손훈모 시장과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순천지역구의원 일동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동부권 80만 시민의 생명권 보장과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동부권은 인구와 산업시설이 밀집해 중증·응급·필수의료 수요가 높은 지역임에도 국립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응급환자들이 광주와 수도권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의료공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은 의료인력 양성과 임상교육, 중증·응급환자 진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핵심 공공의료 기반이다”며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특정 대학이나 지역 간 이해관계가 아닌 실질적인 의료수요와 접근성,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라는 국가 공공의료정책의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 부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관계기관은 지역 의료수요와 접근성, 교육 여건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의대 정원과 설립 절차를 조속히 확정하고, 대학병원 규모와 기능을 비롯해 설립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순천시청에서 손 시장과 김문수·권향엽 의원, 통합특별시의원, 순천시의원, 시 공무원 등은 ‘민주당 순천 당정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추진과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순천시와 민주당의 정책간담회는 지난 2020년 이후 6년 만일 정도로 소원한 관계였다. 소통 부재를 겪어왔다. 손 시장은 “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꾸려면 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 사업이 정부 정책과 예산에 빠짐없이 반영돼 순천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와 순천대는 오늘 장흥, 보성 등 중간 지점에서 만나 ‘국립 의대’ 소재지 회의를 재개한다. 두 대학은 지난 20일 부총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었으나 의대 소재지 등과 관련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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